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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입채권 금리 「실세」보다 낮춰 적용/증권저축 가입자 반발

    증권사들이 저축상품 투자종목으로 채권을 편입시키면서 시장실세금리보다 상당폭 낮은 금리를 적용하고 있어 가입자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 증권사들은 근로자장기증권저축을 취급하면서 가입자들이 투자종목으로 회사채(채권)를 지정할 경우 회사채 편입 수익률을 연 18%로 책정,가입자에게 통보하고 있다. 이 상품의 회사채 편입 수익률은 상품 판매가 시작된 지난 1월부터 지금까지 고정되어 있는데 반해 회사채의 시장실세금리인 유통 수익률은 1월의 18.2%에서 현재 18.75%까지 상승했다. 18.75%의 유통수익률로 회사채를 매입한 증권사들이 편입수익률을 18%로 적용하면 연 0.75%의 마진을 챙길 수 있다. 편입수익률은 가입자가 투자대상 채권을 만기(3년) 때까지 보유할 경우 보장받은 금리(지급이자 재투자 제외)인데 현재 관행대로라면 가입자들이 개인적으로 동일 회사채를 유통시장에서 구입,보유할 경우보다 0.75%의 손실을 감수하는 셈이다. 증권저축 관련 규정에 의하면 가입자가 지정하는 유가증권의 매입가(채권의 경우 편입수익률)는 저축액 납입일 당일의 증권거래소 종가에서 위탁수수료에 해당하는 수수료를 뺀 가격이다. 현재 0.7∼0.8%인 증권사의 마진율은 저축수수료의 갑절을 훨씬 웃도는 고율이다. 이에 대해 증권사들은 주식시장과는 달리 채권시장의 경우 거래소 장내거래 비중이 낮아 증권저축 가입자들의 소액 거래에는 실세금리를 정확히 반영시키기가 어렵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가입자들의 비난이 높아지자 회사채의 유통 수익률이 19%를 넘어서면 편입 수익률을 상향 조정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 은행에 증권업 겸업 허용/96년까지 여·수신금리도 자유화

    ◎경상거래등 원화표시 단계별 도입/7차계획 금융부문 시안 7차 경제사회발전 5개년계획이 끝나는 오는 96년까지는 은행의 소액·단기 수신금리를 제외한 은행 및 제2금융권의 모든 여·수신 금리가 실질적으로 자유화된다. 또 금융의 효율화와 금융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은행의 증권업 등 비은행업무 겸업 허용을 추진한다. 재무부는 4일 이수휴 차관 주재로 제7차 경제사회발전 5개년계획(92∼96년) 금융부문분과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금융부문계획 시안을 마련했다. 이 시안에 따르면 이 기간중 점진적인 금리자유화를 추진,1단계로 회사채·CD(양도성 예금증서)·장기금융채 발행금리와 각종 여신금리를 실질적으로 자유화하고,2단계로 단기회사채·통안증권 발행금리의 자유화와 은행의 시장금리연동형상품(MMC) 도입을 허용하며,3단계로 제2금융권의 모든 수신금리와 은행의 거액·장기 수신금리를 자유화할 계획이다. 그러나 대출금리 상승압력을 완화하기 위해 은행의 소액·단기 예금금리의 자유화는 신중을 기하기로 했다. 이밖에 오는 96년까지는 원화의 국제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경상거래 원화표시·외국인의 원화예금·외국인의 원화표시 금융자산 발행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원화의 국제적 지위향상을 도모해나가기로 했다.
  • 기업 공개요건 강화 추진/자기자본 50억·매출 1백50억 넘어야

    ◎현행요건 유지… 주간증권사 책임강화도 검토 주식시장에 상장될 수 있는 기업의 외형기준이 강화되는 등 기업공개제도가 크게 바뀐다. 증권감독원은 빠르면 이달 안에 현행 공개제도를 상당부분에 걸쳐 고치기로 하고 공모가 결정기준,주간증권사의 사후책임 및 기업 외형요건 등에 관한 보완방안을 마련,4일 열린 금융산업발전심의회 증권분과위에 올렸다. 이 보완방안은 앞으로 중소기업중앙회·증권업협회 등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증권관리위원회에서 최종확정된다. 지난해 공개기업의 외형요건을 자본금 20억원,자기자본 30억원으로 올렸던 감독원은 아직도 경영기반이 취약한 법인이 공개될 우려가 있다고 보고 2가지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즉 ▲공개요건을 자기자본 50억원 이상 및 매출액 1백50억원 이상으로 재차 강화하거나 ▲요건은 현행대로 유지하되 자기자본 50억원 미만이거나 매출액 1백50억원 미만인 법인들이 공개를 추진할 경우 공개를 주선하는 간사단에 사후 주식매수 책임을 부과하는 방안이다. 이들 법인들이 공개 후 2년 이내에파산·부도에 처하면 주선간사단이 유통주식 중 소액투자자 보유분 전부를 의무적으로 매수할 책임을 진다는 것이다. 또 공개제도 개선에도 불구,지난해 상당수의 신규주식 시세가 상장 직후 공모가(발행가)를 밑도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다음 3가지 규정을 수정·추가하고 있다. 현재 본질가치 및 상대가치(주간사가 분석·결정) 중 높은 가액을 기준으로 결정되는 공모가를 이 두 가치의 평균치 범위내에서 정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수익가치가 보다 낮게 산출되도록 계산방식을 바꿔 공모가가 상당폭 낮아지도록 했다 세 번째로는 납입자본이익률(15% 이상) 요건과 관련해 당기순이익을 납입자본금에 대비시키는 현행 방식 대신 영업이익·경상이익·당기순이익 중 적은 금액을 택해 구하기로 했다. 그러나 외형요건을 강화하는 데 대해 중소기업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어 확정까지는 상당한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 증시주변자금 급속 이탈/「장기저축」 해약 늘고 고객예탁금 줄어

    증권사들의 결산기가 끝나자마자 근로자장기증권저축이 대거 해지사태를 빚는 바람에 고객예탁금이 큰 폭으로 줄어드는 등 증시주변자금이 급속이 이탈하고 있다. 특히 대우증권 등 일부 대형 증권사의 경우 이달 들어 근로자장기증권저축이 하루에 1백억원 이상씩 해약되고 있는 등 장기증권저축의 무리한 판촉에 따른 후유증이 드러나고 있다. 4일 증권감독원과 업계에 따르면 고객예탁금은 지난달말까지만 해도 1조4천85억원에 달했으나 지난 1,2일 이틀 동안에만 1천1백55억5천5백만원이 빠져나가 1조2천9백29억원으로 줄어들었다. 고객예탁금이 1조2천억원대로 떨어진 것은 지나 1월10일 이래 석 달 만에 처음있는 일이다. 고객예탁금이 이처럼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것은 증권사들이 근로자장기증권저축 가입자들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달말까지 특별판촉기간을 설정하는 등 과당경쟁을 벌이면서 증권사 직원들이 고객예탁금을 빼내 장기증권저축 계좌를 대거 개설했으나 이달 들어 이 저축의 중도해지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우증권의 경우에는 지난 1일에만 1백20여 억 원의 근로자장기증권저축이 해약된 데 이어 2일과 3일에도 각각 1백억원 안팎의 계약해지가 이루어지는 등 무리한 판촉경쟁의 후유증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같은 고객예탁금의 급격한 감소와 함께 증권업계의 거액환매채(RP) 매각잔고도 큰 폭으로 줄어드는 추세를 보여 지난달말의 1조61억3천만원에서 1일에는 9천2백34억원,2일에는 8천8백68억원으로 각각 8백27억원과 3백65억원이 줄어드는 등 이달 들어 증시주변자금이 대거 이탈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 사채수익 19% 넘으면/증권저축 수익률 인상

    증권사들은 회사채 유통수익률이 연 19% 선을 넘을 경우 근로자 장기증권저축의 회사채 편입수익률을 상향조정할 방침이다. 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근로자 장기증권저축을 취급하고 있는 증권사들은 최근 회사채 유통수익률의 지속적인 상승을 반영,증권저축에 편입하는 회사채 수익률을 올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주식 장외거래/올들어 21만주

    주식 장외시장거래가 아주 부진하다. 주식 장외시장은 1일로 개설 4주년을 맞았으나 관리기관인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 장외시장의 총 거래량은 21만8천주에 그치고 있다. 이는 장외시장 등록기업의 총 상장주식 4천2백만주 가운데 0.5%에 지나지 않는다. 주식시장에서 같은 기간 동안 전체 상장주식의 18%인 8억7천만주가 거래된 것과는 크게 대조적이다. 한편 장외시장은 4년 동안 모두 82개 중소기업이 등록했으나 9개사가 기업공개 및 직상장을 거쳐 주식시장에 정식 상장됐고 7개사가 등록을 취소당해 현재 등록법인 수는 66개사이다.
  • 동양정밀 부도위기/만기사채등 3백40억 결제 못해

    통신 및 컴퓨터 주변기기 생산업체인 동양정밀이 부도위기에 몰려 금융·보험·증권업계에 큰 파문이 일고 있다. 30일 금융계에 따르면 동양정밀은 지난 25일부터 만기가 돼 돌아온 3백4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및 어음을 이날까지 결제하지 못했다. 그러나 주거래은행인 한일은행을 비롯한 거래은행들은 현재까지 동양정밀에 대한 추가자금 지원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채 이들 만기도래어음에 대해 「동양정밀 당좌예금 계좌에 잔고가 없어 지급을 거절한다」는 내용의 부전지를 붙여 어음교환이 돌아온 해당 은행에 돌려주고 대신 「부도대전」을 받아 보관하고 있다. 은행측이 이처럼 동양정밀의 부도 처리에 신중을 기하는 것은 이 업체가 방위산업체인데다 구내 컴퓨터부품 및 무선통신 시장의 50%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부도가 날 경우 관련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심각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박태준 포철회장과 윤수정 한일은행장,박율선 동양정밀그룹 회장등이 지난 29일 하오 긴급회동,구제방안을 논의했으나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양정밀은 30일 증시공시를 통해 포항제철의 동양정밀 인수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 12월 결산법인/배당금지급 지연/자금사정 악화… 재원확보에 어려움

    ◎68%가 일정 못잡아 최근 시중의 자금사정이 악화된데 따라 정기주총에서 배당을 결의한 대부분의 12월말 결산법인들이 배당금지급 일정조차 잡지 못하는 등 재원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29일까지 주총을 통해 배당을 결의한 4백70개 12월말 결산법인 가운데 배당금 지급일정을 확정한 회사는 전체의 32%인 1백50개에 불과했다. 나머지 3백20개사는 아직 배당금지급의 일정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으나 상당수가 5월중에 배당금을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행 규정상 배당금은 주총이 열린후 2개월 이내에 지급토록 돼있다.
  • 작년 주식약정 실적/97조8천억에 불과/증시침체 영향

    증시침체의 장기화로 증권업계의 90회계연도(90년4월∼91년3월) 주식약정실적은 97조8천억원에 그쳤다. 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25개 증권사 본·지점 및 영업부서에서 올린 이같은 주식약정실적은 전 사업연도의 1백47억9천만원에 비해 33.8%가 줄어들어 지난 80회계연도 이후 10년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 「주력」선정 예상주/“사자” 대거 몰려

    정부의 여신관리 개편방안 발표이후 30대 재벌그룹 상장주식중 주력기업으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은 종목에 매기가 일고 있다. 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대그룹의 현대정공 주가는 25일 현재 2만7천2백원으로 지난달 23일의 2만4천1백원에 비해 3천1백원(12.9%)이 올랐다. 또 삼성그룹의 삼성항공산업 주가도 25일 3만2천8백원을 기록해 한달전에 비해 1천3백원(4.1%) 상승했다. 이들 종목의 오름세는 큰폭은 아니지만 이 기간중 종합주가지수가 3.1% 하락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주력기업으로 선정되면 여신관리 대상에서 제외된다.
  • 「사채 인수단」 폐지 논란

    ◎발행기업/“사채발행 비용만 가중… 불필요”/기관투자가/「꺽기」등의 변칙수입 노려 반대 현행 회사채 인수단 구성의무제가 오히려 발행기업들의 비용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비판이 높다. 이 때문에 발행기업 등은 인수단 구성제도를 없애자는 얘기를 꺼내고 있으나 인수단의 구성원인,기관투자가들은 이 제도의 존치를 주장하고 있다. 기관투자가들은 발행기업에 「꺾기」를 강요함으로써 변칙 수입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회사채 관련 금리중 발행기업이 인수단에 보장하는 발행수익률은 17.7% 정도이다. 그러나 회사채발행 기업이 실제 부담하는 비용은 외형적인 발행금리(발행수익률)를 크게 웃돌아 19.5∼20.5%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인수단에 속한 기관투자가들로부터 각종 「꺾기」를 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수단 참여 기관들은 발행수익률로 인수한 회사채를 실제 유통시장에 내놓을 경우 채권시세의 약세 때문에 0.9∼1.1%의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 이 때문에 자신들이 인수한 회사채를 발행 기업이 되사게 하거나거액 환매채·수익증권·양도성 예금증서·종업원퇴직보험·단자발행어음 등을 강제로 떠안기는 것이다. 회사채를 발행하는 기업들은 발행총액의 50%를 소화(인수)해줄 인수단을 사전에 구성해야만 발행 승낙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인수단의 요구를 들어 줄 수밖에 없다. 인수단의 구성은 본래 발행주선 기관(증권사가 82%)의 책임이었으나 기업간에 회사채 발행 경쟁이 치열해 지자 발행기업이 하는 일로 바뀌었다. 이러한 사정으로 회사채발행의 실제 금리부담이 20%선에 이르자 증권당국은 올 연초 50%의 사전소화 의무규정을 폐지할 뜻을 비췄다. 그러나 3개월이 지나도록 의무제는 그대로 실행되고 있다.
  • 기업 결산재무제표 오류많다/13개사,회계기준 위배…「한정판정」받아

    ◎대한화섬·유성기업은 순익 축소 의혹/37개사는 회계방식 임의변경/12월 결산 상장법인 지난해 기업회계기준을 위배하면서 결산 재무제표를 작성했던 기업들이 올해에도 똑같은 잘못을 범한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12월말 결산 상장법인중 13개사가 외부감사인(회계법인)으로부터 결산 재무제표 작성에서 기업회계기준을 위배했다는 지적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같은 지적으로 외부감사 종합의견상 「한정」 판정을 받은 13개사 가운데 무려 10개사가 전년도에도 거의 동일한 사항에 의해 한정의견을 받은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처럼 과거 회계처리 오류를 시정하지 않은 10개 상장기업들은 삼익주택·진흥기업·한독·경일화학·벽산건설·신광염직·충남방직·대한화섬·유성기업·삼미 등이다. 특히 대한화섬과 유성기업은 이익잉여금 성격인 기술개발준비금을 부채로 계상한 뒤 이익처분 항목에 중복 처리,의도적으로 당기순이익을 줄여서 표시하려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한편 올해 처음으로 회계처리오류를 지적받은 3개 기업은 경기화학·부산파이프·원림 등이다. 경기화학의 경우 기준위배 결산제표에서는 16억7천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으나 이를 수정하면 8억3천만원의 적자로 바뀐다. 기업회계기준의 법적 규정에 의하면 한정의견은 재무제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하자(잘못)가 존재해 이를 충분히 고려하거나 수정해서 해석해야만 적정의견 재무제표 노릇을 한다는 뜻이다. 이와함께 적정의견을 받았지만 전년도와는 다른 기업회계기준상의 회계처리 방법을 사용,「재무제표의 비교가능성이 없어진」 회계변경 기업도 44개사에 달해 투자자들이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이들 기업 가운데 세법규정 변경,적용대상자산 부재 등 불가피하게 회계방식을 변경한 회사는 7개사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11개사는 이같은 처리방식 변경을 통해 당기순이익을 증가시켰으며 대농·신라교역·대한팔프·극동전선 등은 회계변경이 없었으면 적자였음이 드러났다.
  • 증권사 분식결산 제재/증감원,임원 해임조치등 포함

    증권감독원은 증권사들이 이달말에 실시할 결산의 내용을 철저하게 분석,분식결산 혐의가 드러나는 회사에 대해서는 정밀감리를 실시해 임원해임을 권고하고 외부감사인을 직권으로 지정하는 등 강력한 제재를 가하기로 했다. 23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일부 증권사가 우선주에 대한 배당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변칙적인 유가증권거래나 분식회계처리를 통해 당기순이익을 부풀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증권업계에 대한 지도·감독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 증권감독원은 이에 따라 25개 증권사와 이들 회사의 외부감사인 전원에게 공문을 발송,분식결산이 되지 않도록 회계처리관계 규정을 준수할 것을 촉구하고 증권사의 분식회계처리가 적발된 경우에는 당해 회사의 외부감사인이 그 내용을 감사의견에 명확히 반영하도록 당부했다. 이와 함께 분식결산 혐의가 짙은 증권사들을 별도로 추려내 정밀감리를 실시,그러한 혐의가 사실인 것으로 밝혀질 때에는 회계처리내용을 즉각 시정토록하고 임원해임을 권고하는 한편 올 사업연도 영업실적에 대한외부감사인을 직권으로 지정키로 했다.
  • 증권사서 기업의 매수·합병 주선/재무부

    ◎새달부터 취급인가 내주기로/25개사중 11개사 요건 갖춰 빠르면 내달부터 증권사들이 공식업무의 하나로 기업의 매수 및 합병(M&A)을 주선할 수 있게 됐다. 재무부는 22일 일정한 요건을 갖춘 증권사는 기업매수합병의 주선업무를 취급할 수 있다고 증권업협회에 통보했다. 인가요건으로는 ▲과거 2년간 기업공개 주간실적이 5건 이상 ▲신청당시 인수업무상 부실분석 등에 의한 제재조치를 받고 있지 않은 증권사로 규정되었다. 재무부는 희망하는 증권사는 당장이라도 인가신청을 낼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25개 증권사중 11개 회사가 인가요건을 갖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흔히 「M&A」라고 불리는 기업매수합병은 2개 이상의 기업이 단일회사로 되거나 (합병) 특정기업이 타기업의 주식 또는 자산을 취득해 경영권을 획득(매수)하는 행위를 말한다. 따라서 당국의 겸업 인가 방침으로 증권사들은 이같은 행위를 알선 또는 주선하면서 일정한 수수료를 취득할 수 있게 됐다. 선진국에서는 경영전략 및 투자의 최신기법으로 기업매수합병이 성행해 90년도의 경우 미국에서는 8천건이,일본에서 7백50건이 이루어졌었다. 국내에서는 증권시장에서 주식매입을 통해 회사경영권을 장악하는 전형적 M&A는 아직 없었으며 대부분이 금융기관 중개없이 기업 당사자간의 합병계약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81년부터 90년까지 국내기업간의 합병건수는 상장법인 76건을 포함,2백85건에 그쳤다. 그러나 국내기업의 해외기업 인수합병이 지난 86년부터 시작되면서 증권사 중개문제가 거론돼 올 1월에는 쌍용투자증권이 최초로 쌍용양회의 미국 기업(리버사이드 시멘트사) 인수중개업무를 맡았다. 따라서 증권사의 M&A 취급인가를 계기로 국내기업간의 합병 및 국내기업에 의한 해외기업 인수가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증권사의 기존 겸업엄부는 회사채지급보증(84년),양도성예금증서취급(86년),금고대여업무 등이다.
  • 신규 상장주 인기높다/17종목중 15개가 발행가 웃돌아

    기업공개가 2개월째 중단된 가운데 최근 신규상장 주식들이 투자자들 사이에 인기를 끌면서 시세가 뛰고 있다.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기업공개 및 직상장을 통한 신규상장 신주 17개 종목 가운데 15개 종목이 발행가를 훨씬 웃도는 좋은 시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많은 신주들이 상장직후 시장조성을 받아야 했던 지난해와는 대조적인 현상이다. 21일 종가를 기준으로 할때 이들 15개 종목들의 평균 시세는 1만3천1백원으로 평균 발행가인 9천1백원을 1.44배 상회했다. 특히 지난달 8개 발행가 8천원으로 신규상장된 영원통신은 1만7천2백원으로 발행가를 갑절 웃돌았으며 이달 7일 상장된 승리기계는 21일 시세 1만7천6백원을 기록,발행가(9천원) 대비 1.95배 상승했다. 호텔신라 신주 역시 지난 7일 상장직후 연속 6일간 상한가행진을 벌여 이날 1만6천4백원(1.8배)에 거래됐으며 그간 3백20만주나 매매됐다. 이는 21일 현재 전체 상장종목의 평균 주가가 지난해 연말에 비해 4.3%(7백30원)나 떨어진 것과 뚜렷이 대조되는 현상이다. 지난해 7월 이후상장된 15개 종목중 12개 종목에 걸쳐 실시된 시장조성 규모는 총 5백80억원으로 증권사들이 해당종목의 공모주 44%를 되사들였다. 올들어 신규상장 종목이 이처럼 강세를 보이는 데 대해 증시관계자들은 ▲발행가 평균이 지난해의 1만2천2백원 보다 25%나 낮아 내재가치가 상대적으로 높고 ▲이들 종목이 대부분 종·소형주로 주가 탄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공모주청약을 기준으로 해서 기업공개가 올들어 지난 1월의 6개사를 끝으로 2개월동안 중단된 점도 신규상장 종목의 인기를 부추긴 것으로 풀이된다.
  • 증권사 「순익 부풀리기」 급급/대주주 경영권 확보위해 편법동원

    ◎25개사,두달새 3백억씩 과대포장/5월에 받을 배당까지 수입금으로 잡아/3월 결산법인 영업실적 조사 증권사들이 결산시 흑자를 내기 위해 각종 편법을 동원하고 있다.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3월말 결산법인인 25개 증권사들은 90회계연도(90년4월∼91년3월) 11개월간의 영업실적인 지난 2월말까지 누적 순이익에서 3백8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여기에 최종월인 3월달의 영업실적을 추가할 경우 회계연도 당기순이익(세전)의 흑자폭은 8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순이익 규모는 정상적인 영업의 결과치가 아니고 장부기재 및 영업활동에 각종 변칙적인 방법을 동원해 억지로 순익을 부풀린 것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반기영업실적(90년4월∼90년9월)이 1백억원 적자였던 증권사들은 4개월이 지난 올 1월말까지 간신히 1백억원 흑자로 돌아섰는데 영업상황이 개선되지 않았음에도 2월과 3월에 갑자기 3백억원,4백억원씩의 순이익이 장부상에 기록된 셈이다. 증권사들은 회사채 발행시 인수주선 수수료를 대폭 올려 2월 한달에만 5백80억원의 수입을 챙겼다. 그러나 이 여파로 수수료율 강제인하와 함께 회사채 표면금리 인상의 부작용이 뒤따랐다. 순이익을 부풀리기 위해 증권사들은 상품보유 유가증권에서 생기는 배당금(주식) 및 만기이자(채권)를 미리 수입금으로 잡아 미수수입계정에 포함시키는 편법을 동원했다. 상품주식중 이번 12월 결산 상장사 종목이 상당규모에 달함에 따라 실제배당금은 5월에나 지급되는데도 이를 받은 것으로 기재했고 국공채를 대거 매입,만기시점에 지급되는 이자를 수입금에 계상한 것이다. 증권사들은 이번 회계연도에 결손을 내 이익배당을 못할 경우 ▲우선주의 의결권이 부활돼 대주주의 경영권이 위협받는 데다 ▲증권감독원에서 매기는 종합경영 평점이 낮아져 영업상의 불이익을 받기 때문에 순이익 증대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25개 증권사들은 89회계연도 영업실적에서 6천3백억원의 흑자를 기록했었다.
  • 사채발행 기업 금리부담 무겁다/수수료 인하 불구

    ◎실질조달비용 연 20%선/증권사등서 「꺾기」 강요/수익률 제자리… 지급보증료는 상승 인수주선 수수료의 이하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이 회사채 발행 때 부담해야 하는 실제 조달비용이 연 20%선에 육박하고 있다. 증권당국의 지시로 회사채 인수주선 수수료율은 낮아졌으나 발행수익률은 종전 그대로이고 지급보증료의 상승과 함께 인수기관들의 「꺾기」가 한층 심해져 결과적으로 발행기업의 부담이 더 커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당국이 11일 평균 11%였던 인수주선 수수료율을 7% 이하로 낮추도록 지시하자 기업의 회사채발행을 떠맡고 있는 증권사들은 표면금리를 연 13%에서 14.5∼15%선으로 높일 것을 종용하고 있다. 이에따라 기업이 회사채 발행 업무 일체를 위임하는 대가로 증권사측에 보장하는 발행수익률(발행금리)은 인수주선 수수료율 인하 이전의 16.5∼17%에 그대로 머물고 있다. 발행기업으로서는 수수료율 인하에도 비용절감 효과가 없는 셈이며 일부 중소기업들에 대해서는 표면금리를 15% 이상으로 올릴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 회사채의 원금상환과 이자지급을 보증하는 대가로 기업으로부터 지급보증료를 받는 보증기관들은 표면금리의 인상에 따라 지급이자액이 늘어남을 이유로 현재 0.5∼0.8%인 보증료를 1%까지 올려 받고 있다. 더구나 수수료율 인하 이전부터 회사채 발행의 공공연한 관행인 인수기관의 기업측에 대한 「꺾기」가 심해져 총 발행비용이 연 20%에 가깝게 되는 것이다. 주선증권사 및 인수단들은 인수주선수수료 인하에 따른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발행기업으로 하여금 자체 발행 회사채를 일부 되사게 하거나(꺾기) 종업원퇴직보험,양도성예금증서,단자발행어음 등의 가입과 매입(변칙꺾기)을 한층 심하게 강요하고 있다.
  • 제조업주 차익 노려 주식 외사매입 급증/거래비중 65%나

    최근 정부의 제조업 육성방안 발표설에 따라 제조업 주식에 매기가 쏠리는 틈을 타 단기차익을 노린 주식외상매입이 급증하고 있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제조업주에 집중됨에 따라 제조업주의 거래비중이 평균 65%에 달하는 등 제조업주가 주도주로 부상할 전망이 높아지자 신용융자를 얻어 제조업 주식을 매입하는 투자자들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 포철 6백만주 풀려/5월증시 물량 압박/단자사 유증 겹쳐

    증권당국의 주식공급 억제방침에도 불구하고 오는 5월에는 포항제철 주식중 신탁가입분에 대한 매각이 허용되고 업종전환에 따른 단자사의 유상증자가 대거 실시됨에 따라 주식시장이 커다란 물량 압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88년 5월1일 국민주1호로 공개된 포철주 가운데 당시 3년간 매각금지조건으로 30% 할인판매된 주식들은 모두 6백10여만주로 이 주식들이 유통물량화되는 오는 5월에는 증시가 상당한 물량압박을 받을 것으로 우려된다. 또한 한국투자금융 등 4개 단자사는 5월중 납입예정으로 모두 1천6백34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신청서를 상장사협의회에 제출했는데 이들 단자사들의 증자는 당초 정부의 인가를 받은 것이어서 증권당국의 월별 증자허용한도에 구애되지 않고 전액 허용될 전망이다. 따라서 5월중 유상증자 규모는 올해 1·4분기중 총 주식공급물량인 1천5백7억원을 상회할 것이 확실시 되는데다 3천1백28만주중 정상매출이 1만5천원에서 30% 할인한 1만5백원에 팔린 6백10여만주가 시장에서 유통되면 주식시장은 올들어 최악의 수급불균형을 맞게될 것으로 보인다.
  • 사채인수 주선 수수료/10∼12%로 올려받아/증권사

    ◎작년엔 6∼8%선 증권사들이 수지기반 악화에 따른 적자를 면하기 위해 회사채 인수주선 수수료를 대폭 올려 받고 있어 기업들의 자금조달 비용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90회계연도(90년 4월∼91년 3월)들어 적자가 누적돼 배당을 할 수 없는 상황으로까지 악화되자 적자에서 벗어나기 위해 지난해말 까지만 해도 6∼8%선에 그쳤던 사채 인수주선 수수료를 10∼12%로 까지 올려받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의 자금조달 비용이 크게 상승해 회사채의 표면금리는 연 13%에 불과하지만 수수료가 10∼12%로 인상된 것을 감안할 때 기업들이 사채를 발행하면서 부담하는 실제금리는 연 17.35∼18.10%에 이르고 있다. 기업들은 이처럼 사채발행 금리가 인상된데다 발행회사채의 절반을 인수하는 청약단을 구성하는 과정에서 각종 「꺽기」(양건)를 강요당함으로써 심한 경우에는 20% 이상의 금융비용을 감수해야 하는 사례가 생겨나고 있다. 그러나 증권회사들은 인수 주선 수수료의 이같은 인상 및 올들어 사채발행이 월평균 1조2천억원선으로 늘어난데 힙입어 월평균 4백80억원의 추가수입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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