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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중금리 내림세/통화채 하룻새 0.15%P 하락

    정부의 공금리인하 방침철회와 관계없이 시중실세금리가 소폭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증권업계등에 따르면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전일에 비해 0.05%포인트 떨어진 13.75%에서 거래가 형성됐다. 통화채는 전일의 14.25%에서 0.15포인트 내려 14.10%를 나타냈다. 지난달말 한은의 통화환수로 한때 18%까지 치솟았던 콜금리는 1일 14.10%를 보였고 이날은 0.01%포인트 떨어진 13.89%를 기록했다. 실세금리가 이같이 하향안정화 추세를 회복한것은 정부가 통화를 신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금융기관에 대한 환매조건부 채권(RD)매입 규제를 중지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 현대 5사,사채 6백80억 발행

    현대자동차등 현대그룹의 5개 계열사는 이달 6백8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할 수 있게됐다. 증권업협회는 30일 기채조정협의회를 열고 12월에 10개사가 1천5백억원의 회사채 발행을 신청한 현대그룹에 대해 현대자동차의 4백70억원,현대정공및 현대석유화학 각각 50억원,현대중장비 70억원,현대전자 40억원의 회사채 발행을 허용했다. 기채조정협의회는 이날 12월 회사채 발행물량을 신청분의 64%인 1조4천1백91억원으로 확정했다.
  • 기업돈 정치자금화 차단/이 재무,여신변동상황 일일점검 지시

    ◎「꺽기」관련자 파면 등 엄벌 이용만재무부장관은 23일 금융기관의 변칙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일정금이상 꺾기를 하는 사례에 대해 관련자를 파면하는 등 엄중 문책하라고 지시했다. 이장관은 또 선거기간중 기업들의 여신변동상황을 일일점검하고 30대계열기업군 소속 전기업체에 대해 가지급금 신규취급을 억제하는 등 기업자금의 선거자금 유용을 강력히 차단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장관은 이날 과천 재무부 회의실에서 추경석 국세청장·이우영 한은부총재·김명호 은행감독원장·박종석 증권감독원장·황창기 보험감독원장과 상업은행등 서울소재 12개 은행장·5개 국책은행장·증권업협회·투자금융협회·종합금융협회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자금의 정치자금화 방지와 금융사고 조기수습을 위한 관련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이 지시했다.
  • 증권사,CD 편법중개 “활개”/대신 등 관련규정위반 속속 드러나

    이희도 전상업은행 명동지점장의 자살사건으로 CD(양도성예금증서)의 불법·변칙적인 유통이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대신증권등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CD중개를 하면서 관련규정을 위반하거나 편법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CD이외의 회사채·국공채·금융채등 다른 채권형 상품을 중개하면서 만기가 되기 직전에 개인들로부터 CD와 회사채등을 다시 사들여 실명으로 구입하는 것을 꺼리는 「큰 손」들의 세금을 덜어주는 편법을 사용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지난 8월21일 사채업자인 김기덕씨로부터 이씨가 롯데건설에 매각한뒤 유통시킨 CD 1백억원어치를 사들인뒤 이중 9억원은 가명투자가인 개인에게 넘겼으나 만기직전인 지난 17일 이를 되사들여 20일 상업은행 명동지점으로부터 만기상환을 받았다. 가명인 경우 이자소득에 대해 60%의 소득세와 4·5%의 주민세등 이자소득의 64·5%를 세금으로 내야 하지만 법인의 경우에는 20%의 법인세만 내면 된다.법인은 이때에도 보유기간에 대해서 만큼은 세금을 돌려받게 된다. 실명인 경우는 소득세 20%,부민세 1·5%등 이자소득의 21·5%를 세금으로 납부하게 되며,실명인 때에도 개인들은 한푼이라도 세금을 덜내기 위해 상환만기 직전에 증권사에 재매입을 요청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증권감독원은 증권사의 위법및 편법행위가 대신증권뿐 아니라 대부분의 증권사에서도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실태파악에 나섰으며 위법사실이 드러날 경우 제재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 지점장자살 여파/금융시장 크게 위축

    ◎사채업자 잠적… 실세금리 급상승/CD불법유통 알려지자 거래끊겨 상업은행 명동지점장 자살 사건으로 금융시장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 사채업자들이 일제히 자취를 감췄고 자금유통이 어려워 시중실세금리가 빠른 속도로 오르고 있다. 특히 숨진 이희도씨가 은행에 보관한 CD를 불법유통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CD거래가 거의 중단됐다. 그러나 하락세를 보이던 주식시장은 당국이 이 사건의 확대를 원치 않고 있으며 조속한 시일안에 이 사건을 마무리지으려 한다는 소문이 나돌면서 큰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17일 금융계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내림세를 보였던 시중실세금리는 이번 사건 이후 계속 오르고 있다. 통화채 수익률은 지난달말 연 13%대에서 이날 14.0%로 1%포인트 올랐고 3년만기 회사채는 10월말 12.85%에서 13.75%로 뛰었다. 금융기관 사이의 초단기 거래인 콜금리도 지난달 말 12.9%에서 이날 14.3%로 1.4% 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CD유통수익률은 이 사건에 CD가 관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급상승하고 있다. 사건 발생이틀 전인 13일13.1%이던 것이 14일 13.71%,16일 13.90%,17일 14.30%로 올랐다. 또 이달초 각 증권사의 CD매출액은 1천1백9억원이었으나 14일에는 1백76억원으로 크게 줄어드는등 거래조차 미미한 상태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CD거래는 가짜 CD사건으로 자기보유 CD의 진위를 확인하려는 투자자들이 늘어 위축돼 있던 상태』라면서 『자살한 이씨가 은행보관용 CD를 사채업자에게 돌려 예금을 끌어들였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그나마 있었던 거래도 대폭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이 사건이후 사채시장은 업자들의 모습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썰렁해졌다. 업계에 따르면 사채업자들은 이 사건이 일어나기 하루 전인 14일 『사채및 CD와 관련된 1천억원대의 금융사고가 일어난다』는 소문으로 일찌감치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 근로자주식저축 인기/주가상승 영향… 하루 15억 늘어

    채권수익률이 떨어지고 주식값이 상승함에 따라 근로자주식저축 가입자들이 늘고 있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발매하기 시작한 근로자주식저축 가입액은 증권사의 저축유치 캠페인이 끝난 지난 9월말을 정점으로 큰 폭으로 줄어들다가 최근 주식값이 급등하면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저축금액은 지난달 24일부터 다시 늘어나 지난 5일까지 10일간 75억원이 다시 유입됐으며 특히 이달들어서는 하루에 10억∼15억원씩 늘어나고 있다.
  • 회사채 1조4천억원 발행/증권협,11월분 확정

    ◎전달보다 4백92억 늘려 증권업협회는 31일 기채조정협의회를 열고 11월의 회사채 발행을 1조4천2백65억원으로 확정했다. 기채조정협의회는 최근의 실세금리 하락추세를 고려,기업의 자금조달을 보다 원활히 하기위해 11월의 회사채발행을 10월보다 4백92억원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11월 회사채발행을 신청한 현대그룹의 10개 계열사중 현대전자,현대석유화학등 4개사의 2백억원만 발행이 허용됐으며,현대자동차등 6개사는 여신규정위반,평점미달 등으로 허용되지 않았다.
  • 시중여유돈 증시로 몰린다/예탁금 1조6천억/하루 3배억씩 늘어

    풍부한 시중자금사정을 바탕으로 시중금리가 떨어짐에 따라 그동안 채권이나 고금리상품에 묶여있던 자금이 급속도로 주식시장에 유입되고 있다. 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주식투자를 위해 31개 증권사에 맡겨진 고객예탁금은 지난 24일 현재 모두 1조6천3백89억원으로 지난 16일부터 하루평균 3백39억원씩 2천7백15억원이 증가했다. 이처럼 고객예탁금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최근 채권수익률이 5년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지자 일반법인이나 개인들이 여유자금으로 주식을 사거나 보유중인 채권을 매도해 주식매입에 적극 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종전에는 보유채권을 매도한 개인이나 일반 법인들이 매도대금으로 다시 채권을 샀으나 최근 주식매입 쪽으로 방향을 돌리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 “LNG선 수주 과정 하자없다”(국감중계:19일)

    ◎“우편검열 정치인 없고 최소범위내 실시”/“재벌기업들 증권사진출 법규위반 없어” ▷교체위◁ 체신부 및 한국통신공사 감사에서 민자·민주·국민 등 3당의원들은 제2이동통신의 사업자 선정시기와 심사기준의 공정성 등 제2이동통신 사업자선정과정의 각종 의혹설의 진상과 우편검열문제 등을 중점 추궁. 답변에 나선 송언종장관은 『제2사업자 선정을 취소한 것은 국민정서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됐기 때문』이라면서 『그러나 통신산업발전을 위해 사업자선정이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는 소신엔 변함이 없다』고 대답. 제2사업권 취득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아니냐는 의원들의 질의에 대해서도 송장관은 『2천년대 이후엔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돼 흑자를 볼지 모르나 사업개시 3∼4년간은 기지국 설립투자 등으로 계속 막대한 적자를 볼 것』이라고 반론을 제기. 송장관은 우편검열제도 폐지주장에 대해서도 『장관부임이후 알아본 결과 검열대상은 기백명에 불과하며 정치인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면서 『국가안위나 치안유지를위해 최소 범위내에서 우편검열을 실시하고 있다』고 답변. 그러나 민주당의원들은 우편검열을 실시하고 있는 우정연구소 김시용소장을 증인으로 채택하고 검열대상자의 명단을 공개해야한다고 주장해 두차례나 정회되는등 진통을 겪기도. ▷노동위◁ 서울지방노동청과 서울지방노동위원회 감사에서 MBC사태에 대한 중재결정의 공정성여부,서울택시노조 임금교섭위원 매수사건의 진상규명문제등이 중점 거론. 구천서(민자) 김말용의원(민주)등은 『서울택시 임금교섭과정에서 사측이 노조측 교섭위원에게 2억원이 입금된 통장을 건네주고 매수했다는 것이 사실이냐』면서 『노조측교섭위원 일부가 서명치않은 금년 단체교섭안은 무효로 봐야 한다』고 주장. 김정규서울지방노동청장은 이에 대해 『매수사건은 현재 수사중이며,단체교섭협약의 유효여부는 서울시 소관사항』이라며 즉답을 회피. ▷동자위◁ 한국가스공사 감사에서 LNG3호선 건조회사결정을 둘러싼 특혜설등을 집중 추궁. 신기하의원(민주)은 『가스공사가 LNG3호선 수주회사결정을 앞두고 한달여동안 외부기관의 자문을 받아 실시한 능력평가에서 신청3사중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한진을 건조사로 지정한 이유가 무엇이냐』면서 가스공사가 지난 7월11일부터 8월14일까지 프랑스의 가스트랜스사등 3개기관의 자문을 받아 실시한 건조능력평가 결과 자료까지 제시. 유인학의원(민주)도 『LNG3,4호선사업추진에는 운행사결정부터 선박건조회사지정까지 특혜로 일관,거액의 정치자금 조성의혹이 있다』면서 『이같은 대형국책사업의 결정권을 해운회사 이익단체인 선주협회와 조선공업협에 넘긴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추궁. ▷보사위◁ 국감 첫날인 이날 의원들은 의료보험운영실태문제,수입식품에 대한 안전대책,생수대책,정신질환자관리,묘지제도개선책등 주로 정책성 질의에 촛점. 이해찬의원(민주)은 『91년2월부터 92년3월까지 지역의료보험가입자중 51만7천2백여명이 이중가입자로 밝혀졌으며 이로 인해 운영지원에 사용되는 보사부 예산 1백37억여원이 이중지원된 것이 아니냐』고 질의.양문희의원(민주)도 『매년 여의도면적만큼 늘어나는 묘지문제와 7백여만기에 달하는 무연고묘지대책이 무엇이냐』고 추궁. 김병오의원(민주)은 『영안실을 몇개씩 임대,폭리를 취하고 있는 장의재벌이 있다』고 주장하고 『예를들어 C장의사 H모씨는 S병원등 4백병상 이상의 4개 종합병원 영안실을 임대,장의용품에 바가지를 씌우며 10억원이상의 매출액을 확보하고 있다』며 영안실의 폭리에 대한 대책을 추궁. 안필준장관은 이에대해 『의료보험부담문제는 수혜자는 부담이 많다고 하고 치료를 담당하는 의사측은 진료수가가 너무 낮다고 불평하는등 문제가 없지 않다』면서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이를 조화시켜나가는 노력을 계속 해나가겠다고 답변. ▷농림수산위◁ 산림청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골프장건설 등에 따른 불법산림훼손에 대해 집중 추궁하고 특히 날로 훼손되어가는 산림을 효율적으로 보전하기 위해 산림행정의 단일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촉구. 정창현의원(민자)은 『효율적인 산림행정수행을 위해서는 정부조직법을 개정해서라도 내무부·건설부·문화부 등으로 분산돼 있는 각종 산림업무를 주 관청인 산림청으로 이관시키고 농림수산부 외청인 산림청을 산림부로 격상시켜야 한다』고 주장. 이희천·이규택의원(민주)등은 『91년말 현재 국내 30대재벌그룹의 산림소유면적은 1만6천4백◎로 전체 사유림면적 4백59만6천◎의 0·4%에 달한다』며 이들 재벌들이 현행의 산림교환제도를 교묘히 악용,부동산투기를 하고 있다고 주장. ▷행정위◁ 정무1장관실 감사에서 의원들은 중립내각출범이후 정부와 정당간의 새로운 관계정립을 위한 역할과 기능을 어떻게 고쳐나갈 것인지를 집중 질의. 신순범의원(민주)은 『국무총리 훈령가운데 「당정협조에 관한 처리지침」은 민자당과의 협조관계만을 규정하고 있다』고 지적,『아직도 이 훈령을 고치거나 폐지하지 않고 있는 이유를 밝히라』고 요구. 곽정출의원(민자)은 『이번 대선이 바람직한 정책대결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려면 어떤 역할을 해야할 것인가』라고 묻고 『중립내각의 정무장관으로서 공명선거를 위한 소신과 견해를 밝히라』고 주문. 김동익장관은 이에대해『중립내각의 출범정신에 따라 정부는 각 정당과 등거리관계를 유지하면서 균형있는 정책협의를 해 나가겠다』고 설명. 김장관은 이어 『통일·안보·외교와 관련된 국정현안은 대통령과 총리가 정당대표들과 협의하고 정무장관은 정부와 국회상임위원회 또는 각 당의 정책기구와의 사전협조문제를 맡게 될 것』이라며 『정부와 국회,정당과의 관계를 다단계협의방식으로 정착시켜나갈 방침』이라고 답변. ▷교청위◁ 체육청소년부 감사에서 의원들은 최근 「경마부정」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마사회 부정사건과 서울평화상의 존폐여부 등을 집중 거론. 장영달의원(민주)은 『마사회의 이익금중 31억5천만원이 청소년 육성기금으로 변칙 전입되었다』며 이의 시정을 촉구. 김원웅의원(민주)도 『서울평화상이 올해부터 시상자 선정의 범위를 「스포츠에 기여한 사람」에서 「세계평화에 이바지한 사람」으로 확대했는데도 체육진흥기금을 사용하고 있는 것은 위법이 아니냐』면서 『수상자 선정이 어려운 서울평화상을 폐지시키라』고 주장. 나웅배의원(민자)은 『사행심을 부추길 수 있는 마사회의 경륜·경정사업에 일본 폭력조직의 자금유입설이 나돌고 있다』며 진상을 밝힐 것을 추궁. 이진삼체육청소년부 장관은 이에대해 『앞으로 시행될 경륜·경정사업을 건전한 시민놀이마당으로 만들기 위해 제도개선을 연구하고 있으며 서울평화상도 개선방안을 연구,권위있는 상이 되도록 하겠다』고 답변. ▷법사위◁ 법무부 감사에서 의원들은 관권개입부정사건,정보사부지사건 등 의혹사건과 수사단계에서의 인권보장방안,불법체류 외국인들에 대한 대책 등을 집중 질문. 의원들은 특히 「남한 조선로동당」간첩사건과 관련,2급 군사기밀의 유출경위와 정치권인사의 개입여부 등을 놓고 공방전을 벌였다. 박희태의원(민자)은 『이번 사건으로 구속된 김대중민주당대표의 비서인 이근희씨가 어떻게 2급 군사기밀인 92년 국방예산안을 입수하게 됐는지 유출경위를 밝히라』고 질의. 이정우법무장관은 이에대해 『조선로동당 간첩단 사건은 관련자들이 범행내용을 대부분 자백하고있어 일부에서 제기하고있는 조작설은 전혀 근거없는 것이며 사건 전모는 재판과정에서 밝혀질 것으로 본다』고 말하고 김대중민주당대표의 비서가 북한 공작원에게 넘겨준 92년도 국방예산안과 국방일보에 게재된 92년도 국방예산안 개요의 차이점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서면으로 제출하겠다』고 답변. ▷재무위◁ 이날 잇따라 열린 보험감독원과 증권감독원 감사가운데 보험감독원 감사는 민주당측이 정보사부지 사기사건과 관련,증인으로 채택된 하영기전제일생명사장이 출석지 않은 것을 이유로 감사를 거부해 민자당의원들만이 참석한 가운데 파행적으로 운영. 민주당은 이날 하전사장의 국감장 불출석과 관련해 성명서를 발표,『민자당은 정보사땅 의혹 사건을 규명하려는 국민적 요구를 피하지 말고 하사장의 동행명령요청에 동참하라』고 촉구. 증권감독원 감사는 그러나 정상적으로 실시돼 신정제지 부도파문및 삼성그룹등의 증권업진출등 증권행정의 문제점과 각종 의혹에 대해 집중추궁. 박종석 증권감독원장은 『삼성,선경그룹의 증권사 인수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등 관련법규에 어긋나지 않기 때문에 증권관리위원회가 삼성 및 선경그룹의 증권업진출을 동의했다』면서 『신정제지의 기업주와 담당공인회계사가 짜고 회계장부를 조작했기 때문에 증권감독원은 분식회계를 밝혀내지 못했다』고 답변.
  • 금융규제 529건 대폭 완화/재무부

    ◎근로자장기저축 담보대출 허용/은행출장소 가계대출 등 취급 가능/각종수수료 현실화·제휴카드 발행/연내 2백85건 우선 시행키로 앞으로 은행출장소에서도 가계대출 및 주택관련 대출이 가능해지고 근로자장기저축 가입자에 대한 예금담보대출이 허용된다. 또 지금까지 서비스제공 측면에서 거의 받지 않던 은행의 각종 수수료가 현실화되고 정기예금이자가 복리로 계산되며 여러개의 신용카드를 하나로 묶어 사용할 수 있는 제휴카드의 발행이 허용된다. 그러나 은행의 임원증원과 표지어음 발행허용,회사채 물량조절제등은 금융정책과 관련된 정책이라는 점을 고려,금융산업 구조개편의 차원에서 중장기과제로 남겨 연말까지 개선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재무부는 12일 청사에서 이용만재무부장관 주재 아래 이우영한국은행부총재·김명호은행감독원장 각 금융기관협회대표등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시장의 개방에 대비,금융기관의 대외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금융규제완화 방안」을 확정,단계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는 최근 3개월 동안 재무부·한국은행·중간감독기관 직원등으로 구성된 금융규제완화 실무작업반의 검토결과를 토대로 은행·증권·보험등 각금융기관이 규제완화대상으로 건의한 6백92건 가운데 76.4%인 5백29건을 개선키로 결정했다. 개선대상 중 41.2%인 2백85건은 올해중 즉시 시행하고 29.4%인 2백4건은 중장기과제로 연말까지 더 검토하기로 했으며 40건은 법률개정시 반영하거나 관계부처와의 협의가 끝나는 대로 시행하기로 했다. 나머지 23.6%인 1백63건은 우리 금융산업의 경쟁력이나 시장 여건상 불가피한 규제라고 판단,당분간 현행대로 유지하면서 여건이 성숙되면 개선하기로 했다. 이번의 금융규제완화는 지난 80∼82년간 추진된 금융자유화 조치 이후 가장 대대적으로 추진되는 자유화조치이다. 개선방안에 따르면 은행의 경우 은행출장소의 가계대출등 대출취급 허용,대형 출장소의 지점 승격허용,각종 수수료 현실화,한국은행의 대금융기관 유동성 조절기준 공개,근로자장기저축의 예금담보대출 허용등이 포함돼있다. 특히 은행들과 연결된PC를 통해 자금이체와 정보제공이 가능하도록 은행들이 자율적으로 홈뱅킹서비스를 추진할 수 있도록 하고 사고예방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장기근무자의 의무적 순환배치제도를 완화하기로 했다. 신용카드사에 대해서는 2∼3개 업체와 제휴해 제휴카드를 발급할 수 있도록 하고 내년중 법률개정을 통해 선불(Pre­paid)카드의 발행을 허용키로 했다. 증권업에 대해서는 신용거래융자단가 적용기준을 매매체결가로 바꾸도록 하는 한편 증권사의 은행차입때 무보증어음의 할인을 허용키로 했다.
  • 60년대 난립기 거쳐 재벌사주도 시대로/한국증권사 43년의 부침사

    ◎5·16후 60개사 성업… 「파동」 이후 몰락/70년대 대기업 참여… 현 31개사 건재 1949년 대한증권을 처음으로 출발한 우리나라 증권사들은 올해현재 31개로 늘어났다.최근 증권시장의 개방과 삼성그룹의 증권업진출로 증권업계는 또 한차례 인수·합병의 변혁을 예고하고 있다.우리나라 증권사들의 43년 부심사는 한마디로 시대상과 경제상황에 따라 변화무쌍했다. ○49년 「대한」 첫 출범 지난 50∼60년대에 우후죽순으로 생겼던 증권사중 10여개사는 대부분 70년대를 전후해 금융계진출을 노리고 있던 재벌그룹으로 넘어갔다.지난해 증권업에 진출한 6개사를 제외한 기존25개사가운데 처음부터 증권사를 갖고 있던 재벌그룹은 럭키김성그룹(럭키증권,전국제증권)대림그룹(서울증권)한진그룹(한진투자증권)에 불과하다.그룹소속이 아닌채 처음부터 증권사로 출발,주인이 바뀌지 않은채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는 증권사는 한양증권이 유일하다. 또한 50∼60년대에 모습을 드러낸 증권사중 30여개사는 인수나 합병이 되지도 못한채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다.60년을 전후한 증권파동으로 증권사들의 공신력이 떨어진가운데 투자자들도 발길을 돌린데다 잇따른 휴장으로 경영난에 직면한 증권사들이 스스로 문을 닫았다.또한 내외·대창증권등 4개사는 지난58년 투기적인 채권거래로 하여 일어난 1·16국채파동으로 2월에 허가가 취소되어 사라지는등 허가취소도 많았다. 이에따라 5·16후 정부의 주식시장 육성정책및 62년5월 증권파동때까지의 이상적·변칙적인 붐으로 그해 8월에는 증권사가 60개사에 이르렀으나 그후 자진폐쇄및 허가취소에 따라 계속 줄어들게 됐다. 또 삼성그룹이 3백억원의 프리미엄으로 국제증권을,최종현선경그룹회장이 지난해말 56억원의 프리미엄으로 태평양증권(현선경증권)을 인수했지만,70년대까지는 보통 프리미엄없이 증권사를 인수했다. 그때까지는 요즘처럼 증권사의 인기가 높지 않았다는 얘기다.또한 인수는 양쪽의 이해가 맞아 대체로 이루어 진 것이지만 외부의 힘에 의한 경우도 있었다. 지난 49년11월 처음으로 생긴 대한증권은 대주주가 네번이나 바뀌었다.증권업협회 초대회장을지내는등 초창기 증권계에 기여한 송대순씨가 지난 47년에 생긴 증권구락부를 발전적으로 해체한뒤 세운 대한증권은 72년10월 신일기업으로 넘어갔다.그뒤 라이프건설이 중동특수에 따른 호황으로 80년10월 다시 인수했으며,지난 85년 2월에는 서울신탁은행으로 대주주가 또다시 바뀌었다. 현대그룹은 지난 77년11월 국일증권을 인수했으며,대우그룹(대우실업)은 73년9월 동양증권(현재의 동양증권과는 다름)을 사들였다.그뒤 대우증권으로 이름을 바꾼뒤 83년12월 당시 최대의 증권사인 삼보증권을 흡수했다. ○현대,77년 국일인수 효성그룹은 지난 83년 9월 계열 효성증권을 프리미엄 20억원을 받고 쌍용그룹(쌍용양회)에 넘겼다.효성그룹이 증권사를 넘기게 된 것은 당시 부동산을 계속 사들이다 그룹 해체위기를 맞아 자구노력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이 통설로 되어있다. 한신증권의 대주주가 바뀐 것은 좀 특이하다.5개시중은행이 공동 출자한 한신증권은 지난 82년 3월 공개입찰을 통해 동원산업으로 넘어갔다.당시 공개입찰에는 동원산업외에 태평양화학과 미륭건설이 참여했었다.동원산업은 71억2천만원의 입찰가를 제안,태평양화학의 71억1천7백50만원,미륭건설 71억1천2백50만원을 제치고 한신증권(당시 자본금 50억원)을 인수하게 됐다. ○삼성진출… 변혁예고 한신증권의 인수에 실패한 태평양화학은 그해 7월 동방증권을 프리미엄 없이 30억원에 인수했으나 지난해말 선경그룹으로 태평양증권을 다시 넘겨주었다. 국제증권을 인수,오랜 숙원을 풀게된 삼성그룹은 과거에도 증권사를 갖고 있었다.삼성그룹은 고리병철회장이 지난 71년 동남(현보람)증권주식의 40%를 갖고 있는등 제일모직 제일제당 동방생명 이창희씨등이 거의 1백%의 지분을 갖고 있었다.당시 삼성그룹은 보험사들이 출자한 대보증권의 대주주이기도 했다.삼성그룹은 대보증권의 대주주였기 때문에 동남증권을 73년 9월 두산·코오롱그룹등에 넘겨주었으나 그뒤 대보증권은 럭키증권에 합병됐었다. 대신증권은 지난 75년 4월 양재봉회장이 중보(전삼락)증권을 인수한 것이며,고려증권은 현재의 오너가 78년 대아(전태창)증권을 인수한 것이다.이밖에신영증권은 71년 7월,유화증권은 63년,신흥증권은 69년 10월,건설증권은 68년 2월 현재의 오너에게 넘어갔으며,한국투자증권은 경방(73년 10월),한국투금(80년 1월)을 거쳐 지난해 3월 장기신용은행이 인수했다.또한 신한은행은 지난 85년 5월 동화증권(현신한)을 인수했으며 한일은행은 85년 10월 한흥증권(현한일)을 인수하는등 은행의 증권업 진출도 두드러지고 있다. 증권업계는 삼성그룹의 진출로 앞으로 또한차례 증권사들의 흡수·합병 바람이 세찰것으로 보고있다.
  • 현대계열 3사 사채발행 허용/이달 백70억원

    증권업협회는 1일 기채조정협의회를 열고 이달 회사채 발행을 신청한 현대그룹의 11개 계열사중 현대석유화학,현대전자,현대강관등 3개사의 1백70억원을 허용했다.
  • 주식약정 목표할당 금지/증감원

    ◎개인에 성과급지급도 불허/지점별 상여금은 허용… 실효성 의문 증권감독원은 26일 각 증권회사에 개인별,점포별 주식약정 목표치를 할당하는등 과도한 경쟁을 유발하는 행위를 하지말것과 주식약정고나 수수료 수입에 따라 직원의 보수나 상여금등을 차등지급하지 말도록 지시했다. 증권감독원은 주식약정할당제와 이에 따른 성과급 지급이 증권회사 직원들에게 과도한 매매거래를 하도록 하거나 불법 일임매매를 조장할 여지가 많아 증권업에 대한 공신력을 손상시킬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증권감독원은 주식약정및 수수료 수입실적에 따라 개인별 성과급을 지급하지 말도록 했을뿐,지점별로 성과급을 지급하는 것은 허용함에 따라 증권감독원 지시사항의 효과가 의문시되고 있다.지점별 실적에 따라 성과급을 지급하게 되면 결국 개인에게 성과급이 지급되기 때문이다.
  • 부실공개 관련기관/투자자,손배소 제기

    상장사의 부도로 손해를 본 투자자가 증권감독원등 공개와 관련있는 기관,개인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신정제지가 부도가 나기 하루전인 지난 4월28일 신정제지의 주식 1만주를 산 송계의씨는 지난 7월23일 서울 남부지원에 부실공개와 관련있는 기관및 개인을 상대로 6천만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냈다.
  • 증안기금 조합원 상대/출자금 반환소 첫 제기/뉴월드공업

    부도를 낸 상장사의 채권자가 증시안정기금의 조합원을 상대로 출자금및 배당금 반환소송을 처음으로 제기했다.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부도를 낸 상장사인 미우의 채권자인 뉴월드공업은 6백52개 증시안정기금의 조합원에 대해 미우가 증시안정기금에 출자한 4억원과 배당금 2천만원등 4억2천만원을 돌려달라는 소송을 지난 7월 서울민사지방법원에 냈다.
  • 삼성,국제증권 6백80억에 인수/종합금융체제 갖춰 업계 긴장

    삼성그룹이 증권업에 진출하게 됐다. 삼성그룹은 15일 삼성생명을 포함한 4개 계열사와 이건희회장이 국제증권 배현규회장 일가의 지분 19.86%(1백98만6천주)를 사들여 국제증권을 인수키로 했다고 발표했다.삼성생명은 배회장 일가의 지분중 9.5%를 인수,현재의 0.5%를 포함해 10%의 지분을 확보,최대 주주가 됐으며 이밖에 제일모직,중앙개발이 각각 3.21% 안국화재가 2.94%의 지분을 인수키로 했다.이건희회장은 1%의 지분을 갖는다. 삼성그룹은 국제증권의 주식을 주당 1만5천원의 프리미엄을 붙인 약3백억원의 프리미엄을 포함,6백80억원에 인수키로 했다.삼성측은 발표된 내용이외의 이면계약은 없다고 밝혔다. 삼성그룹은 제일모직과 중앙개발이 국제증권 인수에 참여함에 따라 여신관리규정으로 9백90억원에 이르는 자구의무를 해야 하지만,이미 지난해 전주제지와 신세계등을 그룹계열사에서 분리시켰기 때문에 실제로 새로이 자구의무를 해야할 것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그룹은 80년대말부터 증권업 진출을 위해 대한,신흥,유화,건설증권등중소형증권사의 인수를 검토했었다.삼성그룹은 증권업 진출에 따라 삼성생명,안국화재등과 함께 완벽한 종합금융체제를 갖추게 됐다.지난해 12월 최종현선경그룹회장이 태평양증권(현선경증권)을 인수한데 이어 삼성그룹까지 증권업에 진출하게 되어,10대그룹중 롯데를 제외한 9개그룹이 모두 증권사를 갖게됐다.삼성그룹의 증권계 진출에 따라 앞으로 증권계의 판도가 크게 바뀔 전망이다.증권관계자들은 제일주의,완벽주의를 표방하는 삼성그룹이 막강한 조직력,인력,자금을 바탕으로 증권업에 주력할 경우 1∼2년안에 국제증권은 10위권내에 들어올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특히 최대의 기관투자가인 삼성생명이 있는데다 삼성그룹계열사이외에도 협력업체가 수백개사에 이르기 때문에 삼성그룹이 증권업에서 두각을 보이는데는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증권사들은 삼성의 진출에 따라 바짝 긴장하고 있다.앞으로 국제증권은 개인을 상대로 하는 영업보다는 회사채인수,법인영업,국제업무등에 주력할 것으로 보이며 국제업무는 해외증권업 인가를 받지 않았기 때문에 1∼2년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올들어 지난달말 현재 모두 3천9백5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한 실적이 있는 삼성그룹계열사가 국제증권에 회사채발행을 몰아줄 경우 당장 4∼5위권에 오를수 있으며,삼성생명 안국화재를 비롯한 계열 기관투자가들의 주식매매주문을 받게될 경우 국제증권은 법인영업실적에서도 10위권에 오를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일부 증권및 재계 관계자들은 삼성의 증권업진출이 법적인 문제는 없는 것이지만 상용차진출에 이어 재벌의 문어발식 확장이라는 곱지않은 시선도 보내고 있다.반면 삼성의 진출에 따라 증권업계의 체질이 개선되고 선의의 경쟁으로 증권계가 보다 활기를 띨 것이라는 긍정적인 시각도 있다.
  • 주가 1백%이상 상승/대한화섬 등 19개 종목

    올들어 주가각 큰 폭으로 떨어지는 침체가 계속되고 있지만 1백% 이상 오른 종목도 19개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8일까지 종합주가지수가 연초보다 11.35% 떨어졌지만 이날의 대한화섬 주가는 10만5천원으로 연초보다 무려 3백6.98%가 올랐다.대한화섬의 주가가 올들어 큰 폭으로 오른 것을 증시개방에 따라 PER(주가수익비율)가 낮은 종목들의 인기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대표적인 저PER종목으로 최고가를 보이고 있는 태광산업도 연초보다 1백1.59%가 오른 12만7천원이었다.덕성화학은 연초보다 2백20%가 올라 주가상승률 2위를 기록했으며,동방아그로 제일물산은 각각 1백48.45%와 1백18.37%가 오르는 등 모두 19개 종목이 연초보다 1백%가 폭등했다. 이밖에 대표적인 저PER종목인 남영나일론은 86.18%가 오른 것을 비롯,50%이상 오른 종목은 98개에 이르고 있다.
  • 현대·대우 계열사 주가 큰폭 하락/5대그룹 비교조사

    ◎연초대비 평균 18.6%∼20.1% 떨어져 올들어 5대그룹중 현대,대우그룹 계열사의 주가가 신당창당등을 포함한 악재로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또 10대그룹 가운데는 기아,쌍용그룹계열사의 주가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우선주를 제외한 현대그룹 15개 계열사의 지난 8일 단순주가평균은 1만5천9백93원으로 연초의 1만9천5백73원보다 18.6%가 떨어졌다.특히 현대그룹의 대표적인 기업인 현대자동차의 8일 주가는 1만9천원으로 연초보다 32.6%가 폭락했으며,현대건설 현대정공도 각각 31.03%와 30.12% 떨어졌다. 현대그룹계열사의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은 다른 그룹 계열사와 마찬가지로 올들어 대형주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인것 이외에 정주영 전현대그룹명예회장의 국민당창당,금융·증권당국의 계열사 제재등 때문으로 분석됐다. 대우그룹의 8개 계열사도 연초보다 20.11%가 떨어졌다.대우중공업의 8일 주가가 9천9백10원으로 연초보다 무려 42.05% 떨어진 것을 비롯,대우전자부품은 42.03%,대우는 34.64%,대우전자는 33.58% 폭락했다.5대그룹중 대우그룹계열사의 주가가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은 영업부진이외에 김우중회장의 신당참여설이 지난달 초부터 꾸준히 나돌았기 때문이다. 이밖에 기아그룹 5개 계열사는 연초보다 무려 33.72%가 폭락,10대그룹중 내림세가 가장 심했으며,쌍용그룹의 11개 계열사는 20.13%가 떨어졌다.또한 세무조사설,신당관련설 등이 나돈 한국화약의 8개 계열사도 연초보다 9.33%가 떨어졌다. 한편 비교적 정치바람에 휘말리지 않았던 삼성그룹 계열사는 연초보다 4.5% 올랐으며,선경그룹계열사도 1.7%의 내림세를 보여 다른 그룹 계열사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강세였다.
  • 현대미포조선·유화 회사채 발행을 허용/증권업협

    증권업협회는 1일 기채조정협의회를 열고 현대그룹 15개 계열사가 9월에 1천3백20억원의 회사채 발행을 신청한 것 가운데 현대미포조선소의 50억,현대석유화학의 1백50억원등 모두 2백억원만 허용했다. 현대강관과 현대자동차는 여신관리규정위반으로 발행이 허용되지 않았다. 이밖에 현대종합목재 현대정공등 11개사는 평점미달,증권관계법규위반 등으로 회사채를 발행할 수 없게 됐다.
  • 주가 수직상승에 객장 열기/활기되찾는 증시 스케치

    ◎“주식 사달라”에 증권사직원 즐거운 비명/시장여건 개선… 신규계좌만 하루 2천개 ○…「8·24」 증시안정대책 발표 이후 주가가 오르는 가운데 증권사를 통해 하루평균 2천개가 넘는 신규 주식계좌가 개설되고 있다. 29일 한국증권전산에 따르면 증시안정대책이 발표된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불과 4일간 주식위탁자 계좌수가 모두 8천3백14개나 늘어 하루평균 2천79개의 신규계좌가 개설된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가 낙관 지배적 ○…증권관계자들은 「8·24」조치후 증시를 대체로 낙관하는 분위기.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을 때만 해도 주가전망을 「자제」하던 증권관계자들은 요즘 너도나도 낙관적 전망을 내놓고 있어 증시의 변한 모습을 반증하고 있다. 대우증권의 김서진상무는 『증시대책으로 기관투자자들이 주식을 적극 사들이기 때문에 일반투자자들이 대거 몰린데다 민자당의 김영삼총재출범,한중수교까지 겹쳐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면서 『오는 9월말이나 10월초쯤에는 종합주가지수가 6백선까지 회복될 것 같다』고 전망.김상무는 『그러나 실물경제가 회복되지 않아 주가상승에는 한계가 있다』면서 『실물경제가 어느정도 회복되느냐가 최대변수』라고 밝혔다. 증권업협회의 정강현상무도 『기관투자자들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추석전까지는 주가가 오를 것이며 적어도 5백50∼5백60선까지는 회복된다』고 전망. ○부인네들 자주 등장 ○…주가가 최근 큰 폭으로 오르자 주식을 사달라는 고객들의 주문으로 증권사 직원들은 즐거운 비명. 대우증권의 한 관계자는 『일부 고객들은 「아무 종목이나 주가가 더 오르기 전에 빨리 사달라」는 주문을 한다』면서 『1주일 사이에 변해도 많이 변했다』는 반응. 침체장세가 지속되는 동안 주가가 오르자 증권사 직원들간에 농담도 늘어나는등 음울했던 각 증권사의 분위기도 한결 밝아졌다고. 또 주가 급등으로 증권사 객장은 특히 낮에는 발디딜 틈도 없는 실정이며,대신증권 본사 객장의 경우 중년부인 5∼6명이 모여 정보를 주고 받는 등 객장마다 중년부인들의 발길이 늘어나고 있다. ○주식저축 가입 급증 ○…주가가 급등함에 따라 근로자주식저축가입규모도 늘어나고 있다. 근로자주식저축의 가입액은 이달들어 「8·24」조치전인 22일까지는 하루평균 25억5천만원에 불과했으나 24일이후 28일까지는 하루평균 47억2천만원으로 늘어났다. ○신용잔고 앞질러 ○…단기간에 주가가 폭등하자 고객예탁금이 크게 늘어나 증시주변자금사정이 개선되고 있다. 27일의 고객예탁금은 1조3천4백30억원으로 신용융자잔고인 1조2천6백95억원을 넘어섰다.고객예탁금이 신용융자잔고보다 많게 된 것은 지난 5월1일 이후 약 4개월만에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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