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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반투자가 매도 늘어 기관·외국인 매수 치중/「8·24조치」이후

    지난해 기관의 순매수 우위등을 내용으로 한 「8·24」증시활성화 대책 이후 일반투자자들은 매도에 치중했으나 기관과 외국인들은 꾸준히 매수에 주력한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새정부 출범이후 금융실명제 실시문제와 재산공개 파문이 일던 2∼3월 두달간에 걸쳐 일반투자자들은 1조1천3백75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내는 등 「8·24」이래 모두 2조2천6백54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그러나 기관과 외국인들은 이 기간중 각각 1조3천6백5억원과 2조3천3백85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 외국인투자 순매수 1조 넘어/“국내경제 낙관”… 주식매입 급증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순매수규모가 올들어 1조원을 넘어섰다. 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달들어 지난 24일까지 1천5백89억원의 주식을 팔고 5천6백48억원의 주식을 사는 등 올들어 1조1천9백95억원의 주식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 경제를 낙관한 외국인 투자자들이 장기적인 안목에서 내재가치가 높은 우량주를 중심으로 꾸준히 주식을 매입하기 때문이다. 반면 국내 기관투자가들의 경우 은행이 2천3백83억원,증권사 1천8백81억원,보험사 1천1백98억원,연·기금 9백13억원의 매수우위를 유지했으나 투신등 나머지 기관들은 매도우위를 보였다.
  • 활황증시/장외시장도 뜨겁다/올 10개업체 등록… 현대중도 곧 가세

    ◎투자이익 높지만 신중한 선택 필요 증시가 회복 조짐을 보이면서 증권시장에의 상장을 앞둔 준비작업으로 주식 장외시장에 선보이는 기업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지난달 6개 기업이 장외시장에 등록한데 이어 이달 들어서도 태경산업,삼미전산,동아전기등 3개사가 신규 등록을 마치는 등 올들어 장외시장에 새로 등록한 기업은 모두 10개사이며 등록자본금은 3천9백27억원에 달하고 있다. ○1백40개사로 증가 또한 한국상호신용금고와 중앙리스가 한신증권을 주간사로 증권업협회에 장외등록을 신청했고 태평양물산,(주)에넥스,태연전자등도 등록을 신청중 이어서 지난해말 장외등록 기업수와 등록자본금 규모는 1백26개사,1조4천7백1억원에서 이달말에는 1백40개사,1조9천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이와함께 대신증권을 주간사로 (주)원진,울산에너지등이 장외등록을 추진하고 있고 정주영명예회장의 정치참여로 등록이 좌절됐던 현대중공업,현대산업개발,현대엘리베이터등도 빠르면 다음달부터 장외등록이 허용될 전망이어서 장외시장이 크게 활성화될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위탁계좌 개설해야 올해들어 지난 15일까지 거래량 5백80만주,거래대금 3백81억원으로 아직까지 증권시장 하루 거래량의 약 10%선에 머물고 있고 거래형성률 역시 장내시장의 2∼3%에 불과한 등 침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장외시장에 등록된 기업의 지난해 영업실적이 순이익 증가율면에서 상장기업에 비해 평균 6배에 달하는 등 투자가치가 오히려 더 높기때문에 장외시장의 메카니즘을 이해하면 장내시장보다 나은 투자이익을 얻을 수 있다. ▷장외주식 거래에 관해 알아본다◁ 투자자는 우선 전국 증권회사의 본·지점에 도장을 가지고 가서 위탁계좌를 개설해야 한다.또 장외주식은 상장회사에 비해 규모가 작고 위험부담률이 크기때문에 이를 환기시키는 일종의 각서인 「장외거래에 관한 유의서」를 증권사에 내야 한다. 계좌를 개설하면 주식매입가의 40%에 해당하는 증거금을 계좌에 입금한 뒤 사려는 종목의 주가를 전화를 통해서 직접 확인하고 하루의 가격 등락폭 범위내에서 사자주문을 내면 된다.주문내역및체결결과는 전화등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당일 체결되지 않은 주문은 자동 취소되므로 다음날 다시 주문을 내야 한다. ○배당금 종합과세 매입대금은 증권사내 매매일 경우에는 당일 지급해야 하며 증권사간 매매는 매매체결일로부터 3일째되는 날 거래증권사 지점에 입금해야 한다.매입한 주식은 현금결재와 동시에 증권사 본·지점에서 받을 수 있으며 매입대금의 0.4%를 수수료로 증권사에 내야 한다. ▷장외주식◁ 파는 방법 장외주식을 팔때에는 보유주식을 증권사 본·지점에 가지고 가서 시세를 확인한 뒤 매도주문을 내면 된다.이때 단순히 보유주식을 처분하는 경우에는 별도의 계좌를 개설할 필요가 없다. 즉시 팔리지 않는 주식은 증권사에 맡겨놓고 전화로 주문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대금은 매도주문한 증권사에 팔 경우에는 판 당일,다른 증권사로 팔 경우에는 3일후에 받게 된다. 주식을 팔 때에도 살 때처럼 매도대금의 0.4%를 매매수수료로,0.5%를 증권거래세로 내야 한다. ▷가격제한폭◁ 장외주식 가격은 증권사에 설치돼 있는 증권전산 단말기에 게시되며 장외시장 중계실은 매시간 가중주가 평균을 산정해 게시한다. 장외주식의 호가단위는 1백원이며 하루 가격제한 폭(상·하한가)은 3천원 미만 2백원,3천∼5천원 3백원,5천∼7천원 4백원,7천∼1만원 5백원,1만∼2만원 8백원,2만∼3만원 1천2백원,3만∼4만원 1천5백원,4만∼5만원 2천원,5만원이상 3천원등이다. ▷유의사항◁ 상장주식의 배당금은 소액주주의 경우 분리과세(세율20%)되는 반면 장외주식은 종합과세(세율25%)된다.장외시장 등록요건은 설립후 2년이 경과된 자본금 2억원 이상의 기업으로 상장회사보다 안전성이 낮은 모험기업이 대부분인 만큼 주식매입에 앞서 기업내용을 미리 확인하는 등 신중한 투자자세가 필요하다.
  • 국내경기 회복 조짐/설비자금 수요 늘어

    실세금리가 바닥권까지 내리고 국내 경기가 회복조짐을 보이면서 기업의 설비자금 수요가 늘고 있다. 23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대기업의 5월중 회사채 발행신청액 중 첨단 및 일반시설재 도입용 규모는 8천1백50억원으로 4월보다 58.4%(3천11억원)가 늘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백2%(4천1백24억원)가 늘었다. 이에 따라 올들어 대기업의 시설재 도입용 회사채 발행 신청규모는 모두 2조8천8백6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2%(7천9백79억원)가 증가했다. 기업별로는 포항제철·한솔제지·동양시멘트가 각각 3백억원,오리온전기·대우전자·금호·럭키등이 각각 2백억원의 시설재도입용 회사채 발행을 신청하는 등 대기업들의 시설재도입을 위한 자금수요가 본격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 회사채발행 급증

    기업의 회사채발행 신청규모가 크게 늘어났다. 22일 한국증권업협회에 따르면 5월중 발행될 대기업의 회사채발행 신청규모는 1조6천2백60억원으로 4월보다 1천1백67억원(7.7%)이,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7천1백23억원(78%)이 늘었다.회사채발행 신청회사수도 2백23개사로 4월보다 25개사가 늘었다. 이는 경기회복과 함께 기업의 자금수요가 증가하며 최근 회사채 수익률이 바닥권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기업들이 미리 자금을 확보하려 하기 때문이다.
  • 증권사 경쟁력 높이게 투신·단자업무 허용을/증권학회 심포지엄

    증권사의 경쟁력을 높이려면 증권사와 투신·단자·종금사간의 겸업을 허용,종합투자 증권회사로 개편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또 채권시장의 개방은 국내 채권형 수익증권의 해외판매 허용,일정한도의 중장기 회사채시장의 개방,국·공채시장의 개방 등 앞으로 5년의 기간을 두고 3단계로 나눠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21일 한국증권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한국증권학회(회장 윤계섭서울대교수)주최로 학계 및 증권업계 관계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증권정책의 중장기계획에 관한 심포지엄」에서 장충식 한국외국어대 교수는 증권산업의 경쟁력 강화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 채권값 급등하자 증권사 대량 매각

    올들어 채권수익률이 최저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채권가격이 급등하자 증권사들이 보유채권을 대량으로 매각했다.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말 31개 국내 증권사의 총 채권보유잔고(환매채 포함)는 5조2천21억원에 달했으나 지난 17일 현재 3조6천2백71억원으로 두달여 동안 1조5천7백50억원이 줄어들었다. 이는 지난해말 연 14.2%였던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 수익률이 지난 3월22일에는 10.95%까지 떨어지고 기업들의 자금수요가 늘어날 조짐을 보이자 시중 실세금리가 다시 오를 것으로 예측했기 때문이다.
  • 저가·의약주중심/투기성매매 급증

    은행,증권등 금융주나 1만원 미만의 저가주,의약주를 중심으로 투기성 단타매매가 크게 늘고 있다.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주가가 상승국면에 진입하는 조짐을 보이자 투자자들이 신용이나 미수금 거래를 통해 일부 종목을 집중 매입한 후 곧바로 차익을 남기고 파는 단타매매가 성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식 외상매입분인 미수금 규모도 지난 16일 1천7백19억원으로 이달 들어서만 1천1백8억원이 늘었다.또 신용융자 잔고도 1조5천4백53억원으로 3월말에 비해 5백억원 가까이 증가했다. 투자자들의 단타매매가 늘어나면서 거래량도 급증,지난달 상장주식의 거래회전율은 12.4%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포인트가 높아졌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주가가 상승세를 타면서 외상으로 주식을 매매하는 투자자들이 급증하는 추세라며 개장초 신용만기 도래에 따른 증권사의 반대매매 물량이 늘어나면서 주가의 상승탄력을 둔화시키는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 상품주식 운용 실적/92회계 천15억 달해/10대 증권사

    10대 증권사의 주식 및 채권 운용실적이 크게 호전됐다.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우·대신 등 10대 증권사가 92 사업연도(92.4∼93.3)중 상품주식을 사고 팔아 얻은 순이익은 총 1천15억6천만원으로 91 사업연도의 52억5천7백만원에 비해 20배 가까이 늘어났다.이는 증권사들이 지난해 8월부터 활발한 교체매매로 꾸준히 매매이익을 냈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중 10대 증권사의 상품주식 매매익은 전사업연도에 비해 22.3% 늘어난 반면 매매손은 62.2% 줄었다. 증권사별로는 대신증권이 1백33억1천2백만원의 순이익을 기록,1위를 차지했으며 럭키증권이 1백31억1천8백만원으로 2위를 차지한 반면 91 사업연도에 1위였던 대우증권은 1백29억8천4백만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3위로 밀려났다.
  • 홍인기씨 증권거래소 이사장(새의자)

    ◎“전산망 확충·채권개방 준비 빈틈없게” 『증권시장인 거래소에서 일하게 돼 더없는 영광입니다.자본시장의 국제화 추세에 맞춰 국내업계가 선진국 수준으로 진입하는데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고병우건설부장관의 입각으로 공석이 된 증권거래소 이사장에 지난 8일 취임한 홍인기전한국산업증권사장(55)은 이같이 소감을 밝힌뒤 「불도저」라는 별칭에 걸맞게 『앞으로 박진감있게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홍이사장은 그동안 재무부 초대 증권보험국장을 거쳐 동서증권·한국산업증권등 증권업계에 몸담으면서 거래소가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는 사실을 체득하고 있으나 당장은 새로운 사업보다는 지금까지 추진해온 사업을 완벽하게 마무리짓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노후화된 전산장비를 교체하고 하루 65만건 처리수준인 매매체결용량을 1백30만건으로 배가시키는 등 한계에 도달한 거래소의 전산체결시스템을 오는 95년까지 새로 구축할 계획이라는 것이다.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제재도 강화하기 위해 95년초까지 종합감리시스템을 도입,주식의 거래가 진행되는 도중에도 불공정거래행위를 가려낼 방침이다. 언젠가 있을 채권시장의 개방에 대비,채권거래의 장내시장 구축등 준비작업을 차질없이 진행시키겠다는것도 그의 복안이다. 그는 특히 일본의 증권업계가 선물시장에 대한 개발 미비로 이 부문에 관한 한 미국에 완전 압도당하고 있는 현실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선물거래 도입에 대비한 새로운 금융상품 연구등 준비작업에 증권거래소가 앞장 서겠다고 말한다. 그는 취임당시 외부인사기용에 따른 내부 반발등 진통이 다소 있긴 했으나 취임과 함께 주가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장세가 연일 호황을 구가,요즘 이같은 「외부지원」에 적잖은 힘을 입고 있다. 『공직자 재산공개 파문이 마무리되고 금융실명제 조기실시에 대한 우려가 해소된데다 금리의 하향안정세 지속,설비투자심리의 회복,증시로의 자금유입 가속화등 향후 장세를 낙관할 수 있는 조짐들이 곳곳에 나타나기 시작해 증시의 안정국면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홍 이사장은그러나 증시에 대한 성급한 예측은 금물이라고 전제하면서도 장세 낙관을 애써 감추지 않았다.
  • 증권사 주식약정액/1분기에 48% 증가

    증권회사의 92사업연도 주식 약정액이 크게 늘어났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건설증권과 동방페레그린 등 2개 증권사를 제외한 국내 30개 증권사의 올해 1·4분기 약정액은 총 66조3천6백8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4조7천8백55억원보다 48.2% 늘었다. 이에 따라 이들 30개 증권사의 92사업연도(92.4∼93.3)중 총약정액은 2백2조6천3백13억원을 기록,91사업연도의 1백44조3천6백39억원보다 40.4% 증가했다.
  • 재계비상/문민정부 개혁태풍에 “몸조심”

    ◎삼성사자 구속·김준기회장 소환 충격/재벌,“자정” “중기지원” 빠른 행보 「개혁태풍」에 재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언제 어디서 터질지 모른다는 불안과 초조감에 휩싸여 있다.세차게 몰아치는 비바람에 납작 엎드린 자세로 몸조심하며 집안단속하느라 여념이 없다.요즘 재계에는 A급 태풍의 내습을 알리는 경보가 요란하다. 재계는 새정부가 출범할 때부터 뭔가 심상치 않다는 낌새를 알아채긴 했다.새정부 출범 직전 내부진용을 개편한 재계의 대표격인 전경련은 자율적인 정화운동의 기치를 올렸다.다가오는 태풍의 예봉을 미리 막아보자는 자구책이었다.그러나 연이어 벌어진 실제상황은 당초의 예상을 훨씬 넘어선다. 삼성종합건설 사장의 구속에 이어 동부그룹 김준기회장이 검찰에 소환되자 각 그룹들은 정부의 대재벌 강공에 당황해 하는 모습이 역력하다.노조탈퇴를 강요했다는 이유로 오너회장이 검찰에 소환당한 것은 재벌들에는 적지 않은 충격이다. ○선경 골프대회 취소 동부그룹 관계자는 『이만한 일로 재벌 회장을 때리는 직격탄이 날아오리라고는 전혀 예상치 못했다.특정기업을 속죄양으로 삼는 것 아니냐』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삼성그룹의 한 간부는 『새로운 환경에 재빨리 적응하는 것이 상수』라고 말했다.한마디로 「감 잡았다」는 것이다. ○현대 의식개혁운동 재계에서 가장 발빠른 대응을 보이는 그룹은 삼성이다.삼성그룹은 고통분담을 호소한 김영삼대통령의 「신경제」관련 담화가 발표되자 즉각 모든 하도급 거래대금의 결제기간을 60일 이내로 줄이기 시작했다.거래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따로 1천억원의 자금을 마련,지원하겠다는 방안도 자진해서 내놓았다.이어 현대 대우 럭키금성등 여타 그룹들도 혹여나 「고통분담의 대오」에서 뒤쳐질세라 야단법석이다.현대그룹의 의식개혁운동,럭키금성의 과소비추방 캠페인등 전에 볼 수 없던 행사들이 줄을 잇는다. 지난 8일 창립기념일을 맞은 선경그룹은 매년 개최해오던 사장단 골프대회를 취소했다.평일에 골프를 치는 것이 남보기에 좋지 않으니 자제하는 것이 낫겠다는 내부지적에 따른 것이다. 삼성종합건설 사장의 구속으로비상이 걸린 건설업체들도 부실시공 방지와 현장 부조리등 비리추방에 나서고 있다.현대건설의 경우 현장근무 직원들의 가족들을 초빙해 「현장부조리 추방을 위한 의식개혁」이란 제목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중기들도 과소비 자제 주요 경제단체와 기업들은 골프·해외여행·호화접대 등을 자제함으로써 정부의 비리척결및 개혁추진에 동참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중소기협중앙회는 최근 산하 1만여개의 회원사 대표들에게 평일골프와 해외여행 자제,고급 승용차 안타기 등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중소기업인 K씨(51·전자부품 제조업)는 최근 골프를 쳐도 괜찮은지 걱정이 돼 상당기간 고심하다 여기저기 수소문한 결과 당분간 골프를 끊기로 했다.그는 매주 2∼3번 골프장에 나가는 골프광이다.쌍용그룹도 임직원의 골프를 삼가고 있다. 현대·대우등 대부분의 그룹들이 임직원들에게 호화행사나 접대를 자제하도록 지시했으며,한국은행과 국책·시중은행,증권감독원·증권거래소·증권업협회·투신사등 금융계도 일과중 경조사 참석,과열 예금유치,외식등을 자제하는 분위기이다.
  • 주식 연간 약정고/첫 2백조원 돌파

    32개 증권사의 연간 주식 약정고가 처음으로 2백조원을 넘어섰다.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92회계연도(92년 4월1일∼93년 3월31일)중 총 주식 약정고는 2백3조1천2백76억원으로 91회계연도의 1백44조3천6백40억원 보다 40.7% 증가했다.
  • 증시 자금유입 가속화/예탁금 이달들어 2천억 증가/활황장세 따라

    시중 실세금리가 약세를 지속하는데다 증시가 활기를 띠면서 증시로의 자금유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시자금사정 지표인 고객예탁금은 지난 7일 현재 2조6천6백55억원으로 지난달 말보다 2천1백63억원이 증가했다. 특히 지난 7일에는 무려 1천48억원이 증가,올들어 최대 액을 기록했다. 고객예탁금 증가는 금융실명제 실시가 유보되고 재산공개 파문이 마무리되는등개혁한파가 일단락되고,엔화강세와 수출실적 호조등에 따른 경기회복에대한 기대감으로 증시가 상승국면에 진입하는 조짐을 보이면서 일반 투자자들의 증시참여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상황을 반영,고객들이 증권사로부터 돈을 빌려 주식을 외상으로 사들이는 신용융자 잔고도 지난 7일 1조5천5백85억원으로 지난달 말의 1조4천9백72억원에 비해 6백13억원이 증가했다. 이는 전문주식투자자들이 향후 장세를 밝게 보고 외상매입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증시분석가들은 고객예탁금이 이달 들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외상매입에 의한 가수요 세력도 늘고있어 주식시장의 수요기반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 보람증권 사장 정규복씨

    보람증권은 8일 이사회를 열어 증권업협회장으로 자리를 옮긴 연연규전사장의 후임으로 정규복 보람은행상무(51)를 선임했다.
  • 일반투자자 상장주식 소유제한 폐지/재무부,내년부터 시행 방침

    ◎대주주는 매도꺼려 증시엔 호재/경영권보호위해 주식매입 늘릴듯/1인지분율 낮은 종목 “상대적 유리” 재무부가 지난달 16일 일반투자자의 상장주식 소유제한을 폐지하기로 결정,주식시장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일반투자자들의 주식소유를 제한하고 있는 증권거래법 200조는 올 연말 국회에서 개정될 예정이며 이에따라 내년부터 일반투자자들은 제한없이 원하는 주식을 살 수 있게된다. 현행 증권거래법 200조는 대주주(상장당시 10%이상 소유자)가 아닌 일반투자자가 상장주식의 10%이상을 소유하려면 증권관리위원회의 승인이 필요하며 승인을 받지 않고 소유한 주식에 대해서는 의결권 행사가 제한돼 대주주에게 유리한 내용으로 되어있다. ○연말 법개정 예정 증권거래법 200조는 정부가 기업공개 정책을 편 지난 76년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으며 지난 82년과 87년에 부분 개정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기업이 공개되면 경영권의 침해를 두려워한 기업주들의 불안을 해소시켜주기 위해서였다. 증권업계에서는 소유제한규정이 없어지게 되면 주가에는장기적으로 호재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기업의 대주주들은 경영권을 보호하기 위해 주식을 끌어모을 것으로 보여 주식시장이 보다 안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쌍용투자증권에 따르면 대주주의 지분율이 30% 이하인 2백97개 상장사의 지난해말 현재 대주주의 지분율은 19.3%로 지난 91년말의 20.02% 보다 0.72%포인트 낮아졌다.대주주의 지분율이 30% 이하인 기업에서만 지난 한햇동안 대주주들이 산 주식보다 처분한 주식이 약7백60만주나 많다는 계산이 된다. ○19.3%로 낮아져 이제는 대주주들도 경영권보호를 위해 과거보다는 매물을 내놓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다 큰 손을 비롯,기업을 인수하려는 뜻이 있는 측에서는 인수하려는 기업의 주식을 사들일 것으로 전망되어 주식시장의 매물압박요인은 줄어 증시에는 호재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일반적이다.증권관계자들은 정부의 이번 조치에 따라 주식시장에서 기업의 인수 및 합병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 정부가 일반투자자들의 소유제한을 폐지하기로 한 것은 대주주들이 이 조항을 악용한 데 대한 폐단을 막기위해서다.증권거래법 200조에 따라 적지 않은 대주주들은 주가가 오를때는 보유주식을 처분하고 내리면 사들이면서 시세차익을 보았었다.대주주들의 횡포에 따라 주가의 기복도 심했음은 물론이다. 과연 어떤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 좋을것인가.일부 증권사들과 증권관계자들은 우선 자본금이 적은 종목중 대주주의 지분율이 낮은 것을 추천하고 있다.이런 종목들이 기업의 인수 합병이 보다 쉽기때문이라는 이유에서다. 정부의 발표직후 이러한 종목중 일부는 큰 손들의 작전설과 매집설이 나돌면서 강세를 보인것도 사실이다.실행에 들어가기도 전에 움직이고 있는 셈이다. 실제로 자본금이 55억원으로 주요주주의 지분이 5%를 밑도는 삼진화학은 발표직후인 지난달 17일부터 연4일째 상한가를 기록하는 초강세를 보였었다.지난달 17일의 종가는 6천9백원이었으나 31일은 8천20원으로 2주만에 16.2%가 올랐었다.자본금이 60억원으로 주요주주의 지분율이 5%에도 미치지 못하는 한국폴리우레탄도 지난달 17일이후 연4일째 상한가를 기록하는 강세를 보였었다.31일의 종가는 1만3천9백원으로 지난달 17일의 1만2천1백원보다 14.9%가 올랐다.이 기간동안 종합주가지수는 거의 변동이 없었다. ○부도 등 주의해야 그러나 단순히 자본금의 규모가 작고 대주주의 지분율이 낮다는 이유만으로 투자하는 것은 위험할 수도 있다.이러한 기업중 일부는 지난해부터 부도설이 나돌때마다 단골손님으로 있는 기업도 있다.대주주의 지분이 낮다는 것은 그만큼 회사의 장래가 어둡다는 얘기도 된다.또 우리나라 대부분 상장사들의 대주주들은 다른 사람의 이름을 빌리거나 가명으로 주식을 갖고 있기때문에 겉으로 드러난 지분율만 보고 판단하는 것은 무리이다. 따라서 대주주의 지분율과 자본금규모가 적은 기업중 장래성과 성장성 재무제표등이 우수한 기업을 가려내는 것이 필요하다. ○인수·매수도 늘듯 한국산업증권은 주가를 1주당 순자산으로 나눈 PBR(주가순자산비율)가 낮은 종목에 관심을 가질 것을 추천하고 있다.PBR가 1보다 크다면 이론적으로는 주가가 실제가치보다도 높다는 것을뜻하는 것이기에 기업인수및 매수는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 주가 연이틀 큰폭 올라/6백90선 육박… 수출업 등에 매수세 활발

    주가가 연 이틀째 큰 폭으로 올랐다. 주말인 3일의 종합주가지수는 전날에 비해 7.87포인트가 오른 6백89.24를 기록했다.거래량은 3천7백53만주,거래대금은 5천1백7억원이었다. 경기및 수출회복에 대한 기대로 개장초부터 수출을 주도하는 기계·전기기계업종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일며 금융·증권·보험등 대형주로 이어졌다.증권·건설·도매·전기기계의 상승폭이 두드러진 가운데 의약·조립금속·종이제품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증권업종 전 종목과 대부분의 금융종목이 높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29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3백19개 종목이 올랐으며 3백46개 종목이 내렸다.
  • 유가증권 발행신고/50명 넘을땐 의무화

    증권감독원은 기업이 유가증권을 발행할 때 청약권유 대상이 50명을 넘으면 증권관리위원회에 반드시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토록 했다. 또 우리사주조합을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실시할 경우 조합원 개개인을 청약권유대상으로 보고 대상자 수를 계산토록 했다. 증권감독원은 2일 이같은 내용의 공문을 상장회사협의회,증권업협회 및 2천7백여개 전등록법인에 발송했다.
  • 악성루머 자취 감췄다/문민시대 공개행정 등 영향

    ◎경제 관련사항 중요성 부각/출처 불분명한 「정치보복」 설땅 잃어 최근 유언비어성 정보가 자취를 감추고 있다.과거 국정의 현안이 돌출돼 있거나 정부의 굵직한 정책이 발표될 때마다 시중에 나돌던 출처없는 루머가 거의 자취를 감춰버렸으며 특히 일정한 목적을 갖는 애드벌룬성 역정보는 찾아보기가 힘들어졌다. 이같은 현상은 그동안 각종 유언비어의 진원지였던 증권시장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이는 문민정부의 출범과 함께 공개행정 및 정보공유화를 위한 조치가 잇따라 취해지면서 각종 정보와 정부의 정책,정·재계 유력인사들의 동향이 신문·방송 등에 여과없이 보도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A증권의 한 관계자는 『새정부가 들어선 이후 각종 정부정책에 관한 정보가 언론 등을 통해 신속하게 공개되면서 증권가 참새들의 입방아도 거의 자취를 감췄다』면서 『경제외적인 정보가 정부의 공개행정에 따라 별도로 수집하려고 애쓸 필요가 없어진 만큼 앞으로는 본래 업무인 경제관련 정보수집과 분석에 치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B증권의 관계자도 『과거에는 증시와 관련이 없는 이른바 「주변정보」의 중요성이 강조돼 사소한 「뒷얘기」까지도 상사에게 보고하는 일이 많았으나 요즘은 거의 없어진 상태』라며 『「주변정보」의 양도 절대적으로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증권업계에서는 『사회가 안정화되면서 비경제적 요인에 의해 증시가 좌지우지되는 현상도 크게 줄었다』면서 『이에 따라 앞으로는 경제관련정보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것은 물론 증권회사 정보팀들의 기구축소도 적극 검토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일반 대기업체에서도 그동안 심심치 않게 나돌던 각종 루머나 주변정보가 눈에 띄게 줄거나 아예 없어졌다.
  • 대출절차 간소화를/김 대통령,금융기관단체장에 당부

    김영삼대통령은 17일 『은행문턱을 낮추는 노력이 필요하며 대출절차를 간소화하고 대출관련 불건전 금융관행이 근절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정춘택은행연합회회장 강성진증권업협회장 정소영생명보험협회장 등 10개 금융기관단체장과의 청와대 조찬간담회에서 『새 정부는 통제와 지시가 아닌 민간의 참여와 창의를 경제발전의 바탕으로 하는 신경제의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금융에 대한 정부의 관여를 크게 줄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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