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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부, 유동성 위기 벗어났지만…

    동부그룹이 발 빠른 자구안을 추진하면서 유동성 위험에서 일단 한숨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 관계자는 14일 산업은행의 입장을 인용, “동부제철과 재무구조 개선 약정을 맺고 있는 주채권 은행인 산은이 동부제철에서 신청한 신속인수제를 승인한 것으로 안다”면서 “이에 따라 동부제철은 내년 3분기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채권에 대해 또 다른 회사채를 차환 발행, 돌려막을 수 있는 기회를 얻은 셈”이라고 말했다. 신속인수제는 유동성 위기에 처한 기업이 채무 상환을 위해 회사채를 발행하면 금융권에서 최대 80%를 우선 인수, 상환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지난 7월 도입된 제도다. 이를 통하면 동부가 직접 차환용 회사채를 발행하는 것보다 금리가 낮다는 장점도 있다. 동부는 재무 약정을 성실히 이행하는 조건으로 산은으로부터 신속인수제 신청을 먼저 제안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동부그룹은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동부생명을 증권시장에 서둘러 상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15일 이사회를 열고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결의하고 다음 달 7일 주총에서 정관을 변경한 뒤 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일정대로라면 내년 1월 한국거래소의 승인을 거쳐 3월쯤 상장될 것으로 보인다. 동부생명이 상장되면 동양, 한화, 삼성에 이어 네 번째 상장 생명보험사가 된다. 동부는 생보사의 상장 가격을 조금이라도 높이기 위해 지난 2년 가까이 상장 시점을 저울질했으나 최근 위기설이 나오자 과감하게 시장의 평가를 받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동부제철, 동부건설, 동부하이텍 등 핵심 계열사들은 금융권으로부터 채무 상환에 큰 문제가 없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제철이 연말까지 갚아야 할 부채는 2370억원. 이를 위해 시장 상황을 자체 점검한 결과 우선 16일 400억원 규모의 차환용 회사채를 발행하기로 했다. 다만 빚을 갚을 수 있는 여건은 마련됐는데, 수익성이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게 문제다. 동부제철은 지난해 1102억원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데 이어 올 상반기에도 819억원의 적자를 냈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 국내 최초 벤처 출신 1조 갑부 탄생 눈앞

    국내 최초 벤처 출신 1조 갑부 탄생 눈앞

    국내 증권시장 최초로 벤처기업 출신의 1조원대 갑부가 탄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3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으로 상장사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주식지분 가치를 평가한 결과 이해진(46) 네이버 의장이 9335억원을 기록, 1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는 상장사 전체 16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올 초 5058억원이었던 이 의장의 지분 가치는 5월 말 6818억원, 8월 말 7599억원, 지난달 9000억원으로 급증했다. 이 의장의 지분 가치가 1조원을 돌파하면 국내 증시에서는 처음으로 1조원대 ‘벤처 갑부’가 탄생하는 것이다. 앞서 2011년 12월 넥슨재팬이 일본 증시에 상장돼 김정주 NXC 회장의 지분가치가 2조원대로 평가된 적은 있지만, 아직 국내 증시에서는 예가 없다. 1999년 이 의장이 설립한 네이버는 2002년 10월 코스닥에 상장됐다가 유가증권시장으로 옮겨왔다. 네이버의 시가총액은 상장 당시 3272억원에서 현재 18조 2613억원으로 56배 증가했다. 상장사 전체 12위 규모로 SK텔레콤, 롯데쇼핑, LG전자 등 대기업보다 크다. 네이버 검색 시스템 개발의 주역인 이준호 NHN엔터테인먼트 회장은 지분 가치 7533억원으로 21위 주식 부호에 랭크됐다. 한편 ‘1조원 클럽’ 주식 부호 1위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다. 이 회장의 지분 가치는 11조 6254억원에 이른다. 이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6조 8775억원,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3조 332억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2조 3020억원, 최태원 SK그룹 회장 2조 1883억원 등이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이해진 네이버 의장,국내 첫 벤처출신 1조원 갑부 초읽기

    이해진 네이버 의장,국내 첫 벤처출신 1조원 갑부 초읽기

    국내 증권시장 최초로 벤처기업 출신의 1조원대 갑부가 탄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3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으로 상장사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주식지분 가치를 평가한 결과 이해진(46) 네이버 의장이 9335억원을 기록, 1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는 상장사 전체 16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올 초 5058억원이었던 이 의장의 지분 가치는 5월 말 6818억원, 8월 말 7599억원, 지난달 9000억원으로 급증했다.  이 의장의 지분 가치가 1조원을 돌파하면 국내 증시에서는 처음으로 1조원대 ‘벤처 갑부’가 탄생하는 것이다. 앞서 2011년 12월 넥슨재팬이 일본 증시에 상장돼 김정주 NXC 회장의 지분가치가 2조원대로 평가된 적은 있지만, 아직 국내 증시에서는 예가 없다. 1999년 이 의장이 설립한 네이버는 2002년 10월 코스닥에 상장됐다가 유가증권시장으로 옮겨왔다. 네이버의 시가총액은 상장 당시 3272억원에서 현재 18조 2613억원으로 56배 증가했다. 상장사 전체 12위 규모로 SK텔레콤, 롯데쇼핑, LG전자 등 대기업보다 크다.  네이버 검색 시스템 개발의 주역인 이준호 NHN엔터테인먼트 회장은 지분 가치 7533억원으로 21위 주식 부호에 랭크됐다. 한편 ‘1조원 클럽’ 주식 부호 1위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다. 이 회장의 지분 가치는 11조 6254억원에 이른다. 이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6조 8775억원,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3조 332억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2조 3020억원, 최태원 SK그룹 회장 2조 1883억원 등이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기고] 신뢰 없는 증권시장 미래 없다/이동엽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기고] 신뢰 없는 증권시장 미래 없다/이동엽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자공(子貢)이 정치에 대해 묻자 공자는 “나라가 번성하기 위해선 백성을 배불리 먹이고 군대를 충실히 하며 백성들이 정치를 믿게 하는 것이 으뜸”이라고 답했다. 이 셋 중에서 부득이 버려야 한다면 어느 것을 먼저 버려야 할지를 다시 묻자 공자는 먼저 군대를 버리고 다음으로 양식을 버리나 끝까지 지켜야 할 것은 백성의 믿음이라고 말했다. 논어에 나오는 말이다. 금융감독원은 불공정 거래 세력을 근절하기 위해 강력하고 단호한 대응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로부터 시장에 대한 신뢰를 얻기 위함이다. 증권시장이 번성하기 위해선 시장이 공정하다는 투자자들의 신뢰 확보가 무엇보다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증권시장은 자본주의 시장 체계에서 투자자들에게 재산 증식의 수단으로 기능함과 동시에 실물경제에 자금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그렇기에 좋은 증시의 존재는 바로 창조적인 국가경제의 성장과 직결된다. 시장 참여자들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자본시장의 지속 가능한 발전은 역사적으로 유례가 없다. 이처럼 중요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가장 밑바닥에 불공정 거래 세력이 도사리고 있다. 최근 증권시장에서 발생하는 불공정 거래 행위는 더욱 복잡하고 교묘한 양상을 보인다. 비상장 법인을 우회상장하면서 차명계좌를 이용해서 투자한다든지, 태양광 발전이나 유전 개발에 참여한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해 주가를 띄우거나 회사 임직원 등이 회사 내부의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몰래 거래하는 등 갈수록 대담하면서도 은밀해지는 추세이다. 금감원은 바로 이런 유형의 불공정 거래에 시의성 있고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시장 정보 수집기능을 확대 보강하고 특별조사 기능을 통합하는 등 조직 및 인력체계를 정비한 특별조사국을 지난 8월 1일자로 신설하였다. 특별조사국은 획기적인 기획조사 실시 등을 통해 그동안 조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불공정 거래 행위의 상당부분에 공정의 잣대를 댈 수 있을 것이다. 일각에선 이번 특별조사국의 신설이 조사 활동을 지나치게 강조함으로써 자칫 시장 기능을 위축시킬 것이라고 우려한다. 그렇지만 이것은 단지 기우에 불과할 것임을 강조하고 싶다. 증권시장에서 불공정 세력이 줄어들수록 시장의 공정성과 투명성이 강화되어 시장 본래의 자유로운 기능이 더욱 활성화돼 우리의 증시는 한층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감독당국의 노력만으로 이루어지기는 어렵다. 불공정 거래 행위의 대부분이 음지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금융당국이 이를 전부 찾아내 엄정히 제재하는 데는 아무래도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금감원이 불공정 거래 세력 차단에 일반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기대하고 환영하는 이유이다. 금감원은 투자자들의 신뢰로 무럭무럭 성장하는 증권시장을 꿈꾼다. 이 꿈의 실현을 위한 노력에 깨끗하고 효율적이며 공정한 증권시장을 희망하는 일반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곁들여진다면, 우리 증권시장은 선진 시장으로 성큼 나아가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
  • 삼성전자 ‘갤럭시 기어’ 출시 효과 주가 강세

    삼성전자 ‘갤럭시 기어’ 출시 효과 주가 강세

    갤럭시 기어 출시 삼성전자 주가 강세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3’와 ‘갤럭시 기어’ 등 신제품 출시 효과에 힘입어 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오전 9시 2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72% 상승한 136만3000원에 거래돼 2거래일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은 신제품 출시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 반응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4일(현지시간) 삼성전자는 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 2013 개막을 이틀 앞두고 독일 베를린에서 ‘삼성 모바일 언팩’ 행사를 열고 신제품인 갤럭시 노트3와 스마트 손목시계 갤럭시 기어를 공개했다. 특히 갤럭시 기어는 IT기기의 새로운 혁신을 보여줄 수 있을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은 외국인 매수세에도 힘을 받는 모양새다. 이 시각 현재 매수 상위 창구에 씨티그룹과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증권사가 올랐다. 전체 매수 물량(3만 2592주) 중에서 2만 3345주가 이들 두 외국계 증권사를 통해 매수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0대그룹 절반 이상 상반기 ‘마이너스 성장’

    10대그룹 절반 이상 상반기 ‘마이너스 성장’

    10대 그룹의 절반 이상이 올 상반기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 정보기술(IT) 계열사가 선전한 삼성과 LG, 필수 소비재 업종에 치중하는 롯데만 영업실적이 나아졌다. 지난해 삼성전자와 함께 10대 그룹의 실적 성장을 이끌었던 현대자동차는 엔화 약세 등으로 수익이 악화됐다. 국내 상장사들의 수익성이 나아지고 있다는 기대가 삼성전자로 인한 착시효과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1일 한국상장사협의회와 FN가이드에 따르면 10대 그룹 상장사의 별도 재무제표 기준 상반기 영업이익은 24조 354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5조 3969억원)보다 4.1% 감소했다. 순이익은 21조 5599억원으로 9.3% 줄어 감소 폭이 더 컸다. 그나마 삼성그룹이 있어 감소 폭이 줄어들었다. 삼성 계열사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9% 늘어난 12조 3357억원이었다. 현대차그룹, SK그룹 등 2~10위 그룹 상장사 전체 영업이익을 합한 것(12조 185억원)보다도 많다. 스마트폰, 반도체의 판매 호조로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38.3% 늘어났고 삼성전기(43.9%), 삼성중공업(24.6%), 삼성테크윈(22.3%)의 실적도 좋아졌다. LG그룹 계열사의 영업이익은 1조 7604억원에서 2조 2288억원으로 26.6% 늘었다. 주력 계열사인 LG전자(-62.1%)와 LG화학(-1.7%)의 영업이익은 줄었지만 IT부품 계열사인 LG이노텍(112.8%), 흑자전환한 LG디스플레이 등의 선전 덕분이다. 롯데그룹은 롯데케미칼(33.6%), 롯데푸드(9.34%), 롯데쇼핑(4.0%) 등의 선방으로 영업이익이 6.8% 증가했다. 반면 현대차그룹 상장사들은 상반기 5조 107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18.0% 줄어든 규모다. 자동차 업종 ‘3인방’인 현대차(-28.0%), 기아차(-9.0%), 현대모비스(-9.7%)의 영업이익이 모두 줄었다. 엔화 약세 외에 내수시장 부진, 공장 가동률 저하 등이 영향을 미쳤다. 현대중공업에 속한 3개 상장사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9655억원에서 4613억원으로 52.2% 줄었다. 한진그룹은 대한항공과 한진해운이 모두 적자를 내 영업손실이 지난해 1247억원에서 올해 2959억원으로 늘어났다. 화학·정유업종 부진으로 한화그룹(-37.8%), SK그룹(-19.1%)도 영업이익이 줄었다. 거래소와 상장회사협의회가 이날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의 상반기 실적 분석에서도 이 같은 쏠림 현상이 그대로 나타났다. 비교분석이 가능한 620개사의 별도 또는 개별 재무제표 기준 상반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0% 늘어났지만 순이익은 1.2% 줄었다. 황호진 유가증권시장본부 공시팀장은 “스마트폰, 반도체 등 전기전자업종의 실적이 대폭 개선됐으나 국내외 경기회복 지연, 엔저 등의 영향에 따른 산업 전반의 부진으로 순이익은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결국 하반기에도 삼성전자의 실적이 전체 상장사와 10대 그룹의 실적을 좌우할 전망이다. 이종우 아이엠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이 치열해져 삼성전자의 이익 규모가 차차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불안한 신흥국 금융시장] “펀더멘털 양호…시장 변동폭 제한적일 듯”

    인도발(發) 금융위기 우려로 국내 증시도 적잖은 타격을 받고 있다. 우리 경제의 기초 체력이 튼튼하기 때문에 다른 나라에 비해 어려움이 크지는 않을 것이란 게 대체적인 전문가들의 전망이지만 당분간 하락세는 불가피해 보인다. 21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08% 포인트 떨어진 1867.46에 장을 마쳤다. 거의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아시아 신흥국 금융위기설이 확산되자 아시아 신흥국으로 분류되는 우리나라의 증시도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었다. 외국인은 139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5거래일 연속 주식을 순매수했다가 이날 매도세로 돌아섰다. 대다수 증시 전문가들은 우리 경제가 인도, 인도네시아 등 위기설이 도는 국가들과 달리 안정적이기 때문에 당장 위기 상황이 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문정희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리 경제는 최근 몇 년 동안 외채 비율이 낮아지고 있고 경상수지 흑자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어 상대적으로 양호하다”면서 “증시도 지난 6월 버냉키 쇼크로 발생했던 낙폭의 60% 이상을 회복했다는 점에서 다른 신흥국에 비해 안정적인 흐름”이라고 분석했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지난달부터 아시아에서 펀더멘털(기초여건)이 좋은 지역으로 자금을 재분배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 증시의 변동 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대외경제 여건에 따라 크게 출렁이는 국내 증시의 특성상 당분간 불안정한 상태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 아시아 증시 폭락의 원인이었던 중국 신용경색 재발 위험 등 불안 요인도 여전하다. 윤지호 이트레이드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국이 이끄는 선진국과 중국이 이끄는 신흥국 시장구조가 재평가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섣부른 낙관을 경계하면서 원화와 중국 금리 흐름에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손위창 현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다른 신흥국에 비해 상대적 강세를 유지할 수는 있겠지만 변동성은 확실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김규환 선임기자의 차이나 로드] 시진핑 8개월 인사대장정 완료

    [김규환 선임기자의 차이나 로드] 시진핑 8개월 인사대장정 완료

    중국이 8개월간에 걸친 ‘인사(人事) 대장정’을 끝냈다. 지난해 11월 제18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전대) 개최를 전후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인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돼 이달 초 군 핵심 수뇌부인 인민해방군 7대군구 사령관의 세대교체를 이뤘다. 이어 지난 24일 딩쉐샹(丁薛祥·51) 당중앙 판공청 부주임이 공석 중이던 당총서기판공실 주임을 겸임하도록 해 비서진에 대한 보직 인사를 마무리함으로써 중국 권력 핵심의 진용을 완비한 것이다. 시진핑 시대의 중국은 ‘낙하산 인사의 천국’이다. 18차 전대 이후 선임된 22개 성장(도지사)급 인사의 절반이 낙하산으로 채워지는 등 800여명의 중앙 관리가 지방 요직을 차지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이 같은 현상은 5년 전인 후진타오(胡錦濤) 정권 때 성장급 낙하산 인사가 두 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시진핑 체제 출범 이후 중앙의 지방정부에 대한 통제가 강화되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SCMP는 지적했다. 중국 낙하산 인사의 목적은 여러 가지다. 자파 세력 심기라는 일반적인 목적 외에도 능력 있는 지방 인재를 발탁하고, 차세대 지도자로 육성하기 위해 중앙 인사를 지방으로 내려보내 경험을 쌓도록 하는 까닭이다. 자파 세력 심기의 대표적 사례는 시 주석의 ‘심복’인 천시(陳希·60) 과학기술협회 상무부주석을 ‘인사총관’(人事總管) 당중앙조직부 상무부부장으로 발탁한 것이다. 1975년 칭화대(淸華大) 화학공정과에 시 주석과 같이 입학해 사이가 각별하다. 1970년 푸젠(福建)성 기계공장에 하방된 천 부부장은 칭화대 대학원 과정을 마친 뒤 학교에 남아 당 관련 업무를 맡았다. 미국 스탠퍼드대 방문 학자로 다녀온 뒤 칭화대 당서기 등을 지냈다. 시 주석이 차기 최고 지도자로 예약된 뒤인 2008년 교육부 부부장(차관)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랴오닝(遼寧)성 부서기를 거쳐 2011년 덩샤오핑(鄧小平)의 딸 덩난(鄧楠)의 후임으로 과학기술협회 상무부주석에 선임돼 중국 정계의 혜성으로 떠올랐다. 시 주석의 ‘왕비서’로 불리는 중사오쥔(鐘紹軍·52) 당중앙 군사위원회 판공청 주임과 ‘오른팔’ 딩쉐샹 부주임도 빼놓을 수 없다. 시 주석의 저장(浙江)성 수장 시절 그의 비서로 입문한 중 주임은 시 주석이 상하이시 당서기를 거쳐 지금에 이르기까지 지근 거리에서 수행하고 있다. 중 주임은 지난달 20일 군 감독 업무를 수행하면서 시 주석의 군 장악을 막후 지원하는 당중앙 군사위의 중임을 맡고 있는 사실이 공개됐다. 관료 경력의 대부분을 상하이(上海)에서 보낸 딩 부주임은 부패 혐의로 실각한 천량위(陳良宇) 전 상하이 당서기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시 주석이 상하이시 당서기로 내려온 2007년 상하이시 판공청 주임을 맡아 측근에서 보좌하며 가까워져 ‘오른팔’이 됐다. ‘류링허우’(60後·1960년 이후 출생)의 대표 주자 가운데 한 명인 천민얼(陳敏爾·53) 구이저우(貴州)성장과 양전우(楊振武·58) 인민일보 총편집(사장급)도 눈여겨볼 만하다. 천 성장은 시 주석의 저장성 지도자 시절 선전부장을 맡아 그를 보좌하면서 신임을 얻은 ‘심복’이다. ‘시진핑의 입’으로 통하는 양 총편집은 2005년 인민일보 부총편집으로 일하다 2009년 상하이시 선전부장으로 전직했다. 시 주석이 허베이(河北)성 정딩(正定)현에서 당서기로 일할 때 인연을 맺어 줄곧 친밀하게 지냈다. 저우샤오촨(周小川·65) 인민은행장은 2002년부터 이 자리를 지켜 인민은행장 최장수 기록을 세우게 됐다. 기계공업부장을 지낸 저우젠난(周建南)의 아들로 태자당 출신인 그는 시 주석이 2002년 칭화대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을 때 초빙 교수로 있으면서 많은 조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 인재를 발탁한 사례는 공청단(공산주의청년단)파 중심의 ‘테크노크라트’(기술관료)가 대부분이다. 리잔수(栗戰書·63) 당중앙판공청 주임이 우선 눈에 띈다. 허베이성 공청단 서기를 지낸 공청단파로 분류되지만 시 주석과의 인연은 각별하다. 1983년 허베이성 우지(無極)현 당서기로 공직에 첫발을 내디뎠을 당시 시 주석은 인근 정딩현 당서기여서 친밀하게 지냈다. 1998년 시 주석의 아버지 시중쉰(習仲勳)의 혁명 무대인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시 당서기를 맡아 친분이 깊어졌다. 저우창(周强·53) 최고인민법원장과 류치바오(劉奇?·60) 당중앙선전부장, 궈성쿤(郭聲琨·59) 공안부장, 장다밍(姜大明·60) 국토자원부장, 장제민(蔣潔民·60)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국자위) 주임, 장이(張毅) 국자위 부주임, 궁푸광(宮蒲光·56) 민정부 부부장, 친이즈(秦宜智) 공청단 중앙서기처 제1서기 등이 중앙정부에 스카우트된 지방 인재들이다. 지방행정 경험을 쌓도록 내려보낸 ‘연부역강’(年富力强)한 인사들도 많다. 루하오(陸昊·46) 헤이룽장성장과 궈수칭(郭樹淸·57) 산둥성장이 전형적인 사례다. 루 성장은 28세이던 1995년 적자에 허덕이던 베이징의 직물공장 공장장으로 임명돼 3년 만에 흑자로 돌려놓았다. 32세 때는 베이징 중관춘(中關村) 과학기술단지관리위원회 주임을 맡아 중관춘을 중국 정보기술(IT) 산업의 핵심기지로 만들었다. 2003년 35세에 베이징시 부시장, 2008년 41세에 공청단 제1서기, 46세에 헤이룽장성장이 됐다. 줄줄이 최연소 기록이다. ‘주룽지(朱鎔基) 전 총리 사단’의 궈 성장은 차세대 지도자급 재정·금융 전문가로 주목받고 있다. 최고 지도부가 그를 산둥성으로 내려보냈다는 게 베이징 정가의 분석이다. 최고 지도부 인사급인 정치국위원(서열 25위 이내)이 되기 위해서는 지방 경험이 필수요건이다. 법학박사로 인민은행 부행장, 국가외환관리국장 등을 지낸 그는 2011년 증권감독관리위원회 주석을 맡아 증권시장 개혁 조치를 내놓아 최고 지도부로부터 능력을 인정받았다. 베이징 정가의 소식통은 “궈 성장의 발탁은 그를 부총리급 재정·금융 전문가로 키운다는 의미가 있다”면서 “차기 인민은행장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내다봤다. 공안부 정치부 주임을 지낸 리춘성(李春生·52) 광둥성 부성장, 상무부 부장조리를 지낸 리룽찬(李榮燦) 간쑤(甘肅)성 부성장, 당중앙조직부 간부2국장을 거친 마쉐쥔(馬學軍·51)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조직부장, 국자위 영도인원 관리2국장을 지낸 장즈강(姜志剛·53) 베이징시 선전부장,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 부국장을 지낸 리웨이(李偉·55) 베이징시 선전부장 등의 인사이동도 같은 범주에 든다. khkim@seoul.co.kr
  • 코스닥시장, 중소·벤처기업 위주로 재편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는 25일 코스닥 시장이 혁신·기술형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자본시장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배구조를 대대적으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코스닥 시장 운영에 관한 의사결정 기구인 코스닥시장위원회를 거래소 이사회에서 분리해 시장감시위원회에 준하는 독립기구로 설치하기로 했다. 위원의 3분의2 이상을 외부기관에서 추천받고 위원장(비상임)도 코스닥시장본부장이 겸임하는 대신 외부기관 추천 위원 중 1명을 주주총회에서 선임하기로 했다. 코스닥시장위원회의 위원 수도 기존의 5명에서 7명으로 확대하고 이 중 5명 이상을 외부기관에서 추천하되 금융시장, 중소기업, 투자자 등의 의견이 골고루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조치는 코스닥 시장이 최근 사업경력, 외형 위주의 중견기업 중심으로 재편돼 활력을 잃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코스닥 신규 상장기업의 사업경력은 2007년 10.9년에서 지난해 14.3년으로 늘었다. 2005년 거래소로 통합된 이후에 시장 운영 방식이 유가증권시장과 비슷해져 ‘2부 리그’라는 지적도 받아왔다. 1996년 말 시가총액이 7조 3000억원, 상장사가 331개였으나 지난달 말에 시가총액은 118조원으로 커졌고, 상장사는 993개로 증가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金도 주식처럼 거래 내년초 현물시장 개설

    金도 주식처럼 거래 내년초 현물시장 개설

    오랫동안 논란이 돼 온 금거래소가 내년 1분기에 문을 여는 것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금도 주식처럼 현물시장에서 직접 거래할 수 있게 됐다. 정부는 금 거래 시장의 양성화를 통해 연간 3000억원에 이르는 부가가치세 탈루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신문 6월 5일자 1, 4면> 정부와 새누리당은 22일 당정 협의를 통해 내년 1분기 중 한국거래소에 증권시장과 유사한 형태의 금거래소를 개설하기로 했다. 재무요건 등 일정 수준을 충족하는 금 관련 사업자와 금융기관 등이 금 현물시장 회원으로 가입해 시장에 참여할 수 있다. 가입 회원은 현물시장에서 직접 금을 사고팔거나 비회원(개인투자자 등)을 위해 현물시장의 거래를 중개할 수 있다. 매매 단위는 소량(1~10g)으로 설정하되 금 실물 인출은 소유자가 인도를 요청한 경우에 한해 1㎏ 단위로 허용하기로 했다. 정부는 금거래소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금 현물시장에 공급되는 수입금의 관세율을 0% 수준으로 감면하기로 했다. 금 사업자에 대해 법인세(소득세) 공제 혜택을 부여하고 부가가치세 과세 체계도 현물시장의 특성에 맞게 정비한다. 시장이 정착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거래 수수료와 보관 수수료를 면제하고 위탁매매 수수료도 최저 수준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또 거래되는 금 품질에 대한 신뢰 확보를 위해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금지금(화폐를 발행하는 바탕이 되는 금)만 거래가 허용된다. 이 외에도 정부는 음성적인 금 거래 차단을 위해 내년부터 금지금을 취급하는 귀금속 소매업종을 현금영수증 의무발급 대상으로 추가하는 등 과세 구조도 확충하고 세무조사도 강화할 계획이다. 그러나 실제 시장 활성화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 정부가 금거래소를 만드는 이유는 그동안 금 시장이 양성화된 제련금 시장과 음성화된 정련금·밀수금 시장으로 나뉘어 운영됐기 때문이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밀수금을 제외한 금의 음성거래 규모는 연간 55~57t에 이르며 현황이 파악되지 않는 밀수금을 포함할 경우 음성거래 규모는 더욱 커지게 된다. 음성적인 금 거래가 기승을 부리는 이유는 자금 노출을 꺼리는 사람들 때문이다. 금거래소 설립은 노무현 정부와 이명박 정부 때부터 거론돼 왔지만 법 개정 문제에 대한 부처 간 이견으로 무산됐다. 하지만 이번에는 정부만이 아니라 여당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만큼 금거래소 개설이 원활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날 당정 협의에서 “세금 탈루도 문제지만 관행적으로 만연한 음성거래가 금 시장 전체의 신뢰성을 훼손하고 있다”며 금거래소 설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출구전략에도 한국시장 거뜬할 것… 지금은 채권보다 주식 투자”

    “출구전략에도 한국시장 거뜬할 것… 지금은 채권보다 주식 투자”

    “미국에서 출구전략(경기부양책을 거둬들이는 것)이 시행되더라도 한국은 다른 신흥국과 차별화된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입니다.” ‘미스터 펀드맨’으로 통하는 투자의 귀재 구재상(49) 케이클라비스 투자자문 대표는 “현재 증권시장은 불확실하지만 오히려 지금처럼 주가가 급박하게 오르지 않을 때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과 부회장을 지낸 구 대표는 한때 70조원의 자산을 주무르며 국내에 펀드 열풍을 일으킨 주인공이다. 지난해 11월 미래에셋을 떠나 지난달 5일 자본금 40억원, 직원 12명의 케이클라비스를 만들어 시장에 복귀했다. 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사무실에서 만난 그는 “내 이름을 걸고 회사를 차린 지 한 달여밖에 안 된 만큼 고객들의 수익률을 올리는 데 최대한 욕심을 낼 생각”이라면서 “그 이후에 국내 투자를 넘어 해외 투자까지 할 수 있도록 천천히 회사를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 대표는 “현재 코스피가 1800대 초반에 있는 것은 미국 출구전략 우려와 중국의 경제 불안 등 여러 악재가 많이 반영된 것으로 나쁘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한국 증시는 당분간 박스권(일정한 가격 폭 내에서 움직이는 것) 장세가 이어질 것이며, 지수는 1800대에서 최대 10% 포인트 정도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양적완화 축소 등 미국의 출구전략으로 신흥국에서 돈이 많이 빠져나가면 신흥국 시장 중 하나인 우리나라도 타격을 입을 수는 있지만 오히려 시간이 지나면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등 선진국 경제가 좋아지면 수출 등의 기회가 더 늘어나게 되고 그렇게 되면 수출 경쟁력이 있는 우리나라에 이득이 되기 때문이지요.” 그는 향후 주목할 종목으로 정보기술(IT), 자동차 외에 조선 업종을 들었다. “주력 수출 업종인 데다 선진국 경기가 좋아져 수출 물량이 늘어나면 컨테이너 선박 등의 활용도 높아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구 대표는 당분간 채권 투자는 안 하는 편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했다. “현재 채권 금리가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내년 초까지는 채권 투자보다는 주가가 낮으면서 성장성 있는 기업의 주식을 사두는 게 더 낫습니다.” 구 대표는 “미래에셋을 나온 것은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모두 다 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면서 “작지만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신뢰도 높은 회사, 강소(强小)회사로 케이클라비스를 키우는 게 1차 목표”라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삼성전자 최고 실적에도 주가 3.8% 하락

    삼성전자 최고 실적에도 주가 3.8% 하락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에 사상 최대인 9조 5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매출도 57조원으로 역대 최고 기록이지만 정작 이날 삼성전자의 주가는 하루 만에 3.8%나 떨어졌다. 분기당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넘을 것이라는 과도한 기대에 실제 성적표가 부응하지 못하면서 이른바 실망 매물이 쏟아진 탓이다. 삼성전자는 2분기 영업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57조원, 영업이익 9조 5000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7%, 전분기 대비 7.8% 늘었다. 영업이익도 각각 47.0%, 8.2%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모두 사상 최고기록이다. 이전까지 최대 매출은 작년 4분기의 56조 600억원, 최대 영업이익은 같은 해 4분기 8조 8400억원이었다. 분기 영업이익이 9조원대에 도달한 것 역시 이번이 처음이다. 1, 2 분기 연속 좋은 실적을 보이면서 2년 연속 매출 200조원 돌파도 예상된다. 삼성전자의 올 상반기 매출은 109조 8700억원, 영업이익은 18조 280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엉업이익이 지난해 기록인 29조원을 넘어 30조원 시대를 열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하지만 이 같은 실적에도 불구하고 이날 삼성전자의 주가는 개장 초부터 곤두박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131만 7000원)보다 3.8%(5만원) 내린 126만 7000원에 장을 마쳤다. 시장의 기대치가 워낙 높았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3일 기준으로 삼성전자의 실적을 추정한 26개 국내 증권사의 추정치 평균은 매출 59조 3514억원, 영업이익은 10조 1869억원이었다. 문제는 예상치를 밑돈 삼성전자의 실적이 단기적으론 우리 주가 전반에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 이날 삼성전자의 주가 하락은 주식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83포인트(0.32%) 내린 1833.31로 장을 마쳤다. 임노중 아이엠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삼성전자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그간 실적 우려가 사실이었다는 점을 보여줬다”면서 “삼성전자 주가뿐 아니라 국내 증시 전반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최근 자본시장에 셀 코리아 바람이 불고 있다는 점도 우려되는 바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우리나라 주식 5조 1000억원을 순매도했다. 현재 남은 외국인 국내주식 보유 규모는 378조 6000억원 정도다. 미국의 양적 완화가 축소되면, 지난달 외국인들이 보여 줬던 대규모 매도세는 다시 재연될 수도 있다는 주장까지 나온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미 삼성전자의 주가가 많이 하락해 추가 하락폭은 제한적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좋지 않은 실적에 주가가 떨어진 것은 사실이지만 이미 실적 리스크는 주가에 반영됐기 때문에 기간 조정 후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中企 전용 코넥스 시장 개장 1주일

    中企 전용 코넥스 시장 개장 1주일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를 뒷받침하고 중소기업에 자금 조달을 쉽게 해주기 위해 만들어진 제3의 주식시장인 코넥스(KONEX) 가 문을 연 지 일주일이 됐지만 기대와 달리 실적이 저조하다. 코넥스의 특성이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도 있지만 일반인의 간접투자상품이 출시되기 전까지는 현재 상황이 계속될 전망이다. 개인투자자의 경우 3억원 이상을 예탁한 사람만 투자할 수 있다. 코넥스 시장은 5일 4만 8000주 거래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개장 첫날인 1일 22만주가 거래된 것에 비하면 4분의1 수준이다. 거래대금도 첫날 13억 8000만원이었지만 2일 1억 6000만원, 3일 2억 5000만원, 4일 3억원, 5일 2억원 등 2억원 안팎을 맴돌았다. 거래종목 수도 저조하다. 21개 상장사 중 첫날은 20개가 거래됐지만 거래종목은 점점 줄어들어 5일 8개에 그쳤다. 특히 비나텍은 개장 이후 1주도 거래되지 않아 시초가도 형성되지 않았다. 거래가 저조한 이유로 증권업계에서는 증시 상황이 좋지 않은 시기에 개설돼 투자자들이 투자를 꺼린다는 점과 상장사에 대한 정보 부족을 꼽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제1시장인 유가증권시장, 그 아래인 코스닥보다 하위 시장이라 투자 위험이 큰 데다가 기업 정보를 얻기 어려워 투자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코넥스의 특성상 이 정도의 거래량은 예상 가능한 정도라는 분석도 있다. 김영도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코넥스가 성장 초기 단계에 있는 중소기업이 상장해 자금을 조달받아 코스닥으로 올라가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데다가 기업 평가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기관만 참여 가능한 시장이기 때문에 코스피처럼 활발한 거래를 기대하는 것은 어렵다”고 진단했다. 시간을 좀 더 가지고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최준우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과장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상장사들이 유상증자 등을 통해 얼마나 자금을 조달했는지, 성장성을 확보해 코스닥 등 정규시장으로 얼마나 이전상장했는지 등으로 시장의 성공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운수 한국거래소 신시장부장은 “처음이라 전반적으로 가격 형성에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투자자들에게 세제 혜택을 주거나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하는 종목이 있다면 투자자들의 더 많은 관심을 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코넥스 출범… ‘창조경제’ 밑거름 될까

    코넥스 출범… ‘창조경제’ 밑거름 될까

    중소기업 전용 주식시장 코넥스(KONEX)가 1일 출범해 첫날 거래를 시작했다. 유가증권시장, 코스닥 시장에 이은 세 번째 장내 시장인 코넥스가 박근혜 정부가 기치로 내 건 ‘창조경제’의 금융 동맥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 서울사옥 KRX스퀘어에서 250여명의 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코넥스 개장식을 갖고 21개 ‘상장 1호’ 기업의 주권 매매거래를 시작했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축사에서 코넥스가 창조경제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면서 “다른 나라에서 부러워하는 벤치마킹 대상이 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가장 성공적 신시장이란 평가를 받는 영국의 AIM(에임)도 현재는 상장기업이 1천여개에 이르지만 출범 당시엔 10개에 불과했다면서 인내심을 갖고 격려와 조언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코넥스 시장의 21개 상장사는 바이오(5개사), 반도체장비(4개사), 소프트웨어(3개사), 자동차 부품(2개사) 등 다양한 업종으로 구성돼 있다. 매매 방식은 30분마다 매도자와 매수자가 제시한 수량과 가격을 모아 서로 맞는 가격에 거래를 체결하는 단일가 경쟁매매이고, 매매단위는 100주다. 리스크가 큰 창업 초기기업에 투자하는 시장인 만큼 전문성과 위험 감내 능력을 갖춘 자본시장법상 전문투자자와 벤처캐피털, 고액 자산가에게만 투자가 허용된다. 개인이 코넥스 시장에 투자하려면 기본 예탁금이 3억원 이상이어야 한다. 다만 공모형 중소형벤처펀드나 코넥스 전용 장기형 랩 등의 출시가 검토되고 있는 만큼 일반 개인투자자도 조만간 간접투자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래 금융 가이드] 한국투자신탁운용, 저평가 우량주에 투자 ‘한국투자 네비게이터 증권펀드’

    [미래 금융 가이드] 한국투자신탁운용, 저평가 우량주에 투자 ‘한국투자 네비게이터 증권펀드’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미래 가치를 보고 투자하는 펀드인 ‘한국투자 네비게이터 증권펀드’를 판매 중이다. 이 펀드의 특징은 상승 여력이 높지만 저평가돼 있는 우량주에 투자한다는 것이다. 이 펀드가 인기를 모으는 것은 ‘단기적인 시장 변화에 휩쓸리기보다 거시적 관점에서 저평가 우량주를 발굴하고 투자한다’는 운용 원칙을 지켜왔기 때문이다. 특히 현재 1조 6186억원 규모로 운용되고 있는 한국투자 네비게이터 증권투자신탁1호(주식)의 운용 성과는 1년 7.17%, 3년 23.72%, 5년 41.36%로 각 구간에서 유가증권시장(코스피) 대비 초과 성과를 유지하고 있다. 박현준 주식운용본부장은 “시장이 꾸준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으나 시장이 안정될 때 상승 여력이 높은 종목의 편입을 늘려갈 예정”이라면서 “앞으로도 단기적인 시장 변화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균형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며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꾸준히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증권 유관기관 1500억 공동펀드 만든다

    국내 증권 관련기관 5곳에서 1500억원 규모의 공동펀드를 만들어 코넥스(다음 달 1일 출범하는 중소기업 전용 주식시장) 상장기업 등 혁신기업에 투자하기로 했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코스콤 등 5개 기관이 공동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코넥스 상장기업 등 혁신기업에 투자해 증권시장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금투협 관계자는 “공동펀드 조성금액 가운데 60%가량을 성장기 이후의 코넥스 상장 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관들은 1차로 이달 말까지 5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후 9월 말까지 500억원, 10월 이후 500억원을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펀드 운용을 맡을 자산운용사와 운용되는 펀드 개수 등 구체적인 사항은 기금운용위원회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코스피 소폭 반등… 삼성전자 7거래일 만에 상승

    14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이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소폭 반등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에 비해 0.35% 오른 1889.24로 거래를 마치며 4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도 전일 대비 0.88% 오른 136만 9000원으로 장을 마치면서 7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외국인의 매도세는 계속됐다. 이날 외국인은 3769억원어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기관만 홀로 3776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아시아증시 동반 폭락 ‘검은 목요일’

    아시아증시 동반 폭락 ‘검은 목요일’

    13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폭락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경기부양책 축소 가능성 등에 따른 불안 심리가 전 세계에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 국가들이 직격탄을 맞았다. 일본 닛케이 평균주가지수가 6.35%나 폭락했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2.83%나 내렸다. 우리나라 코스피도 1.42% 빠졌지만 그나마 다른 나라보다 낙폭이 작았다. 이런 추세는 상당 기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금융당국은 시장 모니터링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2%(27.18포인트) 떨어진 1882.73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19일(1878.10)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것이다. 외국인 자금이 썰물처럼 빠져나가며 코스피 낙폭을 키웠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9551억원어치를 팔아 치웠다. 2011년 8월 10일 1조 2759억원 순매도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최대다. 이날 일본 증시의 충격이 가장 컸다. 닛케이 평균주가지수는 전날보다 6.35%(843.94포인트) 떨어진 1만 2445.38을 기록했다. 닛케이지수는 지난달 23일 7.23% 폭락 이후 빠지는 날은 하루에 3% 이상씩 떨어지는 계단식 폭락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본 토픽스지수도 4.78% 떨어진 1044.17에 마감됐다. 타이완 자취안지수도 2.02%(164.49포인트) 떨어진 7951.66으로 장을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2.19%, 말레이시아 KLCI 지수는 1.82% 하락했다. 앞서 미국 뉴욕다우존스지수는 0.84%, 영국의 FTSE 100지수는 0.64%씩 빠졌다.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은 주로 미국의 양적완화(국채 매입으로 시중에 돈을 풀어 경기를 부양하는 것) 축소 가능성과 아베노믹스에 대한 실망감에서 비롯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0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연내 출구전략에 나설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전 세계에 풀려 있던 달러화의 미국 귀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신흥국에서의 자금 이탈 속도가 두드러지다 보니 아시아 증시가 상대적으로 더 휘청거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불안 양상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열리는 오는 18일이 주목된다. 금융당국은 세계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와 관련, 모니터링을 강화하기 시작했다.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시장 상황에 대한 협의 채널을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삼성전자 주가 급락 작전세력 집중 감시

    삼성전자 주가가 12일에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 5일 이후 5거래일째다. 150만원대이던 주가는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 공세로 130만원대로 주저앉았다. 금융당국은 ‘작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감시에 들어갔다. 이날도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0.29% 떨어진 138만 5000원에 마감했다. 국내 증시의 대장주가 휘청대자 한국거래소는 삼성전자 관련 거래에 대한 집중 감시에 들어갔다. 외국계 증권사의 보고서 발표 이후 외국인 매도세가 거세지면서 작전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의 16%를 점유하는 삼성전자 주가가 비정상적으로 떨어지는 것을 가만히 보고만 있을 수는 없는 것 아니냐”고 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도 “아직까지 특이사항은 보이지 않지만 의심스러운 점이 나타나면 곧바로 정식 조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JP모건이 지난 7일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3분기 실적 저하가 예상된다며 목표 주가를 210만원에서 190만원으로 하향 조정한 보고서를 낸 이후 급락세로 돌아섰다. 지난 11일 모건스탠리에서도 비슷한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해 추가 하락을 부추겼다. 상황이 악화되자 삼성전자 측에서도 방어에 나섰다. 휴대전화 사업을 담당하는 신종균 IM 부문 사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갤럭시S4는 잘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인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정책보좌관 한운영 박인서 ■보건복지부 △감사관 이상인 ■강원대 △의료바이오신소재 융복합연구센터소장 이한수 ■서울대병원 △진료부원장 김희중△보라매병원장 윤강섭△분당서울대병원장 이철희△의생명연구원장 방영주△기획조정실장 정진호△홍보실장 방문석△행정처장(국제사업국장 겸임) 문주영△총무부장 박상용△보라매병원 사무국장 이은정 ■한국일보 △광주지사장 신복현△인천지사장 박해상△전주지사장 김범철 ■MBC플러스미디어 △부사장 한윤희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 김진규△경영지원본부장 강기원 ■NH농협증권 ◇상무△상품운용본부장 손석규 ■우리아비바생명 △BA영업부장 차동관△비전지점장 조두행△현대백화점TM지점장 이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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