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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철 의식개혁­경제성 마인드 운동(고비용을 깨자:7)

    ◎“잘 나갈때 더 뛰자”… 유비무환 전략/부서마다 비용 다이어트… 올 106억 절감/77개 실천항목 설정… 이달 2단계 돌입 『광양제철소의 철강단지와 사원주택단지를 돌아보니 놀랍고 감격스럽다.마르크스와 레닌이 추구해온 사회주의 이상을 실현시킨 것같다』 소련 외교아카데미 부원장인 유진 바자노프 부부가 몇해전 광양제철소를 돌아보고 한 얘기다.시간이 흘렀지만 지금도 이 얘기는 그대로 적용된다.포철은 경쟁력이나 사원복지에서 여전히 최고다. ○세계 40대 투자종목 뽑혀 미국의 모건 스탠리증권사는 최근 포철을 마이크로소프트나 듀폰 등과 함께 경쟁력 있는 세계 40대투자종목으로 선정했다.모건 스탠리는 포철이 설비의 경제규모·원가·노동생산성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경쟁사가 포철을 모방하는데 최소 15년이 걸릴 것이라고 평가했다.그럼에도 회사의 주가는 현저히 저평가돼 있어 세계 철강업체중 최고의 투자가치가 있다고 밝혔다.특히 포철의 향후 5년간 주당 순이익증가율이 20%이상 될 것으로 보았다. 포철의 경쟁력은 여러 지표에서 단연 돋보인다.포철의 t당 노동소요시간은 2.1시간으로 일관제철소중 최고.미국(4.18시간)이나 브라질(5.6시간)·일본(4.2시간)의 절반수준이며 중국(55.2시간)이나 인도(48시간)와는 비교가 안된다.t당 총비용도 미국(529달러)·브라질(370달러)·영국(599달러)·일본(748달러)·호주(588달러)보다 낮은 360달러이며 총비용에서 노무비가 차지하는 비중도 8%로 경쟁국(9∼27%)중 가장 낮다.포철의 대외성적표라 할 국제신용도도 세계 철강업계에서 최고다.무디스사의 포철신용등급은 A2로 신일본제철(A3)보다 높다.최근 5년간 t당 평균영업이익은 57.7달러로 브라질의 유시미나스(73.2달러),대만의 차이나스틸(68달러)에 이어 세계 3위였다. 이렇게 최고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지만 포철은 요즘도 「마른 수건에서 물을 짜내고 있다」.불황에 대비하고 초일류의 철강기업으로 한차례 더 도약하기 위해서다. ○이익 상관없이 계속 노력 김권식 광양제철소장은 서류결재를 안한다.그는 모든 결재를 컴퓨터로 한다.컴퓨터결재는 3년전 그가 취임하고부터 계속되고 있다.결재중 의문나는 부분은 전화로 해결한다. 『길어야 1시간입니다.임직원이 결재하느라 뛰어다니는 시간이 그만큼 절약되는 셈이죠』 작은 것이지만 김소장의 컴퓨터결재는 포철의 인력운용과 비용절감에 「보이지 않는,큰 일조」를 하고 있다. 김소장을 만난 날은 정부가 현대제철소 건립을 불허하겠다고 밝힌 날이었다.정부방침에 대한 소감을 묻자 『허용하든,불허하든 포철과는 관계없는 일』이라고 잘라 말했다.그는 『포철의 경쟁상대는 외국업체』라며 『쉬어가고 싶어도 쉬어갈 수가 없다』고 했다.『이익이 많이 나도,적게 나도 기업으로 존재하는 한 부단히 노력해야 합니다』 김만제 회장의 포철이 그러나 무작정 물을 짜내자는 건 아니다.이른바 경제성 마인드가 대전제다.범정부적으로 추진되는 「경쟁력 10%이상 높이기운동」과 일맥상통하는 포철의 이 운동은 지난 3월부터 시작됐다.경제적 비용으로 최대의 부가가치를 창출해내자는 비즈니스의식을 기업문화에 연결시킨 일종의 의식개혁이다. ○“공급과잉시대 곧 온다” 이 운동은 앞으로 3∼4년간 집중될 투자사업에서 포철이 노력하지 않으면 조강 2천8백만t 생산체제에서 지금과 같은 경쟁력을 갖출 수 없다는 절박한 판단에서 비롯됐다.그렇지 않아도 세계 철강수요가 하강곡선을 그리고 있어 언제 불황의 그림자가 엄습할지 모를 상황이다.철강수요량은 국민 1인당 1t을 넘기 어렵다.일본 등 선진국이 그랬고 우리도 그렇게 가고 있다.그러나 인천제철이나 한보철강 등 국내 철강업체의 증설계획을 합치면 국내 철강공급능력은 멀지 않아 5천만t을 넘게 된다.자연스럽게 공급과잉시대가 열릴 것이란 게 포철의 판단이다. 때문에 경제성마인드운동은 어려울 때를 대비,생산성을 높이자는 유비무환의 전략에서 비롯된 것이다.각 부서의 특성에 맞게 「Ever Green운동」「Hot Top운동」 등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다. 우선 해외파견교육을 줄이고 해외출장도 적정인원으로 통제했다.포상이나 각종 행사도 검소하게 치르고 간부사원의 개인명의 법인카드를 폐지,부서공용의 법인카드로 일원화했다.내년도 임원보수도 동결했다.저축 10% 더하기,소모품 20% 절감,불필요한 연장근로 없애기,집중근무,연월차휴가 적극권장 등도 실천사례다.이를 통해 올해 사무용품 등 소모품비 9억6천만원,통신비 2억7천만원을 절약하는 등 총 1백6억원쯤 절약될 것이라고 포철은 밝힌다. ○수요산업 경쟁력도 지원 물론 이같은 절약액이 포철의 순익규모(지난해 8천3백억원)에 비하면 큰 금액이 아니다.또 그만한 돈을 절약하자는 데 목적이 있는 것도 아니다.이는 포철이 최근 주요철강제품의 가격을 잇달아 내린데서 알 수 있다.포철은 순익감소를 감수하면서 수요산업의 경쟁력지원을 위해 가격인하를 단행했다.가격인하 등으로 올 순이익이 6천5백억원으로 줄 전망이다. 경제성마인드운동은 이달부터 2단계에 접어들었다.1인 다기능화,탄력적 가격체제,능력중심 인사제도 확립 등 77개 세부실천항목을 설정해 중장기관리에 들어갔다. 김종진 사장을 위원장으로 포스틸과 포스코개발·신세기통신·포스에너지·포스테이타 등 5대출자회사가 참여한 「경쟁력향상추진위원회」와 별도의 실무전담반까지 만들었다.「오늘의 경제성은 내일의 부가가치」「너와 나의 경제성의식,일류기업 앞당긴다」 등등… 포철의 어느 사업장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표어다. ○광양 1미니밀 준공 개가 때문에 포철은 체질개선을 통해 내실을 다지고 신제철법을 통한 고부가가치상품개발에 어느 때보다 주력하고 있다.지난해 단일공장규모로 세계최대인 60만t규모의 용융환원(용융환원·코크스공정 생략)제철설비공장을 준공한 데 이어 올해에는 미니밀을 준공했다.광양1미니밀의 준공으로 내년부터 생산량이 2천3백만t에서 2천6백만t으로 늘게 돼 세계1위인 신일본제철과 대등한 수준에 올라선다.광양5고로가 가동되는 99년이후에는 2천8백만t으로 명실상부한 세계1위 철강기업이 된다. 포철이 준공한 미니밀공정 역시 5고로에서 만들어낸 고품질의 쇳물을 원료로 미니밀에서 열연강판을 만들어내는 혁신적인 과정.기존 미니밀이 고철로 일반강을 만들기 때문에 품질면에서도 포철과 비교가 안된다.조만간 착공될 제2미니밀에서는 두께 1㎜의 얇은 제품까지 생산할 수 있어 자동차와 가전의 내판재용 냉연대체재까지 생산할 수 있다.이밖에 투피스 캔이나 타이어 고무제품의 보강재로 쓰이는 극세선의 개발사례와 같이 고부가가치제품개발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현장의 목소리/광양제철 유일한 기성 김일학 제선부장/“무재해서 「저비용·고효율」운동 발전”/비싼 원료 적게쓰면서 고품질유지 주력/눈앞의 단가 상승보다 장기적 절감 우선 광양제철소 제선부의 김일학 부장(56).그는 요즘 어떻게 하면 제선원가를 줄일까 고심하고 있다. 그는 광양제철소에 유일한 기술명장인 기성이다.기성이라는 직급에서 알 수 있듯 그는 제선분야에서는 독보적 존재다.용광로에서 나오는 쇳물의 빛깔만 보고도 온도를 측정해낼 정도로 쇳물의 달인이다. 그가 일하는 제선부에서도 요즘 경제성마인드운동이 한창이다.「Ever Green운동」이 그것. 『제선공정은 철광석과 코크스 등 원료제조에서부터 쇳물 만드는 공정 전반을 맡고 있는 부서입니다.제철소의 심장부라 할 수 있습니다.이런 공정 때문에 먼지가 많고 안전사고도 적지 않습니다.그래서 깨끗한 제선부,재해 없는 제선부를 만들자는 운동으로 시작돼 경제성마인드운동으로 발전됐습니다』 그가 속한 제선부는 값이 비싼 코크스를 가능한 적게 쓰면서도 같은 품질의 쇳물을 만들어내고 철광석 등 원자재를 운반하는 설비를 개선해 원가절감을 꾀하고 있다.이같은 노력으로 선철 t당 제조원가가 지난해말 130달러에서 125달러로 줄어들었다. 그는 『철광석과 유연탄을 부두에서 원료창고로 나르는 컨베이어벨트의 롤러만 해도 결함사항을 보완해 개체하면 당장은 비록 단가가 올라가지만 수명이 연장돼 효율성이 높아지는 이점이 있다』며 『제선부의 경제성마인드운동은 바로 이런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72년8월 포철에 입사,핵심부서인 제선부에서 줄곧 일해왔다.지난해 10월 그 어려운 기성이 됐다. 포철은 기술축적과 현장중시 경영차원에서 기성·기성보제도를 운영하고 있다.15년이상 근속기술직 가운데 현장경험과 작업개선능력·인화력이 뛰어나야 한다.기성이 되면 정년이 65세(기성보 60세,일반직 56세)로 연장된다.활동비와 차량유지비가 지원되며 자녀전원 장학금지급(직원은 2명 한도),자녀특별채용 등의 혜택도 있다.포철에는 김씨를 포함,4명의 기성과 15명의 기성보가 있다.낙타가 바늘구멍 뚫기보다 힘들다는게 현장직원의 얘기다.김씨는 제선부의 기술고문역할을 맡고 있다.쇳물도사라는 별명에 걸맞게 모든 기술적 자문은 그를 거친다.
  • 증권사 신용융자 한도 확대/유통금융 대출 40% 늘려

    증권사들이 고객에 제공할 수 있는 신용융자 한도가 크게 늘어난다. 증권금융은 6일 증권유통금융의 대출규모를 이날부터 기존의 5천억원에서 40% 늘어난 7천억원으로 늘렸다고 밝혔다.신용융자 한도가 2천억원 증가할 경우 실제 증시에 투자할 수 있는 자금은 5천억원 가량 늘어나게 된다.또 증권유통금융의 자금을 증권사 신용융자 한도 적용대상에서 제외해줄 것을 증권업협회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 주가 연일 폭락 원인과 전망

    ◎수급불안에 고전 증시/사전한파 맞고 “그로기”/「물량 규제」 폐지후 공급 “봇물”… 예탁금은 “꽁꽁”/사정설에 「큰손」조차 주춤… 당분간 호전 난망 수급불안 등 각종 악재속에서도 버텨오던 증시가 결국 사정한파 등으로 그로기상태에 빠졌다.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4일 18포인트이상 급락하면서 지난 93년 10월29일 이후 3년만에 최저치를 경신하더니 5일 또다시 13.77포인트가 빠진 733.65로 마감했다.종합주가는 지난달 22일부터 30일까지 8일간 75.53포인트나 빠졌다. 수급불균형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그러나 정부가 지난 7월 증시자율화를 위한 종합대책의 하나로 인위적인 주식발행 물량규제를 폐지하면서 정부로서는 증시에 개입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졌다.이후 봇물처럼 터져나온 기업공개와 증자,여기에 사회간접자원투자를 위한 재원 확보차원에서 한국통신 등 공기업 주식매각계획 등이 수급불균형을 악화시켰다. 이달중 공급물량은 유상증자 2천1백89억원,기업공개 4천5백39억원 등 6천7백억여원으로 지난달보다 2천2백억원 늘었다.또오는 11일과 12일 한국통신 주식 5천억원어치가 매각되며 이달 만기가 도래하는 신용거래물량이 1조원 이상돼 산너머 산이다. 신용거래물량은 3조원에 육박한 반면 고객예탁금은 계속 줄어 2조5천억원대로 떨어졌다.신용융자잔고는 지난달 23일 2조9천6백61억원으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고 2일 현재 2조9천3백34억원으로 나아질 기미가 없다.고객예탁금은 지난달 18일 2조8천9백63억원이던 것이 지난달말 현재 2조5천6백62억원으로 3천억원 가까이 감소했다. 증시가 악화일로에 있지만 막상 기관들은 시장개입을 유보하고 있다.여력이 없다는 것이다.증권사들은 증시안정기금에 출자한 2조3천억원어치를 현물로 돌려받아 기존 상품 3조5천억원과 합쳐 6조원을 떠안게 돼 팔 기회만 노리고 있다.투신사들도 미매각수익증권이 3조원에 달해 매입보다는 매도에 치중할 수 밖에 없는 형편이다. 검찰의 사정설에 가장 민감하게 움직이고 있는 대상은 역시 개인투자자중에서도 자금여력이 있는 「큰손」들.차명계좌 추적설에 몸을 사리면서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주춤하고 있고 장세를 받쳐온 외국인들도 지난달 투자한도 확대에도 불구하고 증시침체와 원화가치 하락 등을 이유로 2·3차 확대때의 절반인 6천억원 순매수에 그쳤다. 문제는 수급불안이나 사정한파가 단시일안에 해결될 것으로 보기 어렵고 정부도 제한적인 대책밖에 내놓을 수 없다는 것.일각에서는 이날 재경원이 내놓은 금융기관들의 증자유보 등 이외에 기관들에 대한 순매수요구나 다음주로 예정된 한국통신주의 매각시기 연기 등 극단적인 처방이 없는한 당분간 장세를 돌려놓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 외국투신 수익증권/12월부터 국내 판매/재경원 개방계획

    ◎외국인 국내 투자도 허용 오는 12월 중 외국 투자신탁회사가 발행하는 수익증권의 국내 판매가 허용된다.또 외국인들은 일정 한도 내에서 국내 투신사가 발행하는 주식형 수익증권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 재정경제원은 29일 자본시장 국제화 계획에 의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투자신탁 개방계획을 마련,증권거래법 시행령 등의 관련규정을 고쳐 12월 중에 시행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국내에서 수익증권을 판매할 수 있는 외국 투신사는 국내투자가 보호를 위해 운용자산 규모가 국내 기존 투신사의 평균 수탁고(8조5천억원) 이상인 회사로 제한된다.이같은 요건을 갖춘 외국투신사는 현재 214개이다. 채권형과 주식형 모두 판매할 수 있으며 순자산의 80% 이상을 해외증권에 투자하는 것이어야 한다.OECD 회원국 이외의 국가법률에 의해 발행되는 증권 등은 국내판매 대상에서 제외된다. 수수료는 발행기관이 국내 판매대행사와 협의,자율적으로 정한다.현재 외국투신사가 발행하는 수익증권의 수익률은20∼30% 수준이다. 국내 8개 투신사와 증권사(외국회사 지점포함)가 재경원장관에 신고한 뒤 판매를 대행할 수 있다. 외국인에 대한 국내투자가 허용되는 주식형 수익증권(순자산의 80% 이상을 주식에 투자하는 수익증권)의 외국인 투자한도는 펀드 순자산 총액의 20% 이내로 제한된다.국내 기존 투신사는 증권사에 위탁판매를 할 수 없으며 판매망이 없는 신설 투신사는 한 개의 증권사를 통해서만 외국인에게 수익증권을 판매할 수 있다. 한편 외국 투신사의 국내합작사 및 지점설치는 오는 12월부터,외국 투신사의 국내 현지법인은 98년 12월부터 각각 자유화 된다.이에 따라 현재 삼성 및 쌍용 등이 미국 투신사와 각각 합작사 설립을 추진중이다.〈오승호 기자〉
  • 비과세 저축/문의 빗발속 가입은 저조/시판 첫날 표정

    ◎금융기관들 기선잡기… 아침부터 판촉 캠페인/은행별 5만∼7만명 예약… 실제실적은 10%선 비과세 가계저축과 근로자 주식저축의 시판 첫날인 21일 은행과 투신사에는 고객이 몰린 반면 증권사와 보험사쪽은 한산했다.3년이상 저축하면 이자와 배당소득에 대해 세금이 전혀 없는 것이 비과세 가계장기저축과 근로자 주식저축의 특징이다.은행·증권·투신·보험사 등 금융기관들은 10조∼15조원의 돈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신상품에 고객을 유치하려는 전쟁 아닌 전쟁에 돌입했다. ▷은행◁ 행장을 포함한 임직원들이 이날 아침 일찍부터 거리에서 팸플릿을 나눠주는 등 고객 유치에 나섰다.「가입예약」을 한 고객들이 다른쪽으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집안단속을 하는 한편 새로운 고객을 발굴하기 위해 고객유치 총력전을 폈다. 조흥은행을 비롯한 7대 대형시중은행들은 이날 하룻동안 5만∼8만건씩의 실적을 올렸다.조흥은행은 8만5천건,상업은행은 7만건의 실적을 올렸다고 발표했다.대부분의 은행들은 온라인 마감시간을 하오 10시로 보통때보다 2시간 연장하면서 신규계약을 전산입력하는데 바빴다. 상업은행의 김병탁 사당동지점장은 『첫날 500건의 실적을 올린데다 고객들의 관심이 많아 2천건쯤의 실적을 올릴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증권◁ 문의전화는 빗발쳤지만 개설계좌수는 증권사 지점별로 평균 3개로 매우 미미했다.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32개 증권사에 가입한 근로자 주식저축 규모는 총 2천891계좌 1백29억2백만원으로 집계됐다.대우증권이 15억8천7백만원(275계좌),현대증권 13억7백만원(276〃),LG증권 13억7백만원(219〃),대신증권 11억2천1백만원(222〃),고려증권 11억1천5백만원(335〃) 등이었다.지난 92년 7월1일 첫날 3천878계좌 92억5천만원보다 개설계좌수는 줄었지만 한도액 상향조정으로 계좌당 평균금액은 늘었다.대우증권 을지로지점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상오동안 세액공제내역 및 방법을 문의해오는 전화가 10여통 걸려왔을 뿐』이라며 『대상자 확인서를 받아간 사람이 많아 여기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대우증권 관계자는 연말정산시점이 가까와질수록 가입자수가 큰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LG증권 관계자도 지점별로 평균 4∼5계좌가 신설돼 저조한 편이지만 점차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투신◁ 한국투신 등 기존 8개 투신사의 첫날 수탁고는 하오5시 현재 7만2천계좌에 5백80억원으로 잡정 집계돼 자금유입이 큰 편이었다.회사별로 한국투신이 3만1천계좌에 2백82억원,대한투신이 2만계좌에 2백억원,국민투신이 8천계좌에 40억원이었다.대부분이 가입예약분이었고 공사채형이 주류를 이뤘다. ▷보험◁ 보장범위와 수익률을 문의해오는 전화는 상당히 많이 걸려오고 있지만 막상 계약이 성사된 예는 드물었다.〈곽태헌·김균미 기자〉
  • 가계 장기저축·근로자 주식저축/비과세 21일부터 시행

    ◎오늘 각의 의결/1가구 1통장… 유치경쟁 치열할듯/가계­전금융기관 대상·기간 3∼5년/근로자­연말정산 세공제·증권사만 취급 오는 21일부터 근로자는 이자 및 배당소득이 비과세되는 등 각종 세제혜택이 주어지는 가계장기저축 및 근로자주식저축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특히 이같은 저축상품은 가구당 한 통장만 가입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금융기관간 치열한 고객유치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정부는 15일 국무회의를 열고 저축증대 및 소비절약을 유도하기 위해 가계장기저축 및 근로자주식저축을 신설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세감면규제법 시행령개정안을 의결한다. 재경원 이종성 세제총괄심의관은 14일 『국무희의의 의결에 이어 대통령 재가를 받은 뒤 빠르면 18∼19일에도 가능하지만 금융기관의 준비기간 등을 감안,월요일인 21일에 시행령개정안을 공포해 시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세지원저축의 세부시행방안을 보면 가계장기저축은 이자·배당소득이 비과세된다.은행,농·수·축협중앙회,투신·종금사,보험사,상호신용금고,체신관서등에서 취급한다. 1가구 1통장에 한하며 저축기간은 3∼5년이다.매달 1백만원 또는 분기에 3백만원씩 불입할 수 있다.적용시한은 오는 98년12월31일까지의 저축계약체결분이다. 근로자주식저축은 가계장기저축처럼 이자·배당소득이 비과세되는 것은 물론 연말정산시 저축불입액의 5%에 해당하는 금액이 세액공제된다.증권사에서만 취급하며 저축기간은 1∼5년이다. 저축한도는 연간 총급여액의 30%(1천만원한도)이며 투자대상은 주식이다.97년12월31일까지의 불입분에 한한다. 가계장기저축이나 근로자주식저축 모두 한 가구에서 두 통장이상 가입할 경우 먼저 가입한 상품만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그 이외의 것은 일반금융상품처럼 이자·배당소득이 원천징수된다.〈오승호 기자〉
  • 쏟아지는 새 금융상품/“풍성한 가을 돈을 잡자”

    □고금리 상품 ·가계장기저축­이자에 대한 세금 16.5% 없고 금리도 높아 ·근로자 주식저축­저축액 5% 연말정산때 세액 공제받아 ·머니마켓펀드­6개월이하 단기 자금운영에 최적인 상품 ·명품플러스통장­1천만원 이상 최고 연13.3% 확정금리 적용 올 가을에는 금융 새상품이 유난히 많다.정부가 저축증대와 소비절약을 유도하기 위해 신설한 가계장기저축이 이달 중순 선보이는 데다 주식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근로자 주식저축도 나오기 때문이다.단기 금융상품에 주로 투자되는 새 상품도 지난달에 나와 인기를 모으는데다 은행들도 고금리상품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샐러리맨을 포함해 조금이라도 돈을 모으려고 하는 「소시민」들에게 적합한 상품은 무엇일까.자금운용과 여유금액,스타일에 맞는 적당한 상품에 들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 ▷가계장기저축◁ 증권사를 제외한 대부분의 금융기관에서 판매한다.세금우대상품이 아닌 금융권 대부분의 상품은 이자에 대해 15%의 소득세와 소득세의 10%를 주민세로 뗀다.이자에 대해 모두 16.5%가 세금으로 날아가는 셈이나 가계장기저축에는 이자소득에 대한 세금이 없다. 은행들은 연 12∼12.5%의 확정금리를 제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상호신용금고의 금리는 이보다도 더 높을 것 같다.은행에서 제시할 금리도 높은 편이지만 다른 상품과 비교하면 실제 수익률은 더욱 높을수 밖에 없다.세금이 없기 때문이다. 예컨대 1천만원을 연 15%의 금리를 주는 일반 금융상품(실제 이런 금리를 주는 상품을 찾기 어렵다)에 저축하면 1년 뒤에 1백50만원의 이자가 붙지만 여기에 이자소득세 22만5천원과 2만2천500원의 주민세를 합친 24만7천500원은 세금으로 빠진다.실제의 이자수입은 1백25만2천500원이다.세금이 없는 가계장기저축의 금리가 12.5%일 때와 같다는 얘기다. 세금이 면세되는 것을 고려하면 가계장기저축의 금리는 매우 높다.저축기간은 3년 이상 5년이하다.3년이 지나기 전에 가계장기저축을 해지하면 세액을 추징 당한다.저축 한도는 매월 1백만원(분기별 3백만원)이다.오는 98년 말까지의 저축계약 체결분에 대해 세금면세 혜택이 있다.이저축에 들었다는 이유만으로는 대출받는 것은 쉽지않다. 3년 이상 장기간 저축을 할수 있는 계층에 적합하다.특히 리스크(위험)를 즐기지 않는 안정적인 금리를 찾을 때에는 안성맞춤이다.확정금리만을 놓고 보면 가계장기저축이 좋지만 3년이 되지않아 저축을 해지하면 세금을 추징당하므로 장기간 저축에 자신이 없으면 메리트가 반감된다.12% 정도의 금리를 주는 현재의 정기예금이나 적금과 다를게 없기 때문이다. ▷근로자 주식저축◁ 근로자들만이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증권사에서만 취급한다.97년 말까지 낸 저축액에 대해 연말정산 때 5%의 세액을 공제받는다.주식에 투자해 배당소득이 있거나 주식에 투자하지 않아 이자소득이 있어도 배당 및 이자소득세를 낼 필요도 없다.저축계약기간은 1년,2년,3년,5년의 네 종류다.저축계약기간이 끝난 뒤에는 이자 및 배당소득에 대한 세금을 내야한다. 연간 총급여의 30%를 저축할 수 있다.최고한도는 1천만원.연간 1천만원을 저축하면 연말에 50만원의 근로소득세를 감면받는 셈이어서 세금혜택은 좋다.주식투자에 소질이 있으면 가장 좋은 상품이다.주식투자를 통해 이익도 챙기고 세액공제 혜택도 있는 탓이다.하지만 주식에 관심이나 소질이 없으면 좋은 투자수단은 아니다.주식투자를 하지 않으면 이율과 세액공제를 포함해 연 8%의 수익률에 그치는 탓이다.세액공제와 배당 및 이자소득세 면세혜택을 받지만 저축 가입일로부터 1년이 지나지 않아 저축계약을 해지하면 세액을 추징당한다.가계장기저축처럼 장기간 투자해야 이점이 있다. ▷머니마켓펀드(MMF)◁ 지난달 7일부터 투신사들이 판매하는 상품이다.만기 91일짜리인 양도성예금증서(CD)와 기업어음(CP) 등 단기 금융상품에 집중투자하므로 실적에 따라 수익률이 다르다.기존 투신사의 공사채형 상품은 채권에 50% 이상,CD와 CP 등 단기 금융상품에 50% 이하 투자하는 상품이지만 MMF는 이러한 제한이 없다. 요즘처럼 CD와 CP의 수익률이 높다면 MMF의 수익률은 연 13% 이상을 올릴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그럴 가능성이 적다.따라서 6개월 이하의 단기간에 자금을 운용하는 재테크에 적합한 상품중의 하나다. ▷개별은행의 새상품◁ □명품플러스통장(보람은행) 이달까지 판매한다.가입기간은 6개월이다.최고 연 13.3%의 확정금리를 주지만 1천만원이 넘어야 가입할 수 있다.이 때의 금리는 연 13%.5천만원 이상이면 연 13.3%로 높아진다.6개월의 단기간에 목돈을 굴리기 위해서는 은행권 상품 중에는 좋은 편이나 문제는 1천만원 이상의 목돈이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이자수입도 그렇지만 대출도 받기를 원하면 수익률은 다소 떨어지더라도 은행에서 취급하는 연 11∼12%의 금리를 주는 예금이나 적금을 택하는 것도 지혜가 될수 있다.〈곽태헌 기자〉
  • 근로자 주식저축·가계장기투자신탁/새로나올 절세상품

    ◎예외없는 종합과세시대/“절세상품“ 중순부터 판매 개시/근로자 주식저축­저축불입액 5% 연말정산때 세액공제 최고 50만원 혜택/가계장기투자신탁­3년이상 가입할 경우 이자·배당소득 3,600만원까지 면제 가계장기저축과 함께 근로자주식저축이 다음달 중순부터 시판된다. 증권사와 투신사에서 판매할 상품내용과 효과적인 운용방법을 알아본다. ▷근로자주식저축◁ 모든 증권사에서 팔게 될 근로자주식저축은 저축기간이 1년이상 5년이하로 1년 2년 3년 5년 등 4종류가 있다.투자대상은 주식으로 한정되며 저축한도는 연간 총급여의 30%(1천만원 한도). 저축불입액의 5%를 연말정산때 세액공제해줘 최고 50만원까지 되돌려 받을 수 있다. 이자.배당소득에 대해서도 비과세된다.이같은 세금우대혜택은 내년 12월31일까지 불입분에 한해서만 적용된다. 연간 총급여액의 산출방법은 소득세법에 따라 환산하는 데 근로자주식저축계약 당시까지 근속기간이 1년이 넘을 경우에는 직전월까지 1년간의 총급여액을, 1개월이상 1년미만 근속인 경우에는 근속월수에 대한 총급여액을 연으로 환산한 금액을, 그리고 1개월 미만 근속한 경우에는 계약일이 속한 달에 받거나 받기로 한 총급여액을 연으로 환산한 금액을 기준으로 한다. 근로자주식저축은 다른 금융권의 세금우대상품과는 달리 저축한 돈을 어떻게 운용하느냐에 따라 수익률에 큰 차이가 생긴다.시황이 좋지않아 주식투자를 꺼려 1년간 예치만 해놓을 경우 연 3%의 이율이 보장,연8%(세액공제 포함)의 수익률로 은행권의 가계장기저축에 비해 불리하다. 따라서 돈을 묻어두려는 사람에게는 불리하다. 그러나 주식투자에 관심이 있다면 12월 결산법인들 대부분이 연말에 배당을 실시한다는 점을 고려,배당률이 높은 상장사를 골라 배당투자를 노려봄직하다. 올해안에만 주식을 사두면 내년 2월 주총때 보유기간과 상관없이 배당을 받게 된다. 배당투자시에는 지난해를 비롯, 최근 2∼3년간의 배당률 현황과 올 상반기 영업실적을 살핀 뒤 투자종목을 선택하는 게 좋다. 배당투자의 맹점은 연초배당락에 따른 주가하락이다. 따라서 해당종목의 주가가 배당락 이후 연초에얼마나 빨리 회복하느냐가 관건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연초장세가 탄력적이고 배당률이 높은 종목은 대체로 연말에 주가오름폭이 상대적으로 커 배당락에 따른 손실을 보존할 수도 있다.특히 우선주의 경우 주가는 보통주보다 싼 반면 배당률이 1%포인트 가량 높아 눈여겨볼 만하다는게 증권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신주투자도 고려해볼 만하다.상법개정으로 신주가 구주로 통합돼 내년부터 배당이 되기 때문에 올해안에 신. 구주의 가격차가 큰 종목을 골라 투자하면 연초 구주의 배당락을 감안하더라도 일정 수준의 수익을 낼 수 있다. ▷가계장기투자신탁◁ 투신사들이 판매하게 될 비과세 상품이다.기존 투신사들은 주식형과 채권형 수익증권저축을 모두 취급하며,신설 투신사도 주식형 가계장기저축상품을 취급한다.가입기간은 3년 이상이며 3년일 경우 저축한도는 3천6백만원이다. 3년이전에 해약할 경우 이자와 배당소득에 대해 당연히 과세된다. 투신업계는 1가구 1통장으로 가입이 제한됐기 때문에 전 금융권의 유치경쟁이 치열해질 것에 대비,고객유치 전략마련에 부심하다.은행들은 대출과 연관된 상품을 팔지 못하도록 했지만 암암리에 대출에 유리한 조건을 제시, 고객들을 유치할 것으로 보이며 보험사들은 각종 보장기능을 갖고 있어 나름대로 강점을 갖고 있다. 투신사로서는 경쟁력을 갖기 위해 수익률 차별화에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투신사의 기존 수익증권중 공사채형의 수익률은 평균 연12%에 이른다.따라서 이보다 높은 연 12.5% 이상의 수익률을 보장하는 상품을 개발할 것으로 보인다.
  • 비과세 가계저축/기간 3∼5년으로 확정/새달 중순 시행

    ◎1가구 1통장 월1백원까지 비과세 대상 가계장기저축 기간이 3년이상 5년이하로 제한되고 신탁도 포함된다. 재정경제원은 22일 조세지원저축 세부시행방안을 마련,조세감면규제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10월 중순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내달 중순부터 98년말까지 적립식저축 계약 체결분에 대해 1세대 1통장에 한해 매월 1백만원이나 3개월마다 3백만원 한도내에서 이자·배당소득이 비과세될 가계장기저축 대상은 증권사를 제외한 각종 금융기관의 적금,신탁,공제 등으로 정했다.먼저 계약을 체결한 저축통장을 가계장기저축으로 하며 6개월이상 납입하지 않을 경우 해지된 것으로 간주하기로 했다. 내달중순부터 97년말까지 불입분에 대해 연간총급여액의 30%(1천만원) 한도내에서 이자·배당소득이 비과세되고 저축불입액의 5%를 세액공제받는 근로자 주식저축의 저축기간은 1년이상(분할납인 경우 최종납입일로부터 1년이상) 5년이하로 정했다.저축가입일로부터 1년이 지나기전에 저축을 해지하면 세액을 추징하기로 했다.
  • 증권제도·경영투명성 개선방안 내용

    ◎시세조종땐 이익3배내 벌금/「불공정 거래」 5년간 취업 금지/지배주주 친인척 등 감사취임 제한/주 1%이상 보유자에 소수주주권 증권제도개선 및 기업경영투명성 제고방안을 요약,소개한다. ▷증권제도 개선방안◁ ▲증권산업제도 개선=주요자산별 소유를 일정자기자본비율이내로 직접관리하는 현행방식에서 탈피,종합적인 재무상태의 건전성을 평가하는 건전성지표로 영업용순자본비율(총손실위험대비)을 설정,1백%이상 되도록 매월 또는 10%이상 변동시 증감원에 제출해야 한다.증권부수업무에 대한 재경원장관의 건별인가,증권사의 상호변경과 준비금처분에 대한 증관위 인가제를 폐지,사후보고사항으로 전환한다.투신사의 비표준약관상품에 대한 건별인가제를 신고제로 전환하고,신탁재산운용대상을 다양화하는 등 투신사 상품개발의 자율성을 높인다. 불공정거래행위로 인해 해직 또는 면직된 증권산업 임원의 취업제한기간을 2년에서 직원과 같이 5년으로 강화하고,증권거래법뿐 아니라 투신업법 위반도 불공정거래관련자로 간주하며 취업제한기관도 증권사에서 투신사·투자자문사로 확대한다. ▲증권투자자 보호 강화=증권거래소와 증권감독원의 유기적 업무협조체제를 구축,증감원이 요청하는 모든 자료를 즉시 제공하는 등 불공정거래조사 관련자료 공유범위를 확대하고,시세조종행위로 얻은 이익의 3배이내에서 벌금을 부과하는 등 처벌도 강화한다.사업보고서 작성을 업종별로 구분하고,매출·수주액이 전체의 10%이상인 사업부문별 경영정보 공시와 사업보고서에 자기회사에 대한 경영진단의견서를 첨부하도록 각각 의무화하고 전자공시체제구축을 강구한다.기업경영비밀보호를 위한 정당한 사유가 있는 경우 공시유보를 인정한다. 고객예탁금에 대해 내년 4월부터 1인당 2천만원 한도내에서 보상할 수 있도록 10년내에 1천5백억원규모의 기금을 조성한다.모든 증권사가 자기자본의 1%를 우선 적립한 뒤 매년 고객예탁금의 연평균 10%를 적립한다. ▲증관위운영 효율화=현행법 체계내에서 증관위 의안에 대한 재경원의 협의범위를 축소하고 증관위의 심의·의결기능을 활성화한다. ▷기업경영투명성 제고방안◁▲감사제도 강화=감사를 선임할 때 3%이상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던 대상을 대주주뿐 아니라 친인척 등 특수관계인과 계열사지분까지 포함시키고 해임때도 적용한다.상장기업 감사의 자격요건을 신설,상장법인 근무 5년이상 등 전문성요건과 지배주주와의 특수관계인 등에 대해 감사취임을 제한하는 독립성 요건을 둔다.매출액 1천억원이상 상장기업의 감사 상근을 의무화한다.주총에서 감사는 이사와 별도안건으로 선임한다. 외부감사인을 선·해임할 때 이사회 의결을 거치지 않고 감사가 직접 주총에 제청한다.내부감사와 외부감사인이 감사내용을 상호통보하도록 의무화한다.분식회계 개연성이 높아 증권관리위원회가 외부감사인을 지정하는 대상을 확대한다.지정대상인 소유경영 미분리회사의 기준을 대표이사 겸 대주주의 지분 50%이상에서 25%이상으로 낮춘다.임원·대주주 등에 대한 가지급금·대여금 과다기업을 판별하는 기준을 자기자본의 30%이상에서 10%이상으로 낮추되 대상에 특수관계인을,종류에 담보 제공과 지급보증을 추가한다.한정의견을 받은회사가 감사인을 교체하는 경우도 지정대상에 포함한다. 현재 무작위로 선정하는 증관위의 회계감리대상 상장법인도 「1%이상 소수주주가 요청하는 기업」 등으로 확대한다.변칙회계감리기업은 고발 및 유가증권 발행제한,외부감사인은 등록 취소 및 영업 정지 등 처벌을 강화한다. ▲소수주주에 의한 기업경영 감시장치 강화=현재 5%이상인 소수주주권 행사요건을 차등적으로 완화,불법행위 임원에 대한 대표소송 및 해임청구권 등 개인비리관련사항은 6개월이상(보유기간) 1% 또는 10만주이상 보유자로,회사 서류·장부 열람청구권 등 기업비리관련사항은 1년이상 3% 또는 30만주이상 보유자로 각각 낮췄다.소수주주가 승소할 때 변호사 및 기타 모든 비용을 회사부담으로 한다.주주제안제도를 신설,6개월이상 1% 또는 10만주이상 보유주주에게 배당률 등 주주총회안건 제안권을 부여,주총에서 직접 설명토록 한다.
  • 공개기업 부실분석 증권사/업무정지 등 제재강화

    공개 기업의 경영상태 등을 부실하게 분석한 증권사에 대한 제재가 강화된다.또 은행·증권·보험 등 금융기관들은 기업공개 특별인가 대상에서 제외돼 공개요건에 미달할 경우 다른 일반기업들과 마찬가지로 공개를 할 수 없게 된다. 증권관리위원회는 27일 공개기업의 공모가액 결정이 증권사에 맡겨지고 총액인수제가 실시됨에 따라 공개가 이뤄진 회계연도의 공개기업 경상이익이 주간증권사 추정치의 70%에 미달하거나 다음 회계연도 이익이 추정의 60%에 못미칠 경우 해당 증권사에 대해 공개주선 업무를 일정기간 정지하는 등 제재를 강화하기로 유가증권 인수업무에 관한 규정을 개정,9월부터 적용하기로 했다.현행 규정에는 각각 60%와 50%에 미달할 경우 제재하도록 돼 있다. 증관위는 또 상장법인 재무관리 규정을 고쳐 유상증자 요건을 대기업은 3년간 주당 배당금 4백원 이상,중소기업은 3년간 3백원 이상으로 정했으며 10대 그룹 계열사의 연간 유상증자 한도는 계열사 상장 시가총액의 4% 또는 1천억원중 큰 금액으로 제한했다.
  • 채권상품/채권금리 상승기 여유돈 투자 지금이 적기

    14일 회사채(3년 만기)금리가 연중 최고인 12.34%를 기록했다.시중실세금리 한자리수가 임박,본격적인 저금리시대를 예고했던 몇달전과는 상황이 달라졌다.여유돈을 굴리는 방법도 따라서 달라져야 한다.주식시장이 침체에 빠져있는 상황에서는 더욱 채권투자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채권은 발행주체에 따라 국채,지방채,금융채,회사채 등으로 나뉘며 상환기간에 따라 장기채,중기채,단기채가 있다. 채권투자의 경우 「이자율」개념이 일반 은행과는 달라 혼란이 일 수 있다.채권이자율에는 표면금리와 유통수익률,운용수익률 등이 있다.표면금리는 채권을 발행한 회사가 최초발행하는 금리로 약정금리라고도 한다.유통수익률은 채권유통시장에서 형성되는 시장금리.예를 들어 1년 만기의 1백만원짜리 채권의 유통수익률이 12%일 때 고객은 88만원만 주면 채권을 살 수 있다.만기까지 보유하고 있으면 1백만원을 찾을 수 있다.중도에 채권을 팔 경우 유통수익률이 높을 때 (채권값이 쌀 때) 사고 유통수익률이 낮을 때 (채권값이 비쌀 때) 파는 것이 기본 투자요령이다.따라서 요즘처럼 채권금리의 상승기에는 되도록 늦게,금리가 조금이라도 더 오를 때 구입하는 것이 좋다.전문가들은 추석직후 금리가 불안정할 것으로 보고 있어 지금이 채권투자의 적기라고 말한다. 대우증권의 채권운용 담당자는 고객이 증권사 창구에서 직접 채권을 살 경우 먼저 여유돈의 규모와 운용가능한 기간에 맞는 채권을 고를 것을 권한다.가급적이면 중도 매각을 고려,유동성이 좋은 것을 고른다.현재 유동성이 좋은 채권은 금융채와 보증 회사채,카드회사와 리스회사가 발행하는 카드채·리스채 등이다. ▷채권 구입절차◁ 채권은 투자자가 증권사에서 직접 사는 「직접투자」와 증권사 및 투신사에서 판매하는 채권형 저축상품을 구입하는 「간접투자」가 있다.직접투자의 경우 실세금리 변동 등 시장상황에 관심만 있다면 적기에 사고팔수 있어 단기매매차익을 올릴 수 있다. ▷채권 상품◁ 단기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여유돈이 있다면 3개월짜리 양도성예금증서(CD)를 사두는 것이 좋다.14일 CD수익률은 연 15%로 채권금리중 최고였다.CD는 최저 발행단위가 1천만원이지만 일반적으로 5천만원 짜리들이 발행돼 최소 투자금액이 5천만원 수준이라 소액투자자에게는 부담이 크다. 채권투자에 대해 잘 모르는 일반 투자자들은 간접투자쪽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이 좋다.증권사에서 판매하는 채권 관련 상품으로는 「세금우대 소액채권저축」「장기국공채편입 채권저축」「채권형 증권저축」이 있고 투신사에서는 공사채형 수익증권이 있다. 여유돈이 2천만원 미만이면 「세금우대 소액채권저축」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1년 이상 보유해야 하지만 이자소득에 대해 다른 금융상품(15%)과는 달리 10%의 세율이 적용돼 실질적인 수익률이 높다.1인당 가입한도가 1천8백만원으로 제한돼 있다.장기국공채 편입 채권저축상품은 만기가 5년이상일 경우 이자소득에 대해 30%의 분리과세를 할 수 있다.근로자증권저축도 있고 오는 10월부터 1년간 한시적으로 시판되는 근로자 주식저축도 고려해볼 만하다. 연말정산때 불입액의 5%까지 세액을 되돌려받으며 1천만원까지 불입할 수 있다.근로자증권저축은 가입 3개월후부터 공모주 청약자격이 주어진다. 투신사들의 공사채형 수익증권은 국공채나 회사채 등 우량채권을 운용,남긴 수익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실적배당상품이다.6개월미만의 단기,6개월∼1년 미만,1년이상의 장기우대 상품으로 나뉜다.단기상품에 한달만 맡겨놔도 연 11.8%의 수준으로 은행권의 1년 정기예금금리(연 8.5%)보다 수익률이 높다.
  • 세금혜택 「근로자 주식저축」 등 새 증권상품 잇따라

    바닥이 안보일 정도로 속락하던 증권시장에 제동이 걸렸다. 세금우대 혜택을 주는 한시적인 근로자 주식저축이 신설되고 오는 99년에 폐지되는 공모주청약예금을 대체할 수 있는 증권상품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증권전문가들은 국면전환을 앞두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주식투자에 관심을 가질 적기라고 얘기한다. 오는 10월부터 시판되는 「근로자 주식저축」은 배당 및 이자소득에 대해 세금을 물리지 않고 저축액의 5% 세액공제를 해주는 금융상품이다.5%의 세액공제는 기존의 연금상품이나 저축성 보험상품처럼 소득공제를 해주는 것이 아니라 연말정산 결과 나온 세금에서 당시까지 불입한 저축액의 5%만큼 세금을 돌려받는 것이어서 절세효과가 크다. 「근로자 주식저축」은 월급여의 30% 이내에서 1인당 1천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연봉 3천3백만원 이상인 사람이 1천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일시납과 월납 중 형편에 맞게 선택할 수 있지만 주식투자의 속성상 매달 30만∼40만원씩 불입할 경우 주식을 매매하기가 어려워 일시납이 유리하다.주식을 사지 않고 주식저축잔고에 현금으로 놔둘 경우 그 기간에 대해서는 고객예탁금과 같은 연3%의 이자가 붙는다. 그러나 중도해약시 세액공제액만큼 추징당하고 중도에 일부 금액을 인출할 수 없다.즉 1천만원을 가입한 뒤 주식매매를 통해 2백만원의 매매차익을 얻어 저축잔고가 1천2백만원이 돼도 이중 일부를 중도에 인출하지 못한다.관리종목을 매매할 수 없고 신용이나 미수도 안된다.채권투자도 안되고 오직 주식에만 투자할 수 있다. 예탁이자율 3%와 세액공제율 5% 등 연 8%의 이자율이 보장되는 셈이다.주식투자는 투자위험이 따르는 만큼 반드시 수익을 올린다는 보장을 할 수 없지만 증권전문가들은 대형주 위주로 매매를 할 경우 은행신탁상품 이상의 이자율도 올릴 수 있다고 말한다.은행권의 장기가계저축과 근로자 주식저축간에 적합한 것을 선택하는 것은 투자자의 몫이다. 이외에 한국증권금융이 오는 16일부터 증권사 창구를 통해 발매하는 「실권주청약예금」도 눈여겨볼 만하다.실권주청약은 기업이 유상증자를 할때 구주주 및 우리사주조합원에게 실시한 청약에서 발생한 실권주식을 증권사를 통해 일반인에게 공모하는 것으로 공모가가 보통시가보다 20∼30%정도 낮고 청약자격 및 한도에 제한이 없다. 실권주 청약은 장이 상승세일때 관심을 둘 만한 투자처.물론 상반기 증시침체로 실권주를 배정받은 사람들은 「재미」를 못봤지만 향후 장세를 두고 볼때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이 예금은 실권주투자용으로만 제한되고 언제라도 입출금이 가능한 자유저축식이며 가입자격과 저축금액에 제한이 없다.예수금에 대한 이자율은 1년이상 가입자의 경우 연 9%,1년 미만은 연5%다.청약증거금 납입을 위한 대출이 가능한 데 실권주청약예수금 담보대출은 예수금 잔액의 90% 내에서 허용되며 대출기간은 3개월이고 대출이율은 연 10%이다. 이 저축에 가입한 투자자는 증권금융에 전화를 통해 실권주 청약을 원하는 상장기업과 주식수만 통보하면 증권금융이 청약증거금 납입,초과금환불,주식교부 등 청약과 관련된 모든 업무를 대행해 준다.
  • 월 1백만원 한도 3년 불입/비과세 가계저축 신설/정부

    ◎과소비 억제·저축유도책 마련/세 우대 근로자주식저축 운용/무역금융 지원비율 높이기로/상속때 금융자산 20% 세 공제 빠르면 오는 10월부터 이자 및 배당소득이 비과세되는 가계장기저축제도가 신설돼 2년간 한시적으로 운영된다.이자·배당소득이 비과세되는 것은 물론 연말정산시 저축액의 일정 범위안에서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지는 근로자 주식저축제도도 한시적으로 운용된다.〈관련기사 9면〉 또 상속재산에서 금융자산의 20%를 공제해 주는 금융자산상속공제제도가 새로 도입되며 정부부문의 경상경비 지출을 절감하기 위해 내년도 공무원 증원과 공무원 보수인상이 최대한 억제된다. 정부는 31일 당·정협의에 이어 이환균 재정경제원차관 주재로 경제차관회의를 열고 저축증대와 소비절약을 유도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경상수지개선대책을 확정했다. 가계장기저축은 1세대 1통장만 허용되며 저축 계약기간은 3년 이상이다.일반가계를 대상으로 은행과 투자신탁회사,보험사 등 금융기관에서 취급하게 된다.그러나 별도의 세금우대저축이허용되는 증권사는 제외된다. 가계장기저축은 매달 또는 매분기마다 일정액을 불입하는 적립식 저축이며 불입한도는 월 1백만원(분기 3백만원)이다. 또 근로자주식저축은 증권회사에서 1년간 한시적으로 운용되며 월 급여와 상관없이 모든 근로자가 가입할 수 있다.이자·배당소득의 비과세와 함께 저축액의 5%는 연말정산시 세액에서 공제된다. 근로자주식저축의 저축한도는 월 급여의 30%이며 연간 한도는 1천만원이다.저축기간은 일시납의 경우 1년 이상이며 분할납일때는 최종 불입일로부터 1년 이상 거치해야 한다. 상속재산 가격에서 공제되는 금융자산의 공제한도는 2억원이다.이 제도는 내년부터 시행된다. 정부는 이와 함께 민간부문의 건전한 접대관행을 조성하기 위해 올 정기국회에서 법인세법을 개정,내년부터 기업의 접대비 손금산입한도도 축소키로 했다.부동산투기 등의 불로소득자에 대한 국세청의 징세행정도 강화되며 무역금융의 지원비율도 빠른 시일안에 상향 조정된다.〈오승호 기자〉
  • 가계자금 생산부문 유도 포석/비과세 장기저축 신설 의미

    ◎씀씀이 줄여 물가안정·수입 감축효과 기대 정부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경상수지 적자를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대책을 내놓았다. 정부는 성장과 물가 및 경상수지 등 3대 거시경제 지표 중 지난 상반기 동안의 실적으로 미뤄 성장과 물가는 각각 목표대로 7∼7.5%와 4.5%선에서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그러나 경상수지만은 이미 상반기에만 92억달러의 적자를 기록,연간 억제선인 1백10억∼1백20억달러에 육박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는 따라서 현재 추진 중인 고비용·저능률 구조의 타파 등 장기적인 대책으로는 경상수지를 개선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진단을 내려 세금감면을 통한 저축증대 및 소비절약의 유도라는 「특단」의 처방을 내렸다. 재경원 최종찬 경제정책 국장은 『경상수지 개선을 위한 정부의 선택의 폭은 무척 좁다』며 『긴축을 해 수입수요를 줄여야 한다는 일부의 주장이 있기도 하나 그럴 경우 반대로 하강국면에 있는 경제성장이 곤두박질치게 되는 등의 역작용이 생긴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그는 『때문에 여러 상관변수간 끼칠 영향을 최소화하는 공약수적 성격으로 저축증대 및 소비생활의 합리화라는 처방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저축이 늘어나고 소비가 줄어드는 등 국민들의 씀씀이가 줄게되면 결국 물가안정 효과도 생기고 수입수요도 줄어들게 된다.즉 저축한 돈이 생산부문으로 흐르고 과소비가 줄게되면 해외부문의 자금유입이 줄게 돼 경상수지 적자도 그만큼 해소된다는 게 재경원의 분석이다. 그러나 이자·배당소득을 비과세하고 심지어 연말정산시 세액공제혜택까지 주는 저축상품을 신설키로 한 것은 금융소득종합과세의 취지에 어긋난다는 지적을 면하기 어렵다.조세감면 혜택에 따른 세수확보에도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오승호 기자〉 ◎문답풀이/월·분기 불입 적립식만 허용/2년이내 가입해야 혜택 받아/세수 감소효과 2천억선 예상 정부가 31일 확정한 경상수지 개선 보완대책의 주요 내용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신설되는 가계장기저축은 일시납도 허용되나. ▲허용되지 않는다.금융권에서 급속한 자금이동(shift) 현상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월또는 분기별로 불입하는 방식을 택했다. ­가계장기저축 제도를 2년간 한시적으로 운영한다는 의미는. ▲이 제도가 신설된 이후 가입할 수 있는 기한이 2년간이라는 얘기다.예컨대 오는 10월부터 가계장기저축 상품이 등장할 경우 오는 98년 10월까지 가입해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이 상품의 저축계약기간이 3년이라는 데 계약기간의 한도는 없나. ▲법으로 계약기간의 한도를 정할 계획은 없다.때문에 3년,5년,7년,10년짜리 등의 다양한 상품이 나올 수 있다.그러나 3년짜리 상품이 주종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금융기관에서 10년짜리 이상의 상품을 내놓을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다. ­가계장기저축의 이자·배당소득이 비과세되면 세수감수 효과는. ▲아직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으나 연간 이 상품의 예금규모가 14조원 가량이 될 것으로 본다.그럴 경우 15%인 원천징수 세율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대략 2천억원 가량의 세수감소 효과가 생기게 된다. ­근로자 주식저축은 왜 1년간만 한시적으로 운용하나. ▲이 제도는 가계장기저축과는달리 이자·배당소득이 비과세되는 것은 물론 저축액의 5%에 해당하는 금액이 연말정산시 세금에서 공제되는 등 특단의 조치에서 나온 것이다.때문에 막대한 세수감소 효과를 최소화하기위해 1년간만 운용키로 했다. ­어떤 근로자가 1천만원짜리 근로자저축에 들어 9백만원은 주식을 사고 나머지 1백만원은 현금으로 증권사가 보유하고 있을 때 현금에 붙는 이자도 비과세되나. ▲물론이다.현재 증권사들은 고객 예탁금에 3%의 이자를 주고 있는 데 이 부분도 비과세된다. ­근로자주식저축은 지난 92년 7월부터 1년간 한시적으로 운용됐던 근로자증권저축과는 어떻게 다르나. ▲운용방식은 비슷하나 근로자증권저축은 가입자격이 월 급여 60만원 이하인 근로자에게 제한됐었다.저축한도도 연간 5백만원이었다. ­금융자산 상속세 공제제도가 적용되는 금융자산의 범위는. ▲금융기관이 취급하는 예금과 적금·부금·예탁금·신탁재산·보험금 등이다.그러나 최대주주 주식은 회사경영권 등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공제대상에서 제외된다. ­기업접대비 손금한도는 어느 정도로 축소되나. ▲현재 작업 중이어서 구체적인 숫자를 확정짓지는 않은 상태다.그러나 지난 해에도 손금한도를 줄였기 때문에 그 폭이 크지는 않을 것이다.기초금액과 자기자본 및 매출액(수입금액) 등 세가지 요소를 적절히 배합해 조정할 방침이다.〈오승호 기자〉
  • 신용금고 여신한도 제한 폐지/정부 확정 금융규제 완화 내용

    ◎신탁사 통화채 인수의무 내년 폐지/전원·가스시설 수입 상업차관 허용 정부가 24일 확정한 금융분야 규제완화 내용을 요약한다. ▲은행=은행 내부경영을 자율화하기 위해 은행법을 개정,금융통화운영위원회의 은행 정관변경 인가범위를 축소한다.은행의 공공성과 경영의 건전성 유지차원에서 사전인가가 필요한 사항을 정해 심사하고 그 이외에는 정관변경을 자율화한다. 현재 6개월 이상 연체된 5천만원 이상의 연체 대출금 등에 대해 은행감독원의 지침에 따라 성업공사에 회수를 위임토록 의무화하고 있는 제도를 오는 98년에 폐지한다. ▲통화신용=표지어음 유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단기금융업법을 개정,올 7월 이후에 증권사에 대해서도 표지어음의 중개업무를 허용한다.지금은 투금사 및 종금사만 중개업무를 하고 있다. ▲신탁=올 하반기에 신탁업무 운용요강을 고쳐 신탁회사가 직접 매입할 수 있는 어음대상에 카드회사가 발행하는 어음도 포함시킨다.금융기관 자산운용의 자율화를 위해 신탁회사에 대한 통화채 인수의무제도도 내년 연말에 폐지한다. ▲신용정보=전체 금융기관간 교환하는 정보 이외에도 생명보험사간 집중·교환이 필요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은행연합회가 아닌 개별 금융업권 별로도 자체 협회 등을 통해 신용정보를 집중·교환할 수 있도록 한다. ▲상호신용금고=상호신용금고의 부당청약 금지조항을 폐지,올 하반기부터 신용금고가 대출을 전제로 하는 다양한 상품을 개발할 수 있게 한다.또 상호신용금고에 대해서도 하반기 중 5년 이상 장기 상품의 변동금리 적용을 허용한다. 자기자본의 1배로 제한하고 있는 상호신용금고의 여신한도 제한도 폐지한다.신용금고의 영업소 이전 등 내부 경영도 대폭 자율화,같은 시·군내에서 영업소 이전 예정지의 반경 5백m 이내에 다른 금고가 3개 이상 있을 경우,기존 금고의 동의를 얻도록 하는 제한도 없앤다. ▲리스=기업의 경영지도 등에 관한 용역업무의 제한을 폐지,리스회사가 업무수행 과정에서 터득한 지식을 활용해 기업에 대한 자금·시장분석·기술 등의 경영상담 업무를 겸할 수 있게 한다.시설대여와 연불 판매기간에 대한 제한도 완화,연불판매의 최소 계약기간을 1년 이상으로 조정한다. ▲증권=올 정기국회에서 증권거래법을 개정,증권회사가 장외거래를 통해 자기주식의 단주(10주 미만)를 취득할 수 있게 한다.또 오는 10월부터 시간외 종가 매매시에는 10만원 이상의 고가주에 한해 현행 최소 매매수량 단위인 10주 이하의 단주 매매를 허용한다. ▲투자신탁회사=투신사의 해외 현지법인에 대한 지급보증 규제를 완화,투신사의 경영상황과 재무상태를 고려한 기준을 마련한 뒤 이를 충족하는 투신사에 한해 올 하반기 중에 해외 현지법인에 대한 지급보증을 허용한다. ▲국제금융=민자유치 사회간접자본(SOC) 시설 중 전원설비와 가스 등의 제2종시설에 대해서도 내년 이후에 시설재 수입용 상업차관의 도입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연지급 수입(외상수입) 기간을 연장,내년 중에 중소기업은 용도 및 지역과 상관 없이 1백80일로 늘린다. 올 하반기 중에 관련 규정을 개정,상호신용금고에 대한 환전취급을 허용한다.국내은행 현지법인의 지점설치에 대한 인가제도를완화,올 하반기 중 외국환 관리규정을 고쳐 같은 지역 내 일정 규모 이하 해외 현지법인의 지점설치를 자유화한다.〈오승호 기자〉
  • 「실권주 청약예금」 새달 신설/증권금융에 업무허가

    증권금융에 실권주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실권주청약예금」이 빠르면 다음달중 신설된다. 증권금융은 23일 최근 재정경제원으로부터 실권주청약예금 신설을 위한 업무허가를 받았으며 현재 증권관리위원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 예금은 실권주 투자용으로만 제한되고 언제라도 입출금이 가능한 자유저축식으로 저축금액 한도는 없다. 증금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이율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1년이상 가입할 경우 이자를 현재의 공모주청약예금(연리 5%) 보다 조금 높게 설정,저축성격을 갖게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또 청약증거금 납입을 위해 저축금을 인출하지 않아도 될 수 있도록 청약증거금에 대한 담보대출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실권주 인수는 투자자가 주간사 증권사의 본점』 또는 지점에 직접 들러 청약을 해야하기 때문에 불편한 점이 많았다.〈김균미 기자〉
  • 대신경제연 하반기 증시전망 설문조사

    ◎주가 “12월께 1,000P 재진입” 예상/기관투자가들 67% “800∼850이 최저점”/7∼8월 바닥… 연말 가까울수록 호전예측/M&A 테마주에 관심… 삼성화재·포철주 선호 침체장세속에 그동안 주춤했던 기관투자가들이 시장 개입을 준비하고 있다.기관투자자들은 7월 또는 8월쯤 8백선을 최저점으로 오름세로 돌아서 12월쯤 1천포인트대에 재진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신경제연구소가 주요 기관투자가의 펀드매니저와 딜러 58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일부터 24일까지 하반기 증시전망 및 투자성향에 대한 설문을 실시한 결과 8백50포인트 미만으로 떨어지면 주식을 적극 매입하겠다는 응답이 61%나 돼 지나치게 보수적인 투자성향으로 제역할을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투자신탁이 7백90선에서 주식매수 의사를 밝힌 것을 비롯,대부분의 기관투자가들은 주가가 8백포인트까지 내려갈 경우 주식을 사겠다고 답했다. 하반기 증시전망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7%가 8백∼8백50포인트대를 최저수준으로 전망했으며 지수가 바닥을 기록할 시점으로는 7월이 응답자의 47%로 가장 많고 다음이 8월로 26%로 3·4분기중에 지수가 「바닥을 때릴 것」으로 보는 시각이 73%나 됐다.그러나 연말로 갈수록 유동성이 호조를 띠고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점차 증시가 회복돼 응답자의 60%가 12월쯤 1천포인트대에 재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특히 개인연금 허용이후 보험수지가 급격히 호전,투신·은행을 제치고 최대 매수기관으로 떠오른 보험사와 증권사가 지수 최고치로 1천87.50을 전망했고 외국인도 1천50으로 높은 편이었다. 향후 장세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하반기중에 대세상승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한 응답자가 41%,경기연착륙이 확인되기 전까지 대세상승국면 진입을 단정할 수 없다는 응답자도 40%나 돼 팽팽하게 맞선다. 장세에 대한 불투명으로 기관들은 지수 8백선을 주식매수 시점으로 인정한 응답자가 대부분이었고 금리의 경우 실세금리 하향 안정시점인 10.86포인트일때 주식을 사겠다고 답했다. 기관투자가들이 본 하반기 관심업종으로는 수출경기 회복 지연에 따라 경기관련주보다는 건설과 은행 등 내수관련업종에 가장 관심이 많고 실적호전주인 보험주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하반기 장을 주도할 관심테마로는 97년 증권거래법 2백조(대량주식 소유제한 조항) 폐지에 따른 기업인수합병(M&A)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M&A 테마에 관심이 가장 높았고 이어 미래성장주인 정보통신과 자산주 테마를 꼽았다.이들이 선호하는 종목 10개는 삼성화재,현대건설,동아건설,한국이동통신,LG정보통신,국민은행,데이콤,외환은행,포철,현대화재였다. 전체적으로 증권사와 외국기관,보험사들이 비교적 하반기 증시 및 거시경제지표 전망을 낙관적으로 한 반면 상품과다 보유 및 평가손으로 경영여건이 어려운 투신과 은행이 가장 비관적으로 내다봤다.한편 기관투자가들은 주가가 오르기 시작한 4월에 4천60억원,5월 4천8백72억원의 순매도에 이어 이달 들어서도 1천4백50억원의 순매도를 유지,석달동안 1조3백82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김균미 기자〉 ◎증시 오르락 내리락/820P… 연중 최저치 경신/부양설로 하루 13P “출렁” 주가가 연중 최저치를 연일 경신하고있다.27일 주가는 증시에 떠돈 정부의 부양책 발표설에 따라 주가가 13포인트 가량을 출렁이는 매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주식시장은 3.46포인트 떨어진 8백20.17포인트로 출발,매수세가 실종되면서 힘없이 밀리면서 주가가 한때 11포인트이상 빠져 8백12포인트까지 떨어져 8백10선마저 위협하는 침체장을 보였으나 장중반 외국인투자한도 확대실시 발표설 등이 나돌면서 보합권까지 급등했다가 사실무근으로 밝혀지자 다시 약세로 돌아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58포인트 떨어진 8백20.05포인트로 마감,가까스로 8백20선을 지켰다. 거래량은 증시부양책 등으로 장중내내 지수가 등락을 거듭한데 힘입어 2천1백32만주를 기록,조금 늘어났다.〈김균미 기자〉
  • 98년 12월/은행·증권업 완전 개방/재경원

    ◎지분 100% 허용… 주식투자한도 단계 폐지/새달 OECD 관계위에 제시 방침 오는 98년 12월부터 외국인들은 국내에 외국은행 및 증권사의 현지법인을 설립할 수 있게 된다.현재 18%로 제한돼 있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투자 한도도 단계적으로 확대된 뒤 오는 2000년에는 폐지될 전망이다. 재정경제원 김영섭 금융정책 실장은 17일 『오는 98년 12월부터 외국인들이 국내에 1백%의 지분을 갖는 투신사 자회사를 설립할 수 있게 돼 있는 제도와 형평을 기하기 위해 외국인의 국내 은행 및 증권사에 대한 진입제한도 함께 풀어 현지법인을 설립할 수 있게 허용키로 했다』고 밝혔다.지금은 은행 및 증권사의 경우 지점이나 합작 형태로만 진출할 수 있게 돼 있다. 정부가 외국인의 국내 은행 및 증권사에 대한 구체적인 개방 일정을 제시한 것은 처음이다.정부는 이같은 금융기관의 개방일정을 다음 달 열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양대 자유화 규약 위원회에서 제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경원은 외국인의 국내 은행 및 증권사 현지법인 설립을 허용키로 함에따라 국내 투자자 보호를 위해 앞으로 구체적인 건전성 기준을 제정,자본금 규모와 금융업의 영위 기간 등을 감안해 인가를 내 줄 방침이다.재경원은 현재 동종 업종의 국내 진출만 허용하고 예컨대 제조업 등을 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은행 및 증권사의 현지 법인 설립을 허용하지 않는 쪽으로 작업을 펴고 있다. 재경원은 또 현재 종목당 18%로 제한돼 있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투자 한도를 빠르면 다음 달 중에 20%로,97년에는 23%로,98년에는 26%로,99년에는 29%로 각각 높일 계획이다.그런 다음 2000년에는 증시상황과 물가 및 환율 여건을 감안,투자한도를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재경원 관계자는 『외국인이 국내기업의 주식을 30% 가량 취득하게 되면 실질적으로 투자한도를 둘 필요가 없게 된다』고 말해 2000년에는 외국인에 대한 주식투자 한도를 없앨 방침임을 시사했다. 한편 재경원은 국내 산업자본이 금융기관을 지배하는 것은 허용하지 않기로 했으며,현재 4%로 제한하고 있는 시중은행에 대한 주식소유 한도도 확대하지 않기로 했다.〈오승호 기자〉
  • 외국은·증권사 설립 허용 안팎

    ◎「OECD 연내 가입」 금융산업개편 최종안/내년 손보·98년 투신 자회사이어 개방일정 완결/「내국인 진입규제」 존폐·경쟁력 강화대책 과제로 정부가 외국인에 대해 은행 및 증권사의 현지법인 설립을 허용키로 한 것은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의 연내 가입목표를 차질없이 달성하기 위한 차원에서 취해진 조치로 해석된다. 우리나라는 다음달초 프랑스 파리에서 OECD 산하 개 위원회 중 국제투자 및 다국적 기업위원회 CIME 와 자본이동 및 경상무역외 거래위원회 CMIT 의 심사를 받게 돼 있다.이 위원회는 우리나라가 목표대로 연내에 OECD에 가입할 수 있게 될지 여부를 판가름하게 된다. 따라서 재경원은 현재 이 위원회를 통과하기 위해 금융 및 자본시장의 개방 스케줄을 짜고 있다 그 하나로 외국인에 대한 은행 및 증권사의 개방일정을 정한 것은 금융산업 개편의 완결판으로 볼 수 있다.금융기관 중 손해보험은 내년도에 투신사의 자회사는 년 월에 개방하게 돼 있기 때문에 은행 및 증권사의 현지법인 설립허용이 마지막 남아있는 조치다. 재경원은 OECD 위원회의 심사를 앞두고 지난 4월부터 은행 및 증권사 개방일정을 정하기 위한 작업을 하면서 현지법인의 설립 허용시기로 97년과 98년 및 99년 등 세 가지 안을 놓고 고민해 왔다.연내에 국내 은행의 소유구조 문제를 매듭짓는 등 내년에는 국내 금융기관들이 선진화된 외국의 금융기관과 경쟁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 그 시기를 98년 말로 정했다. 재경원이 이같은 조치를 취한 이면에는 다음달에 있을 OECD 위원회에서 위원회의 화살을 피하기 위한 전략도 담겨있는 것으로 보인다.OECD 회원국들은 현재 간접투자만 허용돼 있는 외국인에 대해 직접 투자를 허용하고 주식투자 한도도 당장 철폐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재경원의 이번 조치는 국내 금융기관의 소유구조 문제 등 집안일을 먼저 해결하지 않은 상태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앞뒤가 맞지않는 일이라는 지적을 면하기 어려울 것 같다.내국인에 대한 진입규제를 없앤 뒤 외국인에 대해서도 배려하는 것이 순리기 때문이다. 현재 은행법에는 국내 시중은행의 경우 지분율이이내로 제한돼 있으며 국내 증권사의 신규 설립도 사실상 불허돼 있다 재경원은 연내에 은행의 소유구조 문제에 대한 개선방안을 내놓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으나 지분 제한 폭은 높이지 않겠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외국인에 대한 개방일정을 제시한 이상 국내 금융기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대안 마련이 시급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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