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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식 활황 끝났지만 자기매매 이익 늘어난 증권사

    주식 활황 끝났지만 자기매매 이익 늘어난 증권사

    올 3분기 주식 거래대금 감소 등 악조건에도 IPO(기업공개) 시장 활황과 자기매매 이익 증가로 증권사들의 순이익은 고공행진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3분기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증권사 58곳의 당기순이익은 2조 5162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387억원(10.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기자본이익률(ROE)는 10.8%로, 1년 전보다 3.8% 포인트 올랐다. 증권사의 전체 수수료 수익은 4조 1913억원으로 전분기보다 390억원(0.9%) 증가하는 데 그쳤다. 특히 코스피·코스닥 등 수탁 수수료는 전분기보다 1343억원(6.7%) 감소한 1조 8652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피의 거래대금이 2분기 1023조원에서 3분기 913조원으로 줄어들면서 증권사의 수수료 수익도 감소한 것이다. 반면 자기매매 이익은 1조 8030억원으로 전분기(9038억원)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주식 관련 이익은 3704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692억원 늘었고, 파생상품 관련 이익은 863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778억원 증가했다. 전체 증권사의 자산총액은 전분기보다 25조 3000억원(4.0%) 늘어난 665조 1000억원이었고, 부채는 같은 기간 23조 2000억원(4.2%) 늘어난 579조 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 금융사 지점·ATM 정보 한눈에 본다

    금융사 지점·ATM 정보 한눈에 본다

    국내 금융사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와 지점 위치, 운영 시간, 수수료 등 각종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출시된다.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는 금융권과 공동으로 개발한 ‘금융대동여지도’를 통해 은행·저축은행·새마을금고·우체국·증권사 등 금융기관의 전국 ATM, 지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28일 밝혔다. 서비스는 금융결제원이 제공하는 ‘어카운트인포’ 앱을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소비자는 앱을 통해 공모주 청약 가능 여부, 현금서비스를 비롯해 수수료, 폐쇄 예정 여부와 대체 지점, 휠체어 공간 확보 여부 등 각 금융사 지점의 상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주요 정보를 바탕으로 특정 조건에 맞는 ATM이나 지점을 검색할 수도 있다. 예컨대 휠체어 고객이 이용 가능하고, 현금 입금을 할 수 있는 ATM을 찾아주는 식이다. 정보는 매일 한 번 자동 갱신된다. 한은은 “ATM·지점 정보가 그동안 통합관리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던 금융소비자들의 이용 편의성이 제고될 것”이라며 “특판상품이나 이벤트 정보 제공, 지점 방문 예약 등 서비스를 고도화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국민참여 뉴딜펀드 2차 출시… 800억원 규모 2주간 판매

    국민참여 뉴딜펀드 2차 출시… 800억원 규모 2주간 판매

    국민참여 뉴딜펀드 2차분이 오는 29일부터 2주 동안 금융회사를 통해 판매된다. 약 800억원 규모다.금융위원회는 뉴딜펀드 주관기관인 산업은행, 성장금융 등과 함께 추가로 조성된 국민참여 뉴딜펀드의 일반 국민 대상 펀드 상품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판매 기간은 다음달 10일까지다. 다만 2차분 물량인 800억원이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가 마감될 수 있다. 지난 3월 출시한 1차분 물량 1400억원도 일주일 만에 모두 판매돼 조기 마감됐다. 판매사는 은행 5곳(KB국민·NH농협·신한·우리·하나), 증권사 7곳(DB금투·신한금투·IBK투자증권·KB증권·하나금투·한화증권·현대차증권), 온라인 2곳(키움증권·한국포스증권), 온·오프라인 병행 2곳(유안타증권·한국투자증권) 등이다. 위탁운용사는 공모를 거쳐 디에스, 멀티에셋, 밸류시스템, 신한, 에이원, 파인밸류가 선정됐다. 1인당 가입 한도는 최저 100만원 이하, 최대 3억원 이내 범위에서 판매사가 자율로 결정하므로 가입 때 판매사에 확인해야 한다. 가입 후 4년 동안 중도환매할 수 없다. 보수·수수료는 연 1%대 후반이나 판매사에 따라 차이가 있다. 정부는 이번 상품 출시로 모은 국민 자금 800억원에 재정 200억원을 투입해 모두 1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재정 200억원은 후순위 재원으로 출자돼 투자자의 손실을 방어해준다. 이같은 구조 덕분에 ‘사실상 원금 보장’ 펀드로 입소문을 타기도 했다. 펀드는 다음달에 7개 자펀드에 출자돼 디지털과 환경 등 뉴딜 분야 기업에 2년간 투자된다. 이후 투자자금 회수 때 수익을 공유할 수 있다. 다만 주요 투자 분야인 메자닌 등에 대한 투자는 대체로 만기 시점인 4년 후에 회수되면서 수익이 실현되므로, 초기 수익률이 높지는 않다는 설명이다.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국민銀, Z세대 금융플랫폼 ‘리브넥스트’ 출시 KB국민은행은 잠재 고객인 Z세대를 위한 금융플랫폼 ‘리브 넥스트’를 출시했다. 특히 독립적인 금융 활동이 어려운 미성년자의 금융 독립에 초점을 맞췄다. 신분증이 없는 10대 고객도 개설 가능한 만 14~18세 전용 선불전자지급수단인 ‘리브포켓’이 제공된다. 본인 명의 휴대전화 인증을 통해 10대 고객이 직접 개설할 수 있으며, 계좌 없이도 금융거래가 가능하다. 수수료 없이 입출금, 송금이 가능하다. 이용 한도는 하루 30만원·월 200만원, 보유한도는 50만원이다. ●롯데손보, 질병 인수심사 자동화 시스템 운영 롯데손해보험은 고객의 보험 가입 편의성을 크게 높인 ‘질병 인수심사 자동화 시스템’ 운영에 나선다. 고객에게 고지대상 질병정보를 제공해 가입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설계담보별 사전심사결과를 현장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전 질병에 대한 사전심사가 자동심사와 연계돼 보험서비스(상품) 설계부터 인수청약까지의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롯데손해보험은 시나리오 기반의 자동심사를 활용해 고객의 가입 대기시간을 크게 줄일 방침이다.●신한카드, 투썸플레이스 PLCC 카드 출시 신한카드는 투썸플레이스와 손잡고 ‘투썸플레이스 신한카드’(신용·체크)를 출시했다. 투썸플레이스 매장에서 결제하거나 앱을 통해 케이크를 예약할 때 신용카드 기준 최대 30%를 할인해 준다. 또 기프트카드 구매충전선물하기 및 모바일쿠폰을 결제하면 최대 5%까지 할인해 준다. 전월 이용 금액에 따라 최대 3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투썸플레이스 커피음료 무료 사이즈업 쿠폰을 매달 신용 2매, 체크 1매 제공한다. ●신한금융투자에서 내 신용·자산 정보 한눈에 신한금융투자는 국내 대표 신용평가기관인 KCB(코리아크레딧뷰로)와 제휴해 증권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최초로 ‘내 신용조회 서비스’를 실시한다. 고객의 신용점수를 실시간 제공해 신용조회 및 변동내용, 카드, 대출, 연체, 보증 현황 등 자산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신한알파를 통해 신한금융투자 고객이면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다음달 15일까지 서비스 가입자 중 선착순 1만명에게 스타벅스 커피 기프트콘을 증정하고,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스타벅스 5만원권(30명), 하나투어 상품권 50만원(15명), 하나투어 상품권 100만원(5명)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 [원준범 세무사의 생활 속 재테크]해외주식투자 양도세, 투자자가 직접 신고·납부해야

    올해는 개인투자자의 해외주식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던 한 해였다. 해외주식 거래가 가능한 계좌도 신규 개설이 많이 됐고, 거래대금도 크게 증가했다. 새롭게 해외주식투자를 시작한 투자자의 경우라면 양도소득세가 생소할 수 있을 것이다. 해외주식투자에 대한 양도소득세는 기본적으로 투자자가 직접 신고와 납부를 하는 것이 원칙이다. 간혹 국세청에서 고지서를 보내준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는데 양도소득세는 자진납부세목에 해당한다. ●올해 투자한 양도세 내년 5월에 신고 올해 투자한 해외주식에 대한 양도소득세 신고는 이듬해 5월에 하면 된다. 직접 신고하는 방법으로는 서면으로 신고서를 작성하여 직접 세무서에 접수하는 방법과 홈택스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고서를 작성해 제출하는 방법이 있다. 증권사에서 일괄적으로 세무대리인에게 위임해 양도소득세 신고를 대행하거나 투자자가 개인적으로 세무대리인에게 대행을 의뢰할 수도 있다. 해외주식 거래는 일반적으로 수수료가 국내주식보다 비싼 만큼 증권사에서 양도소득세 신고대행 서비스를 해 주는 경우도 있다. 직접 신고하는 경우는 세금의 20%는 국세청에, 2%는 지방세목으로 관할 지방관청에 납부해야 하므로 두 군데에 모두 신고해야 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는 당해 실현된 투자수익에서 250만원을 제외한 금액을 과세대상금액으로 하고, 과세 대상금액의 22%를 세금으로 납부하게 된다. 예컨대 올해 미국주식시장에서 1000만원을 벌고 중국주식시장에서 1000만원을 벌어 모두 2000만원의 매매차익을 실현했다면 2000만원에서 250만원을 제외한 1750만원이 과세대상금액이 된다. 따라서 납부해야 할 세금은 1750만원의 22%인 385만원이다. ●증권사에서 신고대행 서비스 해주기도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는 국세청에서 과세근거자료를 수집하고 있는 세목이라서 소액도 추적이 가능하기 때문에 신고를 누락하면 가산세와 함께 더 큰 금액을 납부하게 된다. 그렇다면 세금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는 ‘실현소득’ 과세대상이다. 예를 들어 나의 해외주식 매매 계좌에 올해 실현 손익이 1000만원이고, 현재 손실구간이라 버티고 있는 주식의 평가손실이 600만원 정도라고 가정하면, 이 손실 600만원을 미리 실현시키는 것이 절세에 도움이 된다. 과세대상 소득금액이 10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줄어들기 때문이다. 손실을 실현한 주식의 취득단가가 낮아지기 때문에 다음해에 주식이 오르면 결국 동일한 것 아니냐고 지적할 수도 있다. 그러나 다음해에 주가의 방향은 확실하게 알 수 없고, 지금의 세금은 확실하게 줄어들기 때문에 불확실한 미래의 세금보다는 확실한 현재의 절세를 택하는 전략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와이즈세무회계컨설팅 대표세무사
  • 대기업도 못 피한 코로나 고용 한파… 정규직 2만명 감소

    대기업도 못 피한 코로나 고용 한파… 정규직 2만명 감소

    코로나19 확산 이후 대기업 정규직이 2만명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받는 영향에 따라 업종별 희비도 엇갈렸다. 23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분기보고서 제출하고 비교가 가능한 313개 기업 고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3분기 125만 2652명이었던 고용 인원은 올 3분기 기준 123만 9822명으로 1.0%(1만 2830명) 감소했다. 감소 인원 가운데 남성이 4266명(33.3%), 여성이 8564명(66.7%)이었다. 고용형태별로는 비정규직(기간제 근로제)이 5369명 늘어난 반면 정규직은 1만 8199명 감소했다.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모두 지난해보다 악화된 셈이다. 업종별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업황이 개선된 제약·바이오(4.1%), 증권사(3.5%), 정보기술(IT)·전기전자(3.4%)가 크게 고용 인원이 늘어났고, 공공채용이 늘어나며 공기업 고용 인원도 3.0% 증가했다. 코로나19 영향이 심한 상사(-25.1%), 유통(-10.4%) 등에서는 감소세를 보였다. 고용 인원이 가장 많이 늘어난 기업은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 온 삼성전자로, 지난해보다 8606명 증가했다. 뒤이어 현대자동차(2018명), SK하이닉스(1550명), 코웨이(1488명), 롯데케미칼(1309명), LG이노텍(1288명) 순으로 이어졌다. 반대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영화관 영업이 사실상 멈췄던 CJ CGV는 3722명 감소했고, 뒤이어 GS리테일(-1826명), LG디스플레이(-1619명), KT(-1462명), 대한항공(-1290명), GS건설(-1218명) 순으로 고용 인원이 많이 줄었다.
  • 코로나19 이후 대기업 정규직 2만명 가까이 ‘증발’

    코로나19 이후 대기업 정규직 2만명 가까이 ‘증발’

    제약·바이오 늘고 영화·항공·유통 줄어들어 코로나19 확산 이후 대기업 정규직이 2만명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받는 영향에 따라 업종별 희비도 엇갈렸다.23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분기보고서 제출하고 비교가 가능한 313개 기업 고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3분기 125만 2652명이었던 고용 인원은 올 3분기 기준 123만 9822명으로 1.0%(1만 2830명) 감소했다. 감소 인원 가운데 남성이 4266명(33.3%), 여성이 8564명(66.7%)이었다. 고용형태별로는 비정규직(기간제 근로제)이 5369명 늘어난 반면 정규직은 1만 8199명 감소했다.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모두 지난해보다 악화된 셈이다. 업종별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업황이 개선된 제약·바이오(4.1%), 증권사(3.5%), 정보기술(IT)·전기전자(3.4%)가 크게 고용 인원이 늘어났고, 공공채용이 늘어나며 공기업 고용 인원도 3.0% 증가했다. 코로나19 영향이 심한 상사(-25.1%), 유통(-10.4%) 등에서는 감소세를 보였다. 고용 인원이 가장 많이 늘어난 기업은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 온 삼성전자로, 지난해보다 8606명 증가했다. 뒤이어 현대자동차(2018명), SK하이닉스(1550명), 코웨이(1488명), 롯데케미칼(1309명), LG이노텍(1288명) 순으로 이어졌다. 반대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영화관 영업이 사실상 멈췄던 CJ CGV는 3722명 감소했고, 뒤이어 GS리테일(-1826명), LG디스플레이(-1619명), KT(-1462명), 대한항공(-1290명), GS건설(-1218명) 순으로 고용 인원이 많이 줄었다.
  • ‘親시장 행보’ 정은보 금감원장, 증권사 CEO 간담회…“과징금 재검토”

    ‘親시장 행보’ 정은보 금감원장, 증권사 CEO 간담회…“과징금 재검토”

    증권사 상시감시 강화 예고증권업계 “과징금 취소 희망”금감원장 “규모 포함 재검토”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시세관여형 시장질서 교란행위’ 혐의로 9개 증권사에 내렸던 480억원의 과징금 철퇴를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 원장은 23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증권사 CEO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회동에는 미래에셋·한국투자·삼성·교보·IBK투자·코리아에셋·유진투자증권 등 7개사 CEO들이 참석했다. 금감원은 지난 9월 미래에셋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시장조성자로 참여 중인 증권사 9곳에 과징금을 사전 통보했다. 시장조성자의 역할은 유동성이 부족한 종목에 매도 및 매매 호가를 제시해 원활한 거래를 돕는 것인데 일부 시장조성자의 호가 제시 과정에서 정정이나 취소 비중이 높게 나타나 시세를 교란했다는 이유에서다. 증권사들은 적법한 시장조성자 역할을 맡았음에도 시세조종 주문행위로 오인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며 반발했다. 이날 정 원장은 “과징금 규모를 포함해 재검토하고 있다”며 “한국거래소와 협력하겠다”고 밝히면서 업계 달래기에 나섰다. 정 원장은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도 과징금과 관련해 개별 증권사의 부당이익 추정 범위 안에서 재조정하겠다고 시사했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과징금 자체를 취소했으면 하는 게 업계의 희망사항”이라고 전했다. 다만 ‘재검토’ 결과 증권사가 과징금을 실질적으로 감면받을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금감원 관계자는 “업계의 불만이 있으니 전반적으로 다시 살펴보겠다는 정도”라며 “과징금은 검토 끝에 늘어날 수도 있는 만큼 깎아주겠다는 건 아니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증권사에 대한 현장 밀착형 상시감시 기능 강화 등도 예고했다. 법과 원칙에 따라 사전·사후 감독의 균형을 추구하며 투자자 보호를 위한 사전 예방적 감독을 강화하는 3원칙도 제시했다. 그는 특히 검사와 관련해서는 “충분한 소통을 통해 제재의 예측가능성과 수용성을 확보하고 증권회사가 자율적으로 문제를 개선한 경우에는 그 결과를 존중하겠다”고 말했다.
  • ‘토익 대신 재무제표 열공’… 주식 삼매경 빠진 MZ세대

    ‘토익 대신 재무제표 열공’… 주식 삼매경 빠진 MZ세대

    대학생 남예준(25)씨는 지난해 주식투자동아리에 가입해 매주 금요일 친구들과 만나 주식 공부를 하고 있다. 기업 재무제표를 보고 기업을 분석하는 등 가치 투자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을 학습하고 스터디를 만들어 정보를 공유한다. 남씨는 21일 “열심히 사는 것만으로는 집 한 채 가지는 것도 힘든 시대에 주식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걷어 내고 제대로 공부해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일찌감치 주식 투자에 눈뜬 MZ세대(밀레니얼 세대+Z세대)가 이른바 ‘주린이’(주식+어린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진지하게 주식을 공부하는 투자자로 진화하고 있다. 주식 관련 서적을 찾아서 읽는 것은 기본. 경영·경제 관련 수업을 듣거나 경제신문과 증권사 리포트를 탐독하고 주식동아리에 가입해 투자 지식을 공유한다. 틈틈이 아르바이트(알바)를 해서 번 돈을 주식 계좌에 넣기도 한다. ●‘따라잡기´ 투자하다 큰 손실 뒤 공부 모드 대학생 심채연(20)씨는 모의투자 애플리케이션으로 원금 손실 부담 없이 차트를 보는 법, 매도·매수 타이밍을 잡는 방법 등으로 투자 감각을 익히고 있다. 모의투자 과정에서 새로 알게 된 실전 용어를 기록하고 투자가 끝난 후 가상으로 매수한 기업의 공시를 찾아본다. 심씨는 “과거 차트를 기반으로 한 모의투자 앱이라 투자를 시작한 요즘엔 사용하지 않지 않는다”면서도 “실제 주식 투자를 하기 전 감을 잡기에 좋았다”고 말했다. 지난해 700만원으로 투자를 시작한 양승진(20)씨는 매달 과외로 번 돈 중 일부인 20만원을 주식 계좌에 옮겨 놓는다. 양씨도 처음에는 ‘급등주 따라잡기’ 투자를 하다가 손실을 크게 본 쓰라린 경험을 했다. 이후 공부 모드로 전환했다. 경제신문 기사에서 자주 언급되는 산업에서 기업을 선별한 뒤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쓴 분석 리포트를 꼼꼼히 읽어 보는 식이다. 양씨는 “주식 공부를 계속하면서 어느 순간부터는 여러 산업과 관련해서 지식이 쌓이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경영·경제학과를 전공하지 않는 학생들이 주식 관련 수업을 청강하는 모습도 낯설지 않다. 박성환(21)씨는 ‘기업과 증권시장의 이해’라는 과목을 청강하면서 모의투자 게임을 하고 보고서를 작성했다. 박씨는 “투자를 직접 해 보니 시장이 생각보다 이성적이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면서 “기업의 본래 가치와 주가가 다르게 움직이는 걸 보면서 주식시장에서의 많은 변수를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 투자를 했을 때의 나의 심리가 어땠는지 투자의 성공과 실패의 원인을 스스로 파악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주식시장 이성적이지 않다는 걸 절감 신은교(20)씨도 이번 학기 ‘실용 금융’ 과목을 수강 중이다. 신씨는 “대학교 수업은 이론 중심이라 아쉬웠다”면서 “지금은 실전 투자를 계속하면서 실전 감각을 쌓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재혁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는 “젊은 세대가 투자를 통해 사회적 문제에 직접 목소리를 내고자 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기업의 활동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워싱’의 선의의 피해자가 되지 않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학생들은 고정적인 수입원이 없다 보니 종잣돈 마련을 위해 알바를 하기도 한다. 지난해 겨울부터 주식시장에 뛰어든 대학생 김민기(22)씨는 “군 복무를 하면서 월급을 모은 돈으로 투자를 시작했는데 막상 올라가는 수익률을 보고 있으니 종잣돈이 작은 게 너무 아쉬웠다”면서 “배달 알바로 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일부 “위험도 높고 시간 없다” 회의적 대학가에 주식 열풍이 불고 있지만 여전히 주식 투자에 회의적인 학생들도 있다. 대학생 김지현(22)씨는 “시장의 흐름을 읽는 법을 정확히 배운다면 투자에 도전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온전히 주식에 투자할 자금을 모으기 힘들어 주식시장에 뛰어들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윤혜(20)씨도 “예금에 비해 위험도가 높을 뿐 아니라 주식 시장 동향을 계속 지켜볼 시간이 많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홍기훈 홍익대 경영학과 교수는 “부동산, 주식, 코인 등의 가격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나를 제외한 주위 사람이 금전적 이득을 봤다는 소식에 초조함을 느껴 주식시장에 뛰어드는 경우가 있다”며 “미래의 기본적 의식주를 준비할 시간과 자금, 노력을 주식시장에 들이고 있는 상황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김태영(한문학과 2학년) 김가현(경제학과 2학년) 성대신문 기자
  • 소액 투자자도 PB 자산관리 서비스 받는다

    소액 투자자도 PB 자산관리 서비스 받는다

    ‘부자들의 서비스’로 인식되던 PB(프라이빗 뱅커)의 자산관리를 이제 소액 투자자들도 받을 수 있게 됐다. 코스피 연중 최저점 대비 최고점이 97%가량 치솟았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 하반기 들어 증시는 박스권에서 지지부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금융 정보가 충분치 않은 상태에서 투자를 시작한 초보 투자자라면 인공지능 자산관리나 비대면 PB 서비스를 활용해 전문적인 포트폴리오를 받아 보는 것도 방법이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투자 경험이 비교적 적은 2030세대를 겨냥해 자산 규모 제한이 없는 비대면 PB 서비스를 줄지어 출시하고 있다. 지난해 3월 말 기준 3077만개 수준이었던 주식거래 활동계좌는 올해 3분기 기준 5245만개 수준으로 치솟았다. 그만큼 새롭게 주식시장에 뛰어든 이들이 많다는 의미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달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휴대전화로 PB와의 원격 상담이 가능한 화상자문시스템을 열었다. 비대면 서비스는 시간·장소의 제약 없이 간편하게 상담받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상담시간에도 제한이 없다. KB증권은 월 1만원 구독료를 내면 PB의 자산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다. 두 서비스 모두 자산 규모로 대상 고객을 제한하지 않아 계좌가 있으면 만원 단위의 소액도 전문가의 관리를 받을 수 있다. KB증권 관계자는 “코로나19 시기에 20대 투자자가 많이 늘어났지만 지점을 찾아 상담을 받기엔 부담스러워하는 분들이 있었다”며 “자산관리 사각지대인 소액 투자자도 쉽게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고민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비대면 거래를 한다고 해서 상담을 원하지 않는 것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이 올해 초 디지털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을 때 응답자 1만 4000여명 중 27.7%가 비대면 거래를 하면서도 ‘직원 상담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에 삼성증권은 온라인 상담이 가능한 ‘바로상담 서비스’를 마련했다. 시중은행들도 비대면 PB 서비스로 진입하는 추세다. 신한은행은 지난 4월 PB 고객 대상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쏠 PB’를 출시하면서 자산관리를 모바일 무대로 옮기는 작업을 했다. 신한은행은 모바일 PB 고객군을 기존 현금성 자산 5억원 이상 고객에서 1억원 이상 고객으로 확대하는 안을 논의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부터 화상 PB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우리은행 역시 올해 하반기 조직 개편을 통해 비대면 PB 사업팀을 신설했다. 사람이 아닌 빅데이터와 알고리즘에 기반한 인공지능이 PB 역할을 하면서 자산관리를 해 주는 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or)도 인기다. 로보어드바이저는 로봇(robot)과 투자전문가(advisor)의 합성어다.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에 따르면 은행,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이 함께 뛰어든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은 2017년 10월 기준 182억원 규모에서 올해 10월 1조 8588억원 규모로 4년간 100배 이상 성장했다. 계약자 수는 올해 10월 기준 40만 5142명에 달한다. 홍성배 NH WM 마스터즈 자문위원은 “경제지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하면 투자 정보를 얻는 데 많은 시간을 쓸 수 없는 직장인이나 지갑이 얇은 2030세대도 편리하게 투자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할 때 본인의 투자 성향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홍 자문위원은 “공격적인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는 추가 정보 탐색을 함께해야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 복잡한 파생상품 ELS, 투자 시기·기초자산 분산해야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불안으로 국내 증시가 주춤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주가연계증권(ELS) 발행 금리가 연 3% 수준이었으나, 현재는 같은 조건의 ELS가 연 5%대로 발행되면서 ELS 투자 상품의 매력이 커졌다. ELS 투자 상품 구조는 복잡하기 때문에 투자 전 꼼꼼히 설명서를 읽어 보면서 충분한 시간을 들여 이해해야 한다. ELS는 개별 주식의 가격이나 주가지수에 연계되어 투자수익이 결정되는 구조화된 투자상품이다. ELS는 증권사가 발행하며 최초 발행과 함께 기초자산을 매입하고 해당 지수 옵션을 매도하여 헤지한다. 발행한 증권사는 기초자산 가격의 변동에 맞추어 지속적인 조정을 하면서 운용한다. ELS는 고난이도 상품으로 분류돼 가입 절차가 까다롭다. 투자자의 투자성향 분석이 공격투자형으로 나오는 경우만 상품 가입이 가능하다. ELS에 투자하려면 10분 정도의 녹취 과정이 필요하다. 자본시장법상 숙려제도 대상으로 가입 시 2영업일간 숙려기간이 지난 뒤 ARS 전화를 통한 승낙 절차를 거쳐야 한다. 승낙 이후 7일간의 청약 철회 기간이 주어지며 청약기간에는 제외 신청을 할 수 있다. ELS는 개별 주식 가격과 연계해 수익률이 정해지는 ‘종목형’과 주가지수에 연계해 움직이는 ‘지수형‘ 두 가지로 나뉜다. 개별주식 종목형의 변동성이 더 크고 지수형은 상대적으로 더 안정적이다. ELS 중에서는 스텝다운(step down)형 구조가 일반적이다. 스텝다운형 ELS는 3~6개월마다 돌아오는 조기상환 평가일에 일정 조건(기초자산이 상환 배리어를 상회)을 만족하면 정해진 만기보다 빨리 원금과 정해진 이자를 받을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스텝다운형 ELS는 노 노크인(no knock-in) 구조와 노크인(knock-in) 구조가 있다. 노크인이라는 것은 가입기간 내 단 한 번이라도 기초자산 가격이 노크인 배리어(원금 손실 구간) 밑으로 떨어지면 원금 손실을 볼 수도 있는 조건이다. ELS는 변동성이 클수록 수익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해외 지수형 ELS 중 홍콩 H지수가 편입된 경우 ELS 발행금리가 좀더 높은 편이다. ELS 투자 역시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라는 원칙을 잊어서는 안 된다. ELS는 선물과 옵션으로 수익 구조를 만드는 복잡한 파생상품이다. 기초자산의 개수가 많고 자산의 변동성이 클수록 수익률은 높아지지만 리스크가 커진다. ELS 투자도 손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ELS 투자 시기와 기초자산을 분산하여 투자한다면 유동성을 확보하면서 안정적인 자산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다.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도곡스타PB센터 팀장
  • 증권가 “삼전 조정기 끝났다”… ‘7만전자’ 연내 탈출 성공할까

    증권가 “삼전 조정기 끝났다”… ‘7만전자’ 연내 탈출 성공할까

    ‘국민주’ 삼성전자의 주가 흐름이 부진하면서 3개월째 ‘7만전자’를 탈출하지 못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삼전의 조정기가 끝나 4분기부터는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와 관심이 모아진다.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0.84% 하락한 7만 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개인투자자는 삼성전자 주식을 875억 4300만원어치 순매수하며 여전한 ‘삼전사랑’을 보여줬다. 외국인투자자도 1084억 2010만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2000억 3611만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해 11월부터 반도체 슈퍼사이클 전망 등에 힘입어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했다. 지난 1월에는 9만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증권사에서도 목표주가를 10만원 이상으로 줄상향했으나, 상반기 주가는 8만원대 박스권에서 머물렀다. 이후 메모리 반도체 업황 전망이 어두워지자 본격적으로 하락세를 탔다. 지난 8월 11일 7만 8500원으로 장을 마감하며 8만원선 아래로 떨어진 이후 약 3개월째 박스권에서 고전하고 있는 형국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10일 보고서에서 “올해 10개월간 주가 조정을 거친 삼성전자의 내년 예상 평가가치(밸류에이션)는 주가순이익비율(P/E) 12배로, 글로벌 경쟁사 대비 36% 저평가돼 있어 내년 이익 감소 우려가 주가에 선반영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조정의 끝자락에 있으며 4분기 주가 반등이 본격화할 것”이라면서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달 현재 북미 서버 업체들의 반도체 재고가 3분기 대비 30% 이상 축소되며 반도체 재고 소진 속도가 예상을 상회하고 있고, 4분기 비메모리 반도체 부문의 이익 기여도가 3배 상승하며 분기 영업이익 1조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4.79포인트(1.16%) 내린 2962.42에 거래를 마치며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기관이 8871억원을 순매도하며 지난 9월 9일(9314억원)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704억원 순매수로 마무리했으나 코스피200 선물을 1조 2446억원어치 순매도해 주가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개인은 7696억원을 순매수하며 시장에 쏟아진 매물을 소화했다.
  • 코스피 지지부진한데… 증권가 “내년 3600까지 간다” 왜?

    국내 증시가 최근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음에도 증권가에서는 내년 코스피가 역대 최고치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다만 글로벌 공급망 병목현상 완화로 내년 상반기 회복세를 보이다 하반기에는 미국의 금리 인상 등에 대한 우려로 하락하는 등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이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예상한 내년 코스피 최고치는 3400~3600이다. KB증권이 3600을 제시해 가장 높았고, 신한금융투자가 2850~3500, 하나금융투자가 3480,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이 3400을 제시했다. 올해 7월 기록한 종가 기준 코스피 최고치(3305.21)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최고치와 비교했을 때는 내년 최고치가 크게 높다고 볼 수는 없지만 현재 코스피가 3000선 아래이기 때문에 투자 수익률 측면에서는 약 15%에 달한다”고 말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올해 투자자들의 골칫거리였던 글로벌 공급망 병목현상이 대체로 완화되고 생산이 재개되면서 전 세계 경기가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재 주가가 눌려 있는 것도 있고, 미중 간 갈등의 불씨가 잦아들면서 내년 1분기까지는 증시가 회복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KB증권은 내년도 연간 전망 보고서에서 내년 3월 우리나라 대선 이후 신정부 출범에 따른 확장적 재정정책 기대감, 2년 연속 수출 호조세 등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문제는 내년 하반기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내년 5∼6월 고점에 도달한 뒤 하락할 것”이라며 “미국 금리 인상 우려가 선제적으로 나타난 영향”이라고 예측했다. 하나금융투자는 미국이 이르면 내년 3분기 중, 신한금융투자는 내년 말에 첫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내년 11월로 예정된 미국 중간선거 등도 변동성을 확대할 요인으로 꼽힌다. 한편 원·달러 환율 상승 기대감에 거주자 외화예금은 급증하고 있다. 이날 한국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은 전달 942억 달러보다 65억 7000만 달러 늘어난 1007억 7000만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증가폭은 지난해 10월(78억 7000만 달러) 이후 1년 만에 가장 컸다. 외화예금은 8월(4억 7000만 달러), 9월(16억 달러)에 이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 이르면 이달 테슬라도 1만원어치 거래 가능

    이르면 이달부터 원하는 증권사에서 상장지수펀드(ETF)를 포함한 해외 주식을 소수 단위로 거래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한국예탁결제원은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 신규 지정에 따라 각 증권사의 해외 주식 소수 단위 거래를 지원하기 위한 전산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그동안 해외 주식 소수 단위 거래는 2019년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받은 신한금융투자와 한국투자증권 이용 고객에 한해서만 가능했다. 그러나 투자자 수요가 늘어나면서 금융위는 지난 9월 국내 및 해외 주식의 소수 단위 거래를 전면 허용하는 방안을 발표하고 지난 12일 회의에서 해외 주식 소수 단위 거래를 위한 혁신금융서비스 신규 지정을 최종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들 두 곳과 DB금융투자, KB증권, KTB투자증권, NH투자증권, 교보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신영증권,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증권, 키움증권, 카카오페이증권, 토스증권, 하나금융투자, 하이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등 20개 증권사에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진다. 각사는 각사 사정에 맞춰 이르면 연내 또는 내년 상반기 중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소수 단위 거래는 증권사가 투자자의 소수 단위 주문을 취합, 온주(온전한 1주)로 만들어 매매한 뒤 결제 지시를 하고 자기 및 투자자 보유 소수 단위 내역을 투자자계좌부에 기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예를 들어 투자자가 애플 주식 2.7주를 주문하면 증권사는 자기재산 0.3주를 합한 총 3주를 예탁결제원에 결제 요청한다. 예탁결제원은 ‘소수 단위 전용 예탁계좌’를 신설하고 해당 주식을 온주 단위로 관리한다. 배당금 등 주요 경제적 권리도 온주와 동일하게 각 증권사에 보유 비율에 따라 지급한다. 의결권 등 투자자 의사결정이 필요한 권리 행사는 증권사가 투자자 약관을 통해 결정한다. 대상 주식은 미국 주식(ETF 포함) 중 각 증권사가 종목을 선별한다.
  • 머스크, 부유세 촉구 샌더스 향해 “살아있었네? 주식 더 팔까?”

    머스크, 부유세 촉구 샌더스 향해 “살아있었네? 주식 더 팔까?”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부유세 도입을 촉구해온 미국의 대표적인 진보 인사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무소속·버몬트) 의원을 비난했다. 14일(현지시간) 경제매체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샌더스 상원의원은 트위터에 “우리는 극도로 부유한 자들이 공정한 (세금) 몫을 납부하도록 요구해야 한다”고 썼다. 여기에 머스크는 댓글을 달아 “당신이 아직 살아있다는 것을 계속 잊고 있었다”고 조롱했다. 연이은 트윗에서는 “주식을 더 팔아치울까요, 버니? 말만 하세요”, “버니는 ‘뭔가 만드는 사람(a maker)’이 아니라 ‘가져가는 사람(a taker)’”이라고 덧붙였다. 머스크와 샌더스는 지난 3월에도 온라인상에서 입씨름을 벌였다. 샌더스는 머스크와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미국 하위 계층 40%보다 더 많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며 “부도덕한 탐욕”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머스크는 테슬라 주식으로 번 돈은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추진 중인 인류의 달·화성 이주 사업에 쓰일 것이라고 반박했다. 머스크는 최근 미국 민주당이 제기한 억만장자세의 주요 표적으로 거론되자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지난 6일에는 미 의회의 부유세 논의를 이유로 들며 자신의 테슬라 지분 10% 처분 여부를 묻는 돌발 트윗을 올렸고, 8일부터 닷새 연속으로 69억 달러(8조1000억 원) 테슬라 주식을 매도했다. 주식 처분에 대한 의견을 묻는 트윗을 올리기 전 1222.09달러로 ‘천이백슬라’ 고지에 있던 테슬라 주가는 이 기간 1033.42달러까지 15.4%나 하락, ‘천슬라’로 내려앉았다. 하지만, 머스크가 주식매수청구권(스톡옵션) 행사에 따른 세금 납부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서라도 어차피 테슬라 주식을 팔아야 했으나, 이를 부유세 논쟁과 트윗 설문 형식으로 위장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머스크는 내년 8월까지 실행하지 않으면 사라지는 2286만 주 상당의 스톡옵션을 보유 중이고, 스톡옵션을 행사하면 행사 시점 주가를 기준으로 얻게 되는 이익을 산정해 세금을 내야 한다. 이에 대해 머스크는 지난 11일 트위터에 글을 올려 자신이 실행할 스톡옵션 물량보다 더 많은 보유 주식을 처분했다며 세금 최소화가 아니라 납세 극대화를 위한 조치라고 주장했다. 결국 머스크가 또 트윗으로 주가 조작을 한 것은 아닌지 논란도 다시 점화하고 있다. 머스크는 과거에도 트위터 돌발 발언으로 테슬라의 주가를 요동치게 해 금융당국의 경고를 받은 바 있다. “테슬라의 상장폐지를 검토하고 있다”는 2018년 트윗이 대표적이다. 이 트윗 직후 테슬라 주가는 10% 이상 폭등했지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증권사기 혐의로 머스크를 고소했다. 당시 머스크는 개인과 테슬라 법인 명의로 총 4000만달러(약 472억원)의 벌금을 내고, 테슬라 사내 변호사들이 자신의 트윗 일부를 미리 점검하도록 한다는 데 SEC와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머스크는 2019년과 2020년에도 회사의 심사 없이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있다”거나 “주가가 너무 높다”는 등의 트윗을 올려 SEC의 경고성 서한을 받았다.
  • 9월 풀린 돈 3500조 돌파… 전년 대비 407조 많아

    9월 풀린 돈 3500조 돌파… 전년 대비 407조 많아

    주식 자금과 주택 거래 자금이 늘어나면서 9월에도 시중에 풀린 돈(유동성)이 3500조원을 넘어섰다. 다만 공모주 청약에 투입된 자금이 회수되면서 통화량 증가폭은 올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11일 한국은행의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9월 광의 통화량(M2 기준)은 3512조 1000억원으로, 전월보다 17조 3000억원(0.5%) 늘었다. 유동성 규모는 1년 전과 비교해 407조원(12.8%)이나 많은 상태다. 그만큼 시중에 풀린 돈이 크게 늘었다는 얘기다. 다만 통계 작성 이후 사상 최대였던 8월(50조 9000억원)보다는 증가폭이 크게 둔화됐다. 전월 대비 증가율이 0.5% 수준에 머문 것은 올 들어 처음이다. M2는 넓은 의미의 통화량 지표다.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예금 등 당장 현금처럼 쓸 수 있는 돈뿐 아니라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수익증권,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등 쉽게 현금화할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까지 포함된다. 유동성 증가폭이 둔화된 것은 공모주 청약대금 회수, 주식자금 축소 등으로 증권사와 같은 기타금융기관이 굴린 돈이 10조 1000억원 줄어든 영향이다. 주택 자금 수요가 여전히 증가한 영향으로 가계·비영리단체에서는 15조 9000억원이 증가했다. 기업에서도 14조 6000억원이 증가했다. 상품별로는 수익증권이 8조 4000억원, 요구불예금이 7조 8000억원, 수시입출식이 6조 5000억원 늘면서 유동성 증가를 주도했다. 다만 MMF는 19조 5000억원 감소했다.
  • 대형증권사 10곳 누적순이익 7조 넘을 듯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풍부한 유동성과 증시 호조를 바탕으로 대형 증권사들의 실적 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국내 대형 증권사 10곳의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이 7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4분기에도 실적 고공행진을 이어 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미래에셋증권은 올 3분기 연결기준 누적 영업이익 1조 2506억원을 기록해 업계 최초로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누적 당기순이익은 9931억원으로 1조원을 소폭 밑돌았다. 앞서 한국투자증권도 지난 2일 3분기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누적 당기순이익이 1조 2043억원으로 전월 같은 기간 대비 186.2% 증가했다고 밝혔다. 3분기 순이익만 6210억원에 달했다. 기업공개(IPO) 등에서 성과를 내며 투자은행(IB) 부문 수익이 늘었고, 해외 주식 투자, 비대면 채널 서비스 확대로 위탁매매 부문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3분기 카카오뱅크 IPO에 따른 지분법 이익이 포함된 것도 영향을 줬다. NH투자증권도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이 742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누적 영업이익은 이미 1조 600억원으로 1조원대를 돌파했다. 삼성증권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조 1183억원, 8217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대비 각각 65%, 62% 급증했다. KB증권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5433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0.5% 증가했다. 다만 최근 증시가 주춤하고 있는 데다 금리가 오르고 국내외 금융시장에서 유동성 회수 움직임이 뚜렷해지면서 실적 행진을 4분기 이후에도 계속 이어 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 금감원, 현대차·메리츠·키움증권·하나금투에 경영유의 통보

    대형 증권사들이 리스크 관리 문제 등으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잇따라 지적을 받았다. 9일 금감원의 제재 관련 공시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현대차증권에 리스크 관리 절차를 강화하고 재무건전성 지표인 영업용순자본비율(NCR) 위험액 관리를 철저히 하라며 경영 유의사항 3건을 통보했다. NCR 위험액 계산이 수기로만 이뤄져 리스크관리협의회 보고 시 NCR 위험액이 계산 착오로 잘못 보고되는 등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메리츠증권도 경영유의 4건에 개선 1건을 받았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행사에 대한 직접 대출을 기업금융 업무 관련 신용공여로 잘못 분류하는 등 신용공여 한도 준수를 위한 내부 통제를 미흡하게 운영하고 있는 것이 적발됐다. 하나금융투자에는 투자 한도 관리 주체를 일원화하고 관리를 철저히 하라며 경영유의 4건이 부과됐다. 특정 재개발 사업에 다른 부서가 동시 입찰해 무효 처리되면서 컨소시엄 시행사로부터 손해배상 소송을 당하는 등 부동산 투자 사업 진행 과정에서 관리 부실이 있었다는 지적이다. 키움증권은 투자 일임 계약 시 지정된 투자 운용 인력을 유지하면서 신규로 인력을 충원하는 경우에 투자자 동의를 받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 경영유의 1건을 받았다.
  • [사설] 금융권 종합검사 축소·폐지, 소비자 보호에 역행한다

    금융감독원이 윤석헌 전 원장 시절 부활시킨 금융권 종합검사를 3년 만에 전면 개편할 방침이다. 고강도로 이뤄졌던 종합검사가 금융권 경영 활동까지 위축시킨다는 금융사들의 불만을 반영한다는 취지다. 정은보 금감원장은 그제 금융지주회장 간담회에서 “금감원 검사 업무를 위험의 선제적 파악과 사전적 예방에 중점을 두는 균형 잡힌 검사 체계로 개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융사 규모·업무에 따라 방식을 달리하는 개편 방향을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종합검사는 1962년 금융감독기관 설치로 생겼다가 2015년 금융권에 부담을 준다는 이유로 폐지됐다. 그러나 윤 전 원장이 2019년 부활시켰다. 당시 관치금융 강화라는 논란도 많았지만 소비자 보호를 명분으로 그동안 소홀했던 감독 사각지대를 구석구석 조사하는 성과도 없지 않았다. 라임·옵티머스 등 사모펀드 사태 때 강도 높은 종합검사를 통해 판매사인 은행·증권사에 강력한 책임을 지우는 수단으로 활용되기도 했다. 금융권은 2~3년 주기로 받는 종합검사가 세무조사와 비슷한 강도라면서 불만을 표시해 왔다. 금감원의 종합검사 때 자료 요청이 워낙 많아 업무에 과부하가 걸리는 사례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당장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에 대한 종합검사가 내년으로 연기되면서 금융권은 벌써부터 종합검사 자체가 폐기 수순으로 들어갔다는 신호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종합검사 자체가 유명무실해지거나 금융사 제재 강도가 약화된다면 금융사로선 쌍수를 들고 환영할 일이지만 금융 소비자에게는 보호 기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규제 완화의 기회를 이용해 골목상권까지 문어발식으로 확장했던 카카오의 교훈을 되새길 필요가 있다. 제조업과 달리 돈을 직접 굴리는 금융사의 수익 극대화 전략은 최우선적으로 저소득층 및 자영업자의 피해로 귀결될 가능성이 높다. 라임·옵티머스로 대표되는 ‘사모펀드 사태’가 대표적인 사례다. 미국에서는 금융시장 역할 강화라는 명분으로 금융·파생 상품 규제를 없앤 결과 2008년 가혹한 글로벌 금융위기를 맞았다는 사실을 상기해야 한다. 금융사 견제와 금융 소비자 보호는 금감원의 주요한 임무다. 금융권 속성상 문제를 덮고 쉬쉬하는 관행이 많다. 금감원이 ‘위험의 선제적 파악과 사전적 예방’을 강조하지만 비밀주의에 길들여진 금융권 관행상 쉬운 일이 아니다. 자칫 금융감독의 기능만 퇴색하고 금융사들의 입맛에 맞는 솜방망이 감사로 전락할 개연성이 높다. 관치금융의 폐해는 줄이되 소비자 보호를 위한 ‘훌륭한 규제’는 살리는 것이 옳은 방향이다.
  • ‘도도맘 허위고소 부추긴 혐의’ 강용석 “공소사실 부인”

    ‘도도맘 허위고소 부추긴 혐의’ 강용석 “공소사실 부인”

    강용석, 첫 재판서 혐의 부인 유명 블로거 ‘도도맘’ 김미나씨에게 허위 고소를 부추긴 혐의로 기소된 강용석(52) 변호사가 “정범 없는 교사범은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강 변호사는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양은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무고 교사 혐의 첫 공판에서 “공소사실을 부인하는 취지”라고 밝혔다. 강 변호사는 2015년 김씨를 부추겨 한 증권사 본부장 A씨를 강간상해죄로 고소하도록 종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강 변호사가 김씨와 교제하던 2015년 11월쯤 김씨가 A씨에게 맥주병으로 머리를 맞아 다친 사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자 법률적 조치를 통해 합의금을 뜯어내기로 마음을 먹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는 강 변호사에게 “술자리에서 A씨로부터 폭행은 당했지만, 만지려 한 적은 전혀 없다”고 말했지만, 강 변호사는 “단순 폭행으론 합의금을 많이 받기 어렵다. 조금만 만져도 강제추행이 성립된다”고 회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법정에서 강 변호사의 변호인은 “사건에 정범은 없고 교사범만 있는데, 정범 없이 어떻게 교사범이 있을 수 있느냐”며 혐의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주장을 폈다. 이에 검찰이 김씨를 입건하지 않았다고 하자 강 변호사 측은 “그렇다면 김씨를 고발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재판부는 다음달 15일 두 번째 공판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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