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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증권-中 A주·유망기업 IPO 투자

    한화증권-中 A주·유망기업 IPO 투자

    ●차이나 A주 트래커 증권투자신탁 1호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주가 회복이 가장 빠른 중국 본토시장 A주에 상장된 우량 기업에 분산 투자하는 펀드로 중국 상하이 해통증권, 선전 장성증권 등 현지 증권사와 제휴해 빠른 정보를 반영한 운용으로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 중국을 대표하는 지수 중 하나인 CSI300지수 구성 종목에 70~90% 투자하는데, CSI300지수는 2005년 이후 최근까지 4년간 홍콩 H주 지수 HSCEI와 MSCI 차이나 지수가 기록한 상승률의 2배 가까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수 추종뿐 아니라 유망한 업종에 가중치를 적용하고 저평가된 종목과 기업공개(IPO)에 투자해 초과 수익을 꾀한다. 급변하는 환율 변동에 따른 환헤지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환위험 노출형과 환헤지형 2종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환위험 노출형은 환율 변동에 따른 추가 수익을 노리는 고객들에게 적합하다. 문의 한화증권 고객센터 1544-8282.
  • 동양종합금융증권-中 상위 300종목지수에 투자

    동양종합금융증권-中 상위 300종목지수에 투자

    ●동양 차이나본토 주식증권자투자신탁 중국 본토 주식시장 A주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300종목으로 구성된 S&P CITIC 300 지수 종목에 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S&P CITIC 300 지수는 세계 최대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중국 1위 증권사인 CITIC이 현지 합작해 산출·발표하는 시장 대표지수로, 장기적으로 투자하면 시장 수익률을 꾸준히 웃도는 성과를 얻을 수 있다. 또 중국 본토 주식 기업공개(IPO) 참여, 주식 대여, 현·선물 간 차익 거래 등으로 추가 수익을 노린다. 동양종금증권 관계자는 “현재 중국은 높은 경제 성장률과 정부의 내수 확대에 따른 수혜주 투자로 유망하고 위안화 절상 등의 요인으로 투자 매력이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달 31일까지 펀드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는 스마트폰 ‘갤럭시S’와 ‘아이폰4’ 및 전기그릴팬 등 다양한 경품을 준다. 문의 고객지원센터 1588-2600.
  • 유비벨록스, SK증권 ‘스마트카드’ 발급시스템 체결

    유비벨록스, SK증권 ‘스마트카드’ 발급시스템 체결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유비벨록스는 SK증권과 스마트카드 발급시스템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유비벨록스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스마트카드 관련 시스템을 수주하고 있으며 대다수의 증권사, 금융사, 저축은행 등에 카드발급시스템을 구축 및 운영하고 있다.”며 “스마트카드 관련 주변전산기기인 발급기 및 다기능핀패드 등도 함께 공급하고 있어 사업의 다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유비벨록스는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 한국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메리츠증권, 신영증권, 국민은행, 농협, 현대카드, 롯데카드, 산림조합중앙회, 상호저축은행(중앙회 및 미통합저축은행 9곳) 등에 스마트카드 발급시스템을 구축했다. 유비벨록스는 모바일 서비스, 솔루션, 스마트카드 전문업체로 이통사에 플랫폼 및 대기화면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또한 모바일 시장의 개방에 따라 보유한 콘텐츠를 모바일에서 서비스 하고자 하는 기업들(이통사, 제조사, CP사 등)을 대상으로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고 증권사와 금융사 등에 스마트카드 및 관리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조인스탁, 주식매입자금 대출 ‘업계 최저금리’ 연 7.4% 상품 출시

    조인스탁, 주식매입자금 대출 ‘업계 최저금리’ 연 7.4% 상품 출시

    “주식시장의 에너지가 분출되는 시점에 적절한 투자가 좋은 투자 전략이다.”[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종합지수가 또다시 1800P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장중 보합권에서 맴돌다 1790P밑에서 장을 마감했다.오는 9일 금리결정과 쿼더러플 위칭데이(주식선물 옵션 개별주식선물 옵션이 동시에 만기)를 눈앞에 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는 등 국내적 하락 요인이 작용하고 있다.외국인의 경우 2천200억정도의 순매수가 있었으나 철강주들을 제외하고 보합이나 소폭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 하지만 유동성과 밸류에이션 메리트등은 충분히 살아있는 것으로 나타나 투자자들은 시장에 참여할 타이밍을 노리고 있다고 업계는 분석했다.이는 주도주가 없고 여러 종목들이 순환매가 일어나는 상황인 것.미국시장의 더블팁을 우려하는 관망세도 보였으나 주식시장의 에너지는 서서히 응집되어가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주식매입자금 대출 전문 업체 조인스탁(www.joinstock.com)은 업계 최저금리인 연 7.4% ‘주식매입자금 대출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정용우 조인스탁 대표는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을 먼저 생각해온 조인스탁은 이번 금리 인하로 최소의 투자,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정 대표는 이어 “주식매입자금대출의 성격상 이익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장점도 있으나 이면에는 손실이 커질 수 있는 부분도 있어 주식매입자금대출을 실행 후 주식매매는 신중하게 해야한다.”고 조언했다.조인스탁은 증권사 매매수수료 면제 및 연장수수료 면제등 고객 친화적인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온 회사다.또한 이번 상품을 출시하면서 조인스탁은 30일까지 고객 감사 이벤트를 실시한다. 대출자를 대상으로 대출 금액에 따라 백화점 상품권과 주유권을 지급하며 1개월 동안 매매된 계좌 중 마이너스 손실이 난 고객은 1개월 이자를 현금으로 환급해준다.특히 손실이 나게 된 이유와 개미투자자의 매매패턴에 대해서도 컨설팅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문의전화: 조인스탁(www.joinstock.com) 1577-4766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증권사는 다 1등? ‘한우물’ 고객 유치 CF전쟁

    ‘업계 1위’를 놓고 증권사 간에 광고 경쟁이 치열하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우리투자증권은 지난달 31일부터 기존 종합자산관리 브랜드 ‘옥토’ 광고 대신 자사의 각종 1위 기록과 업계 최초 성과 등을 담은 2편의 새 TV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이 광고는 총 자산규모부터 시작해 공모 주가연계증권(ELS) 발행실적, 국내 주식 관련 거래 실적, 채권 인수 등 모두 19개 분야에서 1위 기록을 갖고 있거나 대상 등을 받았다는 점을 홍보하고 있다. 대우증권도 지난 7월부터 자기자본과 영업이익, 순이익부문 등에서 1위라고 알리는 광고를 내보내고 있고, 인터넷 증권거래업체인 키움증권도 온라인 증권 거래 서비스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1위라는 사실을 광고를 통해 강조하고 있다. 이렇게 증권사들이 자신들의 ‘1위 실적 알리기’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자본시장법 시행 이후 시간이 지날수록 투자 상품이 다양해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과거 상품별로 거래하는 증권사를 달리했던 투자자들이 최근에는 한 증권사와만 거래를 트고 상품을 선택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투자상품이 많고 거래방식이 다양해지다 보니 분야별로 업계 1위가 천차만별인 점도 증권사들의 ‘광고 속 1위 경쟁’을 부추기고 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랩어카운트 30조원 돌파 7개월새 10조↑

    맞춤형 종합자산관리서비스인 랩어카운트 규모가 30조원에 이르렀다. 29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증권사들의 랩어카운트 계약 자산이 29조 6990억원으로 파악됐다. 아직 집계되지 않은 이번달 증가분을 감안하면 사실상 30조원을 넘어선 것이다. 2001년 도입돼 2005년부터 확산된 랩어카운트는 지난해 말 20조원에서 7개월 새 10조원이나 불었다. 특히 자문사가 추천하는 몇몇 종목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자문형(주식형) 랩 상품 계약고는 지난해 3월 284억원에서 지난달 2조 4289억원으로 85배 증가했다. 폭발적인 인기와 달리 자문형 랩의 수익률은 대부분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대우증권이 올해 출시한 주요 자문형 랩 9개 가운데 5개가 마이너스 누적 수익률을 기록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주말화제] 3S 갖춰야 금융권 광고 모델

    [주말화제] 3S 갖춰야 금융권 광고 모델

    금융권 마케팅 광고가 확 바뀌고 있다. 20대 초반의 가수도, 개그맨도 금융 광고를 찍는다. 똑똑하고(Smart), 친근하고(Sweet), 활기찬(Spirited) 이미지 등 3S가 이들의 공통된 코드다. 이를 통한 기업의 브랜드 가치 등 광고효과가 커지면서 금융 회사들은 올 상반기에만 수십억에서 100억원대까지 돈을 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똑똑·친근 한 느낌의 톱스타 기용 KB금융지주는 지난해 11월부터 23살의 가수 이승기를 모델로 내세워 광고 효과를 톡톡히 봤다. 톱스타보다는 신인에 가깝지만 젊고, 도전하는 이미지를 형성하는 데 적합하다는 판단이었다. 한류스타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점도 고려됐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성공을 향해 도전하는 ‘라이징 스타’를 찾다가 지난해 5월부터 이씨와 접촉했다.”면서 “광고 효과가 만족스러워 다음 주중 계약을 연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승기의 부모는 국민은행 행원 출신이기도 하다. 신한금융지주는 국민개그맨 유재석을 골랐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호감도가 높고 익살스러운 점이 코믹한 광고 컨셉트에 잘 어울렸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안티’가 없는 몇 안 되는 톱스타인 점이 높게 평가됐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의 모델은 영화배우 장동건이다. 지난 4월부터 1년 동안 활동한다. 우리은행 고객이기도 한 장씨는 지난해 은행 측의 추천으로 ‘저축의 날’에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은행의 모델 제의에 금융 광고 경력이 없는 장씨 측에서도 적극 화답했다고 한다. ●보수적인 업계 이미지 탈피 노려 김태희는 금융권에서 가장 많은 러브콜을 받은 톱모델이다. 2000년 국민은행 모델로 데뷔한 김씨는 2007년 BC카드 광고를 찍었고 얼마 전까지 하나은행의 메인 모델이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외모가 뛰어난 데다 서울대 출신으로 합리적인 경제생활을 할 것 같은 이미지가 강해 금융권에서 선호하는 대표적인 모델”이라고 말했다. 빅 모델을 쓰지 않는 현대카드도 3년 전 김태희를 캐스팅하기도 했다. 영업전쟁이 한창인 카드업계는 광고전이 가장 치열한 동네다. 업계 1위 신한카드는 장기간 전속 모델을 두지 않고 소녀시대, 김하늘 등 톱스타를 3~6개월 단위로 계약해 쓰고 있다. 김하늘은 카드를 쓰면서 포인트도 잘 챙길 것 같은 똑부러진 여배우라서 캐스팅된 사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김씨는 신한 에스모어카드의 1호 가입자이며 실제로도 재테크에 관심이 많다.”고 전했다. ●연예인도 ‘신뢰효과’ 모델료 적게 받아 롯데카드와 삼성카드는 각각 젊고 발랄한 한효주와 황정음·김현중을 모델로 내세웠다. 분사를 앞둔 KB카드는 신민아로 맞불을 놓았다. 이 정도 빅모델들의 개런티는 대략 3억~5억원 수준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보통 광고모델 측에서 8억~10억원을 부르지만 금융권 광고를 하게 되면 본인들의 이미지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절반 정도 수준에서 계약이 성사된다.”고 전했다. 빅모델을 앞세운 광고는 얼마나 잘 먹힐까. 업계 전문가들은 수익 창출에 직접 도움은 안 되지만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데 확실한 효과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 보통 광고비를 한달에 18억원씩 3개월 동안 투자하면 국민의 70%가 광고를 3번 이상 보는 효과를 거둔다. 이 시점에 300명 이상에게 광고효과에 대한 설문을 돌린다. 전달하고자 했던 메시지가 잘 먹혔는지 알아보는 ‘컨셉트 부합도’가 65%를 넘기면 성공작이라고 평가한다. 빅모델을 안 쓰는 금융회사도 있다. 외환은행은 골을 넣기보다는 다른 선수를 도와주는 축구선수 이영표를 ‘성공파트너’라는 컨셉트로 사용했다. 증권계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모델은 사람이 아닌 문어다. 우리투자증권의 캐릭터 ‘옥토 문어’는 2007년부터 어려운 증권사 상품을 단순하고 쉽게 표현해 장수하고 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기업 직접자금 조달 활기… 회사채 발행 · IPO 급증

    기업 직접자금 조달 활기… 회사채 발행 · IPO 급증

    주식시장이 안정되고 기준금리 인상이 예고되면서 지난달 기업공개(IPO)나 회사채 발행 등 직접금융을 통한 기업들의 자금조달이 크게 증가했다. 은행채, 카드채 등 금융기관 발행 채권이 전체 증가세를 이끌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기업들의 직접금융을 통한 자금조달액이 12조 3299억원으로 전월의 10조 4631억원보다 17.8% 늘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3월 15조 4763억원을 기록한 이후 16개월 만에 월간 기준으로 가장 큰 규모다. 전체적으로 주식(6456억원)은 35.3% 줄고 회사채(11조 6843억원)는 23.4% 늘어난 가운데 특히 금융기관 발행 회사채가 큰폭으로 증가했다. 카드사, 증권사 등이 발행한 회사채는 2조 8352억원으로 전월(2조 1960억원)보다 29.1% 늘었고, 시중·지방 은행들이 발행한 은행채는 3조 5900억원에서 5조 200억원으로 40.0% 증가했다. 카드사·할부금융사 등은 영업 확대를 위해, 시중은행들은 차환자금 확보 및 영업확대 등을 위해서 채권 발행을 대폭 늘린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금융업계의 과열경쟁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일반 회사채는 3조 4581억원으로 전월에 비해 17.6% 늘었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기준금리를 인상함에 따라 기업들이 추가 인상에 대비, 채권 발행 일정을 앞당긴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회사채 시장에서는 뚜렷한 양극화 현상이 나타났다. 대기업이 발행한 채권이 3조 3668억원으로 전체의 97.4%를 차지했고 중소기업이 발행한 회사채는 913억원으로 2.6%에 그쳤다. 대기업의 자금조달 여건은 괜찮지만 중소기업은 아직 어려움이 크다는 얘기다. 주식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이 큰 폭으로 감소한 가운데 기업공개는 27.4%(8건 2537억원→10건 3231억원) 늘었다. 생명보험사,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등을 중심으로 올들어 7월까지 총 49건, 3조 223억원의 기업공개가 이뤄졌다. 유상증자는 금융시장 안정화로 기업 자금사정이 호전됨에 따라 56.7%(17건 7446억원→12건 3225억원) 감소했다. 10억원 미만 소액공모 자금조달액은 195억원으로 전월 217억원보다 10.1%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주식시장 안정화에 따라 기업공개가 증가한 데다 기업이나 금융기관이 기준금리 인상에 대비해 회사채 발행을 늘리면서 직접금융을 통한 전체 자금조달액이 늘었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요즘 부자들 랩·ELD·CMA 투자한다

    요즘 부자들 랩·ELD·CMA 투자한다

    부자들의 돈이 랩어카운트(종합자산관리계좌)와 주식에 대거 몰리고 한곳에 집중하는 이른바 ‘몰방투자’는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각 증권사의 자산관리 서비스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7월 출시된 삼성증권 ‘팝(POP)’ 서비스의 경우 1억원 이상 넣은 투자자들의 자산 중 랩어카운트에 몰린 돈이 지난달 말 현재 1조 4480억원으로 1년 전(3250억원)보다 3.5배 증가했다. ●강세장 예상한 듯 주식 자산 늘어 우리투자증권의 자산관리 서비스인 ‘옥토폴리오’의 랩어카운트 자산 규모도 지난해 6월 1조 9730억원에서 올 6월 2조 4146억원으로 22.4% 증가했다. 한국투자증권 ‘아임유’의 랩어카운트 자산 규모도 출시 직후인 올 3월 2306억원에서 현재 4416억원으로 2배가 됐다. 하나대투증권의 ‘써프라이스’ 랩어카운트도 지난해 4월 출시 때 1400억원에서 현재 4100억원으로 3배 가까이 성장했다. 강세장을 미리 예상이라도 한듯 주식 투자 액수도 대부분 자산관리 서비스에서 일제히 증가했다. 삼성증권이 1년 전보다 34.7% 늘어났고 우리투자증권, 대우증권도 각각 22.4%, 19.2% 증가했다. 분산투자는 늘고 몰방투자가 줄어든 것도 달라진 고액 투자패턴 중 하나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2종류 이상의 상품 유형에 투자하는 고객 수(1억원 투자자 기준)는 전년보다 25.7% 늘어난 반면 주가연계증권(ELS)이나 펀드 1종류에만 75% 이상 집중적으로 몰아넣는 고객은 각각 32.2%, 7.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황성룡 대우증권 PB컨설팅팀 부장은 “자문사 랩의 수익률이 좋아 고액 자산가들이 많이 몰려가고 있다.”면서 “최근 보수적인 고객들 사이에서는 비 보장형이 많은 ELS보다 원금 보장도 되고 은행 예금의 안정성도 함께 가져갈 수 있는 지수연동예금(ELD)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부동산 보유로 수익을 얻었던 고액 자산가들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장기보험상품이나 분리 과세를 신청할 수 있는 장기채권, 종합자산계좌(CMA) 등 대안투자처를 찾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고속 성장하는 자산관리서비스 시장 출시 초 대체로 지지부진했던 자산관리 서비스 시장은 부동산 시장 악화, 노령화, 저금리 등 요인이 겹치면서 최근 들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김현수 우리투자증권 자산관리컨설팅부 차장은 “주식자산 관리서비스는 여러해 전부터 브로커리지(주식 중개) 중심의 증권사 영업 패턴을 바꿀 새로운 시장으로 주목받았으나 진행이 더뎠다.”면서 “그러나 최근 부동산 투자 매력이 사라지고 노령인구가 급속하게 증가하면서 유동성 높은 금융상품, 특히 자산 관리를 1대1로 받고 싶어하는 수요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2005년 ‘옥토폴리오’로 자산관리 서비스 브랜드를 처음 선보인 우리투자증권은 지난해 97조 5000억원이던 고객 자산 규모가 올해 120조 5000억원으로 23.6% 늘었다. 삼성증권은 1억원 이상 예탁한 고액 자산가가 지난해 7월 5만 8989명에서 올 7월 7만 1162명으로 20.6% 증가했다. 자산관리 서비스가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면서 가입금액의 문턱을 없애고 시장에 새로 진출하거나 기존 서비스를 진화시키는 증권사도 속속 늘고 있다. 이달 초에도 동양종금증권이 자산관리 브랜드인 ‘마이 더블유(My W)’를 새로 내놓았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유비벨록스, 대구은행 IC카드 발급운영시스템 공급계약

    유비벨록스, 대구은행 IC카드 발급운영시스템 공급계약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모바일 서비스 및 솔루션, 스마트카드 전문업체 유비벨록스는 대구은행에 IC카드 발급운영시스템(PMS : Personalization Management System)을 공급하기로 계약했다. 유비벨록스는 SCMS(Smart Card Management System) 기술을 개발했으며 이번에 대구은행에 공급하는 IC카드 발급운영시스템 PMS는 국제표준 GP(Global Platform)를 따른 발급관리 시스템 솔루션 패키지로 통합 발급시스템, 카드 관리시스템, 키 관리시스템이다. 유비벨록스 관계자는 “현재 국내 대부분의 금융 및 카드, 증권사에 SCMS를 구축해 운영 중이며 이를 통해 국내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유비벨록스는 스마트카드 분야 원천 보유기술을 기반으로 금융, 통신, 공공 및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스마트 카드 칩을 공급하며 스마트카드 통합 솔루션을 금융기관에 개발 공급하고 있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증권사 7대 뻥!

    주식 투자자들은 경제 흐름을 읽고 투자 전망을 나름대로 파악하기 위해 경제지, 주식 방송 등 모든 정보에 귀를 기울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전문가들이 진지하게 내놓는 예측은 얼마나 정확할까. 경제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최근 주식 투자자들이 경계해야 할 증권가의 대표적인 10가지 감언이설을 골라 소개했다. 다음은 월스트리트저널이 지적한 10가지 신화(神話) 가운데 흔히 접하거나 듣는 7가지 투자 전략과 평가다. ① “지금이 주식 투자에 적절한 시기다” 그렇다면 당신의 주식 중개인에게 투자하지 말아야 할 시기는 언제였나고 물어보라. 중개인에게 주식에 투자할 적기냐고 묻는 것은 이발사에게 머리가 깎을 만큼 길었냐고 묻는 것과 같다. ② “주식은 연평균 10% 수익을 낸다” 1800년대에나 있었을 법한 과거의 얘기다. 10% 가운데 3%는 물가 상승에 따른 결과, 나머지 7%도 믿을 만하지 않다. 전문가들이 5%를 제시하지만 고점에 매수했다면 수익률은 더 나빠질 수 있다. ③ “우리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에 따르면…” 그의 말을 중간에 끊고 그 투자업체의 이코노미스트가 최근 경기침체를 예상했었는지, 그게 언제였는지를 따져 보라. 대부분의 이코노미스트는 2008년에도 경기 침체가 진행 중이라는 점을 부인했다. ④ “주식투자는 경제성장에 참여하는 것” 1989년 이래 일본 경제는 성장했지만 주가는 떨어졌다. 1969년 미국 국내총생산(GDP)은 1조달러, 다우지수는 약 1000선이었는데 13년 뒤 미국 경제는 3조 3000억달러로 커졌지만 다우지수는 1000선에 머물렀다. ⑤ “고수익을 내려면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그저 그런 업종과 기업에 투자하도록 조언하는 것을 워런 버핏이 들었다면 놀랄 것이다. 당신은 그 위험이 원금 상실의 가능성을 의미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⑥ “현재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 주가 수준을 평가할 때 광범위하게 인용되는 주가수익비율(PER)은 주가와 세후 수익을 비교한 것이지만, 호황기엔 수익이 늘고 불황엔 줄기 때문에 수익 변동성이 크다. ⑦ “장기적으론 주식 수익률 따라올 게 없다” ‘장기’는 얼마를 말하는가. 당신이 10년 또는 그 이상의 하락세를 견딜 수 있다면 도대체 그 이후엔 얼마나 올라야 도움이 될 것인가.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유비벨록스, 삼성카드와 ‘IC카드’ 공급계약 체결

    유비벨록스, 삼성카드와 ‘IC카드’ 공급계약 체결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모바일 플랫폼, 솔루션 및 콘텐츠, 스마트카드 전문업체인 유비벨록스는 삼성카드와 IC카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유비벨록스는 멀토스카드 운영체제(COS : Chip Operating System)기반의 스마트카드 제품을 개발해 마스터카드로부터 CAST 인증을 획득했다. 국내 Multos카드시장에서 대다수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삼성카드와의 계약은 일반 자바(Java)카드 이외에도 보안성을 강화한 멀토스(Multos)카드를 공급한다. 유비벨록스 관계자는 “현재 다양한 금융 및 증권사와의 연간계약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고 있으며 스마트카드관리시스템(SCMS : Smart Card Management System)을 다수 금융 및 증권사에 보급하고 있어 스마트카드 공급 및 운영까지 지원하는 Total Solution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유비벨록스는 모바일과 텔레매틱스 단말기용 서비스 플랫폼, 솔루션 분야 그리고 모바일 위젯과 웹 서비스 분야를 다루고 있는 회사다. 스마트카드 분야 원천 보유기술을 기반으로 금융, 통신, 공공 및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스마트 카드 칩을 공급하고 스마트카드 통합 솔루션을 금융기관에 개발 공급하고 있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글로벌 나눔 바이러스 2010] 연극공연 활성화 지원 황성호 우리투자증권 사장

    [글로벌 나눔 바이러스 2010] 연극공연 활성화 지원 황성호 우리투자증권 사장

    “시나리오 작가였던 아버지 덕분에 어렸을 때부터 문학과 소설, 연극 예술에 뿌리 깊은 끈을 대고 있었죠.” 황성호(57) 우리투자증권 사장의 ‘연극 살리기’ 노력에는 아버지의 꿈을 대신 이어간다는 뜻이 깃들어 있다. ●작가의 아들, 연극 살리기 나서다 업계 1위 증권사를 이끄는 황 사장은 지난달 24일 금융업과는 전혀 상관없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서울연극협회와 ‘연극 공연 활성화를 위한 MOU’를 맺었다. 황 사장의 부친인 고(故) 황호근 작가는 경북 경주의 한 고교에서 역사를 가르친 선생님이자 유명한 영화 시나리오 작가였다. ‘사랑의 동명왕(1962)’, ‘이차돈(1962)’, ‘정동대감(1965)’, ‘공주님의 짝사랑(1967)’, ‘양반전(1966)’, ‘초원의 연인들(1967)’ 등의 영화 시나리오가 아버지의 서재에서 탄생했다. 작가의 아들로 태어나 금융 최고경영자(CEO)가 된 황 사장은 “하루에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시간을 경제 활동에 대한 것만 생각하며 살지만 그래서 더 의식적으로 짬을 내 문화 공연을 즐기려 애쓴다.”고 말했다. 서울연극협회와 맺은 MOU를 통해 우리투자증권은 연극협회 소속 극단의 연극 티켓인 ‘우리서울티켓’을 매월 1000만원씩, 연간 1억 2000만원어치씩 사들이는 연극계의 큰손 예술 후원자(메세나)가 됐다. 특히 매월 티켓 구매금액의 20%를 재정 상태가 열악한 극단에 지원한다. 뮤지컬, 영화 등 블록버스터급 문화 상품에 밀려 쪼그라든 연극 공연을 살리고 관객층도 더 넓히는 기회를 마련해 주겠다는 꿈을 품고 있기 때문이다. 그 답례로 서울연극협회 소속 극단은 우리투자증권 고객이 연극 티켓을 사면 일정 수준의 우대 할인율을 제공한다. 황 사장은 “적극적인 기업 메세나 활동을 펴 나가면서 우리 회사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문화예술에 대한 참여와 관심을 높이고 문화적으로 풍요롭고 건강한 사회를 이끄는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천사펀드로 어린이 후원해요 지난해 겨울 황 사장은 난생 처음 김치 담그기에 도전했다. 직원 60여명과 함께 김장김치 100포기를 담가 서울 은평구 신사동 인근 보육시설 3곳과 저소득층 가정 50여가구에 나눠주며 느꼈던 ‘짠한 기쁨’을 그는 아직 잊지 못한다. 우리투자증권이 세상에 뿌리는 나눔바이러스는 이뿐만이 아니다. 임직원들이 후원금과 후원대상 프로그램을 정해 매월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자동 기부하고 회사가 임직원 기부금과 동일한 금액을 기부하는 ‘우리천사펀드’는 벌써 5년째다.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모인 액수가 7억 5753만원에 이른다. 이 기부금은 구호단체 월드비전을 통해 국내외 아동 1대1 자매결연, 국내 아동 긴급구호, 매년 추석 불우한 가정에 생필품을 전하는 사랑의 도시락 행사 등에 쓰이고 있다. ●‘희망나무 장학금’도 기반 탄탄 ‘종이비행기’, ‘사랑나누리’, ‘푸른하늘’ 등 직원들이 직접 꾸린 봉사 동아리들은 노인 무료 급식과 위탁 어린이 돌봄 활동에 힘쓰고 있다. 2005년 하반기부터 매년 저소득층 가정의 우수 고등학생 40명을 선발, 등록금과 급식비 등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희망나무 장학금’도 탄탄히 기반을 잡았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랩어카운트 폭주 ‘폭탄’될라

    랩어카운트 폭주 ‘폭탄’될라

    종합자산관리계좌(랩어카운트) 시장 규모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계약자산이 이달 중 30조원을 넘어서 2008년의 3배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브레이크 없이 내리막을 질주하는 폭주 기관차처럼 불안한 모습이다. 소비자들은 수익성을 좇아 무턱대고 몰리고 있고, 증권업계는 이 틈을 타 각종 편법을 동원하고 있다. 1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랩어카운트 계약자산은 28조 5159억원에 이른다. 이달 중 30조원을 돌파해 9월이면 2년 전(2008년 9월) 10조 8247억원의 3배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런 폭발적인 외형 성장의 이면에는 법적으로 투자일임업인 랩어카운트를 마치 펀드인 양 판매하는 업계의 편법·부당 영업행위가 자리하고 있다. 일임형과 자문형으로 나뉘는 랩어카운트 상품 중에서 일임형은 언뜻 펀드와 유사하지만 법적으로 소비자에게 1대1로 자문하는 업종이다. 따라서 광고는 물론, 수익률 발표를 할 수 없다. 하지만 업계는 홈페이지에 상품을 나열하고 전단지를 뿌리며 투자 설명회까지 버젓이 열고 있다. 창구 상담 때 수익률도 제시한다. 업계는 펀드와 달리 투자 종목을 수시로 확인할 수 있으며, 판매 수수료는 펀드보다 싸고 수익률은 높은 ‘펀드의 진화형’이라고 설명한다. 펀드의 판매 수수료가 평균 2%인 반면 랩어카운트의 자산관리 수수료는 평균 3%를 넘어선다. A증권사의 경우 ‘자산관리수수료 3%’나 ‘자산관리수수료 1% 및 수익률의 20%에 해당하는 성과수수료’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하고 있다. 최근에는 증권사 본점뿐 아니라 지점까지 랩어카운트 영업을 늘리면서 불완전판매가 더욱 늘어나고 있다. 자문형 상품은 투자 안정성을 위해 40~60종목을 투자하는 펀드와 달리 8~15종목만 투자해 주가 하락의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다. 실제 코스피지수가 3% 이상 떨어졌던 이달 초 1개월 수익률이 시장 평균보다 낮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설명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점 직원들이 랩어카운트와 펀드의 차이를 구분하지 못해 3개월마다 해야 하는 투자성과 보고서 발송을 게을리하는 등 문제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대부분 증권사가 앞으로 지점 판매를 늘릴 계획이어서 소비자 피해는 더욱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금융당국도 고심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광고, 수익률 제시 등 행위는 분명히 불법이지만 펀드와 1대1 자문 상품의 중간형으로 소비자와 업계의 수요가 있기 때문에 광고 허용 여부, 수익률 공시 여부, 펀드와 같은 규제 여부 등에 대해 전반적인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송홍선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현재로서는 소비자가 증권사와 랩어카운트 계약을 할 때 구체적인 환매기준 등을 제시하는 것이 고수익 우선 투자로 인한 피해를 막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경주·정서린기자 kdlrudwn@seoul.co.kr
  • “중국펀드 2~3년은 기대마세요”

    “중국펀드 2~3년은 기대마세요”

    국내 시장에 중국 경제의 동향을 시시각각 알리는 ‘메신저’들이 있다. 동부증권 가오징(30·산둥성 출신), 한화증권 피아오메이화(29·지린성), 한국투자증권 슈훼이(29·장쑤성) 등 중국인 여성 애널리스트 3인방이다. 모두 자국에서 대학을 나온 뒤 한국으로 건너와 공부하고 자리를 잡았다. 가오와 피아오는 각각 서울대 국제대학원과 경영학과를 나왔다. 슈는 연세대 국제대학원 석사 출신. 조선족인 피아오를 포함해 다들 한국어 실력이 완벽에 가깝다. 이들에게 중국 증시의 현재 동향과 전망, 주목해야 할 중국 경제의 현안, 투자처로서 한국과 중국의 장단점 등을 물었다. 이들은 한국이 아닌 중국시장을 전담하고 있다. ●4분기 車·IT 보조금 효과 기대해볼만 현재 중국 증시는 바닥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007년 10월 6124포인트까지 도달했던 상하이종합지수는 현재 2400대에 갇혀 있다. 이들은 앞으로 한동안 ‘바닥 다지기’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상하이종합증시의 흐름은 부동산주의 움직임과 유사합니다. 부동산 정책의 효과가 거의 없고 하반기에 부동산 보유세도 부과될 것으로 보여 주가가 당분간 오르기 힘들 듯합니다. 전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 이상인 에너지주도 자원세 개편으로 세금을 더 많이 물게 돼 전망이 밝다고 할 수 없습니다.”(가오징) 그러나 이들은 중국 증시가 우리 증시처럼 3분기에 조정을 받다가 4분기 들면서 기지개를 켤 것으로 관측했다. 중국은 원래 국경절(10월1일)이 있는 4분기에 소비가 가장 좋은 데다 중고자동차, 가전제품을 새 제품으로 바꾸면 보조금을 주는 이구환신(以舊換新) 정책이 먹혀 들면 반등을 기대해 봐도 좋다는 것이다. “지금은 역사적인 저평가 국면이지만 중국정부가 미래성장 산업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장기 성장세는 좋습니다.”(피아오) 중국에 투자한 한국인들이 앞으로 2~3년 내에 수익을 얻기가 힘들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한국의 1980년대 중반처럼 중국은 지금 임금 인상 국면에 들어갔고 기업들이 막 초기 단계의 투자를 늘리는 상황이라 가까운 장래에 큰 폭의 상승은 어렵다고 봅니다.”(가오징) “지난 10년간 중국 경제는 중공업이 이끌었지만 앞으로 10년을 책임질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데는 중국 정부나 기업이나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새 모멘텀을 찾는 구조조정 과정에서 경기 둔화는 한동안 불가피한 성장통이죠.”(슈훼이) ●여성 배려 부족한 한국 기업문화 흠 우리나라에 가장 민감한 영향을 미칠 중국 경제의 현안은 무엇일까. “4분기 중국의 소비가 나아지면 중국 비중이 25%에 이르는 한국의 수출 관련주, 특히 전기전자나 자동차가 수혜를 입을 거예요. 중국정부의 위안화 절상도 수입물가를 낮춰 구매력 향상에 도움을 줄 겁니다.”(가오징) 중국 투자자들에게 한국은 요즘 매력적인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 “절대적인 규모는 작지만 중국 인민은행이 한국 국채를 대량으로 사들이는 등 국가 차원에서 한국에 대한 선호도와 투자 비중이 확실히 늘고 있어요.”(가오징) 국내 증시에 상장하려는 중국 기업들의 발길도 줄을 잇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실적이 좋은 기업들인데도 중국 기업에 대한 한국 투자자들의 신뢰가 낮다.”면서 자칫하면 ‘대어’를 놓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최근 자국 증시가 급성장하면서 중국인 애널리스트들은 하나둘 한국을 떠나는 추세다. 그런 만큼 이들의 아쉬움도 적지 않다. “국내 증권사에서는 주요 기업 담당 애널리스트가 ‘주류’이고 베스트 애널리스트 평가에서도 글로벌 시장 리서치는 포함돼 있지 않아요. 마음은 편하지만 실력을 평가받지 못한다는 점에서는 안타깝죠.”(슈훼이) 한국에서 여성으로서 겪는 어려움도 얘기했다. 중국과 달리 한국에는 주요 업종 담당 애널리스트나 영업, 투자은행(IB) 쪽에 여성 인력이 없다시피 하고 눈치를 보고 휴가를 내야 하거나 출산·육아휴직 등 여성에 대한 배려가 없는 기업문화가 아직도 의아하다고 했다. 시장 상황을 빨리 반영하면서도 깊은 분석이 포함된 리포트를 내는 것도 부담인데, 외국어인 한글로 쓰는 게 난감할 때도 많다. 그러나 늦은 오후 인터뷰를 마치고서도 “한국 투자자들에게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중국 업종 정보까지 전하고 싶다.”면서 다시 회사로 바삐 걸음을 옮겼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악어·악어새의 공생

    악어·악어새의 공생

    최근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 논란의 대상인 펀드매니저들의 뒤에는 기업들의 실적과 전망을 분석하는 애널리스트들이 자리잡고 있다. 모두 다 그렇다고 매도할 수는 없는 일이지만 펀드매니저들의 부적절한 투자행위는 애널리스트들과 손발이 맞지 않고서는 되지 않는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펀드매니저와 애널리스트가 ‘악어와 악어새’의 공생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 사례를 보자. 애널리스트 A씨는 몇 개월 전 한 펀드매니저의 부탁을 거절했다 상부에서 호되게 혼이 났다. 펀드매니저가 보유한 주식종목에 대해 긍정적 의견을 리포트에 쓰도록 부탁받았지만 사실관계에 따라 부정적 의견을 냈기 때문이다. A씨는 “계속 이런 식으로 하면 업계에서 왕따가 된다는 이야기까지 들었다.”면서 “객관적인 의견을 내도 펀드매니저의 수익률 성과와 회사 이익이 결부되면 리포트가 수정되곤 한다.”고 말했다. 펀드매니저와 애널리스트는 돈줄과 정보의 위력을 갖고 있다. 그래서 이들이 유착할 경우 모럴해저드일 뿐 아니라 소위 ‘힘 있는 펀드’에만 수익이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 또 주식 시장을 교란시켜 선량한 개인 주식투자자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 업계에 따르면 유착방식은 증권사의 애널리스트가 기업탐방 결과나 기업내부 정보를 펀드매니저에게 먼저 흘려주는 것이다. 펀드매니저는 이 정보를 이용해 오를 종목을 일반투자자보다 먼저 사고, 내릴 종목은 먼저 팔 수 있다. 프런트 어닝(front earning)으로 위법이다. 또 일부 애널리스트는 리포트를 낼 때 펀드매니저가 보유 중인 주식 종목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내기 위해 사실과 다르게 기술한다. 일반투자자들이 그 의견을 보고 투자할 경우 펀드매니저는 수익을 더 얻을 수 있다. 그 대가로 펀드매니저는 해당 애널리스트가 소속된 증권사를 통해 주식매매 주문을 내 준다. 이 경우 증권사가 받는 법인영업수수료가 애널리스트의 연봉을 결정하는 가장 큰 요인이 된다. 결국 애널리스트는 회사의 이익뿐 아니라 자신의 연봉을 위해서 펀드매니저의 요구를 무시할 수 없는 것이다. 애널리스트의 평균 연봉은 2억원 안팎, 잘나가는 사람은 5억~7억원가량 된다. 애널리스트 B씨는 “펀드매니저가 각 증권사 애널리스트 등급을 자체적으로 매겨 특정 종목의 주식을 맘에 드는 애널리스트의 소속 증권사를 통해 사기 때문에 ‘영업’은 필수”라면서 “애널리스트가 매일 아침 ‘큰손’에게 하는 모닝 브리핑 내용 외에 리포트 작성을 위해 기업탐방 때 펀드매니저와 동행하는 횟수, 펀드매니저들을 위해 세미나와 프레젠테이션을 여는 횟수 등이 평가 기준”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이들의 공생 관계가 금융당국에 잘 노출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금융당국은 애널리스트와 펀드매니저 사이에 방화벽을 설치하도록 하는 등 유착을 막는 노력은 하고 있지만 이들의 은밀한 거래를 캐내기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대부분 학연과 지연으로 만들어진 사적 모임에서 얘기가 오가기 때문에 금융당국이 적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도 “10년 전부터 늘 얘기는 있었지만 실제 유착 징후가 포착돼도 확인할 문건이나 컴퓨터 기록 등 증거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이경주·정서린기자 kdlrudwn@seoul.co.kr
  • 월가 신규 채용↑

    세계 금융위기의 진원지인 미국 월가가 신규 채용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정부가 지난 2008년 가을 쏟아부은 천문학적 규모의 긴급 구제금융 덕에 기사회생한 대형 은행들과 증권사 등 금융기관들이 막대한 이익을 내면서 직원들을 새로 채용하고 있다. 앞으로 나아질 경기에 대비해서다. 뉴욕타임스(NYT)는 11일(현지시간) 월가의 증권회사들이 고용이 바닥을 친 지난 2월 이후 직원을 2000명 가까이 늘렸다고 전했다. 이 같은 신규 고용은 전체 월가의 직원 수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지만 경영진과 이코노미스트, 헤드헌터 등은 향후 수개월 이내에 고용 상황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규 고용 증가는 월가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금융기관과 상품거래회사, 투자기업 등에 영향을 미쳐 고용 증가를 낳고 있다. 특히 미국 금융기관들은 해외에서도 직원 모집 규모를 늘리고 있고, 외국계 증권사들도 뉴욕 지사 인원을 올 들어 수백~1000여명씩 충원하고 있다. 뉴욕 연방준비제도의 래 로센 이코노미스트는 “상황이 나아질 때를 대비해 고용을 늘리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월가에서는 경기가 바닥을 쳤고 서서히 회복되고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의 금융분야 인력은 2008년 1월 18만 8900명으로 최고를 기록한 뒤 지난 5월 16만 400명으로 2만 8500명이 줄었다. 그러나 월가의 신규 고용 추세와는 달리 제조업과 건설업 등 다른 분야의 고용 사정은 여전히 어둡다. 2008년 6월 이후 제조업 종사자는 14%, 건설업은 22% 각각 감소했다. 월가의 신규 채용이 늘면서 보너스 등 연봉도 금융위기 이전 수준에는 도달하지 못했지만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kmkim@seoul.co.kr
  • “현실 밀착한 소설 되길”

    “현실 밀착한 소설 되길”

    그는 셰익스피어가 되기를 원했지만, 현실은 돈키호테에 가까웠다. 또한 그는 성자(聖者)가 되고팠지만, 비루한 40대 가장에서 한 걸음도 벗어날 수 없었다. 우영창(54)이 두 번째 장편소설 ‘성자 셰익스피어’(문학의문학 펴냄)를 내놓았다. 사회에서도, 가정에서도 환영받지 못하는 이 시대 중년 남성들의 애환과 좌절을 기가 막힌 입담으로 풀어내면서도 세월도 꺾어놓지 못하는 가슴 속 한편에 여전히 남은 욕망을 해학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20년 가까이 증권사에서 일하다 2008년 5000만원 고료 제1회 문학의문학 장편소설 공모에서 ‘하늘다리’로 당선되며 늦깎이 소설가로 등단한 그가 2년 만에 내놓은 작품이다. 담배 냄새에 찌든 서울 근교 소도시에서 기원을 운영하는 45세의 주인공 ‘조한도’는 한때 셰익스피어 연극에 출연했던 연극배우였다. 비록 ‘대사는 잘 외운다.’는 평가에 그친 정도지만 말이다. 어쨌든 그런 과거의 아름다운 기억은 온데간데없고, 현재는 월세 타령을 일삼으며 “나가 죽어!”라는 말을 무시로 내뱉는 아내의 등쌀에 시달리고 있는 지질한 가장일 뿐이다. 그가 가진 선택의 여지는 많지 않다. 지질한 인간의 대명사 격인 중국의 ‘아큐’가 그랬듯, 스스로 마음의 위안을 찾는 방법밖에 없다. 조한도는 “성인의 마음만이 상처받지 않고 부사옥의 광기를 감당할 수 있다.”면서 성인이 되겠다는 결심을 한다. 그러나 아무리 자기만의 착각일지언정 성인 되기가 쉬운 일일 리 없다. 흠모하던 길 건너 빵집 종업원을 ‘몽’이라고 이름 붙이며 이룰 수 없는 사랑에 애를 태우고, 유명 여배우를 협박하는 일에 참여하는 등 시련을 겪는다. ‘로미오와 줄리엣’, ‘한여름밤의 꿈’ 등 셰익스피어의 연극 속 상황과 대비시키는 장면이 등장하곤 한다. 마지막에 조한도는 ‘맥베스’에 출연한다. 그는 아들과 아내 앞에서 장군 역할을 멋들어지게 하고 싶었건만 “자네만이 할 수 있는 문지기”로 출연한다. 우영창은 “현실과 동떨어진 무책임한 상상력이 아니라 현실에 밀착해 동시대인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소설을 쓰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랩어카운트 고수익 매력에 ‘가시’

    맞춤형 종합자산관리서비스인 랩어카운트(wrap account)가 부동자금을 급속도로 빨아들이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랩어카운트 잔고는 27조 6000억원으로 13조원대인 지난해 초보다 2배 가까이 성장했다. 랩어카운트는 주식, 파생상품, 채권 등의 상품에 골고루 투자하는 상품으로, 투자자가 자산을 맡기면 투자자문사, 증권사들이 시장 상황에 따라 0~100%까지 주식 비중을 조절하면서 ‘알아서’ 투자해 준다. 이런 기동성과 수익률 호조가 부동자금을 삼키는 주된 원인이다. 최일호 하나대투증권 랩운용부 과장은 “올 상반기 하락장세에서도 랩 상품들은 평균 10~20%의 수익을 냈다.”고 말했다. 자산관리 수수료만 내면 펀드처럼 운용 보수나 매매수수료, 환매수수료 등을 따로 안 내도 된다는 점도 장점이다. 펀드와 달리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이나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내 자산의 투자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도 편리한 점이다. 최근에는 매월 10만~30만원씩 넣는 소규모 적립식 랩,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면 조기상환되는 스팟랩, 회사 내부 모델로 관리하는 시스템트레이딩랩 등 색다른 랩 상품들도 눈길을 끌고 있다. 적립식 랩은 적립식 펀드와 비슷한 상품으로 랩 상품 자체가 최소가입금액이 3000만~5000만원으로 높은 편이라 소액을 장기간에 걸쳐 투자하고 싶은 안정형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시스템 트레이딩랩은 운용자의 주관적 판단을 최소화하고 그 회사의 투자 모델에 따라 관리해 주는 것으로 보수적인 투자자에게 알맞다. 스팟랩은 일정 수익률을 달성하면 조기상환되는 것으로 단기 수익을 노리는 투자자에게 솔깃한 상품이다. 그러나 랩어카운트는 소수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고수익, 고위험 상품이고 특별한 규제도 없어 손실이 발생할 경우 보상받을 길이 없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50~70개 종목을 기본으로 깔아 놓는 펀드와 달리 랩은 10~20개 내외 종목에 소수 투자하기 때문에 변동성이 심할 때는 시장 리스크뿐 아니라 개별 종목 리스크까지 감당해야 해서 위험에 더욱 노출돼 있다.”고 말했다. 또 최소가입금액이 적으면 목표수익률, 허용손실률만 정하고 기존 상품에 일괄적으로 투자되는 경우가 많아 맞춤형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해지고 있다. 한국투자자보호재단의 강지영 주임연구원은 “개별 투자자 정보를 바탕으로 포트폴리오가 설정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최소가입금액이 적은 투자자들은 기존 상품에 주로 편입되는 등 서비스 폭이 좁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자산관리 수수료만 내면 다른 보수나 수수료는 안 내도 된다는 게 랩어카운트의 장점이지만 일부 상품의 경우 투자 유형이 바뀜에 따라 수수료가 1.5~2.5% 부과될 수 있다는 등 밴드 형태의 설명이 나와 있어 가입 전 최대 얼마까지 낼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또 불거진 ‘은행·증권사 CMA전쟁’

    또 불거진 ‘은행·증권사 CMA전쟁’

    은행 공동지급결제망 참가비용을 놓고 은행업계와 증권업계 간 반목이 격화되고 있다. 은행이 증권사들에 요구한 종합자산관리계좌(CMA)용 지급결제망 이용료 4005억원이 지나치게 많다는 감사원의 지적이 발단이 됐다. 증권사들은 감사원이 과도하다고 산정한 3300억원을 뺀 705억원만 내겠다고 하고, 은행권은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다. 10개 시중은행은 30일 은행연합회 차원의 서면결의를 통해 25개 증권사가 자신들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 제소를 철회하지 않을 경우 이들을 은행 공동지급결제망 특별회원에서 제명하기로 했다. 지난 16일 25개 증권사가 한국은행을 포함한 11개 은행과 금융결제원을 공정위에 신고한 데 따른 맞대응이다. 발단은 지난해 6월. 자본시장통합법 도입으로 은행과 우체국, 상호저축은행 등에만 허용됐던 소액지급결제가 증권사에서도 가능하게 됐다. 증권사 CMA 카드로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도 돈을 뽑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대우증권 등 25개 증권사는 은행 지급결제망을 이용하기 위해 지난해 4월 이를 관리하는 금융결제원에 4005억원의 특별참가금을 내기로 했다. 그러나 감사원은 2개월 뒤 한국은행을 감사하면서 그중 3300억원이 과다 책정됐다며 산출기준을 개정하라는 감사결과 처분요구서를 냈다. 은행은 증권사 소액지급결제 서비스 때문에 고객들이 CMA로 몰리면서 피해가 큰데 ATM 유지비용까지 떠맡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끼리는 타행 ATM을 이용해도 피차 유지비용이 드니 수수료를 싸게 해줬으나 증권사는 유지비용도 안 들고 싸게 책정된 수수료만 부담하니 땅 짚고 헤엄치기”라면서 “1년에 수천억원의 비용을 감당하는 것은 우리”라고 했다. 은행 전체 ATM기는 4만 9000대. 증권사 ATM기는 500여대다. 증권사들은 특별참가금에 이미 관련 비용이 포함된 데다 참가금 자체도 과도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국가기관인 감사원이 지적한 사안을 이행하지 않는 금결원이 문제”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중은행 관계자는 “CMA가 돈이 될 거라고 판단해서 특별참가금까지 내면서 영업에 뛰어들었는데, 1년이 지난 지금 깡통계좌가 속출하니 비용을 줄여 보자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금융위원회까지 나서서 중재안을 마련해 보려 하지만 갈등 봉합은 난망이다. 양측 관계자들은 “서로 입장이 강경해 이달 초로 못 박은 금융위 중재 시한을 맞추기 힘들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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