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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가조작 땐 패가망신”… 10월부터 부당이득 ‘전부’ 토해 내야

    “주가조작 땐 패가망신”… 10월부터 부당이득 ‘전부’ 토해 내야

    금융당국이 자본시장 불공정거래를 더 빨리 잡아내고, 과징금을 더 세게 부과하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주가조작 패가망신’ 지시에 정부가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하는 등 제재를 강화하기로 하면서 관련 규정 제도화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 등을 24일 입법예고한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한국판 증권거래위원회’인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 출범을 예고하는 등 지난 9일 한국거래소와 합동으로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근절 실천 방안’을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개정안은 국무회의 의결 등을 거쳐 오는 10월 중 시행될 예정이다. 현재 한국거래소는 개인정보를 활용하지 않고 각 주식 계좌를 기반으로 시장감시를 하고 있다. 앞으로는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가 포함된 자료를 바탕으로 개인 기반 감시가 이뤄진다. 과거 ‘라덕연 주가조작 사태’ 때 주가조작 세력이 거래소 감시망을 피하기 위해 여러 증권사에 계좌를 쪼개는 수법을 썼는데, 이런 경우를 더 빨리 파악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지난해 기준 감시 대상 주식 계좌 수는 2317만개, 주식 소유자 수는 1423만명으로 당국은 감시 대상이 약 39% 줄어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불공정거래와 공시 위반에 따른 과징금 기준도 강화된다. 3대 불공정거래 행위(미공개 중요정보 이용·시세조종·부정거래) 기본 과징금은 기존엔 고의성 등에 따라 부당이득의 0.5배부터 2배까지 산정해 부과됐으나 앞으로는 최소 1배부터 시작한다. 시장질서 교란행위도 기본 과징금이 부당이득의 0.5~1.5배에서 1~1.5배로 높아진다. 공시 위반은 최소 기본과징금이 법정최고액의 20%에서 40%로 강화된다. 금융회사 임직원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하는 등 직무상 불공정거래를 한 경우에는 과징금과 처분 이외에 금융투자상품 거래·임원선임 제한명령 등의 제재도 받을 수 있다. 최근 당국이 검찰에 고발 조치를 한 하이브 방시혁 의장이나 메리츠화재 이모 전 사장의 경우 소급적용되지 않아 이전 규정을 적용받더라도 가장 강력한 수준의 과징금을 물게 될 것이란 설명이다. 방 의장은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 행위 금지 위반 혐의, 이 전 사장은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 행위 금지 위반 혐의로 고발됐다. 두 사람은 각각 4000억원, 5억원가량의 이득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당국 관계자는 “이들은 죄질이 좋지 않아 부당이득의 최대 2배까지도 부과될 것”이라고 말했다.
  • 부산시, 유망 2개사 기업공개 상장 지원

    부산시, 유망 2개사 기업공개 상장 지원

    부산시와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은 ‘2025년 기업공개(IPO) 상장 지원사업’에 참여할 2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부산에 본사를 둔 예비상장기업 중 상장 절차를 밟고 있거나 상장 계획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선정된 기업은 소셜빈과 메드파크다. 소셜빈은 지난 2013년 창업해 유아용품을 시작으로 주방 브랜드, 건강 기능성 식품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2017년에 설립된 메드파크는 인체조직 재생 해법을 제공하는 재생의학 전문기업이다. 두 기업에 기업실사, 가치평가, 회계 자문 등 기업공개 관련 제반 비용을 최대 4천만원까지 지원한다. 한국거래소(KRX) 연계 맞춤형 컨설팅과 민간증권사 협업 컨설팅·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한다. 부산시는 이 두 기업이 이번 사업을 바탕으로 성장 전략을 수립하고 자본시장 진입에 필요한 실전 비법을 익혀 부산을 대표하는 유망 상장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남동우 부산시 금융창업정책관은 “최근 도전하는 신생기업(스타트업)들은 지역 투자 생태계에서 성장하며 벤처투자사, 증권사 등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탄탄하게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상장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李정부 ‘토큰증권’ 법제화 드라이브… 국회 정무위 “8월 중 통과 가능성”

    李정부 ‘토큰증권’ 법제화 드라이브… 국회 정무위 “8월 중 통과 가능성”

    이재명 정부가 부동산에 쏠린 투자 자금을 다양한 실물자산으로 분산시키고 디지털 금융 혁신을 실현할 수 있는 대안으로 토큰증권(STO)을 내세우며 법제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STO는 주식·채권 등 금융자산 외에도 부동산 등 다양한 형태의 자산을 블록체인(분산원장)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토큰’으로 만든 뒤 이를 거래하는 형태의 증권이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21일 법안심사소위를 개최하고 STO 법안 5건을 상정했다. 현재 정무위에는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자본시장법·전자증권법 개정안,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발의한 STO 제도화 법안 등 총 5건의 관련 법안이 준비돼 있다. 정무위 관계자는 “STO 관련법은 여야 이견이 없기 때문에 8월 중으로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STO는 이번 정부의 핵심 국정 과제인 ‘자본시장 활성화’와 ‘디지털 금융 허브 구축’이라는 두 전략의 유일한 교집합으로 자리하고 있다. 특히 부동산 시장에 집중된 국내 자금 집중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자본시장연구원이 지난 7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STO는 부동산뿐 아니라 미술작품, 지식재산권과 같은 비유동 자산을 디지털 토큰으로 나눠 투자자들이 적은 금액으로도 투자에 참여할 수 있고, 이에 따라 굳이 대출을 받지 않아도 자기자본만큼 소액의 증권을 보유할 수 있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에 따르면 보스턴컨설팅그룹은 지난해 기준으로 34조원 규모의 국내 STO 시장이 2030년 367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세계 주요 국가들은 이미 STO 제도화 기반을 마련한 상태다. 미국은 2019년부터 규제를 본격화했는데 STO 발행 시 연방증권법에 따라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등록하고 거래 플랫폼에 대해서는 대체거래소(ATS) 인가를 받도록 하고 있다. STO 제도화를 앞두고 시장 선점을 위한 국내 증권사들의 경쟁도 본격화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지난 5월 조각투자 플랫폼 ‘피스’를 운영하는 바이셀스탠다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한투자증권, SK증권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8개월간 한국예탁결제원이 주관하는 STO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참여해 주요 기능 검증을 완료했다. 한편 이날 정무위는 법안심사소위에서 산업은행의 법정자본금 한도를 기존 30조원에서 45조원으로 확대하는 산업은행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 이재명 정부, 토큰증권(STO) 드라이브… 내달 국회 심사 본격화할 듯

    이재명 정부, 토큰증권(STO) 드라이브… 내달 국회 심사 본격화할 듯

    이재명 정부가 부동산에 쏠린 투자자금을 다양한 실물자산으로 분산시키고 디지털 금융 혁신을 실현할 수 있는 대안으로 토큰증권(STO)을 내세우며, 법제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STO는 주식, 채권 등 금융자산 외에도 부동산 등 다양한 형태의 자산을 블록체인(분산원장)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토큰’으로 만든 뒤, 이를 거래하는 형태의 증권이다. 국회 정무위원회 21일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를 개최하고 STO 법안 5건을 상정했다. 현재 정무위에는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자본시장법·전자증권법 개정안,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발의한 토큰증권 제도화 법안 등 총 5건의 관련 법안이 준비돼 있다. 정무위 관계자는 “STO 관련법은 여야 이견이 없기 때문에 8월 중으로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STO는 이번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자본시장 활성화’와 ‘디지털 금융 허브 구축’이라는 두 전략의 유일한 교집합에 자리하고 있다. 특히 부동산 시장에 집중된 국내 자금 집중 문제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자본시장연구원이 지난 7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STO는 부동산뿐 아니라 미술작품, 지식재산권과 같은 비유동 자산을 디지털 토큰으로 나누어 투자자들이 작은 금액으로도 투자에 참여할 수 있고, 이에 따라 굳이 대출을 받지 않아도 자기 자본만큼 소액의 증권을 보유할 수 있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에 따르면 보스턴컨설팅그룹은 지난해 기준으로 34조원 규모의 국내 STO 시장이 2030년 367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세계 주요 국가들은 이미 STO 제도화 기반을 마련한 상태다. 미국은 2019년부터 규제를 본격화했는데 STO 발행 시 연방증권법에 따라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등록하고, 거래 플랫폼은 대체거래소(ATS) 인가를 받도록 하고 있다. 일본 역시 2020년 금융상품거래법을 개정해 STO를 제도권에 편입시켰고, 현재 대형 증권사 6곳이 설립한 일본STO협회를 통해 자율 규제를 하고 있다. STO 제도화를 앞두고 시장 선점을 위한 국내 증권사들의 경쟁도 본격화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지난 5월 조각투자 플랫폼 ‘피스’를 운영하는 바이셀스탠다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한투자증권, SK증권, LS증권 등은 지난 10월부터 8개월간 한국예탁결제원이 주관하는 토큰증권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참여해 주요 기능 검증을 완료했다.
  • 현대차·기아, 올 2분기 실적 부진 전망…미국 관세 여파 본격화

    현대차·기아, 올 2분기 실적 부진 전망…미국 관세 여파 본격화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2분기 영업 이익이 전년보다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4월부터 부과한 25% 관세가 본격적으로 수익성에 부담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2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차의 2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추정 평균치)는 매출 46조 5177억원, 영업이익 3조 5331억원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늘지만 영업이익은 17.4% 줄어든 수준이다. 이대로면 현대차는 2020년 3분기 이후 약 5년 만에 10%대의 영업이익 감소율을 기록하게 된다. 같은 그룹사인 기아도 올해 2분기 전망이 밝지 않다. 같은 기간 기아의 매출 컨센서스는 5.5% 늘어난 29조 961억원이지만, 영업이익은 3조 42억원으로 17.5%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까지 매 분기 최대 실적으로 갈아치웠던 기아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2% 감소하는 등 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현대차·기아의 2분기 실적 하락은 예고된 바 있다. 2분기부터 미국의 관세 영향이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돼서다. 미국은 지난 4월부터 완성차, 5월부터 주요 부품에 대해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했다. 매출은 관세에 따른 가격 인상을 우려한 미국 소비자들의 선수요로 늘었지만, 재고 물량에 대한 할인 판매 등으로 수익률은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당분간 고율 관세에 따른 수익성 부담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관세 부과가 시작된 지난 5월부터 현대차는 약 8030억원, 기아는 약 7230억원을 관세 비용으로 부담한 것으로 추정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현대차가 올해 3조 290억원, 내년 약 3조 760억원을 부담할 것으로 봤다. 같은 기간 기아는 각각 2조 9300억원, 2조 5300억원 수준의 관세 비용을 예상했다. 이항구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은 “현대차그룹이 재고 물량이 소진되는 3분기부터는 미국 현지 생산을 늘리겠지만, 국내 생산과 수출 감소가 우려된다”고 전망했다.
  • [데스크 시각] 정치 효능감과 착시 효과

    [데스크 시각] 정치 효능감과 착시 효과

    대선 직후 반짝할 것 같았던 코스피 지수가 견고한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위기에 처한 한국 경제는 대선 전과 후 달라진 게 크게 없는 것 같은데 주식 시장이 먼저 움직인 것이다. 글로벌 투자은행(IB)도 앞다퉈 보고서를 내며 낙관론에 불을 지폈다. 올해 30% 넘게 오른 코스피 상승에 대해 한 외국계 증권사는 ‘정당하다’(warranted)며 안심하라고 한다. 상법 개정안이 공포된 지난 15일 코스피 지수는 3년 11개월 만에 최고치(3215.28·종가 기준)를 찍었다. 경제단체는 상법 개정이 우리 경제와 기업에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것이라고 했는데 시장은 이들의 우려보다는 기업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기대에 더 뜨겁게 반응했다. 수십년 동안 한국 증시를 괴롭힌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굴레에서 벗어나는 것일까. 증권가가 모여 있는 동여의도뿐 아니라 국회가 있는 서여의도도 코스피 상승에 고무된 분위기다. 혹자는 코스피를 보며 정치 효능감을 느낀다고 했다. 기득권에 막혀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던 상법 개정이 새 정부 출범 한 달 만에 깃발을 꽂았기 때문이다. 상법 개정안은 지난 20대, 21대 국회 때도 발의됐지만 매번 임기 만료로 폐기됐다. 지난 3월 당시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상법 개정안이 통과됐을 때는 마지막 관문인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에 막혔다. 그런데 여야 합의로 상법 개정안이 통과하자 여권에선 “이게 되다니”라는 반응이 나왔다. 여세를 몰아 여당은 2차, 3차 상법 개정도 밀어붙일 태세다. 집중투표제, 감사위원 분리 선출 확대에 이어 자사주 원칙적 소각까지 1차 개정 때 못 담은 내용들을 차례로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기업 투명성 제고, 주주권 강화는 시대적 요구인 만큼 때를 놓치면 안 된다. 코스피가 3000을 넘기면서 기업가치를 나타내는 지표인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배를 넘겼지만 여전히 최하위권에 맴돌고 있다. 대만은 물론 중국, 일본에 비해서도 PBR이 낮은 게 현실이다. 주주들의 소송 남발, 행동주의 펀드의 과도한 배당 요구 등 경영계의 우려에 귀를 기울일 필요는 있지만 이들의 논리가 무조건 맞다고 볼 수는 없다. “적대적 주주 행동주의의 공격을 부르는 가장 중요한 동인은 주가가 저평가돼 있기 때문”, “오너 개인 돈이 아닌 회삿돈을 이용한 자사주로 경영권 안정을 도모하는 건 온당치 않다”는 지적(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그래서 새겨들을 만하다. 코스피가 오른다는 건 시장도 이를 호재로 인식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다만 코스피 훈풍에 취하기엔 경제 여건이 가혹할 정도로 열악하다. 민생, 경제, 통상 위기라는 삼중고 속에서 출범한 이재명 정부는 억울할 수도 있겠지만 당면한 세 가지 위기를 모두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상법 개정은 그 시작일 뿐이다. 이재명 정부가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를 살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기 때문에 코스피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시장의 인내심은 그리 크지 않다. 기대감이 클수록 실망감도 크기 때문에 정권 초반 ‘착시 효과’에 빠지지 않고 정책 성과를 내는 게 급선무다. 2007년에도 코스피 지수가 2000포인트를 처음 돌파하면서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컸지만 이듬해 리먼 브러더스 사태로 속절없이 추락하는 것을 목격한 바 있다. 코스피가 외부 대형 악재에도 견뎌 내면서 3500을 넘어 4000, 5000으로 가려면 법·제도 정비 외에도 민생 회복, 경제 성장 등이 동반돼야 한다. 그야말로 첩첩산중이다. 이제 이재명 정부의 ‘진짜 실력’도 차차 드러날 것이다. 압도적 의석수로 법 개정을 하는 것 말고도 예측 불허인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와의 관세 협상을 비롯해 민생·경제 살리기에서 실력을 증명해 낸다면 이 대통령의 공약인 ‘코스피 5000’ 달성도 먼 얘기는 아니다. 김헌주 정치부 차장
  • 증권사 부동산 투자 쏠림 차단…투자 한도 30 → 10%로 낮춘다

    증권사 부동산 투자 쏠림 차단…투자 한도 30 → 10%로 낮춘다

    발행어음·IMA운용 자산 대폭 축소자금 25% 벤처기업 등 투자 의무화옥석 가리기로 집값 안정 도움될 듯 정부가 대형 증권사의 부동산 투자 쏠림을 차단하고, 일명 혁신기업으로 불리는 벤처캐피탈 투자 유도에 나섰다. 금융위원회는 15일 자기자본 4조원 이상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의 부동산 투자 한도를 기존 30%에서 10%로 낮추고, 조달 자금의 25%는 중소·벤처기업 등 벤처캐피탈(모험자본)에 투입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의 자본시장법 시행령·하위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증권사들의 부동산 의존도를 줄이고, 금융의 실물경제 뒷받침 기능을 강화하려는 취지다. 종투사 제도의 도입은 201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자기자본 규모에 따라 3조·4조(발행어음)·8조원(IMA·종합투자계좌)로 분류되는 종투사는 기업금융 확대를 목적으로 도입됐지만 대부분이 부동산 투자 쪽으로 눈을 돌렸다. 실제로 2013년 0.3%에 불과했던 투자은행(IB) 수익 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비중은 2022년 50.5%까지 치솟는 등 부동산 중심의 수익 구조가 고착화됐다. 이날 기준 3조원 종투사는 신한·키움·메리츠·하나·대신증권, 4조원 종투사는 미래에셋·한국투자(한투)·NH투자·KB·삼성증권이다. 8조원 종투사는 아직 없는데, 미래에셋과 한투가 자본요건을 갖췄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은행의 밑천인 예금과도 같은 증권사의 발행어음과 IMA 운용 자산에서 부동산 투자 한도를 현행 30%에서 10%로 대폭 제한한다는 방침이다. IMA는 개정 즉시 적용되며, 발행어음은 2026년 15%, 2027년 10%로 점차 축소된다. 또 발행어음·IMA 자금의 25% 이상을 벤처캐피탈, 중소기업 특화펀드 등에 투자하도록 의무화했다. 2026년 10%로 시작해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늘어난다. 종투사 지정 요건도 새로 만들었다. 기존에는 신청 시점에서 자기자본 기준만 충족하면 됐지만, 앞으로는 최근 2년 연속 기준을 만족해야 하며, 사업계획서, 사회적 신용, 대주주 적격성 등 질적 심사도 포함된다. 업계 관계자는 “무분별하게 부동산 PF로 흘러들던 자금이 줄어들면 본격적인 옥석 가리기가 시작될 것”이라며 “사업성이 검증된 프로젝트 중심으로 자금이 모이면서 주택 공급 속도는 오히려 빨라지고, 결국 집값 안정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 BTS도 못 참은 ○○…“브랜드 가치 11조” 美관세도 못 막는다?

    BTS도 못 참은 ○○…“브랜드 가치 11조” 美관세도 못 막는다?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블룸버그통신이 불닭볶음면에 대해 “브랜드 가치가 80억 달러(약 11조원)에 달한다”며 극찬한 것으로 전해졌다. 슐리 렌 블룸버그 칼럼니스트는 9일(현지시간) ‘불닭라면이 80억 달러 규모의 브랜드인 이유’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불닭라면이 이국적 맛을 찾는 미국 젊은이들의 눈길을 끈다고 설명했다. 이 칼럼니스트는 블룸버그에서 아시아 시장을 담당하고 있다. 칼럼니스트는 기성세대와 달리 미국 젊은이들은 색다른 것에 대한 모험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불닭볶음면이 미국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콩계 크레디리요네증권(CLSA)에 따르면 5월 불닭과 관련된 틱톡 해시태그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50% 급증했다. 이어 그는 미국 슈퍼마켓에서 불닭볶음면 품귀 현상까지 빚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불닭 까르보나라의 1분기 미국 내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0% 늘었다. 같은 기간 월마트의 전체 매출이 소폭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다. 또한 한국 전문 식료품 체인 H마트에도 미국인들이 열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세도 불닭 열풍을 막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 봉지당 가격이 2달러(약 2700원)에 불과해 관세가 붙어도 여전히 저렴하기 때문이다. 칼럼니스트는 “1년 후 젊은이들의 관심이 다른 곳으로 옮겨갈지도 모르지만, 이국적 맛에 관한 관심은 여전할 것”이라며 “수십억 달러의 가치가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엄청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프리미엄을 부여한다”고 설명했다. ‘불닭 열풍’에 힘입어 삼양식품 주가는 최근 몇년간 내내 오르막길을 걷고 있다. 이 때문에 투자자들은 삼양식품을 엔비디아에 빗대 ‘면비디아’, ‘불닭반도체’로 부르기도 한다. 전날 삼양식품은 147만 9000원에 마감했다. 사상 최고 수준이다. 주가는 1년 전(61만 4000원)에 비해 2배 이상 급등했다. 시가총액은 11조 890억원으로 10조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증권사의 눈높이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최근 한국투자증권은 삼양식품 목표주가를 기존 143만원에서 180만원으로 높였다. 새 공장이 가동돼 수출 실적이 더 개선될 것이란 분석에서다. 삼양식품의 성공은 중국 ‘팝마트’(Pop Mart)가 출시한 캐릭터 인형 ‘라부부’(Labubu)와도 비교된다. 팝마트는 450억 달러(약 60조원)에 달하는 시가총액으로, 헬로키티의 산리오와 바비인형 제조사 매텔을 합친 규모보다 높다. 라부부는 뾰족한 이빨과 익살스러운 표정, 복슬복슬한 털이 특징인 캐릭터로 2019년 팝마트가 해당 지식재산권(IP)을 인수해 중국을 중심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특히 걸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소셜미디어(SNS)에 라부부 키링을 인증하며 인지도가 급상승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삼양식품과 팝마트 모두 기존 틀에서 벗어난 독특한 콘셉트로 Z세대를 겨냥했다”며 “소셜미디어(SNS)와 해외 소비자의 경험 지향적 소비 트렌드가 기업가치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 “하반기 코스피 3700도 갈 수 있다… 조·방·원 계속 주시해야”

    “하반기 코스피 3700도 갈 수 있다… 조·방·원 계속 주시해야”

    추경으로 시장 유동성 커진데다개인 투자자들 추가 유입 가능성상법개정 K증시 재평가 받을 것반도체 중심→다양한 업종 긍정적트럼프발 불확실성, 발목 우려도 올해 하반기 코스피가 3700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전문가 진단이 나왔다.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으로 국내 시장에 풀린 유동성이 커진 데다 증시 상승세 ‘포모’(FOMO·소외 공포증)에 따른 개인 투자자 추가 유입 가능성까지 예상되면서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발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아 국내 증시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8일 서울신문이 10개 주요 증권사(한국투자·삼성·키움·메리츠·NH투자·미래에셋·KB·신한투자·하나·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 등 전문가들을 인터뷰한 결과 올해 하반기 코스피 상단 전망치 평균은 3419.89로 집계됐다. 전 거래일 대비 1.81% 상승 마감한 이날 코스피 종가 3114.95 대비 9.79%나 높다. 상단 전망치를 3710으로 가장 높게 제시한 하나증권 김두언 수석연구위원은 “코스피 역대 최고 주가수익비율(PER) 14.2배를 적용한 수치”라며 “상법개정 등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가 한층 본격화하며 다각도로 한국 증시가 재평가받을 것”이라고 했다. 반도체 중심의 국내 증시 성장 동력이 다양한 업종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지목된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중심의 이익 구조에서 벗어나 산업재와 금융 등으로 분산되는 ‘전국시대’ 양상”이라며 “개인 투자자 추가 유입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증시 상승세를 이끈 정책 기대감을 구체화하는 게 핵심이라고 입을 모았다.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정책 기대감이 유지될 수 있도록 실제 정책들이 뒷받침되면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고, 이진우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 역시 “상법개정 및 배당세율 개선 등이 코스피의 추가 상승 요인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미국발 불확실성이 여전히 상존하는 등 대외 변수에 대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란 목소리도 나온다. 조수홍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하반기에도 트럼프 행정부는 환율 개입, 관세 부과 및 재협상을 반복할 가능성이 높다”며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이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봤다. 반대로 국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대외 변수도 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질 주요국들의 금리 인하 단행이 국내 증시 상승세로 이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고, 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내년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 문제를 계속 끌고갈 가능성이 높지 않아 내년 초면 관세전쟁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하반기에도 ‘조·방·원’(조선·방산·원전)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경민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부장은 “한국 정책 동력과 국제적 흐름이 맞물리는 조선, 방산에 대한 관심은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금융과 화장품, 지주사 등 지난달 급등한 종목들을 계속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나왔다. 윤석모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여전히 저평가된 증권업종과 지주사들, 그리고 중국과의 관계 개선에 따라 소비 확대가 예상되는 화장품, 엔터테인먼트 업종도 지켜볼 만하다”고 말했다.
  • 빚 탕감 재원 중 4000억, 모든 금융권 분담한다… ‘배드뱅크’ 탄력

    금융당국이 7년 이상 연체된 5000만원 이하 개인 채무를 정리하는 이른바 ‘배드뱅크’ 사업에 속도를 내면서 전체 재원 8000억원 가운데 정부 재원 4000억원을 제외한 나머지는 은행을 비롯한 금융투자, 보험, 여신전문금융, 저축은행, 상호금융 등 전 금융권이 분담하기로 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배드뱅크로 불리는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재원과 관련해 이같이 조달하기로 결론을 냈다. 애초 은행권 출연이 클 것이란 관측이 많았지만 소각 대상 채권의 상당 규모를 2금융권이 보유하고 있는 점 등이 고려되면서 ‘전 금융권 참여’로 가닥을 잡았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은행을 중심으로 전 금융권이 일정 부분 역할을 하는 방향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장기연체채권의 상당 비율이 2금융권에 몰려 있다. 금융위가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7년 이상 5000만원 이하 연체채권 보유 비중은 대부업(12%)이 가장 높았고 카드사(10%), 은행(7%), 보험(5%), 상호금융·저축은행(각 3%), 캐피털(2%)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등 공공기관이 보유한 채권은 8조 8462억원으로 약 54%를 차지했다. 2금융권이 배드뱅크에 참여하는 게 처음은 아니다. 2003년 ‘카드 대란’으로 양산된 신용불량자를 돕기 위해 마련된 배드뱅크인 ‘한마음금융’엔 국내 주요 은행, 카드사, 증권사 등 민간 금융기관이 출자했다. 이를 이어받은 2005년 ‘희망모아’ 역시 각 금융사가 매입한 채권 비율에 따라 이익을 배분하는 방식으로 2금융권까지 참여했다. 여기에 1000억원 규모의 장기소액연체지원재단 자금이 투입되면 금융권 분담금은 3000억원까지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 1억까지 예금보호, 헬스장도 소득공제, 정부가 양육비 우선 지급 [하반기 이렇게 달라집니다]

    1억까지 예금보호, 헬스장도 소득공제, 정부가 양육비 우선 지급 [하반기 이렇게 달라집니다]

    2001년부터 5000만원으로 묶여 있던 예금보호 한도가 24년 만에 1억원으로 상향된다. 7월부터 수영장·체력단련장 요금에 대해서도 일정 부분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휴대전화 단말기 가격을 200만원대까지 오르게 하는 단초를 제공한 단말기유통법은 10년 만에 폐지된다. 철도 역사에서 일어나는 절도·성범죄를 인공지능(AI) 폐쇄회로(CC)TV가 감지해 용의자를 추적한다. 거짓말하는 챗GPT 등 생성형 AI의 역기능을 제보하는 플랫폼도 오는 9월부터 운영된다. 하반기 달라지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을 정리했다. 금융·조세●예금보호 한도 상향 은행·저축은행·보험사·증권사·신협·농협·수협·새마을금고 등의 일반 예금과 퇴직연금(DC·IRP)·연금저축·사고 보험금의 예금보호 한도가 오는 9월 1일부터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된다. ●수영장·체력단련장 소득공제 총급여 7000만원 이하 근로자는 7월 1일 이후 신용카드로 결제한 수영장·체력단련장 이용료에 대해 공제율 30%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공제 한도는 300만원이다.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 대출 이용 기간에 금리 상승으로 원리금 상환 부담이 증가할 가능성을 고려해 산정하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의 가산금리가 1일부터 0.75%(2단계)에서 1.50%로 올랐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연말까지 0.75%가 적용된다. ●전기요금 연체 채무 조정 9월 19일부터 연체된 전기요금도 연체 금융 채무와 합산해 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 조정 심사를 받을 수 있다. 채무 원금 감면율은 최대 90%, 상환 기간은 최장 10년이다. ●불법 사금융 처벌 강화 이달 22일부터 성 착취·인신매매·신체 상해·폭행·협박에 따른 반사회적 대부 계약은 원금과 이자가 전부 무효화된다. 불법 사금융에 부과하는 형량도 최대 징역 10년, 벌금 5억원으로 대폭 상향된다. ●조각투자상품 배당소득 과세 ‘조각투자상품’에 투자해 얻는 이익에 대해서는 1일부터 현행 펀드 과세와 똑같이 배당소득으로 세금이 매겨진다. 미술품·저작권 등에 대한 권리를 투자계약증권이나 신탁수익증권 형태로 분할·발행해 다수 투자자가 투자·거래할 수 있는 상품을 뜻한다. ●신규 상장사 공시 의무 강화 상장으로 사업보고서 공시 의무가 발생한 기업은 이달 22일부터 직전 분기 또는 반기 보고서도 의무적으로 공시해야 한다. 복지·고용●국가장학금 지원금 인상 올해 2학기부터 소득 수준에 따라 대학 등록금을 차등 지원하는 국가장학금이 최대 40만원 인상되고, 전체 대학생의 50%인 100만명이 혜택받는다. ●상습 임금 체불 근절법 시행 10월 23일부터 임금 체불로 명단이 공개된 사업주는 미정산 시 출국 금지된다. 퇴직자에게만 적용되던 체불 임금 지연 이자 20%는 재직 근로자에게도 확대 적용된다. 사업주가 고의로 임금을 체불하면 임금의 3배 이내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자활성공지원금 신설 자활근로사업에 참여해 취업·창업에 성공한 수급자에게 6개월 취업 지속 시 50만원, 1년 지속 시 1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하는 ‘자활성공지원금’이 10월 중 신설된다. ●퇴사 후에도 육아기 지원금 지급 육아휴직이나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를 활용한 뒤 자발적으로 퇴사해도 관련 지원금을 전액 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는 퇴사하면 육아휴직 등 지원금 잔여분의 50%만 받았다. ●양육비 선지급제 도입 이혼한 배우자로부터 양육비를 못 받는 한부모 양육자에게 국가가 양육비를 우선 지급하고, 이를 비양육자에게서 회수하는 제도가 이달부터 시행된다.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 자녀 1인당 월 20만원씩 18세까지 지원된다. ●아동 입양 국가·지자체가 수행 그간 민간 입양기관이 담당했던 아동 입양 절차를 이달 19일부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맡는다. 지자체가 입양이 필요한 아동을 결정하고 후견인으로서 보호하며, 보건복지부 입양정책위원회가 예비 양부모에 대한 적격 심사를 통해 입양을 결정한다. ●담배 유해 성분 공개 담배 유해 성분 분석 결과를 대중에 공개해 담배의 유해성을 정확하게 알리고 흡연을 예방하자는 취지의 ‘담배유해성관리법’이 11월 1일부터 시행된다. 행정·국방생성형 AI ‘거짓말’ 제보 플랫폼 운영… 단말기유통법 폐지●생성형 AI 오작동 제보 플랫폼 개설 생성형 AI의 잘못된 정보·명예훼손·성범죄 등 역기능과 위험성을 제보하는 이용자 참여 플랫폼이 오는 9월부터 ‘wiseuser.go.kr’ 내 메뉴로 운영된다. ●단말기유통법 폐지 이동통신사의 단말기 지원금 공시 의무와 추가 지원금 상한(공시 지원금의 15% 이내), 가입 유형·요금제에 따른 부당한 지원금 차별 금지 등 규제를 담은 단말기유통법이 이달 22일 폐지된다. ●다중운집 재난·사고 예방 강화 제2의 이태원 참사를 막기 위해 오는 10월부터 순간 최대 인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실태 조사가 실시된다. 지방자치단체장은 긴급 안전점검 및 안전조치 명령을 내릴 수 있고 행사 중단 및 해산을 권고할 수 있다. ●모바일 신분증 민간 앱 확대 모바일 신분증을 네이버·토스·국민은행·농협은행·카카오뱅크 앱을 통해서도 발급받을 수 있다. ●아동·청소년 대상 그루밍 처벌 확대 오는 10월 23일부터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에서 이뤄지는 아동·청소년에 대한 그루밍(성 착취 목적 대화 등)도 처벌 대상이 된다. ●공직적격성평가(PSAT) 성적증명서 발급 올해부터 5·7급 국가공무원 공개 채용 응시생에게 인사혁신처 주관 PSAT 성적증명서가 최초로 발급된다. ●모집병 평가 항목 간소화 내년 1월 입영자(올해 10월 접수)부터 무도 단증을 제외한 비공인 민간 자격이 폐지되며 가산점은 최대 15점에서 10점으로 줄어든다. ●대체복무요원 분할 복무제 시행 교정 시설 등 대체복무기관에서 공익 요원으로 복무하는 사람에게 장기간 입원 치료가 필요해질 때 복무를 중단하고 치료를 마친 뒤 복무를 재개할 수 있는 ‘분할 복무제’가 오는 9월 19일부터 시행된다. 농림·환경외국인 근로자도 ‘홀 서빙’ 가능… 겨울에 대설 재난문자 발송●동물보호센터 입양 마릿수 확대 동물보호센터에서 입양할 수 있는 마릿수가 기존 1인당 최대 3마리에서 10마리로 확대된다. ●동물병원 진료비 내부 게시 의무화 동물병원 진료비(20종) ‘병원 내부 또는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 규정이 8월부터 ‘병원 내부 및 인터넷 홈페이지’로 바뀐다. 디지털 기기 이용이 불편한 노인을 위해 내부 게시를 원칙으로 한다. ●음식점 외국 인력 운영 확대 ‘주방 보조원’에 한정됐던 음식점업 고용허가제(E-9) 외국인 근로자의 직무 범위가 ‘홀 서빙’이 가능한 음식 서비스 종사원으로 확대된다. ●온라인 도매시장 거래 수산물 확대 농수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에서 거래되는 수산물이 냉동·건어물 위주에서 활어·신선 수산물 등으로 확대된다. ●친환경농업직불금 단가 인상 7년 만에 ㏊당 최대 95만원으로 인상된 논에 대한 친환경농업직불금이 오는 12월 지급된다. 농가당 지급 상한 면적도 기존 5㏊에서 30㏊로 확대된다. ●대설 재난문자 발송 여름철 호우가 내릴 때 발송되던 재난 문자메시지가 오는 11월부터 겨울철 대설이 내릴 때도 발송된다. ●내비게이션 홍수 정보 확대 자동차 내비게이션으로 제공되는 홍수 정보의 전국 수위 관측소가 223곳에서 933곳으로 확대된다. ●기후변화 상황지도 확대 지구온난화 수준별 기후변화 예측 정보를 제공하는 ‘상황지도 서비스’가 12월부터 제공된다. ●해수면 온도 3개월 전망 서비스 해양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해수면 온도 3개월 전망’이 11월 23일부터 매월 1회 발표된다. ●수산자원조성금 폐지 어업이나 양식업 면허·허가를 받은 어업인에게 부과되던 부담금인 ‘수산자원조성금’이 폐지된다. 교통·부동산·중기철도역 AI CCTV가 성범죄 감시… 공공택지 전매제한 완화●철도 역사 AI CCTV 확대 GTX-A, 수인분당선 등 30개 역사에 자동으로 절도·성범죄·불법 촬영을 감지하고 용의자를 추적하는 인공지능(AI) 폐쇄회로(CC)TV가 연말까지 400대 설치된다. ●김포골드라인 증차 올해 안에 김포골드라인 열차가 6편성 증차되고 배차 간격이 3분에서 2분 30초로 단축된다. 출퇴근 시간대 혼잡도는 215%에서 190% 이하로 줄어든다. 혼잡도 100% 초과는 객차 정원 초과를 뜻한다. ●교통약자용 승차권 발매기 도입 휠체어 이용자를 위해 버튼 위치와 화면 높이를 낮춘 신형 열차표 자동발매기가 수도권 역사에 100여대 이상 도입된다. ●공공택지 전매 제한 완화 소유권 이전 등기를 하기 전까지 전매 행위가 제한됐던 공공 택지(공동주택용지)를 하반기부터 공공 지원 민간 임대주택을 임대하는 부동산투자회사(리츠)에 전매할 수 있다. ●중소기업 매출 기준 상향 중소기업의 매출 기준이 연말부터 최대 1500억원에서 1800억원으로, 소상공인 매출 기준은 최대 120억원에서 140억원으로 상향된다. 매출 기준이 확대되면 세제 감면·공공 조달 등 혜택을 받는 기업이 늘어난다. ●상표·디자인권 침해 손해배상 강화 이달 22일 이후 고의로 상표·디자인권을 침해했을 때 부과되는 손해배상 한도가 기존 최대 3배에서 5배로 늘어난다. ●비(非)아파트 6년 단기 등록임대주택 제도 시행 연립·다세대 주택과 준주택(오피스텔) 등 비아파트에 대해 임대 의무 기간이 완화된 6년 단기 등록임대주택 제도가 지난달부터 시행됐다. ●하도급 부당특약 효력 무효화 10월 2일부터 수급 사업자에게 계약서에 기재되지 않은 비용을 떠넘기거나 수급 사업자의 정당한 권리를 제한하는 부당한 특약은 무효가 된다.
  • 한은, 외국환업무기관 ‘김치본드’ 투자 전면 허용

    한국은행이 30일부터 외환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 외국환업무취급기관의 ‘김치본드’(국내 발행 외화 채무 증권)에 대한 투자를 전면 허용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한은은 지난해 12월 20일 정부와 함께 외환 유입 관련 규제를 완화하는 ‘외환 수급 개선 방안’을 마련해 실물경제와 외화자금시장 안정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외환 유입 관련 규제를 개선해 왔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와프 한도를 종전 500억 달러(약 68조 2000억원)에서 650억 달러(88조 7000억원)로 확대하고, 외국환은행의 수출기업에 대한 국내 시설자금용 외화대출도 허용해 왔다. 지난 3월엔 외환 수급 개선을 위한 추가 방안을 논의하고 김치본드에 대한 투자 제한 규제 완화를 추진했다. 외국환은행과 증권사, 보험사 등 외국환업무취급기관은 2011년 7월 이후 원화로 환전해 사용할 목적으로 발행된 김치본드에는 투자할 수 없도록 제한돼 있었다. 김치본드가 외화대출 규제 우회 수단으로 활용되는 사례가 적발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외환 수급 불균형이 두드러지면서 규제 완화 필요성이 커지자 김치본드 투자 제한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다만 사모 발행 채권은 외화대출과 경제적 실질이 유사한 데다 투자 허용 시 외화대출 용도 제한 규제의 우회 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어 이번 완화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은 관계자는 “이번 조치가 외화유동성 사정 개선, 원화 약세 압력 완화 등 외환 수급 불균형 해소에 기여하는 한편 김치본드 시장 활성화 등 국내 자본시장 발전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한은, ‘김치본드’ 투자제한 완화키로

    한은, ‘김치본드’ 투자제한 완화키로

    한국은행이 이달 30일부터 외환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 외국환업무취급기관의 ‘김치본드’(국내 발행 외화 채무 증권)에 대한 투자를 전면 허용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한은은 지난해 12월 20일 정부와 함께 외환유입 관련 규제를 완화하는 ‘외환 수급 개선 방안’을 마련해 실물경제와 외화자금시장 안정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외환 유입 관련 규제를 개선해 왔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와프 한도를 종전 500억 달러(한화 약 68조 2000억원)에서 650억 달러(한화 약 88조 7000억원)로 확대하고, 외국환은행의 수출기업에 대한 국내 시설자금용 외화대출도 허용해왔다. 지난 3월엔 외환 수급 개선을 위한 추가 방안을 논의하고, 김치본드에 대한 투자 제한 규제 완화를 추진했다. 외국환은행과 증권사, 보험사 등 외국환업무취급기관은 2011년 7월 이후 원화로 환전해 사용할 목적으로 발행된 김치본드에는 투자할 수 없도록 제한돼 있었다. 김치본드가 외화대출 규제 우회 수단으로 활용되는 사례가 적발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외환 수급 불균형이 두드러지면서 규제 완화 필요성이 커지자 김치본드 투자 제한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다만 사모 발행 채권은 외화대출과 경제적 실질이 유사한데다, 투자 허용 시 외화대출 용도 제한 규제의 우회 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어 이번 완화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은 관계자는 “이번 조치가 외화유동성 사정 개선, 원화 약세 압력 완화 등 외환 수급 불균형 해소에 기여하는 한편 김치본드 시장 활성화 등 국내 자본시장 발전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테더 USDT처럼… 우리는 KBKRW”… ‘치고 나간 KB, 은행권 ‘따로 또 같이’

    “테더 USDT처럼… 우리는 KBKRW”… ‘치고 나간 KB, 은행권 ‘따로 또 같이’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에 앞서 시장 선점을 위한 종목코드(티커) 상표권 출원이 쏟아지고 있다. 시중은행 가운데는 KB국민은행이 처음으로 특허청에 상표권을 출원했다. 은행권은 스테이블코인을 공동 발행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지만, 제도가 확정되지 않음에 따라 물밑에서 ‘따로 또 같이’ 전략을 펴는 것으로 보인다. 스테이블코인은 달러나 금과 같은 실물자산에 가치가 연동되도록 설계된 가상자산이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최근 KBKRW, KRWKB, KKRWB, KRWB 등 17개 상표를 2개 상품분류로 나눠 총 32건의 상표권을 출원했다. 원화를 의미하는 ‘KRW’에 국민은행의 ‘KB’를 조합한 것으로, 향후 원화 스테이블코인 종목코드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같은 상표라도 스테이블코인 거래를 위한 전자금융거래 플랫폼용 소프트웨어, 스테이블코인 금융거래업·전자이체업 등으로 각각 상표권을 출원하면서 총 건수는 많아졌다. 하나은행도 이날 HBKRW, HanaKRW, KRWHana 등 16개(48건) 상표 출원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는 이니셜인 ‘KKB’를 원화 앞에 붙인 ‘KKBKRW’ 등 4개 상표를 암호화폐 소프트웨어, 암호화폐 금융거래업, 암호화폐 채굴업 등 3개 상품분류로 나눠 12건의 상표권을 출원했다. 아직까진 공동발행에 더 무게를 둔 곳들도 있다. 현재 국민·신한·우리·NH농협·IBK기업·수협·케이뱅크·IM뱅크 등 8개 은행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합작법인을 세우고 스테이블코인을 공동 발행하는 모델을 구상 중이다. 핀테크와 증권사 역시 스테이블코인에 욕심을 내는 모습이다. 카카오페이는 ‘KPKRW’ 등 6개(18건) 상표를 출원했고, 미래에셋증권은 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미래에셋컨설팅이 KRWX, KRWM 등 2개(8건) 상표를 출원했다. 국회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허용하는 ‘디지털자산기본법’이 발의되자 일종의 상표 쟁탈전이 벌어진 셈이다. 이렇게 우후죽순 상표가 쏟아지는 것을 두고 우려도 적지 않다. 블록체인 데이터 플랫폼 알리움랩스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테더사가 발행한 테더(USDT)와 서클의 유에스디코인(USDC)의 글로벌 유통 총량은 각각 전체 스테이블코인의 71.5%, 27.3% 등 총 98.8%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시장 장악력이 큰 상황에서 기축통화가 아닌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선 단일대오가 유리하단 것이다. 황석진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주요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도 열댓개 수준인데,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무분별하게 발행될 경우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원화 가치에 연동되는 만큼 추후 법정통화의 유효성 문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 증권株 급등, 은행株 우상향… “이젠 은행株의 시간”

    증권株 급등, 은행株 우상향… “이젠 은행株의 시간”

    코스피가 역대 최고치(종가 기준·3305.21)를 향해 가는 가운데 대표 금융주인 증권주와 은행주가 관심을 받고 있다. 증권주는 정책 기대감이 선반영되며 급등세를 탔지만 실적은 충분하지 않아 고평가됐다는 시각인 반면 은행주는 견조한 실적과 자산 가치 증가를 바탕으로 추가 상승 여지가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24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KRX 증권 지수는 올 1월 2일 732.46에서 이날 기준 1463.83으로 약 2배(99.85%)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29.35%)을 크게 웃돌았다. KRX 은행 지수는 같은 기간 833.88에서 1172.10으로 40.56% 상승했다. 우선 대형 증권주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미래에셋증권은 180.82%, 키움증권 110.41%, 한국금융지주 109.90%, 한화투자증권 96.56%, 삼성증권이 76.07% 상승하며 강세를 이끌었다. 새 정부의 상법 개정, 자사주 소각 의무화, 금융자산 확대 등 자본시장 개혁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다만 실적은 주가 상승폭을 따라가지 못했다. 올해 2분기 주요 5개 증권사(삼성증권·키움증권·NH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한국금융지주)의 합산 순이익은 1조 3459억원으로 전년 대비 15.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4%로 목표치(15%)에는 도달하지 못할 전망이다. KB증권 강승건 연구원은 “급등한 주가를 충분히 설명하기에는 실적이 부족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투자은행(IB) 부문은 대형 거래 부재로 대부분 실적이 정체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증권의 IB 부문 2분기 순익은 540억원으로 전년 대비 23.9% 감소가 예상되며, 미래에셋증권 역시 110억원으로 45.2% 감소할 전망이다. 반면 하반기는 ‘은행주의 시간’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올 들어 KB금융(34.65%), 하나금융(44.89%), 우리금융(45.19%) 등 주요 은행들이 코스피 상승률(29.35%)을 상회하는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의 코스피 은행주 보유 비중은 2023년 6월 말 49.1%에서 지난 5월 말 54.9%로 상승한 반면 같은 기간 외국인의 코스피 전체 주식 보유 비중은 31.1%에서 31.4%로 비슷한 수준이다. 키움증권 김은갑 연구원은 “안정적인 실적, 주주환원 확대 기조, 여전히 낮은 주가순자산비율(PBR) 등을 감안할 때 은행주의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했다. 은행 지수에는 KB금융·신한지주·하나금융·우리금융·기업은행·BNK금융·JB금융·iM금융·제주은행·카카오뱅크 등 10개 종목이, 증권 지수에는 미래에셋증권·키움증권·삼성증권·NH투자증권·한국금융지주·한화투자증권·유진투자증권·유안타증권·대신증권·신영증권·SK증권 등 11개 종목이 포함돼 있다.
  • 삼성물산, 압구정2구역 시공사 선정 입찰 불참 밝혀

    삼성물산, 압구정2구역 시공사 선정 입찰 불참 밝혀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압구정2구역 시공사 선정에 불참한다고 20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이날 재건축조합에 공문을 보내 “이번 시공사 선정 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조합이 시공사 선정을 위해 18일 낸 입찰 공고에 따르면 이번 압구정2구역의 공사비는 2조 7488억원 규모에 이른다. 이는 올해 초 시공사를 선정한 한남4구역 공사비 약 1조 6000억원보다 1조 1000억원 이상 많다. 특히 시공능력평가 1·2위인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수주전에 뛰어들 예정이어서 ‘하반기 빅매치’로 꼽혔다. 삼성물산은 지난달 압구정 아파트 맞은편에 프라이빗 라운지 ‘압구정 S.Lounge’를 개관하고 조합원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에 나섰다. 세계적 건축설계사 ‘포스터 앤드 파트너스’ 설계, 5대 시중은행 및 주요 대형 증권사와 협업으로 최상의 금융조건 제공 등을 내걸었다. 그러나 조합은 최근 대의원회의에서 ▲대안설계 범위 대폭 제한 ▲모든 금리 CD+가산금리 형태로만 제시 ▲이주비 LTV 100% 이상 제안 불가, 추가이주비 금리 제안 불가 ▲기타 금융기법 등 활용 제안 불가 등 이례적인 입찰 지침을 통과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물산 측은 “조합의 입찰조건을 검토한 결과 이례적인 대안설계 및 금융조건 제한으로 인해 당사가 준비한 사항들을 제시할 수 없는 상황이라 판단했다”면서 “당사를 응원해 주신 조합원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삼성물산이 입찰 공고 포기 의사를 밝히면서 향후 조합 선택에도 관심이 쏠린다. 입찰 마감일은 8월 11일이다.
  • [단독] 김건희 ‘도이치 사건’ 작년 檢수사 때, “권오수 측에 맡겨서 난 모른다” 진술

    [단독] 김건희 ‘도이치 사건’ 작년 檢수사 때, “권오수 측에 맡겨서 난 모른다” 진술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에 사용된 것으로 의심받고 있는 미래에셋증권 계좌에 대해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검찰 방문 조사에서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측이 소개한 사람에게 계좌를 맡겨 알지 못한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4월 해당 사건 재수사에 들어간 서울고검 형사부(부장 차순길)가 미래에셋증권 압수수색을 통해 김 여사가 주가조작을 인지했을 만한 정황을 담은 육성 통화녹음 파일 수백개를 새로 확보했는데, 지난해 김 여사의 진술과 배치된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김 여사가 지난해 조사에서 허위 진술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18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김 여사는 지난해 7월 서울 정부 보안청사에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최재훈)의 방문 조사를 받을 당시 미래에셋증권 계좌에 대해 ‘권 전 회장 측 사람한테 소개받아 계좌를 맡겼다. 계좌 거래를 맡은 사람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했는지 전혀 모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의 미래에셋증권 계좌의 경우 2010년 하반기 이전까지만 해도 원래 김 여사의 계좌를 관리해주던 별도의 담당자가 있었다. 그런데 2010년 하반기부터 2011년 1월까지 주가조작 의심 거래가 이뤄진 시기에만 기존 담당자가 아닌 다른 사람이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맡아 운용했다. 검찰이 이에 대해 이유를 캐묻자 답변한 김 여사의 진술이라고 한다. 미래에셋 담당자도 검찰 조사에서 ‘나는 모른다. 김 여사가 믿을만한 사람이 있다면서 다른 이에게 맡겼다. 우리가 거래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김 여사의 미래에셋증권 계좌를 관리한 사람을 2차 작전 시기의 컨트롤 타워로 지목된 블랙펄인베스트 측으로 보고 있다. 일각에선 서울고검이 재수사 두달 만에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김 여사 녹음파일을 두고 기존 수사팀이 ‘부실수사’를 했다는 논란도 불거지고 있다. 이 녹음파일에는 김 여사가 수익이 나면 그중 40%를 자신의 계좌를 운용한 이들에게 주기로 했다는 취지의 발언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중앙지검은 전화주문이 아닌 HTS로 이뤄져 증권사 직원과 김 여사 간 접점이 없었을 것으로 보고 증권사 직원과의 통화기록은 따로 확보하지 않았다고 한다. 검찰은 향후 김 여사의 주가조작 정황 인지 및 가담 여부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김 여사에게 지난 16일 2차 소환조사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김 여사가 우울증을 호소하며 병원에 입원해 당장 대면조사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김건희 특검팀이 특검보 인선을 마치는 등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만큼 김 여사 대면조사는 특검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민중기 김건희 특검은 이날 4명의 특검보 임명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부장판사 출신인 문홍주(사법연수원 31기) 변호사와 검찰 출신인 김형근(29기)·박상진(29기)·오정희(30기) 변호사다. 김·박 특검보는 ‘특수통’으로 분류되고, 오 특검보는 여성아동범죄 수사 경력이 있다. 이들은 “정치적 고려나 외부 압력에 흔들림 없이 법률가로서의 소명과 직무의 독립을 지켜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민 특검은 이날 박세현 서울고검장, 서울중앙지검장 직무대리를 맡고 있는 박승환 1차장검사, 신응석 서울남부지검장과 연달아 면담하고 검사 파견 등을 요청했다.
  • 증권사, 유무형 재화 토큰화 나서… 수탁기업은 ‘가상자산 은행’ 도약 꿈[2025 서울리더스금융포럼]

    증권사, 유무형 재화 토큰화 나서… 수탁기업은 ‘가상자산 은행’ 도약 꿈[2025 서울리더스금융포럼]

    다양한 STO 투자상품 사업화 노력日 2023년 시장 9227억원까지 커져커스터디 미래, 발행·보관·유통 망라결제서비스도 제도화 흐름 올라타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의 글로벌 경쟁 속에서 이재명 정부까지 시장 활성화 총력전을 예고하자 각 업권의 움직임이 한층 분주해졌다. 증권사들은 투자 자산으로 여기지 않던 다양한 유무형 재화를 토큰화하고 나섰으며, 가상자산 수탁(커스터디) 기업들은 단순한 보관 업무를 넘어 ‘가상자산 은행’으로 도약할 꿈을 꾸고 있다. 18일 서울신문 주최로 열린 ‘2025 서울리더스금융포럼’에서 강기범 하나증권 디지털신사업실장은 “블록체인이 갖고 있는 확장성을 많은 종류의 자산과 연결할 수 있다면 한층 다양한 토큰증권(STO) 투자 상품들을 사업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준비와 시도를 거치면서 의미 있는 법제화가 이뤄지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강 실장은 일본의 사례를 예로 들며 “가치를 지닌 재화를 개인들도 손쉽게 토큰화하고 거래할 수 있는 자동화 시스템 마련과 상품군 다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도 개선만 이뤄지면 시장은 충분히 성공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한국보다 앞서 STO 시장의 문을 열어젖힌 일본은 2023년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5.8배 증가하며 976억엔(약 9227억원)까지 커졌다. 커스터디 업체들도 가상자산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이들은 과거 돈을 보관하던 단순 업무가 은행 산업으로 발전한 역사를 되짚으며 ‘가상자산 은행’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품고 있다. 김민수 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 대표는 “지난해 하반기 기준 국내 가상자산 생태계는 시가총액 107조원, 실제 이용자 970만명, 5대 국내 거래소 매출 1조 2000억원이라는 기하급수적인 성장을 거뒀다”며 “테라·루나 사태, 바이비트 해킹 사건과 같은 리스크에 대비해 가상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할 기관급 커스터디 사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기관투자자들의 가상자산 시장 참여 기회가 점진적으로 개방되면서 커스터디 업체들의 역할도 커질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기관의 성공적인 가상자산 시장 진입을 위해선 은행 수준의 보안과 투명성을 갖춘 커스터디 인프라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더 나아가서는 가상자산을 단순히 보관하는 역할을 넘어 발행·보관·유통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하는 게 커스터디 사업의 미래”라고 덧붙였다. 지급결제 서비스 업권도 가상자산 제도화 흐름에 올라탔다. 강규범 네이버페이 월렛 서비스 사업부문 리더는 “제도화가 본격화하면 모든 이용자들이 가상자산 월렛(지갑)을 하나쯤은 가지고 있는 세상이 올 것”이라며 “네이버에 간편하게 로그인만 해도 손쉽게 가상자산 시장과 만날 수 있으며, 이용자들이 좋아하는 스포츠나 엔터테인먼트 관련 대체불가토큰(NFT)을 활용해 더 쉽고 즐겁게 가상자산 시장을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관련 업계는 가상자산 관련 법안 마련과 대형 기업의 시장 진출은 자연스레 전체 시장 규모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민승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이 통과되면 신규 스테이블코인 발행량이 늘어나는 것은 물론 예적금 등 전통 금융에 있던 자금들이 가상자산 시장으로 옮겨 갈 가능성도 있다”며 “미국의 주요 은행들과 같은 글로벌 기업들이 스테이블코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는 것만으로도 시장의 지형이 바뀔 것”이라고 전망했다.
  • [단독]‘도이치 사건’ 김건희, 작년 검찰 조사에선 “권오수 측에 맡겨 모른다”

    [단독]‘도이치 사건’ 김건희, 작년 검찰 조사에선 “권오수 측에 맡겨 모른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에 사용된 것으로 의심받고 있는 미래에셋증권 계좌에 대해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검찰 방문 조사에서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측이 소개한 사람에게 계좌를 맡겨 알지 못한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4월 해당 사건 재수사에 들어간 서울고검 형사부(부장 차순길)가 미래에셋증권 압수수색을 통해 김 여사가 주가조작을 인지했을 만한 정황을 담은 육성 통화녹음 파일 수백개를 새로 확보했는데, 지난해 김 여사의 진술과 배치된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김 여사가 지난해 조사에서 허위 진술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18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김 여사는 지난해 7월 서울 정부 보안청사에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최재훈)의 방문 조사를 받을 당시 미래에셋증권 계좌에 대해 ‘권 전 회장 측 사람한테 소개받아 계좌를 맡겼다. 계좌 거래를 맡은 사람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했는지 전혀 모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의 미래에셋증권 계좌의 경우 2010년 하반기 이전까지만 해도 원래 김 여사의 계좌를 관리해주던 별도의 담당자가 있었다. 그런데 2010년 하반기부터 2011년 1월까지 주가조작 의심 거래가 이뤄진 시기에만 기존 담당자가 아닌 다른 사람이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맡아 운용했다. 검찰이 이에 대해 이유를 캐묻자 답변한 김 여사의 진술이라고 한다. 미래에셋 담당자도 검찰 조사에서 ‘나는 모른다. 김 여사가 믿을만한 사람이 있다면서 다른 사람에게 맡겼다. 우리가 거래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선 서울고검이 재수사 두달 만에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김 여사 녹음파일을 두고 기존 수사팀이 ‘부실수사’를 했다는 논란도 불거지고 있다. 이 녹음파일에는 김 여사가 수익이 나면 그중 40%를 자신의 계좌를 운용한 이들에게 주기로 했다는 취지의 발언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중앙지검은 전화주문이 아닌 HTS로 이뤄져 증권사 직원과 김 여사 간 접점이 없었을 것으로 보고 증권사 직원과의 통화기록은 따로 확보하지 않았다고 한다. 검찰은 향후 김 여사의 주가조작 정황 인지 및 가담 여부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김 여사에게 지난 16일 2차 소환조사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김 여사가 우울증을 호소하며 병원에 입원해 당장 대면조사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김건희 특검팀이 특검보 인선을 마치는 등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만큼 김 여사 대면조사는 특검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민중기 김건희 특검은 이날 4명의 특검보 임명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부장판사 출신인 문홍주(사법연수원 31기) 변호사와 검찰 출신인 김형근(29기)·박상진(29기)·오정희(30기) 변호사다. 김·박 특검보는 ‘특수통’으로 분류되고, 오 특검보는 여성아동범죄 수사 경력이 있다. 이들은 “정치적 고려나 외부 압력에 흔들림 없이 법률가로서의 소명과 직무의 독립을 지켜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민 특검은 이날 박세현 서울고검장, 서울중앙지검장 직무대리를 맡고 있는 박승환 1차장검사, 신응석 서울남부지검장과 연달아 면담하고 검사 파견 등을 요청했다.
  • 호주 기반 자산거래소 TMGM, 안정적 해외 CFD 거래 발판 마련

    호주 기반 자산거래소 TMGM, 안정적 해외 CFD 거래 발판 마련

    최근 국내 주식 관련 변수 및 리스크 요인 증가로 인하여 해외 자산 투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호주 기반의 자산거래소 TMGM이 해외 투자에 관심 있는 투자자들을 위하여 안정적인 해외 CFD 거래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CFD(Contract for Difference)는 실제 투자상품을 보유하지 않고 기초자산의 가격변동에 의한 차익을 목적으로 매매하여 진입가격과 청산가격의 차액을 결제하는 장외파생상품 거래다. 기초자산은 주식, 외환, 지수, 원자재 등 다양한 종류가 될 수 있다. CFD 거래는 레버리지를 활용할 수 있으며, 공매도가 가능하고, 편의성 및 접근성이 높다는 장점을 지녀 많은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높은 레버리지는 원금을 초과하는 손실을 초래할 수 있고, 급격한 시장 변동으로 인해 손실을 확대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CFD 거래를 하는 투자자들 가운데 국내 증권사를 이용하는 이들이 많은 편이지만, CFD 거래에서는 국내 증권사만이 정답은 아니다. 해외 증권사 이용이 기존 국내 증권사 이용에 비해 수수료, 레버리지 등 다양한 이점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무조건 해외 증권사라고 해서 모두 투자자에게 이점으로 작용하는 것은 아니다. CFD 거래에서 시장 변동성에 따른 리스크 관리 도구를 제공하는 거래소를 선택해야만 급격한 시장 변동으로 인한 손실 확대를 줄일 수 있다. 이에 TMGM은 급격한 시장 변동성에 따른 우수한 리스크 관리 도구를 제공하며 손실을 최소화한다. TMGM은 다단계 마진 설정, 스탑로스 기능, 낮은 슬리피지 등으로 레버리지 거래에서 투자자의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환경을 제공 중이다. 한 금융 전문가는 “그동안 위축되었던 CFD 시장이 공매도 재개 이후 다시 살아나고 있다”면서 “다만 위험관리 기준을 지나치게 완화한 수준으로 운용하면 위험 발생을 제때 인식하고 통제하기 어려운 만큼, 투자자의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안정적인 브로커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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