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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로뽕 밀매단 적발/8명 구속 10명 수배/대마초 피운 6명도

    서울지검 강력부(유창종 부장검사)는 30일 신종원씨(40·전과3범·부산 남구 문현5동 784)등 히로뽕(메스암페타민)제조·밀매조직 「종원파」일당 8명을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위반 혐의로,박완수씨(34·전과2범·서울 성동구 중곡4동 91의41)등 6명을 대마관리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신씨 일당으로부터 히로뽕을 공급받아 투약해온 김경혜씨(25·여·대구시 남구 봉덕2동)등 2명을 입건하고 김광묵씨(36·전과8범·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등 10명을 수배했다. 검찰은 이들로부터 시가 1억2천만원 상당의 히로뽕 34·2g과 히로뽕제조기 17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신씨등은 지난 1월 부산 강서구 대저2동 6004의3 가정집에서 염산에페드린 1백g으로 히로뽕을 제조하려다 미수에 그쳤으며 같은달 부터 2월초에 걸쳐 히로뽕 60g을 수배된 문정우씨(35)등에게 팔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특히 수배된 공급책 김씨가 91년부터 수시로 일본을 드나들며 연예인들과 접촉해왔다는 정보에 따라 공급책 검거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 석관동 일가살해범/만삭동거녀도 암장/세입자 등 둘 검거

    서울 성북구 석관동 일가 3명 살해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22일 교도소 동기인 범인 박기태씨(28·무직)와 이필완씨(39·세차장 종업원)등 2명에 대해 살인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가스총 1정과 다이아반지 2개를 증거물로 압수했다. 경찰은 또 박씨로부터 지난달 17일 하오 경북 영덕군 달산면 흥기리 야산에서 전과자라며 결혼을 거절한 임신 9개월째인 동거녀 김미순씨(25)를 살해,부근 농수로에 암매장했다는 진술을 받아내고 이날 상오4시쯤 현장에서 김씨의 사체를 찾아냈다. 박씨는 이씨와 함께 지난 15일 자신이 세들어 살던 서울 성북구 석관2동 261 지양렬씨(60)집에서 지씨와 부인 우정분씨(46),조카 김남순씨(43·여)등 3명을 살해한 뒤 다이아반지 2개를 훔쳐 도피했다가 21일 하오4시쯤 경북 영덕에서 추적중이던 경찰에 붙잡혔으며 이씨도 이날 하오3시쯤 경북 청송경찰서에 자수했다.
  • 히로뽕상용 14명 구속

    【수원=김병철기자】 수원지검 강력부 최찬영검사는 19일 50억원 상당의 히로뽕을 일본·대만등지에서 들여와 국내에 공급해온 손귀달씨(62·여·주거부정)와 히로뽕을 상습적으로 투약해 온 오로라유통(주)대표 정훈득씨(35·서울 강남구 삼성동),전 국가대표 레슬링선수 최명용씨(37·술집경영·서울 강남구 반포동)등 14명을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이들로부터 히로뽕 21.6g과 1회용주사기,히로뽕판매장부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 유전자감식 수사 잇단 개가/혈액·분미물 등서 염색체 뽑아 검사

    ◎법원서도 증거채택 사례 날로 증가 지난해 3월 대검찰청에서 유전자감식을 수사에 활용한 뒤부터 이같은 첨단과학수사기법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유전자감식은 혈액·머리카락은 물론 세포가 존재하는 모든 신체조직과 땀·눈물등 분비물에서 채취된 염색체의 배열·물질성분 등이 사람마다 지문처럼 다른 점을 이용,범인을 잡는 기법이다. 이때 동일한 분석이 나올 가능성은 1백25만분의1∼1억분의1 정도로 낮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3일 대검자료에 따르면 지금까지 살인·강도·강간사건등 모두 57건의 사건에서 2백80점의 증거물을 수거,66%에 달하는 38건에서 염색채(DNA)를 검출해 피의자 여부를 판단하는데 결정적인 자료로 활용했다. 이같은 기법은 과거 지문이나 목격자에 의한 몽타주에 의존하던 수사기법을 더욱 정교하면서도 획기적인 차원으로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검찰이 수사에 유전자감식을 사용,결정적인 단서를 얻은 사례를 살펴본다. ▷수원 강간살인사건◁ 지난해 11월15일 상오2시쯤 평택시 원평동 이모씨 집에서 딸 이모양(17)이 폭행당한 채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검찰은 현장에서 혐의자의 음모 3점을 확보하고 숨진 이양의 몸속에 있던 체액을 채취,유전자 감식을 통해 용의자였던 박정식씨(22)를 범인으로 밝혀내고 법원에 증거로 제출해 유죄를 인정받았다. ▷진주 존속살인사건◁ 지난 1월4일 진주시 상봉서동 상봉아파트 1동 310호 조미화씨(47·여)가 흉기로 온몸이 찔린 채 숨졌다. 검찰은 피해자 주변인물을 살피던중 당일 알리바이가 불분명한 조씨의 친딸 오정화양(22)과 오양의 애인 송경원씨(20)를 지목,뒤를 쫓다 이들의 옷에 묻은 혈액으로 유전자감식을 했다. 그 결과 이들의 T셔츠·자켓등에 묻은 피가 숨진 조씨의 것과 같은 혈액형임을 밝혀내고 추궁,평소 자신을 냉대하던 친어머니를 애인과 함께 모의해 흉기로 찌르고 목졸라 살해했다는 자백을 받아냈다. ▷간통혐의자 구속◁ 지난해 9월 민모씨(33·서울 양천구 신정1동)와 남모씨(30·여)가 간통혐의로 민씨 부인에 의해 고소됐으나 1차 수사결과 이들이 범행을 완강히 부인하는데다 남씨 몸속에서 체액채취가 불가능,무혐의 처분이 내려졌다. 검찰은 그러나 당시 남씨가 입었던 속옷을 정밀검사한 결과 유전자감식이 가능하다고 판단,감식결과 민씨의 정액을 검출한뒤 추궁했으나 이들은 계속 묵비권을 행사해 결국 법원에서 증거로 채택되게 했다.
  • 추리작가협 창립10돌 기념 「겨울 추리여행」 현장을 가다

    ◎눈덮인 덕유산서 펴본 상상의 나래/추리문학원 회원·독자·작가 등 참여/강의·산행·추리게임 2박3일 체험 눈덮인 덕유산 자락으로 스릴 만점의 추리여행을 떠나자.우리 추리문학의 선두주자인 김성종씨가 지난해 여름 부산 해운대 달맞이고개에 문을 연 「추리문학관」과 추리문학사가 올 겨울부터 추리여행을 마련했다. 「제1회 겨울추리여행」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2박3일동안 무주 리조트와 덕유산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추리문학관」회원들을 비롯해 일반독자와 추리작가등 50여명이 참가했다.이들은 때이른 봄볕이 조금은 화사하다고 느껴지는 산자락을 구비구비 따라 추리를 앞세운 여행길에서 상념의 날개를 폈다. 「겨울추리여행」은 한국추리작가협회(회장 이상우)가 창립10주년을 맞아 추리문학인구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장기적인 안목에서 기획된 행사.전국 곳곳의 외딴 명산과 해변에서 여행에 동반한 「여행자」들의 추리적 상상력을 자극시킨다.그래서 참가자들로 하여금 한편의 추리소설을 구상토록하는 기회가 됐고또 책장속에서나 맛보던 추리소설의 묘미를 몸소 체험할 수도 있었다. 「제1회 겨울추리여행」은 크게 추리문학및 범죄와 상상력 전반에 걸친 강의와 산행·추리게임등 강약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도록 짜여졌다.강의는 숙소인 유성장호텔에서 5분거리에 있는 구천국교 1학년 교실에서 이루어졌다.도심생활에 경직됐던 상상력의 나래를 펴보기엔 제격인 작고 호젓한 공간.장난감처럼 작은 책상앞에 걸상을 놓고 앉으면 병풍처럼 둘러쳐진 한적한 덕유산자락이 시야로 들어왔다. 정해조교수(부산수산대)의 「추리문학의 개념과 과제」와 추리작가 유우제씨의 「범죄와 상상력」,박상규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생물학과장의 「과학수사일화」가 시작됐다.그리고 소설가 윤정규씨(부산소설가협회 회장)의 「산업사회와 문학」,추리작가 김성종씨의 「추리문학의 이해」등 다양한 내용의 강연이 3일동안 연속되면서 참가자들의 머리속에는 한권의 소설을 쓸만한 분량의 추리력이 꿈틀거렸다. 한국추리작가협회 회원이기도 한 박상규박사의 강의는 일반독자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타액,머리카락,혈액,지문,정액및 DNA 감식법등 말로만 듣던 범죄증거물수사에 얽힌 이야기들이 쏟아졌다.실제로 자신이 담당했던 사건들을 예로 들어가며 생생하게 들려주었기 때문에 듣는 사람들이 모두 사건현장에 빨려드는듯 했다. 이번 여행동안 참가자들은 덕유산 정상을 오르면서,또 무주 리조트 야간스키장을 눈앞에 두고 무엇을 생각했을까.조명등이 켜진 야간스키장 기슭에서 한 미모의 여인이 스키를 신은채 외상 하나 없이 시체로 발견됐다.또 백련사 부근 한적한 산속에 등산복을 차려입는 40대 부부가 나란히 살해돼있었다는 등등의 사건이 선정되고 그 사건을 쫓는 추리력이 발동됐을 것이다. 추리문학은 소설이 끝날때까지 독자들로 하여금 누가 범인인지 모르도록 모든 트릭을 동원하는 작가와 이를 풀려는 독자와의 고도의 「지적 게임」이다.독자들은 이번 추리여행에서 작가들이 즐겨 쓰는 추리기법을 문틈으로나마 엿보게 됨으로써 게임규칙을 숙지한 운동선수처럼 작가들과의 멋진 승부를 준비한 자리가 바로 「겨울추리여행」이었는지 모른다.
  • 홍콩서 위조달러 65장 송금받아/국내서 31장 환전 기도

    ◎스리랑카인 조직 적발… 2명 검거 【부산=이기철기자】 부산경찰청은 17일 홍콩에서 미화1백달러짜리 위조지폐를 송금받아 국내에서 환전한 뒤 홍콩으로 다시 보낸 스리랑카인 요셉 테란씨(24),아누라 헤티 아라케치씨(26)등 2명을 위조외국통화행사혐의로 입건,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또 이들로부터 1백달러짜리 위조지폐 31장,여권 2장,송금표 5장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친구사이인 이들은 16일 하오 4시30분쯤 부산 중구 중앙동4가 외환은행 부산지점에서 1백달러짜리 미화 위조지폐 31장을 한화로 환전하려다 수상히 여긴 은행직원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지난해 9월15일부터 홍콩에 있는 스리랑카인 친구 루카씨(21)로부터 5차례에 걸쳐 1백달러짜리 위조지폐 65장을 송금받아 이중 34장을 대구역부근 암달러상에게 환전한 뒤 홍콩으로 다시 온라인 송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에게 위조지폐를 보내준 홍콩의 루카씨 검거를 위해 인터폴에 협조요청을 하는 한편 국제위조달러 제조단과 연계된 위조지폐 환전조직이 더 있을것으로 보고 수사를 펴고 있다.
  • 일지가 확인한 간첩 이선실의 재일행적

    ◎신순녀 남동생에 “내가 네 누나다”/“북송 신순녀는 가짜” 주장… 체재허가 획득/신씨 동생의 보증으로 민단가입… 한국행 지난 70년대 어느 겨울날.회색코트를 입은 한 여성이 일본 효고(병고)현 다카사고시에 나타났다.그녀는 지난 60년 북한으로 송환된 신순녀씨의 남동생집을 노크했다. 그녀는 유창한 일본어로 『내가 신순녀다』라고 말했다.집주인 남자는 『당신은 나의 누나와는 다르다』고 의문스러워 했다.하지만 그녀는 『내가 틀림없는 당신의 누나』라고 말하며 오래된 아버지 사진을 증거물로 보여주었다.남자는 그녀가 배다른 누나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그 「초대받지 않은 방문자」가 바로 한국최대의 간첩망을 구축한 북한 거물여성간첩 이선실(76·북한노동당 정치국원후보)이다. 이는 이처럼 재일북한여성이었던 신순녀로 위장해 일본에 잠입했다.그녀는 지난 74년 체재허가를 받기위해 「신순녀」로 일본 입국관리당국에 나타났다.당국은 그러나 신씨가 이미 지난 60년 북한으로 송환되었음을 확인했다.하지만 이는 『북한으로 송환된신순녀는 가짜이며 내가 진짜 신순녀』라고 주장,일본당국으로부터 특별체재허가를 받았다. 이는 일본의 전후 혼란기 가명을 사용하여 일본에서 생활하고 있었던 재일한국인이라 하더라도 법무상의 재량으로 특별체재허가를 받을 수 있었던 점을 역이용,합법적 신분획득에 성공한 것이다.일본관계자는 『이는 일본의 특별체재허가제도를 잘 알고 있는 그룹과 사전에 치밀한 협의를 한 다음 입국관리당국에 나타나는 대담한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믿어진다』고 밝혔다. 특별체재허가를 받아 일본에서의 「합법생활」을 시작한 이는 재일한국인이 가장 많이 살고있는 오사카(대판)의 이쿠노(생야)에서 2명의 「차세대 공작원」을 양성하기 시작했다.목격자들은 『2명의 소년들은 국민학교 5·6학년 정도로 얼핏 보아 일본인 같은 생각이 들지 않았다』고 말했다.이들 소년이 재일 남북한출신인지 아니면 북한에서 데려온 어린이인지는 분명치 않다. 그러나 북한에는 일본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일본사회에 완전 적응할 수 있는 구세대가 노령화,일본에 잠입가능한공작원이 줄어들고 있다.때문에 일본당국은 『이의 공작이 차세대 공작원을 소년시대부터 완벽하게 양성하려 한 것은 아닐까』하고 추측하고 있다. 이는 오사카생활을 청산한 뒤에는 효고현에 살고 있는 신순녀씨의 동생집에서 동거하기도 했다.이는 그때 신순녀씨 동생의 신분보증으로 재일한국거류민단에 가입했다.이는 지난 78년 6월 「모국방문단」의 일원으로 처음 한국에 들어가 전주에 사는 신씨의 언니와 연출된 「감격의 재회」를 했다. 이는 그뒤 두차례 더 모국방문단의 일원으로 한국을 방문했으며 그사이 서울에 집한 채를 구입했다.이는 지난 80년 3월 『이제 일본생활이 싫어졌다』면서 한국으로 영구귀국,신씨 언니주소로 주민등록을 했다.이는 한국의 시민권 획득에도 성공한 것이다. 이는 한국의 시민권을 얻은뒤 간첩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10여년동안 평범한 할머니로 가장,당국의 감시를 피해가며 야당정치인을 포함,4백명이 넘는 한국사상 최대의 북한간첩망을 구축하는데 성공했다.그러나 그 간첩망은 일망타진됐다.
  • 대규모 대입 대리시험조직 적발/현직교감·학부모 등 12명 영장

    ◎돈주고 대학생·합격생 동원/최고 1억5천만원 받고 「합격」거래/휴대폰 이용,대입답안 전달 2명 영장/광주 후기대 입시에서 첨단장비를 동원한 입시부정파문 속에 현직교사와 명문대생이 낀 입시대리시험조직 등이 잇따라 적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후기대 입시가 치러진 29일 서울에서는 학부모들로부터 돈을 받고 명문대생들로 하여금 대리시험을 치르도록 한 현직교사등 입시브로커들이 적발됐고 전남 광주에서는 핸드폰과 무선호출기를 이용한 조직적인 입시부정행위가 드러났다. 서울경찰청은 30일 대리시험을 알선한 서울K고교 교사 신훈식(33)·김원동씨(39)·J여상교감 홍정남씨(46)등 현직교사 3명이 낀 입시브로커 6명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및 사문서위조,동행사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대리시험을 치른 연세대생 이한웅군(20·경영1년)고려대생 이모양(19·법과1년)·고려대 법과 합격생 송형렬군(21)등 3명과 돈을 준 학부모 민병옥씨(52·서초구 서초동 삼호아파트 8동 1002호)등 학부모 3명도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서울시내 8개 고교 교장의 위조직인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경찰은 대리시험을 치러 합격해도 등록과정에서 곧 들통이 나는 점 등을 들어 대학관계자들도 연계돼 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은 또 위조한 학교장 직인이 8개나 발견됐고 입시브로커들이 전문대 입시에서도 대리시험을 계획한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이들이 이전에도 입시부정을 저질렀을 것으로 보고 추궁하고 있다. 교사 신씨 등은 지난해 12월초 송파구 잠실동 위너스 오피스텔에 임대사무실을 차린뒤 지난 4일과 6일 두차례에 걸쳐 일간지에 「서울대·고려대·연세대생중 입학성적 우수자로 학자금을 마련할 학생을 모집한다」는 광고를 내 이를 보고 찾아온 대학생 이군등에게 5백만원에서 7백만원씩 주기로 하고 대리시험을 치르게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학부모 민씨와 이영순씨(52·서울 강남구 신사동 662의8)등 2명은 각각 입시브로커들에게 대리시험의 대가로 각각 1억5천만원과 3천만원을 건네준 혐의다. 대학생등 3명은 5백만원에서 6백만원을 받기로한뒤 착수금조로 40만원에서 60만원을 받고 29일 한양대 경영학과와 덕성여대 일문과에서 대리시험을 치렀다. 【광주=박성수기자】 광주대 입시부정사건을 수사중인 광주남부경찰서는 30일 휴대폰으로 수험생에게 정답을 알려준 김영수씨(39·운전사·나주시 삼영동 162)와 무선호출기를 이용,답안을 수신한 수험생 박모군(19·재수생)등 2명을 업무방해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시험장을 미리 빠져나와 시험지를 김씨에게 건네준 이모군(19·재수생)등 5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 정주영대표 소환방침/검찰,한은발권설 관련

    서울지검 공안1부 최상관검사는 30일 정주영국민당대표가 대선기간중인 지난 16일 『한국은행이 12월중 민자당선거자금으로 신권 3천억원을 발행했다』고 주장한데 대해 한은측이 정대표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과 관련,오는 1월중순쯤 정대표를 소환해 피고소인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검찰은 지난 28일 염진섭한은발권부장등 2명을 고소인측 대리인으로 불러 조사한데 이어 30일 상오 도기갑조폐공사사업본부장을 소환,화폐발행과정등에 대한 참고인조사를 벌였다.검찰은 또 한은측으로부터 지난1일이후 발행한 신권의 일련번호가 기재된 장부를 포함,관련자료를 증거물로 넘겨받았다.
  • 영해침범 불법조업/중국어선 2척 나포/제주해경

    【제주=김영주기자】 제주 해양경찰서는 17일 우리 영해인 제주도 북제주군 우도남쪽 10마일 해상에서 불법조업하던 중국선적의 1백5t급 쌍끌이 저인망어선 참정어10139호(선장 치앙궈후안)와 참정어10140호등 2척을 나포했다고 밝혔다. 제주해경은 이날 상오 9시45분쯤 우도 남동쪽 해상에서 중국어선 20여척이 조업중인 것을 경비함 레이더로 포착,경비함 2척을 긴급 출동시켜 이중 2척을 나포하고 이들이 어획한 전갱이등 잡어 10상자와 어구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 주민에 향응제공 국민운동원 입건/현금봉투 등 압수

    서울강남경찰서는 16일 국민당 선거운동원 정호근씨(32·전 현대로보트대리·마포구 연남4동 370의41)와 국민당원 채형수씨(37·여·강남구 청담동 정림아파트B동 202호)등 2명을 대통령선거법위반혐의로 입건했다. 정씨와 채씨는 이날 하오5시쯤 채씨의 집에 김모씨(35·여)등 청담동 일대 가정주부 26명을 모아놓고 과일과 떡 등을 대접한뒤 국민당 정주영후보의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제보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정씨가 같고 있던 1만원권지폐 20장이 들어있는 돈봉투 2매와 박모씨(강남구 청담동 남도연립 가동 106호)등 7명에게 10만∼20만원씩 주었다고 표시한 이름·주소가 적힌 메모지,그리고 청담2동 제2투표구의 인원현황과 국민당 운동요원 배치표 등을 압수했다. 경찰은 또 현장에서 정씨로부터 국민당 백지입당원서24장과 「새시대·새나라·새일꾼·자신있습니다」란 국민당 정주영후보선전홍보책자18권을 증거물로 압수하고 현장에 있던 청담동일대 가정주부28명을 연행,조사중이다. 정씨등은 그러나 경찰에서 혐의사실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 국민당원 8백명 탈당/서울 성동·부산·대구 등 3곳

    국민당 성동병지구당(위원장 최운상) 당원 2백18명은 15일 낮 12시 서울 성동구 구의동 예일예식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당이 지구당차원에서 당원배가운동을 전개,당원들이 새 당원들을 입당시킬때마다 1천∼2천원씩의 활동비를 지급했다』고 폭로하고 국민당을 탈당하기로 하는 한편 당활동비 명세서 사본 10여장을 증거물로 제시했다. 【대구=한찬규기자】 국민당 대구 남구지구당 전조직부장 유길호씨(40)등 당원 5백20명이 15일 집단탈당,민자당에 입당했다. 유씨등은 이날 상오 『정주영후보가 금권으로 대통령을 사려는데 회의를 느껴 국민당을 탈당,나라의 안정과 국가발전을 책임질 수 있는 경험과 능력을 갖춘 민자당에 입당한다』고 밝혔다. 【부산】 국민당 부산 중구지구당 김규도부위원장(60)등 당원 68명은 15일 상오 지구당사무실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집단탈당했다.
  • “현대직원 선거활동 저지 지시”/평창서 경장 폭로

    강원도 평창경찰서 방림지서 소속 조성순 경장(38)은 14일 상오 서울 세종로 국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찰이 민자당의 불법선거운동은 묵인한채 국민당과 현대직원들의 동향만 집중추적하는 등 편파적인 수사를 해왔다』고 주장했다. 조경장은 이날 『지난달 25일 상오 경찰청장이 전국의 경찰서장에게 「현대 계열사 직원들이 연고지에서 당원포섭활동을 벌이는 것을 집중 차단하라」는 지시를 하달했으며 이같은 지시에 따라 평창경찰서도 지난 6일 확대간부회의를 열어 관내 출신 현대직원 1백52명이 입당권유행위 등 귀향활동을 하지 못하도록 1대1 감시를 해왔다』고 밝혔다. 조경장은 「소재 수사보고」,「선거사범 단속을 위한 지역책임제」,「국민당 3대 실천결의대회 관련 동향파악 철저」등의 문서를 증거물로 제시했다. ◎경찰청장 “사실무근” 한편 이인섭 경찰청장은 이와관련,『지역책임제를 통해 금권선거를 철저히 차단하라고 지시한 바는 있으나 특정정당이나 현대계열사 관계자들에 대한 집중감시만을 지시한 바는 전혀 없다』며 조경장의 양심선언 내용을 부인했다.
  • 국민당간부,금권선거 폭로/자금 지출내역·기념품 등 공개

    ◎송파을지구당 5백명도 탈당 국민당 중앙상무위원겸 전마포갑지구당사무국장 노정래씨(43)등 국민당 간부 3명은 11일 하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지검 청사 기자실에서 「양심선언」을 통해 『썩은 정치·병든 경제를 바로잡겠다던 국민당이 지구당 조직원들에게 금권선거의 앞잡이 노릇을 강요하는데 분노를 느껴 국민당의 선거비리를 폭로하고 탈당하겠다』고 밝혔다. 노씨등은 이날 국민당 중앙당이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당원연수및 산업시찰 명목으로 지구당원들을 동원하면서 지급한 금품및 경비 1억9천여만원의 지출내역과 당원배가및 당세확장을 위한 「서신보내기운동」에 관한 편지,살포된 선심용 시계·주전자 등 기념품을 국민당의 불법선거 증거물로 제시했다. 노씨등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국민당은 지난 7월20일과 8월12일 용인 중앙당연수에 참가한 69명과 16명에게 일당 7만원,손목시계 1개,운동복및 T셔츠 1벌씩을 각각 제공했으며 서산·울산등지에 6차례의 산업시찰을 주관하면서 제공된 경비및 기념품등이 상세히 기록돼 있다. ◎“기업당으로 전락” 국민당의 서울 송파을지구당당원 5백여명은 11일 송파구 가락동 가윤예식장에 모여 『국민당이 기업당으로 전락했다』고 주장,탈당을 결의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당의 운영실태가 독선과 아집,변칙과 술수만이 난무하는등 국민에게 희망과 꿈을 안겨줄 수 있는 공당이 아니라 실망과 불신을 가중시키는 기업당으로 전락하고 있어 탈당한다』고 말했다.
  • 조선일보 비방 스티커 등 제작/인쇄소 3곳 수색

    서울중부경찰서는 12일 새벽 조선일보를 비방하는 내용을 담은 스티커를 인쇄제작하던 성동구 성수2가 314의13 제일사진인쇄공사와 중구 인현동 2가 181의16 우성코팅사,그리고 이 스티커의 제작을 주문한 성동구 성수2가 271의3 고려인쇄소등 3개사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본격 수사에 들어갔다. 우성코팅사는 지난10일 하오8시30분쯤 고려인쇄소로부터 「편파조선 절대사절」등의 내용이 쓰인 스티커2만4천부를 인수받아 코팅해 납품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제일사진인쇄공사는 같은 내용의 인쇄물 3만4천장을 인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 3개사에서 모두 4만여장의 스티커를 증거물로 압수했다.
  • DJ시계 발견못해/조립공장 압수수색

    서울시경은 9일 하오 민주당 김대중후보와 이기택대표의 한자이름이 새겨진 탁상용시계 2만개를 주문한 이영우씨(29·동대문구 전농2동 103의5)의 집과 이씨로부터 시계조립을 의뢰받은 「쥬나」시계(대표 김중현·중구 남창동 대도빌딩 408호)사무실과 공장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으나 시계등을 발견하지 못했다. 서울종암경찰서도 이날 「행동하는 양심으로 김대중·이희호」라는 글씨가 적힌 볼펜 1천개를 민주당 중앙당의 김기석씨로부터 주문받은 서울 성북구 종암1동 3의1342 청한상가 539 성화산업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으나 증거물을 발견하지 못했다.
  • 구두상품권 30만장 위조/일당 3명 영장

    서울 중부경찰서는 8일 이건우씨(31·전과2범·인천시 북구 효성동 101)등 3명을 유가증권위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차명철씨(29·전과4범·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 1039)를 수배했다. 이들은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5가 26 성산빌딩 600의1에 코니상사라는 유령회사를 차린뒤 함께 검거된 송원규씨(35·강서구 화곡동 461)가 운영하는 영등포동 기성인쇄소에서 국내 유명 제화회사인 K제화의 5만원짜리 구두상품권 30여만장(시가 1백50여억원)을 위조해 시중에 유통시키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구두상품권을 액면가의 60%로 덤핑판매할 경우 단시일내에 현금을 챙길 수 있다고 판단,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위조한 가짜 구두상품권은 글자모양과 색깔별로 사진원판을 찍은뒤 이를 다시 합성해 대량 복사한 것으로 육안으로는 진품과 거의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정교하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가짜구두상품권 30여만장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 통일모임·거산동우회 간부소환/특정후보운동·서신발송 철야조사

    대통령선거법위반사범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공안1부는 8일 민자당이 대학생들로 구성된 「통일을 준비하는 젊은모임」(회장 이용준·29·약칭 통일모임)을 결성,불법선거운동을 벌였다고 민주당이 고발해옴에 따라 이 모임에 대한 전면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이날 밤 황호준군(26·중앙대 경제4년·통일모임지역대표협의회워원장)등 이 모임 관계자들을 소환,통일모임의 결성경위·활동사항및 자금조성및 지출내역등에 대해 철야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이에앞서 하오 4시30분쯤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서울 서초구 잠원동 36 도일빌딩 「통일모임」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관계서류등을 압수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이날밤 서울 용산구 산천동 9의1 회장 이씨의 집에서 통일모임 관련자료등을 찾아냈으며 이씨와 이 모임의 실질적 총책으로 알려진 최승혁씨(31·전한맥청년회장)등 간부들의 신병확보에 주력하고 있다.한편 검찰은 이날 하오9시 서울대 동문들에게 민자당 김영삼후보의 지지를 호소하는 서신을 발송한 혐의를 받고있는「87거산동우회」(회장 노동두)부회장 이용덕씨(69)등 5명도 소환,서한발송경위등을 조사했다. 검찰은 또 회장 노씨가 원장으로 있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백제병원과,서울 종로구 종로3가 혜영빌딩 소재 거산동우회 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반송된 지지서한등 증거물을 확보했다.
  • 「YS시계」 조속 수사/대검 지시/“위반자는 사법조치”

    대검은 7일 특정 후보의 이름과 휘호가 새겨진 시계가 대량으로 발견된 서울과 성남등 관할 검찰에 『조속한 시일내에 수사를 매듭지어 선거법위반자를 사법조치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대검의 이 조치는 성남시 상대원동 오리엔트시계공업 공장과 민자당 검찰은 이에따라 민자당과 관련된 성남 오리엔트시계공장,민자당 서울 성동병지구당(위원장 박용만의원),로미코시계공장,국민당과 관련된 부천 로렌스시계 하청업체 신화사등 4곳의 관할 검찰에 전담검사를 지정,사건을 빠른 시일내에 매듭짓기로 했다. 민주·국민당은 지난4일 『성남시 중구 상대원동 오리엔트공업에서 민자당 김후보의 이름과 휘호가 새겨진 샤갈손목시계 10만여개를 만들고 있다』면서 이를 관할 성남시의 남부경찰서에 신고했다.남부경찰서는 『시계가 선거운동에 사용됐다는 증거가 없는데다 시계를 찾지못해 수사를 할수없다』며 적극적인 수사에 나서지 않고 있다가 하루뒤인 지난 5일 하오9시50분쯤 오리엔트공업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으나 시계를 발견하지 못했다. 서울청량리경찰서도 지난달 30일 동대문구 장안동 290 로미코시계에서 민자당 김후보의 이름과 휘호가 새겨진 탁상시계 8천개를 발견했으나 일주일이 지난 6일 시계를 주문한 서울 강남구 논현동 나선실업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으나 증거물을 찾지 못했다.
  • 검찰,「전국연합」 본격 수사/조직동원 대선운동 개입 혐의

    ◎유인물·테이프 등 각종 증거물 확보/의장­선대본부장 등 오늘 소환 서울지검 공안2부(조준웅 부장검사)는 7일 「민주주의 민족통일 전국연합」(전국연합·상임의장 권종대·56)이 특정정당 후보의 낙선유도를 목표로 조직을 총동원,선거에 개입한 혐의를 잡고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전국연합」이 지난 10월10일 임시대의원대회에서 14대 대선투쟁의 목표를 「민자당재집권 저지와 민주 대개혁실현을 위한 민주정부수립」에 두고 민자당의 실정과 부정·비리를 집중 폭로해 나간다는 내용의 「대통령선거투쟁 종합지침서」를 작성,소규모 대중접촉을 전개하는 선전선동가로서 활동키로 결의해 대통령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전국연합」이 이같은 지침에 따라 지난4일 「국민의 눈을 속일수는 없습니다」라는 유인물과 「투표하러 갑시다」라는 노래책·테이프 등을 제작·배포하는 등 선거운동원 등록없이 특정정당후보 낙선운동을 펴는등 실정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검찰은 이에따라 8일 하오 이 단체 회장 권씨(수배중)와 대통령선거대책본부장겸 정책연합교섭대표 고광석씨(46)등 관계자들을 소환,혐의가 확인되는 대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검찰관계자는 이와관련,『6일 하오 전국연합 사무실을 압수수색,민자·국민당 후보에 대한 비난과 민주당을 지지하는데 사용되고 있는 각종 증거물을 확보했다』면서 『이 증거물들에 대해 내용분석과 출처조사 등 정밀검토가 끝나는 대로 소환대상자를 정해 소환을 불응할 경우 구속영장을 미리 발부받아 강제구인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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