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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9%→17.2%→?… 거리두기에 다시 꺾인 소상공인 매출

    22.9%→17.2%→?… 거리두기에 다시 꺾인 소상공인 매출

    지난달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이후 상승 곡선을 그리던 소상공인 매출이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이후 다시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8일부터 사적모임 최대 인원이 4명으로 줄고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도 제한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층 강화되면서 소상공인 매출 타격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전국 소상공인 카드 매출 정보를 관리하는 한국신용데이터에 따르면 이달 둘째주(6~12일) 소상공인 평균 매출은 지난해 같은 주보다 17.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소상공인 사업장 약 80만곳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다. 코로나19 확산이 한창이던 1년 전과 비교한 매출은 증가했지만 일주일 전인 이달 첫째주(11월 29일~12월 5일)와 비교하면 매출이 4.6% 감소했다. 1년 전과 비교한 매출 증가폭도 이달 첫째주(22.9%)와 비교하면 둔화했다. 소상공인 매출은 지난달 1일 위드 코로나 시행 이후 지속적으로 회복하는 추세였다. 위드 코로나 시행 직후인 지난달 첫째주(11월 1~8일)의 1년 전 대비 매출 증가율은 9.4%였고 둘째주는 4.5%, 셋째주는 7.7%, 넷째주도 14.6%를 기록했다. 지난달 23일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이 등장한 이후에도 정부의 방역 체계가 변동이 없던 터라 매출 증가세는 그대로 이어졌다. 하지만 지난 6일 사적모임 최대 인원을 수도권 10명(비수도권 12명)에서 6명(비수도권 8명)으로 줄이고 실내 다중이용시설에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적용하는 거리두기 강화 이후에는 매출 증가폭이 꺾였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같은 시기와 비교해도, 지난달 넷째주와 이달 첫째주에는 2019년보다 매출이 많았지만 이달 둘째주부터는 다시 2019년 이전보다 매출이 적어졌다. 특히 외식업은 2년 전과 비교해 7.1% 정도 낮은 수준이고, 뷔페식당은 48.2%나 줄었다. 이런 상황에서 전날부터 시행된 거리두기 강화로 소상공인 매출은 회복세가 대폭 꺾이거나 다시 감소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커졌다.
  • 인구 급증 지역 택시 증차 허용…세종·하남·광주 등

    인구가 급증한 지역에서는 예외적으로 택시 증차가 허용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택시사업구역별 총량제 지침’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19일 밝혔다. 지침 개정안은 이르면 내년 초 고시·시행될 예정이다. 정부는 2005년부터 택시총량제를 적용, 사업구역별로 5년마다 적정 택시 대수를 산출하고 이를 지키게 하는 택시 감차를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지자체는 적정한 택시 공급량을 산정하고 필요하면 감차 계획과 보상 방안을 마련해 실시해야 한다. 그러나 인구 및 교통수요가 급증한 지역에서는 택시총량제가 획일적으로 적용되면서 택시가 부족해 주민 불편이 따르고 있다. 국토부는 이들 지역에서 더 많은 택시가 운행할 수 있도록 택시 총량제 지침을 획일적 감차에서 탄력적 증차가 가능한 방향으로 보완하기로 했다. 택시 총량이 조정된 사업구역 중 인구 증가율이 3기 총량 산정 시점(2015∼2019년) 대비 30% 이상이면 택시 총량을 5% 범위에서 추가로 조정할 수 있게 했다. 인구가 급증한 세종, 경기도 광주·하남 등에서 택시 부족 문제가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부는 총량제의 기본 틀은 유지하면서도 단기간 수요가 급증하거나 잠재적 수요가 과다한 지역을 대상으로 과잉 공급이 발생하지 않는 선에서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또 지자체가 택시 면허를 늘리는 동시에 수요가 많은 구역으로 운행을 독려하는 노력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 신생기업 셋 중 하나는 1년도 못 버틴다… 숙박·음식업 80% 5년 내 문 닫아

    신생기업 셋 중 하나는 1년도 못 버틴다… 숙박·음식업 80% 5년 내 문 닫아

    기업 100개가 새로 생기면 65곳은 1년 이상 유지되지만 나머지 35곳은 1년 내 문을 닫는 것으로 나타났다. 1년을 넘긴 기업이 5년 이상 생존할 확률은 32.1%에 불과했다. 신생기업 3곳 가운데 2곳은 5년을 못 버틴다는 의미다.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2020년 기업생멸행정통계 결과’에 따르면 2018년 신생기업 가운데 2019년까지 생존한 기업(1년 생존율)은 64.8%로 집계됐다. 전년 63.7% 대비 1.1% 포인트 높아졌다. 기업의 1년 생존율은 2015년 62.7%, 2016년 65.3%, 2017년 65.0%, 2018년 63.7%로 60%대 초중반을 이어오고 있다. 신생기업 3곳 가운데 1곳은 1년 내에 사라지는 것이다. 2014년 신생기업 가운데 2019년까지 생존한 기업(5년 생존율)은 32.1%로 전년대비 0.9% 포인트 상승했다. 3곳 중 2곳이 5년 내에 문을 닫는다는 얘기다. 법인기업의 1년 생존율은 73.0%로 개인기업 64.1%보다 8.9% 포인트 높았다. 산업별 1·5년 생존율은 전기·가스·증기, 보건·사회복지 등에서 높고, 금융·보험업 등에서 낮게 나타났다. 1년 생존율 상위 업종 분야는 전기·가스·증기(90.6%), 보건·사회복지(83.4%), 운수·창고업(75.5%)으로 지속력이 강했다. 반면, 금융·보험업(54.2%), 사업시설관리(60.0%), 도·소매업(60.7%)은 상대적으로 1년을 넘기지 못하는 비율이 높았다. 5년 생존율에서도 전기·가스·증기(82.1%), 보건·사회복지(51.0%), 운수·창고업(45.0%)이 오래 유지됐다. 금융·보험업(18.2%), 예술·스포츠·여가(20.9%), 숙박·음식점업(21.5%)은 5곳 중 4곳이 5년을 버티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새로 경제활동을 시작해 매출을 내거나 상용근로자를 고용한 신생기업은 105만 9000개로 1년 전보다 6.2% 증가했다. 2011년 관련 통계 개편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활동기업 가운데 신생기업 비율인 신생률도 15.5%로 0.2%포인트 높아져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산업별로 보면 부동산업(21.2%), 사업시설관리(19.0%), 정보통신업(18.6%) 등에서 신생기업 증가율이 높았다. 반면 운수·창고업(-20.2%), 예술·스포츠·여가(-14.5%), 개인서비스업(-8.9%), 숙박·음식점업(-7.1%), 제조업(-0.9%) 등 업종의 신생기업은 줄었다. 특히 운수·창고업과 숙박·음식점업의 신생기업 증가율은 역대 가장 낮았다. 통계청 관계자는 “예술·스포츠·여가, 숙박·음식점업에서 신생기업이 감소한 데는 코로나19 영향이 있었다”면서 “택시, 용달이 포함되는 운수·창고업에서도 신생기업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 코로나에 꺾인 ‘건설 호황’… 임시·일용직 4만명 직격탄

    코로나에 꺾인 ‘건설 호황’… 임시·일용직 4만명 직격탄

    늘 호황을 이어 오던 국내 건설업 매출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고 1999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21년 만에 감소했다. 임시·일용직으로 건설 현장에서 일했던 노동자 3만 6000여명이 실직의 아픔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건설업조사 결과(기업실적 부문)’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업 매출액이 396조 9000억원을 기록하며 2019년 대비 4조 4000억원(1.1%) 줄었다. 건설업 매출액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은 1999년 이후 21년 만이다. 건설업 매출액은 1998년 -12.9%, 1999년 -11.1%를 기록한 이후 20년가량 상승세를 이어 왔다. 하지만 지난해 코로나19로 건설업계의 해외 진출이 대거 무산되면서 매출액이 후퇴했다. 지난해 국내 건설 매출액은 371조 4000억원으로 0.1% 늘었지만, 해외 건설 매출액은 25조 5000억원으로 15.6% 급감했다. 전체 매출액의 35%를 차지하는 건설업 상위 100대 기업의 매출액은 137조 8000억원으로 1년 새 5.8% 줄었다. 지난해 건설업 종사자 수는 167만명으로 전년 대비 3만 8000명(2.2%) 줄었다. 2014년 이후 6년 만의 감소다. 고용 충격은 취약계층인 임시·일용직에 집중됐다. 지난해 임시·일용직은 88만 9000명으로 2019년 92만 6000명에서 3만 6000명(3.9%) 줄었다. 감소한 전체 건설업 종사자 3만 8000명 가운데 95%가 임시·일용직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해외 진출길이 조금씩 열리면서 건설업·제조업 등의 업황이 차츰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한국은행이 이날 공개한 ‘2021년 3분기 기업경영분석’ 결과에 따르면 외부감사 대상 법인기업 2만 120개(제조업 1만 315개, 비제조업 9805개)의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3분기보다 15.4% 증가하며 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 갔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매출 증가율이 16.7%였다. 글로벌 철강 수요가 확대되면서 금속제품 매출이 44.6% 늘어나고 유가 상승으로 판매단가가 높아진 석유·화학 매출이 27.9% 늘어난 결과다. 비제조업의 매출 증가율은 13.9%로 물동량 확대·운임 상승 등에 호황을 맞은 운수업(43.5%)을 중심으로 매출 증가폭이 커졌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의 매출 증가율이 16.7%, 중소기업이 11.4%였다. 수익성 지표도 전반적으로 좋아졌다. 영업이익률은 반도체 수출 증가 등의 영향으로 1.1% 포인트 오른 7.5%를 기록했다. 세전 순이익률은 8.4%로 역대 최고치다.
  • 집값 폭등에… 가구당 평균자산 12.8% 늘어 5억 돌파

    집값 폭등에… 가구당 평균자산 12.8% 늘어 5억 돌파

    집값 폭등으로 국내 가구의 평균 자산이 역대 가장 큰 폭으로 오르며 올해 3월 기준 5억원을 돌파했다. 자산 증가율은 집을 보유했는지에 따라 엇갈렸다. “자산을 늘리는 방법은 부동산뿐”이라는 세간의 속설이 사실로 입증된 셈이다. 통계청과 한국은행, 금융감독원은 올해 가구의 경제 상황을 담은 ‘2021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가구당 평균 자산은 올해 3월 말 기준 5억 253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보다 12.8% 늘어난 액수로 역대 최대 상승 폭이다. 자산이 크게 증가한 원인은 바로 ‘집값 상승’이었다. 올해 가구당 실물자산 평균은 3억 8934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14.4% 늘었다. 실물자산 가운데 부동산 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94.3%(3억 6708만원)였다. 특히 거주주택 자산은 2억 2876억원으로 증가율이 20.7%에 달했다. 금융자산은 1억 1319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7.8% 증가했다. 금융자산 내 전·월세 보증금은 12.1%, 예금·펀드 등 저축액은 6.1% 늘었다. 자산과 함께 빚도 불어났다. 올해 3월 기준 가구당 평균 부채는 8801만원으로 지난해 8256만원에서 6.6% 늘었다. 금융부채는 6518만원으로 7.7% 증가했다. 담보대출 5123만원, 신용대출 966만원, 신용카드 대출 63만원 등이다. 임대보증금은 2283만원으로 3.5% 증가했다. 연령대별 부채는 40대가 1억 2208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50대 1억 74만원, 39세 이하 9986만원, 60세 이상 5703만원의 분포를 보였다. 직업별로는 자영업자 1억 1864만원, 상용근로자 1억 1084만원, 임시·일용근로자 3516만원 순이었다. 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 규모는 지난해 3억 6287만원에서 올해 4억 1452만원으로 14.2% 늘었다. 정부는 “가계부채 증가세가 확대됐지만 자산 증가 폭이 부채 증가 폭을 웃돌아 순자산이 크게 늘어나면서 가계 재무건전성이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상위 20%와 하위 20%의 처분가능소득 기준 소득 격차는 지난해 기준 5.85배 수준을 기록했다. 2019년 6.25배에서 0.40배 포인트 낮아졌다. 역대 최대 규모의 재난지원금 영향으로 소득 양극화가 완화되며 분배가 개선됐다는 의미다. 시장소득 불평등도를 나타내는 지수인 ‘지니계수’도 균등화 처분가능소득을 기준으로 0.339에서 0.331로 0.008 낮아졌다. 지니계수는 ‘0’이면 완전평등, ‘1’이면 완전불평등을 의미하는데 지난해 낮아졌다는 것은 분배가 개선됐다는 의미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해 소득·분배 지표가 개선되면서 2017년부터 4년 연속 개선세가 이어졌다”면서 “올해도 저소득층의 가계소득 증가가 개선 요인으로 작용해 연간 소득·분배 상황의 개선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 코로나에 카운터 맞은 건설업… IMF 21년 만에 매출 감소

    코로나에 카운터 맞은 건설업… IMF 21년 만에 매출 감소

    늘 호황을 이어 오던 국내 건설업 매출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고 1999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21년 만에 감소했다. 임시·일용직으로 건설 현장에서 일했던 노동자 3만 6000여명이 실직의 아픔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건설업조사 결과(기업실적 부문)’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업 매출액이 396조 9000억원을 기록하며 2019년 대비 4조 4000억원(1.1%) 줄었다. 건설업 매출액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은 1999년 이후 21년 만이다. 건설업 매출액은 1998년 -12.9%, 1999년 -11.1%를 기록한 이후 20년가량 상승세를 이어 왔다. 하지만 지난해 코로나19로 건설업계의 해외 진출이 대거 무산되면서 매출액이 후퇴했다. 지난해 국내 건설 매출액은 371조 4000억원으로 0.1% 늘었지만, 해외 건설 매출액은 25조 5000억원으로 15.6% 급감했다. 전체 매출액의 35%를 차지하는 건설업 상위 100대 기업의 매출액은 137조 8000억원으로 1년 새 5.8% 줄었다. 지난해 건설업 종사자 수는 167만명으로 전년 대비 3만 8000명(2.2%) 줄었다. 2014년 이후 6년 만의 감소다. 고용 충격은 취약계층인 임시·일용직에 집중됐다. 지난해 임시·일용직은 88만 9000명으로 2019년 92만 6000명에서 3만 6000명(3.9%) 줄었다. 감소한 전체 건설업 종사자 3만 8000명 가운데 95%가 임시·일용직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해외 진출길이 조금씩 열리면서 건설업·제조업 등의 업황이 차츰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한국은행이 이날 공개한 ‘2021년 3분기 기업경영분석’ 결과에 따르면 외부감사 대상 법인기업 2만 120개(제조업 1만 315개, 비제조업 9805개)의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3분기보다 15.4% 증가하며 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 갔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매출 증가율이 16.7%였다. 글로벌 철강 수요가 확대되면서 금속제품 매출이 44.6% 늘어나고 유가 상승으로 판매단가가 높아진 석유·화학 매출이 27.9% 늘어난 결과다. 비제조업의 매출 증가율은 13.9%로 물동량 확대·운임 상승 등에 호황을 맞은 운수업(43.5%)을 중심으로 매출 증가폭이 커졌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의 매출 증가율이 16.7%, 중소기업이 11.4%였다. 수익성 지표도 전반적으로 좋아졌다. 영업이익률은 반도체 수출 증가 등의 영향으로 1.1% 포인트 오른 7.5%를 기록했다. 세전 순이익률은 8.4%로 역대 최고치다.
  • 집값 폭등에 자산 5억원 시대 열렸다… 자산 증식 부동산만이 답인가

    집값 폭등에 자산 5억원 시대 열렸다… 자산 증식 부동산만이 답인가

    집값 폭등으로 국내 가구의 평균 자산이 역대 가장 큰 폭으로 오르며 올해 3월 기준 5억원을 돌파했다. 자산 증가율은 집을 보유했는지에 따라 엇갈렸다. “자산을 늘리는 방법은 부동산뿐”이라는 세간의 속설이 사실로 입증된 셈이다. 통계청과 한국은행, 금융감독원은 올해 가구의 경제 상황을 담은 ‘2021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가구당 평균 자산은 올해 3월 말 기준 5억 253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보다 12.8% 늘어난 액수로 역대 최대 상승 폭이다. 자산이 크게 증가한 원인은 바로 ‘집값 상승’이었다. 올해 가구당 실물자산 평균은 3억 8934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14.4% 늘었다. 실물자산 가운데 부동산 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94.3%(3억 6708만원)였다. 특히 거주주택 자산은 2억 2876억원으로 증가율이 20.7%에 달했다. 금융자산은 1억 1319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7.8% 증가했다. 금융자산 내 전·월세 보증금은 12.1%, 예금·펀드 등 저축액은 6.1% 늘었다. 자산과 함께 빚도 불어났다. 올해 3월 기준 가구당 평균 부채는 8801만원으로 지난해 8256만원에서 6.6% 늘었다. 금융부채는 6518만원으로 7.7% 증가했다. 담보대출 5123만원, 신용대출 966만원, 신용카드 대출 63만원 등이다. 임대보증금은 2283만원으로 3.5% 증가했다. 연령대별 부채는 40대가 1억 2208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50대 1억 74만원, 39세 이하 9986만원, 60세 이상 5703만원의 분포를 보였다. 직업별로는 자영업자 1억 1864만원, 상용근로자 1억 1084만원, 임시·일용근로자 3516만원 순이었다. 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 규모는 지난해 3억 6287만원에서 올해 4억 1452만원으로 14.2% 늘었다. 정부는 “가계부채 증가세가 확대됐지만 자산 증가 폭이 부채 증가 폭을 웃돌아 순자산이 크게 늘어나면서 가계 재무건전성이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상위 20%와 하위 20%의 처분가능소득 기준 소득 격차는 지난해 기준 5.85배 수준을 기록했다. 2019년 6.25배에서 0.40배 포인트 낮아졌다. 역대 최대 규모의 재난지원금 영향으로 소득 양극화가 완화되며 분배가 개선됐다는 의미다. 시장소득 불평등도를 나타내는 지수인 ‘지니계수’도 균등화 처분가능소득을 기준으로 0.339에서 0.331로 0.008 낮아졌다. 지니계수는 ‘0’이면 완전평등, ‘1’이면 완전불평등을 의미하는데 지난해 낮아졌다는 것은 분배가 개선됐다는 의미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해 소득·분배 지표가 개선되면서 2017년부터 4년 연속 개선세가 이어졌다”면서 “올해도 저소득층의 가계소득 증가가 개선 요인으로 작용해 연간 소득·분배 상황의 개선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 코로나19 재택근무, 생산성에 영향 없어…“계속 시행” 48%

    코로나19 재택근무, 생산성에 영향 없어…“계속 시행” 48%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사업체 10곳 가운데 7곳 이상은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재택근무를 계속 시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현재 수준으로 재택근무를 하더라도 사무실 근무와 비교할때 생산성에 별다른 차이가 없다는 판단에서다. 고용노동부는 16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1년 고용영향평가 결과 발표회’를 가졌다. 노동부가 한국노동연구원 고용영향평가센터에 위탁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기업중 55.5%는 코로나19 확산세 속에 처음 재택근무를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620개 사업체 대상 조사에서는 현재 수준보다 축소해 재택근무를 계속 시행하겠다는 응답이 48.4%로 가장 많았다. 이를 포함해 조사 대상 업체의 75.2%는 현재처럼 시행하든 축소 시행을 하든 재택근무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가 마무리되면 재택근무를 중단하겠다는 곳은 11.3%에 그쳤다. 특히 재택근무 시행 기업은 2019~2020년 고용증가율이 재택근무 미실시 기업 대비 2~3% 높았다. 노동부는 “3명 가운데 2명 이상의 노동자가 코로나19 이후에도 재택근무를 계속 하고 싶다고 응답했으며, 특히 돌봄 책임이 있는 가정의 기혼 노동자와 젊은 층에서 상대적으로 재택근무 만족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사업체 입장에서는 재택근무 시행시 상대적으로 우수한 인력을 다수 확보하고 노동자 이직을 줄여 고용안정을 이룰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노동부는 재택근무에 적합한 직무를 분석하고 선정 기준을 마련하는 한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재택근무제 도입을 위한 컨설팅이나 IT 인프라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또 이날 발표회에서 인공지능(AI)을 도입한 소프트웨어·서비스 기업 100곳을 조사한 결과 노동자 업무 보조용으로 AI를 활용한다는 응답이 56.0%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노동자가 하지 못하는 일 수행, 인건비 외 비용 절감, 인건비 절감을 위한 노동자 대체 등의 순이었다. 이에 따라 일부 산업을 AI 특화 분야로 집중 지원하기 보다 산업 전반의 다양한 분야에서 골고루 AI를 도입하는 정책을 시행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반려동물 연관산업의 지원 필요성도 제기됐다. 현재 해당 분야에서는 2019~2025년 기간에 연평균 5.96~6.41% 고용 증가가 예상되지만 민간자격증 정비와 국가 공인제도 확대로 전문인력을 양성하면 최대 6.76%까지 고용을 늘릴 수 있다는 계산이다. 노동부는 “이번 고용영향평가 결과는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에 전달돼 정책개선과 제도운영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 위기의 실손보험, 보험료 20% 인상 현실화?…“이대로 가다간 10년 동안 112조원 적자”

    위기의 실손보험, 보험료 20% 인상 현실화?…“이대로 가다간 10년 동안 112조원 적자”

    “과잉진료 등으로 보험금 누수 많아”4년간 연평균 보험료 13.4% 오를 때보험사가 지급한 보험금은 16% 늘어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 보험료를 최근 4년간 인상했던 속도로 올리면 업계가 앞으로 10년간 100조원이 넘는 누적 적자를 떠안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연구원 정성희 산업연구실장은 향후 10년간 실손보험 재정 전망을 분석했다. 출시 시기에 따라 다르지만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실손보험 연평균 보험료 증가율은 13.4%였다. 지급 보험금 증가율은 그보다 빠른 16%로 집계됐다. 같은 속도로 보험료가 오를 경우 향후 10년간 누적 적자는 약 112조 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올해 9월 기준 131%인 위험손해율은 2031년이면 166.4%로 뛸 것으로 예상됐다. 고객이 보험료 1만원을 납부하면 보험사는 보험금으로 1만 6640원을 지급하게 된다는 얘기다. 보험사들은 내년 1월 갱신을 앞둔 고객들에게 20% 내외 인상률이 적용될 수 있다는 내용의 안내문을 보내기 시작했다. 실제 인상률은 금융 당국과 협의를 거쳐 확정된다. 손해보험업계 관계자는 “백내장 과잉진료 등으로 보험금 누수가 많아 보험료 인상을 해도 손해율이 큰 폭으로 줄어들긴 힘든 상황”이라며 “고객 수요가 있어 상품을 안 팔 수도 없는데 당국에선 인상폭을 최소화하라는 입장인지라 난감하다”고 전했다. 업계는 현재의 심각한 경영위기가 계속되면 실손보험이 아닌 다른 보험 계약자에게 비용 부담이 실질적으로 전가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 잠깐이라도 한쪽 마비 왔다면… ‘혈관 고속도로’ 확인하세요

    잠깐이라도 한쪽 마비 왔다면… ‘혈관 고속도로’ 확인하세요

    고혈압이 있어 평소 혈압약을 복용하던 60대 A씨는 갑자기 말이 어둔해지고 오른쪽 팔다리에 마비가 와 최근 병원을 찾았다. 두 달 전 갑자기 마비 증상이 왔지만,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져 대수롭지 않게 여기던 차였다. A씨는 신경과에 입원해 뇌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등을 받은 결과 급성 뇌경색 진단을 받았다. 목 왼쪽 경동맥이 심하게 좁아지는 협착이 온 것이다. 경동맥은 뇌에 혈류를 공급하는 혈관이다. 혈관 절반이 막혀도 아무 증상이 없어 진단 시기를 놓치면 자칫 사망할 수도 있다. A씨처럼 경동맥 질환을 앓는 사람은 2016년 6만 2000명에서 지난해 10만명으로 약 3만 8000명이 늘었다. 고령 인구가 증가한 데다 비만, 음주 등 나쁜 생활습관으로 연평균 증가율이 12.7%에 이른다. 뇌졸중 환자 4명 가운데 1명은 경동맥 협착증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동맥은 심장에서 뇌로 공급되는 혈액의 80%를 이동시키는 ‘혈관의 고속도로’라고 할 수 있다. 목젖 좌우에 위치하며 외경동맥과 내경동맥으로 나뉜다. 심장에서 출발한 혈액은 경동맥을 통해 뇌, 눈, 앞이마, 코에 전달된다. ●경동맥 환자 10만명… 4년 새 4만명 늘어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혈관이 좁아지고 딱딱해져 혈액 이동에 문제가 생기면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다.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이유는 동맥혈관 안쪽에 콜레스테롤과 염증세포, 노폐물이 쌓이기 때문이다. 이런 물질이 걸쭉한 죽처럼 서로 엉키는 ‘죽상반’ 현상으로 인해 혈관이 좁아지고 탄력이 떨어지는 것을 죽상경화증이라고 한다. 이런 상태가 오래되면 동맥에 만성염증이 생기면서 결국에는 뇌혈관이나 심장 동맥질환을 일으킨다. 연태진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죽상동맹경화증은 오래된 수도관이 녹슬고 이물질이 끼어 지름이 좁아지는 것처럼 혈관 노화와 함께 혈관의 가장 안쪽을 덮고 있는 내막에 콜레스테롤이 쌓인 결과 ‘죽종’이 형성되는 혈관질환”이라며 “말랑말랑했던 혈관이 딱딱해지거나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못해 기능 저하가 나타나는데, 이 자체가 심혈관 질환의 위험인자”라고 설명했다. 최규선 한양대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외경동맥은 좁아지거나 막히더라도 비교적 풍부하게 혈액이 공급되기 때문에 특별히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는다”면서 “하지만 혈관 가장 안쪽을 덮고 있는 내경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면 뇌의 혈액공급이 감소할 수 있고, 내경동맥 벽에 붙어 있는 지방조직들이 떨어져 나와 혈관을 막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경동맥 협착증은 초기에 뚜렷한 증세를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아 나이가 들수록 정기적으로 검사해야 한다. 환자에게 생긴 혈전이 혈류를 타고 뇌혈관을 막으면 뇌경색이 생길 수 있다. 갑자기 한쪽 팔다리를 움직이지 못하거나 말을 잘 하지 못하게 된다. 내경동맥은 뇌로 올라가다 눈으로 향하는 혈관과도 연결된다. 따라서 경동맥 협착이 심하면 눈으로 가는 혈액이 부족해져 일시적으로 한쪽이 잘 보이지 않는 시야장애인 ‘일과성 흑암시’가 나타날 수 있다. 심한 어지럼증을 호소하거나 걸을 때 몸이 한쪽으로 기울기도 한다. 남효석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교수는 “일과성으로 뇌혈류가 감소해 작은 뇌졸중으로 불리는 뇌허혈 발작이 생길 수 있고 이 경우에는 증상이 몇 분에서 몇 시간 만에 완전히 좋아지는데 그렇다고 안심해선 안 된다”면서 “일과성 뇌허혈 발작 환자의 10% 정도는 3개월 내 후유증이 남는 진짜 뇌경색이 생기기 때문에 갑작스런 이상을 겪었다면 반드시 전문의의 상담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경동맥 질환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은 흡연과 고령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진료 인원은 2020년 기준 9만 9887명으로, 남성과 여성 비율이 6대4 정도다. 서권덕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경과 교수는 “흡연이 큰 위험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흡연율이 높은 남성이 여성에 비해 경동맥 협착 유병률이 더 높다”고 설명했다. 남성의 경우 60대 환자 비율이 34.4%, 70대 31.5%, 50대 17.0% 순이었으며, 여성은 6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36.5%로 가장 컸다. 이어 70대 29.5%, 50대는 17.6%를 차지했다. 연태진 교수는 “사람은 혈관과 함께 늙는다는 말이 있을 만큼 신체가 노화되면 혈관은 마치 오래된 쇠파이프처럼 녹이 슬고 찌꺼기가 끼게 된다”고 말했다. 세월이 흐르며 혈관이 약해지는 것은 막을 수 없지만, 다른 요인은 평소 생활습관 개선으로 얼마든지 관리할 수 있다. 전문가들이 1순위로 강조하는 건 금연이다. 흡연은 혈관을 빨리 노화시켜 각종 혈관 질환을 유발한다. 이 밖에 고혈압, 고지혈증 등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과 비만인 사람, 앉아서 장시간 생활하는 사람, 관상동맥, 뇌혈관, 말초혈관질환 등 다른 혈관질환이 있으면 발생할 위험이 크다. 따라서 이 질환을 예방하려면 위험인자인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등을 조절하고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 균형 잡힌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도 필수다. ●시술받아도 재협착 가능성… 추적 검사를 경동맥 협착 정도는 주로 경동맥 초음파, 컴퓨터단층촬영(CT), MRI, 혈관조영술 등으로 확인한다. 이승환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경동맥 질환은 약물, 경동맥 내막 절제술, 스텐트 시술 등으로 치료하며, 일반적으로 경동맥 내막 절제술이 표준치료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많은 연구 결과 스텐트 시술이 주목받고 있다”면서 “스텐트나 수술적 치료가 효과적이지 않다고 판단되는 경우 약물치료를 한다”고 말했다. 경동맥 협착이 절반 정도 진행됐고 뇌경색이 발생했다면 경동맥 스텐트 삽입술이나 경동맥 내막 절제술 등의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무증상이라도 경동맥 협착이 70% 이상 진행됐다면 이런 치료를 받아야 한다. 다만 협착의 정도가 심하지 않고 증상이 없으면 위험인자와 만성질환을 조절하면서 약물치료를 하면 된다. 경동맥 협착을 일으키는 죽상경화반이 만들어지면 다시 사라지지 않는다. 협착을 확인했는데도 위험요인을 적절히 관리하지 않으면 점점 더 협착이 진행되고, 진행 정도에 따라 뇌경색 발생 위험도 증가한다. 우호걸 경희대병원 신경과 교수는 “시술이나 수술을 받아도 재협착 가능성이 5%가량 있어 경동맥 스텐트 삽입술을 받은 환자는 수술을 받은 환자처럼 시술 후 1개월, 6개월 이후 매년 스텐트 상태를 추적 검사해야 한다”며 “환자가 안정기에 접어들었다고 판단되면 추적검사 간격을 늘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당정 “가계대출 총량 4~5%대 관리”

    당정 “가계대출 총량 4~5%대 관리”

    당정이 내년 가계대출 총량 증가율을 4~5%대에서 관리하기로 했다. 다만 전세대출 등 서민 실수요자 대출이 중단되지 않도록 관리하기로 했다. 민주당 박완주 정책위의장은 10일 국회에서 가계부채 당정 협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가계대출 총량 증가율을 두고 “내년에는 올해 대비 4∼5%대로 관리하겠다”면서 “서민 실수요자 대출, 전세대출, 집단대출은 최대한 중단되지 않고 지속 가능하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서민들의 실거래에 대해서는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며 “서민 실수요자의 전세대출, 집단대출, 중도금 이런 것들 다 차질 없이 되게 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증가율이 4∼5% 선에서 관리되면) 대출이 올해보다 87조원 가량이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올해의 가계대출 증가율(5%)를 넘지 않는 선에서 대출총량을 관리하겠다는 의미다. 금융권 안팎에서 신규 전세대출이 움츠러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만큼 금융당국이 세부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정책위의장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는 계획대로 진행하되 서민 실수요자에 대해서는 일종의 예외를 적용하겠느냐는 물음에 “그렇다”고 답했다. 다만 “(DSR 규제 자체를) 유예하거나 없던 일로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소상공인 손실보상을 두고는 “인원 제한 (업종도 포함되게끔) 개정안을 냈기 때문에 그런 방법이 있고, 시행령을 바꾸는 방법도 있다”며 “이에 대해서는 부처와 협의하고 임시국회에서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전력난 이어 사상 최악 물 부족… ‘물 절약’ 호소하는 中 대도시

    전력난 이어 사상 최악 물 부족… ‘물 절약’ 호소하는 中 대도시

    얼마 전 전국적인 전력난으로 고통받았던 중국이 이번에는 전례 없는 물 부족으로 시민들에게 물 절약까지 호소하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지난 8일 선전(深圳) 수도국 관계자는 물 수요와 함께 물 공급량도 크게 증가하고 있어 위험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밝혔다고 중국 현지 언론인 중국 청년보가 보도했다. 실제로 올해 선전시의 물 공급량은 전년대비 9.3% 증가해 평균치인 2%와 큰 차이를 보였다. 올 한해 물 공급량이 19억 4000만㎥로 작년의 1억 5000만㎥에 비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었고 총 사용량, 증가율, 부족량이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관계자의 예측에 따르면 올겨울부터 내년 봄까지 선전시의 물 사용량은 하루에 약 100만㎥ 정도 부족할 전망이다. 이 중 50만㎥는 긴급 비축한 용수로 충당하고 남은 부족량은 시민들의 개별적인 ‘물 절약’으로 채워야 한다며 심각성을 강조했다. 선전시는 물 부족 현상의 해결 방안으로 수로와 취수지를 일부 개방해 녹지와 도로 및 지면 물청소를 위한 물 공급 대체 방안을 제정할 계획이다. 공기업과 산업 단지에 대해서 오는 31일 전까지 분사식, 분무식 등과 같은 절수형 수도꼭지로 전면 교체가 이뤄질 예정이다. 시민들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물 절약 ‘방법’이 전달될 예정이다. 선전시물절약협회의 관계자는 “샤워 시간을 1분 줄이면 8L의 물을 절약한다”거나 “샴푸나 양치를 할 때는 반드시 수도꼭지를 잠가야 한다”라고 ‘절약 팁’을 제시했다. 특히 “물 절약을 하지 않고 내년까지 가뭄이 이어져 선전 댐이 고갈될 경우 물 사용이 더욱 제한될 수도 있다”라고 우려했다. 사실 중국의 수자원 부족 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중국의 수자원 총규모는 연간 1조 7711억㎥이며 강우량에 따라 해마다 변화되지만 대체적으로 안정적인 수치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전 세계 수자원의 6%를 차지하며 브라질, 러시아, 캐나다 다음으로 세계 4위다. 그러나 일 인당 수자원량은 2,055㎥로 전세계 평균의 25% 수준에 그치며 세계 109위로 일 인당 수자원 부족 국가 13국 중 하나다. 2019년 말까지 중국의 폐수 배출량은 699억 7000만 톤으로 2018년에 비해 다소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오수 처리 작업을 잠시도 지체할 수 없는 실정이다. 2019년 전체 폐수 배출량 중 공업용 폐수는181억 6000만 톤(26%)이었고 도시 생활 오수는 517억 8000만 톤(74%)에 달했고 이 비중이 해마다 늘고 있다. 중국 669개 도시 중 440여 지역에 물 공급이 부족하고, 이 중 110여 개 도시는 ‘심각 단계’다. 320만 인구 이상의 도시 중 30개 도시가 장기적으로 물 부족의 문제에 시달리고 있어 물 부족은 이미 중국의 사회 경제 발전에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다. 오랫동안 이어져 온 물 부족 문제지만 대도시인 선전에서 공식적으로 시민들에게 물 절약을 요구까지 하고 나선 만큼 상황이 심각한 것으로 보여 앞으로 중국의 물 부족 사태가 어떠한 결과를 초래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한은 “내년 상반기까지 강한 소비 회복”… 오미크론 확산·고공행진 물가가 변수

    한은 “내년 상반기까지 강한 소비 회복”… 오미크론 확산·고공행진 물가가 변수

    한국은행이 코로나19 확산 이후 저축 확대로 높아진 가계 구매력,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방역정책 전환 등을 근거로 내년 상반기까지 민간소비의 강한 회복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다만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확산과 확진자 수 급증에 따른 불확실성,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물가는 소비 회복의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9일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방역정책이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면서 민간소비 회복 계기가 마련됐다”며 “올해 4분기와 내년 상반기까지 민간소비 회복이 강하게 나타나고, 내후년까지 민간소비 증가율은 장기평균 수준(연 2.4%)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은에 따르면 위드 코로나가 시작된 지난달 서울의 밤시간대(오후 10시 이후) 이동량은 10월과 비교해 50% 가까이 증가했고, 대면 서비스 신용카드 지출도 늘어났다. 한은은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에는 지연·보복 소비도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늘어난 가계 저축이 지연·보복 소비로 이어질 것이라는 얘기다. 지난해 1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가계 흑자액은 2019년과 비교해 가구당 평균 310만원 정도 증가했다. 한은은 “그동안 상당한 규모로 누적된 초과저축이 대면서비스 소비를 중심으로 펜트업(지연·보복소비)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오미크론 확산, 물가상승에 따른 구매력 하락 등은 소비 회복세를 끌어내리는 요인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물가상승률과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상관계수는 2000~2007년 0.28에서 2010~2021년 0.78로 높아졌다. 글로벌 물가 상승 움직임이 최근 우리나라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얘기다. 한은은 “주요국 경제의 물가 상방 압력, 공급병목 해소 지연 등을 종합해 볼 때 당초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글로벌 물가 오름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오미크론도 경제 전반의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박종석 한은 부총재보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오미크론이 새로운 불확실성 요인이라는 것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며 “정보가 많지 않아 어느 정도로 회복 흐름을 저해할지 판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공급병목 심화 측면에서는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요인이지만, 반대로 수요 둔화를 가져와 물가 상승 압력을 줄일 수도 있다”며 “앞으로 경기나 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예의주시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부총재보는 또 “양호한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고, 물가 상승 압력이 높고 길게 갈 것으로 보인다. 실물 경제 여건을 감안하면 두 번 기준금리를 인상했지만 지금의 기준금리는 여전히 완화적”이라고 밝혀 내년 1월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다만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선 “코로나19에서 벗어나는 회복 단계에 있으며 새로운 불확실성 요인도 대두되고 있다”며 “긴축 수준까지 금리를 인상하는 것은 아직 고려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고 말했다.
  • ‘미군 주둔비’ 日분담금 총액 5년간 1조엔 넘을 듯… 역대 최대

    ‘미군 주둔비’ 日분담금 총액 5년간 1조엔 넘을 듯… 역대 최대

    일본 정부의 주일미군 주둔비 분담금의 향후 5년간 예산 총액이 처음으로 1조엔(약 10조원)을 훌쩍 뛰어넘으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2022~2026 회계연도 기간 일본이 부담할 주일미군 주둔비 분담금을 연간 2100억~2200억엔(약 2조 1756억~2조 2792억원)으로 하는 방안을 최근 미국 측에 제안했다. 분담금은 5년 단위로 협상해 정해진다. 2021년 일본의 분담금은 2017억엔(약 2조 378억원)이다. 앞서 미국 측은 일본 정부에 분담금 규모를 연간 2500억엔 규모까지 늘릴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일본 정부가 재정 상황 등을 고려해 2100억~2200억엔 수준으로 낮춘 방안을 제시한 상황이다. 향후 5년간 일본의 분담금 증액 규모는 500억엔(약 518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일본은 1978년부터 주일미군 주둔비를 분담하고 있다. 1999년 2756억엔으로 정점을 찍은 뒤 계속 줄어들면서 2014년 1848억엔까지 떨어졌지만 다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분담금 증가율은 3% 이내에서 억제돼 왔다. 하지만 일본이 제안한 대로 합의가 되면 분담금 증가율은 5%를 넘기며 1999년의 8.6% 이후 2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게 된다. 일본 정부도 중국의 군사력 강화, 북핵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미일 간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으로 분담금을 증액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다만 분담금을 사용하는 방식은 바꿀 계획이다. 현재 분담금은 미군 기지의 광열수도비와 인건비, 심지어는 미군 기지 내 골프장 정비에도 쓰인다. 앞으로는 전날 치러진 미일 연합훈련 같은 일에 좀더 쓰는 방향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지난 6일 임시국회 소신표명 연설에서 ‘적기지 공격 능력 보유’를 언급한 데 따라 여당인 자민당도 지원 사격에 나선다. 자민당 안전보장조사회와 국방부회는 다음주부터 적기지 공격 능력 보유를 위한 논의를 시작하며 내년 7월 참의원 선거 공약에 반영할 계획이다.
  • 관악엔 구직 급한 청년, 부천엔 쓸쓸한 중년 1인 가구

    관악엔 구직 급한 청년, 부천엔 쓸쓸한 중년 1인 가구

    세 집 중 한 집은 ‘나 홀로 가구’인 시대가 왔다. 저출산과 핵가족화 심화로 ‘1인 가구’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1인 가구의 절반은 ‘원룸살이’를 하고 있다. 구직이 급한 2030세대 1인 가구는 서울 관악구에, 쓸쓸한 50대 이상 1인 가구는 경기 부천에 가장 많이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통계청의 ‘통계로 보는 1인 가구’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 수는 664만 3000가구로 전체 가구의 31.7%를 차지했다. 1인 가구 비중은 2016년 27.9%, 2017년 28.6%, 2018년 29.3%, 2019년 30.2%로 해마다 늘고 있다. 2인 가구도 1인 가구보다는 덜 가파르지만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자녀를 낳지 않는 ‘딩크족’이 늘어났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반면 3인 가구와 4인 이상 가구는 점점 줄어들어 10%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연령대별 1인 가구는 20대가 19.1%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16.8%로 뒤를 이었다. 50대와 60대는 각각 15.6%, 40대는 13.6%였다. 지역별로는 30대 이하 1인 가구는 서울에, 40대 이상 1인 가구는 경기에 가장 많이 분포했다. 20~30대 1인 가구가 가장 많은 지역은 서울대와 고시촌이 있는 서울 관악구였고, 50대 이상 1인 가구가 가장 많은 지역은 부천이었다. 서울과 인천 사이에 있는 부천이 임대료가 비교적 저렴하면서 서울과 인천 접근성이 좋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1인 가구의 절반(50.5%)은 주거면적 40㎡(12.1평) 이하에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인 가구 평균 주거면적은 46.2㎡(14.0평)로 전체 가구 평균 주거면적 68.9㎡(20.8평)의 67.1%에 불과했다. 1인 가구의 취업자 비중은 59.6%로 집계됐다. 5명 중 2명(40.4%)은 무직인 셈이다. 1인 가구 평균 부채는 2500만원으로, 전년 대비 부채증가율은 20.7%에 달했다. 이는 전체 가구 부채증가율 4.4%의 4.7배에 달하는 수치다. 1인 가구 월평균 소비액은 132만원이었다.
  • 부천엔 쓸쓸한 중년이 관악구엔 외로운 청년이 ‘원룸살이’

    부천엔 쓸쓸한 중년이 관악구엔 외로운 청년이 ‘원룸살이’

    세 집 중 한 집은 ‘나 홀로 가구’인 시대가 왔다. 저출산과 핵가족화 심화로 ‘1인 가구’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1인 가구의 절반은 ‘원룸살이’를 하고 있다. 구직이 급한 2030세대 1인 가구는 서울 관악구에, 쓸쓸한 50대 이상 1인 가구는 경기 부천에 가장 많이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통계청의 ‘통계로 보는 1인 가구’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 수는 664만 3000가구로 전체 가구의 31.7%를 차지했다. 1인 가구 비중은 2016년 27.9%, 2017년 28.6%, 2018년 29.3%, 2019년 30.2%로 해마다 늘고 있다. 2인 가구도 1인 가구보다는 덜 가파르지만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자녀를 낳지 않는 ‘딩크족’이 늘어났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반면 3인 가구와 4인 이상 가구는 점점 줄어들어 10%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연령대별 1인 가구는 20대가 19.1%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16.8%로 뒤를 이었다. 50대와 60대는 각각 15.6%, 40대는 13.6%였다. 지역별로는 30대 이하 1인 가구는 서울에, 40대 이상 1인 가구는 경기에 가장 많이 분포했다. 20~30대 1인 가구가 가장 많은 지역은 서울대와 고시촌이 있는 서울 관악구였고, 50대 이상 1인 가구가 가장 많은 지역은 부천이었다. 서울과 인천 사이에 있는 부천이 임대료가 비교적 저렴하면서 서울과 인천 접근성이 좋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1인 가구의 절반(50.5%)은 주거면적 40㎡(12.1평) 이하에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인 가구 평균 주거면적은 46.2㎡(14.0평)로 전체 가구 평균 주거면적 68.9㎡(20.8평)의 67.1%에 불과했다. 1인 가구의 취업자 비중은 59.6%로 집계됐다. 5명 중 2명(40.4%)은 무직인 셈이다. 1인 가구 평균 부채는 2500만원으로, 전년 대비 부채증가율은 20.7%에 달했다. 이는 전체 가구 부채증가율 4.4%의 4.7배에 달하는 수치다. 1인 가구 월평균 소비액은 132만원이었다.
  • 시중은행 내년 중저신용대출 확대… 중금리 대출 많은 인터넷은행 긴장

    시중은행 내년 중저신용대출 확대… 중금리 대출 많은 인터넷은행 긴장

    금융당국 대출총량 규제서 제외 검토중저신용자 대출 확대 가능해져 안도여신규모 자체가 작아 추가 여력 제한금융당국이 내년도 대출 총량 규제에서 중저신용자 대출과 정책서민금융 상품을 예외로 두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높은 인터넷전문은행들은 표정 관리에 들어갔다. 일단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가 가능해져 한숨을 돌리게 됐지만 여신 규모 체급 차이가 큰 시중은행들과 동일한 수준의 총량 규제 및 예외를 적용받을 경우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목표 달성이 한층 어려워질 수 있는 까닭이다. 내년에도 고강도 총량 규제를 받게 될 시중은행들도 중저신용대출을 확대할 조짐을 보이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최근 시중은행, 저축은행에 이어 인터넷전문은행들로부터 내년도 대출 총량 증가율 목표치를 제출받아 조율 작업을 하고 있다. 시중은행은 은행별로 각각 4.5~5%대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인터넷은행들은 이보다 높은 수준에서 목표치가 정해질 전망이다. 시중은행 대비 여신 규모가 작은 데다 신용대출 위주로 영업을 하는 점 등을 고려해서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지난 3일 기자간담회에서 “내년도 가계부채 총량 관리시 중저신용자 대출과 정책서민금융 상품에 대해서 인센티브를 충분히 부여할 것이며, 사실상 한도·총량 관리에서 제외하는 방안까지도 검토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금융위 관계자는 “아직 중저신용자 대출·서민금융 상품에 대한 인센티브 종류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대출 총량에서 중저신용자 대출분 전체를 제외할지, 일부 금액이나 비율만 산정해 제외할지 등은 앞으로 정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미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목표치 달성’이라는 숙제를 안고 있는 인터넷전문은행으로서는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대출 총량에서 중저신용자 대출을 일부 제외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힌다 해도 이미 중저신용자 대출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은 인터넷은행이나 제2금융권은 추가 여력이 제한적인 까닭이다. 중저신용자 대출이 총량에서 모두 제외되더라도 여신 규모 자체가 절대적으로 작은 인터넷전문은행업계 특성상 증가율 목표치가 다른 은행권 수준에서 결정이 되면 사실상 영업에 발목이 묶이는 셈이다. 예컨대 카카오뱅크의 3분기 기준 여신 잔액(25조원)을 기준으로 증가율 목표치를 내년도 저축은행업계 수준인 10%를 부여받는다고 하더라도 내년에 불과 2조 5000억원을 늘릴 수 있는 셈이다. 카카오뱅크의 올해 1~10월 중저신용자 대출 규모는 약 1조 1700억이었는데, 이만큼이 모두 예외가 된다고 해도 내년도 늘릴 수 있는 잔액은 4조원이 채 안 된다. 시중은행들마저 중저신용자 대출에 관심을 보이면서 내년도 중저신용자 대출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시중은행으로서는 한층 빠듯한 총량 규제를 지키는 와중에 그나마 예외를 적용받을 수 있는 영역인 까닭이다. 이재근 KB국민은행장 내정자는 최근 “가계대출도 성장을 제한하는 건 우량고객들만이고, (신용등급) 7등급 이하인 저소득층 고객에게는 한도가 열려 있어 성장 기회로 탐색해야 한다”면서 “신용평가모형(CSS)을 정교화해서 선택적으로 (이들 고객군을) 어떻게 찾아내느냐가 은행 성과 차별화 요소”라고 말했다. 우리·신한 등 다른 은행들도 CSS 고도화 작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 KDI “오미크론 확산에 불확실성 확대… 수출·제조업 등 경제 위축 위험도 커져”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해 우리 경제가 위축될 위험이 커졌다고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진단했다. KDI는 7일 발간한 ‘12월 경제동향’에서 “최근 우리 경제가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유지했지만 신규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KDI는 “글로벌 공급망 교란이 지속되고 대외 수요가 위축되면서 제조업 회복세가 제한됐다”면서 “제조업에서 생산 감소세가 지속되고 재고율이 급등한 가운데 경기 동행지수와 선행지수가 하락하는 등 부정적 신호가 일부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수출에 대해서도 “11월은 금액 기준으로 32.1%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지만, 물량 기준으로는 증가세가 점차 둔화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 KDI “오미크론 확산에 불확실성 확대…수출·제조업 등 경제 위축 위험도 커져”

    KDI “오미크론 확산에 불확실성 확대…수출·제조업 등 경제 위축 위험도 커져”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해 우리 경제가 위축될 위험이 커졌다고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진단했다. KDI는 7일 발간한 ‘12월 경제동향’에서 “최근 우리 경제가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유지했지만 신규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KDI는 지난달에는 “서비스업이 방역 조치 완화로 부진에서 반등하는 모습”이라며 긍정적인 면을 부각했지만 이달에는 하방 위험을 언급하는 등 부정적인 표현을 많이 담았다. KDI는 “글로벌 공급망 교란이 지속되고 대외 수요가 위축되면서 제조업 회복세가 제한됐다”면서 “제조업에서 생산 감소세가 지속되고 재고율이 급등한 가운데 경기 동행지수와 선행지수가 하락하는 등 부정적 신호가 일부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수출에 대해서도 “11월은 금액 기준으로 32.1%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지만, 물량 기준으로는 증가세가 점차 둔화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내수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진단했다. KDI는 “코로나19 백신이 광범위하게 보급되고 9월 이후 방역 조치도 완화되면서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생산과 소비, 고용이 개선 흐름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근 신규 바이러스 감염 발생으로 방역 조치가 강화되면서 향후 소비 회복이 제약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10월 경상수지는 69억 5000만 달러(약 8조 2149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18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지만 원유·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흑자 규모가 46억 1000만 달러 줄었다.
  • KDI “오미크론으로 경기 하방위험 확대”

    KDI “오미크론으로 경기 하방위험 확대”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해 우리 경제가 위축될 위험이 커졌다고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진단했다. KDI는 7일 발간한 ‘12월 경제동향’에서 “최근 우리 경제가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유지했지만 신규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KDI는 지난달에는 “서비스업이 방역 조치 완화로 부진에서 반등하는 모습”이라며 긍정적인 면을 부각했지만 이달에는 하방 위험을 언급하는 등 부정적인 표현을 많이 담았다. KDI는 “글로벌 공급망 교란이 지속되고 대외 수요가 위축되면서 제조업 회복세가 제한됐다”면서 “제조업에서 생산 감소세가 지속되고 재고율이 급등한 가운데 경기 동행지수와 선행지수가 하락하는 등 부정적 신호가 일부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수출에 대해서도 “11월은 금액 기준으로 32.1%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지만, 물량 기준으로는 증가세가 점차 둔화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내수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진단했다. KDI는 “코로나19 백신이 광범위하게 보급되고 9월 이후 방역 조치도 완화되면서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생산과 소비, 고용이 개선 흐름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근 신규 바이러스 감염 발생으로 방역 조치가 강화되면서 향후 소비 회복이 제약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10월 경상수지는 69억 5000만 달러(약 8조 2149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18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지만 원유·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흑자 규모가 46억 1000만 달러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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