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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조업경기 소폭 호전/韓銀, 11월 BSI 84 기록 7월이후 4개월째 상승

    제조업 체감경기가 조금씩이나마 회복되고 있다. 한국은행이 2552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해 5일 발표한 ‘11월 기업경기 조사결과’에 따르면 제조업 업황실사지수(BSI)는 84를 기록했다.7월 65,8월 67,9월 71,10월 79에 이어 4개월째 상승세다.그러나 기준치인 100에는 크게 못미치고 있다.지수가 100을 넘으면 경기를 좋게 보는 기업이 나쁘게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뜻이고 100 이하이면 그 반대다. 12월 제조업 업황전망지수도 86으로 11월(83)보다 약간 개선돼 미약하지만 경기회복이 지속될 것임을 예고했다.매출증가율지수(10월 78→11월 88)와 전망지수(11월 84→12월 90)가 모두 전월보다 높아졌다.제품재고 수준지수(10월 111→11월 112)와 전망지수(11월 109→12월 110)는 전월과 비슷했으나 ‘과잉 재고’ 상태라고 응답한 업체의 비중이 높아 재고 부담이 지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가동률지수(10월 86→11월 92)와 전망지수(11월 88→12월 92)가 모두 상승했고 설비투자 실행지수(11월 89→12월 92)와 전망지수(11월 89→12월 92)도 조금씩 나아졌다. 김태균기자 windsea@
  • 날개 단 美증시 ‘고공행진’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미국 증시에 날개가 달렸나.경기회복과 더불어 월가가 ‘매직 넘버’를 공략하고 있다. 3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만선,나스닥종합지수는 2000선 돌파를 눈앞에 뒀다.특히 미 노동생산성이 20년 만에 큰폭으로 증가,월가의 고공행진을 부채질했다.증시 전문가들은 매수의 시점으로 보지만 차익을 남기는 이식매물 때문에 1만선과 2000선 고지의 탈환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본다. ●주식시장 ‘산타클로스 랠리' 예상 노동생산성 증가율이 3·4분기 중 9.4%를 기록한 데다 전화회사에 통신장비를 파는 ADC 텔레코뮤니케이션이 2년 만에 처음 이익을 봤다는 발표에 월가는 민감하게 반응했다.정보기술 관련 첨단주들이 바닥을 쳤다는 기대감에 나스닥지수는 정오 직후 2000.92를 기록했다.2001년 8월 27일 2027.79 이후 2000선을 맛본 것은 처음이다. 다우존스지수도 1만선을 돌파할 것이라는 예상이 빗발쳤다.그러나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나스닥 지수가 2000선을 넘으면서 팔자 주문을 내놓아 나스닥 지수는 1960.52로 마감했다.다우지수도 탄력을 잃어 9873.42로 마감했다. 월가의 관심은 연말까지 1만선과 2000선이 무너질 지 여부에 쏠려 있다.증시 전략가 캔토 피츠제랄드는 주식시장에서 ‘산타클로스 랠리’가 예상된다고 연말 돌파를 자신했다.다른 전문가들도 지금으로서는 사자 쪽에 비중을 둔다고 말해 2000선 돌파를 기정사사실로 받아들였다. 다만 올해들어 나스닥 지수는 50% 이상 올랐고 다우지수는 노동시장이 완전히 회복됐다는 징후가 보이지 않으면 블루칩의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워 2000선과 1만선 탈환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노동시장도 점차회복 노동부가 당초 추정했던 8.1% 보다 1.3% 포인트나 높다.기업생산은 10.3% 증가한 반면 근로자 1인당 비용은 5.8% 감소했다. 생산성이 높아지면 기업의 이윤이 증대하는 것을 뜻하지만 전문가들은 생산성이 지속될지 여부에는 부정적이다.지난 2·4분기 생산성은 7% 증가했다. 손성원 웰스파고 은행의 수석 부행장은 “기업들은 짤 만큼 짜냈다.”고 말했다.더 이상의 생산성 증가를 기대하기는어려우며 고용이 늘면서 기업의 생산성은 다시 떨어질 것이라는 뜻이다.생산성 증가가 고무적인 것은 사실이지만 전반적인 추세를 반영하지 않으며 구조조정 등에 따른 일시적 현상일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그럼에도 이번 생산성 증가율은 1983년 2.4분기 9.7%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이코노미 닷컴의 수석 경제분석가인 마크 잰디는 “생산성의 증가는 기업이 이윤을 높여 결국 투자와 고용 증대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5일 노동부도 3·4분기 중 일자리가 15만명 증가했다고 발표할 것으로 예상돼 노동시장도 점차 회복되는 것으로 보인다. 공급경영연구소(ISM)의 서비스 분야 지수도 11월 중 60.1을 기록,8개월 연속 서비스 경기가 확장중임을 시사했다.10월의 64.7보다 낮아 성장세가 둔화됐으나 50이 넘으면 확장이 지속된다는 뜻이다. mip@
  • 30세미만 근로자 13년간 46만 감소/ 경력자 선호·제조업 외국행 탓

    지난 13년 동안 전체 근로자 수는 늘어난 반면,30세 미만 근로자 수는 오히려 46만명이 줄어들었다. 특히 30대의 근로자 증가율은 다른 연령대의 절반 수준에 그쳐 노동시장의 왜곡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경기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노조의 정년보장,기업의 경력직 선호,제조업의 해외이전 가속화 등이 얽힌 탓으로 분석됐다. 4일 노동부가 발표한 ‘임금구조 기본 통계노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10인 이상 사업장의 30세 미만 근로자는 162만 4442명으로 지난 90년 208만 4745명보다 46만 303명이 줄어들었다.이는 13년 만에 22.1%가 감소한 것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 무역흑자 5년만에 최대규모

    11월의 우리나라 무역흑자 규모가 28억 5700만달러로 4년11개월 만에 최고치를 달성했다. 산업자원부는 1일 ‘11월 수출입 실적(통관기준 잠정치)’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5% 증가한 186억 1700만달러,수입은 12.6% 증가한 157억 6000만달러를 기록하는 등 무역수지가 8개월째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1월의 흑자 규모는 월간 단위로 1998년 12월(37억 7000만달러) 이후 최고치다. 올해 누적 흑자는 134억 52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97억 7000만달러)에 비해 47억달러가 늘었다.이같은 추세라면 올해 흑자규모가 150억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11월 한 달 동안 4대 주요 수출품목의 수출액은 자동차가 21.5억달러(증가율 38.1%),반도체가 19.7억달러(22.1%),휴대전화가 19.6억달러(22.0%),컴퓨터가 14억달러(28.8%) 등으로 자동차가 휴대전화를 제치고 최대 수출품으로 떠올랐다. 수출 대상국 1위는 여전히 중국(21.1억달러,51.2%)이 차지했다.이와 함께 일본(10.9억달러,17.3%)과 인도(1.0억달러,43.5%)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수입은 원자재(16.2%)와 자본재(16.8%),소비재(12.8%) 등 전 분야가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여 내수 경기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렸다. 산자부 이승훈 무역정책심의관은 “세계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 속에 여전히 4대 수출품이 성장을 주도했다.”면서 “이같은 추세라면 연말까지 수출이 2000억달러,무역흑자가 150억달러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中 내년 경제성장률 7~8.5% 전망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중국경제는 내년에 국내총생산(GDP) 8.5% 안팎의 성장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중국사회과학원과 국가정보센터 등 중국의 경제연구단체들은 내년 경제성장률을 8∼8.5%로 예상했다. 반면 모건 스탠리 등은 중국 정부의 긴축정책이 실효를 거둬 내년의 경우 중국 경제성장의 양대 엔진인 수출과 고정투자의 성장률이 반으로 줄어들어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은 올해 8.5%에서 7.8%로 하락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일부 중국 은행 전문가들도 내년 GDP 성장률이 7% 대에서 조정될 것이며 소비자 가격은 1% 내외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중국 공산당은 지난달 29일 폐막한 중앙경제공작회의를 통해 지난 20여년간 지속돼온 경제발전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을 골자로 하는 내용의 2004년 경제운영 원칙을 확정했다. 후진타오(胡錦濤) 당총서기 겸 국가주석과 원자바오(溫家寶) 총리를 비롯한 당·정·군 고위 간부들이 모두 참석한 이번 회의는 올해 경제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내년에도 이같은 수준(8.5% 안팎)의 목표를세울 것을 지시한 것이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는 재정 수입과 지출 증가율을 각각 15%,13%로 확대하고 총통화(M2) 증가율은 올해와 비슷한 18.5%로 잡았다.국제금융공사의 쉬샤오니엔(許小年) 이사는 “중국정부는 내년에도 고도성장을 지속하면서 디플레이션 현상이 나타나지 않을 정도의 통화긴축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지적했다.국무원 발전연구중심금융소의 샤빈(夏斌) 소장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민간 소비 활성화 등으로 소비자 물가는 올 예상치보다 1%포인트 이상 높아진 2% 수준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국유자산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세제·금융체제 개혁이 가속화할 전망이다.은행 개방이 가속화되고 외국자본 은행에 개인신용대출,은행카드 업무,외환판매 업무가 개방된다. 외환보유액은 5300억달러로 올해보다 1000억달러가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고정 환율제의 고수 등 위안화 정책도 현행대로 유지할 것이 확실시 된다.세계경제 회복세와 함께 민간 부문이 투자성장을 주도하며 기술집약형 투자로 투자패턴의 변화가 예상됐다.특히 부동산 투자 증가율은 20%에 달하지만 성장엔진인 전자산업의 성장은 다소 주춤할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oilman@
  • “美 경제성장 절반은 이라크 효과”한은 “한국경제 타격 줄 수도”

    미국경제의 급격한 회복세는 이라크전쟁에 따른 막대한 군비(軍費) 지출에서 비롯됐으며,이는 당장이야 약(藥)으로 작용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미국경제에 독(毒)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이 경우,대미 경제의존도가 큰 우리나라에도 큰 타격을 줄 수 있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최근 이라크 전비 확대가 미국경제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4분기 중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3.1% 가운데 절반 이상인 1.75%포인트가 국방관련 지출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미국의 2분기 중 국방비 지출은 전분기보다 45.9% 증가했다.이에 따라 2004 회계연도 미국 국방비는 사상 최고 수준인 5000억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베트남전쟁이 절정에 달했을 때(연간 4333억달러·인플레이션을 감안해 조정한 금액)보다도 많은 액수다. 특히 이라크 파병으로 고용사정도 크게 나아진 것으로 분석됐다.미국은 현재까지 17만 4403명을 징집함으로써 이 인력을 대체하기 위한 임시직 고용이 늘었다. 보고서는 그러나 “지금까지 미 의회의승인을 받은 이라크전쟁 비용만 해도 1501억달러로 2004회계연도에 4800억달러의 재정적자가 예상되고 있다.”며 “막대한 재정적자가 향후 미국 및 세계 경제 성장에 짐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보고서는 특히 금리인상 가능성을 지적했다.재정 악화는 통상 장기금리의 상승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국제통화기금(IMF) 등에 따르면 1000억달러(미국GDP의 1%)의 재정적자는 장기금리를 0.25∼0.50%포인트 높이는 효과가 있다.따라서 5000억달러에 육박할 미국의 재정적자는 장기금리를 1.25∼2.5%포인트 끌어올릴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아직 민간부문 자금수요가 크지 않아 금리가 급등할 가능성은 낮은 편이나 경기회복이 본격화할 경우 국방지출과 민간부문간 경합으로 금리가 상승,경기회복을 저해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지금까지는 국방지출 확대가 경기부양에 기여했으나 향후 경기회복으로 민간부문 자금수요가 증가해 금리가 뛰면 투자위축 및 경제효율성 저하가 예상된다는 논리다. 김태균기자
  • 백문일 특파원의 워싱턴 엿보기/ 할인매장 북적…살아나는 소비

    패트리카 밴레스터(41)는 이른 새벽에 일어났다.오전 6시부터 시작하는 월마트의 아침 세일에서 29달러짜리 DVD 플레이어를 사려면 일찍 나서야 했다.다행히 맨 먼저 도착,6시 사이렌이 울리기만을 기다렸다.그러나 출입구가 열리고 뒤에 있던 사람들이 밀치는 바람에 그녀는 바닥에 넘어졌다.사람들은 그녀를 밟고 지나갔고 밴레스터는 실신해 주말을 병원에서 보냈다. 플로리다의 오렌지시에서 일어난 일이지만 미국에서 소비경기가 살아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다.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각 백화점과 할인점,쇼핑몰 등은 28일부터 최고 80%의 할인 세일에 나섰다.미국에선 11월 넷째주 목요일인 추수감사절 다음날부터 성탄절까지를 연말 세일시즌에 들어간다.특히 추수감사절 다음 날은 할인으로 판매가격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검은 금요일’로 불린다. 도·소매점은 지난해 판매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첫날부터 과감한 승부를 걸었다.대폭의 할인율에다 200달러 등 특정가격 이상을 사는 고객에는 50달러짜리 선물카드를 주거나 추가로 20% 등의 할인을 했다.이같은 행사는 특히 오전 5∼6시부터 정오까지 한정된 ‘이른아침 세일’에 집중됐다.고객들을 매장에 끌어들인 뒤 경쟁심리를 활용,‘세일 붐’을 일으키려는 마켓팅 전략이다. 소비자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워싱턴 일대 대형 아웃렛 몰의 주차장은 21일 오전 7시를 전후해 꽉 찼다.전자제품 매장인 ‘베스트 바이’와 ‘서킷 시티’,할인매장인 ‘월마트’와 ‘타깃’ 등은 하루종일 고객들로 붐볐다.월마트는 21일 하루 매출액이 사상 최고치인 15억 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경기침체에다 이라크 전쟁을 앞둔 소비심리 불안으로 장난감과 소규모 전자제품 및 게임기 등에만 관심이 쏠렸다.연말 매출 증가율도 30년 만의 최악인 0.5%에 불과했다.그러나 올해에는 고가 제품인 가죽의류,컴퓨터,대형 TV,오디오 시스템,보석 등으로 소비가 확산되는 추세다. 경기와 소비심리가 회복된 게 1차적 요인이지만 틈을 놓치지 않고 고객들이 원하는 제품들을 싼값에 푼 ‘상술’도 한몫하고 있다.눈가리고 아웅하는 사기세일이나 재고정리 차원과는 다른 ‘정품세일’이다.기업도 살고 소비자도 사는 ‘윈윈 전략’이 경기회복 시점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낼 소지가 충분하다. mip@
  • 후분양제 따른 청약전략/청약예금·부금 가입자 판교등 택지지구 노려라

    내년부터 무주택자 우선공급이 확대되고 아파트 후분양제가 단계적으로 도입됨에 따라 청약통장 신규 가입자들이 발길을 멈칫거리고 있다. 그동안 청약통장 가입 기간에 따라 우선 청약기회를 주었기 때문에 묵은 통장일수록 값어치가 높았다.그러나 무주택 우선공급 확대실시,후분양 도입으로 청약통장 매력이 예전만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무주택자는 청약통장 가입이 유리 무주택자 우선공급 확대로 기존 일반 청약통장 가입자들이 상대적으로 청약기회를 잃었다.후분양제 역시 주택 수요와 공급을 전적으로 시장 기능에 맡기자는 뜻을 담고 있다.때문에 무주택자들이 청약통장 신규 가입 여부를 놓고 눈치를 살피고 있다.분양권 전매가 사실상 금지되고 1순위 자격이 강화되면서 통장 가입자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이 이를 보여 준다. 그러나 무주택자라면 청약통장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후분양제를 도입해도 순수 민영아파트는 선택 사항이다. 청약제도를 당장 폐지하는 것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특히 공공택지지구 등 입지가 빼어난 곳에 공급되는 아파트를 마련하는 데는 그래도 청약통장이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장 가입자 600만명 넘어 지난 10월 말 현재 청약통장 가입자는 628만 1345명,가입액은 20조959억원이다.지난해 말보다 524만487명이 늘었지만 증가율은 둔화됐다.민영주택을 청약할 수 있는 청약예금 가입자가 239만 1482명,매달 일정액을 내는 청약부금 272만 3775명,청약저축 116만 6088명이다.1순위자도 10월말 현재 청약예금 109만750명,청약부금 79만 5496명,청약저축 23만 9303명에 이른다. ●기회 닿으면 청약하라 기존 청약통장 가입자들은 기회가 오면 청약통장을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서울 등 수도권 유망 택지지구 아파트,도심 대단지 아파트는 청약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청약저축 가입자는 주공이 공급하는 전용면적 25.7평짜리 공공분양 주택을 기다렸다가 적극 청약하는 것이 좋다. 청약예금·부금가입자는 화성 통탄,판교 신도시 등 택지지구 아파트를 노리는 것이 좋다.서울 수도권 그린벨트를 풀고 조성하는 국민임대주택단지에들어서는 민영 아파트 역시 청약 1순위로 꼽힌다. 류찬희기자 chani@
  • [사설] 30代가 무너져선 안된다

    국가 경제의 건각(健脚)이어야 할 30대가 위기로 내몰리고 있다.노동부가 26일 발표한 1998년 외환위기 이후 2002년까지 실업급여 신청자는 모두 167만여명이며 이 가운데 30대가 29.6%인 49만여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자발적 퇴사자는 실업급여 신청에서 제외된다.즉 이 기간동안 30대가 퇴출 1순위였다는 것이다. 우울한 통계는 이에 그치지 않는다.은행연합회는 지난 10월 한달동안 신용불량자가 9만 4000여명이 늘어나 360만명에 육박한다고 밝혔다.사상최대의 기록이다.연령별로는 20세미만이 9월말보다 4.9% 줄었으나 나머지 연령층은 모두 늘어났으며 특히 30대의 증가율이 3.2%로 가장 높았다.지난달에는 한 경제연구소가 그동안의 고용불안과 집값 앙등으로 30대 초반의 내집 보유율이 5년전 41%에서 지난해 33%로 떨어졌다는 조사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30대는 이제 막 가정을 갖고,자녀를 양육하며,내집 마련을 해 나가는 연령층이다.국가 경제에서 발과 허리의 역할을 하는 30대에 실업과 신용불량의 어두운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진다면 우선당장 그들이 고통을 겪는 것은 물론,장기적으로는 나라의 인적자원 육성을 손상시키고 생산성 저하를 초래할 것이다.또 심각한 정치적·사회적 영향도 우려되지 않을 수 없다.이에 대한 대처방안으로는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취업기회 확대가 가장 중요한 대책이 될 것이다.정부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투자여건을 개선하고,국내외 자본의 신규 투자를 북돋울 수 있는 대책들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또 창업여건의 정비,노동시장의 유연화를 통해 30대가 새로운 탈출구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야 할 것이다.
  • 내년 설비투자 11% 늘듯/産銀, IT·자동차등 주도… 대기업 편중 심화 우려

    내년에는 경기 호전에 힘입어 설비투자가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대기업 위주의 투자 편중도가 심화되고 중소기업 투자 부진으로 제조업 공동화가 가속화돼 국내 경제의 성장잠재력이 크게 약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산업은행은 27일 국내 77개 업종의 2800여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4년 국내 기업 설비투자 계획 조사’를 분석한 결과 내년의 설비투자는 총 51조 9000억원에 달해 올해의 46조 7000억원보다 11.1%가 늘어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설비투자가 올해보다 12.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보기술(IT)산업이 메모리 및 비메모리 반도체,TFT-LCD,PDP 분야의 신·증설 투자 확대로 올해보다 16.4% 증가해 국내 설비투자를 주도할 것으로 조사됐다. 비IT산업 중에서는 자동차업종이 올해 103.4%의 폭발적인 증가에 이어 내년에도 14.2% 증가하고 철강산업도 수출 호조로 수익이 크게 개선되면서 50.5%나 늘어날 전망이다.비제조업은 통신서비스,전력,운수산업의 투자 활성화에 힘입어 올해보다 9.6%가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소요 자금 조달 계획을 보면 제조업의 내부조달률은 올해보다 1.6% 포인트 높은 87.7%로 사상 최고 수준에 이를 전망이고 비제조업 내부조달률도 58.3%로 올해보다 15.7%포인트가 확대되는 등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탈(脫)은행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그러나 내년에는 IT업종과 대기업의 투자 편중도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조사됐다.제조업 총투자 중 IT산업의 비중이 지난해 38.2%,올해 46.4%에 이어 내년 48.2%로 확대되고 상위 4대 기업의 투자 비중도 지난해 36.6%,올해 42.4%,내년 43.4%로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또 내수 기반의 중소기업 설비투자 감소율이 올해 5.3%에 이어 내년에는 23.5%로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제조업 공동화가 가속화되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 김유영기자
  • 한국경제 ‘겨울잠’/수출 본격 회복세에도 소비·투자 여전히 침체

    미국·일본 등 세계경제의 회복세가 국내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면서 지난달 경상수지가 4년여만에 최대의 흑자를 기록했다.올해 전체 흑자규모가 무려 12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한마디로 외국으로 수출이 잘 되기 때문이다.하지만 국내 상황은 깜깜하다.소비와 투자심리는 여전히 꽁꽁 얼어붙어 있고,취업자 수도 지난 4월 이후 줄곧 감소세다.선진국발(發) 경기회복의 훈풍은 한낱 통계 그래프에만 존재할 뿐 우리 실물경제와는 전혀 상관없는 듯하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달 국제수지 통계에 따르면 대미 수출 증가율(전년동기 대비)은 지난 9월 10.6%에 이어 10월에도 10.4%를 기록,2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일본과 유럽연합(EU)으로의 수출도 각각 22.8%와 28.9%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중국으로의 수출 역시 매월 40∼50%선의 견조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렇게 수출이 늘고 있는 것은 세계경제가 본격적으로 회복세를 타기 때문이다.지난 25일 미 상무부는 미국의 지난 3·4분기 경제성장률이 8.2%로 1984년 1분기(9%) 이후 약 2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그 영향은 수출 외에 원·달러 환율에서도 우리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최근 환율 상승은 LG카드 사태 등 우리의 열악한 내부사정도 이유가 되지만 결정적으로 미국경제가 탄탄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 기업들은 수출로 벌어들인 돈을 쓰지 않고 차곡차곡 쌓아놓고만 있다.수출이 경기회복에 별 도움을 주지 못하는 이유다.정치·경제·사회적인 불안감 등이 기업들을 위축시키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우리나라의 변화된 산업구조가 원인이라는 지적이 최근 힘을 얻고 있다.중화학공업과 서비스업 중심으로 산업구조가 바뀌면서 과거와 달리 수출로 얻은 외화가 국내 산업동맥에 퍼져나가기 어렵게 됐다는 것이다. 한국경제연구원 허찬국 거시경제센터 소장은 “수출은 주로 제조업체들이 하는 것인데 이미 국내산업에서 비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율이 60%를 넘어섰기 때문에 수출의 효과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은 관계자는 “반도체·철강·석유화학 등 주력 수출산업이 대개 설비위주의 장치산업들이어서 수출증대가 고용창출 등으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노동집약적 산업들이 대거 중국으로 빠져나간 것도 큰 이유”라고 분석했다. 대외적인 부담도 작용하고 있다.원유·나프타·철광석 등 국제 원자재 가격이 높아져 기업들이 수출대금을 준비자금으로 갖고 있으려는 성향이 높아졌다고 한은은 분석하고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세계경제 ‘기지개’/4분기 지수 8.9P 급등 美·亞 “내년 본격회복”

    |워싱턴 백문일특파원·김균미기자|내년 세계 경제가 미국과 일본 등 북미와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독일의 대표적 민간경제연구소 Ifo는 26일 세계경제전망 측정지수가 1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전세계 경제회복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Ifo가 발표한 올 4분기 세계경제지수는 100.2로 3분기보다 8.9포인트 급증했다.이는 지난해 2분기 101.1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한스 베르너 신 Ifo 소장은 “세계경제 회복세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더 높여주고 있다.”며,특히 아시아와 북미에서 경제여건이 상당히 개선됨으로써 이 지역의 경제전망지수가 장기적 평균치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세계 경제의 회복세를 견인하고 있는 미국 경제는 그동안 불안했던 노동시장 환경이 크게 개선되면서 견실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26일 발표한 12개 지역동향보고서인 ‘베이지북’에서 미 경제가 광범위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면서,특히 오랜 침체에 빠졌던 노동시장이 3분기 8.2% 성장하는 등 고용여건이 전반적으로 안정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소매지출과 주택판매가 여전히 강세이고 9·11테러 이후 힘을 잃은 관광도 활력을 찾고 있다.제조업 활동은 확연히 개선되고 있다. 미 상무부가 이날 발표한 10월 내구재 주문은 3.3% 증가,지난 1년 새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1994년 이래 처음으로 6개월 연속 주문이 늘어 이같은 추세가 이어지면 전문가들은 내년 기업투자 증가율이 10%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노동부가 발표한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35만 1000명으로 부시 행정부 들어 최저를 기록했다.미 제조업 활동을 반영하는 전국구매자협회(NAPM) 공장지수는 8년9개월 만의 최고치를 보였다.앨런 블라인더 전 FRB 부의장은 “모든 지표들이 나아지고 있으며 마침내 미 경제의 확고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26일(현지시간) 펴낸 올해 하반기 경제전망보고서에서 이라크전쟁 등 지정학적 불안요소 제거,유가 안정,경제신뢰 회복 등에 힘입어 내년 미국이 4.2%의 성장세를 보이는 등 세계경제가 본격적인 회복 국면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소비 증가에 이은 기업투자 확대로 당분간 성장률이 잠재성장률인 3.25%를 웃돌고 고용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OECD는 내다봤다. 지난 10여년간 장기 경기침체에서 벗어나고 있는 일본은 올해 2.7%에 이어 내년에 1.8%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한국은 올해 2.7% 성장에 그치겠지만 내년에는 미국과 일본 등 세계 경기의 본격적인 회복세 영향으로 4.7%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럽연합(EU)도 북미·아시아에 비해 경제회복세가 미약하지만 회복국면에 들어섰다고 분석했다. kmkim@
  • 신용불량자 360만명 육박/ 228만명이 카드빚 … LG사태이후 더 늘듯

    개인 신용불량자가 지난 10월말 현재 360만명에 육박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최근 불거진 LG카드 사태 등의 여파로 11월 중에는 개인신용불량자가 사상 처음으로 400만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26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현재 개인 신용불량자는 한 달 전에 비해 9만 4271명(2.69%)이 늘어난 359만 6168명으로 또다시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10월의 신용불량자 증가율은 지난달(2.62%)보다 0.07%포인트 높아져 최근 들어 또다시 금융부실이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특히 신용카드 관련 개인 신용불량자가 9월보다 7만 8996명(3.58%)이 늘어난 228만 3319명에 달해 카드 빚 연체 문제가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신용카드 관련 개인 신용불량자의 증가사유를 보면 신용카드 대금 연체가 6.19%(4만 6027명)로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지난달의 신용불량자 증가는 부실채권인수 기관인 자산관리공사가 포함된 공공정보 부문에서 6만 6240명이 늘어난데다 신용카드사와 국내은행에서 각각 5만 7524명과 5만 5515명이나 증가했기 때문이다. 연령별 신용불량자는 20세 미만의 경우 9월 말보다 4.89%가 줄었으나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모두 증가한 가운데 경제 성장의 동력이라 할 수 있는 30대 증가율이 3.24%로 가장 높았다. 금융계 관계자는 “최근 LG카드 사태로 인해 카드사들의 현금서비스 이용한도가 다시 축소되고 있어 신용불량자가 급증할 우려가 있다.”며 “신용불량자가 이런 추세로 늘어날 경우 경기 회복의 발목을 잡을 수 있으므로 당국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내년 美경제 4.5% 성장”‘20년만에 최고’ 전망

    |뉴욕·워싱턴 블룸버그 연합|올 3분기 미국 경제가 19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내년에도 미국 경제의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미국의 경제전문가단체인 전미기업경제협회(NABE)는 내년 미국경제 성장률이 4.5%로 지난 1984년 이후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NABE는 24일(현지시간) 발표한 분기 보고서에서 올해 미국 경제성장 전망치를 2.6%에서 3%로,내년은 4%에서 4.5%로 각각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NABE는 내년 기업 고정투자와 수출이 각각 10%와 7.5% 증가해 경제성장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소비지출은 3.7% 증가하고 실업률은 올해의 6%에서 5.8%로 약간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던컨 멜드럼 NABE 회장은 “경제가 확장 국면에 접어들었다.”면서 “그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노동력과 공장,자원 등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25일 발표되는 3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잠정치 7.2%보다 높은 7.7%에 이를 것으로 대다수 월가 전문가들은보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8%를 웃돌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필라델피아 연방은행도 34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내년 미국 경제 성장률이 4.3%를 기록,지난 199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25일 공개되는 반기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내년 미국 경제 성장률을 4%에서 4.2%로 상향 조정했다.
  • 근로자가구 月소득 300만원 첫 돌파/지출은 231만원… 증가율 두배

    도시근로자의 월 평균 소득이 처음으로 300만원을 넘어섰다.또 가계 지출 증가율이 소득 증가율을 연속 앞질러 소비심리가 호전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3·4분기 도시근로자가구의 가계수지 동향’에 따르면 2인 이상 도시 근로자 가구의 월 평균 소득은 301만 9000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2·4분기에는 282만 8300원이었다.근로소득 가운데 가구주의 근로소득은 213만원으로 8.1% 증가한 반면,배우자의 근로소득은 32만 2000원으로 18.8%,기타 가구원의 근로소득은 23만 2000원으로 7.8%가 각각 늘었다. 3·4분기의 소득 증가율은 지난해 3·4분기의 4.7%와 올 2·4분기의 4.2%에 비해 각각 0.7%포인트와 1.2%포인트가 증가했다. 가구당 월 평균 지출은 231만 2000원으로 지난해 동기(3.6%)보다 7.4% 늘어 2배를 넘어섰다.가계 지출 증가율은 이로써 지난해 4·4분기에 마이너스 0.5%로 외환위기가 지난 후 첫 감소세를 보였으나 올 들어서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소비지출 10대 비목별 동향을 보면 보건의료비와교육비 증가율이 가장 높았고,그 다음으로 식료품비 가구가사용품비 등이었다. 보건의료비는 8만 8000원으로 11.7%,교육비는 25만 7000원으로 11.2% 각각 늘었다.교육비 가운데 교재·참고서 구입비는 46.5% 감소했으나,보충교육비는 38.3% 증가했다.교통통신비는 34만 1000원으로 4.2% 증가했으나,승용차 구입 감소로 교통비는 3.7% 감소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내년 경제 5.5% 성장”산업硏, IT등 10대주력산업 수출·내수 모두 호조

    내년에 우리나라 경제는 수출이 계속 호조를 보이면서 침체된 민간소비와 설비투자가 되살아나 5.5%의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산업연구원은 24일 ‘2004년 산업·경제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3.0%에 그칠 것으로 추정되는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내년엔 5.5%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경제성장의 원동력인 수출은 세계경제의 회복세,중국의 고성장 지속,정보통신(IT)제품의 경기회복 등에 힘입어 수출규모가 올해보다 12.2%증가,2154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민간소비는 수출호조의 영향으로 올해 마이너스 1%(추정치)의 부진에서 벗어나 내년초부터 빠른 증가세로 반전돼 상반기 2.3%,하반기 6.2%로 연간 4.3% 늘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마이너스 1.2%(추정치)의 부진을 겪은 설비투자도 국내외 경기의 회복세를 타고 내년에는 상반기 8.4%,하반기 11.3%로 연간 9.8%의 높은 증가율을 보일 전망이다.건설투자는 3.1%로 비교적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연평균 원·달러 환율은 1120원으로 관측됐다. 10대 주력산업의 경기전망도 대체로 밝은 편이다.특히 올해 내수침체를 겪은 자동차와 가전은 각각 12.0%,6.2%씩 생산량이 늘 것으로 보인다.국내외적으로 PC 교체 수요가 일면서 컴퓨터와 반도체의 내수와 수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경운기자 kkwoon@
  • 박수 받는 문화시설 특별한 뭔가가 있다/문화부 우수기관 39곳 선정

    ‘칭찬받는 문화 시설이나 기관은 무엇이 달라도 다르다.’ 문화관광부가 전국의 문화기반 시설과 기초자치단체의 지난해 관리운영 실적을 평가하고 내린 결론이다.문화부는 공공도서관 462곳과 문예회관 113곳,지방자치단체 232개 가운데 39곳을 우수 기관 및 단체로 뽑았다. 대도시 지역 최우수 도서관으로 선정된 대구 효목도서관(사진)은 시각장애인과 일반인이 토론하는 ‘빛소리 독서회’와 점자자료실을 운영하는 한편 점자타자기 전자명함 찍기,녹음도서 제작 등의 프로그램으로 장애인의 이용을 도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중소도시 지역 최우수 도서관으로 뽑힌 춘천시립도서관은 군 부대에 대여문고를 설치했으며,문화 프로그램 참가자를 한 해에 2960명에서 1만3970명으로 4배나 늘렸다.제주 탐라도서관은 24시간 개방하고,심야셔틀버스를 운행하여 장려상을 받는다. 경남 창녕도서관은 지역 인구 3만6000명에 연간이용자를 16만명이나 확보하여 농어촌 지역 최우수 도서관이 됐다.특히 도서관 예산의 17.3%인 6679만원을 자료구입비로 써 지난해 장서증가율이 11%나 됐다. 문예회관은 부산문화회관·의정부예술의전당·해남 문화예술회관이 각각 대도시·중소도시·농어촌 지역의 최우수 기관으로 우뚝 섰다.부산문화회관은 예산의 60%를 사업비로 확보하여 질높은 운영을 했고,의정부예술의전당은 전문경영인을 영입하여 연간 공연일수 202일,연관객 19만여명으로 발전시켰으며,해남문예회관도 공간의 효율적 운영으로 90% 가동률을 유지했다. 기초자치단체는 대전 대덕구·제주도 제주시,제주도 북제주군이 각각 최우수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남제주군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제주도는 4개 자치단체 가운데 3곳이 수상하는 등 ‘문화지역’으로 떠올랐다. 한편 문화부는 25∼26일 강원도 춘천시에서 자치단체 공무원과 도서관·문예회관 관계자 9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정보를 공유하고 전문성을 배양하는 관리책임자 대회를 연다. 서동철기자
  • 경기 바닥탈출 “글쎄요”/3분기 GDP 2.3% 증가… 수출늘고 내수줄어 경기 양극화

    우리경제의 기형적인 양극화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민간소비와 설비투자 등 내수쪽은 계속 죽을 쑤고 있는 반면 수출은 성장세를 쭉쭉 이어가고 있다.그 덕에 우리경제가 지난 3·4분기 조금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하지만 내수 성장이 멈춘 절름발이 경제의 한계가 분명하다.경기 호전의 정도가 극히 미미하다.더구나 정치 불안,정치자금 수사,카드 부실,원자재 가격 급등 같은 악재가 만만찮다. ●올들어 첫 전분기 대비 플러스 성장 21일 한국은행의 GDP(국내총생산) 통계 발표에 따르면 올 3분기 실질GDP증가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증가,2분기(1.9%)보다 다소 높아졌다.실질GDP 증가율은 경제성장률과 같은 뜻으로 쓰인다. 전분기 대비 성장률은 1.1%로 올들어 처음으로 플러스(+)를 기록했다.이는 연간(4개 분기)으로 환산하면 4.5%대에 이르는 것으로 체감경기에 비해 괜찮은 수치다.올 1분기와 2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각각 -0.4%와 -0.7%를 기록했었다. 올들어 3분기까지 누적 경제성장률은 2.6%로 집계됐다.한은이 예상한 연간 전망치 3.1%를 크게밑도는 것이다.조성종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4분기 성장률이 4.1%만 되면 당초 전망인 3.1% 달성이 가능하다.”면서 “그러나 올 4분기 실적 집계의 기준이 되는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이 6.8%로 크게 높았기 때문에 꽤 부담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겉으로 드러난 수치와 속내용 달라 한은은 “3분기 중 우리경제가 2분기에 비해 분명하게 나아졌고,4분기에는 더욱 뚜렷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면서 그 원동력을 가파른 수출 증가세로 꼽았다.수출은 3분기에 반도체,통신기기,컴퓨터 및 사무기기 등 대부분의 중화학공업 제품에서 호조를 보이면서 전년동기 대비 16.8% 증가했다.특히 지난달에는 이보다 훨씬 많은 25% 늘어났고 이달 들어서도 20%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경기회복에 결정적 열쇠가 될 소비와 투자 등 내수는 여전히 안개속이다.3분기 민간소비는 내구재와 준내구재를 중심으로 크게 줄어 2분기(-2.2%)에 이어 또다시 1.9% 감소했다.설비투자는 -4.7%로 오히려 2분기(-0.8%)보다도 감소 폭이 커졌다.2001년 3분기(-14.7%) 이후 가장큰 폭이다. 한은은 겉으로 드러난 수치에 비해서는 속내용이 조금 낫다고 밝히고 있다.안용성 국민소득통계팀장은 “민간소비와 설비투자의 전년동기 대비 수치는 나쁘게 나왔지만 전분기와 비교해보면 긍정적인 대목이 발견된다.”면서 “3분기 민간소비의 전분기 증가율이 0.8%로 1분기와 2분기 각각 -1.4%와 -1.2%의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났고 설비투자도 기계류 등을 중심으로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美, 中의류 3개 품목 수입제한

    |워싱턴 백문일·베이징 오일만 특파원|미국이 중국산 섬유류 3개품목에 수입제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발표하자 중국이 대미 구매사절단 파견을 취소하기로 하는 등 미·중 무역마찰이 확산될 조짐이다. 미 상무부는 18일(현지시간) 중국산 니트류 직물과 브래지어,남성용 실내복 등 3개 품목의 연간 수입증가율을 7.5%로 제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그랜드 앨도너스 상무부 국제담당 차관은 “수입제한은 중국과의 협의를 거친 뒤 실시될 것이며,이번 조치는 클린턴 행정부 당시 중국과 맺은 무역협정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정은 미국이 ‘민감한’ 중국산 품목의 수입 증가율을 연 7.5%로 제한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수입철강에 대한 관세부과(세이프가드)처럼 이번 결정도 정치적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여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파고에 국제사회의 비난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중국은 미국산 대두를 구매하기 위해 랴오샤오치(廖曉淇) 상무부 부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구매사절단을 미국에 파견하려던 당초 일정을 전격 취소하는등 정면으로 맞설 태세를 보였다. 이 구매사절단은 다음달 초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의 방미를 앞두고 대미 무역흑자를 해소하겠다는 중국 정부의 성의를 보이기 위해 파견하려 했던 대규모 구매사절단의 일부다. 지난해 중국의 대미 섬유류 수출은 31억달러로 2001년보다 63%나 급증했다.올해 섬유류 수출은 이미 32억달러를 넘어섰으며,미국의 대중 무역적자 폭은 나라별 사상 최대치인 130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미 의회에서는 위안화를 평가절상해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중국산 모든 섬유류에 관세를 부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차 설득력을 얻고 있다. 그러나 갭,JC페니,탤보트 등을 대표하는 미 소매업협회(NRF)는 소비자 판매가격을 올릴 수입제한 조치보다 미 섬유업자들의 경쟁력을 제고시킬 세금구제 등의 직접적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철강관세 부과가 오하이오와 펜실베이니아,웨스트 버지니아 등지의 유권자를 겨냥한 대선용이었던 것처럼 이번 조치도 노스 캐롤라이나 등 남부 섬유지역의 ‘표밭’을 염두에 뒀다는 분석이다. 부시 행정부로서는 의회의 압력을 비켜가면서 중국에는 무역전쟁에 나서기에 앞서 각종 무역장벽을 제거하는 데 중국이 적극 협력해야 한다는 일종의 경고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밀리켄 등 미 섬유업계는 중국산 직물류의 급증으로 피해를 늘고 있다며 부시 행정부에 ‘일시적 구제조치’를 요청했다. 엘리자베스 돌 노스 캐롤라이나 상원의원 등은 남부지역의 섬유업계가 중국산 섬유류 때문에 일자리를 잃고 있다고 우려했다. mip@
  • 中 인플레 ‘빨간불’

    ㅣ베이징 오일만특파원|전세계에 디플레이션을 수출하고 있다고 비난받았던 중국에서 최근 인플레이션 조짐이 심상치 않다. 인플레이션의 주요지표인 물가상승률이 6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했고 통화 증가율도 지난해에 비해 21%나 늘었다.인플레이션에 대한 적신호가 울린 것이다. 중국은 올들어 9개월간 물가가 0.7% 상승했고 지난 10월에는 무려 1.8% 올랐다.지난 90년대 초 중국이 경험했던 25%대의 물가 급등에 비하면 턱없이 낮지만 지난 97년 이후 처음으로 뚜렷한 상승기조를 보인 것이다.경제 전문가들은 이런 추세라면 내년도 물가상승률이 1∼2%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그동안 10년간 연 9%대의 고도성장에도 불구,공급초과 현상 때문에 물가가 제자리 수준에 머물러온 중국은 올들어 4개 분야에서 상당한 인플레 압력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다. 즉,▲초고속 성장에 따른 원자재 수요 급증 ▲부동산 등 과잉투자에 따른 버블경제 확산 ▲식량부족 확대 ▲풍부한 유동성(통화량) 공급이 주요 원인이다. 중국인민은행에 따르면 10월 중 총통화(M2)는지난해 같은 달보다 21% 증가한 21조 4500억위안(약 2조 6000억달러)으로 집계됐다. 베이징(北京)대학 중국경제연구센터 숭궈칭 교수는 “올 상반기의 화폐공급 증가 속도만 봐도 비교적 높은 인플레이션이 나타나는 것은 필연적”이라고 지적했다.신용대출 등으로 통화량이 20% 이상 급증하는 등 중국경제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 소비심리를 부추기면서 인플레 압력을 높이는 것이다.이 때문에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지난 9월에 6%에서 7%로 올린 지급준비율(지준율)을 다시 인상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oil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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