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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자금 두달만에 13억弗 순유입 반전 ‘바이 코리아’ 시그널?

    외국인 자금 두달만에 13억弗 순유입 반전 ‘바이 코리아’ 시그널?

    외국인들의 한국관련 펀드에 대한 매매자금이 2개월 만에 순유출에서 순유입으로 돌아섰다. 이는 한국 투자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이 되살아난 것으로 볼 수 있지만, 국내 주식과 채권 시장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하반기 증시 악재도 즐비해 외국인들의 자금 유입세가 효과를 발휘할지 주목된다. ●밀려드는 외국 펀드에 기대감 17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일주일간 한국관련 외국 뮤추얼펀드의 순유입액은 13억 5300만달러로 집계됐다. 외국 뮤추얼펀드는 5월 중순 이후 2개월 동안 줄곧 자금이탈 현상을 보이다 지난주에 처음으로 순유입으로 돌아섰다. 매수자금이 매도자금을 앞질렀다는 의미다. 펀드별 유입액은 ▲인터내셔널펀드 7억 4200만달러 ▲아시아지역펀드(일본 제외) 3억 3300만달러 ▲글로벌이머징마켓펀드 1억 7800만달러 등이다. 한국관련 신흥시장펀드 가운데 ▲태평양지역펀드만 2600만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이는 한국만큼 신흥 금융투자 시장으로 각광을 받는 타이완 관련 펀드자금이 순유출 현상을 보인 것과 대조를 이룬다. 한국관련 펀드에 자금이 들어오거나 빠져 나가면 일정 시간이 지난 이후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투자자의 매수세 또는 매도세가 나타난다. 그런 점에서 한국관련 펀드의 순유입은 3·4분기 국내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사정은 아직 오리무중 외국인 자금은 들어오는데 국내 금융시장은 아직 꽁꽁 얼어붙어 있다. 펀드평가업체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주식성장형 178개 펀드의 주간평균 수익률은 1.88%에 불과했다. 그나마 수익률에서 상위권에 드는 몇몇 펀드가 돋보이는 고수익을 내 평균치를 끌어 올렸다. 그 이외의 대부분의 펀드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면치 못했다. 채권펀드도 마찬가지로 부진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의 49개 펀드 가운데 13개 펀드가 손실을 기록했다. 채권펀드는 보통 수익률이 높지 않은 대신에 원금을 까먹는 경우가 드물다는 점에서 채권시장이 크게 위축된 것으로 평가된다. 주식과 채권은 서로 보완적인 성격이어서 대표적인 분산투자 상품이다. 그런데 주식의 수익성이 형편없고, 채권의 안정성이 위협받는 셈이어서 분산투자의 의미를 상실했다. 1개월 수익률을 따지면 주식펀드에선 ‘현대히어로알짜배당주식’ 6.30%,‘알파그로스주식형’ 4.54%,‘기은SG그랑프리포커스금융’ 4.49%,‘한국삼성그룹주식형’ 4.49% 등이 상위에 올랐다. 채권펀드에선 ‘부자아빠알짜목돈키우기 채권혼합’ 0.35%,‘Tops국공채채권’ 0.32%,‘동양모아드림채권’ 0.28%,‘동양하이플러스채권’ 0.28% 등이다. ●하반기 섣부른 기대감은 금물 삼성증권 황금단 연구위원은 “외국 뮤추얼펀드의 자금이 순유입세로 돌아선 것은 다행이지만, 자금이 들어와도 증시에서 외국인 매수세로 바로 연결되지는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외국인의 한국 주식에 대한 보유 비중이 워낙 높아 추가 매수를 위해선 더 강력한 모멘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하반기에도 외국인들의 국내주식 매수에 동력이 될 호재보다는 악재가 많아 섣부른 기대감을 갖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삼성증권 김성봉 연구위원은 “중국의 2·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10.4%를 넘을 가능성이 높아 긴축 기조가 불가피하다.”면서 ”중국경제의 긴축은 국내 수출과 증시에 악재가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문가들은 곧 발표될 미국 소비자물가가 예상치인 2.5%를 웃돌면, 고유가 지속 우려 등과 함께 인플레이션 심리를 부추겨 자금이탈을 부를 것으로 내다봤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건설공사 증가세 크게 둔화

    지난해 호텔·숙박시설과 사무실, 도로, 교량, 학교 등의 발주 공사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건설업체 수는 늘었지만 업체당 공사금액은 감소, 여전히 소형 전문건설업체들이 난립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17일 통계청이 발표한 ‘건설업 통계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외에서 발주된 건설공사 규모는 152조 6210억원으로 2004년보다 2.6% 증가했지만,2004년 증가율 8.2%를 크게 밑돌았다. 해외 건설이 4조 8920억원으로 4.1% 증가했으나 국내 건설은 147조 7290억원으로 2.6% 느는데 그쳤다. 국내 건설공사 가운데 민간부문 발주는 93조 8530억원으로 7.1% 증가했으나 공공부문이 4.2% 감소한 탓이다. 공사 종류별로는 토목공사가 5.9% 감소했다. 고속도로(19.7%)나 항만(4.7%) 공사는 늘었지만 교량(-10.7%)과 일반도로(-10.5%)의 공사가 감소했다. 건축공사도 2.2% 증가하는데 그쳤다. 주택·아파트는 4.4% 늘었으나 경기 부진으로 호텔·숙박시설(-23.6%), 사무실(-12.6%), 백화점·쇼핑센터(-7.7%) 등은 크게 줄었다. 산업설비는 54.3%, 조경공사는 17.7%나 각각 증가했다. 건설업체 수는 2004년 6만 9474개에서 지난해 7만 1769개로 늘었다. 이에 따라 업체당 공사금액은 21억 4000만원에서 21억 2000만원으로 2000만원 감소했다. 한편 국내 건설공사 가운데 지역별로는 충북이 택지조성 등으로 23.5%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또 인천이 공항과 지하철 관련 공사로 16.2%, 충남이 아파트와 고속도로공사로 11.9% 증가했다. 반면 제주 6.6%, 서울 5.8%, 경북 5.6%씩 공사 발주액이 감소했다.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의 공사액 비중은 45.6%로 2004년보다 1.4% 늘었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올 성장률 5.3%서 5.1%로 ‘후퇴’

    올 성장률 5.3%서 5.1%로 ‘후퇴’

    고유가 등 대외여건 악화로 경제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는 등 하반기 우리 경제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6일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경제성장률을 당초 5.3%에서 5.1%로 수정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발표 이후 3개월만에 0.2포인트나 낮춰진 것이다. KDI는 하반기에는 국제유가가 더욱 올라 수출 증가세가 둔화되고 민간소비 증가세도 제한되면서 4%대 중반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분기별 성장률은 ▲1분기 6.1% ▲2분기 5.7% ▲3분기 4.8% ▲4분기 4.1% 등 갈수록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1년 동안의 낙폭이 무려 2%포인트에 달하는 셈이다. 특히 3분기와 4분기의 경우 당초 전망했던 5.1%와 4.4%보다 각각 0.3%포인트씩이나 낮아졌다. 신인석 KDI 연구위원은 “국제유가와 원화 가치가 고공행진을 계속하면서 성장률 전망치가 1분기 전망 때에 비해 하향조정됐다.”면서 “이번 전망에서 연간 국제유가를 배럴당 62달러로 예상했지만, 유가가 지금처럼 70달러 이상 수준을 유지한다면 성장률이 더 내려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 연구위원은 이어 “이란 핵 문제 등 때문에 유가의 추가 급등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며, 이는 우리 경제의 교역조건을 악화시켜 소비를 둔화시킬 위험이 있다.”고 강조했다. KDI는 민간소비 증가율도 하반기에 교역조건이 악화되고 소득 증가세가 완만해지면서 당초 예상치인 4.8%보다 낮은 4.5%로 예상했다. 투자는 4.4%에서 3.8%, 경상수지 흑자폭은 41억달러에서 40억달러로 각각 낮춰 잡았다. 반면 수출 증가율(물량 기준)은 11.3%에서 12.9%로 올라가고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7%에서 2.6%로 소폭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KDI는 그러나 현시점에서 거시정책 기조를 변경해야 할 필요성보다는 기존 예산안에 따른 정책운용을 유지하면서 소비와 투자심리 안정을 위해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현재의 정책금리 수준도 변경할 필요성이 크지 않으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나 연금제도 개혁 등을 신속히 추진해 미래의 재정 불안정 요소를 해소하는 데 정책의 초점을 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국제유가 80弗 시대 오나

    두바이유가 마침내 배럴당 70달러를 돌파했다. 두바이유, 미국 서부텍사스유(WTI), 브렌트유 등 3대 국제유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두바이유가가 80달러를 넘으면 국내기업 10곳 중 6곳은 조업을 중단해야 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대한상공회의소)이 현실로 다가온 것이다. 1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3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전날에 비해 1.49달러 오른 70.39달러로 사상 처음 70달러를 넘어섰다.1998년 연평균 12.21달러에 비하면 5배 이상 뛰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WTI는 전날에 비해 1.75달러(2.3%) 오른 76.70달러에 마감됐다.NYMEX에서 원유 선물 거래가 시작된 지난 1983년 이후 처음이다.1년전과 비교해도 28%나 올랐다. 런던 ICE 선물거래시장의 8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에 비해 2.30달러(3.1%) 뛴 76.69 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석유공사는 레바논에 대한 이스라엘의 전면 공세와 이란 핵문제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부 움직임, 북한의 6자회담 복귀 거부, 나이지리아 무장세력의 송유관 파손 등 지정학적 악재가 겹쳐 국제유가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국제유가가 가공할 수준으로 고공비행하면서 도대체 얼마까지 오를지에 대한 전망도 분분하다. 다우존스는 석유전문가들의 말을 인용,80달러대가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유가 80달러 가운데 ‘중동의 전운’이 30달러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데 미국에 허리케인이 겹칠 경우 90달러 진입도 시간문제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월가의 대표적 투자자로 과거 조지 소로스와 파트너십을 갖기도 했던 억만장자 짐 로저스 같은 이는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훨씬 더 넘어설 것이며 이 추세가 15년 가량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마저 내놓았다. 우리 정부의 유가전망은 어김없이 빗나갔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 경제운용방향을 정하면서 유가를 65달러 수준으로 전망했다. 민·관합동으로 구성된 국제유가전문가협의회의 하반기 전망과 일치했다. 반면 68.89달러(7월3일)로 하반기를 연 두바이유가는 단숨에 70달러를 돌파하는 등 7월 평균 68.94달러를 기록중이다. 기업들은 일찌감치 하반기 유가를 70달러로 내다봤었다.(대한상의 5월 조사) 산업자원부 이원걸 제2차관은 “이란의 핵문제가 유엔 안보리에 회부되고 석유 수급문제가 해소되지 않아 앞으로 두바이유 가격은 70달러 전후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산자부에 따르면 두바이유 가격이 연평균 75달러에 이르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0.99%포인트 하락하고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60%포인트 올라간다.65달러만 돼도 국내총생산 증가율은 0.51%포인트 하락하고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32%포인트 올라갈 것으로 전망됐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한·중 기술격차 2015년엔 1~2년”

    오는 2015년에는 한국과 중국의 기술력 격차가 거의 사라져 현재 3.8년에서 1∼2년 이내로 좁혀질 것으로 분석됐다. 또 정부의 인·허가 등 각종 진입 규제를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줄일 경우 잠재성장률은 0.5%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현정택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은 14일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경제현황과 참여정부 후반기 과제’를 보고했다. 현 원장은 “올해 우리 경제는 5%대 초반의 성장률을 기록하겠지만 유가 불안과 세계경기 둔화로 경기하방 위험 요인이 상존한다.”면서 “특히 중국의 부상은 대외적 도전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 경제는 IT산업의 비중이 늘고 노동집약적 제품에 대한 수출 의존도가 줄어드는 등 산업구조 개편이 한국과 같은 방향으로 변화하지만 그 속도가 훨씬 급진적이라고 강조했다. 그 결과 중국을 제외한 주요 시장에서 한국의 점유율은 정체하거나 감소하는 반면 중국은 약진 중이며 세계 시장점유율 상위 5위권에 드는 수출 품목도 305개로 62개인 한국을 압도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한·중간 전반적인 기술력 격차는 지난 2004년 4.4년에서 지난해 3.8년으로 감소한데 이어 2015년에는 1∼2년 이내로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선·자동차·기계·소재 등의 제조업에서는 한·중간 기술 격차가 크지만 이동통신이나 이차전지 등의 신(新)산업 분야에서는 격차가 적다고 덧붙였다. 또한 1990년대 중반 이후 총요소 생산성의 증가율이 둔화하면서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크게 떨어졌다고 분석한 뒤 기존의 진입 규제를 절반 수준으로 줄이면 잠재성장률을 0.5% 포인트 증가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7월 현재 진입 규제의 유형은 허가 473건, 인가 205건, 면허 66건, 승인 329건, 지정 258건 등이다. 아울러 박사급 등 고급 두뇌의 해외 유출 위험성이 상존하고 있으며 최첨단 부문에서의 국내 인력이 전무하기 때문에 산학연 협력체제로 전문인력 양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현 원장은 사회적 안정성 제고를 위해서는 “국민연금의 재정 안정화가 가장 시급한 과제”라면서 “국민연금 제도의 가장 큰 문제점은 지속 가능성에 대한 국민 불신의 심화”라고 밝혔다. 공무원 연금도 정부가 보전해 주는 부채 규모가 올해 1조 1000억원에서 2010년 2조 5000억원,1020년 16조원,2030년 40조원으로 급증할 것이라며 과감한 개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백문일 기자 mip@seoul.co.kr
  • [통계로 본 서울](34)119 구급활동

    갑작스러운 사고나 부상을 당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번호는 단연 ‘119’다. 가장 안전하고 빠르게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13일 2006 서울통계연보와 서울시 소방방재본부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119 구급대’의 도움을 받은 시민은 21만 1325명, 올 상반기 동안 11만 912명이나 된다. 이용자 수는 2000년 20만 5765명에서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서울시 소방방재본부가 119 구급대 이용자를 질환 종류별, 사고 유형별로 분류하면서 구체적인 이용자 통계가 나오고 있다. ●질병 이용자, 고혈압환자 가장 많아 119 구급대를 이용하는 사고자 중에는 추락·낙상자가, 질환자 중에는 고혈압·당뇨 환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119 구급대를 이용한 11만 912명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사고로 인한 이용자가 6만 416명, 질병으로 인한 이용자가 5만 49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가 6만 711명, 여자가 5만 201명이었다. 질병으로 인한 이용자 가운데는 고혈압 환자가 934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당뇨(4768명), 심장질환(3179명), 간염(462명), 결핵(304명), 알레르기(257명) 등의 순이었다. 남성의 경우 당뇨, 심장질환, 결핵, 간염 환자가, 여성은 고혈압, 알레르기 환자 등이 많았다. ●사고 이용자는 추락·낙상자가 최고 사고로 인한 이용자는 추락·낙상으로 인한 이용자가 1만 529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교통사고(1만 1491명), 기타 외상(2499명), 중독(909명), 레저활동(436명) 등의 순이었다. 남자는 교통사고, 추락, 관통상, 화상 등이 많았고, 여자는 성폭행, 중독, 질식, 동물. 곤충 등에 의한 사고가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60대가 3만 9376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40대(1만 7864명),50대(1만 7424명),30대(1만 4032명) 등의 순이었다. 연령대별 증가율로는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대가 4151명에서 4700명으로 13.2% 증가해 증가폭이 가장 컸고, 이어 20대(7.4%·1만1908명에서 1만 2796명) 등이었다. 고혈압과 당뇨는 50대부터 많아지고, 심장질환과 간염은 40대부터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교통사고는 20∼30대에서, 추락 및 둔상(외상)은 40∼50대에서 가장 많았다. 레저활동 부상은 가장 활동력이 큰 20대에서 두드러졌다. ●익사사고는 오후 3~4시 최다 발생 발생 시간대별로는 고혈압과 당뇨, 심장질환은 오전 9∼10시 사이에 1만 2743명이 발생해 가장 많았다. 교통사고는 오후 7∼8시, 성폭행은 새벽 3∼4시, 추락과 둔상은 오전 9∼10시에서 가장 많았다. 익사사고는 오후 3∼4시, 중독사고는 오후 11∼12시가 많았다. 레저활동 사고는 오후 3∼4시 사이가 가장 많았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삼성전자·LG·현대차 ‘세계 100대기업’ 선정

    삼성전자·LG·현대차 ‘세계 100대기업’ 선정

    삼성전자와 LG, 현대자동차가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천’이 12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 100대 기업에 선정됐다. 잡지가 지난해 매출액을 기준으로 선정한 세계 500대 기업에는 이들 3사 외에도 SK, 삼성생명, 포스코 등 우리나라 기업이 모두 12개사나 포함됐다. 중국은 20개사, 인도는 6개사로 아시아 경제의 뚜렷한 성장세가 확인됐다고 잡지는 전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매출 787억달러와 순익 74억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003년 59위,2004년 54위,2005년 39위로 계속 상승하다 이번엔 46위로 7계단 밀려났다. 하지만 순익 면에서는 세계 34위였다. 또 국민은행은 지난해 21억달러의 순익을 기록, 전년 대비 증가율이 무려 354.8%였다. 매출액 순위는 364위에 불과했지만 순익 증가율로는 당당히 세계 10대 기업에 꼽혔다. 국내 1위 철강회사인 포스코는 수익성 지표인 자산이익률 증가에서 세계 25위를 차지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한편 세계 500대 기업 1위는 고유가로 떼돈을 번 엑손모빌(매출 3399억달러)이 차지했고,3위 로열더치셸(매출 3067억달러),4위 영국석유(BP·매출 2676억달러),6위 셰브론(매출 1894억달러),10위 코노코필립스(매출 1666억달러) 등 석유업체가 무려 10위권의 절반을 차지했다.2위는 월마트(매출 356억달러)였다. 매출액 기준 때문에 제너럴 모터스(1926억달러)는 5위에 올랐으나 105억 7000만달러 손실을 기록, 세계 상위 30위권에서 유일하게 적자를 보인 회사였다. 순익 상위 10개사 안에도 엑손모빌(361억달러) 등 에너지업체가 무려 6개사나 진입했다. 또 서울은 세계 500대 기업 본사가 자리잡은 도시 순위에서 9개사로 1위 도쿄(52개사),2위 파리(27개사),3위 뉴욕(24개사) 등에 이어 6위를 차지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2003~2004년 제조업·지역총생산 증가율 비수도권 >수도권

    참여정부 출범 이후 수도권의 지역총생산(GRDP)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역전략산업 지원정책 등의 영향으로 비수도권의 제조업생산·GRDP 증가율은 수도권을 앞질렀다.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은 12일 충북 오창산업단지내 충북지식산업진흥원에서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열린 지역전략산업 성과 보고회에서 지역전략산업 지원정책의 성과를 분석하고 정책 과제를 제시했다. 지역전략산업은 비수도권 지역의 산업 여건과 특성에 따라 지역에 적합한 산업을 선정해 기술혁신 인프라, 기술개발, 인력 양성, 마케팅 등을 일괄 지원해 주는 정책이다. 산자부에 따르면 비수도권의 제조업 생산 증가율은 1999∼2002년 연 평균 5.8%로 수도권의 6.5%에 뒤졌지만 2003∼2004년에는 13.0%로 수도권의 7.3%를 추월했다. 비수도권의 GRDP 증가율도 1999∼2002년에는 연평균 7.1%로 수도권의 9.9%에 미치지 못했지만 2003∼2004년에는 8.8%로 수도권의 6.1%보다 높았다. 이 기간 비수도권의 GRDP 증가율은 1.7%포인트 상승한 반면 수도권은 3.8%포인트나 감소했다. 국가 전체 경제성장률이 둔화된 가운데 정부의 강력한 수도권 억제정책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산자부는 2003∼2004년 비수도권의 GRDP 연평균 증가율 중 지역전략산업 정책의 기여분은 9.5%(연평균 0.84%포인트 증가)에 이르고 2003년부터 2년 동안 32개 지역전략산업에 지원된 국비 1조 947억원의 기여도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5조원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대구(모바일·나노), 광주(광산업), 충남(전자정보), 전남(생물) 등 4개 지역의 전략산업은 관련 산업의 전국 평균 성장률보다 2∼5배 높은 40% 이상의 고성장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151조 투입 ‘자주국방’ 갖춘다

    국방부는 내년부터 2011년까지 5년간 약 151조원의 예산을 투입해 국방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내용의 국방중기계획을 수립,11일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이 가운데는 공중조기경보통제기, 공중급유기, 이지스함과 같은 대형 첨단무기 도입사업도 포함돼 있어,2010년 이후로 예상되는 전시작전통제권 환수에 대비해 ‘자주국방’의 면모를 갖추려는 측면도 엿보인다. 국방중기계획을 위해 올해 22조 5129억원(GDP대비 2.57%)인 국방예산이 연평균 9.9%씩 증가,2011년에는 36조 927억원(GDP대비 2.89%)까지 늘어난다. 세부적으로는 육군의 경우 사단에 K-9 자주포,K-1 개량전차, 무인항공기(UAV), 한국형 기동헬기(KHP) 등을 배치해 15㎞×30㎞인 사단의 작전반경을 30㎞×60㎞로 확대키로 했다. 해군은 2010년 이지스 구축함과 상륙함(LPX), 한국형 구축함(KDX-Ⅱ급) 등으로 1개 기동전단을 창설키로 했다. 또 3500t급 규모의 차기 중잠수함(SSX) 도입사업에 착수하고,8대의 해상초계기(P3-C)를 확보해 해군 항공전단에 배치키로 했다. 공군은 대형수송기 및 공중급유기 도입사업을 2011년부터 시작하고 이라크전쟁에서 위력을 발휘한 스마트폭탄인 ‘레이저 유도폭탄’도 들여올 계획이다. 특히 한반도 전역 및 주변지역의 독자적 정보수집 능력 확충 차원에서 공중조기경보기(E-X), 다목적 실용위성, 전술정찰정보수집체계 사업 등을 이번 중기계획 기간 중에 착수키로 했다. 이와 함께 현행 69만 1000여명인 병력을 2011년 말까지 5만 7000명 줄어든 63만 4000여명으로 감축할 계획이다. 대신 사병 월급을 내년 8만원(상병기준)에서 매년 1만원씩 올려 2012년에는 12만원을 지급키로 했다. 그러나 군 안팎에서는 연간 9.9% 증가율의 국방예산이 꾸준히 확보될 수 있을지에 대한 회의적 시각도 나온다. 이에 대해 윤광웅 국방장관은 “중기계획을 보고받은 노무현 대통령이 정부차원에서 최대한 지원할 것임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특히 최근 북한의 미사일 사태와 관련,“노 대통령이 미래를 바라보는 말씀이 있었다. 한반도 및 동북아 정세로 볼 때 국방이 대단히 중요하다는 등 국방의 기본 개념을 포함해 몇가지 세부적인 말씀이 있었다.”고 전해, 자주국방과 관련한 노 대통령의 언급이 있었음을 시사했다.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Zoom in 서울] 구마다 다른 탄력세율… 서울 재산세 ‘역전’

    [Zoom in 서울] 구마다 다른 탄력세율… 서울 재산세 ‘역전’

    서울시내 각 구청마다 탄력세율에 차이가 나면서 비싼집이 싼집보다 세금을 적게 내는 ‘역전현상’이 속출하고 있다. 조세저항도 우려되고 있다. 서울시는 9일 올해 서울시민의 재산세 부담액을 발표했다. 올해 서울시민이 낼 재산세 총액은 1조 79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5.8% 늘었다. 하지만 주택분 재산세의 경우 탄력세율 도입에 따라 구청별로 큰 차이를 나타냈다. 비싼 아파트 소유자가 싼 아파트 소유자보다 재산세를 적게 내는 현상이 빚어진 것이다. 실제로 강남구 압구정동 미성 2차 아파트 47평형의 올해 주택 공시가격은 9억 4600만원. 이 아파트 소유자가 올해 낼 재산세는 105만 2500원. 하지만 공시가격은 7억 9300만원인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의 45평형에 부과될 재산세는 120만 5750원이다. 공시가격이 7억 9300만원인 아파트 주민이 9억 4600만원짜리 주택에 사는 주민보다 무려 15만 3250원을 더 내게 된 것이다. 왜 이런 현상이 발생했을까. 강남구의 탄력세율 적용은 50%이지만 양천구는 30%이기 때문이다. 근래 주택 가격 상승과 지난해부터 적용된 주택 공시가격제도로 비싼 아파트가 밀집된 강남구의 경우 재산세 부담이 많이 늘자 주민들 사이에서 재산세를 줄여 달라는 여론이 팽배했다. 이에 재작년 탄력세율 30%를 적용했던 강남구 의회는 5월12일 탄력세율을 50%로 의결했다. 집행부가 재의를 요청했지만 이를 무시하고 지난달 14일 탄력세율을 50%로 확정했다. 하지만 양천구는 올해엔 지난해의 탄력세율 30% 확정을 고수했다. 이 외에도 올해 중구와 송파구의 탄력세율 40%, 서초구는 30%, 강동구는 25% 등 자치구 별로 탄력세율의 차이가 크다. 따라서 서울시내 다른 곳에서도 비싼 주택에 사는 주민이 싼 주택에 사는 주민보다 재산세를 적게 내는 경우가 적지 않아 개선의 목소리가 높아질 전망이다. 한편 7월분 재산세는 종전의 세부담 상한 150%를 적용한다. 하지만 지방세법 개정 뒤 9월분에는 인하분을 뺀 차액만 부과한다. 당정은 최근 3억원 이하 주택엔 전년 대비 세부담 증가율 상한을 105%로,3억원 초과 6억원 미만 주택엔 110%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7월분 재산세 납부 기간은 7월16∼31일이며 기간내 납부하지 않으면 3%의 가산금을 추가 부담한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증권사 임원 연봉 실적순 아니네!

    증권사 임원 연봉 실적순 아니네!

    증권사 중에 임원 연봉이 가장 많은 곳은 동양종금증권으로,1인당 11억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23개 증권사 1人 평균 4억 3400만원 9일 금융감독원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23개 증권사 등기이사들의 연봉은 1인당 평균 4억 3400만원이었다. 동양종금증권(11억원)이 가장 많았고 이어 키움증권(10억 1400만원), 대신증권(8억 9300만원), 미래에셋증권(7억 5100만원), 삼성증권(6억 3600만원이)이 각각 2∼5위를 차지했다. 반면 동부증권(1억 1500만원)의 임원연봉이 최하위였다. 브릿지증권(1억 2500만원), 한양증권(1억 5200만원),NH투자증권(1억 6200만원), 유화증권(1억 7900만원) 등도 하위 5위권에 들었다. ●순익 증가율 1위 동부 1억 1500만원 ‘꼴찌´ 동부증권은 2005회계연도에 순이익 252억원으로 전년 대비 945.77% 폭증하며 전 증권사를 통틀어 가장 높은 신장세를 보였지만 연봉은 제일 박했다.NH증권은 순이익 193억원으로 흑자전환해 양호한 실적을 거뒀지만 역시 임원들의 연봉에는 인색했다. 이에 비해 임원들의 연봉이 가장 많은 동양종금증권은 지난 회계연도 순이익이 16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25% 증가했지만, 순이익 규모는 전체 5위였고 순이익 증가율도 17위에 그쳤다. 대우증권은 무려 4100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흑자전환하고 순이익 규모도 1위에 올랐지만 임원연봉은 3억 4500만원으로 증권사 평균치를 밑돌았다. 우리투자증권도 순이익 규모가 2588억원으로 전체 3위였지만 연봉은 4억 2100만원으로 평균치에 못 미쳤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우리증권과 대우증권은 정부 소유로 공기업 성격이 강해 일반 민간기업처럼 높은 임금을 못 받고 있지만 일부 중소 규모 증권사들은 우수 인재를 영입하다 보니 연봉수준이 높아진 것 같다.”고 평가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7억오른 타워팰리스 170만원 줄어

    “우려했던 일이 현실이 됐어요.”서울시 2006년 7월분 재산세가 부과되면서 각 자치구마다 비상이 걸렸다. 구청마다 주택분 재산세에 적용하는 탄력세율에 차이가 나면서 형평성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다. 비싼집 소유자가 세금을 적게 내는 역전현상으로 조세저항이 우려되면서 행정자치부와 지자체가 대책을 마련 중이지만 뾰족한 방안이 없는 상태다. ●들쭉날쭉 탄력세율서 비롯 올해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20곳이 탄력세율을 적용,10∼50%의 재산세를 깎아 줬다. 지난해 15개 구가 20∼40%를 깎아 준 것에 비해 대상이 늘었다. 구청별로는 강남구가 50%로 최대였다. 이에 비해 성동·광진구는 10%, 양천·서초구는 30%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양천구나 용산구, 광진구 아파트 보다 2억원 가량 비싼 강남구의 아파트가 세금은 가구당 10만∼30만원 가량 덜 내는 사태가 빚어졌다. 특히 공시가격 29억 7200만원으로 지난해(22억 1900만원)보다 7억 5300만원 오른 도곡동 타워팰리스Ⅰ 102평의 세금은 358만 5000원으로 전년(528만 7500원)에 비해 32.2%나 줄어들었다. ●건물·토지만 봉이냐 부동산 버블을 주도한 아파트의 경우 탄력세율 도입으로 세금 증가율이 10%에 그친 반면 토지는 27%, 건물분 재산세는 14.8% 각각 올랐다. 이는 주택에만 탄력세율이 적용되고, 건물과 토지에는 적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기업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 과열은 아파트가 주도했는데 감세혜택은 주택에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상가 등 기타 건물, 선박·항공기 소유자에 부과되는 7월분 재산세에서는 잠실의 호텔 롯데가 16억 7400만원으로 수위를 차지했다. 이어 반포 센트럴시티(11억 9900만원), 역삼동 스타타워(11억 2800만원), 용산 현대아이파크몰(10억 5800만원), 풍납동 아산사회복지사업재단(9억 5500만원)이 올랐다. ●대책은 없나 행자부는 탄력세율이 선심행정으로 활용되고, 세금 형평성 문제가 일자 올 가을 탄력세율 적용폭을 20∼30% 줄이는 쪽으로 지방세법을 개정할 방침이다. 하지만 소급 적용은 불가능하고 내년에나 적용된다. 또 이 경우에도 탄력세율을 도입한 자치구와 그렇지 않은 자치구 간 세금역전이 나타날 여지는 충분하다. 서울시 관계자는 “탄력세율을 폐지하지 않는 한 이런 문제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그렇다고 탄력세율을 없애면 자치구들이 ‘재량권 축소라며 반발할 것’으로 보여 대책 마련이 쉽지 않은 상태다.”고 말했다. 난처한 입장에 처한 강남구의 경우도 뾰족한 대책이 없기는 마찬가지다. 강남구 관계자는 “재의 요청도 뿌리치고 구의회가 강행한 것을 집행부가 어떻게 바꿀 수 있느냐.”면서 “연말에 종합부동산세 부과때 형평성 문제가 완화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외국인 공장 안짓고 M&A만 ‘눈독’

    외국인들이 한국에 대한 직접투자를 모처럼 늘렸지만 공장을 지어 고용을 창출하기보다는 국내기업 인수·합병(M&A)에만 눈독을 들이고 있다. 산업자원부는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에 대한 외국인들의 직접투자 규모는 49억 17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업종별로는 상반기에 제조업 투자가 11억 9200만달러로 42.9% 늘어났지만 서비스업·기타 등에 대한 투자는 36억 3400만달러로 4.5%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매장 설립 및 제조업 공장 설립 등의 ‘그린필드형’이 7.3% 증가해 ‘M&A형’(4.8%)보다 증가율이 높았지만 M&A형이 전체 투자의 52.4%로 여전히 비중이 더 컸다. 제조업에 대한 투자 유형은 M&A형이 7억 2900만달러로 166.7% 증가한 반면 그린필드형은 4억 6900만달러로 16.3% 줄었다. 전체 외국인 투자에서 제조업 공장 설립 투자는 9.53%에 불과했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한은 “하반기 경기 둔화”

    한국은행이 올해 하반기에는 상반기에 비해 경기 확장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사실을 공식화했다. 상반기의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아 연간 성장률 전망치를 5%로 유지했지만,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상승강도가 더 클 것으로 봤던 경기추세를 정반대로 수정했다. 한국은행은 4일 ‘2006년 하반기 경제전망’에서 하반기 성장률을 당초 전년 동기 대비 4.6%에서 4.4%로 낮춰 잡았다. 고유가와 원화절상(환율하락) 등의 영향으로 소비와 투자 회복이 다소 둔화되고 수출 증가세도 낮아진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전기 대비 성장률(분기 평균)도 상반기 1.1%, 하반기 0.9%를 전망, 하반기 전망치를 종전 1.2%보다 0.3%포인트 내렸다. 한은은 지난해 말엔 경기 확장세가 올 하반기에 가파르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상반기를 마친 현 시점에서는 하반기에 경기 상승세가 둔화될 것으로 입장을 바꿨다. 다만 당초 한은은 상반기에 5.5% 성장할 것으로 봤으나 1·4분기에 6.1%에 이르는 높은 성장세를 보여 실제로는 5.8% 성장한 것으로 추정됐다. 올 하반기 민간소비는 교역조건 악화 등으로 상반기의 1.1%보다 낮은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설비투자는 0.8%에서 1.5%로, 건설투자는 0.2%에서 0.7%로 각각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수출은 증가세를 이어가 연간 12.5% 늘어나지만 올해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40억달러 안팎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산업자원부는 이날 발표한 하반기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수출증가율이 한은보다 낮은 9.9%로 예측했다. 김재천 조사국장은 ”하반기 성장률이 낮아진다고 경기가 꺾이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하반기에 성장세가 둔화된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성장세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이다. 그러나 민간연구소들은 경기가 이미 정점을 찍었거나 하반기에 찍을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어 경기 정점 논란이 일 전망이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하반기 경제 전망] 경기 영향 4대 변수

    [하반기 경제 전망] 경기 영향 4대 변수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세가 상반기에는 높고 하반기에는 낮은 ‘상고하저(上高下低)’ 현상이 뚜렷할 것이라는 데는 정부와 민간쪽 의견이 거의 같다. 고유가와 원화 강세에 따른 수출 증가율 둔화 등의 부정적인 효과가 하반기에 시차를 두고 반영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금리인상 기조 속에 우리나라도 유동성 과잉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저금리 기조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여 하반기에는 금리가 경기 회복의 걸림돌로 작용할 우려도 크다. 특히 최근 공공요금이 줄줄이 인상된 데서 알 수 있듯, 연말쯤 소비자물가는 3%대의 상승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등 물가 불안마저 예고되고 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하반기에는 경기 회복세의 약화를 막는 데 거시정책을 집중해야 하며, 급격한 금리 인상은 자제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하반기에는 특히 국제 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경기 회복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유가와 환율 외에 금리·물가 등 우리 경제를 좌지우지할 수 있는 주요 변수가 하반기에 어떻게 움직일지 예상해 본다. ■ 유가-두바이유 연평균 58~68달러 국제 유가의 고공행진은 전 세계적인 현상이며 하반기에도 이런 움직임은 큰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미국과 중국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면서 원유 수급이 빠듯해진 데다 이란 핵문제, 나이지리아 사태, 미국 휘발유 시장에서의 공급 차질 등 3대 악재가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두바이유는 지난 3일 배럴당 68.89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등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두바이유 가격이 연평균 배럴당 70달러를 넘어서면 세계 경제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하반기에도 상승세는 이어져 국제 유가는 두바이유 기준으로 올해 연평균 배럴당 58∼68달러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환율-원·달러 환율 940원으로 떨어져 글로벌 달러 약세 현상이 자리잡으면서 끝없는 추락 행진을 지속했던 원·달러 환율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원·달러 환율이 좀더 떨어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미국의 금리인상 중단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달러화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원화 강세가 지속되면 수출기업의 채산성은 갈수록 나빠지고, 해외여행이 늘어나면서 서비스 수지 적자는 눈덩이처럼 증가할 것으로 우려된다. 삼성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2·4분기에 950원선에서 조정기를 거친 뒤 하반기에는 940원으로 더 떨어져 연평균 960원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 금리-1~2차례 콜금리 추가인상 금리한국은행이 6월 콜금리를 인상하면서 사실상 저금리 시대는 끝났다는 것이 일반적인 분석이다. 미국을 비롯,EU, 일본도 정책금리의 인상을 추진하는 데서 알 수 있듯 금리인상 기조는 세계적인 추세로 자리잡고 있다. 한은 이성태 총재도 취임 직후 물가에 대한 선제적인 대처를 강조했던 만큼 하반기에는 1∼2차례 콜금리 추가 인상이 예상된다. 하지만 금리가 오르면 빚을 내 집을 산 서민들은 이자 부담이 늘고 결국 이로 인해 소비가 위축되는 악순환이 예상된다. 경기 회복세에 찬물을 끼얹는 수준의 급격한 금리인상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점에서 올 하반기 시장금리도 5%대에서 큰 변동없이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 물가-공공요금 인상등 불안요소 많아 소비자물가는 올들어 1·4분기까지는 안정세를 유지했다. 국제 유가가 크게 올랐지만, 환율 하락(원화강세)이 이를 상쇄했다. 하지만 지난 5월에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6월엔 2.6% 오르는 등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하반기에는 각종 공공요금이 오르는 데다 기저효과(비교 대상 기간의 상승률 등이 상대적으로 낮아 더 높아지는 것), 총수요 회복에 따른 물가상승 압력 등이 시차를 두고 작용하면서 물가가 불안해질 요소가 많다. 한은 이성태 총재는 “연말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에 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올 해외건설 수주 150억弗 넘을 듯

    상반기 해외건설 수주액이 85억달러에 육박하면서 올해 수주 총액이 사상 처음 150억달러를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3일 건교부에 따르면 지난 1∼6월 해외에서 수주한 건설실적은 156건,84억 8800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7% 늘었다.하반기에는 중동지역에서 37억달러, 아시아에서 25억달러 등 총 70억달러 정도의 수주가 예상돼 해외건설 진출 이후 사상 처음 연간 수주액이 15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해외건설 최고 수주액은 1997년 140억달러다. 상반기 수주 실적을 지역별로 보면 중동이 낮은 증가율(2%)에도 불구,44억 6200만달러로 제1의 시장을 유지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22억달러), 쿠웨이트(13억달러)에서 실적이 좋았다. 아시아에서는 22억 7900만달러의 수주고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이 124%에 달했다. 아프리카(11억 3700만달러)와 기타 지역(6억 1000만달러) 신장률도 각각 118%와 117%를 기록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자동차·반도체 ‘맑음’ 섬유 ‘흐림’

    자동차·반도체 ‘맑음’ 섬유 ‘흐림’

    올 하반기 국내 10대 주력산업 가운데 자동차, 철강은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가전, 통신기기, 컴퓨터는 내수가 활발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도체는 쾌속질주하는 반면 섬유는 고전이 계속된다.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상반기 5.9%에서 하반기 4.4%로 낮아지고 민간소비 증가도 4.2%로 상반기(4.7%)에 비해 소폭 둔화될 전망이다. 산업연구원(KIET)은 최근 하반기 실물경제 동향 토론회를 갖고 2일 이같은 내용의 하반기 경기 전망치를 발표했다. 다음은 10대 주력업종의 전망 내용이다. ◇자동차=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6% 증가한 61만대로 상반기(6.5%)에 이어 부진하지만 수출은 16.7% 증가하고 특히 해외공급망 확대 등으로 부품 수출은 38%가량 늘어난다. ◇조선=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5% 증가한 104억 달러를 기록하고 생산은 고부가가치 선종의 건조, 선가상승 등이 반영돼 22.6% 늘어난다. ◇일반기계=원화 강세에 따른 수출채산성 악화로 수출은 14.4% 늘어나는 데 그쳐 작년 하반기 증가율(25.3%)에 비해 둔화된다. 내수는 5.6% 증가한다. ◇철강=건설경기 회복 지연으로 내수 증가율은 0.5%에 그칠 전망이다. 반면 선진국의 경기호조 지속, 국제철강재 가격 상승세 유지로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하고 생산은 3.7% 늘어난다. ◇석유화학=내수는 0.9% 증가에 그쳐 부진하지만 수출은 중국의 수요 증가, 수출시장 다변화 노력 등으로 7.9% 증가한다. ◇섬유=내수는 채산성 악화, 수요 감소로 전년동기 대비 2% 감소하고 수출 역시 가격경쟁력 약화로 4.4% 줄어든다. 생산도 6.3% 감소한다. 중저가 중국산으로 인해 수입은 오히려 4.1% 늘어난다. ◇가전=수출은 경쟁심화와 환율하락 등으로 0.5% 감소하겠지만 내수는 고가 프리미엄 제품 수요 확대로 18% 늘어난다. ◇통신기기=단말기 보조금 재허용과 지상파 DMB 서비스 지역 확대 등으로 내수는 15.9% 증가하고 수출은 6.7% 늘어난다. 생산도 6.6% 증가한다. ◇컴퓨터=내수는 10% 증가하지만 수출은 3% 감소한다. 생산도 11% 감소한다. ◇반도체=수출은 16.9% 늘어나 고성장을 이어가고 생산도 모바일 제품 수요 확대와 플래시 메모리 시장확대에 힘입어 19.6% 증가한다. 내수는 3.6% 늘어나는 데 그친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신규 등록차 경남 23% 증가 1위 메이커 선호 ‘공장 연고지’ 강세

    신규 등록차 경남 23% 증가 1위 메이커 선호 ‘공장 연고지’ 강세

    좁은 땅 덩어리지만 우리나라도 지역별 자동차 선호도가 조금씩 다르다. 자동차 판매량도 꼭 인구수에 비례하지 않는다.‘자동차 지도’가 따로 있는 셈이다. 올들어 5월까지 자동차 신규 등록이 가장 많이 늘어난 지역은 서울이나 경기가 아닌 경남이다. 경남은 올들어 4만 2552대가 신규 등록돼 지난해 같은기간(1∼5월)보다 무려 23.1%나 증가했다. 전국 신규등록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7.6%에서 8.6%로 늘었다. 인구 기준으로 경남의 비중은 6.5%에 불과하다. 전체 신규 등록이 3.7% 증가에 그친 5월 한달간 증가율도 12.7%로 단연 최고였다. 경남은 조선업의 메카인 거제, 신흥 ‘부자도시’인 창원 등을 끼고 있어 경기가 비교적 살아있는 지역으로 꼽힌다. 경남 다음으로 차량 구매가 활발한 곳은 제주로 6389대가 신규 등록돼 17.9% 증가했다. 제주는 관광지여서 렌터카 등록이 늘어난 탓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경기(11.7% 증가), 서울(9.3%), 충북(9.2%), 충남(9.0%)도 자동차 판매가 호조를 보인 편이었다. 반면 대구와 부산은 ‘유이하게’ 각각 0.6%,0.2% 감소해 눈길을 끌었다. 두 도시의 신규등록이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4.8%,6.5%에서 올들어 4.4%,5.9%로 줄었다. 이는 두 도시의 인구 비중(5.2%,7.5%)에 크게 못미치는 수치다. 특히 부산은 5월 등록대수가 무려 10.9%나 줄었다. 광주(3.2% 증가), 경북·울산(각 5.6% 증가)도 전국 평균에 못미쳤다. 국내 완성차 메이커에 대한 선호도도 지역별로 차이가 났다. 자동차업체의 공장이 어디에 위치하느냐가 주된 변수였다. ‘현대차의 본고장’인 울산에서는 1∼5월 신규등록 차량 가운데 현대차 비중이 67.6%로 압도적이었다. 전국기준으로 현대차의 점유율은 49.8%였다. 이밖에 현대차는 강원(52.8%), 대구(52.3%), 경북(52.2%)에서 전국 평균보다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었다. 전국 평균 점유율이 21.3%인 기아차는 공장이 위치한 광주에서 26.8%의 점유율을 기록해 지역주민들의 성원을 받고 있었다. 물론 지난해 같은기간 32.7%에 비해서는 사랑이 많이 식었다. 광주와 인접한 전남에서도 27.4%로 인기가 높았다. 기아차는 프로야구단 ‘해태타이거즈’를 인수할 정도로 호남과 연고가 깊다. 전국 평균 점유율이 9.4%인 GM대우는 부평공장이 위치한 인천에서 14.3%의 점유율로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었다.GM대우는 전국 점유율이 르노삼성(9.9%)에 뒤지지만 인천에서만큼은 압도적(르노삼성 8.3%)으로 높았다.GM대우는 인천을 연고로 한 프로축구단 인천유나이티드를 후원하고 있다. 르노삼성 역시 공장이 위치한 부산 지역 점유율이 13.7%로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대구(12.7%)와 경북(11.4%)에서도 선전하고 있는데 ‘삼성’이라는 브랜드 후광 효과가 일정정도 작용한 탓으로 풀이된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상반기 수출 1555억弗 ‘최대’

    고유가와 환율하락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수출이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무역흑자는 큰 폭으로 줄었다. 수출채산성이 악화됐고 중소기업 수출 비중이 낮아졌다. 국제유가도 하반기에 더 오를 것으로 예상돼 하반기 수출 증가율은 상반기 및 지난 2년간에 못 미칠 전망이다.●반기별, 월별 사상 최대 수출 2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은 282억 6800만달러로 지난해 6월보다 19.2% 증가하며 5개월 연속 두 자릿수로 증가했다. 수입액은 259억 8400만달러로 지난해 대비 22.1% 늘어났다. 때문에 무역수지 흑자는 22억 8400만달러로 5.6%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수출액은 1555억 34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9% 증가했다. 상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다. 수출 증가율도 지난해 상반기(10.7%)보다 높다. 연간 수출 목표 3180억달러 달성에 ‘청신호’가 켜진 것이다. 많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수출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세계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고 중국, 인도, 중남미 등 개발도상국 수출이 꾸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재고조정 압력이 높아졌고 여건이 더 악화되기 전에 수출을 해야 한다는 ‘압박’도 작용한 것으로 해석됐다.●무역흑자 줄고 채산성 악화 상반기 수입(1483억 1400만달러)도 고유가로 인한 원유도입액 증가 등으로 지난해보다 19.3%나 늘어났다. 때문에 상반기 무역수지는 72억 2000만달러로 지난해 121억 8900만달러 대비 40.8%나 줄었다. 원화절상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쟁의 심화로 달러표시 수출단가가 떨어졌고, 이로 인해 원화표시 수출단가는 더 큰 폭으로 하락하는 등 수출업계의 채산성 악화는 심각한 수준이다. 달러표시 수출단가지수(2000년 100기준)는 지난해 4·4분기 92.9에서 올해 1·4분기 91.5로 떨어졌고 원화표시 수출단가지수는 같은 기간 85.2에서 79.1로 하락했다.1만원짜리 수출품이 7910원으로 가격이 떨어진 셈이다. 환위험 관리와 해외마케팅 능력 부족 등으로 수출에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 얼마나 버틸지도 관건이다. 전체 수출 가운데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1년 42.9%에서 올 1∼5월 32.3%로 급감했다.●고유가 지속, 하반기도 버텨낼까 상반기 무역수지 악화의 가장 큰 원인이었던 고유가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민·관 합동으로 구성된 국제유가전문가협의회는 하반기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가 상반기보다 배럴당 평균 3∼4달러 상승한 65달러 내외의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반기 수출은 상반기보다는 못하지만 10%대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대세다. 산업연구원은 반도체, 자동차, 조선, 통신기기 등 10대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호조를 이어가 11.7%의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코트라(KOTRA)도 자체 조사결과 하반기 수출이 11.1% 증가한 1642억달러로 9반기 연속 10% 이상의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역협회 무역연구소는 10.8%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산자부 전망은 4일 발표된다. 산업연구원 윤우진 동향분석실장은 “환율하락에 따른 채산성의 급격한 악화와 이로 인한 수출가격 인상과 물량 축소 여부가 수출증가율 유지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제조업 체감경기 석달 연속 악화

    제조업의 체감경기 전망 지수가 석달연속 하락하는 등 향후 경기에 대한 비관적 시각이 우세해지고 있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기업경기 조사결과’에 따르면 7월의 업황전망 실사지수(BSI)는 84로 전월 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7월의 업황 전망지수는 연중 최저치다. 제조업 업황전망BSI는 4월에 97을 나타낸 뒤 5월 94,6월 86에 이어 7월에 84로 석달 내리 떨어졌다. 업황전망 BSI가 100을 넘으면 다음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기업이 나빠질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보다 많다는 뜻이다.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6월의 업황BSI는 전월과 같은 83을 나타내 여전히 기준치(100)를 크게 밑돌았다. 6월 실적을 기준으로 한 대기업과 수출기업의 업황BSI는 각각 5포인트,1포인트 상승한 89,84를 기록했으나 중소기업과 내수기업의 업황BSI는 각각 79,82로 각각 3포인트,1포인트 하락했다. 7월 업황전망BSI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수출기업 및 내수기업 모두 석달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 경기에 대한 비관적 전망이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조사대상 제조업체들이 느끼는 경영애로 요인으로는 환율 하락을 꼽은 업체가 전체의 20.9%를 차지했다. 이어 19.9%가 내수부진을,16.0%는 원자재가격 상승을 꼽았다. 한편 비제조업의 6월 업황BSI가 82로 전월보다 2포인트 떨어졌으며 7월 업황전망 BSI도 6포인트 하락한 81에 그쳤다. 한편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5월 서비스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서비스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5% 증가,3개월 연속 5%대의 증가율을 유지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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