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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MF, 올해 韓성장률 2.5%로 상향

    IMF, 올해 韓성장률 2.5%로 상향

    국제통화기금(IMF)이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3%에서 2.5%로 상향 조정했다.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전 분기 대비 1.3% 깜짝 성장한 것을 반영했다. 반면 IMF는 미국의 성장률을 기존 2.7%에서 2.6%로, 일본은 0.9%에서 0.7%로 하향 조정했다. IMF는 16일(현지시간) 발표한 ‘7월 세계 경제전망’에서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4월(2.3%)보다 0.2% 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앞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정부도 1분기 GDP를 고려해 올해 성장률을 종전 2.2%에서 2.6%로 상향한 바 있다. 고영욱 기획재정부 국제통화팀장은 “1분기 GDP가 워낙 좋았던 데다 반도체 수출 실적도 괜찮았다”며 “우리나라의 두 번째로 큰 교역국인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상향한 것으로 보아 대(對)중국 수출 효과도 긍정적으로 본 것 같다”고 분석했다. IMF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은 지난 4월과 같은 3.2%로 전망했다. 중국의 성장률은 직전 4.6%에서 5.0%로 올렸다. IMF가 일본의 전망치를 낮춘 데에는 지난달 도요타 등 주요 자동차 업계가 품질 인증 과정에서 부정행위를 한 것이 확인되면서 일부 차종의 생산과 출하가 중단된 영향이 컸다. 고 팀장은 “중국은 1분기 GDP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상향 조정했다”며 “미국은 반대로 지난해 4분기 GDP가 잘 나와 4월에 전망치를 크게 올렸는데 1분기 GDP가 생각만큼 높지 않아 하향 조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외국인관광객으로 다시 활기띠는 제주관광… 알고보니 76%가 중국노선 ‘편중 심화’

    외국인관광객으로 다시 활기띠는 제주관광… 알고보니 76%가 중국노선 ‘편중 심화’

    올해 외국인관광객 85만명…전년보다 104% 급증중국노선 전체운항의 76.7% 차지…노선 다변화 절실이달부터 5개국 24개노선 주 평균 385편 국제선 운항대한항공, 19일 제주~도쿄 직항 3년 4개월만에 재개“제주·도쿄발 모두 만석에 가까운 예약률 보여 고무적” 내국인광광객이 빠져나간 빈자리를 외국인관광객들이 메우면서 제주관광이 다시 활기를 띠는 가운데 국제선이 여전히 중국노선에 편중돼 있어 노선 다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5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 등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외국인관광객 증가율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76만 2998명) 동기 대비 11.4%(85만 422명)로 완전히 회복했다. 특히 전년 동기 41만 6717명과 비교해 무려 104%로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 기준 제주공항 국가별 운송 비율을 보면 전체 운항 7358편(112만 4963명) 가운데 중국 76.7%(5790편 86만 3191명), 대만 12.2%(885편 13만 7266명), 일본 5.8%(366편 6만 4676명), 싱가포르 5.3%(254편 5만 870명)를 차지하고 있어 2019년 전체 운항 7969편 121만 4914명 가운데 중국노선(5873편 74.30%)에 편중된 경향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운종 제주공항 운영계획부장은 “하반기 성수기인 이달부터 부정기 노선 포함 5개국 24개노선 주 평균 385편의 국제선이 운항될 계획”이라며 “특히 국적사를 중심으로 운항 재개·복항이 이뤄지고, 외항사를 중심으로 대거 증편이 계획돼 있다”고 전했다. 실제 이달 제주공항 국제선 운항계획에 따르면 대한항공(베이징 주 14편 운항 재개, 나리타 주 6편 복항), 제주항공(시안 주4편)·진에어(시안 주4편)·이스타항공(푸동 주14편)이 운항재개 및 복항을 계획하고 있다. 중국항공사인 루이리, 청도, 북경수도항공, 오케이항공에서 우시·칭다오·항저우·창사노선에 주 18편을 신규 운항 및 복항을 예정하고 있으며 기타 중국 항공사에서도 여름 성수기를 맞아 대거 증편 운항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2020년부터 중단됐던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와 제주 정기 직항노선(칭다오 항공, 주 3회)이 지난 1일부터 운항이 재개됨에 따라 도와 제주관광공사가 한국관광공사 칭다오사무소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중국 산둥성 소재 여행업계 12곳을 제주로 초청해 5년 만의 만남을 갖기도 했다. 국내선을 통한 제주 방문 외국인관광객이 2019년 상반기 기준 23만 4000명에서 올해 같은기간 33만 7000명으로 44% 상승했고 대만 노선 여객 분담률이 2019년 5%(연 14만명)에서 2024년 현재 12%(연 26만명 추정)까지 크게 확대되는 등 제주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다. 그러나 여전히 제주 항공노선 운송 비중이 중국에 80% 육박하는 편중된 경향이 짙어지고 있어 다양한 국가의 노선 다변화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김복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장은 “제주공항 국제선 연간 수용능력은 435만명이지만 올해 국제선 예상승객(출·도착)이 260만명으로 시설 활용도가 약 65% 수준에 이를 전망”이라며 “국가별 노선을 다양화하는 한편 내륙노선을 통해 제주도를 찾는 외국인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환승 거점공항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제주공항 역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대한항공이 가장 먼저 노선 다변화에 뛰어 들었다. 오는 19일 제주~일본 도쿄 나리타 직항노선을 주 3회(수· 금·일요일)운항을 시작한다. 2021년 3월 7일 운항을 마지막으로 중단된 이후 3년 4개월 만에 재개된다. 노선 다변화의 시발점이 될 지 주목된다. 황재홍 대한항공 제주지점장은 “현재 제주·도쿄발 모두 만석에 가까운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면서 “ 7월 1일부터 제주~베이징 노선을 주 3회서 주 7회 운항을 다시 시작한 것과 함께 제주를 오가는 여행객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가보지 않은 길’ 최저임금 1만원 시대…경제단체 “동결 아닌 인상 아쉽다”

    ‘가보지 않은 길’ 최저임금 1만원 시대…경제단체 “동결 아닌 인상 아쉽다”

    내년 최저임금이 시간당 1만 30원으로 결정되자 아쉬움을 감추지 못한 경제단체들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부담이 커질 것을 우려하며 제도 전반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12일 입장문을 통해 “한계상황에 직면한 중소·영세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절박함을 고려하면 동결돼야 했으나 이를 반영하지 못한 것을 매우 아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경총은 또 “일부 업종만이라도 구분 적용하자는 사용자 위원들의 호소에도 불구하고 내년에도 단일 최저임금을 적용하기로 한 것에는 다시 한번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최저임금위원회에 사용자 측으로 참석한 경총은 “이번 결정은 최저임금이 또다시 고율 인상될 경우 초래될 부작용을 어떻게든 최소화하고자 노력한 사용자위원들의 고심 끝 결과”라고 설명했다.대한상공회의소도 강석구 조사본부장 명의로 입장문을 내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운 현실을 고려한 인상 수준으로 평가한다”면서도 “그간 노동생산성 증가율을 뛰어넘는 최저임금의 인상으로 인해 절대 금액이 높아진만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지급 부담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이상호 경제산업본부장 명의의 입장을 통해 “최저임금의 영향을 많이 받는 청년층,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초래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논평에서 “또 한 번 최저임금위가 단일 최저임금제를 고수한 것은 현실을 외면한 무책임한 결정”이라며 동결 결정이 나지 않은 것에 대해 “매우 아쉽다”고 했다.경제단체들은 제도 개선에 대한 의견도 내비쳤다. 대한상의는 “최저임금은 사회보장급여, 세액공제 등 26개 법령에서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는 만큼 그 중요성이 크다”면서 “현행 노사 간 협상에 의한 최저임금 결정체계가 객관적 지표를 바탕으로 결정될 수 있도록 하는 등 갈등을 최소화하고 예측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경협도 “향후 최저임금의 합리적 결정을 위해서라도 사용자의 지불능력, 생산성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업종별 차등 적용 등 현실을 반영한 제도개선 방안이 조속히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최저임금위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1차 전원회의를 열고 투표를 통해 내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1.7% 인상된 1만 30원으로 결정했다. 사상 첫 최저임금 1만원 시대가 열린 셈이다. 월급 기준으로 환산하면 209만 6270원(월 209시간 근무 기준)이다.
  • 내년 최저임금 1만 30원…월급 209만 6270원으로 3만 5530원 인상

    내년 최저임금 1만 30원…월급 209만 6270원으로 3만 5530원 인상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9860원)보다 1.7%(170원) 인상된 ‘시급 1만 30원’으로 결정됐다. 2016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2015년 심의 당시 ‘최저임금 1만원’ 최초 요구안이 제시된 뒤 9년 만이다. 월급(209시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209만 6270원으로 올해와 비교해 3만 5530원이 늘게 된다. 최근 10년 간 인상률로는 2021년(1.5%)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노동자 생계비 보장과 물가 상승에 따른 실질임금 하락 등을 내세워 1만원 이상 ‘고율 인상’을 요구했던 민주노총 근로자위원(4명)은 표결을 앞두고 퇴장했다.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는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1차 전원회의에서 노사의 최종 제시안(5차 수정안)인 1만 120원과 1만 30원을 놓고 표결한 결과 내년도 최저임금으로 경영계(사용자위원)가 제시한 1만 30원으로 결정했다. 재적의원 27명 중 23명이 투표한 결과 사용자위원안 14표, 근로자위원안 9표로 집계됐다. 최저임금 결정의 키를 쥐고 있는 공익위원(9명) 중 5명이 사용자위원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최임위는 전날 제10차 전원회의를 열어 2~4차 수정안을 통해 최초 요구안에서 2740원에 달했던 임금 수준 격차를 900원까지 줄였다. 그러나 회의와 정회를 반복하며 공전하자 노사가 심의 촉진 구간을 요청했다. 차수 변경 후 최임위 공익위원들은 1만~1만 290원을 심의 촉진 구간으로 제시했다. 하한선(1만원)은 올해(9860원)보다 1.4% 인상된 액수로 지난해 노동계의 최종 제시안이자 중위 임금의 60% 수준이다. 상한선(1만 290원)은 4.4% 인상액으로, 2024년 국민경제 생산성 상승률 전망치(경제성장률(2.6%)+소비자물가상승률(2.6%)-취업자증가율(0.8%))를 반영했다. 이 셈식은 2023년 최저임금을 정한 2022년 심의에 활용됐다. 노사가 임금 수준 격차를 좁히지 못하자 국민경제 생산성 상승률 전망치를 반영해 9620원을 노사에 최종 제시했고 표결에 부쳐 확정했다. 지난해는 2.1%(하한), 5.5%(상한) 인상한 심의 촉진 구간(9820원~1만 150원)이 제시됐지만 무산됐고 공익위원들이 제시한 조정안(9920원)도 노동계 이견으로 수용되지 않았다. 최임위는 중재안을 내지 않고 노사의 최종안을 가지고 표결을 진행해 경영계 안(9860원)으로 올해 최저임금을 결정했다. 이날 심의 촉진 구간 제시 후 논의는 급물살을 탔고 노사는 올해보다 2.6%, 1.7% 인상된 1만 120원과 1만 30원의 5차 수정안을 제출했다. 추가 수정안 논의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했지만 최임위는 5차 수정안으로 표결을 진행해 경영계 안을 채택했다. 이인재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은 “노사공이 모두 만족하는 합의를 끌어내지 못한 점이 상당히 아쉽다”라면서도 “논의 횟수가 아닌 노사가 진전된 안을 내느냐는 것도 중요한데 수준 격차가 좁혀졌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해 투표로 결정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할 심의는 시작부터 난항을 겪었다. 심의위원 임기와 맞물려 1차 전원회의가 지난해보다 20일 늦게 시작된 데다 도급 근로자 최저임금 확대 적용 및 업종별 최저임금 구분(차등) 적용 논란이 이어지면서 법정 심의 기한(6월 27일)을 넘긴 7월 9일(9차 전원회의)에야 최초 요구안이 제출됐다. 이에 따라 10차 전원회의에 앞서 내년 최저임금 고시 기한(8월 5일)이 임박하고 이의제기 절차 등을 고려해 밤샘 논의에 들어갈 수 있다는 전망과 함께 심의 촉진 구간 제시 여부에 관심이 집중됐다. 공익위원인 권순원 숙명여대 교수는 “노사가 합의로 심의 촉진 구간을 요청하지 않는 한 공익위원은 끝까지 노사 위원들에게 수정안 제출을 요구하겠다”라며 적극적인 논의를 주문했다. 노동계는 반발했다. 한국노총은 “제한된 조건 속에서 결정된 시급”이라며 “아쉬운 결정임을 받아들인다”라고 평가했다. 표결을 거부한 민주노총은 “심의 촉진 구간은 최저임금 제도의 취지를 반영하지 못할뿐더러 근거가 빈약한 제시안”이라며 “‘답정너’ 권고안을 최저임금 결정 기준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라고 비판했다. 최임위는 의결한 내년도 최저임금안을 고용노동부에 제출하게 된다. 고용부가 8월 5일까지 확정·고시하면 내년 1월 1일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고시를 앞두고 이의 제기 및 재심의를 요청할 수 있지만 재심의가 이뤄진 적은 없었다. 한편 2025년 적용 최저임금안의 영향을 받는 근로자는 고용 형태별 근로 실태조사 기준 47만 9000명(영향률 2.8%), 경제활동인구 부가 조사 기준 301만 1000명(영향률 13.7%)으로 추정된다. 최저임금은 29개 법령, 48개 제도에 연동된다. 실업급여를 비롯해 육아휴직 급여·북한이탈주민 지원금 등 복지지출 소요가 최저임금 인상에 맞춰 오르게 된다. 특히 실업급여는 최저임금의 80%를 하한으로 규정했기 때문에 최저임금 인상에 맞춰 고용보험기금 지출이 늘어날 전망이다.
  • 노동계 1만 120원 vs 경영계 1만 30원…최저임금 5차 수정안(종합 3보)

    노동계 1만 120원 vs 경영계 1만 30원…최저임금 5차 수정안(종합 3보)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 공익위원들이 12일 제11차 전원회의에서 심의 촉진 구간 제시한 후 내년도 최저임금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노동계와 경영계는 이날 오전 올해(9860원)보다 2.6%, 1.7% 인상된 1만 120원과 1만 30원을 5차 수정안으로 제출했다. 앞서 공익위원들은 전날 4차 수정안을 통해 격차가 900원까지 줄어든 후 공전을 거듭하자 간격을 줄이기 위해 심의 촉진 구간(1만~1만 290원)을 제시했다. 하한선(1만원)은 올해(9860원)보다 1.4% 인상된 액수로 지난해 노동계의 최종 제시안이자 중위 임금의 60% 수준이다. 상한선(1만 290원)은 4.4% 인상액으로 2024년 국민경제 생산성 상승률 전망치(경제성장률(2.6%)+소비자물가상승률(2.6%)-취업자증가율(0.8%))를 반영했다. 이 산식은 최임위가 2023년 최저임금을 정한 2022년 심의에 활용됐다. 노사가 임금 수준 격차를 좁히지 못하자 국민경제 생산성 상승률 전망치를 반영해 9620원을 노사에 최종 제시했고 표결에 부쳐 확정했다. 지난해는 2.1%(하한), 5.5%(상한) 인상한 심의 촉진 구간(9820원~1만 150원)을 제시한 후 노사가 수정안을 제출하면서 격차가 190원까지 좁혀졌지만 더 이상 진전은 없었다. 노사 요청으로 공익위원들이 제시한 조정안(9920원)도 노동계 이견으로 수용되지 않았다. 최임위는 중재안을 내지 않고 노사가 제출한 최종안을 가지고 표결을 진행해 경영계 안(9860원)으로 올해 최저임금이 결정됐다. 올해는 노사 합의로 심의 촉진 구간 제시를 요청한 만큼 수용이 불가피하다. 노동계와 경영계는 이 구간 내에서 수정안을 제시하게 되며, 최종안을 놓고 위원회가 합의 또는 표결을 거쳐 내년 최저임금을 결정하게 된다. 5차 수정안을 놓고 표결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 내년 최저임금 1만원 돌파…최저임금 심의촉진구간 1만~1만 290원 제시(종합 3보)

    내년 최저임금 1만원 돌파…최저임금 심의촉진구간 1만~1만 290원 제시(종합 3보)

    내년도 최저임금이 사상 처음 1만원을 넘게 됐다.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 공익위원들이 12일 오전 심의촉진구간을 제시했다. 전날 4차 수정안을 통해 격차가 900원까지 줄어든 후 공전을 거듭하자 간격을 줄이기 위해 1만~1만 290원을 심의촉진구간으로 내놨다. 하한선(1만원)은 올해(9860원)보다 1.4% 인상된 액수로 지난해 노동계의 최종 제시안이자 중위 임금의 60% 수준이다. 상한선(1만 290원)은 4.4% 인상액으로 2024년 국민경제 생산성 상승률 전망치(경제성장률(2.6%)+소비자물가상승률(2.6%)-취업자증가율(0.8%))를 반영했다. 노사 합의로 심의촉진구간 제시를 요청한 만큼 노사 모두 받아들여야 한다. 노동계와 경영계는 이 구간 내에서 최종안을 제시하게 되며, 최종안을 바탕으로 위원회가 합의 또는 표결을 거쳐 내년 최저임금을 결정하게 된다. 최임위는 전날 정부세종청사 최임위 대회의실에서 제10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 적용할 최저임금 수준 논의에 착수해 4차 수정안으로 노동계와 경영계는 시간당(시급) 1만 840원과 9940원을 각각 제시했다. 최초 요구안과 비교해 간격이 2740원에서 900원으로 줄었지만 격차가 여전해 합의까지 진통이 예상됐다. 이날 회의는 내년 최저임금 고시 기한(8월 5일)을 앞둔 데다 이의제기 절차 등을 감안해 차수를 변경해 12일까지 밤샘 논의에 들어갈 수 있다는 전망과 함께 심의촉진구간 제시 여부에 관심이 집중됐다. 앞서 공익위원인 권순원 숙명여대 교수는 “노사가 합의로 심의 촉진 구간을 요청하지 않는 한 공익위원은 끝까지 노사 위원들에게 수정안 제출을 요구하겠다”라며 적극적인 논의를 압박했다. 1988년 제도 도입 후 최저임금이 합의로 결정된 것은 7차례에 불과하고 지난 2008년 이후 사라졌다.
  • OECD “한국, 하반기 내수 회복… 물가 안정에 통화정책 완화해야”

    OECD “한국, 하반기 내수 회복… 물가 안정에 통화정책 완화해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우리나라에 통화정책 완화를 권고했다. 하반기에 물가상승률이 2%대에 안착하고 내수도 회복될 것이란 전망을 근거로 들었다. OECD는 11일 발표한 ‘2024년 한국경제보고서’에서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6%로 전망했다. 2.2%에서 2.6%로 0.4% 포인트 상향한 지난 5월 전망치를 유지한 것이다. 기획재정부·한국개발연구원(KDI)과 같고, 한국은행(2.5%)보다 0.1% 포인트 높다. OECD는 성장률 상향의 배경으로 올 들어 역대급 실적을 쌓고 있는 ‘반도체 수출 호조’를 꼽았다. OECD는 올해 한국의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2.5%로 제시했다. 지난 5월의 2.6%에서 0.1% 포인트 내렸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 하락 추세가 확인되면 통화정책을 완화할 수 있다”며 금리인하를 권고했다. 욘 파렐리우센 OECD 한국·스웨덴 경제담당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금리를 오랜 시간 높게 유지하면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므로 물가상승률 둔화 추세가 이어지면 한은은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면서 “가계대출 증가와 원화 가치 하락을 우려해 금리인하를 주저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내수 경기도 회복될 것으로 단언했다. OECD가 전망한 민간 소비 증가율은 올해 1.4%, 내년 2.4%다. 보고서는 “그간 누적된 고물가·고금리 영향에도 하반기부터 내수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OECD는 한국 경제의 최대 위협 요인으로 ‘저출생’을 꼽았다. 인구 위기 대응과 관련해 ▲공공·직장 보육시설 확대 ▲보육시간 연장 ▲육아휴직 대상을 전체 노동자로 확대 ▲육아휴직수당 인상 등을 제시했다. 인구 감소에 따른 생산성 하락을 막기 위해서는 “노동·연금개혁 등 구조개혁을 통해 고령자의 경제활동 참가율을 높여야 한다”고 제언했다. 2년 연속 ‘세수 펑크’가 예상되는 등 악화된 재정 상황에 대해 “올해와 내년 재정지출을 최대한 억제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 훨훨 나는 반도체 수출… 7월 초 86%↑

    훨훨 나는 반도체 수출… 7월 초 86%↑

    반도체 활황에 힘입어 7월 초순에도 수출 호조가 이어졌다. 다만 수입도 함께 늘면서 무역수지는 적자를 기록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7월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77억 45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8% 증가했다. 수출액은 월간 기준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9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주력 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크게 늘면서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 반도체의 수출은 85.7% 늘어 월간 기준으로 지난해 11월부터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승용차(9.8%)와 석유제품(40.5%), 철강 제품(24.2%) 등도 증가했다. 이런 추세라면 10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국가별로는 중국(29.1%), 미국(26.4%), 유럽연합(26.2%), 베트남(55.0%) 수출이 증가했다. 수입도 늘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197억달러로 26.7% 늘었다. 반도체(35.1%), 원유(21.3%), 기계류(17.3%) 등의 수입이 증가했다. 수입액이 수출액보다 많아 무역수지는 19억 55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달 같은 기간에는 7억 3700만달러 적자였다. 연간 누계 무역수지는 210억 99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조익노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은 “7월 수출은 하계휴가 등 계절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반도체를 포함한 정보기술(IT) 품목을 중심으로 우상향 모멘텀이 이어지고 무역수지 또한 월말까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가계대출 상한선 임박한 은행들 “기업대출·부자 손님 잡아라”

    가계대출 상한선 임박한 은행들 “기업대출·부자 손님 잡아라”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율이 올 초 목표로 한 2% 상한선에 임박하면서 은행들이 하반기에는 기업금융에 힘을 더 실을 전망이다. 상반기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등으로 움츠러들었던 자산관리(WM) 부문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이달 상반기 영업 실적에 대한 분석과 함께 하반기 경영전략을 세우고 있다. 한동안 이자장사 비판 속에서도 ‘고금리 특수’를 누렸던 은행들은 금리인하 시기 도래를 앞두고 공격적으로 영업을 확장하기보다는 안정적인 수익을 도모하는 쪽에 방점을 찍었다. 은행들은 하반기 영업을 확장할 수 있는 분야로 기업금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가계대출의 경우 은행들이 올 초 금융당국과 연간 2% 이내로 증가율 목표치를 정한 탓에 더 늘리기 힘든 상황이다. 5개 시중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의 지난달 가계대출 잔액은 708조여원으로, 이미 지난해 말(692조여원) 대비 2%를 초과했다. 버팀목·디딤돌 등 정책대출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지만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 이에 은행들은 지난해 말부터 기업여신 쪽으로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다. 올해 1분기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의 기업여신 잔액은 지난해 1분기 대비 각각 10.7% 증가했다. 하나은행과 신한은행은 기업여신의 비중이 총 여신 대비 60% 이상 차지했다. 다만 기업대출이 늘면서 기업 연체율과 부실채권 비중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 고민거리다. 은행들은 우량 기업을 발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2분기부터 기존 우량고객을 대상으로 본부 차원에서 할인된 금리를 줄 수 있는 14조원 규모의 특별금리승인제도를 도입했다. 우리은행도 ‘기업금융 명가’를 재건하겠다며 신성장 분야를 발굴하고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 우대 금리 지원 프로그램 등을 확대하고 있다. 농협은행 역시 중견기업 우대 정책을 통해 우량한 중견기업 비중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다만 지나친 금리 경쟁 등 출혈경쟁은 자제하려는 분위기다. 최근 2년간 공격적으로 기업대출을 늘려 온 하나은행의 경우 오히려 순이자마진(NIM)이 떨어지면서 이달부터 수익성 낮은 기업에는 대출을 확대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자산을 늘릴 수 있는 부분이 사실상 기업대출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임대업 등 연체율이 높은 업권은 관리하되 이차전지 등 유망 업종의 중견기업에는 계속 지원하는 쪽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금리인하 시기를 앞두고 비이자이익 부문인 펀드·방카슈랑스(보험)·신탁 등 자산관리 부문도 재정비하는 모습이다. 은행들은 상반기 ELS 불완전판매 논란으로 펀드·신탁 부문의 힘이 많이 빠져 있는 상태다. 이에 은행들은 최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포트폴리오 추천, 프라이빗뱅킹(PB) 채널 강화, 고액자산가 위주의 자산관리 특화 점포 등을 내놓으며 자산관리 부문 영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은행 관계자는 “시장에는 금리인하 기조가 선반영되면서 예대금리차가 줄어들고 있다”면서 “금리인하를 앞두고는 영업력 극대화보다는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집 나간 베트남 아내, 감옥 넣고 싶다” 사진 폭로한 한국 남편

    “집 나간 베트남 아내, 감옥 넣고 싶다” 사진 폭로한 한국 남편

    한국인 남성과 베트남 여성 간 혼인 건수가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국제결혼 갈등 사례도 갈수록 늘고 있다. “집 나간 아내를 찾아달라”는 일부 남성의 호소 역시 인터넷에서 심심찮게 접할 수 있다. 8일 ‘보배드림’에는 ‘무능한 남편이 가출한 베트남 각시를 찾습니다’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작성자 A씨는 “너무 답답해서 글 올린다. 지난 5월 23일 입국해 6월 3일 가출한 베트남 아내를 찾고 있다. 아내는 오른쪽 어깨와 팔뚝, 손목에 문신이 있다”며 아내의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아내 셀카뿐만 아니라 함께 찍은 결혼사진, 아내의 페이스북 계정을 갈무리해 게재하며 “현재까지 연락 두절 상태다. 가출한 지 한 달이 넘었다. 아내는 한국 국적을 취득하지 못했고 비자는 말소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페이스북은 차단됐다. 가출 신고했으며 사기죄로 고소했고 혼인 무효 소송도 진행 중”이라며 “찾으면 감옥에 넣고 싶다. 제보해달라”고 이메일 주소를 덧붙였다. 동시에 아내가 남기고 간 쪽지도 공개했다. A씨가 공개한 쪽지에 아내는 “죄송합니다. 집에서 아무것도 안 하고 있으면 스트레스받을 것 같다. 편안하게 나가고 싶다. 가능하다면 2주 동안 나가고 싶다”고 적어 놓았다. 그러면서 아내는 “너랑 정말 행복하게 살고 싶은데 처음 왔을 땐 익숙하지 않았다. 네가 받아들였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페이스북 통해 연락드리겠다. 걱정하지 마라. 다시 오겠다”고 했다. 하지만 아내는 현재까지 귀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얼마 전에도 비슷한 사연이 전해진 바 있다. 지난 2일에는 한 남성이 결혼 6일 만에 베트남 아내가 도망갔다는 사연을 유튜브를 통해 전했다. 해당 남성 역시 가출한 베트남 아내의 얼굴 사진과 실명 등 신상을 공개하며 도움을 청했다. 지난 3월 통계청의 ‘2023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과 혼인 건수는 2만건으로 전년보다 3000건(18.3%) 늘었다. 외국인 아내 국적은 베트남이 33.5%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중국(18.1%), 태국(13.7%) 등이 뒤를 이었다. 전년 대비 증가율을 보면 베트남(48.3%), 중국(16.9%), 태국(4.4%) 등의 순이었다.
  • 한국보다 AI 잘 나간다더니…‘탈원전’ 대만, 심각한 위기 온다

    한국보다 AI 잘 나간다더니…‘탈원전’ 대만, 심각한 위기 온다

    인공지능(AI) 산업에 대한 대대적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도 ‘탈원전’ 목표를 유지 중인 대만 정부가 전력난에 대한 고민을 드러냈다. 9일 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궈즈후이 경제부장(경제장관)은 7일 대만 야후TV 인터뷰에서 “과거 대만의 전력 사용량 증가율은 연간 2%가량으로 높지 않았다. 그러나 AI 물결 속에 대기업들이 모두 대만에 데이터센터와 연구·개발센터를 만들기를 희망하고 있어 경제부는 2030년 전력 사용량이 12%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비교적 불확실한 것은 데이터센터인데 원래 3~4곳이 계획됐다가 갑자기 10곳의 센터가 온다면 전력 공급이 충분할지라도 혹여 한두 곳에 일이 벌어질 수 있다”면서 “새 발전소를 건설하지 않거나 심도 있는 절전이 없다면 갑작스러운 전력 공급 중단이 벌어질 수도 있다”고 했다. 궈 부장은 앞으로 심도 있는 절전을 홍보하는 한편 소모 전력량이 많은 구형 가전제품과 공장의 노후 모터 등을 교체하면 대만 전체적으로 약 5%의 전력 사용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제부 태도는 ‘우리는 여러 전력이 모두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회자가 ‘필요한 전력’에 원자력도 포함되냐고 질문하자 그는 “태양에너지, 지열 등을 막론하고 전력을 만들 수 있다면 모두 필요하다”고 했다. 다만 궈 부장은 “정부는 비핵(탈핵)이라는 영속적인 목표를 달성하기를 희망하고 경제부는 이 방향으로 계속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만은 주로 화력 발전에 의존해 전력망이 노후한 상태다. 이로 인해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인 TSMC를 포함한 첨단 반도체 기업들의 전력 수요가 커 정전 사태가 종종 발생했다. 지난 7년간 세 차례의 대규모 정전이 벌어졌고 지난해에도 여러 차례 소규모 정전이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대만은 전력 생산 구조에서 화력·원자력 비중을 줄이고 신재생에너지를 확대하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차이잉원 전 총통이 지난 2016년 취임 당시 2025년까지 대만 내 모든 원자력발전소 원자로를 폐쇄하고 신재생에너지로 전력 생산을 대체하겠다고 발표한 계획은 아직 유효하다. 차이잉원에 이어 올해 취임한 라이칭더 총통은 자신의 임기 동안 대만을 ‘AI 스마트 아일랜드’로 만들겠다며 전력의 안정적 공급과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 제공, 대만만의 데이터센터 건립 등을 공언했다. 대만 입법원(의회) 교육문화위원회는 이날 원전 해체 연기를 골자로 하는 ‘핵 반응기 설비 관리·통제법 개정안’을 심의하기로 했다.
  • 강진군 ‘5040만원’ 육아수당 효과 뚜렷···출생아 무려 두 배 증가

    강진군 ‘5040만원’ 육아수당 효과 뚜렷···출생아 무려 두 배 증가

    전남 강진군이 2022년 10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전국 최고 수준의 육아수당 정책이 출산율 증가에 두렷한 효과를 보이고 있어 전국적 관심을 끌고 있다. 군은 7세까지 84개월동안 아이 1명당 매월 60만원씩 총 5040만원을 지역상품권으로 지급하고 있다. 8일 강진군에 따르면 올 상반기 6개월 동안 출생아 수는 93명이다. 이는 2022년 1년 동안의 출생아수 93명과 같은 숫자다. 1년 동안 태어났던 아이들이 올 상반기에 벌써 태어난 셈이다. 또 육아수당 시행 연도인 2022년 상반기 출생아 45명과 비교해 2024년 같은 기간에 비해 48명이 늘어 무려 106.7%의 증가율을 보였다. 지난해 6개월 상반기 기간 출생아 82명과 비교해도 11명이 늘어 13.4%의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관내 계속 거주자의 출산비율은 지난 1분기와 마찬가지로 75%를 보이고 있다. 육아수당이 지역 간 이동보다는 관내 거주자의 출산율 상승을 견인하고 있어 ‘제로섬 게임이 아닌’ 실질적 인구 순증가임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상반기 대비 전남도내 일선 시군의 평균 출생아 증감률은 2022년 0.2% 감소, 2023년 0.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강진군의 출생아 증가가 얼마나 큰 의미가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1월 첫째 출산 후 둘째를 임신한 백인경(28·강진읍) 씨는 “육아에 제일 필요한 부분은 현금성 지원인데 기저귀 등 아이에게 들어가는 비용 걱정이 사라졌다”며 “월 60만원은 정말 큰 금액으로 군의 지원 덕분에 아이를 더 빨리 갖게됐다”고 설명했다. 육아수당은 6월말 현재 누적 3218명, 20억 8000만원이 지급됐다. 강진군의 2023년 출생아는 154명으로 시행 전년도에 비해 무려 65.6% 증가, 2023년 합계출산율 1.47명으로 전국(0.72명) 2위를 차지했다. 강진군은 육아수당의 현금성 정책 뿐만 아니라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호응을 받고 있다. 맘편한센터, 목재놀이터, 강진만 생태체험관 등 놀이시설 확충을 비롯 육아지원센터, 아이돌봄플러스 등 돌봄 강화, 교육발전특구 지정, 빈집리모델링 등 교육부터 주거까지 패키지 묶음으로 저출산 극복을 통한 인구소멸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임신·출산 등에 경제적 영향을 많이 받는 MZ세대에게는 보편적 복지로서 현금성 정책이 출산율 반등에 직접적인 효과가 있음이 증명되고 있다”며 “이처럼 지방에서 인증된 우수 정책을 중앙정부에서 적극 채택해 국가적 출산율이 올라갈 수 있는 도화선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 내년 최저임금 ‘시급 1만원’ 돌파할까?…임금 수준 논의 본격화

    내년 최저임금 ‘시급 1만원’ 돌파할까?…임금 수준 논의 본격화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할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의 수준 논의가 본격화된다. 올해 시간당 9860원인 시급 1만원 돌파가 최대 관심인 가운데 노사가 최저임금 인상률을 놓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7일 최임위 등에 따르면 업종별 차등 적용 표결 과정에서 일부 근로자위원의 투표 방해 행위에 항의하며 지난 4일 8차 전원회의에 불참했던 사용자위원들이 9일로 예정된 제9차 전원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내년 최저임금을 결정한 수준 논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최저임금 수준 논의는 노사가 최초 요구안을 제시한 뒤 수정안을 통해 격차를 좁혀가는 방식이다. 최근 최저임금 인상률은 2019년 10.9%, 2020년 2.87%, 2021년 1.5%, 2022년 5.05%, 2022년 5.0%, 2023년 2.49% 등이다. 올해 최저임금은 시간당 9860원으로 1.42%(140원) 이상 인상되면 1만원을 돌파하게 된다. 그동안 최저임금이 동결되거나 삭감된 사례가 없었고, 역대 가장 낮은 인상률도 2021년 1.5%라는 점에서 ‘시급 1만원’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만 노동계는 고물가와 실질임금 하락을 고려한 대폭 인상을, 경영계는 동결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쉽지 않은 심의를 예고했다. 노사 합의로 최저임금이 결정된 것은 2008년이 마지막이다. 최저임금은 매년 8월 5일까지 결정 고시해야 하는 데 이의신청 등 절차를 고려할 때 7월 중순에는 의결이 이뤄져야 하기에 남은 심의 일정이 촉박하다. 2022년까지는 공익위원들이 제시한 심의 촉진 구간 내에서 경제성장률 전망치와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더한 뒤 취업자 증가율을 뺀 중재안을 놓고 표결했다. 그러나 지난해는 달랐다. 노동계는 최초 1만 2210원을 제시한 뒤 최종(제11차 수정안)으로 2210원 내린 1만원을 제시했고 경영계는 동결(9620원)에서 240원 올린 9860원을 최종안으로 내놨다. 최초 2590원에 달했던 격차는 최종 140원까지 줄었지만 노사 간 합의에 실패했고 결국 노사 안을 가지고 표결한 결과 경영계 안으로 올해 최저임금이 결정됐다. 올해 심의에서 도급제 근로자 최저임금 확대 적용 및 업종별 구분(차등) 적용을 놓고 노사가 충돌하면서 합의 가능성이 작을 것으로 점쳐진다. 결정 방식에 대한 변수도 있어 사실상 올해도 공익위원들이 키를 쥐게 됐다. 현행 체계가 시행된 2007년 이후 최장(110일), 가장 늦은 심의(7월 19일)를 기록한 지난해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 슬금슬금 오르는 주담대 금리… 금융권 가계대출 속도 조절

    슬금슬금 오르는 주담대 금리… 금융권 가계대출 속도 조절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3년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하자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관리 강화에 나섰다. 은행들이 대출을 죄기 위해 금리를 올리기 시작하면서 3% 초반까지 떨어졌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뛸 전망이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이날부터 주담대 혼합형(고정+변동) 금리와 변동형 금리를 모두 0.13% 포인트 인상했다. 자금 조달 비용인 코픽스나 금융채 금리는 내려가는 추세지만 은행이 부가하는 가산금리를 올려 대출금리를 높인 것이다. 지난주 2.99~4.39%까지 내려왔던 국민은행 주담대 혼합형 금리는 이날 3.13~4.53%로 올랐으며, 변동금리도 3.72~5.14%에서 3.78~5.20%로 올랐다. 하나은행도 지난 1일부터 주담대에 적용되는 감면금리 폭을 0.2% 포인트 줄이면서 금리가 소폭 올랐다. 지난달 28일 3.18~3.58%이던 혼합형 금리는 이날 3.34~3.74%로 올랐다. 농협은행도 이달 중 주담대 금리 인상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도 시장 상황을 지켜보면서 금리 조정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신한은행의 주담대 금리(주기형) 하단은 2.93%까지 떨어진 상태다. 은행들이 주담대 금리를 높이기 시작한 것은 가계대출 증가 속도를 늦추기 위해서다. 코로나19 이후 가계부채가 급증하면서 정부는 지난해부터 부채 관리를 강화해 왔는데 최근 은행권 주담대를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 속도가 빨라졌기 때문이다. 지난달 5대 시중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의 가계대출은 한 달 사이 5조 3000억원이 늘며 2년 11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가계대출 증가 요인으로는 ▲디딤돌·버팀목 등 정책성 대출 공급 증가 ▲은행 가계대출 금리 하락 ▲수도권 주택 거래량 증가 등이 꼽힌다. 5월 은행권 주담대 증가액(5조 7000억원)의 67%(3조 8000억원)는 디딤돌대출과 버팀목대출이 차지했다. 연내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금융채 등 은행의 조달금리에 미리 반영됐다. 지난해 12월 4.16%로 집계된 주담대 가중평균금리는 지난달 3주 차엔 3.67%까지 내려왔다. 지난해 얼어붙었던 주택시장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서서히 살아나면서 대출 수요도 늘었다. 올 초 예고된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의 단계적 적용도 상반기 대출 수요를 늘리는 요인이 됐다. 가계부채 문제가 다시 불거지자 금융감독원은 이날 17개 은행의 가계대출 담당 부행장을 불러 은행들이 설정한 연 2~3% 목표 증가율(정책대출 제외) 범위에서 가계대출을 취급하도록 당부했다. 또 이달 중순부터 가계대출 증가 속도가 빠른 은행 중심으로 현장점검을 하고, DSR 규제 준수 여부와 가계대출 경영 목표 관리체계를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준수 금감원 부원장은“은행권이 자율적으로 모든 가계대출에 대해 차주의 소득 등 상환 능력을 파악해 관리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올 경제성장률 전망 ‘2.2→2.6%’… 반도체 등 수출 회복 효과

    올 경제성장률 전망 ‘2.2→2.6%’… 반도체 등 수출 회복 효과

    6월까지 월별 수출 9개월 연속 증가 내년 성장률 2.2%… 상대적 저성장 정부가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2%에서 0.4% 포인트 높여 잡았다. 내년 성장률은 2.2%로 올해보다는 상대적으로 저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는 3일 ‘2024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2.6%로 전망했다. 지난 1월 내놓은 전망치(2.2%)보다 0.4% 포인트 올린 것이다. 정부 전망치는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같고 한국은행(2.5%)보다는 높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상반기 우리 경제는 1분기 경제성장률이 전기 대비 1.3% 플러스를 기록하는 등 개선세를 보였다”며 “최근 수출 호조세를 감안해 전망치를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월별 수출은 지난달까지 9개월 연속 전년 동월보다 증가했다. 6월 반도체 수출은 134억 달러를 넘기면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올해 수출 전망치도 당초 8.5% 증가에서 9.0% 증가로 상향 조정됐다. 정부는 세계경제의 완만한 성장세와 반도체 경기 호전으로 하반기에도 수출이 양호할 것으로 봤다. 다만 내년 성장률은 올해보다 0.4% 포인트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높은 성장률의 기저 효과라는 게 기재부의 설명이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기존 2.6%를 유지했다. 상반기에 농산물, 석유류 가격 변동이 심해지며 물가 상방 압력이 확대됐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2% 초·중반대까지 둔화할 것이라는 게 기재부의 분석이다. 내년에는 유가 오름세 둔화 등에 따라 물가 안정 목표 수준에 근접한 2.1%의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고용은 올해보다 다소 악화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취업자 수는 1월 전망치와 마찬가지로 23만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내년에는 17만명 증가에 그치는 등 취업자 수 증가폭이 둔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 [길섶에서] 이혼법정 풍경

    [길섶에서] 이혼법정 풍경

    올해 초 있었던 술자리에서 들은 얘기다. 이혼남이 된 지인이 자신이 경험한 이혼법정의 새로운 풍속도를 전했는데 가히 충격적이었다. 요즘 젊은 부부들은 이혼법정에서도 슬픈 내색은커녕 오히려 농담하고 웃으며 쿨한 마침표를 찍는다는 거였다. 그게 본인은 아무리 이해하려 해도 이해가 안 간다고 했다. 아무리 이혼이 쉬운 세상이라지만 웃으며 헤어진다니 너무 가벼운 건 아닌지 모르겠다. 최근 이혼을 주제로 한 TV 프로그램이 부쩍 늘었다. TV조선의 ‘우리 이혼했어요’가 인기를 끌더니 티빙의 ‘결혼과 이혼 사이’에 이어 최근에는 JTBC의 ‘이혼숙려캠프: 새로고침’이라는 프로그램이 방영됐다. 실제 이혼 숙려 기간인 부부들이 이혼숙려캠프에서 72시간을 보내며 이혼 여부를 결정한다는 콘셉트다. 아무리 이혼이 늘어난다지만 범람하는 이혼 예능이 오히려 이런 세태를 조장하는 건 아닐까. 얼마 전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올 4월 결혼 건수가 1만 8039건으로 전년 대비 24.6%(3565건) 증가했다고 한다. 역대 4월 중 가장 큰 증가율이란다. 오랜만의 결혼 증가는 반갑지만, 이들 중 수많은 부부들이 이혼을 선택할 것이라고 생각하니 씁쓸한 기분이다.
  • “고졸 완전 환영” 몸값도 높였다…쟁탈전까지 벌어진 日 상황

    “고졸 완전 환영” 몸값도 높였다…쟁탈전까지 벌어진 日 상황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일본 기업들이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대체할 수 없는 육체노동에 투입할 고졸자 채용을 대폭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2025년도(2025년 4월~2026년 3월) 기업 채용 계획을 전년도와 비교한 결과, 고졸자는 19.9% 증가하고 대졸자는 15.6%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닛케이는 “고졸자 고용 증가율이 대졸자를 웃도는 것은 1998년도 이후 27년 만에 처음”이라고 전했다. 일본 기업 고졸자 고용 증가율은 2025년도까지 3년 연속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야마토운수는 2025년도에 고졸자를 전년도 대비 50% 정도 많은 약 270명 채용해 배달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세콤 그룹은 고졸자 채용을 30% 늘리고, JFE스틸도 80% 확대할 계획이다. 고졸자 채용 경향이 확산하면서 기업들이 고졸자 임금을 올리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일본 임금구조기본통계조사에 따르면 2023년 20~24세 대졸자와 19세 이하 고졸자 평균 월급은 각각 23만 9700엔(약 207만원), 19만 1500엔(약 165만원)이었다. 2021년 이후 고졸자 임금 증가율은 4.9%로 대졸자 4.5%보다 높았다. 닛케이는 “고졸 인재 채용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는 배경에는 현장 작업을 동반한 직종의 노동자 부족이 있다”며 육체노동 분야에서 고졸자 채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취업을 희망하는 고졸자 수는 감소하고 있고 고졸 고용 확대는 일시적 현상으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고졸자 채용 쟁탈전이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관측했다. 일본 후생노동성이 지난해 발표한 ‘노동 경제 동향 조사(2023년 5월 기준)’에 따르면 구인난에 인력을 채우지 못한 사업장 비율이 57%나 됐다. 운송·우편·건설·의료·복지 분야가 인력난이 가장 심각한 업종으로 조사됐다. 기업들의 인력난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일본 기업 ‘구인배율’은 올해 1.71로 최근 3년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구인배율은 일할 사람을 찾는 구인자수를 직장을 구하는 구직자수로 나눈 것으로, 배율이 높아질수록 인력난이 심화한다는 뜻이다. 2025년 예상치도 올해 대비 0.4% 포인트 상승한 1.75가 될 전망이다.
  • ‘난제 해결사’ 정성주 김제시장, “김제 개발의 시계를 앞당기겠다”

    ‘난제 해결사’ 정성주 김제시장, “김제 개발의 시계를 앞당기겠다”

    “‘김제 개발의 시계’를 앞당길 핵심 열쇠는 소통에 있습니다. 민생으로 들어가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시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살아있는 정책을 펼치겠습니다” ‘전북권 4대 도시로 웅비하는 김제’를 목표로 김제시의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약속하며 숨 가쁘게 달려온 정성주 김제시장이 민선 8기 2주년 반환점을 앞두고 성과와 향후 비전을 밝혔다. 정 시장은 “그간 소신껏 시정을 펼칠 수 있도록 변함없이 응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과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준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라면서 “시민이 바라는 변화와 시민이 원하는 김제시의 발전을 위해 늘 현장에서 시민과 소통하는 시장이 되기 위해 노력했고 앞으로도 시민들 곁을 지키겠다”고 했다. 1조원 예산, 지역의 단비 되다 정 시장은 민선 8기 전반기 대표 성과로 2년 연속 국가 예산 1조원 확보를 첫 번째로 꼽았다. 정부 재정 기조 변화와 세수 감소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김제시 신성장 동력원을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를 뒀다. 정 시장은 오는 2025년 국가 예산도 기획재정부와 국회 예산심의에 총력 대응해 3년 연속 1조원 신화를 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이어 미래 첨단산업 중심으로 산업 체질을 바꾸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현재 조성 중인 제2 특장차 전문단지와 지평선 제2 일반산업단지를 지난 6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받아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으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백구 특장차 혁신클러스터가 투자 선도지구로 지정받아 국비 100억원을 확보했다. 또, 시 최초, 대기업 ㈜두산 유치 등 총 23개 기업 6,883억원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1,188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획기적인 성과를 보였다. 초저출산 시대 ‘합계출산율 1.37명’ 가능성 보여준 김제시 극심한 인구감소 시대에 매년 출산율이 증가하는 전북 김제시의 출산 정책이 관심을 끌고 있다. 김제시는 해마다 출생아 수가 증가하며 합계출산율이 전국 평균 2배에 달하고 있다.통계청의 ‘2023년 출생·사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출생아 수는 23만명으로 2022년 대비 6.9%(-1만9186명), 전북특별자치도 출생아 수 역시 6692명으로 2022년보다 6.9%(-499명) 감소했다. 반면 김제 출생아 수는 412명으로 전년 대비 57명이 증가(증가율 16.1%)해 전북특별자치도 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김제시는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 역시 1.37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합계출산율(0.72명)의 2배에 달하는 수치다. 김제시의 높은 합계출산율은 전국 최고 수준인 각종 출산장려금 정책과 같은 다양한 인구정책과 지역 내 산단 조성 및 정주 인프라 조성이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즐거운 도시가 된 김제 김제시는 민선 8기 들어 새롭게 선보인 축제로 시민들에게 신선한 경험과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다. 2023년 처음 개최한 꽃빛드리 축제는 기존의 관 주도의 축제에서 탈피해 청년농과 지역 상권 등이 참여하는 민간 주도형 축제로, 바가지요금과 술 없는 건전한 축제로 이미지를 굳혔으며 김제 새로보미 축제는 자원순환에 대한 시민 인식개선과 참여를 끌어내고, 김제 모악산 축제는 자연 속에서 음악과 시민이 어우러진 모악산 뮤직페스티벌로 새롭게 변화해 많은 호응을 받았다.지난 6월에는 1,300년 된 고찰인 진봉산 망해사가 국가유산청으로부터 국가자연유산 명승으로 지정됐다. 명승 지정을 앞두고 망해사 일원에 화재가 발생하는 등 명승 지정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각고의 노력 끝에 명승으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시는 향후, 망해사 일원 종합 정비계획을 수립하여 새만금 권역 관광유적지의 랜드마크로 우뚝 설 계획을 하고 있다. “불가능은 없다” 난제 해결사의 다음 목표는 쓰임을 다해 10년 넘게 흉물로 휴게소가 농산물 판매장과 주민들의 쉼터로 탈바꿈했다. 군사시설 통제구역으로 통행이 제한됐던 부지는 공원이 됐다. 수십 년간 묵혀있던 전북 김제시의 난제 사업들이 하나둘 해결되고 있다. 김제시는 장기간 해결되지 않고 남아 있는 이른바 ‘난제사업’ 해결에 집중해 왔다. 난제 해결 1호라고 할 수 있는 (구)동진강 휴게소는 지난 12년간 방치되어 지역의 흉물로 전락했는데 국도비 36억원을 확보하여 리모델링을 마치고 지난 6월 5일 지평선 새마루라는 이름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김제온천은 민간 사업자 협약과 기반 시설 예산 확보로 올해 말 재개장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김제시 곳곳에 산적해 있는 난제사업들을 쾌도난마의 각오로 직접 챙기고 풀어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인다. 그 결과 김제시는 2023년 전국 지자체 일자리 대상 최우수상 수상(고용노동부)을 비롯해 2024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 우수(행정안전부), 2023년 지역사랑상품권 우수지자체 평가 대상(행정안전부), 2023년도 지방자치단체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2등급(국민권익위원회) 등 총 70여 개 부분에서 중앙부처와 외부기관 표창을 수상하여 김제시의 행정역량과 행정서비스의 우수성을 대내외로 인정받았다. 미래세대 꿈을 담는다…김제시가 꾸는 꿈 김제시는 새로운 전략사업으로 지난 20년간 방치해 왔던 (구)김제 공항 부지를 활용해 전북 첨단과학기술단지를 조성해 산업 분야에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지난 5월 착공식을 개최해 대한민국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제2 특장차 전문단지를 새롭게 조성하여 김제시를 특장차 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고, 본격적으로 토지매입 단계에 접어든 지평선 제2 일반산업단지는 내실 있게 조성해 새로운 특화산업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또 기회발전특구 입주 기업에 지방투자촉진 보조금 상향 지원, 세제 혜택, 규제 특례 등의 파격적인 혜택을 지원하여 수도권 기업의 지방 이전과 대규모 투자유치,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오는 7월 시행 예정인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발맞춰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조성 시범사업 등 스마트팜 혁신밸리 시즌2 사업을 적극 추진해 미래 첨단 스마트농업을 육성한다. 농업의 반도체라 불리는 종자산업을 신성장 핵심 동력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종자 생명산업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농기계 실증·검인증·빅데이터 활용 등 첨단농기계 산업을 집적화하는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를 구축하여 농기계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기업 유치와 지역경제 발전의 구심적 역할을 수행할 김제상공회의소 설립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김제시 민생경제의 초석인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외국인 인력 지원사업과 중소기업 육성 자금지원, 수출기업 지원, 청년 기업 인증 등 다양한 수요 맞춤형 정책을 추진한다.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위해 전략작물 직접 지불사업, 농민 공익수당, 무기질비료 인상분 차액 지원사업 추진과 함께 영농정착금 지원, 영농기반 임차료 지원 등 청년 농업인의 자립 기반을 지원함으로써 청년들이 더 쉽게 농촌에 뿌리내릴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새만금, 김제의 미래로 만든다 김제시는 국가균형발전의 마중물이자 김제의 발전을 이끌어갈 새로운 성장판인 새만금에 대한 활용법에 관심이 크다. 심포 마리나항만 및 배후개발부지 조성 등 김제시 전략사업들이 새만금 기본계획(MP) 재수립 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한다는 것이다. 시는 현재 해양수산부에서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 중인 국립 해양생명과학관 조성사업은 인근 유사 시설과의 차별화 방안을 마련하여 올해 하반기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2027년 김제 새만금 신항의 개항을 대비하여 김제시 항만 운영전략 수립 용역을 추진하는 한편, 스마트 콜드체인 및 그린수소 거점 특성화 항만조성과 신항만 배후부지 확장, 국가어항 조성 등 새만금 신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가정책 반영을 지속 건의해 나갈 방침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소통은 ‘김제 개발의 시계’를 앞당길 핵심 열쇠라는 대전제 아래 백년김제 대시민 토론위원회, 대시민 민생경제협의체, 시민 싱크 탱크를 활용한 시책연구모임, 열린 시장실 운영 등 시민과 양방향 소통을 강화하겠다”면서 “시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는 김제 발전의 뿌리를 거대하게 성장시키는 에너지이자 자양분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시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살아있는 정책을 펼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 19개월 만에… 출생아 수 늘었다

    19개월 만에… 출생아 수 늘었다

    올해 4월 출생아 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500여명 늘었다. 출생아 수 반등은 19개월 만이다. 혼인 건수도 3500여건 ‘깜짝’ 증가했다. 기저효과에 따른 일시적 반등일지 바닥을 찍고 추세적으로 늘어날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4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출생아 수는 1만 9049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21명(2.8%) 늘었다. 출생아 수가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한 것은 13명(0.1%)이 늘었던 2022년 9월 이후 1년 7개월 만이다. 통계청은 코로나19 때 크게 줄었던 혼인 건수가 회복한 결과로 풀이했다. 혼인 증가세는 2022년 8월부터 시작해 지난해 상반기까지 이어졌다. 결혼하고 첫째아이 출산까지 평균 2년이 걸리는데 당시 혼인한 부부의 출산이 반영되기 시작했다. 기저효과도 작용했다. 지난해 4월 태어난 아기는 1만 8528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5% 급감해 역대 최소치를 찍었다. 4월 출생아 수는 2011∼2012년 4만명대였다가 2013년 3만명대, 2018년 2만명대로 떨어졌고 급기야 지난해에는 2만명을 밑돌았다.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웃돌면서 인구 자연 감소는 54개월째 이어졌다. 지난 4월 사망자 수는 2만 8659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4.0% (1112명) 증가하면서 인구는 9610명 줄었다. 4월 혼인 건수는 1만 8039건으로 지난해보다 3565건(24.6%) 늘었다. 증가율로는 4월 기준 역대 가장 높고 모든 달을 통틀어 2018년 10월 이후 최고치다.
  • 가계·기업·정부빚 GDP 2.5배…부채 늪에 발목 잡힌 대한민국

    가계·기업·정부빚 GDP 2.5배…부채 늪에 발목 잡힌 대한민국

    민간 부문 부채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고금리 상황이 계속되면서 가계와 기업, 자영업자 연체율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민간 부채는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두 배를 이미 넘어섰고 정부 부채까지 합하면 GDP의 2.5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영업자 연체율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 정부 차원의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상반기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말 GDP 대비 가계·기업·정부 부채의 합인 매크로 레버리지는 251.3%로 조사됐다. 코로나19가 본격화하면서 대출이 급속도로 늘었던 2020년 말 242.7%에서 2022년 말 251.2%까지 뛰었고 지난해에도 소폭 증가했다. 반면 선진국 평균은 같은 기간 319.3%에서 264.3%로 뚝 떨어졌다. 한국은행은 “민간신용이 레버리지 상승을 주도한 가운데 정부 부문도 높아지면서 전체적인 매크로 레버리지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민간 부문 레버리지는 2020년 200.6%에서 올해 1분기 206.2%로 상승했다. 가계와 기업, 자영업자 대출이 모두 늘면서 명목 GDP 증가율을 넘어섰다. 올해 1분기 말 가계대출은 1767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상승했다. 자영업자 대출은 1055조 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올랐다. 문제는 장기간 고금리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부채가 늘면서 연체율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는 것이다. 2021년 말 0.52% 수준이었던 가계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말 0.86%까지 상승하더니 올해 1분기에는 0.98%까지 올랐다. 2016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기업 대출도 상황은 비슷했다. 2020년 말 0.71%였던 기업 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말 1.64%로 오른 뒤 올해 1분기엔 2.31%까지 치솟았다. 자영업자의 상황은 더욱 심각했다. 2022년 2분기 0.5% 수준이던 연체율이 올해 1분기 1.52%로 세 배 가까이 급등했다. 자영업자 중 취약차주의 비중도 대폭 늘었다. 2022년 초 10.7% 수준이던 취약차주 비중은 올해 1분기 12.7%까지 확대됐다. 같은 기간 가계 부문 취약차주 비중이 6.3%에서 6.4%로 0.1% 포인트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증가세가 뚜렷하다. 코로나19 당시 위기를 은행 대출로 견뎌 냈던 자영업자들이 고금리의 벽을 넘어서지 못하고 연체의 길로 접어들게 된 것으로 보인다.한은 관계자는 “이번 금리상승기(2021년 3분기~2023년 4분기) 중 자영업자의 연체율 상승세가 과거의 금리 상승기에 비해 가파르다”며 “대출금리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고 서비스업 경기의 악화, 담보로 잡았던 상업용 부동산 가격 하락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국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로 인한 위험이 여전히 남아 있는 것으로 보고 정부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올해 1분기 금융회사의 부동산 PF 대출 잔액은 134조 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PF 대출은 2021년부터 이어진 폭발적 증가세로 2022년 130조원 수준까지 몸집을 키웠지만 금융기관의 신규 대출 축소 등 영향으로 최근 증가세는 다소 둔화한 모습이다. 하지만 고금리 상황이 길어지면서 연체율이 꾸준히 오르자 정책당국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21년 0.4% 수준에 불과했던 부동산 PF 연체율은 올해 1분기 기준 3.6%까지 뛰어올랐다. 저축은행과 증권사, 여신전문금융회사의 높은 연체율이 전체 연체율 상승을 이끌었다. 한은은 민간 부문 연체율 확대 외에 대출의 질적 저하 문제에 대한 우려도 제기했다. 한은은 “부동산 PF 대출의 경우 브리지론과 본PF 대출 모두 질적으로 다소 저하됐다”며 “브리지론은 부동산 PF 관련 신용 경계감 확산으로 본PF 대출로 전환하지 못하는 경우가 늘었고 자연스레 대출금리도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며 “본PF 역시 시공사 리스크에 대한 우려와 미분양 리스크가 상존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민간의 부채 규모 확대와 연체율 상승이 이어지면서 한은은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 다양한 수단을 활용해 민간 부문 부채의 양적·질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한은의 주장이 전날 금융당국이 스트레스 DSR 2단계 도입을 2개월 연기한 것과 상충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이종렬 한은 부총재보는 “현재 범정부 차원의 취약계층 지원 대책을 마련 중이고 부동산 PF 연착륙을 위한 작업도 진행하고 있는데 이를 고려해 미세 조정을 한 것으로 이해한다”며 “정책당국과 여러 방안을 두고 (부채 문제 해소를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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