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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콕 컴콕’ 경기회복세로 여행·레저 사이버쇼핑 급증

    ‘방콕 컴콕’ 경기회복세로 여행·레저 사이버쇼핑 급증

    지난해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사이버 쇼핑이 크게 늘었다. 그중에서도 주로 여행과 레저 등 여가 생활을 위한 사이버 쇼핑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0년 연간 및 4분기 전자상거래 및 사이버쇼핑 동향’에 따르면, 2010년 연간 사이버 쇼핑 거래액은 25조 1550억원으로 전년(20조 6430억원)보다 약 21.9% 증가했다. 이는 2006년(26.1%)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상품군별 거래액을 살펴보면, 생활·자동차용품은 2조 5720억원으로 전년(1조 9590억원)보다 무려 31.3% 증가했다. 스포츠·레저용품은 1조 760억원으로 전년(8440억원)보다 27.5% 증가했고, 여행 및 예약서비스는 3조 3970억원으로 전년(2조 670억원)보다 27.2% 늘어나는 등 주로 여가생활 부분에서 증가폭이 컸다. 네티즌들이 방 안에서 이뤄지는 인터넷 서핑을 통해 오히려 야외 활동을 위한 상품을 구매한 셈이다. 기업 간(B2B) 전자상거래 등 모든 전자상거래 총 거래액은 약 823조 5990억원으로 전년(672조 4780억원)보다 22.5% 증가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회복했다. 전년 대비 총거래액 증가율은 2005년 14.1%, 2006년 15.4%, 2007년 24.9%, 2008년 22.0%로 꾸준히 두 자릿수 이상을 기록했지만, 2009년에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6.7%로 크게 낮아졌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 경기 회복세가 본격화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도 “2009년 증가율이 매우 낮았던 점 때문에 기저효과가 발생했다. 전자상거래가 이례적으로 증가했다기보다는 글로벌 위기 이전 정상상태로 돌아갔다는 표현이 정확하다.”고 말했다. 부문별로 보면 B2B 전자상거래액이 746조 3460억원으로 90.6%를 차지, 전년 대비 25.9%의 증가율을 보였다. 기업·소비자 간(B2C) 거래액은 15조 9570억원으로 32.5% 증가했고, 소비자 간(C2C) 거래액은 8조 5240억원으로 6.4% 늘었다. 그러나 기업·정부 간(B2G) 거래액은 52조 7720억원으로 11.2% 줄었다. B2G가 감소한 것은 처음으로 건설공사 계약이 전년보다 6조 3000억원 줄었기 때문이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부산 13년만에 출산율 꼴찌 탈출

    부산시가 지난해 전국 최다의 출생아 수와 최고의 출산율을 기록하면서 13년 만에 전국 꼴찌에서 벗어났다. 부산시는 24일 통계청의 ‘2010년 출생통계 결과’(잠정치) 발표 결과 출생아 수 2만 7300명(2009년 대비 2만 5100명·8.8% 증가), 합계 출산율 1.04명(2009년 대비 0.94명·10.6% 증가)으로 16개 시·도 가운데 전국 최고의 증가율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1997년 전국 시도별 합계 출산율 발표 이후 계속 따라붙던 ‘출산율 꼴찌 도시’라는 달갑지 않은 이름을 13년 만에 벗어던지게 됐다.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출생아 수는 46만 9900명으로 2009년(44만 4800명)에 비해 2만 5100명(5.6%)이 증가했으며, 합계출산율은 1.22명으로 전년보다(1.15명) 0.07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다. 이처럼 부산시의 출생아 수가 늘어난 것은 시가 저출산 대책 업무 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부산을 위해 타 시·도와 차별화된 시책을 추진한 결과로 풀이된다. 시는 그동안 2010년 출생한 둘째 아이에게 취학 전까지 보육료 전액을 지원하고, 셋째 이후 아이 출생은 보육료 전액을 비롯해 초·중·고 급식비, 학비 지원과 대학입학 시 첫 등록금까지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해부터 매년 100억원씩 출산장려기금을 적립해 2019년까지 총 10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는 올해도 출산장려를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여성 근로자의 출산 및 양육 부담을 덜어 주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장려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작년 4분기 실질소득 5분기만에 ‘마이너스’

    작년 4분기 실질소득 5분기만에 ‘마이너스’

    지난해 가계소득 실질 증가율이 최고 수준을 나타냈지만 물가 상승과 추석 효과 등으로 지난해 4분기는 실질소득이 5분기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경기회복이 가시화되면서 해외 여행이 급증, 지난해 단체여행 지출이 전년보다 63.4%나 늘어난 반면 학원·보습교육은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3년 이후 처음 감소세를 보였다. 소득 분배를 나타내는 각종 지표는 모두 개선됐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10년 4분기 및 연간 가계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가구 월평균 소득은 363만 2000원으로 전년보다 5.8% 늘었다.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실질소득은 연간으로 2.8%가 늘면서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03년 이래 가장 높았다. 반면 4분기만 보면 1.2%가 감소, 5분기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4분기 실질소득이 마이너스를 나타낸 것은 비교 시점인 2009년에는 4분기에 추석이 있었지만 지난해에는 3분기에 낀 데 따른 명절 기저효과가 컸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때 시작된 물가 상승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지난해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28만 7000원으로 전년보다 6.4% 늘었다. 항목별로 보면 물가 상승의 직격탄을 맞은 식료품·비주류음료 지출이 월 31만 6900원으로 6.5% 늘었고 이 중에서도 채소 및 채소가공품은 22.9%의 증가율을 보였다. 한파 등 이상기후에 따른 가전 및 가정용기기에 대한 소비도 늘어 월 2만 1700원을 지출, 전년보다 25.2% 증가세를 보였다. 경기 회복에 따라 해외여행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가구당 월 1만 9500원을 단체여행경비로 사용, 전년보다 6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사교육 비용인 학원·보습교육은 월 17만 6500원 사용으로 전년보다 2.4% 줄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학원·보습 교육은 1998년에 마이너스를 기록한 이후 처음”이라며 “교육과학기술부가 학원 단속을 강화하고 방과후 학교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스마트폰 보급 확대에 따라 통신 서비스 이용량이 크게 늘면서 통신서비스 지출이 월 평균 13만 6700원에 달했다. 전년보다 4.8% 늘어난 것이다. 소득분배 지표는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가처분소득 기준 지니계수는 0.310으로 전년(0.314)보다 낮아졌다. 지니계수는 0에 가까울수록 소득분배의 불평등 정도가 낮다는 뜻이다. 지니계수는 2006년 0.306, 2007년 0.312, 2008년 0.314 등으로 매년 상승하다가 2009년 0.314로 상승세가 꺾이는 모습을 보였다. 소득상위 20%의 소득을 하위 20%로 나눈 소득5분위 배율은 5.66배로 전년(5.75배)보다 개선됐다. 상대적 빈곤율도 14.9%로 전년(15.3%)보다 0.4%포인트가 하락하면서 2007년(14.8%) 이래 가장 낮았다. 전경하·황비웅기자 lark3@seoul.co.kr
  • 춘천 관광객 75%↑… 복선전철 덕 ‘톡톡’

    새해 관광객 추이를 놓고 춘천과 제주의 희비가 엇갈렸다. 강원 춘천시는 지난해 12월 경춘선 복선전철이 개통된 후 올 1월까지 소양강댐과 청평사, 삼악산 등을 비롯해 6개 주요 관광지를 찾은 관광객 수가 23만 5290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13만 4196명)보다 무려 75%가 늘었다고 23일 밝혔다. 관광지별로는 김유정문학촌이 전철 개통 이후 5만 1045명이 방문해 160%(3만 1380명)가 늘면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어 소양강댐이 10만 1112명으로 76%(4만 3569명), 청평사가 2만 4153명으로 53%(8712명)가 각각 증가했다. 월별로는 올 1월 증가율이 두드러지면서 6개 관광지를 찾은 방문객은 1월 13만 1969명으로 조사돼 지난해 1월 6만 2447명에 비해 111%(6만 9522명) 늘어났다. 춘천이 선전하고 있는 반면, 제주는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줄어 울상을 짓고 있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21일까지 제주를 찾은 외국인관광객은 4만 9647명. 지난해 같은 기간의 6만 8148명에 비하면 1만 8501명(27.15%) 줄어든 수치다. 특히 중국인관광객이 지난해 3만 7000여명에서 2만 3000여명으로 37%가량 감소했다. 최근까지 전국을 휩쓴 구제역과 이상 한파 등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제주도 김영미 관광마케팅 담당은 “1, 2월 이상한파 등으로 인해 외국인관광객이 줄어들었지만 날씨가 풀리는 다음 달부터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제주 황경근 기자 bell21@seoul.co.kr
  • [서울광장] 물가 시그널 확실히 줘야 한다/주병철 논설위원

    [서울광장] 물가 시그널 확실히 줘야 한다/주병철 논설위원

    지금의 물가대란은 3년 전 이맘때와 꼭 닮았다. 2008년 초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금처럼 4%대를 훌쩍 넘어섰고 정부는 52개 품목으로 구성된 이른바 ‘MB물가’를 만들어 관리에 나서겠다고 법석을 떨었다. ‘대란’(大亂)이니 ‘때려잡기’니 하는 용어도 그대로다. 정유·통신업계가 공공의 적이 된 게 다를 뿐이다. 물가상승 요인은 이상기후 영향에 따른 농산물 생산 감소, 구제역·전세 파동, 국제유가·원자재값 급등 등으로 복합적인데, 정부와 업계는 원가 논쟁을 벌인다고 야단이다. 원가를 알아낸다고 물가가 잡힌다는 보장도 없는데 말이다. 참 답답한 노릇이다. 그렇다고 정부가 마냥 손을 놓고 있을 수는 없다. 이참에 독과점 구조를 가진 업계의 담합 여부 등은 집중 점검해 볼 만하다. 업계의 은밀한 비밀을 제대로 캐낸다면 ‘그동안에 뭘하고 있었느냐.’는 비아냥은 들을지언정 독과점 폐단을 확 바꾸는 호기가 될 수 있다. 인플레 기대심리를 조기에 차단하는 효과까지 거둘 수 있다면 금상첨화다. 문제는 미시적인 처방으로 물가가 안정되겠느냐는 얘기다. 어려울 때 기본으로 돌아가라는 말이 있다. 물가대란의 근원적인 원인을 찾아 체질 개선 쪽으로 방향을 잡아야 한다. 간과해서는 안 되는 게 과잉 유동성 문제다. 국제 유가 등 비용 측면의 물가상승 요인은 2008년 금융위기 때 쏟아부은 국제 유동성에 기인하는 측면이 크다. 우리나라도 2008년 하반기부터 시장에 유동성이 많이 풀렸다. 2009년에는 가계·기업의 단기자금 운용 규모라 할 수 있는 M1(협의 통화) 증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20%까지 올랐고, 여태껏 유동성증가율이 명목 GDP(국내총생산)보다 증가 속도가 빠르다. 여전히 돈이 넘친다. 2008년 8월 기준금리는 5.25%에서 2009년 2월 2%로 떨어졌다. 이후 세 차례 인상했지만 2.75%로 거의 반토막이다. 유동성은 넘쳐나고 금리는 낮은 상황에서는 물가가 뛰게 돼 있다. 확장적 통화정책 기조가 물가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셈이다. 물가 상승 요인이 비용 측면이라면 긴축통화정책을 펴도 별 효과가 없다. 그러나 총수요 압력이 생기면 사정은 달라진다. 최근들어 소비자물가 가중치의 60%를 차지하는 서비스물가 가운데 집세와 개인 서비스 요금이 전년 동월 대비 2.6% 올랐다. 심상찮은 조짐이다. 그동안 꾹 눌러놨던 공공요금도 인상이 불가피해 보인다. 구제역·전세 파동도 한동안 총수요에 악재다. 우물쭈물하다 인플레 기대심리까지 겹치면 물가는 엉망이다. 올해 성장률이 5%를 넘으면 총수요 압력은 더 거셀 것이고, 반대로 경기가 침체되면 스태그플레이션이 우려된다. 비용 측면에서 총수요 측면으로 물가 상승 요인이 옮겨가는 상황에서는 정책의 우선순위를 성장보다는 물가안정에 둬야 한다. 정부는 성장과 물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고 하지만 둘은 양립할 수 없는 목표다. 물가안정을 책임지고 있는 한국은행이 시장에 물가 시그널을 확실히 줘야 한다. 정부 핑계대지 말아야 한다. 한은은 참여정부 때도 금리정책에 실기를 거듭해 부동산 버블을 방치했다는 비난을 받지 않았는가. 물가안정의 정책수단은 금리와 환율이다. 과잉 유동성 해소는 금리를 조정하는 수밖에 없다. 금리를 올리면 770조원에 이르는 가계부채에 대한 서민들의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고 하지만 2008년의 금리와 비교하면 설득력이 떨어진다. 당시 은행권 대출금리는 10%대였지만 기준금리 인하의 영향으로 지금은 5% 남짓 된다. 금리 인상이 서민들에게 여전히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예전에 비해 우려만큼 충격이 크지 않을 것이란 얘기다. 올 하반기부터 내년 대선과 맞물려 정치의 계절이 다가온다. ‘정치쓰나미’에 경제가 휘말리면 경제정책의 목표와 수단은 영 힘을 받지 못한다. 올해 우리 경제의 최대 아킬레스건은 누가 뭐래도 물가다. 치솟는 물가를 붙드는 데 통화당국이 실기(失機)하지 말고 적극 나서야 한다. 경제는 타이밍이 중요하다. bcjoo@seoul.co.kr
  • 금융권 정기 예·적금 800兆 돌파

    금융권 정기 예·적금 800兆 돌파

    지난해 금융권의 정기 예·적금 평균 잔액이 800조원을 넘었다. 1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현재 정기 예·적금 평균 잔액은 808조 7000억원으로 2009년 같은 기간보다 137조원(20.4%) 증가했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2000년(20.8%) 이후 가장 높았다. 2005년 2.5%에 머물렀던 정기 예·적금 증가율은 2006년 5.0%, 2007년 6.3%, 2008년 12.0%, 2009년 14.9% 등으로 상승세다. 특히 2009년부터 국내 통화량(M2)이나 유동성(Lf)보다 훨씬 높은 증가율을 기록해 시중 자금을 대거 흡수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은 정기 예·적금의 급증 배경으로 당국의 규제 효과가 적지 않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은 관계자는 “당국의 예대율 인하 목표에 맞추려고 은행권이 적극적으로 정기예금 수신을 늘렸다.”면서 “양도성예금증서(CD)나 은행채도 만기가 돌아오면 예금으로 돌리려고 애를 쓴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다만 저금리 등의 영향으로 증가세는 만기가 짧은 상품에 더 집중됐다. 전체 정기 예·적금에서 만기 2년 미만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90.3%로 관련 통계가 집계된 1990년대 이후 가장 컸다. 한은 측은 “외환위기 때 정기 예·적금이 늘어난 이유가 고금리의 매력이었다면, 지난해는 낮은 금리에도 유동성이 풍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재정부, 부처별 예산조정 설득 나섰다

    기획재정부가 부처별 과도한 재정 요구를 조정하고자 설득 작업에 들어갔다. 각 부처 요구를 그대로 반영할 경우 정부 목표인 2013~14년 균형 재정 달성이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재정부는 14일 각 부처가 국가재정법에 따라 2011~15년 중기사업계획서를 제출함에 따라 보건복지부 등 36개 부처를 대상으로 오는 24일까지 정책 토론회를 열어 투자 방향과 적정 투자규모를 따져보기로 했다고 밝혔다. 각 부처 중기 요구액의 연평균 증가율은 7.4%로 ‘2010~14년 국가재정운용계획’에서 제시한 연평균 4.8%의 1.5배 수준이다. 부처별 요구를 그대로 수용하면 2014년에 재정수지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2.4%, 2015 -1.7%로 적자 재정이 지속된다. 국가채무는 2014년에 GDP 대비 35%, 2015년 33% 수준으로 정부 목표치인 ‘2013~14년 균형재정 및 국가채무 30%대 초반’에서 크게 벗어나게 된다. 이에 따라 재정부는 과거에 각 부처를 모아 놓고 일방적으로 재정 상황을 설명하던 것에서 벗어나 올해는 36개 부처 중 24개 부처를 직접 방문해 설득하고 질의와 응답, 토론까지 벌일 예정이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한국 국제특허출원 세계 5위

    한국 국제특허출원 세계 5위

    지난해 국제 특허 출원 건수에서 한국과 일본, 중국 등 동북아시아 3국이 강세를 이어갔다. 일본이 2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중국 4위, 한국이 5위를 기록했다. 이들 세 나라는 2009년에도 5위 안에 들었으나 5위권 밖 국가들이 모조리 특허출원이 감소한 것과 달리 큰 폭의 증가율을 보여 상대적 신장세가 두드러졌다.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가 최근 발표한 국가별 특허 출원 건수에 따르면 미국이 4만 4855건으로 1위를 고수한 가운데 일본(3만 2156건), 독일(1만 7171건), 중국(1만 2337건)이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는 9686건으로 5위를 차지했다. 전년도에 비해 일본은 7.9%, 한국 20.5% , 중국은 무려 56.2%가 증가했다. 미국은 1위를 기록했지만 지난해보다 1.7% 하락했다. 10위권 내에서는 독일(3위)만 2.2%의 신장세를 보였을 뿐, 프랑스(6위, -0.6%), 영국(7위, 3.7%), 네덜란드(8위, -8.2%), 스위스(9위, -1.6%), 스웨덴(10위, -11.6%) 등 유럽 국가들은 대부분 하락세를 기록했다. 기업별 특허 출원 건수에서도 상위 10개 기업 중 6개를 한·중·일 세 나라 기업이 차지했다. 일본의 파나소닉이 2154건으로 2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중국의 이동통신 그룹 ZTE가 무려 20계단을 뛰어올라 미국의 경쟁업체 퀄컴(3위)을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후아웨이 테크놀로지스는 4위를 기록했다. 한국 기업의 경우 LG전자가 1298건으로 7위를 기록했다. 일본 기업인 사프가 8위, NEC가 10위에 올랐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데스크 시각]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심재억 사회부 전문기자

    [데스크 시각]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심재억 사회부 전문기자

    누구에게나 노후는 상실입니다. 늙어서 얻을 수 있는 것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잃는 게 훨씬 많습니다. 먼저 몸을 잃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용력으로 감당할 수 있는 일이 줄어듭니다. 입으로야 “지금도 나락 한 섬은 거뜬하다.”고 허풍을 쳐대지만 그건 생각일 뿐입니다. 기분이야 젊은 사람 못지 않지만 생명의 이치가 그렇지 않다는 것을 노인들은 다 압니다. 한국 축구의 아이콘으로 군림하던 박지성 선수도 최근 국가대표에서 물러났습니다. 더는 몸이 받쳐주지 못한다는 이유에서입니다. 그의 나이 고작 서른입니다. 그러나 노후가 더 서글픈 것은 마음의 변화에 있습니다. 몸의 변화는 필연적으로 마음의 위축을 부릅니다. 무릎 관절이 삐꺽대면 달릴 엄두를 못 내고, 척추뼈가 푸석대면 하다못해 지하철에서 마뜩잖은 일이 있어 울컥하다가도 그만 꼬리를 내리고 맙니다. 한창 때야 팔을 걷어붙이고 대거리할 법도 하건만 요새처럼 수상한 시절에 볼강스러운 젊은 사람 잘못 건드렸다간 중인환시(衆人環視)리에 봉변 당하기 일도 아닙니다. 이런 일 겪다 보면 마음이 끝없이 졸아듭니다. 그러다 보니 방약무인했던 젊은 시절의 호기만 남아 집안에서 식솔들만 잡도리하려 듭니다. 이 때문에 노후에 가정불화를 겪는 노인들이 한둘인가요. 노인의 불행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습니다. 예전처럼 대가족의 든든한 울타리 안에서 노구를 추스르던 족장적 권위는 더 이상 없습니다. 자식들은 환호작약하며 그들의 삶을 찾아 떠나고, 배우자까지 잃어 홀로 생계를 꾸려야 하는 이들이 널렸습니다. 그들에게 고독은 ‘일용하는 양식’입니다. 북적대는 가족들 속에 있어도 뼈가 시린 노후를 혼자서 산다는 것은 ‘치명적인 상황’이 아닐 수 없습니다. 더구나 자식들에게 인생을 ‘몰빵’했던 그들에게 국가는 노후보장 프로그램 하나 장만해 주지 못합니다. 소득 2만 달러 시대의 그늘에 웅크린 이 시대의 노인들, ‘베이비 부머’의 실상은 한편의 비극입니다. 오늘날의 복지관으로 해석하자면 노인의 불행은 국가가 역할을 방기한 탓이 큽니다. 나라를 위해 헌신한 노인을 인간답게 보호하지 못하는 국가가 제대로 된 국가일 수 없습니다. 국가래야 독재를 옹위하는 외피에 불과했고, 주린 가운데 권력형 부정부패가 만연해 ‘오적’을 읽으며 카타르시스를 체험했던 예전에야 노인의 삶이 오로지 ‘복불복’이었지만 그건 국가가 빈천했던 때의 일입니다. 지금처럼 대통령이 국격을 말하고, 여야가 복지 논쟁을 벌이는 상황이라면 노인들의 삶을 국가가 보듬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그런 점에서 보자면 극악한 상황에서 주변으로부터 어떤 도움도 받지 못하고 몸부림치다 홀로 생을 마감하는 ‘고독사’는 개인의 삶이 국가와 사회로부터 토사구팽 당한, 극악한 노인 상황의 이마주 같은 것입니다. 전국의 홀로 사는 노인이 100만명을 넘는 현실은 난감한 상황임에 틀림없고, ‘용도폐기’된 노인들이 불편하게 어슬렁거리는 풍경은 양극화를 부추겨 온 우리 사회의 암울한 음화입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GDP 대비 복지재정 비율이 최하위인 현실, 이전 정부에 비해 복지예산 증가율이 턱! 꺾인 이 정부의 의지를 “선진국 수준의 복지”라는 감언이설로 감출 수는 없는 일입니다. 이런 판에 초보적 복지문제를 두고 섣부르게 벌이는 ‘복지 포퓰리즘’ 시비도 달리 보면 ‘제 몫 못 챙긴 사람들, 그러거나 말거나….’ 식의 무책임한 궤변처럼 들려 민망합니다. 이런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올해부터 ‘독거노인 사랑잇기’ 사업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나섰습니다. 만시지탄의 감이 없지 않고, 아직도 국가의 일을 기업이나 시민들에게 떠넘겨야 하는 현실이 아쉽지만 언제, 누구를 대상으로 하건 복지는 선(善)이며, 따라서 모든 복지정책은 당연히 선정(善政)입니다. 모쪼록 이 사업이 희망의 싹이 되어 아직도 복지의 단맛을 모르는 노후 세대에게 “당신의 뒤에 국가가 있다.”고 위로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 中 기준금리 인상 한국경제 영향은

    中 기준금리 인상 한국경제 영향은

    중국이 8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함에 따라 오는 11일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두달 연속 금리를 올릴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금통위가 두달 연속 금리를 올리게 되면 이는 2007년 7, 8월 이후 처음이다. 물가 측면에서만 보면 금리 인상이 유력하다. 지난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정부의 기대를 훨씬 웃돈 4.1%를 기록했고 국제 원자재값 상승 등 물가 불안 요소는 여전하다. ●금통위 11일 금리인상 여부 주목 최근 들어 수입물가 상승을 막기 위해 환율 하락을 용인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중국의 구매에 크게 의존해 온 철강이나 구리 등과 같은 산업용 원자재는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금리 인상은 수출 경쟁력을 떨어뜨린다. 현재 1100원대를 위협받고 있는 원·달러 환율이 가파르게 떨어질 경우 정부 목표인 ‘5%대 성장’ 달성의 일등공신인 수출이 약화될 수밖에 없다. 중국은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 가운데 25.1%를 차지한 최대 수출국이었다. 지역별 수출 증가율도 중국이 34.8%로 전체 수출 증가율 28.3%를 크게 웃돌았다. 중국의 통화긴축과 이에 따른 경제회복 속도 둔화로 국내 수출의 타격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다른 지역의 수출 경쟁력을 포기하기는 쉽지 않다. 또 다른 문제는 가계 부채다. 2010년 3분기 현재 가계부채가 770조원을 넘어서는 상황에서 두달 연속 금리 인상은 가계의 이자 부담 증가폭이 훨씬 커짐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1월 금통위의 금리인상 이후 은행연합회의 대출 기준금리인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 금리가 0.23%포인트 올랐다. ●“예견된 인상… 영향 제한적” 견해도 중국의 이번 금리인상이 어느 정도 예상됐기 때문에 한국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김학균 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중국의 경제 성장과 우리나라의 대중 수출에 큰 부담을 주는 수준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서울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70명중 1명 ‘죄짓는 종교인’

    70명중 1명 ‘죄짓는 종교인’

    승려, 목사, 신부 등 성직자와 수도자 등 직업 종교인들이 저지른 범법행위가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는 폭력, 강간 등 강력범죄가 다수 포함돼 있어 종교인들의 도덕성 타락이 심각한 수준임을 보여주고 있다. 각 종교 단체의 자정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8일 2008~2010년 ‘대검찰청 범죄분석 통계’에 따르면 한해 발생한 형법·특별법 사범 중 직업이 ‘종교인’에 해당하는 건수는 2007년 4413건, 2008년 5123건, 2009년 5409건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했다. 2008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종교현황 통계에 종교인의 수가 36만 3000여명인 것에 비춰 보면, 종교인 70명 중 1명은 범법자인 셈이다. 이는 국민 20명 중 1명꼴로 범법 행위를 저지른 것에 비하면 낮은 비율이다. 하지만 종교인인 숫자가 각 단체의 자체 통계를 합친 것으로 거품이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비율은 훨씬 높을 것으로 보인다. 2009년 고용노동부 조사는 5인 이상 단체 소속 ‘성직자 및 종교 관련 종사자’ 수를 2만 6000여명으로 집계해 문화부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종교인 범죄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것은 폭력 관련 범죄로 전체의 20%가량에 달한다. 이는 2007년 832건에서 2008년 1039건, 2009년 1131건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폭력 다음으로 비중이 높은 사기 또한 2007년 710건, 2008년 746건, 2009년 816건으로 매년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특히 종교인 범죄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이나 음주운전 등 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는 범법행위 외에 강간, 성매매, 청소년성보호법 위반 등 도덕적 타락상을 보여주는 범죄도 증가하고 있어 주목된다. 강간은 2007년 43건, 2008년 59건, 2009년 71건으로 전체 범죄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은 작지만 증가율은 37%와 20%를 기록하고 있다. 성매매나 마약 범죄도 매년 10~20건 정도가 꾸준히 발생했다. 반면 음주운전은 발생건수에 크게 변동이 없거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운전은 2007년 263건이던 것이 2008년에 325건으로 증가했다가 2009년에는 다시 220건으로 하강곡선을 그렸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막걸리, 日사케 이겼다

    막걸리, 日사케 이겼다

    우리나라 막걸리의 일본 수출액이 일본 전통주인 사케 수입액을 처음으로 눌렀다. 7일 관세청에 따르면 2010년 막걸리 수출이 전년대비 3배 증가한 19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사상 최대 규모인데다 수출액 200억원을 처음 돌파했다. 수출 주류 중에서는 소주(1억 2305만 달러)에 이어 2번째로 높다. 특히 막걸리 최대 소비시장인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으며 수출액이 1558만 5000달러를 기록했다. 2009년(540만 달러)과 비교해 약 3배 증가했다.지난해 사케 수입액은 1369만 1000달러로 막걸리 수출액에 처음으로 뒤졌다. 연평균 50%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사케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 수입액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러나 막걸리 수출단가가 ℓ당 1달러인데 비해 사케는 4.4달러로 격차를 보여 고품질 막걸리 개발이 과제로 대두됐다. 관세청 관계자는 “막걸리가 일본에서 히트를 치고, 한국에서 사케 열풍이 계속되면서 수출입 시장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한·일 양국의 전통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백화점업계, 올해 설에 훨훨 날았다

    이번 설에 주요 백화점들이 선물세트로 두자릿수 신장률을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구제역 확산의 영향으로 굴비를 비롯한 수산물의 인기가 높았으나 한우 역시 프리미엄 상품을 중심으로 선방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설 선물세트를 본격 판매하기 시작한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2일까지 작년 설 때보다 15.9% 높은 매출을 올렸다. 갤러리아백화점도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2일까지 선물세트를 판매한 결과, 선물세트 구매 고객 수는 15%, 매출은 24% 늘었다. 대기업 실적 호조와 주식시장 활황, 긴 연휴로 법인과 개인 고객 모두 씀씀이가 커진 것으로 백화점업계는 풀이했다. 품목별로는 구제역 여파로 수산물이 큰 사랑을 받았다. 롯데백화점에서 정육·갈비와 비슷한 가격대인 20만~30만원대 수산물을 찾는 사람이 늘면서 굴비는 49.1%, 선어는 41.6% 매출이 늘었다. 갤러리아도 굴비를 비롯한 수산물로 63% 높은 매출을 올렸다. 최근 명절 선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와인도 법인의 단체 구매가 늘면서 갤러리아백화점에서만 89%의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 구제역 파동 속에서도 정육·갈비 세트는 작년 수준을 유지했다. 롯데백화점에서는 작년 대비 1.6%의 증가율을 보였다. 갤러리아의 프리미엄 한우 브랜드인 ‘강진맥우’는 매출이 11% 증가하면서 설 선물세트 가운데 매출 1위 상품 자리를 지켰다. 이상 기후로 전반적으로 가격이 오른 신선식품보다 가격 상승 압박이 적었던 가공식품도 판매 호조를 보였다. 롯데백화점에서 홍삼 등 건강식품(21.5%)과 한과(13.3%), 햄류(39.4%)가 좋은 반응을 얻었다. 상품권도 설 30일 전부터 하루 전까지 작년보다 22.2% 더 많이 팔렸으며, 설 선물용으로 나온 5천만원과 3천만원 세트는 한정 수량(각 30세트)이 모두 나갔다. 롯데백화점 식품부문장 최원일 이사는 “기업들의 실적 호조와 증시 활황의 영향으로 구제역, 이상기온, 물가불안 등의 악조건에도 전반적으로 신장세를 보였다”며 “수산물이 큰 인기를 끈 가운데 가공식품도 반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작년 광공업생산 16.7% ‘껑충’… 제조업BSI 13개월만에 최저

    작년 광공업생산 16.7% ‘껑충’… 제조업BSI 13개월만에 최저

    지난해 산업생산(광공업생산)은 급속한 경기 회복의 영향으로 10년 만에 가장 크게 증가했다. 반면 경기선행지수는 12개월째 하락해 향후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전체적인 실물경제지표가 나아지고 있음에도 기업투자심리는 되살아나지 않아 정부의 올해 5% 경제성장률 목표 달성에 큰 난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은 31일 산업활동 동향을 발표하고 지난해 광공업 생산이 전년보다 16.7% 늘었다고 밝혔다. 2000년 16.9%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지난해 서비스업은 2009년 대비 3.7%, 소매 판매는 6.7%, 설비투자는 19.9% 늘었다. 하지만 건설 수주는 19.7% 줄어 부동산시장의 침체를 반영했다. 지난해 12월 광공업 생산은 2009년 12월과 비교해 9.8% 증가했다. 17개월째 증가세다. 서비스업 생산은 2.1% 증가했다. 업종별로 보면 운수(12.3%), 금융·보험(8.2%),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7.9%) 분야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소매판매는 2009년 12월보다 4.3% 증가했다. 한파로 인해 수요가 늘어난 의복 등 준내구재 판매는 13%, 컴퓨터 및 가전제품 등 내구제 판매는 6.1% 늘었다. 반면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는 2.3%(전년동월대비)로 전월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12개월째 연속 하락세다. 이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올해 1월 제조업체 기업경기실사지수(BSI)도 90으로 13개월 만에 가장 안 좋았다. 지난 2009년 12월의 89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6개월째 기준치 100을 밑돌고 있다. BSI가 100을 넘으면 경기를 좋게 느끼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많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다. 급속한 경기회복으로 산업생산이 늘어남에도 기업의 경기체감지수가 낮아진 것은 원자재 가격 등 물가가 주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BSI 설문에 참여한 전국 2436개 업체 중 경영 애로사항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을 꼽은 제조업체가 전체의 23.6%로 가장 많았고, 내수부진과 환율문제가 각각 14.9%로 뒤를 이었다. 임희정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생산지수 등 실물경기는 좋아지는데 기업의 투자심리나 근로자들의 소비심리가 살아나지 않는 것은 경기회복시기에 나타나는 전형적인 상황”이라면서 “정부의 정책이 아직 경제주체들에게 투자나 소비를 할 수 있는 경기상황이라는 확신을 주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욱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큰 경기 흐름은 일단 개선되는 쪽으로 가는 것으로 봐야 한다.”면서 “단, 지난해 경제성장률 6.1%는 금융위기로 인한 기저효과가 있었지만 올해의 5% 목표는 심리적으로 시장을 안정시켜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두·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사설] 日 국가신용등급 하락 남의 일만은 아니다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일본의 국가신용등급을 ‘AA’에서 ‘AA ’로 한 단계 떨어뜨렸다. S&P는 “일본의 국가채무가 세계 최대 수준을 기록하고 있음에도 간 나오토 총리가 충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 재무성이 올해 말 국가 누적채무가 997조 7098억엔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하자 국가신용등급 강등으로 경고한 셈이다. 국가신용등급 ‘AA ’는 중국·타이완과 같은 수준이며, 최근 재정위기가 표면화된 스페인(AA)보다 낮다. 선진 경제대국을 자임해온 일본으로서는 치욕이 아닐 수 없다. 일본의 국가부채 논란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1990년대 버블 붕괴 과정을 거치면서 내수를 살리기 위해 공공사업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했다. 그 결과 재정 건전성이 급속도로 악화됐다. 여기에 장기 불황으로 세수가 제자리걸음을 하고, 고령화로 인한 사회보장비 지출 증가와 정치권의 ‘복지 포퓰리즘’이 맞물리면서 재정 적자는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고이즈미 내각 이래 세출 구조조정 등 재정 개혁과 증세를 추진했으나 유권자의 반발을 의식해 지지부진을 면치 못했다. 물론 일본은 국채의 95% 이상을 국내 기관투자가들이나 개인이 보유하고 있고 가계 자산이 국가 부채를 충당하고도 남는 데다, 매년 1000억 달러에 이르는 경상수지 흑자에 힘입어 외환보유액만 1조 달러에 달해 당장 채무불이행과 같은 부도사태를 맞을 가능성은 적다. 하지만 올 들어 뜨겁게 달아오르는 ‘복지 정쟁’에 직면하고 있는 우리로서는 무심히 넘길 사안이 아니라고 본다. 지금까지 우리의 위안거리였던 국가 부채도 새 기준을 적용하면 국내총생산(GDP) 대비 34% 수준에서 44.9%로 껑충 뛰게 된다. 고령화 진전 속도와 복지비 지출 증가율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개방형 소규모 경제’인 우리는 대외변수에 극히 취약하다. 따라서 정부는 야당의 복지 공세에 함몰될 게 아니라 재정이 뒷받침되는 복지, 즉 지속가능한 복지의 청사진을 선제적으로 제시해야 한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경기부양을 위해 쏟아부은 과잉 유동성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좀 더 고민해야 한다. 일본을 타산지석(他山之石)으로 삼아야 한다.
  • FT “올 철강값 32% 오를 것”

    세계 철강 가격이 올해 32%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파이낸셜타임스가 24일 전 세계 주요 철강회사 최고경영자(CEO) 6명과 철강업계 애널리스트 10명 등 모두 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철강 가격 상승률 전망치 평균은 32%였다. 이를 영국 철강산업 전문 컨설팅사 멥스의 기준에 근거해 가격으로 산정할 경우 오는 12월 말이면 t당 970달러에 이른다. 예측이 맞으면 철강 가격 기록을 매기기 시작한 1940년대 이후 두번째로 높은 상승률이다. 2004년 수요 폭발로 70% 오른 게 최고 기록이다. 특히 전문가들 중 금속산업 전문 투자사인 해치 코퍼레이트 파이낸스의 로드 베도 CEO는 연말까지 무려 66%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크레디 스위스의 마이클 실래커 애널리스트는 41% 상승을 예상하면서 “올 상반기 상승세가 완연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보에스탈파인의 볼프강 에데르는 철강 가격이 13% 뛰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철강 생산량 증가율 전망치 평균은 6.2%로, 15억t 생산이 예상됐다. 지난해 증가율은 15%였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올 신규고용 10%↑ 11만8000명

    올 신규고용 10%↑ 11만8000명

    국내 30대 대기업들이 올해 불투명한 국내외 경제 상황 속에서도 공격 투자의 고삐를 바짝 죈다. 이를 통해 글로벌 경쟁 구도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고 미래 먹거리 확보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서다. 동반성장을 강조하는 정부의 ‘입김’도 상당히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24일 재계 등에 따르면 국내 30대 대기업들이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수출·투자·고용 확대를 위한 대기업 간담회’에 밝힌 투자 규모는 모두 113조 2000억원. 사상 최대 규모인 동시에 지난해 집행액 100조 8000억원보다 12.2% 증가한 수준이다. 투자 증가율은 기업들이 글로벌 경제위기가 한창이던 2009년에 비해 2010년에 투자를 대폭 늘리면서 지난해 39.9%보다는 떨어졌다. 하지만 지난해 당초 계획한 투자액(87조원)과 비교하면 투자 증가율은 29.8%에 달한다. 특히 삼성, 현대기아차, LG, SK 등 4대 그룹 투자 증가율은 30대 대기업 수치를 훌쩍 넘어선다. 이들 그룹의 올해 투자 규모는 모두 86조 5000억원으로 지난해 73조 8000억원보다 17.3%나 늘려 잡았다. 재계 맏형 격인 삼성그룹은 올해 총 43조 1000억원을 각종 설비와 연구·개발(R&D)에 투자한다. 지난해의 36조 5000억원보다 18% 증가했다. LG그룹도 지난해 18조 8000억원보다 11% 정도 늘어난 21조원을 투자한다. 신규 고용 규모도 지난해보다 10.2% 늘어난 11만 8000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30대 그룹의 총 근로자수는 현재 96만 2000명에서 5.8% 증가한 101만 7000명에 이르게 된다. 100만명을 돌파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30대 대기업 수출 목표는 작년 대비 16.9% 증가한 5130억 달러로 설정됐다. 그러나 30대 대기업들의 실제 투자 및 고용은 국내외 경기 상황에 따라 계획보다 더 늘어날 가능성도 크다. 지난해 같은 행사에서 이들이 87조원 투자에 8만명을 채용할 것이라고 밝혔다가 실제로 13조원 정도를 더 집행하고 2만여명을 더 고용했기 때문이다. 전경련 관계자는 “국내 경기 하락과 유럽발 재정위기 재발 가능성, 선진국 시장의 ‘더블딥’ 우려에도 불구하고 재계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토 확대를 위해 공격적으로 나선 결과”라고 설명했다. R&D 투자 확대 역시 눈에 띄는 점이다. 올해 30대 대기업들의 R&D 투자액은 26조 3000억원으로 전년도의 20조 8000억원보다 26.6%나 늘어났다. 지난해 R&D 투자 증가율 24.8%를 뛰어넘는 수치다. 이는 삼성과 LG, SK 등 국내 대기업들이 태양전지, 의료 등 신성장동력 부문에 투자를 집중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한 재계 관계자는 “현 정권이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독려하고 있다는 점도 감안됐겠지만 국내 대기업들은 외국 경쟁사들이 투자를 주저하는 올해를 승부처로 보고 있는 것 같다.”면서 “지난해에 이어 우리 기업들이 일취월장할 수 있는 호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10兆 쌓아둔 대학들의 ‘재정 떼쓰기’

    10兆 쌓아둔 대학들의 ‘재정 떼쓰기’

    지난 21일 점심 무렵 부산 롯데호텔 3층 아트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세미나에 참석한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올해도 등록금을 동결할 수밖에 없는 경제상황이다. 물가가 불안하고… 등록금 인상 자제를 부탁드린다.”며 대학총장들에게 어렵게 말을 꺼냈다. 국민대 이성우 총장은 “수년째 동결하면 상당한 재정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장관과 이 총장의 견해 차는 어려움을 호소하는 정부와 대학의 불만이 응축된 장면이다. 정부의 대학 등록금 동결 요구에 대학들이 재정압박이 심하다며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대학들이 쓰지 않고 쌓아둔 ‘적립금’이 2009년 말 기준으로 10조원을 넘어 논란이 될 전망이다. 특히 서울 주요 사립대의 경우 2년사이 최고 67%까지 ‘곳간’(적립금)을 불린 곳도 있다. 2009년 말 현재 적립금이 4000억원 이상인 곳은 이화여대(7389억원), 연세대(5113억원), 홍익대(4857억원) 등 3개교나 된다. 이 같은 상황에서 사립대총장협의회가 지난해 10월 정부에 재정지원을 요구하는 ‘사립대학 육성을 위한 건의문’을 채택한 데 이어 계속 정부를 압박하는 모습을 보이자, 적립금 용도에 대한 성격논쟁으로 비화되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대학들은 적립금을 대학의 중·장기 계획이나 대규모 투자사업 부분에 한해서만 쓰고 있다. 등록금 상승이 이뤄지지 않아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인건비나 물가상승분 보전비용으로 적립금을 쓰려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교과부 한석수 대학지원관은 23일 “사립대 적립금 용도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기 때문에 이런 일이 발생한다.”면서 “현재도 당해연도 등록금을 받고 난 뒤 남은 재정은 기금이나 적립금으로 넘기는 게 관례인데 이를 당해연도에 모두 처리해야 한다는 규정도 없다.”고 말했다. 사실상 적립금 주요 부분이 등록금 수입으로 채워지는 셈이다. 이런 점 때문에 대학들이 ‘등록금 장사’를 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을 받아온 것이 사실이다. 서울신문이 이날 교과부 대학정보공시센터(대학알리미)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등록금을 동결했던 2009년에도 서울 주요 사립대의 적립금이 증가하는 추세는 바뀌지 않았다. 2011년도 5.1%의 등록금 인상을 제시한 고려대는 2007년 1526억원이던 적립금이 2009년 2305억원으로 2년 새 51% 급증했다. 등록금 3.8% 인상안을 내놓은 경희대도 2007년 817억원에서 2009년 1362억원으로 66.7% 늘었다. 올해 등록금 동결을 결정한 연세대는 2007년 3471억원에서 2009년 5113억원으로 2년 새 47.2% 증가했다. 이화여대도 2007년 5115억원에서 2009년 7389억원으로 44.4%가 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구나 적립금이 재단의 ‘몸집 불리기’에 사용되는 측면이 없지 않다. 2009년 사립대 적립금 중 건축기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3조 2001억원으로 전체의 46%를 차지했다. 반면 연구기금 적립금은 6381억원으로 9.2%에 불과했다. 전년대비 증가율도 2008년 27.4%에서 2009년 14.7%로 줄었다. 이에 대해 서울 A사립대 기획실 팀장은 “우리나라 대학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려면 투자가 필요하다. 대규모 투자를 위해서 적립금을 비축하고 있는 것”이라며 “등록금 문제로만 적립금 사안을 바라볼 것이 아니라 대학의 발전과 경쟁력 등의 관점에서도 적립금 문제를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동현·최재헌기자 moses@seoul.co.kr
  • ‘대우’ 뗀 GM쉐보레 공격 앞으로

    GM대우가 자사의 자동차 브랜드를 ‘쉐보레’(Chevrolet)로 바꾼 지 하루 만에 쉐보레 브랜드의 국내 첫 생산모델인 ‘올란도’의 양산에 돌입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GM대우는 21일 전북 군산시 소룡동 군산공장에서 마이크 아카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쉐보레 올란도’ 양산 기념식을 했다. 아카몬 사장은 이 자리에서 “올란도는 한국 시장에서 쉐보레 브랜드를 선도할 차세대 제품 라인업 중 첫 모델”이라며 “GM의 글로벌 엔지니어링과 디자인팀이 힘을 모아 개발해 국내 시장은 물론, 글로벌시장에서 쉐보레 브랜드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GM대우는 전날 모든 차량에 쉐보레 브랜드를 전면 도입하고, 회사 이름도 올 1분기 중에 한국GM으로 바꾸겠다고 발표했다. ‘대우’ 간판을 떼고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쉐보레를 전면에 내세운 GM대우의 전략은 판매시장에서 어느 정도나 먹힐까. GM대우 고위 관계자는 “자동차가 고가의 제품이어서 소비자의 취향이 한번에 바뀌지는 않겠지만 쉐보레 브랜드의 전환과 맞물려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강화하면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GM대우는 전날 딜러(판매대행업체) 회의에서 올해 내수 목표를 18만대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해 내수 판매량 12만 5000대보다 44% 증가한 것으로, 올해 내수시장의 예상 증가율(3~4%)보다 10배 이상 많다. 쉐보레 브랜드 선호는 그동안 GM대우 차량 구매자 가운데 추가요금을 지불하면서도 쉐보레의 엠블럼으로 교체를 희망하는 사례가 계속 증가해 왔다는 데서 잘 드러난다. 그러나 한 업체 관계자는 “브랜드가 바뀌고 엠블럼이 바뀐다고 해서 큰 변화가 있겠느냐.”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결국 경쟁력 있는 신차 개발과 서비스 질 향상 등이 뒷받침돼야 브랜드 전환 전략의 성공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中 작년 GDP 10.3% 증가 ‘세계2위 경제대국’ 확정

    中 작년 GDP 10.3% 증가 ‘세계2위 경제대국’ 확정

    지난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이 40조 위안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중국이 사상 처음으로 일본을 제치고 세계 2위 경제대국의 지위에 올라선 것이 확실시된다. 중국 국가통계국 마젠탕(馬建堂) 국장은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2010년 GDP가 39조 7983억 위안(약 6798조 7435억원)으로 전년보다 10.3% 증가했다고 밝혔다. 2009년의 9.2% 성장에 비해 상승폭이 1.1%포인트 확대된 수준이다. 분기별로는 1분기 11.9%, 2분기 10.3%, 3분기 9.6%, 4분기 9.8% 상승했다. 산업별로는 2차산업의 성장률이 12.2%로 가장 높았고 1차산업과 3차산업은 각각 4.3%, 9.5% 성장했다. 일본은 다음 달 2010년 GDP를 발표할 예정이다. 그러나 일본은 이미 작년 2분기와 3분기 달러 기준 GDP에서 중국에 따라잡힌 데다 4분기에는 엔고에 따른 수출 부진 등으로 경제 성장률마저 둔화돼 작년 GDP가 중국보다 커질 가능성이 없다고 교토통신은 전했다. 또 중국의 지난해 전체 소비자물가지수(CPI)는 당국의 목표(3%)를 초과해 3.3% 상승했다. 지난해 11월 5.1%까지 치솟았던 CPI 상승률은 12월에 4.6%로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다. 경제전문가들은 “지난해 12월 상승률이 다소 둔화됐지만 이는 일시적 현상”이라면서 “1, 2월에 최대 6%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어 통화당국의 긴축이 더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생산자물가지수(PPI)는 12월 5.9% 상승하면서 지난해 전체로는 5.5% 올랐다. 수출입액은 2조 9728억 달러로 전년보다 37.7% 증가한 가운데 흑자는 다소 감소했다. 수출액은 31.3% 늘어난 1조 5779억 달러, 수입은 38.7% 증가한 1조 3948억 달러로 흑자는 전년보다 6.4% 감소한 1831억 달러를 기록했다. 고정자산투자는 27조 8140억 위안으로 전년보다 23.8% 증가했지만 상승률은 전년에 비해 6.2%포인트나 둔화됐다. 상품 판매와 요식업을 포함한 지난해 소매판매는 전년보다 18.4% 늘어난 15조 4554억 위안으로 내수가 견고하게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가격상승 요인을 제거하더라도 소매판매 증가율은 14.8%에 달했다. 마 국장은 “1분기에 다소 과열 기미를 보였지만 각종 긴축정책이 시작되면서 안정 국면으로 접어들었고, 일각의 더블딥 우려도 총체적으로는 모두 해소되면서 안정적이면서도 빠른 성장이 가능했다.”고 평가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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