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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막걸리 新한류… 수출 5000만弗 돌파 임박

    막걸리 新한류… 수출 5000만弗 돌파 임박

    올해 막걸리 수출이 사상 최고인 5000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됐다. 1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10월 주류 수출입 현황을 집계한 결과 막걸리 수출이 3만 7027t, 4529만 2000달러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1만 5543t, 1506만 4000달러)과 비교해 물량은 2.4배, 금액은 3배 증가한 규모다. 막걸리가 건강주(酒)로 소문이 나면서 일본, 중국을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된 데다 고급화되면서 수출액도 증가했다. 맥주도 5774만 2000달러로 전년 동기(4021만 2000달러) 대비 43% 증가했다. 그러나 주류 수출 1위인 소주는 지난해 9564만 달러에서 올해 9190만 달러로 뒷걸음쳤다. 올해 주류 수출액은 작년(1억 5817만 달러)보다 30% 증가한 2억 499만 달러로 집계됐다. 주류 수입은 맥주(34%)와 와인(18%) 등의 증가율이 높았다. 맥주는 독일·일본 등의 수입이 많아진 반면 알코올 도수가 높은 위스키 수입은 4% 감소해 낮은 도수를 선호하는 음주문화를 반영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경제 브리핑] 광공업생산 전월 대비 0.7%↓

    광공업 생산이 전월 대비 0.7% 감소했고, 경기 선행·동행지수가 2개월째 동반 하락했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10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10월 광공업 생산은 9월에 1.2% 증가하면서 상승세로 전환했으나, 한 달 만에 다시 하락세로 반전됐다. 광공업 생산이 부진한 이유는 유럽 재정위기가 부각되면서 수출증가율이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기획재정부는 분석했다.
  •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 후 춘천 지역 업종별 희비

    서울~춘천 간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 이후 강원 춘천 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고 업종별 희비도 엇갈렸다. 춘천시는 경춘선과 고속도로의 잇따른 개통으로 춘천의 상권이 변하고 관광객도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교통망 발전으로 당초 우려했던 상권의 수도권 유출이라는 역기능은 없었지만 업종별 매출에서는 희비가 엇갈려 매출액이 음식·택시업종은 증가하고 의류·숙박업종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음식점 7.5%↑·숙박업 17.8%↓ 음식점은 올 3분기까지의 월평균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택시업종도 같은 기간 월평균 매출액 증가율이 음식업 다음인 6.5%를 기록했고 마트는 1.1% 증가했다. 하지만 의류업소의 경우 전반기는 지난해와 변동이 없었고 3분기(6~9월) 들어 소폭(1.7%) 감소했다. 숙박업도 전반기 대비 3.9% 하락에 그쳤으나 3분기만으로는 17.8% 감소했다. 모텔급의 중소형 숙박업소는 변동이 없었으나 긴 장마 등의 날씨 탓에 레저, 휴양 숙박예약이 줄면서 호텔, 콘도 등 대형 숙박업소의 매출 감소가 하락 폭 확대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외국 관광객 10년간 20배 증가 한편 관광객은 10년 전에 비해 3배 가까이 늘고 특히 외국인 관광객은 2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3분기까지 관광객 수는 646만명으로 4분기까지 포함하면 900만명 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 2001년 230만명에 비해 2.9배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를 기준(737만명)으로 2000년(259만명)에 견줘 2.8배 늘어났다. 춘천을 찾는 관광객은 지난 2003년 300만명(360만명)을 넘어선 이후 2005년 465만명, 2006년 551만명으로 1년에 100만명가량씩 늘어났다. 외국인 관광객은 2000년 1만 7000명에서 2010년 39만 3000명으로 22배가 늘어났다. 드라마 ‘겨울연가’가 한류 붐을 일으키면서 일본인 관광객이 몰려 온 2003년에 10만명대(12만명)를 처음 넘어선 이후 지속적인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 올 외국인 관광객 수는 4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전경련 “내년 조선·철강·車 업종 부진”

    전경련 “내년 조선·철강·車 업종 부진”

    내년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라 조선, 철강, 자동차 등 업종이 부진하거나 위축될 것으로 전망됐다. 대신 전자와 기계 등 업종은 신제품 등장에 따라 비교적 선전할 것으로 관측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30일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회관에서 ‘2012년 산업전망 세미나’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한상완 현대경제연구원 산업연구본부장은 기조연설에서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등 선진국 경제 부진으로 인한 세계경기 둔화가 우리 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신흥국 시장 성장은 비교적 완만하게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업종별로는 철강, 조선, 자동차가 글로벌 수요 둔화로 약세가 예상됐다. 조선산업은 유럽 재정위기의 영향을 크게 받아 전반적으로 부진을 면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호조를 보인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는 전년대비 절반 이하로 축소되며, 탱크선도 공급과잉이 지속될 것으로 관측됐다. 자동차 산업은 미국, 유럽의 경제 회복이 지연되면서 내년 세계시장 성장률이 4.2%로 둔화되는 등 성장세가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됐다. 철강 산업은 전 세계 철강수요 증가율이 5.5%로 둔화되고, 특히 서구 선진국 수요가 부진할 것으로 예측됐다. 반도체 산업은 내년 스마트폰과 3차원(3D) 입체영상 TV의 수요 증가로 약 3% 성장한 3063억 달러 규모를 기록하겠지만 D램 등 전반적인 시장 회복을 기대하기는 이르다는 전망이다. 반면 사업 전망이 밝은 업종은 전자와 기계, 석유화학 등이 꼽혔다. 전자 산업은 휴대전화의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TV에서는 3D 필름패턴편광안경방식(FPR) TV가 수출 증가를 주도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됐다. 기계 부문도 중국 수요에 힘입어 수출이 회복되고 내수는 상반기 자동차, 하반기 IT 업계의 설비증설로 증가세가 예측됐다. 또한 석유화학은 중국의 재고조정이 마무리되면서 완만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BRICs, 경제규모 2배로…10년내 세계성장 절반 기여

    30일로 ‘브릭스’(BRICs,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가 등장한 지 10년을 맞는다. 브릭스 4개국은 이 기간 동안 폭발적인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며 당초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눈부신 성과를 올렸다고 CNN·BBC방송 등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브릭스 4개국은 지난 10년간 세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의 36.3%를 견인하면서 지구촌 경제를 주도하고 있다. 올해부터 브릭스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이 포함돼 5개국으로 확대 개편됐다. ‘브릭스’라는 용어를 창안한 짐 오닐 골드만삭스 자산운용 회장은 “지난 10년간 브릭스 국가들은 급속도로 빠르게 성장했다.”며 “특히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2010년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재정 위기에도 브릭스 국가들만이 역동적 성장에 따른 소비 증대 등을 통해 세계 경제를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제 규모도 2배 이상 커졌다. 2001년 전 세계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8.3%에 불과했으나, 2010년 18.3%로 급증했다. 오닐 회장은 “브릭스 국가들이 전 세계 인구의 42%를, 전 영토의 30%를 점유하고 있다.”며 “브릭스 4개국의 GDP는 2015년 세계 경제 GDP의 22%를 차지해 미국을 능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제정치적 영향력도 커지고 있다. 오닐 회장은 “브릭스 국가 간 서로 다른 정치적 이해관계로 단일한 정치적 그룹을 형성하지는 못하겠지만 서로의 이익을 위해 주요 경제 이슈에 보조를 맞출 것”이라며 “현재 미국 달러화, 유로화, 일본 엔화, 영국 파운드화로 이루어진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SDR) 바스켓에 중국 위안화와 브라질 레알화가 포함될 것”으로 전망했다. 브릭스는 향후 중국과 인도가 7~8%대의 성장세를 이어가 2020년에는 세계 GDP 성장률의 49%를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닐 회장은 “브릭스 국가들은 풍부한 자원과 높은 인구 증가율을 기반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새로운 세계경제 질서가 브릭스를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의 성공은 다른 신흥국들의 성장도 견인하고 있다. 그는 “우리 회사는 ‘멕시코·인도네시아·한국·터키’(MIKT) 4개국을 눈여겨보고 있다.”면서 “MIKT 4개국은 충분히 크고 중요한 나라들로 브릭스와 함께 ‘성장 시장’으로 묶여 앞으로 10년 뒤에는 MIKT와 브릭스를 합친 규모가 G7에 근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MB “저도 내복 입었습니다… 온도 낮춥시다”

    “저도 최근 내의를 꺼내 입었습니다. 청와대 실내 온도도 낮췄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28일 국민들의 자발적인 절전 운동을 호소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라디오·인터넷 연설을 통해 “올겨울 전기 부족으로 비상사태를 맞을 가능성이 있는 게 사실”이라고 말하고 “정부는 전력난 대처에 다양한 대책을 세워놓고 있지만 국민 여러분의 협조가 절실하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전력소비 증가율이 다른 나라에 비해 매우 높고 경제성장률을 훨씬 뛰어넘는다.”면서 “전력문제는 단순한 에너지 절약 차원이 아니라, 위기관리 차원에서 국민 모두 절박한 심정으로 엄중하게 받아들여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정부는 발전소 건설을 포함해서 전력 공급을 늘리고자 최선을 다해 왔지만, 급증하는 전력 수요를 따라가기 벅찬 상황”이라고도 말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생활에서 전기를 아낄 수 있는 방법이 많다. 저도 최근 실내 온도를 낮추고 내복을 챙겨 입었다.”면서 “난방온도를 1도만 낮춰도 7%가량 난방 에너지를 절약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무실과 가정의 난방온도를 조금 낮추고 심야에 불필요한 조명을 끄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전기제품을 사용하면 기대 이상의 효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나 “소년·소녀가장과 조손(祖孫) 가구에 대한 난방 유류비 지원, 저소득층 전기요금 정액 할인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시행토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사설] 온실가스 감축 비상한 대책 세워야 한다

    한국은 세계에서 온실가스를 7번째로 많이 배출하는 나라다. 증가율로 따지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고 수준이다. 온실가스 의무감축국은 아니지만 정부가 자발적으로 2020년까지 예상 배출량의 30%를 줄이기로 한 것도 그런 배경에서다. 정부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부문별 감축정책을 추진 중이다. 내년부터 ‘온실가스 목표관리제’가 시행된다. 해당 기업은 당장 연말까지 구체적인 이행계획을 내놔야 한다. 온실가스 감축은 피하고 싶다고 해서 피할 수 있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전 지구적인 과제다. 내년이면 교토의정서 1차의무기간이 끝난다. 개발도상국 대우를 받아 자율적 감축의무만 졌던 우리로서는 새로운 도전의 시기를 맞게 된 셈이다. 전방위적인 온실가스 감축대책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2015년부터 실시될 예정인 ‘탄소배출권거래제’는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한다. 기업별로 온실가스 허용 총량을 정하고, 이보다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한 기업은 초과한 양만큼 배출권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배출권의 거래나 상쇄를 통해 감축비용을 절감하고 이월·차입 등을 통한 보다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목표관리제보다 한층 진화된 방안임에 틀림없다. ‘포스트 교토’ 협상 시 의무감축국 편입 압력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성을 높여 국제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선제적인 온실가스 감축조치는 불가피하다는 게 우리의 생각이다. 배출권거래제의 경우 시행 시기가 2015년으로 늦춰지고 규제 수준도 완화되는 등 산업계의 요구가 대부분 수용됐다. 하지만 여전히 볼멘소리다. 온실가스 감축 투자는 당장은 부담이지만 장기적으로는 비용 절감의 길임을 명심해야 한다. 불요불급한 비용 증가로 산업 경쟁력만 악화시킬 뿐이라는 식의 단순논리로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도약을 기대할 수 없다. 세계가 눈독을 들이는 ‘그린 레이스’ 대열의 낙오자가 돼선 안 된다.
  • 글로벌 위기 실물경제로 옮아갔다

    글로벌 위기 실물경제로 옮아갔다

    수출·설비투자·소비 등 실물경제 지표가 악화되고 있다. 국내 경기가 글로벌 경기침체의 영향권 안에 본격 편입된 탓으로 분석된다. 회복 전망도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28일 기획재정부와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20일 통관 기준 수출과 수입액 잠정치는 284억 1600만 달러와 285억 65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7.1% 및 3.6%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지난해에 비해 10월 수출액 증가율은 8.0% 늘어 2009년 10월 마이너스 8.5%를 기록한 뒤 가장 낮은 수준이다. 수입액도 15.6% 증가해 2009년 10월 2.4%를 기록한 뒤 최저 증가율을 보였다. 소비도 뚜렷한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백화점 매출은 지난해 10월보다 3.1% 증가하는 데 그쳤다. 2009년 4월 2.8%를 기록한 뒤 30개월 만에 증가율이 가장 낮았다. 이달에도 매출이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백화점들은 이례적으로 송년세일 기간을 여느 해보다 일주일 늘렸다. 지난달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자동차 내수 판매량은 총 12만 998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8.8% 줄었다. 올해 들어 9월까지 매달 증가세를 보였지만, 10월에 반전됐다. 20%대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던 전자상거래 총거래액도 3분기 244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2% 늘어나는 데 그쳤다. 특히 기업·소비자 간(B2C) 거래 증가율은 16.7%로 2009년 3분기(7.5%) 이후 2년 만의 최저치다. 금융위기 이후 회복되던 기업의 설비투자도 주춤했다. 3분기 설비투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마이너스 3.5%를 기록했다. 2009년 3분기(-8.3%)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기계류 내수출하 증가율도 3분기 마이너스 5.4%를 기록했다. 역시 2009년 3분기(-7.0%) 이후 마이너스로 전환된 첫 분기가 됐다.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실물경기 둔화세가 감지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600대 기업을 조사해 이날 발표한 1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은 94.8로 2개월째 기준선인 100 아래로 떨어졌다. 2009년 4월(86.7) 이후 32개월 만의 최저 수준이다. 이두걸·황비웅기자 douzirl@seoul.co.kr ■ 비제조업 체감경기 2년만에 최저 기록 내수부진으로 인해 광업과 도·소매업, 건설업, 부동산 임대업 등 비제조업의 체감경기가 얼어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은행의 ‘1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이달 비제조업의 업황 BSI는 78로 전월보다 6포인트 떨어졌다. 2009년 9월 78 이후 최저다. 12월 업황 전망 BSI도 82로 전월보다 2포인트 떨어졌다. BSI가 100 이하면 경기 부진을 전망하는 업체가 호조를 전망하는 업체보다 많다는 뜻이다. 항목별로는 매출 BSI가 91로 전월보다 5포인트 떨어졌다. 12월 전망은 94로 1포인트 하락했다. 채산성 BSI는 전월보다 5포인트 떨어진 87, 12월 전망은 3포인트 내려간 88을 기록했다. 자금사정 BSI와 12월 전망은 각각 87로, 전월보다 5포인트와 2포인트 하락했다. 한은 관계자는 “비교적 온화한 날씨가 지속돼 전기·가스업 매출이 부진했고, 숙박업도 비수기여서 BIS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제조업 1567개와 비제조업 872개 등 총 2439개 업체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한편 제조업 업황 BSI와 12월 전망은 각각 83으로 전월보다 1포인트씩 상승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성탄용품 매출 전년대비 204% 증가

    불경기가 일반 가정의 소비 형태를 바꾸고 있다. 대형마트에서는 감이 사과 매출을 추월하는 사상초유의 일이 벌어졌다. 27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이달 1~24일 과일 매출을 분석한 결과 감 매출이 사과 매출을 12% 앞질렀다. 월 단위로 감이 사과보다 더 많이 팔린 것은 롯데마트 창립 이래 처음이다. 마트 관계자는 “출하량이 늘면서 감 가격은 내려가고, 작황이 좋지 않은 사과 가격은 오르면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진단했다. 사과는 잦은 폭우로 올해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20~30% 줄면서 한 박스(15㎏) 가격이 지난해 5만 4780원에서 올해 6만 6000원으로 올랐다. 반면 감은 늦더위로 일조량이 많아 출하량이 20% 늘면서 가격이 10% 떨어졌다. 단감 한 박스(10㎏)가 지난해 3만 9600원에서 3만 6000원으로 하락했고, 매출은 전년 대비 70%가량 늘었다. 소비심리가 잔뜩 움츠러들었는데도 성탄절을 앞두고 트리, 조명 등 크리스마스 용품들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이마트는 예년보다 3주나 이른 이달 4일부터 크리스마스 특설매장을 설치했다. 4~25일 크리스마스 상품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204% 증가했다. 가정에서 외식비 등 연말 큰 지출을 줄이는 대신 집안에 크리스마스 장식을 하고 가족과 함께 보내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고 이마트는 진단했다. 마트 관계자는 “연도별 매출 분석 결과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8년 말 크리스마스 상품 매출은 전년 대비 두 자릿수(15%)의 증가율을 기록했다.”며 “그러나 그때보다 경기가 좋았던 2009년 말에는 5%, 유통업계가 호황을 누린 작년 말에는 8%로 2008년 증가율에 못 미쳤다.”고 설명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韓·인도 CEPA 2년…對인도 수출 43%↑ 총증가율의 1.5배

    한·인도의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으로 우리나라의 대(對) 인도 수출과 수입 규모가 같은 기간 총 국제수출입 규모보다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CEPA는 자유무역협정(FTA)과 비슷하나 관세 분야에 대한 인도 국내의 정치적 민감도를 고려, CEPA라는 이름으로 지난해 1월부터 발효됐다. ●국가별 수출비중 9위→7위로 대외경제연구원(KIEP)이 25일 발표한 ‘한·인도 CEPA 체결 2년의 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대인도 수출규모는 114억 달러로 2009년보다 42.7% 늘었다. 같은 기간 동안 우리나라의 총수출 증가율 28%의 1.5배 수준이다. 우리나라가 인도에서 수입한 금액은 56억 달러로 전년보다 37% 증가했다. 우리나라의 총수입 증가율 31.6%보다 높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국가별 수출 비중 순위에서 인도가 2009년 9위에서 2010년 7위로 상승했다. ●“교역 더 늘리려면 세율 추가인하 해야” KIEP는 교역이 늘었지만 증가 규모는 미흡하다고 평가했다. 2006년 CEPA 협상을 최혜국대우관세율(MFN) 기준으로 시작했고 그 이후 인도가 MFN 세율을 지속적으로 낮추면서 CEPA 세율이 MFN 세율보다 높은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양국이 CEPA 세율을 추가 인하하는 것이 양국 교역을 늘리고 인도의 대한국 무역수지 적자폭을 줄이는 것이라고 KIEP는 조언했다. 인도의 우리나라에 대한 무역수지 적자는 2000년 3억 달러에서 급격히 증가, 2010년 58억 달러를 기록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한국경제 움직임 中경제따라 출렁

    한국경제 움직임 中경제따라 출렁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한국 경제가 중국의 경제 상황에 따라 움직이는 경기 동조화 현상이 뚜렷해진 것으로 분석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24일 발표한 ‘금융위기 이후 한·미·중 경기동조화 현상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과 중국 간 국내총생산(GDP) 및 산업생산 증가율, 주가지수 등 실물·금융지표 상관관계가 2008년을 기점으로 미국과 일본, 유럽연합(EU)보다 높게 나타났다. GDP 증가율의 경우 금융위기 이전(2000~2007년)에는 한국과 중국 간 상관계수가 -0.17로 다른 국가들보다 현저히 낮았지만 2008년 이후 0.94로 크게 높아졌다. 이는 한·미(0.83)와 한·일(0.87), 한·EU(0.74) 간의 수치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상관계수가 1이면 양국의 실물 및 금융경제가 똑같이 움직이는 것을 뜻하고, 1에 가까울수록 상관도가 높다. 한국과 중국의 산업생산 증가율 상관계수 역시 금융위기 전후로 0.05에서 0.89, 주가지수도 0.54에서 0.89로 상승하면서 다른 국가들과의 상관계수를 앞질렀다. 이는 2010년 중국과의 교역량이 전체의 21% 정도를 차지하는 등 중국이 우리나라의 교역 1위 국가로 부상하면서 영향을 많이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동근 대한상의 부회장은 “향후 중국시장의 성장 둔화 가능성에 대비해 기업들은 신흥국 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고, 정부도 각종 교역·투자 정보 등을 적시에 제공하는 정책적 노력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TV홈쇼핑·대형마트, 납품업체서 수수료 40% ‘폭리’

    TV홈쇼핑·대형마트, 납품업체서 수수료 40% ‘폭리’

    납품업체들이 TV홈쇼핑과 대형마트를 통해 100원어치 물건을 팔면 40원가량을 수수료로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가 입점 효과로 내세우는 고용창출은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2일 중소 납품업체의 5대 TV 홈쇼핑(GS·CJO·현대·롯데·농수산) 평균 수수료는 정률 37.0%, 정액 32.6%라고 밝혔다. 정액 수수료가 더 낮지만 이는 판매금액과 상관없이 특정 금액을 지불하는 불공정 구조로, TV홈쇼핑사가 이를 요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개 대형마트(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는 30%가량으로 추정되는 마진 외에도 납품업체로부터 10%의 판매장려금을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마진까지 포함하면 판매금액의 40%를 대형마트에 주는 꼴이다. 이는 TV홈쇼핑 납품업체 69개사 및 대형마트 납품업체 87개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밝혀졌다. 공정위는 이를 기반으로 지난 20일 대형마트와 TV홈쇼핑에 자율적 수수료 인하를 요청했으며 이달 중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수료 인하를 둘러싸고 공정위와 업계의 줄다리기가 시작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백화점은 중소납품업체의 절반 정도인 1054개사의 판매수수료율을 3∼7% 포인트씩 인하하기로 한 바 있다. 공정위에 따르면 중소 납품업체는 TV 홈쇼핑에 판매 수수료 외에도 자동응답서비스(ARS) 할인비용, 무이자할부비용, 세트제작비용 등을 부담한다. 1개 TV홈쇼핑에 대해 업체당 ARS할인비용만 연간 평균 4800만원이다. 대형마트는 납품업체로부터 상품을 사들여 여기에 일정 마진을 붙여 파는 구조다. 마진은 영업비밀이라 공개되지 않는데 납품 업체는 30% 이상으로 보고 있다. 대형마트에 납품하는 업체는 판촉사원 인건비로 1개 대형마트에 업체당 연간 평균 2억 3000만원, 물류비로 연간 평균 7600만원을 추가 부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위 정진욱 가맹유통과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대형 유통업체의 독과점 구조로 인해 이들과 거래하는 중소납품업체가 시장 논리가 아닌 힘의 논리에 따라 높은 비용을 부담,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어렵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TV홈쇼핑과 대형마트의 영업이익 변화를 근거로 들었다. 대규모 기업집단에 속하지 않는 농수산TV를 제외한 4대 TV홈쇼핑의 2006년부터 2010년까지의 연평균 영업이익 증가율은 10.5%다. 반면 직원수는 연평균 2.9% 줄었다. 3대 대형마트는 영업이익이 5년간 연평균 14.5%나 늘었다. 점포수는 9.3% 늘었지만 직원수는 5.2% 늘어나는 데 그쳤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관광(觀光)호텔 경기(景氣)에 발벗고 나선 재벌(財閥)들  

     동양 제일의 관광「호텔」로 알려져 오던「워커힐」이 세워진 지 10년만에 선경(鮮京)「그룹」에 넘어간다. 또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반도「호텔」이「롯데·그룹」에 불하될 예정이며 한일(韓逸·구 한진), 락희(樂喜), 효성(曉星), 삼양(三養)식품 등 재벌급들이 다투어「호텔」을 지을 계획. 지난 해 시작된 외국인의 한국관광「러시」에 자극받아 올해엔 재벌급의「호텔·러시」가 시작될 모양.  지난해 우리나라를 찾아온 외국인 관광객의 총수는 37만명. 71년엔 비해 59% 늘어나는 놀라운 증가율을 보여주었다. 이 중에 일본인이 21만7천명으로 전체의 58.6%를 차지해 일본인「붐」을 이루었고, 다음이 미국인으로 6만4천명(17.2%), 재일교포(14.9%)의 순서.  10년 전인 62년만 해도 우리나라를 찾아 오는 외국인 중 순수한 관광객 수는 고작 10.2%이던 것이 지난 해엔 56.4%로 늘어났다. 2사람의 외국인 중 1사람은 관광객인 셈.  지난 해 우리나라를 찾은 관광객 37만명이 평균 3박4일의「코스」였다면 3천9백43개의 우리나라「호텔」객실은 한방에 평균 3백일은 외국 관광객이 묵었다는 계산이다. 객실 운용율(률) 60%면 흑자가 난다는「호텔」업이고 보면 지난 해에 톡톡이 수지를 맞춘 건 틀림없는 일. 재벌급 기업들이「호텔」업에 눈독을 들이기 시작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워커힐」의 불하는 지난해 여름부터 얘기가 나돌기 시작했다.  「점보」시대를 맡는 KAL이 인수할 것이라는 둥,「힐튼」이나 일본의 재벌이 투자할 것이라는 등등. 그러다가 섬유업체인 선경(鮮京)합섬(대표 崔鍾健)에 낙찰되고 말았다. 선경(鮮京)은 대연각「호텔」 경영에 부분적으로나마 참여하고 있어「호텔」업에 전혀 생소하지는 않다.  59만6천여평의 넓은 대지에 연건평 3만3천여평인「워커힐」은 현재 객실만 2백63개. 그러나 선경(鮮京)이 인수하면 객실 5백개를 더 지어 외국의 수준을 갖추게 할 계획이다. 국제관광공사측이 32억원으로 평가하고 있는데 선경(鮮京)은 23억원으로 평가, 불하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고 있다.  반도「호텔」의 불하 역시 지난 해 가을부터 나온 얘기로 당초에는 국제관광공사와「아메리카나·호텔」의 합자인 조선「호텔」처럼 외국인 투자를 받아 들일 계획이었으나「롯데·그룹」(대표 辛格浩) 에 불하하기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5천1백5평의 대지에 연건평 1만3천7백61평인 반도「호텔」은 객실수 1백11개. 관광공사측의 평가액은 77억원으로나오고 있으나「롯데」측은 반도「호텔」과 현재의 국립도서관 자리를 함께 불하해 줄 것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옛 아서원(雅叙苑) 자리를 갖고 있는「롯데」이고 보면 반도「호텔」~아서원(雅叙苑) ~국립도서관을 잇는 서울의 노른자위를 차지하고 싶은 것은 당연한 욕심. 아직 이 문제에 합의를 보지 못해 시간을 끌고 있으나 반도「호텔」인수의 원칙만은 굳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워커힐」을 인수하는 선경(鮮京)과 같이「롯데」도 반도「호텔」을 인수하는 경우 객실 5백개 규모의 새 건물을 지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대한교육보험은 광화문(光化門) 구(舊) 상공부(商工部) 자리에「호텔」신축을 추진 중이며 서울 종로(鍾路)국민학교 자리를 6억7천만원에 사들인 삼양(三養)식품도 그 자리에 곧「호텔」을 세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삼양(三養)측은 『아직 잔금 지불도 안 끝났다』며『「슈퍼·마케트」를 겸한 지하 2층 지상 5층 정도의 건물을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서울 한복판 금사라기 땅에 고작 5층 건물을 지을 리 만무하고「호텔」을 지을 계획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  「워커힐」인수에는 실패했지만 KAL은 자체의「호텔」을 가져야 할만큼 급한 처지에 있다.  오는 5월부터「점보」기를 띄울 KAL이고 보면「매머드·호텔」건립은 당면과제이기도 하다.  또 효성(曉星), 락희(樂喜), 동양(東洋)맥주, 대한(大韓)농산 등 일부 재벌급 기업들도 장래성 있는「호텔」사업에 눈독을 들이고 수익성 여부, 세울 장소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곧 문을 열「프레지던트·호텔」(백남(白南)빌딩·객실 2백)과 7월 중 문을 열 서린「호텔」(객실 2백27)이 있지만 그래도「호텔」방이 모자라는 게 현재의 형편.  <창(昌)>  
  • 버는 것보다 쓰는 돈 많은 적자가구 28% 6년만에 최대

    지난 7~9월 가계의 실제 소득보다 실제 지출이 더 늘어나면서 적자 가구가 6년 만에 최대가 됐다. 특히 건강보험과 대출 이자 등 경직성 비소비지출의 실제 증가율이 소득이나 소비지출의 증가율보다 높았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올 3분기 가계 동향에 따르면 전국 2인 이상 가구의 명목 소득은 월 평균 389만 8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늘었다. 그러나 물가 수준을 감안한 실질 소득은 1.6% 증가에 그쳤다. 가계 지출은 월평균 319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2% 늘었다. 이 중 식료품, 의류 등 소비지출은 5.8% 늘었으나 물가 수준을 감안한 증가율은 2.1%다. 연금·사회보험·이자 등 비소비 지출은 전년 동기 대비 7.4% 늘었으나 물가 수준 감안 시 2.5% 감소했다. 지출 증가율이 소득 증가율을 앞지른 것은 물가상승 탓이 크다. 적자 가구 비율은 28.2%로 지난해 3분기보다 1.3% 포인트 악화되면서 2005년 3분기(28.3%)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저소득층의 적자가구 증가가 주요 원인이다. 소득 하위 20%인 1분위의 적자 가구 비율은 59.3%로 2005년 3분기(59.3%) 이후 가장 높다. 2분위는 31.8%로 전년 동기(28.2%)보다 3.6% 포인트나 악화됐고 3분위도 22.5%로 전년 동기(20.7%)보다 1.8% 포인트 악화됐다. 4분위와 5분위의 적자 가구 비율은 소폭 떨어졌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공기업 선진화 후 노동생산성 급증

    공기업의 노동생산성 증가 폭이 민간기업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임금 요인을 제거할 경우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17일 기획재정부가 한국조세연구원에 의뢰, 분석한 공기업 선진화 전후 노동생산성 변화 추이에 따르면 2008~2010년 연평균 1인당 노동생산성 증가율은 공기업이 31.6%이고 대형 민간기업이 24.9%로 나타났다. 공기업은 2005~2009년은 24개, 2010년에는 20개를 분석했고 대형 민간기업은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0위 기업 중 공기업과 자본 규모가 유사한 47개를 분석했다. 부가가치를 인원수로 나눈 공기업의 연도별 1인당 실질노동생산성은 2010년 3억 2300만원으로 대형 민간기업보다 2.2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인건비가 노동생산성에 미치는 효과를 제거한 순수 노동생산성을 비교해 보면 공기업이 대형 민간기업보다 1.14배 높은 것에 그쳤다. 공기업의 연도별 1인당 실질노동생산성은 2005년 근로자 2억 3100만원, 2006년 2억 4000만원, 2007년 2억 3500만원을 기록했으며, 2008년 1억 8900만원으로 큰 폭으로 하락한 이후 2009년 2억 7500만원, 2010년 3억 2300만원으로 증가세에 있다. 재정부 관계자는 “공기업과 민간기업의 노동생산성 산출 방식이 다르므로 직접 비교보다는 인건비 효과 제거 전후의 배율 변화를 비교, 인건비가 노동생산성에 미치는 효과를 간접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공기업 가운데 인천공항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공사 등은 노동생산성의 절대수준도 높고 최근 증가율도 높았으나 한국관광공사, 한국감정원, 광물자원공사 등은 노동생산성의 절대수준도 낮고 증가율도 낮았다. 산업별로는 스포츠업(한국마사회)과 금융업(대한주택보증)의 노동생산성은 높은 반면 운수업(한국철도공사) 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운수업 생산성이 낮은 것은 철도공사의 투입인력은 3만 154명으로 많지만 부가가치(1조 2880억원)는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다. 재정부는 “민간 기업에 비해 노동생산성에서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에 총요소생산성 등 순수 노동생산성 증가를 위한 노력이 지속돼야 한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정부는 공공기관 인력 운용의 효율성 증대, 성과지향형 임금 체계 구축,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등을 유도할 방침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中 유학생 ‘인해전술’ 美 대학 장악

    中 유학생 ‘인해전술’ 美 대학 장악

    중국 학생들이 ‘인해전술’로 미국 대학을 ‘점령’하고 있다. 경영학 이외에 이·공학 전공자 비중이 많은 것도 눈에 띈다. 미국 국제교육연구소(IIE)가 14일(현지시간) 발표한 2010~2011학년도 연례 보고서 ‘오픈 도어스’(Open Doors)에 따르면 미국 내 외국인 유학생은 역대 최고수준인 72만 3277명으로 전년 대비 5% 늘었다. 이 증가세에 가장 큰 기여를 한 나라가 중국이다. 미국 내 중국 대학생은 15만 8000명으로 전체 외국인 대학생의 22%를 차지한다. 이어 인도가 10만 4000명으로 14%, 한국인 유학생은 7만 3000명으로 10%를 점했다. 이들 3개 아시아 나라 학생이 전체 외국인 대학생의 거의 절반(46%)을 차지했다. 중국은 특히 학부 유학생이 많이 늘었다. 미국 내 중국 대학생은 전년 대비 23%가 늘었는데 그중 학부생 증가율이 43%였다. 반면 인도는 미국 내 유학생 수가 전년 대비 1% 줄었다. 한국은 2% 늘었다. IIE 선임연구원 페기 블루멘설은 “20년 전만 해도 미국 대학에서 중국 학생은 손으로 꼽을 정도였는데 지금은 미국 전역의 작은 대학과 연구소에서도 중국 학생들을 볼 수 있게 됐다.”면서 “중국 정부의 산아제한 정책에 따라 한 자녀만 갖게 된 중국 학부모들이 자녀의 교육에 모든 재력을 쏟아부으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외국인 학생에게 가장 인기 높은 전공은 경영학(22%)이었으며 이어 공학(9%), 수학·컴퓨터과학(9%) 순이었다. 한국 유학생이 가장 많이 전공하는 학문은 경영학(17%)이었고 공학은 11%, 수학·컴퓨터과학은 5%에 그쳤다. 반면 중국 학생에게는 경영학도 인기가 높았지만 상대적으로 공학(19%)과 수학·컴퓨터과학(11%)도 선호도가 높았다. 인도 학생들은 37%가 공학을 전공했고 수학·컴퓨터과학 전공자도 20%나 됐다. 대학별로는 남가주대에 외국학생(8615명)이 가장 많았고 이어 일리노이주립대(7991명), 뉴욕대(7988명) 등의 순이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수도권 차상위계층 1년새 빚 2배

    수도권 차상위계층 1년새 빚 2배

    수도권에 거주하는 차상위계층(국민기초생활수급 대상자보다 형편이 약간 나은 빈곤층)의 가계부채가 지난해보다 2배 많아졌다. 이에 비해 가처분소득은 4.3% 늘어나는 데 그쳐 빚을 갚을 수 있는 능력이 다른 계층에 비해 현저히 떨어졌다. 저축액은 증가했지만 마이너스 실질금리로 투자 수익이 거의 없어 형편이 나아질 것을 기대하기는 더 어려워졌다. 경기둔화가 예상되는 내년 이들의 가계 재정 여건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통계청·한국은행·금융감독원이 실시한 ‘2011년 가계금융조사’에 따르면 소득분위 5분위 중 차상위계층(2분위·소득수준 하위 20~40%)의 부채총액은 지난해 854만원에서 올해 1673만원으로 95.9% 증가했다. 이는 부채총액이 29.4% 줄어든 1분위(하위 0~20%)는 물론이고, 3분위(중위 40~60%)의 증가율 24.3%, 4분위(상위 20~40%)의 증가율 17.5%, 5분위의 증가율(상위 0~20%) 14.3%보다 3배 이상 높은 규모다. 또 비수도권 차상위계층의 부채총액이 1105만원에서 1218만원으로 10.2% 늘어난 데 비해서도 9배나 높은 증가율이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차상위계층의 부채가 높은 이유는 우선 임대보증금이 17만원에서 48만원으로 182.4% 증가했기 때문이다. 생활비 등을 위해 빌린 금융부채도 837만원에서 1625만원으로 94.1% 늘었다. 하지만 가처분소득은 2421만원에서 2524만원으로 단 4.3% 증가해 3분위(7.7%), 4분위(10.3%), 5분위(9.0%)에 비해 크게 낮았다. 그만큼 빚을 갚을 수 있는 능력이 떨어진다는 의미다. 1분위의 경우 가처분소득이 1618만원에서 1592만원으로 1.6% 감소했지만 부채총액도 1364만원에서 963만원으로 29.4% 감소했다. 서민금융의 힘이 다소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차상위계층은 저축액 증가율이 19.9%로 5분위(28.8%)에 이어 두번째로 많았다. 하지만 예금금리는 낮고 실질금리는 마이너스 상태다. 중산층으로 올라갈 출구가 없는 셈이다. 이경주·오달란기자 kdlrudwn@seoul.co.kr
  • 日 GDP 1년만에 플러스 성장 전환

    일본의 국내총생산(GDP)이 1년만에 플러스 증가율로 돌아섰다. 일본 내각부는 14일 7∼9월 실질 GDP가 전기대비 1.5%, 연율로는 6.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일본의 GDP가 플러스로 돌아선 것은 1년 만이다. 동일본 대지진으로 타격을 받은 기업의 부품 공급망이 회복되면서 수출이 증가했고, 개인 소비가 개선되면서 GDP가 탄력을 받았다. 7~9월의 실질 GDP를 연액으로 환산하면 542조 5000억엔. 지난해 10~12월의 540조 1000억엔을 웃돌아 대지진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7∼9월 수출은 6.2% 늘어 2분기만에 플러스로 전환했고, 개인소비도 1.0% 증가해 2분기 연속 늘었다. 주택투자는 5.0%, 설비투자는 1.1% 각각 증가했다. 하지만 유럽의 재정위기, 미국의 경제 불안, 기록적인 엔고, 태국의 홍수 등이 경제를 압박하고 있어 10∼12월의 성장률은 대폭 둔화할 가능성이 높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사설] ‘경제가 많이 걱정된다’는 박재완 장관의 말

    국내외 경제연구기관들 사이에 그리스·이탈리아 재정위기가 프랑스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조심스레 제기된다. 이런 가운데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주말 유럽 등 선진국의 경기 둔화가 신흥국으로 전이되고 있어 국내 경제에도 악영향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세계 경제가 상호 의존하고 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하강 속도가 빨라지는 국가가 다수 있어서 걱정이라고 했다. 우리 수출의 70%가 대(對)신흥국인데 그쪽 국가가 안 좋아지고 있다면 우리 경제가 타격을 받는 것은 뻔하다.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기초체력)이 건전하다는 것만으로는 유럽 위기를 막는 데 한계가 있다는 얘기다. 유로존 경제규모 3위인 이탈리아가 구제금융을 신청하면 도미노 현상이 우려되는 게 현실이다. 프랑스가 1차 대상이 될 수 있다. 이탈리아 주요 은행 5곳의 총 익스포저(위험 노출)는 1조 8955억 유로이며 이 가운데 7.6%인 1477억 유로는 이미 디폴트(채무불이행) 상태가 됐다. 문제는 이탈리아 국채를 다량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 은행들이 이탈리아의 구제금융 신청으로 위기에 빠지면 해외투자자금을 회수하면서 유럽 전역으로 위기가 전파될 우려가 있다. 최근 이탈리아 위기로 국내 증시가 폭락한 것도 이 때문이다. 이 같은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단기적으로 국내은행들은 외화유동성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 한국은 소규모 개방경제여서 다른 신흥국보다 유럽 위기에 따른 충격파가 더 클 수 있다. 정부는 경기침체의 장기화에 대비해 재정·통화정책을 포함한 내년 경제정책 운용 방향을 물가안정보다는 경기 부양 쪽으로 선회해야 한다. 아울러 재정준칙을 도입해 세출증가율을 세입증가율보다 낮춰 유지하고 국가채무 상한선 등 분야별 재정지출 목표를 명확히 설정할 필요가 있다. 무분별한 복지포퓰리즘으로 예산이 허비되는 것도 막아야 한다.
  • 7% 줄인 국토부 예산 되레 19% 늘려 ‘선심성 뻥튀기’ 재연

    7% 줄인 국토부 예산 되레 19% 늘려 ‘선심성 뻥튀기’ 재연

    국회 상임위원회별 새해 예산 심의 과정에서 고질적인 ‘예산 부풀리기’가 되풀이된 것으로 파악됐다. 예산 심의를 마무리하지 않은 3개 상임위가 예산안을 확정하면 당초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보다 10조원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내년 총선과 대선을 의식한 퍼주기식, 선심성 예산이 적지 않아 보인다. ‘예산 부풀리기’는 여야가 일사천리로 처리하고 있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을 둘러싼 극한 대치가 무색할 정도다. ●일사천리 與野 FTA대치 무색 서울신문이 10일 국회 16개 상임위 중 예산 심사를 마무리한 13개 상임위의 예산심의 내역을 종합 분석한 결과 증액 예산이 모두 7조 5161억원으로 집계됐다. 당초 정부가 제출한 지출 예산 326조 1000억원(예산 227조원, 기금 99조 1000억원)에 비해 2.3% 늘어난 것이다. 예산 심사가 진행 중인 교육과학기술위와 농림수산식품위도 증액 쪽으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수입(344조 1000억원)보다 지출을 줄여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겠다는 정부 방침이 무색할 정도다. 현재 정부 제출 예산보다 감액 편성한 상임위는 정부안에서 3474억원을 삭감한 기획재정위 한 곳뿐이다. ●정부안보다 10조원 늘듯 특히 사회간접자본(SOC) 건설과 복지 사업 관련 예산 증액이 두드러진다. 국토해양위가 대표적이다. 정부는 내년도 국토부 예산으로 올해보다 1조 6742억원(7.1%) 줄어든 21조 8977억원을 편성한 뒤 국회로 넘겼지만, 국토위는 정부안보다 무려 3조 5321억원(19.5%)을 늘려 잡았다. 감액 예산이 증액 예산으로 뒤바뀐 셈이다. SOC를 비롯한 지역개발사업 예산 대부분이 증액됐으며, 심지어 4대강 후속사업인 하천 정비 예산도 늘어났다. 지식경제위도 연구·개발(R&D)을 비롯한 지역산업 지원 예산 등을 중심으로 정부안에서 5009억원(2.7%) 증액했다. 복지 관련 예산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정부는 이미 올해보다 교육 예산은 9.3%, 보건·복지·노동 예산은 6.4% 각각 올려 제출했다. 이는 평균 예산 증가율 5.5%를 웃도는 것이다. ●SOC·복지관련 큰 폭 늘어 여기에 보건복지위가 기금을 제외하고 추가로 더 늘린 예산만 1조 2000억원가량 된다. 정부가 예산안에 반영하지 않았던 ▲영유아 필수예방접종(A형 간염) 182억원 ▲경로당 난방비 449억원 ▲양곡비 지원 329억원 등을 여야 합의로 신설했다. 기초노령연금과 장애인연금도 정부안보다 각각 5876억원, 920억원 껑충 뛰었다. 정무위는 금융위원회 예산을 정부안(4204억원)보다 무려 2002억원(47.6%) 더 늘려 눈길을 끌었다. 이유는 저축은행 부실사태에 따른 예산 지원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예금보험공사가 설치한 상호저축은행 구조조정 특별계정에 2000억원의 세금을 출연하기로 했다. 당초 기획재정부는 부실 감독에 따른 공적자금 투입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위해 공공자금관리기금에 돈을 빌려 주는 형태로 지원하는 방안을 고려했지만, 국회가 재정을 직접 출연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법제사법위와 행정안전위 등에서는 특수활동비를 놓고 여야 간 설전이 빚어지기도 했다. 야당은 민간인 사찰 등을 거론하며 ‘쌈짓돈’처럼 쓰는 특활비를 삭감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성과는 크지 않았다. 오히려 대법원은 양승태 대법원장의 사법 개혁을 추진한다는 명목으로 업무추진비 30억원, 특정업무경비 20억원 등 모두 50억원을 증액했다. ●감액 편성 기획재정위뿐 정치적 이유 등으로 깎인 예산도 있다.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는 정부가 증액 요청한 정부 정책 홍보지인 ‘위클리 공감’ 예산 10억여원을 전액 삭감했고, 국가 브랜드 홍보 예산도 정부가 요청한 30억여원 중 10억여원만 남겨뒀다. 국회 예산결산특위는 오는 14일부터 각 상임위에서 넘어온 예산안에 대한 부별 심사에 들어갈 예정이며 이 과정에서 새해 예산 증감 여부가 가려지게 된다. 국회팀·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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