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증가율
    2026-02-02
    검색기록 지우기
  • 김영삼
    2026-02-02
    검색기록 지우기
  • 코스닥
    2026-02-02
    검색기록 지우기
  • 자유무역
    2026-02-02
    검색기록 지우기
  • 공산당
    2026-02-0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380
  • 추락하는 韓잠재성장률… OECD 올 2.5%로 추산

    추락하는 韓잠재성장률… OECD 올 2.5%로 추산

    생산인구 감소 등 ‘저성장 늪’ 본격화될 듯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이 2% 초중반대로 떨어졌다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추산했다. 생산연령인구 감소로 생산성이 둔화되면서 저성장 시대가 본격화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28일 OECD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잠재성장률은 2.5%로 지난해보다 0.2% 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추산됐다. 내년은 올해보다 0.1% 포인트 하락한 2.4%로 예측됐다. 잠재성장률은 노동력과 생산설비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경기를 과열시키지 않고 달성할 수 있는 최대한의 성장률을 말한다. 경제의 펀더멘털(기초체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쓰인다. 한국 잠재성장률은 1997년 7.1%였으나 이듬해 외환위기를 겪으며 5.6%로 대폭 하락했다. 2009년(3.8%)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3%대로 떨어졌고, 2018년(2.9%)엔 2%대로 주저앉았다. 잠재성장률이 3%대에서 2%대로 낮아지는 데 9년(2009∼2018)이 걸렸지만, 2%대에서 1%대로 떨어지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이보다 짧을 가능성이 크다. 2%대에 진입한 지 불과 2년 만에 2% 중반대로 내려왔기 때문이다. OECD 회원국 중 한국보다 잠재성장률이 빨리 떨어진 나라는 터키(4.4%→4.0%), 아일랜드(4.0%→3.4%), 아이슬란드(2.9%→2.5%) 세 곳뿐이다. 청년 인구가 줄고 생산성 증가율마저 낮아지면서 앞으로 우리 경제가 2%대 성장도 버거운 저성장의 늪에 빠질 수 있다는 걱정이 많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인구구조를 변화시키지 않는 한 잠재성장률을 다시 끌어올리는 게 사실상 불가능한 만큼 정부가 재정으로 보완해야 한다”며 “재정을 풀더라도 저출산 문제 해결과 기술 혁신 등 생산성을 높이는 데 집중해야 잠재성장률을 되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서울 지하철, 작년 27억명 이용… 강남역 최다

    지난해 서울 지하철 이용객은 27억 2625만명으로 조사됐다. 이용객이 가장 많은 곳은 2호선 강남역이었다. 서울교통공사가 28일 발표한 ‘2019년 수송 인원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이용객은 전년보다 3.1% 증가했다. 새로 개통한 9호선 2·3단계 승객을 제외하더라도 1.1% 증가했다. 8호선 송파역은 하루 평균 수송인원(1만 4982명)이 전년 대비 73.0% 증가해 가장 높은 승객 증가율을 보였다. 8호선은 전년 대비 4.1% 증가해 평균 1%대인 다른 노선에 비해 승객이 많이 늘었다. 송파역 다음으로 전년 대비 승객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으로는 5호선 거여역(12.8%), 8호선 문정역(12.5%)이 뒤를 이었다. 모두 서울 동남권에 위치했다. 공사는 송파역의 경우 인근에 9510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인 송파 헬리오시티 입주 때문으로 분석했다. 거여역은 위례신도시 주민들의 이용이 증가했고, 문정역은 법조타운이 형성돼 이용객이 늘었다. 반면 4호선 남태령역(-42.6%), 5호선 올림픽공원역(-22.3%), 2호선 종합운동장역(-15.5%)은 승객이 감소했다. 남태령역은 재작년 동작대로 중앙버스차로 공사로 이용객 수가 늘었다가 평년 수준으로 돌아왔고, 올림픽공원역과 종합운동장역은 9호선 3단계가 개통되면서 줄었다. 호선별로는 2호선이 하루 평균 222만 4548명이 이용해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7호선(104만 1487명)이었다. 역별로는 강남역에 이어 2호선 홍대입구역과 잠실역 순으로 나타났다. 노인,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무임수송 인원은 2억 7400만명으로, 운임으로 환산하면 약 3709억원에 달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서울 지하철, 강남역 최다 이용…가장 적은 역은?

    서울 지하철, 강남역 최다 이용…가장 적은 역은?

    서울교통공사, 2019년 수송 인원 분석결과 발표 최다 이용역, 2호선 강남·홍대·잠실지난해 서울 지하철역 중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한 역은 2018년과 마찬가지로 2호선 강남역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서울 지하철 이용객이 27억 명에 달했다. 서울교통공사는 2019년 수송 인원 분석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총 수송 인원은 1~8호선과 9호선 2·3단계을 포함해 총 27억2625만 명으로 집계됐다. 일 평균 746만9180명이다. 1~8호선 구간만 보면 26억7142만 명이 지하철을 이용해 2018년 26억4244만 명보다 1.1% 증가했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한 역은 2호선 강남역으로 하루 평균 14만1597명이 이용했다. 8호선 송파역은 일 평균 수송 인원이 1만4982명으로 전년 대비 73.0% 늘어 가장 높은 승객 증가율을 보였다. 이어 홍대입구역(12만91999명), 잠실역(11만8244명) 순이었다. 반대로 수송 인원이 가장 적은 9호선 둔촌오류역(일평균 1529명), 2호선 도림천역(1979명), 신답역(2048명) 순이었다. 작년 최다 수송 인원을 기록한 날은 약 915만 명이 이용한 성탄 연휴 전 금요일이었고 가장 수가 적었던 날은 7월28일(약 386만 명)이었다. 평일은 금요일이 일 평균 이용객 수가 857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월요일이 803만명으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일요일과 공휴일은 수송 인원이 평일 평균치 절반 수준인 445만 명 수준에 그쳤다. 시간대별로는 출·퇴근시간대인 오전 7~9시와 오후 6시~8시 전체 이용객의 3분의 1이 지하철에 탔다. 심야 시간대(24시~오전 1시)는 0.6%로 수송 인원이 가장 적었다. 작년 한 해 지하철 1~8호선 전체 무임수송 인원은 2억7400만 명으로 전체 승차 인원 비율 15.5%를 차지했다. 무임수송 인원은 전년 대비 1300만 명 이상 증가했는데 그 중 65세 어르신이 1225만 명 증가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中 지역별 소득격차 ‘벽 여전히 높아’

    中 지역별 소득격차 ‘벽 여전히 높아’

    중국인의 가처분 소득이 지난해 첫 3만 위안을 돌파했다. 같은 기간 중국 경제성장률과 유사한 수준으로 보조를 맞추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최근 31곳 성(省)을 기준, 거주민 1인당 평균 가처분 소득이 3만 733위안(약 520만 원)을 넘어섰다고 24일 이같이 밝혔다. 중국인 1인당 평균 자유롭게 처분 가능한 현금 소득과 실물 소득을 포함한 가처분 소득의 3만 위안 돌파는 중국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실제로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일명 ‘베이상광선(北上广深)’으로 불리는 1선 대도시의 경우 지난 2012년 당시 이미 가처분 소득 3만 위안을 돌파한 바 있다. 하지만 중국 31개성 주민의 가처분 소득이 평균 3만 위안을 초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지역별로는 같은 기간 상하이 거주민의 1인당 가처분 소득이 6만 9445위안을 넘어서며 가장 높은 가처분 소득 수준을 기록했다. 이어 베이징 거주민의 가처분 소득이 6만 7756위안으로 2위에 링크됐다. 특히 상하이와 베이징 주민의 가처분 소득 정도는 지난 2018년 이미 6만 위안을 돌파, 일명 ‘6만 위안 클럽’으로 불리는 고소득 대도시의 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어 저장성 일대의 도시와 톈진, 장쑤성 등에 소재한 도시 거주민의 1인당 가처분 소득은 지난해 기준 4만 위안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광둥성, 푸젠성, 랴오닝성, 산둥성, 네이멍구 등의 거주민 가처분 소득은 3만 위안을 돌파했다. 하지만 여전히 상하이, 베이징, 텐진 등을 포함한 일부 대도시와 저장성, 장쑤성, 광둥성 일부 도시 등 연안 지역의 거주민과 푸젠성, 랴오닝성, 산둥성을 포함한 9곳의 성을 제외한 대부분 거주민의 가처분 소득이 중국인 전체 평균 가처분 소득 3만 733위안을 밑돌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9곳의 성 지역 거주민의 가처분 소득이 전체 31개 성 주민의 가처분 소득을 견인하고 있는 구조인 셈이다. 실제로 가장 높은 가처분 소득을 기록한 상하이와 같은 기간 가장 낮은 가처분 소득을 가진 간쑤성(1만 9139위안)의 차이는 무려 3배 이상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 시기 1인당 가처분 소득 1~2위를 달성한 상하이와 베이징 거주민의 1인당 소비액은 두 곳 모두 4만 위안 이상 지출해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하이 주민의 지출 수준은 지난해 기준 연간 4만 5605위안, 베이징 주민의 1인당 소비 수준은 4만 3038위안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같은 기간 가처분 소득의 가격 상승 요인 등 물가 상승률을 제외한 실질 증가율은 5.8%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중국 내부적으로는 긍정적인 평가가 우세한 상황이다. 이는 같은 기간 1인당 국내총생산 증가율과도 유사한 수준이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부업하는 가장들 급증, 처음으로 30만 명 돌파

    부업하는 가장들 급증, 처음으로 30만 명 돌파

    지난해 투잡을 뛴 부업자 수가 47만 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2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추경호 의원실이 통계청 고용동향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월평균 부업자는 전년보다 4만81명 늘어난 47만 3,045명으로 집계됐다. 2003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은 숫자다. 증가율은 9.3%로 2010년(10.0%) 이후 9년 만에 최고치다. 부업자 수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있던 2009년(23.8%)과 2010년(10.0%)에 전년대비 급증했지만 2012년 45만 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16년까지 감소추세였다. 그러다 2017년 41만9,066명, 2018년 43만2,964명, 2019년 47만3,045명으로 3년째 다시 증가했다. 지난해 취업자에서 부업자가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내는 부업자 비율은 1.74%로, 2012년(1.81%) 이후 7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가장이 부업에 나서는 규모도 처음으로 30만 명을 돌파했다. 가구주 부업자는 지난해 월평균 31만235명으로, 2003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30만명을 넘어섰다. 가구주 부업자는 2015년 28만640명에서 2016년 25만2,677명으로 줄었다가 2017년 26만7,625명, 2018년 27만5,378명, 2019년 31만235명으로 3년 연속 늘었다. 지난해 부업자 가운데 가구주의 비중은 65.6%였다. 2008년(67.1%) 이후 11년 만에 최고다. 부업자 증가에 대해 통계청은 취업자 증가와 관련이 있다고 설명한다. 부업은 주된 직업을 갖고 있는 취업자가 선택할 수 있는 영역으로 취업자가 늘면 부업자도 함께 늘어나는 것이 일반적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지난해 취업자가 전년 대비 1.1% 늘어나는 동안 부업자는 9.3% 증가해 취업자 증가만으로는 설명이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경기 부진에 따른 고용 여건 악화, 단시간 일자리 증가 등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분석이다. 실제로 추 의원실이 ‘주업시간별 부업자 현황’을 분석해보니 주업 시간이 주당 10시간 이하인 부업자는 지난해 2만8,320명으로 전년 대비 무려 40%(8,092명)나 늘었다. 아울러 부업은 저소득층에서 많고 경기 흐름에 영향을 받는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견해다. 한국노동연구원은 지난 2017년 펴낸 ‘부업을 하는 사람들의 현황과 특징’ 보고서에서 “임금과 근로시간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종사상 지위에서 부업 비중이 높다”고 밝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여수광양항, 지난해 총물동량 3억 1100만t 기록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지난해 여수·광양항의 총물동량을 집계한 결과 3억 1100만t으로 항만물동량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이는 2018년 3억 300만t과 비교해 2.6% 증가한 것으로 국내 주요 항만 중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수출입물동량은 2억 3000만t을 처리해 국내 1위 자리를 지켰다. 공사측은 “국내 수출입 관문항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컨테이너물동량은 238만TEU를 처리해 전년대비 1.3% 감소했다. 공사 측은 선사별 민감도가 예년에 비해 증가한데다 원양항로 기항서비스 부족, 취약한 배후 산업여건에 따른 물동량 창출 한계 등으로 인한 기항 서비스 이탈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공사는 컨테이너 화물 감소 위기대응 관리에 집중하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해 배후부지 확보 및 기업 유치에 더욱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또 광양만권 주력 산업인 석유화학, 철강 관련 화물 등 지역산업에 대한 항만 지원 기능을 확대하고, 물류 서비스 편의성 제고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둘 계획이다. 차민식 사장은 “제2석유화학부두 건설 등 미래 신성장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는 등 올해 목표 총물동량 3억2000만t(컨테이너 243만TEU 포함)을 반드시 달성할 것이다”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동반성장 기틀을 더욱 다지고 나아가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광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국내 산촌 30년 내 소멸…농촌 차별화 정책 필요”

    “국내 산촌 30년 내 소멸…농촌 차별화 정책 필요”

    우리나라 산촌의 97%가 30년 이내 소멸될 위기라는 연구 보고서가 나왔다.국립산림과학원의 ‘2020 산림·임업전망, 지방분권시대 귀산촌정책’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산촌 466개 읍·면 중 78.1%(364개) 지역이 인구 소멸 고위험지역으로 분류됐다. 2016년 302개에서 4년 만에 20.5%(62개)나 증가했다. 인구소멸지수는 65세 이상 고령인구 대비 20~39세 여성인구를 의미한다. 우리나라 여성의 합계출산율을 1로 가정해 5단계로 구분하는 데 1.0~1.5 미만 소멸위험 ‘보통’, 0.5 미만 ‘진입’, 0.2 미만 ‘고위험’으로 나뉜다. 진입단계 87개를 포함하면 451개 지역이 소멸위험지역이다. 2000년 176만명이던 산촌 인구는 2019년 141만명으로 약 20.0% 감소했다. 산촌 인구는 강원이 39만 6616명으로 가장 많고 경북(33만 4709명), 경남(18만 2172명), 전북(12만 6181명), 충북(11만 5328명), 전남(10만 676명) 등이다. 산촌지역의 83.5%(389개)는 인구가 감소한 가운데 전남·경북·경남의 감소가 심각했다. 인구 감소가 많은 46개 읍면의 인구감소율이 2.3%로 감소지역 평균(1.1%)보다 2배 높았다. 인구가 증가한 산촌은 16.5%(77개)였는데 수도권과 접근성이 좋고 자연자원이 우수한 지역으로 귀산촌 인구 유입이 집중됐다. 경기 양평·가평, 강원 영월·양구, 충북 괴산 등 일부 지역은 연평균 인구증가율이 10.0% 이상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강원 산촌이 유일하게 유입 인구가 많았다. 유입이 많은 연령은 50~64세에 집중됐고 이중 55~59세 비중이 가장 높았다. 유출은 20~34세로 25~29세에 집중됐다. 산촌으로의 유입과 유출 이유는 ‘가족’, ‘주택’, ‘직업’이 가장 영향이 컸다. 산림과학원이 귀산촌인 231명을 대상으로 생활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주시기는 2010~2015년이 81.0%, 연령은 60대(45.5%)를 포함해 50대 이상이 84.9%를 차지했다. 가구원은 2인 가구가 55.0%, 1인 가구 21.6%가 대부분이다. 귀산촌 목적은 전원생활(35.1%), 농업(27.3%), 임업(18.6%) 순으로 40대 이하는 창업, 50대 이상은 전원생활 비중이 높았다. 가구 소득은 임업(27.3%)이 농업(23.4%)보다 높았는데 이주 기간이 길 수록 농업과 임업을 겸하는 비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정착자금은 평균 2억 2000만원이나 정부 정책 지원은 3.0%에 불과했다. 영농 시설·기계 임대 및 구입 비용 지원이나 주택 수리, 산지나 일자리 정보 제공 등 정책 수혜 경험은 30.3%, 이주 전 교육을 받은 경험자도 32.5%에 불과했다. 다만 귀산촌 만족도는 68.0%(매우 만족 11.7%)에 달했고, ‘성공했다’는 응답도 41.6%(매우 성공 6.1%)로 나타났다. 장주연 산림과학원 박사는 “귀농·귀촌과 차별화된 산촌의 공간적 특수성을 반영한 모델 개발이 필요하다”면서 “지자체가 귀손촌인을 관리하고 필요한 교육과 정보를 제공하면서 주민과 교류하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신자 수 늘지만 성당엔 잘 안 나온다

    미사 참례율은 11.2%P↓… 고령화도 심각 한국 천주교는 지난 20년간 양적으론 꾸준히 성장했지만 미사 참례율과 성사 참여율은 계속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천주교주교회의 산하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소장 김희중 대주교)가 최근 펴낸 ‘한국천주교회 2020’에서 확인됐다. 1999년부터 2018년까지 한국 천주교의 각종 통계지표를 분석한 ‘통계로 본 한국천주교회’에 따르면 신자 수는 매년 꾸준히 늘었다. 1999년 394만 6844명에서 2018년 586만 6510명으로 늘어나는 등 20년 새 48.6%나 증가했다. 총인구 대비 신자 비율도 1999년 8.3%에서 2018년 11.1%로 매년 0.1% 포인트가량 늘어났다. 이에 비해 신자 증가율은 꾸준히 낮아지고 있다. 2000년대 초반 3%대에서 점점 하락해 2018년엔 0.9% 증가에 그치며 처음으로 1%대 미만으로 떨어졌다. 이와 맞물려 신자들의 신앙생활 핵심 지표인 주일 미사 참례율도 계속 하락세를 보였다. 1999년 29.5%에서 2018년 18.3%로 무려 10% 포인트 이상 내려갔다. 연령대별 신자 통계에선 고령화가 더 심화됐음을 확인할 수 있다. 유아·청소년부터 청·장년층 신자는 줄어든 반면 50대 이상 신자는 급속히 증가했다. 2003년 통계부터 비교한 연령대별 신자 총수에서 2018년 기준 9세 이하 신자는 32.4% 감소했고, 10대는 33.2% 줄었다. 반면 50대 76.9%, 60대 93.0%, 70대 117.0%, 80대 이상은 251.6%나 증가했다. 사목연구소는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삶의 양극화, 물질주의, 무한 경쟁 사회의 현실이 교회 안에도 자리하면서 신자들의 삶과 신앙이 괴리되고 있다”며 “각 교구에서 냉담 신자들의 신앙 쇄신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이렇다 할 효과를 보지 못한 채 매년 같은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中 14억 인구 자랑하는데… ‘中 최저 출산율’만 강조하는 美

    中 14억 인구 자랑하는데… ‘中 최저 출산율’만 강조하는 美

    NYT “中 부유해지기 전 늙어가고 있어” 아이 안 낳고 노동인구 줄어 악순환 전망 인민일보는 ‘난 14억명 중 하나’ 해시태그중국 정부가 지난해 말 14억명 인구를 돌파했다고 발표했지만, 미 언론들은 사상 최저의 출산율을 부각하며 중국의 경제발전에 큰 장애물이 될 거라는 전망을 수일째 쏟아내고 있다. 중국이 경제 성장의 정점에 도달하기 전에 노인인구가 급증하면서 ‘고령화 시한폭탄’을 안을 거란 의미다. 로스 두댓 뉴욕타임스(NYT) 칼럼니스트는 20일 “중국은 부유해지기도 전에 늙어가고 있다”며 “한 자녀 정책, 강제 유산 등 중국 공산당이 부추기거나 지시한 정책들이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또 “중국이 1인당 국내총생산(GDP) 1만 달러 시대를 열었지만 한국의 3분의1, 일본의 4분의1 수준에 불과하다”며 “노인 인구를 돌보는 비용이 증가하지만 중국은 이웃 나라 부유국만큼 재원이 없다”고 평가했다. 경제성장률의 저하로 생활 형편이 나빠진 청년세대가 아이 수를 줄이고, 노동가능인구의 감소로 이어져 경제성장률이 떨어지는 악순환도 올 수 있다고 했다. 실제 중국의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6.1%로 29년 만에 최저치였다. 지난해 말 인구는 14억 5만명을 기록했지만 총출생아수는 1465만명으로 전년보다 58만명 줄어드는 등 3년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7일 기사에서 지난해 중국의 1000명당 출생아수(10.48명)가 ‘중국의 대기근’으로 기록된 1960년(18.13명)보다도 크게 낮다는 데 주목했다. 30년 전인 1989년(21.58명)과 비교해도 절반 이하 수준이라는 것이다. 중국 정부는 2016년 한 자녀 정책을 폐기하고 두 자녀 정책을 도입했지만 이 같은 일방적인 방향 선회가 더는 약발을 발휘하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빠른 도시화로 인한 여성 가치관의 변화 때문이다. 지난해 중국의 연간 혼인 건수는 947만 1000건으로 2018년(1010만 8000건)보다 6.3%(63만 7000건)나 줄었다. 연간 1000만건 밑으로 떨어진 건 11년 만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이날 기사에서 “막대한 인구로 조립라인을 돌리던 중국 경제에 인구통계학적 변화는 시한폭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은 중진국 함정 및 출산율 저하 우려 속에서도 14억명 돌파를 보다 강조하는 분위기다. 인민일보는 지난 17일 “나는 14억명 중 하나다”라는 해시태그를 내놓았고, 중국 정부는 최근 1인당 GDP가 7만 892위안(약 1만 276달러)을 달성했다는 점을 부각했다. 미국이 중국의 출산율 하락을 강조하는 것은 미중 패권 경쟁과 연관이 있어 보인다. 미국도 지난해 100년 만에 최저 인구증가율을 기록했지만, 인구 감소의 충격이 개도국인 중국에 더 클 거라는 자국에 유리한 전망이 반영됐다는 의미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中인구 14억명 돌파, 美 “출산 저조로 암울한 경제”

    中인구 14억명 돌파, 美 “출산 저조로 암울한 경제”

    중국 정부 14억명 인구 돌파 선언서방 언론들은 최저 출산율에 주목NYT “부유해지기 전에 늙어간다”WSJ “대기근 때보다 출생아 적어”英 FT “세계공장에 인구 시한폭탄”女 가치관 변화로 산아허용 무력화혼인 11년만에 1000만건 아래로미국도 100년만에 최저 인구증가율美언론, 인구감소 中타격만 부각한듯 중국 정부가 지난해 말 14억명 인구를 돌파했다고 발표했지만, 미 언론들은 사상 최저의 출산율을 부각하며 중국의 경제발전에 큰 장애물이 될 거라는 전망을 수일째 쏟아내고 있다. 중국이 경제 성장의 정점에 도달하기 전에 노인인구가 급증하면서 ‘고령화 시한폭탄’을 안을 거란 의미다. 로스 두댓 뉴욕타임스(NYT) 칼럼니스트는 20일 “중국은 부유해지기도 전에 늙어가고 있다”며 “한 자녀 정책, 강제 유산 등 중국 공산당이 부추기거나 지시한 정책들이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또 “중국이 1인당 국내총생산(GDP) 1만 달러 시대를 열었지만 한국의 3분의1, 일본의 4분의1 수준에 불과하다”며 “노인 인구를 돌보는 비용이 증가하지만 중국은 이웃 나라 부유국만큼 재원이 없다”고 평가했다. 경제성장률의 저하로 생활 형편이 나빠진 청년세대가 아이 수를 줄이고, 노동가능인구의 감소로 이어져 경제성장률이 떨어지는 악순환도 올 수 있다고 했다. 실제 중국의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6.1%로 29년 만에 최저치였다. 지난해 말 인구는 14억 5만명을 기록했지만 총출생아수는 1465만명으로 전년보다 58만명 줄어드는 등 3년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7일 기사에서 지난해 중국의 1000명당 출생아수(10.48명)가 ‘중국의 대기근’으로 기록된 1960년(18.13명)보다도 크게 낮다는 데 주목했다. 30년 전인 1989년(21.58명)과 비교해도 절반 이하 수준이라는 것이다. 중국 정부는 2016년 한 자녀 정책을 폐기하고 두 자녀 정책을 도입했지만 이 같은 일방적인 방향 선회가 더는 약발을 발휘하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빠른 도시화로 인한 여성 가치관의 변화 때문이다. 지난해 중국의 연간 혼인 건수는 947만 1000건으로 2018년(1010만 8000건)보다 6.3%(63만 7000건)나 줄었다. 연간 1000만건 밑으로 떨어진 건 11년 만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이날 기사에서 “막대한 인구로 조립라인을 돌리던 중국 경제에 인구통계학적 변화는 시한폭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은 중진국 함정 및 출산율 저하 우려 속에서도 14억명 돌파를 보다 강조하는 분위기다. 인민일보는 지난 17일 “나는 14억명 중 하나다”라는 해시태그를 내놓았고, 중국 정부는 최근 1인당 GDP가 7만 892위안(약 1만 276달러)을 달성했다는 점을 부각했다. 미국이 중국의 출산율 하락을 강조하는 것은 미중 패권 경쟁과 연관이 있어 보인다. 미국도 지난해 100년 만에 최저 인구증가율을 기록했지만, 인구 감소의 충격이 개도국인 중국에 더 클 거라는 자국에 유리한 전망이 반영됐다는 의미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한-캐나다 FTA 발효 후 연평균 수출 2.7% 증가

    한-캐나다 FTA 발효 후 연평균 수출 2.7% 증가

    지난 2015년 우리나라와 캐나다 간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된 이후 연평균 수출이 2.7%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캐나다 FTA가 2015년 1월 1일 발효한 이후 한국의 대(對)캐나다 교역은 5년간 연평균 1.9% 증가세를 유지하며 전체 교역량 증가율 1.0%를 웃돌았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의 대캐나다 수출은 FTA 발효 이후 5년간 연평균 2.7% 증가하며 전체 수출 증가율 1.1%를 웃돌았다. 주요 수출품목인 자동차, 무선통신기기, 철강관 및 철강선은 2014년 대비 지난해 19.4%, 34.4%, 200.0% 증가했다. 하지만 자동차부품과 철강판은 각각 6.2%와 40.7% 감소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한·캐나다 FTA로 주요 수출품목의 관세가 인하돼 대체로 발효 전 대비 수출이 증가했다”며 “다만 자동차는 미국, 멕시코 현지에서 생산하는 비중이 높아 한국에서의 직접적인 수출 증대 효과는 제한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캐나다로부터의 수입은 FTA 발효 후 5년간 연평균 1.1% 늘었다. 수입품은 석탄, 동광, 철광 등 자원광물이 주를 이뤘다. 지난해는 항공기 및 부품의 수입이 2014년 대비 814.8% 증가해 주요 수입 품목 중 가장 큰 증가율을 기록했다. 대캐나다 무역수지는 2014년 5억 2600만 달러 적자에서 2015년 6억 4000만 달러 흑자, 2016년 9억 4200만 달러 흑자, 2017년 3억 2500만 달러 적자, 2018년 1000만 달러 적자, 지난해 1억 4200만 달러 적자였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사설] ‘쉬었음 인구’ 200만 시대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 인구가 지난해 처음으로 200만명을 돌파했다. 통계청이 밝힌 지난해 쉬었음 인구는 1년 전보다 23만 8000명 늘어난 209만 2000명이었다.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03년 이후 최대 규모이다. 쉬었음 인구는 일할 능력은 있지만 별다른 이유 없이 일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다. 지난해에는 이례적으로 청년층과 중·장년층에서 증가율이 급증했다. 쉬었음 인구의 연령대별 증가율은 20대 17.3%, 30대 16.4%, 40대 13.6% 등으로 평균 증가율(12.8%)을 앞질렀다. 물론 ‘쉬었음’의 절대 연령층은 여전히 50대와 60대다. 각각 42만 6000명, 87만명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한창 일할 20~40대에서 쉬었음 증가율이 급증하는 것은 관리하지 않으면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 특히 지난해 쉬었음 인구가 취업 의사가 없는 실업자 수(106만 3000명)보다 2배 가까이 많은 것도 우려할 만하다. 구직조차 포기하는 청년층과 중·장년층이 늘면 미래 설계가 불투명해지고 결혼과 출산 등에도 악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가뜩이나 경제 활력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충격을 키울 수 있다. 고용지표에는 반영되지 않는 우리 경제의 암울한 현실이다. 표면적으로는 경기 부진의 여파로 볼 수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양질의 일자리가 줄어드는 영향이 더 크다고 볼 수 있다. 실제 지난해 제조업과 금융·보험업에서는 각각 8만 1000개, 4만개의 일자리가 쪼그라들었다. 이는 정부 일자리 정책의 한계와도 맞닿아 있다. 지난해 취업자 증가 폭이 30만명대를 회복하고 고용률이(60.9%)이 22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지만 고령층을 위한 저임금 단기 일자리만 늘어났기 때문이다.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주체는 결국 기업이다. 제4차 산업혁명기에 정부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어떻게 만들지 고민해야 한다.
  • “그냥 일 안 하고 쉬어요”… 200만 돌파 역대 최다

    “그냥 일 안 하고 쉬어요”… 200만 돌파 역대 최다

    작년 60세 미만 증가폭, 60대 이상 첫 상회 20대 ‘쉬었음’ 전년도에 비해 17.3% 증가 몸 안 좋아서 41%·퇴사 후 계속 쉼 16%순막연히 쉬고 싶어서 일을 하지 않는 인구, 이른바 ‘쉬었음’ 인구가 지난해 200만명을 넘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19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쉬었음’ 인구는 전년보다 23만 8000명 늘어난 209만 2000명으로 집계됐다. 2003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가장 많았다. ‘쉬었음’ 인구란 경제활동인구조사에서 비경제활동 이유로 육아, 가사, 재학·수강 등 구체적인 이유를 선택하지 않고 ‘기타’ 중에서 ‘쉬었음’을 고른 사람들을 뜻한다. 일할 능력은 있지만 구체적인 사유 없이 쉬고 싶어 일을 하지 않는 인구인 셈이다. 이 때문에 ‘쉬었음’ 인구는 실업자로 분류되진 않지만 언제든 실업 상태로 바뀌거나 구직 자체를 포기할 가능성이 높다. ‘쉬었음’ 인구를 연령대별로 보면 15~19세는 2만 9000명, 20대 33만 2000명, 30대 21만 3000명, 40대 22만 3000명, 50대 42만 6000명, 60세 이상은 87만명을 기록했다. 그간 증가율이 가장 큰 연령층은 60세 이상 고령층이었다. 통계청이 지난해 8월 ‘쉬었음’을 선택한 2173명을 대상으로 쉰 주된 이유를 조사한 결과 41.7%가 ‘몸이 좋지 않아서 쉬고 있다’, 16.3%가 ‘퇴사(정년퇴직) 후 계속 쉬고 있다’고 답했다. 고령층의 절대수가 많은 데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 뒤이어 ‘고용계약이 만료돼 쉬고 있다’, ‘직장 휴업·폐업으로 쉬고 있다’, ‘원하는 일자리를 찾기 어려워 쉬고 있다’ 등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60세 미만 연령층의 ‘쉬었음’ 증가율(14.7%)이 60세 이상의 증가율(10.3%)을 상회하는 새로운 모습을 보였다. 특히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20대의 ‘쉬었음’ 인구는 전년 대비 17.3% 증가했다. 전체 20대 연령층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역대 최고인 5.2%나 됐다. ‘쉬었음’ 인구의 구조 변화를 놓고 한국노동연구원은 지난해 12월 발간한 노동리뷰 최신호에서 “(60세 미만 ‘쉬었음’ 인구의 증가는) 경기 둔화로 인해 남성 중심의 주력 연령대 고용이 좋지 않은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G9 “짧은 설 연휴…해외보다 국내여행 선호”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온라인쇼핑몰 G9는 예년에 비해 짧은 연휴 기간 탓에 올해 설 연휴에는 해외 여행지보다 국내 여행지가 더 인기를 끌 것으로 17일 전망했다. 일본 여행 불매 움직임도 영향을 줬다. G9가 최근 한 달(2019년 12월16일~2020년 1월15일)과 지난해 설 직전 같은 한 달(2018년 12월27일~2019년1월26일) 여행·항공권 판매량을 비교한 결과 같은 기간 국내 여행 상품 판매량이 197% 급증했다. 반면 해외여행 상품 판매량은 22% 감소했다. 특히 일본여행 상품 판매량은 42% 줄었다. 상품군별로 보면 국내 펜션·캠핑 상품은 400% 늘었고, 콘도·리조트와 워터파크·스파 판매량도 각각 66%, 19% 증가했다. 지역별 인기 국내 여행지를 살펴보면, 속초 등이 있는 강원 지역이 288% 늘어 판매증가율 1위를 기록했고, 가평 등이 위치한 경기가 250%, 충청은 150%, 경상 지역이 131%, 그리고 제주도가 101%로 뒤를 이었다. G9 여행사업팀 임지연 팀장은 “예년대비 짧은 연휴로 올 설에는 해외여행보다 국내 여행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일손이 모자라요” 줄폐업 日기업들

    일본 미야기현 나토리시의 대형 컨테이너 수송업체 센토물류는 지난해 12월 경영난으로 파산 절차에 들어갔다. 안정적인 운전기사 확보가 절대적으로 중요한 업종이지만 아무리 직원을 모집해도 인력난은 호전되지 않았고, 그 결과 매출이 감소하면서 문을 닫는 상황으로 이어졌다. ●‘리먼 쇼크’ 이후 11년 만에 처음 지난해 도산으로 문을 닫은 일본 기업의 수가 2008년 ‘리먼 쇼크’로 인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1년 만에 처음으로 전년 대비 증가세를 나타냈다. 일본 경제가 전후 최장기 확장 국면을 보이고 있는데도 망하는 기업이 늘어나는 것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일손 부족 때문이다. 15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도쿄상공리서치 집계 기준 지난해 일본 전체 기업도산 건수는 전년의 8235건보다 148건(1.8%) 늘어난 8383건이었다. 일할 사람이 없는 데 따른 도산이 426건으로 전년보다 10.1% 늘면서 역대 최다를 기록, 전체 수치 증가에 기여했다. 구체적으로 ‘후계자 부재’ 270건, ‘구인난’ 78건, ‘종업원 퇴직’ 44건, ‘인건비 폭등’ 34건이었다. 운수업 6.7%, 음식업 포함 서비스업 2.2% 등 인력난에 따른 인건비 폭등이 심각한 업종을 중심으로 기업도산 증가율이 높았다. ●인력난 도산 426건… 전년比 10%↑ 일손 부족은 기업 규모가 작을수록 더 심각해 일본 중소기업청 추산에 따르면 2015년을 기점으로 2025년까지 10년간 전국적으로 중소기업 고용은 총 650만명 줄고, 총생산은 22조엔(약 230조원)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케이신문은 “일본 경제는 2% 초반대 실업률의 사실상 완전고용 상태에서 추가적인 노동력 확보가 불가능한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다”면서 “외국인력의 활용 정도로는 안 되고 부업 활성화 등 잠재 노동력을 끌어내기 위한 총체적 대책이 요구된다”고 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日 박사님 갈수록 감소 …젊은층 “취업엔 별로…”

    日 박사님 갈수록 감소 …젊은층 “취업엔 별로…”

    2016년 1만 5000명… 10년새 16%↓ 美 18만여명·中 5만여명 등 증가세일본이 지난해 이공계 분야에서 역대 22번째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며 높은 과학기술력을 과시했지만, 그 이면에는 미래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와 시름이 커지고 있다. ‘제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 고도의 기술과 지식을 갖춘 박사급 인재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박사 학위 취득자는 오히려 줄고 있기 때문이다. 14일 일본의 국책연구기관인 과학기술학술정책연구소가 각국 비교 가능 데이터를 모아 분석한 데 따르면 일본의 박사 학위 취득자는 2016년 약 1만 5000명으로 10년 전인 2006년에 비해 16%나 줄었다. 한국을 포함한 다른 주요 국가의 박사 취득자 수가 같은 기간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기록한 것과 정반대다. 미국은 박사 학위 소지자가 2006년 약 14만 4000명에서 2016년 약 18만 1000명으로, 중국은 같은 기간 약 3만 3000명에서 약 5만 3000명으로 증가했다. 일본은 인구 100만명당 박사 학위 취득자 수도 2016년 기준 118명에 불과해 미국(560명)의 거의 5분의1 수준이었고 영국(360명), 독일(356명), 한국(271명) 등에도 크게 밀렸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4년제 대학 입학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박사 학위 취득자의 감소는 저출산과도 상관이 없다”며 “학생들이 고급 전문과정의 대학원 진학을 꺼리다 보니 일본은 세계에서도 ‘저(低)고학력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와타나베 야스토라 도쿄대 교수(미시경제학)는 “일본인 학생만으로는 도저히 대학원 정원을 채울 수가 없어 석사 과정은 70% 정도가 외국인 유학생”이라면서 “사회적으로 고학력자에 대한 수요가 분명히 존재하는데도 학생들의 대학원 진학 의욕은 부진하다”고 말했다. 이런 현상은 기업들이 전문성보다 인성을 더 중시하는 고용 관행을 유지하고 있어 박사 학위를 받더라도 지위나 보수 등에서 크게 나을 게 없다는 인식이 젊은층 사이에 확산돼 있는 게 주된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로 일본 재계 모임인 경제단체연합회가 매년 기업들을 상대로 조사하는 ‘신입사원 채용의 중요 평가지표’에서 상위권은 ‘전문성’이나 ‘창의성’이 아니라 ‘성실성’, ‘협조성’ 등 인성 관련 항목들로 채워지고 있다. 또 30세 전후 직장인의 평균 연봉을 비교했을 때 일본은 학부 졸업자 418만엔(약 4400만원), 석·박사 대학원 졸업자 524만엔으로 차이가 1.25배에 불과하지만 미국은 석사 출신은 학부 졸업자 대비 1.40배, 박사 출신은 1.68배로 격차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니혼게이자이는 “미국, 유럽 등지에서는 기업에서 높은 자리로 가려면 고학력이 필수이기 때문에 박사 학위에 대한 젊은층의 열망이 높다”며 “이를테면 구글 등 미국의 정보기술(IT) 대기업에 첨단 분야 기술자로 입사하려면, 석·박사 학위는 기본”이라고 전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반도체·석화 쌍끌이… 1월 수출도 ‘기지개’

    기저 효과 반영… 반등 낙관은 일러 새해 들어 수출이 반도체와 석유제품 등의 호조에 힘입어 증가세로 출발했다. 다만 지난해 저조했던 수출에 따른 기저 효과도 반영돼 낙관하기에는 이르다. 13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은 133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6억 6000만 달러) 늘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7.5일(토요일 0.5일로 계산)로 지난해와 같다. 이달 수출이 반등에 성공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설 연휴(24~27일)가 있어 지난해보다 조업일수가 적기 때문이다. 품목별로는 반도체(11.5%)와 석유제품(30.6%) 등의 수출이 늘어난 반면 승용차(-4.6%), 무선통신기기(-4.8%), 자동차 부품(-9.6%) 등은 부진했다. 수출 상대국별로는 베트남(11.7%), 일본(6.0%), 홍콩(26.5%), 중동(45.3%) 등으로의 수출은 늘었지만 대(對)중국(-3.5%), 미국(-12.0%), 유럽연합(-5.9%) 수출은 줄었다. 같은 기간 수입(154억 달러)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8억 3000만 달러) 증가했다. 수입이 수출보다 많으면서 무역수지는 21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달 중하순에는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수출은 월 중하순에 더 많이 몰리는 경향을 보인다. 수입 품목 중 원유(40.7%), 석유제품(73.0%)은 지난해 동기 대비 증가율이 높았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고용보험 가입 작년 51만명 급증… 12년 만에 최대 증가

    고용보험 가입 작년 51만명 급증… 12년 만에 최대 증가

    취업 취약층서 가입 늘고 제조업은 감소구직급여 지급액은 작년 처음 8조 넘어지난해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한 해 전보다 51만명 늘어 2007년 이후 12년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했다. 정부가 구직활동을 하는 실업자에게 고용보험기금으로 주는 구직급여 지급액은 지난해 처음으로 8조원을 넘어섰다. 고용노동부는 고용여건이 개선돼 취업자가 증가한 데다 고용보험 가입을 조건으로 한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확대, 초단시간 근로자 가입요건 완화, 두누루리 사업 등 정책 효과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자평했다. 고용부가 13일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2019년 12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1367만 4000명으로, 전년 대비 51만명 늘었다. 연간 증가폭은 2007년(51만 4000명) 이후 12년 만에 가장 컸다. 가입자 수 증가율은 2018년 2.8%, 지난해 3.9%를 기록했다. 1~11월 상용·임시 등 취업자의 고용보험 가입자 비율은 71.9%로, 10명 중 7명은 고용보험 가입 사업장에서 근무하고 있다. 고용보험 가입자는 여성, 50세 이상, 서비스업, 30인 미만 사업장 등 취업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다. 여성 가입자 수는 한 해 전보다 31만 2000명 늘었으며, 50세 이상 가입자는 38만 6000명 증가했다. 또 10인 미만 사업장의 저임금 근로자에게 사회보험료를 지원하는 두루누리 사업, 30인 미만 사업장 대상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등의 효과로 30인 미만 사업체 노동자의 고용보험 가입이 늘면서 한 해 전보다 25만 9000명 증가해 300인 이상(22만명) 사업장보다 높은 증가폭을 기록했다. 산업별로는 보건복지·숙박음식·도소매 등 서비스업 가입자 수가 49만 3000명 대폭 늘었다. 문제는 제조업에서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줄고 있다는 것이다. 선박, 반도체 생산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제조업 중에서도 조선업(5000명 증가)과 반도체(3000명) 고용보험 가입자는 소폭 늘었지만, 자동차(-1만명), 기계장비(-5000명) 사업장의 가입자는 줄었다. 제조업에서 고용보험 가입자가 감소한 데 대해 고용부는 “지난해 1월 일부 사업장 산업 분류 변화에 따른 감소 영향이 지속됐다”며 “제조업에서 전문과학기술로 바뀐 가입자가 3400명”이라고 설명했다.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의 영향으로 2013년 3조 6220억원이었던 구직급여 지급액은 해마다 증가해 지난해 8조 913억원을 기록했다. 2018년 6조 4549억원보다 1조 6364억원 늘었다. 증가율은 2018년 28.5%, 2019년 25.4%로 2년 연속 20%대를 기록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건물 증여받은 10세 미만 아동 52%나 급증

    건물 증여받은 10세 미만 아동 52%나 급증

    열 살이 채 되지 않았는데 부모로부터 아파트 등 건물을 증여받은 어린이가 468명이며 어린 자녀에게 건물을 증여하는 사례는 1년 새 52.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주택자들이 집값 상승에 따른 양도·보유세 부담을 피해 증여에 눈을 돌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3일 국세청의 ‘2019년도 국세통계 연보’에 따르면 2018년 납부세액이 결정된 증여는 모두 16만 421건, 증여된 재산의 가치는 28조 6100억원으로 집계됐다. 1건당 평균 1억 7834만원어치의 재산이 증여된 셈이다. 전년과 비교하면 건수와 증여재산가액이 각각 9.6%, 16.7% 늘었고 건당 평균 증여재산가액도 6.4% 증가했다. 2018년 재산을 증여받은 10세 미만의 어린이는 총 3924명이며 이들은 모두 5238억 5600만원어치의 재산을 받았다. 어린이 1명당 증여받은 재산은 평균 1억 3350만원이다. 재산을 증여받은 어린이는 1년 새 21%, 재산가액은 26.04% 증가했다. 재산 종류별로 보면 2018년 건물을 증여받은 10세 미만 어린이는 468명이고 증여 재산가액은 819억 2200만원이었다. 이는 2017년(308명·448억 1500만원)과 비교해 각각 52.0%, 82.8% 증가한 수치다. 유가증권을 증여받은 10세 미만 어린이는 883명(1272억 3500만원), 금융자산의 경우 2390명(1522억 9100만원)으로 나타났지만 전년 대비 인원수 증가율은 각각 19.5%, 39.7%로 건물에 미치지 못했다. 종합부동산세의 경우 부동산 합산금액이 높아질수록 높은 세율이 적용되기 때문에 자녀 명의로 부동산을 분산시켜 종부세율을 낮추려 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한은 “실질금리 인하에는 인구 고령화도 한몫”

    한은 “실질금리 인하에는 인구 고령화도 한몫”

    고령화 비율 9.6%→19.4%, 실질금리 9.0%→0.4%저축 늘면서 금리 하락, 청년 인구 감소로 성장률 하락실질금리 인하에 인구 고령화가 한 몫 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은행 경제연구원이 13일 발간한 ‘인구 고령화가 실질금리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는 고령화 비율이 높아지면서 1995년~2018년까지 23년간 실질금리를 3% 포인트 떨어뜨리는 요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실질금리는 명목금리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뺀 값으로, 경제 주체들이 체감하는 금리 수준이다. 20∼64세 대비 65세 이상 인구의 비율은 1995년 9.6%에서 2015년 19.4%로 상승했다. 실질금리는 1995년 9.0%에서 2018년에는 0.4%로 하락했다. 이 가운데 인구 고령화로 인한 하락분은 3.0% 포인트로 전체 하락 수치의 3분의 1 정도를 차지했다. 권오익·김명현 부연구위원은 보고서에서 “인구 고령화로 은퇴 이후 생존 기간이 늘어나 저축이 늘고 소비는 감소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저축률이 높아지면 금리는 낮아지고, 저출산에 청년 인구가 줄면서 잠재성장률은 하락한다. 두 가지 모두 금리가 떨어지는 요인이 되는 것이다. 기대수명 증가에 따른 실질금리 하락분이 2% 포인트라면, 인구 증가율 변화에 따른 낙폭은 1%포인트로 분석됐다. 아울러 권오익·김명현 부연구위원은 보고서에서 “앞으로 인구 고령화가 지속하면 실질금리는 현재 수준보다 더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실질금리 하락을 주도하는 기대수명이 늘어나는 데도 한계가 있는 만큼 실질금리의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