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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틀째 메르스 추가 확진·사망자도 없어…치료 환자 중 25.4% 상태 불안정

    이틀째 메르스 추가 확진·사망자도 없어…치료 환자 중 25.4% 상태 불안정

    이틀째 메르스 추가 확진·사망자도 없어…치료 환자 중 25.4% 상태 불안정 사망자도 없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추가 확진자와 사망자가 이틀째 발생하지 않았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9일 오전 메르스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전날과 같은 각각 182명, 32명이라고 밝혔다. 치명률은 17.6%다. 퇴원자는 2명이 추가돼 총 93명이 됐다. 확진자의 절반(51.1%) 가량이 완치된 셈이다. 환자들 가운데 현재 치료 중인 57명 중 14명(25.4%)의 상태가 불안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격리 대상자 수는 전날(2562명)보다 120명(4.7%) 늘어난 2682명이었다. 이틀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자가 격리자가 2063명에서 2223명으로 160명(7.8%) 증가한 반면 시설(병원) 격리자는 40명(-8.0%) 줄어 459명이 됐다. 메르스 환자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해 격리됐다가 최대 잠복기(14일)을 지나도록 증상이 발현되지 않아 일상 생활로 복귀한 격리 해제자는 128명이 늘어 모두 1만 3136명이 됐다. 메르스로 인해 격리를 경험했거나 경험 중인 누적 격리자는 총 1만 5818명으로 집계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르스 꺾이나] 백화점 매출 ‘껑충’…소비 회복 신호탄

    [메르스 꺾이나] 백화점 매출 ‘껑충’…소비 회복 신호탄

    메르스 여파로 하락세를 보이던 백화점 매출이 모처럼 증가세로 반전했다. 업계는 위축됐던 소비심리가 되살아나는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28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여름 세일에 돌입한 26일 직후 이틀 동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현대백화점은 같은 기간 3.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가정용품(8.9%), 해외패션(7.1%), 여성패션(6.3%), 영패션(2.9%) 부문이 호조를 보였다.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작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세일 일수를 절반가량 줄이면서 대형행사와 프로모션을 첫주에 집중해 많은 고객이 몰렸다”면서 “생활용품 부문의 경우 그간 쌓여 있던 소비 수요가 집중돼 매출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메르스 현황] 이틀째 추가 확진·사망자도 없어…치료 환자 중 25.4% 상태 불안정

    [메르스 현황] 이틀째 추가 확진·사망자도 없어…치료 환자 중 25.4% 상태 불안정

    [메르스 현황] 이틀째 추가 확진·사망자도 없어…치료 환자 중 25.4% 상태 불안정 메르스 현황, 사망자도 없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추가 확진자와 사망자가 이틀째 발생하지 않았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9일 오전 메르스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전날과 같은 각각 182명, 32명이라고 밝혔다. 치명률은 17.6%다. 퇴원자는 2명이 추가돼 총 93명이 됐다. 확진자의 절반(51.1%) 가량이 완치된 셈이다. 환자들 가운데 현재 치료 중인 57명 중 14명(25.4%)의 상태가 불안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격리 대상자 수는 전날(2562명)보다 120명(4.7%) 늘어난 2682명이었다. 이틀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자가 격리자가 2063명에서 2223명으로 160명(7.8%) 증가한 반면 시설(병원) 격리자는 40명(-8.0%) 줄어 459명이 됐다. 메르스 환자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해 격리됐다가 최대 잠복기(14일)을 지나도록 증상이 발현되지 않아 일상 생활로 복귀한 격리 해제자는 128명이 늘어 모두 1만 3136명이 됐다. 메르스로 인해 격리를 경험했거나 경험 중인 누적 격리자는 총 1만 5818명으로 집계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르스 현황] 이틀째 추가 확진·사망자도 없어…현재까지 치명률 17.6%

    [메르스 현황] 이틀째 추가 확진·사망자도 없어…현재까지 치명률 17.6%

    [메르스 현황] 이틀째 추가 확진·사망자도 없어…현재까지 치명률 17.6% 메르스 현황, 사망자도 없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추가 확진자와 사망자가 이틀째 발생하지 않았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9일 오전 메르스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전날과 같은 각각 182명, 32명이라고 밝혔다. 치명률은 17.6%다. 퇴원자는 2명이 추가돼 총 93명이 됐다. 확진자의 절반(51.1%) 가량이 완치된 셈이다. 환자들 가운데 현재 치료 중인 57명 중 14명(25.4%)의 상태가 불안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격리 대상자 수는 전날(2562명)보다 120명(4.7%) 늘어난 2682명이었다. 이틀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자가 격리자가 2063명에서 2223명으로 160명(7.8%) 증가한 반면 시설(병원) 격리자는 40명(-8.0%) 줄어 459명이 됐다. 메르스 환자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해 격리됐다가 최대 잠복기(14일)을 지나도록 증상이 발현되지 않아 일상 생활로 복귀한 격리 해제자는 128명이 늘어 모두 1만 3136명이 됐다. 메르스로 인해 격리를 경험했거나 경험 중인 누적 격리자는 총 1만 5818명으로 집계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끝모르는 금리 하락에 수익형 부동산 ‘영종 버터플라이시티’ 눈길

    끝모르는 금리 하락에 수익형 부동산 ‘영종 버터플라이시티’ 눈길

    최근 1%대 초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오피스텔, 분양형 호텔 등 수익형부동산이 인기를 끌고 있다. 저금리 기조에 물가 상승률을 감안하면 실질 금리는 마이너스 수준. 은행에 넣어봤자 앉아서 손해를 볼 수 있다는 얘기다. 이렇다 보니 매월 꼬박꼬박 임대료를 받을 수 있는 상가 등 수익형부동산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 실제 수익형부동산 거래 건수는 갈수록 증가추세다. 국토교통부의 건축물 거래현황 자료에 따르면 작년 주택이나 아파트 등 주거목적용을 제외한 전국의 건축물 거래건수는 총 169만2,400호로 139만443호를 기록한 2013년에 비해 21.7% 증가했다. 2년 전인 2012년(119만3,691호) 대비해서는 41.8%나 늘어난 수치다. 올해 1월의 월별 거래건수도 14만445호로 전년 동월(11만3,854호) 대비 23.3%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많은 수익형부동산 상품 중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진정한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투자자들은 상품의 특성과 입지, 배후수요, 미래가치 등을 꼼꼼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 인천 영종도에서 분양하는 ‘영종 버터플라이 시티’ 가 주목받는 게 이러한 이유에서다. 주변 개발호재가 풍부할 뿐만 아니라 호텔과 오피스텔의 결합 상품으로 차별성이 돋보인다. 우선, 영종도에는 한국형 복합리조트인 파라다이스시티를 비롯해 리포&시저스컨소시엄의 LOCZ 복합리조트와 모히건 선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참여해 카지노 시티 건립에 투자하고 있다. 또 복합관광단지인 한상드림아일랜드에는 워터파크 및 아쿠아리움, 복합쇼핑몰, 테마공원, 골프장 등도 조성될 예정이다. 채우코리아나(시행사)가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2807-4 일대에 분양하는 영종 버터플라이 시티는 오피스텔과 4성급 호텔로 이뤄져 있는 건물 연면적 7만 941㎡, 지하 3층~지상 10층 규모의 수익형부동산이다. 오피스텔인 ‘영종 지웰 에스테이트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1~62㎡ 310실이며, 호텔 ‘골든튤립 인천에어포트 호텔&스위트’는 레지던스 호텔 전용면적 31~85㎡ 215실과 비즈니스 호텔 전용면적 26~41㎡ 335실 등 총 860실로 각각 분양될 예정이다. 오피스텔은 업무 환경에 적합한 첨단 업무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고 대용량 수납공간, 붙박이 냉장고 및 세탁기, 인덕션 빌트인 등을 설치하여 주거공간으로도 활용 가능한 멀티 오피스텔로 공급된다. 분양가는 평당 700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골든튤립 인천에어포트 호텔&스위트는 그 동안 영종도에서 선보이지 않았던 최고급 월드클래스 호텔로 지어진다. 4성급 호텔로 전세계 50개국에 자리한 루브르 호텔그룹의 상위 클래스 골든 튤립 브랜드호텔이다. 비즈니스 호텔과 레지던스 호텔 모두 3.3㎡당 약 900만원대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로 책정해 투자 부담을 낮췄다.. 분양 관계자는 “골든튤립 인천에어포트 호텔&스위트는 3년 간 연 7%대의 확정 수익을 지급 할 것이고 준공이 되면 내국인 및 외국인 관광객의 다양한 수요에 맞춘 영종도 대표 호텔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인천시 중구 운서동 2806-3 한스빌딩 10층에 위치해 있다. 문의 : 1661-0035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메르스 현황, 메르스 추가 확진자 없어..환자 총 182명+사망자 1명 늘어 총 32명

    메르스 현황, 메르스 추가 확진자 없어..환자 총 182명+사망자 1명 늘어 총 32명

    메르스 현황, 메르스 추가 확진자 없어..환자 총 182명+사망자 1명 늘어 총 32명 ‘메르스 현황, 메르스 추가 확진자 없어’ 메르스 현황에 따르면 27일 메르스로 인한 사망자는 1명 늘어 총 32명이 됐으며 메르스 추가 확진자는 없어 182명을 유지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8일 오전 9시 메르스 확진자 수는 추가 확진자 없어 전날과 동일한 182명이며 사망자와 퇴원자는 각각 1명씩 늘어 32명, 91명으로 집계됐다고 메르스 현황을 발표했다. 메르스 추가 확진자가 없는 것은 지난 20일 이후 처음이다. 그러나 메르스에 감염돼 사망한 환자가 1명 더 나와 총 32명으로 늘었다. 50대 중반으로 고령자 범주에 들지 않는데다 기저질환도 없는 환자였다. 치사율은 17.6%다. 퇴원자는 1명 추가돼 총 91명이 됐다. 확진자의 절반(50%)이 병이 완치돼 병원 문을 나선 셈이다. 의심 환자로 분류돼 보건당국이 관찰 중인 격리자는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104번(55) 환자가 전날 끝내 숨졌다. 50대인데다 특별한 기저질환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체 사망자 중 남성이 22명(68.8%)으로 여성(10명·31.3%)의 2배가 넘는다. 연령별로는 60대·70대가 각 10명씩(31.3%)으로 가장 많았다. 80대 6명(18.8%), 50대 5명(15.6%), 40대 1명(3.1%) 순이었다. 전체 사망자 중 각종 만성질환자(암, 심장·폐·신장질환, 당뇨, 면역저하)나 고연령층 등 고위험군은 29명(90.6%)이다. 현재 치료 중인 환자 59명 중 15명(25.4%)이나 상태가 불안정하다는 점에서 우려스럽다. 전날(13명·21.3%)보다 2명 늘어난 것이다. 이 기준은 심폐보조기인 에크모나 인공호흡기를 착용했을 정도로 위중하다는 것이어서, 사망자가 추가로 나올 수도 있다.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현재까지 환자 수는 모두 182명이다.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날은 평택성모병원에서 발생한 1차 유행이 소강 국면을 맞은 이달 3일과 20일 이후 처음이다. 퇴원한 환자는 1명 늘어 모두 91명이 됐다. 96번(42·여) 환자가 27일 병이 완치돼 퇴원 수속을 밟았다. 전체 퇴원자 중 남성이 48명(52.7%)으로 여성(43명·47.3%)보다 많았다. 연령별로는 40대 23명(25.3%)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50대 22명(24.2%), 30대 15명(16.5%), 60대 14명(15.4%), 70대 10명(11%), 20대 6명(6.6%), 10대 1명(1.1%) 순이었다. 격리 대상자 수는 전날(2467명)보다 95명(3.9%) 늘어난 2562명이었다. 하루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자가 격리자가 1959명에서 2063명으로 104명(5.3%) 증가했다. 반면 시설(병원) 격리자는 9명(-1.8%) 줄어 499명이 됐다. 메르스 환자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해 격리됐다가 최대 잠복기(14일)을 지나도록 증상이 발현되지 않아 일상 생활로 복귀한 격리 해제자는 50명이 늘어 모두 1만3008명이 됐다. 메르스로 인해 격리를 경험했거나 경험 중인 누적 격리자는 총 1만5570명으로 집계됐다. 네티즌들은 “메르스 현황, 메르스 추가 확진자 없어.. 오랜만이네”, “메르스 추가 확진자 없어, 그래도 사망자가 나왔다”, “메르스 추가 확진자 없어.. 메르스 현황 듣던 중 반가운 소리”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서울신문DB(메르스 추가 확진자 없어)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메르스 추가 확진자 없어..메르스 현황, 사망자 1명 늘어 ‘지병없는 50대 사망’ 충격

    메르스 추가 확진자 없어..메르스 현황, 사망자 1명 늘어 ‘지병없는 50대 사망’ 충격

    메르스 추가 확진자 없어..메르스 현황, 사망자 1명 늘어 ‘지병없는 50대 사망’ 충격 메르스 현황, 메르스 추가 확진자 없어..환자 총 182명+사망자 1명 늘어 총 32명 ‘메르스 현황, 메르스 추가 확진자 없어’ 메르스 현황에 따르면 27일 메르스로 인한 사망자는 1명 늘어 총 32명이 됐으며 메르스 추가 확진자는 없어 182명을 유지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8일 오전 9시 메르스 확진자 수는 추가 확진자 없어 전날과 동일한 182명이며 사망자와 퇴원자는 각각 1명씩 늘어 32명, 91명으로 집계됐다고 메르스 현황을 발표했다. 메르스 추가 확진자가 없는 것은 지난 20일 이후 처음이다. 그러나 메르스에 감염돼 사망한 환자가 1명 더 나와 총 32명으로 늘었다. 50대 중반으로 고령자 범주에 들지 않는데다 기저질환도 없는 환자였다. 치사율은 17.6%다. 퇴원자는 1명 추가돼 총 91명이 됐다. 확진자의 절반(50%)이 병이 완치돼 병원 문을 나선 셈이다. 의심 환자로 분류돼 보건당국이 관찰 중인 격리자는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104번(55) 환자가 전날 끝내 숨졌다. 50대인데다 특별한 기저질환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현재까지 환자 수는 모두 182명이다.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날은 평택성모병원에서 발생한 1차 유행이 소강 국면을 맞은 이달 3일과 20일 이후 처음이다. 퇴원한 환자는 1명 늘어 모두 91명이 됐다. 96번(42·여) 환자가 27일 병이 완치돼 퇴원 수속을 밟았다. 격리 대상자 수는 전날(2467명)보다 95명(3.9%) 늘어난 2562명이었다. 하루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자가 격리자가 1959명에서 2063명으로 104명(5.3%) 증가했다. 반면 시설(병원) 격리자는 9명(-1.8%) 줄어 499명이 됐다. 메르스 환자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해 격리됐다가 최대 잠복기(14일)을 지나도록 증상이 발현되지 않아 일상 생활로 복귀한 격리 해제자는 50명이 늘어 모두 1만3008명이 됐다. 메르스로 인해 격리를 경험했거나 경험 중인 누적 격리자는 총 1만5570명으로 집계됐다. 네티즌들은 “메르스 추가 확진자 없어.. 오랜만이네”, “메르스 추가 확진자 없어, 사망자는 늘었네”, “메르스 추가 확진자 없어..사망자 50대 충격”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서울신문DB(메르스 추가 확진자 없어)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메르스 추가 확진자 없어..사망자 1명 늘어 ‘기저질환 없는 50대 사망’ 충격

    메르스 추가 확진자 없어..사망자 1명 늘어 ‘기저질환 없는 50대 사망’ 충격

    메르스 추가 확진자 없어..사망자 1명 늘어 ‘기저질환 없는 50대 사망’ 충격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8일 오전 9시 메르스 확진자 수는 추가 확진자 없어 전날과 동일한 182명이며 사망자와 퇴원자는 각각 1명씩 늘어 32명, 91명으로 집계됐다고 메르스 현황을 발표했다. 104번(55) 환자가 27일 끝내 숨졌다. 50대인데다 특별한 기저질환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치사율은 17.6%다.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현재까지 환자 수는 모두 182명이다.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날은 평택성모병원에서 발생한 1차 유행이 소강 국면을 맞은 이달 3일과 20일 이후 처음이다. 퇴원한 환자는 1명 늘어 모두 91명이 됐다. 96번(42·여) 환자가 27일 병이 완치돼 퇴원 수속을 밟았다. 격리 대상자 수는 전날(2467명)보다 95명(3.9%) 늘어난 2562명이었다. 하루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 자가 격리자가 1959명에서 2063명으로 104명(5.3%) 증가했다. 반면 시설(병원) 격리자는 9명(-1.8%) 줄어 499명이 됐다. 메르스 환자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해 격리됐다가 최대 잠복기(14일)을 지나도록 증상이 발현되지 않아 일상 생활로 복귀한 격리 해제자는 50명이 늘어 모두 1만3008명이 됐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박현갑의 빅! 아이디어] 메르스 사태 이후 정부가 할 일

    [박현갑의 빅! 아이디어] 메르스 사태 이후 정부가 할 일

    오늘로 메르스 발병 38일째가 된다. 확진 환자 증가세가 진정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퇴원자 숫자가 처음으로 치료자 숫자를 넘어섰다. 대한민국을 불안과 공포로 몰아넣은 메르스가 우리 사회에 준 교훈을 반추할 때다. 무엇보다 국가 통치철학의 변화가 필요하다. 정부는 메르스 사태 초기 국민을 관리와 통제 대상으로만 인식했다.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거나 치료 중인 병원을 공개하라는 여론을 무시했다. 감염 지역과 병원을 밝히면 다른 환자와 병원 종사자, 나아가 지역사회에 공포와 혼란을 조장할 것이라는 이유에서였다. 메르스 민관합동대책반 공동위원장인 김우주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은 지난달 말 메르스 감염 병원 공개 불가방침을 설명하는 세종청사 언론 브리핑에서 “메르스 환자를 열심히 치료하고 있는 안전한 병원, 검증된 병원들이 공개되면서 부작용이 나타날 우려가 상당히 심각하다”고 했다. 의료 시스템이 민간 병원 중심인 미국보다도 더 공공병원 비중이 낮은 실정에서 민간이 감염병 치료를 꺼리면 감염병 대응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는 뜻이다. 하지만 이런 판단은 의료기관 중심의 사고로 부분적으로만 맞을 뿐이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인되지 않은 병원 명단과 예방법 등이 나오는 등 정부의 정보 비공개 방침은 오히려 문제를 더 키웠다. 또 정부의 비밀주의 방침에 대한 자구책으로 쏟아져 나온 시민들의 목소리를 ‘괴담’으로 간주해 처벌하겠다고 함으로써 이번 사태를 대하는 정부의 인식이 얼마나 안이한지를 고스란히 드러냈다. ‘국민=통제 대상’이라는 군사정부 시절 사고방식에서 조금도 바뀌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기에 충분했다. 현대 민주주의 사회에서 국민은 국가가 관리하고 통제할 대상이 아니다. 높은 교육열에다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내 재산이나 건강관리에 조금이라도 의심스럽거나 불안하다고 판단하면 자구책을 찾는다. 메르스 감염 지도 제작이 그렇고, 카카오톡 등을 통해 각종 예방법을 주고받는 현상이 그러한 사례다. 나름의 집단지성이 발휘된 것이다. 정부의 국민에 대한 인식 전환이 없다면 이러한 사례는 앞으로도 여전할 것이다. 정부는 이번 메르스 사태를 계기로 중앙공무원교육원은 물론 각 부처 자체 교육을 통해 공직자와 국민의 관계 재정립, 정부의 위기관리 능력 제고 방안을 도출해야 한다. 국민에 대한 인식 변화와 함께 ‘인간안보’에 대한 중요성도 재인식할 때다. 이 개념은 1994년 유엔개발계획(UNDP)이 제시했다. 동서 간 냉전 종식 후 일어난 국제 분쟁의 대부분이 내전 형태로 생겨났고, 그 최대 피해자는 군인이 아닌 민간인이라는 점에서 이 개념이 부각됐다. 즉 국가안보의 개념을 군사적 위협으로부터 국민, 영토, 주권을 방어하는 전통적 의미에서 국민 개개인의 생명과 존엄을 중시하는 국민 중심으로 확대한 것이다. 이러한 인간안보 개념에서는 군사적 위협뿐만 아니라 경제적 불평등, 인권침해, 환경파괴, 질병, 불량식품, 정치적 억압 등 일상에서 생길 수 있는 비군사적 불안 요인이 국가가 챙겨야 할 관리 대상이다. 박근혜 정부는 전통적인 의미에서의 안보 문제에서만큼은 높은 지지를 받아 왔다. 북한의 군사적 위협과 도발에 단호하게 대처하는 모습은 높은 점수를 받을 만하다. 하지만 이번 메르스 사태에서 드러났듯이 국민 대다수가 전염병 공포에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안보위협 요인으로 인식하지 못했다. 외부의 침입만 국가안보의 위협 요소로 판단하고 목소리를 높일 게 아니라, 국민의 마음을 불안하게 하고 공포감에 빠지게 하는 전염병도 인간안보 관리 차원에서 대처해야 한다는 것이다. 시간은 걸리겠지만 메르스 공포로부터 시민의 일상은 서서히 회복될 것이다. 이 무렵이면 정부의 메르스 일일점검회의도 더이상 열리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국가 통치철학에 대한 근본적 인식 재고가 없다면, 국민에 대한 인식과 안보 개념을 새로이 하지 않는다면, 제2의 메르스 사태는 반복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 나는 드론 걷는 규정

    나는 드론 걷는 규정

    이탈리아 밀라노의 세계적 문화유산인 두오모 대성당에 한국인들이 조종하던 ‘드론’(무인비행장치)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국내에서도 드론 비행에 따른 안전성과 보안성 등의 우려가 점차 커지고 있다. 특히 국내에는 아직 드론 비행에 대한 규제도 마땅치 않아 제도적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25일 당국과 업계 등에 따르면 군사용 무인항공기로 처음 생겨난 드론은 최근 들어 물건 배달, 영상 촬영 외에 취미·레저용 등 다양한 분야로 쓰임새가 확대되고 있다. 관련 시장 규모도 계속 커지는 추세다. 국내 드론 시장 규모는 연간 약 1000억원으로, 7조원으로 추산되는 전 세계 드론 시장의 1.4%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취미·레저용 드론이 국내에 1만대 이상 보급된 것으로 추정되며, 무선 조종 장난감(RC) 마니아를 비롯해 일반 소비자들에게 최근 드론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보급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 생산·유통되고 있는 드론은 항공법의 규제를 받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모든 드론은 ▲비행장 반경 9.3㎞ 이내 ▲비행금지구역(휴전선 인근·서울 도심 상공 일부) ▲고도 150m 이상(비행항로) ▲인구밀집지역 및 사람이 많이 모인 곳(경기장, 공연장 등) 상공에서는 비행할 수 없다. 일몰 후 야간비행이 금지된다. 이 규정들을 위반하면 200만원 이하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 또 드론을 농업·촬영·관측 등 상업용으로 사용할 때 관할 지방항공청(서울·부산·제주)에 사업등록을 하지 않고 쓰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드론의 숫자가 늘다 보니 관련 사고는 가파른 증가세에 있다. 수도방위사령부에 따르면 드론의 항공법 위반 건수는 2010년 6건에서 지난해 49건으로 8배 늘었다. 박종혁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아직 국내에서는 드론과 관련한 사고가 크게 난 적은 없지만 앞으로 저가의 소형 드론이 늘어나면서 안전성 문제가 앞으로 더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제는 드론 구입이 쉬워진 것과 달리 드론과 관련한 안전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드론 저널리즘 전문가 오승환 경성대 사진학과 교수는 “저가형 드론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안전 교육은 이뤄지지 않아 대형 사고의 위험성이 상존한다”면서 “드론이 추락해 주행 중인 차와 부딪힐 경우, 드론 자체의 중량은 2~3㎏에 불과해도 달리는 속도 때문에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현행 규정이 모호할 뿐 아니라 사생활 침해와 관련한 규제도 마련된 게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승경 한국드론협회 교육원장은 “드론의 운행이 제한되는 ‘사람이 많이 모인 곳’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부터 애매하다”면서 “불분명한 규제가 드론조종자로 하여금 안전수칙을 위반하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여경 진보네트워크 활동가는 “개인정보보호법 제정 취지는 업무를 목적으로 개인정보를 다루는 공공기관·법인·단체뿐 아니라 개인 규제도 있다”면서 “현재 개인정보보호법상 규율 대상이 되는 영상정보처리기기에는 드론이 포함돼 있지 않고 드론 카메라로 타인의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상황도 규제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메르스 꺾이나] 감염 경로 깜깜·24일 만에 확진… 진정세 vs 추가 확산 ‘고비’

    [메르스 꺾이나] 감염 경로 깜깜·24일 만에 확진… 진정세 vs 추가 확산 ‘고비’

    당초 24일 종료될 예정이던 삼성서울병원 부분폐쇄가 기약 없이 연장됐고, 건국대병원이 추가 폐쇄됐다. 한동안 잠잠하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는 다시 산발적 유행 양상을 보이며 추가 확산의 고비에 섰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총괄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민간과 정부의 전문가로 구성된 삼성서울병원 즉각대응팀이 삼성서울병원의 부분폐쇄를 연장하기로 결정했고, 병원 측이 이 결정을 수용했다”며 “부분폐쇄를 언제까지 연장할지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즉각대응팀은 확진 환자의 증상 발현 시기, 확진 시기, 노출 정도 등을 토대로 위험도를 다시 평가해 부분폐쇄 해제 시기를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증상 발현 후 9일간 이 병원에서 근무한 137번째 환자(55)의 최대 잠복기는 24일까지다. 하지만 지난 22일 이 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174번째 환자(75)는 병원 내 누구로부터 바이러스에 감염됐는지 알 길이 없고, 지난달 27~30일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했던 177번째 환자(50·여)는 메르스 마지막 노출 시점으로부터 24일 만에 확진 판정을 받아 당분간 부분폐쇄 해제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기약 없는 폐쇄가 시작된 셈이다. 이 병원 방사선사인 162번째 환자(33), 간호사인 164번째 환자(35·여), 의사인 169번째 환자(34)의 감염경로도 불명확하다. 건국대병원은 170번째 환자(77)와 176번째 환자(51)가 추가로 확진되면서 병원 폐쇄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은 “76번째 환자가 5시간 정도 체류한 건국대병원 6층 병동 일부만을 격리했는데, 격리 범위 밖에 있던 환자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당시 보건 당국은 76번째 환자가 병동에 머물렀던 시간이 그리 길지 않고, 골절이 있어 많이 이동하지 않았다고 판단해 격리 범위를 좁게 설정했다. 그 바람에 170번째 환자와 176번째 환자 등 격리 범위 밖에 있던 환자가 뒤늦게 확진 판정을 받아 추가 감염 우려가 커졌다. 건국대병원은 신규 입원·외래를 중단했으며, 응급환자를 제외하고는 수술도 중지했다. 보건 당국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메르스 환자가 다녀간 의료기관을 방문했던 사람 가운데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관할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현재 국내 메르스 확진자는 모두 179명이며, 격리자는 전날보다 298명이 늘어난 3103명으로, 다시 증가세를 보였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단독] 학교 방역 뚫렸다… 감염병 앓는 아이들

    [단독] 학교 방역 뚫렸다… 감염병 앓는 아이들

    인플루엔자(독감), 수두, 유행성 이하선염(볼거리), 수족구병과 같은 법정전염병에 걸린 초·중·고교 학생은 2011년만 해도 연간 3만 7000명 정도였다. 하지만 이 수치가 지난해 7만 5000명 선으로 치솟더니 올해는 아직 절반도 안 지났는데 8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으로 국내 방역 시스템의 부끄러운 현실이 그대로 드러난 가운데 일선 학교의 전염병 확산이 걷잡을 수 없는 지경으로 치닫고 있다. 24일 서울신문이 박홍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을 통해 입수한 ‘2011~2015년 학교 감염병 현황’ 자료에 따르면 1~5종 법정감염병에 걸린 초·중·고교 학생 수는 2011년 3만 6929명, 2012년 3만 6046명, 2013년 3만 8993명에서 2014년 7만 5116명으로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 들어서는 증가세가 더욱 가팔라져 이달 중순까지 감염 학생이 7만 9557명에 달했다. 학교 현장에서 감염 학생이 급격히 증가한 것은 인플루엔자 환자의 급증이 주된 이유다. 2011년 116명에 불과했던 인플루엔자 감염 학생이 2012년 1만 4560명으로 늘었고, 지난해에는 3만 3536명까지 치솟았다. 특히 예방접종으로 쉽게 막을 수 있는 수두나 유행성 이하선염 등 감염도 늘고 있어 학교가 제대로 된 방역체계를 구축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수두 감염 학생의 경우 2011년 2만 1576명, 2012년 1만 1512명, 2013년 1만 4530명, 2014년 1만 6566명으로 좀체 줄지 않고 있다. 유행성 이하선염도 2012년 6078명에서 2013년 1만 3347명으로 두 배가 되더니 이후에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학교 현장의 사정이 이런데도 교육부는 관련 예산을 책정하지 않고 있다. 박 의원은 “감염병이 주기적으로 반복되고 있지만 교육부가 특별재해교부금 등에서 임의로 예산을 편성하고 방역 매뉴얼 등도 제대로 만들지 않아 감염병 예방은 물론이고 발병에도 제때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며 “감염병 예산을 확보하고 학생 위생 개선 및 학교시설 방역 등의 선제적 예방 활동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단독] 인플루엔자 3년 새 300배 학교 감염병 ‘관리 사각’

    [단독] 인플루엔자 3년 새 300배 학교 감염병 ‘관리 사각’

    서울시교육청은 다음달 7급 보건직 공무원 1명을 감염병 전담 인력으로 발령한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를 겪으면서 감염병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감염병 전담 교육 공무원이 발령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학교에서의 감염병 발생이 급격히 느는데도 전담 공무원 한 명 없었다는 얘기다. 메르스 사태를 겪으며 감염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교육 당국이 감염병 관리를 주먹구구식으로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학교 내 감염병이 2배 이상 확산하는 상황에서 체계적인 방역체계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서울신문이 24일 입수한 ‘2011~2015년 학교 감염병 현황’에 따르면 학교 내 법정감염병의 발병 추이는 특징이 뚜렷했다. 1군부터 5군까지 5개 그룹으로 분류된 법정감염병 중 물이나 식품 등을 매개로 한 제1군 감염병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을 뿐 나머지는 늘거나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예방접종을 통해 예방과 관리가 가능한 제2군 감염병인 수두와 유행성 이하선염(볼거리)은 소폭의 증감을 반복했다. 학교 내 법정전염병 가운데 가장 증가세가 급격한 것은 제3군으로 분류된 인플루엔자(독감)였다. 2011년 116명에서 2014년 3만 3536으로 급격히 늘었고, 올해 상반기에만 6만 7317명의 학생이 걸렸다. 이처럼 감염병이 늘어나는 것은 교육 당국의 방역체계가 미흡하기 때문이란 지적이 많다. 지난달 100여명의 결핵 환자가 발생해 임시 휴교를 하는 등 한바탕 홍역을 치른 인천 연수구 한 중학교의 학부모 정모(43·여)씨는 “처음 결핵에 걸렸던 학생이 지난해 겨울부터 기침을 하는 등 증세를 보였다고 했으니 반년 가까이 방치해 일을 키운 것”이라며 “그사이에 학원을 통해 다른 학교 학생에게까지 결핵이 옮겨 갔다고 하는데, 학생들에게 전염병 방지를 위한 기본적인 위생교육도 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달 초 메르스 여파로 일주일 동안 휴업했던 서울 강남구의 한 중학교 3학년 학생 최모(15)군은 “평소에 전염병 방지를 위해 따로 교육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최군은 “이번에도 메르스 방지를 위해 손 자주 씻고,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것 외에는 수업 시간을 통해 자세한 예방법이나 병 자체에 대한 교육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사 최모(38)씨는 “교육 당국이 보낸 메르스 매뉴얼은 최소한의 용어 정리도 없었고, 특히 자가 격리자에 대한 매뉴얼이 없었다”면서 “교육부가 전교생 발열 검사를 지시했지만 오히려 검사를 통해 간접 접촉을 일으킬 수도 있는 등 전문성이 떨어지는 내용이 너무 많았다”고 지적했다. 전담 인력도 부족한 상황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현장은 늘 인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터라 감염병이 터지면 속수무책”이라며 “이를테면 인플루엔자가 유행하더라도 일선 학교에서는 예방접종을 권장하는 정도만 할 수 있는 구조”라고 밝혔다. 방지환 서울대 보라매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인플루엔자는 유행을 많이 타기 때문에 연도별로 추세가 다를 수 있다”며 “다만 발생 환자가 10배나 늘어난 것은 다른 이유도 존재할 수 있어 교육부가 조사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메르스 환자 4명 늘어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감염자 다시 나왔다”

    메르스 환자 4명 늘어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감염자 다시 나왔다”

    메르스 환자 4명 늘어 메르스 환자 4명 늘어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감염자 다시 나왔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4명 더 늘어났다. 메르스 확진자를 치료하던 의료진 감염 사례가 또 나왔고, 잠복기가 한참 지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감염 환자도 다시 나왔다. 24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6시 현재 메르스 확진자가 전날보다 4명 증가해 179명이라고 밝혔다. 4명의 신규 확진자 가운데 176번 환자(51)는 지난 6일 건국대병원에서 76번 환자와 같은 병동에 입원했던 환자다. 76번 환자로 인한 추가 감염자는 모두 10명으로 늘어났다. 177번 환자(50·여)는 지난달 27∼29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입원했던 환자로, 14번 환자와 접촉한 후 입원 격리 중에 확진을 받았다. 최장 잠복기를 10일 이상 넘겨 확진을 받았다는 점에서 잠복기 논란이 재연될 수 있다. 178번 환자(29)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6일까지 평택박애병원에 입원한 환자의 가족으로, 정확한 감염경로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179번 환자(54·여)는 강릉의료원 간호사다. 강릉의료원은 메르스 확진자가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국가지정격리병원으로, 179번 환자는 확진자인 96번, 97번, 132번 환자 치료 중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메르스 환자를 치료하던 의료진이 감염된 것은 삼성서울병원 방사선사와 간호사, 의사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이틀 연속 신규 사망자가 나오지 않아 사망자수가 27명으로 유지된 가운데 퇴원자는 13명이 늘었다. 대책본부는 기존 확진자 가운데 46번(55), 53번(51), 65번(55·여), 79번(24·여), 93번(64·여), 100번(32·여), 102번(48·여), 111번(43·여), 121번(76), 125번(56), 131번(59), 151번(38·여), 159번(49) 환자가 22∼23일 중 퇴원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93번 환자는 중국 국적의 간병인으로, 정부는 전날 외교부를 통해 퇴원 사실을 중국 사실에 알렸다. 입원비 등 치료비용은 우리 정부가 전액 부담할 예정이다. 이로써 퇴원자는 모두 67명으로 늘었다. 연령별로는 40대 17명(25.4%), 50대 16명(23.9%), 30대·60대 각각 10명(14.9%), 70대 8명(11.9%), 20대 5명(7.5%), 10대 1명(1.5%)이다. 퇴원자와 사망자를 제외한 치료 환자는 85명으로 줄었고, 이 가운데 상태가 불안정한 환자는 16명이다. 한편 메르스 격리자는 6일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격리 중인 사람은 총 3천103명으로 전날보다 298명 증가했다. 격리 해제자는 492명 늘어 총 1만 1210명이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글로벌 경제] 중국車 약진·수요 증가 둔화… 글로벌車 중국서 무한 생존경쟁

    [글로벌 경제] 중국車 약진·수요 증가 둔화… 글로벌車 중국서 무한 생존경쟁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글로벌 업체들이 최후의 결전을 벌이고 있다. 중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둔화돼 자동차 수요 증가세가 약화되고 중국 토종 업체들의 약진이 두드러지면서 경쟁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그렇다고 중국을 대체할 만한 큰 시장이 나올 가능성도 당분간 없다. 중국 시장에서 밀리면 회사의 운명까지 암울해지는 절박한 상황에 다다른 것이다. 지난해 중국에서 팔린 승용차는 1700만대였다. 2013년보다 12.1% 증가했지만 증가율은 전년의 19.2%보다 떨어졌다. 올해 5월까지는 750만대가 팔렸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9.8%에 머물렀다. 자동차 수요가 여전히 늘고 있지만 상승 폭이 꺾인 것은 확실하다. 과잉 생산도 심각한 수준이다. 올해 중국 내 자동차 생산 능력은 5000만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올해 중국 신차 판매는 2500만대에 머물 전망이다. 공급이 수요보다 갑절이나 많다. 이미 재고도 300만대나 된다. 그렇다고 공장 가동률을 낮출 수도 없다. 중국 공장을 멈추면 회사가 망하기 때문이다. 내년에는 판매 수요가 20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를 포기할 기업은 없다. 오히려 글로벌 업체들은 경쟁자를 중국 시장에서 아예 도태시키기 위해 생산량을 늘리고 가격은 낮추는 막가파식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중국 시장 1위 폭스바겐은 2018년까지 생산 능력을 연 500만대로 현재보다 90% 늘릴 계획이다. 2위 제너럴모터스(GM)는 향후 5년간 160억 달러(약 17조원) 이상을 투자한다. 현대자동차가 올해 잇따라 4공장과 5공장을 신설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GM은 5월부터 3개 브랜드 11개 차종의 가격을 1만~5만 4000위안(약 177만~957만원) 내렸다. 일본 업체는 엔화 약세를 등에 업고 중국에서 재기를 노리고 있다. 혼다는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베젤의 판매 호조로 지난달 전년 동기 대비 32.3% 증가한 8만대를 판매했다. 글로벌 업체에 시장 수요 둔화보다 더 큰 위협은 중국 토종 업체의 약진이다. 특히 중국인들의 생활 패턴 변화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부문에선 중국 업체가 이미 외국계 브랜드를 앞지르기 시작했다. 지난 1~5월 SUV 판매 상위 10대 차종에 중국 업체 브랜드가 6개나 있다. 1위인 창청(長城)자동차의 하발H6를 비롯해 장화이(江淮)자동차의 루이펑S3, 창안(長安)자동차의 CS35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SUV 시장에서 중국 업체의 점유율은 52.7%로 외국계보다 높다. 지난해 같은 기간 중국 업체의 점유율은 37.3%였다. ‘자동차판 샤오미(小米)’라는 신조어까지 나올 정도로 중국 업체의 성장세는 눈부시다. 글로벌 업체의 1~5월 판매량은 전년 대비 대부분 떨어졌는데 창안자동차는 62.9%, 창청자동차는 36.2%나 늘었다. 중국 브랜드의 가장 큰 매력은 저렴한 가격이다. 하발H1과 하발H5의 가격은 동급인 현대차의 ix25와 싼타페의 절반 수준인 10만~12만 위안(약 1772만~2127만원) 정도다. 품질도 부쩍 향상됐다. 미국 뉴스위크는 “브랜드를 가리면 어떤 것이 외국차이고 어떤 것이 중국 차인지 모를 정도”라고 보도했다. 중국 업체의 성장으로 글로벌 업체는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됐다. SUV 등 라인업을 대폭 확대하고 가격을 더 낮추거나 아니면 벤츠나 BMW처럼 고가 프리미엄 시장으로 집중할 것을 강요받고 있는 것이다. 충칭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메르스 환자 4명 늘어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감염자 다시 나와”

    메르스 환자 4명 늘어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감염자 다시 나와”

    메르스 환자 4명 늘어 메르스 환자 4명 늘어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감염자 다시 나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4명 더 늘어났다. 메르스 확진자를 치료하던 의료진 감염 사례가 또 나왔고, 잠복기가 한참 지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감염 환자도 다시 나왔다. 24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6시 현재 메르스 확진자가 전날보다 4명 증가해 179명이라고 밝혔다. 4명의 신규 확진자 가운데 176번 환자(51)는 지난 6일 건국대병원에서 76번 환자와 같은 병동에 입원했던 환자다. 76번 환자로 인한 추가 감염자는 모두 10명으로 늘어났다. 177번 환자(50·여)는 지난달 27∼29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입원했던 환자로, 14번 환자와 접촉한 후 입원 격리 중에 확진을 받았다. 최장 잠복기를 10일 이상 넘겨 확진을 받았다는 점에서 잠복기 논란이 재연될 수 있다. 178번 환자(29)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6일까지 평택박애병원에 입원한 환자의 가족으로, 정확한 감염경로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179번 환자(54·여)는 강릉의료원 간호사다. 강릉의료원은 메르스 확진자가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국가지정격리병원으로, 179번 환자는 확진자인 96번, 97번, 132번 환자 치료 중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메르스 환자를 치료하던 의료진이 감염된 것은 삼성서울병원 방사선사와 간호사, 의사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이틀 연속 신규 사망자가 나오지 않아 사망자수가 27명으로 유지된 가운데 퇴원자는 13명이 늘었다. 대책본부는 기존 확진자 가운데 46번(55), 53번(51), 65번(55·여), 79번(24·여), 93번(64·여), 100번(32·여), 102번(48·여), 111번(43·여), 121번(76), 125번(56), 131번(59), 151번(38·여), 159번(49) 환자가 22∼23일 중 퇴원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93번 환자는 중국 국적의 간병인으로, 정부는 전날 외교부를 통해 퇴원 사실을 중국 사실에 알렸다. 입원비 등 치료비용은 우리 정부가 전액 부담할 예정이다. 이로써 퇴원자는 모두 67명으로 늘었다. 연령별로는 40대 17명(25.4%), 50대 16명(23.9%), 30대·60대 각각 10명(14.9%), 70대 8명(11.9%), 20대 5명(7.5%), 10대 1명(1.5%)이다. 퇴원자와 사망자를 제외한 치료 환자는 85명으로 줄었고, 이 가운데 상태가 불안정한 환자는 16명이다. 한편 메르스 격리자는 6일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격리 중인 사람은 총 3천103명으로 전날보다 298명 증가했다. 격리 해제자는 492명 늘어 총 1만 1210명이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입차, ‘국산차 아성’ 울산 공략

    수입차가 국내 자동차 생산 본거지인 울산마저 공략하고 있다. 22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울산지역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는 2011년 774대, 2012년 1214대, 2013년 1655대, 2014년 2219대, 2015년(5월 현재) 1110대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신규등록 수입차는 2011년 774대에 비해 1445대나 급증,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신규등록하는 수입차가 매년 늘어나면서 울산이 차지하는 국내 수입차 시장 점유율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울산의 국내 수입차 시장 점유율은 2011년 0.74%에서 지난해 1.13%로 늘었다. 올 들어 5월 말 현재 1.16%를 기록하고 있다. ‘부자 도시’ 울산은 그동안 현대차 울산공장의 영향으로 수입차 업계에서는 난공불락의 시장으로 인식돼 왔다. 하지만 최근 몇년 새 수입차 업계의 공격적인 영업과 시민들의 외제차 구매 수요 증가가 맞물리면서 ‘신흥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2011년 2곳에 불과하던 수입차 전시·판매장이 현재 6곳으로 늘어나 판매실적을 올리고 있다. 여기에다 대부분의 수입차 수리와 부품교체도 울산에서 가능해 판매량을 높이는 데 한몫하고 있다. 수입차 증가세는 2011년 이후 뚜렷하다. 국내 수입차 신규등록은 2011년 10만 5037대에서 2014년 19만 6359대로 늘었다. 올 들어 5월 말 현재 신규등록 대수도 9만 5557대에 이른다. 이런 추세라면 지난해 수준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수입차 증가세는 부산, 인천, 대구, 광주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반면 경남은 2011년 3만 4005대에서 지난해 1만 7371대로 유일하게 줄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관계자는 “수입차 증가세는 2000㏄ 이하 중소형의 비중이 높아진 데다 2000만원대부터 시작하는 가격 경쟁력 등 선택의 폭이 넓어졌기 때문”이라며 “현대자동차의 영향력 때문에 그동안 공략이 쉽지 않았던 울산도 공격적인 판촉과 다양한 이벤트 등으로 수입차 판매량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으뜸 자치구’를 소개합니다] 쓰레기 확 줄인 강동

    강동구가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1~5월 생활폐기물을 가장 많이 줄여 주목받고 있다. 서울시는 ‘2017년 생활쓰레기 직매립 제로’ 달성을 목표로, 자치구에 오는 2016년까지 20% 감량 방안을 마련하도록 했다. 이에 각 자치구는 생활쓰레기 감량을 위한 정책을 통해 ‘쓰레기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강동구는 올해 1월부터 5개월간 생활폐기물 1170t(7.1%)을 줄였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사설 소각장에서 처리하는 은평구(10.3%)를 제외하고 가장 높은 감량률을 기록한 것이다. 시가 발표한 1~5월 생활폐기물(재활용, 음식물 제외) 발생현황에 따르면 배출 감량 자치구는 13곳, 배출 증가 자치구는 12곳이다. 전체 평균은 0.3%가 늘었으며 14.8%가 증가한 자치구도 있었다. 구는 올해 감량 목표를 한해 배출되는 생활폐기물 약 4만t(2013년 기준)의 10%인 4000t으로 잡았다. 특히 감량률은 1월 84t(2.6%), 2월 106t(3.4%), 3월156t(4.7%), 4월 329t(9.7%)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5월에는 15%에 해당하는 492t이나 줄였다. 이 같은 성과는 구 실정에 맞는 맞춤형 감량 정책이 유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구는 앞서 지난해 10월 종량제 생활폐기물 감량 및 재활용 강화를 위한 기본계획을 세웠다. 올해 2월에는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책반을 꾸리고 매월 감량 실적 분석 및 관리를 하고 있다. 4월에는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쓰레기 함께 줄이기 구민운동본부’ 발대식을 가졌다. 지난달에는 생활폐기물 다량배출사업장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분리배출 우수업소 5개소를 선정하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5-다운(DOWN) 프로젝트인 ‘몸.소.에.쓰.자’(몸무게·소금·에너지·쓰레기·자살률 줄이기) 참여를 확대해 재활용 분리배출과 자원순환 의식을 개선할 것”이라며 “생활쓰레기를 줄이는 게 습관이 될 수 있도록 주민 홍보를 강화하는 등 환경도시 강동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집 밖으로 나온 일상

    집 밖으로 나온 일상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이 차츰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시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하는 분위기다. 22일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메르스 격리대상자는 3833명으로 전날보다 202명(5%) 줄었다. 이로써 격리 해제된 사람은 총 9331명으로 1만명에 가까운 사람이 일상에 복귀했다. 특히 이날 통째 격리됐던 전북 순창군 장덕마을에 이어 두 번째로 전남 보성군 주음마을이 격리 해제됐다. 지난 10일 폐쇄된 이후 12일 만이다. 주음마을 이장 최덕희(75·여)씨는 “물은 물론이고 쌀, 달걀, 라면, 우유, 빵, 삼겹살까지 전국 각지에서 구호 물품이 쏟아졌다”면서 “격리 기간 중 얼굴도 모르는 분들한테 도움을 너무 많이 받아 죄송하고 고맙다. 온 국민이 단결하면 메르스는 금방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람들은 빠르게 공포에서 벗어나 일상으로 돌아가는 모습이다. 도로의 차량 통행량이 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휴일인 지난 21일 전국 교통량은 341만 4000대로 2주 전(327만 4000대)에 비해 14만대(4.3%) 늘었다. 지난해 6월 주말 평균 교통량(379만 8000대)에는 밑돌지만 일단은 증가세로 돌아섰다는 데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각급 학교의 휴업도 사실상 종료됐다. 이날 휴업에 들어간 유치원과 학교는 5곳으로 지난 19일 108곳보다 대폭 줄었다. 여가를 즐기는 사람들도 늘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전국 영화 관객 수는 94만 2827명으로 2주 전(53만 6936명)보다 75.6% 상승했다. 한국프로야구 관객도 같은 기간 8694명에서 1만 3529명으로 55.6% 뛰었다. 놀이공원을 찾는 가족 단위 관람객도 많아지고 있다. 경기 용인의 놀이공원 에버랜드 이용객은 지난 21일 3만여명으로 지난 7일(1만 5000여명)의 두 배가 됐다. 참깨 농사를 짓고 있는 장덕마을 주민 변숙형(74)씨는 “농지가 마을 밖에 있어 격리됐던 2주 정도 일을 못했더니 풀이 많이 자라 현재 풀 베기에 여념이 없다”며 “메르스가 확산세로 돌아서지 않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자유학기제 확산에 중학교 동아리 늘어

    올 들어 전국 초·중·고교의 교내 동아리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자유학기제 시행 2년째를 맞은 중학교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교육부는 학교정보 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초·중·고교의 ‘창의적 체험활동’ 동아리가 모두 29만 159개로 지난해 26만 8155개보다 8.2%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창의적 체험활동 동아리는 학생들이 수업시간 외에 참여하는 자율 동아리와 달리 정규 교육과정으로 편성돼 1년 단위로 운영된다.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동아리는 지난해 8만 9020개와 9만 5719개에서 각각 9만 7416개와 9만 8030개로 9.4%, 2.4% 증가한 반면 중학교 동아리는 8만 3416개에서 9만 4713개로 13.5%나 늘었다. 이는 중학교 1학년 2학기 동안 지필시험 없이 진로 체험, 동아리 등의 활동에 집중하는 자유학기제의 확산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자유학기제는 지난해 전국 중학교의 25%인 811곳에서 시범 실시됐다. 올 2학기에는 80%에 이르는 2500여곳으로 확대되고 내년에는 전면 시행된다. 교육부는 “자유학기제 시행과 함께 과거 주당 1시간 운영하던 동아리 시간을 2~4시간으로 확대한 학교가 많다”고 설명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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