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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생제 내성균 ‘슈퍼 박테리아’ 급증에 의료계 비상

    항생제 내성균 ‘슈퍼 박테리아’ 급증에 의료계 비상

    “슈퍼 박테리아 몰려 오니, 항생제 관리 철저히 하자.” 코로나19에 이어 항생제 내성균인 ‘슈퍼 박테리아’가 급증하며 의료계를 긴장 시키고 있다.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14일 관내 의료기관에서 일명 ‘슈퍼 박테리아’로 불리는 항생제 내성균 감염이 급증하고 있다며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지난해 대전 의료기관에서 항생제 내성균의 일종인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속균종 감염 의심 신고가 328건 들어와 297건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는 전년도 양성 판정 210건과 비교해 41% 증가한 수치다. 2019년에는 154건이 항생제 내성균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이 개선돼 대부분 감염병 발생·의심 신고가 감소하는 데 반해 유독 항생제 내성균만 증가세를 보였다고 연구원측은 설명했다. 항생제는 병원균 감염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지만, 지속해서 오남용하면 다양한 내성균이 만들어져 공중보건에 큰 위협이 된다. 각종 항생제에 노출돼 내성을 가진 균을 다제내성균이라고 하는데, 치료가 어려워 슈퍼 박테리아로 불린다. 연구원 측은 “항생제 내성균 감염은 주로 의료기관에서 환자 및 병원체 보유자와 직·간접 접촉을 통해 전파되기 때문에 병원 내에서 감염 관리 원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며 “항생제 내성 예방을 위해 의사가 처방했을 때만 항생제를 사용하고, 환자는 항생제 사용 방법과 기간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 정부 “거리두기 따른 내수 영향 우려…대외 불확실성 지속”

    정부 “거리두기 따른 내수 영향 우려…대외 불확실성 지속”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으로 내수에 미칠 영향이 우려되고 대외 불확실성도 지속되고 있다고 최근 경제 상황을 진단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은 당장은 가계 이자 부담으로 작용하겠지만 중장기적으로 물가상승 압력을 낮추고 환율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기획재정부는 14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월호)’에서 “우리 경제는 견조한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고용 증가 폭이 크게 확대됐으나 거리두기 등에 따른 대면서비스업 등 내수 영향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정부는 작년 11월 그린북에서는 “방역체계 전환 등으로 대면서비스업 등 내수 여건이 점차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으나 단계적 일상 회복 이후 확진자가 늘고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내수 회복에 대한 기대가 우려로 바뀌었다.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가 3주 연장되는 것과 관련해 김영훈 기재부 경제분석과장은 브리핑에서 “속보지표로 봤을 때 대면 서비스업 등에는 일부 (거리두기의) 영향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다만 4인에서 6인으로 인원을 확대하는 부분은 지난 12월 소비보다는 약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 과장은 “최근 소비가 코로나 확산세에 크게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에 거리두기와 함께 앞으로 확산세가 어떻게 될지,오미크론이 어떻게 될지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봐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이날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00%에서 1.25%로 인상한 것과 관련해서는 “이론적으로 보면 이자 부담이 늘면서 가계 소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도 “중장기적으로는 물가 상승 압력을 낮추고 환율 측면에서 긍정적 영향을 미치면서 가계 부담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소비에 미치는 영향은 좀 더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말부터 구조적으로 가계부채를 낮추는 노력을 했기 때문에 (금리 인상이) 전반적인 금융 리스크로 갈지는 좀 봐야 한다”며 “취약계층, 소상공인을 위해 저리 대출이라든지 여러 정책적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외 경제 여건에 대한 기재부의 평가는 지난달과 유사했다. 기재부는 이날 “세계 경제 회복 흐름이 유지되고 있으나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가 심화한 가운데 공급망 차질,인플레 확대 등에 따른 주요국 통화정책 전환 가속화 등 불확실성이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철저한 방역 대응 하에 피해 지원, 경기회복 뒷받침에 전력을 기울이면서 선제적 생활 물가 관리 등 민생 안정 및 대내외 리스크 관리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금융시장에서는 미국의 자산 매입 축소(테이퍼링) 가속화 등에 따른 글로벌 달러 강세로 원/달러 환율이 오르고 국고채 금리가 상승했다. 기재부는 수출과 관련해서는 ”반도체·석유화학 등 주력 품목 수출 호조에 힘입어 작년 12월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18.3% 증가했다“며 ”견조한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고용은 작년 12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77만 3000명 늘며 증가세를 이어갔다. 작년 12월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3.7% 올라 전월(3.8%)보다는 상승 폭이 약간 줄었다.
  • 한우 341만 마리 ‘역대 최다’…10년 주기 소고기값 파동 우려

    코로나19 이후 한우 사육두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해 10년 주기로 반복되는 ‘소값 파동’ 우려가 커지고 있다. 13일 통계청과 전북도에 따르면 전국 한우 사육두수는 지난해 9월 말 기준 341만 5933 마리다. 적정 규모인 290만 마리보다 50만 마리 이상 웃돈다. 특히 2017년 287만 1400 마리이던 한우 사육두수가 2018년 296만 1521 마리, 2019년 307만 8184 마리, 2020년 322만 7181 마리 등으로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최근 사육이 크게 늘어난 것은 코로나19 이후 소고기 소비가 늘어나면서 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다. 현재 한우 도매가격은 ㎏당 2만 1600원으로 지난해부터 사상 최고가를 계속 갈아치우고 있다. 한우 도매가격은 보통 ㎏당 1만 8000원대였다. 한우 사육 증가세가 계속될 경우 공급 과잉으로 소값이 폭락하는 사태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한우 사육두수는 353만 마리, 도축은 85만 마리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연평균 도축 한우가 75만 7000 마리 수준임을 감안해도 공급 과잉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가을부터는 송아지값이 떨어져 소값 파동의 전조 증상을 보이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한때 400만원까지 치솟았던 6~7개월령 송아지값은 최근 100만~150만원 하락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2012년 한우 파동 재연을 방지하려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 지난달 가계빚 4개월 만에 꺾였지만 여전히 1000조… 은행 대출마저 재개

    지난달 가계빚 4개월 만에 꺾였지만 여전히 1000조… 은행 대출마저 재개

    금융당국이 지난해 9월 고강도 대출 규제에 나선 지 4개월 만에 가계 빚이 꺾였다. 지난해 말 가계 빚이 2000억원 줄면서 마이너스로 전환된 것이다. 12월 기준 사상 첫 감소이나 1년 전보다 약 72조원 늘면서 가계 빚은 여전히 1000조원을 훌쩍 넘고 있다. 새해 들어 그간 중단됐던 대출마저 재개돼 가계 빚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데다 국내 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수입물가지수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3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고, 시중에 풀린 돈도 3000조원에 육박하면서 기준금리 인상을 3중으로 압박하고 있다. 13일 한국은행의 ‘2021년 12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060조 7000억원으로, 11월보다 2000억원 줄었다. 12월 기준 가계 빚 감소는 2004년 1월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한 달 새 주택담보대출(778조 8000억원)은 2조원 불었고, 신용대출(280조 7000억원)은 2조 2000억원 줄었다. 한은은 “금융권 가계대출 관리, 대출금리 상승, 주택거래 둔화 등이 복합 작용하면서 줄었다”고 설명했다. 12월 가계 빚이 소폭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연간 가계 빚은 71조 8000억원 증가했다. 2020년(100조 6000억원), 2015년(78조 2000억원)에 이어 세 번째 규모다. 한은은 “여전히 많은 가계대출 수요와 연초 은행들의 대출 재개 움직임 등을 고려하면 가계대출 증가세가 추세적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이날 한은의 수출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15년=100)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물가지수 평균값은 117.46으로, 2020년(99.85)보다 17.6% 상승했다. 14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상 여부 결정이 임박한 가운데 가계 빚 증가세 지속 가능성에 수입물가지수도 치솟은 데다 지난해 11월 기준 시중 유동성마저 3589조 100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압박하고 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이날 경제·금융 전문가 간담회에서 “회색코뿔소(충분히 예상할 수 있지만 간과하기 쉬운 위험 요인)로 비유되던 잠재 위험들이 하나둘씩 현실화하고 있다”면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 가계빚 4개월 만에 꺾였지만…여전히 1000조 넘어 금리 인상 압박

    금융당국이 지난해 9월 고강도 대출 규제에 나선 지 4개월 만에 가계 빚이 꺾였다. 지난해 말 가계 빚이 2000억원 줄면서 마이너스로 전환된 것이다. 12월 기준 사상 첫 감소이나 1년 전보다 약 72조원 늘면서 가계 빚은 여전히 1000조원을 훌쩍 넘고 있다. 새해 들어 그간 중단됐던 대출마저 재개돼 가계 빚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데다 국내 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수입물가지수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3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고, 시중에 풀린 돈도 3000조원에 육박하면서 기준금리 인상을 3중으로 압박하고 있다. 13일 한국은행의 ‘2021년 12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060조 7000억원으로, 11월보다 2000억원 줄었다. 12월 기준 가계 빚 감소는 2004년 1월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한 달 새 주택담보대출(778조 8000억원)은 2조원 불었고, 신용대출(280조 7000억원)은 2조 2000억원 줄었다. 신용대출은 12월 기준 역대 최대 폭으로 감소했다. 한은은 “금융권 가계대출 관리, 대출금리 상승, 주택거래 둔화 등이 복합 작용하면서 줄었다”고 설명했다. 12월 가계 빚이 소폭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연간 가계 빚은 71조 8000억원 증가했다. 2020년(100조 6000억원), 2015년(78조 2000억원)에 이어 세 번째 규모다. 한은은 “여전히 많은 가계대출 수요와 연초 은행들의 대출 재개 움직임 등을 고려하면 가계대출 증가세가 추세적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이날 한은의 수출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15년=100)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물가지수 평균값은 117.46으로, 2020년(99.85)보다 17.6% 상승했다.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국제 유가 상승과 글로벌 공급 차질 등이 영향을 미쳤다. 14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상 여부 결정이 임박한 가운데 가계 빚 증가세 지속 가능성에 수입물가지수도 치솟은 데다 지난해 11월 기준 시중 유동성마저 3589조 100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압박하고 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이날 경제·금융 전문가 간담회에서 “회색코뿔소(충분히 예상할 수 있지만 간과하기 쉬운 위험 요인)로 비유되던 잠재 위험들이 하나둘씩 현실화하고 있다”면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 문 장관 “수출 2% 이상 증가 기대되나 쉽지 않은 길”

    문 장관 “수출 2% 이상 증가 기대되나 쉽지 않은 길”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3일 “원자재 수급과 수출입 물류 등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하고 공급망 안정을 위한 제도적 대응체계를 중점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문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재한 ‘무역·공급망 점검회의’에서 “올해 수출이 2%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원자재 가격 급등과 글로벌 물류난, 공급망 불안 등 위협요인이 상존해 ‘쉽지 않은 길’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1분기는 원유·가스 등 에너지원과 중간재, 자본재 등의 수입 증가로 무역수지 악화가 예상되는 등 수출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무역규모를 확대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산업부는 무역 리스크 관리와 수출동력 강화, 안정적 성장을 위한 무역기반 확충 등을 담은 ‘2022년도 무역 전망 및 진흥대책’을 내놨다. 우선 수출 지원이 강화된다. ‘빅3’(미래차·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 등 10대 수출유망품목 육성을 위해 연구개발(R&D)에 1조 2000억원을 투입한다. 철강·선박·가전 등 역기저효과 우려 업종은 친환경·저탄소 관련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소상공인·내수기업 1800개를 수출기업으로 키우고 스타트업 120개와 글로벌 기업 연결, 지방기업 950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등 수출 저변 확대에 나선다.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판로 개척을 위해 무역금융(261조 3000억원)을 신속히 공급하고, 수출마케팅 예산의 60%(1900억원)을 상반기에 조기 투입할 예정이다. 월 4척의 선박공급과 물류비 지원(320억원) 등 수출기업의 물류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대책도 지속 추진한다. 또 공급망 안정을 위해 경제안보 핵심품목의 관리를 강화하고 관련 법령 보강·정비에도 나서기로 했다. 국내외 공급망 동향을 전문적이고 상시로 모니터링하는 민간 전문가 중심의 분석센터 신설 및 자유무역협정(FTA)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핵심광물·소재 자원부국과 공급망 분야 연대·협력 파트너십을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문 장관은 “수출 총력지원과 빈틈없는 공급망 관리를 통해 경제의 완전한 정상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 ‘스벅’ 매출 2조 훌쩍… ‘오너 리스크’ 없다

    ‘스벅’ 매출 2조 훌쩍… ‘오너 리스크’ 없다

    ‘오너리스크’ 논란에도 스타벅스코리아의 상승세는 쉽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멸공 발언’이 주가 하락으로까지 비화한 가운데 스타벅스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이 역대 최대인 2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11일 금융감독원과 업계 등에 따르면 스타벅스코리아의 지난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1조 727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4분기 매출은 5000억~6000억원으로 추정되는데 이를 더하면 지난해 전체 매출은 2조 3000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타벅스 본사와 이마트가 지분을 50%씩 가진 합작법인으로 국내에 들어온 스타벅스코리아는 이마트가 지난해 7월 미국 본사의 지분(17.5%)을 추가 인수하면서 이마트의 연결 자회사가 됐다. 이마트가 가진 스타벅스코리아의 지분은 67.5%다. 이 때문에 스타벅스코리아는 정 부회장이 쏘아 올린 멸공 발언으로 최근 불매운동의 표적이 되고 있다. 업계에선 불매운동 움직임에도 스타벅스코리아의 실적 상승세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내다본다. 스타벅스는 1999년 국내에 상륙한 뒤 22년간 꾸준히 성장해 왔다. 2000년 86억원이었던 매출은 2016년 1조원을 넘었고 2017년 1조 2635억원, 2018년 1조 5224억원, 2019년 1조 8696억원, 2020년 1조 9284억원의 증가세를 그렸다. 최근 가격 인상분을 반영하면 올해 스타벅스코리아의 영업이익은 20% 이상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스타벅스는 13일부터 현재 판매 중인 음료 53종 가운데 46종의 가격을 100~400원 인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정치권 공방과 주가 하락 등의 파장을 일으켰던 정 부회장은 이날 오전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북한 미사일 관련 게시물을 삭제하고, 포스터 게시물의 문구도 수정했다. 전날 신세계 주가가 장중 한때 8% 이상 급락하는 등 멸공 논란이 거세지자 이를 수습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 정용진 리스크에도 스타벅스는 잘 나갔다… 지난해 매출 2조 돌파 할 듯

    정용진 리스크에도 스타벅스는 잘 나갔다… 지난해 매출 2조 돌파 할 듯

    ‘오너 리스크’에도 스타벅스코리아는 흔들림이 없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멸공 발언’이 주가 하락으로까지 비화한 가운데 스타벅스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이 역대 최대인 2조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11일 금융감독원과 업계 등에 따르면 스타벅스코리아의 지난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1조 727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4분기 매출은 5000억~6000억원으로 추정되는데 이를 더하면 지난해 전체 매출은 2조 3000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타벅스 본사와 이마트가 지분 각 50%씩 가진 합작법인으로 국내 들어온 스타벅스코리아는 이마트가 지난해 7월 미국 본사의 지분(17.5%)을 추가 인수하면서 이마트의 연결 자회사가 됐다. 이마트가 가진 스타벅스코리아의 지분은 67.5%다. 이 때문에 스타벅스코리아는 정 부회장이 쏘아 올린 멸공 발언으로 최근 불매운동의 표적이 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불매운동 움직임에도 스타벅스코리아의 실적 상승세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내다본다. 스타벅스는 1999년 국내에 상륙한 뒤 22년간 꾸준히 성장해왔다. 2000년 86억원이었던 매출은 2016년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고 2017년 1조 2635억원, 2018년 1조 5224억원, 2019년 1조8696억원, 2020년 1조 9284억원의 증가세를 그렸다.최근 가격 인상분을 반영하면 올해 스타벅스코리아의 영업이익은 20% 이상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스타벅스는 오는 13일부터 현재 판매 중인 음료 53종 가운데 46종의 가격을 100~400원 인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정치권 공방과 주가하락 등 파장을 일으켰던 정 부회장은 이슈 잠재기우에 들어간 모양새다. 이날 오전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북한 미사일 관련 게시물을 삭제하고, 불매운동을 자극한다고 지적받던 포스터 게시물의 문구도 수정했다. 전날 신세계 주가가 장중 한때 8% 이상 급락하는 등 멸공 논란이 거세지자 이를 수습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 지난해 특허 등 지재권 출원 역대 최고치

    지난해 특허 등 지재권 출원 역대 최고치

    코로나19 장기화에도 지난해 특허 등 지식재산권 출원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소·벤처기업 출원이 전년대비 11% 증가하며 출원 증가세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해 특허·실용신안·디자인·상표 등 국내 지식재산 출원은 전년(55만 7256건)대비 6.3% 증가한 59만 2615건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경제 상황이 녹록치 않았지만 2020~2021년 출원 증가율(7.7%)이 이전 10년간(2010~2019년) 평균증가율(3.6%)를 상회했다. 권리별로는 상표가 28만 5821건으로 가장 많았고 특허(23만 7998건), 디자인(6만 4787건), 실용신안(4009건) 등이다. 특허는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라 인공지능(AI), 모바일쇼핑 및 화상통신 등 기술분야에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상표는 디지털 방송 통신, 소프트웨어 개발·SNS, 온라인 쇼핑몰 등 서비스업류 중심의 출원이 크게 늘었다. 출원인은 중소·벤처기업이 전년대비 11% 증가한 18만 3796건(31.0%)을 출원해 개인(34.2%)에 이어 비중이 두번째로 높았다. 외국인의 특허 출원(5만 1700건)은 2018년(4만 7800건)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다 지난해 11.7% 증가했다. 박종주 특허청 정보고객지원국장은 “지속적인 지재권 출원 증가는 우리 경제 주체들이 팬데믹 상황에서도 위축되지 않고 기술 개발과 창업·사업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시그널”이라며 “특히 중소·벤처기업이 출원을 주도하는 것은 지식재산(IP) 활동 저변 확대를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 코로나19 확산에 늘어난 ‘가정대용식’...식료품업 종사자 증가

    코로나19 확산에 늘어난 ‘가정대용식’...식료품업 종사자 증가

    코로나 19 확산으로 가정 대용식 수요가 증가하면서 식료품업의 피보험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고, 숙박·음식업은 부분적인 일상회복과 모임 증가 등의 영향으로 고용 상황이 다소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고용노동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지난달 노동시장 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고용보험 제조업 가입자수는 363만 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만 7000명 늘었다. 제조업의 경우 지난해 1월 증가로 전환한 이후 계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식료품업종에서 1인 가구 증가와 코로나 19 영향으로 피보험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대면서비스 업종인 숙박·음식업과 운송업 역시 소폭의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공공행정 분야에서는 2020년 추경의 영향으로 감소폭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기준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모두 1451만 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3만여명 증가했다. 노동부는 “코로나19 재확산에도 불구하고 고용상황은 전반적으로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출판영상통신과 전문과학기술 분야가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른 수요 증가로 고용보험 가입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비스업 가입자 수는 997만 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1만여명 늘었다. 온라인쇼핑, 택배 등 온라인 서비스 확산과 광고, 경영컨설팅 등 전문서비스 확대 등이 원인으로 꼽혔다. 노동부는 “지난해 12월 노동시장 상황을 보면 부분적인 일상회복 등의 영향이 작용해 제조업과 더불어 정보통신, 전문과학, 도소매 등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개선세를 나타냈다”면서 “구직급여 지급액은 8114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2% 감소했다”고 밝혔다. 다만 대면서비스업과 일용직 노동자 등 취약분야에서는 여전히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어 영세사업장에 대한 일자리 안정자금을 올해 상반기까지 계속 지원하고 노인·장애인 등에게 올 한해 직접 일자리 105만여개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 코로나19 2년에 대홍수까지...벼랑 끝에 선 中 자영업자

    코로나19 2년에 대홍수까지...벼랑 끝에 선 中 자영업자

    코로나19 사태로 강력한 봉쇄 정책이 강제되고 있는 벼랑 끝에 선 중국인 자영업자의 눈물겨운 사연이 공개돼 이목이 집중됐다. 중국 허난성 정저우 시에서 소규모의 식당을 운영 중이라고 밝힌 자영업자 A씨가 최근 또다시 이 일대에 강제된 봉쇄 정책으로 당분간 식당 운영 중단을 선언했다. 그는 자신이 운영해왔던 식당 앞에 ‘알립니다: 정저우 방역 대책으로 인해 식당 운영이 금지됐습니다. 식당 운영을 잠시 중단합니다’라는 안내문을 공고했다. 허난성 정저우 시 방역통제센터가 지난 8일 이후 정저우 시 일대의 식당 내 식사를 전면 금지했기 때문이다. 단, 이 시기 매장 내 픽업 서비스 및 배달은 가능한 상태다. 중국 방역 당국의 강력한 코로나19 봉쇄 정책은 일명 ‘제로 코로나’로 불리며, 방역이라는 대의를 위해서는 코로나19 발생 지역 주민들의 기본적 생활권을 극도로 제약해오고 있는 상태다. 이와 관련, A씨는 이 안내문 하단에 ‘우리(식당)의 가슴 아픈 역사’라는 제목으로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수 차례 운영 중단과 개장을 반복해야 했던 사연을 시기별로 정리해 일목요연하게 공개했다. 그가 공개한 날짜별 리스트는 지난해 6월 10일 시작된다. A씨는 당시 식당 운영을 위해 내부 시설 및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하며 본격적으로 식당 운영을 위해 자금을 투입했다. 이후 7월 18일 첫 개업을 했으나, 기대에 가득 찬 개업 후 단 이틀 만이었던 7월 20일 이 지역에 예상치 못한 대홍수 사태가 발생하며 그의 첫 시련이 시작됐다.당시 허난성 일대는 76년 만에 최대 강수량을 기록하는 등 역사상 가장 많은 양의 비가 단 시간에 내렸던 바 있다. 예상치 못한 당시 자연재해는 무려 약 일주일 가량 계속됐을 정도다.  이후 A씨는 7월 26일이 되어서야 간신히 식당 문을 열고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영업을 재개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시련은 멈추지 않았다는 것이 A씨의 설명이다.  식당 운영을 재개한 지 불과 6일 만이었던 같은 해 8월 1일, 허난성 정저우 시 일대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재확산되면서 시 정부는 이 일대의 식당 등 인파가 밀집할 가능성이 높은 상점들의 운영을 전면 금지조치 했다. 이 사건으로 그는 약 1개월 후인 9월 3일에 영업 재개해야 했다.  하지만 9월 한 달 동안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눈에 띄는 증가세를 보이면서, 지역 정부는 정저우 시 도심가를 중심으로 식당, 영화관, 도박장 등 인파가 몰리는 실내 공간의 운영을 철저히 금지했다. 이 때문에 A씨는 사실상 식당 개업 후 가게 문을 연 기간은 손으로 꼽을 수 있을 정도로 단 기간에 불과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A씨와 그의 가족들은 식당 운영을 포기하지 않았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감했던 지난해 10월, A씨는 다시 마음을 다 잡고 식당 재개에 힘을 쏟기로 다짐했던 것. 이 무렵 그는 평소 그를 항상 응원해주는 가족들과 함께 식당 곳곳에 쌓여 있던 먼지를 털어내고, 메뉴판을 새로 도색해 식당 재개 소식을 SNS를 통해 알렸다.  하지만 시련은 식당 재개 소식을 알린 이후 단 한 달만이었던 11월 또 다시 그를 찾아왔다. 11월 1일, 이 지역에서 또 다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 때는 해외 입국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알려진 델타 바이러스 감염자가 택배 배달원 등을 통해 지역 곳곳에 번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일로 정저우 시 정부는 또 한 차례 인파가 몰릴 가능성이 큰 식당, 영화관, 마작실 등에 대한 대대적인 영업 제재 방침을 공고했다.  이후 연말연시를 대비해 계획했던 식당 운영은 지난해 12월 들어와 한 차례 경영난 회복의 기미를 보였으나, 불과 한 달 만이었던 이달 3일 또다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A씨의 지난했던 식당 운영의 역사는 끝나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그는 이 같은 기록을 손님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가게 전면에 배치, 식당 운영의 고단했던 역사를 공유했다.  그러면서도 A씨는 “올 한 해는 정저우 주민들에게 더 나은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면서 “정저우 주민들 파이팅”이라는 응원의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 한국자동차硏 “2022년에도 전기차 판매는 꾸준할 것, 다만…”

    한국자동차硏 “2022년에도 전기차 판매는 꾸준할 것, 다만…”

    “올해도 전기차 판매는 꾸준할 것이다. 다만 일부 국가에서는 그간의 판매량 급증세가 꺾일 수 있다.” 대세가 된 전기차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인가. 한국자동차연구원은 10일 ‘2022년 주목할 만한 글로벌 자동차 산업 5대 트렌드’ 보고서에서 “전기차 판매 증가세는 계속될 것이나 전기차 산업을 향한 다양한 목소리가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동안 대세가 됐던 전기차 산업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중국 등 세계 주요국은 탄소중립 정책을 앞세우며 전기차 중심의 전동화 정책을 강력하게 지지하고 나섰다. 이에 힘입어 전기차를 포함한 친환경차 시장도 고공성장하며 명실공히 ‘대세’로 떠올랐다. 지난해 전체 친환경차 잠정 판매량은 1091만 7000대로 예상되며 전년(628만 4096대)보다 74%나 성장했다. 이 중에서 전기차는 약 430만대로 전년보다 94%나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도 전기차 1위 기업 테슬라가 성공적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전기차 산업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테슬라는 2020년 49만 4000대, 지난해 약 94만대(잠정)로 판매량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이에 힘입어 각국 주요 완성차 기업은 물론 스타트업도 나서서 전기차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마냥 장밋빛인 것만은 아니다. 급성장하는 시장인 만큼 여러 불안 요인도 상존한다. 최근 반도체 수급난와 리튬, 코발트 등 자동차 배터리의 주요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전기차의 가격이 시장에서 기대했던 것만큼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보고서는 “현재 차량용 반도체 누적 주문량이 올해 생산능력을 초과하는 등 수급난이 단기에 해소되기 어렵다”면서 “원자잿값 상승으로 전기차 원가 상승 압력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어 “2025년쯤으로 예상됐던 내연기관차-전기차 가격 동등화가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각국 보조금 정책에 따라 일부 국가에서는 그간의 판매량 급증세가 꺾일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전기를 동력으로 삼는 전기차가 과연 친환경적인가에 대한 질문도 올해를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에 따르면 EU, 중국, 일본 등은 탄소중립 관련 제도화에 앞서 자동차의 생산뿐만 아니라 활용, 폐기, 재활용 등 종합적인 환경 영향을 평가하는 ‘전주기평가’ 도입을 논의 중이다. 주행뿐만 아니라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 등 모든 과정에서 친환경적인지 검토하겠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검토 결과 전기차의 친환경성 우위가 뚜렷하지 않을 경우 주요 완성차 기업들이 전기차 주력화 시점을 늦추고 단기적으로 하이브리드 등으로 수익성을 제고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이 외에도 소비자들이 향후 전기요금 인상 등의 위험요인을 감안해 전기차 구매를 주저할 수도 있다는 분석도 아울러 제기된다. 양재완 한국자동차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중국 등 주요 국가들이 올해도 구매보조금을 유지하는 만큼 전기차 판매 증가세는 꺾이지 않을 전망”이라면서도 “전기차 산업은 친환경이라는 윤리적 가치 이면에 국가, 기업간 경쟁이라는 동인(動因)이 있고, 주류 소비자에게 구매 효용이 뚜렷하지 않다는 측면도 있어 앞으로 전기차 산업을 향한 다양한 목소리가 부상할 것이며 각국 정부와 업계의 대응 전략에 따라 확산 속도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 올해 에너지수요 2.7% 늘듯…산업생산·항공수송 회복 효과

    에너지경제연구원은 9일 올해 총에너지 수요(소비)가 지난해보다 2.7%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2년간 에너지 수요가 감소한 데 따른 기저효과와 국내총생산(GDP)이 2년 연속 증가하는 등 우리 경제가 코로나19 침체에서 빠르게 벗어난 영향 때문이다. 총에너지 수요는 2019년에 전년 대비 1.5%, 2020년에도 3.8% 줄어 2년 연속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상황 개선으로 3.9% 늘었다.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침체됐던 생산활동 회복으로 산업 부문과 항공 수송 부문의 에너지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석유는 수송 부문에서 도로와 항공을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될 전망이다. 수송 부문 석유 수요는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에 8.3% 감소했다. 특히 항공 수요의 빠른 회복세가 기대된다. 항공 부문 석유 수요는 2019년 3560만배럴에서 2020년 1840만배럴, 지난해에는 1700만배럴로 줄었지만 올해는 2400만배럴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산업 부문의 석유 수요는 석유화학 설비 증설이 활발했던 작년과 비교해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원자력 발전은 대규모 신규 발전기(신한울 1호기·1.4GW 규모)의 진입으로 설비용량이 늘면서 수요가 5% 이상 확대될 것으로 관측됐다. 석탄 수요는 전년과 비슷한 1∼2% 수준의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천연가스 수요는 화력·원자력 등 기저발전의 확대에 밀려 작년보다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측됐다.전기 수요는 작년(5%)의 절반인 2% 중반대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 日코로나 감염자, 다시 한국보다 많아졌다...한달새 76배 ‘폭발적 증가’

    日코로나 감염자, 다시 한국보다 많아졌다...한달새 76배 ‘폭발적 증가’

    일본의 코로나19 감염이 올들어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하루 확진자 규모가 다시 한국보다 많아졌다. 한국은 감소세에 있는 반면 일본은 증가세에 있어 양측의 격차는 갈수록 더 벌어질 조짐이다. 민영방송 TBS는 7일 “일본 전역에서 오늘 하루에 발표된 전체 감염자 수가 6214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일주일 전인 지난해 12월 31일 확진자(506명)의 12.3배에 이르는 것으로, 하루 확진 규모가 600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9월 15일(6809명) 이후 115일 만이다. 수도 도쿄도의 이날 신규 확진자는 922명으로 1주일 전의 약 12배였다. 앞서 지난 6일 일본 전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4475명으로 같은 날 한국에서 확인된 3717명을 웃돌았다. 일본의 확진자가 한국보다 많아진 것은 지난해 9월 23일(한국 2429명, 일본 3601명) 이후 처음이다. 1개월 전인 지난해 12월 6일 일본의 전체 확진자가 59명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1개월 새 76배로 증가했다. 전국에서 상황이 가장 심각한 오키나와현의 경우 하루 1414명으로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으로 일일 1000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자 일본 3개 광역자치단체에 비상조치가 발령됐다. 이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오키나와현, 야마구치현, 히로시마현 등 3곳에 긴급사태에 준하는 방역대책인 ‘만연방지 등 중점조치’를 9일부터 이달 말까지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야마구치현과 히로시마현은 음식점 영업시간이 오후 8시까지, 오키나와현은 오후 9시까지로 제한된다. 코로나19 방역 관련 비상조치 발령은 지난해 10월 기시다 내각 출범 이후 처음이다.
  • 70조 연매출 기록 LG전자…올해도 OLED 업고 순풍 전망

    70조 연매출 기록 LG전자…올해도 OLED 업고 순풍 전망

    LG전자가 지난해 가전·TV 사업 호조세를 타고 처음으로 지난해 연간 잠정 매출액이 70조원을 넘어섰다. 올해도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올레드) TV를 등에 업고 매출 기록을 다시 한번 갈아치울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다만 영업이익은 ‘글로벌 물류 대란’이라는 벽에 막혀 기대치를 하회했다. 첫 70조원 매출…영업이익은 소폭 감소 LG전자는 7일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지난해 연매출이 74조 721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28.7%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1.0% 감소한 3조 867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지만, 매출액만 놓고 보면 역대 최대 수준이다. LG전자 연매출이 70조원을 넘은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4분기 기준 매출액도 역대 최대액인 21조 8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20.7%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21.0% 줄어든 6816억원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증가는 수익성 높은 신가전 위주 판매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해석된다. 오즈제컬렉션 등 LG전자의 프리미엄 가전제품 비중은 전체의 50%를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집콕족’이 늘어나면서 식기세척기, 의류 관리기, 스타일러 등 생활가전 수요가 크게 늘어난 점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된다. 아직 확정되진 않았지만, 업계에선 LG전자가 지난해 처음으로 경쟁사인 미국 월풀사를 제치고 매출 기준 세계 1위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TV 사업에서도 LG전자가 전 세계 1위 자리를 지키는 올레드 TV의 선전이 돋보였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올레드 TV 시장은 총 800만대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데, LG전자는 글로벌 시장의 60% 이상을 선점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LG 올레드 TV 출하량은 89만 9000대였다. 특히 LG전자가 지난해 모바일 사업에서 철수한 이후 달성한 최대 연매출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LG전자는 지난해 24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온 스마트폰에서 과감히 손을 떼기로 했고, 대신 스타일러·홈브루·스탠바이미 등 특색 있는 가전제품 라인업을 잇달아 선보였다. 다만 매출 증가세에도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물류비·재료비 상승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당초 업계에선 LG전자 영업이익이 무난하게 4조원을 넘길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지난해 2·3분기 GM 전기차 배터리 화재에 따른 리콜 손실충당금 반영에 따른 영향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올해도 장밋빛…“올레드 TV 판매 확대” LG전자의 2022년도 장밋빛으로 전망된다. 우선 LG전자는 올해 올레드 TV 라인업 발표를 통해 체계 최대 97형과 세계 최소 42형을 추가하면서 1위 굳히기에 나섰다. 특히 한때 올레드 TV에 진출했다가 손을 뗀 적이 있는 삼성전자도 올해 ‘QD(퀀텀닷) 올레드 TV’로 올레드 시장 재진출을 선언하면서 시장 규모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LG전자 박형세 HE사업본부장은 삼성전자의 올레드 TV 진출 가능성에 대해 “만약 합류한다면 굉장히 환영할 만한 일”이라며 “지금 20개 이상 메이저 TV 업체들이 올레드 캠프에 합류했고, 삼성전자가 마지막으로 합류해준다면 올레드 시장과 생태계 확대에 긍정적인 요소”라고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다만 올해도 글로벌 물류 대란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 악재다. LG전자의 ‘미래먹거리’인 전장(전자장치) 사업의 성장 여부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 3억명 넘어...“정확한 통계는 영원히 파악 불가”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 3억명 넘어...“정확한 통계는 영원히 파악 불가”

    오미크론 변이의 출현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례 없이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 세계 누적 감염자 수가 7일 3억명을 넘어섰다. 각국 보건당국의 코로나19 관련 발표를 종합하는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7일 오후 4시 기준 전 세계 확진자 수는 3억 30만 9930명에 이른다. 사망자 수는 547만 2675명이다. 감염자가 가장 많은 국가는 미국으로 약 5849만명이다. 이어 인도(약 3511만명), 브라질(약 2233만명) 순이다. 한국은 65만 7508명이다. 확진자 수가 3억명을 넘어선 것은 2019년 12월 31일 중국 우한에서 첫 감염자가 나온 이후 2년여 만이다. 1억명 도달(2021년 1월 26일)까지는 1년 1개월 정도가 걸렸으나 이후 2억명 도달(2021년 8월 4일)까지는 191일, 3억명 도달까지는 157일이 걸렸다. 전 세계 확진자 수는 지난해 8월 말부터 감소세로 접어들었다가 11월부터 다시 늘어나기 시작했다. 11월 말 남아프리키공화국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발생한 이후에는 전파 속도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심각한 양상을 보였다. 오미크론 변이가 발생 이후인 최근 28일 간 확진자는 미국(882만명), 영국(338만명), 프랑스(308만명), 이탈리아(181만명), 스페인(165만명), 독일(100만명) 등이다. 한국은 15만 4000명이다. 그러나 저개발 국가에서 감염자 집계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어서 실제로는 공식 집계치를 크게 웃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확진자 수 3억명 돌파 소식을 전하면서 “실제 발생한 확진자·사망자의 수는 영원히 알려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상대적으로 증상이 가벼운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무증상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단순히 확진자 수를 방역통제 조치의 기준으로 삼아선 안 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 “중국 청년은 빚쟁이? 사실 아냐”...중국 국영 매체 ‘발끈’

    “중국 청년은 빚쟁이? 사실 아냐”...중국 국영 매체 ‘발끈’

    중국 20대 청년 10명 중 9명이 거액의 빚을 지고 있다는 해외 언론 보도에 대해 중국 언론이 발끈했다.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는 최근 일본 현지 매체 ‘JB Press’가 보도한 ‘중국 청년 10명 중 9명이 대출 등 채무 부담을 안고 산다’는 내용의 기사를 겨냥해 중국은 광활한 땅과 거대한 인구가 함께 사는 국가로 한 편의 기사가 90년대 중국 출생자를 정확하게 묘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정면에서 비판했다. 일본 매체 JB Press가 지난 3일 중국은행산하금융기관의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한 ‘중국의 90년대 출생자 1억 7500만 명 중 약 86.6%가 각종 할부금과 채무 연체를 안고 있다’고 보도한 내용을 저격한 것. 중국 관영매체는 당시 기사를 겨냥해 중국은 다른 국가와 비교해 대출 채무 비중이 적은 반면 각 가정의 저축 규모는 매우 높은 수준을 유지한 국가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 중국 국가통계국이 집계한 ‘중국통계연감2’에서는 중국의 가계 저축액 규모가 100조 위안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0년 12월 기준 가계 저축액 총 규모가 93조 위안에 불과했던 것 대비 단 6개월 만에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인 셈이다. 반면, 외국계 경제전망기관인 ‘CEIC’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10년 51%에 달했던 중국인의 월수입 대비 저축 비중은 2020년 45%로 급감했다. 하지만 이 시기 일본인의 평균 월수입 대비 저축액 비중이 단 20~30%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고무적인 수준이라는 것이 중국 언론의 지적이다. 또, 같은 시기 미국인의 평균 저축액은 수입의 약 5%에 그쳤다. 이 같은 조사 결과에 대해 환구시보는 ‘일본과 미국인들의 저축 비중과 비교했을 때 중국인들의 저축에 대한 열의는 매우 높고, 압도적인 수준이라고 해도 무방하다’면서 ‘결국 중국의 젊은 세대들도 저축을 선호하고 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고 지적했다. 이 매체는 그 근거로 최근 공개된 ‘2021년 중국양로전망조사보고서’를 지목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35세 이하의 중국인 중 월소득의 약 25%를 저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0년 20% 대비 소폭 상승한 수치이며, 지난 2018년 해당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고치다.특히 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되면서 중국 청년들의 약 76%가 비상 시기를 위해 저축액 규모를 늘릴 계획이라고 답변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 35세 이하의 중국 청년들은 노년기를 위해 은퇴 전까지 약 155만 위안 상당의 금액을 저축할 것으로 계획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35세 이상의 청년들이 예상한 은퇴 자금 139만 위안보다 더 많은 수치다. 그러면서도 90년대 출생한 소위 ‘지우링허우’(90后)로 불리는 청년들 중 86.6%가 채무를 지고 있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사실을 보도한 것’이라고 인정했다. 실제로 글로벌 리서치 업체 닐슨이 지난 2019년 발표한 ‘중국청년부채상황보고서’에 따르면, 90년대 출생한 청년 중 86.6%가 개인적인 사유로 인한 채무를 안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들 중 약 42.1%가 해당 채무에 대해 1개월 내에 변제를 완료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해당 매체는 강조했다. 이에 대해 중국 국영매체는 모바일 결제의 대중화로 인해 상품 구매와 지불 시기가 불일치한 것으로 인해 발생한 조사 결과 착오라고 해석하는 분위기다. 이에 대해 국영언론들은 ‘중국의 젊은 세대들이 모바일 결제 서비스 등 새로운 지불 방식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해외 언론 보도와 달리 사실상 이들은 장기 대출서비스에 대해서는 매우 신중한 태도’라고 거듭 강조했다.
  • 오미크론 확산 코앞인데… 방역패스 줄소송에 3차 접종 ‘흔들’

    오미크론 확산 코앞인데… 방역패스 줄소송에 3차 접종 ‘흔들’

    18세 이하 확진자 전체의 25.7%접종 증가세 1주 새 3분의1로 ‘뚝’방역패스 중단 땐 접종유도 차질법원 판결 이후 3차 접종 움직임당국 예외 대상 확대 방안도 검토법원이 학원과 독서실, 스터디카페 등 3종 교육시설에 대한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 적용에 제동을 걸면서 청소년 백신 접종률이 주춤하고 있다. 현직 의사 등 시민 1023명이 모든 시설에 대한 방역패스 효력을 정지해 달라고 제기한 소송에서마저 효력정지가 결정되면 방역패스는 물론 3차 접종도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 소송에 대한 첫 심문기일은 7일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6일 0시 기준 만 13~18세 1차 백신 접종률은 76.2%다. 법원이 3종 교육시설 방역패스 효력정지 결정을 내린 지난 4일(75.6%)보다 0.6% 포인트 올랐다. 반면 일주일 전인 지난달 28일(71.1%)에서 30일(73.0%) 사이 청소년 1차 접종률은 1.9% 포인트 상승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상승세가 3분의1 수준으로 둔화됐다. 청소년 2차 접종 완료율은 54.0%로 절반을 간신히 넘는 수준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브리핑에서 “전체 확진자 중 60세 이상 비중은 빠르게 감소하고 있지만, 6일 기준 18세 이하 확진자는 1009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25.7%를 차지하는 등 비중이 줄지 않아 걱정스럽게 보고 있다”면서 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다. 만약 오는 3월에 시행하는 청소년 방역패스마저 흔들리면 접종을 유도할 뾰족한 방법이 없어 방역 당국으로선 곤혹스런 상황이다. 이날도 고3 학생을 포함한 시민 1700명은 방역패스 효력을 정지해 달라며 7일 헌법재판소에 가처분 신청을 내겠다고 밝혔다. 신청인인 양대림(18)군은 헌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백신의 효과성과 안전성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는 상황에서 미접종에 따른 불이익을 줌으로써 백신 접종을 사실상 강제하는 것은 국민의 기본권을 중대하고 광범위하게 침해하는 위헌적 조처”라고 주장했다. 법원에 제출된 방역패스 효력정지 신청은 이번이 세 번째다. 방역패스 논란의 불똥이 3차 접종으로까지 튀면 코로나19 신종 변이 오미크론 대응에 차질이 생길 수 있어 정부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3차 접종자 수는 지난달 둘째 주(5~11일) 239만명, 셋째 주 518만명으로 부쩍 늘었다가 넷째 주 366만명, 다섯째 주 326만명으로 증가세가 주춤하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 인구의 38.3%에 해당하는 1967만여명이 추가접종을 했다. 정부는 이달부터 18∼59세 연령층 중 다수가 3차 접종 대상에 포함되는 만큼 접종률이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달 새로 3차 접종 대상이 된 1245만명 중 대부분이 이 연령층이다. 하지만 앞으로 이어질 방역패스 관련 줄소송에서 법원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지켜본 뒤 3차 접종 여부를 판단하려는 이들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날 기준 방역패스 유효기간(접종완료일로부터 180일) 만료 대상은 593만 5000명으로, 아직 37만명(6.3%)이 3차 접종을 받지 않았다. 오는 10일부터는 방역패스 유효기간제 계도기간이 종료돼 위반 시 과태료가 부과된다. 방역 당국은 방역패스 논란을 해소하고자 예외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건강상의 이유로 접종을 받지 못한 이들에게까지 방역패스를 적용한 것은 과도하다는 지적을 고려한 것이다. 손 반장은 “방역패스는 영구적인 게 아니라 거리두기와 마찬가지로 확대와 축소를 반복하는 것”이라며 “상황이 좋아지면 위험도가 낮은 곳부터 해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이필상의 경제정론] 정치와 경제를 함께 잃는 선거/전 고려대 총장

    [이필상의 경제정론] 정치와 경제를 함께 잃는 선거/전 고려대 총장

    3월 제20대 대통령을 선출한다.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나라를 올바르게 발전시키는 대통령을 뽑아야 한다. 코로나19 사태를 조기에 극복하고 위기에 처한 민생과 경제를 살리는 대통령이 필요하다. 그러나 막상 선거는 유례없는 파행이다. 주요 대선후보의 본인, 가족, 측근을 둘러싼 갖가지 비리와 의혹을 놓고 네거티브 공방이 치열하다. 더욱 문제는 후보들이 유권자들의 환심을 얻기 위해 선심정책을 남발하는 것이다. 아예 나라의 미래 비전과 발전에 대한 논의는 접고 인기에 영합하는 공약을 앞다투어 내놓고 있다. 포퓰리즘 정책으로 인해 국가재정이 파탄하고 나라가 부도의 함정에 빠진 남미와 남유럽의 사례는 먼 나라 얘기가 아니다. 코로나19 사태의 확산으로 경제불안이 심각하다. 당연히 정부의 조속하고 확실한 지원대책이 필요하다. 그러나 코로나19 손실보상이 선거 포퓰리즘의 수단으로 전락하고 있다. 손실에 대한 지원이 후보들 간 ‘돈의 전쟁’으로 바뀌었다. 제1야당 후보가 자영업자 피해 전액 보상을 위해 50조원을 투입하겠다고 하자 집권여당 후보는 당장 보상하자고 호응했다. 제1야당의 선거대책위원장이 손실보상 규모로 100조원을 제시하자 집권여당 후보는 곧바로 화답했다. 막상 정부는 실현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이다. 손실의 내용, 지원 방법, 국가재정 상태, 지원의 효과 등에 대한 파악 없이 지원금액 경쟁을 벌인다. 표심만 사면 된다는 계산이다. 정부 정책의 실패로 가격폭등을 가져온 주택 문제에 대해서도 선거 포퓰리즘이 난무한다. 집권여당 후보는 100만 가구 기본주택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무주택자 누구나 저렴한 임대료로 30년 이상 거주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제1야당 후보는 30만 가구 청년 원가주택의 공급을 들고 나왔다. 건설원가로 주택을 분양하고 5년 이상 거주하면 국가가 차익 70% 이상을 보장해 주는 방안이다. 지금 정부는 주택의 공급을 묶고 대출 제한, 조세 강화, 거래허가 등 규제에 초점을 맞춰 정책에 실패했다. 주요 대선후보들은 근본적인 부동산 시장의 안정화에는 별 관심이 없다. 어디에 무슨 돈으로 어떻게 짓겠다는 방법도 없이 유권자의 선호에 맞춰 주택 공급을 늘리겠다는 것이다. 이 외에도 기본소득, 기본대출, 청년도약 등 현금공약과 노동이사제, 종합부동산세 환급, 증권거래세 폐지 등 경제정책에 대한 주요 후보들 간 정치무기화 경쟁이 도를 넘는다. 우리 경제는 안팎으로 진퇴양난이다. 대외적으로 미국과 중국 경제전쟁의 포로로 잡혀 보호무역의 압박이 거세다. 대내적으로 경제가 고용창출 능력을 잃고 가계부채가 급증한다. 국가부채도 사상 최대로 늘어 정부의 재정여력도 소진 상태다. 코로나19 피해로 기업의 폐업과 근로자 실업은 계속 증가세다. 수출이 늘어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으나 미래가 불투명하다. 이런 상황에서 표만 되면 선심을 불사하는 포퓰리즘이 판을 치고 있어 선거가 정치도 망치고 경제도 망치는 현상을 낳고 있다. 정치의 경제농단은 뿌리 깊은 해악이다. 선거 때만 되면 여야 후보들은 경제를 수단으로 삼아 선심공약을 남발한다. 정책 대결 대신 상대방 약점 공략에 집중한다. 동시에 이념, 세대, 빈부 갈등을 유발해 지지세력을 결집한다. 선거가 끝나면 집권세력은 인사와 이권을 독점하고 지지계층에 우호적인 정책을 편다. 이번 대선에서 경제의 정치적폐 고리를 끊어야 한다. 그래야 정치와 경제가 함께 산다. 여야 후보들은 경제가 정치의 덫에서 벗어나 올바르게 살아나는 방안을 내놔야 한다. 대선후보들은 의혹을 밝히고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 네거티브 공방을 멈추고 대신 정책 대결을 벌여야 한다. 무엇보다 코로나19 피해, 일자리, 가계부채, 주거불안 등 민생문제 해결과 산업성장, 성장동력 회복, 양극화 해소 등 경제발전에 대한 치열한 토론이 필요하다.
  • 혼돈의 방역패스… 정부, 항고장 제출·방역 강화 추진

    혼돈의 방역패스… 정부, 항고장 제출·방역 강화 추진

    예기치 않은 법원 결정으로 학원·독서실·스터디카페 등에 대한 청소년 방역패스(백신접종증명·음성확인제) 적용이 일시 중단되자 정부가 보완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방역패스 효력을 정지한 법원 결정에 불복해 재판부에 즉시항고장도 제출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차장은 5일 열린 회의 모두발언에서 “향후 방역패스를 적용하는 과정에서 국민 여러분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균형 있게 운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브리핑에서 “방역패스 예외 사유를 보완하고 방역패스를 좀더 원활하게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적인 부분을 개선한다는 의미”라고 부연했다. 정부는 방역패스 예외 대상자들을 확대하는 문제를 전문가들과 함께 검토하는 한편 집행정지 결정으로 본안 판결 전까지 방역패스를 적용하지 못하게 된 학원 등을 대상으로 방역조치를 임시로 강화하는 방안도 협의 중이다. 환기가 어렵고 밀폐된 실내에서 이용자들이 장기간 체류하는 특성 때문에 밀집도를 낮추는 조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법원의 집행정지 결정과 관계없이 청소년 백신 접종을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2월 중순 이후 확진 증가세가 큰 13~15세, 중학교 연령대의 1차 접종률도 65.5%로 많은 학생과 학부모님이 참여해 주고 있다. 학생들 자신의 안전을 위해 백신 접종을 권고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법무부는 보건복지부의 요청에 따라 이날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에 따른 국가 방역체계의 중대성을 감안해 즉시항고했다. 항고는 판결이 아닌 법원의 결정이나 명령에 대해 다시 판단해 달라고 요구하는 절차다. 즉시항고는 보통항고와 달리 집행정지 효력이 있어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면 방역패스의 효력은 바로 재개될 수 있다. 다만 즉시항고에 대한 상급심 법원의 결정 전까지는 하급심의 집행정지 효력이 일단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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