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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다이남코코리아, ‘가샤폰 반다이 오피셜 샵 in 잠실’ 오픈

    반다이남코코리아, ‘가샤폰 반다이 오피셜 샵 in 잠실’ 오픈

    반다이남코코리아는 다음달 1일 국내 첫 가샤폰 반다이 오피셜 샵을 잠실롯데월드 로티로리 광장에 오픈한다. 매장은 한국에서 발매되는 모든 가샤폰의 신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유일한 장소가 될 것으로 보이며, 산리오캐릭터즈, 짱구는 못말려, 먼작귀, mofusand(모프샌드), 건담, 생물대도감 등 다양한 캐릭터들의 캡슐토이를 판매할 예정이다. 반다이남코코리아는 오픈을 기념해 1만원 이상 코인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가샤폰 반다이 오피셜 샵 공식 클리어파우치와 키링을 증정한다. 본 이벤트는 준비수량 소진 시 조기 종료 예정이다. 반다이남코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가샤폰 반다이 오피셜 샵 오픈을 통해 국내 팬들에게 더욱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와 제품을 통해 국내 팬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가샤폰 반다이 오피셜 샵은 ‘가샤폰’이라고 불리는 반다이의 캡슐 토이 제품을 취급하는 캡슐 토이 전문점으로, 일본을 중심으로 전 세계로 진출하고 있다. 가샤폰 반다이 오피셜 샵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반다이남코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 ‘황홀한 녹동항 드론쇼’···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재개최

    ‘황홀한 녹동항 드론쇼’···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재개최

    녹동항 야경을 화려하게 만들었던 드론쇼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재개최된다. 26일 고흥군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드론 기술의 새로움을 경험하고 문화예술 즐거움과 풍부한 먹거리로 만나는 ‘2024 녹동항 드론쇼’를 더 색다름으로 준비중이다. 녹동항 드론쇼는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전남권 최초로 매주 토요일 고흥만의 특별한 야간 볼거리 관광 상설 상품으로 처음 선보였다. 지난해 5월부터 7개월간의 긴 여정으로 녹동항 소록대교 야경을 배경 삼아 다양한 주제와 연출로 펼쳐졌던 정기적인 무료 상설 공연이다. 23회 공연에 관람객 18만여명이 찾아 150억원의 직·간접적 지역 상권 경제효과를 거뒀다. 특히 드론쇼 공연으로 녹동항과 녹동 바다정원은 고흥 여행길의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전국적인 인지도와 고흥관광의 새로운 트렌드로 고흥관광 판도를 바꾸는 계기가 됐다.군은 올해도 차별화된 드론쇼 공연을 선보여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는 포부다. 독보적인 야간 관광 특화 콘텐츠 확보와 특색있는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제공으로 관광과 지역상권 경제활성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개월 앞서 열린다. 녹동항 드론쇼 공연 전후로 버스킹 공연과 레이져쇼, 상용화 드론 비행시연은 물론 행사장 주변 포차 거리, 푸드트럭, 농수산물 직거래장터 등도 함께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오는 4월 첫 주말부터 시작되는 8개월간의 대장정 길에 고흥군의 소중한 파트너가 돼 달라”며 “드론쇼 공연 그 이상의 추억과 감동이 남는 잊지 못할 매력을 듬뿍 선물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1월 28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1월 28일

    쥐 48년생 : 독단적으로 흐르지 마라. 60년생 : 행운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72년생 : 분수를 지켜 처신함이 좋겠다. 84년생 : 이동 시 좋은 일 있겠다. 96년생 : 무리하게 일을 벌이지 마라. 소 49년생 : 횡재수가 있으니 기쁘다. 61년생 : 좋은 운에도 함정이 있는 법. 73년생 : 시비는 쉽게 해결될 듯. 85년생 : 변화가 필요한 때다. 97년생 : 가까운 사람 때문에 손해 있겠다. 호랑이 50년생 : 분수를 지키고 시비에 휘말리지 마라. 62년생 : 공연히 마음만 조급해진다. 74년생 : 귀인을 만나 어려움 해결. 86년생 : 오후엔 일이 잘 풀린다. 98년생 : 뜻밖의 재물이 들어오겠다. 토끼 51년생 : 먼 곳에서 기다리던 소식 온다. 63년생 : 자녀로 인한 기쁜 일 생긴다. 75년생 : 성공의 길로 접어드는 날이다. 87년생 : 부당한 이익만 취하지 마라. 99년생 : 어두운 밤길 조심히 다녀라. 용 52년생 : 재물운이 약하니 낭비 조심하라. 64년생 : 대길한 운이니 일의 성과 크겠다. 76년생 : 형편이 풀리는구나. 88년생 : 한발 물러서면 행운이 있다. 00년생 : 우연히 나를 돕는 사람 있겠다. 뱀 53년생 : 마음의 편하니 만사가 편하구나. 65년생 : 모든 일을 꼼꼼히 챙겨라. 77년생 : 뜻한 바대로 이루겠다. 89년생 : 주변에서 인기가 올라간다. 01년생 : 일찍 귀가하면 좋은 일 기다린다. 말 54년생 : 동쪽에서 귀인이 와서 돕는다. 66년생 : 매사 순조롭게 흐르는구나. 78년생 : 즐거움이 있으니 대길한 날. 90년생 : 새로운 사람과의 인연 생긴다. 02년생 : 체면이나 허영에 빠지지 마라. 양 43년생 : 경사 있겠으니 즐거운 하루. 55년생 : 마음의 안정이 가장 중요하다. 67년생 : 돈거래에 신중하라. 79년생 : 자업자득이다. 베푼 만큼 받는다. 91년생 : 바쁜 만큼 큰 소득 있다. 원숭이 44년생 : 방심하다가 큰 실수 있겠다. 56년생 : 전화위복의 기회 온다. 68년생 : 주머니 사정이 넉넉해질 듯. 80년생 : 예의범절을 스스로 지켜야 행운 있다. 92년생 : 일이 더디게 추진되는구나. 닭 45년생 : 결단을 잘 내려야 한다. 57년생 : 새로운 만남에 신경 써라. 69년생 : 남을 너무 믿다가 손실 크다. 81년생 : 가까운 사람 덕에 좋은 일 생기겠다. 93년생 : 명예운이 따르는 날. 개 46년생 : 작은 것에 만족해야 할 때. 58년생 : 서두르지 말고 기회를 기다려라. 70년생 : 손실은 곧 보충하게 된다. 82년생 : 타인에게 인정받게 된다. 94년생 : 지나친 걱정은 만병의 근원. 돼지 47년생 : 큰 욕심은 금물이다. 59년생 : 분주한 하루 되겠다. 71년생 : 구하는 일마다 성사된다. 83년생 : 처음이 좋으면 끝도 좋다. 95년생 : 무리하면 다툼수 생기니 조심하라.
  • 톡 탁 톡 탁… 배드민턴 치듯, 까만 세상을 날려 봐[어린이 책]

    톡 탁 톡 탁… 배드민턴 치듯, 까만 세상을 날려 봐[어린이 책]

    ‘할아버지가 보내 주신 감자를/열심히 구워 먹고 삶아 먹었지.//다 먹고 나니까/또 감자 생각이 나.//요 며칠 사이에 감자가 나를/확실히 구워삶아 놓았어.’(구워삶기) 슬며시 웃음이 비어져 나오는 언어유희 속 포근한 유머가 동시 읽는 재미란 이런 것임을 새삼 일러 준다. 2011년 창비어린이 신인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한 임복순 시인의 두 번째 동시집 ‘김단오 씨, 날다’에는 이처럼 따뜻한 시선과 감칠맛 나는 문장으로 쓰인 시들이 정다운 풍경을 이루고 있다. 특히 표제작 ‘김단오 씨, 날다’에서는 비상과 추락을 거듭하는 셔틀콕에서 이름을 날리는 셔틀콕 생산자를 발견하는 시인의 세심한 관찰과 발상이 돋보인다. 일상의 무게에 짓눌리거나 삶의 험로를 굽이굽이 돌아가는 이들을 향해 ‘톡 탁 톡 탁’ 띄워 올려 주는 응원과 격려 같다.‘톡 탁 톡 탁/배드민턴을 한다.//하얀 깃털 단 공이/난다.//하얀 깃털 단 공 속/까만 이름이/난다.//(셔틀콕 생산자 김단오)//여기서/저기서/김단오 씨가 이름을 날린다.’ 초등학교 교사로 일하는 시인은 아이들의 천진함과 순진무구함으로 세상이 환해지는 찰나를 놓치지 않고 시로 알알이 맺어 놓았다. ‘통일은 어려운’ 1학년 학생들의 화장실 가는 시간에서도, 선생님을 ‘완벽한 사람’으로 봐주는 아이들의 사랑에서도 시를 건져 올린다. 이렇게 시인은 “동시는 어린이들에게서 출발해야 하며 거기서 나아가 어른 독자들에게도 즐거움과 감동을 주는 문학”이라는 자신의 동시론을 자기 작품으로 펼쳐 보인다. ‘가장 먼저 교실에 들어온 태성이가 책을 본다.//뒤에 온 동주가 책가방 내려놓고//태성이 오른쪽 어깨 뒤에 붙어 책을 본다.//다음에 온 정민이도 책가방 내려놓고//태성이 왼쪽 어깨 뒤에 붙어 책을 들여다본다.//태성이가 눕혀 놓고 보던 책을 슬그머니 세운다.//아침 햇살은 교실 가득 스며들고//태성이 양쪽 어깨에는 날개가 돋아 있다.’(아침에 돋는 날개)
  • 일상의 험로에서 ‘이름을 날리는’ 당신을 위해…‘김단오 씨, 날다’[어린이책]

    일상의 험로에서 ‘이름을 날리는’ 당신을 위해…‘김단오 씨, 날다’[어린이책]

    김단오 씨, 날다 임복순 지음/도아마 그림/창비/116쪽/1만 2000원‘할아버지가 보내 주신 감자를/열심히 구워 먹고 삶아 먹었지.//다 먹고 나니까/또 감자 생각이 나.//요 며칠 사이에 감자가 나를/확실히 구워삶아 놓았어.’(구워삶기) 슬몃 웃음이 비어져 나오는 언어 유희 속 포근한 유머가 동시 읽는 재미란 이런 것임을 새삼 일러준다. 2011년 창비어린이 신인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한 임복순 시인의 두 번째 동시집 ‘김단오 씨, 날다’에는 이처럼 따뜻한 시선과 감칠맛 나는 문장으로 쓰인 시들이 정다운 풍경을 이루고 있다. 특히 표제작 ‘김단오 씨, 날다’에서는 비상과 추락을 거듭하는 셔틀콕에서 이름을 날리는 셔틀콕 생산자를 발견하는 시인의 세심한 관찰과 발상이 돋보인다. 일상의 무게에 짓눌리거나 삶의 험로를 굽이굽이 돌아가는 이들을 향해 ‘톡 탁 톡 탁’ 띄워올려주는 응원과 격려 같다. ‘톡 탁 톡 탁/배드민턴을 한다.//하얀 깃털 단 공이/난다.//하얀 깃털 단 공 속/까만 이름이/난다.//(셔틀콕 생산자 김단오)//여기서/저기서/김단오 씨가 이름을 날린다.’ 초등학교 교사로 일하는 시인은 아이들의 천진함과 순진무구함으로 세상이 환해지는 찰나를 놓치지 않고 시로 알알이 맺어놓았다. ‘통일은 어려운’ 1학년 학생들의 화장실 가는 시간에서도, 선생님을 ‘완벽한 사람’으로 봐주는 아이들의 사랑에서도 시를 건져올린다. 이렇게 시인은 “동시는 어린이들에게서 출발해야 하며 거기서 나아가 어른 독자들에게도 즐거움과 감동을 주는 문학”이라는 스스로의 동시론을 자신의 작품으로 펼쳐보인다. ‘가장 먼저 교실에 들어온 태성이가 책을 본다.//뒤에 온 동주가 책가방 내려놓고//태성이 오른쪽 어깨 뒤에 붙어 책을 본다.//다음에 온 정민이도 책가방 내려놓고//태성이 왼쪽 어깨 뒤에 붙어 책을 들여다본다.//태성이가 눕혀 놓고 보던 책을 슬그머니 세운다.//아침 햇살은 교실 가득 스며들고//태성이 양쪽 어깨에는 날개가 돋아 있다.’(아침에 돋는 날개)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1월 25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1월 25일

    쥐 48년생 : 대길한 운이다. 60년생 : 상하관계 충돌 예상. 72년생 : 본분을 잊지 마라. 84년생 : 먼 곳으로부터 소식 오겠다. 96년생 : 호의에 대한 보답은 확실히. 소 49년생 : 뜻밖의 소득이 있겠다. 61년생 : 자녀로 인한 기쁜 일 생긴다. 73년생 : 새로운 만남이 생기겠다. 85년생 : 작은 것 주고 큰 것 얻는다. 97년생 : 사소한 일로 인한 오해가 생긴다, 호랑이 50년생 : 신중한 처신이 행운을 부른다. 62년생 : 이동하면 마음이 안정된다. 74년생 : 어렵고 힘들더라도 참고 견뎌라. 86년생 : 분주하고 힘이 드나 좋아진다. 98년생 : 한번에 큰 것을 노리지 마라. 토끼 51년생 : 주변의 도움이 크겠다. 63년생 : 필요 없는 지출이 과다하다. 75년생 : 베푸는 만큼 이득이 있음을 명심하라. 87년생 : 즐거움이 있으니 대길하다. 99년생 : 새로운 만남에 신경 써라. 용 52년생 : 고집만 자제하면 순조롭다. 64년생 : 일찍 귀가함이 길하다. 76년생 : 중요한 약속 생긴다. 88년생 : 새로운 길 열리니 고민이 끝난다. 00년생 : 마음의 안정이 가장 중요하다. 뱀 53년생 : 생각지 않은 행운이 찾아오겠구나. 65년생 : 물러서지 말고 전진해야 한다. 77년생 : 일찍 귀가하는 게 좋겠다. 89년생 : 주변 사람과 의논해서 처리하라. 01년생 : 기쁨이 넘치며 횡재운 있다. 말 54년생 : 되도록 안정을 취해야 한다. 66년생 : 무리하면 다툼수 생기니 주의. 78년생 : 일이 잘되며 소득이 크다. 90년생 :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때. 02년생 : 행운이 찾아드니 기쁘구나. 양 43년생 : 변동수 예상되니 준비하라. 55년생 : 베풀면 복이 들어온다. 67년생 : 몸만 피곤할 뿐 소득이 없구나. 79년생 : 계획한 바대로 추진하라. 91년생 : 어려움 없이 순조롭다. 원숭이 44년생 : 사람과의 약속은 철저히 지켜라. 56년생 : 노력의 대가를 받게 된다. 68년생 : 계획한 일이 미루어지겠다. 80년생 : 큰일을 성사해 내는 운세다. 92년생 : 마음먹은 대로 일이 풀리지 않는다. 닭 45년생 : 재물 손실이 있으니 주의하라. 57년생 : 기다리던 소식 듣겠다. 69년생 : 작은 일이 시비로 확장되겠으니 주의. 81년생 : 희망을 가져라. 기쁨 있겠다. 93년생 : 새로운 길 열리니 고민이 끝난다. 개 46년생 : 노력한 만큼의 대가가 없구나. 58년생 : 가까운 사람에게 어려운 일 부탁 마라. 70년생 : 무리하지 마라. 건강 해친다. 82년생 : 모든 일이 일사천리로 이루어진다. 94년생 : 가족 중에 기쁜 소식 있다. 돼지 47년생 :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 59년생 : 경영하는 일이 무리 없이 진행된다. 71년생 : 작은 것 쌓여 큰 행운 된다. 83년생 : 매사 주의가 필요. 95년생 : 뜻밖의 공명을 얻겠구나.
  • MZ 핫플 다 모았다… ‘체험 파는’ 스타필드

    MZ 핫플 다 모았다… ‘체험 파는’ 스타필드

    스타필드가 26일 수원 지역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몰을 새롭게 열면서 ‘스타필드 2.0’ 시대를 개막한다. 삼성전자 등 대기업이 주둔해 고소득 MZ세대가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가족 중심인 기존 1세대 스타필드와 달리 MZ세대 특화 매장을 대폭 강화한 게 특징이다. 24일 신세계프라퍼티에 따르면 스타필드 수원점은 지난 15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새해 첫 현장 방문지로 선택한 곳이다. 그만큼 신세계가 강조하는 오프라인 강화 전략의 핵심 축을 맡고 있다. 정 부회장은 당시 “온라인 쇼핑에 더 친숙한 MZ세대에게 그동안 한 번도 체험해보지 못한 차별화한 경험과 서비스를 선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스타필드 수원은 수원 정자동에 지하 8층~지상 8층 규모 연면적 약 33만 1000㎡로 조성됐다. 동시 주차 가능 대수만 4500대에 달한다. MZ세대가 오프라인에서 여유롭게 머무르고, 먹고, 둘러보고, 체험하면서 일상의 즐거움을 발견하도록 ‘스테이필드’라는 콘셉트를 지향한다. 30·40세대 육아 가정과 10·20 잘파세대 비중이 높은 수원 지역 특색을 적극 반영해 400여개의 매장 중 기존 스타필드에서 볼 수 없었던 최초 입점 매장을 30% 이상으로 구성했다. 우선 매장 4층부터 7층까지 위아래로 시원하게 트인 ‘별마당 도서관’이 공간의 중심을 잡고 있다. 서울 지역 외 최초의 별마당 도서관이다. 인근 매장과 경계를 허물어서 스타벅스, 인크커피, 바이닐 스타필드 수원 등의 매장에서도 음악을 듣거나 차를 마시면서 별마당 도서관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도록 꾸몄다. 핵심 고객층을 겨냥해 ‘옵스큐라’, ‘로우로우’ 등 서울 성수나 홍대의 MZ 타깃 인기 편집숍과 패션 브랜드를 대거 유치했다. 식음료(F&B)로는 디저트 브랜드 ‘노티드’의 경기권 최대 규모 매장, 3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 서울에 등재된 ‘야키토리 묵’의 델리코너, 베를린 3대 로스터리 ‘보난자커피’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스타필드 최초의 호텔식 프리미엄 스포츠 공간인 ‘콩코드 피트니스 클럽’이 들어섰고,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 등도 마련했다. 스타필드 수원은 지역 대표 쇼핑몰로 자리 잡아 반경 15㎞ 내 인구 500만명을 적극 유치하겠다는 전략이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사장은 “스타필드 수원점은 서울에 흩어져 있던 고감도 브랜드와 서비스를 한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는 동시에 본인의 취향과 취미,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오롯이 즐길 수 있도록 고객 경험을 극대화했다”면서 “고객 일상의 일부로 스며들어 수원을 대표하는 아이코닉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경쟁사인 롯데백화점도 오는 4일 수원점 리뉴얼 오픈을 계획하고 있어 지역 내 고객 유치 경쟁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 한 번 꾹 참고 끝까지 읽으면 좋은 책 ‘군주론’ [문장음미]

    한 번 꾹 참고 끝까지 읽으면 좋은 책 ‘군주론’ [문장음미]

    꽤 오랜 시간 좋아하는 책만 읽는 편식을 했다. 에세이, 현대 소설, 시집, 독립 서적 등을 위주로 읽었고, 투자서를 비롯한 실용서나 고전 등 상대적으로 읽기 어려운 책은 멀리했다. 필요성은 체감했지만 몸이 따라주지 않았다는 핑계를 대본다. 그랬던 내가 지인의 추천으로 한 독서모임에 참여하게 되었고 그곳에서 니콜로 마키아벨리(Niccolò Machiavelli·1469~1527)의 ‘군주론’을 처음 만났다. ​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교과목 같은 제목에서부터 구미가 당기지 않는다. 독서모임의 강제성 덕분에 이 책을 다 읽기는 했지만, 그런 의무감 없었다면 완독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렇다면 ‘그렇게 재미없는 책을 왜 소개하려는 거지’라는 의문이 들 수 있을 것 같다. 소개의 이유는 단순하다. 작년 한 해 필자가 읽은 책 중 가장 깊은 여운을 남긴 책이었으며, 그것을 본 칼럼을 읽는 이들에게도 전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500년이 넘은 지금도 사랑받는 ‘리더 지침서’ 먼저 군주론에 대한 분명한 사실 한 가지는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혹은 언젠가 듣게 될 자명한 ‘고전명서’라는 점이다. 1500년대에 저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500년이 지난 현재까지 꾸준히 읽힌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한다. 저술 당시와 오늘날의 시대적 배경 차이, 낯선 문체 등의 이유로 읽는 과정이 다소 괴로울 수는 있지만 고생 끝에 낙을 주는 게 고전의 매력 아니겠는가. 한번 꾹 참고 읽는다면 밀도 높은 즐거움과 오랜 여운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군주론은 마키아벨리가 이탈리아 피렌체공화국 통치자 로렌초 데 메디치(Lorenzo de‘ Medici·1449~ 1492)에게 바치는 헌정서다. 박탈당한 관직을 되찾기 위한 목적으로 저술한 책이자 군주(왕)를 위한 선물이기 때문에 한 문장, 한 단어에 그의 정성과 진심이 담겨있다. 군주는 현시대에서는 낯선 개념이므로 오늘날엔 리더를 위한 책이라 여기며 ‘올바른 리더 지침서’ 정도로 참고하고 읽으면 이해하기에 수월할 것이다. 냉소적이고 경멸감을 주지만 인정할 수 밖에 없는 말 책에 담긴 마키아벨리의 말은 어떠한 면에서 비인간적이고 냉소적이어서 읽는 이에게 경멸감을 주기도 한다. 필자 또한 책을 읽는 과정에서 평소 나의 가치관에 반하는 그의 말을 읽을 때면 불쾌했고 그의 모든 주장에 반박하고 싶었다. 하지만 한 마디의 반박도 하지 못 한 채 결국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맞이했다. 끝내 그의 말 대부분이 옳다고 인정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마키아벨리가 책에서 말한 몇 개의 인상적인 문장을 끝으로 글을 마치려고 한다. 이 칼럼을 읽고 있는 당신은 그의 주장에 공감할 수 있을지, 반박할 수 있을지, 아니면 공감은 안 하지만 결국 나처럼 인정할 수밖에 없을지. 궁금하다.​ ‘나쁜 일뿐만 아니라 좋은 일을 하는 과정에서도 증오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 ‘사랑받는 것이 두려움의 대상이 되는 것보다 더 나은가 아니면 그 반대인가. 둘 다 바람직하지만 동시에 그러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둘 중 하나가 없어야 한다면 사랑받는 것보다 두려움의 대상이 되는 것이 훨씬 안전합니다.’ ‘사람들은 자신을 두려운 존재로 만드는 자보다 사랑받는 존재로 만드는 자를 해칠 때 덜 주저합니다.’​ <마이카 밸리의 ‘군주론’ 중에서> 우동희 칼럼니스트 wsiwdh@hobanhnr.co.kr
  • 해양사자, MZ세대 위한 도쿄 여행 프로그램 출범

    해양사자, MZ세대 위한 도쿄 여행 프로그램 출범

    8년차 여행 전문 업체 해.양.사.자가 미래를 여는 MZ 세대를 위한 여행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여행이라는 즐거움을 넘어 MZ 세대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작은 힘을 보태주기 위해 기획됐다. 신청자 조건은 여행 마지막 날 기준 만 20대인(만 20~29세) 모임 회원이다. 2025년 2월에 떠나는 여행지는 도쿄이며, 기존 회원 5명과 신규 회원 5명을 포함해 총 10명까지 지원된다. 올해 지원되는 다낭 여행이 끝나면 활동량과 포스팅 내용을 기준으로 재선발될 예정이다. 여행 참가자는 여행 후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과 같은 SNS 등에 모임 해시태그를 적용해 포스팅을 진행해야 한다. 포스팅 횟수 및 퀄리티에 따라 다음 여행의 혜택이 결정되며, 우수 회원의 절반과 신규 회원의 절반이 다음 지원 여행의 대상이 될 예정이다.해.양.사.자 김상우 청년회장은 “청룡의 해를 맞아 올해도 젊은 회원들에게 여행에 대한 즐거움을 알려드리기 위해 많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해.양.사.자는 ‘해외여행을 양심적으로 사랑하는 자들’의 약자이며, 남녀노소 여행을 좋아하는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다. 현재 560명 가량의 실명회원이 있으며, 이들을 이끌고 있는 김상우 회장은 부산국제영화제 TCB 청년위원회장도 겸임하고 있다. 그는 무료로 매달 영화를 보여주는 영화드림 행사를 비롯 이전부터 MZ세대를 위한 따뜻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는 중이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해.양.사.자 네이버 밴드 검색 및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올림플래닛,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CLUB-Z LIVE K PARTY’ 연다

    올림플래닛,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CLUB-Z LIVE K PARTY’ 연다

    페스티벌 전문회사 자이온홀딩스가 올림플래닛의 현실과 가상세계를 연결하는 XR 기반 몰입형 콘텐츠포탈 ‘엘리펙스(ELYPECS’)를 도입한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클럽 파티 ‘CLUB-Z LIVE K PARTY’를 주최한다고 밝혔다. 앞서 ‘루이스스틸’은 지난해 12월 30일 몰입형 3D 공간에서 성수동 힙합 파티를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주최했으며 오프라인에서만 2500여명이 참가하며 성황리에 파티를 마친 바 있다. 오는 28일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로 주최되는 ‘CLUB-Z LIVE K PARTY’는 DJ SODA를 포함한 인기 DJ들의 공연을 서울 소재 클럽 ‘클럽아르떼’와 XR 기반 몰입형 콘텐츠 포털 엘리펙스를 통해 도입한 몰입형 3D 공간에서 모두 즐길 수 있는 파티다. 이를 통해 전 세계 참가자들에게 현실과 가상이 연결된 새로운 경험의 몰입형 콘텐츠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림플래닛 사업전략본부 신승호 상무는 “이번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파티를 통해 현실과 가상의 경험이 연결되는 새로운 차원의 즐거움을 전달하고자 했다”며 “몰입형 콘텐츠의 경험은 다양한 재미를 선사함으로써 기업이 고객과 새로운 접점을 형성하는 좋은 사례가 될 거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애플의 비전 프로 출시 이후 더 적극적인 콘텐츠 개발이 예측되는 가운데, 엘리펙스 또한 현실과 가상의 경험이 통합되는 몰입형 경험을 계속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염부의 땀이 스민 집, 예술의 혼이 담긴 집[건축 오디세이]

    염부의 땀이 스민 집, 예술의 혼이 담긴 집[건축 오디세이]

    그곳에 염부(鹽夫)들이 살았다. 바닷물을 받아 태양과 바람을 이용해 소금을 짓는 그들은 동창이 밝아 오면 몸을 일으켜 일하러 나가고, 밤하늘의 별을 보며 고단한 몸을 뉘었다. 40년 가까운 세월이 흐른 뒤 염부들의 집은 이제 예술가들의 작업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아티스트 레지던스에 머물며 작가들은 소금밭 한가운데서 하얀 소금 대신 세상에 둘도 없는 예술작품을 지어낸다. 전남 신안군 증도면 태평염전(대표 김상일)에 있는 ‘스믜집’의 이야기다.천일염을 생산하는 태평염전은 1953년에 설립돼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역사를 지닌다. 한국전쟁 중 북에서 피난 내려온 사람들의 정착을 돕기 위해 유엔 지원으로 제방을 쌓고 소금을 생산하기 시작한 것이 지금 태평염전의 기원이다. 여의도 2배 면적에 해당하는 140만평의 부지에 염전만 90만평으로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다. ●38년 전 지어져 장기간 방치된 건물 염전 외에도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석조소금창고 건물을 개조한 소금박물관과 광활한 염생식물원을 갖춘 태평염전에서는 소금과 문화예술의 접목을 위해 2019년부터 아트 프로젝트 ‘소금 같은, 예술’(Art Like Salt)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외 예술가를 초청해 지역의 자연환경과 문화 자산을 배경으로 작업하고 소금박물관에서 결과물을 선보인다. ‘소금 같은, 예술’의 가장 중요한 사업은 아티스트 레지던시 프로젝트다. 국제 공모로 해외 예술가를 선발해 매년 8월부터 2월까지 증도에 머무르며 작업할 시간과 장소를 제공한다. 스믜집은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예술가를 위한 집으로 계획됐다. 1986년 염전 인부들을 위해 지어진 단층의 숙소 건물을 리모델링하는 작업은 국제 공모 심사위원으로 활동해 온 조웅희 홍익대 건축학과 교수(TCA 대표건축가)가 맡았다.스믜집은 드넓게 펼쳐진 염생식물원과 소금박물관으로부터 약 2㎞ 떨어진 조용한 갈대숲 사이에 자리잡고 있다. 소금 생산의 기초 원료인 바닷물을 가둬 두는 저수지와 바닷물을 농축시키는 증발지와 결정지(소금 결정이 만들어지는 곳), 소금 창고 등을 지나 길고 작은 개천을 건너면 스믜집에 다다른다. 개천 변으로 사람 키를 훌쩍 넘는 갈대숲이 보인다. 고요하고 평온하다. 조 교수는 “38년 전에 지어진 건물이 철거를 하다 만 상태로 장기간 폐가로 방치돼 있었다”며 “지붕과 깨진 벽체만 남은 건물이었지만 벽지와 못 자국 등에서 과거 생활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었고 시각적으로 무척 흥미로웠다”고 말했다.●자연과 주변 재료가 디자인의 시작 디자인의 시작은 관찰이다. 태평염전의 하얀 소금밭, 붉은 염생식물, 유채꽃밭, 갈대숲, 거친 자갈길, 막 자란 자생식물 등 지역의 풍요로운 색채와 질감을 카메라에 담아 사무실 벽에 붙여 놓고 수시로 들여다봤다. 자연과 주변 건물의 재료 등을 관찰하고 수집하는 과정에서 그는 흥미로운 점을 발견했다. “염전에서 구조물을 만들고 관리하는 데 있어 자연 그대로의 상태에서 소금을 채취하기 위해 소금이 닿는 모든 표면은 방부제 등 화학약품의 사용을 금하고 있습니다. 특히 소금 결정이 맺히는 결정지의 표면은 화학적 방부 처리를 하지 않은 소나무 원목 판재를 사용하고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소금 제조를 하지 않는 겨울철에 판재를 전면 교체합니다.” 조 교수는 “지역의 재료를 사용해 자연스럽게 나이를 먹고 스러지는 건축을 추구하는 구마 겐고의 ‘약한 건축’의 태도를 산업 현장에서 직접 목격한 듯했다”며 “소금을 만드는 과정 중 나무를 사용하는 방식에서 힌트를 얻어 건물 외벽은 자연 소재의 나무를 검게 태우는 방식으로 구상했다”고 말했다.나무의 표면을 검게 태워 그을리는 방법은 일본 전통 건축에서는 ‘야키스기’로, 한국 전통 가구에서는 ‘낙송법’으로 불린다. 표면을 태우는 과정에서 얇은 코팅막이 형성돼 자연 친화적인 방법으로 방부, 방충 효과를 낸다. 전나무, 소나무, 삼나무, 가문비나무 등 다양한 수종으로 테스트를 진행했고 그중 현장에서 수급이 원활한 가문비나무를 최종적으로 선택했다. 그러나 한정된 예산에 탄화목 자재를 가공하고 공급할 업체를 찾기도 어려웠다. 증도는 워낙 오지여서 전문 시공팀을 부를 수 없었고 비용도 문제였다. 그러나 문제는 생각보다 쉽게 해결됐다. “시공업체를 부르지 않고 태평염전의 직원들과 지역 농민들이 직접 공사를 하기로 돼 있었는데 그게 오히려 해결책이 됐어요. 별도의 설비 없이 노천에서 농업용 가스 토치를 이용해 목재를 하나하나 태우는 방식으로 설계 의도를 구현할 수 있었습니다. 원시적인 방법이었지만 비전문가들이 힘을 모아 하나씩 완성해 나가는 데서 얻는 보람이 무척 컸습니다.”염부의 집 공사는 설계한 건축가나 건축주 그리고 작업에 참여한 지역의 주민들(주로 농부들)에게 협동 작업의 즐거움을 안겨 줬다. 물론 애로 사항은 많았지만 상황에 적절하게 대응해 설계를 변경해 가며 작업을 진행했다. 조 교수는 “공법이나 재료 선정에서는 외딴 지역의 특성상 자재 운송 비용이 높다는 점과 중장비 사용이 제한적이라는 점, 비전문가인 지역 주민들이 직접 시공한다는 점을 고려해야 했다”며 “이러한 조건을 고려해 콘크리트의 사용은 최소화하고 시멘트 블록, 스틸 파이프, 합판, 목재와 같이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수급이 원활하면서 손으로 직접 들고 옮길 수 있는 재료만을 이용했다”고 설명했다.●드러낸 건물 ‘속살’엔 거쳐 온 역사가 염부의 숙소로 지어진 건물은 8평 남짓한 유닛이 여덟 칸 붙어 이뤄진 가로로 긴 단층 건물이다. 각 유닛은 4인 가족이 생활할 수 있도록 입구 공간과 방 2개, 부엌이 있는 구조였다. 2개 동이 있는데 왼쪽 건물만 우선 작업했다. 스믜집이라는 이름은 삼각 지붕(ㅅ), 처마의 수평선(ㅡ), 사각 창틀(ㅁ), 바닥 데크의 수평선(ㅡ), 칸막이벽의 수직선(ㅣ)을 본떠 지었다. 그러니 상형문자인 셈이다. 생김새는 이름 그대로이고 특히 수평 라인의 인상이 무척 강하게 다가온다. 건물의 정면을 따라 유닛마다 90도 각도로 CMU(콘크리트 블록) 조적벽을 덧대 수평 라인이 강조된 건물의 입면에 수직의 리듬을 부여했다. 조적벽은 삼각형 지붕의 횡하중을 지탱하는 버트레스(buttress·부축벽)인 동시에 각 유닛의 출입부에서 프라이버시를 확보하는 칸막이벽 역할을 한다. 지붕은 샌드위치 패널로 된 기존 지붕 위에 골 강판을 덧대고 판의 얇은 두께를 그대로 노출했다. 둔각의 매스가 만드는 둔중한 무게감이 지붕 판의 얇은 두께와 만나 가볍고 경쾌하다.각 유닛의 실내는 기존 건물의 공간 구조를 유지한 상태에서 일부 벽을 터 공간을 연결하거나 부분별로 필요한 요소를 덧댔다. 침실과 주방이 있는 거실 겸 작업 공간, 기존의 부엌을 고쳐 만든 화장실 겸 샤워실이 전부다. 입구에서 뒷마당으로 통하는 문까지 이어지는 공간은 작지만 커다란 창문이 있어 답답하지 않다. 가로 1.6m, 세로 1.6m 크기 창문의 창틀을 안으로 1m가량 연장해 작업용 테이블로 만들었다. 이곳에 앉아 작업을 하고 식사도 하는 등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게 된다. 창밖으로 아침의 해가 뜨는 장면, 갈대와 저수지 그리고 넓게 펼쳐진 하늘을 바라볼 수 있다. 롤 블라인드는 조 교수가 직접 디자인하고 재료를 사다가 만들었다. 도르래에 매달린 실을 잡아당겨 벽에 부착된 핀들을 따라가며 삼각형, 별자리 등 다양한 모양을 만들 수 있는 고정장치는 전통 놀이인 실뜨기에 착안해 디자인했다. 아티스트들이 함께 식사하거나 휴식을 취하는 라운지 공간은 두 칸의 유닛을 연결해 만들었다. 기존에 있던 방문을 뜯어낸 모양을 그대로 살려 거친 미감을 드러내고 있다. 라운지 입구에서는 원건물의 거친 미장 마감과 새로 덧댄 스틸 파이프와 CMU 벽이 차례로 노출돼 건물이 거쳐 온 역사를 보여 준다.연세대 건축공학과와 하버드 건축대학원에서 공부하고 뉴욕과 베를린에서 10여년간 일하다 2017년 귀국한 조 교수에게 국내 첫 단일 프로젝트였던 스믜집은 지난해 한국건축가협회상을 안겼다. 첫 작품이라 각별한 애정이 간다는 조 교수는 “도면이 아닌 그림과 말로 소통해야 하는 상황에서 무수한 시행착오가 일어나기도 했지만 자잘한 시공의 오차는 너그럽게 수용하는 태도를 가지게 됐고, 함께 작업하면서 여타 현장에서는 느낄 수 없는 강한 동지애를 느끼기도 했다”며 활짝 웃었다. 함혜리 건축 칼럼니스트
  • 흥부자 수녀들의 유쾌발랄한 찬양… 거기에 구원 있었네

    흥부자 수녀들의 유쾌발랄한 찬양… 거기에 구원 있었네

    경건함과 거리가 멀어도 한참 먼데도 은혜가 넘친다. 유쾌한 멜로디로 “나를 천국으로 데려가 줘”라고 노래하는 가사에는 성경 말씀 이상의 감동, 감화가 있다. 수녀원에서 이게 맞는 건가 고민할 새도 없이 빠져들다 보면 오, 주여 이 수상한 수녀들의 노래에 구원이 있나니. 한국 뮤지컬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는 ‘시스터 액트’(Sister Act)가 흥 넘치는 수녀들의 유쾌한 노래와 함께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예수의 제자들의 행적을 담은 사도행전이 영어로 Acts인데 ‘시스터 액트’는 수녀들의 노래가 성경 못지않은 감동을 안긴다. 원작은 1992년 개봉한 동명의 영화로 우피 골드버그가 주연으로 출연해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었다. 뮤지컬은 2006년 초연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었고 한국에서는 2017년 초연 당시 엄청난 화제를 남기고 6년 만에 돌아왔다.클럽에서 삼류 가수로 일하는 들로리스가 암흑가의 거물인 커티스의 범행을 목격하고 목숨을 지키기 위해 경찰에 도움을 요청한다. 경찰이 그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수녀원에 들로리스를 숨기면서 좌충우돌 펼쳐지는 이야기가 담겼다. 세상 엄격한 수녀원이지만 자유로운 영혼의 들로리스에게 이런 환경은 도무지 견딜 수가 없다. 매일 말썽을 피워 골칫덩어리이던 들로리스는 어느 날 성가대 지휘봉을 잡게 되고 넘치는 에너지와 매력적인 목소리로 수녀원 성가대를 세상에서 가장 핫한 단체로 성장시킨다. 어찌나 유명한지 교황도 보고 싶어 할 정도로 인기다. 엄숙한 공간에서 타고난 흥을 발휘하는 들로리스 덕에 믿음이 약했던 자들도 영혼의 구원을 얻게 된다. 줄거리는 단순하지만 유쾌한 대사와 흥겨운 음악이 어우러져 관객들을 빠져들게 한다. 재치 있는 번역도 작품의 재미를 더한다. 영어로 진행되는 극이기에 화면의 한글 자막을 보는 것이 번거로울 수 있지만 유행어를 활용한 번역이나 다양한 글씨체를 삽입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자막 보는 즐거움을 추가했다.이번 공연은 국내 뮤지컬 제작사인 EMK뮤지컬컴퍼니가 아시아투어권을 확보해 미국 뉴욕과 서울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한 배우들이 영어로 공연하는 버전이다. 김소향 등 영어가 가능한 한국 배우 7명을 포함해 총 29명의 배우를 EMK뮤지컬컴퍼니가 직접 선발했다. 검증된 작품에 한국의 뮤지컬 제작 시스템을 도입해 완성도를 높임으로써 세계시장에도 통하는 경쟁력을 제대로 보여주겠다는 취지다. 김지원 EMK뮤지컬컴퍼니 부대표는 “한국 뮤지컬의 제작 노하우를 해외에 알릴 좋은 타이밍이라 생각했다”면서 “K뮤지컬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출발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많이 응원해주시고 격려해달라”고 말했다. ‘시스터 액트’는 서울공연 포함 국내 도시에서 먼저 선보인 후 2025~26시즌 아시아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흥겨웠던 무대의 백미는 커튼콜이다. 국내 관객을 위한 팬서비스로 외국인 배우들이 한국어로 노래하고 수녀들이 객석까지 내려와 관객과 함께 호흡한다. 축제 같았던 150분의 공연이 끝나면 꼭 종교가 있지 않더라도 마음에 유쾌한 은혜가 넘치게 된다. 서울 구로구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2월 11일까지.
  • [이은경의 과학산책] 2032 달 착륙을 기대하며/전북대 과학학과 교수

    [이은경의 과학산책] 2032 달 착륙을 기대하며/전북대 과학학과 교수

    벌써 새해 첫 달의 절반이 지났다. 3차원 물리 시공간에서 균일하게 연속으로 흘러가는 시간을 일정한 단위로 나눈 달력은 위대한 발명품이다. 덕분에 우리는 새해 전후로 지난 일을 돌아보고 새로운 다짐을 할 수 있다. 2023년에는 달 탐사가 주목할 만했다. 한국의 다누리호는 2022년 12월 26일 달궤도 진입에 성공했고, 달궤도를 계속 돌면서 관측 결과를 보내왔다. 그중에는 달의 뒷면 지형 사진과 얼음이 있다고 알려진 에르미트 A분화구 사진 등이 있다. 눈앞에 있는 장소인 듯 생생한 이미지다. 일본, 러시아, 인도도 달 탐사를 추진했다. 먼저 2023년 4월에 일본의 민간기업 아이스페이스는 달 착륙 탐사로봇 하쿠토-R을 발사했으나 실패했다. 그 후 러시아가 47년 만에 달착륙선 루나 25호를 발사했는데, 8월 20일 착륙에 실패했다. 이와 달리 3일 뒤인 8월 23일 인도의 찬드라얀 3호는 달의 남극에 착륙하는 데 성공했고, 달 남극의 표면 온도를 직접 측정하는 등 성과를 올렸다. 그러나 9월 3일부터 14일간 이어진 영하 100도의 밤을 이겨 내지 못하고 교신 불능 상태가 됐다. 인도우주연구기구(ISRO)는 이 사실을 보고하면서 찬드라얀 3호가 “인도의 달 대사로 영원히 머물 것”이라는 멋진 말을 남겼다. 한국의 달착륙선 개발 사업은 작년 말에 확정됐다. 10년간 약 5300억원을 지원하고 2032년 발사를 목표로 한다. 최근 달 탐사가 활발해진 건 달에 대한 지식이 쌓였고 우주기술이 크게 발전한 덕분이다. 과학자들은 우주여행과 우주 이용, 예를 들어 화성 방문과 정착을 위한 우주기지의 입지로서 달을 기대한다. 또한 달의 희귀 자원 활용을 기대한다. 물론 달 탐사를 위한 개발 과정에서 정보통신, 정밀제어, 소재, 기계 등 관련된 여러 분야의 기술이 발전하겠지만 그것은 부차적 성과다. 화성으로 가는 중간 기착지로서 달이라는 목표는 천문학적인 연구비가 드는 거대과학의 목표라기엔 낭만적이고 문화적 상상력 충만하다. 이처럼 달 탐사는 거대과학이면서 동시에 과학문화 성격을 가진다. 대중들은 이미 달에 문화적으로 접근하는 데 익숙하다. 사람들은 달을 노래하고, 세계관의 구성 요소로서 상징성을 부여하고, 인간의 우주 활동 무대로 상상했다. 달에 대한 과학 지식이 늘어나도 이러한 문화적 접근은 방해받지 않는다. 예를 들어 달의 땅을 돈 주고 사는 사람들이 있다. 루나 엠버시라는 사이트에서 달의 땅을 팔고, 땅을 산 사람에게 증명서와 땅의 위치 정보를 제공한다. 황당해 보이는 이 사업은 성공을 거뒀다. 구매 후기에 따르면 저기 어디쯤 내 땅이 있겠거니 하면서 달을 보는 즐거움이 있다고 한다. 달 탐사 프로젝트 홍보도 대중의 달에 대한 문화적 상상과 함께 가야 한다. 관심을 가지고 지지하는 대중은 거대과학의 든든한 후원자이기 때문이다. 이번에 카이스트 미술관과 협력해 전시회 방식으로 다누리호의 성과를 공개하는 것은 참 좋은 시도다. 서울 이외 지역으로의 전시회 확대 등 달 탐사에 대한 문화적 시도를 다양하게 하면서 2032년까지 기대감을 키워 가야 할 것이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1월 18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1월 18일

    쥐 48년생 : 이동하느라 무리하지 않는 게 좋다. 60년생 : 차분하게 기다리면 곧 풀린다. 72년생 : 새로운 일은 다음으로 미루는 것이 좋다. 84년생 : 친구 도움으로 어려움 해결. 96년생 : 지금은 휴식이 필요하다. 소 49년생 : 시비에 휘말리지 마라. 61년생 : 주변 사람으로부터 도움 있겠다. 73년생 : 행동이 따라주지 않으니 전진은 무리이다. 85년생 : 서두르지 않아도 풀린다. 97년생 : 계약 관련 문서는 꼼꼼히 살펴라. 호랑이 50년생 : 순리에 따르면 횡재수 있다. 62년생 : 과다한 목표는 세우지 마라. 74년생 : 재물과 기쁨 생기겠구나. 86년생 : 일하는데 막힘이 전혀 없다. 98년생 : 장거리 이동은 삼가야. 토끼 51년생 : 행운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63년생 : 움직이면 해답이 있겠다. 75년생 : 큰 이득 없지만 손해도 없다. 87년생 : 남의 말에 귀 기울여라. 99년생 : 주변의 도움 받아 잘 진행된다. 용 52년생 : 피곤이 넘쳐나니 안정을 취하라. 64년생 : 신용을 지키는 게 앞날을 위한 처사. 76년생 : 상사로부터 인정을 받게 된다. 88년생 : 노력하는대로 쌓이고 있으니 힘을 내라. 00년생 : 이기적인 행동은 삼가라. 뱀 53년생 : 평온해서 만족스러운 날. 65년생 : 있을 때 베풀면 반드시 행운이 온다. 77년생 : 다급하게 다가오는 이를 경계하라. 89년생 : 순간의 방심이 허를 찌른다. 01년생 : 조심스럽게 행동하는 것이 상책이다. 말 54년생 : 시비가 걸려도 상대하지 마라. 66년생 : 받아들일 줄도 알아야 한다. 78년생 : 시간이 해결하니 서두르지 마라. 90년생 : 뜻하지 않은 사람을 경계하라. 02년생 : 하지 않은 일에 대한 이익을 기대하지 마라. 양 43년생 : 자신의 아집에서 벗어나라. 55년생 : 욕심을 버리고 마음 정리하라. 67년생 : 집안에 좋은 일 들어온다. 79년생 : 재복 따르며 소망도 이루어진다. 91년생 : 한 걸음 뒤로 물러서라. 원숭이 44년생 : 유연하게 대처하라. 56년생 : 친지와 즐거움 나눈다. 68년생 : 포기하지 말고 밀고 나가라. 80년생 : 아쉬워도 타협해야 한다. 92년생 : 고통은 서서히 물러간다. 닭 45년생 : 마음이 안절부절못한다. 57년생 : 추진하는 일에 주위의 도움이 있다. 69년생 : 새로운 인연 만난다. 81년생 : 가정에서 기쁜 일이 생기겠다. 93년생 : 소신대로 행동하면 큰 성과 있다. 개 46년생 : 어렵지만 일은 잘 풀린다. 58년생 : 자신을 지키는데 게을리 마라. 70년생 : 뜻도 높고 결실도 크구나. 82년생 : 걸리는 것 없이 매끄러운 날이다. 94년생 : 소망하는 일 이루어진다. 돼지 47년생 : 마음이 흔들리겠구나. 59년생 : 망설이지 말고 시작하라. 71년생 : 도와줄 사람이 나타난다. 83년생 : 말다툼으로 인한 충돌 주의. 95년생 : 신용을 확실하게 지켜라.
  • ‘스마트포용도시’ 성동구, 국토교통부 ‘스마트도시’ 재인증

    ‘스마트포용도시’ 성동구, 국토교통부 ‘스마트도시’ 재인증

    서울 성동구가 스마트도시로 재인증 되며 2025년까지 스마트도시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이를 기념해 지난 16일 성동구청 서문에서 스마트도시 재인증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구가 17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에서는 국내 도시들의 스마트 역량을 평가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스마트도시 인증제를 추진하고 있다. 인구 50만명 이상의 대도시와 50만명 미만의 중소도시로 구분해 평가 등급 3등급 이상인 기관에 부여된다. 구는 50만 명 미만의 중소도시 중 3등급을 받아 국내 스마트도시 대표주자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게 됐다. 구는 2021년 정부 최초로 실시한 ‘스마트도시 인증’에서 우수 스마트도시로 첫 인증을 받았다. 당시 ▲지방정부 최초 국 단위 조직인 ‘스마트포용도시국’ 구성 ▲스마트포용정책에 대한 주민 참여를 명문으로 규정한 조례 ‘성동구 스마트포용도시 구현을 위한 기본조례’ 제정 ▲ 전국 최초 ICT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전자명부 도입 ▲선별진료소 대기인원 실시간 안내 시스템 등 스마트 방역시스템 운영 ▲스마트쉼터와 스마트횡단보도 등 구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스마트 정책 등을 선제적으로 운영한 성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9월 스마트도시 인증 기간 만료에 따라 재인증 공모에 지원했고 12월 자격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스마트폰을 CCTV처럼 활용해 위급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게 하는 산책로 범죄예방시스템 운영 ▲음압설비를 활용한 스마트 흡연부스 설치 ▲비가 오면 자동으로 열리는 스마트 빗물받이 개발 ▲도로열선 및 자동염수분사장치 등 스마트 제설시스템 확대와 같은 생활밀착형 스마트 사업이 특히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한편 구는 지난 9월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스마트도시 인덱스 시범사업에서도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스마트도시 인덱스는 국가통계 및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국내 지자체의 스마트화 수준을 파악하기 위한 사업으로 국토교통부에서 시범운영 중이다. 스마트도시로서 성동구의 우수한 성과는 9월 개최된 2023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에서 공유되기도 했다. 스마트시티 엑스포는 전 세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스마트시티의 성과와 향후 비전을 공유하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최대 규모의 행사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구는 민선 7기부터 행정에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누구도 소외되거나 차별받지 않고, 다 함께 잘 사는 행복한 스마트 포용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이번 재인증으로 스마트도시로서의 위상이 더 높아진 만큼 앞으로도 구민의 생활 속 편의를 높이고 더불어 사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광주 동구서 ‘제2의 충주맨’…파격 홍보로 인기몰이

    광주 동구서 ‘제2의 충주맨’…파격 홍보로 인기몰이

    충주시 유튜브 채널인 ‘충TV’에 출연, 파격적인 홍보를 선 보인 ‘충주맨’이 전국적인 인기 몰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광주광역시 동구에서도 ‘제2의 충주맨’이 화제다. 17일 광주 동구에 따르면, 소속 공직자들이 합심해 기획부터 촬영·편집까지 자체 제작한 구정 홍보 영상 ‘오늘 점심?! 양식!!!’이 구청 공식 SNS 채널에 게시된 지 5일 만에 100만 뷰를 돌파하며 온·오프라인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광주 5개 자치구 가운데 구청 자체 제작 영상이 100만 뷰를 넘어선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지난 11일 오후 동구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 게시된 ‘오늘 점심?! 양식!!!’은 자칭타칭 ‘인플루언서’로 불리는 공무원이 출연, 지난해 연말 정식 개관한 구립도서관 1호점인 ‘책정원’을 주민과 구독자들에게 소개하는 영상이다. 영상의 주인공은 광주 동구 미디어소통계(미소계) 장주영(44) 계장. 영상 촬영 직원이 ‘계장님, 점심 때 양식 드시러 가실래요?’라고 묻자 장 계장은 ‘네가 사는 거야?’라며 기분좋게 따라가지만, 막상 도착한 곳은 ‘먹을 것’ 대신 ‘마음의 양식’이 넘치는 동구 구립도서관 ‘책정원’이라는 반전스토리를 담고 있다. 색다른 영상이 인기를 끌면서 ‘홍보맨의 뒤를 이을 공무원이 나타났다’, ‘이분 배우에요? 공무원이에요? 연기 너무 잘하시네요’, ‘드디어 충주맨에 견줄만한 공무원이 나타난건가’, ‘와 근데 도서관 진짜 좋긴 좋다!’, ‘동구 일 잘하는데요’ 등 응원의 댓글이 넘쳐나고 있다. ‘공직자는 신상 노출을 부담스러워한다’는 기존 이미지에서 탈피, 얼굴·몸 개그를 불사하는 역발상 캐릭터를 활용했다는 점이 인기를 끈 배경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MZ세대를 겨냥한 트랜디한 콘텐츠 전략이 주민과 누리꾼들의 관심을 이끌어낸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영상이 게시된 이후 구립도서관 1호점인 ‘책정원’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남동에 새로 문을 연 책정원은 지상 3층 규모에 유아·아동 자료실, 일반자료실, 배움·모둠·해냄 등 다양한 복합문화 공간을 포함해 2만 3000여 권의 도서를 소장하고 있다. 영상의 주인공인 장주영 미디어소통계장과 기획·제작을 담당한 정태민 주무관은 “주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서려는 동구 공직자들의 노력을 알아봐 주셔서 기쁘고 감사하다”며 “100만뷰라는 생각지도 못한 조회 수가 나와서 모두 놀랐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공직자 모두의 노력과 열정 덕분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제는 일방적인 구정 홍보를 넘어서 주민들의 생활과 직결되고, 즐거움을 주는 방향으로 구정 홍보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면서 “직원들이 합심해서 이뤄낸 소중한 결과물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지난 2021년부터 꾸준히 동구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고향에서 온 편지 광주 동구편’, ‘그곳이 알고 싶다’, ‘올해는 동구어때’, ‘공무원 B급 뮤비’, ‘소원을 말해봐, 무엇이든 물어보묘’, ‘동구오구’ 등 구청과 관내 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참여한 다양한 콘셉트의 구정 홍보 영상을 선보이고 있다.
  • [주인의 날개달린 세상] 되게 예뻐/탐조인·수의사

    [주인의 날개달린 세상] 되게 예뻐/탐조인·수의사

    이번 겨울에는 유난히 눈이 많이 내린다. 눈이 오면 걷기 불편하지만 눈 온 뒤 움직이는 새들을 보는 즐거움을 포기할 수 없으니 조심조심 걸으며 새들을 살펴본다. 바닥을 보며 걷다가 눈을 들어 보니 낙엽처럼 주황색을 반짝이는 작은 새들이 나무에 떼로 앉아 있다. 100마리쯤 될까 하면서 보는데 옆 나무에도 떼로 앉았다가 하늘로 훅 날아간다. 바닥에도 떼로 앉아 풀씨를 쪼아 먹고 있다. 나뭇잎처럼 가지 사이를 채우고 있는 그 새들은 바로 되새다. 새들 이름을 들어 보면 ‘왜액’ 하고 소리 내는 왜가리나 부리를 저어서 먹이 활동을 하는 저어새처럼 왜 그런 이름인지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새도 있지만, 되새처럼 처음에 이름을 들으면 고개를 갸웃하게 되는 새도 있다.되새는 우리나라의 북쪽에서 날아오는 겨울철새다. 만주 북쪽에서 불어오는 겨울바람을 된바람이라고 하듯이 만주 북쪽에서 날아오는 새라서 되새라 부른다고 한다. 북쪽에서 날아오는 새가 되새뿐이겠냐마는 겨울에 된바람을 타고 우르르 몰려오는 눈에 띄는 새라 대표로 그런 이름을 가졌는지도 모르겠다. 북한에서는 되새를 꽃참새라고 부른다고 한다. 얼핏 참새처럼 보이지만 목이랑 옆구리 부분이 주황색을 띠며 알록달록하고 예뻐서 그렇게 부르는 것 같다. 꽃참새, 참 어울리는 이름이다. 왜 우리는 꽃참새 같은 예쁜 이름으로 안 부르고 되새 같은 이상한 이름으로 부르나 싶어 되새도 아닌 내가 괜히 투덜거렸다. 그런데 새 친구 중 하나가 되새 사진을 SNS에 올리면서 “되새는 되게 예뻐서 되새”라고 쓴 걸 본 뒤로는 되새라는 이름이 싫지 않아졌다. 되새, 되새, 되게 예뻐서 되새. 불러 보면서 자꾸 미소가 떠오른다. 철새들은 해마다 비슷한 수로 오는 게 아니다. 어느 해에는 거의 보기 어렵다가 어느 해에는 엄청나게 많이 찾아오기도 하는데, 다른 지역의 먹이 사정 때문인지 번식 결과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사정이 있는지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겨울에는 동네에서 되새를 보기 어려웠지만 올해는 여기저기서 엄청나게 자주 나타나 되게 좋다. 다음 겨울에는 또 얼마나 올지 모르겠지만 올겨울에는 되게 열심히 즐겨야겠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1월 16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1월 16일

    쥐 48년생 : 우유부단하다 재물 잃는다. 60년생 : 사람과의 충돌 예상되니 주의. 72년생 : 달콤한 속임수에 넘어가지 마라. 84년생 : 운이 차츰 상승세를 타는구나. 96년생 : 소득이 없으나 희망은 있다. 소 49년생 : 무슨 일이든 침착하게 처리하라. 61년생 : 모든 일이 뜻대로 된다. 73년생 : 들뜬 마음에 방심하지 않도록 주의. 85년생 : 차분히 일을 풀어나가라. 97년생 : 사소한 일일수록 주의를 기울여야. 호랑이 50년생 : 작은 것 하나도 꼼꼼하게 점검하라. 62년생 :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마라. 74년생 : 친구의 부탁은 신중하게 처리하라. 86년생 : 순조롭지만 긴장을 풀어서는 안된다. 98년생 : 지금부터 새롭게 변신하라. 토끼 51년생 : 거래 등이 모두 순조롭다. 63년생 : 적극적으로 일을 추진해야 길하다. 75년생 : 버려야 할 것은 과감히 버려야. 87년생 : 귀인의 덕을 보겠구나. 99년생 : 지난 일에 너무 집착하지 마라. 용 52년생 : 소신대로 추진하면 효과 있다. 64년생 : 욕심이 더 큰 욕심 부른다. 76년생 : 항상 배우는 자세로 임하라. 88년생 : 내 가정은 내가 지켜라. 00년생 : 대인관계에 신중히 처신해야 한다. 뱀 53년생 : 마음의 안정을 찾는 것이 우선이다. 65년생 : 지나치게 성급하게 결정하지 마라. 77년생 : 남에게 잘못을 떠넘기지 마라. 89년생 : 시험이나 경쟁에 유리한 날. 01년생 : 오해가 풀려 신뢰를 회복. 말 54년생 :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라. 66년생 : 자세하게 검토한 다음 일을 추진하라. 78년생 : 구하는 자에게 기회가 온다. 90년생 : 매사 매듭을 잘 지어야겠다. 02년생 : 잘 알고 지내는 사람의 도움 있을 듯. 양 43년생 : 잘못을 인정하면 해결된다. 55년생 : 수입이 좋아지니 베풀어라. 67년생 : 수입이 크게 늘어난다. 79년생 : 행운은 천천히 찾아드는구나. 91년생 : 마음을 굳게 먹을 때다. 원숭이 44년생 : 지나친 투자만 삼가라. 56년생 : 당장은 힘들어도 좋은 일 생기겠다. 68년생 : 가족끼리 말조심해야 한다. 80년생 : 많은 사람의 도움이 있겠다. 92년생 : 어려움은 곧 사라진다. 닭 45년생 : 집안에 경사가 생겨 즐거움 가득. 57년생 : 욕심만 버린다면 모든 일이 순조롭다. 69년생 : 모든 일이 상승하는 분위기. 81년생 : 적극적으로 행동하라. 93년생 : 귀인이 와서 도와주니 대길. 개 46년생 : 방심하면 뜻밖의 손실 온다. 58년생 : 즐거운 일 생기겠다. 70년생 : 동료와 함께 도모하는 것이 길하다. 82년생 : 자신의 위치를 확실히 하라. 94년생 : 주위 사람이 도와줄 것이다. 돼지 47년생 : 장거리 여행은 미루어라. 59년생 : 재물운 들어오나 쌓이지 않는구나. 71년생 : 망설여지는 일이 있으면 손대지 말아라. 83년생 : 건강 상태 잘 점검해야 한다. 95년생 : 과욕은 좋지 않은 결과만 초래.
  • 광주의 ‘맛’에 첨단기술 접목…푸드테크로 미래 성장 ‘견인’

    광주의 ‘맛’에 첨단기술 접목…푸드테크로 미래 성장 ‘견인’

    광주시가 광주의 맛에 첨단기술을 접목한 ‘푸드테크’를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올해 세계시장 확대, 고부가가치 창출 등 결실을 맺는 원년으로 삼는다. 광주시는 올해 지역 농식품 스타트기업 육성과 수출 통합 마케팅, 프리미엄 상품 개발 등 광주식품산업 정책을 확대·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광주시는 특히 첨단기술을 식품산업에 접목하는 ‘푸드테크’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광주시는 ▲광주김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맞춤형 상품개발과 소비 확산 ▲광주김치 브랜드 가치 확산 등 광주김치산업 3대 추진전략을 세웠다. 광주김치 생산량은 1인 가족 증가와 온라인 주문 확대에 힘입어 해마다 20% 이상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김치 수출이 시작된 미국과 헝가리 등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광주김치 지리적표시 증명표장 등록이 지난해 10월 완료되면서 중국산 김치와 차별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올해 전통 방식의 김치 제품을 뛰어넘어 다양한 상품 개발과 육성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강소 수출업체를 발굴해 수출을 활성화하고 소비 트랜드를 반영, 다른 지역과 차별성 있는 상품을 개발함으로써 공공급식, 외식업소 등 온·오프라인 소비 판로처를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광주김치축제는 지난해 10만 관광객이 찾아 약 6억7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빛고을사랑나눔김장대전은 판매물량이 전년대비 20.4% 증가한 총 218t, 14억7000만원으로 역대 최고의 실적을 거뒀다. 광주식품대전에서도 300개사 450부스를 운영해 국내 수출 총 62건, 해외수출 총 273건으로 약 65억원의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보였다. 광주시는 지난 한 해 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광주김치축제와 빛고을김장대전, 광주식품대전을 업그레이드해 광주식문화를 알리는 창구로 활용할 방침이다. 올해 광주김치축제는 전통적인 가치와 현대적인 손길이 어우러져 새로운 창조를 만들어내는 ‘천인의 밥상’을 메인 프로그램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 해마다 김장대전 레시피의 배추김치를 찾는 시민을 위해 빛고을김장대전 행사를 연중 개최하기로 했다. 대한민국 김치경연대회는 개최 시기를 앞당겨 김치축제에 우승작품을 전시하고 ‘천인의 밥상’에서 시민들에게 판매함으로써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풍부한 맛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10월 개최 예정인 광주식품대전은 농식품 유망기업 발굴·육성을 위해 비즈니스 상담회를 열고 미래성장산업인 푸드테크 관련 기업들을 초청, 최신 푸드테크 기술과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주재희 광주시 경제창업국장은 “광주는 맛의 본고장으로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을 산업화해 미래 먹거리를 선점할 계획”이라며 “올해 김치축제도 광주 대표 음식문화를 알리는 축제로 대전환해 한 단계 향상된 문화축제를 보여줄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클래식 음악의 모든 것… 국립심포니의 종합선물세트

    클래식 음악의 모든 것… 국립심포니의 종합선물세트

    클래식 음악으로 할 수 있는 것은 다 보여준 무대였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새해를 여는 공연으로 종합선물세트 같은 시간을 선사하며 2024 시즌을 화려하게 시작했다. 국립심포니는 14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2024 시즌 오프닝 콘서트’를 열었다. 관현악, 발레, 오페라, 국악 판소리까지 클래식 음악이 쓰이는 다양한 장르를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풍성한 선물을 안겼다. 다비트 라일란트 예술감독의 지휘로 국립심포니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레타 ‘박쥐’ 서곡으로 문을 열었다. 이 곡은 오스트리아 빈 필하모닉 신년 음악회에서도 자주 오르는 곡이다.분위기를 달군 후에는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가 이어졌다. 1900년대 미국에서 소외되었던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애환과 근대 도시의 화려함이 담긴 곡으로 아프리카계 피아니스트 스튜어트 굿이어가 협연자로서 남다른 연주를 선보였다. 굿이어는 앙코르로 자신이 직접 작곡한 ‘파노라마’(Panorama)를 선보였다.2부는 보다 다채로운 무대가 준비됐다.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가 먼저 선보였다. 서곡에 이어 ‘밤의 여왕 아리아’로 유명한 ‘지옥의 복수심으로 내 마음 불타오르네’와 파파게노와 파파게나가 함께 부르는 ‘파, 파, 파, 파파게노’를 소프라노 유성녀, 이해원 바리톤 조병익이 들려줬다. 성악가들은 점잖은 정장이 아닌 실제 오페라 무대 의상을 입고 나와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이어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박종석, 솔리스트 심현희가 등장했다. 이들은 ‘백조의 호수’ 음악 연주에 맞춰 파드되(2인무)를 추며 관객들을 신비로운 세계로 이끌었다. 국립발레단 공연에 가장 많이 함께하는 국립심포니답게 두 단체의 예술가들은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클래식 음악으로 할 수 있는 장르를 고루 보여준 국립심포니는 마지막으로 국악과의 협업을 보여줬다. 오케스트라 음악에 국립창극단 김수인의 목소리를 얹어 동서양의 조화로운 음색을 들려줬다.김수인은 ‘춘향가’ 중 ‘어사출두’와 ‘아리 아리랑’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색다른 조합이지만 이질감 없는 조화로움에 관객들의 어깨도 덩달아 들썩거렸다. 이날 공연은 선물상자처럼 생긴 무대장치에 아름다운 영상이 더해지면서 클래식 음악 연주회에서 보기 드문 연출이 돋보였다. 공연 시작 전 선물 상자가 영상에 뜨고 공연 시작과 함께 자연스럽게 선물 상자가 풀리면서 오케스트라가 등장하는 장면은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줬다. 독특한 무대 구성이었지만 단원들의 연주는 선물상자 속에 든 선물처럼 설렘이 가득했고 관객들도 특별한 시간을 만끽할 수 있었다.국립심포니는 마지막 앙코르로 ‘라데츠키 행진곡’을 연주했다. 흥겨운 음악에 더해 지휘자의 능수능란한 관객 지휘, 거기에 영상으로 아름답게 폭죽이 터지면서 제대로 분위기를 띄웠다. 최정숙 대표이사가 “‘2024년 새해 언박싱’이라는 주제로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는 기대감과 설레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한 대로 이번 공연은 올해 펼쳐질 국립심포니의 멋진 여정을 기대하게 만드는 무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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