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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청장, 행안부 ‘경찰 지휘규칙’에 “이미 시행 중…역사적 평가 맡겨야”

    경찰청장, 행안부 ‘경찰 지휘규칙’에 “이미 시행 중…역사적 평가 맡겨야”

    윤희근 경찰청장이 행정안전부의 ‘행안부 장관의 소속청장 지휘에 관한 규칙’(경찰 지휘규칙) 위법성 논란과 관련해 “역사적 평가에 맡길 문제”라며 즉답을 피했다. 윤 청장은 7일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경찰 지휘규칙에 대한 위법성 여부를 묻는 야당 의원들의 질의에 “이미 시행령이 시행되는 상황에서 옳고 그름을 따지기보다는 역사적 평가에 맡길 수밖에 없다”고 답변했다. 윤 청장은 경찰 심의·의결 기구인 국가경찰위원회가 행안부 장관을 상대로 경찰 지휘규칙이 “절차적 문제가 있다”며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서도 말을 아꼈다. 윤 청장은 “경찰위에서 헌재에 심판을 신청했고 결과를 지켜보는 것이 맞는다고 판단된다”며 “심판 절차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중립성을 지키려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위는 경찰청법 10조 1항이 경찰사무에 관한 주요정책은 경찰위의 심의·의결을 받도록 규정하는데도 행안부가 이 절차를 거치지 않고 규칙을 제정했다고 주장한다. 경찰위 소속 일부 위원들이 정치적으로 편향됐다는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지적에 대해서는 “경찰청장으로서 경찰위 위원들을 평가하기 쉽진 않지만 한번 돌아볼 필요는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구속 위기’ 돈스파이크 “호텔에 혼자 있다가 검거”[포착]

    ‘구속 위기’ 돈스파이크 “호텔에 혼자 있다가 검거”[포착]

    수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 기로에 놓인 작곡가 겸 프로듀서 돈스파이크(45·김민수)가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다. 28일 법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돈스파이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서울북부지법에서 열렸다. 오후 12시50분 심사를 마치고 모습을 드러낸 그는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하냐”는 취재진 질문에 “인정한다”고 답했다. 돈스파이크는 “심려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고 다 제 잘못”이라며 “수사에 성실히 임해서 죗값을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취재진이 “구속 심사에서 어떤 말을 했냐”고 묻자 “사실대로 말씀드렸다”고 답한 그는 “마약을 언제부터 투약했는지”라는 질문엔 “최근”이라고 답했다. 이 외에도 ‘필로폰을 어떤 경로로 구했는지’, ‘여러 호텔에서 투약한 이유는 무엇인지’ 묻는 질문엔 “조사 과정에서 상세히 밝히도록 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마약 투약 시기는 ‘최근’  구속 심사 종료 후 돈스파이크 측 변호인은 취재진과 만나 “여러 명이 같이 있다가 검거됐다는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호텔에 (돈스파이크) 혼자 있다가 검거됐다”고 해명했다. 돈스파이크는 서울 강남구 일대 등에서 수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다른 피의자의 마약 투약 혐의를 수사하던 중 돈스파이크가 필로폰을 투약한 정황을 포착했다. 조사를 받던 피의자와 돈스파이크는 지인 관계로 전해졌다.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26일 오후 8시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돈스파이크를 체포했다. 아울러 경찰은 약 1000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의 필로폰을 압수했다. 돈스파이크는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고,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법원은 이르면 이날 돈스파이크에 대한 구속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 이강인 카메룬 전 뛰냐 질문에… 벤투 “구단에서 먼저 기회 받아야” 동문서답

    이강인 카메룬 전 뛰냐 질문에… 벤투 “구단에서 먼저 기회 받아야” 동문서답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에게 ‘골든보이’ 이강인(마요르카)은 아직도 ‘물음표’인 것 같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치르는 사실상 마지막 평가전을 앞두고도 그에게 기회를 줄 것인지에 대해 답을 하지 못 하니 말이다. 벤투 감독은 카메룬과 평가전을 하루 앞둔 26일 비대면 기자회견에서 이강인과 A대표팀에 처음 뽑힌 양현준(강원FC)의 카메룬전 출전 가능성에 대해 “경기 중 어떤 일이 일어날지 예측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며 확답을 피했다. 이어 “어린 선수들은 경기력, 의지를 보여줘야겠지만, 이런 점은 소속팀에서 보여줘야 한다. 오려면 구단에서 먼저 기회를 받는 게 중요하다”며 동문서답을 했다. 참고로 이강인과 양현준 모두 현재 소속팀에서 꾸준히 출전하고 성과도 잘 내는 선수들이다. 벤투 감독은 지난 23일 코스타리카전에서 이강인을 쓰지 않았다. 1년 6개월여만에 대표팀의 부름을 받은 이강인은 올 시즌 소속팀에서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맹활약했다. 고, 벤투 감독으로부터 1년 6개월 만에 부름을 받았다.카메룬 전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점에 대한 질문에 벤투 감독은 “마지막 경기인 만큼 카메룬은 좋은 경기력을 보이려고 노력할 것이고, 우리에게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코스타리카전처럼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 다만, 개선도 필요하다”면서 “어떤 부분을 발전시켜야 할지 선수들과 대화를 나눴다. 선수들 컨디션은 좋다”고 답했다. 완전체로 치르는 마지막 평가전에서 무엇을 얻을 것이냐는 질문에는 “가장 중요한 목표는 늘 그랬듯이 ‘승리’”라면서 “초기부터 구축한 플레이 스타일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최선의 방식으로 플레이하겠다. 지금 명단에 있는 선수 모두가 최종명단에 포함될 수 있을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다. 역습에 대한 대비 방법을 묻자 “공수 전환을 매번 완벽하게 해낼 수는 없다. 코스타리카전에서는 전반에 잘 컨트롤 했지만, 후반전에는 실수, 피로 누적 등 요소들 때문에 잘 컨트롤하지 못 했다”고 평가한 뒤 “공수 전환 시에 우리의 원칙이 무엇인지 선수들이 아는 게 중요하다. 수비형 미드필더의 숫자는 압박을 시작하는 위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내일 수비진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안철수 사실상 당권 도전 선언… “총선 압승·정권 재창출 내 의무”  

    안철수 사실상 당권 도전 선언… “총선 압승·정권 재창출 내 의무”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8일 “대선후보 단일화와 인수위원장으로서 저 안철수는 윤석열 정부의 ‘연대보증인’이다. 실패할 자유가 없다”면서 “국민의힘을 개혁적인 중도보수 정당으로 변화시켜서 총선 압승을 이끌고 대한민국을 개혁해서 정권을 재창출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라고 말했다. 사실상 당권 도전을 공식 선언한 것으로 해석된다.안 의원은 국회에서 ‘안철수의 10년, 언론인 간담회’를 열고 “더 이상 정치의 변화를 요구하지 않겠다. 이제는 정치의 변화를 주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정치를 하면서 가장 중요한 판단 기준은 오직 대한민국의 국익”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까지의 결단이 결실을 맺기 위한 과제로 ▲국민의힘을 개혁적인 중도보수 정당으로 변화시키는 것 ▲2024년 총선 압승 ▲대한민국 개혁 ▲정권 재창출 네 가지를 꼽았다. 다만 안 의원은 ‘차기 당권 도전 선언을 공식화한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여러분들로부터 강력한 요구를 많이 받고 있다”면서도 “(전당대회 시점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확실하게 말씀드리는 것은 시기가 적절치 않다”라고 즉답을 피했다. 그러나 공천 시스템 개혁 관련 질문에 “당 대표가 아닌 사람에게 그런 질문 하시니까 좀 그렇다. 당 대표로 뽑아주면 말씀드리겠다”라며 당권 도전에 대한 의지를 내비췄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가처분 신청 등 당 내홍 관련 질문에 대해서는 “이준석 대표는 가처분 철회해야 한다”면서 이날 예정된 윤리위에 관해서도 “더이상 (이 전 대표) 추가 징계 등을 통해서 상황 악화시키는 일은 멈추면 좋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정치적으로 해결해야 할 일을 법원에 끌고 가 당의 운명을 판사에게 맡겼다는 점에서 처음부터 잘못된 일”이라면서 “플랜B를 충분히 준비한 흔적이 보이지 않는데 책임 있는 여당의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라며 당에 대한 지적도 덧붙였다. 이미 꾸려진 새 비대위에 반대 의견을 내지는 않겠다는 취지로 말하면서도 “단 1%의 인용 가능성이 있더라도 그런 모험을 하면 안 됐다”라고 꼬집었다.
  • ‘호남·재선·친윤’ 이용호 출사표… 與원내대표 주호영 추대 무산

    ‘호남·재선·친윤’ 이용호 출사표… 與원내대표 주호영 추대 무산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이 15일 원내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로써 ‘주호영 추대론’은 사실상 무산되고 경선을 치르게 됐다.   이 의원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당이 큰 위기를 맞이한 현 상황에서도 원내대표 돌려 막기, 추대론 등 과거 회귀적 발언만 나오고 있다”고 했다. 전북 남원·임실·순창을 지역구로 둔 재선의 이 의원은 호남 유일의 여당 소속 의원이다. 지난해 12월 윤석열 대통령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대통령직인수위에서 정무사법행정분과 간사와 친윤(친윤석열)계 의원이 주축이 된 ‘민들레 모임’의 공동 간사를 맡았다. 당내에서는 이 의원의 출마를 앞두고 일부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들이 출마선언을 만류하며 주 의원 추대를 종용했다는 불만도 나왔다.   3선 박대출 의원도 KBS에서 “저도 사실은 준비를 하고 있다”며 “추대론이 일부 있는데 과연 총의로 모이느냐 아직 모르겠다. 그 부분에 따라서 처신하려고 생각한다”고 출마 가능성을 밝혔다. 조해진 의원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가부간에 오늘 (입장을) 정리를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이 밖에도 4선 김학용 의원, 3선 윤재옥·이종배 의원 등이 후보군으로 꼽힌다. 한 의원은 “주호영 추대 가능성 때문에 중진 의원들이 관망하고 있었는데, 이 의원이 물꼬를 트면서 출마 선언이 잇따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민의힘은 16일 공고, 17일 후보 접수를 거쳐 19일 의원총회를 열고 선거를 치른다.   이 의원이 출마를 선언하면서 ‘주호영 추대론‘은 사실상 물건너갔다. 주 의원이 경선에 참여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주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선 방식이라도 출마하겠느냐’는 질문에 “전체 상황을 보고 있다”며 즉답을 피했다.  한편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반대했던 4선 윤상현 의원은 이날 원내대표 선거를 가처분 신청 결론이 난 이후로 미루자고 주장했다. ‘정진석 비대위’가 법원 결정으로 무효가 되면 비대위가 의결한 원내대표 경선 선관위 구성과 절차도 모두 무효가 될 수 있다는 우려다. 
  • 민주 “이재명 죽이기 3탄, 희대의 권력남용” 반발… 李는 침묵

    민주 “이재명 죽이기 3탄, 희대의 권력남용” 반발… 李는 침묵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이재명 대표 관련 ‘성남FC 후원금’ 사건의 검찰 송치를 두고 ‘이재명 죽이기 3탄’이라며 반발했다. 다만 이 대표 본인은 침묵을 지켰다. 김의겸 대변인은 “이 사건은 경찰이 1년 전 혐의가 없다고 불송치 결정을 내린 바 있는데 대선이 임박해 검찰이 죽은 사건을 다시 살려내 경찰에 다시 수사하라고 요구했다”며 “그사이에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는데 결론이 180도 뒤집혔다”고 했다. 이어 “검찰은 추석 연휴를 겨냥해 ‘이재명 죽이기’ 1편과 2편(대장동, 백현동 관련)을 잇달아 내놓았지만 흥행에 실패했다”며 “그러자 성남FC로 소재만 살짝 바꿔 ‘이재명 죽이기’ 3탄을 내놓았다”고 했다. 또 “반복되는 시나리오로 3탄을 찍는다고 새로운 게 나올 리가 없다. 희대의 권력남용이라는 윤석열 검찰의 썩어문드러진 악취만 짙어질 뿐”이라며 “이런 일이 비슷하게 반복되는 한 (소환 조사에) 응할 생각이 없고, 법에 주어진 권한과 절차에 맞게 대응하겠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뇌물 등 부패 범죄로 기소될 경우 당헌 80조에 따라 당대표 직무가 정지될지 여부에 대해서는 “사무총장이 판단할 것”이라며 답을 피했다. 한 친문(친문재인) 의원은 “이제는 의원들 다 ‘친명’이다”며 “전당대회 때나 (대표직 후보로) 나오지 말라고 했지 이제는 다들 힘을 몰아 주고 있다고 본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민생경제위기 대책위원회 1차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마친 뒤 자리를 떴다. 기자들이 검찰 송치에 대한 입장과 대응 방안을 물었지만, 일절 답하지 않은 채 국회를 빠져나갔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 추가 수사·기소 가능성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제가 뭘 또 잘못했나요?”라고 짧게 반문한 바 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를 둘러싼 ‘빙산’이 이제 서서히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며 공세를 폈다. 박형수 원내대변인은 “대선, 민주당 대표 선거 등으로 잠시 주춤했던 검경의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이처럼 이 대표 연루 의혹이 있는 사건들의 실체가 하나하나 드러나고 있다”면서 “이 대표에게 돈이 흘러간 증거가 없다는 민주당의 주장은, 뇌물이 제3자에게 제공되면 성립하는 ‘제3자 뇌물죄’의 법리를 전혀 이해하지 못한 주장”이라고 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사법 리스크는 수사를 통해 점차 진실을 향하고 있다”며 “하지만 여전히 민주당과 이 대표는 ‘사법 리스크’에서 국민들의 시선을 돌리고자 꼼수를 쓰고 있다”고 했다.
  • 민주 “이재명 죽이기 3탄, 희대의 권력남용” 반발…李는 침묵

    민주 “이재명 죽이기 3탄, 희대의 권력남용” 반발…李는 침묵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이재명 대표 관련 ‘성남FC 후원금’ 사건의 검찰 송치를 두고 ‘이재명 죽이기 3탄’이라며 반발했다. 다만 이 대표 본인은 침묵을 지켰다. 김의겸 대변인은 “이 사건은 경찰이 1년 전 혐의가 없다고 불송치 결정을 내린 바 있는데 대선이 임박해 검찰이 죽은 사건을 다시 살려내 경찰에 다시 수사하라고 요구했다”며 “그사이에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는데 결론이 180도 뒤집혔다”고 했다. 이어 “검찰은 추석 연휴를 겨냥해 ‘이재명 죽이기’ 1편과 2편(대장동, 백현동 관련)을 잇달아 내놓았지만 흥행에 실패했다”며 “그러자 성남FC로 소재만 살짝 바꿔 ‘이재명 죽이기’ 3탄을 내놓았다”고 했다. 또 “반복되는 시나리오로 3탄을 찍는다고 새로운 게 나올 리가 없다. 희대의 권력남용이라는 윤석열 검찰의 썩어문드러진 악취만 짙어질 뿐”이라며 “이런 일이 비슷하게 반복되는 한 (소환 조사에) 응할 생각이 없고, 법에 주어진 권한과 절차에 맞게 대응하겠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뇌물 등 부패 범죄로 기소될 경우 당헌 80조에 따라 당대표 직무가 정지될지 여부에 대해서는 “사무총장이 판단할 것”이라며 답을 피했다. 한 친문(친문재인) 의원은 “이제는 의원들 다 ‘친명’이다”며 “전당대회 때나 (대표직 후보로) 나오지 말라고 했지 이제는 다들 힘을 몰아 주고 있다고 본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민생경제위기 대책위원회 1차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마친 뒤 자리를 떴다. 기자들이 검찰 송치에 대한 입장과 대응 방안을 물었지만, 일절 답하지 않은 채 국회를 빠져나갔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 추가 수사·기소 가능성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제가 뭘 또 잘못했나요?”라고 짧게 반문한 바 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를 둘러싼 ‘빙산’이 이제 서서히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며 공세를 폈다. 박형수 원내대변인은 “대선, 민주당 대표 선거 등으로 잠시 주춤했던 검경의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이처럼 이 대표 연루 의혹이 있는 사건들의 실체가 하나하나 드러나고 있다”면서 “이 대표에게 돈이 흘러간 증거가 없다는 민주당의 주장은, 뇌물이 제3자에게 제공되면 성립하는 ‘제3자 뇌물죄’의 법리를 전혀 이해하지 못한 주장”이라고 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사법 리스크는 수사를 통해 점차 진실을 향하고 있다”며 “하지만 여전히 민주당과 이 대표는 ‘사법 리스크’에서 국민들의 시선을 돌리고자 꼼수를 쓰고 있다”고 했다.
  • 15억 초과 주택대출 안 푼다지만… 기재부 시기 두고 ‘끙끙’

    15억 초과 주택대출 안 푼다지만… 기재부 시기 두고 ‘끙끙’

    최근 정부가 시가 15억원 초과 주택에 대한 주택담보대출을 금지하는 현행 규제를 해제한다는 소식에 관가와 부동산시장이 한바탕 들썩거렸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까지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시장은 여전히 석연치 않다는 반응이다. 정부가 의도적으로 향후 규제 완화 계획을 흘려 침체된 부동산시장을 일으킬 시그널을 준 게 아니냐는 음모론까지 나온다. ‘15억원 대출 규제 해제’ 논란은 지난 4일 언론 보도에서 출발했다. 금융위원회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가 추석 이후 부동산관계장관회의를 열고 해당 대출 규제를 푸는 방안을 발표한다는 내용이었다. 여기에 정부가 “아니다”라고 단정적으로 부정하지 않고 “정책 과제와 발표 일정에 대해 협의한 바 없다”는 식으로 해명하고,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언젠가는 논의돼야 할 사안”이라고 밝히면서 정부의 규제 해제 방침은 기정사실로 굳어졌다. 그러자 온라인상에서 대출 규제 해제를 둘러싼 뜨거운 찬반 논쟁이 벌어졌다. 찬성하는 측은 “불합리한 이중 규제는 풀어야 한다”며 규제 완화 방침을 환영했고, 반대하는 측은 “부자들에게만 유리하다. 집값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며 규제 유지를 주장했다. 결국 추 부총리와 정부가 “현재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못 박으면서 급한 불은 껐지만 부동산시장에는 아직 잔불이 남은 상태다. 경제 부처 관계자는 8일 “(15억원 대출 규제 해제를)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검토조차 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다. 이런 정부의 배경 설명을 종합하면 “가야 할 방향은 맞는데, 당장 할 건 아니다. 추석 직후에는 하지 않는다. 하려고 해도 못 한다”로 요약된다. 추 부총리가 “조금 발 빠르게 나간 소식”이라고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정부가 15억원 대출 규제를 해제하는 방안을 최소한 만지작거리긴 했다는 의미로 읽힌다. 검토를 중단했다면 여기에는 여러 요인이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물가 상승에 따른 금리 인상기라는 점이 첫 번째로 꼽힌다. 대출금리가 오르는 상황에서 대출 규제를 푸는 건 국민에게 ‘고금리 폭탄’을 맞으라는 것과 다름없다는 것이다. 정책 효과 측면에서도 고금리 시대에 대출 규제를 푸는 건 실익이 없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 “15억원 대출 규제 해제 안 한다” 진화에도 잔불 남은 부동산 시장

    “15억원 대출 규제 해제 안 한다” 진화에도 잔불 남은 부동산 시장

    최근 정부가 시가 15억원 초과 주택에 대한 주택담보대출을 금지하는 현행 규제를 해제한다는 소식에 관가와 부동산시장이 한바탕 들썩거렸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까지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시장은 여전히 석연치 않다는 반응이다. 정부가 의도적으로 향후 규제 완화 계획을 흘려 침체된 부동산시장을 일으킬 시그널을 준 게 아니냐는 음모론까지 나온다. ‘15억원 대출 규제 해제’ 논란은 지난 4일 언론 보도에서 출발했다. 금융위원회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가 추석 이후 부동산관계장관회의를 열고 해당 대출 규제를 푸는 방안을 발표한다는 내용이었다. 여기에 정부가 “아니다”라고 단정적으로 부정하지 않고 “정책 과제와 발표 일정에 대해 협의한 바 없다”는 식으로 해명하고,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언젠가는 논의돼야 할 사안”이라고 밝히면서 정부의 규제 해제 방침은 기정사실로 굳어졌다. 그러자 온라인상에서 대출 규제 해제를 둘러싼 뜨거운 찬반 논쟁이 벌어졌다. 찬성하는 측은 “불합리한 이중 규제는 풀어야 한다”며 규제 완화 방침을 환영했고, 반대하는 측은 “부자들에게만 유리하다. 집값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며 규제 유지를 주장했다. 결국 추 부총리와 정부가 “현재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못 박으면서 급한 불은 껐지만 부동산시장에는 아직 잔불이 남은 상태다. 경제 부처 관계자는 8일 “(15억원 대출 규제 해제를)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검토조차 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다. 이런 정부의 배경 설명을 종합하면 “가야 할 방향은 맞는데, 당장 할 건 아니다. 추석 직후에는 하지 않는다. 하려고 해도 못 한다”로 요약된다. 추 부총리가 “조금 발 빠르게 나간 소식”이라고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정부가 15억원 대출 규제를 해제하는 방안을 최소한 만지작거리긴 했다는 의미로 읽힌다. 검토를 중단했다면 여기에는 여러 요인이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물가 상승에 따른 금리 인상기라는 점이 첫 번째로 꼽힌다. 대출금리가 오르는 상황에서 대출 규제를 푸는 건 국민에게 ‘고금리 폭탄’을 맞으라는 것과 다름없다는 것이다. 정책 효과 측면에서도 고금리 시대에 대출 규제를 푸는 건 실익이 없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또 부동산시장에서는 “15억원 이하 주택자의 대출 규제를 건너뛰고 15억원 초과 주택자에 대한 규제부터 건드리면 ‘부자를 위한 규제 완화’라는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 이재명, 파란 장화 신고 포항행…“보상금 너무 적어” 민생행보

    이재명, 파란 장화 신고 포항행…“보상금 너무 적어” 민생행보

    포항 찾아 태풍 피해지역 방문이철우 경북도지사 등 함께 해“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협조”사법 리스크 여론 상쇄 포석도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을 찾았다. 현장 방문에는 김성환 정책위의장, 안호영 수석대변인 등 일부 지도부만 함께 참여했다. 침수 피해 지원금 인상을 정부에 촉구하는 등 ‘민생 리더십’ 이미지를 부각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태풍 피해지역인 포항시 남구 대송면 일대를 돌았다. 노란색 ‘민방위 점퍼’를 입고 파란색 장화를 신었다. 이날 방문에는 국민의힘 소속인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이강덕 포항시장도 함께 했다. 이 대표는 이 시장으로부터 피해 현황을 보고받은 뒤 재난 피해 지원금과 관련해 “침수 피해 지원액이 200만원이다. 너무 소액이라 지원금액을 정부와 협의해 봐야 한다”며 보상액 상향을 요청했다. 또 정부가 검토 중인 ‘포항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관련해 신속한 선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다수 야당으로서 협조하겠다고도 했다.김성환 정책위의장은 현장 방문 후 취재진과 만나 “이 대표가 현장을 둘러보고 5가지를 강조했다”며 ▲특별재난지역 선포 요청 ▲침수피해 보상액 현실화 및 보상대상 확대 ▲특별교부세 확대 ▲포항지역 배수펌프장 신속 보완 ▲민주당 자원봉사단 참여 등의 계획을 밝혔다. 당 재난재해대책위원장인 이성만 의원은 “일단 이 5가지 내용을 중심으로 하되 추가로 필요한 게 있으면 당에서 검토해 정부에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특검법 등 여당과 담판을 지어야 하는 문제는 박홍근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지도부에 일임하고, 태풍 피해 등 민생에 집중하는 ‘투트랙 전략’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또 이번 방문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불거진 검찰발 사법 리스크에 대한 여론 주목도를 상쇄하기 위한 포석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현장에서 ‘검찰이 기소할 경우 대응책은 무엇이냐’, ‘대장동·백현동 관련 발언이 허위사실 유포가 맞다는 증언이 나왔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 ‘김건희 특검법 발의에 대한 입장이 무엇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도 하지 않았다. 동행한 김 정책위의장도 특검법과 관련한 코멘트를 요구하는 기자들의 물음에 “여기서 할 얘기는 아니다”라며 즉답을 피했다. 당초 이 대표는 전날 태풍 피해 현장을 찾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출석 회피’ 논란을 고려해 방문 일정을 하루 늦춘 것으로 알려졌다.
  • [속보] 尹대통령 “포항, 최대한 빨리 특별재난지역 선포”

    [속보] 尹대통령 “포항, 최대한 빨리 특별재난지역 선포”

    윤석열 대통령은 7일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 지역에 대해 특별재난지역 선포 방침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하거나 이재민들을 위한 지원 방안을 생각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피해 조사와 대처가 필요합니다만 포항 같은 경우는 일견 보더라도 선포가 가능한 지역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대한 빠르게 절차를 밟아 선포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일단은 재난 지원에 필요한 특별교부금 같은 것을 즉각적으로 조치할 게 있으면 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역대급 태풍이 지나갔다”며 “국민들께서 많이 협조해주셔서 그 덕분에 비슷한 규모의 과거 전례에 비춰 그나마 많은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포항에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침수된 차량을 꺼내기 위해 주민들이 들어갔다가 참사를 겪게돼 정말 대통령으로서 밤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며 “어젯밤 정말 기적적으로 두 분이 구출돼 생명과 삶의 위대함과 경의를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고도 언급했다. 대통령실 인적개편 문제와 관련된 질문에는 “그 이야기는 오늘 제가 언급하지 않겠다. 태풍과 관련해서만 질문해달라”고 즉답을 피했다.
  • [단독] ‘전기차 공조’ 5개국 WTO 갈까… 美는 국가별로 만나 거부할 듯

    [단독] ‘전기차 공조’ 5개국 WTO 갈까… 美는 국가별로 만나 거부할 듯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으로 자국산 전기차가 미국 시장에서 차별 대우를 받게 된 한국·독일·영국·일본·스웨덴 등 주요 5개국 미 워싱턴DC 주재 대사관이 공동 대응을 위한 실무급 협의에 나서면서 결과에 이목이 쏠린다. 5개국 모두 IRA가 세계무역기구(WTO)의 최혜국대우 규범에 배치된다는 데는 공감대를 이뤘지만 세부 입장은 사뭇 달라 공조 수준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5일 미국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주요 5개국 주미대사관은 지난주 중 열린 첫 실무급 협의 내용을 토대로 향후 각자 본국과 공조 수준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5개국의 공동 대응이 확정된다면 WTO 공동 제소가 가능하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달 2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규정상 (전기차 차별 문제를 제기하면) 한미 FTA나 WTO 절차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돼 있다”며 “WTO 절차로 가면 같은 입장인 일본, 유럽연합(EU) 국가들과 공조가 가능한 면은 있다”고 말했다. EU와 일본도 우리처럼 최근 미국이 북미산 전기차에만 7500달러(약 100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이 WTO의 최혜국대우 규범에 배치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우리나라와 같이 IRA는 동맹과의 핵심 공급망 구축을 강조해 온 미국의 가치 동맹 기조에도 상충된다는 우려를 계속 제기할 것으로 전해졌다. 5개국이 공조하는 것만으로도 대미 협상력 강화 효과가 있다는 분석이다. IRA가 지난달 16일부터 이미 시행된 가운데 미 재무부는 올해 말까지 해당 법의 시행령을 내놓는데, 여기에 북미 조립 전기차 이외에 특정 국가 조립 전기차에도 보조금을 지급하도록 예외 조항을 만드는 방안이 가능하다. 또 5개국이 공동으로 미측에 일정 기간 시행을 유예하도록 법안 수정을 요청하는 방법도 있다. 우리나라는 현대차의 조지아주 전기차 공장 완공 시점(2025년)까지 3년간 법 시행 유예를 미측에 요청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지난달 말 방미한 우리나라의 정부대표단이 제시한 ‘한미 간 범부처 협의 채널’을 6개국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언급되지만 현실성은 떨어진다. 미국 입장에선 소위 일대일 협상으로 각개격파에 나서야 협상력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다만 5개국 공조에도 불구하고 오는 11월 8일 중간선거 이전까지 해당 법안이 수정될 가능성은 적다. 미측은 이미 우리나라에 IRA 법안을 분석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고, EU 집행위원회의 발디스 돔브로우스키스 통상 담당 집행위원이 최근 EU산 전기차 차별 우려를 제시했지만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즉답을 피했다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또 각론에 들어가면 각국의 입장이 달라지는 부분도 있다. 우리나라는 보조금 지급 대상을 기존의 ‘북미산’에서 한국 등 ‘FTA 체결국’으로 수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나 일본, EU, 영국 등은 미국과 FTA를 맺지 않은 상태다.
  • ‘강제동원 해법’ 사실상 마지막 민관협의회..외교부 “신속히 방안 마련 노력”

    ‘강제동원 해법’ 사실상 마지막 민관협의회..외교부 “신속히 방안 마련 노력”

    정부가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배상 문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민관협의회를 네번째 회의를 마지막으로 진행을 중단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피해자측과 전문가들을 상대로 의견 수렴을 계속하면서 신속하게 해결방안 모색에 집중한다는 입장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5일 조현동 1차관 주재로 4차 민관협의회를 진행한 뒤 기자들과 만나 “비공개로 참석자들을 제한하는 이런 형태는 오늘이 마지막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방식으로 피해자 분들, 소송 대리인 및 지원단체와는 앞으로 의사 소통을 계속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늘과 같은 형태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지, 좀더 외연을 넓힌 수렴 절차는 앞으로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선 ▲피해자 측 입장 ▲대법원의 배상 확정판결 이행 문제 ▲이행 주체와 판결금 지급 재원 ▲강제징용 문제 대상자 규정 ▲일본의 사과 ▲추모·연구 사업 등 추가 조치 등이 토의됐다. 외교부 관계자는 “항간에 논의되는 대위변제(제3자에 의한 변제) 방법에 대해서도 논의됐다”면서 “참석자들 간의 컨센서스(공감대)중 하나는 정부 예산을 사용한 대위변제는 바람직하지 않고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일본 기업의 자산이 현금화되기 전에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한다는 입장으로, 사실상 제3자가 배상금을 대신 지급하는 방안을 지칭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민관협의회 참석자들은 정부가 예산으로 대신 배상하는 방안은 적절하지 않다는데 공감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또 외교부 관계자는 “피해자(채권자)분들의 동의를 전제로 하지 않는 방안 중에 (일본 기업의) 채무를 인수하는 것도 하나의 판결 이행 방안으로 논의됐다”고 설명했다. 회의에 참석한 한 법조인은 기존 채무자와 제3자가 동일하게 채무를 부담하는 ‘병존적 채무인수’를 거론하며 채권자의 동의없이 가능하다는 판례가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신설 재단이나 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 등 기존에 이미 설립되어 활동 중인 조직도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외교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대법원의 특별현금화 명령 사건 결정 시기에 대해선 외교부 관계자는 “미리 예단 할 수 없다”며 “심리불속행 기각을 안했던 것일 뿐 언제 (대법원의) 기각 결정이 나오는지 예단하기 어렵고 긴장감을 가지고 (해결방안 모색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금까지 민관협의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피해자 측의 요구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정부안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외교부 관계자는 “진정성 있고 가급적 신속하게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대일 교섭 상황에 대해선 외교부 관계자는 “일측 입장에 변화가 있는지는 즉답할 수는 없지만 이 사안에 대해 굉장히 진지하게 이야기 하고 있다”고 했다. 일본 측은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차원에서 진지하게 의견 교환에 임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하겠다는 등을 밝히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 ‘플레이리스트’ 멜로망스, 프랑스 니스서 ‘이상순앓이’

    ‘플레이리스트’ 멜로망스, 프랑스 니스서 ‘이상순앓이’

    ‘플레이리스트’ 멜로망스가 뮤지션 이상순에 존경심을 표했다. 최근 프랑스 남부에서 진행된 SBS M과 SBS FiL 음악 여행 리얼리티 ‘플레이리스트’(PLAYLIST) 촬영에서 멜로망스는 거듭 이상순을 언급했다. 멜로망스는 여행의 첫번째 날 프랑스 니스에 도착해 해변가를 거닐며 “정말 좋다”며 각자 휴대폰에 풍경을 담았다. 정동환은 김민석에게 “지금 기분이 어떠냐”고 질문했고, 김민석은 “감성적이게 됐다”고 답했다. 이어 “갑자기 생각나는 노래 같은 것이 있냐”는 질문에 “너(김민석)가 추천해 준 이상순 선배님의 노래가 생각난다”고 말했다. 김민석의 말에 정동환은 “그런 곡이 어울린다. 노래를 들어보자”라고 이상순의 ‘네가 종일 내려’를 틀었고, 김민석은 “BGM 중요하다. 정말 (바다랑)잘 어울린다”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따라 불렀다. 정동환은 “이런 스타일로 곡을 쓰면 좋을 것 같다”고 감탄했다. 뿐만 아니라 둘째 날 앙리 마티스의 작품을 보기 위해 로사리오 성당에 갔다가 숙소로 돌아오는 길 차 안에서 풍경을 보며 김민석은 “이런 곳에서 음악 만들면 무슨 음악을 만들 것 같냐”고 정동환에게 질문을 던졌다. 정동환은 “상순이 형”이라고 즉답하며 웃어 보였다. ‘플레이리스트’는 ‘여행의 순간, 음악으로 기록하다’라는 콘셉트의 음악 여행 리얼리티. 아티스트들이 직접 여행을 통해 얻은 영감과 추억을 음악으로 표현해 음원을 발표한다. 멜로망스는 총 3곡의 음원을 발표할 예정으로 첫 곡은 30일 화요일 낮 12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멜로망스의 여행 이야기는 29일 월요일 밤 10시 SBS M, SBS FiL ‘플레이리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불편함과 ‘헤어질 결심’… 주민과 머리 맞댄 종로[현장 행정]

    불편함과 ‘헤어질 결심’… 주민과 머리 맞댄 종로[현장 행정]

    “동네에서 공원까지 바로 갈 경치 좋은 통행로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아파트 앞 공터에 꽃이 피었으면 좋겠어요. 화단을 조성해 주세요.” 정문헌 서울 종로구청장이 주민과의 거리감을 대폭 줄이고 열린 구정을 만들어 가기 위해 마련한 ‘비대면 소통회의’가 지난 18일 오전 열렸다. 정 구청장은 이날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을 통해 종로 숭인1·2동 주민 9명과 마을의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주민의 의견 제시에 정 구청장은 현재 상황이 어떤지, 여러 대안과 실현 가능성은 얼마나 있는지 꼼꼼히 살폈다. 정 구청장은 “주민분들이 주신 소중한 의견들은 해당 부서와 면밀히 검토해 현실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정 구청장과 화상회의로 직접 대화하며 마을의 발전을 논한 주민들은 “이런 기회가 있어서 참 좋다”며 “새 구청장의 소통 노력이 고맙다”고 반겼다. 그러자 정 구청장은 “세상이 참 좋아져서 이렇게 화상으로 소통할 기회도 생긴다”며 호탕하게 받아쳤다. 정 구청장은 민선 8기에 더 많은 주민과 만나기 위한 비대면 소통 행보를 이어 가고 있다. 구민소통실 내 온라인 민원접수 시스템을 만들고 접수된 민원 가운데 화상회의가 필요한 내용이 있으면 주 1~2회 유동적으로 회의를 개최한다. 안건과 일정이 결정되면 민원인에게 통보하고, 민원인은 구청까지 올 필요 없이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비대면 소통회의에 참석하면 된다. 같은 날 오후 정 구청장은 ‘줌으로 독거노인 만나다’ 프로젝트로 종로 곳곳의 홀몸 어르신 안부도 챙겼다. 혼자 사는 어르신 17명(동별 1명)과 비대면으로 만난 정 구청장은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들의 불편이나 어려움이 무엇인지 귀를 기울였다. 이날부터 매주 목요일 열리는 어르신과 구청장의 온라인 만남은 종로구 65세 이상 1인 가구 주민을 대상으로 한다. 방문간호사와 노인복지 담당자가 회의 당일 공용 휴대전화를 소지하고 어르신 댁을 방문해 화상통화 접속을 돕는다. 종로구는 최근 우정사업본부 등과 협력해 집배원을 통해 지역사회 위기 가구를 발굴하는 사업도 시작했다. 정 구청장은 “홀몸 어르신 고독사 같은 비극적인 사건을 지역사회 차원에서 발 벗고 나서 예방하고, 실생활에서 반드시 필요하다 여겨지는 각종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드리기 위한 사업”이라며 “각계각층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종로구민을 구정 운영의 동반자로 삼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박수현 “‘尹 하는거보고 대통령 꿈 생겼다’ 말에 文 빵터졌다”

    박수현 “‘尹 하는거보고 대통령 꿈 생겼다’ 말에 文 빵터졌다”

    박수현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문재인 전 대통령과 농담을 나눈 일화를 소개했다. 박 전 수석은 지난 19일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해 “제가 문 대통령과 식사를 하면서 ‘제가 대통령에 대한 꿈도 꿔본 적이 없음을 (대통령님께서) 알 것이다. 그런데 요즘 대통령이 되어봐야겠다는 꿈이 생겼다’라고 했더니, 대통령님이 진지하게 ‘그렇습니까’라고 하셨다”며 “그래서 제가 윤석열 그 분이 하는거를 보고 저도 할 수 있겠다는 희망이 생겼다”고 했다. 이후 진행자가 “(문 전 대통령이) 빵터지셨나”라고 묻자 박 전 수석은 “빵 터지셨죠. 몸이 뒤로 넘어가면서 웃으시더라”라고 했다. 이와 함께 박 전 수석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 후 인수위에서 ‘문재인 청와대’에 인수인계를 받으러 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저희는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에 대해) 자부심이 있어서 인수인계를 해주려고 했는데, 인계를 받으러 오는 사람이 없었다”고 했다. 그러자 진행자는 “그러니 이렇게 엉망진창이지”라고 했다. 박 전 수석은 현 정부에 대해 불안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그는 “청와대를 하루라도 경험해 본 사람들 입장에서 보면 엉망진창이고 정말 불안해서 뉴스를 보기가 겁이 난다”면서 “지난 5년동안 세계적 수준으로 쌓아왔던 것을 단 3달만에 무너트렸다”고 비판했다. 진행자가 “80년대 수준으로 되돌아왔다”고 맞장구치자 “80년대에도 이거보다는 나았을 거 같다”고 연이어 날을 세웠다. 그 근거로 77주년 광복절 기념식 행사 등을 예로 들었다.박 전 수석은 윤 대통령의 기자회견에 대해서도 “공감, 사과, 비전이 없었다. 사과 한 마디 하는 게 어렵느냐”며 “대통령실 참모들이 안쓰럽다. 지금 모든 것은 대통령이 싸질러 놓은 것인데 참모들 보고 그런 것을 (해결하라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했다. 그는 도어스테핑(약식 기자회견)에 대해서는 “소탈하게 한다고 저벅저벅 걸어와서 마음대로 얘기한다. 그게 소탈한 건가”라고 반문하며 “그것 때문에 나라가 어지러워진다. 제발 그 소탈한 척 하다가 소통 잘못해서 나라 좀 어지럽게 하지 말아라”고 경고했다. 윤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관련 질문에 즉답을 피한 것에 대해 “‘이준석은 확실히 정리하라’는 윤심(尹心)을 전달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이준석에게 관심없다는 메시지가 생성된 것인데,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한테 ‘내부총질’이라 규정했듯이 ‘앞으로 이준석 확실히 정리하라’는 윤심이 전달 된 것이라 본다”고 해석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이 전 대표와의 갈등 상황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대통령으로서 민생 안정과 국민의 안전에 매진을 하다 보니 다른 정치인들께서 어떠한 정치적 발언을 하셨는지 제가 제대로 챙길 기회도 없다”고 말하며 즉답을 피했다.
  • 조응천, 尹발언 받아친 이준석에 “타고난 싸움꾼”

    조응천, 尹발언 받아친 이준석에 “타고난 싸움꾼”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를 “타고난 싸움꾼”이라고 평가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전면전’을 벌이고 있는 이 전 대표를 치켜세운 것이다. 조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전날(17일) 윤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자회견 후 이 전 대표의 발언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라임이 쫙쫙 맞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 전 대표는 17일 오후 서울 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원회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사건 심문에 출석해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제가 불경스럽게도 당내 민주주의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다 보니 대통령께서 어떤 말씀을 하셨는지 제대로 챙기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는 같은 날 윤 대통령의 말을 동일한 형식으로 받아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이 전 대표 관련 질문에 “대통령으로서 민생안정과 국민의 안전에 매진하다 보니 다른 정치인들이 어떤 정치적 발언을 했는지 제가 제대로 챙길 기회도 없었다”고 한 바 있다.조 의원은 이에 이 전 대표를 ‘당대 최고의 순발력과 전투력’을 가졌다고 평가한 뒤 “통상 이 정도면 상대가 대통령이고 또 이쯤 왔으면 대충 한 발 물러서고 다음 기회를 기다린다”며 “그런데 거기서 라임을 딱딱 맞춰서 ‘불경스럽게도’ 그렇게 말하는 것을 보고 ‘정말 타고난 싸움꾼이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자당 출신 현직 대통령, 더군다나 임기가 엄청 남은 대통령을 상대로 정말 타고난 것”이라며 “저 정도까지는 저도 못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이 전 대표 관련 질문에 즉답을 피한 윤 대통령에 대해서는 “껄끄러운 질문은 모르쇠로 피해갔다”면서 “뭔가 해명이든 수습이든 나왔어야 하지 않겠느냐”라고 평가 절하했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연일 윤 대통령을 향해 날을 세웠다. 이번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말을 인용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에 출연해 “대통령의 통 큰 이미지가 강조되다 보니 ‘선거 결과가 좋으면 (선거 때 갈등은) 털고 갈 수 있겠지’ 했는데 그게 아니었다”며 “국민도 속고 나도 속았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이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8년 3월 18대 총선 당시 친박(친박근혜) 인사들이 당 공천에서 대거 탈락하자 “결국 저는 속았다. 국민도 속았다”라고 했던 말을 인용한 것이다.
  • 프롬프터 없이 모두발언… 외신도 무작위 즉문즉답

    프롬프터 없이 모두발언… 외신도 무작위 즉문즉답

    20분간 한미회담 등 성과 부각 질문한 기자 이름 이례적 언급 용산 대통령실 청사 1층 브리핑룸에서 17일 열린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자회견은 120석의 기자석이 내외신 기자들로 꽉 찬 가운데 진행됐다. 과거 청와대 기자실보다 규모가 작아 사람들에게 가려 질문자가 보이지 않자 윤 대통령이 질문하는 기자를 찾느라 애먹는 모습도 보였다. 오전 10시 윤 대통령은 브리핑룸 연단 뒤에서 “안녕하세요”라는 인사와 함께 등장해 곧바로 모두발언을 시작했다. 모두발언이라기보다는 연설에 가까울 만큼 길었다. 윤 대통령은 연단에 선 채로 프롬프터 없이 준비해 온 발언 자료를 읽었다. 모두발언이 20분이나 걸리는 바람에 원래 40분으로 예고됐던 전체 기자회견 시간은 추가 질문까지 받으며 총 54분간 진행됐다. 모두발언에 이어 진행된 질의응답에서 기자들이 경쟁적으로 손을 들자 사회자인 강인선 대변인은 “전부 (손을) 드셨네요”라며 웃음 짓기도 했다. 총 12명의 기자가 질문권을 받았는데, 이 중 3명은 외신기자였고 순서도 전반부에 기회를 줬다. 이를 두고 외국 매체를 지나치게 배려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미국 대통령의 백악관 기자회견의 경우 외국 기자에게는 질문권이 거의 주어지지 않고 주더라도 회견 말미에 주어진다. 윤 대통령은 질문한 기자의 이름을 미리 알고 있는 듯 답변 과정에서 이름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역대 대통령들은 기자 이름을 외우거나 공개 석상에서 기자 이름을 말하는 경우가 없었다. 강 대변인이 “이것으로 윤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함께…”라며 기자회견을 끝내려고 하자 윤 대통령이 “잠깐만, 아까”라며 노조투쟁과 관련한 앞선 질문에 추가 답변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마친 후 기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눈 뒤 퇴장했다. 질의응답 시간이 짧았다며 한 기자가 아쉬움을 나타내자 윤 대통령은 웃으며 “좀더 할까요? 이따가”라고 농담을 해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 기자회견에는 김대기 비서실장과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등 ‘2실장’과 최상목 경제·이진복 정무·안상훈 사회·최영범 홍보·강승규 시민사회 수석 등 ‘5수석’, 김태효 안보실 1차장 등 참모 8명이 배석했다. 여당에선 윤 대통령이 프롬프터 없이 기자회견을 한 데 대한 호평이 나왔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 “A4만 보고 읽던 어떤 대통령과는 차원이 다르다”며 문재인 전 대통령을 겨냥한 듯한 짧은 게시글을 올렸다.
  • 尹, 이준석 논란 즉답 피한채 “정치적 발언 논평 한적 없어”

    尹, 이준석 논란 즉답 피한채 “정치적 발언 논평 한적 없어”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자신을 직격하는 데 대해 “대통령으로서 민생 안정과 국민 안전에 매진하다 보니 다른 정치인들이 어떠한 정치적 발언을 했는지 제대로 챙길 기회가 없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진행된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이 대표가 최근 윤 대통령도 직접 겨냥해 여러 지적을 하고 있다. 이렇게 여당 내에서 집안싸움이 이어진다면 국정 운영에도 상당히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는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 논란이 더 이상 확산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직접적 대응을 자제한 것으로 보인다.그러면서 “또 저는 작년 선거운동 과정에서부터 지금까지 다른 정치인들의 정치적 발언에 대해서 어떠한 논평이나 제 입장을 표시해 본 적이 없다는 점을 좀 생각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윤 대통령이 사적 자리에서 자신에 대해 거친 언사를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한쪽으로는 나에 대해 ‘이 XX’, ‘저 XX’ 하는 사람을 대통령 만들기 위해 당 대표로서 열심히 뛰었다”고 폭로했다. 이어 현 상황에 대해 “당의 위기가 아니라 대통령 지도력 위기”라고 비판한 뒤 “대통령과 원내대표라는 권력자들 사이에서 씹어 돌림 대상이 됐던 저에게 어떤 해명이나 사과를 하지 않았던 것은 인간적 비극”이라고 강조했다.
  • 윤 대통령 “인사쇄신, 정치적 목적 안돼…시간 조금 필요”

    윤 대통령 “인사쇄신, 정치적 목적 안돼…시간 조금 필요”

    ‘낮은 지지도’ 원인 질문에“지지율 자체보다 민심 받들어야”인사 문제엔 “국면 전환, 지지율 반전 목적 안돼”윤석열 대통령은 17일 낮은 국정 지지도와 관련해 “지지율 자체보다도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민심을 겸허하게 받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진행한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표를 준 사람의 절반 가까이가 석 달 만에 떠나간 이유를 대통령 스스로는 어떻게 분석하고 있는지 원인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윤 대통령은 “여러 가지 지적된 문제들에 대해 국민 관점에서 세밀하게 꼼꼼하게 따져보겠다”고도 밝혔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취임 후에 백여 일을 일단 당면한 현안들에 매진하면서 되돌아볼 시간은 없었다”며 “이번 휴가를 계기로 해서 지금부터 다시 다 되짚어 보면서 어떤 조직과 정책과 이런 과제들이 작동되고 구현되는 과정에 어떠한 문제가 있는지 소통에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를 면밀하게 짚어나갈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왜 인사가 문제라고 평가받는다고 생각하느냐. 미흡한 것 있다면 어떤 개선방안 있느냐’는 물음에는 “돌아보면서 다시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사쇄신이란 것은 국민 민생을 받들기 위해서 아주 치밀하게 점검해야 하는 것이지, 정치적 국면 전환이라든가 지지율 반등이라는 정치적 목적 갖고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 조금 시간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부터 벌써 (검토를) 시작했지만 그동안 우리 대통령실부터 어디에 문제가 있었는지 짚어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자신을 비판하는데 대해선 “대통령으로서 민생 안정과 국민의 안전에 매진하다 보니 다른 정치인이 어떤 정치적 발언을 했는지 제대로 챙길 기회도 없고, 작년 선거운동 과정부터 지금까지 다른 정치인들의 정치적 발언에 대해서 어떤 논평이나 제 입장을 표시해 본 적이 없다는 점을 생각해주기를 바란다”고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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