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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송지효, 올 여름 가장 이쁜 립스틱 색은?

    [포토] 송지효, 올 여름 가장 이쁜 립스틱 색은?

    송지효가 모델인 메이크업 브랜드 ‘베네피트’가 2013년 메이크업 컬렉션 신제품 ‘하이드라 스무드 립 컬러’ 출시를 기념해 론칭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포토월에서 송지효는 연신 밝은 모습으로 포즈를 취해보였다. 행사에는 송지효뿐 아니라 정시아, 김새롬, 서현진, 고나은, 쥬얼리, 레인보우재경 등 많은 연예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하이드라 스무드 립 컬러’는 샌프란 시스코의 금문교에서 염감을 받아 탄생한 메이크업 컬렉션 ‘컬런 바이 베네피트’의 립 컬러 제품으로 내추럴 메이크업부터 섹시 메이크업까지 우너하는 스타일에 따라 선택 할 수 있는 10가지 색상으로 구성되어 있다. 장고봉PD goboy@seoul.co.kr
  • [포토] 원더걸스 혜림, 오랫만에 인사드려요

    [포토] 원더걸스 혜림, 오랫만에 인사드려요

    송지효가 모델인 메이크업 브랜드 ‘베네피트’가 2013년 메이크업 컬렉션 신제품 ‘하이드라 스무드 립 컬러’ 출시를 기념해 론칭 행사를 개최해 원더걸스 혜림이 참석했다. 이날 포토월에서 원더걸스 혜림은 연신 밝은 모습으로 포즈를 취해보였다. 행사에는 송지효뿐 아니라 원더걸스 혜림, 정시아, 김새롬, 서현진, 고나은, 쥬얼리, 레인보우재경 등 많은 연예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하이드라 스무드 립 컬러’는 샌프란 시스코의 금문교에서 염감을 받아 탄생한 메이크업 컬렉션 ‘컬런 바이 베네피트’의 립 컬러 제품으로 내추럴 메이크업부터 섹시 메이크업까지 우너하는 스타일에 따라 선택 할 수 있는 10가지 색상으로 구성되어 있다. 장고봉PD goboy@seoul.co.kr
  • [포토] 김새롬, 요즘 가장 ‘핫’ 한 립스틱 바르고

    [포토] 김새롬, 요즘 가장 ‘핫’ 한 립스틱 바르고

    송지효가 모델인 메이크업 브랜드 ‘베네피트’가 2013년 메이크업 컬렉션 신제품 ‘하이드라 스무드 립 컬러’ 출시를 기념해 론칭 행사를 개최해 김새롬이 참석했다. 이날 포토월에서 김새롬은 연신 밝은 모습으로 포즈를 취해보였다. 행사에는 송지효뿐 아니라 정시아, 김새롬, 서현진, 고나은, 쥬얼리, 레인보우재경 등 많은 연예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하이드라 스무드 립 컬러’는 샌프란 시스코의 금문교에서 염감을 받아 탄생한 메이크업 컬렉션 ‘컬런 바이 베네피트’의 립 컬러 제품으로 내추럴 메이크업부터 섹시 메이크업까지 우너하는 스타일에 따라 선택 할 수 있는 10가지 색상으로 구성되어 있다. 장고봉PD goboy@seoul.co.kr
  • [포토] 송지효, 오늘은 런닝맨을 잊어주세요

    [포토] 송지효, 오늘은 런닝맨을 잊어주세요

    송지효가 모델인 메이크업 브랜드 ‘베네피트’가 2013년 메이크업 컬렉션 신제품 ‘하이드라 스무드 립 컬러’ 출시를 기념해 론칭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포토월에서 송지효는 연신 밝은 모습으로 포즈를 취해보였다. 행사에는 송지효뿐 아니라 정시아, 김새롬, 서현진, 고나은, 쥬얼리, 레인보우재경 등 많은 연예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하이드라 스무드 립 컬러’는 샌프란 시스코의 금문교에서 염감을 받아 탄생한 메이크업 컬렉션 ‘컬런 바이 베네피트’의 립 컬러 제품으로 내추럴 메이크업부터 섹시 메이크업까지 우너하는 스타일에 따라 선택 할 수 있는 10가지 색상으로 구성되어 있다.장고봉PD goboy@seoul.co.kr
  • [포토] 고나은, 필라테스로 다져진 탄탄한 다리

    [포토] 고나은, 필라테스로 다져진 탄탄한 다리

    송지효가 모델인 메이크업 브랜드 ‘베네피트’가 2013년 메이크업 컬렉션 신제품 ‘하이드라 스무드 립 컬러’ 출시를 기념해 론칭 행사를 개최해 고나은이 참석했다. 이날 포토월에서 고나은은 연신 밝은 모습으로 포즈를 취해보였다. 행사에는 송지효뿐 아니라 고나은, 정시아, 김새롬, 서현진, 쥬얼리, 레인보우재경 등 많은 연예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하이드라 스무드 립 컬러’는 샌프란 시스코의 금문교에서 염감을 받아 탄생한 메이크업 컬렉션 ‘컬런 바이 베네피트’의 립 컬러 제품으로 내추럴 메이크업부터 섹시 메이크업까지 우너하는 스타일에 따라 선택 할 수 있는 10가지 색상으로 구성되어 있다. 장고봉PD goboy@seoul.co.kr
  • [포토] 주니엘, 코랄핑크 립스틱으로 더 귀엽게

    [포토] 주니엘, 코랄핑크 립스틱으로 더 귀엽게

    송지효가 모델인 메이크업 브랜드 ‘베네피트’가 2013년 메이크업 컬렉션 신제품 ‘하이드라 스무드 립 컬러’ 출시를 기념해 론칭 행사를 개최해 주니엘이 참석했다. 이날 포토월에서 주니엘은 연신 밝은 모습으로 포즈를 취해보였다. 행사에는 송지효뿐 아니라 정시아, 김새롬, 서현진, 고나은, 쥬얼리, 레인보우재경 등 많은 연예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하이드라 스무드 립 컬러’는 샌프란 시스코의 금문교에서 염감을 받아 탄생한 메이크업 컬렉션 ‘컬런 바이 베네피트’의 립 컬러 제품으로 내추럴 메이크업부터 섹시 메이크업까지 우너하는 스타일에 따라 선택 할 수 있는 10가지 색상으로 구성되어 있다. 장고봉PD goboy@seoul.co.kr
  • [포토] 조윤희, 여신미모 뽐내며

    [포토] 조윤희, 여신미모 뽐내며

    송지효가 모델인 메이크업 브랜드 ‘베네피트’가 2013년 메이크업 컬렉션 신제품 ‘하이드라 스무드 립 컬러’ 출시를 기념해 론칭 행사를 개최해 조윤희가 참석했다. 이날 포토월에서 조윤희는 연신 밝은 모습으로 포즈를 취해보였다. 행사에는 송지효뿐 아니라 조윤희, 정시아, 김새롬, 서현진, 고나은, 쥬얼리, 레인보우재경 등 많은 연예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하이드라 스무드 립 컬러’는 샌프란 시스코의 금문교에서 염감을 받아 탄생한 메이크업 컬렉션 ‘컬런 바이 베네피트’의 립 컬러 제품으로 내추럴 메이크업부터 섹시 메이크업까지 우너하는 스타일에 따라 선택 할 수 있는 10가지 색상으로 구성되어 있다. 장고봉PD goboy@seoul.co.kr
  • [포토] 쥬얼리, 오랫만에 인사드려요~

    [포토] 쥬얼리, 오랫만에 인사드려요~

    송지효가 모델인 메이크업 브랜드 ‘베네피트’가 2013년 메이크업 컬렉션 신제품 ‘하이드라 스무드 립 컬러’ 출시를 기념해 론칭 행사를 개최해 쥬얼리가 참석했다. 이날 포토월에서 쥬얼리는 연신 밝은 모습으로 포즈를 취해보였다. 행사에는 송지효뿐 아니라 정시아, 김새롬, 서현진, 고나은, 쥬얼리, 레인보우재경 등 많은 연예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하이드라 스무드 립 컬러’는 샌프란 시스코의 금문교에서 염감을 받아 탄생한 메이크업 컬렉션 ‘컬런 바이 베네피트’의 립 컬러 제품으로 내추럴 메이크업부터 섹시 메이크업까지 우너하는 스타일에 따라 선택 할 수 있는 10가지 색상으로 구성되어 있다.장고봉PD goboy@seoul.co.kr
  • [포토] 소녀시대 태연, 싸인도 얼굴만큼 예쁘네

    [포토] 소녀시대 태연, 싸인도 얼굴만큼 예쁘네

    송지효가 모델인 메이크업 브랜드 ‘베네피트’가 2013년 메이크업 컬렉션 신제품 ‘하이드라 스무드 립 컬러’ 출시를 기념해 론칭 행사를 개최해 소녀시대 태연이 참석했다. 이날 포토월에서 소녀시대 태연은 연신 밝은 모습으로 포즈를 취해보였다. 행사에는 송지효뿐 아니라 소녀시대 태연, 정시아, 김새롬, 서현진, 고나은, 쥬얼리, 레인보우재경 등 많은 연예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하이드라 스무드 립 컬러’는 샌프란 시스코의 금문교에서 염감을 받아 탄생한 메이크업 컬렉션 ‘컬런 바이 베네피트’의 립 컬러 제품으로 내추럴 메이크업부터 섹시 메이크업까지 우너하는 스타일에 따라 선택 할 수 있는 10가지 색상으로 구성되어 있다. 장고봉PD goboy@seoul.co.kr
  • [포토] 애프터스쿨 가은, 주연 립스틱 잘 어울리나요?

    [포토] 애프터스쿨 가은, 주연 립스틱 잘 어울리나요?

    송지효가 모델인 메이크업 브랜드 ‘베네피트’가 2013년 메이크업 컬렉션 신제품 ‘하이드라 스무드 립 컬러’ 출시를 기념해 론칭 행사를 개최해 애프터스쿨 가은, 주연이 참석했다. 이날 포토월에서 애프터스쿨 가은, 지연은 연신 밝은 모습으로 포즈를 취해보였다. 행사에는 송지효뿐 아니라 애프터스쿨 가은·지연, 정시아, 김새롬, 서현진, 고나은, 쥬얼리, 레인보우재경 등 많은 연예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하이드라 스무드 립 컬러’는 샌프란 시스코의 금문교에서 염감을 받아 탄생한 메이크업 컬렉션 ‘컬런 바이 베네피트’의 립 컬러 제품으로 내추럴 메이크업부터 섹시 메이크업까지 우너하는 스타일에 따라 선택 할 수 있는 10가지 색상으로 구성되어 있다. 장고봉PD goboy@seoul.co.kr
  • [포토] 송지효, 런닝맨에 가려져있던 미모 발산

    [포토] 송지효, 런닝맨에 가려져있던 미모 발산

    송지효가 모델인 메이크업 브랜드 ‘베네피트’가 2013년 메이크업 컬렉션 신제품 ‘하이드라 스무드 립 컬러’ 출시를 기념해 론칭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포토월에서 송지효는 연신 밝은 모습으로 포즈를 취해보였다. 행사에는 송지효뿐 아니라 정시아, 김새롬, 서현진, 고나은, 쥬얼리, 레인보우재경 등 많은 연예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하이드라 스무드 립 컬러’는 샌프란 시스코의 금문교에서 염감을 받아 탄생한 메이크업 컬렉션 ‘컬런 바이 베네피트’의 립 컬러 제품으로 내추럴 메이크업부터 섹시 메이크업까지 우너하는 스타일에 따라 선택 할 수 있는 10가지 색상으로 구성되어 있다.장고봉PD goboy@seoul.co.kr
  • [포토] 소녀시대 태연, 금발 잘 어울리나요?

    [포토] 소녀시대 태연, 금발 잘 어울리나요?

    송지효가 모델인 메이크업 브랜드 ‘베네피트’가 2013년 메이크업 컬렉션 신제품 ‘하이드라 스무드 립 컬러’ 출시를 기념해 론칭 행사를 개최해 소녀시대 태연이 참석했다. 이날 포토월에서 소녀시대 태연은 연신 밝은 모습으로 포즈를 취해보였다. 행사에는 송지효뿐 아니라 소녀시대 태연, 정시아, 김새롬, 서현진, 고나은, 쥬얼리, 레인보우재경 등 많은 연예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하이드라 스무드 립 컬러’는 샌프란 시스코의 금문교에서 염감을 받아 탄생한 메이크업 컬렉션 ‘컬런 바이 베네피트’의 립 컬러 제품으로 내추럴 메이크업부터 섹시 메이크업까지 우너하는 스타일에 따라 선택 할 수 있는 10가지 색상으로 구성되어 있다. 장고봉PD goboy@seoul.co.kr
  • [포토] 조윤희, 이기적인 몸매

    [포토] 조윤희, 이기적인 몸매

    송지효가 모델인 메이크업 브랜드 ‘베네피트’가 2013년 메이크업 컬렉션 신제품 ‘하이드라 스무드 립 컬러’ 출시를 기념해 론칭 행사를 개최해 조윤희가 참석했다. 이날 포토월에서 조윤희는 연신 밝은 모습으로 포즈를 취해보였다. 행사에는 송지효뿐 아니라 조윤희, 정시아, 김새롬, 서현진, 고나은, 쥬얼리, 레인보우재경 등 많은 연예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하이드라 스무드 립 컬러’는 샌프란 시스코의 금문교에서 염감을 받아 탄생한 메이크업 컬렉션 ‘컬런 바이 베네피트’의 립 컬러 제품으로 내추럴 메이크업부터 섹시 메이크업까지 우너하는 스타일에 따라 선택 할 수 있는 10가지 색상으로 구성되어 있다. 장고봉PD goboy@seoul.co.kr
  • [포토] 레인보우 재경, 바비인형이 따로 없네

    [포토] 레인보우 재경, 바비인형이 따로 없네

    송지효가 모델인 메이크업 브랜드 ‘베네피트’가 2013년 메이크업 컬렉션 신제품 ‘하이드라 스무드 립 컬러’ 출시를 기념해 론칭 행사를 개최해 레인보우 재경이 참석했다. 이날 포토월에서 레인보우 재경은 연신 밝은 모습으로 포즈를 취해보였다. 행사에는 송지효뿐 아니라 레인보우 재경,정시아, 김새롬, 서현진, 고나은, 쥬얼리등 많은 연예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하이드라 스무드 립 컬러’는 샌프란 시스코의 금문교에서 염감을 받아 탄생한 메이크업 컬렉션 ‘컬런 바이 베네피트’의 립 컬러 제품으로 내추럴 메이크업부터 섹시 메이크업까지 우너하는 스타일에 따라 선택 할 수 있는 10가지 색상으로 구성되어 있다. 장고봉PD goboy@seoul.co.kr
  • ‘콘텐츠 시티’ 송파구 이번엔 뮤지컬 도전

    ‘콘텐츠 시티’ 송파구 이번엔 뮤지컬 도전

    이번엔 뮤지컬이다. 송파구는 2일 오후 1시 대학로 홍대아트센터 대강당에서 뮤지컬 ‘미스터 온조’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자치구마다 나름대로 지역 특색을 살린 아이디어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송파구는 뮤지컬을 택했다. ‘온조’라는 제목에서 짐작하듯, 이번 작품은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팩션 사극물. 뮤지컬의 뼈대는 널리 알려진 백제의 건국설화, 그러니까 고구려 주몽의 둘째 부인 소서노의 둘째 아들로 고구려를 떠나 한성백제에 도읍해 백제를 세우는 온조의 이야기를 다뤘다. 송파구가 뮤지컬을 택한 이유는 콘텐츠를 보강하기 위해서다. 내년 123층 롯데타워가 들어서고 석촌호수에 올림픽공원, 풍납토성 등 한성백제 시절 유적지까지 품어 하드웨어는 충분하다. 한편으론 한성백제문화제를 여는 등 문화사업을 벌이고 있지만 젊은이의 가슴을 미어터지게 할 킬러 문화 콘텐츠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결론은 뮤지컬이었다. 한성백제를 테마로 한 뮤지컬을 제작한 적은 있지만 아마추어 배우들을 기용해 열악한 음악과 조명 아래 만들다 보니 질을 보장할 수 없었다. 그래서 이번엔 제대로 만들자고 마음을 다졌다. 공모를 통해 뮤지컬제작사인 MS뮤지컬컴퍼니를 끌어들였다. 프로의 손에 맡기겠다는 것이다. 송파구에서 2억원을 부담하는 등 제작비 15억원을 들였다. 캐스팅도 김민철, 박소연 같은 전문 뮤지컬 배우뿐 아니라 가수 홍경민, 아이돌그룹 익사이트의 멤버 민후, 그룹 쥬얼리의 박세미 등을 가미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대중문화적 접근이다 보니 온조 설화를 무미건조하게 반복하는 것보다 온조와 송파의 여인 달꽃무리 사이의 애달픈 사랑 이야기도 녹여 담았다. 온조 역을 맡은 홍경민이 이날 제작 발표회에서 “카리스마 넘치고 위엄있는 왕보다는 감성적이고 인간적인 온조의 면모를 살려 보겠다”고 말한 까닭이다. 김면수 MS뮤지컬컴퍼니 대표는 “백제 건국 설화는 신비하다기보다는 아주 사실적이어서 백제 건국의 배경 무대인 송파에 무언가 숨겨진 애틋한 사연이 있었던 게 아닐까라는 얘기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공연장도 이왕이면 프로 공연에 걸맞은 곳을 섭외해 700석 규모의 홍대아트센터로 잡았다. 오는 26일부터 9월 1일까지 공연한다. 12월에는 올림픽공원의 K아트홀로 옮겨 한 달간 다시 공연한다. 지난 연말 시나리오와 음악, 안무를 다듬은 뒤 지난 1월 시연회까지 열어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작품을 업그레이드한 결과다. 박춘희 구청장은 “내년 이후 연간 450만명의 관광객이 송파를 찾을 것인데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한성백제 500년의 발상지가 송파라는 점을 각인시키는 작품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중국통신] 궁리, 장이머우 감독에 러브콜

    중화권 대표 여배우 궁리(巩俐)가 오랜만에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고 장이머우(張藝謨) 감독 신작에 출연의사를 표했다. 시나닷컴 등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1일 한 쥬얼리브랜드 모델로 홍보차 베이징(北京)을 찾은 궁리는 장 감독의 신작 ‘육범언식’(陸犯焉識)에 출연할 의사가 있음을 공식으로 밝혔다. 이 날 행사에 가슴이 깊게 패인 블랙 롱드레스에 머리를 단정히 빗어올리고 나타난 궁리는 9월 중 신작에 출연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장 감독의 영화가 될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때가 되면 알게 될 것”이라며 맑을 아꼈지만 “장 감독은 누구나 함께 일하고픈 감독”이라며 그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한편 장 감독의 신작 ‘육범언식’에는 유명 배우 천다오밍(陳道明)의 출연이 확정되었으며 여주인공으로는 궁리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궁리와 장이머우 감독은 1989년 영화 ‘붉은 수수밭’으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중국통신원 홍진형 agatha_hong@aol.com
  • 이탈리아 북부 이야기 Italy, eataly, italo③Emilia Romagna 에밀리아 로마냐주

    이탈리아 북부 이야기 Italy, eataly, italo③Emilia Romagna 에밀리아 로마냐주

    Emilia Romagna 에밀리아 로마냐주 우아한 유네스코 도시들 이탈리아처럼 많은 유네스코 문화유산을 가진 나라는 없다. 그래서 그 타이틀마저 식상할 때가 있지만 막상 그 중요한 인류의 유산 앞에 서면 스스로가 얼마나 행운아인지를 알게 된다. 페라리보다 멋진 페라라에서, 손톱만한 유리조각들에 존경심을 품게 되었던 라벤나에서, 나는 무척 행운아였다. Unesco City 1 이상적인 르네상스 도시 페라라 Ferrara 포 강변에 자리한 페라라는 15~16세기에 막강한 세력을 자랑했던 에스테 공국의 보금자리로, 예술가들에 대한 활발한 후원으로 르네상스 문화의 중심지로 번성한 곳이다. 도시의 규모를 확대할 필요를 느낀 에스테 가문의 헤르쿨레스는 1492년 비아지오 로세티Biagio Rossetti에게 그 임무를 맡겼다. ‘유럽 최초의 근대 도시’의 탄생이었다. 그리고 500여 년의 시간이 흐른 후 1995년 페라라는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르네상스 시대의 도시계획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는 이유였다. 구불구불 휘어진 골목이 복잡하게 중첩되어 있는 중심지구와 북쪽의 확장된 주거지역은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도시의 삶을 유통하고 있었다. 헤르쿨레안 에디션Herculean Addition으로 불리는 확장된 주거지역에서 로세티가 세운 랜드마크는 디아만티궁Palazzo dei Diamanti은 벽면이 8,000개가 넘는 피라미드 모양의 대리석 포석으로 이뤄져 일명 다이아몬드궁으로도 불린다. 당시 유럽의 부자들이 이주하여 살기 시작했던 이 주변은 지금도 모두 부유한 주택지구다. 넓은 해자 때문에 마치 호수 위에 떠 있는 듯 보이는 에스텐성Castello Estense은 1385년부터 200년간 개축이 계속된 도시의 상징이었다. 난공불락의 요새처럼 보이는 이 성은 원래 도시의 북쪽을 수비하기 위한 것이었지만 에스테 가문이 주거지를 이 성으로 옮기면서는 민중의 발란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 역할을 했다. 어둡고 습한 지하 감옥이 아직도 남아있다. 거친 외관에 비해 내부는 점점 귀족의 화려한 생활을 보여주는 공간으로 탈바꿈해 나갔다. 회랑을 세우고 대리석 발코니, 정원을 만들었다. 부속 건물에는 놀이와 유희를 테마로 한 카밀로 필리피의 프레스코화가 귀족의 호사스런 취미를 보여준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 산 조지오 페라라 대성당 앞에는 상인들과 장을 보러 온 사람들도 빈틈이 없었다. 아랫부분의 로마네스크 양식과 윗부분의 고딕 양식이 조화를 이루는 대성당의 파사드만 겨우 볼 수 있었다. 도시 중심과 확장된 주거 지역이 어떻게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지를 가장 쉽게 확인하는 방법은 자전거 여행이다. 페라라는 인구당 자전거 보유 대수가 가장 많은 도시로도 유명하다. 평평한 지형 덕분이기도 하고, 자동차보다는 자전거가 더 편리한 도시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특히 자전거를 타고 9km 성벽 외곽을 따라 도시를 한 바퀴 도는 것이 페라라 사람들의 자전거 산책이다. 성 둘레에 커다란 나무를 심고 자전거 도로를 조성했기 때문이다. Unesco City 2 살아있는 모자이크 라벤나Ravenna 라벤나의 전성기는 페라라보다 1,000여 년은 더 거슬러 올라간다. 5세기부터 8세기 사이에 3번이나 수도(서로마 제국, 동고트, 비잔틴 제국)의 지휘를 누렸던 도시다. 그 영광의 흔적이 8개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남아 있고 그중에서 2개를 직접 볼 수 있었다. 초기 기독교시대의 보물로 꼽히는 바실리카 산 비탈레Basilica of San Vitale의 내부도 모자이크로 라벤나를 다시 탈환한 동로마 제국의 황제 유스티니안과 그의 부인 테오도라가 그려져 있다. 빛이 바래지 않은 모자이크화 속에서 황제와 여왕은 여전히 화려했고 여자들의 컬러풀한 의상도 그대로였다. 빛이 잘 드는 날이면 더욱더 찬란하게 빛난다고 했다. 이 세계문화유산에 영감을 받은 샤넬의 디자이너는 라벤나 스타일의 쥬얼리 제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갈라 플라치디아의 원형무덤Mauseleum of Galla Placidia을 설명하는 한 단어는 보석상자다. 평범하고 둔해 보이기까지 하는 내부와 달리 어두운 내부에는 찬란한 보석처럼 알알히 생생한 모자이크 그림들이 숨어 있기 때문이다. 금박 위에 반짝이는 유리들은 때론 별이고, 때론 꽃이고, 때론 사람이 된다. 프랭크 시나트라가 라벤나로 신혼여행을 왔다가 이곳의 모자이크를 보고 ‘나이트 & 데이’라는 곳을 작곡했다는 일화도 전해진다. 비잔틴 시대의 황실 판사들의 초상화를 비롯해 당시 사람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알 수 있는 모자이크들이 천장 전체를 덮고 있다. 물론 바닥도 돌 카펫, 즉 모자이크로 덮여 있었다. 라벤나 사람들이 가지는 모자이크에 대한 자부심은 대단하다. 일주일 동안 40시간을 수료하면 되는 모자이크 학교도 운영하고 있다. 골목어귀마다 붙어 있는 도로명 표지판을 모두 모자이크로 바꾸는 작업은 안나 피에타씨Anna Fietta의 지휘아래 이루어졌다. 그녀의 공방 겸 숍에서는 다양한 모자이크 작품과 재료들을 판매하고 있었다. 라벤나가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는 또 하나의 자부심은 중세 최고의 서사시인 <신곡>의 저자, 단테Dante Alighieri, 1265~1321다. 정치적인 이유로 고향 피렌체로 돌아가지 못하고 19년 동안 망명 생활을 했던 그는 쓸쓸하게 생을 마감했다. 그가 죽은 후에야 베네치아는 유골을 되찾으려 했지만 라벤나는 유골을 빼돌려 가면서 지켜냈다. ▶travie info 꼬는 것이 실력, 빠네 페라라레제 맛에 대한 선입견을 줄 수 있으므로 이 빵의 모양을 다른 동물이나 곤충에 비교하는 일은 삼가겠다. 사진에서 보이는 대로 사지가 꼬인 빵이다. 제빵사가 실력을 한껏 뽐내기 위해 만들기 시작했다는 이 빵은 1536년부터 귀족의 만찬 테이블에 오르기 시작해 지금까지도 ‘세계 최고의 빵’이라는 찬사를(이탈리아 사람들에게) 듣고 있다. 하지만 정말 맛있는 페라라 빵을 위해서는 이 지역의 물과 밀가루뿐 아니라 습도마저 필수라고 하니 본토에서만 그 맛을 느낄 수 있나 보다. 맛있는 빠네 페라라레제를 기본빵으로 제공하는 레스토랑 겸 식료품점 쿠시나 부테가Cusina Butega는 그릇의 소리만 듣고도 금이 간 것을 알아차리는 숙련된 종업원들만큼이나 자부심을 가져도 좋은 에밀리야 로마냐 음식을 제공한다. Cusina Butega | 주소 Corso Porta Reno 26/28 Ferrara 문의 +39 0532 209174 www.cusinaebutega.com 이탈리안의 점심식사, 피아디나 이탈리안의 일상적인 점심메뉴가 된 피아디나Piadina는 라벤나의 자랑이기도 하다. 얇고 평평한 밀가루 빵 위에 재료를 넣고 말아먹는 피아디아는 간단하게 끼니를 때울 수 있는 샌드위치와 비슷하다. 하지만 라벤나의 카페 까데뱅Ca’ de’ Ven에서 맛본 ‘원조’ 피아디나는 샌드위치 재료가 아니라 그 자체로 맛있는 빵이었다. 밀가루에 라드돼지기름를 듬뿍 넣어 만든 반죽을 팬에 구워 만들기 때문에 적당히 기름지면서도 쫄깃했다. 라벤나 관광청 사람들이 선택한 이 레스토랑은 15세기에 세워진 유서 깊은 건물에 어울리는 앤티크 선반과 서가, 에밀리아 로마냐 지역의 엄선된 와인 등으로 이 지역의 전통과 문화를 품위 있게 보여주는 곳이다. Ca’ de’ Ven | 주소 Via Corrado Ricci, 24-48100 Ravenna 문의 +39 0544 30163 www.cadeven.it ● 이탈리안 식탁의 기본 너무 흔해서 쉽게 먹는 김치가 사실은 상당한 정성의 산물이듯, 흔하게 먹었던 파스타가 사실은 상당한 인내심의 산물이었고, 빵이나 찍어 먹던 발사믹 식초에도 명품이 따로 있었다. 커피에도 역사가 있고, 치즈는 시간의 산물이다. 알고 먹으니 다른 맛. 더 진하고 고소하고 감사한 맛! Boun Giorno! Torino Caffe 토리노의 아침, 바로크 시대의 건축물이 많은 격자형 도시의 골목을 기웃거리다 110년 전부터 산 카를로 광장 귀퉁이에 자리잡은 카페 토리노에 들어갔다. 마롱 글라세Maron Glaces·설탕시럽을 입힌 밤와 잔두이야Ganduia·헤이즐넛초콜릿의 먹음직한 모양새에 넋을 잃고 있다가 문득 고개를 드니 천장 모서리에 이런 말이 새겨져 있었다. “a little too much is just enough for me.조금 넘치는 것이 내게는 충분한 것이다.” 그 순간 내게 든 생각은 ‘커피 한잔을 더 마셔도 좋겠다’는 것이었다. 그래, 결핍보다는 약간의 과잉을 ‘충분’의 기준으로 삼아 보자! 단테의 희곡에 나온다는 이 문장을 나는 이번 이탈리아 여행을 위한 계시로 받아들였다. 한결 죄책감 없는 마음으로 두 번째 커피를 위해 라바짜 카페Lavazza cafe 1호점을 찾아갔다. 110여 년 전 토리노에서 시작된 오랜 역사에도 불구하고 인상적이고 감각적인 커피 광고로 유명한 커피 브랜드답게 내부의 인테리어도 강렬했다. 그러나 그 현란함 속에서도 이탈리아 할머니들은 색 바랜 느낌이 아니었다. 토리노의 명물 커피라는 비체린Bicerin(에스프레소, 초콜릿, 뜨거운 우유거품을 층층이 섞은 커피)을 영접할 기회는 없었지만 충분히 족한 마음이 들었다. 내 노년의 어느 날, 아침 9시의 풍경이 저러하길. 그것은 카페인보다 진한 각성이었다. Caffe Torino | 주소 Piazza San Carlo 204 10100 Torino 문의 +39 011-5451118 슬로시티, 슬로치즈 브라 소믈리에도 만났고 바리스타도 만나 봤지만, 치즈감별사는 처음 만났다. 그 장소는 브라Bra였다. 이 도시를 설명하는 두 단어는 ‘슬로푸드’와 ‘슬로시티’다. 패스트푸드에 대항하여 일어나기 시작한 슬로푸드 운동의 세계연맹(1989년 결성) 본부가 브라에 설치됐다. 그리고 슬로푸드 운동의 연장선에서 브라는 슬로시티 1호(1999년)로 지정됐다. 대표적인 슬로푸드 치즈. 브라는 2년에 한 번씩 세계치즈축제가 개회되는 곳이기도 하다. 이 도시에서 1920년부터 3대째 치즈 숙성 사업을 이어오고 있는 지오리토Gilolto 가문의 피렌조Fiorenzo씨(사진 왼쪽)도 매번 이 축제에 참가해 엄성된 브라치즈를 내놓는다. 이 지역의 200여 가구가 생산하는 치즈를 감별하고, 특별한 치즈로 숙성해 내는 것이 그의 일. 서늘한 지하 저장고는 치즈 특유의 콤콤한 냄새가 진동했다. 최소한 6개월 이상 숙성시킨 치즈를 두로Duro라고 하고 1년 이상 주기적으로 올리브 오일을 덧발라가며 숙성시키는데 지오리토에서는 보통 3년 정도 숙성시킨 치즈를 유럽, 미국, 일본 등지에 수출하고 있다. 어떤 치즈들은 홍어로 치면 흑산도보다 진하다는 나주 홍어쯤 되는데, 그럴수록 마니아들은 더 환장하게 마련이다.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지오리토만의 독창적인 치즈는 브라취크braciuk였다. 질 좋은 치즈를 네비올로Nebbiolo, 바르베라Barbera 등 피에몬테 지역 품종의 포도껍질에 파묻어 적어도 3개월 이상 숙성시킨, 말하자면 ‘취한’ 치즈다. 그래서 이름도 취한drunken을 뜻하는 지역 방언인 ‘취크ciuk’다. 와인 향기와 함께 톡 쏘는 듯한 맛은 지금도 입 안에서 맴돈다. 피오렌조 지오리토Fiorenzo Giolito | 주소 Via Monte Grappa, 6-12042-Bra(CN) 문의 +39 0172 412920 www.giolitocheese.it 내가 만든 파스타 볼로냐 요리학교 ‘요리의 수도’라고도 불리는 볼로네제를 대표하는 메뉴는 미트소스라고 하면 이해가 쉬울 ‘볼로네제 소스 파스타’다. 소스의 비법까지야 배울 틈이 없었지만 파스타를 만들어 볼 기회는 있었다. 수많은 파스타 종류 중 도전할 종목은 토르텔리니Tortellini였다. 밀가루와 계란 30개만으로 치댄 반죽으로 피를 만들고 속을 채운 이 파스타는 그 생김새 때문에 비너스의 배꼽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처음에는 손가락의 한마디만큼 작은 토르텔리니를 만들기 시작했다. 어렵다기보다는 흥미를 잃기 쉬운 노동집약적 요리였다. 체험자들의 얼굴에 지겨운 기색이 비치자 곧 응용코스로 대형 토르텔리니 만들기가 시작됐다. 같은 요령이지만 물만두만큼 사이즈가 커지자 다시 속도가 붙었고 그만큼 식욕도 빠르게 상승했다. 체험을 끝내고 시원한 맥주 한잔으로 갈증을 푸는 동안 드디어 고기 육수에 끊여 낸 토르텔리니가 냄비째 나왔다. 3가지 이상의 파스타 요리가 나온다는 말에 양을 조절하려 했으나 자제하기 어려울 만큼 토르텔리니는 맛있었다. 볼로냐에서 가장 유명한 요리교실이자 레스토랑인 베키아Vecchia Scuola의 성공은 알레산드라 Alessandra Spisni씨의 명성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생파스타 실습을 책임지는 유쾌한 남자, 알렉산드로씨(사진)는 그녀의 동생이다. 전문가 코스부터 일주일 코스, 점심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Vecchia Scuola Bolognese | 주소 via Galliera 11 40121 Bologna Italy 문의 +39 0516491576 www.lavecchiascuola.com 회장님의 식초 모데나 발사믹 모데나의 식초를 기준으로 한다면 이 세상 모든 식초는 인스턴트다. 포도 외에 어떤 첨가물도 들어가지 않는 전통방식의 발사믹 식초를 만드는 과정은 순전히 시간의 응축이기 때문이다. 10월에 수확하여 깨끗하게 씻은 포도를 으깬 후 만 하루 동안 푹 끊여낸 포도액은 저장고로 옮겨서 배럴에 담긴다. 큰 것부터 작은 것까지 순서대로 배열되어 있는 5~8개의 배럴들은 ‘가족’이라고 불린다. 그런 가족들이 한 서른 세트쯤 될까. 그리 넓지 않은 2층 저장고는 서늘하면서도 시큼한 공기로 채워져 있었다. 18세기부터 가족을 위해 만들기 시작한 식초는 이제 가문의 중요한 사업이 되었다. 같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식초라고 해도 사용하는 저장통의 목재가 다르기 때문에 맛도 모두 다르다. 구멍이 뚫린 배럴에서 증발하고 숙성되면서 응축된 발사믹 식초가 한 단계씩 작은 통으로 옮겨지면서 증발을 계속하여 식탁에 오르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짧게는 12년, 길게는 수백년이다. 포도 원액들이 섞이므로 사실 아무도 그 정확한 연도를 알 수는 없다. 모 호텔 홍보담당자의 ‘카더라’ 통신에 의하면 모데나의 식초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그룹의 회장님이 먹는 식초다. 그러나 아무리 재벌이라고 해도 욕심껏 모데나의 식초를 구매할 수는 없다. 18세기부터 시작된 이 마을의 식초 담그기는 소규모의 가내 수공업으로만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우리가 방문했던 곳에서도 연간 생산량은 500~600병 정도라고 했다. 시간이라는 것에 맛이 있다면 모데나의 발사믹 식초와 비슷할지도 모르겠다. 시고, 달고, 진한 감칠맛. 마지막 몇 방울만 떨어뜨려도 샐러드를, 빵을, 치즈를 완전 다른 요리로 만드는 신의 한수 같은 맛 말이다. 품질인증(P.D.D)을 받은 모데나 전통 발사믹 식초의 가격은 100ml들이 한 병에 12년산 40유로, 25년산은 70유로다. 다른 식초와 비교하자면 고가지만, 그 오랜 시간으로 나누어 생각하자면 오히려 저렴하게 느껴진다. www.balsamico.it ●이방인처럼 쇼핑하고 이탈리안처럼 먹어라 할인과 세금 환급이라는 ‘이방인 쇼핑 특권’을 꼭 누려야 할 나라는 말할 것도 없이 이탈리아다. 아무래도 홈그라운드 브랜드들이 상대적으로 품목도 다양하고 사이즈 선택의 폭도 넓다. 디자이너 아웃렛 맥아더글렌의 장점이 두드러지는 곳도 이탈리아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살바토레 페라가모(피렌체), 프라다(밀라노), 불가리(로마), 돌체앤가바나(밀라노), 질샌더(밀라노), 베네통(트레비조) 등은 부연이 필요없는 브랜드다. 여행가방으로 유명한 브릭스(올지아테 코마스코), 여성 핸드백으로 유명한 코치넬리coccinelle(파르마), 남성복 브리오니(펜네)와 투스카니 스타일 패션 브랜드 고뗄리Gotelli(세라발레)는 이탈리아에서 꼭 노려야 하는 쇼핑리스트다. 의류와 보석뿐 아니라 향수, 화장품, 스포츠용품, 가정용품 브랜드들도 다양하게 입점해 있다. 동일 매장에서 154.94유로 이상을 지출하면 구입 금액에서 최대 15%를 다시 환급까지 받을 수 있으니 금상첨화다. 그리고 이탈리아에서 누려야 할 또 하나의 특권은 음식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이방인처럼 말고 이탈리안처럼 먹기를 권한다. 버거킹을 대신해 선택할 수 있는 간단한 요리도 그리 비싸지 않고, 와인 한잔을 곁들이는 것도 이탈리아이기에 꼭 누려야 할 호사다. 노벤타 디 피아베 Noventa di Piave Designer Outlet 펜디Fendi, 아르마니Armani 등의 제품이 비교적 원활하게 공급된다는 소문이 있는 곳으로 뉴욕의 패션 블로거들, 베니스 비엔날레의 작가들이 놓치지 않는 매장이다. 베니스에서 30분, 파도바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여름마다 음악 페스티벌 등의 문화행사도 개최한다. 주소 Via Marco Polo 1 30020 Noventa di Piave 문의 +39 0421 5741 찾아가기 베니스 트론체토 광장 앞에서 매일 오전 10시에 셔틀버스(왕복 15유로)가 출발한다. 산 도나 디 피아베San Dona di Piave에서도 왕복 버스를 운행한다. 세라발레 디자이너 아웃렛 Serravalle Designer Outlet 이탈리아 북동쪽 리구리아 해안 지역의 건축 양식에서 영감을 받은 이 쇼핑몰은 이탈리안의 감성을 잘 전달하는 쇼핑 공간이다. 유일하게 불가리가 입점해 있다는 점에서 불가리 마니아에게는 필수방문지로 꼽히는 곳. 베네통 매장의 규모도 크다. 밀라노에서 1시간, 제노바에서 3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주소 Via Della Moda,1-15069 Serravalle Scrivia 문의 +39 0143 609000 www.mcarthurglen.it ●두 개의 시간이 만나다 일주일 동안 이탈리아 북부를 누볐다. 지도를 펼쳐 놓고 헤아려 보니 피에몬테, 베네토, 에밀리아 로마냐의 3개 주에 걸쳐 있는 11개의 도시와 마을이었다. 도시의 중심에서 중심부로, 재빠르게 우리를 이동시켜 준 이탈리아 열차 시스템을 충분히 활용한 덕택이다. 직접 타본 이딸로에는 두 가지 속도가 존재하고 있었다. 페라리를 닮았다는 명품 초고속 열차의 경쾌한 속도감이 밖으로 드러나는 것이라면, 그로 인해 한층 여유로워진 마음으로 풍경을 즐기거나 맥주를 마시는 것이 기차 안의 풍경이다. 마치 빠르게 달리는 기차가 외부의 시간을 흡수하여 내부로 전달해 주는 것이 아닌가 싶은, SF적 상상을 해보게 된다. 창밖을 보며 이런 공상을 펼치는 것도 기차 여행이 주는 쏠쏠한 재미일 것이다 . 시간의 경계를 넘나들 정도로 미래적이어서 그런지 이딸로의 경쟁 상대는 기차가 아니라 비행기다. 물론 종목은 속도가 아니라 서비스 경쟁이다. ‘격의 없는 매너’로 유명한 유럽 항공사 승무원이 아니라 상냥하고 또 예쁘기도 한 우리나라의 승무원이 연상되는, 그런 친절함을 위해 철저하게 서비스 교육을 한 덕택이다. 영어구사 능력도 모두 수준급이다. 그들의 서비스를 듬뿍 받을 수 있는 곳이 ‘까사 이딸로Casa Italo’다. 이딸로 전용 대기실이자 안내데스크 겸 예약센터인 이곳은 이딸로 특유의 컬러인 벨벳 레드와 실버가 어우러지는 우주적인 공간이다. 심플한 픽토그램과 벽면에 내장된 키오스크 들은 디자인, 성능, 서비스 등 모든 면에서 초고속 열차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려는 진보적인 이딸로의 노력이 시각화된 결과물이다. <월페이퍼>가 주관한 2013년 디자인 어워드에서 ‘올해의 생활 향상’부분을 수상하기도 했다. 글·사진 천소현 기자 취재협조 이탈리아정부관광청 한국사무소 02-775-8806, 레일유럽 한국사무소 02-3789-6110, 맥아더글랜 한국사무소 02-553-0822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피에라 피지Piera Pizi 밀라노역 스페셜리스트 “여기 있는 서비스 직원들은 모두 유창한 영어를 구사하고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았습니다. 지난 1년 동안 밀라노에 있는 2개의 역을 오가면서 총괄업무를 담당했는데 좋은 피드백을 많이 들었어요. 저는 예전에 호텔에서 일했었는데 이딸로의 서비스는 호텔에 못지 않습니다. 더 나아가 우리의 경쟁 상태는 항공사 승무의 수준의 친절과 서비스죠. 하지만 요금은 무척 합리적인 수준입니다. 시장 조사를 통해서 더 많은 승객들이 이딸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거든요. 참! 이딸로 열차에서 제공되는 슬로푸드 스낵도 잊지 말고 맛보세요.” ●mini interview 찾아가기 밀라노(오전 10시, 오후 1시30분)와 토리노(오전 9시)에서 세라발레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 지젤 번천, 속옷 팔아 세계 첫 모델 출신 억만장자

    지젤 번천, 속옷 팔아 세계 첫 모델 출신 억만장자

    세계에서 가장 돈 많은 모델은 누구일까? 브라질 출신의 톱모델 지젤 번천(31)이 모델 출신으로는 최초로 억만장자에 오를 전망이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4일(현지시간) “지난해 5월 런칭한 번천의 란제리 브랜드가 라틴 아메리카, 포르투갈, 일본, 이스라엘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면서 “작년 한해에만 2900만 파운드(약 510억원)의 수입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번천은 지난해 브라질 속옷 회사 ‘호프’(Hope)와 합작해 란제리 회사를 세웠으며 자신이 직접 광고모델로 나서기도 했다. 또 번천은 란제리 이외에 자신의 이름을 딴 화장품, 쥬얼리, 신발까지 판매하고 있어 사업가로서의 기질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이외에도 번천은 본업인 모델 활동으로만 한해 400억원 안팎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한편 그녀의 남편인 미국 프로미식축구(NFL) 슈퍼스타 톰 브래디도 2010년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7200만 달러(약 810억원)에 4년 계약을 갱신해 지난해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돈 많이 버는 유명인 커플’ 1위에 선정된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쥬얼리·임정희 등 참여…‘사랑의 열매’ 뮤직다큐

    쥬얼리·임정희 등 참여…‘사랑의 열매’ 뮤직다큐

    유명인들의 재능 기부로 제작되는 ‘사랑의 열매’ 뮤직다큐멘터리(이하 뮤직다큐)가 꿈과 희망을 전달한다. 이번 ‘사랑의 열매’ 뮤직다큐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김성식(14)군의 이야기를 담는다. 김성식군은 초등학교 5학년때 재능을 알아봐 준 은사님의 권유로 씨름을 시작했다. 2년도 채 안되 전국을 제패한 소식, 부모 없이 조부모와 함께 살게 된 배경, 가족에 대한 소중함 등 시골 마을 씨름천재 성식군의 인간적인 모습과 가슴 아픈 사연 등이 담긴다. 지난 9일부터 충북 청주와 음성에서 진행된 뮤직다큐 촬영현장에선 추운 날씨 속에도 자신의 꿈을 향해 노력하는 김성식군을 위해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촬영을 진행했으며, 성식군은 중학생답지 않은 기특함으로 촬영 내내 스태프들을 감동시켰다. 이날 김성식군은 인터뷰를 통해 “이만기와 강호동 같은 최고의 씨름 선수가 되는 게 꿈”이라고 전했다. 또 ‘사랑의 열매’ 뮤직다큐는 유명인들의 재능기부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가수 김범수, 아이유, 그룹 제국의 아이들 등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오세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인기 4인조 걸그룹 쥬얼리와 가수 임정희, 작곡가 박덕상, 작사가 김희선, ‘O15B’ 객원보컬 출신 가수 치열 등이 노개런티로 참여했다. 지난 20일 서울 논현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뮤직다큐 주제가를 녹음한 쥬얼리 멤버들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자신들의 재능을 기부할 수 있어서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주제가 ‘STEP’은 하하의 ‘너는 내 운명’, 지아의 ‘수호천사’ 등을 작곡한 유명 작곡가 박덕상 씨와 보컬트레이너 및 작사가로 활동 중인 김희선씨가 공동으로 만든 곡으로 파이팅 넘치는 노랫말과 경쾌한 리듬감이 돋보이는 곡이다. 최근 ‘불후의 명곡2’에서 폭발적인 가창력을 인정받고 있는 가수 임정희도 뮤직다큐에 내레이션으로 목소리를 기부함으로써 완성도를 높였다. 사랑의 열매 측은 “뮤직다큐가 사회에서 소외당하는 이웃들, 장애인 등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가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 홈페이지 (www.chest.or.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1일 TV 하이라이트]

    ●명작스캔들(KBS1 밤 11시 40분) ‘인왕제색도’는 신미년 윤오월 하순(20일에서 30일 사이)에 그려졌다. ‘조선왕조실록’에서 찾은 사천의 사망 기록 역시 비슷한 시기인 신미년 윤오월 29일이다. 절친한 친구가 사망할 즈음에 그려진 한 편의 명작, ‘인왕제색도’. 칠순 노인 정선이 혼신의 힘을 다해 탄생시킨 작품 속 비화가 ‘명작스캔들’에서 공개된다. ●희망릴레이(KBS2 오후 5시 30분) 난치병 아이들의 소원을 이루어 주는 ‘메이크어위시재단’. 전 세계 36개국에서 활동 중인 이 단체는 2002년 11월, 한국에서도 활동을 시작했다. 그리고 이번 메이크어위시 합창단은 배우 강석우, 이민정뿐만 아니라 가수 알렉스, 그룹 SES 출신 슈, 쥬얼리, 뮤지컬 배우 정선아 등이 음원 녹음에 참여하여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월화특별기획 계백(MBC 밤 9시 55분) 의자는 병상에서 일어나고 은고(송지효)는 그동안 황후가 벌인 모든 일들을 고한다. 그로 인해 황후는 태자와 궁에서 쫓겨나게 되고, 의자는 흥수와 성충, 그리고 계백이 벌인 일들을 꾸짖는다. 한편 의자는 정사암 회의를 폐지하겠다고 명하고, 이를 거부하는 귀족들에게 압력을 가하기 시작한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SBS 오후 6시 30분) 매일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하는 ‘소리 지르기’ 대장 다섯 살 민석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소리 질러대는 민석이 때문에 아파트는 한시도 조용할 날이 없다. 그뿐 아니라 원하는 걸 해주지 않으면 머리 박기부터 뺨 때리기까지, 엄마 아빠를 두 손 두 발 다 들게 한 민석이의 문제 행동들. 과연 민석이는 달라질 수 있을까. ●세계테마기행(EBS 밤 8시 50분) 마지막 낙원, 뉴질랜드. 특히 남섬은 대자연의 축복을 받은 땅으로 불릴 정도로 다채로운 풍경을 자랑한다. 만년설을 이고 있는 서던알프스, 거친 수정같이 맑은 호수와 옥빛으로 빛나는 신비로운 빙하호, 어머니 품 같은 포근하고 평화로운 녹색의 평원 등 대지의 일부로 살아가는 키위들이 빛나는 그곳, 뉴질랜드 남섬으로 떠나본다. ●멜로다큐 가족(OBS 밤 11시 10분) ‘호떡은 인생’이라고 말하는 한 부부가 있다. 하나에 몇 백 원 되지 않는 호떡을 평생의 은인처럼 삼고 살아 온 김영욱·김용자 부부. 기쁨과 웃음을 나눠주고자 하루도 빠짐없이 전국 일주를 다닌다. 자신들의 재산을 털어 전국을 돌아다니며 호떡만큼 뜨거운 사랑을 나눠주기에 바쁜 이 부부의 달달한 일상 속으로 들어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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