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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림사로 간 달인… ‘무한도전’보다 재미있을까

    소림사로 간 달인… ‘무한도전’보다 재미있을까

    주말 예능에서 약세를 보여 온 SBS가 17일 신규 예능 두 편을 선보여 판도 변화가 주목된다. 17일 밤 6시 25분에 처음 방송되는 ‘주먹쥐고 소림사’는 무림에 대한 로망을 가진 남녀 스타들이 중국 소림사 본원에 입성해 펼치는 도전기를 그린다. 지난해 설 연휴에 파일럿으로 방송된 프로그램으로 1년 10개월 만에 정규로 편성됐고 시즌제로 방송될 예정이다. ‘도전의 아이콘’ 김병만과 가수 육중완, 배우 박철민·온주완, 방송인 김풍, 이정신(씨엔블루) 등 남성 출연자 6명이 중국 허난성 쑹산(松山)의 북소림사를 찾았다. 또한 배우 최정윤, 임수향, 하재숙, 방송인 오정연, 유이(애프터스쿨)·구하라(카라)·페이(미쓰에이) 등 여자 연예인 7명은 푸젠성 취안저우(泉州)의 남소림사에서 절제된 동작의 무술을 수련했다. 이들은 한여름 폭염 속에서 두 손과 두 발로 계단을 내려오고 오리걸음으로 산을 오르는 등 험난한 체력 훈련을 견디며 소림사의 무술을 배웠다. 육중완은 “소림사를 세 번 찾았는데 갈 때마다 너무나 힘들었지만 다녀오고 나면 그리워진다”며 “누가 잘하고 못하고는 중요하지 않았다. 그렇게 힘든 상황에서 누구도 짜증내지 않고 즐겁게 수련했다”고 말했다. ‘주먹쥐고 소림사’는 토요일 예능 강자 MBC ‘무한도전’과 동시간대에 맞붙는다. 연출을 맡은 이영준 SBS PD는 “‘무한도전’이 완생(完生)이라면 우리는 3개월짜리 미생(未生)”이라면서 “올여름에 흘렸던 땀과 열정, 성장하는 모습을 가능하면 많은 분들이 봐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밤 12시에 처음 방송하는 ‘더 랠리스트’는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 강세를 보이는 토요일 심야 시간대를 노린 프로그램이다. 특히 자동차에 관심 많은 남성 시청자들을 공략한다. 랠리는 일반 도로나 산악 도로 등 비포장도로를 달리는 모터스포츠다. 가장 대표적인 대회인 월드랠리챔피언십(WRC)은 세계 각국에서 188개 채널을 통해 6억명 이상이 시청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더 랠리스트’는 WRC 출전을 목표로 우리나라 최고의 랠리 드라이버를 선발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소녀시대 유리와 배성재 아나운서가 MC를 맡았다. 프로그램은 지원자들이 강원도 인제스피디움 등지에서 다양한 과제를 통해 드라이버로서의 능력과 가능성을 검증받는 모습을 방송할 예정이다. 최고 랠리 드라이버 1명을 뽑는 이번 오디션에는 무려 4986명이 지원했다. 박재연 PD는 “우리가 뽑는 랠리스트가 월드랠리챔피언십의 높은 벽을 뛰어넘고 우승 등급까지 간다는 보장은 없지만 이 프로그램이 언젠가 가능해질 우승의 초석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총 10부작으로 매주 토요일 자정에 방송된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문화마당] 흥에 겨운 손수건/천운영 소설가

    [문화마당] 흥에 겨운 손수건/천운영 소설가

    겨울옷을 꺼내다가 옷장 정리를 시작했다. 내친김에 서랍장과 신발장에도 손을 댔다. 그러다가 책상 서랍을 홀랑 뒤집었고 문이란 문, 상자란 상자는 전부 다 열고 끄집어냈다. 사람이야 물건이야 뭘 잘 못 버리는 성격인 데다가, 꽤 오랫동안 한 곳에 머물러 살다 보니 쌓이는 게 많았다. 그래서 때때로 이런 푸닥거리가 필요했다. 그런 와중에 용케 또 상자 속으로 들어가 살아남는 물건들도 있다. 이를테면 그동안 사용했던 휴대폰 같은 것. 보관은 하고 있지만 굳이 다시 켜 보지는 않았다. 이참에 다 버려 버리자 했다. 혹시라도 중요한 정보 같은 게 남아 있을지 몰라 마지막으로 전원 버튼을 켰다. 연락처들, 사진들, 통화 목록들. 그리고 녹음 파일들. 내 목소리. 뭐라고 중얼거린다. 아이디어가 생기면 수첩에 적는 대신 녹음을 해 보자 시험한 적이 있었다. 들어 보니 별 것도 아닌데 남세스럽게. 부끄러웠다. 시끌벅적 너나 할 것 없이 떠들어 대는 목소리들도 있었다. 아마도 술집이었을 것이다. 돈 벌어서 삼층 집 지을 테니 다 같이 모여 살자고 외치는 후배 목소리가 들렸다. 자주 하던 그 말을 언제부터 들을 수 없게 되었는지. 그래도 흐뭇했다. 한숨 소리. 얼마간의 침묵. 이건 뭐지? 짐작이 되지 않는 녹음 파일이었다. 잠시 후 노래가 들렸다. 타령인지 창인지. 수줍은 듯 힘겨운 듯 흥이 난 듯. 끊어질 듯 이어지는 노랫소리. 중간에 허허허 흘리는 웃음소리. 나는 얼굴을 감싸고 울어 버렸다. 울다가 웃다가 또 울었다. 다시는 들을 수 없는 목소리라고 생각했다. 제사 때나 한번 기억해 내는 먼 곳의 사람이었다. 그런데 그녀가 노래를 부르고 있다. 방금 전화를 걸어온 사람처럼 생생하게. 흥이 있는 양반이었다. 흥이 나면 노래를 불렀다. 노래할 때에는 항상 손에 무언가를 쥐었다. 보통은 손수건이었고 손수건이 없으면 옷고름이라도 쥐었다. 자주고름. 흥에 겨운 손수건. 세 손가락만으로 살포시 잡고, 어깨춤과 함께 펄럭펄럭 장단을 맞춰 흥을 돋우었다. 아마도 그날은 옷고름 대신 환자복 소맷자락이었을 것이다. 그것이 그녀의 마지막 장단이 될 거라고는 아무도 알지 못했다. 그날 보신탕이 자시고 싶다며 내 어머니에게 기별을 넣을 정도였으니. 한 그릇 맛나게 자셨으니 노래 한 자락 하시라 청했고, 별 생각 없이 녹음 버튼을 눌렀었다. 휴대폰은 다시 서랍 속으로 들어갔다. 그에 맞는 충전기나 연결 잭을 찾기 전까지는 버릴 수가 없게 되었다. 뭐가 필요하고 뭐가 필요하지 않은지 가늠이 되지 않아, 이번 푸닥거리는 아직까지도 끝을 보지 못했다. 그냥 다 펼쳐 둔 채, 남은 배터리가 끝날 때까지, 그녀의 노래를 반복해서 들었다. 듣다 보니 그 흥이 내 손끝으로 옮겨 왔다. 펄럭펄럭 손수건 대신 휴지를 흔들었다. 흔들다가 핑, 코를 풀었다. 선물 같았다. 기쁘고도 슬픈 선물. 그 여운이 가시지 않아 들리는 대로 몇 구절 받아 적어 본다. 할머니는 죽기 전날 이 노래를 불렀다. 정말로 흥이 많은 양반이었다. ‘삼신산을 올라가 불노초에 이슬 받아, 국화잎에 술을 빚자 국화 피자 달 떠오자, 임 오신다 임아임아 정든 임아, 저 달 떴다 지더락만도 올라가소 올라가소. 그런데 어따 하면 나온대? 여기? 지금 녹음하는 거이냐? 허수아비가 춤을 추고 참새들은 노래를 하고, 어이구야, 나비들은 춤을 춘다. 어화 좋다 봄이 왔네 봄이 와. 허허허. 간다 간다 또 간다. 어랑어랑 잘한다. 어이구야 잘한다. 엣취.’
  • [와우! 과학] 코끼리는 암에 걸리지 않는다...왜?

    [와우! 과학] 코끼리는 암에 걸리지 않는다...왜?

    의학이 발달했다곤 하지만 암은 여전히 무서운 질환 가운데 하나이다. 최근 통계를 보면 한국인 3명 중 한 명은 일생 중 1번 이상 암에 걸릴 확률이 있다. 그런데 사람 말고 다른 동물들도 암에 걸릴까? 대답은 '그렇다'이다. 사람 이외에 많은 동물이 암이 생길 수 있다. 그러나 암 발생 가능성은 동물마다 크게 다르다. 과학자들은 암을 연구하면서 놀라운 사실을 하나 깨달았다. 그것은 큰 동물들이 암에 쉽게 걸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암은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정상 세포가 돌연변이를 일으켜 무한 증식하면서 발생한다. 따라서 다른 요인이 모두 같으면 세포의 수가 많을수록, 그리고 수명이 길수록 암에 걸릴 가능성이 클 것이다. 그런데 실제로는 세포의 숫자와 암 발생률 간에는 큰 연관성이 없었다. 예를 들어 쥐와 코끼리는 몸무게 차이가 10만 배나 나지만, (동물 세포의 크기는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체중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세포가 많다는 의미다.) 그렇다고 코끼리가 암에 10만 배나 잘 걸리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동물원과 야생에서 수많은 코끼리를 해부해본 결과 암으로 죽는 개체는 평균 5%가 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간은 말할 것도 없고 훨씬 작고 수명도 짧은 다른 포유류보다도 낮은 수치이다. 이와 같은 현상은 '페토의 역설(Peto's Paradox)'이라고 불린다. 그런데 왜 이런 역설이 생길까? 과학자들은 코끼리나 고래처럼 세포의 수가 인간보다 훨씬 많고 수명도 긴 포유류들이 암에 잘 걸리지 않은 이유를 연구해왔다. 그 비밀을 밝히면 암을 예방하는 수단을 개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연구에 의하면 그 이유는 암 억제 유전자에 있다. 예를 들어 암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진 TP53은 인간에서는 하나지만 코끼리는 무려 20개를 가지고 있다. 이 차이가 악성 변화를 일으킨 세포를 쉽게 죽도록 유도해서 암을 예방한다는 것이다. 애리조나 대학의 생물학자 카를로 말리(Carlo Maley)는 이 메커니즘을 자세히 밝히기 위해서 코끼리의 세포와 정상인의 세포, 그리고 TP53에 대한 돌연변이가 생긴 유전 질환인 리-프라우메니 증후군 (Li-Fraumeni syndrome) 환자의 세포를 비교해 이 연구를 미국 의학 협회지(JAMA)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방사선을 이용해 이 세포들을 암세포로 변화시켰다. 하지만 이 암세포들은 모두 살아남지 않는다. 이렇게 변이가 일어난 세포를 파괴하는 방어 기전이 있기 때문이다. 이는 p53 연관 세포 괴사 (p53-mediated apoptosis)라고 부르는데, 연구 결과 세포가 죽는 비율이 코끼리는 14.64%, 정상인은 7.17%, 리-프라우메니 증후군은 2.71%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에 의하면 코끼리 세포는 악성 변화를 해도 인간 세포에 비해 쉽게 파괴된다. 그리고 다른 여러 가지 기전이 동시에 작용해서 코끼리 세포가 쉽게 악성 변화를 하지 못하게 막거나 이미 생긴 암세포를 신속하게 제거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방어 기전은 대형 동물의 진화에서 필수적인 조건이었을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성체로 크기도 전에 암에 걸려 죽고 말았을 것이다. 따라서 코끼리나 고래 같은 대형 동물들은 진화의 과정에서 암에 대한 내성을 획득할 필요가 있었다. 앞으로 대형 동물들이 암에 잘 걸리지 않는 기전을 연구하면, 인간에게서도 암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방법이 나올지도 모른다. 앞으로도 연구는 계속될 것이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브라질서 땅 파면 안 되는 이유…땅 팠더니?

    브라질서 땅 파면 안 되는 이유…땅 팠더니?

    ‘브라질선 함부로 땅 파면 안 돼요~!’ 14일(현지시간)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liveleak.com)에는 브라질의 한 건물 내 콘크리트 바닥에서 뛰쳐나오는 백여 마리 쥐떼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에는 인부들이 노루발못뽑이(빠루)를 이용해 콘크리트 바닥을 걷어내자 땅속에 있던 쥐떼가 밖으로 뛰쳐나온다. 콘크리트 바닥을 하나둘씩 들춰낼 때마다 셀 수 없을 정도의 쥐들이 사방으로 흩어진다. 예상치 못한 쥐떼의 출현에 인부들도 비명을 지르며 놀라워한다. 사진·영상= viral mom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17년간 기다린 서울…창단 첫 결승행 인천

    2년 연속 결승에 오른 FC서울과 연장 끝에 ‘4강 분풀이’에 성공한 인천이 FA컵 결승에서 만난다. 서울은 14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4강 원정경기에서 아드리아노의 결승골을 앞세워 2-1로 울산을 제치고 2년 연속 FA컵 결승에 올랐다. 지난해 성남에 승부차기 패(2-4)를 당해 준우승에 그쳤던 서울이 올해 결승전에서 이기면 전신인 안양 LG시절 1998년에 이어 17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린다. 올 시즌 K리그 최악의 부진 끝에 하위 스플릿으로 처진 울산은 이날 패배로 시즌을 빈손으로 마치게 됐다. 서울은 전반 중반 들어 양쪽 풀백 고광민과 차두리가 과감한 공격에 나서면서 주도권을 쥐었지만 정작 골을터뜨려야 할 아드리아노가 유준수, 임창우 두 중앙수비수의 밀착마크에 막혔다. 그러나 전반 38분 몰리나가 찔러준 패스를 어느새 문전으로 침투한 중앙 미드필더 다카하기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선제골을 뽑았다. 자신에게 수비가 몰리는 점을 백분 이용해 페널티 아크 근방에서 공을 잡는 척하다가 뒤로 흘린 아드리아노의 영리한 움직임이 보이지 않는 어시스트가 됐다. 첫 골 도움에 이어 아드리아노는 후반 9분 다카하기의 종패스를 받아 골 지역 오른쪽에서 정확한 오른발 땅볼 슈팅으로 골대 왼쪽 밑 구석을 갈라 결승골까지 넣었다. 김신욱-양동현의 ‘트윈 타워’를 내세운 울산은 두 선수의 머리를 향한 롱패스로 득점 기회를 엿봤지만 헤딩 슈팅이 번번이 골대를 비켜갔다. 울산은 후반 23분 코바가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기습적인 왼발 슈팅으로 한 골을 만회했지만 끝내 동점골은 터지지 않았다. 인천은 인천전용구장에서 열린 또 다른 4강전에서 전남과 연장 혈투 끝에 윤상호와 케빈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두고 창단 이후 처음으로 FA컵 결승에 진출했다. 인천은 2006년과 2007년 연속으로 4강에 올랐지만 두 번 모두 전남에 져 결승행이 좌절된 뒤 세 차례 대결 만에 ‘4강 악연’을 끊었다. 90분 동안 답답한 경기 끝에 0-0 무승부로 연장에 들어간 인천은 시작과 동시에 윤상호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수비수 틈을 비집고 나와 터닝슛, 전남의 골망을 갈랐다. 전남은 실점 후 수비수 김동철 대신 공격수 레안드리뉴를 넣으며 공격을 강화했고 이슬찬까지 넣으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지만 만회골을 넣지 못했다. 오히려 인천 케빈이 후반 10분 페널티지역 측면에서 완벽하게 슈팅, 반대편 골망을 흔들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인천과 서울은 오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승컵을 놓고 한판 대결에 나선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암환자, 항산화보충제 먹지 말아야…암 전이율 ↑ - 네이처

    암환자, 항산화보충제 먹지 말아야…암 전이율 ↑ - 네이처

    건강 증진과 노화 억제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항산화보충제.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이런 보충제가 실제로 피부암 가운데 가장 치명적인 악성 흑색종의 전이를 도울 수 있음을 시사하는 충격적인 연구결과가 나왔다.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최신호(10월 14일자)에 실린 이번 연구는 비타민 등 항산화보충제가 암세포 수를 급증시켜 사망률을 높일 수 있음을 보여준 최근 여러 연구를 뒷받침하고 있다. 미국 텍사스 사이스웨스턴 의대 션 모리슨 박사가 이끈 연구진은 이번 연구논문에서 악성 흑색종이 있는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을 통해 항산화 작용을 가진 ‘앤아세틸시스테인’(N-acetylcysteine, NAC)을 주사한 쥐 그룹이 다른 그룹보다 2개월 정도 빨리 암의 전이를 보이는 개체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항산화물질이 암세포의 전이를 억제하는 작용이 있는 체내 분자를 공격하는 작용이 있어 이것이 결과적으로 암세포의 전이를 돕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아직 임상 연구 단계에 접어든 것은 아니지만, 연구진은 “암환자는 영양분을 보충하더라도 항산화 작용이 있는 보충제는 섭취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항산화제와 관련한 이전 연구 가운데 최근 스웨덴 예테보리대 연구진은 비타민E를 포함한 항산화물질이 암세포 수를 약 3배 증가시켜 실험 쥐가 2배 이상 빨리 죽었다는 연구논문을 미국 과학전문지 ‘사이언스 중개의학’(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 10월 11일자로 발표했다. 또한 그 이전 연구에서는 항산화제가 유방암과 전립선암에 대해서도 비슷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논문 출처: http://www.nature.com/nature/journal/vaop/ncurrent/full/nature15726.html#affil-auth 사진=UT사우스웨스턴(위), 위키피디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씨줄날줄] 길고양이 갈등/이동구 논설위원

    사람과 고양이의 공존은 언제부터 시작됐을까. 추정이긴 하나 약 5000년 전 고대 이집트인들이 곡물 창고를 습격하는 쥐를 잡으려고 고양이를 집에서 키우게 됐다는 것이 일반적이다. 태국에서는 오직 왕족만이 고양이를 기를 수 있었고 중국과 일본에서는 ‘오곡을 풍성하게 하는 동물’이라 부르며 귀하게 대접했다. 우리 국민도 쥐 잡는 동물로서 고양이를 오래전부터 사랑해 왔다. 조선왕조실록에는 고양이가 134번 언급돼 있다. 제 역할을 못 하는 관리들을 ‘쥐를 잡지 못하는 고양이’에 비유하기도 했다. 동서양 모두가 곡식이나 누에고치를 공격하는 쥐를 퇴치하는 역할로서 고양이를 좋아했던 것이다. 반면 수호자, 상징물 등으로 신격화되면서 고양이에게 재앙이 찾아오기 시작했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고양이를 너무 좋아한 나머지 풍요와 다산의 여신이자 여성의 보호자인 바스테트로 숭배했다. 이로 인해 고양이를 죽인 자는 사형에 처하는 등 고양이로 인한 재앙이 시작됐다. 기르던 고양이가 죽으면 그 주인은 사람들 앞에서 가슴을 치며 통곡하고 자신의 양 눈썹을 면도해 슬픔을 표시해야 할 정도까지 됐다고 한다. 기원전 900년경 로마로 건너갔을 당시에도 고양이는 가정과 사회를 지켜 주는 동물로 대접받으며 전 유럽으로 퍼져 갔다. 하지만 13세기 초 교회가 이교도들을 몰아내는 데 고양이를 이용하면서 다시 엄청난 수난을 겪게 된다. 이교도인 이집트인과 이교도 로마인들을 처단하기 위해 교황 그레고리 9세는 ‘악마는 검은 고양이의 모습으로 나타난다’는 말로 마녀사냥에 불을 붙였다. 이후 마녀로 지칭되면 으레 주변의 고양이와 함께 화형 등의 극형에 처해졌고, 씨가 마를 정도의 무수한 고양이들이 살육당했다. 이것이 또 다른 재앙의 불씨가 될 줄은 아무도 몰랐다. 고양이들이 사라진 거리는 쥐를 비롯해 설치류들의 세상이 됐고, 이들에 기생하는 벼룩과 쥐들은 사람까지 공격하게 됐다. 1348년부터 1350년 사이 유럽인의 절반이 희생됐다는 전염병인 흑사병의 원인을 제공한 것이다. 어쩌면 유럽인들은 고양이가 없는 세상의 대가로 절반에 가까운 사람들의 목숨을 내줬는지도 모른다. 최근 우리 사회도 고양이로 인한 갈등을 겪고 있다. 얼마 전에는 길고양이들에게 먹이를 주던 50대 여성(캣맘)이 같은 아파트의 주민이 던진 것으로 여겨지는 벽돌에 맞아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개와 고양이 등 각종 반려동물들로 인한 이웃 간의 갈등이 법정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다반사가 됐다. 동물의 세계는 항상 천성 그대로인데 인간의 마음은 천차만별이기 때문일 것이다. 개와 고양이 등을 반려동물이라 부르는 이유를 되새겨 봤으면 한다. 이동구 논설위원 yidonggu@seoul.co.kr
  • “교과서 쿠데타” “주체사상 무비판 왜곡”

    “교과서 쿠데타” “주체사상 무비판 왜곡”

    13일 국회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전날 발표한 정부의 중·고교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방침이 쟁점으로 떠올랐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정부를 향해 국정화를 통한 ‘역사 다시 쓰기’를 멈추라고 성토했고 정부는 역사 왜곡 및 미화는 불가능하다고 적극 반박했다. 이 과정에서 야당 의원들과 황교안 국무총리 사이에 언성이 높아지며 긴장감이 흐르기도 했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올바른 역사 교과서가 필요하다”며 정부를 지원사격했다. 새정치연합 백재현 의원은 “식민지 역사를 근대화의 출발로, 쿠데타로 이뤄진 유신독재를 부국의 초석을 놓는 과정으로 후대에게 가르치고 싶은 것 아니냐. 교과서 국정화는 전체주의의 시작”이라고 황 총리에게 따졌다. 이에 황 총리는 “역사적 사실의 왜곡, 정국의 미화 이런 건 가능하지 않다. 불가능하다. 유신을 찬양하는 교과서를 만들지 않을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 과정에서 황 총리가 현행 교과서의 왜곡 사례로 ‘북한 주체사상의 무비판적 게재’ 등을 언급하자 야당 의원들 사이에서 “읽어 보셨나. 제가 읽은 것과 다르다”는 고성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이 외에 새정치연합 의원들은 “‘단일한 교과서를 지양하라’는 게 유엔의 권고”(이찬열 의원), “친일파, 독재 후예들이 역사를 뒤집으려는 쿠데타”(이윤석 의원)라고 강력 비판했다. 반면 새누리당 조해진 의원은 “개인적으로 역사의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아 주면서 딸과의 대화가 많이 늘었다”며 “일선 교사들이 자식들을 자신의 목표를 위한 ‘모르모트’(실험용 쥐)로 생각하는지 참담한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한성 의원도 현행 교과서가 러시아 사회주의 혁명가인 레닌을 미화하는 식으로 호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황 총리는 이찬열 의원이 레임덕(임기 말 권력 누수)에 따른 청와대의 여당 공천 개입설과 관련해 묻자 “(박근혜 대통령은) 어떤 부적절한 (공천) 개입을 염두에 두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5·16은 쿠데타인가, 혁명인가”라는 이윤석 의원의 질문에는 “그렇게 말할 일이 아니다”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새정치연합 강동원 의원은 박 대통령이 당선된 18대 대통령 선거에 대해 “(박 대통령은) 정통성이 없다. 개표 부정을 저질렀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으며 황 총리는 “국민들에 대한 명예훼손”이라고 반박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교과서 쿠데타” “주체사상 무비판 왜곡”

    “교과서 쿠데타” “주체사상 무비판 왜곡”

    13일 국회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전날 발표한 정부의 중·고교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방침이 쟁점으로 떠올랐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정부를 향해 국정화를 통한 ‘역사 다시 쓰기’를 멈추라고 성토했고 정부는 역사 왜곡 및 미화는 불가능하다고 적극 반박했다. 이 과정에서 야당 의원들과 황교안 국무총리 사이에 언성이 높아지며 긴장감이 흐르기도 했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올바른 역사 교과서가 필요하다”며 정부를 지원사격했다. 새정치연합 백재현 의원은 “식민지 역사를 근대화의 출발로, 쿠데타로 이뤄진 유신독재를 부국의 초석을 놓는 과정으로 후대에게 가르치고 싶은 것 아니냐. 교과서 국정화는 전체주의의 시작”이라고 황 총리에게 따졌다. 이에 황 총리는 “역사적 사실의 왜곡, 정국의 미화 이런 건 가능하지 않다. 불가능하다. 유신을 찬양하는 교과서를 만들지 않을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 과정에서 황 총리가 현행 교과서의 왜곡 사례로 ‘북한 주체사상의 무비판적 게재’ 등을 언급하자 야당 의원들 사이에서 “읽어 보셨나. 제가 읽은 것과 다르다”는 고성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이 외에 새정치연합 의원들은 “‘단일한 교과서를 지양하라’는 게 유엔의 권고”(이찬열 의원), “친일파, 독재 후예들이 역사를 뒤집으려는 쿠데타”(이윤석 의원)라고 강력 비판했다.  반면 새누리당 조해진 의원은 “개인적으로 역사의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아 주면서 딸과의 대화가 많이 늘었다”며 “일선 교사들이 자식들을 자신의 목표를 위한 ‘모르모트’(실험용 쥐)로 생각하는지 참담한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한성 의원도 현행 교과서가 러시아 사회주의 혁명가인 레닌을 미화하는 식으로 호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황 총리는 이찬열 의원이 레임덕(임기 말 권력 누수)에 따른 청와대의 여당 공천 개입설과 관련해 묻자 “(박근혜 대통령은) 어떤 부적절한 (공천) 개입을 염두에 두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5·16은 쿠데타인가, 혁명인가”라는 이윤석 의원의 질문에는 “그렇게 말할 일이 아니다”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새정치연합 강동원 의원은 박 대통령이 당선된 18대 대통령 선거에 대해 “(박 대통령은) 정통성이 없다. 개표 부정을 저질렀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으며 황 총리는 “국민들에 대한 명예훼손”이라고 반박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알쏭달쏭+] 나이 들수록 왜 잠들기 어렵지?...대책은?

    [알쏭달쏭+] 나이 들수록 왜 잠들기 어렵지?...대책은?

    아기는 거의 온종일 자고 어린아이 역시 한 번 자면 거의 반나절을 잔다. 하지만 우리는 나이가 들수록 잠이 줄어 보통 7시간 정도 자게 된다. 우리 인간은 잠을 꼭 자야만 하는데 이는 잠을 통해 기억을 처리하고 새로운 것을 배우게 되며 기분을 진정시키는 것을 돕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나이 들수록 잠이 줄어드는 이런 현상이 우리 몸에서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일까. 단지 잠이 줄어 멍해지고 짜증이 나는 것일까. 그 대답은 어느 정도 맞지만 또한 아니기도 하다고 미국 비즈니스인사이더의 과학담당 편집자인 에린 브로드윈은 말한다. 그녀는 과거 수면 관련 연구와 학술자료 등을 인용해 ‘나이가 들수록 잠자기 어려운 과학적인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 잘 가요(Bye)~ ‘깊은 잠’ 나이 든 사람과 젊은 사람이 잠을 자는 일정에는 확연한 차이가 있다. 나이 든 사람은 한 번에 오랫동안 깊은 잠에 빠지지 못한다. 이 때문에 일반적으로 잠에서 깬 뒤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자주 낮잠에 드는 것이다. 나이가 들수록 우리의 뇌는 그 활동을 진정시키기 위해 꼭 필요한 시간인 깊은 잠 상태에서 보내는 시간이 줄어든다. 예를 들어, 25세 때 일반적인 뇌는 자는 동안 몇 시간에 걸쳐 깊은 잠을 6번 정도 반복한다. 반면 평균 70세 때 뇌는 깊은 잠을 단 몇 분밖에 못 자며 중간 수준의 잠으로 빠르게 전환해 선잠을 자거나 완전히 깨 있는 시간이 더 많다. 또한 잠이 들고 깨는 동안 이뤄지는 과정이 나이가 들수록 더 빨리 변한다. 즉 어느 순간 잠에 빠지고 깨는 것. 이는 아마도 나이 든 사람들이 흔히 자신을 “잠이 잘 깨는 사람”이라고 부르는 이유일 것이다. ◆ 안녕(Hello)~ ‘낮잠’ 1990년대 과학자들은 쥐 실험을 통해 뇌에서 수면을 일으키고 중지하는 일종의 온/오프 스위치 역할을 하는 부분을 식별해냈다. 그리고 이들은 지난해 우리 인간에게서도 똑같은 영역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나이가 들수록 해당 영역의 뇌세포를 잃게 되는 것을 발견했다. 이런 발견 이후 연구진은 65세 남녀 1000여명을 대상으로 이들이 사망할 때까지 장기간 수면 상태를 검사했다. 이를 통해 과학자들은 수면 관련 뇌세포를 더 많이 잃은 사람일수록 수면 패턴이 나뉘어 더 자주 깨고 더 짧게 자는 것을 발견했다. 특히 이런 뇌세포와 수면 패턴 사이의 관계는 놀라울 정도로 정확했다. 수면 관련 뇌세포가 더 적은 사람일수록 수면 패턴은 더 자주 나뉘었다. 그리고 수면을 더 방해받을수록 기억력은 더 나빠졌다. 그래서 대책은 있는 것인가. 일반적으로 낮잠은 여전히 우리가 깊은 잠에 도달하는 것을 방해하지만 너무 적은 수면으로 발생할 수 있는 스트레스를 낮추는 것을 돕는다. ◆ 나이 상관없이 잠을 잃을 때 노인의 경우 수면 장애는 근육 경련이나 우울증, 불안감, 혹은 흔히 나이 들어 발생하는 수면무호흡증과 같은 호흡장애 등 다른 문제의 부작용으로 나타날 수 있다. 이런 부작용은 종종 사람들이 단지 나이가 들면서 자연적으로 생기는 것으로 가정할 때 진단될 수 있는 질병이다. 하지만 관절염과 같은 다른 만성질환 역시 수면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자신의 수면 부족이 단순하게 지극히 평범한 불면증으로 무시되지 않도록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사설] 우리은행 민영화 더 미룰 수 없다

    우리은행 민영화 작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우리은행 민영화를 총괄하는 금융위원회 산하 공적자금관리위원회(공자위) 윤창현 신임 위원장은 그제 “우리은행 민영화 과정에서 원금 회수에 과도하게 연연하지 않겠다”면서 “필요하다면 손절매에 나설 수도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임종룡 금융위원장도 최근 “공적자금 원금을 전액 회수하지 못하더라도 배임은 아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7월 금융위가 발표한 과점주주 방식의 우리은행 매각 추진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정부의 강한 의지로 읽힌다. 우리은행은 공기업인 예금보험공사(예보)가 지분 51%를 보유한 정부 소유의 은행이다. 주요한 경영 사항에 대해서는 예보와 맺은 양해각서에 따라 결정한다. 정부가 14년 넘게 은행 경영권을 쥐락펴락하는 동안 정권이 바뀔 때마다 거듭되는 낙하산 인사 등으로 비효율이 쌓여 기업 가치와 경쟁력이 급락해 왔다. 은행연합회에 공시된 올 1분기 경영 통계만 보더라도 우리은행의 총자산순이익률은 0.06%, 자기자본순이익률은 0.86%에 불과하다. 업계 다른 은행에 비하면 10분의1도 안 되는 수준이다. 그럼에도 민영화에 진전을 보지 못한 건 정부가 민영화 최우선 전략을 ‘공적자금 회수 극대화’에 두었기 때문이다. 우리은행에 대한 공적자금 미회수분은 4조 6000억원으로, 원금을 회수하려면 주당 1만 3500원은 돼야 하지만 주가는 갈수록 떨어져 지금은 9500원대에 머물고 있다. 거기다 경영권 프리미엄까지 얹어 받으려고 하다 보니 매수자가 나서지 않는다. 네 차례에 걸친 민영화 작업이 실패한 이유다. 그래서 금융위가 지난 7월 쪼개 팔기로 방향을 선회하면서 물꼬를 텄다. 우리은행 지분을 4~10%씩 쪼개 파는 과점주주 방식의 매각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뒤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등을 돌며 중동 국부펀드를 유치하는 데 성과를 거둔 상태다. 정부는 과점주주 성격의 이들 펀드가 20%가량 산다고 가정하면 경영권을 쥐려는 매수자는 나머지 30%만 매수하면 되기 때문에 매각하는 데 어려움이 덜하지 않겠느냐는 판단이다. 우리은행 민영화는 더이상 지체할 수 없는 금융개혁의 과제로 정부가 모범을 보여야 할 사안이다. 정부의 약속은 반드시 실천으로 담보돼야 한다. 정부가 우리은행을 붙들고 있을수록 우리은행의 경쟁력이 뒤처지는 건 주지의 사실이다. 이번에는 매듭지어야 한다. 시간이 없다.
  • 냉장고를 부탁해 보라, 이원일 손목시계가 발목에 쏙..‘극세사 발목’ 인증

    냉장고를 부탁해 보라, 이원일 손목시계가 발목에 쏙..‘극세사 발목’ 인증

    냉장고를 부탁해 보라, 이원일 손목시계가 발목에..‘극세사 발목’ 인증 ‘냉장고를 부탁해 보라’ 씨스타 멤버 보라가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했다. 보라는 12일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EXID의 하니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하니는 보라를 가리켜 “실제로 본 여성 중 최고의 워너비 몸매”라고 치켜세웠다. 이에 최현석 셰프는 “보라 씨가 한 줌 발목, 극세사 발목이라는 별명도 갖고 있더라”라고 말했다. 하니는 직접 나서 보라의 발목을 한 손에 쥐었다. 보라의 발목은 하니의 손 안에 쏙 들어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냉장고를 부탁해’ MC 김성주는 보라의 발목에 이원일 셰프의 손목시계를 채워보기도 했다. 이 모습에 오세득 셰프는 “사슴 뒷다리도 아닌데”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 미카엘 셰프는 “내 팔찌도…”라며 사심을 드러냈다가 김성주에게 단칼에 거절 당하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씨스타 보라는 ′냉장고를 부탁해′ 샘킴의 요리에 감탄했다. 보라는 한식재료로 만든 셰프의 양식이란 주제를 부탁했고 샘킴과 최현석이 도전했다. 샘킴은 ′리소토 먹어보라′는 만들었다. 이는 블루베리 소스로 맛을 낸 살치살과 강낭콩을 섞어 먹는 요리로 모두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샘킴의 요리를 맛본 보라는 “음”이라는 짧은 감탄사와 함께 행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정형돈의 공석을 대신한 김풍은 “야한 맛인가보다”라고 추측했다. 김풍의 말에 보라는 “야한 느낌이 있다. 닿지도 않았는데 녹아내린다”고 말한 뒤 맛을 표현하는 춤을 선보이기도 했다.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캡처(냉장고를 부탁해 보라)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비둘기 사냥하는 쥐 포착

    비둘기 사냥하는 쥐 포착

    쥐가 비둘기를 사냥하는 보기 드문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다. 12일 영국 매트로는 쥐가 비둘기를 사냥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소개했다. 이 영상은 지난해 미국 윌리엄스버그에서 촬영된 것으로, 최근 동영상 사이트 라이브릭과 유튜브 등을 통해 확산되며 누리꾼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영상에는 비둘기의 몸통을 물어 제압하는 쥐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비둘기는 쥐에게서 벗어나고자 거칠게 날갯짓을 하며 몸부림쳐 보지만 상황은 여의치 않다. 이후 비둘기는 가까스로 쥐에게 벗어난다. 하지만 달아나는 것도 잠시 이내 다시 잡힌다. 결국, 비둘기는 쥐에게 완전히 제압당한 채 쥐에게 물려 숲으로 들어가게 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은 자신보다 몸집이 커 보이는 비둘기사냥에 성공하는 쥐의 날렵한 공격력이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 영상=John Freund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냉장고를 부탁해 보라, 이원일 손목시계가 발목에 맞아?

    냉장고를 부탁해 보라, 이원일 손목시계가 발목에 맞아?

    보라는 12일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EXID의 하니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하니는 보라를 가리켜 “실제로 본 여성 중 최고의 워너비 몸매”라고 치켜세웠다. 이에 최현석 셰프는 “보라 씨가 한 줌 발목, 극세사 발목이라는 별명도 갖고 있더라”라고 말했다. 하니는 직접 나서 보라의 발목을 한 손에 쥐었다. 이어 ‘냉장고를 부탁해’ MC 김성주는 보라의 발목에 이원일 셰프의 손목시계를 채워 놀라움을 자아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냉장고를 부탁해 보라, 이원일 손목시계가.. ‘대박’

    냉장고를 부탁해 보라, 이원일 손목시계가.. ‘대박’

    보라는 12일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EXID의 하니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하니는 보라를 가리켜 “실제로 본 여성 중 최고의 워너비 몸매”라고 치켜세웠다. 이에 최현석 셰프는 “보라 씨가 한 줌 발목, 극세사 발목이라는 별명도 갖고 있더라”라고 말했다. 하니는 직접 나서 보라의 발목을 한 손에 쥐었다. 이어 ‘냉장고를 부탁해’ MC 김성주는 보라의 발목에 이원일 셰프의 손목시계를 채워 놀라움을 자아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냉장고를 부탁해 보라, 하니 “여성 최고의 워너비 몸매” 이원일 손목시계가 발목에..

    냉장고를 부탁해 보라, 하니 “여성 최고의 워너비 몸매” 이원일 손목시계가 발목에..

    냉장고를 부탁해 보라, 하니 “여성 최고의 워너비 몸매” 이원일 손목시계가 발목에.. ‘냉장고를 부탁해 보라’ 씨스타 보라와 EXID 하니가 12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하니는 보라에게 “실제로 본 여성 중 최고의 워너비 몸매”라고 극찬했다. 이에 최현석 셰프는 “보라 씨가 한 줌 발목, 극세사 발목이라는 별명도 갖고 있더라”라고 덧붙였다. 하니는 직접 나서 보라의 발목을 한 손에 쥐었다. 보라의 발목은 하니의 손 안에 쏙 들어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냉장고를 부탁해’ MC 김성주는 보라의 발목에 이원일 셰프의 손목시계를 채워보기도 했다. 오세득 셰프는 “사슴 뒷다리도 아닌데”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 미카엘 셰프는 “내 팔찌도…”라며 사심을 드러냈다가 김성주에게 단칼에 거절 당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캡처(냉장고를 부탁해 보라)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냉장고를 부탁해 보라, 발목 얼마나 가늘기에...

    냉장고를 부탁해 보라, 발목 얼마나 가늘기에...

    보라는 12일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EXID의 하니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하니는 보라를 가리켜 “실제로 본 여성 중 최고의 워너비 몸매”라고 치켜세웠다. 이에 최현석 셰프는 “보라 씨가 한 줌 발목, 극세사 발목이라는 별명도 갖고 있더라”라고 말했다. 하니는 직접 나서 보라의 발목을 한 손에 쥐었다. 이어 ‘냉장고를 부탁해’ MC 김성주는 보라의 발목에 이원일 셰프의 손목시계를 채워 놀라움을 자아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백마 탄 왕자님만 기다릴 수 있겠나”

    “백마 탄 왕자님만 기다릴 수 있겠나”

    ‘우리은행 민영화’라는 중책을 맡은 금융위원회 산하 공적자금관리위원회(공자위)가 새 진용을 갖췄다. 기존 위원 2명만 남고 4명이 바뀌었다. “노처녀가 언제까지 백마 탄 왕자님만 기다릴 수 있겠나”라는 게 신임 윤창현 공자위원장의 취임 일성이다. 시장 상황에 따라 가격 조율 등 융통성을 발휘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그만큼 우리은행 민영화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크다. 하지만 “위원들이 대체로 보수 성향인 데다 결국 ‘칼자루’는 정부가 쥐고 있다”며 회의론에 무게를 두는 시선도 만만찮다. 금융위는 12일 민간 공동위원장을 맡은 윤창현(대한상의 추천) 서울시립대 경영대 교수를 비롯해 강명헌(국회 추천)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 유종일(국회 추천)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이재환(대법원 추천) 법무법인 KCL 변호사, 최관(공인회계사회 추천) 성균관대 경영학과 교수, 안동현(은행연합회 추천)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등 6명을 신임 공자위원으로 위촉했다. 임기는 2017년 10월까지 2년간이다. 유 교수와 최 교수는 연임이다. 서울신문이 공자위원 5명을 전화 인터뷰한 결과 중동 국부펀드인 아부다비투자공사(ADIC) 등 외국계 투자회사에 지분을 매각하는 것에 대해 대다수가 ‘긍정적’이었다. 윤 위원장은 “경영권 매각이 아니므로 (과점주주로) 사외이사 1명 정도의 지분은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원금(공적자금) 회수에 과도하게 연연하지 않겠다”면서 “주식도 원금 회수에 너무 얽매이다 보면 못 팔고 결국 수억원의 손실을 보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필요하다면 손절매에 나설 수도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매각 가격과 관련해서는 모두 말을 아꼈다. 단 ‘현실성’을 강조한 의견이 많았다. 기존 ‘민영화 3대 원칙’(공적자금 회수 극대화, 조기 회수, 국내 금융산업 발전 기여)도 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얘기다. 강명헌 위원은 “공적자금 회수가 가장 시급한 목표지만 원금 회수에 연연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빨리 (우리은행이) 자립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하고 그게 국가 경제나 해당 기관의 입장에서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윤 위원장도 “사려는 곳이 없는 상태에서 가격을 논할 단계가 아니다”라면서도 “이상(3대 원칙)과 현실 사이에서 절충점을 찾아 가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기존 공자위보다 한층 더 유연하고 진취적인 자세라는 게 금융 당국의 평가다. 최관 위원은 “지금 (우리은행) 주가가 9500원 수준인데 누가 1만 3500원에 사겠는가”라며 “시기를 늦출수록 주가만 더 떨어지는 상황”이라며 빠른 대처를 주문했다. 유종일 위원 역시 “만족할 만한 가격은 어렵다. 버틴다고 나아질 상황도 아니고 미련을 가질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우려도 적잖다. 공무원 보신주의가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우리금융 민영화 1차 때부터 참여했던 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공자위원이 누가 되든 전혀 상관없다. 의견 수렴이야 하겠지만 결국 당국의 의지”라고 일축했다. 이어 “과점주주 방식은 1차 실패 이후 줄곧 나왔던 방식인데 ‘3대 원칙’ 고수하다가 이 지경까지 왔다”면서 “당시 주가가 1만 6000원대였다. 우리금융 매각이 목표라면 지금이라도 지체 없이 해야 한다”고 잘라 말했다. 금융권 사정에 정통한 경제학과 교수 역시 “금융위 내부적으로 ‘헐값 매각’이나 외국계 매각 등의 처분 뒤 닥칠 부작용을 우려해 위험을 감수하려는 분위기가 아니다”라면서 “신임 공자위원들 면면 역시 ‘몸 사리는’ 보수 성향 인사들이 몇몇 있어 큰 기대를 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혐오 범죄에 떠는 ‘캣맘’들

    혐오 범죄에 떠는 ‘캣맘’들

    지난 5월부터 동네 길고양이들에게 먹이를 주고 있는 이모(32·여)씨. 집 앞 골목만 챙기던 이씨는 최근 옆 동네로 진출했다가 봉변을 당했다. 한 50대 남자가 다가와 “(고양이한테 밥을 주는) 당신 집을 알아야겠다”며 이씨를 쫓아왔다. 그 남자는 이씨가 남편에게 알리고, 경찰에 신고한 뒤에야 사라졌다. 이씨는 “이후로도 그 사람이 모자와 마스크를 쓴 채 길목을 지키는 것을 종종 본다”며 불안감을 호소했다. 지난 8일 경기 용인의 한 아파트에서 길고양이의 집을 짓던 50대 여성이 벽돌에 맞아 숨진 사건이 발생한 이후 길고양이들의 밥을 책임지던 동물보호 활동가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이들은 주인 없는 길고양이에게 사료를 먹이거나 자발적으로 보호활동을 하는 사람들로 ‘캣맘’(여성) 또는 ‘캣대디’(남성)로 불린다. 집 근처 골목에 고양이 사료와 물 그릇을 두는 한편, 자비를 들여 중성화(TNR) 수술을 시키기도 한다.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에는 이들을 벌레에 비유한 ‘캣맘충(蟲)’으로 비하해 부르며 노골적인 혐오 정서를 드러내는 글이 떠돌고 있다. 글 게시자들은 ‘캣맘 엿 먹이는 방법’과 같은 글을 올려 “(고양이 먹이로 둔) 참치캔에 기름 버리고 부동액(차량용)을 넣어두라” 등과 같이 고양이의 생명을 위협하는 극단적인 방법을 내놓기도 한다. 이 때문에 40여만명이 가입한 네이버 카페 ‘고양이라서 다행이야’ 등에는 위협을 느끼는 사람들의 하소연이 이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생겨난 일종의 ‘비책’도 있다. 되도록이면 사람들 눈에 안 띄는 곳에 사료를 두고, 오전 3~5시처럼 인적이 드문 시간을 골라 활동하는 것 등이다. 용인 캣맘 사망 사건 이후로는 ‘캣맘들이 가지고 다녀야 할 필수 아이템’으로 머리를 보호하는 공사용 안전모가 언급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길고양이와 사람이 공존하는 방법으로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TNR 사업을 언급한다. 2008년부터 TNR 사업과 함께 2012년부터는 길고양이 급식소를 함께 운영하고 있는 서울 강동구가 모범 사례로 꼽힌다. 정형기 강동구청 생활경제팀장은 “2008년부터 연 평균 200마리의 고양이들에게 중성화 수술을 해 오고 있다”며 “그 덕에 최근 포획틀에 잡히는 고양이들의 절반 이상이 이미 TNR이 완료된 고양이들일 만큼 그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올 들어 60곳까지 확대 배치한 길고양이 급식소는 길고양이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전환시키는 데 도움을 줬다. 캣맘들의 활동이 길고양이가 사람들에게 끼치는 위해를 막기도 한다. 길고양이들에게 밥을 줌으로써 굶주린 고양이들이 음식물 쓰레기 봉투를 파헤치는 등의 일을 막을 수 있다는 것. 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는 “쥐의 천적인 길고양이에게 밥을 주면 쥐의 개체수가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도 있었다”며 “TNR을 병행해 사람들이 싫어하는 발정기의 울음소리 등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냉장고를 부탁해 보라, 하니 “여성 최고의 워너비 몸매”

    냉장고를 부탁해 보라, 하니 “여성 최고의 워너비 몸매”

    보라는 12일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EXID의 하니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하니는 보라를 가리켜 “실제로 본 여성 중 최고의 워너비 몸매”라고 치켜세웠다. 이에 최현석 셰프는 “보라 씨가 한 줌 발목, 극세사 발목이라는 별명도 갖고 있더라”라고 말했다. 하니는 직접 나서 보라의 발목을 한 손에 쥐었다. 이어 ‘냉장고를 부탁해’ MC 김성주는 보라의 발목에 이원일 셰프의 손목시계를 채워 놀라움을 자아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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