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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엄 후 위기, 李먹사니즘 기대” “GTX·판교 성공시킨 金 뽑을 것”

    “계엄 후 위기, 李먹사니즘 기대” “GTX·판교 성공시킨 金 뽑을 것”

    전체 유권자 4분의1 집중된 경기“모두 경기 얼굴, 제대로 싸워 달라”“李재난지원금 도움” 서민정책 기대사법리스크·정쟁 지속에는 우려도“金, 비리 연루 없이 산업 발전 견인”“金은 좋은데 국힘은 싫다” 지적도이준석 첫 금배지 동탄 변화 기대“여성 정책 없어 끌리는 사람 없다” “대통령 한번 해 보겠다고 나온 후보들이 다 ‘경기도 얼굴’ 아닙니까. 우리가 떳떳하도록 쪽팔리지 않게 싸워 보십시오.” 낮 최고기온이 24도까지 오르며 화창한 봄 날씨를 보인 12일 경기 수원의 중심에 자리한 못골시장에서 40년 넘게 비료 가게를 운영해 온 심상관(65)씨는 응원하는 후보를 묻자 “이재명이나 김문수나 경기도와 함께 컸고 중앙 무대까지 간 사람들”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6·3 대선은 경기지사 출신 후보들의 맞대결로 경기 지역의 관심도가 어느 때보다 높다. ‘기호 1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5대(2018년 7월~2021년 10월), ‘기호 2번’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32~33대(2006년 7월~2014년 6월) 경기지사를 지냈다. ‘기호 4번’인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지역구도 경기 화성을이다. 경기도는 광역단체 중 가장 많은 유권자를 보유하고 있어 이 지역 민심이 대선의 판도를 가를 수 있다. 지난 20대 대선 기준으로 총유권자 4419만 7692명 중 약 25%(1143만 3288명)가 경기도민이었다. 도청 소재지인 수원은 경기 민심의 ‘바로미터’로 불린다. 수원 곳곳에서 만난 시민들은 경기지사 시절 이 후보와 김 후보를 기억했다. 이 후보를 두고는 ‘서민 경제’를 살피는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고, 김 후보는 ‘산업 발전’을 일으킬 역군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후보는 경기지사 시절 대표 정책으로 기본소득·코로나19 재난기본소득 등 기본 시리즈를 펼쳤고, 김 후보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구상을 비롯해 평택 고덕단지에 삼성전자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등 산업 발전에 주력했다고 평가했다. 못골시장에서 20년간 생선 가게를 해 온 최경희(61)씨는 이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히며 “지금이 최악의 시기”라고 말했다. 최씨는 “12·3 비상계엄 이후로 한 달에 100만원밖에 못 번다. 이재명의 ‘먹사니즘’(먹고사는 문제 해결)에 걸어 보고 싶다”고 밝혔다. 과일 장사를 하는 강모(48)씨는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사는 입장에서는 코로나19 당시 재난지원금이 컸다”며 “이재명이 서민을 위한 정책을 펼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김 후보를 지지하는 택시 기사 박명규(60)씨는 “광교·판교·고덕 등 신도시 조성, GTX 사업 추진 등 굵직한 것들은 다 김문수 작품”이라며 “그렇게 큰 사업을 하면서도 비리에 연루된 게 단 한 건도 없다”고 말했다. 지난 대선 때 이재명 후보는 경기에서 50.94%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45.62%를 획득한 윤석열 전 대통령을 꺾었다. 31개 시군 중 8곳에서만 윤 전 대통령 지지가 높았던 만큼 경기도는 민주당 세가 강한 곳으로 평가된다. 바로 옆 영동시장에서 야채 가게를 운영하는 서옥자(70)씨는 “국민의힘이 바뀌지 않는 한 결과는 뻔할 것”이라고 봤다. 서씨는 “김문수라는 사람은 좋은데 국민의힘은 싫다”며 “하룻밤 사이에 후보를 한덕수로 바꾸려고 하는 등 윤석열이 탄핵됐지만 이후에도 변한 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광교신도시가 자리한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에서 만난 한 주민은 “이 후보만큼은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원천동은 지난 대선에서 윤 전 대통령에게 수원 내 최다 득표인 52.31%를 안긴 곳이다. 권모(71)씨는 “김문수가 청렴하고 깨끗한 후보”라며 “기본소득 정책은 말도 안 된다”고 평가했다. 각 후보의 리스크에 대한 시민들의 평가는 냉철했다. 이 후보는 여전히 ‘사법리스크’를 벗지 못했다고 봤고, 김 후보는 ‘탄핵 반대’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했다. 35년째 마트를 운영하는 김모(82)씨는 “대선 후보가 어떻게 대법관을 탄핵한다고 나설 수가 있느냐”며 “아직 사법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아 괜한 정쟁이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택시 기사 안동춘(67)씨는 “김문수는 탄핵을 반대한 것부터 사과해야 하지 않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수원과 맞닿아 있지만 화성시에 자리한 동탄신도시의 민심도 비슷했다. 곱창집을 운영하는 최현정(41)씨는 “이재명이 자영업자들을 살리겠다고 공약했다”며 “중3과 초6 애들을 키우는데 공교육 다양화에도 신경을 쓸 후보”라고 말했다. 고모(64)씨는 “GTX도, 신도시 정책도 훌륭하다”고 김 후보를 평가하면서도 “집권당의 잘못이 크다”고 밝혔다. 이준석 후보의 지역구이기도 한 동탄에서는 그를 응원하는 시민도 많았다. 대학생 조소영(23)씨는 “이준석이 지역에서 자필 공보물도 돌리고 소통을 제대로 하는 정치인”이라며 “낡은 정치보다는 이제는 유권자에게 다가가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정모(68)씨는 “정치 경력이든 뭐든 잘살게만 해 주면 된다”며 “젊은 애, 이준석이 열심히 뛰어다니더라”고 말했다. 찍을 만한 마땅한 후보가 없다며 아쉬움을 드러내는 주민도 있었다. 판교에 있는 정보기술(IT) 기업에서 근무하는 여성 백모(31)씨는 “후보들이 제대로 된 여성 정책을 내놓지 않아 끌리는 사람이 없다”며 “그동안 보여 준 모습이 비호감이라 누구를 뽑을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 “음정·박자 틀려도 아름답죠”… 영등포 청소년들 ‘꿈의 합주’[우리동네 문화발전소]

    “음정·박자 틀려도 아름답죠”… 영등포 청소년들 ‘꿈의 합주’[우리동네 문화발전소]

    악기 대여·교육 비용 전액 무료국비 1.7억… 3월 오케스트라 창단초3부터 중3 학생들 총 60명 선발유명 악단 전현직 단원들이 강사로연주 어설프지만 열정은 넘쳐“여러 악기가 화음 맞추는 게 신기빨리 실력 키워 연주하고 싶어요”10월 19일 첫 정기연주회 개최도 소년이 부는 트럼펫에서는 바람 빠진 소리가 났다. 탱고 거장 아스트로 피아졸라의 곡 ‘리베르 탱고’를 켜는 소녀의 첼로 음정도 불안했다. 제 몸집만 한 베이스 드럼을 치는 또 다른 소녀의 손길은 서툴렀다. 클라리넷 파트를 맡은 소년과 소녀들은 제 소리가 안 나 진땀을 뺐다. 악기를 다루는 몸짓이 어색했고 연주는 어설펐다. 그래도 표정은 진지하고 열정은 넘쳤다. 지난달 28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3가 영등포구민회관 연습실. 영등포문화재단의 ‘꿈의 오케스트라 영등포’ 단원들이 파트별로 나눠 한창 연습 중이었다. 영등포구에 사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단원이다. 단원 중 몇 명은 같은 나이대의 ‘학교 밖 청소년’이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음악 교육을 통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베네수엘라의 프로젝트 ‘엘 시스테마’에서 착안한 사업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복수의 거점기관을 선정해 6년간 지원한다. 영등포구는 올해 꿈의 오케스트라 거점기관으로 새로 선정됐다. 올해 확보한 국비가 1억 7000만원이다. 이를 종잣돈으로 3월 22일 꿈의 오케스트라 영등포를 창단했다. 공모를 거쳐 단원 60명을 선발했다. 사업 취지에 맞게 단원의 80%인 48명을 다문화, 다자녀 가정 등 문화 소외계층 청소년으로 뽑았다. 누가 소외계층 청소년인지는 비밀이다. 단원들은 서로의 배경을 알지 못한다. 대신 강사진은 국내 최고 수준이다. 국내 유명 교향악단 전현직 단원 등 16명이 참여한다. 악기 대여, 음악 교육 비용은 전액 무상이다. 재단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소외계층 청소년과 일반 가정 청소년이 편견을 허물고 함께하기를 기대한다. 또 단원 개개인이 자존감을 키우고 저마다 예술의 즐거움을 알게 되기를 바란다. 나아가 이 배움을 영등포 지역 사회와 나누기를 희망한다. 이제 막 첫발을 뗀 꿈의 오케스트라 영등포는 아직 오케스트라 전체 합주보다는 기본기에 중점을 두고 연습하고 있다. 강도윤(15)군은 콘트라베이스를 연주한다. 입단 전에는 콘트라베이스를 만져 본 적이 없다. 왜 생소한 악기를 택했느냐고 물었다. 강군은 “입단 선발 때 선생님이 ‘너는 딱 콘트라베이스 인재다’라고 해서 연주하게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젠 콘트라베이스의 매력에 흠뻑 빠져 있다. “전엔 베이스가 이렇게 중요한지 몰랐지만 이젠 알아요. 베이스 없으면 음악이 영 단조로워져요. 베이스를 연주한다는 자부심이 있어요. 깊고 낮은 울림이 좋아요. 진동을 온몸으로 느끼면 짜릿하죠. 학교 친구들한테 베이스 연주한다고 자랑하는데 안 믿어요. 이 기사를 보면 믿겠죠? ○○아 보고 있니.” 홍율택(12)군은 트럼본을 분다. 홍군은 “트럼본은 소리가 웅장하다. 외향적 성격인 나와 잘 어울리는 악기다. 마음에 든다”고 했다. 홍군은 꿈의 오케스트라 영등포에 들어와서 기분이 좋다. “여러 악기가 화음 맞추는 게 얼마나 신기하고 신나는지 몰라요. 멋있어요. 내가 이렇게 멋진 악기를 연주한다는 것도 신기해요. 스트레스도 풀려요. 제가 게임을 잘 못하거든요. 맨날 져서 화나는데, 트럼본 한 번 세게 불면 다 잊어요.” 장우진(14)군은 바이올린을 켠다. 여섯 살 때부터 악기를 잡았다. 연주 경력은 꽤 된다. 그래도 오케스트라는 처음이다. 장군은 “꿈의 오케스트라 덕분에 다른 사람의 소리를 들으면서 연주하는 경험을 했다.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지금은 소리를 맞춰 가는 재미가 크다. 음악적으로 성장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고 했다. 박시윤(11)양은 비올리스트다. 꿈의 오케스트라 영등포에 합류하면서 비올라를 잡았다. 박양은 “우리 오케스트라가 낼 풍부한 소리가 기대가 된다. 열심히 연습하다 보면 다양한 악기가 어우러져 완성된 소리를 내는 날이 올 거라는 걸 상상만 해도 즐겁다. 오케스트라 덕분에 음악이 더 좋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좋아하는 곡은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이다. 우리 오케스트라가 빨리 실력을 키워 그 곡을 연주했으면 좋겠다”며 밝게 웃었다. 이건왕 영등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우리 단원들 연습하는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모른다. 틀리는 모습, 그 소리조차 다 아름답다. 장담하는데 연말 무대 보면 깜짝 놀랄 것이다. 청소년들은 스펀지처럼 빨아들인다. 잠재력이 대단하다는 얘기다. 교향곡 일부를 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꿈의 오케스트라 영등포를 계기로 단원들은 문화와 예술에 관한 관심을 평생 갖고 살고 지역에서 여러 활동을 할 것이다. 누구는 관객이 될 것이고 또 다른 누구는 예술 활동을 할 것이다. 굉장한 성과”라고 말했다. 꿈의 오케스트라 영등포의 첫 정기연주회는 오는 10월 19일이다.
  • KBS예술과학원 음악영재원 주최 ‘제1회 음악영재콩쿠르’ 성료

    KBS예술과학원 음악영재원 주최 ‘제1회 음악영재콩쿠르’ 성료

    KBS예술과학원 음악영재원이 주최하는 ‘제1회 음악영재콩쿠르’가 지난 23일 KBS미디어센터 심석홀에서 개최됐다. 피아노를 치는 중학교 2학년 조수민군이 전체 대상을 받았다. 음악영재원은 “짧은 접수 기간과 첫 회임에도 국내외 쟁쟁한 80여명의 영재들이 모여 열띤 경연을 치뤘다”고 설명했다. 김연정 원장은 서울예고에서 피아노를 전공하고 연세대학교에서 지휘를 공부했다. 그는 “그간 쌓아 온 안목과 노하우로 국내 영재들을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성장시키는 데에 단단히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입상자는 아래와 같다. *전체 대상 조수민 (중2, 피아노) *전체 금상 김시윤 (초6, 바이올린) *전체 은상 이 봄 (중3, 성악) *초등부 전체 수상자 1위: 박승찬 (초4, 피아노) 2위: 박시현 (초4, 피아노) 3위: 곽초희 (초4, 피아노) *중등부 전체 수상자 1위: 정서진 (중1, 첼로), 김동휘 (중3, 트롬본) 공동수상 2위: 신예환 (중1, 바이올린) 3위: 김단우 (중2, 트롬본) *고등부 전체 수상자 1위: 이은설 (고3, 피아노) 2위: 권유주 (고3, 바이올린) 3위: 송이진 (고1, 피아노)
  • “탈북민이라니 왕따” “중국인 싫어”… ‘2등 시민’ 차별 넘어 혐오[87년 체제 ‘대한민국’만 빼고 다 뜯어고치자]

    “탈북민이라니 왕따” “중국인 싫어”… ‘2등 시민’ 차별 넘어 혐오[87년 체제 ‘대한민국’만 빼고 다 뜯어고치자]

    “탈북민, 외국인보다 더 이방인 취급”최근 1년간 차별·무시당한 경험 16%“미세먼지는 다 중국 탓” 욕설 듣기도 중국인 왜곡된 정보 퍼져 혐오 심화동성애자, 여러 번 댓글 테러 타깃 돼4% 이주 노동자, 임금체불 피해 8% “북한에서 왔다고 말하는 순간, 곧바로 ‘약자’ 또는 ‘왕따’가 되더라고요.” 북한이탈주민(탈북민) 김순영(70)씨는 자신의 처지를 “뿌리는 같지만 한국에서 외국인보다 더 이방인으로 여겨지는 존재”라고 했다. 지난 16일 서울신문과 만난 김씨는 “7년 넘게 일했던 식당에서 일거리를 모두 도맡았는데도, 다른 직원처럼 쉬는 시간을 보장받지 못했다”고 했다. 2004년 한국에 온 김씨는 식당에서 서빙과 요리를 하고 여러 가정집을 돌며 가사노동자로도 일했다. 그는 “식당에서 서빙을 하다 미끄러져 갈비뼈가 부러졌는데 급여는 물론 치료비도 받지 못했다”며 “무시당하지 않으려 조선족이라고 할 때도 있었다”고 했다. 2018년 한국에 온 맹효심(24)씨가 겪은 차별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맹씨는 “대학 신입생 때 소개팅 상대방에게 북한 사람이라고 말하자 ‘나는 탈북민과 만날 수 없다’고 하더라”라며 “‘북한에서 태어난 게 잘못인가’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남북하나재단의 ‘2024 북한이탈주민 사회통합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2500명 중 16.3%가 ‘최근 1년간 차별이나 무시당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탈북민, 이주민, 성소수자들은 출신·인종·국적 등이 다르다는 이유로 여전히 우리 사회에서 차별받는 ‘2등 시민’으로 여겨진다. 이들은 이미 공공기관, 기업, 학교 등 일상 곳곳에 자리잡고 있지만 아직도 차별을 넘어 혐오와 폭력의 피해자가 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중3 때부터 한국에서 지낸 중국 출신 대학생 심건학(22)씨의 학창 시절도 혐오로 얼룩져 있다. 미세먼지가 심한 어느 날 고등학교 체육 선생님은 교실에서 “미세먼지는 다 중국에서 공장을 돌린 탓”이라며 심씨를 향해 욕설을 내뱉었다고 했다.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분노는 지난해 비상계엄을 겪으며 더 심해졌다. 심씨는 “사람들이 중국인을 싫어하는 마음에 왜곡된 정보를 읽고 퍼트리다 보니 갈수록 혐오가 심해지는 느낌”이라고 했다. 이주민이나 성소수자, 탈북민 등은 쉽게 범죄의 타깃이 되곤 한다. 김미루(27)씨는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소셜미디어(SNS)에서 여러 차례 댓글 테러를 당했다. 김씨는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는 건데, ‘여자가 어떻게 여자를 좋아하느냐’며 손가락질하고 SNS에 몰려와 단체로 비난을 퍼부었다”고 했다. 이주 노동자에게 월급을 적게 주거나 불합리한 대우를 하는 일부 악덕 사장들도 여전하다.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고용노동부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이주 노동자 2만 3254명이 체불임금 1108억원을 받지 못했다. 이주 노동자는 전체 노동자의 약 4% 수준이지만 임금 체불 피해자(28만 3212명) 가운데 8%를 차지한다. 임금 체불 피해자 중 이주 노동자의 비중이 유독 높다는 얘기다. 이주민 지원단체인 ‘이주민센터 친구’의 송은정 센터장은 “이주민 등을 한국 산업에 꼭 필요한 노동자로 인정하고 노동법·최저임금 적용 등 차별 없는 대우를 보장해야 한다”며 “임금 체불 근절·산재 예방을 위한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확대 등 권리 구제 접근성을 높이는 대책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광주 고등학교 배정 ‘중1 성적’ 최초 반영

    광주 고등학교 배정 ‘중1 성적’ 최초 반영

    광주시교육청이 2026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전형에서는 중학교 1학년 성적이 처음으로 반영된다. 2026학년도 고입전형은 전기고와 후기고로 나뉘어 진행된다. 전기고는 ▲광주체육고 ▲광주예술고 ▲광주자동화설비마이스터고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광주공업고(광주형 마이스터고) ▲동명고(대안특성화고) ▲광주과학고(영재학교) ▲특성화고 10개교 등에서 학교장 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후기고는 ▲자율형공립고(광주고·광주제일고·상일여고·수완고·전남고) ▲과학중점학교(보문고·상무고·조대여고·풍암고) ▲평준화 일반고 ▲비평준화고(호남삼육고·광일고) 등이다. 일반고 배정 방식은 지난해와 동일하다. 전체 정원의 20%는 선지원 추첨을 통해 배정하고, 나머지 80%는 후지원 배정으로 이뤄진다. 선지원에서는 반드시 2개 학교를 선택해야 하며, 후지원에서는 출신 중학교별 배정 가능 학교 중에서 선택해야 한다. 배정은 선지원과 후지원 지원 순서와 관계없이 무작위 전산 추첨으로 진행된다. 이번 전형에서 가장 큰 변화는 중학교 1학년 성적 반영이다. 기존에는 중2(40%), 중3(60%) 성적만 반영했으나, 2026학년도부터는 중1(10%) 성적도 포함된다. 다만 자유학기제 운영 기간인 1학년 1학기 성적은 제외되며, 1학년 2학기 교과 성적만 반영된다. 타 지역 자율형사립고·외국어고·국제고에 지원하는 학생은 원서 작성 시 ‘후기 일반고 희망 배정 동의서’를 제출해야 한다. 또한, 선지원을 하지 않고 후지원만 할 경우 출신 중학교별 배정 가능 학교에서 선택해야 한다. 2026학년도 원서 접수는 특성화고가 11월 2427일, 후기 일반고는 12월 1622일 진행된다.
  • 광주 고교 배정, 중1 성적도 반영된다

    광주 고교 배정, 중1 성적도 반영된다

    내년부터 광주지역 일반고 입학전형에 중학교 1학년 2학기 성적이 반영된다. 광주시교육청은 21일 ‘2026학년도 광주광역시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중학교 1학년 2학기 내신 성적을 고입 성적에 10% 반영한다고 밝혔다. 2026학년도부터 고입 내신 반영 비율은 중학교 1학년 10%, 2학년 40%, 3학년 50%로 조정된다. 기존에는 중2 40%, 중3 60%였으나, 중1 성적이 포함되면서 중3 성적 반영 비율이 줄어들었다. 1학년 성적은 자유학기제 적용을 고려해 2학기 교과 성적만 반영된다. ▒ 전기고·후기고 전형 일정 발표 고입 전형은 전기와 후기로 나뉜다. 전기고는 학교장 전형으로 운영된다. 광주체육고·광주예술고·광주과학고·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광주공업고 등 특수목적고와 특성화고가 포함된다. 후기고는 일반고와 자율형 공립고(광주고·광주제일고 등), 과학중점학교(보문고·상무고 등), 비평준화고(호남삼육고·광일고) 등이 해당된다. 2026학년도 평준화 일반고 배정 방식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정원의 20%는 선지원 추첨 배정, 80%는 후지원 추첨 배정으로 이뤄진다. 선지원에서는 2개교를 반드시 선택해야 하며, 후지원은 출신 중학교별 배정 가능 학교 중에서 선택해야 한다. 배정은 지원 순서와 관계없이 무작위 전산 추첨 방식으로 진행된다. ▒ 봉사활동 만점 기준 유지 한편, 시교육청은 2028학년도 고입전형 변경 사항도 예고했다. 학교 자율시간으로 운영된 과목의 성적은 고입 교과 성적에 반영되지 않는다. 다만, 축소 운영 우려가 제기됐던 봉사활동은 기존과 동일하게 연간 7시간 만점 기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2026학년도 고입 원서접수는 특성화고가 11월 2427일, 후기 일반고는 12월 16~22일 진행된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개편으로 중학교 1학년부터 학업 관리의 중요성이 커질 것”이라며 “학생과 학부모들이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충분한 안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학교도 모자라 집까지 찾아와 행패부린 학폭 가해자들

    학교도 모자라 집까지 찾아와 행패부린 학폭 가해자들

    학폭 가해 중학생들이 피해 학생의 집을 아지트처럼 사용하며 수천만원의 재산 피해를 준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1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인 남성 A씨는 올해 중3에 올라가는 16세 아들을 키우고 있다. 그는 지난달 아들만 두고 아내, 두 딸과 해외에 있는 처가에 가면서 한 달 간 집을 비웠다. 아들에게도 같이 가자고 권했지만 아들은 귀찮다며 집에 남아있겠다고 했고, A씨는 사춘기 아들이 그럴만한 나이라고 생각해 남겨뒀다. A씨는 아들에게 혼자 오래 있지 말고 할아버지 집에 가 있으라고 하면서 체크카드를 주고 돈이 필요하면 연락하라고 했다. 또 집에는 홈캠도 설치돼 있었기에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돌아온 집은 쑥대밭이 돼 있어 A씨를 경악케 했다. 옷가지며 온갖 세간살이가 다 헤집어져 있었고 매트리스, 이불, 소파 등에는 담뱃불 자국이 가득했다. 또 TV도 부서져 있었으며 집안 중문 유리도 깨져있는 등 폐허가 된 상태였다. 알고 보니 이는 아들의 집이 비어있다는 걸 알게 된 동급생들의 소행이었다. 중학생들이 쳐들어와 집을 아지트처럼 사용하며 술을 마시고 집안 곳곳을 망가뜨린 것이었다. 가해자들은 A씨가 아들에게 준 카드를 치킨집, 국밥집 등에서 마음대로 쓴 것도 모자라, A씨 집안의 갖가지 물건들을 중고 거래 앱에 팔아 돈을 마련했다. 이들은 A씨의 아들을 폭행하고 홈캠도 부숴버렸는데, “장난이었다”며 반성조차 하지 않았다. A씨는 “상상이 안 가는 게 그 친구들이 제가 다 아는 애들이다. 우리 애랑 다 친구였다. 근데 오줌 싸놓고 아내 물건, 제 물건 다 팔아서 동네에 우리 집 물건들이 다 돌아다닌다. 도둑도 이렇게는 안 하는데 한 가정을 이렇게까지 거덜 낼 수가 있나 싶다”고 했다. A씨에 따르면 피해 규모는 수천만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A씨는 “이번 달에 월세 계약이 끝나기 때문에 주인에게 수리비를 물어줘야 하는데 천장과 벽 등의 수리비만 1500만원이 나왔다”고 했다. 또 중고로 판매된 가전제품과 옷 등이 약 500만원 상당이며 나머지 집기나 훼손된 것들에 대해서는 추정이 불가능할 정도라고 했다. A씨는 “가장 안전해야 할 집에서 아들이 한 달 넘게 폭행당했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찢어진다”며 “학교 측에 학폭 피해 사실을 알렸으나, 아직 별다른 조치가 없다. 가만히 있을 수 없어 경찰에 폭행, 특수폭행, 절도,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 양천, 새달 10일 새학기 맞춤 진학설명회

    양천, 새달 10일 새학기 맞춤 진학설명회

    서울 양천구가 다음달 10일 해누리타운 해누리홀에서 예비 중고등학생 학부모 800명을 대상으로 ‘새학기 대비 맞춤형 진학 설명회’(포스터)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2022 개정 교육과정’과 ‘2028 대입제도 개편’ 등 달라지는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예비 중고등학생의 학업 전환기에 필요한 맞춤형 진학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예비 중학생(초등~예비 중3) 학부모 400명을 대상으로 1차 설명회는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 진로·진학 전문가인 임명선 강사가 ▲개정 교육과정과 방향 ▲중학교 학습지도와 설계 ▲효과적인 학습 준비 전략 등을 짚어 줄 예정이다. 이어지는 2차 설명회는 오후 2시부터 예비 고등학생(예비 고1) 학부모 4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전 아주대·인하대 입학사정관 송아영 강사가 ▲2028 대입제도 개편안 ▲고교학점제 ▲대입 전형별 준비 전략 등 고등학교 입학 전 진로·진학 로드맵을 구상하는 데 필요한 핵심 정보를 안내한다. 설명회 수강을 희망하는 구민은 23일 오전 10시부터 양천구 평생학습포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 ‘인구 2만’ 군위군 영어공부 열풍

    ‘인구 2만’ 군위군 영어공부 열풍

    변변한 학원 하나 없는 인구 2만 2000여명의 작은 시골도시인 대구 군위군에서 영어 공부 열풍이 불고 있다. 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가 주민들의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해 마련한 ‘몰입영어교실’이 어린애부터 어른까지 참여 열기로 가득하다. 군위군교육발전위는 군위군이 1999년 설립한 장학재단이다, 22일 군위교육발전위에 따르면 이달부터 군위군 학교 학생 및 군위군에 주소지가 있는 6세 이상 유치원생부터 고등학교 2학년생까지를 대상으로 몰입영어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은 영어전문교육업체가 맡았다. 군위교육발전위는 올해 말까지 예산 3억 5000만원을 투입해 교재비를 포함해 전액 무료 지원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째다. 몰입영어교실은 단계별로 뚜렷한 목표를 정해 차근차근 영어 실력을 쌓도록 구성한 게 특징이다. 특히 올해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여론을 반영해 중3~고3 학생을 대상으로 대구 수성구 사설 영어학원 스타일의 방학 및 수능 특강반을 개설,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몰입영어교실에는 유치원생 등 150여명이 참가하고 있다. 여기에 수업을 몰래 듣는 학부모 ‘도강생’까지 감안하면 200명이 훌쩍 넘는다. 일부 외지에서 ‘원정 수강’까지 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어몰입교실은 참가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위군이 최근 ‘2024년 몰입영어교실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자녀 성적 향상 여부에 대해 참여 주민 73%가 ‘만족 또는 매우 만족’이라고 응답했다. 군위교육발전위 이사장 김진열 군위군수는 “사교육 불모지나 마찬가지인 시골 학교에 다닌다고 불가능할 목표는 없다”면서 “우리 학생들이 희망하는 꿈과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 인구 2만 시골도시에 영어 공부 열풍…군위군, ‘몰입영어교실’ 인기몰이

    인구 2만 시골도시에 영어 공부 열풍…군위군, ‘몰입영어교실’ 인기몰이

    변변한 학원 하나 없는 인구 2만 2000여명의 작은 시골도시인 대구 군위군에서 영어 공부 열풍이 불고 있다. 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군위 교발위)가 주민들의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해 마련한 ‘몰입영어교실’이 어린 아이부터 어른까지 참여 열기로 가득하다. 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는 군위군이 1999년 설립한 장학재단이다, 22일 군위 교발위에 따르면 이달부터 군위군내 학교 학생 및 군위군에 주소지가 있는 6세 이상 유치원생부터 고등학교 2학년생까지를 대상으로 몰입영어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은 영어전문교육업체가 맡고 있다. 군위 교발위는 올해 말까지 예산 3억 5000만원을 투입해 교재비를 포함해 전액 무료 지원한다. 지난 해에 이어 올해 2년째다. 몰입영어교실은 단계별로 뚜렷한 목표를 정해 차근차근 영어 실력을 쌓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올해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여론을 반영해 중3~고3 학생을 대상으로 대구 수성구 사설 영어학원 스타일의 방학 및 수능 특강반을 개설,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몰입영어교실에는 유치원생 등 150여명이 참가하고 있다. 여기에 수업을 몰래 듣는 학부모 ‘도강생’까지 감안하면 200명이 훌쩍 넘는다. 자녀들과 함께 영어몰입교실 원어민 교사로부터 영어를 제대로 배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학부모들의 열정 때문이다. 일부 외지에서 ‘원정 수강’까지 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영어몰입교실은 참가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위군이 최근 ‘2024년 몰입영어교실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자녀 성적 향상 여부에 대해 참여 주민 73%가 ‘만족 또는 매우 만족’이라고 응답했다. ‘불만족’이라는 부정평가는 3%에 그쳤다. 사교육비 절감 부문에서는 조사자의 97%가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군위 교발위 이사장 김진열 군위군수는 “사교육 불모지나 마찬가지인 시골 학교에 다닌다고 불가능할 목표는 없다”면서 “우리 학생들이 희망하는 꿈과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 양천구 “달라진 교육과정 함께 공부해요”

    양천구 “달라진 교육과정 함께 공부해요”

    서울 양천구는 이달 2월 10일 해누리타운 해누리홀에서 예비 중·고등학생 학부모 800명을 대상으로 ‘새학기 대비 맞춤형 진학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2022 개정 교육과정’과 ‘2028 대입 제도 개편’ 등 달라지는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예비 중·고등학생의 학업 전환기에 필요한 맞춤형 진학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예비 중학생(초등~예비 중3) 학부모 400명을 대상으로 1차 설명회는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 진로·진학 전문가인 임명선 강사가 ▲개정 교육과정과 방향 ▲중학교 학습지도와 설계 ▲효과적인 학습 준비 전략 등을 짚어줄 예정이다. 이어지는 2차 설명회는 오후 2시부터 예비 고등학생(예비 고1) 학부모 4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전(前) 아주대·인하대 입학사정관 송아영 강사가 ▲2028 대입제도 개편안 ▲고교학점제 ▲대입 전형별 준비 전략 등 고등학교 입학 전 진로·진학 로드맵을 구상하는 데 필요한 핵심 정보를 안내한다. 설명회 수강을 희망하는 구민은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양천구 평생학습포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 CJ 꿈키움 장학, ‘국대’ 배출 등 성과 ‘톡톡’

    CJ 꿈키움 장학, ‘국대’ 배출 등 성과 ‘톡톡’

    CJ의 청소년을 위한 ‘문화사회공헌’ 활동이 해마다 지원 폭과 깊이를 더하고 있다. 이는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가 되어야 한다’는 이재현 CJ 이사장의 나눔철학에 따른 것이다. CJ나눔재단은 나눔 플랫폼 ‘CJ도너스캠프 꿈키움 장학’ 프로그램을 통해 어려운 지역 청년들이 예체능, 기술 등 ‘특기’에 대한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장학금과 전문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장학 프로그램이 시작된 2018년 이래로 총 211명의 청소년을 지원했으며, 장학생들은 광역시·도 단위 국내 및 국제 대회에서 320여회 수상하는 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학생 중 이루다(17) 양은 CJ의 꿈키움 장학 지원을 통해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태권도 국가대표의 꿈을 이룰 수 있었다. 또 2022년 꿈키움 장학생에 선정된 김예겸 군과 김수겸 군(17)도 국내 고등부 럭비대회를 휩쓸고 있다. CJ나눔재단은 매년 중3부터 고3까지의 청소년 중 진로 계획이 명확하고 성장 가능성이 돋보이는 우수 인재에게 최대 1700만 원의 장학금과 진로 컨설팅 및 전문가 멘토링, 심리상담 등 다방면의 지원을 한다. 특히, 이번 모집부터 선발 인원을 약 30% 확대한다. CJ나눔재단 관계자는 “꿈키움 장학을 통해 힘든 환경 속에서도 청소년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양질의 교육 기회와 다양한 문화 활동 지원으로 건강한 성장과 자립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
  • “중3 때 알게 된 성별” 딸로 자랐는데…목욕 중 남성 성기 확인

    “중3 때 알게 된 성별” 딸로 자랐는데…목욕 중 남성 성기 확인

    한 인도네시아 청소년이 15세 때 자신의 진짜 성별을 알게 된 사연이 전해졌다. 22일 시나르 하리안 등 외신에 따르면 중학교 3학년인 A는 태어날 때 ‘여자’로 성별이 확인됐고 이후 치마와 머리 스카프 등을 착용하며 딸로 키워졌다. 그러나 A는 초등학교 시절 축구와 풋살을 활발히 하는 등 남성적인 성격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A가 중학교 2학년이 됐을 때에도 생리를 하지 않자 부모는 걱정을 하기 시작했지만 늦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넘겼다. 그러다 중학교 3학년이 됐을 때 목욕을 하던 중 A의 생식기가 남성의 생식기와 비슷하다는 것을 어머니가 발견했다. 어머니는 지난 10월 그를 건강센터에 데려가 검사를 받게 했고, 의사는 A에게 “고환이 있다”며 “생물학적 남성”이라고 진단했다. 이후 A는 호르몬 및 염색체 검사 등 여러 추가 검사에서도 남성으로 확인됐다. 의사는 A에게 고환 하강 수술과 요로 복구술 등의 수술을 권고했다. 고환 하강술은 고환이 음낭이 아닌 비정상 위치에 있을 때 제 자리를 잡아 주는 수술법이다. A와 부모는 그가 수술을 받아 생물학적 정체성에 따라 편안하게 살기를 바라지만 수술 비용이 만만치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 경기교육청, 초6·중3 기본학력 평가…“성적 반영은 안 돼”

    경기교육청, 초6·중3 기본학력 평가…“성적 반영은 안 돼”

    경기도교육청은 초등학교 6학년생과 중학교 3년생을 대상으로 ‘하이러닝’과 연계해 기본학력을 평가한다고 9일 밝혔다. 하이러닝은 교사와 학생의 교수·학습 과정을 지원하는 교육 플랫폼이다. 초등학교 6학년 평가는 20∼26일,중학교 3학년은 20∼31일 각각 진행된다. 평가 과목은 국어,수학,사회,과학 등 4개이며 범위는 전 학년이다. 이번 평가는 희망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성적에는 반영되지 않는다고 교육청은 설명했다. 교육청은 모든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졸업할 때 기본학력을 갖추도록 하고자 이 평가를 도입했다. 기본학력은 학생이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삶의 문제를 해결하거나 실생활에 응용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교육청은 평가 결과를 토대로 개인별 학생 맞춤형 학습을 지원할 계획이다.
  • “연말 학업 스트레스 싹 날리자”…서울 중구 청소년 위한 ‘행복진로콘서트’ 개최

    “연말 학업 스트레스 싹 날리자”…서울 중구 청소년 위한 ‘행복진로콘서트’ 개최

    서울 중구는 연말을 맞아 청소년의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행복진로콘서트’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졸업을 앞둔 중·고등학교 3학년 등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로 방향 설정을 돕기 위해서다. 중구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이번 콘서트는 이달 7개 학교에서 순차적으로 열려 11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각 학교의 특성과 학생들의 요구를 반영해 음악, 샌드아트, 연극, 마술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가 공연을 기반으로 생생한 경험과 조언을 전달하는 강연을 선보인다. 콘서트의 첫 막은 지난 3일 장충고등학교에서 열렸다. 가수 출신 강사들의 강연과 라이브 공연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좋아하는 일을 꾸준히 하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콘서트에 참여한 장충고 고3 학생은 “수능 이후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강연을 통해 새로운 동기와 용기를 얻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학생들은 강연 중간중간 이어진 공연으로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기존 딱딱한 진로 강연과는 달리 흥미롭고 유익했다고 평가했다. 행복진로콘서트는 오는 20일까지 이어진다. 예원학교(9일)와 대경중학교(11일)에서는 샌드아트 공연과 진로 강연이 펼쳐지며, 대경생활과학고등학교(13일)에서는 라이브 음악을, 장원중학교(16일)와 창덕여자중학교(17일)에서는 각각 마술과 연극을 매개로 학생들의 진로 설정을 돕는다. 마지막으로 서울의료보건고등학교(20일)에서는 물리치료사 강연과 체험 활동을 진행해 보건 분야 직업의 구체적인 역할과 가능성을 배우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길성 구청장은 “중3과 고3 학생들의 전환기는 상급 학교로 진학하기 전 진로를 고민하고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학생들이 행복진로콘서트를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동력을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
  • 광주시교육청 ‘광주진학 학부모 아카데미’ 연다

    광주시교육청 ‘광주진학 학부모 아카데미’ 연다

    광주시교육청은 오는 7일 오후 3시 광주교육연구정보원 1층 대강당에서 EBS와 공동으로 ‘2024 광주진학 학부모 아카데미 6차 강연’을 개최한다. 5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아카데미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적용,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 적용 등으로 새로운 대입 환경에 놓이게 된 중3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EBS 대표강사진이 1, 2부로 나눠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수학에 대한 학습법(수능·내신)과 기존 대입 체제와 달라진 2028학년도 대입 정보를 안내한다. 1부는 EBSi 수학영역 대표 강사인 인천하늘고등학교 심주석 교사가 수능 학습법을 알려 준다. 2부에서는 서울 숭의여자고등학교 교사이자 EBSi 입시 대표 강사인 정제원 교사가 2028 대입 전략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2028 대입제도 개편안으로 인해 기존 9등급제 내신 체계가 5등급제로 바뀌고, 선택형 수능이 통합형 수능으로 바뀌는 등 여러 변화가 있어 예비 고1 자녀를 둔 학부모는 막연한 두려움과 걱정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공교육 안에서 대입을 준비할 수 있으므로, 많은 학부모가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4 광주진학 학부모 아카데미는 이번 6차를 포함해 총 2200여 명의 학부모가 신청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 독한 승부욕의 작은 마녀… “어리고 예쁜 것들 다 이기고 싶죠”[스포츠 라운지]

    독한 승부욕의 작은 마녀… “어리고 예쁜 것들 다 이기고 싶죠”[스포츠 라운지]

    LPBA 11승, 남녀통산 최다 기록“당구는 멘털 게임”… 꾸준함 강조 “승리한 날에도 감각 익히려 연습”당구장 운영 아버지 권유로 입문 칭찬 남발않는 덤덤한 성격 닮아고교 졸업 뒤 포켓볼 강국 대만行 3쿠션 전향 뒤 ‘24연승’ 승승장구 “꼭 이기고 싶은 선수는 누구인가요?” “어리고 예쁜 것들은 다 이기고 싶죠.” 다소 딱딱하다 싶었던 인터뷰 분위기를 한순간에 날려버리는 한 마디였다. 28일 인터뷰 내내 “승패에 흔들리지 않는 평정심”을 강조하던 김가영(41)에게 숨겨진 엄청난 승부욕이 그렇게 드러났다. “누가 가장 예쁜가요?”라고 재차 물었다. “다 어리고 다 예쁘더라고요.” 김가영은 최근 2024~25시즌 여자프로당구(LPBA) 6차 투어 정상을 밟고 통산 11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남자프로당구(PBA)까지 통틀어 최다승 기록을 세웠다. 동시에 24연승을 달리며 최다 연승 기록도 달성했다. LPBA 최초로 통산 상금 5억원도 돌파했다. 말 그대로 현재 프로당구는 ‘김가영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당구 여제’로 불리는 김가영이 말하는 비결은 딱 하나, 꾸준함이었다. 우승 비결경기에 졌다고 해서 흔들리는 것도 아니고 이겼다고 흥분하지도 않는다. 김가영은 “당구는 멘털 게임”이라면서 “프로 28년 차인데 일희일비할 것 없다. 그냥 꾸준한 게 최고”라고 말했다. 이어 “어릴 때는 몇 시간 이상 연습해야지 하는 식으로 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 좋은 루틴을 만들어서 몸 상태에 따라 더 많이 운동하기도 하고 좀 더 쉬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열심히 하다 보면 우승컵은 따라오는 것이겠죠. 잘했는데 우승 못 하면 그걸 어떻게 하겠나 싶어요. 내게 우승컵이란 열심히 잘 준비한 걸 증명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이보다 더 잘할 수 없게 연습했다면 그걸로 충분하다 하는 마음으로 경기에 나가는 거죠.” 마무리 운동도 비결이라면 비결이다. 김가영은 “경기 기억이 생생하게 남아 있을 때 그 느낌을 살리기 위해 경기 상황을 재연해가며 연습한다. 바둑으로 치면 복기와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우승하더라도 예외는 없다. 김가영은 “신들린 느낌으로 경기를 한 날이 있는데 그 감각을 몸에 기록하는 거라고 할 수 있다”면서 “경기가 밤늦게 끝나다 보니 새벽까지 마무리 연습을 한 적도 있다”고 돌아봤다. 김가영이 당구를 처음 접한 건 초등학교 4학년 때다. 당구장을 운영하는 아버지의 권유를 받았다. 중학교에 입학하며 본격적으로 포켓볼 선수로 나섰고 중3 때 성인부 랭킹 1위에 올랐다. 국내 무대가 좁았던 김가영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2001년 포켓볼 강국인 대만으로 향했다. 당시 ‘독기가 있는 어린 여자’라는 의미에서 ‘작은 마녀’(小魔女)라는 별명을 얻었는데 지금까지 김가영을 대표하는 별칭이 됐다. 해외 진출2004년과 2006년, 2012년 세 차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고, 여자 선수 최초로 포켓볼 4대 메이저 국제대회 그랜드슬램까지 달성했다. 포켓볼 분야 최고 선수로 군림했던 김가영은 2019년 프로당구 출범과 함께 3쿠션으로 전향했다. 포켓볼은 구멍 6개가 있는 당구대에서 흰 공(수구)을 이용해 숫자가 적혀있는 공을 구멍(포켓)에 집어넣는 종목이다. 3쿠션은 구멍이 없는 당구대에서 수구로 제1적구를 맞춘 뒤 세 번 이상의 쿠션을 이용해 제2적구를 맞춰 득점한다. 초기에 다소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첫 시즌에 우승컵을 든 데 이어 2021~22시즌에는 LPBA 왕중왕전 월드챔피언십 준우승까지 차지했다. 준수한 성적을 거뒀지만 김가영은 당시 꽤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아무래도 사람이 가장 어려웠죠. 모든 걸 새롭게 시작해야 하니까 증명해야 할 것도 많았고요. ” 경기에만 집중하고 다른 건 신경 쓰지 않고 우승 세리머니도 크게 하지 않다 보니 오해받기도 한다. 김가영은 “일부러 차가운 표정을 짓는 것도 아니고 기분 나쁜 것도 아니다. 그냥 다른 사람의 시선 자체를 신경 쓰지 않는 것일 뿐”이라면서 “오해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것 역시 신경 안 쓴다”고 힘주어 말했다. 사실 김가영은 어릴 때부터 다른 사람의 시선이나 평가에 연연하지 않는 성격이었다. “대만에, 그리고 미국에 간다고 할 때 반대가 많았어요. 언어 문제를 얘기하는 사람도 있었는데 ‘말 못 한다고 굶어 죽냐’고 대답해줬죠. 책임지지도 못 할 말을 이러쿵저러쿵하는 것에 신경 쓰지 않고 내 목표만 보고 전진하는 거죠.” 아버지아버지 성격을 닮았다는 김가영은 “2004년 처음 세계 챔피언이 됐을 때 아빠에게 전화해 ‘세계에서 당구를 제일 잘 치는 사람이 누구냐’고 물었더니 아빠는 ‘우리 딸’이라고 하면서 ‘한국 챔피언은 내가 만들어 줬지만 세계 챔피언은 네 힘으로 이뤘다’고 말씀해주셨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 이후 다시는 칭찬을 들은 적이 없다. 우승해도 ‘좀 늘었네’라고 말한 게 전부”라며 “그것조차 엄마한테서 전해 들었다”고 웃었다. 김가영 역시 자신의 지도를 받는 어린 선수들에게 칭찬을 남발하지 않는다. “프로라면 칭찬 몇 마디에 마음이 흔들리면 안 된다고 생각하니까요.”
  • 독한 승부욕 ‘작은마녀’…“어리고 예쁜 것들 다 이기고 싶죠”

    독한 승부욕 ‘작은마녀’…“어리고 예쁜 것들 다 이기고 싶죠”

    “꼭 이기고 싶은 선수는 누구인가요?” “어리고 예쁜 것들은 다 이기고 싶죠.” 다소 딱딱하다 싶었던 인터뷰 분위기를 한순간에 날려버리는 한 마디였다. 28일 인터뷰 내내 “승패에 흔들리지 않는 평정심”을 강조하던 김가영(41)에게 숨겨진 엄청난 승부욕이 그렇게 드러났다. “누가 가장 예쁜가요?”라고 재차 물었다. “다 어리고 다 예쁘더라고요.” 김가영은 최근 2024~25시즌 여자프로당구(LPBA) 6차 투어 정상을 밟고 통산 11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남자프로당구(PBA)까지 통틀어 최다승 기록을 세웠다. 동시에 24연승을 달리며 최다 연승 기록도 달성했다. LPBA 최초로 통산 상금 5억원도 돌파했다. 말 그대로 현재 프로당구는 ‘김가영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당구 여제’로 불리는 김가영이 말하는 비결은 딱 하나, 꾸준함이었다. 경기에 졌다고 해서 흔들리는 것도 아니고 이겼다고 흥분하지도 않는다. 김가영은 “당구는 멘털 게임”이라면서 “프로 28년 차인데 일희일비할 것 없다. 그냥 꾸준한 게 최고”라고 말했다. 이어 “어릴 때는 몇 시간 이상 연습해야지 하는 식으로 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 좋은 루틴을 만들어서 몸 상태에 따라 더 많이 운동하기도 하고 좀 더 쉬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열심히 하다 보면 우승컵은 따라오는 것이겠죠. 잘했는데 우승 못 하면 그걸 어떻게 하겠나 싶어요. 내게 우승컵이란 열심히 잘 준비한 걸 증명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이보다 더 잘할 수 없게 연습했다면 그걸로 충분하다 하는 마음으로 경기에 나가는 거죠.” 마무리 운동도 비결이라면 비결이다. 김가영은 “경기 기억이 생생하게 남아 있을 때 그 느낌을 살리기 위해 경기 상황을 재연해가며 연습한다. 바둑으로 치면 복기와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우승하더라도 예외는 없다. 김가영은 “신들린 느낌으로 경기를 한 날이 있는데 그 감각을 몸에 기록하는 거라고 할 수 있다”면서 “경기가 밤늦게 끝나다 보니 새벽까지 마무리 연습을 한 적도 있다”고 돌아봤다. 김가영이 당구를 처음 접한 건 초등학교 4학년 때다. 당구장을 운영하는 아버지의 권유를 받았다. 중학교에 입학하며 본격적으로 포켓볼 선수로 나섰고 중3 때 성인부 랭킹 1위에 올랐다. 국내 무대가 좁았던 김가영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2001년 포켓볼 강국인 대만으로 향했다. 당시 ‘독기가 있는 어린 여자’라는 의미에서 ‘작은 마녀’(小魔女)라는 별명을 얻었는데 지금까지 김가영을 대표하는 별칭이 됐다. 그는 미국 무대까지 진출해 1위를 찍었다. 2004년과 2006년, 2012년 세 차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고, 여자 선수 최초로 포켓볼 4대 메이저 국제대회 그랜드슬램까지 달성했다. 포켓볼 분야 최고 선수로 군림했던 김가영은 2019년 프로당구 출범과 함께 3쿠션으로 전향했다. 포켓볼은 구멍 6개가 있는 당구대에서 흰 공(수구)을 이용해 숫자가 적혀있는 공을 구멍(포켓)에 집어넣는 종목이다. 3쿠션은 구멍이 없는 당구대에서 수구로 제1적구를 맞춘 뒤 세 번 이상의 쿠션을 이용해 제2적구를 맞춰 득점한다. 초기에 다소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첫 시즌에 우승컵을 든 데 이어 2021~22시즌에는 LPBA 왕중왕전 월드챔피언십 준우승까지 차지했다. 준수한 성적을 거뒀지만 김가영은 당시 꽤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아무래도 사람이 가장 어려웠죠. 모든 걸 새롭게 시작해야 하니까 증명해야 할 것도 많았고요. 선수로 계속 뛰고 싶으니까 최선을 다하는 거죠.” 경기에만 집중하고 다른 건 신경 쓰지 않고 우승 세리머니도 크게 하지 않다 보니 오해받기도 한다. 김가영은 “일부러 차가운 표정을 짓는 것도 아니고 기분 나쁜 것도 아니다. 그냥 다른 사람의 시선 자체를 신경 쓰지 않는 것일 뿐”이라면서 “오해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것 역시 신경 안 쓴다”고 힘주어 말했다. 사실 김가영은 어릴 때부터 다른 사람의 시선이나 평가에 연연하지 않는 성격이었다. “대만에, 그리고 미국에 간다고 할 때 반대가 많았어요. 언어 문제를 얘기하는 사람도 있었는데 ‘말 못 한다고 굶어 죽냐’고 대답해줬죠. 책임지지도 못 할 말을 이러쿵저러쿵하는 것에 신경 쓰지 않고 내 목표만 보고 전진하는 거죠.” 아버지 성격을 닮았다는 김가영은 “2004년 처음 세계 챔피언이 됐을 때 아빠에게 전화해 ‘세계에서 당구를 제일 잘 치는 사람이 누구냐’고 물었더니 아빠는 ‘우리 딸’이라고 하면서 ‘한국 챔피언은 내가 만들어 줬지만 세계 챔피언은 네 힘으로 이뤘다’고 말씀해주셨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 이후 다시는 칭찬을 들은 적이 없다. 우승해도 ‘좀 늘었네’라고 말한 게 전부”라며 “그것조차 엄마한테서 전해 들었다”고 웃었다. 김가영 역시 자신의 지도를 받는 어린 선수들에게 칭찬을 남발하지 않는다. “프로라면 칭찬 몇 마디에 마음이 흔들리면 안 된다고 생각하니까요.”
  • 구로구, 학부모 대상 ‘대입 아카데미’ 운영… 입시 정보·전략 제공

    구로구, 학부모 대상 ‘대입 아카데미’ 운영… 입시 정보·전략 제공

    구로구가 예비 수험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2026학년도 학부모 대입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학부모 대입 아카데미는 변화하는 대학 입시에 대한 이해를 돕고 올바른 준비 방법을 안내하기 위해 구가 매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수강료나 교재비에 대한 부담 없이 대학 입시와 공부 방법에 대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어 학부모의 호응이 높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26일 시작해 다음 달 5일까지 2주간 화·목요일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강의 시간은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이며, 강사로는 진학 멘토 ‘신의 한 수’ 입시전략연구소 김용택 대표가 참여한다. 강의 내용은 ▲고교학점제 실시에 따른 2028학년도 대입 제도 개편안 분석(26일) ▲진로 설계와 진로 관련 과목 선택, 그리고 1등급 만들기 홀로서기 공부 비법(28일) ▲2026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주요 대학 전형 분석 및 성공 전략 세우기(12월 3일) ▲학생부 경쟁력 시대! 세특(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 주제 탐구 활동으로 진로 날개 달기(12월 5일) 등이다. 구로구 예비 수험생(중3-고2)을 둔 학부모 50명이 대상이다. 22일 오후 6시까지 구로학습지원센터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 “중3 때 내 얼굴 본 엄마, 화들짝 놀라서…” 박세미, 쌍꺼풀 수술한 사연

    “중3 때 내 얼굴 본 엄마, 화들짝 놀라서…” 박세미, 쌍꺼풀 수술한 사연

    방송인 박세미가 중학교 3학년 때 첫 성형 수술을 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미’에는 ‘성형&시술 웃긴 이야기하면서 동안 메이크업하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박세미는 직접 화장하면서 성형 수술과 관련된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제 첫 성형 수술은 중학교 때로 거슬러 간다”며 “중학교 때 쌍꺼풀 액이랑 쌍꺼풀 테이프에 눈을 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걸 붙이면 눈이 붙어서 눈을 내려다볼 때 아예 안 감긴다”며 “그렇게 하고 다녔는데 쌍꺼풀 테이프를 붙인 모습을 나로 착각하고 살았다”고 고백했다. 박세미는 “쌍꺼풀 테이프를 1~2년 정도 했을 때 어느 날 아침에 세수하고 학교 가려고 준비하고 있는데 엄마가 부르더라”라며 “나는 매일 해서 몰랐는데 눈이 빨갛게 일어나고 늘어났더라. 그래서 쌍꺼풀 수술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때 당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는데 그 돈에 엄마 돈을 보태서 강남에서 쌍꺼풀 수술을 하게 됐다. 내 첫 성형 수술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수술대에 딱 누워 마취했는데 그때 수술실에 라디오를 틀어놨었다. 기억하기로는 타블로씨 목소리였는데 그거 들으면서 마취에 빨려 들어갔던 기억이 난다”고 했다. 그는 “쌍꺼풀이 자리 잡은 건 7~8년 뒤였다. 살을 빼니까 자리를 잡더라”라며 “그런데 앞트임은 얘기를 안 했는데 (의사 선생님이) 한 것 같다. 왜 하셨을까”라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성인이 된 이후에는 필러를 맞았다고 했다. 그는 “코가 원체 작으니까 필러를 맞았는데 코끝으로 다 새어 나오더라. 아까웠다”며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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