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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능 200일도 안남은 고3, 등교하자마자 학평·중간고사 줄줄이

    수능 200일도 안남은 고3, 등교하자마자 학평·중간고사 줄줄이

    입시 다급한 고3 오늘부터 등교내일 학평 등 1학기 중요시험 5번 코로나19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20일 올해 개학 이후 처음으로 등교한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학교 내 확진자 발생 등 별다른 상황이 없는 한 고3에 대해서는 이날부터 매일 등교를 원칙으로 대면 수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고3이 가장 먼저 등교를 시작한 이유는 대학 입시와 취업 준비가 다급하기 때문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전날 “코로나19 상황이 언제 종식될지 알 수 없고 가을 대유행이 언급되는 상황에서 45만명 고3 학생들의 상급 학교 진학, 사회 직업 진출의 길을 무한정 유보할 수 없다”면서 등교 결단 배경을 설명했다. 고3이 올해 수시모집을 위해 정상적으로 학교생활기록부를 채우고 1학기 중간고사를 치르려면 이달에 등교할 필요가 있다.이날로 수능을 197일 앞둔 고3은 등교하자마자 각종 중요한 시험을 치른다. 고3은 5월부터 8월까지 짧아진 1학기 등교 수업 기간에 총 다섯 차례 시험을 볼 예정이다. 등교 이튿날인 5월 21일 경기도교육청 주관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를 시작으로 5월 말~6월 초 중간고사, 6월 18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모의고사(6월 모평), 7월 22일 인천시교육청 주관 학평, 7월 말~8월 초 기말고사 등이 잇따른다.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이나 학생부교과전형(내신 위주 전형)을 노리는 고3 수험생에게는 1학기 중간·기말고사가 수능보다 더 중요한 시험이라고도 볼 수 있다.고3이 다른 학년보다 일주일에서 최대 19일 먼저 학교에 가는 이유는 위생수칙 준수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작용했다. 만 18세로 사실상 성인이나 다름없는 고3이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확산방지 위생수칙을 잘 준수할 것으로 교육 당국은 보고 있다. 이날 고3을 시작으로 27일에는 고2·중3·초1~2·유치원생, 6월 3일 고1·중2·초3~4학년생, 6월 8일 중1·초5~6학년이 순차적으로 등교한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서울포토]교실에 비치된 마스크·손 소독제

    [서울포토]교실에 비치된 마스크·손 소독제

    고등학교 3학년의 등교 개학을 하루 앞둔 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 마스크, 손소독제 등 용품들이 비치되어 있다. 20일 고3에 이어 고2·중3·초1~2·유치원생은 27일, 고1·중2·초3~4학년은 6월3일, 중1과 초5~6학년은 6월8일에 등교한다. 2020.5.19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고3 등교 앞두고 열감지 카메라, 컨테이너 교실, 오후반 등장

    고3 등교 앞두고 열감지 카메라, 컨테이너 교실, 오후반 등장

    고등학교 3학년들의 등교 개학을 하루 앞둔 19일 각 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 맞이 준비가 한창이다. 전국 시도교육청은 격주 등교와 등교 및 원격수업을 하루씩 번갈아 하는 격일제 등교, 오전·오후반 2부제 등교 가운데 학교가 선택하도록 했다. 수십 년 전에 사라졌던 컨테이너 교실과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눠 등교하는 2부제 등이 다시 살아난 곳도 있었다. 고3은 대학 입시 때문에 매일 등교하지만 다른 학년은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해 운영한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전날 고3은 매일 등교를 원칙으로 하고 1∼2학년은 학년별 또는 학급별 격주 운영을 권장했다. 초·중학교는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하면서 수행평가 등을 위해 최소 주 1회 이상은 등교하도록 했다. 언덕 위 학교 열화상 카메라는 삑삑삑~부산시교육청은 고3과 중3은 매일 등교를 원칙으로 하고 나머지 학년은 학년·학급·요일별로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한다. 20일에는 고3뿐 아니라 전교생 60명 이하 소규모 학교들도 동시에 문을 열어 강원도에서는 소규모 초·중학교 46곳 등 총 170개교가 학생들을 맞는다. 광주시교육청은 학급당 학생 수 30명이 넘는 학교를 대상으로 컨테이너 교실도 도입한다. 일단 수완초등학교와 유치원에 컨테이너 교실 17개가 들어선다. 소독을 끝낸 학교는 정문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유치원을 제외하고 학교당 1대씩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했고, 학생 수가 1200명 이상인 학교는 1대를 추가 지원해 시내 총 1366교에 1547대가 설치됐다.열감지 카메라 앞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1~2m 간격으로 학생들이 들어올 수 있도록 발바닥 마크가 붙었다. 열화상 카메라를 시험 운영하는 동안 언덕 위에 있는 경우가 많은 서울 시내 학교에서는 급경사 계단을 올라온 사람들의 체온이 급격히 올라 카메라에서 경고음이 나는 경우가 잦았다. 30명 이상이 함께 수업을 들을 때는 반을 나눠 옆 반은 화상중계로 수업을 듣는 ‘미러링’ 방식으로 학생 밀집도를 최소화하게 된다. 유럽, 중국 등에서도 등교 개학 실시 개학을 단행한 유럽 22개국 교육장관들은 화상 회의를 통해 개학 조치가 바이러스 확산으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학교 문을 다시 연 유럽 22개국 중 17개국은 중등과정의 마지막 학년, 유치원, 초등학교만 다시 등교시키고 있다. 하지만 지난 11일 개학을 실시한 프랑스는 일부 학교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해당 학교를 폐쇄했다. 장미셸 블랑케 프랑스 교육부 장관은 “학생 70%는 집에서 수업을 따라가고 있지만 50만명이 ‘중퇴 위기’에 있다”며 “학교에 가지 않는 것이 바이러스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 상하이에서도 셔틀버스 운행이 재개되고 학생들의 일부 등교가 이뤄졌으나 코로나19 위험 때문에 급식은 실시하지 않았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그날, 이 아이들이 죽어야 하는 이유 따윈 없었다

    그날, 이 아이들이 죽어야 하는 이유 따윈 없었다

    대검·총·군홧발에 짓밟힌 평범한 아이들 5·18민주화운동 10대 사망자 36명시민군 가담 않은 희생자도 다수계엄군 도청앞 발포 13명 사망검시기록도 조작·왜곡 가능성1980년 5월 광주에서 소년·소녀가 숨졌다. 다 자라지 못한 그 작은 몸엔 수없이 많은 총알과 대검이 관통했고 주검은 군홧발에 짓밟혔다. 아이들이 죽어야 하는 이유 따윈 없었다. 삼촌 가게에 일하러 가던 19세 소년 노동자는 대검에 찔렸고, 공부하다 귀가하던 고2 남학생은 매복한 군인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아픈 사람 살리겠다고 헌혈에 나선 17세 여고생은 총에 맞았고, 11살짜리 소년은 묘지 근처에서 친구들과 놀다가 사망했다. 서울신문은 5·18 광주민주항쟁 당시 희생된 10대 청소년들의 발자취를 정리했다. 광주민주화운동기록관이 공개한 검찰의 검시조서와 사망진단서를 확인했고, 국군 보안사령부가 작성한 ‘광주사태 관련 사망자 명단’과 ‘광주사태 사망자 검시 결과’를 국가기록원에 정보공개청구해 확인했다. 구술 기록을 확인하면서, 연락이 닿는 유족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어떤 죽음이 억울하지 않을까. 하지만 아이들은 특히 그랬다. 자식을 먼저 보낸 부모의 눈시울은 그렇게 40년간 마를 날이 없었다. 5·18 사망자 5명 중 1명은 10대 청소년 5·18 광주민주항쟁(5월 17~27일) 당시 사망한 165명 중 10대 청소년은 36명(21.8%)이다. 평균 나이는 16.7세로 정규교육을 거쳤다면 중학교 3학년이었을 나이다. 남자가 30명이었고 여자가 6명이었다. 검시조서에 기재된 직업을 보면 고등학생이 13명으로 가장 많았다. 학업 대신 돈을 벌던 소년 노동자는 10명으로 두 번째로 많았고 중학생 6명, 학교 밖 청소년(무직) 5명, 재수생 1명, 초등학생 1명이었다.사망 원인은 총상이 32명(88.9%)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검시조서를 보면 당시 계엄군이 사용한 총기인 M16에 의해 사망한 이들은 21명이었다. 시민군이 경찰의 무기고를 탈취해 사용한 카빈총으로 사망한 이도 6명이었다. 이 기록만 보면 시민군 간 오인 사격이 발생했다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이를 곧이곧대로 해석하면 안 된다. 가장 객관적이어야 할 사망자 검시기록조차 조작·왜곡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전두환 신군부는 계엄군의 학살 책임을 덜고자 카빈총에 의한 사망을 의도적으로 늘렸다는 의혹을 받는다. 실제로 5공화국 인사들은 카빈총 희생자가 전체 사망자 165명 중 28~88명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광주민주항쟁은 군인의 양민학살보단 시민군의 오인사격이 피해를 키웠다는 것이다. 이런 기록을 북한군이 개입한 근거로 제시하기도 했다.아울러 총에 맞아 사망했지만, 죽음의 원인을 바꿔 분류하기도 했다. 김경환(19·점원)군은 자상 3곳, 총상 등이 발견됐지만, 검찰 보고서에는 ‘자상으로 분류할 것’이라 적혀 있었고, 보안사 검시참여보고에도 총상은 빠져 있었고 최종적으로 ‘타박상으로 인한 사망’으로 분류됐다. 검찰의 검시기록이 조작되는 삼엄한 시대였다. 한편 10대 사망자 중 차량 추락사가 3명이고 두들겨 맞아 사망한 이는 1명이다. 휴교조치 내려진 5월 20일, 10대 첫 사망자 발생 1980년 5월 17일, 정부는 국무회의를 열어 비상계엄의 전국 확대를 의결한다. 전두환 신군부 세력이 1979년 12월 12일 군사정변을 일으킨 후 민주주의를 갈망하는 국민의 요구가 커지자 전두환 신군부는 이를 저지하고자 계엄령을 전국으로 확대했다. 다음날인 18일 계엄군은 전남대를 봉쇄했다. 군과 학생 간 충돌이 발생할 수밖에 없었다. 시위가 격해지자 군인은 학생을 군홧발로 짓밟았다. 학생들은 광주시내 중심가인 금남로로 이동했고, 계엄군은 쫓아와 진압작전을 펼쳤다. 19일 전두환 신군부는 11여단을 광주에 증파했다.광주시민은 분노했다. 대학생부터 시민까지 무차별적으로 폭행당하는 모습을 보면서 광주시민들은 침묵하지 않고 돌을 들었다. 이날 오후 4시 30분 광주 동구 계림파출소 근처에서 조대부고에 다니는 김영찬군이 계엄군이 쏜 총에 의해 부상을 당했다. 광주시내 고등학교에 휴교조치가 내려진 20일 처음으로 사망자가 나왔다. 금남로에서 택시 200여대가 경적을 울리며 차량 시위를 벌이던 날이다. 10대 사망자도 2명이 나왔는데, 동신중 3학년 박기현(당시 14)군과 상점에서 일하던 김경환(19)군이 군인의 무자비한 폭행에 숨을 거뒀다. 특히 이날은 박군이 수학여행을 다녀온 날이었다. 부산에 누나의 산후 수발을 간 어머니를 기다리다 심심해진 박군은 밖으로 나가보고 싶었다. 박군은 책을 사와야 한다며 아버지의 만류에도 자전거를 끌고 나섰고, 그 이후 집에 돌아오지 못했다. 계엄군이 박군을 낚아채고 무자비하게 폭행한 것을 봤다는 목격자가 있었다. 이틀 뒤 박군은 전남대병원에서 숨진 채 가족에 의해 발견됐다. 계엄군의 도청 앞 발포, 청소년 13명 숨지다 21일 오후 1시 최소 10만여명의 시민이 모인 전남도청 내 스피커에선 애국가가 흘러나왔다. 애국가가 끝나기 무섭게 공수부대의 사격이 시작됐다. 10분여간 지속한 사격에 최소 54명이 숨지고 500여명이 총상을 입었다. 10대라고 총탄이 피해가진 않았다. 이날 목숨을 잃은 10대 청소년은 총 13명에 이른다. 부처님오신날이었던 그날 김완봉(14·무등중3)군도 금남로에 있었다. 김군의 어머니인 송영도씨는 아들과 함께 절에 가려고 집을 나섰지만 이내 발걸음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 고생하는 청년들에게 빵을 먹이자는 주변의 제안을 뿌리칠 수가 없었다. 송씨는 그 길로 집에서 10만원을 들고 와 빵과 우유, 담배, 계란 등을 슈퍼에서 사 모아 도청 시위대에 건네줬다. 그러는 사이 집에 있던 아들이 금남로로 나왔던 것이다. 전남대병원과 적십자병원 등을 백방으로 찾아다녔지만 찾을 수 없었다. 다음날 새벽 송씨는 결국 적십자병원 시체실에서 아들을 찾았다. 전날 아침에 아들이 입었던 줄무늬 셔츠와 청바지가 눈에 들어왔다. 전교 13등을 했다며 학교에서 배지를 받아온 착한 아들이 싸늘한 주검이 됐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아들은 뒷목 쪽에 총을 맞아 사망한 상태였다.시신 담을 관 구하러 갔다…9발 맞은 소년군도 무장한 시민군의 저항에 따라 계엄군이 도청에서 철수한 22일 이후에도 10대 사망자는 계속 나왔다. 이날 6명이 사망했고, 23일 4명, 24일 3명, 25일 2명, 전남도청에서 최후의 항쟁이 있었던 27일에는 5명이 숨졌다. 계엄군의 잔혹함은 말로 다할 수 없었다. 23일 사망한 손옥례(19·무직)양은 전남 화순으로 시신 담을 관을 구하러 가는 버스에서 매복한 군인에게 피습을 당해 사망했다. 당시 손양은 머리와 가슴 등 M16 총탄 7발을 맞았다. 그래도 부족했던지 계엄군은 손양의 가슴부위를 대검으로 찔렀다. 그렇게 손양의 주검은 2번 죽었다. 같은 버스를 탄 것으로 추정되는 황호걸(19·방송통신고3)군도 복부를 비롯해 9곳의 총상을 입었다. 절단된 10대의 시신도 있다. 시위대 차량에 탑승해 총을 들고 군인을 추격하다가 24일 사망한 김부열(17·조대부중3)군은 계엄군의 총격에 사망했다. 시신 발견 당시 심한 부패로 사인 및 상해 수단을 규명하기 어려웠지만, 목이 잘려 나가고 없었다. 가슴과 한쪽 팔도 떨어져 나간 상태여서 유족은 사타구니 옆 점으로 신원을 확인했다. 김군의 시신은 광주 동구 지원동 뒷산에서 발견됐다. 광주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광주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서울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안정세…“등교 개학 예정대로”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안정세…“등교 개학 예정대로”

    정세균 국무총리가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재확산에도 추가 연기 없이 등교 개학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정 총리는 17일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코로나19 사태로 미뤄진 학생들의 등교 시기에 대해 “고3 학생들은 입시 문제도 있기 때문에 예정대로 20일에 학교에 갈 것”이라고 밝혔다. 예정대로라면 고3은 20일, 고2·중3·초1∼2·유치원생은 27일, 고1·중2·초3∼4학년은 6월 3일, 중1과 초5∼6학년은 6월 8일에 등교하게 된다. 정 총리는 “다행히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 숫자는 안정되고 있지만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지면 순발력 있게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생활방역 전환 시점이 이르지 않았느냐’는 지적에 정 총리는 “경제를 계속 희생시킬 수는 없다”며 “시점은 적절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답했다. 앞서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고3 학생들이 등교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많아 등교 개학 연기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면서 “현재로서는 다른 학년도 등교를 연기할 계획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교육부는 등교 개학 후 학년·학급별로 격일이나 격주로 등교하도록 해 학생들을 분산시키는 방안을 각 시도교육청과 논의 중이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은 17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13명 증가해 국내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총 1만1050명이라고 밝혔다. ‘이태원 클럽발’ 확산세가 누그러지고 있다는 평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등교 미뤄달라” 국민청원 20만 넘었는데…교육부 “계획 없어”

    “등교 미뤄달라” 국민청원 20만 넘었는데…교육부 “계획 없어”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 등교 수업을 더 미뤄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20만명 이상이 동의했다. 지난달 2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등교 개학 시기를 미루어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청원은 이날 오전 11사 30분 기준으로 약 20만 2000명의 동의를 얻었다. 이로써 청와대가 공식적으로 답변하는 요건인 ‘20만 이상 추천’을 갖췄다. 해당 청원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명 이하로 감소했지만, 등교 시점을 구체화하는 것은 아직 이르다”며 “학생들 마스크 착용을 감독하기 어려우며 집단 활동이 잦아 학생 간 접촉이 빈번하다”고 우려를 표했다. 앞서 교육부는 이달 13일 고3부터 등교하는 방안을 발표했지만,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이 확인돼 등교 시작일을 다시 20일로 미뤘다. 고2·중3·초1∼2·유치원생이 27일 등교하고, 고1·중2·초3∼4학년은 6월 3일 등교한다. 중1과 초5∼6학년은 6월 8일 마지막으로 등교한다. 한편 전날 교육부는 최근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교직원이 총 41명 가운데 4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1명만 아직 검사 중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클럽발 집단감염 영향으로) 고3이 감염된 상황이 나오지 않았다”며 “등교를 미룰 계획은 현재로서는 없다”고 설명했다. 또 박백범 교육부 차관도 전날 브리핑에서 “(등교 시작일을 미루지 않고) 분반을 하거나, 격일·격주로 등교하거나, 3부제 또는 5부제 등교 등의 다양한 방안을 시·도 교육청별로 논의 중”이라며 “지역 실정에 맞는 창의적인 방법이 동원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고2 이하 학년은 등교 시작일을 더 미뤄야 한다는 목소리가 지역 곳곳에서 나온다. 이에 따라 온·오프라인 혼합형 수업이나 교외 체험학습 명목으로 가정학습을 이용하는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지역별로 등교를 더 미룰 가능성도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전날 한 방송에 출연해 “고3을 제외하고 나머지 학년은 기본적으로 원격수업이 가능하다”면서 “평가 등 필요 시 등교하는 방안도 있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감을 고려해 등교보다 원격 수업에 무게를 둔 것이다. 한편 올해 수능은 당초 11월 19일 예정이었으나 12월 3일로 2주 미뤄졌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학원 더 보낼 수 있어 좋아” 온라인 개학의 서글픈 초상

    “학원 더 보낼 수 있어 좋아” 온라인 개학의 서글픈 초상

    일부 학부모 “겉으로는 반대하지만… 형편에 따른 학력 격차 더 심해질 것” 당국 설문은 고3 학부모 63% “불만” 초교 저학년은 72% “만족” 엇갈려“서울 지역 고등학생 부모들은 겉으로는 온라인 교육을 반대하지만 속으로는 굉장히 반깁니다. 학원에 부담 없이 다닐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참 서글픈 얘기입니다. 온라인 개학이 길어질수록 집안 형편에 따른 학력 격차가 더욱 심해질 겁니다.”(한 고등학생 부모) 코로나19 사태로 등교 개학이 미뤄지고 있는 데 대해 상급학교 진학을 앞둔 중3, 고3 학부모들의 불만족도가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교육부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6일까지 권익위 국민생각함 홈페이지에서 학부모 58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온라인 개학에 대한 학부모 만족도가 학년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고 14일 밝혔다. 중 1·2학년 학부모의 만족도는 61.3%였지만 중3 학부모는 45.1%만 온라인 개학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또 고1·2학년 학부모의 만족도는 65.3%였으나 고3 학부모는 37.5%에 불과했다. 반면 초등학생 학부모는 66.5%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초등학교의 경우 오히려 저학년 학부모의 만족도(72.2%)가 고학년 학부모(60.6%)보다 높았다. 불만족한 이유로는 ‘학생들이 교육 프로그램을 적절히 수행할 수 없기 때문’이 60%로 가장 높았고, ‘교육 콘텐츠에 만족하지 않는다’(27.7%), ‘전염병 예방에 효과적이지 않기 때문’(5.6%) 등이 꼽혔다. 이 밖에 ‘저학년·맞벌이 학부모 부담 과중’, ‘학교의 관심 정도에 따라 교육 편차 발생’, ‘서버·접속 불안정’, ‘과도한 컴퓨터·스마트폰 사용’ 등이 뒤따랐다. 초등학교 학부모들이 낸 온라인 개학 개선 의견 중에서는 ‘교육부 또는 각 교육청이 주관해 학생의 관심과 참여를 높일 수 있는 학년별 공통 콘텐츠를 개발해 달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중·고등학생 부모들은 3학년 우선 등교를 원했다. 특히 그 이유로 ‘학력 격차 발생’을 가장 많이 꼽아 학원 수업이 정상적으로 이뤄지는 상황에서 사교육 정도에 따라 교육 격차가 심해질 수 있다는 불만과 불안감을 표출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학생들 잇단 사망에… 중국 “체육시간에 N95 마스크 금지”

    학생들 잇단 사망에… 중국 “체육시간에 N95 마스크 금지”

    코로나 사태 완화로 부분 개학 뒤예상 못한 부작용에 당국은 고심중국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서 점진적으로 개학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체육시간에 마스크를 쓰고 달리기 수업을 하던 학생들이 잇따라 숨지자 교육부가 체육시간 중 고성능 마스크 착용을 금지했다. 13일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전날 교육부는 언론 브리핑을 통해 “감염병 확산이 완화하면서 중국 전역에서 40%가량 학생이 학교로 돌아갔다”고 발표했다. 왕덩펑 교육부 코로나19 대응 주임은 “11일 기준 1억명이 넘는 학생이 등교 개학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대부분 지역에서 수업이 재개됐다”고 말했다. 왕 주임은 최근 발생한 체육수업 사망 사고에 대해 “N95 마스크는 통기성이 매우 낮다. 체육 시간에 착용하는 것은 몸에 좋지 않다”면서 “앞으로 체육시간에 학생들의 N95 마스크를 착용을 금지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N95 마스크는 공기 중 떠다닐 수 있는 0.3㎛ 미세입자를 95% 이상 걸러낼 수 있는 필터를 갖춘 마스크다. 지난달 30일 중국 후난성 창사에서는 14세 학생이 체육수업 도중 사망해 문제가 됐다. 유족들은 사망한 학생이 N95 마스크를 쓰고 중3 학생들이 치르는 고입 체육시험(1㎞ 달리기 등) 시험을 치른 것이 사망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20일에는 허난성 저우커우에서 15세 학생이, 14일에는 저장성 원저우에서 16세 학생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운동장에서 달리기를 하다가 쓰러져 사망했다. 왕 주임은 “교사와 학생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삼아 등교 계획을 마련했다”면서 “안전하게 등교 개학을 시작할 수 있게 조치하고 시기 적절하게 세부 정책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코로나 또 퍼지는데…서울 초등생, 최장 34일간 ‘가정학습’ 출석 인정

    코로나 또 퍼지는데…서울 초등생, 최장 34일간 ‘가정학습’ 출석 인정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가운데 서울 초등학생의 교외체험학습 허용일이 2020학년도에만 한시적으로 한달 이상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서울 지역 초등학생들은 최장 34일간 집에 머물며 학교에 가지 않더라도 ‘가정학습’을 사유로 출석을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등교 시 초등생 자녀의 감염을 우려하는 학부모의 걱정을 덜어줄 수 있게 된 것이다. 서울시교육청은 2020학년도 초등학교 교외체험학습 허용일을 ‘전체 수업일수의 20% 이하’로 기존 ‘10% 이하’보다 늘리는 지침을 시행했다고 13일 밝혔다. 교육청은 교외체험학습 기간은 ‘토요일과 공휴일을 빼고 연속 10일 이내’이어야 한다는 ‘연속일’ 제한도 없앴다. 개학연기에 따른 감축분이 반영된 올해 초등학교 수업일수는 3학년 이하 저학년은 171일이고 고학년은 173일이다. 이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서울 초등생은 이번 학년도 34일간 교외체험학습을 할 수 있다. 예년(19일 안팎)보다 보름가량 길어졌다.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 조정돼도 곧바로 등교 안해도 돼 교외체험학습 허용일이 학부모들의 관심사항이 된 것은 최근 감염병 위기경보가 ‘심각’ 또는 ‘경계’ 단계면 ‘가정학습’을 이유로 교외체험학습을 허가받아 등교하지 않고 출석을 인정받을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지난 7일 초·중·고등학교 출결·평가·기록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면서 ‘가정학습’을 사유로 한 교외체험학습을 허용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으면서 불안한 학부모들이 등교수업이 시작된 이후에도 자녀를 등교시킬지 선택하게 해달라고 요구하자 교육당국은 이를 제한적으로 수용했다. 체험학습 중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경계 미만으로 조정된다고 하더라도 체험학습을 중단하고 등교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교육청은 설명했다. 중·고등학생은 현재도 교육청 차원의 교외체험학습 기간 제한이 없다. 다만 각 학교가 학칙으로 규제하고 있고, 통상 연간 20일가량 허용하고 있다. 교육청은 중고교의 경우 학교장이 교외체험학습 기간과 사유를 보고 학칙에 따라 재량껏 허가 여부를 결정하면 되므로 별도의 지침을 내리진 않을 방침이다. 중2~고2 수행평가 비율 ‘절반’ 감축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중고교에 ‘2020년도 학생평가 내실화 계획’을 내려보내 중2부터 고2까지 수행평가 비중을 절반 줄이도록 했다. 이에 따라 중2와 중3은 수행평가 비중이 ‘40% 이상’에서 ‘20% 이상’으로, 고1과 고2는 ‘30% 이상’에서 ‘15% 이상’으로 조정됐다. 자유학년 기간인 중1과 대학입시를 앞둔 고3은 기존대로 수행평가 비중을 학교가 자율적으로 정한다. 수행평가 비중 조정은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으로 각 학년 등교가 일주일씩 또 연기되면서 학사 일정이 꼬인 점을 고려한 것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고3 학생도 이태원 클럽 방문 ‘발칵’… 교육계 “플랜B 마련해야”

    고3 학생도 이태원 클럽 방문 ‘발칵’… 교육계 “플랜B 마련해야”

    이달초 황금연휴때 방문했다 코로나 검사 서울교육청 “음성 판정받고 자가격리 중” 땜질 처방에 뿔난 교육계 “장기화 대비를” 교사 78% “예측 가능한 수업일정 못 받아” 수행평가·발표 제한에 새 평가법 마련해야“1주일짜리 대책만 내놓다 1학기의 반 이상이 지나갔습니다.” 엄민용 교사노동조합연맹 대변인은 12일 “개학을 1~2주일씩 미루기를 반복하기에는 이미 임계점에 도달했다”고 지적했다. 교사노동조합연맹이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전국 유치원 및 초·중·고·특수학교 교사 2585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원격수업과 등교 수업 준비를 위한 예측 가능한 일정이 제시됐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78.7%(2034명)가 “그렇지 않다”고 대답했다. 코로나19로 각급 학교의 개학이 다섯 차례에 걸쳐 연기되면서 교육계에서는 “코로나19가 1학기 내내 이어질 가능성에 대비한 ‘플랜B’를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엄 대변인은 “고3의 등교 수업은 어떻게 할지, 원격수업은 어떻게 이어 갈지 등 교육부도 여러 복안이 있을 것”이라며 “방안을 내놓고 공론화를 통해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선 교사들은 “등교 수업에 대한 유연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한성준 좋은교사운동 정책위원장은 “고3 등 등교 수업이 반드시 필요한 학년이 아니라면 1학기 전체를 원격수업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주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고등학생들의 지필평가나 고3 학생들의 학교생활기록부 작성을 위한 활동, 직업계고와 예체능계열 학생들의 실습·실기수업 등에 한해 등교수업을 진행하고, 나머지 학년 및 수업은 원격수업을 최대한 활용하자는 이야기다. 한 위원장은 “원격수업에 필요한 평가 방안과 행정적 지원이 절실하다”면서 “고3과 중3을 제외하면 1학기는 내신 성적을 산출하지 않는 정성평가 도입, 수업일수 감축과 각종 법률에서 의무화한 수업에 대한 정비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원격수업 체계에서 학습 결손이 우려되는 학생들에 대한 대책도 시급하다. 박남기(한국교육행정학회장) 광주교대 교수는 “가정에서 원격수업 도움을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 학생과 기초학력 결손 학생, 특수교육 대상 학생 등 ‘온라인 교육 약자’를 먼저 등교하게 해 이들의 학습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고3 학생들을 고려한 입시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학교생활기록부를 채우지 못한 학생들에 대한 대책은 학생부 작성 기준일과 마감일, 수시모집 원서접수 일정을 연기한 게 전부다. 중간고사를 치를지 여부도 학교장의 판단에 맡겨 학생들과 학교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정현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변인은 “고3 학생들의 입시에 공정성과 형평성 문제가 없는지 점검하고 입시 일정과 평가 방법 등에 대한 계획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교육청에 따르면 서울의 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5월 초 연휴 기간 이태원의 클럽에 방문했다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학생은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다. 서울교육청은 관내 고등학교에 “이태원 클럽을 출입한 학생은 관할 보건소 등에 신고하도록 지도해 달라”고 공지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개학 5번 미루다 학기 절반 지나… 장기화 대비 ‘플랜B’ 마련해야”

    “개학 5번 미루다 학기 절반 지나… 장기화 대비 ‘플랜B’ 마련해야”

    교사 78% “예측 가능한 수업일정 못 받아” 수행평가·발표 제한에 새 평가법 마련해야 고3 학생 황금연휴 때 이태원 클럽 방문 서울교육청 “음성 판정받고 자가격리 중”“1주일짜리 대책만 내놓다 1학기의 반 이상이 지나갔습니다.” 엄민용 교사노동조합연맹 대변인은 12일 “개학을 1~2주일씩 미루기를 반복하기에는 이미 임계점에 도달했다”고 지적했다. 교사노동조합연맹이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전국 유치원 및 초·중·고·특수학교 교사 2585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원격수업과 등교 수업 준비를 위한 예측 가능한 일정이 제시됐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78.7%(2034명)가 “그렇지 않다”고 대답했다. 코로나19로 각급 학교의 개학이 다섯 차례에 걸쳐 연기되면서 교육계에서는 “코로나19가 1학기 내내 이어질 가능성에 대비한 ‘플랜B’를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엄 대변인은 “고3의 등교 수업은 어떻게 할지, 원격수업은 어떻게 이어 갈지 등 교육부도 여러 복안이 있을 것”이라며 “방안을 내놓고 공론화를 통해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선 교사들은 “등교 수업에 대한 유연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한성준 좋은교사운동 정책위원장은 “고3 등 등교 수업이 반드시 필요한 학년이 아니라면 1학기 전체를 원격수업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주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고등학생들의 지필평가나 고3 학생들의 학교생활기록부 작성을 위한 활동, 직업계고와 예체능계열 학생들의 실습·실기수업 등에 한해 등교수업을 진행하고, 나머지 학년 및 수업은 원격수업을 최대한 활용하자는 이야기다. 한 위원장은 “원격수업에 필요한 평가 방안과 행정적 지원이 절실하다”면서 “고3과 중3을 제외하면 1학기는 내신 성적을 산출하지 않는 정성평가 도입, 수업일수 감축과 각종 법률에서 의무화한 수업에 대한 정비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원격수업 체계에서 학습 결손이 우려되는 학생들에 대한 대책도 시급하다. 박남기(한국교육행정학회장) 광주교대 교수는 “가정에서 원격수업 도움을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 학생과 기초학력 결손 학생, 특수교육 대상 학생 등 ‘온라인 교육 약자’를 먼저 등교하게 해 이들의 학습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고3 학생들을 고려한 입시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학교생활기록부를 채우지 못한 학생들에 대한 대책은 학생부 작성 기준일과 마감일, 수시모집 원서접수 일정을 연기한 게 전부다. 중간고사를 치를지 여부도 학교장의 판단에 맡겨 학생들과 학교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정현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변인은 “고3 학생들의 입시에 공정성과 형평성 문제가 없는지 점검하고 입시 일정과 평가 방법 등에 대한 계획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교육청에 따르면 서울의 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5월 초 연휴 기간 이태원의 클럽에 방문했다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학생은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다. 서울교육청은 관내 고등학교에 “이태원 클럽을 출입한 학생은 관할 보건소 등에 신고하도록 지도해 달라”고 공지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사설] 이태원發 3차 감염 우려, 자발적·신속한 검진 이뤄져야

    서울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의 누적 확진자가 어제 86명으로 집계돼 전국에 2차, 3차 감염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이 중 클럽 감염자는 63명이고 가족·지인·직장 동료 등 23명이 확진자가 됐다. 특히 80대 할머니가 클럽을 다녀온 손자에게 감염됐다는 보도에 아연실색할 수밖에 없다. 확진자 중 의료기관 종사자, 군인, 콜센터 근무자 등 집단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직업군의 사람들도 여럿 포함됐다. 20~30대 확진자 중 무증상 확진이 34.8%인데 황금연휴 중 이태원 클럽 방문객 5517명 중 3112명이 연락조차 닿지 않는다고 하니 걱정이다. ‘용인 66번 확진자’가 아닌 다른 감염원과 접촉한 ‘조용한 전파’의 결과일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클럽 방문자들은 자발적으로 신속하게 진단 검사를 받아야 본인뿐 아니라 가족과 동료, 사회, 공동체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서울시와 경찰 등은 방문자의 협조가 늦어지면 연락 불통자에 대해 자택방문 등의 신원확인 파악에 나서는 등 강도 높은 대책을 고려하겠다고 한다. 또 이태원 주변의 폐쇄회로(CC)TV와 방문자의 휴대전화 등을 통한 위치 정보를 확인하는 등으로 미확인 접촉자를 추적하고 이태원 클럽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한 사람들에 대한 조사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무증상 전파자를 신속히 찾아야 하겠지만 이런 추적이 사생활을 과도하게 침해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없지 않다. 때문에 신원 확인 과정에서 성소수자와 같은 특정집단의 인권이 침해당하지 않도록 유의할 필요가 있다. 확진 판정을 받은 A(29)씨가 지난 6일 방문한 클럽 중 소수가 성소수자가 주로 다니는 클럽으로 알려지면서부터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가 확산된다면 방역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특정집단의 적극적인 진단을 유도하기 위해 서울시가 익명성을 보장한 검진을 한다니 크게 환영할 만하다. ‘이태원발 집단감염’ 탓에 13일 예정됐던 고3 등교개학이 1주일 연기돼 20일에 등교하게 됐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어제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과 고3의 등교수업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27일에는 고2·중3·초1∼2·유치원, 6월 3일에는 고1·중2·초3∼4, 6월 8일에는 중1과 초5∼6이 등교할 예정이다. 교육부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이런 결정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등교개학 시기를 미루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글에 17만 8000여명이 찬성하는 등 학부모의 요구를 수용한 것이다. 다만 고3 수험생들의 진학지도는 차질이 없도록 교육당국이 배려하기 바란다.
  • ‘등교 개학’ 일주일씩 미뤄진다

    ‘등교 개학’ 일주일씩 미뤄진다

    14일 예정된 학력평가 20일 이후로 연기 교육부 “대입 일정 변동은 없다” 선 긋기13일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될 예정이었던 유치원과 초·중·고등학생의 등교가 1주일씩 연기됐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고등학교 3학년 등교 수업 시작일을 오는 20일로 1주일 연기한다”며 “그 외 학년의 등교 수업 일정도 1주일씩 순연하고 앞으로 역학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13일로 예정됐던 고3의 등교 수업이 20일로 연기된 데 이어 고2·중3·초1~2·유치원생 등교는 27일, 고1·중2·초3~4학년 등교는 6월 3일, 중1과 초5~6학년 등교는 6월 8일로 각각 1주일씩 순연됐다. 코로나19 확산 때문에 각급 학교의 개학이 연기된 것은 다섯 번째다. 박 차관은 “2차 감염이 발생한 데다 해당 클럽 방문자 가운데 역학조사는 44%만 진행돼 감염병 통제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지역감염 확산 우려를 고려하면 5월 연휴 이후 최소 2주가 필요해 이같이 판단했다”고 밝혔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오후 3시 긴급 영상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김병우 충북도교육감도 이날 “고3 등교 수업을 1주일 연기해야 한다”고 교육부에 제안했다.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여파가 클 경우 이번에 교육부가 발표한 개학 일정도 추가 연기될 수 있다. 조 교육감은 입장문을 내고 “필요하다면 등교 일정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등교 개학이 또 연기되면서 14일로 예정돼 있던 경기도교육청 주관 전국연합학력평가(4월 학력평가)는 고3이 등교 개학하는 20일 이후로 미뤄지게 됐다. 6월 초~중순에 치러지는 중간고사를 포함한 전반적 학사일정도 대폭 조정할 수밖에 없게 됐다. 수시모집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학교생활기록부 기재를 위한 각종 활동과 직업계고·예체능계열 학생들의 실습·실기수업 등도 차질이 불가피하다. 그러나 박 차관은 “고3이 5월 내 등교할 수 있다면 당초 변경된 대입 일정에 크게 무리가 없다고 판단한다”면서 “추가적인 대입 일정 변경은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속보] ‘이태원 클럽’ 여파에 등교 1주일씩 또 늦춘다…고3 20일로

    [속보] ‘이태원 클럽’ 여파에 등교 1주일씩 또 늦춘다…고3 20일로

    4일 교육부 발표 일정에서 일주일씩 순연 유치원 및 초·중·고 등교수업이 결국 1주일씩 추가 연기됐다. 서울 이태원 클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학년별 등교수업 시작일을 일주일씩 뒤로 미룬다고 발표했다. 오는 13일로 예정돼 있던 고등학교 3학년의 등교 수업은 20일로 연기됐다. 고2·중3·초1~2·유치원생 등교는 오는 27일로 연기됐고, 고1·중2·초3~4학년 등교는 다음달 3일로 미뤄졌다. 중1과 초5~6학년은 다음달 8일에 마지막으로 등교한다. 이는 지난 4일 교육부가 발표했던 학년별 등교수업 일정이 일주일씩 순연된 것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6일에 ‘사회적 거리 두기’를 종료하고 코로나19 대응 체제를 ‘생활 속 거리 두기’(생활방역)로 전환했다. 그러나 지난 7일 ‘용인 66번 확진자’가 황금연휴 때 이태원 클럽 여러 곳을 방문했던 사실이 확인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는 이날까지 나흘 만에 총 86명이 확인됐다. 클럽 직접 방문자가 63명이고, 직접 방문자의 가족·지인·동료 등 접촉자가 23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은 이날 오후 3시에 긴급 영상 회의를 열어 등교 연기를 전격 결정했다. 학년별 등교 수업 시작일이 다음 주에 또다시 연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교육부는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등을 고려해 등교 추가 연기 여부를 오는 20일쯤 발표하겠다고 예고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방역당국 “13일 등교에 걱정 크다”…등교 연기에 힘 싣나

    방역당국 “13일 등교에 걱정 크다”…등교 연기에 힘 싣나

    정은경 “오늘 진행 상황 보고 교육당국과 협의”고3 학생 등교를 이틀 앞둔 11일 방역당국이 서울 이태원 클럽을 중심으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추가 확산이 우려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방역당국은 교육부와 등교 연기 여부를 협의 중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오후 3시 영상 회의를 통해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이날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초중고교생의 등교 일정과 관련한 질문에 “아직 계속 협의 중인 상황”이라며 “이태원 클럽 집단발병과 관련해서는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오늘 정도까지의 진행 상황을 보고 교육당국과 관계기관들이 협의해 의사결정을 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정 본부장은 “고3의 등교수업이 이번 주 수요일(13일)로 예정돼 있어서 교육당국과 방역당국의 걱정이 큰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발생한 국내 지역사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9명으로, 모두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과 관련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정오까지 이태원 클럽 관련 감염자는 총 86명에 달한다. 계획대로라면 13일 고3을 시작으로 20일에는 고2·중3·초1~2·유치원, 27일에는 고1·중2·초3~4, 내달 1일에는 중1과 초5~6이 등교할 예정이다. 정 본부장은 “저희(방역당국) 입장에서는 아직 노출자 명단이 다 파악되지 않았고 접촉자에 대한 조사와 2차, 3차 전파에 대한 역학조사와 (관련) 조치가 진행 중”이라며 “지역사회 감염에 대한 위험이 어느 정도는 있다고 보고 있어서 그런 부분을 교육당국과 협의하겠다”고 설명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등교 연기” 조희연·이재정 교육감, 일정 전면 재검토 주장(종합)

    “등교 연기” 조희연·이재정 교육감, 일정 전면 재검토 주장(종합)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각급 학교의 등교 개학 시기를 늦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도 고등학교 3학년의 등교 연기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교육감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입장문을 내고 “오는 13일로 예정된 고3의 등교를 연기하고 확진 추이를 관망한 다음에 최종판단을 해야 한다”며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마친 지난 5일부터 잠복기인 2주가 지난 오는 20일에 다시 등교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등교 수업 일정 자체의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이를 정부에 건의하고자 한다”며 “만일 정부가 등교 결정을 유지하는 경우에도 등교 형태나 교육과정 운영 등의 다양성을 현재보다 더 넓게 인정하는 방향으로 결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전했다. 조 교육감은 애초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등교수업 운영방안 기자회견’을 열어 각급 학교의 방역 준비 현황과 등교 개학 이후 학교 운영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하루 전 이를 취소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도 이날 오전 경기 수원 경기도교육청 내 한 카페에서 진행한 비공식 기자간담회에서 등교 개학을 연기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 교육감은 “이런 상황에서는 우리가 심각하게 개학 여부를 고려해야 하지 않겠느냐”며 “학부모와 학교 현장의 의견을 전달했고, 개인적으로도 학생의 건강권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등교 개학 연기가 불가피하지 않겠느냐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은 10일 성남과 용인 등 2개 지역에서 교원과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오는 13일 고등학교 3학년의 등교 개학에 대한 찬반 의견을 설문조사했다. 그 결과 성남 지역은 2946명 가운데 59.3%, 용인 지역은 6704명 가운데 55.7%가 반대 의사를 밝혔다. 노옥희 울산시교육감도 같은 날 페이스북을 통해 등교 개학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노 교육감은 “휴업 79일만에 결정된 등교 개학이 또 다시 연기돼야 하는지 걱정이다”며 “어떤 결정도 쉽지 않지만 학생의 안전과 건강이 우선되어야 한다는데는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교육부는 등교 개학 연기와 관련해 12일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부 등에 따르면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화상 회의로 질병관리본부를 연결해 등교 연기 필요성을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취소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화상 회의가 추진됐던 것은 사실이나 최종적으로 성사되지 않았다”면서 “늦어도 내일까지는 최종 결정이 있을 것이다. 우선 질본에서 이태원 클럽 관련 역학조사 결과가 나와야 하고, 이를 갖고 시·도 교육청 등과 협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당초 13일 고3을 시작으로 20일에는 고2·중3·초1~2·유치원, 27일에는 고1·중2·초3~4, 내달 1일에는 중1과 초5~6이 순차적으로 등교를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며 11일 오후 2시 현재까지 이태원 클럽 관련 8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불안감이 증폭되며 등교를 미뤄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현재 17만 명을 넘어선 상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등교 미뤄라” 靑청원 16만명…교육부 “내일까지는 결정”

    “등교 미뤄라” 靑청원 16만명…교육부 “내일까지는 결정”

    교육부 “방역당국 교육청과 협의”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면서 등교 연기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교육부와 방역 당국이 11일 오전 긴급회의를 하려다 취소했다. 교육부 등에 따르면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오전 11시쯤 정부서울청사에서 화상 회의로 질병관리본부를 연결해 등교 연기 필요성을 논의할 예정이었다. 회의에서는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의 확산 현황을 놓고 등교를 더 미뤄야 할지, 미룬다면 얼마나 더 미룰지, 일부 학년씩 순차적으로 등교해도 괜찮을지 등을 검토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회의는 취소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화상 회의가 추진됐던 것은 사실이나 최종적으로 성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회의 취소 사유에 관해 “일정이 서로 안 맞았기 때문”이라고만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날 취재진과 만나 등교 연기 여부에 관해 “늦어도 내일까지는 최종 결정이 있을 것”이라며 “우선 질본에서 (이태원 클럽 관련) 역학조사 결과가 나와야 하고, 이를 갖고 시·도 교육청 등과 협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발표 시기에 대해서는 “(등교 여부가) 오늘 바로 결정될 가능성도 없지는 않지만, 위험성 정도 등의 결정이 늦어지면 불가피하게 내일 발표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등교가 연기되면 고3만 연기되는지 전 학년 연기되는지’ 묻는 말에 “역시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교사·학부모 등 학교 현장에서는 고3의 첫 등교 수업이 이틀 남은 상황에서 교육부와 방역 당국의 등교 연기 여부 결정이 너무 늦어진다는 우려가 나온다. 13일 고3을 시작으로 20일에는 고2·중3·초1~2·유치원, 27일에는 고1·중2·초3~4, 내달 1일에는 중1과 초5~6이 순차적으로 등교할 예정이다. 이태원 클럽 관련으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까지 54명이었다. 이어서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35명이고, 이중 국내 감염은 29명으로 나타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태원 클럽 방문자를 통한 지역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보고 있다. 등교를 미뤄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동의한 인원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16만명을 돌파했다. 교육부는 등교 연기에 관해 “질본과 방역 당국은 역학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등교) 위험성 정도 등을 협의하고 있으며, 교육부는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며 “질본·중대본·교육청과 협의하고 있으며, (학부모·교사 등) 현장 의견도 수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클럽발 감염 확산에 등교 또 연기되나…서울교육청은 발표 미뤄

    클럽발 감염 확산에 등교 또 연기되나…서울교육청은 발표 미뤄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으로 다시 확산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사흘 뒤부터 시작하는 등교 수업이 1∼2주 더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 이상수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은 10일 오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 브리핑에서 “(가장 먼저 시작할) 고3 학사 일정 변경 여부를 질병관리본부·중대본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며 “시도별로 여러 점검과 논의를 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박능후 중대본 1차장은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관련) 역학조사가 초기 단계여서 등교 일정을 당장 결정하는 것은 어려움이 있다”면서 “2∼3일간 더 역학조사 결과를 보고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간 휴원했던 유치원과 온라인수업으로 대체했던 초·중·고등학교는 13일부터 고3을 시작으로 약 일주일 간격으로 등교 수업을 시작한다. 20일에는 고2·중3·초1∼2·유치원, 27일에는 고1·중2·초3∼4, 다음 달 1일에는 중1과 초5∼6이 등교한다. 이는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0명’을 기록하는 등 감소세를 보이자 중대본이 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생활 속 거리두기’(생활방역)로 전환하는 데 따른 것이다.그러나 교육부가 이를 발표하고 사흘 뒤인 7일 용인 66번 확진자가 서울 이태원 클럽을 여러 곳 방문한 것을 계기로 ‘슈퍼전파 사건’이 벌어졌다. 이날까지 불과 나흘 사이에 클럽 관련 확진자가 50명을 넘기면서 학생들 등교 여부도 불확실해졌다. 현재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54명이다. 클럽을 직접 방문한 확진자가 43명이고 가족·지인·동료 등과 접촉한 확진자가 11명이다. 지역사회 감염으로 퍼져나간 게 확인된 셈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은 등교수업 운영 방안 발표를 미뤘다. 교육청은 이날 대변인 명의 입장문을 내고 11일로 예정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기자회견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등교수업 운영 방안은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른 질병관리본부와 교육부 대응에 맞춰 다시 시점을 정해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전 학년의 등교를 미뤄달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에 약 15만명이 동의했다. 또 초등 저학년과 유치원생 등교를 미뤄달라는 청원은 4만 5000여명의 동의를 얻었다. 다만 고3의 경우 원래대로 13일에 등교한다고 해도 바로 다음 날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치르고 5월 말부터 중간고사를 치르는 등 대입 준비와 시험 일정이 빠듯해 더는 미룰 수 없는 상황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속보] ‘이태원 집단감염’에 서울교육청, 등교수업방안 발표 연기

    서울시교육청이 11일에 예정됐던 등교수업 운영방안 발표를 미뤘다.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집단감염에 따라 13일로 잡힌 고등학교 3학년 등교가 연기될 가능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교육청은 10일 대변인 명의 입장문을 내고 11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등교수업 운영방안 발표 기자회견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등교수업 운영방안은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른 질병관리본부와 교육부 대응에 맞춰 다시 시점을 정해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 오는 13일 고교 3학년부터 순차적으로 등교수업이 예정돼있다. 20일에는 고2와 중3, 초등학교 1~2학년과 유치원생이 등교하며 27일에는 고1과 중2, 초등 3~4학년이 학교에 간다. 중1과 초등 5~6학년은 6월 1일 등교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대구 등교 수업 방안 발표

    대구시교육청은 8일 초·중·고교 등교 수업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운영방안은 교육부 방침에 맞춰 고3 학생은 오는 13일부터 매일 등교하고, 중3 학생은 오는 20일부터 매일 등교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시교육청은 각 학교의 방역 준비와 학생들의 방역수칙 준수를 전제로 고3은 진로·진학의 시급성을, 중3은 학습의 중요성과 진학 시급성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권영진 대구시장이 지난 5일 대시민 담화문에서 밝힌 대구 상황에 맞는 등교 일정 조정은 교육청이 이날 발표한 수업 운영 방안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했다. 시교육청은 또 고1∼2는 격주로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하기로 했다. 고2가 오는 20일 등교수업을 시작하면 고1은 원격수업을 하고, 27일 고1이 등교하면 고2가 원격수업을 하는 형식이다. 학교 내 밀집도를 줄이기 위해 같은 학년을 같은 공간에 배치하지 않고 1·2학년 교실을 모두 사용해 교차해 배치하는 방법으로 학교내 밀집도를 줄이기로 했다. 오는 27일 등교를 시작하는 중2와 다음 달 1일 등교하는 중1도 고교 1∼2년과 같은 방법으로 운영한다. 학교 밀집도가 높은 학교는 학급 내 분반과 오전·오후반, 격일제 등교, 미러링 동시 수업 등 학교별 특수성을 반영해 다양한 형태의 수업 운영 방식을 허용하기로 했다. 매일 등교가 원칙인 중3도 과대과밀 학급은 이런 방식을 허용한다. 오는 20일부터 차례로 등교하는 초등학교에는 학교당 4∼10명 정도의 방과후학교 강사를 도우미로 위촉해 발열 체크와 급식지도 등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모든 학년이 등교하는 다음 달 1일부터는 교직원과 학부모 의견을 모아 학급 단위 격일 등교 또는 오전·오후 등교 등 학교별로 최적화된 수업 형태를 선택해 운영한다. 유치원은 오는 20일부터 ‘돌봄형 5부제’ 등교부터 시작해 순차적 등교수업을 운영한다. 다음 달 3일부터는 3부제 또는 2부제로 나눠 등교수업에 들어간다. 코로나19에 대한 불안이 있는 학부모에게 등교 선택권을 줘 등교 또는 원격 수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수학교도 일반 학교에 준해 오는 20일부터 단계·순차별 등교수업을 시작하지만 학생 특수성을 반영하기로 했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모두의 안전을 위해 등교가 시작되기 전 기존 확진 판정을 받았던 학생·교직원들은 반드시 재검사를 받았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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