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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의 출구 전략, 이거였나…“25년전 미군 피해 배상해!” 이란에 큰소리 [핫이슈]

    트럼프의 출구 전략, 이거였나…“25년전 미군 피해 배상해!” 이란에 큰소리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측에 ‘맞배상’ 압박을 시작했다. 이란이 전쟁 배상금 등을 포함한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한 6대 조건’을 공개하자 이에 맞보상을 요구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이란 협상 대표들이 5개월간의 군사 충돌 기간 자신들이 입은 피해에 대해 배상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 충돌은 그들이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하게 하려고 시작됐으며, 심지어 그것은 우리 협상이나 회담에서 언급된 적도 없었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이어 “폭탄과 수많은 분쟁으로 살해했거나 중상을 입힌 모든 사람, 솔레이마니가 주도해 미 해군 구축함 콜함에서 살해한 이들의 가족, 전투에서 사망한 다른 수천 명에 대해 이란이 미국에 배상해야 한다”며 “이란은 레바논, 시리아, 예멘, 가자지구 주민들의 피해와 사망에 대해서도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거론한 콜함 사망 사건은 미 해군 함정 콜호가 지난 2000년 예멘에서 폭탄 보트 테러를 당해 장병 17명이 숨진 것을 의미한다. 당시 알카에다 공격에 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실상 ‘패전 선언’ 요구한 이란앞서 이란은 지난 8일 국영 매체를 통해 미국에 대한 6개 요구 사항을 담은 성명을 발표했다. 해당 요구 사항에는 ▲미국의 해상봉쇄 및 대이란 제재 해제 ▲이란 인근 지역에 배치된 미 해·공군 철수 ▲‘침략 전쟁’에 따른 피해 배상 ▲동결 자산의 조건 없는 해제 ▲역내 이란 동맹 세력에 대한 공격 중단 ▲이란에 대한 모든 위협 중단 등이 포함됐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미국이 이란의 조건을 수용할 때까지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는 일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란의 요구 조건이 사실상 미국의 ‘패전 선언’을 요구하는 주장이라는 평가가 나왔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조용하게 대처하고 있다”(We are low keying it)며 말을 아꼈다. 트럼프 대통령의 맞배상 압박은 국제사회에서 미국이 이란 전쟁에서 발을 뺄 출구 전략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쏟아진 뒤 나온 것이다. 이날 그는 이란에 대한 다음 조치가 무엇이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알게 될 것”이라고만 말하며 즉답을 피했다. 트럼프 “호르무즈 기뢰 모두 제거”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선제공격으로 시작된 이란 전쟁의 초기 목표는 이란의 핵물질 폐기였지만, 현재는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으로 선회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백악관 관계자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트럼프 대통령의 현재 관심사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에너지 흐름의 확보”라며 이란 전쟁의 목표가 핵 폐기에서 호르무즈 해협의 정상화로 옮겨졌음을 시사한 바 있다. 이 같은 평가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을 여전히 통제하고 있으며 기뢰도 모두 제거한 상태라고 주장했다. 그는 10일 백악관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호르무즈 해협은 지금 열려 있다. 그곳을 통제하는 유일한 곳은 미 해군”이라며 “우리는 지금까지 틀림없이 작동한 철벽 봉쇄선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조금 복잡한 것은 그들(이란)이 가끔 기뢰를 (해협에) 떨어뜨리기 때문”이라면서도 “우리는 기뢰를 찾아내고 있다. 해협 모든 곳을 소해(掃海·기뢰 제거)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 대해 현지에서도 ‘허위 주장’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의 심각성을 축소하려는 명백한 의도에서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돼 있다고 또다시 허위 주장을 펼쳤다”며 “실제로 이 해협은 전쟁 발발 이래 사실상 폐쇄된 상태”라고 꼬집었다. 호르무즈 협상 꼬이자 유가 또 급등한편 중동을 둘러싼 지정학적 불안이 다시 고조되면서 국제유가는 5% 넘게 급등했다. 10일 ICE선물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87.72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5.0%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82.13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5.1% 상승하며 배럴당 80달러대로 올라섰다. 중동 지역의 추가적인 공급 차질 우려도 유가 상승 압력을 키웠다. 친이란 성향의 예멘 후티 반군은 전날 사우디아라비아 지잔 지역에 있는 사우디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의 정유공장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에너지 시설을 겨냥한 우크라이나의 공격도 이어졌다. 러시아 지역 당국에 따르면 최근 우크라이나는 정유공장 2곳과 석유화학 공장이 밀집한 에너지 거점인 타타르스탄 공화국 니즈네캄스크를 드론으로 공격했다. BOK파이낸셜의 데니스 키슬러 수석부사장은 “미국과 이란의 합의가 지연될 것으로 보이는 데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정유시설과 흑해 유조선에 추가 공격을 가하면서 원유 선물이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 우현욱 경기도의원, 특수교육 학부모·교육청 간담회 참석

    우현욱 경기도의원, 특수교육 학부모·교육청 간담회 참석

    경기도의회 우현욱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시 제10선거구)이 지난 10일 용인교육지원청에서 열린 ‘특수교육 대상 학생 교육권 보장을 위한 학부모·교육청 간담회’에 참석해 학부모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엄교섭 부위원장이 주관한 자리로, 더불어민주당 우현욱 경기도의원과 임유정 용인특례시의원을 비롯해 경기도교육청 및 용인교육지원청 관계자, 그리고 도내 각지의 학부모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학부모들은 복합특수학급 공모 과정과 학교 현장의 소극적인 대처를 강하게 비판했다. 주요 요구 사항으로는 ▲복합특수학급 공모가 학교의 교실 여건이 확정되기 전에 마감되는 문제 ▲공모 진행 사실이 학부모에게 충분히 알려지지 않는 문제 ▲특수학급 설치에 대한 학교의 소극적 태도 ▲통합학급에서의 어려움에 따른 복합특수학급 확충 필요성 등을 제기했다. 우 의원은 학부모들의 의견에 더해, 학교가 특수학급 설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는 제도적 유인을 제안했다. 우 의원은 “특수학급을 늘린 학교에 근무평정이나 학교 환경개선 예산 배정에서 인센티브를 준다면, 학교 입장에서도 더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을 것”이라며 “제도적으로 고민해 달라”고 요청했다. 간담회 말미에는 중증 발달장애 자녀를 둔 학부모의 입장에서 당부를 전했다. 우 의원은 “학부모들이 바라는 것은 우리 아이가 공부를 잘하고 대학에 가는 것이 아니다”라며 “부모의 힘 없이도 이 사회에 어울려 살아갈 수 있게 되는 것, 저희는 그것 하나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학부모님들의 이야기를 잘 새겨 정책과 제도에 담아 달라”며 “그것만으로도 학부모들에게는 큰 힘이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 의원은 경기도의회 교육예결특위 위원으로서 교육 예산을 꼼꼼히 살피는 한편, 다가오는 10월 특수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 “한국이 돈 벌기 대박이네” 월급 5배 뛴다?…외국인 청년들, 韓 몰려오는 상황

    “한국이 돈 벌기 대박이네” 월급 5배 뛴다?…외국인 청년들, 韓 몰려오는 상황

    베트남 청년들이 더 높은 임금을 찾아 해외로 떠나면서 현지 제조업계가 심각한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다. 9일(현지 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베트남 내무부는 매년 13만~15만명의 베트남인이 해외 취업에 나서는 것으로 파악했다. 지난해 말 기준 해외에 체류하는 베트남 노동자는 약 90만 명에 달했다. 베트남 해외노동국에 따르면 지난 5월에만 베트남인 1948명이 중국과 일본, 한국, 싱가포르, 유럽 등으로 일하러 떠났다. 해외에서 일하는 베트남 노동자들이 본국으로 보내는 돈은 베트남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연간 송금액은 60억~70억 달러(약 8조~9조원) 규모다. 해외 취업이 ‘외화벌이’에 도움이 되면서도 국내 산업에는 인력 부족이라는 부담으로 돌아오고 있어 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베트남 해산물수출생산자협회(VASEP)가 지난 6월 재무부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메콩 델타와 호찌민시 등 주요 생산 거점에서 인력 부족이 업계의 주요 문제로 떠올랐다. 기업들은 인력을 충원하기 위해 임금을 최대 25~30%까지 올렸지만 신규 인력 확보는 물론 기존 노동자를 붙잡는 데에도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다. 베트남 섬유의류협회도 최근 당국과의 회의에서 노동력을 둘러싼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고 호소했다. 지난달 30일 열린 산업 콘퍼런스에서는 상당수 의류 공장이 주문 기한을 맞추거나 신규 계약을 수주하는 데 필요한 인력조차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에선 많아야 월 50만원…日·韓에선 3~5배베트남 청년들이 해외로 떠나는 배경에는 임금 차이가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빈곤한 베트남 중부 지역에서는 지역 내 일자리 자체가 부족해 생계를 위해 다른 지역이나 해외로 이동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수산물 업계나 의류업계에서 일자리를 구할 순 있어도 월급은 대체로 250~350달러(약 35만~49만원) 수준이다. 가계 지출을 감당하기에도 빠듯한 수준에 청년들은 일본이나 한국 등 해외에서 더 높은 소득을 올리는 길을 선택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국내보다 3~5배에 달하는 소득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해외의 높은 임금이 그대로 높은 실질소득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일본에서 베트남 노동자들을 지원하는 민간단체에 따르면 현지에서 받는 월급에서 세금과 사회보험료, 주거비 등이 빠져나가면 실제 손에 쥐는 금액은 기대보다 줄어들 수 있다. 채용 브로커 비용이나 교육 과정에서 발생한 부채도 부담이다. 또 해외로 나가기 위한 초기 비용으로 빚을 진 노동자들이 과도한 노동이나 착취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국서 일하는 베트남인 14만 명한국은 베트남 청년들이 택하는 주요 취업지 중 하나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이민자 체류실태 및 고용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기준 국내 외국인 취업자는 110만 9000명이다. 이 가운데 베트남 국적 취업자는 14만 9000명으로 전체 외국인 취업자의 13.4%를 차지했다. 한국계 중국인(34만 1000명)에 이어 두 번째 순이다. 특히 베트남 국적 취업자는 2024년 12만 3000명에서 지난해 14만 9000명으로 1년 만에 2만 6000명(21.3%) 증가했다. 고용허가제를 통해 제조업과 농축산업 등에서 일하는 비전문취업(E-9) 외국인 가운데 베트남 국적자는 3만 9000명으로 집계됐다. 캄보디아와 네팔에 이어 세 번째 순이다. 한국행을 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임금이었다. 비전문취업(E-9) 체류 외국인에게 한국을 해외 취업지로 선택한 이유를 조사한 결과 74.4%가 ‘임금이 높아서’라고 답했다. ‘작업환경이 좋아서’는 9.3%, ‘한국 취업 경험이 있는 친구·친인척의 권고’는 7.1%였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공급 규제 책임 전가 비판 및 세금 부담 가중 중단 촉구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과거 시정의 주택 공급 부진을 감추기 위해 무리하게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아울러 실수요자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과도한 세부담과 미래 자산 가치를 훼손하려는 시도에 맞서 끝까지 단호하게 대응할 것임을 밝히며 다음과 같이 논평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최종부 대변인 논평 전문 공급 막아놓고 오세훈 시장 탓, 시민은 세금으로 내몰고 용산까지 흔듭니까 더불어민주당이 서울의 주택 공급 부족을 오세훈 서울시장의 탓으로 돌리며 정치 공세에 나서고 있습니다. 주택 공급은 정비구역 지정부터 인허가, 이주·철거, 착공과 입주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장기 과정입니다. 최근 몇 년의 착공 실적만 떼어내 현재의 공급 부족을 오세훈 시정의 결과로 단정하는 것은 주택 공급의 구조적 시차와 과거 정책의 영향을 외면한 주장입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박원순 전 시장 재임기인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서울에서 389개 재개발·재건축 정비구역이 해제됐고, 이에 따라 약 43만 호의 주택 공급 기회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거 정책의 영향을 외면한 채 지금의 공급 부족 문제를 오세훈 시장에게 돌리는 것은 정치적 책임 전가에 가깝습니다. 오세훈 시장 취임 이후 서울시는 신속통합기획 등 정비사업 활성화 정책을 통해 멈춰 있던 재개발·재건축을 정상화하고 주택 공급 기반을 다시 구축하고 있습니다. 주택 공급에는 긴 시차가 필요한 만큼, 현재의 수치만으로 공급 부족의 원인을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정부의 세제정책 역시 우려스럽습니다. 투기 수요와 실수요자를 충분히 구분하지 못한 채 장기보유 1주택자와 고령층에게까지 부담을 전가한다면 주거 안정이라는 정책 목적 자체가 흔들릴 수 있습니다. 수십 년간 한 집에서 살아온 시민에게 집값이 올랐다는 이유만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세 부담을 지우는 것은 투기 억제와는 다른 문제입니다. 특히 소득이 줄어든 은퇴 고령층에게 주택가격 상승이 곧 세금을 감당할 소득 증가를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정부는 세금정책이 고령층을 삶의 터전에서 밀어내는 ‘현대판 고려장’을 초래할 수 있다는 시민들의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주택정책이 시민의 삶의 터전을 흔들어서도 서울의 미래 자산을 단기적인 공급 논리에 내맡겨서도 안 됩니다. 또한 용산어린이정원 주택 공급 가능성에 대해 국토교통부는 “전혀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용산공원을 국가공원으로 조성해 미래세대를 위한 공간으로 남겨야 한다는 원칙은 노무현 정부에서 세워졌고 문재인 정부에서도 이어졌습니다. 정권이 바뀌었다는 이유로 국가공원이라는 장기적 도시계획 원칙을 단기적인 주택 공급 수단으로 변경한다면 정책의 일관성과 예측 가능성마저 훼손하게 됩니다. 용산국제업무지구 역시 단순한 주택 공급 부지가 아니라 서울의 미래 경쟁력을 이끌 핵심 거점입니다. 정부는 공급 물량에만 매몰될 것이 아니라 서울시와 지역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용산의 장기적 가치까지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주택 공급은 서울의 미래 자산을 훼손하는 방식이 아니라, 재개발·재건축을 정상화하고 이미 추진 중인 정비사업의 속도를 높이며 불필요한 규제와 행정 지연을 해소하는 방식으로 풀어야 합니다. 민간의 주택 공급 여력을 살리는 것이 보다 지속 가능하고 책임 있는 해법입니다. 더불어민주당에 촉구합니다. 박원순 시정 당시 서울의 주택 공급 기반이 약화된 과정에 대한 성찰 없이 현재의 공급 부족을 오세훈 시장의 책임으로 돌리는 정치 공세를 즉각 중단하십시오. 정부에도 촉구합니다. 부동산 정책의 부담을 장기보유 실수요자와 고령층에게 떠넘기는 방식을 전면 재검토하십시오. 단기적인 공급 실적을 위해 용산이라는 서울의 미래 자산까지 훼손하는 잘못된 접근 역시 중단해야 합니다. 서울특별시의회 국민의힘은 필요한 주택 공급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되, 서울의 도시경쟁력과 미래세대의 자산을 희생시키고 시민의 삶의 터전까지 흔드는 무리한 정책에는 단호히 대응하겠습니다. 과거 정책의 실패는 외면하고, 현재의 부담은 시민에게 떠넘기며, 미래의 자산까지 소진하는 방식으로는 서울의 주택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2026. 8. 11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변인 최종부
  • 2주 출장 다녀온 남편에게 ‘성병’이…열흘 뒤 아내도 감염

    2주 출장 다녀온 남편에게 ‘성병’이…열흘 뒤 아내도 감염

    2주간 해외 출장을 다녀온 남편에게서 헤르페스 2형(HSV-2)이 확인된 데 이어 아내에게서도 같은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아내는 남편의 외도를 의심하고 있지만 의학적으로 성병 진단만으로 감염 시점이나 경로를 특정하기는 어렵다. 그렇다면 배우자의 성병 감염은 외도나 이혼의 근거가 될 수 있을까.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남편의 해외 출장 이후 HSV-2 감염 사실을 알게 됐다는 여성 A씨의 사연이 올라왔다. A씨에 따르면 남편은 선후배들과 2주간 미국 출장을 다녀왔다. 귀국한 지 열흘가량 지나 남편의 성기에 물집이 생겼고 검사 결과 HSV-2가 확인됐다. 이후 A씨에게서도 같은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남편은 출장 중 일행과 함께 지냈다며 외도를 부인했다. 그러나 A씨는 남편이 출장에서 돌아온 뒤 증상이 나타난 점 때문에 의심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의학적으로는 증상이 나타난 시점만으로 최근 감염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다. 생식기 헤르페스는 단순포진바이러스인 HSV-1 또는 HSV-2에 의해 발생한다. HSV-2는 주로 성접촉을 통해 전파되며 한 번 감염되면 바이러스가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다시 활성화되면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생식기 헤르페스 감염자 상당수는 증상이 없거나 매우 가벼워 자신이 감염됐다는 사실을 모를 수 있다. 뚜렷한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도 바이러스가 배출돼 다른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다. 따라서 출장 후 물집이 생겼다는 이유만으로 출장 중 새로 감염됐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이전에 감염된 상태에서 별다른 증상 없이 지내다가 뒤늦게 증상이 나타났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법적으로는 어떨까. 과거에도 해외에 장기간 체류한 남편으로부터 성병이 옮았다고 의심한 여성이 이혼 가능성을 문의한 사례가 있었다. 2023년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해외 사업을 이유로 필리핀과 태국 등에 장기간 머물던 남편과 이혼하고 싶다는 여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당시 사연자는 남편이 한 해 200일 넘게 해외에 머물기도 했으며 생활비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자신이 두 차례 성병 진단을 받은 점을 들어 남편의 외도도 의심했다. 변호사는 사연자의 성병 감염·치료 시기와 남편의 해외 체류 기간이 겹친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남편으로 인한 감염을 의심할 만한 정황이 있다고 봤다. 이 같은 사정이 부부 사이의 신뢰를 훼손하고 혼인 관계에 영향을 미쳤다면 이혼 사유를 판단할 때 고려될 수 있다는 취지다. 다만 성병 진단만으로 배우자의 부정행위가 곧바로 입증되거나 이혼 사유가 자동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민법 제840조는 ‘배우자에 부정한 행위가 있었을 때’를 재판상 이혼 사유 가운데 하나로 규정한다. 이와 별도로 ‘기타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가 있을 때’도 재판상 이혼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실제 소송에서 부정행위 여부를 다툰다면 성병 진단뿐 아니라 제3자와 주고받은 연락, 만남이나 숙박 기록, 결제 내역 등 부정행위를 뒷받침할 수 있는 여러 자료와 정황이 함께 판단 대상이 될 수 있다. 부정행위가 명확하게 입증되지 않더라도 부부 사이의 신뢰가 무너지고 혼인 관계가 회복하기 어려울 정도로 파탄에 이르렀다면 구체적인 사정을 종합해 재판상 이혼 사유에 해당하는지 판단하게 된다. 헤르페스처럼 감염 후 장기간 별다른 증상 없이 지낼 수 있는 질환은 진단이나 증상이 나타난 시점만으로 특정 시기의 외도를 단정하기 어렵다. 배우자에게 성병이 확인됐다면 외도 여부를 판단하기에 앞서 본인도 검사를 받는 것이 우선이다. 물집이나 궤양 등 증상이 있다면 가능한 한 빨리 의료기관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혼 등 법적 분쟁을 고려하고 있다면 성병 진단 자체만으로 외도를 단정하기보다 부정행위나 혼인 파탄을 뒷받침할 객관적인 자료를 함께 확보할 필요가 있다.
  • 안성 동아방송예술대 인근서 중앙선 침범 교통사고…20대 3명 숨져

    안성 동아방송예술대 인근서 중앙선 침범 교통사고…20대 3명 숨져

    경기 안성시 동아방송예술대 인근 도로에서 승용차와 덤프트럭이 정면으로 충돌해 20대 남녀 3명이 숨졌다. 11일 오전 4시 50분쯤 안성시 삼죽면 동아방송예술대 건너편 38번 국도에서 올란도 차량과 덤프트럭이 정면으로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0대 운전자 A씨와 또 다른 20대 남성과 20대 여성 등 3명이 숨졌다. 숨진 이들의 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날 사고는 20대 A씨가 몰던 올란도 차량이 일죽IC에서 안성 방향으로 직진하던 중 알 수 없는 이유로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편에서 오던 덤프트럭과 부딪히며 발생했다. 경찰 관계자는 “올란도 차량이 불상의 이유로 중앙선을 넘어가면서 난 사고로 보인다”며 “덤프트럭 운전기사도 부상해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서울데이터랩] 코스닥, 장 초반 850선 밑으로 밀려…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

    [서울데이터랩] 코스닥, 장 초반 850선 밑으로 밀려…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

    코스닥시장이 11일 장 초반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날 6% 넘게 급등한 뒤 숨 고르기에 들어가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지수를 끌어내리는 모습이다. 11일 오전 9시 15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9포인트(0.10%) 내린 853.58을 나타냈다. 지수는 848.59에 출발한 뒤 장중 853.58까지 올랐지만 840.45까지 밀리는 등 변동성을 보였다. 거래량은 8600만 5000주, 거래대금은 8709억 29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1049억 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09억 원, 341억 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6억 원 매도, 비차익거래 682억 원 매도로 전체 688억 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장 전반에서는 하락 종목이 상승 종목보다 많았다. 상승 종목은 767개, 하락 종목은 815개였고 보합은 116개였다. 상한가 2개 종목이 나왔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알테오젠(196170)은 3.02% 내린 33만 7500원,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74% 내린 11만 2800원, HLB(028300)는 1.47% 내린 4만 100원, 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1.28% 내린 9만 2400원,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0.61% 하락한 48만 6000원에 거래됐다. 에코프로(086520)도 0.32% 내린 9만 3200원으로 약세였다. 반면 일부 반도체·장비주는 견조했다.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2.76% 오른 14만 8800원, 이오테크닉스(039030)는 2.52% 오른 36만 6000원, 원익IPS(240810)는 0.71% 오른 9만 9100원, 리노공업(058470)은 0.28% 오른 7만 900원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개별 종목 장세도 뚜렷했다. 개장 초반 상승률 상위에는 엔젠바이오와 프롬바이오가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고, 유진테크놀로지와 LK삼양, 에스에너지 등도 20%대 급등세를 보였다. 반면 비큐AI, 파이온엑스, 유티아이, 젬백스, 대한광통신 등은 큰 폭으로 하락하며 종목별 차별화가 이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55.66포인트 급등한 854.47로 마감한 바 있어 이날 장 초반에는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을 소화하는 흐름으로 읽힌다. 다만 개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어 장중 수급 변화에 따라 지수 방향성이 달라질 가능성도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코스피, 장 초반 6239.60으로 하락…외국인 순매수에도 대형주 대체로 약세

    [서울데이터랩]코스피, 장 초반 6239.60으로 하락…외국인 순매수에도 대형주 대체로 약세

    11일 오전 9시 1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0.06포인트, 0.95% 내린 6239.60을 나타냈다. 지수는 6240.06으로 출발한 뒤 장중 6275.74까지 올랐지만 6213.78까지 밀리는 등 변동성을 보이며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1177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295억원, 856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90억원 매수 우위였으나 비차익거래가 259억원 매도 우위를 보여 전체적으로 169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장 전반도 하락 종목이 우세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승 361종목, 보합 72종목, 하락 453종목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내림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는 22만 9500원으로 0.22% 내렸고, SK하이닉스(000660)는 139만 3000원으로 1.90% 하락했다. SK스퀘어(402340)는 2.95%, 삼성전기(009150)는 4.16%, 현대차(005380)는 0.98%, KB금융(105560)은 1.05%,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3.65% 각각 밀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0.2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0.38% 올랐다. 장 초반 개별 종목 장세도 두드러졌다. 상승률 상위에는 금호전기가 상한가인 29.94% 오른 4080원을 기록했고, 금호건설은 15.95%, 티웨이홀딩스는 15.74%, 혜인은 14.84%, NHN은 13.05% 상승했다. 반면 에이엔피는 12.57% 하락했고 SHD는 8.10%, 광전자는 7.74%, 한국공항은 6.93%, 대교우B는 6.83% 각각 내렸다. 코스피는 최근 5거래일 동안 8월 5일 6598.26까지 올랐다가 8월 6일 6296.38로 급락한 뒤 8월 10일 6299.66으로 반등했지만, 이날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52주 최고치는 9385.59, 최저치는 3079.27이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개장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서울데이터랩]개장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11일 오전 9시 05분 기준 네이버 금융 검색상위 종목 흐름을 보면 투자자 관심은 대형 반도체주와 대표 성장주에 집중됐다. 검색비율 1위는 삼성전자(005930)로 19.13%를 기록했고, 2위는 SK하이닉스(000660)로 17.94%를 나타냈다. 두 종목의 검색비율 합계는 37.07%로, 개장 초반 시장 관심이 반도체 대표주에 쏠린 모습이다. 주가 흐름은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23만 1500원으로 전일 대비 1500원(0.65%) 상승했고, 장중 23만 2500원까지 오르며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반면 SK하이닉스는 140만 4000원으로 1만 6000원(1.13%) 하락했다. 시가는 140만 5000원이었고 장중 저가는 137만 5000원까지 밀렸다. 검색 상위권에서는 전반적으로 하락 종목이 우세했다. 삼성전기(009150)는 123만 3000원으로 3.22% 내렸고, 알테오젠(196170)은 33만 4500원으로 3.88% 하락했다. NAVER(035420)는 21만 원으로 0.71%, 현대차(005380)는 40만 6000원으로 0.49% 각각 밀렸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7만 7800원으로 2.63%, 삼천당제약(000250)은 18만 5700원으로 1.64%, 에코프로(086520)는 9만 1600원으로 2.03%, LG전자(066570)는 18만 3700원으로 3.32% 하락했다. 변동성이 두드러진 종목도 있었다. 대한광통신(010170)은 1만 2700원으로 9.54% 급락했고 거래량은 233만 8967주로 상위권 종목 가운데 가장 많았다. 반면 위메이드(112040)는 1만 9980원으로 19.21% 급등하며 상위 20개 종목 중 가장 강한 상승률을 기록했다. 에스피지(058610)는 11만 100원으로 2.51%, 고려아연(010130)은 126만 7000원으로 2.59% 각각 올랐다. 고가주와 대형주들도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SK스퀘어(402340)는 92만 3000원으로 2.74%, 삼성SDI(006400)는 47만 3000원으로 1.77%, 한화오션(042660)은 9만 2200원으로 2.33% 내렸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47만 9000원으로 2.04%, 한미반도체(042700)는 20만 2500원으로 1.46%,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112만 8000원으로 2.08% 하락했다. 개장 초반 검색상위 종목군은 반도체와 2차전지, 로봇, 방산, 바이오 등 주도 테마가 고르게 포진했지만 실제 주가 흐름은 종목별 차별화가 뚜렷했다. 특히 검색 관심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집중된 반면, 상승 종목 수는 제한적이어서 투자심리는 일부 개별 종목 중심으로 움직이는 양상이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푸틴, 북한 없이는 전쟁 못 한다”더니…北 미사일, 결국 우크라 때렸다 [밀리터리+]

    “푸틴, 북한 없이는 전쟁 못 한다”더니…北 미사일, 결국 우크라 때렸다 [밀리터리+]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등 주요 도시에서 북한산 미사일로 추정되는 공격으로 인한 피해가 속출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감시하는 텔레그램 채널들은 11일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현재 키이우를 타격하고 있다”면서 “자포리자에서는 북한산 탄도미사일과 유도 공중 폭탄으로 추정되는 무기로 인한 공격으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어 “북한의 탄도미사일은 목표물에 떨어질 때가 되어서야 포착되고 있다”면서 “동시에 키이우를 향해 러시아의 극초음속 미사일인 지르콘 미사일도 발사됐다”고 덧붙였다. 북한이 러시아에 제공한 것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화성-11 계열은 KN-23과 KN-24로 알려졌다. KN-23은 북한의 대표적인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로 러시아의 이스칸데르-M과 외형 및 비행 특성이 상당히 비슷하다. 최대 사거리는 690㎞로 알려졌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여러 곳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응급 의료팀이 현장에 출동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러시아, 북한 없이는 전쟁 못 한다”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0일 SNS 성명을 통해 “러시아는 현재 자국 영토에 북한군을 추가로 배치할 준비를 하고 있다. 놀랍게도 그들은 북한으로부터 추가 탄도미사일까지 공급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러시아 역사상 그들에게 더 이상 안전한 전략적 후방이 없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의 지원 없이는 전쟁을 치를 수 없게 된 것도 이번이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8일에도 북한군 최대 5만 명이 러시아로 파병될 예정이라며 한국 정부와 방공·드론 등 방위 협력을 확대하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별개로 지난 5일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은 “러시아가 6개의 발사대와 120발의 탄도미사일을 갖춘 북한 미사일 부대를 보로네시 지역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안드리 체르니악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 대변인은 로이터 통신에 “북한이 이미 KN-23/KN-24 탄도미사일 40기와 북한 인력을 러시아에 선적했다”며 “최종 배치 구성과 전체 미사일 수량은 다음 달 예정된 양국 고위급 회담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당시 체르니악 대변인은 “북한이 2023년 말부터 2025년 8월 사이에 약 150기에 달하는 KN-23 및 KN-24 미사일을 제공했다”면서 “최근에는 러시아가 새로 인도받은 탄도미사일 40기 중 2기를 사용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키이우 등 주요 도시를 강타했다는 일부 채널의 주장에 힘이 실리는 배경이다. 앞서 러시아는 지난달 30일 우크라이나 중부 크리비리흐 인근을 겨냥한 대규모 공습에서 북한이 제공한 탄도미사일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약 1년 만에 확인된 북한제 미사일 사용 사례다. 북한이 러시아에 건넨 KN-23은 어떤 미사일?KN-23은 고체연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연료 주입 과정이 필요한 액체연료 미사일과 달리 발사 준비 시간이 매우 짧다. 이동식 발사 차량(TEL)에 탑재된 상태로 은폐·기동하다가 명령이 내려지면 신속하게 발사할 수 있어 사전 탐지와 선제 타격이 어렵다는 특징을 가진다. 해당 미사일의 가장 큰 특징은 일반적인 탄도미사일처럼 높은 포물선을 그리는 대신 준탄도 궤도로 저고도 비행을 하면서 종말 단계에서 급격한 회피 기동을 수행한다는 점이다. 이러한 비행 방식은 기존 미사일 방어 체계가 요격하기 어렵게 만들며, 비행 중 궤도를 일부 수정할 수 있어 요격 가능성을 낮춘다. 전문가들은 KN-23의 주요 임무를 한국과 주한미군의 공군기지, 미사일 방어 시설, 항만, 지휘 시설 등 핵심 군사 시설을 정밀 타격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북한은 미사일을 한국형 미사일 방어(KAMD)와 패트리엇(PAC-3), 사드(THAAD) 등의 요격 체계를 무력화하기 위한 핵심 전술 무기로 발전시켜 왔다는 평가가 나온다. 해당 무기가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직접 활용됨에 따라 북한이 더욱 풍부한 실전 운용 경험을 쌓게 됐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는 북한이 실전 데이터를 바탕으로 미사일의 정확도와 신뢰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가능성을 높여, 향후 한반도 유사시 한국의 미사일 방어 체계에 더욱 큰 위협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로이터는 우크라이나군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의 KN-23 및 KN-24 미사일은 러시아의 이스칸데르 미사일보다 사거리와 탑재량이 더 크지만 정확도는 훨씬 떨어진다”면서도 “북한의 미사일은 민간인 사상자가 많이 발생하는 공격과 연관돼 있다”고 지적했다.
  • 與 당권주자 지지도 김민석 46.8% 정청래 35.2%…호남선 金 앞서, 수도권은 접전 [리얼미터]

    與 당권주자 지지도 김민석 46.8% 정청래 35.2%…호남선 金 앞서, 수도권은 접전 [리얼미터]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를 대상으로 한 지지도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 내에서 김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11일 리얼미터가 지난 9~10일 전국 18세 이상 응답자 2003명 중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 1053명을 대상으로 집계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민석 후보 46.8%, 정청래 후보 35.2%, 송영길 후보 6.5% 순으로 집계됐다.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11.6%포인트(p)로 집계됐고, 지지하는 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1.5%를 기록했다.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을 제외한 후 지지율 합을 100%로 환산해 유효 득표율을 계산하면 김 후보 52.9%, 정 후보 39.8%, 송 후보 7.3% 순으로 나온다는 게 리얼미터의 설명이다. 지역별로 호남권에서 김 후보는 57.7%의 지지율을 기록해 정 후보(28.2%)보다 29.5%p 크게 앞섰다. 수도권의 경우 김 후보와 정 후보가 접전을 벌였다. 서울의 경우 김 후보 39.9%·정 후보 34.5%, 경기·인천은 김 후보 45.5%·정 후보 40.3%로 각각 5.4%p, 5.2%p의 격차를 보였다. 연령별로 김 후보는 30대(51.9%)와 70세 이상(52.4%)에서 정 후보(30대 28.9%, 70세 이상 28.3%)를 따돌렸다. 성별에서는 여성층에서 김 후보가 53.0%가 정 후보(29.6%) 대비 23.4%p 앞섰다. 권리당원에서는 김 후보 51.8%, 정 후보 41.1%, 송 후보 4.7% 순으로 나타났다. ‘없거나 잘 모르겠다(12.1%)’는 응답을 제외한 후 지지율 합을 100%로 환산해 유효 득표율을 계산하면 김 후보 57.5%, 정 후보 42.5% 순으로 집계된다. 최고위원 후보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최민희 후보(18.9%) ▲박선원 후보(17.8%) ▲서미화 후보(14.8%) ▲이성윤 후보(7.7%) ▲한민수 후보(7.2%) ▲김용 후보(7.0%) ▲임미애 후보(5.2%) ▲김영호(1.8%) 순으로 집계됐다. 조사는 무선(10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전체 응답률은 3.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민주+무당층은 ±3.0%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5개월 딸·27세 아내 숨지고 남편만 살아남아… 자유의 여신상 인근 보트 전복 비극

    5개월 딸·27세 아내 숨지고 남편만 살아남아… 자유의 여신상 인근 보트 전복 비극

    14명 탄 보트 사고… 선장 체포6세 아들 둔 남편 위한 모금운동 미국 뉴욕 자유의 여신상 인근 해상에서 관광보트가 전복돼 모녀가 사망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살아남은 유가족 부자를 위한 모금이 이어지고 있다. 체포된 사고 보트의 선장은 연방법원에 출석했다. 10일(현지시간) CBS, ABC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0시 25분쯤 자유의 여신상이 있는 리버티섬 인근에서 14명이 타고 있던 길이 22피트(약 6.71m)의 베이라이너 쾌속정 보트가 전복됐다. 승객 중 12명은 경찰이 도착하기 전 다른 선박 등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그러나 생후 5개월 된 여아 안토넬라와 27세 모친 사라 산체스는 구조당국 잠수부들에 의해 바다에서 건져진 뒤 중태 상태로 병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같은 보트에 타고 있다 구조된 남편 안드레스 가르시아는 감당하기 힘든 슬픔에 빠져 있다. 부부에게는 6세 아들도 있었는데 사고 당시엔 친척 집에 맡겨져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인들은 남은 부자를 돕기 위한 모금 활동을 시작했다. 가르시아는 뉴욕의 한 호텔과 식당에서 6년간 성실하게 일해왔으며 추가 근무 요청을 한 번도 거절한 적이 없었다고 CBS는 동료들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그런 그가 사고 당일 추가 근무 대신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한 결정을 했을 때 팀원들도 기뻐했다고 한다. 가르시아가 근무하는 식당의 총지배인은 “가르시아가 왓츠앱 스토리에 (사고) 보트에서 바라본 뉴욕 풍경을 올렸는데, 우리 동료들 모두는 그가 인생의 한순간을 즐길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비극적인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어야 했다. 그는 항상 아내와 가족에 대해 얘기하던 좋은 사람이었다”고 애도했다. 이들 가족을 아는 한 이웃은 “아기는 정말 귀여웠고, 언제나 웃고 있었다”며 “그들 가족은 매우 예의가 발랐다”고 말했다. 사고 후 보트 선장인 46세 마누엘 에르난데스는 무모한 운행 등 13건의 혐의로 뉴욕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연방 구금시설로 이송됐으며, 직무태만과 과실치사 등 2건의 혐의로 이날(10일) 법정에 출두해 심문받았다. 에르난데스는 5만 달러(약 7100만원)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다. 그는 자신이 운행한 사고 보트 승객이나 여행사 직원과 접촉하지 말라는 명령을 받았다. 경찰은 에르난데스가 운항하던 선박이 불법 전세선이었는지, 유료 여객선 운항에 필요한 자격·안전 장비·검사 증명서 등을 갖추지 않았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 “1만 6000원 맞아?”…워터파크 떡볶이 논란, 음식 사진 직접 보니 [라이프+]

    “1만 6000원 맞아?”…워터파크 떡볶이 논란, 음식 사진 직접 보니 [라이프+]

    경기도의 한 워터파크에서 판매하는 떡볶이 세트 가격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7일 SNS에는 자녀들과 함께 워터파크를 찾은 한 이용객의 게시글이 화제가 됐다. 해당 이용객은 “물놀이를 하던 중 시설 내 식당에서 음식을 구매했다”며 “‘치즈스틱과 떡볶이 세트’를 주문했고, 솔직히 비싸다고 생각했지만 워터파크라 감안하면서 주문했다”고 설명했다. 이용객이 공개한 떡볶이 세트에는 가래떡 2줄과 어묵 꼬치 2개, 치즈스틱 1개가 담겨 있었다. 해당 이용객은 “메뉴판 사진에는 맛있어 보여 비싼 가격을 감안하고 주문했지만, 전달받은 음식 구성을 보고 황당함을 금할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사진을 본 네티즌 사이에서는 가격에 비해 양이 지나치게 적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특히 음식의 양뿐 아니라 담음새까지 문제 삼는 반응이 많았다. 일부 네티즌은 “먹다 남은 것을 찍은 것 아니냐”, “아무리 한철 장사라지만 너무 심하다”, “음식 가격도 문제지만 최소한의 성의도 보이지 않는다”며 피서지 특수를 노린 과도한 배짱 영업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성수기 워터파크라는 특수한 환경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 네티즌은 “메뉴판에 안내된 구성과 동일하다면 비싸다고 느낄 경우 구매하지 않으면 될 일”이라고 일침했다. 피서지와 지역 축제장의 먹거리 가격 논란은 매년 반복되고 있다. 앞서 전국 주요 지역 축제장에서는 양이 터무니없이 적은 통돼지 바비큐를 4만~5만원에 판매하거나 옛날과자 한 봉지를 7만원에 판매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유명 계곡과 해수욕장 주변에서도 평상 대여료 등을 이유로 8만~10만원대 백숙을 판매하거나 해물이 부실한 파전을 3만원에 판매하는 등 과도한 상술에 대한 지적이 이어져 왔다. 지자체들이 가격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있지만, 워터파크 등 특수시설이나 민간 유원지 내 상권까지 관리의 손길이 미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피서철마다 먹거리 가격을 둘러싼 소비자들의 불만이 반복되고 있다.
  • 방치된 자유로… 4m 수목에 시야 가려 안전 위협

    방치된 자유로… 4m 수목에 시야 가려 안전 위협

    하루 수만 대의 차량이 오가는 자유로 파주 구간(송촌대교~자유IC)이 수년째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운전자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중앙녹지대에는 4m가 넘는 나무가 자라고, 도로변에는 칡넝쿨과 잡목이 무성하게 자라 일부 구간에서 도로 안내표지판과 야간 시선유도시설을 가리고 있다. 시민단체인 파주시민네트워크는 11일 이 같은 현장 점검 결과를 공개하며 파주시에 전면적인 정비를 촉구했다. 이 단체의 현장 점검 결과에 따르면 도로 안내표지판 주변에 수풀이 무성하게 자라 운전자가 자유로 진출입로나 도로 상황을 미리 확인하기 어려운 곳이 적지 않다. 가드레일에 설치된 반사판과 표지병 등 야간 시선유도시설도 잡목에 가려져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밤이나 비가 내릴 때는 도로의 형태와 차로 경계를 확인하기 어려워 차로 이탈이나 급제동 등 사고 위험이 커질 수 있다. 가드레일 주변 관리 상태도 심각하다. 가드레일 아래에는 흙과 토사가 쌓여 있고, 그 위로 칡넝쿨과 잡목이 뒤엉켜 차량 고장이나 사고가 발생했을 때 운전자와 승객이 차량에서 내려 안전한 곳으로 신속히 대피할 공간도 충분하지 않은 실정이다. 중앙녹지대에는 아까시나무와 느티나무 등 자생 나무가 4m 높이 이상 자라 울창한 숲을 이룬 곳도 여러 장소에서 목격됐다. 국토교통부 도로안전시설 설치 및 관리지침과 조경공사 표준시방서 등은 운전자 시야 확보를 위한 중앙분리대 식생 관리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과도하게 자란 수목과 풀숲은 운전자 시야를 가릴 뿐 아니라 강풍이나 집중호우 때 나무가 쓰러질 경우 차량 통행에도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도로에 쌓인 토사도 여러 곳에서 관찰됐다. 중앙녹지대와 갓길에서 흘러나온 흙과 모래가 차로와 길어깨에 쌓여 있으며, 비가 내리면 다시 도로로 흘러드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파주시민네트워크 관계자는 “파주시가 그동안 부분적인 예초 작업만 하면서 주행 차량의 근본적 안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단순히 풀을 베는 것만으로는 칡넝쿨과 잡목, 토사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파주시에 가드레일 주변 잡목과 칡넝쿨 제거, 표지판과 반사판을 가리는 수목 정비, 중앙녹지대의 4m 이상 자생 수목 제거, 배수시설 정비, 도로에 쌓인 토사 제거 등을 요구했다.
  • “그루밍 설명했을 뿐” 해명 안 통했나…‘김수현 명예훼손’ 유튜버 검찰행

    “그루밍 설명했을 뿐” 해명 안 통했나…‘김수현 명예훼손’ 유튜버 검찰행

    배우 김수현에 대해 근거 없는 주장을 유포했다는 의혹을 받는 코미디언 출신 유튜버 권영찬씨가 결국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팬들의 고발로 경찰 수사가 시작된 지 약 1년 4개월 만이다. 10일 법조계와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달 24일 권씨의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 중 일부를 인정해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해 4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김수현의 팬들은 권씨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김수현이 미성년자 시절 고 김새론과 교제했고 성관계까지 가졌다”는 취지의 명예훼손성 발언을 남겼다며 그를 경찰에 고발했다. 팬 측이 제출한 고발장에는 60여 개에 달하는 구체적 발언 내역이 담겼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권씨 측은 혐의를 강하게 부인해 왔다. 권씨는 영상에서 김수현과 고인을 직접 지정해 언급한 것이 아니라 “일반적인 그루밍(길들이기) 수법을 설명했을 뿐”이라 해명했다. 또한 매 영상마다 “두 사람의 이야기가 아니다”라는 취지의 자막 및 설명을 덧붙였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하지만 경찰은 제출된 자료와 방송 정황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 권씨의 발언 중 일부가 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검찰에 넘기기로 결정했다. 다만 고발 내용 중 혐의가 충분히 입증되지 않은 나머지 사안에 대해서는 불송치 처분을 내렸다. 한편, 이번 송치 결정과 더불어 김수현을 둘러싼 또 다른 법적 공방 역시 정리 수순을 밟고 있다. 최근 고 김새론 유족 측이 김수현을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 서울 성동경찰서는 최종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경찰은 유족 측이 제출한 생전 녹취록에 대해 조작 가능성이 의심되는 데다, 미성년자 시절 교제 혐의를 입증할 객관적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 콜롬비아 강진 사망자 100명 넘어...“건물 잔해 갇힌 사람 많아”

    콜롬비아 강진 사망자 100명 넘어...“건물 잔해 갇힌 사람 많아”

    새 정부 출범하자마자 참사 발생 베네수엘라 강진 발생 한달여만 콜롬비아 서부를 강타한 규모 7.4의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벨라르도 데 라 에스프리에야 대통령은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11명, 부상자가 8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진 피해로 붕괴된 건물은 61채로 집계됐다. 에스프리에야 대통령은 지난 7일 공식 취임했으며, 새 정부가 출범하자마자 참사가 발생했다. 콜롬비아 서부를 중심으로 여러 도시에서 건물이 무너지는 피해가 발생했으며, 건물 잔해에 갇힌 이들이 많은 것으로 전해져 사망자 수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피해는 커피 생산지가 밀집한 고산지대 리사랄다주에 집중됐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리사랄다주의 주도인 페레이라는 이번 지진 진앙으로부터 동쪽으로 불과 약 60㎞ 거리다. 소셜미디어(SNS)에는 페레이라의 건물이 무너지고, 시민들이 황급히 대피하는 장면이 공유됐다. 인구 200여만명의 콜롬비아 3위 대도시인 칼리 역시 피해가 컸으나 아직 사망자 수는 공식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알레한드로 에데르 칼리 시장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최소 30채의 건물이 붕괴했고, 이 가운데 10곳에서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콜롬비아 서부의 다른 도시에서도 건물이 심각한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돼 피해 상황 조사가 진행되면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콜롬비아 항공 당국은 지진 발생 이후 페레이라를 비롯해 마니살레스, 키브도, 아르메니아, 카르타고, 부에나벤투라 등 서부 지역 6개 공항에서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의 잠정 분석에 따르면 콜롬비아 현지 시간으로 이날 오전 7시 34분쯤(한국시간 오후 8시 34분) 태평양 연안 초코주의 산호세델팔마르 인근에서 측정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콜롬비아 지질조사국 발표를 인용해 이번 지진이 지난 10년 동안 콜롬비아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가장 강력했다고 전했다. 콜롬비아 정부는 지진 피해 대응을 위해 이날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번 지진은 지난 6월 24일 베네수엘라 북부를 강타한 연쇄 강진이 발생한 지 한 달 보름여 만에 일어났다. 이 강진으로 현재까지 공식 집계된 사망자 수만 6000명을 넘었다.
  • “지방의회법 만들 적기… 경기도 재정난 해법은 재정분권”

    “지방의회법 만들 적기… 경기도 재정난 해법은 재정분권”

    ‘숙원’ 지방의회법 제정에 총력인사권 독립 진전에도 과제 여전조직·예산 독립해야 집행부 견제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 역량 활용의회 권한·전문성 높이는 데 공감기초의회 아우른 연대·교류 강화도 ‘7700억 감액 추경’ 대처 어떻게‘보통교부세 불교부’ 재검토해야반도체·교통망 투자해 민생 도움지사와 정당 같아도 타당성 검증4선 의원으로서 야당과 소통·타협여야 국외출장 예산 6억여원 반납“지방의회법 제정과 재정 분권으로 ‘도민 중심 의회’ 시대를 열겠습니다.” 제12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의장에 취임한 남종섭(60) 의장이 1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포부다. 소수 야당과의 소통과 타협으로 해답을 찾고 ‘추미애 도정’의 잘하는 정책에는 힘을 싣고 부족한 부분은 바로잡겠다는 각오다. 또 재정 여건과 출장비 투명성 논란을 고려해 올해 공무국외출장 예산 6억 4200만원의 반납을 선언했다. 다음은 남 의장과의 일문일답. -전국 최대 규모인 경기도의회 의장으로 취임한 소감은. “경기도는 31개 시군마다 여건과 현안이 다르고, 167명의 의원은 각 지역 도민의 목소리를 대변한다. 이 다양한 요구를 충분히 듣고 하나의 방향으로 모아내는 것이 의장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2년 동안 현장을 더 가까이에서 살피겠다. 의장이 앞에 서기보다 의원 모두가 소신과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든든히 뒷받침하겠다. 의원들이 제 역할을 다하고 그 성과를 도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의회를 만들겠다.” -최근 전국 16개 시·도의회를 대표하는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으로 선출됐는데. “경기도의회가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을 맡은 것은 8년 만이다. 경기도의회가 가진 역량과 인프라를 모두 활용해 지방의회법 제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지역마다 각 의회가 마주한 현안은 조금씩 다르지만 지방의회의 권한과 전문성을 높여야 한다는 데는 뜻을 같이하고 있다. 이러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지방의회법 제정을 협의회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 지금이 적기다. 법안 마련에 대한 공감대도 넓어지고 있다.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국회와 정부에 대한 설득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또한 광역의회를 넘어 기초의회까지 전국 지방의회를 아우르는 연대 강화와 교육·정책 교류 확대에도 힘을 쏟겠다.” -4선 도의원으로서 쌓아온 경험과 정치적 자산을 의장직에 어떻게 접목할 것인지. “지방자치는 중앙정치와는 다른 ‘현장의 전문성’이 필요한 영역이다. 4선 도의원으로 13년 가량 의정과 행정의 현장을 지켜보며 정책 하나, 예산 하나가 도민의 일상을 어떻게 바꾸는지 가까이에서 살펴왔다. 조례 제정과 예산 심의, 행정사무감사를 거치며 좋은 취지의 정책도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는 사실을 배웠다. 정책이 막히는 지점은 어디인지, 서로 다른 이해관계를 어떻게 조정해야 해법을 찾을 수 있는지도 몸소 익혔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의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듣고 집행기관과도 필요한 협의와 조정을 이끌어내겠다. 경험의 무게는 경력이 아니라 성과로 증명해야 한다는 각오로 ‘제대로 일하는 의회’를 만들겠다.” -제12대 경기도의회는 더불어민주당이 압도적 다수인 여대야소 구도다. “다수당의 목소리만으로 의회를 운영할 수는 없다. 23명의 야당 의원 역시 도민의 선택을 받은 대표인 만큼 그 의견이 배제돼서는 안 된다. 제11대 의회의 78대 78 동수 정국을 겪으며 대화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사실을 배웠다. 이번 원 구성 과정에서도 여야가 팽팽히 맞섰지만 각 당이 한 걸음씩 양보한 끝에 합의를 이뤄냈다. 의석 구도는 달라졌어도 의회를 움직이는 힘은 결국 소통과 타협이다. 주요 안건은 각 당과 충분히 협의하고 야당의 제안이라도 도민에게 필요한 내용이라면 적극 반영하겠다. 표결은 마지막 수단으로 남겨두고 그전까지 대화하고 조정하는 것이 정치의 역할이다.” -민선 9기 추미애 도정과의 협력과 견제의 균형은 어떻게 찾을 것인가. “도의회 다수당과 도지사의 소속 정당이 같더라도 맡은 역할까지 같을 수는 없다. 집행기관이 정책을 추진한다면 의회는 그 방향과 절차, 예산의 타당성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추미애 지사의 ‘공정·혁신·포용’이 도민의 삶에 구체적인 변화로 이어지도록 필요한 협력은 아끼지 않겠다. 반면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거나 도민의 뜻과 어긋나는 사안은 분명히 짚고, 수정과 개선을 요구할 것이다. 반도체 클러스터와 교통·복지·환경 등 주요 현안은 집행기관과 수시로 만나 해법을 찾겠다. 잘하는 정책에는 힘을 싣고 부족한 부분은 바로잡는 것이 책임 있는 의회의 역할이다.” -경기도의 재정난이 심각하다. “경기도가 재정 비상상황을 선언하고 7700억원 규모의 감액 추경을 예고한 만큼, 의회도 상황을 엄중하게 보고 있다. 하지만 재정이 어렵다고 모든 사업을 똑같이 줄여서는 안 된다. 성과가 불분명하거나 시급성이 낮은 사업은 조정하되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예산과 취약계층을 위한 민생사업은 지켜야 한다. 반도체·인공지능(AI)과 광역교통망처럼 경기도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투자도 중단되지 않도록 살피겠다. 근본적인 해법은 재정분권이다. 경기도를 보통교부세 불교부단체로 분류하는 기준도 인구와 행정수요, 실제 세출 부담이 제대로 반영되도록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 도의회는 불필요한 지출은 과감히 줄이되 도민의 삶과 경기도의 미래를 지키는 예산은 끝까지 지키겠다. 정부와 국회에도 재정분권을 꾸준히 요구하겠다.” -임기 중 가장 중점적으로 뒷받침할 정책 분야와 입법 과제는. “교통 문제를 먼저 챙기겠다. 출퇴근에 많은 시간을 쓰는 도민에게 교통은 단순한 이동 문제가 아니라 삶의 질과 직결된 절박한 민생 현안이다. 광역교통망 확충이 계획에 머물지 않고 현장에서 속도감 있게 추진되도록 지속 점검하겠다.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도민의 생활비 부담을 낮추는 일 또한 중요하다. 경제지표가 나아지더라도 청년과 제조업 일자리가 줄고 자영업자와 서민 가계가 버티기 어렵다면 도민은 회복을 체감할 수 없다. 입법도 양보다 질에 무게를 두겠다. 조례 숫자를 늘리는 데 급급하기보다 소상공인 금융지원과 청년·제조업 고용, 미래산업 인재 양성 등 기존 제도의 빈틈을 보완하고 실효성을 높이는 데 집중할 것이다. 반도체·AI 산업의 성장이 지역기업과 좋은 일자리로 이어지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겠다. 성장의 성과가 도민의 일상까지 닿게 하는 것이야말로 정책과 입법이 향해야 할 방향이다.” -지방의회법 제정의 필요성과 이를 관철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은. “지방의회법 제정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다. 인사권 독립이라는 진전은 있었지만 조직과 예산 등 핵심 권한은 여전히 집행기관에 의존하고 있다. 견제 대상인 집행기관이 의회 조직과 재원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구조로는 제대로 된 감시도, 책임 있는 의정활동도 어렵다. 지방의회가 독립적으로 일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이 반드시 필요하다. 지난 7월에는 의장 직속 ‘지방의회법 제정 추진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켜 조직권과 예산권, 정책지원 체계 등 핵심 내용을 다듬고 입법 동향을 점검하고 있다. 지방의회법 제정이 정부 국정과제로 채택된 지금이 국회 문턱을 넘을 적기다. 의장협의회장으로서 TF의 논의를 전국 지방의회의 공동 요구안으로 구체화하고 기초의회와 지방 4대 협의체까지 연대를 넓히겠다. 정부와 국회를 직접 찾아 끈기 있게 설득해 전국 지방의회의 오랜 숙원을 반드시 법으로 완성할 계획이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지방의회 해외연수에 대한 생각은. “경기도의회는 재정 여건과 출장비 투명성 논란을 고려해 여야가 올해 공무국외출장을 추진하지 않는 방향으로 뜻을 모았다. 관련 예산 6억 4200만원도 추경에서 감액해 반납할 예정이다. 앞으로는 공무국외출장의 준비 단계를 더 세밀하게 운영하겠다. 계획 수립 기간을 대폭 늘리고 출장 목적과 방문 국가, 기관, 일정과 비용을 충분히 검토하도록 하겠다. 특히 공무국외출장 목적과 부합한 맞춤형 사전 교육도 도입할 예정이다. 출장 과정은 투명하게 공개하고, 귀국 후에는 보고서 제출로 끝내지 않겠다. 현장에서 확인한 내용이 실제 정책과 조례에 어떻게 반영됐는지까지 점검하겠다.” -도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정치의 시작과 끝은 결국 사람이라고 믿는다. 특히 지방자치는 도민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답을 찾아야 한다. 예산과 입법도 도민의 삶을 얼마나 나아지게 했는지로 평가받아야 한다. 삶이 버겁고 힘들 때 가장 먼저 기댈 수 있는 의회, 도민의 목소리에 제때 응답하는 의회를 만들겠다. 복잡한 정치적 셈법보다 ‘도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가’를 모든 판단의 중심에 두겠다. 도민들께서 보내준 기대를 무겁게 새기고 말보다 구체적인 변화로 보답하겠다. ‘경기도의회 덕분에 삶이 조금 나아졌다’는 도민의 한마디를 가장 큰 성과로 남기겠다.” ■남종섭 의장은 1966년생으로 용인시 제3선거구(기흥) 지역 기반의 4선 경기도의원이다. 제9대 도의회에 입성한 뒤 10대, 11대에 이어 12대(무투표)까지 내리 당선했다. 최근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에 선출됐다. 용인도시공사 노동조합 위원장을 지낸 뒤 정치에 입문했다. 10대 전반기 민주당 총괄수석부대표를 거쳐 11대 전반기 민주당 대표의원을 맡았다. 노동 현장에서 출발해 교육정책과 원내 협상을 거쳐 의회 정상에 오르는 등 의회 운영에 필요한 경험을 두루 갖췄다.
  • KS 직행 확률 78%… kt vs 삼성 ‘60승 선착’ 승부수

    KS 직행 확률 78%… kt vs 삼성 ‘60승 선착’ 승부수

    양강 kt·삼성 모두 현재 59승각각 NC·KIA와 3연전 한판 격돌상대팀 둘 다 열흘 경기 공백 변수‘6연승 휘파람’ 분위기 좋은 kt고영표·소형준 후반기 각각 3·2승마운드 평균자책점 2.69 선두 질주‘불붙은 타선’ 버티고 있는 삼성김지찬·구자욱·김성윤까지 맹타후반기 팀타율 0.294로 전체 1위 폭염으로 인한 뜻하지 않은 여름방학이 끝났다. 2026시즌 프로야구는 11일부터 다시 가을야구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다. 10일까지 폭염으로 취소된 경기는 30경기나 된다. 최고의 관심사는 양강 체제를 굳혀가고 있는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선두 경쟁이다. 10일 기준 kt가 59승 2무 36패 승률 0.621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삼성이 59승 2무 39패 승률 0.602로 kt 뒤를 바짝 쫓고 있다. kt는 11일부터 NC 다이노스와 경남 창원에서 3연전을 치르고 삼성은 광주에서 KIA 타이거즈와 맞붙는 일정이다. 공교롭게도 kt와 삼성 모두 59승을 기록 중이라 3연전의 첫머리부터 60승 선착을 두고 경쟁을 벌여야 한다. KIA와 NC 모두 지난달 31일 경기를 끝으로 잇단 폭염 취소로 열흘 동안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는 점도 변수다. 자존심만 걸린 게 아니다. 전·후기리그 또는 양대 리그로 진행된 시즌을 제외하면 KBO리그 사상 60승에 먼저 도달한 팀이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것은 총 36회 중 28회나 된다. 77.8%의 확률이다. 페넌트레이스에 이어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차지한 사례도 22차례로 61.1%다. 60승 선착 기회는 삼성이 먼저 잡았다. 삼성은 지난달 31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9-7로 승리하며 59승째를 거뒀다. 그러나 폭염 브레이크 직전 치른 이달 두 경기에서 연달아 패하며 60승 선점의 주도권을 놓쳤다. 그 사이 kt가 6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선두로 올라섰고, 승수에서도 삼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분위기는 연승 바람을 탄 kt가 앞서있다. 전반기 팀타율 1위를 달렸던 kt는 후반기엔 탄탄한 마운드의 힘까지 더해 승승장구하고 있다. 고영표는 후반기 등판한 3경기에서 20이닝 연속 무실점의 구위를 자랑하며 3승을 쓸어 담았고, 소형준 역시 후반기 2승을 추가했다. 후반기 kt 마운드는 평균자책점 2.69로 1위로 리그 선두 질주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탄탄한 불펜의 힘으로 전반기 막바지 선두로 치고 올라왔던 삼성은 후반기 들어 불펜 과부하로 인해 잠시 흔들렸다. 그러나 불붙은 타선이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삼성의 후반기 팀타율은 0.294로 10개 구단 가운데 으뜸이다. 후반기에만 타율 0.442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김지찬이 공격의 활로를 뚫고 있다. 구자욱이 타율 0.361, 2홈런 16타점으로 그 뒤를 받치고 김성윤도 타율 0.339로 펄펄 날았다. 이재현은 후반기에만 4개의 홈런을 쏘아 올렸다. 후반기 들어 급격한 하락세로 3위로 내려앉은 LG 트윈스 역시 10위 키움 히어로즈를 제물 삼아 반등을 노린다. LG는 현재 55승 45패 승률 0.550을 기록중이다.
  • ‘30분의 서비스’ 진검승부… 전기차 충전 5강 전국시대

    ‘30분의 서비스’ 진검승부… 전기차 충전 5강 전국시대

    ‘채비’ 연내 총 27개소 138기 구축‘SK일렉링크’ 350㎾급 회원 할인‘워터’ 이동 경로 충전소 정보 제공‘GS차지비’ ‘이브이시스’ 등 가세국내 전기차 판매가 늘면서 충전 시장 경쟁도 달아오르고 있다. 충전기 확대를 넘어 국산·중국산·미국산 등 다양한 차종의 충전 호환성과 요금 경쟁력, 충전소까지 길 찾기, 인증·결제 편의 등 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10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전기차 신규 등록은 19만 8969대로 전년 동기보다 112.6% 증가했다. 전체 신차 85만 1833대 중 전기차 비중은 23.4%였다. SNE리서치는 국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 규모가 2022년 11억 달러(약 1조 5000억원)에서 2030년 224억 달러(약 31조 7000억원)로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경쟁이 치열한 곳은 배터리의 80%를 충전하는 데 통상 30분 안팎이 걸리는 고속도로 급속·초급속 충전시장이다. 국내 1위 민간 급속충전 인프라 운영 사업자 ‘채비’는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휴게소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사업의 광주·전남, 대구·경북, 부산·경남 권역 운영사업자로 선정돼 고속도로 급속충전망 확대에 나서고 있다. 연말까지 총 27개소 138기 규모의 충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중 85기는 테슬라가 사용하는 북미충전표준(NACS)을 지원한다. 커넥터를 꽂기만 하면 차량 인증과 결제가 자동으로 이뤄지는 ‘바로채비’도 적용했다. ‘SK일렉링크’는 이달까지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22곳에 국내 전기차에 널리 쓰이는 CCS1과 NACS를 모두 지원하는 350㎾급 초급속 충전기 117기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SK일렉링크 회원은 새로 설치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350㎾급 초급속 충전을 완속 충전기 수준인 ㎾h당 295원에 이용할 수 있다.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의 충전사업 브랜드 ‘워터’는 고속도로 휴게소 50곳에서 급속·초급속 충전기 274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6월 출시한 ‘워터 익스프레스’는 이동 경로상의 고속도로 충전소를 운영사 구분 없이 보여주고 충전기 수와 출력 등을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5월부터는 테슬라 정품 어댑터를 갖춘 차량에도 350㎾급 초급속 충전기를 개방했다. 충전 경쟁은 핵심 거점 확보와 이용 편의로 번지고 있다. ‘GS차지비’는 신세계아이앤씨의 충전사업 ‘스파로스EV’의 충전망을 인수해 이마트와 스타필드 등 주요 상업시설의 충전 거점을 확보했다. ‘이브이시스’(EVSIS)는 삼성월렛과 회원 인증을 연동해 스마트폰을 충전기에 갖다 대는 것만으로 인증할 수 있도록 했다. 업체들의 경쟁은 국내 충전망의 구조와도 맞닿아 있다. 전기차 충전 통합정보시스템 ‘차지인포’에 따르면 전국에 구축된 전기차 충전기 49만 9132기 가운데 급속 충전기는 5만 2764기로 10.6%에 불과하다.
  • 이번엔 축구장 천장서 ‘돌덩이’… K리그 전 구장 긴급 점검

    이번엔 축구장 천장서 ‘돌덩이’… K리그 전 구장 긴급 점검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의 안방경기 도중 관중석 천장에서 석재가 떨어져 관중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전 구단을 대상으로 긴급 안전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연맹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포항스틸야드 관중석 천장 석재 낙하와 관련해 사고 경위 및 시설물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면서 “연맹은 K리그 전 구단을 대상으로 경기장 시설물 긴급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연맹은 이날 오전 K리그 모든 구단에 경기장 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각 구단은 다음 홈경기 개최 전까지 점검을 완료할 예정이다. 연맹과 포항 구단에 따르면 지난 8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과 울산 HD의 K리그1 22라운드 경기 도중 원정 테이블석 천장의 콘크리트 일부가 떨어졌다. 이로 인해 좌석에 앉아 있던 관중 한 명이 손등을 다쳤다. 피해 관중은 병원 후송을 원하지 않고 계속해서 경기를 관람하기를 바랐다. 구단은 원정석과 올팬존(중립석)이 모두 매진이었기에 홈 관중석에서 관람하길 제안했으나 피해자는 사고 지점을 벗어난 곳에서 선 채로 관전을 이어갔다. 포항 구단은 “포항스틸야드 콘크리트 천장은 노후화로 인해 전체 구간을 순차적으로 점검보완하던 중 사고가 발생했다”며 “사고 발생 구역은 10일부터 특별 보완 점검을 통해 조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항스틸야드는 1990년 축구전용구장으로 준공됐다. 연맹은 “이번 긴급 점검을 통해 경기장 내 관중 안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시설물의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즉각적인 보수 및 안전조치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3월 프로야구에서는 NC 다이노스의 홈구장인 창원NC파크에서 외벽 구조물 추락으로 관중 1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치면서 프로 각 구단별로 구장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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