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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력 대선주자에 ‘탕’…콜롬비아 정치 테러 ‘충격’

    유력 대선주자에 ‘탕’…콜롬비아 정치 테러 ‘충격’

    콜롬비아 보수 성향 상원의원이자 내년 대선 출마를 선언한 야권 대선주자인 미겔 우리베 투르바이(39)가 7일(현지시간) 오후 5시쯤 수도 보고타에서 열린 유세 중 괴한의 총격을 받아 부상을 입었다. 우리베 의원은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며, 현장에서는 15세 미성년자가 용의자로 체포됐다. 우리베 의원이 소속된 콜롬비아 제1야당 ‘중도민주당’(Centro Democratico)은 이날 보고타 폰티본에 있는 한 공원에서 열린 공개 행사 도중 무장한 인물들이 뒤편에서 총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소셜미디어(SNS) 엑스(X)에 퍼진 영상에는 우리베 의원이 대중 앞에서 연설하던 중 갑작스러운 총성에 쓰러지는 장면이 담겼다. 또 다른 영상에는 피를 흘리며 주변인들에게 부축받는 모습과 그가 기대어 앉아 있던 흰색 차량 보닛에 피가 흥건하게 묻은 장면도 포착됐다. 현장 목격자들은 총격 직후 우리베 의원 머리와 등에 피가 계속 흘렀고 곧바로 인근 의료센터로 이송됐다고 말했다. AFP통신, CNN 등 외신은 우리베 의원이 신경 및 말초혈관 수술을 받고 있으며 현재 중태라고 보도했다. 사건 현장에서는 체포된 용의자는 15살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과 보안 당국은 용의자 신원 확인과 범행 동기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페드로 산체스 콜롬비아 국방장관은 엑스에 “이번 사건 배후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에게 70만 달러(약 9억 5000만원) 현상금을 걸겠다”고 밝혔다.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실은 우리베 의원에 대한 공격을 강력히 규탄하고 “이번 폭력 행위는 개인에 대한 공격을 넘어 콜롬비아 민주주의와 사상의 자유, 정당한 정치 활동에 대한 공격”이라고 성명을 냈다. 우리베 의원은 2022년부터 상원의원을 맡아왔으며 지난 3월 2026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좌파 성향인 페트로 대통령 정권을 적극적으로 비판해온 인물이다. 모친인 디아나 투르바이는 1990년대 악명 높은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르가 이끈 마약 카르텔에 의해 납치돼 살해당한 언론인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 [포착] 유세 도중 ‘탕’…콜롬비아 대선주자 총격당해 중태 (영상)

    [포착] 유세 도중 ‘탕’…콜롬비아 대선주자 총격당해 중태 (영상)

    콜롬비아 보수 성향 상원의원이자 내년 대선 출마를 선언한 야권 대선주자인 미겔 우리베 투르바이(39)가 7일(현지시간) 오후 5시쯤 수도 보고타에서 열린 유세 중 괴한의 총격을 받아 부상을 입었다. 우리베 의원은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며, 현장에서는 15세 미성년자가 용의자로 체포됐다. 우리베 의원이 소속된 콜롬비아 제1야당 ‘중도민주당’(Centro Democratico)은 이날 보고타 폰티본에 있는 한 공원에서 열린 공개 행사 도중 무장한 인물들이 뒤편에서 총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소셜미디어(SNS) 엑스(X)에 퍼진 영상에는 우리베 의원이 대중 앞에서 연설하던 중 갑작스러운 총성에 쓰러지는 장면이 담겼다. 또 다른 영상에는 피를 흘리며 주변인들에게 부축받는 모습과 그가 기대어 앉아 있던 흰색 차량 보닛에 피가 흥건하게 묻은 장면도 포착됐다. 현장 목격자들은 총격 직후 우리베 의원 머리와 등에 피가 계속 흘렀고 곧바로 인근 의료센터로 이송됐다고 말했다. AFP통신, CNN 등 외신은 우리베 의원이 신경 및 말초혈관 수술을 받고 있으며 현재 중태라고 보도했다. 사건 현장에서는 체포된 용의자는 15살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과 보안 당국은 용의자 신원 확인과 범행 동기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페드로 산체스 콜롬비아 국방장관은 엑스에 “이번 사건 배후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에게 70만 달러(약 9억 5000만원) 현상금을 걸겠다”고 밝혔다.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실은 우리베 의원에 대한 공격을 강력히 규탄하고 “이번 폭력 행위는 개인에 대한 공격을 넘어 콜롬비아 민주주의와 사상의 자유, 정당한 정치 활동에 대한 공격”이라고 성명을 냈다. 우리베 의원은 2022년부터 상원의원을 맡아왔으며 지난 3월 2026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좌파 성향인 페트로 대통령 정권을 적극적으로 비판해온 인물이다. 모친인 디아나 투르바이는 1990년대 악명 높은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르가 이끈 마약 카르텔에 의해 납치돼 살해당한 언론인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 아빠 담뱃불에 ‘펑’…전신 화상 공개한 뷰티 인플루언서

    아빠 담뱃불에 ‘펑’…전신 화상 공개한 뷰티 인플루언서

    뷰티 인플루언서로 활동했던 한 여성이 집에서 발생한 화재 폭발 사고로 인해 전신에 화상을 입은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중국 현지 언론 지우파이신문에 따르면 지난 3월 31일 중국 뷰티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던 27세 여성 통야오가 전신에 심각한 화상을 입는 사고를 당했다. 사고 당시 그녀는 방에서 소셜미디어(SNS)에 올릴 영상을 편집하던 중이었다. 집안에 액화가스가 누출된 상태에서 그녀의 아버지가 담배를 피우려다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갑자기 큰 소리가 들리더니 집 안의 액화가스통이 폭발했다”고 말했다. 사고 발생 직후 세 가족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사고로 통야오는 얼굴과 전신에 심각한 화상을 입었으며, 머리카락 대부분이 불에 탔다. 부상이 심각했던 그녀의 부모님은 중환자실에서 치료받았으며, 여러 차례 피부 이식을 받아야 할 정도였다. 현재까지 세 가족의 치료비는 약 50만 위안(약 9500만원)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이전 그녀는 SNS에서 백만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 뷰티 인플루언서였다. 대학 시절부터 일을 시작해 모델과 메이크업 아티스트로도 활동했다. 하지만 그녀는 6개월간 거울을 보지 못할 정도로 화상을 입은 자신의 외모에 크게 좌절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현재는 자기 모습을 받아들이고,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는 등 활동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 8㎝ 못 목 관통해 뇌까지…10시간 수술 끝에 생존한 인도 7세 아이

    8㎝ 못 목 관통해 뇌까지…10시간 수술 끝에 생존한 인도 7세 아이

    인도에서 한 아이가 놀다가 넘어지면서 8㎝ 길이의 못이 뇌까지 박히는 중상을 입었으나 10시간의 대수술 끝에 기적적으로 생존했다. 지난달 29일 인도 현지 매체 인디아투데이에 따르면 발람푸르 지역의 한 7세 소년이 킹 조지 의과대학(KGMU)에서 10시간에 걸친 수술을 받고 목숨을 구했다. 소년은 놀다가 실수로 넘어지면서 쇠못이 목을 통해 뇌까지 박히고 말았다. 사고 직후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상태가 심각해 곧바로 KGMU로 옮겨졌다. 의료진은 MRI와 CT 검사 결과를 분석한 뒤 매우 위험한 상황임을 확인하고 신경외과, 이비인후과, 마취과, 외상외과, 소아과 등과 협력해 수술에 나섰다. 최첨단 미세 수술 기법 등을 동원한 의료진은 뇌와 주요 혈관 손상 없이 못을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 소년은 수술 후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았다가 일반 병동으로 옮겨져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KGMU 측은 “이번 사례는 의료 분야에 중요한 성과로 기록될 것”이라며 “이번 수술에 대한 상세 보고서를 국제 의학 학술지에 게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임미숙, ♥김학래 과거 ‘외도’ 폭로…“‘이것’ 때문에 걸렸다”

    임미숙, ♥김학래 과거 ‘외도’ 폭로…“‘이것’ 때문에 걸렸다”

    코미디언 임미숙이 남편 김학래의 외도를 폭로했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2’에는 ‘엔조이 커플’ 임라라, 손민수 부부가 출연해 신혼 생활을 공개했다. 출연진들은 스튜디오에서 ‘지인들과 함께 있는 자리에서 배우자의 흉을 보는 게 올바른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손민수는 “부부 사이에 둘만의 신뢰가 있지 않냐. 흉보는 행위는 남들을 위로하거나 웃기기 위해선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코디미언 부부만의 특징을 말했다. 이에 코미디언 김지혜가 “그러면 지금 하나 해달라”라고 하자 손민수는 당황스러워했다. 이후 눈물을 글썽거리며 “못 하겠다”라고 고백해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임미숙은 이런 손민수를 보면서 “부럽다. 이런 남자하고 하루라도 살았으면 좋겠다. 한 시간만이라도 살아보고 싶다”라고 토로했다. 임미숙은 “우리는 식당을 하니까 손님들이 가끔 와서 ‘김학래씨 지금도 바람피워요?’라고 물어본다”면서 “그럼 우리는 그것을 개그로 승화시킨다. ‘김학래씨를 예뻐했던 미사리 라이브 카페 누나들이 다 죽고 한 명 남았다. 중환자실에서 생명을 유지하고 있다’라며 상황극을 한다”라고 했다. 이어 “손님들도 재밌어하니 오히려 개그맨들의 부부 싸움은 흉이 아닌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김학래는 “임미숙씨는 어디 가서 남편을 할퀴고 씹는 것을 아주 통쾌하게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이에 김지혜는 “임미숙 선배를 처음 만났던 날, 김학래 선배가 바람피운 이야기를 한 시간 동안 들었다”라고 증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손민수는 최근 유행하는 애정 표현을 알려주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은 아내 이름 뒤에 ‘삐삐’를 붙인다며 “라라 삐삐. 삐삐가 너무 예뻐서 듀금”이라고 애교를 선보였다. 그러자 임미숙은 “김학래는 옛날에 삐삐로 바람을 피웠다”라고 말해 스튜디오 패널들을 폭소케 했다. 이에 박준형이 “그분 이름이 삐삐냐”라고 묻자 김학래는 “삐삐(무선 호출기) 때문에 걸렸다”고 답해 다시 한번 웃음을 더했다.
  • “어른들이 미안해”…10살 성폭행 피해 소녀, 4시간 병원 오가다 숨져 [여기는 인도]

    “어른들이 미안해”…10살 성폭행 피해 소녀, 4시간 병원 오가다 숨져 [여기는 인도]

    성폭행 피해를 당한 10세 소녀가 치료 지연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인도 전역에서 분노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영국 BBC는 3일(현지시간) “인도 동부 비하르주(州)의 10세 성폭행 피해 소녀가 현지 대학 병원으로 옮겨졌다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 소녀는 지난달 26일 비하르주 무자파르푸르에 있는 이모 집을 방문했다가, 같은 동네에 거주하는 남성에게 끔찍한 일을 당했다. 이후 가족들은 도로변에서 목과 가슴 등이 칼에 찔린 채 쓰러져 있는 소녀를 발견하고 곧장 병원으로 옮겼다. 당시 소녀는 인근 지역 병원과 대형 병원인 스리 크리슈나 의과대학 병원으로 갔으나 소녀의 부상 정도가 너무 심했던 탓에 더 큰 병원으로 이송됐다. 피해 소녀가 마지막으로 간 병원은 비하르주 정부가 운영하는 파트나 의과대학 병원(PMCH)이었다. 구급차를 타고 병원 입구에 도착한 뒤 병원 의료진은 아이의 상태를 확인했으나 문제는 이후 조치가 없었다는 점이다. 피해 소녀의 삼촌은 “병원 직원들은 우리를 4시간 동안 여러 진료과에 오가게 했고 그사이 아이는 구급차에서 대기해야 했다”면서 “결국 병원의 진료 지연이 아이를 숨지게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병원 측은 “환자가 병원에 도착한 뒤 소아청소년과에 입원시켰지만, 부상 때문에 이비인후과로 이송했다. 다만 이비인후과에 중환자실이 없어서 아이를 다시 산부인과 중환자실로 옮겼다”면서 “구급차에서 대기하게 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양측 주장이 첨예하게 맞서던 중, 인도의 야당 소속 국회의원이 관련 영상을 공개하면서 여론은 급격히 피해 소녀와 유가족에게 기울었다. 영상에는 피해 소녀의 가족이 병원 직원에게 당장 치료를 요구했으나 병원이 이를 받아주지 않자 말다툼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야당 소속의 한 국회의원은 엑스에 “피해 소녀의 죽음은 극도로 부끄러운 일”이라면서 “성폭행 피해 소녀가 입원을 위해 병원 밖에서 4시간을 기다렸다. 혼란과 부패, 부정행위, 자원 부족, 무감각함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상황에서 큰 병원을 짓는 게 무슨 소용인가”라고 지적했다. 특히 사망한 소녀가 힌두교 카스트 제도의 최하위 계층(달리트)에 속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가인권위원회와 국가여성위원회까지 나서서 병원과 정부의 역할에 대한 조사를 요구했다. 이 사건은 주 의회 선거를 몇 달 앞둔 비하르주의 의료 인프라 상황에 관한 관심을 불러 모으기도 했다. 현지 매체인 타임스오브인디아는 3일 ‘비하르의 수치’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비하르주 정부가 운영하는 병원의 인공호흡기 중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은 절반에 불과하며, 비하르주에 있는 또 다른 국립병원에서는 환자가 자는 동안 쥐에게 발가락을 물리는 등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 산부인과 시술받다 사망한 20대女… ‘처치 중 과실’ 의사 구속영장 신청

    산부인과 시술받다 사망한 20대女… ‘처치 중 과실’ 의사 구속영장 신청

    지난해 강원 속초시 한 산부인과에서 발생한 의료과실 의심 사고를 수사하는 경찰이 해당 병원 의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강원경찰청은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산부인과 의사 A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사전구속영장은 신병을 확보하지 않은 상태로 조사한 피의자에 대해 신청하는 것으로, 피의자의 신병을 확보한 뒤 48시간 안에 신청하는 통상적인 구속영장과는 차이가 있다. 20대 여성 환자 B씨는 지난해 7월 24일 오전 10시 5분쯤 속초시 한 산부인과 병원에서 A씨에게 시술받다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 B씨는 도내 한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환자실에서 치료받은 지 한 달여 만에 세상을 떠났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B씨의 사망 원인은 폐색전증으로 나타났다. 폐색전증은 폐동맥이 막히면서 폐가 기능을 하지 못하는 증상이다. 경찰은 의료전문 기관의 감정 결과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병원 의료기록 등을 토대로 A씨가 B씨를 처치하는 과정에서 과실을 범했다고 보고 있다. 해당 병원과 B씨 유족 측은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 창원NC파크 외벽 구조물 ‘루버’ 사고 전 탈착…경찰, 과실 여부 확인

    창원NC파크 외벽 구조물 ‘루버’ 사고 전 탈착…경찰, 과실 여부 확인

    지난 3월 경남 창원NC파크 외벽 구조물 루버 추락 사고로 야구팬이 사망한 일과 관련해 문제가 된 루버가 한 차례 탈착됐던 것으로 확인돼 경찰이 과실 여부 등을 수사 중이다. 30일 경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프로야구단 NC다이노스는 2022년 말 한 업체를 불러 3루 쪽 건물 유리창 교체 작업을 하고자 외벽 구조물인 루버를 뗐다가 다시 붙였다. 유리창은 구조상 루버를 일시 제거하지 않고는 교체할 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지난 3월 29일 탈착 작업이 있었던 루버는 알 수 없는 이유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20대 여성 관람객이 머리를 크게 다쳐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다가 사고 이틀 만인 3월 31일 세상을 떠났다. 다른 한 명은 쇄골이 부러져 치료 중이고 나머지 한 명은 다리에 타박상을 입었다. 이 루버는 길이 2.6m, 폭 40㎝, 무게 60㎏가량으로 조사됐다. 창원NC파크 루버 313개(야구장 231개·주차장 82개)는 지난달 모두 철거됐다. 2019년 준공된 창원NC파크는 창원시 소유이고 구장 관리 등은 창원시설공단이 맡는다. NC다이노스는 창원NC파크를 위탁 운영 중이다. 공단과 구단이 맺은 창원NC파크 관련 사용·수익허가 계약에는 ‘대규모 수리나 보수 시 공단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하고 긴급을 요하는 경우에는 선조치 후에 지체 없이 통보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구단이 공단에 루버 탈착 등 수리·보수 작업 사실을 전달했는지, 공단이 이를 인지하고 있었는지는 양측 모두 확인하고 있다. 루버 탈착 등 수리·보수 작업 통보가 되고 공단이 이를 인지했더라도 당시 탈착 작업이 적절하게 이뤄졌는지, 업체 선정을 어떻게 했는지, 탈착 이후 제대로 된 점검은 있었는지 등을 살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루버 탈착 작업을 한 업체를 불러 조사한 경찰은 업체 측에 과실이 있었는지 등을 계속해서 보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남경찰은 지난 14일 수사관 8명을 동원해 서울 송파구에 있는 한 감리업체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지난달 11일 창원시와 창원시설공단, NC다이노스 구단 사무실 등도 압수수색했다. 또 같은 달 25일에는 전북지역에 있는 루버 시공업체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함께 사고 책임 소재를 밝히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형제에게 이용당한 것 같아 살해”…‘시흥 살인사건’ 차철남 송치

    “형제에게 이용당한 것 같아 살해”…‘시흥 살인사건’ 차철남 송치

    경기 시흥에서 가깝게 지내던 형제를 살해한 차철남이 이 형제로부터 ‘이용당한 것 같아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27일 경기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차철남을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차철남은 경찰 조사에서 13년 전부터 알고 지내던 중국 국적의 A(50대)씨와 그의 동생 B(50대)씨를 살해한 이유에 대해 “A씨 형제가 변제할 능력이 있음에도 빌려간 돈을 갚지 않았다”며 “그동안 이용당한 것 같아 이달 초 살해하기로 마음 먹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차철남은 2012년 체류비자(F4)로 한국에 들어온 후 A씨 형제와 가깝게 지냈다. 그러나 A씨 형제가 차철남에게 여러 차례에 걸쳐 빌려간 돈 3000만원을 갚지 않자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파악됐다. 차철남은 지난 17일 오후 4시께 “술 한잔하자”며 A씨를 자신의 주거지로 불러 집에 있던 둔기로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1시간 뒤인 오후 5시에는 A씨 거주지로 찾아가 A씨 동생 B씨까지 둔기로 살해했다. 차철남 거주지와 사망한 형제 거주지는 직선거리로 약 200m 떨어져 있다. 경찰은 차철남이 최근 경제적 어려움을 겪게 되자 앙심을 품고 A씨를 유인해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차철남이 A·B씨를 살해한 후 B씨 소유의 차량을 훔쳐 이 차량에서 이틀을 지내면서 ‘인생이 끝났다’고 좌절해 3~4차 범행까지 감행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차철남은 19일 오전 9시 34분께 자신이 평소에 자주 가던 편의점에서 C씨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다. 약 3시간 뒤인 오후 1시 21분께에는 편의점에서 1.3㎞ 떨어진 한 체육공원에서 D씨를 흉기로 찔렀다. C씨와 D씨는 현재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차철남은 C씨가 자신을 험담했다는 이유로, D씨는 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각각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지난 21일 차철남을 구속하고, 하루 뒤인 22일 머그샷 등 신상을 공개했다. 차철남은 반사회적 인격장애(사이코패스) 검사 결과 사이코패스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 ‘시흥 살인사건’ 피의자 차철남, 27일 검찰 송치

    ‘시흥 살인사건’ 피의자 차철남, 27일 검찰 송치

    경기 시흥에서 2명을 살해하고 2명을 다치게 한 ‘시흥 살인사건’ 피의자 차철남(56·중국동포)이 검찰로 넘겨진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살인 및 살인미수, 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한 차철남을 27일 수원지검 안산지청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차철남은 지난 17일 시흥시 정왕동 자신의 주거지에서 중국 국적 A(50대)씨를 둔기로 살해한데 이어 그의 동생 B(50대)씨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틀 뒤인 지난 19일에는 60대 여성 편의점주 C씨와 70대 남성 집주인 D씨를 살해하려한 혐의도 받는다. 차철남은 지난 17일 오후 4시께 “술 한잔하자”며 A씨를 자신의 주거지로 불러 집에 있던 둔기로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차철남은 1시간 뒤인 오후 5시에는 A씨 거주지로 찾아가 A씨 동생 B씨까지 둔기로 살해한 것으로 파악됐다. 차철남 거주지와 사망한 형제 거주지는 직선거리로 약 200m 떨어져 있다. 차철남은 경찰 조사에서 “2013년부터 수차례에 걸쳐 A씨 형제에게 3000만원을 빌려줬는데 받지 못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차철남은 A씨 형제 두 사람을 차례로 살해한 뒤 이들 형제의 SUV 차량을 훔쳐 차에서 이틀을 지내다가 C씨와 D씨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차철남은 19일 오전 9시 34분께 자신이 평소에 자주 가던 편의점에서 C씨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다. 약 3시간 뒤인 오후 1시 21분께에는 편의점에서 1.3㎞ 떨어진 한 체육공원에서 D씨를 흉기로 찔렀다. C씨와 D씨는 현재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차철남은 C씨가 자신을 험담했다는 이유로, D씨는 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각각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지난 21일 차철남을 구속하고, 하루 뒤인 22일 머그샷 등 신상을 공개했으며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사이코패스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 “냉장고 속 롤케이크 먹다 중환자실行, 결국…” 냉장고에서도 퍼지는 ‘치명적’ 식중독균

    “냉장고 속 롤케이크 먹다 중환자실行, 결국…” 냉장고에서도 퍼지는 ‘치명적’ 식중독균

    여름철은 식중독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계절이다. 식품을 냉장 보관하면 식중독 감염으로부터 안전할 것이라고 흔히 여겨지지만, 냉장 보관한 고기와 채소, 가공식품에서도 패혈증 등 치명적인 질환을 유발하는 식중독균이 증식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26일 중화망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최근 중국의 한 67세 노인이 냉장실에서 유통기한이 지나지 않은 롤케이크를 꺼내 먹은 뒤 발열과 복통, 구역질 등 증상을 호소한 뒤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다 숨졌다. 가족들은 노인을 데리고 병원 세 군데를 찾았으나 증상의 원인을 파악하지 못했다. 병원을 전전한 끝에 노인은 ‘리스테리아균에 감염됐다’는 진단을 받았고, 의식 불명에 빠져 중환자실에서 사투를 벌였지만 지난 3월 끝내 숨졌다. 이같은 사연은 지난해 12월 노인의 가족이 소셜미디어(SNS)에 노인의 증상을 호소하고 도움을 요청해 알려졌다. 식중독균의 일종인 리스테리아균은 생고기나 생우유, 치즈, 잘 씻지 않은 채소 등을 통해 우리 몸에 침투할 수 있다. 이같은 식재료를 요리할 때 쓴 칼이나 도마를 통해 리스테리아균에 감염될 수 있으며, 요리할 때 잘 씻지 않은 손 역시 감염원이 될 수 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식품 가공 시설의 장비가 리스테리아균에 감염돼 가공식품에 침투하고, 냉장고에 보관하는 동안에도 증식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리스테리아균에 오염된 얼음틀에서 만든 얼음이 녹아내리며 음식이 리스테리아균에 노출될 수도 있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리스테리아균에 감염되면 열과 근육통, 구토, 설사, 두통,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건강한 성인의 경우 발열과 두통, 위장관염 증세에 그칠 수 있으나, 면역력이 낮은 환자나 유아, 고령자, 임산부 등에게는 심각한 질환을 초래할 수 있다. “미국선 해마다 200여명 숨져”노인이나 환자 등에게서는 뇌수막염이나 패혈증 등을 일으킬 수 있으며, 심한 경우 다발성 장기 기능부전 증후군과 파종성 혈관 내 응고, 호흡 곤란 증후군으로 진행될 수 있다. 임산부가 감염되면 태아까지 감염돼 유산이나 사산, 조기분만을 초래할 수도 있다. 미국에서는 리스테리아균 감염이 미국 내 식중독 사망 원인 중 세 번째를 차지한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매년 미국에서 1600명이 리스테리아균에 감염되며 약 16%인 260명이 사망한다고 보고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의 한 업체의 햄 제품이 리스테리아균에 감염돼, 이 제품을 먹은 소비자 중 최소 8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병원 치료를 받아 파장이 일기도 했다. 식품이나 식재료를 냉장 보관하더라도 안심할 수 없는 게 리스테리아균의 특징이다. 대부분의 식중독균은 냉장 온도에서 활동을 멈추나, 리스테리아균은 냉장 보관한 식품에서도 증식하며 냉동고에서도 수개월 동안 생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리스테리아균 감염을 예방하려면 육류는 가열 등 가공해 섭취하고 채소는 깨끗이 씻어 조리 및 섭취해야 한다. 또한 음식 조리 및 식사 전 반드시 손을 씻고, 칼과 도마 등 조리도구는 용도(채소용·육류용 등)를 구분해 사용해 교차오염을 방지해야 한다.
  • 경찰, 시흥 살인사건 피의자 차철남 ‘머그샷’ 신상공개

    경찰, 시흥 살인사건 피의자 차철남 ‘머그샷’ 신상공개

    경찰이 경기 시흥 살인사건 피의자 차철남(56·중국 국적)의 신상을 22일 공개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날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홈페이지에 차철남의 얼굴과 나이, 성명 등을 다음달 23일까지 게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차철남을 공개수배하면서 이름, 국적, 얼굴 사진 등을 이미 공개한 바 있다. 다만 이번 신상공개 결정에 따라 체포 후 차철남 얼굴의 정면, 우측, 좌측을 촬영한 머그샷을 새로 공개했다. 경찰은 또 프로파일러 4명을 투입, 차철남의 사이코패스 검사도 진행하고 있다. 검사는 냉담성, 충동성, 공감 부족 등을 지수화한다. 40점 중 25점을 넘기면 사이코패스로 분류된다. 차철남은 살인 및 살인 미수 혐의로 21일 구속된 상태다. 차철남은 지난 17일 시흥시 정왕동 자신의 주거지에서 중국 국적 A(50대)씨를 둔기로 살해한데 이어 그의 동생 B(50대)씨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틀 뒤인 지난 19일에는 60대 여성 편의점주 C씨와 70대 남성 집주인 D씨를 살해하려 한 혐의도 받는다. 차철남은 지난 17일 오후 4시께 “술 한잔하자”며 A씨를 자신의 주거지로 불러 집에 있던 둔기로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차철남은 1시간 뒤인 오후 5시에는 A씨 거주지로 찾아가 A씨 동생 B씨까지 둔기로 살해한 것으로 파악됐다. 차철남 거주지와 사망한 형제 거주지는 직선거리로 약 200m 떨어져 있다. 차철남은 경찰 조사에서 “2013년부터 수차례에 걸쳐 A씨에게 3000만원을 빌려줬는데 받지 못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차철남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19일 오전 9시 34분께 자신이 평소에 자주 가던 편의점에서 C씨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다. 약 3시간 뒤인 오후 1시 21분께에는 편의점에서 1.3㎞ 떨어진 한 체육공원에서 D씨를 흉기로 찔렀다. C씨와 D씨는 현재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차철남은 C씨가 자신을 험담했다는 이유로, D씨는 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각각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 남편과 키스한 뒤 ‘찌릿’ 입 통증…병원 갔더니 ‘암’ 진단, 무슨 일

    남편과 키스한 뒤 ‘찌릿’ 입 통증…병원 갔더니 ‘암’ 진단, 무슨 일

    남편과 입맞춤한 후 입에서 찌릿한 느낌을 받고 병원을 찾았다가 암 진단을 받은 호주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더선 등 외신에 따르면 호주 시드니에 사는 사라 수삭(48)은 2017년 남편과 키스한 후 입에 날카로운 전류가 흐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따끔거리는 증상이 일주일 동안 사라지지 않자 수삭은 병원을 찾았다. 처음엔 신경통 진단을 받았으나 이후에도 증상은 나아지지 않았다. 수삭은 이번엔 이비인후과 전문의를 찾았고, 입 안에서 큰 종양이 자라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조직 검사를 받은 수삭은 샘낭암종 진단을 받았다. 침샘에서 주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다. 수삭은 암세포가 온몸으로 퍼지는 걸 막기 위해 얼굴과 입천장을 절개하는 수술을 했다. 의료진은 이 과정에서 시력과 청력을 잃을 수 있다고도 했다. 19시간에 걸친 수술 끝에 의료진은 수삭의 다리 피부와 종아리뼈를 이용해 입천장과 턱을 재건했다. 이후 수개월간 방사선 치료를 받은 수삭은 턱 뼈 조직이 괴사하는 증상 때문에 5년간 병원에 오가야 했다. 이후 수삭은 완치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시련은 암 완치 판정을 받은 지 7년 만에 다시 찾아왔다. 암이 폐 한쪽에 전이돼 수삭은 다시 수술대에 올랐다. 종양 제거 수술을 받은 지 일주일 만에 온몸이 마비되는 듯한 느낌과 심한 오한에 시달린 수삭은 또다시 응급실을 찾았고, 병원에서는 공황 발작이라고만 진단했다. 수삭은 목 아래 부위가 마비돼 숨을 쉴 수 없어 기관 절개술을 받은 후 몇 주간 중환자실에 머물렀다. 알고 보니 수삭은 길랭-바레 증후군을 앓고 있었다. 이는 말초신경계에 손상이 생기면서 급성 마비 증상이 나타나는 염증성 질환이다. 사라가 의식을 회복했을 때 의료진은 1년간은 병원에 입원해야 할 것이라고 했지만 수삭은 두 달 반 만에 퇴원했다. 수삭은 6개월간의 재활 치료를 받으며 걷는 법과 삼키는 법을 다시 연습해야 했다. 수삭은 힘겨운 시간을 버틸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명상을 꼽았다. 그는 “명상은 첫 수술 후 몇 년 동안 겪은 기복을 이겨낼 수 있게 해줬다”면서 “주변의 모든 혼란에 대처하고 자신을 치유하는 능력을 키우는 데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걸 깨달았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다른 사람들에게 명상을 가르치며 본인이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던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 ‘시흥 연쇄살인’ 차철남 구속…경찰 “계획범죄 무게”

    ‘시흥 연쇄살인’ 차철남 구속…경찰 “계획범죄 무게”

    경기 시흥에서 2명을 살해하고 2명을 다치게 하고 도주한 뒤 붙잡힌 차철남(57·중국동포)이 구속됐다. 경찰은 차철남의 계획범죄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21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법원은 이날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차철남에 “증거 인멸 및 도망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차철남은 지난 17일 시흥시 정왕동 자신의 주거지에서 중국 국적 A(50대)씨를 둔기로 살해한데 이어 그의 동생 B(50대)씨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틀 뒤인 지난 19일에는 60대 여성 편의점주 C씨와 70대 남성 집주인 D씨를 살해하려한 혐의도 받는다. 차철남은 지난 17일 오후 4시께 “술 한잔하자”며 A씨를 자신의 주거지로 불러 집에 있던 둔기로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차철남은 1시간 뒤인 오후 5시에는 A씨 거주지로 찾아가 A씨 동생 B씨까지 둔기로 살해한 것으로 파악됐다. 차철남 거주지와 사망한 형제 거주지는 직선거리로 약 200m 떨어져 있다. 차철남은 경찰 조사에서 “2013년부터 수차례에 걸쳐 A씨에게 3000만원을 빌려줬는데 받지 못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차철남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19일 오전 9시 34분께 자신이 평소에 자주 가던 편의점에서 C씨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다. 약 3시간 뒤인 오후 1시 21분께에는 편의점에서 1.3㎞ 떨어진 한 체육공원에서 D씨를 흉기로 찔렀다. C씨와 D씨는 현재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차철남은 C씨가 자신을 험담했다는 이유로, D씨는 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각각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그러면서 “C·D씨를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며 우발적 범행이라고 주장했으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앞두고 반성은커녕 피해자들을 향해 “아주 나쁜 인간들”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차철남의 발언과 달리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본다. 미리 흉기를 준비했고 피해자의 동선도 알고 있었다는 점 때문이다. 경찰은 차철남이 C·D씨 피습 때 쓴 흉기는 이달 초 사서 집에 보관하던 것이었는데 이를 들고 집을 나선 것은 물론, D씨가 평소 같은 시간대 체육공원에서 운동을 한다는 사실을 이미 인지한 상태에서 범행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 같은 정황으로 볼 때 계획범죄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차철남이 A·B씨뿐만 아니라 C·D씨에게도 계획적으로 범행했을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차철남의 구체적인 범행 동기 파악에 주력하는 한편 신상 공개, 사이코패스 검사 등을 검토하고 있다.
  • ‘전 여친 스토킹 살해범’ 서동하, 항소심도 무기징역

    ‘전 여친 스토킹 살해범’ 서동하, 항소심도 무기징역

    헤어진 여자친구를 무참히 살해하고 그의 어머니에게도 흉기를 휘두른 ‘구미 스토킹 살인사건’의 피고인 서동하(35)가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대구고법 형사2부(부장 왕해진)는 21일 보복살인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서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와 피고인 측 항소를 기각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서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10년 부착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서씨가 피해자에게 상당한 액수를 공탁했지만 피해자 측에서 이를 거부하고 엄벌을 원하고 있다”며 “이를 비추어 보면 서씨의 공탁을 양형 조건에 변화가 있다고 할 정도의 새로운 양형 자료라고 보기 어렵다”고 항소 기각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피고인과 검사가 항소 이유로 주장하는 사정들은 원심에서 모두 고려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한 재판부는 항소심 선고에 앞서 서씨를 향해 “살인 피해자는 피고인이 휘두른 흉기에 무참히 난자당해 허망하게 생을 마감했다”면서 “그의 어머니는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느라 살해된 딸의 장례식에도 참석하지 못했다”며 강하게 질책했다. 서씨는 지난해 11월 8일 전 여자친구인 A(여·30대)씨가 사는 경북 구미 임은동 한 아파트에 찾아가 A씨를 흉기로 살해하고, 현장에 있던 A씨의 어머니 B(여·60)씨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범행 직후 경찰에 자수했으며, A씨를 지속해서 스토킹하던 중 A씨가 자신을 신고하자, 보복하기 위해 계획적인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서씨는 또 인터넷에서 범행 방법을 검색하고 범행에 쓸 렌터카도 미리 빌렸다. 이 밖에도 이웃에 도움을 요청하려는 B씨를 막기 위해 엘리베이터 각 층 버튼을 눌러놓는 주도면밀함도 보였다. 유족 측은 서씨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내려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준비한 과정을 보면 그 범행 동기가 비난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평생 수감 생활을 통해 자신의 잘못을 참회하도록 해야 하고 사회로부터 영원히 격리함으로써 사회 안전과 질서를 유지할 필요성이 크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차철남 “돈 안 갚아서”… ‘시흥 살인’ 계획범죄 정황

    차철남 “돈 안 갚아서”… ‘시흥 살인’ 계획범죄 정황

    경기 시흥에서 중국 동포 형제를 차례로 살해한 뒤, 이틀 후 주민 2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중국 국적의 차철남(55)이 “빌려준 3000만원을 갚지 않아 앙심을 품고 범행했다”고 경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경기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차씨는 지난 17일 오후 4시쯤 시흥 정왕동 자택에서 오랜 이웃인 중국 국적 A씨를 “술 한잔하자”며 불러들인 뒤, 미리 준비한 흉기로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이어 약 1시간 후 A씨의 동생 B씨를 찾아가 같은 방식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형제는 평소 차씨와 가까운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차씨는 경찰 조사에서 “2013년부터 형제에게 여러 차례에 걸쳐 총 3000만원을 빌려줬지만 받지 못했다”며 “이달 초 범행을 위해 흉기를 샀다”고 진술했다. 이틀 뒤인 19일 오전 9시 30분쯤, 차씨는 시흥의 한 편의점 앞에서 60대 여성 C씨를 흉기로 찔렀다. 같은 날 오후 1시쯤에는 인근 체육공원에서 집주인 D씨에게도 흉기를 휘둘렀다. 두 사람은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다. 차씨는 경찰에 “C씨가 험담을 했고, D씨는 나를 무시했다”면서 범행은 ‘우발적’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경찰은 “D씨가 평소 같은 시간에 체육공원에서 운동한다는 점을 알고 현장에 찾아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차씨의 사이코패스 성향 여부 등을 분석하기 위해 프로파일러 면담을 진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차씨에 대해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범행의 중대성과 사회 불안 등을 고려해 신상공개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 보디빌더 남성, 하루 3차례 ‘이것’ 하다가 혼수상태…“겉은 건강하지만 속은…”

    보디빌더 남성, 하루 3차례 ‘이것’ 하다가 혼수상태…“겉은 건강하지만 속은…”

    근육을 키우고자 2년 넘게 스테로이드를 복용한 보디빌더 남성이 혼수상태에 빠진 사연이 전해졌다. 15일(현지 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은 보디빌더 잭 윌킨슨(32)의 사연을 보도했다. 그는 2년간 하루 최대 3번씩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를 복용했고, 약물 구매로 4만 6000달러(약 6500만원)를 지출했다.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는 단백질 흡수를 촉진해 근육량을 증가시키는 데 도움이 되지만, 부작용으로 발작, 심장마비, 성기능 장애 등을 일으킬 수 있어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다. 윌킨슨은 2022년 3월 스테로이드 복용으로 인해 발작,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이며 중환자실로 급히 이송됐다. 그는 일주일 동안 혼수상태에 빠졌고 의식을 찾은 뒤에도 며칠간 말을 할 수 없었다. 다행히 장기적인 신경 손상은 피했다. 의료진은 그의 발작 원인이 스테로이드 복용이라고 진단하면서 “그가 살아남은 것은 기적”이라고 했다. 윌킨슨은 “다시는 아들을 볼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의사는 내가 말하는 모습을 보고 놀라워했다. 평생 뇌에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내가 강하고, 건강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지만, 속은 그렇지 않았다”라며 “많은 보디빌더가 스테로이드를 사용해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다”고 전했다. 그는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신체 변형증, 섭식 장애 진단 등을 받았고, 혼수상태 이후에 간질 증세까지 생겼다고 했다. 의료진은 윌킨슨이 평생 건강 문제를 겪을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그는 일주일에 두 차례씩 진료를 받고 있고 간질, 수면, 불안 등의 문제로 약을 먹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12년전 3000만원 빌려줬는데…” 시흥 살인사건 전말

    “12년전 3000만원 빌려줬는데…” 시흥 살인사건 전말

    경기 시흥시에서 2명을 살해하고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중국 국적 남성 차철남(56)은 친한 사이이던 중국 국적의 피해자 형제에게 12년에 걸쳐 빌려준 3000만원을 돌려받지 못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차철남은 전날 오후 7시 24분쯤 체포돼 이날 오전 5시까지 시흥경찰서에서 범행 동기 등에 대한 조사를 받았다. 경찰 조사에서 차철남은 중국 국적의 50대 형제 A씨와 B씨에게 2013년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3000만원 가량을 빌려줬으나 A씨 형제가 이를 갚지 않아 범행을 계획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지난 17일 오후 4시쯤 “술 한잔 하자”며 A씨를 자신의 시흥시 정왕동 집으로 불러 미리 준비한 둔기로 살해했다. 이어 오후 5시쯤 자신의 집에서 직선 거리로 200여m 떨어진 A씨 형제 집으로 찾아가 둔기로 집에 있던 B씨를 살해했다. 차철남은 A씨 형제의 시신을 각각의 범행 장소에 방치해둔 뒤, 지난 19일 오전 9시 34분쯤 자신의 집 인근에 있는 편의점으로 향해 점주 60대 여성 C씨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했다. 이어 같은 날 오후 1시 21분쯤 편의점에서 약 1.3㎞ 떨어진 한 체육공원에서 자신의 집 건물주인 70대 남성 D씨를 흉기로 찔렀다. C씨와 D씨는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차철남은 경찰 조사에서 C씨에 대해 “나에 대해 험담했다”, D씨에 대해서는 “나를 무시했다”고 진술하는 등 이들에 대한 범행은 우발적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2년 한국 체류비자(F4)로 입국해 정왕동에서 살았으며, 특별한 직업 없이 가끔 일용직으로 일하며 외국에서 벌어온 돈으로 생활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 형제와는 의형제처럼 가까이 지내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건을 공개 수배로 전환한 지 약 1시간 만에 차철남을 시흥시 정왕동 시화호 주변에서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이날 중 차철남에 대해 살인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창원NC파크 시설물 보완·안전 점검 마무리…경기 재개 언제쯤?

    창원NC파크 시설물 보완·안전 점검 마무리…경기 재개 언제쯤?

    경남 창원시는 프로야구 NC다이노스의 홈구장인 창원NC파크 시설물 보완과 안전 점검을 모두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조속한 시일 안에 홈경기가 재개될 수 있도록 KBO(한국야구위원회), NC다이노스 등과 지속해 협의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날 창원NC파크에서 현장 브리핑을 열고 전날까지 국토교통부가 요청한 9가지 항목에 대해 보완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시 설명을 보면, 관중석 상부에 있는 구단 홍보용 간판과 조명등 고정 상태 불량 건은 추가 용접과 실리콘 처리, 나사 풀림 방지제 도포 등을 했다. 관중석 난간에 설치된 강화유리 1개 위험성 문제는 유리 하부를 절단, 시공 상태 등을 점검해 안전성을 확인했다. 관람석 유리 난간 곳곳에는 주의 문구를 붙였다. 3층 중계카메라가 있는 곳의 안전난간 1개는 재설치했다. 옥상 태양광 점검용 계단 상부 손잡이 미설치 건도 시정했다. 경기장 곳곳 화재 대피 도면은 식별성을 강화했다. 현 위치를 표시하고 추가 도면을 확대 제작해 붙였다. 파라펫(난간)의 일부 균열이 발생한 부분도 보수했다. 시는 국토부 보완 요청과는 별개로 자체 점검도 시행했다고 밝혔다. 전광판과 3층, 옥상층 등 외부 사인물은 와이어 결속과 하스너, 볼트 추가 체결 등으로 고정 상태를 강화했다. 일부 천장과 기둥의 미세한 균열 등은 균열보수재 도포와 도색 등을 했다. 1루 응원석 뒤편 발판 이음새 부분은 추가 보강 설치하고, 각종 부착물 결속 확인과 실리콘 코킹 등 보완 조치도 했다. 시는 “이달 15일부터 18일까지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점검반을 꾸려 교차 점검을 했다”며 “경기장 안전성을 담보하고자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시는 NC와 함께 안전사고가 방지될 수 있도록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시민안전자문단도 도입해 경기장 내 안전 모니터링 강화에도 나선다. 야구장 안전관리 매뉴얼 구축, 관람객 동선 안내 등 안전관리 인력 대폭 확대, 야구장 정밀안전진단 예비비 투입·5~6월 중 착수 등 계획도 세웠다. 장금용 창원시 권한대행은 “18일까지 재개장 준비를 완료한 만큼 조속한 시일 안에 홈경기가 재개될 수 있도록 KBO와 NC 등과 의를 진행해 나가겠다”며 “단순한 시설 운영 재개가 아닌 ‘시민과 야구팬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야구장’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창원NC파크 재개장이 언제든 가능해졌다고 판단하나, 실제 경기가 언제 재개될지는 미지수다. NC와 울산시가 맺은 울산 문수구장(NC 임시 홈구장) 사용 협의 등을 살펴봐야 하고 구단 내부 논의도 필요해서다. 조기 복귀에 따른 위약금 등 문제가 있을지도 봐야 한다. 다만 지역사회에서는 이달 말이나 6월 초에는 창원NC파크에서 홈경기가 열릴 수 있으리라는 기대가 나온다. NC다이노스와 LG트윈스 경기가 열린 3월 29일 창원NC파크에서 구단 사무실 4층 창문에 설치돼 있던 무게 60㎏의 알루미늄 소재 구조물 ‘루버’가 추락해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 3명을 덮쳤다. 이 사고로 20대 여성 관람객이 머리를 크게 다쳐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다가 사고 이틀 만인 3월 31일 세상을 떠났다. 다른 한 명은 쇄골이 부러져 치료 중이고 나머지 한 명은 다리에 타박상을 입었다. 창원NC파크 루버 313개(야구장 231개·주차장 82개)는 지난달 모두 철거됐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남경찰은 서울 송파구에 있는 한 감리업체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하며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있다. 경찰은 압수한 자료 등을 토대로 루버 관리 주체도 확인하고 있다.
  • “생지옥” 최후의 병원 포위, 침대째 피신…“인간방패”라는 이스라엘 (영상) [포착]

    “생지옥” 최후의 병원 포위, 침대째 피신…“인간방패”라는 이스라엘 (영상) [포착]

    이스라엘군 공격으로 가자 북부의 마지막 공립병원이 폐쇄됐다. 포위된 병원에서 환자들은 언제 미사일이 쏟아질지 모르는 전쟁터 한복판으로 침대째 실려 나왔다. 살기 위해선 지옥 한가운데를 지나야만 하는 가자지구의 참혹한 단면이다. 18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과 알자지라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IDF)은 이날 ‘기드온의 전차 작전’ 계획에 따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전역에서 광범위한 새 지상작전을 개시했다. 이스라엘 내각이 지난 4일 승인한 이 작전 계획에는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 석방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척결 외에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재점령하고 영토를 유지하는 구상이 포함됐다. 팔레스타인 보건부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최근 36시간 동안 가자지구에서 250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했다. “병원침대, 휠체어째 대피…공황과 혼란” 이스라엘군의 공습은 특히 자발리아 난민 캠프 등 가자지구 북부에 집중됐다. 베이트 라히아에 있는 인도네시아병원에도 이스라엘군이 들이닥쳤다. 이스라엘군은 무인기(드론) 등을 동원해 병원을 포위하고 총격을 가했다. 마르완 알술탄 인도네시아병원장은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군이 중환자실을 포함한 병원 전체를 직접 표적으로 삼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약 30명의 환자와 15명의 의료진이 있는 병원에는 아무도 접근할 수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결국 가자지구 보건국은 병원 운영을 중단시켰다. 보건국은 “이스라엘의 포위 공격으로 공황과 혼란이 가득 차 있다”라며 병원 폐쇄를 알렸다. 의료진은 공습이 중단된 틈을 타 환자들을 침대와 휠체어에 실은 채 피신했다. 관련 영상에는 의료진이 환자들을 침대째 긴급 대피시키는 장면이 담겼다. 환자들은 일단 폐쇄된 카말 아드완 병원으로 다시 옮겨졌다. 이로써 가자 북부의 모든 공립병원은 운영이 중단됐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지난해 12월 28일 가자 북부에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주요 의료시설 ‘카말 아드완 병원’을 급습해 병원장과 의료진 등 240여명을 구금했다. 이후 인도네시아병원이 가자 북부의 산소호흡기 역할을 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병원마저 문을 닫으면서, 가자 북부의 의료는 사실상 마비됐다. 이軍 “하마스 인간방패 전술…병원에 지휘본부” 제네바 협약에 따르면 환자와 의료진, 의료시설을 표적으로 삼는 것은 전쟁 범죄로 간주한다. 민간인뿐만 아니라 전투원을 상대로도 본연의 치료 기능을 하는 의료시설을 공격하는 행위는 사안과 정도에 따라 무력충돌에 관한 국제인도법(전쟁법) 위반이 된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의 의료시스템을 체계적으로 파괴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알아크사 병원과 나세르 의료단지 등 중부와 남부, 알시파 병원과 알아흘리 병원, 알 아우다 병원, 베이트 하눈 병원 등 북부까지 가자 내 수십 곳의 병원과 진료소에 대한 공격을 반복하고 있다. 전쟁범죄 지적에 대해 이스라엘군은 병원과 환자를 방패 삼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인간방패’ 전술 때문이라며 책임을 돌리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해 가자 북부 카말 아드완 병원 공습 때도 해당 병원이 하마스 지휘 본부로 사용돼 공격을 단행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또 병원장 아부 샤피야가 하마스 요원으로 의심된다고 밝혔고, 의료진 수십명을 포함해 구금된 다른 240여명에 대해서는 ‘테러리스트’라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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