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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연복 “서울 연희동 목란 폐업, 사실 아냐…내게 고향같은 곳”

    이연복 “서울 연희동 목란 폐업, 사실 아냐…내게 고향같은 곳”

    이연복 “기사 보고 깜짝 놀라”“월세 안 내고 장사하고 싶다는 꿈 이루려는 것”“시대 흐름 생각해야…나이 있어 대처 고민”이연복 목란 셰프는 일각서 폐업 관련 보도가 나온 것을 두고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일부 매체는 부산에 이어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목란도 폐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이 셰프는 “인근 단독 주택을 낙찰 중인 과정에 있긴 하지만 먼 훗날 하고 싶은 여러 계획을 위한 것”이라며 “연희동 목란은 내게 고향같은 곳이고 닫을 계획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앞서 일부 매체는 부동산 경매정보 업체 지지옥션을 인용, 법인 목란은 지난 12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90-2 소재 전용면적 327㎡(토지면적 296.9㎡) 단독주택을 37억700만원에 낙찰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 연희동 목란이 지난 12일 부산 기장군 목란 분점을 폐업한 것에 이어 같은 절차를 밟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부산 목란은 지난 2017년 문을 열었다. ● “나도 기사 보고 놀라”“‘내 매장’ 꿈 이루려는 것” 이 셰프는 “오늘 아침에 저도 기사 보고 깜짝 놀랐다”며 “꼭 오늘 바로 폐업한다는 것처럼 돼있어서 되게 당황스러웠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실 내가 내 매장을 갖고 장사한 적이 없다”며 “부인이 지인들에게 먼 훗날 월세 안 내고 장사하고 싶다는 꿈을 얘기했고 그 과정서 연희동 주택이 하나 나왔으니 괜찮을 것 같다고 했던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부인이 경매 경험이 많지 않아 금액을 좀 많이 썼다”며 “그런데 바로 연희동 목란이 폐업한다는 기사가 올라와 나도 부인도 놀랐다”고 전했다. ● “가족·제자 생각해 매장 꾸릴 것”“부산 목란, 적자 아닌 인력난 탓에 정리” 이 셰프는 주택 구매 이유에 대해 “항상 시대 흐름을 보면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겠다는 걸 생각 안 할 수 없다”며 “이번 코로나 사태를 보면서 어떻게 대처할지 많이 고민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나이가 더 들 테니 가족·제자들을 생각해서 어떤 매장을 하면 좋을지 생각 중이다”라고 했다. 그는 부산 목란을 폐업한 것에 대해서는 “부산 목란은 적자가 나서가 아니라 순전히 인력난 때문에 정리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무래도 사람을 구하는 게 힘들고 인력이 그만둘 때 갑자기 그만두고 그러다 보니 남아있는 사람들이 힘들어지는 악순환에 지쳤다”며 “그래서 연희동 목란 하나만 운영하기로 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주장을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하기도 했다.● “목란, 개인적 의미 커”“어떤 일 있더라도 지킬 것” 이 셰프는 “(서울) 목란은 제 개인적으로도 의미가 크다”며 “일본에서 엄청 고생해서 한국에 들어와 목란이라는 이름을 걸고 연 곳이다. 엄청 애착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쩌면 중화요리계서 저의 고향같은 곳이다. 그만둘 수 없다”며 “어떤 일이 있더라도 지켜갈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코로나로 적자 1억 넘어” 이 셰프는 코로나 상황서 식당을 운영한 것에 대해 “지난 3년간 요식업자들이 정말 힘들었다”며 “지난해 정산해보니 우리도 적자가 1억 2000만원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코로나로 세상이 어지러우니 속이 상해 쉬고 싶은 생각도 없지는 않았다”며 “월세도 내야 하고 직원 월급도 줘야 했다. 직원들 생각해서도 쉬는 건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그는 “거리두기 이후 얼마 전부터 예약도 다시 많이 들어온다”며 “이제 거리두기 규제도 완화됐고 소상공인들이 모두 힘냈으면 한다”고 했다. ● 입구 손님 명단 빼곡“거리두기 완화돼 힘낼 것” 보도에 따르면 이날 서울 연희동 목란 지점 입구엔 19일 예약자 명단이 빼곡했다. 이 셰프는 “마침 오늘부터 거리두기도 전면 완화돼 더 열심히 식당을 운영할 작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날 인스타그램에도 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오늘 아침 기사를 보고 깜짝 놀랐다”며 “서울 목란이 바로 문을 닫는다는 기사가 올라와서 많은 지인들의 문의가 온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연희동 근처에 가게 하나 매입해서 내 가게를 하는게 꿈이자 희망을 이야기한 것이다. 그런데 바로 (사실이 아닌) 기사가 올라왔다. 오해없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코로나19로 졸업식 특수 사라져...자장면과 꽃집은 울상

    “이전에는 각 학교들의 졸업식 날짜 목록이 나왔는데 올해는 알림 자체가 없어졌습니다. 각 학교들이 언제 졸업식을 하는지도 모르고, 소비가 없다 보니 꽃이 판매된다는 기대 조차도 못하고 있어요.” 순천 조례동에서 꽃집을 운영하는 김모 씨는 “자영업도 문을 닫는 상황에 꽃 문화는 사치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졸업식 특수도 사라지고 있다”며 “요즘에는 개인들이 인터넷으로 꽃을 구입한 후 졸업식 등에서 판매하는 경우가 많아 일반인에게 까지 손님을 뺏기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이렇게 하소연했다. 코로나19가 기존의 활기찬 졸업식 모습을 모두 바꿔버렸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졸업식으로 학부모 참가를 막는 학교가 많아지면서 졸업식 특수를 기대하던 화훼 농가와 인근 중국집 등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5인 이상 모임이 금지되면서 학생들에게는 평생 한번 있는 추억의 졸업식 현장이 사라지고, 꽃을 사거나 식당을 찾는 모습이 없어지는 등 삼중고 현상을 보이고 있다. 드라이브 스루로 졸업장만을 받고 귀가하는 새로운 풍속도 생겨났다. 11일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남사 화훼집하장’에서 4년째 화원을 운영하는 윤모(53)씨는 “찾아오는 손님이 없어 이제껏 한번도 하지 않은 꽃배송을 준비중이다. 지난해 크리스마스와 송년회는 물론 졸업 시즌도 특수를 기대하기는 물건너 간것 같다”고 한숨 지었다. 인근에서 화원을 운영하는 이모(60)씨 사정도 마찬가지다. 윤씨는 “다가올 졸업식을 위해 꽃다발 70여개를 준비했지만 사가는 사람이 없어 진열장에서 시들어가는 꽃만 바라보고 있다”면서 “작년보다 훨씬 적은 꽃다발을 준비했는데 이 마저도 팔지 못해 폐기 처분해야 할 것 같다”고 토로했다. 광명시 노사온동 서서울화훼유통단지도 침체된 분위기는 매 한가지다. 연말연시 기업의 인사철에도 찬바람 이었고, 이날 열린 광명지역 고등학교 졸업식도 집에서 온라인 졸업식을 하는 통에 꽃이 안팔린다고 아우성 이었다. 서서울화훼유통단지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김영란법 때문에 한 차례 폭풍을 맞았는데, 엎친데 덮친격으로 코로나19로 지금 화훼시장은 엄동설한에 꽁꽁 얼어붙었다”며 “임대료 지원, 세금 감면 등 실질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입맛이 변했다 해도 졸업식 하면 으레 찾는 자장면집도 어려움을 토로하기는 마차가지다. 순천 연향동에서 20년 넘게 중화요리집을 운영하는 이모 씨는 “학생들과 같이 온 학부모가 한명도 없었다”며 “졸업식이 열렸다는 말도 처음 들어본다”고 한숨을 쉬었다. 지난 5일 고교 졸업식에 참석했던 김모(50) 씨는 “교문에서 아들과 사진만 찍고, 음식을 포장해 집으로 곧장 갔다”며 “올해 졸업생들은 축하 모습은 커녕 살아가면서 암울한 텅 빈 교정만 기억할 것 같아 안쓰럽다”고 씁쓸함을 보였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백화점 가는 이유? 맛집 때문이죠!”

    “백화점 가는 이유? 맛집 때문이죠!”

    ‘MZ세대’(밀레니얼세대+Z세대) 취향에 맞춰 백화점의 ‘맛’도 바뀌고 있다. 이들 세대가 SNS를 통해 맛집 탐방·평가를 활발하게 공유하는 것에 주목해 SNS에서 호평받은 사진 속 맛집들이 백화점 안으로 속속 들어오고 있다. 백화점 식당가와 푸드코트에 가면 요즘 잘 나가는 지역 맛집부터 카페까지 한 번에 만날 수 있다. 쇼핑하다가 식사를 위해 잠시 들르는 곳이 아닌, 쇼핑하며 맛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멀티형 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다. 밀레니얼 세대의 취향에 맞춰 분위기 있는 카페와 ‘사진빨’ 잘 받는 레스토랑이 백화점 1층에 자리 잡았다. 지난 17일에 새롭게 리뉴얼한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의 1층에는 ‘아우어 베이커리’, ‘미미옥(美米屋)’, ‘세미계’, ‘땡스피자’, ‘호랑이식당’이 문을 열었다. 아우어 베이커리는 유럽의 전통 제조방식의 프렌치 베이커리로 겹겹이 쌓은 페이스트리를 바싹하게 구운 뒤 벨기에 초콜릿을 두껍게 입힌 명품 디저트 ‘빨미까레’와 초콜릿 반죽에 초콜릿 스틱을 넣어 굽고 코코아 파우더를 뿌린 ‘더티초코’가 인기 메뉴다. 미미옥은 우리 쌀로 만든 서울식 쌀국수로 동남아 지역의 향신료 고수 대신 방아잎을 넣어 한국인의 입맛에 맞췄다. 양지 소고기, 닭, 버섯으로 육수를 내 맛이 탁하지 않고 깔끔한 편이며 경기도 이천쌀을 쌀국수 면으로 사용한다. ‘양지쌀국수 반상’, ‘우삼겹 비빔밥’이 미미옥의 시그니쳐 메뉴로, 소면과 비슷한 식감을 낸다. 세미계는 닭갈비 구이 전문점으로 3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에 등재됐으며, 호랑이식당은 돈사골 육수·생면으로 맛을 낸 한국식 라멘집이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수준 높은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지역 맛집과 전통 맛집도 백화점 안에 들어서고 있다. 롯데백화점 노원점 식당가는 대대적인 리뉴얼을 하면서 원주지역 30년 전통 청국장 맛집 ‘정순화 황토방청국장’과 수요미식회에 출연한 부산 낙곱새 전문점 ‘용호동낙지’를 오픈했다. 갈비탕으로 알려진 27년 전통의 프리미엄 한우 전문점 ‘하누소’도 문을 열었다. 전통 인도 음식 전문점인 ‘아그라’는 롯데백화점 강남점·노원점·영등포점에 신규 매장을 열고 인도 현지에서 향신료를 가져와 본연의 맛을 살린 음식들을 선보이고 있다. 탄두리 치킨과 10여 가지의 커리 메뉴가 방문객들의 선호도가 높다고 한다. 백화점 인근의 유명 맛집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에는 왕십리 지역에서 숙성고기 맛집으로 알려진 ‘숙성시대’를 운영하는 정창교 대표의 ‘성수면옥’을 도입했다. 새롭게 론칭한 성수면옥은 냉면·갈비탕 전문점으로, 고기에 대한 남다른 실력을 담았다는 설명이다. 롯데백화점 강남점에는 양재지역 맛집 ‘소풍가는날’이 입점했다. 온라인에서 ‘김밥성지 순례 맛집’으로 알려졌으며, 달걀이 많이 들어간 ‘밥도둑김밥’이 이 집의 인기 메뉴다. 또한 전통 한식 다이닝 레스토랑 ‘남파고택’ 1호점도 강남점에 364㎡(110평) 규모로 운영 중이다. 남파고택은 전통 방식으로 띄운 메주로 만든 된장과 200년 이상 대물림하는 씨간장으로 구성된 ‘남파고택 선물세트’가 주력 메뉴다. 명절에만 한정판으로 만날 수 있었던 나주 지역 장류 브랜드로, 롯데백화점과 남파고택이 협업해 맛·멋이 살아있는 남도 반가 전문점을 만들었다고 백화점 측은 설명했다. 남파고택 ‘한옥 스테이’로만 접할 수 있던 특별한 상차림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대표적인 메뉴로 ‘남파고택 외상’, ‘남파고택 손님상’이 있으며 떡갈비, 보리굴비 등의 일품요리도 있다. 2030세대의 ‘힙플레이스’를 만들기 위한 신상 맛집도 문을 열고 있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지하 1층 식품관을 추천한다. 서울 성수동과 잠실 송리단길 지역의 맛집을 이곳으로 가져왔다. 일식 냉소바를 한국적인 스타일로 재해석한 소바 전문점 ‘소바식당’, 튀김 덮밥 전문점 ‘텐동식당’, 동파육·고추잡채 등 중화요리를 가정식으로 바꾼 ‘효월’ 등이다. 또한 롯데백화점과 평양냉면 전문점인 ‘평양옥’이 협업해 만든 평양 음식점 ‘류경회관’은 40년 전통의 손맛으로 만들어낸 평양식 요리를 선보인다. 해외 유명 맛집 브랜드의 입점은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는 이들에게 현지의 맛을 그대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3월 문을 연 홍콩 50년 전통의 딤섬 전문점 ‘딩딤1968’은 롯데백화점 잠실점 지하에 있다. 베트남 커피 ‘콩카페’는 롯데백화점 잠실점·강남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베트남 3대 쌀국수로 알려진 ‘퍼틴’은 잠실점 캐슬플라자와 강남점에 입점했다. 대만에서 ‘꼭 한번은 먹어봐야 할 요리 10선’에 선정된 40년 전통의 대만 철판요리 브랜드 ‘카렌’은 롯데백화점 잠실점·노원점에서 맛볼 수 있다. 잠실점 2층에는 홍콩 미쉐린 가이드에서 11년 연속 1스타를 받은 딤섬 전문 레스토랑인 ‘팀호완(添好運·TimHoWan)’이 영업 중이다. 팀호완은 홍콩 오리지널 딤섬의 맛을 그대로 재연하는 것을 목표로, 모든 딤섬은 홍콩 본점의 오리지널 레시피를 준수하며 매일 신선한 재료로 만들어 맛과 식감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게 이 레스토랑 관계자의 설명이다. 유명 쉐프의 브랜드도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서래마을 대표 핫플레이스인 ‘르지우’를 운영하는 정호균 쉐프의 브런치 레스토랑인 ‘라뜰리에 르지우’는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에서, ‘서래식당’은 롯데백화점 강남점·영등포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중화요리 4대 문파로 알려진 유방녕 쉐프의 캐주얼 중식 다이닝 ‘만추’는 청량리점에서 즐길 수 있다. 최근 스페셜티 커피 시장이 확대하면서 커피숍의 입점도 눈에 띈다.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3층 패션 매장 한편에는 가로수길 스폐셜티 전문점 ‘인디펜던트커피’가 입점해 있다. 또한 지난 8월 영등포점에는 ‘마호가니커피’가 오픈했고, 잠실점·김포공항점에는 강남역 디저트 카페 ‘카페블라썸’이 문을 열었다. 김진수 롯데백화점 F&B치프바이어는 “인기 맛집과 카페는 백화점 내방객들을 끌어들이고 매장 체류 시간을 늘리며 다른 상품군 매출에 도움을 준다”면서 “지역의 유명 맛집들을 집중적으로 유치해 방문객들이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맛집을 엄선해서 선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돼지열병에 코로나로 초토화”…강원 접경지역 생존 벼랑끝

    “돼지열병에 코로나로 초토화”…강원 접경지역 생존 벼랑끝

    “군 장병·민간인 구분 없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으며 접경지 상경기가 초토화 되고 있습니다” 군부대 이전·축소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이어 코로나19까지 확산되면서 강원 접경지역 상경기가 벼랑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등 강원 접경지역주민들은 24일 군부대 장병들은 물론 주민들에게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면서 가뜩이나 ASF와 군부대 이전 등으로 어려워진 지역 상경기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최근 철원지역 군부대에서는 하루새 3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주민들 사이에도 확진자들이 늘면서 길거기에는 행인들의 그림자 조차 찾기 어렵다. 해당 부대가 있는 철원군 서면 자등리 주민들은 “우리 마을은 군 장병들의 소비가 없으면 살아가기 어려운 지역인데 군부대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외출·외박이 안되니 걱정이 크다”고 한숨지었다.인구 4만 6000여명의 철원지역에서는 전날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117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인구가 가장 많이 모여 사는 동송읍지역도 ASF 창궐에 이어 코로나19까지 확산되면서 대부분의 상권이 개점휴업 상태다. 이날까지 6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화천군도 사정은 비슷하다. 27사단이 해체 되는 화천 사내면 일대는 현역 군인 1명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기 시작하면서 지역경제가 급속히 얼어붙었다. 사내면에서 중화요리 음식점을 운영하는 김모씨는 “가게를 열어도 찾는 사람이 없어 생존권을 걱정해야 할 상황이다”고 울상을 지었다. 인근 주민도 “1.5단계 이상 격상하면 칸막이 설치비와 인건비들이 더들어가니 차라리 문을 닫는 것이 나을것같다”고 하소연했다. 류희상 화천군의원(27사단해체반대비대위원장)은 “사단 해체와 아프리카돼지열병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경제가 곤두박질치고 있다”며 “접경지를 살리는 정부 차원의 종합대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화천군은 한달 남짓 남은 산천어축제 개최(새해 1월 9일 개막 예정) 여부에 대해서는 여전히 고심하고 있다. 인제군은 겨울축제의 원조격인 빙어축제 개최를 전격 최소했다. 인제군은 “고심끝에 빙어축제를 접고 방역과 지역경제를 살리는 방안에 대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옥수 한국외식업중앙회 인제군지부장은 “군부대 입소식이 있는 날이지만 지역 내 음식점 10곳 중 7곳 이상이 문을 닫은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이 이어지면 상인들은 폐업을 결심할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김태호 서울시의원 “회원종목단체에게 끌려다니는 서울시체육회, 지도·감독 못한다면 존재 이유 없어”

    서울특별시의회 체육단체 비위근절을 위한 조사특별위원회(이하 조사특위)는 지난 19일 제16차 회의를 열어 그 간 서울시와 서울시체육회(이하 시체육회)에 요구한 시정요구에 대한 사후조치와 법인카드 부적정 사용 건에 대한 현장조사 결과 등을 보고받았다. 그 과정에서 박원하 서울시체육회장은 회의 하루 전 불참의사를 밝혀 왔으며 「서울특별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불출석에 대한 과태료부과 등 거센 비판이 제기되자, 돌연 회의 당일 참석의사를 밝혀왔다. 박 회장은 제15차 조사특위 회의에서도 개인적 사유(가족 여행)로 회의 중 이석을 요청한 전례가 있어 ‘조사특위 회의를 회피하고 무력화하기 위한 전략적 행동’이 아닌지 의심을 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조사특위는 서울시체육회의 회장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비공식 간담회를 갖고 조사특위 지적사항에 대한 해결점을 찾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다. 또한 서울시체육회 사무처장과 이사 등 새 집행부가 구성된 이후에도 조사특위 중간 결과보고서를 전달하며 사안에 중대함에 대해 알려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 회장은 조사특위에서 주장하는 회원종목단체 문제들은 전임 회장(서울시장, 당연직) 재임 시 문제이기 때문에 자신은 관여하지 않겠다는 태도로 일관하여 첫 민간체육회장으로서의 책임감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 날 회의에서는 시 체육회의 합동조사 결과에 대한 지적도 제기되었다. 시 체육회는 합동조사반을 꾸려 조사특위 지적사항 일부에 대해 서면 및 현장조사를 병행한 결과에 대해 보고하였으나, 불공정한 거래가 오간 당사자들 간의 자필확인서만을 제출하며 제기된 의혹들에 대한 명확한 해명이 이뤄지지 않았다. 정진술(마포3, 도시안전위원회)의원은 “지난 조사특위 회의에서 송파구 모 카페에서 서울시태권도협회의 예산지출에 대한 지적이 있었다. 서울시태권도협회는 대한태권도협회와 연말 송년회가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일반음식점을 두고 잔 당 3000원 전후에 20명 미만이 착석 가능한 공간에서 100만 원대의 예산을 지출한 것은 여전히 납득이 가지 않는다”라며 이 후 대한태권도협회 측으로부터 관련 내용에 대해 몇 차례 사실관계를 확인하였음을 알려왔다. 정 의원은 “시체육회는 합동조사 결과로 ‘일정 관계 상 서울시태권도협회 없이 대한태권도협회 임직원만 카페에서 회, 고기, 중화요리, 찜 등 음식을 주문하여 회식했다’는 당시 대한태권도협회 사무처장의 자필 확인서를 제출했다. 일과 시간에 대한태권도협회가 카페에서 시켜먹은 배달음식값을 서울시태권도협회가 지불하는 것이 정상적인 협회 예산 사용인지, 소위 김영란법 위반은 아닌지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보고받은 사실관계와도 달라 이러한 체육단체의 비상식적인 담합에 대해 질타했다. 김태호 조사특위위원장(강남4,문화체육관광위)은 “고(故)최숙현 선수 문제에 대해서 연일 반성과 쇄신의 목소리를 내면서도 공금횡령이나 협회의 사유화 등 소수의 몇 명만 배를 불리는 서울시태권도협회의 문제점들에 대해서는 안일하게 대처하는 것이 아닌지” 의문이라며 결코 적은 규모가 아닌 비정상적인 예산사용에 대한 책임을 끝까지 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서울시체육회는 회원종목단체에 비위사실에 대해 묵인하고 법률적 판단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시 체육회의 자체적인 판단을 내릴 때”라며 “형사처벌과 행정법규 위반에 대한 제재는 목적과 요건이 다르므로 스스로 징계사유도 판단 못하고 수사기관이나 사법기관의 결정에만 미루는 시 체육회의 무책임한 행위를 멈춰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조사특위는 ‘(가칭)서울시태권도협회 정상화를 위한 TF’의 운영을 서울시에 정식으로 요청하였기에 향후 서울시와 서울시체육회의 대처에 귀추가 주목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쫄깃한 장어·쫀존한 낙지… 산골에 숨은 팔도 보양식

    쫄깃한 장어·쫀존한 낙지… 산골에 숨은 팔도 보양식

    경기 안양과 서울 지역 경계를 이루는 삼성(481m), 호암(393m) 두 산자락 사이에 있는 안양시 석수동 ‘삼막마을 먹거리촌’. 신선하고 건강한 재료로 만든 다양한 음식을 경험할 수 있는 농림축산식품부 선정 최우수 외식업지구다. 한때 안양 북부 변두리 오지로 외면받던 삼막마을은 두 지역을 오갈 수 있는 터널이 뚫리면서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삼막천을 따라 하나둘 음식점이 들어서면서 맛과 풍미를 사방으로 뽐내는 먹거리촌이 형성됐다. 명찰 삼막사가 굽어보는 삼막마을은 수려한 풍광뿐만 아니라 전통과 역사, 설화가 어우러진 곳이다.신라시대 원효, 의상, 윤필 등 세 대사가 막을 치고 수도했다는 삼막마을은 역사와 문화, 민속, 설화 등 다양한 스토리를 간직한 곳이다. 마을 수호신인 500여년 된 할아버지 느티나무와 곁에서 마을을 함께 지키다 홍수로 떠내려간 그곳에 고사목이 돼 세워진 할머니 향나무. 두 나무는 한 쌍을 이뤄 신령스런 당나무가 돼 삼막마을의 안녕과 평화를 지켜 준다는 설화가 내려온다. 낮엔 해와 구름을 담고 밤이 되면 달과 별이 머물다 가는 ‘지혜의 우물’, 장수의 상징인 거북 귀(龜) 자 3개가 각기 다른 형태로 음각된 100여년 된 글자 등도 있다. 삼층석탑, 마애삼존불, 남녀근석 등 많은 유적이 산재한 삼막사, 바로 옆 안양예술공원까지 다양한 볼거리와 얘깃거리가 있는 곳이 삼막마을이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란 속담처럼 삼막마을 먹거리촌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힘의 상징 장어와 칼슘이 풍부한 미꾸라지, 국민이 사랑하는 숯불갈비, 건강식 쌈밥과 두부요리, 여름철에 제격인 보리밥과 상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맛과 향, 영양이 먹거리촌에 있다. 달달한 맛의 팥칼국수와 쫄깃함을 더한 수타면, 직접 뽑아낸 냉면 등 지역은 좁지만 먹고 싶은 온갖 음식이 듬뿍 모여 있는 보고다.●거친 보리밥·쌉쌀한 상추쌈, 여름철 최고 기름진 음식에 영양이 과도한 도시인에게 보리밥과 된장찌개는 무더운 여름철 최고 음식이다. 삼막마을 대표 음식점 중 하나인 ‘친정집’ 보리비빔밥은 거칠고 섬유질이 풍부한 보리밥에 고사리, 도라지, 표고 등 여덟 가지 색색의 나물이 어우러진 건강식이다. 여기에 친정인 충남 청양에서 짜 온 고소한 참기름 한 방울이면 맛과 향은 극대화된다. 역시 청양에서 수확한 콩으로 만든 청국장과 매일 담그는 열무김치도 일미다. 각종 채소의 풋풋함과 상추의 쌉싸래한 특유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쌈밥집 ‘쌈도둑’은 청상추와 노란 배춧속, 치커리, 적근대 등 다양한 채소를 텃밭에서 따다 먹듯 무한정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채소의 부족함은 우엉불고기와 제육볶음, 고등어구이가 채워 준다. 고급스런 느낌의 쌈밥집답게 더덕구이, 흑임자연근무침, 가지조림 등 다양한 기본 반찬도 수준이 높다는 평을 듣는다.●낙지, 무더위 원기 회복에 ‘딱’ 18가지 낙지 요리의 참맛을 느껴 볼 수 있는 ‘낙지섬’은 입소문 난 곳이다. 제주 황게와 영광굴비, 낙지볶음을 함께 맛볼 수 있는 낙지정식이 대표음식이다. 굴비는 전라도 영광에 내려가 선별해 온 것을 상에 올린다. 양배추와 고춧가루로 볶아낸 낙지는 매콤한 단맛에 불향까지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소고기와 산낙지의 쫄깃함을 함께 맛볼 수 있는 ‘소고기낙지탕탕이’는 미식가의 침샘을 자극한다. 낙지물회. 호롱구이, 낙지철판 등 낙지의 모든 게 있다. ●힘의 상징 장어, 칼슘 많은 고단백 미꾸라지 전라도 영광에서 매일 공급되는 민물장어를 맛볼 수 있는 ‘장어 1번가’도 인기다. 육질이 쫄깃하고 두툼해 식감과 맛이 뛰어나다. 장어는 남성에게 특히 좋지만 갱년기에 필요한 ‘뮤신’이 풍부해 중년 여성에게도 권할 만한 음식이다. 전라도 남원식인 ‘추오정’ 추어탕은 무안 청정 시래기에 남원산 된장을 넣어 푹 끓여낸 보양식이다. 전남 영광과 충남 부여산 미꾸라지를 쓴다. 여기에 항산화 성분인 ‘쿠르쿠민’이 많이 든 강황을 넣어 지은 노란 색깔의 밥은 건강을 더한다.●한우·돼지갈비·옻닭, 빠뜨릴 수 없는 보신 정육식당 ‘함평한우’는 육즙이 풍부하고 감칠맛이 뛰어난 최고급 함평 한우를 쓴다. 부위별로 1+ 이상 등급을 골고루 맛볼 수 있다. 40년 넘게 고기를 다룬 실장 김모(66)씨는 “최고 품질의 신선한 한우만을 엄선해 부위별로 제공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돼지갈비 또한 삼막마을 먹거리촌에서 빼놓을 수 없다. ‘두근두근’은 남원산 흑돼지 버크셔를 사용한다. 다른 돼지보다 근섬유가 가늘고 촘촘해 육질이 부드러운 게 특징이다. ‘원주옻닭’은 강원 원주 치악산에서 채취한 옻과 시흥 목감 들녘에서 자란 토종닭을 가마솥에 넣고 푹 끓여낸 백숙으로 이곳만의 대표 보양식이다. ●호남 옛맛 팥칼국수·차돌박이 짬뽕 인기 전라도식 옛맛을 파는 팥칼국수집도 인기다. 일반적으로 겨울철 새알을 넣어 먹는 동지팥죽과 달리 전라도에선 팥칼국수를 팥죽이라 부른다. 여름 음식이며 설탕을 넣어 즐긴다. 전라도식 손팥칼국수를 비롯해 팥 새알죽, 수제비를 맛볼 수 있다. 수타짜장면과 찹쌀탕수육이 인기인 중화요리 전문점 ‘원차우’는 차돌박이 짬뽕이 대표음식이다. 사골국물이 아닌 엄나무와 꾸지뽕 등 20가지 재료로 우려낸 깊은맛의 육수를 사용한다. 블루베리를 직접 갈아 조리한 크림새우 또한 일품이다. 산행 후 시원한 생맥주를 맛볼 수 있는 퓨전 음식점 ‘벅스’는 갖은 채소와 멸치를 넣어 우려낸 육수로 만든 해물모둠어묵탕을 자랑한다. 홍합, 새우, 꽃게, 동죽 등 각종 해물과 우동을 넣어 끓여낸다. 살을 발라 튀겨 고추장 양념을 한 코다리 강정과 여름철 시원한 냉채족발 또한 일품이다. 철저한 노줄 관리로 신선한 맛이 그대로 전달되는 시원한 생맥주 한잔에 맛있는 안주 하나면 더할 나위 없다.이 외에도 수많은 맛집이 숨어 있는 삼막마을 먹거리촌은 정신없이 분주한 일상에서 벗어나 잠깐이나마 호사스런 여유와 마음의 안정을 누릴 수 있는 곳이다. 경부선 관악역에서 걸어 10여분 거리로 2000년 말 호암 1, 2터널이 뚫리며 서울 금천, 관악구에서도 승용차로 10분이면 오갈 수 있다. 최근 제2경인고속도로 삼막나들목이 개통돼 시흥, 광명, 안산, 수원, 용인까지 접근성이 더욱 확장됐다. 주말 식후에 산자락을 휘감아 도는 구불구불한 산길을 따라 삼막사까지 속세를 떠나 호젓한 산행에 나서 보는 것도 좋음 직하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한국산 지원설 돌던 일본, 갑자기 마스크 넘쳐난다고?

    한국산 지원설 돌던 일본, 갑자기 마스크 넘쳐난다고?

    지난달의 40% 수준까지 가격폭락술집·환전소까지 셔터 내리고 판매코로나19 사태 이후 극심한 마스크 품귀 현상을 빚어 온 일본에 갑자기 마스크 제품들이 넘쳐나기 시작했다. 한국의 지원설까지 돌았던 게 얼마 전의 일이지만 지금은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구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가격도 크게 내렸다. 일부 판매점에서는 지난달의 40% 수준 가격에 팔고 있다. 마스크 구입을 권하는 가정용 전단지까지 등장했다. 요미우리신문은 12일 ‘마스크 급증에 가격 하락까지…술집·환전소에도 등장’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코로나19 확산 이후 구하기 어려웠던 마스크가 시중에 돌기 시작했다”며 “술집, 환전소, 보석상 등 위생용품과 무관한 업소들이 본업의 어려움을 타개하려고 경쟁적으로 마스크 판매에 뛰어들면서 가격 하락도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요미우리에 따르면 지난 11일 도쿄 우에노의 아메요코 상점가에서는 많은 가게들이 셔터를 내린 가운데 음료수점, 귀금속점, 중화요리점 등 매장에 마스크들이 상자째 쌓여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다. 한 스포츠용품점은 50장들이 1상자를 3980엔(약 4만 5500원)에 판매했다. 이곳 주인(72)은 “지난 2월 하순부터 손님이 급감해 월 수십만엔에 이르는 가게 임대료를 마련하려고 중국에서 마스크를 수입해 팔고 있다”면서 “본업이 전혀 안 되는 상황에서 먹고 살기 위해서는 팔리는 물건을 취급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구독용 신문에 삽입되는 전단지를 통해 마스크 판매 광고를 하는 곳도 생겨났다. 유메그룹이라는 업체는 ‘입체 마스크 30장들이 1세트 2400엔...1인당 4세트까지 판매’라고 적힌 전단지를 가정에 뿌리고 있다. 판매 경쟁이 심화되면서 일부 파리를 날리는 곳도 생겨나고 있다. 코리아타운이 자리한 도쿄 신주쿠구 신오쿠보의 한 마스크 판매점 주인은 “주변에 마스크 판매점이 급격히 늘면서 요새는 잘 안 팔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가게는 지난달부터 중국, 베트남산 마스크를 들여와 50장당 3500엔에 팔았으나 이달 들어 매출 부진에 빠졌다. 이곳 주인은 “지금은 거의 매입원가나 다름없는 2000~2200엔에 팔고 있다”며 한숨지었다. 요미우리는 마스크가 갑자기 대량으로 유통되기 시작한 것은 중국에서 마스크 생산에 뛰어든 기업이 급증한 게 이유라고 전했다. 중국으로부터의 공급 물량이 늘면서 많은 일본 거주 중국인들이 수입 판매에 나선 게 발단이 됐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심각한 매출 타격을 입은 상점들이 너도나도 마스크 판매에 뛰어들면서 중국 등지로부터의 수입은 더욱 급증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소비자 입맛 저격… 이색라면 출시

    소비자 입맛 저격… 이색라면 출시

    오뚜기는 라면의 저염화를 추진하며 면발과 스프의 소재 개발을 통해 변해가는 소비자의 입맛에 맞추는 노력을 하고 있다. 출시 2개월만에 1000만개 판매를 돌파하며 라면시장을 평정했던 ‘쇠고기미역국라면’은 간편식 시장의 성장에 맞춰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미역국을 간편하게 먹을 수 있게 만든 라면이다. 면은 쌀밥 위주의 한국인의 식생활에 따라 국내산 쌀가루를 10% 첨가해 미역과 더 잘 어울린다. 라면의 스프는 양지, 우사골, 돈사골의 고소하고 진한 육수에 참기름과 소고기, 마늘, 미역을 잘 볶아 푹 끓여내어 쇠고기미역국 본연의 맛을 그대로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19년에 선보인 오뚜기의 이색라면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오뚜기 채황’은 10가지 채소를 사용해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며 고기가 들어있지 않아 최근 늘어나고 있는 채식주의자들도 취식이 가능한 채소라면이다. 국내 라면 중 유일하게 영국 비건협회인 ‘비건 소사이어티(The VeGan Society)’에 등록된 제품이기도 하다. ‘오뚜기 북엇국라면’은 속 시원한 국물로 한끼를 든든하게 해결할 수 있는 제품으로 면발은 북엇국물에 어울리는 소면처럼 부드럽고 찰진 식감의 면발을 구현했으며 북어에서 우러나오는 진한 풍미를 담은 시원칼칼하고 담백한 국물 맛이 특징이다. 아울러 새로워진 ‘진짬뽕’은 매운맛과 해물 맛의 균형 조절을 통해 얼큰하고 진한 최상의 짬뽕맛을 구현했다. 두껍고 넓은 면을 사용해 쫄깃하고 탱탱하면서도 부드러운 중화면 특유의 맛을 살렸으며 풍부한 건더기가 들어있다. 스프는 원료의 건조과정이 없는 액상 그대로의 짬뽕소스를 사용해 기존의 분말스프와 차별화하여 짬뽕의 깊고 진한 국물맛을 구현했다. 짬뽕소스와 함께 들어있는 유성스프로 중화요리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깊고 진한 불맛을 냈다. 한편 오뚜기는 지난해 ‘오뚜기 짜장면’, ‘오뚜기 짬뽕’, ‘오라면’을 출시하여 가성비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좋은 성과를 올렸다. 또 1020세대를 겨냥한 콜라보레이션 제품도 활발하게 출시하여 마케팅을 진행했다. 조석 웹툰작가의 ‘마음의 소리’와 협력한 ‘육개장’, 다이나믹 듀오와 협업한 ‘개PHO동 쌀국수’ 등을 출시하며 새로운 소비 트렌드에 적극 대응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속보] 청송 교도관도 코로나19 확진…신천지 교인

    [속보] 청송 교도관도 코로나19 확진…신천지 교인

    경북 청송에서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는 신천지 교인으로 확인됐다. 25일 경북도와 청송군에 따르면 경북북부 제2교도소 교도관 A(27)씨는 지난 22일 청송보건의료원에 검사를 의뢰해 24일 밤 양성 판정이 나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천지 교인인 그는 지난 13∼14일 자택에서 교인들과 만나고 18∼19일에는 진보 치킨점, 식자재마트, 중화요리점 등을 찾았다. 20일 진보에 있는 의원과 약국에 들렀고 22일에는 카페에 간 뒤 청송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경북도는 교도관이 식당, 교회 등에서 접촉한 사람을 60여명으로 확인해 자가격리했다. 발열 증상이 있으면 검체 조사를 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사람이 좋다’ 이연복, 13살부터 중식 업계 일 시작한 사연은?

    ‘사람이 좋다’ 이연복, 13살부터 중식 업계 일 시작한 사연은?

    셰프 이연복이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진솔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17일 방송되는 MBC 교양 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는 언제나 최고의 음식을 대접하고자 노력하는 이연복 셰프가 출연한다. 화교 출신에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13살의 어린 나이로 중식 업계 일을 시작한 이연복 셰프. 그는 호텔 중식당, 대만 대사관 최연소 총주방장, 일본에서 중식당을 운영하던 시절을 거쳐 어느덧 ‘중화요리 대가’라는 자리에 올랐다. 그런데 47년 중식 외길 인생을 걸어온 그에게도 고비는 있었으니, 26세에 받은 축농증 수술이 잘못되면서 후각을 잃게 되었던 것. 그 후 어린 아들과 딸을 부모님께 맡겨두고 일본에 가서 돈을 벌어야 했던 10년까지 그의 삶은 그리 녹록치 않았다. 중식 사랑도 부전자전인 걸까. 할아버지와 아버지 이연복에 이어 3대째 중식의 길을 걷게 된 아들 이홍운. 셰프가 얼마나 힘든 직업인지 누구보다 잘 아는 아버지 이연복은 중식 셰프가 되겠다는 아들의 꿈을 반대했지만 오랜 고민 끝에 아들이 가업을 잇기로 결정하면서 홍운 씨는 부산 매장으로 내려가게 됐다. 막상 부산에서 홀로 생활하는 아들의 모습을 보니, 자신의 과거를 보는 것만 같아 미안하다는 이연복 셰프. 오래전 일본으로 가 10년이란 긴 시간동안 아이들과 떨어져있었기에, 세 아이들과 따로 사는 아들을 보는 마음이 안타까움으로 가득하다 이연복 부부와 딸 내외, 그리고 손자까지 총 다섯 식구가 한 지붕 아래 산 지도 벌써 2년째. 그래서인지 여느 집과 달리 장인 이연복 셰프와 사위는 부자지간만큼이나 허물이 없는 사이다. 아내와 딸, 손자가 여행 간 틈을 타 이연복 셰프를 필두로 아들 사위까지 세 남자가 뭉쳤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소중히 여기는 이연복 셰프의 훈훈한 겨울나기가 기대를 모은다. 오늘 밤 8시 55분 방송.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표태룡 관악구의원 ‘2019 대한민국 교육문화체육 공헌대상’ 수상

    표태룡 관악구의원 ‘2019 대한민국 교육문화체육 공헌대상’ 수상

    서울 관악구의회는 표태룡 의원이 지난 6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교육문화체육 공헌대상’ 시상식에서 의정분야 본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2019 대한민국 교육문화체육 공헌대상은 대한민국 교육문화체육공헌대상위원회와 (사)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 등이 공동주관했으며, 교육·문화·체육·환경 등 사회 각 분야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개인, 기관, 기업, 단체 등을 선정해 시상한다. 표 의원은 “지역발전과 구민 복리증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온 결과 큰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 모두가 함께 살아갈 관악 발전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하고, 구민 여러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표 의원은 초선 의원으로 관악구 중화요리 봉사단 회장과 관악구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고, 현재 제8대 관악구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도,반찬 재활용·유통기한 경과 등 배달음식점 158곳 적발

    경기도,반찬 재활용·유통기한 경과 등 배달음식점 158곳 적발

    손님이 먹다 남은 반찬을 재사용하려고 모아 두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판매 목적으로 보관하는 등 식품위생법 등을 위반한 배달음식점들이 경기도 수사망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달 10∼23일 도내 치킨, 돈가스, 족발, 중화요리 등 배달 전문 음식점을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벌여 식품위생법 등을 위반한 158곳을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유형별로 보면 원산지 거짓 표시 60곳, 기준·규격 위반 19곳, 유통기한 경과 39곳, 음식점 면적 무단 확장 등 16곳, 위생적 취급 부적정 10곳 등이다. 공장 등에 백반을 배달하는 고양시 A업소는 배달 손님들이 먹고 남긴 배추김치, 오이무침, 마늘종 무침 등을 재사용할 목적으로 빈 그릇이나 비닐봉지에 담아 보관하다가 적발됐다. 시흥에 있는 돈가스 전문 B업소는 유통기한이 한 달 이상 지난 부침가루, 떡볶이 떡, 드레싱 소스 등을 보관하다가 적발됐고, 평택시 C업소는 유통기한이 석 달 이상 지난 냉동야채 볶음밥 등 10종 6.6㎏을 보관하다가 걸렸다. 또 꼼장어, 멍게 등 해산물을 판매하는 포천시 소재 D업소는 일본산 가리비를 가리비회, 가리비구이 등으로 조리해 판매하면서 매장 내 메뉴판과 배달앱에는 가리비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표시하다 적발됐고 , 용인시 소재 E 중국요리집은 미국산 돼지고기와 칠레산 오징어를 국내산으로 표시했다가 단속에 걸렸다. 남양주시 소재 분식집 F업소와 광명시 소재 중국요리집 G업소는 조리실 바닥, 튀김기, 환풍기, 냉장고 등을 장기간 청소 하지 않아 음식물 찌꺼기가 그대로 남아있고 냉장고 안에는 곰팡이가 피는 등 위생이 불량한 상태로 음식을 조리하다가 적발됐다.원산지를 거짓으로 속여 판매할 경우 최고 징역 7년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형이, 유통기한 경과 식자재 사용이나 잔반을 재사용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 질 수 있다. 음식을 비위생적으로 관리한 업소의 경우 관할 행정청에 의해 과태료 처분에 처해진다. 도 특사경은 적발된 158곳 중 원산지 거짓 표시를 한 업소 등 139곳을 식품위생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하고 위생 취급 부적정 업소 등 19곳은 해당 시군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이병우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배달전문 음식점들의 불법행위 예방과 계도를 위해 사전에 수사예고를 실시했지만 잔반을 재사용하거나 원산지를 속이는 등 불법행위를 한 업소들이 무더기 적발됐다”면서 “앞으로 불시수사를 통해 배달음식점의 불법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먹다 남은 반찬 재사용 등 불량 배달업소 등 무더기 적발

    먹다 남은 반찬 재사용 등 불량 배달업소 등 무더기 적발

    유통기한 경과 39곳…원산지 거짓표시 등 60곳일본산 가리비,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곳도 잔반을 재사용하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판매 목적으로 보관해 오는 등 식자재 관리를 불량하게 한 배달음식 판매업소들이 무더기 적발됐다. 이 중엔 일본산 가리비를 국내산으로 표시해 판매한 곳도 있었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달 10일부터 23일까지 도내 치킨, 돈가스, 족발, 중화요리 등 배달전문 음식점 550곳을 대상으로 불법행위를 수사한 결과, 158곳을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위반내용은 ▲원산지 거짓표시 등 60곳 ▲기준규격 위반 19곳 ▲유통기한 경과 39곳 ▲음식점 면적 무단 확장 등 16곳 ▲신고하지 않은 상호 사용 등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14곳 ▲위생 취급 부적정 10곳이다. 특히 위생 취급을 불량하게 하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식자재를 보관해 온 업소들의 사례가 천태만상이었다. 공장 등에 백반을 배달하는 고양시 소재 A 업소는 손님에게 배달되고 돌아온 배추김치, 오이무침, 마늘쫑무침 등 잔반을 재사용할 목적으로 빈 그릇이나 비닐봉지에 담아 보관하다 덜미를 잡혔다. 시흥시 소재 돈가스 전문 B 업소는 유통기한이 한 달 이상 지난 부침가루, 떡볶이떡, 드레싱소스 등을 보관하다 적발됐다. 평택시 소재 C 업소는 유통기한이 3개월 이상 경과한 냉동야채볶음밥 등 10종 총 6.6㎏을 조리 목적으로 보관하다 수사망에 걸렸다. 꼼장어, 멍게 등 해산물을 판매하는 포천시 소재 D 업소는 일본산 가리비를 가리비회, 가리비구이 등으로 조리해 판매하면서 매장 내 메뉴판과 배달앱에는 가리비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표시하다 적발됐다. 용인시 소재 E 중국요리집은 미국산 돼지고기와 칠레산 오징어를 국내산으로 표시했다 단속에 걸렸다. 남양주시 소재 분식집 F 업소와 광명시 소재 중국요리집 G 업소는 조리실 바닥, 튀김기, 환풍기, 냉장고 등을 장기간 청소하지 않아 음식물 찌꺼기가 그대로 남아있는 등 위생이 불량한 환경에서 음식을 조리하다 적발됐다.원산지를 거짓으로 속여 판매할 경우 최고 징역 7년 또는 1억원 이하 벌금형, 유통기한 경과 식자재 사용이나 잔반을 재사용할 경우 3년 이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 질 수 있다. 음식을 비위생적으로 관리한 업소의 경우 관할 행정청에 의해 과태료 처분에 처해진다. 도 특사경은 적발 업소 가운데 원산지 거짓표시 등 139곳을 형사입건하고, 위생취급 부적정 등 19곳에 대해 행정처분 의뢰했다. 도는 이미 지난 9월 업체들에 수사를 예고한 바 있다. 이병우 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배달전문 음식점들의 불법행위 예방과 계도를 위해 사전에 수사예고를 실시했지만 잔반을 재사용하거나 원산지를 속이는 등 불법행위를 한 업소들이 무더기 적발됐다”면서 “앞으로 불시수사를 통해 배달음식점의 불법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오뚜기 ‘프리미엄 X.O. 만두’, 최고급 재료 아낌없이 넣었다… 만두 시장 공략

    오뚜기 ‘프리미엄 X.O. 만두’, 최고급 재료 아낌없이 넣었다… 만두 시장 공략

    오뚜기가 최고급 재료를 아낌없이 넣은 신제품 ‘프리미엄 X.O. 만두’로 만두 시장을 공략한다. X.O.는 보통 장기 숙성한 고급 브랜디 앞에 붙이는 ‘오래된’(Extra Old)이라는 의미의 수식어다. 오뚜기는 이 수식어를 ‘비범한, 놀라운’(Extra Ordinary)으로 변주했다. 오뚜기는 프리미엄 X.O 교자, 새우&홍게살, 이북식 손만두, 통새우 군만두에 이어 최근 교자 동파육, 교자 마라와 굴림만두를 새로 내놨다. ‘프리미엄 X.O. 교자 동파육’은 만두 시장 최초로 만두와 동파육을 접목한 제품이다. 고급 중화요리인 동파육을 찢어 넣어 풍부한 향과 부드럽게 씹히는 고기의 결을 강조했다. ‘프리미엄 X.O. 교자 마라’는 만두에 ‘마라’ 소스를 넣어 큼직한 고기의 식감과 마라의 알싸한 매콤함을 조화시켰다. ‘프리미엄 X.O. 굴림만두’는 최근 만두 시장의 얇은 피 트렌드를 반영했다. 엄선한 고기와 신선한 채소를 넣은 만든 만두소에 0.2㎜의 얇은 만두피로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 고기만두와 김치만두로 구성했다. ‘프리미엄 X.O. 굴림만두 고기’는 돼지고기를, ‘프리미엄 X.O. 굴림만두 김치’는 돼지고기와 포기김치, 맛김치를 섞었다. 둘 다 쪄서 먹으면 부드러운 만두소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어 좋고, 국·탕·전골 등의 국물 요리에 넣고 끓여도 좋다는 평가다.
  • 밀키트 전문 ‘마이셰프’, 냉동밀키트 라인 선보여

    밀키트 전문 ‘마이셰프’, 냉동밀키트 라인 선보여

    1~2인 가구, 맞벌이 가구가 증가하며 불필요한 시간을 줄이면서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 밀키트의 장점은 장 보는 시간 등 준비 시간 최소화와 남은 식재료가 없는 경제적인 요리방법과 직접 요리를 하는 뿌듯함과 보람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와 같이 신선밀키트 시장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4~5일의 짧은 유통기한의 한계성으로 인해 현재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신선밀키트 제품의 판매 실적은 아직 저조한 실정이다. 이에 밀키트 솔루션기업 마이셰프가 냉동밀키트 전문 브랜드 ‘WANTED 양파한개’를 선보였다. 이번 마이셰프가 출시한 ‘양파한개’ 냉동밀키트는 손질된 신선한 식재료를 셰프의 노하우를 담은 소스와 함께 간편한 레시피로 요리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패키지 상품이다. 기존의 냉장밀키트와 맛은 거의 동일하지만 유통기한은 훨씬 길어졌다. 다만 냉동밀키트는 본연의 특성을 손상시킬 수 있는 재료 중 일반적으로 보유하거나 구매가 용이한 것은 제외했다. 별도 조리법에 추가 권고하는 팁을 제공하여 기존의 신선밀키트 특성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신선도를 오래 유지시켜 보관성을 높인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마이셰프가 이번에 출시한 냉동밀키트인 양파한개는 ‘냉장고 속 양파와 떠나는 푸드트립’이란 컨셉으로 스페인요리 감바스알아히요, 태국요리 칠리크랩, 중화요리 마라샹궈 등 7개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이에 마이셰프의 임종억 대표는 “이번 출시된 냉동밀키트는 아직 밀키트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현 시점에 보관과 유통의 강점을 내세워 오프라인 매장과 유통업체의 밀키트 확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냉동밀키트가 오프라인 수요 확장을 촉진할 것이며, 이를 토대로 마이셰프는 온오프라인 시장 모두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계획”이라 밝혔다. 마이셰프의 신제품은 온라인을 통해 먼저 시범적으로 판매되고 5월부터 본격화될 예정이며, 먼저 출시된 ‘양파한개’ 제품 외에 ‘파프(파프리카)한개’, ‘숙주한개’ 등이 5월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순천시 남제동, 24년째 ‘짜장면 봉사’ 펼쳐

    순천시 남제동, 24년째 ‘짜장면 봉사’ 펼쳐

    전남 순천시 남제동에 있는 중화요리 전문점 ‘태풍은 불어도 철가방은 간다’가 24년째 지역 어르신들에게 ‘짜장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도 지난달 29일 주민 300명에게 짜장면을 무료로 제공했다. 행사에는 남제동 주민자치위원회,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순천시지부, 팔마 라이온스 클럽 등에서 자원봉사자 50여명이 참여했다. 나눔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은 “매년 이런 자리를 마련해 줘 너무 감사하다”며 “짜장면에 사랑과 정성 한그릇이 듬뿍 담긴것 같아 행복해진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남제동 주민자치위원 활동을 하고 있는 ‘태풍은 불어도’ 최종기(60) 대표는 “짜장면을 통해 지역의 어르신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자 시작한 일이 24년이 됐다”고 미소를 머금었다. 최 대표는 “오랜기간 봉사를 할 수 있게 된 것은 어르신들의 즐거워 하고 행복해 하는 모습 덕분이어서 오히려 감사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영호 남제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봉사활동에 동참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따뜻하고 공동체의식이 살아 있는 남제동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단독] “숯불에 화상 입었는데 약 바르고 끝…산재는 얘기도 못 꺼내”

    [단독] “숯불에 화상 입었는데 약 바르고 끝…산재는 얘기도 못 꺼내”

    10대 산재 사고자의 69%가 비정규직 음식·숙박업 몰려… 배달사고 등 잦아 ‘교촌치킨’ 210건으로 사업장별 최다 근로공단 “사장 동의 없이도 산재 처리”“사장이 ‘2만원 줄 테니까 그냥 약 바르라’고 하더라구요.”대구의 한 고깃집에서 일하는 최연우(17·가명)군은 지난달 숯을 옮기던 중 떨어뜨려 팔과 다리에 2도 화상을 입고 손등이 찢어졌다. 당황하고 있으니 사장이 지폐를 줘 동네 약국에서 약을 사 발랐다. 최군은 나중에야 ‘산업재해로 신청하면 보상받을 수 있다’는 얘기를 주변에서 전해 들었다. 그는 “산재 처리가 되는 줄 꿈에도 몰랐다”면서 “화상 흉터가 평생 갈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최군처럼 음식점과 공장, 예식장, 미용실 등에서 일하다 다치는 청소년 노동자들이 적지 않다. 서울신문이 21일 이정미 정의당 의원실과 함께 최근 3년간 정부에 접수된 산재 신청 승인건을 전부 분석해 보니 매년 1000여명(3년간 3025명)의 청소년(19세 미만)이 노동 현장에서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현실에선 훨씬 많은 10대 노동자들이 다치고도 권리를 모르거나 사장의 만류 탓에 제대로 된 치료·보상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눈에 띄는 건 ‘위험의 외주화’다. 힘들고 위험한 일을 고용 지위가 불안한 노동자에게 떠넘기는 풍경은 10대 노동시장에서도 똑같이 나타났다. 업무 중 사고로 산재 승인을 받은 19세 미만 노동자를 전수 분석(고용 형태가 미분류된 19건 제외)해 보니 산재 사고자의 68.7%(2078건)가 비정규직으로 나타났다. 뷔페식당에서 일하다 지난해 9월 왼쪽 손에 2도 화상을 입은 김모(17)군이나 지난해 11월 치킨집에서 배달 일을 하다 두개골이 골절된 백모(18)군 모두 비정규직이었다. 김종진 한국노동사회연구소 부소장은 “음식점이나 술집, 프랜차이즈 업체 일자리는 주로 대학생들이 차지하면서 10대들은 주말 웨딩홀, 전단지 배포 등 일용직이나 배달대행 등 플랫폼노동(스마트폰 앱 등을 매개로 제공하는 노무)을 한다”며 “산재 처리가 불가능한 특수고용 신분이 많다”고 말했다.업종별로는 음식·숙박업이 전체의 60.7%(1836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퀵서비스업(7.2%·218명), 도소매·소비자용품수리업(4.5%·135명), 육상화물취급업(1.8%·53명) 순이었다. 음식·숙박업에서는 10대 노동자들이 주로 조리 과정에서 화상을 입거나 서빙을 하다 뼈가 부러졌다. 음식·숙박업으로 분류된 치킨이나 피자, 중화요리 음식점에서 배달을 하다 사고를 당하는 10대도 많았다. 사업장별로는 배달 중심의 치킨업체가 많았다. 교촌치킨에서 일하다 다친 사례가 210건(프랜차이즈 업장 산재 포함)으로 최다였고 이랜드 외식사업부(72건), 굽네치킨(63건), 네네치킨(52건), BHC치킨(44건), 도미노피자(37건) 순이었다. 단일 사업장으로는 패밀리레스토랑 애슐리 등을 운영하는 이랜드 외식사업부에서 10대 산재가 가장 많았다. 교촌치킨 측은 “배달 건수가 많다 보니 다치는 일도 많은 것 같다”면서 “배달원들은 본사가 아닌 가맹점 소속이지만 산재보험을 들도록 권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해 7월 법령을 개정해 5명 미만의 농·임(벌목업 제외)·어업 외 모든 사업에 대해 산재보험을 적용하기로 했다. 소규모 개인 공사의 일용노동자나 편의점에서 시간제 아르바이트로 일하는 노동자도 산재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여전히 산재 얘기를 꺼내기 어렵다. 근로복지공단 관계자는 “사장의 동의 없이도 근로복지공단으로 접수하면 산재 처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해당 사업장이 산재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다면 사업주에게는 납부했어야 하는 보험료의 최대 5배까지 징수액이 부과되고 노동자는 가입 여부와 상관없이 산재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제보 부탁드립니다 서울신문은 10대 아르바이트 노동자나 현장 연수하는 특성화고 학생 등이 일하다가 겪는 갑질과 임금 미지급, 부당해고 등 부조리한 행태를 집중 취재하고 있습니다. 직접 당하셨거나 목격한 사례 등이 있다면 제보(dynamic@seoul.co.kr) 부탁드립니다. 제보해주신 분의 신원은 철저히 비밀에 부쳐집니다. 알려주신 내용은 끝까지 취재해 보도하겠습니다.
  • 군산에 전국 최초 짬뽕거리 생긴다

    군산에 전국 최초 짬뽕거리 생긴다

    전북 군산시에 전국 최초로 짬뽕거리가 조성된다. 군산시는 근대문화역사거리 주변 동령길과 장미길 일원을 짬뽕 특화거리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이곳에는 군산의 대표 음식인 짬뽕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10개 업소가 들어선다. 시는 이곳을 군산의 관광명소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편의시설과 조형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유명 셰프와 짬뽕 취급 음식점 대표 등을 초청해 짬뽕 페스티벌도 개최하기로 했다. 짬뽕거리를 전국에 홍보하기 위해 ‘짬뽕음식점 투어 지도’를 작성하고 주요 관광지와 터미널에는 무인종합정보안내시스템을 갖추기로 했다. 군산시는 최근 짬뽕거리에 입주할 영업주 10명 공모에 나섰다. 자격은 군산시 소재 중화요리 운영업자, 중화요리 창업 희망자, 업종전환을 고려하는 영업자다. 영업주로 선정되면 시설개선자금을 지원하고 간판정비, 상수도 사용료 30% 감면, 식재료 공동구매 등 각종 혜택을 받게 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짬뽕거리가 군산의 명소로 자리잡게 되면 원도심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나홀로족 10명 중 1명, 주 2~3회 배달시켜 먹는다

    나홀로족 10명 중 1명, 주 2~3회 배달시켜 먹는다

    우리나라 1인 가구 10명 중 1명은 일주일에 2~3회 배달이나 테이크아웃(포장서비스) 음식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박미성 부연구위원이 ‘2018 식품소비행태조사 결과 발표대회’를 통해 발표한 ‘소비자의 외식 행태 및 배달·테이크아웃 이용실태 분석’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74.8%가 배달·테이크아웃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테이크아웃 이용 비중은 2014년 53.6%를 기록한 뒤 최근 5년 간 증가 추세다. 지역별로는 수도권(80.6%)이 비수도권(69%)보다 높았으며, 연령별로는 30대 이하(85.4%)가 60대 이상(49.3%) 보다 높았다. 주 1회 이상 이용 빈도는 외식(39.6%)이 배달·테이크아웃(33.9%)보다 높았다. 특히 1인 가구의 경우 2인 이상 가구에 비해 외식하는 빈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인 가구의 주 2~3회 이상 외식 비중은 51.3%를 차지한 반면 2인 이상 가구는 9.5%를 기록했다. 또 1인 가구의 주 1회 배달·테이크아웃 이용 비중은 43.1%로 집계됐다. 1인 가구의 9.44%가 주 2~3회 이상 배달·테이크아웃을 이용한다고 응답했다. 2인 이상 가구의 외식 장소는 한식 육류요리 전문점(37.6%), 한식 음식점(32.4%) 순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의 외식 장소는 한식 음식점(33.5%), 한식 육류요리 전문점(20%), 분식점(15.7%) 순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 가구의 주요 배달·테이크아웃 메뉴는 치킨·강정(36.5%), 중화요리(17.7%), 피자(17.1%), 보쌈(14%)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가구의 월평균 외식 비용은 10만 2572원으로 전년(10만 5792원) 보다 소폭 감소했다. 1회 평균 비용은 4만 289원에서 4만 1015원으로 늘었다. 소득이 높을수록, 맞벌이 가구에서 외식비 지출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월평균 배달·테이크아웃 비용은 4만 8000원으로 전년(4만 7000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조미료 ‘MSG’ 치매 완화에 도움…기억력 ↑” (日 연구)

    “조미료 ‘MSG’ 치매 완화에 도움…기억력 ↑” (日 연구)

    이른바 ‘MSG’로 불리는 글루탐산모노나트륨가 치매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MSG는 음식의 맛을 더 좋게 하는 조미료이지만, 지난 수십 년간 건강에 좋지 않다고 알려져 여전히 논란의 여지가 있는 식품 첨가물이다. 일본 돗토리대 연구진은 치매 환자 약 200명을 대상으로 MSG 섭취여부를 조사하고 기억력 검사를 통해 위와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 자원한 이들 치매 환자를 MGS 섭취 여부에 따라 두 그룹으로 분류하고, 기억력 검사를 시행했다. 그 결과, 매일 MSG를 섭취한 치매 환자들은 그렇지 않은 환자들보다 오히려 기억력이 좀 더 향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MSG 섭취 그룹은 검사에서 더 많은 단어를 기억하고 답변 시간도 훨씬 더 빠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보고서에 “MSG가 ‘해마’를 활성화해 기억력을 높이는 것으로 보인다”고 기록했다. 해마는 관자놀이 안쪽에 자리 잡고 있으며, 기억과 학습 기능을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번 연구는 관찰 연구이므로 MSG가 어떻게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됐는지를 설명하지 못한다. 그런데도 전문가들은 MSG가 손상된 뇌세포를 치료할 수 있는 아연의 흡수를 높였기 때문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한편 MSG는 지난 수십 년간 이를 조미료로 사용한 중화요리를 먹은 사람들이 두통과 통증 등을 호소하면서 비난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중국음식증후군’ 또는 ‘중국요리점증후군’이라는 말이 생기기도 했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여전히 MSG의 섭취가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설득력 있는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사진=123rf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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