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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랑 ‘5월愛’ 프러포즈

    중랑 ‘5월愛’ 프러포즈

    ‘벚꽃이 지면 장미가 온다.’4월 축제의 대세가 전국 곳곳에서 열린 벚꽃 축제라면 5월 축제의 백미는 서울의 대표 축제인 중랑구 ‘서울장미축제’를 꼽을 수 있다. 서울 25개 자치구 축제 관람객이 평균 10만명 안팎인 반면 서울장미축제는 지난해 192만명을 동원해 지자체 축제의 ‘큰손’으로 부상했다. 올해 서울장미축제는 다음달 18일 중랑구 묵동과 중화동 일대 중랑천 제방 위 5.15㎞의 장미터널과 수림대 장미정원, 중화체육공원 등에서 3일간 펼쳐진다.●야외 결혼식장 꾸며 포토존 대거 설치 올해 장미축제 테마는 ‘5월의 프러포즈-나랑 결혼해 줄래’이다. 인생에서 가장 떨리는 순간이자, 결코 잊을 수 없는 장소로 축제를 꾸민다는 계획이다. 우선 축제장 일부를 야외 결혼식장 분위기로 연출하고 반지 조형물, 프러포즈 조명 등 여심 저격 설정을 곳곳에 마련한다. 인생 최고의 사진인 ‘인생샷’을 찍을 수 있도록 각종 포토존도 대거 설치한다. 발광다이오드(LED) 웨딩드레스 포토존, 유채밭 프러포즈 포토존, 장미 포토존 등이 대표적이다. 스마트폰 대중화에 따른 셀카 문화 확산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사진을 공유하는 젊은층의 트렌드를 겨냥한 것이다. 또 축제 속 장미의 진화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2000년대 중반 중랑천변 미화 차원에서 조성한 장미넝쿨이 2015년 서울장미축제 출발과 함께 수천만 송이 규모로 확대된 뒤 지난해에는 밤에 피는 LED 장미로 승화된 데 이어 올해는 건물 벽에 조명으로 피우는 장미 등으로 볼거리를 더했다. 실제로 장미터널과 공원 내 조명이 화려해진 것은 물론 LED 웨딩드레스 포토존, 장미꽃배 조명 등 축제장 곳곳에 다양한 형태의 조명 공간을 마련한다. 꽃비, 장미성 미디어 불꽃쇼 등 빛을 이용한 장미쇼도 있다. ●장미·연인·아내 주제… “매일 새로워” 축제는 3일 동안 장미·연인·아내를 테마로 진행된다. 리틀로즈 페스티벌 시작인 11일 밤에는 야간조명 점등식과 꽃비를 내리며 막을 올린다. 첫날인 18일 ‘장미의 날’은 주민들이 참여하는 ‘장미퍼레이드’와 ‘장미가요제’가 열린다. 이어 19일 ‘연인의 날’에는 ‘로즈&뮤직파티’, ‘뮤지컬 그리스 갈라쇼’ 등 젊은층을 위한 공연이 펼쳐진다. 마지막 날인 20일 ‘아내의 날’에는 아내에게 사랑을 전하는 ‘장미 테이블’ 이벤트와 프러포즈 이벤트가 열린다. KBS 교향악단의 연주 및 불꽃과 레이저를 결합한 불꽃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매일 다른 테마의 축제를 선보이는 만큼 축제 기간인 3일 내내 찾아와도 새로움을 느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밖에도 장미 꽃배, 웨딩드레스 체험, 장미 꽃등 띄우기, 옹기 만들기, 가상현실(VR) 등 체험 이벤트와 버스킹 공연, 로즈마켓, 로즈 뷰티존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놀거리, 먹거리뿐 아니라 전통시장, 푸드트럭 등 먹거리도 풍성하다. ●장미터널 5.15㎞… 작년 192만명 다녀가 축제는 중랑천변 미화 차원에서 2000년대 중반부터 제방에 심어 온 장미넝쿨을 지역의 문화 자원으로 이용하자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앞서 2005년 묵동교~묵현초교 앞 1.2㎞ 구간을 시작으로 2006년 묵현초교 앞~이화교(1.3㎞), 2007년 이화교~장안교(2.5㎞), 2009년 묵현초 앞~이화교(0.8㎞) 등 제방 위 5.15㎞ 구간에 달하는 장미넝쿨이 조성된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2013년 음악회, 구민 노래자랑 등으로 이뤄진 5000여명 규모의 중랑천장미문화축제가 기획되기도 했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 민선 6기 취임 후 이듬해인 2015년부터 이를 서울장미축제로 바꾸면서 콘텐츠를 대폭 강화해 도시 규모의 축제로 키워 나갔다. 붉은 장미의 꽃말이 ‘사랑’이라는 점에 착안해 축제의 테마를 장미·연인·아내로 삼아 젊은층, 특히 여성을 겨냥한 축제로 변신시키며 ‘잭팟’을 터뜨렸다. 나 구청장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긴 장미터널’이라는 장점을 부각시키고 여기에 문화 콘텐츠를 입히면 화천의 산천어 축제나 보령의 머드 축제 못지않은 축제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확신했다”고 회상했다. 이른바 지역의 자산을 문화와 접목시키는 컬처노믹스의 힘이다. 그는 “장미는 어느 곳에서나 적용할 수 있는 소재이지만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중랑이 선점한 게 의미 있다”면서 “삼성 에버랜드의 장미 축제를 능가하는 규모로 축제를 개최한다는 점에서도 특색이 있다”고 말했다. 그 결과 2013년 5000명 규모의 동네 축제는 2015년 16만명에 이어 2016년 77만명 규모로 몸집을 불렸고, 지난해는 외국인 5만여명을 포함해 192만명이 다녀간 매머드급 축제로 성장했다. 원래부터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 아닌 문화 소외 지역에서 기획한 축제가 사람들을 끌어모았다는 점에서 무에서 유를 창출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지난해부터 2년 연속 한국마케팅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브랜드 대상에서 전국 733개 축제 가운데 ‘소비자 평가 추천하고 싶은 10대 축제’에 선정됐다. 한국축제콘텐츠협회에서 주관하는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에서 2017년 축제 프로그램 우수상을, 2018년 축제경제부문 대상을 받았다. 관람객 수의 폭발적인 증가는 지역 경제에 대한 파급 효과도 가져왔다. 2015년 1억 8000만원에 달하던 축제 마켓 부스 총매출액이 지난해 16억원으로 치솟았다. 축제 기간 인근 상가와 식당 매출도 덩달아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한국경제예측연구소에서는 지난해 축제로 인한 생산 유발 효과는 197억원, 고용 유발 효과 233명, 소득 유발 효과는 77억원이라고 분석했다.●‘2박 3일 축제’ 4계절 찾는 명소 만들 것 무엇보다 축제로 인한 지역 브랜드 가치 향상은 지역 발전에 대한 희망과 자긍심 고취로 이어졌다. 실제로 서울장미축제가 열리는 지역인 묵2동 주민들은 장미축제와 연계한 도시재생을 구상하고 2016년 7월부터 자발적으로 모임을 만들어 서울시 공모사업에 대한 준비를 시작했다. 그 결과 지난해 2월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돼 서울시로부터 5년간 최대 10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 구에서는 이 지역에 장미 마을, 특화거리 등을 조성해 도시재생사업과 서울장미축제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나 구청장의 목표는 축제의 자산화이다. 그는 “축제는 오랜 세월을 견딜 수 있어야 가치가 커지는 만큼 2박 3일짜리 축제를 위해 구축한 하드웨어를 1년 4계절 쓸 수 있는 자산으로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축제장을 1년 365일 사람들이 찾는 명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중랑천 징검다리와 장미전망대를 설치했고 작은 도서관도 신축했다. 장미신전, 장미꽃길 조성 등 기반시설도 대폭 정비했다. 올해는 장미넝쿨길에 대한 관람객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연륙교를 놓았으며 장미터널 상시 조명 구간을 확대하고 서울장미공원 상징조형물도 만들었다. 앞으로 이러한 기반시설을 바탕으로 공연, 문화행사 등을 진행해 일대를 중랑구의 대표 문화예술공간으로 발전시킨다는 목표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충북 수도권 제2학사 기공식

    충북도는 28일 서울 중랑구 중화동에서 제2충북학사 기공식을 가졌다. 466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9518㎡(지하 1층, 지상 11층) 규모로 내년 8월 준공 예정이다. 일반실, 장애인실, 게스트룸 등을 갖췄으며 336명을 수용할 수 있다. 영등포구 당산동에 충북학사가 있지만 수도권 4년제 대학에 진학한 충북 출신 학생들이 증가하면서 2학사를 마련하게 됐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김동승 서울시의원 “시외곽지역 R&D-생산시설 프로젝트 활성화 절실”

    김동승 서울시의원 “시외곽지역 R&D-생산시설 프로젝트 활성화 절실”

    김동승 서울시의원(중랑3, 바른미래당)은 지난 21일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서울시 각종 정책의 개선방안 및 조속한 추진 등을 촉구했다. 먼저, 김 의원은 2030 서울플랜의 활성화로 4차 산업의 개발과 서울외곽지역을 중심으로 R&D와 생산시설을 겸한 프로젝트의 활성화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특히 역세권을 중심으로한 지구단위 계획의 재점검으로 상업지역과 준주거지역 그리고 주거지역의 종 세분화 정책의 재조정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저출산에 대한 보완정책으로써 민간어린이집과 가정어린이집을 포함한 어린이집의 제반운영예산에 대해서는 국비와, 시비 그리고 자치구비, 사업의 매칭예산으로 100% 공공에서 책임져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다음으로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장기 미준공건축물에 대해서는 중앙정부의 정책지원과 광역단체 그리고 지방자치단체의 구제조치를 적극 검토할 시점이라고 말햇다. 이어서, 김 의원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통해 장기 불법도로시비와 소음분진을 해소하고 강남 북 간의 다이렉트 소통으로 균형발전의 큰 틀을 형성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장미터널과 어울려진 수변공원조성으로 주민편익차원에서 영역의 저변을 확대하며 장미마을의 중화동과 묵1동지역 저변확대 그리고 신도아파트 브라운스톤아파트 주변 묵동 154,155,159번지 일대 묵동천제방 주변과 화랑도깨비시장 주변까지 포괄한 묵동천 주변정리로 장미터널과의 연계는 물론 신장미마을 파운다리가 조성되어 민원을 충족하고 일대의 관광자원으로 거듭나야한다고 주장햇다. 또한, 봉화산 공원화사업의 한축이면서 주민숙원사업인 화랑마을뒷산의 소공원화사업의 체계적인 시행으로 주민편익사업이 조기 마무리되어 민원을 함축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거듭나야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6호선의 구리시장역과의 연장으로 광역지하철 가로망의 조기형성과 함께 외곽으로 소통하는 이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양질의 교통 편익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하며 5분 발언을 마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랑, 부모들과 보육정책 논의

    서울 중랑구는 나진구 구청장이 23일 면목2동, 상봉동, 중화동 지역 어린이집 이용 부모들과 만나 보육정책을 논의 한다고 22일 밝혔다. 나 구청장이 매월 구민을 찾아가 소통하는 ‘나·찾·소’ 행사의 37번째 자리다. 구는 2016년 보육사업 5개년 계획을 세워 아이 키우기 좋은 중랑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2015년부터 공동육아방 9곳을 운영 중이며 올해 7곳을 추가 개소한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192만명 찾은 중랑 ‘서울장미축제’… 지역문화·女心 품었다

    192만명 찾은 중랑 ‘서울장미축제’… 지역문화·女心 품었다

    ‘지역 문화를 품어라’, ‘여심을 잡아라’, ‘지역 명소로 만들어라’. 지방자치단체마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각종 축제를 기획하지만 올해 서울에서 눈여겨볼 만한 축제로는 중랑구의 ‘서울장미축제’가 단연 첫손에 꼽힌다.서울 지자체 축제 규모는 관람객이 평균 10만명 안팎이다. 반면 중랑구는 당초 5000명 규모로 시작했던 동네 축제 성격의 ‘중랑장미축제’를 서울장미축제로 업그레이드하면서 올해 관람객 192만명을 모으는 기염을 토했다. 서울장미축제는 올해 한국마케팅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브랜드 대상에서 전국 733개 축제 가운데 10대 축제로 선정돼 2017년 소비자 평가 10대 브랜드 지역축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축제는 1억여원을 투입해 200억원이 넘는 경제효과를 낸 것으로 추산되면서 문화를 활용해 경제 가치를 만드는 ‘컬처노믹스’의 위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 축제의 성공 요인을 분석해 본다. ① 지역 자산+문화… 컬처노믹스의 힘 서울 중랑구는 2015년부터 매년 5월 묵동과 중화동 인근 중랑천 제방 위에 마련된 5.15㎞의 장미터널과 수림대장미정원, 중화체육공원 일대에서 3일간 수천만 송이의 장미를 선보이는 ‘서울장미축제’를 열고 있다. 축제는 중랑천변 미화 차원에서 2000년대 중반부터 제방에 심어온 장미넝쿨을 지역의 문화 자원으로 이용하자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앞서 2005년 묵동교~묵현초교 앞 1.2㎞ 구간을 시작으로 2006년 묵현초교 앞~이화교 1.3㎞, 2007년 이화교~장안교 2.5㎞ 구간, 2009년 묵현초 앞~이화교 0.8㎞ 구간 등 제방 위 장미 거리에 4만여 그루 100만 송이 이상의 장미넝쿨이 조성된 바 있다. 지역 축제의 기본은 지역이 가진 고유한 역사나 문화 가치를 표현하는 것인 만큼 중랑을 대표하는 중랑천과 제방 위로 들어선 장미를 이용해 축제를 기획한 것이다.장미의 규모도 수천만 송이로 늘리고 생화뿐 아니라 중랑천에는 밤에 피는 발광다이오드(LED) 장미를 만드는 식으로 상상력을 입힌 게 특징이다. 내년 축제에서는 건물 벽에 조명으로 피우는 장미도 연출할 계획이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 “추운 걸로 유명한 화천이 산천어 축제로 대박을 터뜨렸듯 지역의 자산을 문화와 접목시키는 컬처노믹스의 힘은 엄청나다”며 서울장미축제는 중랑의 자산인 장미를 이용한 컬처노믹스의 결과라고 비유했다. 이어 “장미는 어느 곳에서나 적용할 수 있는 소재이지만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중랑이 선점한 게 의미 있다”면서 “삼성 에버랜드의 장미 축제를 능가하는 규모로 축제를 개최한다는 점에서도 차별화된다”고 말했다.② 핵심 테마는 장미·연인·아내 나 구청장은 2013년 시작한 중랑장미축제를 민선 6기 취임 후 이듬해인 2015년부터 서울장미축제로 바꿨다. 지역 축제에 머무르지 않고 도시 규모의 축제로 키우겠다는 취지에서다. 축제는 이름만 바뀐 게 아니다. 우선 핵심 테마를 장미·연인·아내로 정하고 축제의 드레스코드를 한복으로 정하면서 각종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붉은 장미의 꽃말이 ‘사랑’이란 점에 착안해 연인 혹은 아내를 주인공으로 삼아 젊은층, 특히 여성을 겨냥한 축제로 변신시킨 것이다. 실제로 축제 첫날에는 ‘장미퍼레이드’와 ‘장미가요제’ 등 로맨틱한 장미를 눈과 귀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둘째 날인 ‘연인의 날’에는 ‘로즈&뮤직파티’, ‘뮤지컬 그리스 갈라쇼’ 등 젊은 연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마지막 날인 ‘아내의 날’에는 아내들을 위한 ‘가든 디너쇼’와 ‘KBS 교향악단의 장미음악회’를 개최했다. 축제장을 찾는 여성들이 헤어·메이크업 부스에서 아티스트들의 손길로 아름답게 변신한 후 플라워 워크숍에서 직접 화관을 만들어 쓰고 한복대여 부스에서 한복을 빌려 입은 뒤 9개의 세트장이 웨딩 촬영장처럼 꾸며진 장미사진관에서 인증샷을 찍을 수 있도록 했다. 나 구청장은 “구청장이나 지역 국회의원 인사말 등 공무원 색깔을 확 빼고 축제 자체에 집중한 점도 의미가 있다”고 자평했다. 그 결과 2013년 5000명 규모의 동네 축제는 2016년 70만명 규모로 몸집을 불린 데 이어 올해는 외국인 5만여명을 포함해 192만명이 다녀간 매머드급 축제로 성장했다. 원래부터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 아닌 문화 소외 지역에서 기획한 축제가 사람들을 끌어모았다는 점에서 무에서 유를 창출했다는 평가마저 나온다. 장미 자산을 이용해 젊은층, 특히 여성을 타깃으로 삼아 축제 프로그램을 구성한 게 주효했다는 평가다.③ 축제 하드웨어의 자산화 축제의 가장 큰 효과는 지역 브랜드 상승에 따른 주민들의 자존감 향상이다.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을 때 지역민은 자신의 지역을 더 잘 이해하게 되고 자기 마을에 대한 애착이 커진다. 외부 관람객이 증가해 지역의 대외 이미지가 좋아지고 홍보 효과도 확대된다. 실제로 서울장미축제가 대박을 터뜨리면서 축제가 열리는 묵2동은 지난 2월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돼 서울시로부터 5년간 최대 10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 나 구청장은 이 지역에 장미마을을 조성하는 등 축제가 도시재생의 핵심요소가 될 수 있도록 축제의 상승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복안이다. 나 구청장은 “축제는 오랜 세월을 견딜 수 있어야 가치가 커지는 만큼 2박 3일짜리 축제를 위해 구축한 하드웨어를 1년 4계절 쓸 수 있는 자산으로 구축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축제장을 1년 365일 사람들이 찾는 명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중랑구는 중랑천 징검다리 신설, 축제장 입구 돌길 조성, 장미터널 내 작은 도서관 2곳 신축 등 기반 시설을 대폭 정비하는 식으로 축제의 자산화를 추진 중이다. 공원 입구 문주, 장미신전, 장미 꽃길, 장미전망대, 장미분수공원 등 행사장을 ‘서울장미공원’으로 새롭게 꾸몄다. 중랑천 고수부지에서 장미터널로 올 수 있도록 육교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나 구청장은 서울시의 서울정원박람회에서 조성한 대상작을 그대로 보존해 명소를 만드는 것처럼 장미정원을 공모해 조성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다. 5.15㎞의 장미터널을 1년 내내 사용할 수 있는 방안도 고민 중이다. 이 터널이 있는 제방 구간을 세련된 자연친화적 문화예술공간으로 바꾸어 나가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프로그램도 여성이 주인공인 축제인 만큼 화장품과 같은 뷰티 기업의 참여를 유도하는 식으로 확충한다는 복안이다. 나 구청장은 “192만명이 몰리는 축제는 지역 브랜드 가치 상승에 대한 자부심뿐 아니라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기에 경제 발전 잠재력도 무궁무진하다”면서 “중랑의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서울장미축제를 앞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현장 행정] 용마폭포예술제는 중랑의 ‘컬처노믹스’

    [현장 행정] 용마폭포예술제는 중랑의 ‘컬처노믹스’

    “지난 5월 중랑에서 서울장미축제로 행복을 느끼셨다면 10월에는 용마폭포 문화예술축제로 또 한 번 기쁨을 만끽해 보세요.”나진구 중랑구청장은 12일 1주일 앞으로 다가온 용마폭포 문화예술축제가 열리는 서울 용마폭포공원을 찾아 현장 점검에 나섰다. 축제는 오는 20일부터 이틀 동안 동양 최대 규모인 용마폭포를 배경으로 문화예술 공연과 주민참여형 행사를 중심으로 개최된다. 축제는 이른바 문화를 활용해 경제가치를 만드는 ‘컬처노믹스’ 원리를 적용한 나 구청장의 작품이다. 나 구청장은 지난 5월 구의 북쪽인 묵동과 중화동 일대에서 서울장미축제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켰듯 이달에는 동쪽인 면목동 일대에서 용마폭포 문화예술축제로 지역 균형발전을 꾀한다는 구상이다. 실제로 나 구청장이 심혈을 기울인 서울장미축제는 그가 취임 전인 2014년 5000명 규모에 불과했으나 집권 2년차인 지난해 90만명으로 몸집을 키운 뒤 지난 5월에는 총 192만명이 방문한 글로벌 축제로 거듭나면서 다른 자치구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떠올랐다. 나 구청장은 “지난 5월 서울장미축제가 야간 조명을 가지고 성과를 거뒀듯 이번 용마폭포 문화예술축제도 기존 야간 조명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동시에 종합축제로 확대해 중랑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로 만들려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나 구청장은 채석장이 인공폭포 조성으로 변신한 용마폭포공원에 국제공인 규격의 인공암벽장을 건립한 데 이어 폐버스를 활용한 도서관 등을 추가하면서 공원을 서울의 힐링 명소로 업그레이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곳에 야간 경관 조명으로 밤에도 즐길 수 있는 용마폭포공원을 연출하고, 문화예술 공연은 물론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 운 프로그램을 더해 축제를 기획한 것이다. 축제에서는 51.4m의 웅장한 용마폭포 물줄기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뮤지컬 갈라콘서트와 서울팝스오케스트라의 공연을 무료로 볼 수 있다. 도서 페스티벌, 청소년 및 구민 백일장, 폭포갤러리, 어린이 인공암벽 체험, 용마산 힐링 걷기 천국 이벤트, 상봉공방거리 작가들의 수공예 제품 전시·판매 등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야간에 축제장을 방문하면 ‘반딧불이 어우러지는 숲속’, ‘낙엽이 바스락거리는 숲길’, ‘빛에 물들어 떨어지는 폭포’ 등 공원산책로와 용마폭포에서 연출되는 야간 조명이 가을밤 낭만을 더할 예정이다. 나 구청장은 “가을밤의 낭만과 예술로 물들 용마폭포 문화예술축제가 서울장미축제처럼 서울을 대표하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옹진 25개 미지의 섬나라… 올여름, 여기 어때

    옹진 25개 미지의 섬나라… 올여름, 여기 어때

    최근 아기자기한 섬을 배경으로 소소한 이야기를 담아낸 ‘힐링 콘셉트’ 예능 프로그램을 자주 볼 수 있다. 배우 김희선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올리브TV ‘섬총사’는 섬 주민들과 함께한 체험기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섬 여행에 대한 관심을 자아냈다. 국민 PD로 불리는 나영석 PD가 최근 선보인 ‘윤식당’, ‘삼시세끼 어촌편’은 모두 자그마한 섬을 배경으로 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과거에는 유명 관광지로 널리 알려진 섬들이 주로 주목받았던 것과 달리 ‘이색적 여행’을 추구하는 분위기를 타고 바다 곳곳에 숨어 있는 섬들이 조명받고 있다. 25개 섬으로 구성된 인천 옹진군에는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다. 제주도와 울릉도 등 전국적인 지명도를 지닌 섬들보다 덜 알려졌지만 막상 가보면 “왜 이제야 알았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경관이 뛰어나다. 접경 지역 특성상 사람들의 손이 많이 타지 않아 다른 관광지에서 느낄 수 없는 정갈함이 배어 나온다. 서울에서 2~3시간이면 갈 수 있는 섬들이 널려 있어 접근성도 뛰어나다. 등잔 밑이 어둡다고나 할까. 대부분 섬은 배에 차를 싣고 갈 수 있어 섬 관광의 아킬레스건인 교통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옹진군은 관광객의 발걸음을 가볍게 하기 위해 뱃삯을 50% 할인해 주고 있다. 휴가철에 적은 비용으로 실속 있는 섬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옹진 섬들을 권역별로 소개한다.●가장 기억에 남는 섬 3위 ‘덕적도와 7개 딸린 섬’ 덕적도는 한국해운조합이 섬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장 기억에 남는 곳’ 설문조사에서 울릉도와 홍도에 이어 3위에 오른 적이 있다. ‘숨겨진 진주’라는 평가도 받는다. 해수욕은 물론 산행이나 낚시, 자전거 여행 등 다양한 레저를 즐길 수 있다. 200년이 넘은 1000여 그루의 노송이 우거지고 모래 질이 뛰어난 백사장이 길게 이어진 서포리해수욕장은 국민관광지로 지정됐다. 덕적도 인근에는 7개의 딸린 섬이 바다 위에 올망졸망 가족처럼 떠 있다. 대개 주민 수가 적은 미니섬이라 하룻밤만 자고 나면 주민들과 친해지게 된다. 해안 경관이 좋은 소야도는 숙박시설과 음식점은 없지만 민박이 가능하고 섬 전체에서 야영할 수 있다. 문갑도는 경사가 완만하고 아담한 300m짜리 한할리해수욕장이 있으며, 인근에서는 조개 잡이 등 갯벌 체험을 할 수 있다. 굴업도 개머리언덕은 서해를 바라보며 트레킹할 수 있어 최근 ‘백패킹’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토끼섬에 있는 바닷물의 침식으로 해안 절벽에 생겨난 깊고 좁은 통로 모양의 해식와(海蝕窪)가 해안 지형의 백미로 꼽힌다. 선미도·백아도·지도·울도에는 해수욕장이 없는 게 아쉽지만 우럭, 놀래미 등이 잘 잡혀 강태공들이 즐겨 찾는다.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자월·이작·승봉도’ 자월도·이작도·승봉도는 인천 근해 섬 관광의 ‘트로이카’로 불린다. 동해 못지않은 청정 해역을 간직한 데다 인천 연안부두나 안산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에서 뱃길로 1시간이면 갈 수 있어 옹진군 섬 가운데 여름철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다. 주로 큰말·이일레·장골해수욕장을 중심으로 사람들이 몰린다. 금빛 모래가 펼쳐진 큰말해수욕장은 물이 빠지면 바지락, 소라 등의 어패류를 잡을 수 있어 자연체험장으로 활용된다. 풀등(풀치)은 썰물이 되면 승봉도와 이작도 바다 사이에 99만㎡의 모래 벌판이 형성돼 ‘바다 위의 신기루’, ‘시한부 모래섬’ 등으로 불린다. 이 섬들은 경관이 좋은 대지·잡종지를 많이 보유하고 있어 전원주택이나 주말 농장지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광해군이 신의 마지막 작품이라 극찬한 ‘백령도’ 옹진군 관광의 백미는 뭐니 뭐니 해도 백령도다. 우리나라 최북단이어서 배를 타고 4시간 가까이 가야 하는 게 흠이지만 가 보면 ‘서해의 해금강’으로 불리는 이유를 알게 된다. ‘돌의 미학’을 느낄 수 있는 두무진이 최고의 비경으로 꼽힌다. 하늘로 쭉쭉 뻗은 대형 바위들이 군단을 이뤄 해안에 배치된 모습이 마치 장군들이 머리를 맞대고 회의를 하는 형상이라고 해 두무진(頭武津)이라 불린다. 조선 임금 광해군이 ‘신의 마지막 작품’이라며 감탄했다는 얘기도 전한다. 콩돌 해안은 백색, 갈색, 회색 등 형형색색의 콩만 한 돌들이 바닷가를 덮고 있다. 옛날에는 반지로 만들었다고 전해질 만큼 돌 모양이 아름답다. 백령도에는 심청전과 관련된 지명이 산재해 있다. 심청이 자랐다는 곳으로 심청전 원전에 있는 ‘중화동’이 지금도 연화1리에 있고 뺑덕어멈이 살았다는 ‘장촌’도 이웃 동네에 있다. 심청이가 몸을 던졌다는 인당수가 바라다보이는 바닷가에 세운 심청각에는 심청전 고서를 비롯해 영화 대본, 모형 등이 전시돼 있다. 특히 북한과 마주하고 있어 이곳에 설치된 대형 망원경으로 보면 북한 해안이 손에 잡힐 듯 들어온다.●조그만 섬 곳곳에 6개의 해수욕장 있는 ‘대청도’ 대청도는 해변 전시장이라 불러도 될 만큼 많은 해수욕장을 품고 있다. 조그만 섬에 해수욕장이 6개나 있다. 옥죽포해수욕장은 모래가 바람에 따라 이동해 우리나라 유일의 모래산이 형성돼 있고 곳곳의 모래톱은 해안사구와 함께 특이한 자연경관을 이룬다. 사탄동해수욕장은 우리나라 10대 해수욕장의 하나로 고운 모래와 함께 수백 그루의 적송이 뿜어 내는 솔향으로 절로 발길이 느려진다. 바다낚시 최고 명소인 농여해수욕장, 푸른 잔디 뜰과 함께 모래사장이 널찍해 가족 단위 피서가 제격인 답동해수욕장 등이 있다. 소청도 동쪽 끝에 있는 등대는 아름다운 절벽 위에 세워진 데다 아직 등대원이 근무하는 등 색다른 볼거리가 있어 피서철에는 일부러 찾아오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섬 특유의 경관·정취 오롯이 ‘신도·시도·모도’ 신도·시도·모도는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섬이다. 육지화된 영종도 삼목선착장에서 뱃길로 10분 거리여서 1시간 간격으로 다니는 배 시간만 맞추면 서울에서 차로 1시간 30분 남짓이면 갈 수 있다. 일단 신도에 가면 시도와 모도는 연도교로 각각 이어진다. 이 섬들은 영종도에 개발 붐이 거세게 일 때에도 무풍지대였던 곳으로 섬 특유의 경관과 정취가 그대로 남아 있다. 특별히 유명한 관광지는 없지만 그게 오히려 매력이다. 한가한 갯마을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어 가족과 함께 찾기에 안성맞춤이다. 30㎞가량 굽이돌며 해변과 야산을 넘나드는 쪽길을 따라 3개 섬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예상과 달리 더없이 조용하고 평화로운 ‘연평도’ 연평도는 북한의 포격 도발이 있었기에 사람들이 가기를 꺼리는 경향이 있지만 막상 가 보면 너무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여서 찾는 사람들이 오히려 놀란다. 꽃게를 비롯한 어업 기지로 알려졌지만 볼거리도 많다. 주로 남쪽 산에 있는 전망대를 중심으로 등대공원, 조기역사관, 추모공원, 빠삐용절벽 등이 몰려 있다. 추모공원은 연평해전에서 산화한 장병들을 기리고 있다. 연평도는 9월부터 가을철 꽃게 잡이가 시작돼 먹거리를 겸한 가을 여행지로도 적합하다. 연평도는 1960년대까지 조기 파시(波市)로 유명했다. 조기철에는 부두 전체가 배들로 붐벼 배 위를 걸어서 가까운 섬까지 갔고, 개들도 돈을 물고 다녔다는 말까지 전한다. 소연평도는 섬 둘레가 모두 낚시터라고 해도 과장이 아닐 만큼 바다낚시 천국이다. 얼굴바위와 시루섬 주변이 특히 ‘물 좋은 곳’으로 꼽히는데 광어와 놀래미가 많이 잡힌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장미의 도시’ 중랑구 文香이 솔솔~

    ‘장미의 도시’ 중랑구 文香이 솔솔~

    서울 대표 꽃축제인 ‘서울장미축제’를 앞두고 중랑구가 장미 속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도서관을 마련했다.중랑구는 19일 중화동 장미터널에 ‘장미 작은도서관’을 개관한다고 18일 밝혔다. 작은도서관은 국내 최장 길이인 5.15㎞ 장미터널이 있는 중랑천 뚝방 위에 자리잡았다. 장미 관련 책과 문학 서적 등 2000권을 소장하고 있다. 도서관은 법정 공휴일을 빼고 연중 개관하며 오전 10시~오후 7시(동절기 오전 10시~오후 6시) 문을 연다. 중랑구 통합 도서관 회원으로 가입하면 책을 빌릴 수 있다. 구는 이달 말 ‘겸재 작은도서관’도 개관한다. 면목동 겸재교 인근 중랑천 뚝방 위에 조성되는 겸재도서관도 주민이 산책하다가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이다. 겸재도서관에는 여행 도서와 조선시대 화가 겸재 정선 관련 서적 등 총 2000여권이 비치된다. 올해 서울장미축제는 19일부터 21일까지 중랑천변과 수림대장미정원, 중화체육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 “2017 서울장미축제에 맞춰 장미터널에 이색적 쉼터를 만들기 위해 작은도서관을 개관한 만큼 주민들이 편하게 책을 접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인사]

    ■행정자치부 △장관비서실장 김성중△장관정책보좌관 김하균△의정담당관 김항섭△공공서비스혁신과장 김영수 ■산업통상자원부 ◇서기관 승진△제1차관실 김태훈△감사담당관실 이건필△기획재정담당관실 유재호△산업재난담당관실 박학희△무역진흥과 송영진△경제자유구역기획단 김도헌△기후변화산업환경과 장혜정△입지총괄과 이중엽△산업기술시장과 정승혜△철강화학과 이재석△조선해양플랜트과 주세형△동북아통상과 윤진영△자유무역협정상품과 김태희△에너지자원정책과 김태권△신재생에너지과 박병기△에너지신산업정책과 홍수경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2국장 김종성△권익보호국장 박우귀△방송심의1국 지상파텔레비전팀장 정호근△방송심의2국 정보교양채널팀장 서정배△방송심의2국 연예오락채널팀장 양귀미△통신심의국 불법정보팀장 이상은△통신심의국 법질서보호팀장 최광호△권익보호국 민원상담팀장 신종철△인터넷피해구제센터 권리보호기획팀장 김희철△인터넷피해구제센터 권리침해대응팀장 최은희△인터넷피해구제센터 분쟁조정팀장 박종현△대구사무소장 강희영△강원사무소장 김철환△권익보호국 연구위원 송명훈△인터넷피해구제센터 연구위원 염상민 ■세종시 ◇국장급△의회사무처장 홍민표△정책기획관 강성기 ■MBC △감사국 부국장 겸 감사기획팀장 고학진 ■우리은행 ◇승진 <영업본부장>△광진성동 박완식△구로금천 원종래△서대문 정석영△영등포 조광희△용산 신영재△종로 김정록△중랑노원 구본신△중부 강성모△경기남부 이기범△부산중부 이현식△부산경남동부 서동립△삼성기업 김왕수△트윈타워기업 정동운△중앙기업 신광춘△미래기업 심상형<영업본부장대우>△개인영업전략부 홍윤기△글로벌사업본부 김인식△ICT지원센터 김종윤△경영기획단 이석태△베트남우리은행 권혁태<부장대우>△국내그룹 허시영△개인고객본부 김성중△기업영업전략부 김호은△기관영업전략부 김희동△부동산금융부 이상도△주택기금부 박문환△글로벌전략부 김홍주△투자금융부 김태훈△자금부 곽용섭△외환업무센터 오세윤△스마트금융부 박준용△ICT지원센터 한재철△차세대ICT마케팅부 김지환△리스크총괄부 장인호△여신감리부 유치복△총무부 이호현△중기업심사부 한장환 김찬종△대기업심사부 김상섭 강영호△여신관리부 조동식△기술금융센터 서한태△기업개선부 김영섭 정현배△기업금융부 박경래△회계부 김유재△미래전략부 양기현△IR부 곽성민△검사실 성병규△서초영업본부 김동경△중국우리은행 이재환 장재호<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삼성 조규대△트윈타워 이상규△강남 나성문△종로 임정섭<금융센터장>△반월중앙 이용우△한전빛가람 조영직<금융센터 기업지점장>△본점 김성중△가락중앙 김광석△가산IT 유영호△도산대로 권홍덕△둔촌역 정승수△서초 이현규△선릉 박기수△양재중앙 유기덕△역삼역 임채영△잠실나루역 육병수△테헤란로 손철수△남동공단 조병산△부천내동 최수봉△분당중앙 한민수△울산중앙 이상진<금융센터 개인지점장>△강남교보타워 김춘대△남역삼동 이양범△동여의도 강용재△서울시청 박두환△신사동 이지수△삼성반도체 김영조△수원 이명란△안양 김애자△안양중앙 김정기△코오롱타워 김형수<영업지점장>△국내그룹 윤종백 이준형 김종수 안광수 황덕진 백인근 신상갑 임채석 함병수 박종욱<지점장>△광진구청 황필기△금천구청 심원섭△까치산역 양대열△노원구청 김순기△둔촌남 김진성△마포구청 오현석△방학동 민영인△삼성엔지니어링 황영근△삼성SDS 김영봉△상계역 정준환△서울시설공단 박영주△성동구청 김행옥△성북구청 이대열△송파구청 구무효△숭실대 이광배△아시아선수촌 박국재△여의도광장 김용기△역촌동 이상협△영등포유통상가 문오수△용산전자랜드 최종일△우면동 주영웅△원남동 함동수△원효로 최정복△원효중앙 최은진△자하문 강부원△종암 김행식△중구청 오영진△중랑구청 전재화△중화동 박종민△창동역 강우삼△풍납동 김동우△한남빌리지 전현주△연수동 이경성△인하대학교 오병학△고강동 김미숙△곤지암 권태운△광교신도시 심창호△교하 홍종봉△구리 조병삼△김포양촌 김동국△남양주 이학주△동백역 임창혁△동탄산단 김재식△모란역 양일영△문산 장효정△분당차병원 이옥자△서판교 이상헌△수지성복 김명희△수지신정 이진욱△시화센트럴 이용건△시화스틸랜드 임홍빈△역곡 김중호△중동중앙 최진영△파주남 인상후△행신동 배동욱△화성봉담 이승우△화성정남 서영탁△화성팔탄 강래만△노은 송용섭△논산 강진호△신부동 김만배△아산배방 민사제△천안산단 박한수△천안청수 오완식△제천 함근석△충북혁신도시 권혁수△속초 권용섭△구서동 하연식△기장 김지정△반여동 김용표△센텀파크 김연숙△온천남 곽병준△화전공단 이수근△울산북 전해열△밀양 이광수△양산신도시 고재성△진영 류원청△창원테크노파크 서도영△다사 임남균△대구용산동 남춘섭△범물동 장규철△상인동 박상형△성당동 김용한△영주 류경호△외동산단 이승혁△신창 김용태△영등동 박본수△전주송천동 최원△전주효자동 박길옥<지점장대우>△당산동 송원규△대방동 임동범△여의도중앙 조홍찬△은평구청 장덕훈△청계8가 서정빈△청파동 윤명희△포이동 박종혁△한남동 박용선△화곡동 최대희△동두천 임기원△안성 정동진△정왕동 고봉덕△대전 신근석△영도 한상훈△홍콩 권용규
  • 중랑천 둔치 시설 개선 ‘제2공원화’ 내년까지

    체육 시설·산책로 지속 투자 한때 쓰레기장이나 다름없던 서울 중랑천변이 공원으로 변신한 건 1999년이었다. 당시 나진구 서울 중랑구 부구청장은 외환위기 여파로 어려움을 겪던 지역 주민을 위해 ‘중랑천’에 주목했다. 지역 실직자를 모아 둔치를 정비하면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고 지역 환경도 한결 나아질 것으로 판단했다. 그런 그의 생각대로 둔치공원은 성공적으로 만들어졌고 이후 둑길에 장미를 심었다. 2014년 구청장이 돼 지역으로 돌아온 나진구 구청장은 이 장미를 활용한 ‘서울장미축제’를 수도권 대표 봄축제로 키웠다. 중랑천을 지역 명물로 자리잡게 한 나 구청장이 또 한번 변신을 만들어 낸 것이다. 구는 내년까지 중랑천 둔치의 각종 편의시설을 확충·개선하는 ‘중랑천 둔치 제2공원화’ 사업을 벌인다고 20일 밝혔다. 중랑천 둔치공원이 지역 대표 쉼터로 자리잡은 만큼 명성에 맞게 시설을 손본다는 계획이다. 구는 지난 5일 중랑천 둔치에 보도육교(폭 2.5m, 102m)를 설치해 중랑교 남단의 망우동과 면목동 주민들이 공원에 쉽게 내려올 수 있도록 했다. 또 중화동 쌈지공원에서 중화2체육공원까지 장미터널을 만들어 중랑천 제방산책로와 연결했다. 중화체육공원 내 자전거도로는 보행자를 위해 안전한 곳으로 옮겨 설치했다. 중랑천 둔치 체육시설도 개선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용자가 많지 않던 중화체육공원 안 배드민턴장 등은 녹지휴식공간으로 꾸미고 면목 게이트볼장 1곳의 흙바닥을 인조잔디로 바꿨다. 또 묵동천 상류에 오수 차단시설을 설치해 하천으로 오수가 흘러들어 오는 것을 막았다. 앞서 지난 6월 문을 연 중랑천 물놀이장은 3개월여 동안 5만여명이 다녀가는 등 호응이 좋았다. 내년에도 중랑천 개선 사업은 계속된다. ▲중화체육공원 진입 육교 신설 ▲중랑천 징검다리 설치 ▲중랑천 제방산책로 연결 ▲중랑천 제방산책로(탄성포장) 정비 ▲둔치 체육공원 안 녹지휴식공간 2곳 확충 등을 계획하고 있다. 나 구청장은 “중랑천이 우리 중랑구 발전의 새로운 견인차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과 편의시설 확충 등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중랑구, ‘중랑천 둔치 제2공원화’ 사업 본격 추진

    한때 쓰레기장이나 다름없던 서울 중랑천변이 공원으로 변신한 건 1999년 때 일이다. 당시 나진구 중랑구 부구청장은 외환위기 여파로 어려움 겪던 주민들을 돕기 위해 중랑천을 주목했다. 저소득층을 동원해 둔치를 정비하면 일자리도 제공할 수 있고 지역 환경도 한결 나아질 것으로 판단했다. 둔치공원은 성공적으로 조성됐고 이후 둑길에 장미를 심었다. 2014년 구청장이 돼 지역으로 돌아온 나진구 구청장은 이 장미를 활용한 ‘서울장미축제’를 수도권 대표 봄축제로 키웠다. 지역 명물로 자리잡은 중랑천이 또한번 변신을 시도한다. 중랑구는 중랑천 둔치의 각종 편의시설을 확충·개선하는 ‘중랑천 둔치 제2공원화’ 사업을 내년까지 벌인다고 20일 밝혔다. 중랑천 둔치공원이 지역 대표 쉼터로 자리잡은 만큼 명성에 맞게 시설을 손본다는 계획이다. 구는 지난 5일 중랑천 둔치에 보도육교(폭 2.5m, 102m)를 설치해 중랑교 남단의 망우동과 면목동 주민들이 공원에 쉽게 내려올 수 있도록 했다. 또, 중화동 쌈지공원에서 중화2체육공원까지 장미터널을 만들어 중랑천 제방산책로와 연결했다. 중화체육공원 내 자전거 도로는 보행자를 위해 안전한 곳으로 옮겨 설치했다. <사진 중간의 흰색 선을 손가락이나 마우스로 눌러 좌우로 잡아당기면 과거와 현재 모습을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중랑천 둔치 체육시설도 개선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용자가 많지 않던 중화체육공원 안 배드민턴장 등은 녹지휴식 공간으로 꾸미고 면목 게이트볼장 1곳의 흙바닥을 인조잔디로 바꿨다. 또, 묵동천 상류에 오수 차단시설을 설치해 하천으로 오수가 흘러들어오는 것을 막았다. 앞서 지난 6월 문을 연 중랑천 물놀이장은 3개월여 동안 5만여명이 다녀가는 등 호응이 좋았다. 내년에도 중랑천 개선 사업은 계속된다. ▲중화체육공원 진입 육교 신설 ▲중랑천 징검다리 설치▲중랑천 제방 산책로 연결 ▲중랑천 제방 산책로(탄성 포장) 정비 ▲둔치 체육공원 안 녹지휴식공간 2곳 확충 등을 계획하고 있다. 나 구청장은 “삶의 질이 우선되는 시대인만큼 주민 욕구에 맞춘 수준 있는 지자체는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게 당연하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서해 최북단, 기항지의 노래…백령도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서해 최북단, 기항지의 노래…백령도

    '철새의 전부를 남북(南北)으로 당기는/ 마음의 마찰음(音) 끊기고/ 바람 받는 마스트의 검은 깃발/ 축대에 바닷물이 튀어오른다' 황동규 시인의 작품, ‘기항지 2’에 나오는 구절이다. 인천 연안 여객터미널에서 4시간도 넘는 뱃길을 따라 도착한 백령도(白翎島) 용기포 부두 선착장 축대에 오르면 머릿속에 맴도는 절묘한 노래다. 실제 백령도는 서해 최북단 북위 37도 52분에 위치한 섬으로, 한국전쟁 당시 도화지에 연필로 금 긋듯 그려진 38도선에 아직도 머물러 있는 남북분단의 상징이기도 하다. 인천 연안 부두에서 항로거리로 220Km나 떨어진 먼 섬이지만, 오히려 북한의 장산곶과는 불과 15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섬이어서 육안으로도 늘 북한 땅을 바라볼 수 있어 처음 이 섬을 방문한 민간인들에게는 꽤나 낯선 섬일 수도 있다. 그러다 보니 한국군에 있어서는 군사거점으로 중요한 지정학적 위치를 지니고 있는 섬이어서 현재도 해병대가 주둔하고 있기도 하다. 또한 중국 화북지역과 연결되는 항로상의 섬이기도 해서 중국입장에서도 한반도를 대상으로 한 주요 지정학적 교역 요충지 역할도 담당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사실 백령도는 뭍에서 4시간 넘는 힘든 바닷길만 아니라면 아마도 제주도 버금가는 인기 섬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우선은 볼거리가 풍부하고, 해안선 총둘레 길이가57㎞, 섬 전체 면적은 51.086㎢에 달하는 남한의 섬 중에서는 면적으로는 8위에 해당하는 큰 섬이니 생활이 그리 불편하지 않다. 또한 주민 숫자만으로 5400여명이 살고 있을 뿐 아니라 해병여단이 주둔하고 있어 백령도는 의외로 젊음의 활력이 넘치는 섬이기도 하다. 이 곳의 대표적인 관광지로는 한국전쟁 시절 천연비행장으로도 사용되던 사곶해변과 형형색색 자갈밭으로 이루어진 콩돌해안,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두무진 선대암 등을 들 수 있다. 특히 사곶해변의 경우, 석영으로 구성된 단단한 모래사장이 길이 약 3Km, 폭 0.2Km로 펼쳐져 있는데 이 곳은 한국전쟁 당시 임시비행기활주로 용도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전세계에 해변을 활주로로 사용할 수 있는 곳이 이탈리아의 나폴리 해변과 이곳 사곶해변 밖에는 없을 정도로 귀한 장소이자 지금도 RKSE라는 ICAO 공항코드까지 부여받는 진짜 공항이기도 하다. 현재 천연기념물 제391호로 지정되어 있다. 그러나 간척사업으로 인한 방파제 사업으로 해변 가장자리의 경우 과거와는 달리 바닷물 침식현상이 최근에 일어나고 있다. 필자의 소형 렌트카 역시 모래에 바퀴가 빠져 꽤나 진땀을 흘리기도 하였다. 하지만, 겨울바람 한 가운데 파도를 밟으며 해변을 질주하는 쾌감은 꽤나 이국적 경험이어서 백령도의 으뜸 명소로는 제격이다. 특히 타이어에 부딪히는 바닷물의 마찰감은 엑셀을 밟고 있는 발끝을 통해 몸으로 온전히 전해진다. 짜릿함 그 자체로 역대급 여행 경험으로 남을 수도 있다. 사곶해변에서 얼마 떨어져 있지 않은 곳에 천연기념물 제 392호로 지정된 콩돌해안도 볼만하다. 규암으로 구성된 콩돌 크기 형형색색 자갈로 구성된 800미터 길이의 해안가는 모래로 구성된 해변가와는 달리 해안가를 거닐 때 나는 서걱거리는 소리가 파도소리와 더불어 관광지 운치를 더하기도 한다. 또한 백령도를 대표하는 명물로는 두무진 선대암이 있다. 현재 문화재 명승 제8호로 지정된 곳으로 백령도 북서쪽 400m 지점에 4㎞가량 펼쳐진 50~100m 높이의 규암으로 이루어진 기암 절벽으로 이루어진 곳이다. 조선 광해군 시절인 1612년 이대기(李大期)의 <백령도지>에서 '늙은 신(神)의 마지막 작품'이라고 극찬했을 정도의 절경이다. 이 곳에는 선대암 외에도 형제바위, 코끼리바위, 물개바위, 부처바위, 잠수함바위, 가마우지 서식처 등등의 볼거리가 풍부하다. 이외에도 백령도에는 중화동 교회, 심청각 관광지, 등대해안 등 섬 구석구석에는 백령도만의 숨겨진 보석같은 명소들이 많다. 특히 여름 한철이나 휴가철에도 이 곳 백령도는 비교적 조용한 휴식을 보낼 수 있는 곳이 많아 힐링을 원하는 도시인들의 방문 장소로는 제격이다. <백령도에 대한 여행 10문답> 1. 꼭 가봐야 할 정도로 중요한 여행지야? -‘꼭’이라는 표현보다는 ‘시간이 된다면’이라는 조건이 앞선다. 왕복 9시간의 뱃길은 어른도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힘에 부칠 수 있다. 색다른 여행지를 찾는 분들에게는 최적화된 장소. 2. 누구와 함께? -혹시 북녘 땅을 바로보고 눈물지을 사연이 있는 분이라면, 특히 황해도가 고향인 어른을 모시는 가족이라면, 50대 부부 모임으로 어울려 가도 좋은 장소. 해병대 출신 아저씨들의 추억의 장소. 3. 가는 방법은? -인천항 연안 터미널. 오전 7시 50분, 오전 8시 30분에 출항./ 해상기상조건에 따라 배가 출항하지 않는 날이 많으니 반드시 출항여부를 체크할 것. www.hferry.co.kr 4. 감탄하는 점은? -사곶해변에서의 드라이빙. 이 경험 하나만으로 4시간 넘는 배시간은 감당할 수 있을 듯. 5. 명성과 내실 관계는? -그리 알려져 있는 관광지는 아니지만, 조용히 쉴 수 있는 섬이다. 6. 꼭 봐야할 장소는? -사곶해변, 콩돌해안가, 두무진 선대암, 심청각, 중화동교회 7. 먹거리 추천? -백령도 특유의 황해도식 메밀 냉면. 8. 홈페이지 주소는? -www.baengnyeongdo.com/ 9. 주변에 더 볼거리는? -대청도와 소청도. 10. 총평 및 당부사항 -필자의 경우 기상상황으로 인하여 배가 뜨지 않아 섬에서 이틀을 더 머물렀다. 시간에 딱맞는 일정이 맞지 않을 수도 있으니 늘 염두에 둘 것. 이때 읍내의 목욕탕 방문도 좋다.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중랑구 중화동에 미니 재건축 사업

    중랑구 중화동에 미니 재건축 사업

    서울 중랑구 서부권인 중화동을 쾌적한 마을로 만들기 위해 ‘미니 재건축 사업’이 추진된다. 중랑구는 최근 구 건축위원회의 심의에서 중화동 179가구(7402.77㎡)가 사는 대명·삼보연립의 가로주택정비사업안이 통과했다고 30일 밝혔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도로로 둘러싸인 작은 블록(1만㎡ 미만) 단위로 진행하는 소형 재건축 사업이다. 도로망 등 기반시설은 그대로 두고 노후·불량 주택만 다시 짓는 방식이다. 대명·삼보연립은 30년이 넘은 낡은 건축물로 재건축 예정 구역이었다가 주민의 반대로 지난해 예정 구역에서 해제됐다. 구에서 이번에 추진할 사업지 면적은 서울시에서 벌이는 가로주택정비사업 중 가장 넓다. 구는 지난해 3월 정비사업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주택재건축정비예정구역 해제, 조합설립인가, 시공사 선정 등을 했다. 구 관계자는 “2017년 상반기 중 사업시행인가가 나면 2018년 초 착공해 연말이나 이듬해 초쯤 완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는 뉴타운·재개발 등 대규모 정비사업의 대안으로 지역 내 소규모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된 조일건설산업은 낡은 연립주택을 허물고 이곳에 지상 7층 규모 아파트 4개 동을 만들 예정이다. 중앙에는 정원이 들어선다. 구는 대명·삼보연립주택사업이 중화뉴타운 해제 지역 주민들의 관심을 끌어 재개발의 대안으로 자리잡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 “소규모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정비계획 수립이나 지정 없이 사업할 수 있어 사업 기간을 줄이고 원주민의 재정착률을 높일 수 있다”면서 “이번 사업을 롤모델로 삼아 지역 내 노후·불량 주거지 정비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현장 행정] 버려진 버스가 숲속 도서관으로

    [현장 행정] 버려진 버스가 숲속 도서관으로

    시민 주도 사업 市 지원금 받아 공중전화 부스 활용 작은 책방도 시원한 물살이 내리꽂히는 인공 폭포와 느티나무가 드리운 그늘, 간간이 들려오는 풀벌레 울음과 새소리까지. 이런 수채화 같은 풍경을 갖춘 도심 공원 안에 초록색 시내버스 1대가 덩그러니 놓였다. 차창 안을 들여다보니 책 2000권이 빼곡히 꽂혀 있다. 서울 중랑구가 용마폭포공원 안에 폐버스를 고쳐 만든 작은 도서관인 ‘책깨비 도서관’이다. 25일 도서관 현장을 찾은 나진구 구청장은 “자치구마다 도서관을 짓는데 우리는 자연과 조화를 이룬 이색 도서관을 만들었다”면서 “폭포 소리를 들으며 녹음 아래에서 책을 읽으면 최고의 피서가 될 것”이라며 웃었다. 책깨비 도서관은 지난 22일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버스 안에는 어린이도서 1500권, 성인도서 500권 등 신간도서들이 채워졌다. 1층에는 벽면을 따라 의자들이 놓였고 2층에는 바닥에 방석이 깔려 아이들이 원하는 책을 꺼내 앉거나 누워서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했다. 또 버스의 천장을 뚫어 그 위 오두막집으로 연결되도록 설계했다. 오두막집 출구로 나가면 자연스럽게 공원 안을 산책할 수 있다. 도서관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구가 이색 도서관을 짓는 데 들인 자체 예산은 1000만원이다. 예상보다 적은 돈이 든 것은 주민이 주도해 도서관 건립사업을 이끌어 간 덕분이다. 나 구청장은 “우리 구 공공도서관은 20개로 서울 25개 자치구 평균인 22개보다 적다”면서 “고민하던 차에 한 주민이 버려진 버스로 도서관을 만들자고 제안했고 서울시 주민참여예산 공모에 채택돼 사업비 1억원을 얻었다”고 말했다. 구는 또 제 기능을 잃은 공중전화 부스를 고쳐 ‘꿈꾸는 작은 책방’으로 꾸몄다. 이 책방은 무인형 책 대여시설인데 공중전화 부스 안에 책 250권을 두고 주민이 언제든 빼 읽을 수 있도록 했다. 작은 책방도 KT링커스로부터 공중전화 부스를 얻고 아주복지재단에서 2000만원을 후원받아 구 재정 부담 없이 만들었다. 구는 용마폭포공원에 설치한 공중전화 부스를 활용한 도서 대여시설을 지역 공원 40곳에 추가로 조성 중이다. 구는 면목동과 중화동 등 재건축이 진행 중인 지역에 공간을 얻어 도서관 숫자를 늘릴 계획이다. 나 구청장은 “보육과 교육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아이 키우기 좋은 중랑’ 사업을 추진 중인데 도서관이 부모들의 중랑구 거주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 사진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같이의 가치 중랑의 실천

    자치구 공유촉진 공모서 대상 장난감이나 생활 공구 등은 비싼 돈을 주고 사기에는 아까운 마음이 들 때가 있다. 장난감은 아이가 금세 크면 쓸모없어지고 생활 공구는 자주 쓸 일이 없기 때문이다. 중랑구가 이런 물품을 구민끼리 나눠 쓸 수 있도록 장을 마련하기로 했다. 구는 10일 서울시에서 공모한 ‘2016년 자치구 공유촉진 공모사업’ 대상에 선정돼 16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이 비용으로 올해 다양한 공유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우선 망우본동 등 2곳에 있는 ‘공구대여 도서관’에서는 지역 주민들에게 망치, 드릴 등 가정용 생활 공구를 무료로 대여해준다. 구는 이달 중 면목4동 주민센터에 공구대여 도서관을 한 곳 더 문 열 계획이다. 또 영유아들에게 장난감을 빌려주는 대여센터도 현재 2곳 운영 중인데 중화동에 1곳 더 늘리기로 했다. 이 밖에 공동육아방, 찾아가는 모바일충전서비스 등 다양한 공유사업을 계속 벌인다. 구는 물건뿐 아니라 구민들이 가진 노하우를 서로 공유하는 ‘책인(in)사람’ 사업도 지난 3월 시작했다. 이 사업은 지역에 사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구민들 간 만남을 주선시켜 지식과 노하우 등을 나눌 수 있도록 하려는 취지로 운영된다. 특히 지역 청소년에게는 다양한 직업군의 전문가를 만날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영시 구 기획예산과장은 “물건과 공간, 재능과 경험 등을 나누는 다양한 공유 활동이 지역 공동체를 단단히 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편의와 공유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공유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중랑 ‘공동육아방’ 면목동에도 생겼네

    중랑구가 오는 15일부터 면목5동주민센터에 현대식 놀이방과 전통 품앗이를 접목한 공동육아방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7월부터 운영 중인 망우본동복합청사 공동육아방의 호응이 좋아 면목5동주민센터 2층에 202㎡ 규모로 두 번째 공동육아방을 설치한 것이다. 1층에는 장난감대여센터도 있다. 공동육아방에는 연령에 맞는 테마놀이 체험 공간과 복합 실내놀이터, 작은 도서 공간이 있으며 수유실, 휴게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용 대상은 만 5세 이하의 미취학 아동 및 부모로, 아이를 동반한 보호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중랑구장난감대여센터 홈페이지(jungnang.webstore.kr)를 통해 사전 예약하면 된다. 하루에 2시간까지 이용이 가능하며 비용은 무료다. 구는 내년에 공동육아방을 중화동과 상봉동 지역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나진구 구청장은 “가정에서 아이를 돌보고 있는 부모들에게 육아 정보는 물론 공동육아 환경을 조성해 주기 위해 공동육아방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곳곳으로 확대 운영해 영유아 복지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봉화공원 ‘노숙자 천국’서 ‘어린이 천국’으로

    중랑구가 노숙자들이 거주하던 봉화공원을 어린이 안심공원으로 바꾸었다고 9일 밝혔다. 구는 10일 오후 3시 30분부터 지역 주민 및 어린이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축하 문화행사를 연다. 중화동 봉화공원은 노숙자와 음주소란, 놀이시설 안전기준 미달 등으로 어린이의 출입을 제한했고 지난 6월부터 어린이 공원으로 바꾸는 공사를 시작해 지난달 24일 완공했다. 공원에는 둥근소나무 등 9종류 2161그루의 나무를 심었고 우주조합놀이대, 곤충조형물, 그네 등 30여가지의 시설물을 마련했다. 특히 어린이와 성인 공간을 분리해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어린이공원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며 중랑경찰서의 협조로 방범초소를 설치했다. 구는 봉화공원이 어린이공원으로 바뀐 것을 축하하기 위해 웃음폭탄 코믹 토크 매직쇼, 7080 통기타, 전통놀이 체험 한마당, 생태체험 프로그램 부스 운영 등 다양한 행사를 연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궁금한 점은 구 공원녹지과(2094-2355)로 문의하면 된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박원순, 中 찾아 “한국 메르스 걱정없어요”

    박원순, 中 찾아 “한국 메르스 걱정없어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떠나간 중국인 관광객을 다시 잡기 위해 박원순 서울시장이 중국 3대 도시를 방문한다. 서울시는 박 시장이 민관 합동 홍보사절단을 구성해 8월 2일부터 6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중국의 수도인 베이징과 경제수도인 상하이, 중화권 관광객이 가장 많은 광저우를 방문한다고 31일 밝혔다. 민간사절단으로는 추신강 중화동남아여행업협회장, 장유재 한국여행업협회 부회장, 김병태 서울관광마케팅 대표와 9개 여행 관련 기업인 등 18명이 동행한다. 박 시장은 또 걸그룹 미쓰에이의 중국인 멤버인 페이와 지아, 원조 한류 스타인 강타와 함께 홍보를 펼치는 등 중국 관광객의 눈길을 끌 수 있는 다양한 퍼포먼스와 이벤트도 준비했다. 박 시장은 중국 관광산업에 영향력이 있는 상하이금강축제, C-트립, CTS, CITS 등 4개 핵심 여행사도 직접 찾아 “이제 안심하고 서울을 방문해 달라”는 뜻을 전달한다. 또 상하이에선 원희룡 제주지사와 만나 공동 마케팅을 펼친다. 박 시장은 또 20여년간 협력해 온 자매도시 베이징의 왕안순 시장과 만나 특별사절단을 파견해 주고 서울 관광 홍보에 협조해 준 데 감사를 표할 예정이다. 왕 시장은 박 시장의 중국 방문에 앞서 베이징시의 관광 담당 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특별사절단을 서울에 파견했다. 박 시장은 “메르스 사태 후 반 토막 난 관광객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될 때까지 서울관광대책본부장이 되겠다”며 “1+1 빅세일, 한류 메가 콘서트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 상품을 중화권 관광객에게 알리고 오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빌라정보통 “행복한 내 집 마련, 신축빌라매매 현장검증 꼭 필요해!”

    빌라정보통 “행복한 내 집 마련, 신축빌라매매 현장검증 꼭 필요해!”

    지난 3월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연 2%에서 1.75%로 인하, 그리고 3개월 만에 1.5%로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했다. 작년 8월 기준금리와 비교하면 1년도 채 안 돼서 1%가 내려간 셈이다. 이 때문에 전세난은 더욱 심각해졌고, 이자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워진 집주인들은 월세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기준금리가 1.5%로 떨어지면서 내 집 마련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은 점차 늘고 있다. 부동산 시장에 따르면 특히 신축빌라 분양에 대한 관심이 더욱 치솟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현상은 수요자들이 아파트 전세매물의 품귀현상과 더불어 빠르게 급증하고 있는 전월세 전환 현상으로 전세매물 구하기는 힘들 것이라 미리 예측했기 때문이다. 새로운 주거 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는 신축빌라는 세대별 주차공간 확보가 가능하고, 최첨단 보안시설 및 최신 트렌드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다. 특히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낮아 신혼부부, 직장인, 실버세대 등 다양한 연령층에게 인기다. 중요한 것은 신축빌라의 장점만 고려하여 덜컥 계약하게 될 경우 정신적 또는 재산적 피해가 있을 수 있다. 신축빌라 수요 및 매매 거래가 증가하면서 신축빌라 매매 분양 사이트들이 많이 생겨났는데, 이때 허위매물 정보로 고객을 현혹시키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빌라정보통 관계자는 “최근 고객 유치를 위한 낚시성 매물로 사람들을 현혹시키는 비양심적인 신축 분양 정보업체 사이트들이 많이 생겨났다. 내 집 마련을 위해 보다 확실한 신축빌라 정보를 찾을 때는 진실하고 전문적인 정보업체를 고르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이어서 ‘신축빌라를 매매하기에 앞서 몇 가지 꼭 확인해야 할 항목들이 있는데, 그중 신축빌라 현장을 검증할 수 있는 단서도 꼭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현재 빌라정보통은 특색 있는 복층 신축빌라매매, 테라스 신축빌라 분양, 예쁜 신혼집 정보 등을 꼼꼼한 현장검증을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정확하고 실속있게 제공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신축빌라 현장에 직접 다녀와 실제 현장 사진 및 동영상을 촬영해 카페에 게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내 집 장만에 성공한 회원들의 진솔한 빌라매매 후기, 집에 대한 에피소드, 고객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빌라 전문가가 공개하는 ‘내 집 마련 실수 줄이기’에 대한 노하우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빌라정보통 카페((http://cafe.naver.com/ssvilla)는 PC와 모바일 동시에 확인 가능하며, 궁금한 사항은 전화(070-7788-7894)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서울경제TV ‘조영구의 트렌드 핫 이슈’에 방영된 바 있는 빌라전문기업 빌라정보통은 다음과 같이 지역별로 다양한 신축빌라 매물을 보유하고 있다. <가격 상승 폭이 높은 지역> 중랑구 신축빌라(면목동, 망우동, 묵동, 상봉동, 신내동, 중화동), 노원구 신축빌라(상계동, 월계동, 중계동, 공릉동), 강북구 신축빌라(미아동, 번동, 우이동, 수유동), 동대문구 신축빌라(장안동, 용두동, 전농동, 이문동, 제기동), 성북구 신축빌라(정릉동, 종암동, 삼선동, 하월곡동, 석관동), 도봉구 신축빌라(도봉동, 방학동, 쌍문동, 창동) <서울과 접근성이 높은 지역> 광주시 신축빌라, 용인시, 평택시, 시흥시 신축빌라(신천동, 매화동, 대야동, 은행동), 의왕시, 광명시 신축빌라(광명동, 철산동), 군포시(당동, 금정동, 당정동, 대야미동, 산본동), 수원시 신축빌라(세류동, 영화동), 안양시 신축빌라(안양동, 박달동, 석수동, 관양동), 의정부시 신축빌라(가능동, 금오동, 의정부동, 호원동, 용현동) <저평가 된 지역> 인천지역 부평구 신축빌라(부평동, 부개동, 갈산동, 산곡동), 계양구 신축빌라(계산동, 동양동, 귤현동, 임학동, 장기동, 작전동), 서구 신축빌라(검암동, 경서동, 왕길동, 당하동, 마전동, 신현동, 원당동, 석남동, 가좌동, 연희동), 남구 신축빌라(주안동, 도화동, 숭의동, 학익동, 용현동), 남동구 신축빌라(간석동, 구월동, 만수동, 도림동, 장수동, 서창동), 중구 신축빌라(송림동, 옥련동, 문학동), 김포시신축빌라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현장 행정] 간섭 금지·테마 집중·주민 동참… 성공 ‘3박자’

    [현장 행정] 간섭 금지·테마 집중·주민 동참… 성공 ‘3박자’

    “공무원은 축제에 절대 간섭하지 말고 구청장과 정치인이 안 보이는 축제를 만들자 했죠.” 3일 중랑구청 집무실에서 만난 나진구 구청장은 지난달 29일부터 3일간 열린 ‘서울장미축제’에 15만 5520명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중랑천장미문화축제라는 이름으로 열렸던 2013년의 5000여명과 비교해 31배나 된다. 반면 축제 예산은 9500만원(서울시 지원 4300만원 포함)으로 저예산 고품격의 지자체 축제를 만들어 냈다는 점에서 벤치마킹의 모델이 되고 있다. 나 구청장은 “중랑의 낙후된 이미지 개선, 상권 활성화, 구민의 자긍심 고양이라는 세 가지 목표를 두고 축제를 열었는데 모두 120% 달성했다”고 말했다. 1000만 송이의 장미가 연출하는 5.15㎞의 터널은 ‘꽃의 도시’라는 새 브랜드를 만들었다. 또 중화동, 묵동 인근 식당과 재래시장은 식자재가 없어 장사를 못 할 정도였다. 상인 김모씨는 “쌀 3말로 만들어 다 팔리면 대박인 떡이 하루 만에 20말 팔렸다”면서 “장어집 주인은 3일간 800만원어치를 팔았는데 1달 매출과 맞먹는 금액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장미축제의 성공 비결은 크게 세 가지 정도다. 우선 공무원은 류재현 축제 총감독에게 축제에 대해서는 어떤 간섭도 하지 않았다. 류 감독은 “축제의 모든 것을 장미라는 테마 한 가지에 집중하도록 했는데 이유는 콘크리트 세상에서 식물만큼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 없기 때문”이라면서 “또 연인의 날, 아내의 날 등을 만들어 여성의 마음을 우선 움직이는 데 초점을 뒀다”고 말했다. 그는 “축제 만들기에 실패하는 지자체들은 대부분 따라하기에 그치는 곳이 많은데 중랑에는 10년간 키운 장미터널이라는 고유한 장점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 구청장과 정치인은 최대한 보이지 않게 해 관 주도 행사라는 이미지를 없앴다. 마지막은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다. 주민들을 설득해 우선주차구역을 관광객에게 내줬고, 주민들은 행사 후 쓰레기를 자발적으로 치우기도 했다. 한 주민은 “이곳을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는 무언가를 만들자는 열망이 다들 있었고 그래서 다소 시끄럽고 불편해도 오히려 축제를 돕고 싶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구는 향후 장미축제 홈페이지에서 내년 축제를 위해 각계의 의견을 취합한다. 나 구청장은 “당분간은 축제를 키우기보다 내실을 기할 방침”이라면서 “체험 프로그램을 보완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더 좋은 축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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