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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로아­세르비아계/휴전협정 서명

    【자그레브 로이터 AP 연합】 크로아티아와 크로아티아내 크라이나 지역을 지배하고 있는 세르비아계는 30일 오는 4월4일부터 모든 전투를 중단키로 하는 휴전협정에 서명했다. 크로아티아와 크라이나 지도자들은 29일부터 18시간의 마라톤 회담끝에 이날 자그레브의 러시아대사관에서 ▲오는 4월4일부터 모든 적대행위를 중단하고 ▲4월5일까지 모든 중화기들을 전선에서 10∼20㎞ 후방으로 철수하고 ▲4월8일까지는 모든 군부대가 전선에서 최소한 1㎞ 떨어진 곳으로 철수키로 합의했다. 또 휴전을 실행하고 완충지대를 만들기 위해 1천6백㎞의 전선에 유엔평화유지군을 배치키로 합의했다.
  • 세르비아계,영토 양보 시사/평화정착 청신호

    ◎사라예보 배치 무기 거의 철수 【모스크바·파리 AFP 로이터 연합】 보스니아 회교정부와 연방창설안에 서명한 크로아티아계가 세르비아계의 연방 합류를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세르비아계 지도자인 라도반 카라지치는 3일 평화를 위해 영토를 양보할 용의가 있다고 밝혀 보스니아의 평화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지난달 28일이후 모스크바를 방문하고 있는 카라지치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크로아티아·회교정부 연방이 세르비아계의 이익에 반할 경우 이에 맞설 것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환영한다』고 밝혔다. 【워싱턴 AP 연합】 보스니아내 사라예보 일원의 세르비아계가 나토(북대서양 조약기구)의 최후통첩에 따라 사라예보 주변에 배치했던 그들의 중화기 대부분을 사라예보 외곽으로 이동배치하거나 양도했다고 조지 줄루완 유럽주둔 미군사령관이 3일 밝혔다.
  • 보스니아 평화유지 지원/유엔,병력증파 촉구

    【유엔본부·자그레브·본 로이터 AFP 연합】 유엔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공습위협으로 사라예보 부근에서 전투가 중단된 여세를 몰아 보스니아 다른 지역으로까지 휴전을 확산시키기 위해 보스니아 유엔평화유지군에 참여하고 있는 각국에 병력증파를 촉구했다. 이와관련 유엔은 크로아티아와 보스니아국경 사바강 부근의 유엔평화유지군 진지를 에워싸고 있는 세르비아계를 상대로 공중에서 즉각 무력시위를 벌일 것을 나토전투기들에 요청했다고 외교소식통들이 22일 전했다.유엔의 이같은 요청은 세르비아계가 지난 18일부터 유엔군 진지를 포위하고 있는 군병력 1백여명을 보강하기 위해 탱크 20대를 파견한뒤 나온 것이다. 이와는 별도로 독일 수도 본에서는 이날 미국과 서유럽·러시아의 고위급 외교관들이 회동해 사라예보주변의 중화기 철수를 계기로 향후 보스니아에 평화를 정착시키는 방안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또 보스니아 회교정부군과 크로아티아계군의 지휘관들은 23일중으로 크로아티아에서 전면적인 휴전협정을 체결하는 문제를 논의하기위해 유엔감시하에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유엔고위소식통들이 밝혔다. 부트로스 부트로스 갈리 유엔사무총장도 병력이 확보돼야만 한다고 역설했다.
  • “세르비아계 공습 않겠다”/나토/중화기 철수… 유엔 통제 가능

    ◎미­러­독 등 오늘 후속조치 논의 【사라예보·모스크바·본 외신 종합 연합】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에게 사라예보로부터 중화기 철수를 요구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최후통첩 시한인 21일 상오 1시 (한국시간 21일 상오9시) 세르비아계가 철수 약속을 사실상 이행함에 따라 위기일발로 치닫던 보스니아 사태는 일단 고비를 넘기게 됐다. 미백악관은 사라예보주변에 배치된 보스니아 세르비아계의 모든 중무기가 이미 철수됐거나 『곧 그렇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유엔과 나토의 군지휘관들은 『지금으로서는』 공습이 필요치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20일 밝혔다. 백악관의 안소니 레이크 국가안보담당 보좌관은 나토의 대세르비아계 공습 최후통첩시한이 지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앞서 확인된 세르비아계의 모든 중무기들이 이미 금지구역에서 철수돼 유엔의 통제하에 들어와 있거나 곧 그렇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만프레드 뵈르너 나토사무총장도 최후통첩시한 경과직후 중화기 철수요구가 실질적으로 이행됐다고 평가하고 『현단계에서는 공습의 필요성이 없다』고 확인했다.
  • 점령지 탈환위해 「보」군 전투 계속

    【자그레브 로이터 연합】 보스니아 정부군은 유엔이 사라예보 일원의 중화기를 철수시킴에 따라 보스니아 곳곳을 점령하고 있는 세르비아계와 크로아티아계를 소탕할 것이라고 아리프 파살리치 보스니아국방차관이 21일 밝혔다. 파살리치 국방차관은 크로아티아의 다나스지와의 회견에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해방을 위해 전투를 계속 해야한다』고 밝히고 『정부군은 크로아티아계가 점령중인 중부 라스바 계곡과 남부 모스타르를 탈환하고 세르비아계가 점령중인 브라코지역에 공세를 가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세르비아공습 거듭 경고/클린턴/공군기 60대 작전참가 준비

    【워싱턴 외신 종합 연합】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18일 NATO(북대서양조약기구)가 정한 사라예보 일원의 중화기 철수시한이 지켜지지 않을 경우 미공군기들에 보스니아내 무기 배치지역을 폭격하도록 명령을 내릴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 클린턴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고위 안보보좌관들과 논의를 가진뒤 의회에 제출한 보고에서 『60여대의 미공군기들이 허가된 NATO의 작전에 참가할 준비가 돼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 세르비아계/“오늘까지 중화기 철수”

    ◎카라지치 발표/유엔군서 무기고 통제 【루카비차(보스니아) 로이터 연합】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 지도자 라도반 카라지치는 18일 세르비아계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측이 정한 사라예보 일원의 중화기 철수시한보다 하루 이른 19일까지 모든 중화기를 철수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카라지치는 사라예보 인근의 세르비아계 거점인 루카비차에서 유엔측과 회담을 가진뒤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히고 『 19일은 우리가 정한 철수시한이다.평화에 점차 가까워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카라지치와 회담한 마이클 로즈 보스니아 주둔 유엔 보호군 사령관도 세르비아계가 19일 자정(한국시간 20일 상오9시)까지 중화기 철수약속을 이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카시 야스시 유엔사무총장특사는 『 세르비아계및 보스니아 정부군 병기의 통제문제를 논의했으며 검증문제도 진전을 보았다』고 밝히고 『19일 정오부터 무장 유엔보호군이 세르비아계 중화기 보관장소를 통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미/평화군 보스니아증파 거부/유엔 요청에 “조건 충족돼야”

    ◎나토사령관 등 “평화적 해결” 낙관 【브뤼셀·사라예보·모스크바 외신 종합 연합】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는 16일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에 대해 오는 20일 자정(한국시간 21일 상오 9시)까지 사라예보에서 중화기를 철수하지 않을 경우 보스니아공습을 단행할 것이라고 거듭 경고했다. 나토는 이날 16개 회원국 대사회의를 열어 보스니아 사태의 진전상황을 검토한 뒤 성명을 발표,『경고시한의 연장이나 공습 보류등은 전혀 고려되지 않았다』면서 『우리의 최후통첩은 굳건하고 유효하며 세르비아계 세력은 우리의 결정을 따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 부장관은 나토의 최후통첩 경고는 불법이며 러시아는 따라서 세르비아에 대한 나토의 공습을 막기 위해 유엔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 미국은 사라예보 일원의 중화기 철수및 휴전감시임무를 수행할 유엔 평화유지군의 증강을 위해 병력을 파견해달라는 유엔군의 요청과 관련,평화협정을 비롯한 엄격한 조건이 우선 충족돼야한다고 주장,유엔측의 요청을 사실상 거부했다. 【자그레브·헤이그·브뤼셀·나폴리·런던 로이터 AFP 연합】 보스니아에 대한 최후통첩시한이 사흘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유럽연합군 최고사령부(SACEUR)의 페터 카스텐스 독일군 대장과 남유럽군 사령관 마이크 부르다 미해군대장,보스니아 주둔군 사령관 마이클 로즈 영국군 대장 등 군고위 관계자들이 사라예보 평화전망에 대해 조심스러운 낙관론을 17일 표명했다. 부르다대장은 이날 나폴리의 남유럽군 사령부에서 가진 회견에서 『세르비아계와 회교계가 유엔군측에 중화기를 완전 이양하기까지 먼길이 남아 있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양측이 이양을 약속했으며 16일에도 일부 무기들이 접수됐다』면서 사태를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 유고 확전위기 넘겨/양정파 무기이양/「3개공 단일연방」 논의

    ◎터키 나토에 전폭기 8대 증파 【워싱턴·제네바·사라예보·베오그라드 외신 종합】 보스니아 회교정부가 평화협상의사를 밝힌 가운데 세르비아계가 회교정부군의 퇴각을 요구하며 24시간 중단했던 중화기의 유엔인도를 13일 재개함에 따라 보스니아 내전은 일단 고비를 넘겼다. 빌 에이크먼 유고주둔 유엔보호군(UNPROFOR)대변인은 이날 세르비아계가 중화기 인도를 재개,1백㎜ 야포와 1백22㎜ 박격포등 13문을 유엔측에 넘겼다고 밝히고 회교정부군도 대공포등 5문을 유엔측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하리스 실라지치 회교정부 총리는 12일 유럽연합(EU)과 유엔이 공동주관한 제네바평화협상에 참석한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현재 내전 당사자간 이해가 겹치고 있는 주요분쟁지역을 유엔의 보호아래 둘 경우 보스니아를 3개 소공화국으로 구성된 단일 연방으로 재편성하기 위한 평화회담을 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보스니아 세르비아계 지도자인 라도반 카라지치도 보스니아를 3개 소공화국으로 구성된 단일연방으로 재편성하는 방안을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나토는 보스니아에 대한 공습감행시 사라예보를 포위하고 있는 세르비아계 포대에 대한 초반공습이 성과를 거두지 못할 경우 공습범위와 강도를 확대하는 것을 고려할 것이라고 윌리엄 페리 미국방장관이 13일 밝혔다. 【사라예보·앙카라 로이터 AFP 연합】 보스니아의 세르비아 세력에 대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공습 전력을 강화하기 위해 터키의 F­16전폭기 8대가 14일 이탈리아로 향했다고 터키군 대변인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날 이탈리아의 게디 공군기지로 이동 배치된 터키전폭기 편대가 이미 파견돼 나토의 보스니아 영공 초계활동에 투입된 10대의 터키군 전폭기 비행단에 합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탈리아의 나토 소식통들은 그러나 터키 전투기들이 공습에는 직접 가담하지않고 기존 작전임무인 초계활동에만 투입될 것이라고 전했다.
  • 서방외교관 유고 철수령/나토 공습 초읽기 돌입

    ◎회교­세르비아계 무기인도 중단 【워싱턴·베오그라드·사라예보 외신 종합】 서방의 중화기무장해제 최후통첩 통고 이틀째인 12일 보스니아의 세르비아계가 서방측의 철수요청에 맞서 사라예보를 사수하고 있는 회교정부군의 퇴각을 요구하고 미국과 영국은 유고주재 외교관가족과 자국민에 출국명령을 내리는 등 사라예보공습을 둘러싼 위기가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유엔의 고위관리들은 이날 기자들에게 세르비아계가 회교정부군이 사라예보 사수를 위해 구축한 현재의 진지에서 퇴각하지 않는한 중화기 인도를 중단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들 관리는 또 하루전 다수의 박격포와 여타 중화기일부를 유엔측에 인도했던 세르비아계는 물론 회교정부군도 무기인도를 전면 중단,보스니아문제가 더욱 미궁으로 빠져들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이같은 조치에 앞서 베오그라드의 영국대사관은 서방국가로는 처음으로 대사관직원 부인 등 9명의 영국여성을 이날 이미 베오그라드로부터 소개시켰다. 【베오그라드 로이터 연합】 베오그라드 주재 미국대사관 직원 가족들이 13일 나토의 세르비아계 공습이 실시될 경우 보복당할 가능성에 대비해 인근 헝가리로 피신했다. 이들은 미국무부가 미국인들에게 옛 유고 지역으로 여행하지 말도록 경고한 직후 미 대사관 차량들을 타고 부다페스트로 향했다.
  • “임금인상 생산성향상과 연계”/청와대 심경제토론 요지

    ◎추진위/물가안정 이뤄져야 노사협력 가능/기업처럼 공공부문 감량경영 필요 김영삼대통령은 11일 상오 청와대에서 제6차 신경제추진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신경제추진위원등 참석자들과 토론을 벌였다. 주돈식청와대 대변인이 전한 토론및 김대통령의 발언요지는 다음과 같다. ▲김상하대한상의회장=경제문제를 국정운영의 최우선 과제로 천명하신 것에 기업인들은 고무돼 있습니다.투자의욕이 되살아 나고 있습니다.가장 중요한 일은 역시 노사화합이라 할 것입니다.대통령께 부탁의 말씀을 드리면 올해도 산업현장을 많이 찾아서 노사를 격려해주시면 국가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김대통령=금년에도 가능한한 산업현장을 많이 방문하겠습니다. ▲송자연세대총장=물가가 제일 중요합니다.경제문제는 경제적으로 해결해야 하며 생산성향상 이상 임금을 올리는 것은 사회가 질책해야 합니다.모든 기업이 동일하게 5%씩 올리는 것보다 생산성에 따라 올리는 것이 적절합니다.대학을 방문해주셔서 교육에 관심을 표해주시고 교육대통령이 되어주십시오. ▲박종근노총위원장=지난해 처럼 노총·경총간 임금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이를 정착시키려면 제도적 장치가 필요합니다.특히 물가상승률을 6% 보다 낮게 잡아주십시오.지난해 마련한 근로자주택기금 1천억원을 더 늘려주시기를 바랍니다. ▲김대통령=계속 늘려가겠습니다. ▲홍두표KBS사장=공공요금의 누적적자 현실화가 필요하나 한꺼번에 현실화하는 것은 무리입니다.민간기업처럼 정부나 공공부문의 감량경영이 필요합니다. ▲박상규중소기협중앙회장=근면성이 이완돼 칭찬대상에서 비판대상으로 된 것을 반성해야 합니다.중소기업이 소총부대라면 대기업은 중화기부대입니다.폭격을 위해 중화기도 필요하지만 최후 승리는 소총부대가 쟁취합니다.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입체작전만이 경제전쟁에서 승리할수 있는 길입니다.유통비용이 과다합니다.무한경쟁에 이기기 위해서는 의식개혁이 필요합니다. ▲한호선농협중앙회장=청와대에 농수산수석을 신설하고 농어촌자문위원회,농특세제도를 도입하는등 농촌회생의지를 보여준 것에 감사드립니다.농민단체들은 첫째 이런 대통령의 의지를 농어민에게 정확하게 전달하고,둘째 양질의 농산물을 생산하는데 전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최종현전경련회장=물가가 오른다는 것은 주로 소비자물가를 말합니다.도매물가에서는 인플레가 지난 10년간 없었습니다.소비자물가가 오르는 이유는 외식습관과 생선선호로 인한 생선값 인상,야채선호로 인한 농산물값 인상,서비스요금 인상이 주된 것입니다.특히 생선은 갈치등 연근해 어종만 찾는데 연근해에서는 고기가 잡히질 않습니다.도매와 소비자물가를 구분해 발표해주시기 바랍니다. ▲김대통령=물가압력이 만만치 않습니다.물가안정은 국민생활과 노사 안정의 근본이므로 경제팀은 물가안정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노사협력관계가 산업현장에 뿌리내리도록 관계부처들이 지혜를 모아주기 바랍니다.정부는 규제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존재한다는 인식을 가집시다.
  • 국산장갑차 첫 해외수출/대우중 「K­200」 42대 말련과 계약

    ◎80년대초 독자개발­전투능력 뛰어나 우리 기술진이 만든 국산장갑차가 처음으로 해외에 수출되는 길이 열려 우리나라도 본격 「중화기 수출시대」를 맞게 됐다. 대우중공업은 한국형 K­200 장갑차 42대를 2천5백여만달러에 수출하기로 지난 10월 말레이시아와 합의한 것으로 10일 밝혀졌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중·소형함정,권총등 소화기,탄약,피복등을 수출해 왔으나 이처럼 중화기를 수출하기는 창군이래 처음이어서 국방관계자들조차 놀라워 하고 있을 정도. 말레이시아측은 올들어 보스니아 내전에 유엔군으로 참가,현지에서 사용할 장갑차를 구입하기 위해 그동안 몇개국과 협상을 벌여왔는데 한국제품과 터키제품이 최후까지 경합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K­200 장갑차는 대우중공업이 80년대초 미국제품을 모델로 해 독자개발에 성공한 한국형화 장갑차로 전투수행능력이 탁월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말레이시아에는 병력 9명을 싣는 병력수송용이나 박격포탑재용,전투지휘차량등 4종의 개조형 장갑차가 수출될 것으로 알려졌다. 방위산업 관계자들은 『국산장갑차의 수출은 최근 침체에 빠진 방위산업의 활력을 찾게 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타밀족­정부군 격전/양측 2천여명 사상/스리랑카

    【콜롬보 AFP 연합】 스리랑카의 타밀주 분리주의 무장세력과 정부군이 16일 중화기를 동원한 치열한 전투를 벌여 최소한 2천명이 사상했다고 보안관리들이 밝혔다. 이번 전투는 스리랑카 북동부에서 분리독립 투쟁을 벌이고 있는 「타밀엘람해방호랑이」(LTTE)가 보안군으로부터 빼앗았다 3일전 다시 내준 푸너린 군기지를 재탈환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LTTE는 이날 지난주 3일간의 전투를 통해 보안군으로부터 확보한 한 중화기 진지로부터 1백20㎜ 야포 등을 동원,푸너린 기지를 맹렬히 공격했으며 정부 보안군은 이들 반군 거점에 대해 공습으로 대응했다. 국방소식통들은 이번 전투로 보안군 5백여명이 숨지고 5백여명이 부상했으며 60∼70여명의 해군들이 행방불명되는 등 지난 72년 LTTE가 무장투쟁을 개시한 이래 최악의 희생을 치렀다고 밝혔다. LTTE반군측도 4백74명이 사망하고 5백여명의 남녀전사들이 북부의 병원들로 후송됐다고 확인했다.
  • 소말리아 다시 혼미/군벌들 전투 재개로/미·유엔군은 방관

    【모가디슈 AFP AP 연합】 미군을 비롯한 유엔군이 방관하고 있는 가운데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 남북지역을 양분,장악하고 있는 현지 군벌 무장세력간에 전투가 재연되면서 소말리아 사태가 다시 혼돈양상을 보이고 있다. 소말리아의 양대 군벌인 모하메드 파라 아이디드와 알리 마흐디 모하메드의 휘하 무장세력은 19개월 동안의 침묵끝에 25일 전투를 재개,다수의 사상자를 낸데 이어 26일에도 중화기를 동원,이틀째 수도 곳곳에서 교전을 계속했다. 소말리아 군벌및 종족간의 전투는 25일 아이디드파의 아브르 게디르주과 알리 마흐디의 아브갈주 사이에 시작됐다
  • 유엔군­소말리아군벌 격전/어린이 등 백50명 사망

    【모가디슈 로이터 AFP 연합】 지난 9일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 남부에서 유엔군 소속 미군 및 파키스탄군과 현지 소말리아 민병세력간에 벌어진 결렬한 전투로 인해 여자와 어린이를 포함해 적어도 1백50명의 소말리아인이 사망했다고 현지 군벌지도자 모하메드 아이디드 파벌측이 10일 주장했다. 이날 사태와 관련,데이비드 스톡웰 유엔군 대변인은 파키스탄군이 중화기로 무장한 소말리아 민병대의 기습공격을 받은 뒤 미군측에 긴급 지원을 요청함에 따라 미군 신속대응군이 코브라 헬기로 현장에 출동,지상 목표물에 향해 포사격을 가했다고 밝히고 이로 인한 소말리아인들의 인명피해가 상당히 컸을 것이라는 점을 인정했다. 그러나 아이디드 파벌측의 소말리아민족연맹(SNA)은 이날 기자들에게 배포한 성명서에서 그들의 민병세력이 파키스탄군을 기습공격했다는 주장을 부인하고 미군과 파키스탄군이 민간인 거주지역을 공격해 『무고한 주민들을 대량 학살』했다고 주장했다.
  • 미,「비살상무기」 개발 박차/미지 보도(뉴스 인사이드)

    ◎“핵감축 대처”… 저주파 등 이용기술 연구 인명피해 없이 전투에서 이길 수 있는 「비살상무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고 있다. 새로운 형태의 무기인 비살상무기가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는것은 탈냉전시대를 맞아 핵무기가 구시대의 유물로 폐기대상이 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인 현상이다. 연간 2천7백43억달러에 이르고 있는 미국 국방예산 가운데 비살상무기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적지만 그 중요도는 급속히 커지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4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최소한 20여개가 넘는 비살상무기 관련기술들이 국방부산하 실험실에서 한창 개발되고 있다는 것이다. 전세계의 10개지역 미군 총사령관 가운데 여러명이 지난 1년반사이 비살상무기를 요구하는 비밀작전보고서를 합참본부에 제출했으며 클린턴 차기행정부의 국방장관으로 임명된 레스 애스핀도 이 무기에 관심을 갖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육군 훈련사령부는 지난해 9월 지휘관들에게 레이저무기와 초저주파,초강력 부식제,접착제,컴퓨터 바이러스등의 방법을이용한 비살상무기에 관한 작전안내서를 돌렸다. 레이저무기는 탱크등의 목표조준장비를 못쓰게 만들며 재래식 소총을 이용해 발사할수 있다. 초저주파는 적군에게 치명상은 주지않으면서 어지럼증과 구토 위경련등을 일으키게 하며 초강력 부식제는 중화기의 조준경을 비롯,핵심 부품을 소리없이 부식시켜 파괴한다. 이밖에 접착제를 특정 도로등에 뿌리면 군장비의 이동을 차단할 수 있고 화학물질을 이용해 엔진의 작동을 일시 중단시키는 방법도 있다. 비살상무기에 대한 미국정부의 인식은 걸프전이후 더욱 확고해졌다. 그러나 이같은 비살상무기에도 문제는 많다.레이저무기는 탱크의 조준장비가 아닌 인간에게 쏘면 실명하게 된다.휴대가 가능한 마이크로웨이브 무기는 특수부대가 실험한 결과 통신시설만 파괴시키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장기에도 치명타를 입힐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국이 비살상무기 개발에 본격 착수하게 되면 생화학무기나 핵무기의 확산을 파급시키는 역효과를 불러올 수도 있다. 걸프전은 첨단무기의 효능을 입증시켰으며 동시에 사상자가 늘어나면 적군이라 하더라도 정치적 부담이 된다는 교훈을 남겼다. 비살상무기는 그 결점을 보완할 수만 있다면 이들 두가지 교훈을 모두 만족시킬수 있다는 것이다.
  • G7,북한에 무기금수/탱크·중화기·반도체대상

    ◎이란 등 지역분쟁 4국도 포함/20일 회담서 결정 【도쿄=이창순특파원】 서방선진7개국(G7)은 분쟁에 관여할 우려가 높은 인란·북한등 5개국에 탱크·중화기등의 통상무기와 관련물자의 수출을 금지할 방침이라고 요미우리(독매)신문이 17일 보도했다. 통상무기수출에 대한 국제적 규제가 될 이번 조치는 20일 독일에서 열리는 G7수출관리담당전문가 회의에서 정식 결정된다고 이신문은 전했다. 규제가 실시되면 냉전이후 새로운 국제적 과제가 되고 있는 지역분쟁국에 무기수출이 사실상 금지된다.수출규제품목은 대공산권수출통제위원회(COCOM)대상품목이 적용되어 군사용에 사용되는 공작기계·반도체를 사용한 기기등의 수출도 금지된다. 수출규제대상국은 이란·시리아와 리비아·북한·이라크 에티오피아 가운데 3개국을 포함,모두 5개국이 된다.현재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이라크·리비아·남아프리카공화국·소말리아·세르비아·몬테네그로등에 대한 무기수출이 금지되고 있다. 한편 일본 통산성은 수출되는 민생품의 기술과 원자재가핵무기와 화학무기등의 제조에 전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노(Know)규제」라 불리는 수출규제제도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아사히(조일)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일본정부는 이같은 규제제도를 도입하기 위해 외국환및 외국무역관리법의 개정을 검토하고 있으며 빠르면 내년 정기국회에 개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미국·영국·독일등은 이미 이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노(Know)규제」는 제품과 원재료를 수출할 때 일본정부가 지정한 「위험국」에서 무기제조등 위험한 프로젝트에 이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Know)정부가 수출을 허가하지 않는 제도이다.
  • 보스니아에 또 대규모 포격전/50여명 사상… 극도 혼미

    ◎비행금지구역 반발/세르비아계 평화회담 불참 경고 【사라예보 AFP AP 연합】 세르비아계와 회교도 등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교전당사자들은 일부 중화기를 유엔감시하에 두기로 합의했음에도 불구,수도 사라예보 중심가에서 14일 대규모 포격전을 동반한 격렬한 전투를 벌여 최소한 4명이 숨지고 5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 이와 함께 보스니아 영토의 3분의2를 장악하고 있는 세르비아계 지도자 라도반 카라지치는 이날 국제사회가 세르비아 항공기들의 보스니아 영공비행을 금지할 경우 오는 18일로 예정된 제네바 평화회담에 불참할 것이라고 경고하는 등 보스니아사태는 극도의 혼미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사라예보 라디오방송은 이날 세르비아 민병대측이 대포의 지원하에 보병부대를 동원,전면적인 공세를 펼치고 있다고 밝히고 이번 공격으로 적어도 5명이 사망하고 13명이 부상했다고 밝혔으나 병원측은 최소한 4명이 숨지고 50명이 넘는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확인했다. 사라예보 외곽에 포진한 세르비아 민병대측은 이날 페로 코소리치 광장에 집결한 보스니아 병력에 맹렬한 포격을 가했으며 사라예보 주거지역에도 포탄이 떨어졌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 세르비아 중화기 유엔에 인계 완료

    【베오그라드 AFP 연합】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공화국 영토의 약3분의 2를 점령하고 있는 세르비아민병대는 9일 모든 중화기를 유엔평화유지군에 인계했다고 민병대 지도자인 라도반 카라지치가 밝혔다. 탄유그통신에 따르면 카라지치는 이같은 중화기 인도가 유고사태해결을 위한 평화회의의 공동의장인 사이러스 밴스 전미국무장관과 전영외무장관 데이비드 오웬경이 12일로 정한 무기인도시한을 훨씬 앞두고 이루어졌다고 강조했다.
  • 세르비아/보스니아서 부분 철군/중화기 96시간내 「유엔이관」 합의

    ◎사라예보 일원 전투 치열 【런던·사라예보 로이터 AFP 연합】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공화국의 세르비아지도자들은 그들이 장악하고 있던 보스니아 영토의 「상당부분」에서 철수하고 앞으로 96시간 이내에 그들의 모든 중화기와 중화기 진지들을 유엔에 신고,유엔감시단의 관리하에 두기로 동의했다고 존 메이저 영국총리가 27일 밝혔다. 메이저총리는 이날 이곳에서 이틀동안 개최된 구유고 사태에 관한 국제회의가 끝난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세계 주요 국가들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에 대한 구호물자수송 보호를 보다 강화하기 위해 「상당한 수」의 유엔군 병력을 추가 파견키로 합의했으며 보스니아 교전 당사자들도 내주 제네바에서 새로운 평화회담을 개최한다는데 합의했다고 말했다. 한편 밀란 파니치 신유고연방총리는 28일 밀로세비치 세르비아대통령이 런던평화회의의 결정사항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그의 사임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라예보 AP 로이터 연합】 런던 확대평화협상의 성과에도 아랑곳없이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공화국의 내전 당사자들은 27일밤부터 28일 새벽까지 수도 사라예보 일원에서 치열한 교전을 벌여 또다시 적지 않은 인명피해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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