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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군,그로즈니도심 진격/유정 폭격… 환경재난 우려

    ◎그라초프국방/체첸군 무조건 항복 요구 【모스크바·그로즈니 AFP 로이터 UPI 연합 특약】 러시아군은 30일 체첸 수도 외곽에서 중화기·탱크·대포를 동원,체첸군에 대해 맹공을 퍼부었으며 러시아 전투기들은 이날 그로즈니 서부 정규공장을 폭격해 코카서스 지방에 대규모 환경재난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체첸과 잉구스티아 공화국은 이날 체첸 정유공장의 화재는 코카서스 지방의 생태학적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은 전했다. 카스피해에 매장된 엄청난 석유의 상당부분을 처리해온 그로즈니 남서부에 위치한 이 정유공장은 29일에 이어 이날에도 러시아 전투기의 폭격으로 화재가 났다고 이 지역의 특파원들은 전했지만 러시아 당국은 확인해주지 않았다. 체첸 외무부 관리는 이날 정유공장의 화재는 암모니아 5천ⓣ이 저장된 시설로 확산될 경우 대재앙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인테르팍스통신은 전했다. 한편 파벨 그라초프 러시아국방장관은 29일 체첸공화국이 항복하지 않을 경우 병력을수도 그로즈니로 진입시킬 것이라고 위협했다. 그라초프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체첸군이 무기를 버리고 항복하지 않을경우 체첸군을 무장해제시키기 위해 그로즈니 시내진격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러시아군이 그로즈니를 봉쇄하기보다는 시내에 진입할 준비가 돼 있다고 그라초프 장관이 분명히 밝히기는 처음이다. 러시아당국은 지금까지 그로즈니에 대한 봉쇄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혀왔다.
  • 재래 무기협정/러서 수정 요구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러시아는 27일 러시아가 체첸공화국에 배치할 수 있는 중화기 수를 제한하고 있는 유럽재래식무기협정(CFE)의 즉각적인 수정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 “휴전선 병력 철수해야/미,북과 외교관계 수립”/갈루치 핵대사

    ◎미의 중유 부담액은 연 수천만달러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 국무부의 로버트 갈루치 북핵담당대사는 12일 북한은 최근 탄도미사일과 그 부품들을 해외로 수출하는 유일한 국가라고 지적하고 북한이 미국과 궁극적으로 외교관계를 수립하려면 탄도미사일의 수출중단과 함께 휴전선에 전진배치되어 있는 재래식 병력이 철수되어야 할것이라고 강조했다. 갈루치대사는 이날 국무부에서 열린 「북한과 국가안보」를 주제로 한 공개토론회에 발표자로 참석,이같이 말하고 『북한의 강석주 외교부 부부장에게도 재래식 병력 전진배치문제의 해결이 수교이전에 풀어야할 주요한 과제중의 하나임을 분명히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의 1백만명의 병력중 60%가 휴전선에 전진배치되어있고 중화기및 다연장 로켓포의 대부분이 서울을 사정권에 두고있다고 설명했다. 갈루치대사는 또 경수로 건설문제와 관련,『한국이 북한에 대한 경수로제공의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국제컨소시엄이 중유및 경수로원자로 지원을 도와줄것』이라고 말하고 『미국의 부담액은 상대적으로 적으며 연간 수천만달러 이내로 추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갈루치대사는 또 내년 1월중에 북한에 보낼 중유의 첫째분이 선적될 것이라고 말했다. 갈루치대사는 경수로건설을 위한 컨소시엄인 코리아에너지개발기구(KEDO)에 서방선진국(G7)들과 동아시아의 주요 국가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노력이 현재 진행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 정통한 외교소식통은 이날 갈루치대사가 지난 1일 상원청문회에서 대북지원금의 미측 총부담액이 수천만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힌 것과는 달리 연간 수천만달러라고 말한데 대해 『미측은 본래 대체에너지로 중유 1차 선적분과 폐연료봉처리문제를 맡겠다는 것』이라고 말하고 『경수로 건설완공시까지 매년 일정금액을 낸다기보다는 KEDO의 일원으로 기여하겠다는 의미로 본다』고 말했다.
  • 「세계」,비하치 또 공격/중화기 사용… 안전지대로 계속 진격

    ◎유엔선 추가공습 경고 【사라예보 AFP 로이터 연합】 보스니아 세르비아계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공습에도 불구,22일 보스니아북부의 유엔안전지대인 비하치에 대한 공격을 강행하고 있으며 유엔은 세르비아계가 공격을 중단하지 않을 경우 추가공습을 감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르비아계는 이날 나토가 크로아티아내의 세르비아계 거점에 대규모 공습을 가한 지 24시간도 못돼 세르비아계가 또다시 보스니아북부의 회교점령지역인 비하치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세르비아계는 특히 나토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이날 상오 지대공미사일 2발을 보스니아북부를 감시비행중이던 영국군 전투기들에 발사했으나 피해는 없었다. 비하치 주둔 유엔군사령관 장 샤를 르미유 대령은 비하치계곡의 남서쪽에서 전투가 진행중이며 세르비아계가 크로아티아계 마을을 불태운 뒤 수백명에 달하는 난민을 앞세우고 비아치계곡쪽으로 진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라예보 주둔 유엔군 대변인은 세르비아계가 비하치에 대한 포격을 계속하고 있으며 비하치의 보스니아정부군은 보스니아와 크로아티아의 세르비아계,회교반군 등 3개 세력으로부터 동·남·북쪽 3개 방면에서 공격받고 있다고 말했다. 나토는 세르비아계가 지난 18,19일 크라이나지구의 군용비행장을 거점으로 연이틀 유엔안전지대인 비하치를 공격하자 유엔 안보리의 공습허용결의에 따라 21일 30여대의 전투기를 동원해 문제의 비행장을 폭격했다. 이 과정에서 나토군 2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했다고 유엔군 관계자가 말했다.
  • 사라예보 포격전/중화기금지 협정 깨질 위험

    【사라예보 AFP 연합】 보스니아 정부군과 세르비아계의 전투가 수도 사라예보까지 확산,지난 9개월동안 지켜지던 중화기 사용 금지 협정이 깨질 위협에 처했다고 유엔 관계자들이 8일 전했다. 보스니아 정부군이 북서부와 남서부의 세르비아계 진지에 대한 추계 대공세를감행한지 2주만에 양측은 7일밤 사라예보에서 중화기를 동원한 맹렬한 포격전을 전개했다. 양측은 이날 저녁 적어도 1백70발의 중화기를 발사했으며 이로 인해 보스니아측에서 5명의 민간인이 다쳤으며 세르비아계 병사 2명도 부상했다고 사라예보 지구 유엔 사령관인 허브 고빌리아드장군이 밝혔다. 포격은 주로 사라예보 공항 주변 양측간의 대치선에 집중됐으나 일부 포탄은도브리냐,일리드야등 주민이 거주하는 교외에도 떨어졌다.
  • 정치적 파문 고려 “평가는 역사에”/검찰「12·12」수사발표 의미

    ◎기소유예 불구,“명백한 군사쿠데타” 규정/고소·피고소인 모두 불만… 파장 오래갈등 부하 장교들에 의해 현직 계엄사령관이자 육군참모총장이 전격 연행된 79년의 12·12사태는 15년가까이 지나 군사반란으로 결론지어졌다.다시 말해 하극상에 의한 「군사쿠데타」라는 것이다. 이 사건은 79년 발생한뒤 쿠데타의 주역들이 그동안 대통령을 두차례나 역임하는가 하면 현재까지도 정부 요직을 차지하고 있어 이 문제를 거론하는 것조차 금기시돼 왔던 게 사실이다. 사건 주역들의 위세에 눌려 침묵을 지켜왔던 정승화전육군참모총장과 장태완전수경사령관측이 지난해 7월 19일 전두환·노태우 전대통령을 포함,신군부측에 섰던 34명을 내란 및 반란등의 혐의로 고소해옴에 따라 사건이 표면화됐다.검찰로서도 이 사건 피해자들이 고소해온 만큼 어떠한 결론이든지 내려야 할 처지에 이르렀던 것. 이 사건의 공소시효는 15년으로 오는 12월 12일 끝나게 돼 있었다.이에 따라 고소인측도 사건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서는 더 이상 시간을 미룰 수 없다고 판단,지난해 고소를 하게됐고 검찰 또한 공소시효 이전에 사건을 처리해야 한다는 부담을 안고 수사에 착수했다. 공소시효를 넘길 경우에는 수사기관의 검증을 통한 사법적 판단을 기대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검찰은 지난해 8월부터 본격적으로 고소인과 참고인들을 부르기 시작,모두 1백51명을 불러 조사를 벌였다.아울러 정승화 전총장이 연행됐던 한남동의 육군참모총장 공관에서 현장확인과 함께 실황조사를 실시하는가 하면 국회의 광주회의록,12·12사건 국정조사회의록등에 대해서도 모든 검증절차를 거쳤다고 설명하고 있다. 검찰 수사 결과 신군부측의 무력동원은 육군의 정식 지휘계통을 거치지 않은 군사반란임이 명백하게 드러났다.정전총장 등 고소인측의 주장이 받아들여진 반면 정전총장을 연행하거나 국방부와 육본을 점령하기 위해 「자파」의 병력을 동원한 신군부측의 변소는 거짓으로 판명난 셈이다. 신군부측의 무력동원은 사건 당시 합동수사본부장을 겸직하고 있던 전두환보안사령관이 10·26사건 관련 혐의를 수사한다는 명목으로 정전총장을 제거,군의 주도권을 장악하기로 한 치밀한 사전계획 아래 실행됐던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이러한 실정법위반이 드러났는데도 신군부측 관련자들에게 전원 불기소처분을 내려 국민들의 「법감정」과는 다소 동떨어진 결정을 내렸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군형법상 반란혐의는 사형등 「중죄」를 선고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불기소 처분이 내려져 신군부측인사들은 법정에 서지 않아도 된다.이들은 우리나라 최고 수사기관인 검찰로부터 당시 행위에 대한 「면죄부」를 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이번 사건은 역사적 중죄를 짓고도 법정에 서지 않는 「역사적 사건」으로 남게 됐다.후일의 「역사적 평가」는 사가들의 몫으로 돌려지게 된 셈이다. 이에 대해 검찰관계자는 『12·12사건에 대한 검찰의 처분이 국가의 장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을 고려,법률적 문제는 물론 정치·사회적 제반 요소들을 신중히 검토했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신군부측 피의자들이 하극상에 의한 군사반란을 일으킴으로써 우리 헌정사를 후퇴시켰다는 점을 분명히 지적하고 제2,제3의 불법적 군사행동이나 하극상 사건의 재발을 엄중히 경고했다. 김영삼대통령도 지난해 이 사건과 관련,『하극상에 의한 군사쿠데타』라고 규정하고 『역사적 평가에 맡기자』고 언급한 바 있어 검찰수사도 이와 궤를 같이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들에 대한 공소를 제기하는 문제는 김대통령의 앞선 「언급」과 함께 검찰나름대로의 판단에 따라 모두 「불기소처분」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피의자들을 정식 재판에 회부할 경우 공판과정에서 과거사가 반복 거론되고 법적논쟁이 계속돼 국론분열과 대립양상을 재연함으로써 불필요하게 국력을 소모할 우려가 있다는 계산을 먼저 심중에 넣은 것 같다. 이러한 난맥상은 또 장래적으로 국가안정을 저해하고 자칫 국가발전에도 지장을 초래하는 결과를 가져올 공산이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신군부측 인사들이 지난 14년간 우리나라를 통치하면서 나름대로 국가발전에 기여한 점을 고려했음도 물론이다.더욱이 전직 대통령등을 법정에 세워 단죄하는 경우 국민들에게 심정적으로 혼돈을 느끼게 할 우려가 크다는 점도 참작했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먼저 고소인들이 검찰의 결정에 대해 불복,항고의사를 분명히 했고 신군부측 역시 「무혐의」 또는 「무죄」를 주장하고 있어 그 파장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반군 수뇌 집결지 공격” 긴급명령/하오10시 40분/양측,한남동서 중화기무장 대치/밤∼다음날 새벽/최대통령 「총장연행」 재가… 신군부 승리/「그날」 일촉즉발의 순간들 「육군 26사단,수도기계화사단,공수9여단 병력 완전무장 출동하라」「전두환장군을 비롯한 반군 수뇌부가 집결한 경북궁 30경비단및 보안사령부를 공격하라」 79년 12월 12일 하오 10시 40분쯤 반군세력에 대항하기 위해 장태완 수경사령관이 예하 부대에 타전한 「급보」내용이다. 수경사로 자리를 옮긴 육군의 「정식지휘계통」에 있었던 장성들이 이날 하오 7시25분쯤 정승화참모총장의 강제연행으로 시작된 「군사반란」에 대응해 3시간여만에 일전불사의 명령을 내린 것이다. 이에 따라 신군부측과 육본측은 일촉즉발의 경계에 돌입했다.그러나 상황은 이미 신군부측으로 기운 뒤였다.우선 수적으로 육본측은 열세였다. 당시 전합수본부장을 중심으로 한 신군부측에 가담한 부대는 공수 1여단(박희도준장),3여단(최세창준장),5여단(장기오준장)을 비롯,수경사 30단(장세동대령),33단(김진영대령),9사단 29연대(이필섭대령)등 수도권 핵심주둔부대 대부분과 전방의 2기갑여단(이상규준장)등 무려 5천여명의 병력이 동원됐다. 이에비해 정규군측이 실제 동원가능했던 병력은 행정병을 포함,수경사 잔류병력 1백여명과 전차 몇대뿐이었다.공수9여단(윤흥기준장)병력은 합수부측의 항의를 받은 윤성민 육참차장의 복귀지시에 따라 회군해 버리고 말았다.또 출동명령을 받은 26사단등의 병력출동도 불발에 그쳤다. 이날 밤과 새벽사이 정육참총장의 공관이 있던 한남동과 한강다리쪽 상황은 더욱 급박하게 돌아갔다.양측은 장갑차와 전차등 중화기로 무장한채 적과 아군이 구분되지 않는 상태에서 대치중이었다. 상황발생 9시간50분만인 13일 새벽 5시10분 합수부측이 최규하대통령으로부터 총장연행재가를 받으면서 신군부측의 일방적인 승리로 상황은 끝났다.서울시내를 화염에 휩싸이게 했을지도 모르는 시가전의 위협을 간신히 면할 수 있었다.지금 생각해도 아찔한 순간이다.
  • “부식방지” 새 배관시스템 개발

    ◎「하이드로트리터」… 이온발생기술을 상품화/정비 설치하면 파이프의 수명 3∼7배 연장” 파이프에 녹슬음을 방지할수는 없을까. 파이프의 문제를 해결하고 아파트나 공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배관시스템이 국내에 선보이고 있다.최근 한국건설방식기술연구원 주최로 한국종합전시장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 국내기업이 개발한 북식방지 배관시스템 「하이드로트리터」가 소개됐다. 하이드로트리터는 10여년전 미 항공우주국에서 개발된 이온발생기술인 「공기·수증기 및 물의 대전중화기술」을 기초로 제품화 된 것이다.이 기술은 전자장처리법이라고도 불리며 각종 공조기기(열교환기·냉동기콘덴서·발전기)의 녹방지 및 배관등의 부식방지를 목적으로 보일러의 온수처리,공조설비의 냉각수처리,냉온수 급탕배관의 보호,음료수 적수대책 등에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다. 아파트·빌딩·공장 등의 파이프는 인체의 동맥과 같은 것으로 급수·온수·냉각수를 공급하고 있다.이 파이프에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벽면에 불순물결정체가 생겨 심한 경우는 배관자체를 모두 뜯어고쳐야 하는 경우도 있다.보통 「스케일」이라고 불리는 이 딱딱한 결정체는 보일러 및 냉각장치의 효율을 떨어뜨려 연료와 에너지의 낭비를 초래하게 된다.보일러의 경우는 1㎜의 스케일이 형성될 경우 8%의 열이 손실된다. 스케일은 특히 철분이 그안에 포함되어 있어 이를 통과한 물을 마시면 설사와 복통이 일어나 인체에도 매우 유해하다.가정에서 온수를 틀었을 때 쇠냄새가 나는 것은 스케일과 녹때문이다. 미국·일본·태국 등에서는 이 시스템이 벌써 널리 사용되고 있다.특히 일본에서는 빌딩자동화의 세계적인 전문회사인 야마다케 하니웰에서 수처리기기로는 유일하게 사업부를 두고 국철 및 지하철공사에 응용하고 있다. 하이드로트리터에서 쓰이는 전자처리법이란 두개의 전극간을 통과하는 물에 대해 지극히 미약한 전류를 어떤 특정의 파형을 걸어 통전시키는 방법.가장 큰 특징은 처리된 물이 흐르는 배관·기기의 전체의 금속계면에 발생하는 전기이중층을 전기적으로 중화해서 계면의 정전인력을 해소시키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하이드로트리터를 국내에 공급하고 있는 성창엔지니어링 김경환사장은 『기존의 마그네틱처리나 화학처리와는 달라 약품처리를 안하고 장비만 설치하면 되며 장비수명도 3∼7배가량 연장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 이라크 철군중단… 전투태세/쿠웨이트 접경 재이동 가능성

    ◎미국,“새 「아동금지구역」 추진… 강경대응” 【워싱턴·유엔본부·제다·바그다드 외신 종합】 쿠웨이트접경으로부터 철수하던 이라크군이 국경 북서쪽 약 1백60㎞ 지점에서 철수를 중단,전투대형을 갖추기 시작했으며 수시간내에 다시 국경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새 위기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미국관리들이 14일 밝혔다. 크리스틴 셸리 미국무부 대변인은 이라크군이 원래의 위치로 돌아가지 않고 있다며 계산적으로만 볼 때 수시간내에 다시 쿠웨이트 국경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셸리대변인은 『쿠웨이트에 대한 위협은 상존하고 있다』며 『위협이 다시 제기되지 않는 방향으로 사태가 처리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셸리대변인은 또 이라크에 대한 유엔의 제재와 관련,제재가 철회되기 전에 이라크는 모든 유엔 안보리 결의를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함으로써 유엔제재의 조기철회문제에 대한 논의 가능성을 배제했다. 한편 미국은 이라크군의 중화기와 공화국수비대가 남부지역으로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새「이동금지구역」을 선포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윌리엄 페리 국방장관을 수행하는 고위 국방관리가 14일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페리장관과 파드 사우디아라비아 국왕간의 회담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미국이 이라크측이 이동금지구역을 위반할 경우 공습으로 대응하겠다고 위협하면서 금지구역의 설치와 관련해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과 협상할 의사는 없다고 말했다. 이 관리는 이동금지구역의 설치에 관한 일정을 밝히지 않은 채 유엔이 이런 계획을 지지하지 않더라도 미국은 독자적으로 혹은 서방의 도움을 받아 이 계획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세르비아계/회교계에 전면전 경고/병사 20명 집단피살에 강력대응

    ◎보스니아내전 재연 조짐/유엔,정부군 강제축출 경고 【사라예보 로이터 연합】 보스니아의 세르비아계는 6일 회교계가 비무장지대 부근에서 자파 군인 20여명을 살해한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사라예보에서 전면전을 재개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사라예보 외곽을 지키고 있는 세르비아계의 「루마니아 부대」는 성명을 내고 『회교계의 범죄행위는 사라예보를 전지역에 불을 붙일 수 있는 분쟁의 불씨로 만들었다』고 규탄했다. 라도반 카라지치 세르비아계 지도자도 유엔이 회교정부로 하여금 휴전협정을위반하지 못하도록 방지하지 못했다고 비난하고 회교계가 세르비아계에 대해 공격을 전개하고 있으므로 『세르비아가 지금은 대응을 자제하고 있으나 조만간 공격에 대항할 작전을 전개할지를 검토할 것』이라고 아카시 야스시 유엔특사에게 경고했다. 【사라예보 AFP 로이터 연합】 보스니아 파견 유엔 평화보호군(UNPROFOR)은 보스니아 회교정부에 대해 사라예보 외곽의 중화기 금지구역인 이그만산 지역으로부터 병력을 철수시키지 않을 경우 지상군및 공군력을 동원 강제로 퇴각조치 할 것이라고 7일 경고했다. 유엔보호군 대변인인 팀 스파이서 중령은 마이클 로즈 보스니아 주둔 유엔사령관의 말을 인용,『보스니아 정부군이 스스로 물러나지 않을 경우 경고 사격을 실시하는 한편 장갑차들을 동원,비무장지역에서 강제로 축출할 것이며 필요할 경우 공중지원도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 “나토공습 보복”「세」계,유엔활동 차단/사라예보에 또다시 전운

    【베오그라드 로이터 AP 연합】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는 24일 유엔의 새로운 제재조치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공습에 대한 보복조치로 유엔 구호단의 활동을 차단하고 사라예보공항을 폐쇄,보스니아사태가 위기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군(BSA)의 라트코 믈라디치 사령관은 23일 보스니아 주둔 유엔사령관과 가진 전화통화에서 『유엔이 24시간내에 공습에 대해 사과하지 않는다면 응징을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유엔 사령관은 나토의 공습은 세르비아계의 잇따른 공격과 사라예보 부근의 중화기 금지구역 위반에 대한 「적절한 조치」였다 면서 세르비아군이 보복 시한으로 설정한 하오 8시(현지 시간)까지 요구안 수용을 거부했다. 이에 따라 유엔보호군의 군사활동 및 구호활동이 24일부터 차단됐으며 무기금지구역에서 관련 무기들의 철수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순찰도 중단됐다. 세르비아측은 또 자신들의 영공에 비행하는 모든 헬기의 운항을 금지시키는 한편 그동안 폐쇄됐던 사라예보공항에 대한 유엔보호군의 취항시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세르비아 관리들은 『이는 보스니아 위기사태를 신속히 해결하기 위한 일종의 전조』라고 환영했으며 국영 항공사는 2여년만에 처음으로 재개될 국내·외 취항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 “화기금지 위반땐 세계에 추가공습”/미국무 경고

    【워싱턴 로이터 연합】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은 22일 보스니아 세르비아계가 중화기 금지구역 규정을 위반하거나 유엔평화유지군을 공격할 경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추가공습을 받게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크리스토퍼장관은 이날 나토기들이 유엔평화유지군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세르비아계 탱크를 공격한 뒤 이같이 말하고 『나토는 대응할 준비가 돼 있고 대응할 것』임을 강조했다.
  • 미군,아이티 군사통제권 장악/무력사용권 확대

    ◎군정선 의회·지방선거 착수 【포르토프랭스 로이터 AFP AP 연합】 아이티 군사정부는 22일 의회및 지방선거를 실시하기 위한 준비에 착수하는 한편 의회를 소집해 군사정부 지지자들에 대한 전면적 사면절차를 밟는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장 베르트랑 아리스티드대통령 지지자들은 군부지지자들에 대한 사면에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어 군사정부의 이같은 움직임에 많은 논란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미군 1만5천명의 아이티 진입허용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평화협정은 군사지도자들이 인권침해 혐의를 받지 않고 퇴진할 수 있도록 사면규정을 통과시키도록 규정하고 있다. 한편 미국은 아이티에 대한 군사적 통제권을 거의 장악,아이티군이 갖고 있던 중화기를 제거하는 한편 민주운동가들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고 미군들로 하여금 무력을 사용할 수 있는 재량권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미군선발대 병력은 이날 항구와 국제공항,산업기지등에 대한 통제권을 장악했으며 아이티 두번째 도시에도 1천여명의 병력이 배치돼 군사시설을 접수했다. 미군들은 이와함께 3년전 아리스티드정권 축출에 앞장섰던 아이티 육군 정예부대의 중화기 무장해제 작업도 시작했다. 에밀 조나생 아이티 임시대통령 정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곧 이번 겨울에 2천여명이 넘는 상하 양원의원과 시장,지방관리들을 선출하는 선거를 실시하기 위한 일정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AFP AP 연합】 미국의 클린턴행정부는 아이티에 대한 유엔의 경제제재에도 불구하고 기술지원과 인도주의적 지원및 각종 경제적 혜택 등 아이티 복구를 위해 1억달러 이상의 원조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원조담당 행정관인 마크 슈나이더씨가 23일 밝혔다. 미국정부는 이를 위해 7천5백만달러 규모의 올 회계연도 원조자금을 1억4백만달러로 증액 요청했다고 슈나이더씨는 덧붙였다.
  • 안무장군/봉오동·청산리대첩의 얼굴없는 주역(이달의 독립운동가)

    ◎국민회군 조직,김좌진·홍범도와 연합/회령·강양동 일군 습격… 국내 진입 시도/모아산서 일기습받아 피랍… 42세 순국 안무장군(1883년 6월29일∼1924년 9월7일)은 김좌진·홍범도장군등과 함께 독립운동사에 길이 남을 대표적인 무장항일투사이다. 호가 청전인 안장군은 함북 경성에서 출생,1889년 대한제국 진위대 병사로 입대해 하사관을 거쳐 교련관으로 근무한 정규군인이다. 안선생은 1907년 8월1일 일제가 대한제국군을 강제해산한데 따라 잠시 고향에서 체육교사로 일하다 1910년 8월 경술국치를 맞아 북간도로 망명,독립운동가로 나서게 됐다. 선생은 이동휘가 활약하고 있던 북간도 명동에 도착한뒤 동지들과 대한국민회를 조직하고 예하에 국민회군 3백명을 편성,사령관으로 취임했다. 선생은 1919년 만세운동으로 독립운동의 열기가 높아지자 다른 독립운동 지도자들과 힘을 모아 본격적으로 무기반입·독립군 훈련을 펼쳤다. 당시 대한국민회는 북간도 각지에 10여개의 지방회와 80여개의 지회를 두는등 한창 세력을 확대해가고 있었다. 대한국민회는 세력이 확산됨에 따라 산하 군사조직으로 홍범도의 대한독립군과 선생의 국민회군등 2개 조직을 두게 된다. 바로 이 부대들이 항일무장투쟁사에서 가장 빛나는 전투의 하나로 손꼽히는 북간도 봉오동 전투를 치른 주역이다. 봉오동 전투는 일제가 중화기를 동원,국내진입을 꾀하는 독립군부대를 토벌하려는데 맞서 독립군이 일제를 일패도지시킨 전투이다. 1920년 5월28일.무장독립단체들은 국내진입작전을 펼치기 위해 대한군북로도군부를 조직하고 병력을 화룡현 봉오동에 집결하기 시작했다. 당시 모인 병력은 홍범도와 안무계의 5백50명등 모두 1천2백명이었으며 무기는 기관총 2문·총기 1천1백정·수류탄등 1백개등에 불과했다. 먼저 이들 무장독립군은 같은해 5·6월 두차례에 걸쳐 함북 회령과 강양동의 일제초소를 공격,국내진입 가능성여부를 타진했다. 일제는 이에 따라 나남 주둔 19사단의 보병대대 및 기관총대 1개대대로 「월강추격대대」를 편성,중국땅으로 건너와 「독립군토벌작전」을 감행했다. 독립군은 공격에 나선 일제의 주력을봉오동으로 유인,4시간여에 걸친 포위전 끝에 일제를 물리치는데 성공한 것이다. 당시 상해 임시정부 정무원은 『적군의 사자 1백57명·중상 2백여명·경상 1백여명이요,아군의 사자 4인·중상 2인』이라고 피아 피해상황을 밝혔다. 안장군이 이 전투에서 맹활약한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이 봉오동 전투는 일군에 큰 충격을 주었다. 일제는 이 전투를 계기로 독립군의 전력을 재평가,이른바 「간도지방 불령선인 초토계획」을 본격적으로 수립하게 됐다. 일제의 대대적 작전을 감지한 독립군은 안장군의 국민회부대를 화룡현 이도구지역으로 이동시키고 김좌진의 북로군정서와 홍범도의 대한독립군등도 이도구와 삼도구 서북지방의 밀림지대로 기지를 옮기도록 했다. 당시 집결한 병력은 사상 최대규모인 2천여명에 이르렀다. 독립군은 이런 배치로 유명한 청산리대첩에 대한 준비를 갖춘 것이다. 청산리대첩은 김좌진·홍범도·안무 3장군의 부대등이 연합,이·삼도구 서북쪽 심산 밀림지대에서 일제 「토벌군」2만여명과 밤낮 구별없이 6일동안 치른 전투이다. 독립군은 이 청산리대첩에서 일제를 철저히 괴멸시키는 대성공을 거두었으나 일제 19사단이 추가로 출동할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다시 더멀리 밀산으로 이동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독립군은 밀산이 너무 비좁은 지역이라 장기주둔하기 곤란하다는 판단아래 러시아 연해주 자유시(하바로스크 위쪽 알렉세호스크)로 이동했다가 일제와의 불화를 우려한 러시아로부터 큰 타격을 받고 주력을 잃는 비극을 겪게 됐다. 러시아는 1921년 6월 일제의 요구에 따라 독립군을 무장해제키로 하고 장갑차를 동원해 갑자기 독립군부대를 공격한 것이다. 당시 피해상황에 대해 간도지방 한국독립단에서 발표한 「자유시사변에 대한 성토문」은 『독립군 2백72명이 전사하고 9백17명이 포로로 붙잡히는 대참변을 당했다』고 적고 있다. 이 가운데서도 안장군의 부대는 별다른 피해를 받지 않고 북간도로 돌아왔다. 안장군은 독립군의 재기를 위해 활약하던중 1924년 9월6일 일경의 습격으로 모아산부근에서 총격전을 벌이다 총상을 입고 체포된뒤 다음날 42세의 일기로장렬하게 순국했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80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영정마저 남기지 못하고 조국광복의 제단에 목숨을 받친 선생의 일생은 무장독립운동사에 길이 빛나리라.
  • 비살상용신무기 곧 등장/국제평화연/미·영 기절탄 등 개발

    앞으로의 전쟁에서는 항공기 바퀴들을 활주로와 접착시켜 꼼짝 못하게 하는 아교폭탄,탱크와 중화기를 녹여버리는 금속용해 화학탄,적군병사들을 기절시키는 음향탄환,적병사들의 눈을 부시게하여 앞을 못보게 하는 전자기 광선발사기 등 비살상용 신무기들이 맹활약할 것이라고 스웨덴의 국제평화문제연구소(SIPRI) 보고서가 전망. 이 보고서는 어떻게 보면 우스꽝스럽고 실없는 소리로 들릴 이 첨단무기들이 실제로 전쟁에서는 매우 중요한 것이라며 앞으로 이러한 신무기의 등장이 전쟁의 혁명을 불러올 것이며 그와 함께 전쟁수행을 위한 인력과 재정 비용도 감소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보고서는 이러한 신무기개발에는 미국이 앞장서고 있으며 영국과 러시아 역시 이러한 무기를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 미­러­EU/보스니아 세평화안 합의

    ◎2주내 회교­「세」계 협상 유도/영토 「51대49 분할 방안」 도출/5국 외무회담/회교­세계 공동평화안 각각 비난 【제네바 로이터 AP 연합】 미국과 러시아,유럽연합(EU) 5개국 외무장관은 13일 보스니아 내전당사자들에게 최소 4개월간의 휴전을 촉구하는 등 사태해결을 위한 새로운 공동전략을 수립했다.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안드레이 코지레프 러시아외무장관을 비롯,영·불·벨기에 등 유럽 5개국 장관과 한스 반덴브루크 EU 집행위원은 이날 제네바에 있는 미유엔대표부에서 6시간동안 회담을 열고 새로운 보스니아 평화안에 합의했다. 이 안은 지난해 유럽연합이 제시한 세르비아계 49%,회교계와 크로아티아계 연방 51%의 영토분할안을 지지하는 한편 내전 당사자들이 일단 4개월간 휴전한 뒤 다시 휴전을 연장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휴전안은 양측 군대의 분리,중화기 철수,양측 군대 중간에 유엔평화유지군 배치를 명시하고 있다. 회담 참가자들은 이를 위해 내전당사자들이 2주일 안에 협상을 벌이도록 촉구했다. 【제네바 로이터 AFP연합】 보스니아 회교정부의 에주프 가니치부통령은 14일 『새 평화안은 무력으로 점령한 영토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런던회의의 원칙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것』이라며 회교계와 크로아티아계 연방에 51%의 영토를 분할하고 세르비아계에 나머지 49%를 할당하는 내용의 새로운 평화안을 비난했다. 그리고 몸실로 크라지스니크 보스니아 세르비아계 의회의장은 회교계와 크로아티아계는 51%의 영토를 차지할 자격이 없다고 반박했다.
  • 여단급 중무기탑재 수송함6척/미,태에 전진배치 추진

    ◎한반도 분쟁 등 즉각대응 겨냥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정부는 한반도등 지역분쟁에의 즉각대응능력강화를 위해 여단급 중무기장비를 탑재한 미수송함정 6척의 태국 전진배치허용을 태국정부에 요청했다고 미디펜스뉴스지가 보도했다. 디펜스뉴스는 25일자에서 미해군수송사령부가 미태평양사령부의 전진배치능력보강계획의 일환으로 「기갑여단이 30일간의 전투를 치를 수 있는 중장비보급품을 탑재한 6척의 군수송함정을」 태국항구에 배치하는 문제를 태국정부와 협의중이라고 전했다. 이 잡지는 태국은 분쟁가능성이 있는 한반도에 근접,유사시 수일내에 위기지역에 도착함으로써 미국의 위기대응능력의 핵심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는 점에서 특히 중요하다며 『이 수송선에는 병참보급품,탄약,다양한 전술지원차량,중화기무기,엄선된 항공지원장비가 탑재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펜스뉴스는 이어 미군수송선의 전진배치를 태국정부가 허용할 경우 이는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국가에 처음으로 미해상수송함정이 배치되는 것으로 매우 중대한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부 동남아국가들은 한반도의 긴장과 남지나해에서의 영토분쟁가능성을 우려,미군이 이 지역에 계속 주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희망을 피력했다고 이 방위전문지는 전했다.
  • 고라주데서 중화기 철수완료/세르비아계/“유엔,초토화작전” 강력항의

    【베오그라드 로이터 AFP 연합】 보스니아의 세르비아계는 나토가 설정한 최후통첩시한인 27일 상오9시(한국시각) 몇시간전에 고라주데 인근 20㎞ 제한구역에서 중화기 철수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세르비아계의 SRNA통신은 이날 군사령부의 성명을 인용,『세르비아계 군부대는 고라주데 중심부에서 3㎞ 밖으로,중화기는 고라주데에서 20㎞ 밖으로 각각 철수했다』고 보도했다. 군성명은 특히 『세르비아계군은 나토의 최종시한이 만료되기 전에 라도반 카라지치 대통령과 아카시 야스시(명석강) 유엔특사간에 체결된 베오그라드협정 조항을 완벽하게 준수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유엔평화유지군의 한 대변인은 세르비아계에 대해 최종시한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나토의 폭격을 받을 것이라는 점은 『매우 확고하다』고 경고했다. 한편 유엔은 세르비아계가 고라주데에서 철수하면서 약탈과 주택방화,식수공급체계 파괴등 이른바 「초토화작전」을 구사하고 있는데 대해 격렬히 항의했다. 특히 아카시 야스시 유엔특사는 『그같은 사건은 매우 충격적이고 유감스런 일』이라고 비난하면서 라도반 카라지치 세르비아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이같은 유감의 뜻을 전달했다고 마이클 윌리엄스 유엔보호군 대변인이 밝혔다.
  • 세르비아계 철수약속 준수 인정/유엔,나토의 공습요청 거부

    【자그레브 로이터 AP 연합】 유엔은 24일 보스니아 세르비아계에 대해 오는 27일까지 회교계 고립지역 고라주데시에서 20㎞ 떨어진 지역으로 철수하지 않으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공습을 받게될 것이라는 최후통첩이 융통성이 없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유엔은 세르비아계가 24일 0시1분(GMT)까지 고라주데에서 3㎞ 떨어진 곳까지 철수할 것을 요구한 첫번째 시한이 지난뒤 비록 세르비아계가 정확하게 시한을 지키지는 못했지만 상당한 정도로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인정,나토의 공습요청을 거절했다. 그러나 부트로스 부트로스 갈리 유엔 사무총장의 구유고 특사인 아카시 야스시특사는 세르비아계에 대해 오는 27일까지 고라주데에서 20㎞ 떨어진 곳까지 대포와 전차및 기타 중화기를 철수시키라는 다음번 시한은 별로 융통성이 있는 것이 아니기때문에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 나토,2단계 최후통첩 검토/안보리,세르비아계 즉각 철군 결의

    ◎미 페리국방 “대대적 공습 희망” 【브뤼셀 로이터 AP AFP 연합】 보스니아 회교도 「안전지대들」을 보호하기 위해 세르비아계에 대한 공습 확대 여부를 논의중인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16개국 대사들은 22일 세르비아계측에 안전지대로부터의 2단계 철수 최후통첩을 발동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외교소식통들이 말했다. 소식통들은 나토 대사들이 현재 여러가지 선택들을 검토중이라며 그중 한가지로 세르비아계에 1차로 고라제로부터 철수하도록 최후통첩을 보내고 추후 통첩을 통해 나머지 안전지대들로부터도 철수토록 요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토 대사급 회의에서 검토중인 보스니아 분쟁 해결안의 구체적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만프레드 뵈르너 나토사무총장은 회담에 앞서 세르비아계에 의해 장기간 포위돼 있는 고라제 상황이 절대 우선 논의사항이라고 말했다. 【엘멘도프기지(미알래스카주)·사라예보 로이터 연합】 미국은 보스니아의 세르비아계가 고라제에 대한 포격을 중단하지 않을 경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전투기들이 세르비아계에 대대적인 공습을 가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윌리엄 페리 미국방장관이 22일 말했다. 아시아 순방을 마치고 귀임중인 페리 장관은 서방측의 보스니아 회교도 정부에 대한 공중지원 확대 결정이 내려지면 미국과 동맹국들의 전투기들이 보스니아 상공에 대거 출동해 세르비아계의 중화기와 군수물자 저장기지를 강타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엔본부 AP 로이터 AFP 연합】 유엔안보이는 22일,유엔이 「안전지대」로 설정한 보스니아 고라제시에 대한 세르비아계의 포위공격행위를 규탄하고 군대와 무기의 전면철수를 요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유엔안보리 15개이사국이 이날 가결한 보스니아사태 관련결의안은 이와함께 유엔과 미국,유럽연합(EU)및 러시아에 대해 보스니아­헤체르고비나내전은 물론 옛유고사태의 포괄적인 정치적 해결책 모색을 위해 외교적 노력을 한층 강화토록 촉구했다.
  • 세르비아계 군수기지 공습 검토/미,안전지대외곽에 「축출지대」 설정

    ◎한중 페리미국방 밝혀 【워싱턴·모스크바·사라예보 외선 종합】 보스니아 세르비아계의 공격을 저지하기 위해 미국은 세르비아계의 탄약고나 군수품 공급지역도 공습대상에 포함시키고 있다고 윌리엄 페리 미국방장관이 21일 말했다. 한국을 방문중인 페리장관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공습대상을 사라예보뿐아니라 유엔이 정한 6개 안전지대 모두로 확대한다는 빌 클린턴 미대통령의 새로운 대보스니아 계획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페리장관은 『클린턴대통령이 제시한 새로운 계획은 안전지대 주변에 「축출지대」를 추가로 설정하고 있다』고 말하고 『「축출지대」에서 발견되는 중화기는 모두 나토의 공격대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클린턴대통령은 이에앞서 20일 보스니아내 안전지대에 대한 세르비아계의 공격을 중지시키고 세르비아계를 평화협상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해서는 나토의 공습범위를 확대해야 한다고 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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