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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의 ‘아이폰 신화’ 13년만에 멈추다

    애플의 ‘아이폰 신화’ 13년만에 멈추다

     애플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절벽에 부딪쳐 13년만에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섰다. 애플이 27일(현지시간) 발표한 2016 회계연도 2분기(2015년 12월 27일~2016년 3월 26일) 실적에 따르면 애플의 매출은 505억 6000만달러(58조 11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2.8% 감소했다. 애플의 분기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든 건 2003년 이후 처음이다.  애플의 ‘마이너스 성장’은 애플 매출의 65%를 차지하는 아이폰의 판매 부진 때문이다. 이날 발표된 아이폰의 회계연도 2분기 판매대수는 512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990만대(16.2%) 줄어들었다. 이 역시 2007년 최초의 아이폰이 출시된 후 처음 있는 일이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아이폰6S가 전작 대비 뚜렷한 혁신이 없다는 평가를 받은 가운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마저 얼어붙으면서 아이폰6의 성공을 이어가지 못한 것이다. 여기에 애플의 성장 기반이었던 중국 시장마저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중화권 매출마저 전년 동기 26% 감소한 게 직격탄이었다. 아이폰 판매량이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8% 떨어진 105억 달러(12조 1000억 원), 총마진율은 전년 동기(40.8%)보다 움츠러든 39.4%로 나타났다. 애플의 이번 분기 전망도 어둡다. 애플은 3분기 실적 전망치로 매출 410억~430억 달러, 총마진율 37.5%~38.0%을 제시했다. 이는 지난 분기의 하락세가 이번 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오는 9월로 예정된 아이폰7의 공개 때까지는 뚜렷한 실적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우며, 인도 등 신흥국을 겨냥해 내놓은 보급형 제품인 아이폰SE 역시 삼성전자와 중국 업체들의 중저가 제품들과의 가격 경쟁에 직면해 있다.  ‘탈 스마트폰’ 전략을 모색해야 할 애플에게는 당분간 애플페이와 앱스토어, 애플뮤직 등 서비스 부문이 효자 노릇을 할 전망이다. 애플케어, 애플페이 등을 포괄하는 서비스 매출은 지난 분기 59억 9100만달러(6조 8836억원)로 지난해보다 20% 증가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서비스 분야 매출의 강력한 성장이 지속돼 매우 기쁘다. 이는 애플 생태계의 믿을 수 없는 힘과 사용 중인 기기가 10억 대를 넘는 등 우리의 기반이 성장하고 있는 덕택”이라고 자평했다. 애플의 주가는 실적 발표 전인 26일 오후 뉴욕 나스닥 시장에서 전날보다 0.69% 낮은 104.35달러에 마감했으며,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6%나 급락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中 리커창 총리, 교통사고 당할 뻔… “지프 2대 돌진” 암살 의혹도 나와

    中 리커창 총리, 교통사고 당할 뻔… “지프 2대 돌진” 암살 의혹도 나와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탄 버스에 지프 2대가 돌진해 교통사고가 날 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암살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고 미국에 서버를 둔 중화권 매체 보쉰(博迅)이 25일 보도했다. 보쉰은 쓰촨(四川)성 무장경찰 소식통을 인용해 24일 쓰촨성 야안(雅安)에서 시찰을 마치고 청두(成都)로 돌아오던 리 총리 탑승 중형버스를 향해 맞은 편에서 지프 2대가 돌진해 왔다고 전했다. 버스 기사가 재빨리 지프를 피해 리 총리가 사고를 면했고, 문제의 지프들은 달아났다고 보쉰은 설명했다. 리 총리는 3년 전 루저우(瀘州)에서 발생했던 지진현장을 찾아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를 표한 뒤 일대의 경제 상황을 살펴보고 청두로 돌아가던 길이었다. 이와 관련 소식통들은 문제의 지프 2대가 거칠고 고의적인 행동을 했던 것으로 미뤄 리 총리 암살 음모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을 내놓았다. 공안 당국은 달아난 지프 2대를 추적하고 사건 조사에 들어갔다. 특히 이번 사건은 리 총리가 ‘1인 지배 권력’을 추구하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에 도전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발생해 추이가 주목된다. 앞서 중화권 매체 명경신문망(明鏡新聞網)은 존재감이 약했던 리 총리가 최근 시 주석 퇴진을 요구하는 공개서한이 나온 이후 용기와 저력을 보인다고 22일 보도했다. 명경신문망은 베이징의 지도자 집단거주지인 중난하이(中南海)에서 민심 불안을 계기로 권력투쟁이 개시됐다면서 올여름 베이다이허(北戴河) 회의, 늦으면 내년 가을 제19차 당 대회에서그 결과가 드러날 것으로 예측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7만원짜리 라면을 없어서 못 판다고?’ 대만 유명 식당 화제

    ‘7만원짜리 라면을 없어서 못 판다고?’ 대만 유명 식당 화제

     대만의 대표적 음식 가운데 하나는 저렴한 가격으로 즐겁게 배를 채울 수 있는 뉴러우?(牛肉面·우육면)이다. 비싸야 200대만위안(약 7100원) 정도인 우육면을 10배 가격인 2000위안(7만 1000원)에 파는 식당이 있어 화제다. 비싼 가격이지만 이 면을 맛보려면 반드시 사전에 예약을 해야 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중국 인민망이 소문을 듣고 타이베이 민취안둥로에 위치한 ‘뉴바바(牛??)’ 우육면 식당을 찾아간 내용을 25일 게재했다.  인민망에 따르면 이 가게 면적은 200㎡(약 60평) 정도로 넓지는 않은 편이다. 출입문에는 가게 주인과 단골들이 함께 찍은 사진이 걸려 있고, 가게 벽면에 메뉴가 적혀 있다. 총 7가지 우육면이 있으며 가격은 100~2000위안까지다.  ‘뉴바바’ 창시자인 왕충위안(王聰源)씨는 1990년 이곳에 가게를 처음 열었고 5~6년 뒤부터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왕씨는 ‘어떻게 하면 진정한 최고급 우육면을 만들 수 있을까’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고. 소고기를 고르는 것부터 요리 방법, 식사 도구, 주방 요리 도구까지 세심하게 챙겼다. 최근에는 일본과 호주, 미국, 브라질 등에서 최고급 소고기를 수입해 부위별로 일정한 모양으로 썰어 5~6가지의 특별한 국물을 만들기도 했다. 면 종류만 해도 20가지가 넘는다. 2000위안짜리 최고급 우육면은 금으로 장식된 그릇에 담긴다. 고객은 원하는 면을 직접 고를 수 있다. 최고급 우육면에는 4개국에서 수입한 최고급 소고기와 힘줄이 들어가고, 국물은 소고기 부위별로 우려낸 5~6 종류가 있다.  왕씨가 만든 우육면은 대만 요식업계에서 핫 이슈가 됐다. 많은 사람들이 소문을 듣고 왕씨의 우육면을 맛보고 있고, 일부 중화권 국가에서는 전세기까지 타고 와 그의 우육면을 먹고 간다고. 최근 왕씨는 식품 전공을 한 아들 왕인치(王尹奇)씨에게 가게를 물려주기 위해 분점을 내기도 했다. 왕씨는 “40살때부터 최고의 우육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최고의 맛과 마케팅 극대화만을 생각했고 나의 목표는 세계 최고의 우육면 가게를 만드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서울시, 관광 가이드 역사 왜곡 바로잡기 나섰다

    “한글은 세종대왕이 술 마시다가 네모난 창살을 보고 만들었다.” “한국이 청나라에 미녀를 조공해 한국에는 미녀가 없다.” 최근 일부 관광통역안내사(가이드)가 유커(중국인 관광객) 등 외국인 관광객에게 이러한 잘못된 사실을 전하는 게 드러나자 서울시가 바로잡기에 나섰다. 시 산하기관인 서울역사편찬원은 24일 관광통역안내사를 상대로 찾아가는 서울 역사 강좌를 연다고 밝혔다. 강의를 통해 관광가이드에게 우리 역사를 바로 알리겠다는 취지다.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2010년 879만 8000명에서 2014년 1420만명으로 61.4% 늘었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은 같은 기간 187만 5000명에서 612만 7000명으로, 3.3배 증가했다. 역사편찬원 관계자는 “유커를 상대하는 통역안내사 중에는 조선족이 많은데 중화권에서 교육받아 우리 역사를 잘 알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고 말했다. 지난해 2월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벌인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관광객에게 역사 왜곡 수준의 잘못된 정보를 전달한 사례가 적지 않았다. 예컨대 왕비의 처소였던 경복궁 교태전(交泰殿·음양이 화합해 태평하게 한다)을 ‘왕비가 교태를 부리던 곳’이라고 설명하거나 “한국 5만원권 지폐에는 명성황후가 그려져 있다”고 설명하는 식이다. 역사편찬원의 이번 강좌는 25일 경복궁 답사를 시작으로 26~28일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서울의 기본적인 역사, 생활체육사, 궁녀와 왕실사 등을 가르칠 예정이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조공해 한국에 미녀없다” “세종이 술 취해 만든 한글” 서울시, ‘가이드 역사왜곡’ 교육으로 막는다

    “한글은 세종대왕이 술 마시다가 네모난 창살을 보고 만들었다.”, “한국이 청나라에 미녀를 조공해 한국에는 미녀가 없다.” 최근 일부 무지한 관광통역안내사(가이드)가 유커(중국인 관광객) 등 외국인 관광객에게 이러한 잘못된 사실을 전하는 게 드러나자 서울시가 바로잡기에 나섰다. 시 산하기관인 서울역사편찬원은 24일 관광통역안내사를 상대로 찾아가는 서울역사강좌를 연다고 밝혔다. 강의를 통해 관광 가이드들에게 왜곡되기 쉬운 우리 역사를 바로 알리겠다는 취지다.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2010년 879만 8000명에서 2014년 1420만명으로 61.4% 늘었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은 같은 기간 187만 5000명에서 612만 7000명으로 늘어 3.3배 증가했다. 역사편찬원 관계자는 “유커를 상대하는 통역안내사 중에는 조선족이 많은데 중화권에서 교육받아 우리 역사를 잘 알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고 말했다. 지난해 2월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벌인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관광객들에게 역사왜곡 수준의 잘못된 정보를 전달한 사례가 적지 않았다. 예컨대, 왕비가 머물던 경복궁 교태전(交泰殿)을 “왕비가 교태를 부리던 곳”이라고 설명하거나 “한국 5만원권 지폐에는 명성황후가 그려져 있다”고 설명하는 식이다. 교태전은 하늘과 땅의 기운이 조화롭게 화합해 만물을 생성한다는 뜻으로 다산을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 ‘교태를 부린다’의 뜻과는 전혀 다르다. 또, 5만원권의 모델은 신사임당이다. 역사편찬원의 이번 강좌는 25일 경복궁 답사를 시작으로 26~28일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서울의 기본적 역사, 생활체육사, 궁녀와 왕실사 등을 가르칠 예정이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유시진씨 같이 가요

    유시진씨 같이 가요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통해 한류 스타로 급부상한 송중기가 22일 홍콩에서 열리는 한 패션쇼에 참석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다음달에는 중국 베이징에서 중화권 첫 팬 미팅을 갖는 등 주요 도시 8곳을 돌 예정이다. 연합뉴스
  • 니하오~ 관람객 맞은 아이바오·러바오

    니하오~ 관람객 맞은 아이바오·러바오

    레서판다·황금원숭이도 선보여 관람객 연간 30만명 이상 늘 듯 “판다 보러 오세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 ‘판다월드’를 개관했다고 21일 밝혔다. 판다월드에서는 지난 3월 초 중국에서 온 판다 암수 한 쌍인 아이바오(愛寶·2)와 러바오(樂寶·3)는 물론 판다와 함께 중국 3대 보호동물로 불리는 레서판다와 황금원숭이도 만날 수 있다. 이날 열린 판다월드 개관식에는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남경필 경기도지사, 정연만 환경부 차관, 배종인 외교부 심의관,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김봉영 사장, 삼성 중국전략협력실 장원기 사장, 삼성전자 고동진 사장 등이 참석했다. 중국에서는 탄광밍(譚光明) 국가임업국 사장(차관급), 추궈훙(邱國洪) 주한 중국대사 내외, 천하이(陳海) 외교부 부사장(국장), 리칭원(李?文) 야생동물보호협회 부비서장 등이 직접 나왔다. 삼성물산 측은 “판다월드 건립에 약 200억원이 들었으며, 판다 한 마리가 하루 먹는 대나무만 약 15~20㎏에 달한다”고 말했다. 판다 대여비 격인 보호기금을 매년 100만 달러(약 10억원)씩 중국에 내야 하는 것을 포함해 대나무 비용과 시설 유지비 등 한 쌍을 키우는 데 연간 15억원 정도가 든다는 설명이다. 그럼에도 판다 유치에 공을 들인 것은 판다월드 개관으로 연 30만명 이상의 관람객 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판다 수요로 인한 중화권 관광객도 지난해보다 50% 이상 많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판다월드의 시간당 체험 인원은 1000명, 판다 관련 판매 상품 종류는 500개에 달한다. 판다월드는 에버랜드 동물원 입구 인근 약 7000㎡(약 2100평) 부지에 연면적 3300㎡ 규모의 2층 구조 건물로 이뤄져 있다. 판다를 만날 수 있는 실내외 방사장에는 판다의 주식인 대나무를 비롯해 단풍나무, 천연 잔디, 인공폭포, 물웅덩이 등이 조성돼 있다. 판다월드에는 86개에 달하는 삼성전자의 첨단 정보기술(IT) 요소도 가미했다. 아이바오와 러바오는 에버랜드의 중국 이름인 아이바오러위안(愛寶園)을 인용해 지었다. 암컷 아이바오는 사랑스러운 보배를, 수컷 러바오는 기쁨 주는 보배를 의미한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중국 증시 급락, 7주 만에 가장 큰 폭…홍콩·대만 등 중화권 일제히 하락

    중국 증시 급락, 7주 만에 가장 큰 폭…홍콩·대만 등 중화권 일제히 하락

    중국 증시가 20일(현지시간) 장중 4.5% 이상 폭락하면서 7주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내렸다. 대만과 홍콩 등 중화권 증시도 모두 1% 안팎의 하락세를 보이는 등 아시아 주요국의 증시가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2.31% 떨어진 2972.58에 마감했다. 상하이 지수는 오전까지만 하더라도 2% 안팎의 하락세를 보이다가 오후장 개장과 동시에 가파르게 떨어져 오후 1시 10분 기준으로 4.53% 폭락한 2905.05에 거래되기도 했다. 이후 두 차례의 위기를 넘기며 낙폭을 만회했다. 선전종합지수도 오후 1시 10분을 기점으로 6.03%까지 떨어졌다가 간신히 만회하면서 4.43% 내린 1871.51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으로 구성된 CSI 300지수는 1.77% 하락한 3181.03에 마감했다. 중국 증시가 급락한 것은 최근 무역수지 등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정부가 더 이상 적극적인 부양책을 내놓지 않을 것이라는 불안감이 시장에 퍼졌기 때문이다. 또 최근 중국 증시가 연일 호조를 보이면서 차익실현 움직임이 나타난 것도 요인이다. 노무라 증권은 “중국의 성장세와 환율이 안정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6월에 금리를 올릴 가능성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올해 상반기에서 가장 좋은 지점에 가까워졌다”고 밝히고는 중국 시장에서 자금을 빼라고 조언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수초우 증권의 덩 원위안 애널리스트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가장 두려운 점은 모든 이들이 뭐가 부정적인 소식인지를 추측하고 있다는 점”이라면서 “이것이 패닉 분위기를 증폭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화권 증시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대만 가권지수는 이날 1.38% 떨어진 8.514.48에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도 오후 4시 38분 기준 1.12% 내린 21,194.14에 거래됐다.
  • 中간판 앵커, 朴대통령에게 “큰누나”라고 불렀다가 ‘따끔’

    中간판 앵커, 朴대통령에게 “큰누나”라고 불렀다가 ‘따끔’

    중국 CCTV의 유명 앵커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큰 누나”라고 부르는 등의 행동을 했다가 박 대통령에게 충고를 들었던 사연이 화제다. 루이청강(芮成綱·39)은 CCTV의 간판 앵커로, 중국에서 ‘공공의 정부(情夫)’로 불릴 만큼 중국 고관 부인 20여명과 관계를 맺으며 호가호위했다는 것으로 알려져왔다. 그는 간첩 혐의로 지난 2014년 7월 체포됐고 조만간 재판이 시작될 예정이다. 미국에 서버를 둔 중화권 매체인 둬웨이(多維)는 17일(현지시간) “체포 2년 만에 법정에 서게 된 루이청강이 득의양양하던 시절 얘기”라면서 지난 2013년 6월 청와대에서 CCTV가 박 대통령과 인터뷰를 할 때의 일화를 전했다. 당시 중국 방문을 앞두고 있던 박 대통령을 인터뷰한 인물이 루이청강이었다. 둬웨이에 따르면 루이청강은 인터뷰 도중 친밀함을 과시하기 위해 박 대통령을 ‘큰누나(朴大姐)’라고 불렀다. 그러자 박 대통령은 루이청강을 향해 “당신은 매우 총명한 사람”이라면서 “다만 국가의 일을 하면서 개인의 욕심을 채워서는 안 된다는 것을 기억해 달라”고 차분하게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루이청강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인터뷰를 마친 뒤 함께 사진을 찍자고 하고 사인까지 요구했다. 박 대통령은 한자로 ‘인생을 살면서 도리를 거스르지 않고 마음 편하도록 힘쓰면 그것으로 좋다(人生在世, 只求心安理得就好了)’는 글귀를 써줬다. 둬웨이는 이에 대해 “이 글이야말로 ‘반듯하게 행동하라’는 분명한 메시지”라고 해석했다. 하지만 루이청강은 이 문구가 적힌 메모지를 사진으로 찍어 자신의 웨이보에 공개하며 과시했다. 루이청강은 이후 1년 1개월 뒤 체포되면서 중국 전역을 발칵 뒤집었다. 그는 준수한 외모와 뛰어난 영어 솜씨를 바탕으로 30명의 해외 정상과 300명의 글로벌 기업 최고 경영자를 인터뷰한 유명 앵커였다. 하지만 자만심과 스타 의식이 지나치다는 평가를 받았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추억의 오빠들이 뭉쳤다’…주윤발·곽부성·양조휘 영화제 참석

    [포토] ‘추억의 오빠들이 뭉쳤다’…주윤발·곽부성·양조휘 영화제 참석

    16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6회 베이징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중화권 배우 저우룬파(주윤발·오른쪽), 궈푸청(곽부성·가운데), 량자후이(양가휘·왼쪽)가 참석해 팬들에게 손인사를 하고 있다.A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中‘금수저 강아지’…온라인쇼핑몰, 람보르기니 소유

    中‘금수저 강아지’…온라인쇼핑몰, 람보르기니 소유

    개인 전용기을 타고, 명품가방을 메고, SNS상에 160만 명의 팔러워를 지녔고, 심지어 자신의 이름이 붙은 쇼핑몰까지 지닌 강아지가 있다. 바로 '중화권 최고의 금수저'로 불리는 왕쓰총(王思聪·28)의 애완견 코코왕(王可可·Cocowang)이 그 주인공이다. 참고로 왕쓰총은 중화권 최고 갑부인 왕젠린 완다그룹 회장의 외아들이다. 싱가포르에서 초등학교를 보내고, 영국 윈체스터 칼리지와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을 졸업한 왕쓰총은 지난 2009년 따렌완다(大连万达) 그룹을 물려받으며 사업을 시작했다.베이징에 사모투자회사를 설립해 개인자산을 8배로 성장시켜 자신만의 비즈니스 제국을 건설하는데 성공했다. 그의 보유자산은 이미 4조원을 넘어 성공한 청년 사업가로서의 면모를 발휘하고 있다. 거기에 30조 원이 넘는 중화권 최고 갑부인 왕젠린 회장의 유일한 상속자다. 그 왕쓰총의 애완견, 코코왕이 지난 11일 두 번째 생일을 맞았다. 왕쓰총은 코코왕을 위해 화려한 생일 파티를 준비했다. 고가의 명품차에 ‘코코왕’이라는 풍선으로 이름을 만들어 띄우고, 두 개의 맞춤 생일 케잌을 준비했다. 또한 전문 애견 온라인쇼핑몰을 ‘코코왕’의 이름으로 개설했다. 이곳에서는 애견용 액세서리, 핸드백 등을 주로 판매한다. 중국에서 코코왕은 이미 ‘공인’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왕쓰총의 개인 만큼 코코왕은 ‘국민 공주견’으로 불린다. 코코왕은 일반 애완견과는 다른 일상을 누린다. 2000만원짜리 애플워치를 양 앞발에 차고, 코코왕 소유의 람브로기니를 타고 다닌다. 또한 SNS상에 본인의 계정을 개설해 160만 명의 팔러워를 거느리고 있다. 물론 운영은 왕쓰총이 한다. 이외 셀 수 없이 화려한 의상, 트랜디한 액세서리, 명품 시계와 명품 허리띠 등 호화로운 사치품들을 보유했다. 휴가 또한 화려하다. 보통 항공기의 퍼스트클래스에 탑승하며, 지난해 11월에는 전용기를 타고 겨울휴가를 떠나기도 했다. 지난 2월 발렌타인데이에는 주인 왕쓰총으로부터 거액의 지폐 꾸러미를 선물로 받았다. 또한 고가의 명품신발을 신고 산책을 나선 날에는 자신의 SNS에 “오늘 새 신발을 신고 외출했다. 예쁘지? 무슨 브랜드인지 묻지는 마. 너희들은 살 수 없을 테니까”라는 말을 남겼다. 그야말로 일반인도 누리기 힘든 호사다. 해외 언론은 코코왕을 “세상에서 가장 방종한 개’라고 부른다. 왕쓰총은 최근에는 한국 엔터테인먼트에도 손을 뻗쳐 지난해 걸그룹 티아라와 계약을 맺고, 올 초에는 EXID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주변에 수많은 미녀 모델들과의 스캔들로 연일 뉴스를 장식하고 있다. 또한 중국여성들에게는 신데렐라의 꿈을 실현시켜 줄 ‘국민남편’으로 불리며, SNS에 1200만 명의 팬을 갖고 있다. 그러나 그의 화려한 생활을 바라보는 중국인들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심지어 애완견 코코왕이 누리는 호사에 상대적인 빈곤감을 느끼는 사람들은 말한다. '개 만도 못한 인생'이라고. 사진=시나위러(新浪娱乐)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 “홍콩식 대리가입은 주권 훼손” 대만, 中 주도 AIIB 가입 포기

    대만이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가입을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역사상 중국과 가장 친밀한 관계를 유지한 마잉주(馬英九) 총통 정부가 다음달 20일 임기 만료를 앞두고 중국과 대립하게 된 것이다. 마 총통은 지난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역사적인 정상회담을 했다. 다음 정권은 독립성향이 강한 민진당의 차이잉원(蔡英文) 총통 당선인이 이끈다. 13일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대만 재정부는 “대만은 홍콩식 AIIB 가입모델 조건으로는 가입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는 진리췬 AIIB 총재가 지난 7일 대만이 AIIB에 가입하려면 ‘홍콩 모델’을 따라야 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한 반응이다. 홍콩식 가입모델은 대만은 주권국가가 아니기 때문에 홍콩처럼 중국 재정부를 통해 대리 가입하는 것을 말한다. 대만 재정부는 “중국이 요구하는 가입 조건은 대만의 주권을 훼손한다”면서 “대등, 존엄의 원칙에 따라 AIIB에 가입할 수 없다면 우리는 더이상 가입 신청서를 내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대만 가입을 둘러싼 가장 큰 쟁점은 대만 명칭 문제이다. 대만은 그동안 수차례 ‘중화타이베이’(中華臺北·차이니스 타이베이)라는 명칭으로 가입 신청서를 냈지만, 중국은 ‘중국타이베이’(中國臺北·타이베이 차이나)로 가입할 것을 고집했다. 한편, 중국이 최근 케냐에서 불법을 저지른 혐의로 체포됐다가 무죄로 석방된 대만인 8명을 중국으로 강제송환한 것도 양안 관계를 긴장 속으로 몰아넣고 있다. 이들은 밀입국했다는 이유로 케냐 당국에 체포됐던 중화권 77명 가운데 일부로, 대만이 케냐와 외교관계가 없는 탓에 개입이 어려운 상황에서 중국이 대만과 상의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이런 조치를 단행했다. 이에 대해 마 총통은 “사법절차를 무시한 비문명적인 불법 납치”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하지만, 중국 외교부는 “케냐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킨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울산 내년 관광객 300만시대 연다

    울산이 광역시 승격 20주년을 맞아 내년 관광객 300만명 시대를 연다. 12일 울산시에 따르면 광역시 승격 20주년인 2017년을 ‘울산 방문의 해’로 정하고, 300만명의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광역시 승격 기념행사와 연계하면 관광객 유치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10월까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4대 분야 8개 세부과제를 중심으로 핵심 관광상품 개발, 특수목적관광 기능 강화 등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오는 12월에는 울산 방문의 해 선포식을 열어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관광 활성화 주요 사업은 ▲2017 울산 방문의 해 선포식 ▲슬로건과 BI 제작 ▲관광도시 브랜드 구축사업 ▲마케팅 활동 강화 ▲U-스마일 캠페인 ▲울산형 5대 관광자원 경쟁력 강화 ▲특수목적관광 중심 기능 강화 ▲관광객 유치 특별 인센티브 ▲여행주간 확대 운영 ▲온·오프라인 울산방문 이벤트 ▲지자체 연계 협력 사업 ▲관광만족도 조사 ▲관광분야 네트워크 구축 ▲중국 전담 여행사 지원과 중국인 관광객 우대 특별행사 등이다. 시는 또 이달 중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을 추진협의회를 구성해 추진전략과 중점과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협의회는 관광 분야 전문가와 한국관광공사, 국내외 여행사, 코레일, 중화권 전담 여행사 등 20명 안팎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관광산업이 울산의 산업지형을 새롭게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울산 방문의 해’를 효과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내년 체류형 관광 플랫폼을 완성하고, 관광객 300만명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큰손’ 중국 포상 관광객 부산 온다...4200명 크루즈 타고 9일 부산방문..5번째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인센티브 크루즈 요커(중국 관광객)들이 대거 부산을 방문한다. 부산시는 오는 9일 중국 ‘상해금록금융정보서비스유한회사’ 임직원 4200여명이 초대형 크루즈선 ‘퀀텀 오브 더 시즈호(16만8000t급)’를 타고 부산에 온다고 7일 밝혔다. 부산시는 당일 관광, 쇼핑 등 시간상 제약과 조용한 여행을 원한다는 회사의 요청으로 인천, 서울과 같이 대단위 공식 행사는 하지않는 대신 특별환영 행사를 마련했다. 방문단에 포함된 사장에게 기념패 및 꽃다발을 증정하고, 환영행사로 사물놀이, 부채춤, 한류댄스, 드럼퍼포먼스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초롱이·색동이 캐릭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셔틀버스, 관광안내소, 환전소, 크루즈 버디(자원봉사자)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여 관광객들이 불편 없이 부산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향후 인센티브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단체 재방문 유도를 위해 구군, 부산항만공사, 부산관광협회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참가자들의 안전 및 만족도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들 단체 관광객은 해운대, 국립해양박물관, 용두산공원, 해동용궁사, 쇼핑시설 등 부산전역을 그룹별로 나누어 관광하며 부산의 매력을 만끽할 예정이다. 대규모 중화권 포상관광단이 부산을 찾은 것은 이번이 다섯번째다. 부산시 관계자는 “크루즈 포상관광단 방문에 만전을 기해서 부산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엽기적인 그녀2 차태현 빅토리아, 이번엔 엽기 신혼 이야기? “따라하는 사람 많을 것”

    엽기적인 그녀2 차태현 빅토리아, 이번엔 엽기 신혼 이야기? “따라하는 사람 많을 것”

    차태현 빅토리아 주연 ‘엽기적인 그녀2’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엽기적인 그녀2’는 원조 엽기적인 ‘그녀’(전지현 분)를 떠나 보낸 ‘견우’(차태현 분)가 그의 인생을 뒤바꿀 새로운 엽기적인 ‘그녀’(빅토리아 분)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 신혼이야기. 더욱 강력해지고 살벌해진 그녀만의 독특한 애정 공세를 견뎌내는 견우의 인생수난기를 그린 영화다. 견우로 2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온 대한민국 코미디의 대명사 차태현과 중화권의 떠오르는 스타로 자리매김한 걸그룹 에프엑스(f(x)) 빅토리아의 신선한 조합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6일 공개된 ‘엽기적인 그녀2’의 메인 예고편은 전작 ‘엽기적인 그녀’의 명장면과 함께 “그녀와 저의 만남을 아직도 많은 분들이 기억하실 겁니다”라는 견우의 아련한 내레이션으로 시작된다. 하지만 곧 모든 것을 잊고 속세를 떠난 그녀(전지현 분)의 모습이 보여지며 앞으로 전개될 스토리에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어 견우 앞에 어린 시절 첫사랑 그녀(빅토리아 분)가 등장해 범상치 않은 포스로 화려한 액션을 선보인다. 이어지는 영상에서는 견우를 향한 그녀의 무자비한 발차기와 함께 분위기가 반전되며 본격적인 ‘엽기적인 그녀2’의 시작을 알린다. ‘이번에는 결혼이다’라는 카피와 함께 견우와 그녀의 엽기적인 결혼생활이 펼쳐진다. 더 강력하고 더 엽기적인 ‘그녀’ 빅토리아는 두 발로 견우의 두 뺨을 때리기도 하며 물에 적신 수건으로 사정없이 견우의 등을 내려치는 등 살벌한 모습과 “똑바로 못하면 국물도 없다”라는 대사로 지금까지 볼 수 없던 ‘그녀’만의 걸크러시를 보여준다. 이러한 독특하고 살벌한 내조를 견뎌내는 ‘견우’ 차태현은 코믹한 표정연기와 비명소리로 전편보다 더 격렬하게 불쌍해진 인생 2막 속 견우의 모습을 확인시켜준다. 이들의 신선한 엽기 부부 케미를 비롯해 다양한 변신과 더욱 커진 스케일, 화려한 볼거리 역시 눈길을 사로잡으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6일 열린 ‘엽기적인 그녀2’ 제작보고회에서 차태현은 “빅토리아와 화끈한 신혼을 보내는 설정이 많이 나온다. 아주 맘에 드는 설정”이라며 “이 영화가 개봉되면 신혼생활의 파격적인 무언가가 생길 것 같다. 밤마다 이벤트가 펼쳐진다. 많이 따라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차태현 빅토리아 주연 ‘엽기적인 그녀2’는 오는 5월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서강준·곽시양처럼 ‘액터테이너’ 시대

    서강준·곽시양처럼 ‘액터테이너’ 시대

    아이돌 가수만 연기 겸업을 선언하는 것이 아니다. 신인 때부터 연기를 기본으로 하고 노래와 예능도 동시에 하는 멀티형 배우 그룹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배우 소속사에서 아이돌 그룹의 시스템을 차용한 역발상으로 새로운 ‘액터테이너’(액터+엔터테이너)의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배우 그룹은 최근 드라마 ‘치즈 인더 트랩’에 출연한 서강준이 소속된 그룹 서프라이즈(위)다. 배우 하정우 등이 소속된 판타지오에서 내놓은 서프라이즈는 서강준, 유일, 공명, 강태오, 이태환 등으로 구성된 5인조 배우 그룹이다. 2013년 데뷔한 이들은 현재 드라마, 영화, 뮤지컬, 예능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웹드라마 ‘방과 후 복불복’으로 데뷔한 멤버들은 합숙 생활을 하는 것은 물론 보컬 및 연기, 안무, 악기 수업 등 아이돌 그룹의 트레이닝 과정을 그대로 거친다. 해외에서 자신들이 발매한 음반을 가지고 팬미팅과 콘서트를 여는 것도 아이돌 가수들과 비슷하다. 판타지오의 김민옥 실장은 “아이돌 가수가 연기자로 진출하는 것의 역발상으로 기획 단계부터 연기는 물론 노래, 예능 등 다방면에서 경쟁력 있는 액터테이너를 배출하려고 했다”면서 “특히 중화권 해외 프로모션은 노래가 필수적인데 표현력도 키우고 해외 진출에도 유리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들은 3일 일본 사이타마현에서 열린 ‘한·일 우정 페스타’에 차세대 한류스타로 초청받았다. 판타지오는 이달 22일까지 제2의 서프라이즈를 찾는 신인발굴 프로젝트인 ‘액터스리그’ 4기를 모집한다. 선발되면 연기, 노래, 댄스 등 액터테이너로 맞춤형 교육을 받고 재능과 노력에 따라 연기 활동의 기회가 부여돼 배우 지망생들 사이에 관심이 뜨겁다. 한류스타 이민호가 소속된 스타하우스에서도 배우 그룹 원오원(아래)을 선보였다. KBS 일일극 ´다 잘될 거야´와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해 열굴을 알린 곽시양을 필두로 권도균, 송원석, 안효섭 4명의 멤버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해 10월 데뷔한 이들은 세 장의 싱글 앨범을 발매했고 지난 2월 말 첫 미니 콘서트를 열었다. 안효섭은 MBC 수목극 ‘한번 더 해피엔딩’에 이어 주말극 ‘가화만사성’에서 연하남 캐릭터를 연기중이고, 권도균은 CF계의 블루칩으로, 송원석은 tvN ’SNL코리아7’에 출연하고 있다. 데뷔 때부터 연기와 예능, CF 등 개별 활동이 활발하다는 것과 팬미팅 등을 통해 여러 멤버들을 동시에 노출할 수 있다는 점이 배우 그룹의 장점으로 꼽힌다. 스타하우스 관계자는 “장르의 벽을 넘어 문화를 주도하는 액터테이너로서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슬픈 만우절’…중국, 장국영 추모 및 탄생 60주년 기념 물결

    ‘슬픈 만우절’…중국, 장국영 추모 및 탄생 60주년 기념 물결

    상하이 장국영 추모 전시회… ‘우리 모두 사랑한 장국영’ 언제부터인가 사람들은 4월1일을 ‘슬픈 만우절’이라 부른다. 13년 전 세상을 떠난 아시아 스타 장국영을 아직도 세상은 잊지 못한다. 올해도 어김없이 4월1일이 왔고,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은 장국영 추모 물결로 출렁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장국영 탄생 60주년이라 그 열기가 더욱 뜨겁다. 상하이에서는 ‘우리 모두 사랑한 장국영 (我们都爱张国荣)’이라는 주제로 장국영 탄생 60주년 기념행사가 3월28일부터 4월 4월6일까지 상하이 스틱 스퀘어(中信泰富广场) 지하 1층에서 열린다. 행사는 ‘2016, 우리 모두 사랑한 장국영, 시각예술작품전’과 ‘2016, 장국영 콘서트 동영상’ 두 부분으로 구성된다. 그 동안 알려지지 않은 장국영 측근들이 제공한 사진과 홍콩 유명 사진작가 하영강(夏永康)의 주옥 같은 장국영 사진들이 공개되었다. 성룡, 양가위, 홍금보를 비롯한 유명 스타들의 친필 사인과 메시지가 담긴 사진들도 선보였다. 이 외 장국영의 아름다운 모습을 그대로 담은 그림, 십자수, 장국영 친필 사인이 들어간 포스터, 음반, 의상 등도 전시되었다. 콘서트 동영상은 총 3개 화면을 통해 장국영이 등장했던 다양한 콘서트 장면이 나온다. 감미로운 장국영의 음색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아름다운 장국영의 모습을 기억하기 위한 팬들의 발걸음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중국 최대 검색사이트 바이두는 ‘천국에서 온 전화’라며, 장국영의 음색을 복원해 팬들에게 들려 주었다. 바이두는 사전에 장국영 팬들이 듣고 싶어하는 말들을 취합해 첨단기술로 장국영의 음성을 재생하는데 성공했다. 29일 베이징의 한 영화관에서 영화 ‘연분’ 재개봉 시사회에 모인 장국영의 팬들에게 장국영의 목소리가 전해졌다. “13년 만이네요. 잘 지내죠? 오랫동안 나를 기억해 줘서 고마워요...이제는 나를 위해 울지 말아요. 모두들 행복해야 해요…” 1분 30초 가량 장국영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말투 그대로 전해지자 팬들은 순간 정적에 휩싸여 눈물을 흘렸다. 지난달 25일에는 중국 10개 도시에서 장국영, 장만옥 주연의 영화 ‘연분’이 재개봉 됐다. 모든 상영관에서는 9열12번째 좌석을 비워 두었다. 장국영의 생일 9월12일을 기억하기 위함이었고, 팬들은 이 좌석에 꽃다발을 바쳤다. 낮은 스크린 점유율에도 불구하고 이미 1000만 위안(약 17억 7420만원)의 흥행기록을 세웠다. 4월1일 상영광이 늘어날 예정이어서 흥행성적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장국영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이 세상에는 장국영을 좋아하거나, 장국영을 모르는 사람으로 나뉜다”라고… 누구나 그를 알게 되면 좋아할 수 밖에 없다는 말이다. 아름다운 외모 만큼이나 향기로웠던 그의 인품, 그래서 일까? 수많은 중화권 스타들도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하고 있다. 자살로 생을 마감한 스타들은 많지만, ‘신화’로 기억되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그의 노랫말처럼 ‘색깔이 달랐던 불꽃’같던 그의 생애는 신화로 남아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 속에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 ‘시진핑 언론 통제’ 반기 든 中기자들

    인터넷엔 또 퇴진 요구 공개 서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언론 통제와 검열 정책에 반기를 드는 중국 기자들이 늘고 있다. 30일 홍콩 명보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에서 발행되는 진보 성향의 일간지 남방도시보(南方都市報)의 간판 기자이자 문화면 편집자인 위사오레이(余少?)는 지난 29일 밤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당신들의 성(姓)을 따를 수 없다”고 적힌 사직서를 올렸다. 이는 시 주석이 지난 2월 인민일보, 신화통신,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을 방문해 “언론매체는 공산당의 성을 따라야 한다”고 지시한 것에 공개적으로 반기를 든 것이다. 이 신문에서 16년 동안 일한 위사오레이는 웨이보를 통해 “더이상 무릎을 꿇고 비굴하게 살지 않겠다. 이 봄에 나는 당신들과 끝장을 내겠다. 나이가 드니 계속 무릎을 꿇고 있지 못하겠다. 이젠 자세를 바꿔 보려 한다”고 밝혔다. 텅쉰재경의 해직 기자 장자룽은 ‘미국의 소리’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정치적으로 덜 민감한 문화 담당 기자가 공개 사직서를 내며 저항할 정도로 중국 언론은 당의 선전기계가 됐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권력의 냄새나 맡는 언론인 가운데 보기 드문 기개를 가진 기자”라고 위사오레이를 칭찬했다. 그의 사직서와 댓글은 웨이보에서 곧바로 삭제됐다. 남방도시보는 지난달 시 주석의 언론사 방문을 보도하며 엉뚱한 사진을 올려 당국의 언론 통제에 ‘간접 항의’했다. 고의 제작사고로 간부들이 모두 중징계를 받았다. 남방도시보의 자매지인 남방주말 기자들은 2014년 신년 사설이 당국에 의해 삭제되자 파업에 나서기도 했다. 이달 초 신화통신의 전직 기자는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기간에 인터넷을 통해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의 언론 통제와 비리를 고발하는 공개서한을 관련 기관에 보냈다. 유명 파워블로거 런즈창 전 화위안그룹 회장은 관영 매체의 시 주석에 대한 ‘충성 맹세’를 비판했다. 한편 지난 4일 신장위구르자치구 정부가 운영하는 인터넷 매체 ‘무계신문’(無界新聞)에 시 주석 퇴진 요구 서한이 실린 데 이어 이날 미국에 서버를 둔 중화권 매체 명경신문망(明鏡新聞網)에도 그의 퇴진을 요구하는 공개서한이 게시됐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대세남’ 송중기-황치열, 中 폭발적 반응에 화들짝

    ‘대세남’ 송중기-황치열, 中 폭발적 반응에 화들짝

    ‘송중기’와 ‘황치열’ 표지에 대한 국내 외 반응이 뜨겁다. 이미 발간된 Korea No1 Entertainment Magazine,‘ 아스타 TV(Asta TV)’ 매거진 4월호에서는 이들 아시아 전역의 ‘인기 싹쓸이남’들이 모두 실려, 국내는 물론 중국에서도 뜨거운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황치열의 경우에는 중국 팬들의 문의가 많은 나머지, 중국의 매니저가 ‘어디서 구입할 수 있는지’를 직접 물어보는 헤프닝까지 있었다. 해외 팬들로부터는 “황치열의 이번 한국을 대표하는 연예잡지에, 표지로 실린 것에 대해 자랑스럽다.”라는 반응이 주를 이루기도 했다. 신한류 대세남, ‘송중기’, ‘황치열’, ‘박보검’이 모두 실린 특집 기사로, ‘한국 본토 엔터테인먼트 잡지’의 위력이 발휘된 것. 한편 ‘아스타 TV(Asta TV)’는 ‘문화관광부’와 ‘한국잡지협회’가 주관하는 세계적으로 경젱력 있는 우수 한류잡지에 선정, 내달부터 번역 및 해외 진출 지원을 받게 된다. 한국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Beauty & Fashion 등 관련 산업의 부가가치를 창출, 해외 진출 가능성이 있으며 한국 문화 전파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잡지로 선정. 곧 대만, 홍콩, 마카오 등 중화권 판 출간과 영문판 번역을 앞두고 있는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6 우수기업 우수상품] 소비자 겨누고 매력 쐈다…소비시장 이끄는 기업·상품들

    [2016 우수기업 우수상품] 소비자 겨누고 매력 쐈다…소비시장 이끄는 기업·상품들

    경기침체 장기화로 인한 저성장 기조 확산, 저출산·고령화 시대 도래, 가계부채 증가 등 경제 여건이 크게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 경제를 든든히 떠받치고 있는 기업들이 있어 주목받는다. 서울신문이 뽑은 10개 ‘우수기업 우수상품’은 독자적인 기술력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내수경기를 활성화하는 데 두드러진 역할을 하고 있다. 먼저 디케이코가 독점 수입 판매하는 ‘듀랑스’는 유기농 작물에서 추출한 성분만을 사용해 디퓨저의 향이 깊고 오래간다. 디자인이 고급스러워 분위기 있는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집들이나 생일 선물 등에 자주 사용돼 특별한 선물을 원하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송승헌이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에스디생명공학의 ‘SNP 바다제비집 아쿠아 앰플 마스크팩’은 바다제비집 추출물을 함유해 더욱 촉촉하고 깨끗한 피부로 가꿔 준다. 중화권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1초에 한 장씩 팔리는 마스크팩’이란 유행어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환경과 홍보라는 키워드를 접목한 모두나와의 배달용 3륜 전기광고차는 틈새시장을 활용한 아이디어로 평가받는다. 이 제품은 전기를 동력으로 사용해 대기오염을 낮추고 차량 유지비를 줄였다. 특허청에서 원동기광고홍보장치 특허를 받아 3륜 전기차로 배달을 하면서 광고홍보도 할 수 있는 다목적성을 갖췄다. 김태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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