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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천대, 개강 2주~4주 연기

    가천대학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로 총장 주재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학부는 개강을 2주 연기해 3월16일, 대학원은 중국인 유학생이 비중이 높아 1개월 미뤄 4월 1일 개강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2~4주간의 수업결손은 보강과 과제제출 등의 방법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학위수여식, 입학식, 신입생 오리엔테이션도 모두 취소했다. 다만 졸업식은 학생들의 희망에 따라 학위복 대여와 사진촬영 등을 부분적으로 허용하고 희망하는 학생들은 8월에 진행되는 후기학위수여식에 통합해 진행키로 했다. 또 중국으로 2월부터 예정이던 교환학생 파견도 중단하고 중국을 포함해 홍콩 등 중화권으로의 교직원 출장과 학생파견도 당분간 중단키로 했다. 이와함께 국내 호텔 등에서 인턴십을 하는 학생들의 인턴십도 예정된 8주에서 4주로 단축해 종료했다. 중국으로 출국했다 돌아오는 중국인 유학생들은 유학생기숙사를 활용, 발열체크와 신고절차 등을 거쳐 입소토록 할 방침이다. 가천대는 이와함께 교내 전역에 긴급방역을 실시하였으며 위생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마스크와 손소독제, 세정물티슈 등 보건용품을 대량 구입해 배포하고 있다. 가천대의 유학생은 총 1816명으로 학부와 대학원, 어학연수과정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은 949명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불과 두달 만에…中 신종코로나 사망 420명·확진 2만명 돌파

    불과 두달 만에…中 신종코로나 사망 420명·확진 2만명 돌파

    후베이성만 하루 만에 사망자 64명 속출후베이성 확진자 하루새 2345명 급증中전역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 22만명 넘어전역서 완치자 623명…확진자의 3%중국에서 집단 발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인 ‘우한 폐렴’이 발생한 지 불과 두 달 만에 누적 사망자가 420명을 넘어섰다. 중국 전역에 확진자가 하루 만에 3200여명이 늘어난 가운데 신종 코로나의 발병지인 후베이성에는 하루 만에 64명이 사망하고 확진자가 2300여명을 돌파했다. 하루 사망자 수가 60명이 넘는 건 처음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까지 전면에 나서 ‘전염병과 전쟁’을 선포하고 국가 총동원령을 내려 모든 물자를 신종 코로나 예방 통제에 쏟아붓고 있지만 확산세는 더욱 빠르게 번지고 있어 우려를 키우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4일 0시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2만 438명, 사망자는 425명이라고 밝혔다. 확진자 수가 2만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12월 8일 발병지 우한에서 첫 확진 판정이 나온 지 약 2개월 만이다.중국 전역에서 확진자는 하루 전보다 3235명, 사망자는 64명 늘었다. 일일 사망자 수가 6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20일 위건위가 공식으로 통계를 발표한 이래 처음이다. 특히 발병지 우한이 포함된 중국 후베이성에서만 사망자와 확진자가 하루 동안 각각 64명과 2345명 늘었다. 새로 늘어난 확진자와 사망자는 우한에서만 각각 1242명과 48명이 나왔다. 4일 0시 기준 후베이성 전체의 누적 확진자는 1만 3522명, 사망자는 414명을 기록했다. 1567명은 중태며 576명은 매우 위독한 상태라 향후 후베이에서만 사망자가 수백여명 더 나올 것으로 우려된다.또 이 시점을 기준으로 중국 내 전체 신종 코로나 확진자 가운데 2788명이 중태며 632명은 완치 후 퇴원했다. 전체 확진자의 3% 수준이다. 의심 환자는 2만 3214명이다. 현재까지 확진 환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 수는 22만 1015명이며 이 가운데 17만 1029명이 의료 관찰을 받고 있다. 중화권에서는 33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왔다. 홍콩에서 15명, 마카오에서 8명, 대만에서 10명이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중국 증시 폭락, 상하이 종합지수 8.73%↓ “사스보다 충격 클 것”

    중국 증시 폭락, 상하이 종합지수 8.73%↓ “사스보다 충격 클 것”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중국 경제에 큰 충격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진 가운데 중국 증시가 춘제(중국 최대 명절) 연휴가 끝나고 나서 처음 개장한 3일 전례 없는 수준으로 폭락했다. 중국의 대표 지수인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인 지난달 23일보다 8.73% 급락한 2,716.70으로 개장했다. 선전성분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9.13% 하락한 채 출발했다. 중국 증시가 쉬던 춘제 연휴 기간 중국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 우려에 미국, 유럽, 일본, 한국 등 주요 지역 증시가 이미 크게 내린 터라 이날 중국 증시 주요 지수 역시 큰 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날 낙폭은 시장에서도 충격적인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 앞서 중화권인 홍콩 증시와 대만 증시는 각각 춘제 연휴 이후 첫 개장일인 지난달 29일과 30일 각각 2.82%, 5.75% 폭락했다. 경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은 심각한 소비 침체, 산업 가동률 저하, 실업 증가 등으로 이어져 지난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사태 때보다 더욱 큰 충격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날 오전 0시를 기준으로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누적 사망자 수는 361명에 달해 2003년 사스 때를 넘어섰다. 같은 시간대의 홍콩 항셍지수와 대만 자취안 지수는 전장보다 각각 0.58%와 2.32% 떨어졌다. 일본의 닛케이225지수는 1.20% 하락했고 토픽스도 0.93% 내렸다. 한국 코스피 지수(-0.84%)와 코스닥 지수(-0.92%)도 떨어졌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도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각)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2.09% 하락하면서 작년 8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1.77%)와 나스닥(-1.59%)도 1%대의 낙폭을 나타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제임스 매킨토시 칼럼니스트는 2일 “신종 코로나 영향이 미국까지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은 착각”이라고 진단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필리핀 첫 사망자는 우한 출신 40대...전문가 “치사율 낮아 과도한 공포 불필요”

    필리핀 첫 사망자는 우한 출신 40대...전문가 “치사율 낮아 과도한 공포 불필요”

    지난달 21일 입국… “상태 갑자기 악화” 스페인도 첫 환자… 24개국 140명 확진 전문가 “中 40대 미만 사망 사례 없고 40~50대 환자도 치사율 0.2%에 불과” 열에 약한 코로나 봄철 제동 걸릴 듯필리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첫 사망자가 나왔다. 중국 외 국가에서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숨진 것은 처음이다. 아직 신종 코로나 예방약과 치료제가 없어 국내외의 불안감이 크지만 지나치게 공포에 떨 필요도 없다는 것이 전 세계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2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프란시스코 두케 필리핀 보건부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전날 숨진 44세 우한 출신 남성은 지난달 21일 38세 중국인 여성과 함께 필리핀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필리핀에 온 뒤로 고열 등 증세가 나타났고 지난달 25일부터 치료를 받아 왔다고 두케 장관은 설명했다. 그는 “최근 며칠간 환자 상태는 안정적이었고 증상도 호전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상태가 악화해 숨졌다”고 덧붙였다. 스페인에서도 첫 환자가 발생하고 베트남에서 7번째 감염자가 나오는 등 24개국(중화권 제외)에서 140명 넘게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종 코로나가 파죽지세로 퍼지고 있지만 그래도 다행스러운 것은 치사율이 생각보다 높지 않다는 점이다.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 유행병 전문가인 우쭌유 박사는 중국 내 확진환자 7000여명을 분석한 결과를 근거로 “40대 미만 환자에서는 사망까지 이어진 사례가 없다. 40~50대 환자도 치사율이 0.2%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평소 면역력에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감염되더라도 너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뜻이다. 전 세계가 전염병 대응에 공조하면서 중국 후베이성 이외 지역에서 사망자가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도 다소 우려를 더는 대목이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중국 내 신종 코로나 사망자 304명 가운데 97%인 294명이 우한이 위치한 후베이성에서 나왔다. 여기만 벗어나도 치사율은 급격히 낮아진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번 겨울 미국에서 독감으로 8000명 넘게 숨졌다. 우리나라에서도 해마다 독감과 결핵으로 4000명 넘는 사람이 세상을 떠난다.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때 38명이 사망했다. 이런 객관적 통계를 고려하면 신종 코로나를 비이성적으로 두려워할 이유는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열과 습기에 취약하다고 알려진 코로나바이러스의 특성상 봄이 되면 확산세에 제동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도 대두된다. 이를 뒷받침하듯 필리핀 주재 세계보건기구(WHO) 대표부의 라빈드라 아베야싱헤는 “전날 숨진 환자는 신종 코로나 진원지로 많은 사람이 숨진 우한에서 왔다. 필리핀 내에서 감염된 것이 아니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美 국내선 여객기 방독면 탑승객, 다른 승객들 ‘놀라고 황당’

    美 국내선 여객기 방독면 탑승객, 다른 승객들 ‘놀라고 황당’

    미국 국내선 여객기에 방독면을 쓴 승객이 탑승하면서 다른 승객들이 패닉에 빠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24개국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빚어진 촌극 같아 씁쓸하다. 1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저녁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휴스턴으로 가는 아메리칸항공 FYI 2212편에 방독면을 착용한 승객이 올랐다. 방독면으로 얼굴을 완전히 가린 이 남성 승객 때문에 다른 승객들이 불안해했다고 승객 조지프 세이는 휴스턴의 ABC 계열 KTRK 방송 인터뷰를 통해 말했다. 그는 “뒤쪽 좌석에 앉아 있다가 고개를 들어 봤더니 방독면을 쓴 남자가 탑승하고 있었다. 좀 이상한 일이었다. (정화 작용을 해주는) 필터는 끼우지 않고 있어서 더 의아했다”고 말했다. 그는 좌석 뒤편의 사람들이 곧바로 웅성대기 시작했고 방독면을 쓴 남자는 얼굴을 전혀 알아볼 수 없었다고 전했다. 세이는 “사람들은 그가 뭘 숨긴 채 비행기에 타고 자신의 안전만 챙기려고 방독면을 쓴 것은 아닌지 걱정했다”고 말했다. 승무원이 이 남자에게 방독면을 벗어달라고 하자 그는 거부했다. 승무원이 보안요원을 부르자 문제의 승객은 결국 비행기에서 내렸다. 이 일 때문에 비행기 출발이 한 시간 가량 지연됐다. 세이는 “내 직감적 반응은 아마도 그가 코로나바이러스를 걱정했고 일종의 과잉보호로 방독면을 썼다는 것이었다”며 “그러고 나서 필터가 없다는 걸 알아챘는데 더욱 말이 안 되는 일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남성의 바로 옆에 앉았던 여자 손님이 그가 뭔가를 설명하고 싶어했다면서 그의 설명이 무엇인지는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아메리칸항공은 그가 다음번 휴스턴행 비행기를 다시 예약한 뒤 방독면을 쓰지 않은 채 탑승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일 0시 기준 전국 31개 성의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1만 1791명, 사망자는 259명이다. 하루 전보다 확진자는 2102명, 사망자는 46명 늘어난 것이다. 중화권에서는 홍콩에서 13명, 마카오에서 7명, 대만에서 1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 확진자는 태국 19명, 일본 20명, 싱가포르 16명, 한국 12명, 호주 9명, 말레이시아·미국 8명, 독일 7명, 프랑스 6명, 베트남·아랍에미리트(UAE) 5명, 캐나다 3명, 이탈리아·러시아·영국 2명, 네팔·스리랑카·핀란드·필리핀·인도·스웨덴·캄보디아 한 명 등이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신종코로나 확산 저지…베트남 “중화권 항공편 전부 중단”

    신종코로나 확산 저지…베트남 “중화권 항공편 전부 중단”

    최근 2주간 中방문 외국인 비자발급 중단이라크도 중국인 관광객 3명 입국 불허이라크, 중국인 대상 비자 발급 중단카타르항공도 중국 취항노선 중단 결정 ‘발병지’ 中후베이성, 춘제 연휴 13일로 연장베트남이 1일 중국에서 집단 발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인 ‘우한 폐렴’의 확산을 막기 위해 중국을 비롯한 홍콩, 대만 등 모든 중화권행 항공노선의 운항을 중단했다. 현지 언론과 외신,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베트남 민간항공 당국은 성명에서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 1시를 기해 중국과 홍콩, 마카오는 물론 대만 노선을 운항하는 모든 항공편의 운항을 무기한 중단한다고 밝혔다. 베트남 당국은 또 최근 2주 사이 중국을 방문한 외국인에 대한 관광비자 발급을 중단하기로 했다. 중국과의 국경을 통한 출입국도 철저히 통제하고 있다. 또 다수 현지 대학이 설 연휴 이후 등교 시기를 1주일에서 열흘가량 늦추는 등 긴장의 고삐를 바짝 조였다.이러한 강력한 조치는 중국을 방문하지 않은 자국민이 신종코로나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입국한 중국인 및 그의 아들과 접촉한 뒤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직후 이뤄졌다. 베트남에서는 또 현재 신종코로나 의심환자 70명이 격리된 채 정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라크 쿠르드자치지역의 에르빌 국제공항도 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우려해 중국인 관광객 3명의 입국을 허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에르빌 공항공사는 이들을 출발지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되돌려 보냈고 이날 오후 입국을 불허한 중국인 1명을 추가로 송환할 것이라고 현지 언론에 알렸다. 입국이 거부된 중국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의심 증상이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공항 공사 관계자는 현지 언론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신을 막기 위한 조처였다”라고 설명했다. 이라크 쿠르드자치정부는 또 지난달 31일부터 30일간 중국인을 대상으로 e-비자 발급을 중단했고, 앞서 지난달 14일부터 중국을 방문한 적이 있는 외국인에 대한 e-비자 발급을 일시 중지했다. 카타르 정부 소유의 카타르항공은 3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함에 따라 중국 노선을 일시 중단한다고 1일 밝혔다. 이 항공사는 카타르 도하에서 베이징, 상하이, 청두, 항저우, 광저우, 충칭 노선을 운항한다. 한편, 신종코로나의 첫 발병지로 알려진 중국 후베이성 정부는 춘제(春節·중국의 설) 연휴를 오는 13일까지 재연장하기로 했다.후베이성 정부는 1일 “신종코로나 방역·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춘제 연휴를 13일까지 연장한다”면서 “14일부터 정상 출근”이라고 발표했다고 후베이일보가 전했다. 후베이성 내 각급 학교도 개학을 미루기로 했으며, 구체적인 개학 시기는 교육 당국이 별도 통지하기로 했다. 중국의 춘제 연휴는 원래 1월 24~30일까지였지만, 신종코로나 확산세가 이어지자 중앙정부 차원에서 인구이동을 막기 위해 이달 2일까지 연휴를 연장했었다. 중국 인터넷플랫폼 바이두의 질병 현황 집계에 따르면 오후 9시 21분(현지시간) 기준 중국 전역의 확진자 수는 1만 1890명, 사망자는 259명이다. 이 가운데 우한을 비롯한 후베이성의 확진자가 7153명, 사망자가 249명에 이른다. 후베이성뿐만 아니라 베이징과 상하이를 비롯한 중국 상당수 지역은 춘제 연휴 이후 기업 출근일을 이달 10일로 미루도록 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중국 신종코로나 확진자 1만 1800명 육박…사망자 259명 급증

    중국 신종코로나 확진자 1만 1800명 육박…사망자 259명 급증

    243명 완치 후 퇴원…의심환자 1만 8000명확진자와 밀접 접촉자 13만 7000명홍콩 13명·대만 10명·마카오 7명 확진美, 2주간 中방문 외국인 입국 금지 이탈리아·스웨덴 첫 감염자…러시아도 발생 중국에서 집단 발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인 ‘우한 폐렴’으로 인한 확진 환자가 1만명을 돌파해 1만 1800명에 육박한다고 중국 당국이 발표했다. 사망자는 259명으로 전날보다 46명이 급증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1일 0시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1만 1791명, 사망자는 259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하루 전보다 확진자는 2102명, 사망자는 46명 늘어난 것이다. 이에 따라 중국 전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는 총 1만 1700명을 넘어섰다. 일일 확진자와 사망자는 모두 지난 20일 위건위가 공식으로 통계를 발표한 이래 가장 많은 수치다.고령이거나 합병증이 있을 경우 그만큼 신종 코로나에 감염되거나 사망할 확률이 크다는 의미다. 특히 발병지인 우한을 포함한 후베이성은 하루 만에 확진자가 1347명, 사망자는 45명으로 급증했다. 이에 따라 후베이 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7153명, 사망자는 249명에 달했다. 이 가운데 우한의 사망자만 192명에 달했다. 중국 내 신종 코로나 확진자 가운데 1795명이 중태며 243명은 완치 후 퇴원했다. 의심 환자는 1만 7988명이다.현재까지 확진 환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 수는 13만 6987명이며 이 가운데 11만 8478명이 의료 관찰을 받고 있다. 중화권에서는 홍콩에서 13명, 마카오에서 7명, 대만에서 1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중국 위건위는 전날 0시 기준으로 발표한 전국 31개 성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는 9692명, 사망자는 213명이었다. 한편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3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해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AP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미 정부는 이날 이렇게 발표하면서 최근 2주간 중국을 다녀온 외국 국적자에 대해서는 미국 입국을 잠정적으로 금지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이 명령은 신종 코로나의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조치는 2월 2일 오후 5시(미국 동부시간 기준)부터 발효된다. 앨릭스 에이자 미 보건복지부(HHS) 장관은 “미국 시민이나 영주권자의 직계 가족이 아닌 외국 국적자가 최근 14일 이내에 중국을 다녀왔을 경우 미국으로의 입국이 거부될 것”이라고 말했다.유럽에서는 프랑스와 독일, 핀란드에서만 발견됐던 확진자가 영국과 이탈리아까지 확산하면서 일부 국가에서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중국과 직항편을 중단하는 등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영국에서는 잉글랜드 북동부 요크셔에 머물던 중국인 부부 여행객에서 감염 증상이 나타난 뒤 곧이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BBC 방송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탈리아 수도 로마에서도 30일 밤 체류하던 60대 중국인 부부 관광객 2명이 신종코로나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탈리아는 첫 확진자가 발생하자 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중국을 왕래하는 모든 직항편의 운항을 정지하는 등 고강도 조치를 내놨다. 또 스웨덴에서도 최근 우한을 방문했다 지난 24일 귀국한 한 여성이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에 격리됐다. 스웨덴에서 첫 사례이자 북유럽에서는 핀란드에 이어 두 번째라고 AP통신이 전했다. 러시아에서도 동부 시베리아의 자바이칼주와 우랄산맥 인근 튜멘주에서 각각 중국인이 바이러스에 확진됐다고 보건 당국이 확인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삼성전자 작년 가전만 웃고… 반도체는 바닥 탈출

    삼성전자 작년 가전만 웃고… 반도체는 바닥 탈출

    가전은 TV 등 호조… 30% 는 2조 6100억 스마트폰 영업익 8년 만에 10조 아래로 4분기엔 전년 동기보다 1조 이상 늘어나 반도체는 전 분기보다 13% 증가 3조 넘어 반도체 불황은 지난해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을 반 토막 냈다. 스마트폰 연간 영업이익은 2011년 이후 처음으로 ‘10조원 벽’을 넘지 못했고 디스플레이 영업이익은 1조원 이상 급감했다. 반도체는 지난해 4분기 전 분기보다 개선된 실적으로 저점을 다지고 올 상반기부터 반등할 거란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해 주요 사업 부문 가운데 유일하게 실적이 증가한 가전만 웃었다. 30일 삼성전자 실적 발표에 따르면 연간 영업이익은 27조 7600억원, 매출액은 230조 52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영업이익이 52.84% 대폭 깎여 나간 것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반도체 부문에서는 연간 영업이익이 14조원으로 전년보다 69% 급감했다. 하지만 4분기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3조 45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3% 증가하며 회복 신호를 뚜렷이 나타냈다. 글로벌 정보기술(IT)기업들의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5G 확산에 따른 메모리 탑재량 증가, 중화권 인프라 구축용 수요 증가 등으로 올해 반도체 실적은 본격적으로 상승세를 탈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중국이 세계 반도체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반도체 업황 회복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디스플레이 부문 실적은 연간 영업이익이 1조 5800억원으로 전년보다 40%, 4분기 영업이익은 22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0%가량 빠졌다. 특히 대형 디스플레이에서는 중국의 저가 물량 공세로 판매량이 줄며 적자 폭이 커졌다.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IT·모바일(IM) 부문의 연간 영업이익은 9조 2700억원을 기록했다. 2011년 이후 처음으로 ‘10조원 벽’이 무너졌다. 갤럭시노트7 발화 사건이 있었던 2016년(10조 8000억원)보다도 저조한 성적이다. 상반기 주력 제품인 갤럭시S10 판매 부진과 갤럭시A 시리즈 원가 상승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에는 영업이익 2조 52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조원 이상 늘어난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새로운 폼팩터(제품 크기와 형태)를 다양하게 선보이는 폴더블폰과 함께 5G 스마트폰 라인업을 확대해 프리미엄 시장 주도권을 잡고 수익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종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는 이날 열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고가부터 중가까지 5G 라인업을 폭넓은 가격대로 선보이고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한 폴더블폰으로 프리미엄 제품을 경쟁업체와 차별화해 실적이 개선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전(CE) 부문은 연간 영업이익이 2조 6100억원으로 전년보다 30% 증가했다. CE 부문 영업이익은 2017년 1조 8000억원, 2018년 2조원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QLED와 초대형 TV, 비스포크 냉장고와 대형 건조기 등 프리미엄 신가전 전략이 주효했다는 게 회사 측 판단이다. 올해는 도쿄올림픽과 같은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있어 TV 시장 성장세가 예상된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하루 38명 사망… 베이징 6명 무증상 감염 의심 ‘슈퍼전파자 공포’

    하루 38명 사망… 베이징 6명 무증상 감염 의심 ‘슈퍼전파자 공포’

    WHO 긴급위원회 출국자도 검역 제안 트럼프 “시진핑과 통화… 긴밀한 협력”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확진자·사망자 증가 속도가 다시 빨라지면서 본격적인 유행기에 접어든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별다른 증상 없이 신종 코로나를 전파하는 ‘슈퍼 전파자’에 대한 공포도 커지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30일(현지시간) ‘국제적인 비상사태’(PHEIC) 선포 여부를 두고 재논의에 들어갔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현재 신종 코로나 확진자 7830명, 사망자 170명이다. 하루 전보다 확진자 1856명, 사망자 38명이 늘었다. 주춤하는 듯하던 확진자 증가세가 다시 가팔라졌다. 일일 사망자 수는 중국 당국이 통계를 발표한 뒤로 가장 많았다.감염자 가운데 1370명이 위중한 상태여서 사망자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003년 사스 사태 때 약 7개월간 중국 본토에서 5327명의 확진자가 생겨나 349명이 목숨을 잃었다. 신종 코로나의 확산 속도라면 머지않아 사망자 수도 사스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제2의 우한’이 나올 것이라는 우려도 대두된다. 전날 밤 왕샤오둥 후베이성장은 긴급 기자회견에서 “우한과 인접한 황강과 샤오간, 셴닝 등 상황이 심각하다. 특히 황강은 확진자와 의심환자 수가 1000명이 넘는다”고 밝혔다. 그간 중국 본토에서 유일하게 확진자가 없었던 시짱(티베트)마저 감염자가 나왔고, 북한과 맞닿아 있는 지린성 옌볜 조선족자치주에서도 첫 확진자가 생겨났다. 우한의 한 정보기술(IT)기업 직원(27)이 지난 23일 투먼으로 왔다가 다음날 병원 진료 뒤 격리됐다. 투먼은 두만강을 경계로 북한 함경북도 남양과 마주보고 있다.북유럽의 핀란드에서도 중국인 여행자 1명이 신종 코로나 감염자로 확인됐다고 로이터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금까지 중화권 지역 외 확진자는 태국 14명, 싱가포르 10명, 일본 8명, 말레이시아·호주 7명, 한국 6명, 미국·프랑스 5명, 독일·아랍에미리트(UAE) 4명, 베트남·캐나다 2명, 네팔·스리랑카·핀란드 1명이다. 중국 정부는 춘제(설) 연휴를 다음달 2일까지 연장하고 고향을 다녀온 이들에게 2주간 자진 자택 격리도 권고하고 나섰다. 그럼에도 ‘무증상 감염’ 의심 사례가 보고돼 보건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29일 인민일보에 따르면 우한을 다녀온 22세 남성이 21일 베이징에서 친구 5명과 동창 모임을 가졌는데 6명이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당시 이 남성은 별다른 증세가 없었다. 지난 7일에는 우한의 한 병원에서 신경계통 수술을 받은 환자가 의료진 14명을 감염시키기도 했다. 홍콩과 일본, 독일 등에서도 무증상 감염 의심 사례가 속속 보고되면서 전 세계가 긴장하고 있다. 상황이 급박해지자 그동안 신중한 입장을 견지했던 WHO는 30일 국제 비상사태 선포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긴급위원회를 재소집했다. 앞서 WHO는 지난 22~23일 긴급위원회를 연 뒤 “비상사태까지는 아니다”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최근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WHO의 느긋한 상황 대처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WHO는 뒤늦게 중국 보건당국에 “입국 시 이뤄지는 검역 절차를 출국자에게도 적용해 달라”고 제안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 백악관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했고 우리는 매우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신종 코로나 확산 대응과 관련해 양국 간 긴밀한 협력을 역설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무사히 돌아오세요” 중화권 스타 판빙빙, 의료진 응원

    “무사히 돌아오세요” 중화권 스타 판빙빙, 의료진 응원

    판빙빙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을 치료하는 의료진을 응원했다. 중화권 스타 판빙빙이 지난 28일 자신의 SNS에 게시글을 공유했다. 판빙빙은 웨이보에 “어머니 힘내세요. 이 싸움에서 이기세요. 무사히 돌아오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한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 속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치료를 위해 격리 병동에 들어가기 전 아들에게 영상 편지를 남기는 의사 어머니의 모습이 담겼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지난해 12월 중국 우한 지역에서 발생한 폐렴의 일종으로, 우리 정부는 감염증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에 총 500만 달러 상당의 지원을 긴급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30일 외교부에 따르면 정부는 먼저 중국 내에서 현재 감염증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우한 지역에 마스크 200만 장, 의료용 마스크 100만 장, 방호복과 보호경 각 10만 개 등 의료물품을 민관 협력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중국 신종코로나 확진자 7700명 돌파…사망 170명 급증

    중국 신종코로나 확진자 7700명 돌파…사망 170명 급증

    티베트마저도 감염자 발생…中 전역서 확진확진환자와 밀접 접촉자 8만 9000명 육박치료약 없음에도 완치 후 퇴원자도 124명구글 中사무실 폐쇄…항공사들도 운항 중단페북·맥도날드·스벅, 中내 운영중단·출장금지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집단 발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확진자가 중국에서 하루 만에 1700명 이상 증가하며 7700명을 넘어섰다. 사망자도 170명으로 급증했다. 중국에서 유일하게 ‘우한 폐렴’ 청정 지역으로 불렸던 티베트(시짱)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중국 전역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확진자로 초비상이 걸렸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30일 0시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우한 폐렴’의 누적 확진자는 7711명, 사망자는 170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하루 전보다 확진자는 1737명, 사망자는 38명 증가한 것이다. 확진자와 사망자 증가폭도 모두 전날보다 가팔라졌다. 특히 발병지인 우한을 포함한 후베이성에만 하루 만에 확진자가 1032명, 사망자는 37명이나 급증했다.이 지역의 누적 확진자도 4586명, 사망자는 162명에 달했다. 이 가운데 우한의 사망자만 129명으로 후베이성과 우한의 신종코로나 확산 방지와 치료 여부가 확산 방지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유일하게 중국 본토 내 확진자가 없었던 티베트마저 확진자가 새로 나오면서 중국 전역이 사실상 비상사태에 돌입했다. 치료약이 없다지만 그래도 완치 뒤 퇴원하는 사람 수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30일 0시 기준 중국 내 우한 폐렴 확진자 가운데 1370명이 위중하며 124명은 완치 뒤 퇴원했다. 의심 환자는 1만 2167명에 달한다. 현재까지 확진 환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 수는 8만 8693명이며 이 가운데 8만 1947명이 의료 관찰을 받고 있다.이밖에 중화권에서도 총 25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왔다. 홍콩에서 10명, 마카오에서 7명, 대만에서 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한편, ‘우한 폐렴’의 확산으로 인한 감염을 막기 위해 구글은 중국 내 사무실들을 잠정 폐쇄하고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 등 글로벌 항공사들은 잇따라 중국을 오가는 항공편을 취소했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구글이 중국 본토와 홍콩, 대만 등 중국 내 모든 사무실을 잠정적으로 폐쇄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애플도 중국 정부의 권고에 따라 우한의 부품 공급업체와 우한 외 지역 생산시설에서 조업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과 디즈니, 맥도날드, 스타벅스 등 다른 글로벌 기업들도 중국 내 매장의 운영을 중단하거나 직원들의 출장을 금지했다.미국 아메리칸항공은 다음 달 1~8일 중국 베이징, 상하이, 홍콩으로의 항공편 운항을 일시 중단한데 이어 다음 달 9일부터 3월 27일까지 로스앤젤레스(LA)-상하이 구간, LA-베이징 구간 항공편의 운항을 취소했다. 독일 루프트한자항공도 우한 폐렴의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중국을 오가는 항공편의 운항을 다음 달 9일까지 중단하기로 했고, 영국 브리티시항공도 런던에서 출발하는 상하이·베이징행 항공편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중국선 우한인 색출 혈안…서방선 아시아인 혐오 확산

    중국선 우한인 색출 혈안…서방선 아시아인 혐오 확산

    中당국, 등록 권고… 미등록자는 현상금 잠재적 감염자로 취급해 극단적인 배척 마카오, 추방 명령… “거부 땐 강제 수용” 캐나다 “中에 돌아가라” 등교통제 청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대한 공포가 진원지인 중국 우한에 대한 차별과 중국인에 대한 혐오로 비화하고 있다. 중국 지방정부들은 우한 지역 사람들을 ‘별도 관리’하기 위해 당국에 등록하도록 하고, ‘미등록’된 우한인을 색출하기 위해 현상금까지 내걸었다. 29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허베이성의 성도인 스자좡시 징징쾅구는 우한을 방문하고도 이를 밝히지 않은 사람을 신고하면 2000위안(약 33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허베이성 정딩현도 이 같은 경우 1000위안을 지급한다. 감염 확산을 막으려는 조치이지만, 같은 국민을 대상으로 범죄자 취급하듯이 현상금을 붙이는 행태는 다소 지나치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중화권에서는 이미 우한 출신 내국인들을 잠재적인 감염자로 보고 극단적인 배척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마카오 정부는 우한에서 온 사람들에게 마카오를 떠날 것을 명령하며 이를 거부하면 강제 수용하겠다는 계획까지 밝힌 바 있다. 세계 각국에서 확산되는 ‘중국인 포비아(공포증)’는 인종차별적인 행태로 이어지며 우려를 낳고 있다. 가디언은 캐나다 토론토 북부 요크에서 중국에서 돌아온 가족이 있는 학생들의 등교를 통제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왔으며, 여기에 9000여명이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한 청원 서명자는 “(바이러스를) 확산시키지 말고 스스로 격리돼 있든지,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고 쓰기도 했다. 이에 요크 교육위원회는 “안전을 위해서라고는 하더라도 이 같은 청원은 편견과 인종차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날 현재까지 신종 코로나 확진 환자가 3명이 나온 캐나다는 사망자가 나온 것이나 다름없는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캐나다는 2003년 사스 사태 때 아시아 이외 지역 가운데 유일하게 사스로 인한 사망자가 나온 국가였다. 이런 경험 때문에 이번 신종 코로나 사태에 대해 캐나다인들이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앞서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는 현지인들이 중국인 관광객에게 침을 뱉는 등 세계 곳곳에서 중국인 등 아시아인을 배척하는 사건이 계속되고 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中신종코로나 ‘사스’ 확진자 추월했다…사망 132명·확진 5974명

    中신종코로나 ‘사스’ 확진자 추월했다…사망 132명·확진 5974명

    ‘폐렴 진원지’ 우한 사망자만 105명우한 내 의심환자 9239명, 접촉 7만명 육박독일서 3명 추가 확진…佛·캐나다도 잇따라 WHO, 중국에 국제전문가 보내기로 합의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집단 발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확진자 수가 300여명의 목숨을 앗아갔던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확진자 수를 초월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29일 0시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우한 폐렴’ 확진자는 5974명, 사망자는 132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하루 전보다 확진자는 1459명, 사망자는 26명 늘어난 것이다. 확진자의 경우는 사스 때보다 증가 속도가 더욱 빠르다. 사스 당시 중국 본토에서는 5300여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336명이 숨졌다. 중국 정부의 총력 대응에도 감염 확산이 잘 막아지지 않는 것으로 보여진다.특히 발병지인 우한을 포함한 후베이성에만 하루 만에 확진자가 840명, 사망자는 25명이 늘었다. 이 지역의 누적 확진자만 3554명, 사망자는 125명에 달해 후베이 전체가 여전히 초비상 상황이다. 이 가운데 우한 폐렴의 진원지인 우한의 사망자만 105명이다. 29일 0시 기준 중국 내 우한 폐렴 확진자 가운데 1239명은 중증이며 103명은 완치 후 퇴원했다. 의심 환자는 9239명에 달한다. 현재까지 확진 환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 수는 6만 5537명이며 이 가운데 5만 9990명이 의료 관찰을 받고 있다. 이밖에 중화권인 홍콩에서 8명, 마카오에서 7명, 대만에서 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에서는 독일에서 3명이 추가 감염돼 4명으로 늘었고 캐나다에서도 확진자가 3명으로 늘었다. 프랑스에서 후베이성 출신 중국 관광객이 네번째 우한 폐렴 확진자로 확인돼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8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을 위해 가능한 한 빨리 중국에 국제 전문가를 보내기로 중국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통근자K] ‘신종코로나’의 엄습, KTX 안에서 마스크 안 썼더니

    [통근자K] ‘신종코로나’의 엄습, KTX 안에서 마스크 안 썼더니

    [편집자주] ‘통근자K’는 세종시에서 서울 광화문까지 매일 역출퇴근하는 ‘통근자’ 강주리(K) 기자의 출퇴근길 공유하고 싶은 순간들을 취재수첩 형식으로 만든 공간입니다. 통근하는 모든 이들의 안전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기침소리조차 낮게…너도나도 마스크서울역 의류매장 직원·약사 모두 마스크국내 잇단 확진자 발생에 감염공포 확산中발표 사망자 106명·확진자 4515명 설 연휴가 끝나고 다시 돌아온 숨가쁜 출근길. 세종시를 벗어나 오송역에서 서울행 KTX에 몸을 실었다. 그런데. 열차 내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아뿔싸. 마스크. 전날 야근하면서 그리고 출근 준비 중에 인공지능(AI) 스피커가 떠들어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일명 ‘우한 폐렴’) 뉴스를 수차례 들었는데도 깜빡 놓치고 말았다. 기차는 출발했고 더 이상 갈 데는 없다. 창문조차 밀폐된 공간. 한 시간 정도를 민폐끼치지 않고 가는 게 나의 목표였다. 기차가 굴 안으로 들어가자 내부 모습이 그대로 창문에 투영됐다. 내 앞뒤, 내 옆, 내 옆옆까지 마스크를 안 쓴 사람은 내 주변에서는 내가 유일했다. 연휴 전 만해도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중국에 다녀온 국내 신종코로나 확진자들이 잇따라 나오고 일부 확진자들은 보균 상태로 강남·일산·평택 등 수도권 일대를 돌아다닌 사실 등이 확인되면서 사람들의 감염 공포는 더욱 커졌다. 실제 28일 0시 기준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중국 내 30개 성에서만 ‘우한 폐렴’ 확진자가 4515명, 사망자는 106명이 나왔다고 발표했다. 하루 전보다 확진자는 1771명, 사망자는 26명 늘어난 수치다. 홍콩·마카오·대만 등 중화권에서 20명, 미국·태국·싱가포르·일본·호주·한국·독일·말레이시아·프랑스·네팔·스리랑카 등 확진자가 나오는 나라들도 점점 늘고 있다.문제는 지금부터였다. 기차를 탄 고객들은 기침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신종코로나가 감염자의 기침을 통한 침방울 등을 의해 호흡기나 피부 접촉으로 감염된다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기차에 머무르는 동안 나는 긴장감 때문에 기침은커녕 단 한번의 헛기침조차 내지 않았다. 사람들은 평소 들어왔던 기침 소리보다 훨씬 작게 혹은 아예 들리지 않는 수준으로 기침을 짧게 하고 그쳤다. 실수가 용납되지 않을 것 같은 분위기였다. 조금 앞자리서 기침 소리가 연이어 나오자 음료수를 마시기 위해 잠시 내렸던 마스크를 다시 올리는 옆자리 승객이다. 이날 내가 탄 칸은 8호차. 아이들이 엄마, 아빠를 부르는 소리조차 이날은 더 뜸한 듯했다. 한번 감기에 걸리면 주로 독한 기침 감기를 앓는 나는 목의 건조함을 줄여줄 캔디를 항상 비상용으로 들고 다닌다. 가방에 있던 비상용 캔디가 오늘 내게 그토록 큰 위안이 될 줄은 집에서 출발하기 전까지는 미처 몰랐다. 역이 정차할 때마다 특수한 마스크를 쓰신 분들이 어렵지 않게 기차에서 보였다. 이따금씩 들려오는 전화통화에서는(열차와 열차 사이의 통로칸에서 통화해야 하지만 8호차는 아이들이 많이 타서 그런지 실내에서 종종 어른들이 통화를 한다) ‘신종코로나 때문에 마스크를 쓰고 있다’는 얘기가 자연스럽게 들린다.행여나 진상·민폐 고객이 될까봐 눈치와 긴장의 끝을 놓치 못한 채 도착한 서울역. 내려보니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더욱 많이 보인다. 서울역내 의류매장 외부 매대에 선 직원들도, 물건을 고르는 손님들도 모두 ‘마스크 가족’이었다. 마스크를 사러가기 위해 들렀던 서울역 내 약국에는 여행객들의 기다란 줄이 늘어섰고 약사들도 모두 마스크를 쓴 채 신속하게 마스크 상자를 비워내고 있었다. 마스크를 사서 코와 입을 가리자 특유의 마스크 냄새가 확 풍겨왔다. 지하철을 타고 시청역에서 내려 회사까지 가는 광화문 풍경은 너나 할 것 없이 하얀 마스크, 까만 마스크 등 마스크맨들의 행진이었다. 회사에 나와 일을 해야하는 직장인들의 통근길 전투가 신종코로나로 더욱 치열하지만 조용하게 진행되고 있었다. 어린이집으로부터 감염성이 높은 신종코로나가 기승이니 증상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원에 오기 전 병원에 꼭 들러 진단을 받고 마스크를 한 채 등원해달라는 문자가 와 있었다. 이번 주 금요일 박물관 견학도, 다음달 현장 학습도 모두 취소 또는 연기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명절에 시댁으로, 친정으로 장거리 이동 끝에 찬바람을 쐬어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은 아들이 어제 저녁 물었다. “엄마 마스크 언제까지 써요?” 집에서 회사까지(door-to-door) 왕복 5시간을 통근하는 워킹맘인 난 대답했다. ‘중국에서 대유행을 지나 6~7월쯤 잠잠해진다’는 홍콩 한 전문가의 무서운 분석 대신 “금방 지나갈거야. 그때까지 손 자주, 깨끗이 씻기. 약속~!”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中 ‘우한 폐렴’ 사망 80명 급증…9개월 영아도 감염·확진 2744명

    中 ‘우한 폐렴’ 사망 80명 급증…9개월 영아도 감염·확진 2744명

    美서 5번째 환자…홍콩·마카오·대만서도中당국 춘제 연휴 2월 2일까지 연장유치원·초중고·대학 모두 개학 연기확진 환자 접촉자 3만 2799명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우한 폐렴’ 사망자가 80명에 육박하고 확진자도 급속도로 확산돼 9개월된 영아를 포함해 2744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감염자는 중국 전역과 홍콩·대만·마카오를 거쳐 미국에서도 5번째 환자가 나왔다. 중국 당국은 춘제(春節·중국의 설) 연휴를 2월 2일까지 연장하고 유치원을 비롯한 모든 학교의 개학을 연기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27일 0시 현재 전국 30개 성과 홍콩·마카오·대만에서 2744명의 우한 폐렴 확진자가 나왔고 사망자는 80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하루 전보다 확진자는 769명, 사망자는 24명 늘어난 것이다. 사망자는 처음으로 한꺼번에 20명 이상 늘었다. 특히 베이징에서는 9개월 영아가 우한 폐렴에 걸리고, 새로 감염된 환자 5명 가운데 4명이 30∼40대로 확인됐다.중국 내 의심 환자는 5794명이고, 중증환자는 461명으로 크게 늘었고, 완치 후 퇴원한 환자는 51명으로 큰 변동이 없다. 현재까지 확진 환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 수는 3만 2799명으로, 그중 3만 453명이 의료 관찰을 받고 있다. 중국 국무원은 우한 폐렴의 확산세가 커지자 춘제 연휴를 이달 30일에서 다음 달 2일까지 연장한다고 이날 밝혔다. 또 전국 각 대학과 초중고, 유치원의 개학을 연기하도록 하고, 구체적인 사항은 교육 부문에서 별도로 통보할 것이라고 공지했다. 중화권인 홍콩에서 8명, 마카오에서 5명, 대만에서 4명의 확진자가 나와 전날보다 각각 3명, 3명, 1명이 늘었다.해외에서도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와 애리조나에서 추가 확진자 2명이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해외의 우한 폐렴 확진자는 태국 8명, 미국 5명, 한국·일본·싱가포르·호주·말레이시아 각각 4명 등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우한 시장 “우한에서 환자 1000명 더 늘어날 가능성”

    우한 시장 “우한에서 환자 1000명 더 늘어날 가능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우한 폐렴’ 발병지 중국 후베이성 우한 시장이 이 지역에서 확진자가 1000명 가량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했다. 26일 중국중앙TV에 등에 따르면 저우셴왕 시장은 이날 저녁 기자회견에서 현재 치료 및 관찰 상황 등을 고려할 때 확진자가 급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저우 시장은 “오늘 새벽까지 우한의 확진자는 618명이며 40명이 퇴원했고 45명은 사망했다”며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인 533명 가운데 87명이 중태이고 53명은 위중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2209명의 ‘우한 폐렴’ 의심 환자가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643명은 발열 증세로 관찰 대상으로 분류돼 있다며 “이 가운데 45% 정도는 확진될 수 있어 현재 치료 상황 등을 볼 때 1000명 정도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저녁 기자회견에서 “춘제와 전염병 사태 때문에 500여만명이 우한을 떠났고 현재 900만명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가 초동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책임을 면치 못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오후 10시 35분(현지시간) 현재 홍콩과 대만, 마카오를 포함한 중화권 전역에서 2076명의 ‘우한 폐렴’ 확진자가 나왔고 사망자는 56명이다. 사망자는 24일 41명에서 25일 56명으로 불과 하루 사이 15명이 급증했다. 추가 사망자 15명을 지역별로 보면 우한이 포함된 후베이성 13명, 상하이 1명, 허난성 1명 등으로 사망자가 후베이를 벗어나 확산하는 분위기다. 수도 베이징에서는 3명의 의사가 ‘우한 폐렴’에 걸려 격리 치료를 받았으며 지금은 안정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진핑 국가 주석은 춘제임에도 이례적으로 전날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를 긴급 소집해 ‘우한 폐렴’ 전방위 대책을 재촉하고 ‘전염병과 전쟁’을 선언했다. 시 주석은 일선 지도자들이 정신을 차리고 현장에서 똑바로 일하라고 지시하면서 관련 약품과 물자를 총동원할 것을 지시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중국 우한 폐렴 사망자 급증, 총 56명 확진자는 1975명

    중국 우한 폐렴 사망자 급증, 총 56명 확진자는 1975명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우한 폐렴’ 사망자와 확진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26일 0시 현재까지 전국 30개 성에서 1975명의 폐렴 확진자가 나왔고 사망자는 56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하루 전보다 확진자는 688명, 사망자는 15명 늘어난 것이다. 중국 내 ‘우한 폐렴’의 중증 환자는 324명, 의심 환자는 2684명이고 완치 후 퇴원한 환자는 49명이다. 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2만 3431명도 집중 관찰을 받고 있으며 이 가운데 325명은 별 증상이 없어 관찰이 해제됐다. 해외에서도 폐렴 환자는 늘고 있어 중화권인 홍콩에서 5명, 마카오에서 2명, 대만에서 3명의 확진자가 각각 나왔다. 이밖에 태국 4명, 일본과 한국, 미국, 베트남 각각 2명,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각각 3명, 네팔 1명, 프랑스 3명, 호주 1명, 캐나다 1명 등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폐렴을 일으킨 코로나 바이러스는 2002~2003년 중국과 홍콩에서 650명의 목숨을 앗아간 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SARS)과 흡사하다. 수백명의 중국 의사들이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후베이성으로 이동했으며, 중국 보건당국은 굴착기를 동원해 병원 신규건설에 나섰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는 ‘우한 폐렴’…중국 의료진 첫 사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일명 ‘우한 폐렴’)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중국 의료진이 숨졌다. 우한 폐렴으로 인한 의료진 사망은 이번이 처음이다. 후베이성 소재 신화 병원에 근무하던 이비인후과 의사 량우둥씨(62)가 ‘우한 폐렴’으로 의심되는 증상을 보여 지난 18일 지정병원인 진인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25일 오전 결국 사망했다고 펑파이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중화권 매체가 보도했다. 25일 오전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망자는 전날 하루에만 16명이 늘어 41명을 기록했다. 이들 중 39명은 진원지인 우한시가 있는 후베이성에서 나왔다.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도 전날 444명이 늘어나 모두 1287명이 됐다. 확진자 가운데는 두 살배기 아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확진자는 21일 우한시에서 항공편으로 광시좡족자치구 난닝을 거쳐 다시 차량을 타고 허츠로 이동했다. 현재는 지정 병원에 격리돼 치료받고 있으며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우한 폐렴’ 의료진 첫 사망자 나왔다

    ‘우한 폐렴’ 의료진 첫 사망자 나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우한 폐렴’이 급속히 퍼지는 가운데 중국에서 처음으로 이 병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의료진이 사망했다. 25일 펑파이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중화권 매체에 따르면 후베이성 소재 신화(新華) 병원에 근무하던 이비인후과 의사 량우둥(梁武東) 씨(62)가 이날 오전 숨을 거뒀다. 량 씨는 지난 16일 ‘우한 폐렴’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며 18일 지정병원인 진인탄(金銀潭) 병원으로 이송돼 진료를 받았지만 건강을 회복하지 못했다. 25일 오전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이 병 사망자는 24일 하루 만에 16명이 늘어 41명을 기록했다. 사망자 중 39명은 ‘우한 폐렴’의 진원지인 우한(武漢)이 있는 후베이성에서 나왔으며, 량 씨의 사례와 같이 25일에도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도 24일 하루에만 444명이나 늘어나 1287명이 됐다. 확진자 가운데는 두 살배기 아기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남방도시보에 따르면 우한 시민인 이 아기는 21일 항공편으로 우한에서 광시좡족자치구 난닝(南寧)으로 이동한 뒤 다시 차량을 타고 허츠(河池)로 이동했다. 이 아기는 현재 병원에서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병세는 안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중국 내 ‘우한 폐렴‘ 사망자 25명으로 확대…확진자는 830명

    중국에서 ‘우한 폐렴’으로 사망한 사람이 25명으로 급증하면서 사태가 커지고 있다. 확진자는 830명이다. 24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중국 본토에서 전날인 23일 하루에만 259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사망자는 8명이 새로 나왔다고 밝혔다. 이로써 중국 내에서 우한 폐렴으로 사망한 사람은 기존 17명에 더해 25명으로 늘어났다. 확진자 830명 중 중증 환자는 177명이고, 퇴원자는 34명이다. 사망자는 구체적으로 우한 폐렴의 진원지인 우한시가 속한 후베이성에서 24명이 나왔고, 후베이성에서 약 100㎞ 떨어진 허베이성에서도 1명이 나왔다. 후베이성 외 지역에서 사망자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이 외에 네이멍구, 산시, 간쑤, 신장 등에서도 처음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실상 중국 서부의 티베트와 칭하이성 등 2개 지역을 제외한 중국 전역에 우한 폐렴이 퍼진 셈이다. 중국 특별행정구인 홍콩과 마카오에선 각각 2명, 대만에선 1명이 나왔다. 중화권을 제외한 나라들의 환자 수도 9명으로 늘었다. 싱가포르도 환자가 나왔다. 중국 당국은 우한시에 전격적인 봉쇄령을 내렸다. 외부로 통하는 항공편과 기차, 그리고 시내 대중교통은 모두 멈췄고, 이날 오후 12시부터 차량호출 서비스도 중단시킬 방침이라고 전해졌다. 택시는 홀짝제로 운영된다. 우한시 인근에 있는 어저우시, 황강시, 츠비시, 첸장시 등 후베이서의 다른 도시들도 외부로 이어지는 대중교통이 모두 중단되는 등 봉쇄령이 확대되고 있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국제적으로 우려하는 공중보건 긴급사태로 간주하기에는 조금 이르다”면서도 “중국 내에서 비상사태”라고 강조했다. 다만 WHO 긴급 위원회에서 위원들 간 의견이 50 대 50으로 비등하게 엇갈렸던 만큼 WHO도 이번 사태를 엄중하고 보고 있다. 한편 우한 주재 한국총영사관은 우한시에 남아있는 500여명의 교민과 유학생들이 전세기를 이용해 귀국하는 방안을 추진하기 위해 수요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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