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중형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핵 전력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에펠탑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팔달구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불모지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056
  • 승용차 주문적체 심화/평균 1∼2개월 기다려야 출고

    국내 건설경기 호황으로 대형 트럭 등 상용차가 극심한 주문적체 현상을 보이고 있는데 이어 승용차도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중ㆍ대형과 자동변속기어 장착 차량을 중심으로 적체가 심화되고 있다. 19일 관렵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노사분규로 승용차 생산이 전반적으로 부진했던데다 예년의 경우 승용차 비수기로 알려졌던 여름철에 접어들면서 예상 외로 주문이 몰려들어 일부 차종의 경우 최고 5개월까지 밀려있는 등 거의 전차종에 걸쳐 주문 적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경우 소형인 엑셀은 15∼20일,중형인 쏘나타는 1ㆍ5개월,대형인 그랜저는 3∼4개월 정도가 걸려야 출고가 가능하고 기아자동차가 새로 개발해 시판중인 캐피탈 DOHC는 2개월,자동변속기 부착 콩코드는 20일이 밀려 있으며 대우자동차의 2천㏄ 르망 임팩트와 중ㆍ대형의 로얄시리즈 모두 계약후 1개월이 지나야 인도가 가능한 실정이다. 특히 휴가철을 맞아 레저용 차량인 쌍용자동차의 지프형 승용차 코란도는 월생산 능력이 6백대이나 자체 노사분규에 부품업체 노사분규의 여파가 겹친데다 휴가철 수요까지 가세,5개월이후까지 주문이 밀려있다. 대형인 그랜저는 주문차량의 76% 이상이 자동변속기장착 차량이어서 적체가 가장 심한 상태다.
  • 자동차산업 진출 러시(경제화제)

    ◎「황금수레」를 잡아라 재벌들 뜨거운 경쟁/삼성참여 계기로 본 업계의 움직임/한대에 부품 2만개… 연관산업 효과 커/한라ㆍ포철등서도 군침… 전국시대 예고/“과당경쟁ㆍ중복투자 부작용 크다”우려도 내년도부터 11t이상의 대형 상용차를 생산,시판하겠다고 발표한 삼성그룹이 지난 6일 상공부에 기술도입신고서를 제출함으로써 현대ㆍ기아ㆍ대우ㆍ쌍용ㆍ아세아자동차 등 굴지의 재벌들이 분할하고 있는 기존업체들과 한판승부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삼성의 자동차업계진출은 절차상 상공부의 기술도입허가여부가 남아있고 진출분야가 승용차가 아닌 상용차라는 점에서 아직 걸음마단계에 불과한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삼성이 과거에도 전자ㆍ조선ㆍ석유화학 등 사업전망이 밝은 분야에 예외 없이 손을 뻗쳐온데다 이미 1조원이상 투자규모인 석유화학사업 신규참여에 이어 자동차사업에도 뛰어듦으로써 경제집중에 대한 비난과 함께 재벌들이 자동차사업에 경쟁적으로 참여하는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은 제휴선인 일본 닛산디젤의 기술을도입,삼성중공업 창원 제2공장 부지 7천평에 올 10월부터 93년 2월까지 7백20억원을 투자,생산설비를 갖춰 1단계로 믹서트럭 덤프트럭 카고트럭 트랙터 CP트럭새시의 5개 차종을 91년부터 생산에 들어가 92년에 정상가동하며 93년 기준생산능력을 연 3천6백대,매출액 1천5백38억원으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상용차는 승용차와는 달리 수입규제를 전혀 받지 않는 품목이다. 경쟁력만 있으며 얼마든지 수출이 가능하다. 특히 최근들어 대형트럭 및 특장차의 주문적체현상이 심각하기 때문에 삼성은 여기서 상용차 시장진출을 합리화하고 있다. 이에 대해 기존업계의 반발은 매우 거세다. 현재 상용차의 주문적체현상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삼성의 진출로 조만간 공급과잉이 우려된다며 공동저지전선을 구축하고 있다. 그러나 삼성과 기존 자동차업체들이 첨예한 대결을 벌이고 있는 보다 중요한 이유는 삼성의 승용차진출문제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삼성은 80년대에 접어들면서부터 줄곧 승용차생산에 눈독을 들여왔다. 기존 업체들은 삼성중공업이 이미 중장비용 트랜스미션 및 액슬 등의 생산에 들어갔고 삼성전자도 자동차용 전장품생산에 쉽게 뛰어들 수 있는 능력을 구비하고 있다는 점에서 삼성의 승용차생산을 「시간문제」로 간주하고 있다. 앞으로 삼성이 승용차를 생산하려면 새로이 일본이나 유럽의 자동차업체들과 손을 잡는 것이 불가피하다. 따라서 일부에서는 삼성이 상용차부문의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오는 95년쯤 닛산의 주력차종인 중형승용차생산에 뛰어들 가능성을 점치는 견해도 적지 않다. ○…자동차산업진출에 군침을 흘리는 것은 비단 삼성뿐만이 아니다. 기존업체들이 잇따라 생산설비증설계획을 발표하는 가운데 포철의 상용차부문 진출설,한라그룹의 충북 음성에 30만대규모 상용차생산공장 건설착수 등 국내 자동차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재벌기업들이 이처럼 경쟁적으로 자동차산업에 뛰어드는 것은 자동차가 「기계공업의 총아」인 것은 물론 2000년대 세계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자동차산업을 계열군에 두는 것이 필수적인 것처럼 인식되는 추세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산 자동차는 아직 일본산 등에는 뒤지나 나름대로 해외에서 경쟁력을 확보,세계시장을 두드릴 잠재력을 갖고 있고 내수수요가 폭발적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자동차 1대의 생산에 들어가는 부품이 5천 종류에 2만개라는 점에서 자동차자체가 갖고 있는 부가가치가 높고 전후 연관산업에 총체적으로 미치는 효과가 크다. 이 때문에 자동차를 생산하게 되면 관련산업을 폭넓게 장악하는 한편 아프터서비스등 계속적인 부품공급을 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재벌들에게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인식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의 자동차업계진출을 국내재계의 쌍벽인 현대와 삼성의 「팔씨름」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국내 기존 자동차업계는 현재 현대ㆍ기아(아세아포함)ㆍ대우ㆍ쌍용의 4개업체가 있으나 현대를 빼고는 아직 국제적인 경제규모의 생산체제를 갖추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삼성으로서는 이번 기회에 기계공업에서 튼튼한 자리를 굳히고 있는 현대에 도전,자동차업계를 현대ㆍ삼성이 양분하는 형세로 몰고가 현대와 맞대결을 벌이겠다는 속셈이아닌가 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현대측은 내심으로 『한번 해볼테면 해보자』는 태도를 보이고 있으나 기아ㆍ대우는 「거인삼성」의 출현에 대해 크게 긴장하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앞으로의 문제는 최소한 1조원이상의 막대한 투자가 필요한 승용차대량생산 체제를 갖춘 재벌기업이 국내에 5개 이상이나 난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느냐에 쏠리고 있다. 상공부는 재벌들이 업종을 전문화 하는 방향으로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원칙을 밝히면서도 삼성의 자동차산업 참여가 상용차에 국한돼 있고 일본측과의 기술도입계약 내용에 불평등조항 등 문제가 없다면 이를 받아들인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삼성자동차」의 출현은 기정사실화 되고 있으나 이 경우 업계의 과당경쟁과 동일업종에의 중복투자에 따른 부작용이 남을 것임은 분명하다.
  • 6대 도시 택시 중형화/교통부/대구ㆍ광주ㆍ대전까지 확대

    ◎서울ㆍ부산은 95년까지 완전대체 서울ㆍ부산ㆍ인천 등 3개 도시에서만 운행되고 있는 중형택시가 오는 8월1일부터 대구ㆍ광주ㆍ대전까지 확대 운행될 수 있게 됐다. 또 서울과 부산에는 10월1일부터 증차ㆍ대차되는 모든 택시를 중형으로 충당,현재 전체 택시를 55%에 이르는 소형택시를 오는 95년까지 모두 없애기로 했다. 교통부는 13일 중형택시운영 개선방안을 발표,지금까지 교통부장관의 승인을 받아야만 하던 인천ㆍ대구ㆍ광주ㆍ대전 등 4개도시에 대해시장이 지역실정에 따라 임의로 중형택시제도를 도입할 수 있게 했다. 이들 가운데 인천은 이미 교통부장관의 승인을 받아 중형택시를 운행하고 있고 대구ㆍ광주ㆍ대전은 그동안 이 제도의 도입을 희망하며서도 승인을 받지 못해 미뤄왔었다.
  • 서순택 피고 사형 구형/서울지검/북한ㆍ일 왕래 30년간 간첩활동

    서울지검 공안1부 이상형검사는 10일 북한과 일본을 오가며 국내에서 30여년동안 간첩활동을 해온 혐의로 구속기소된 재일교포 서순택피고인(61ㆍ한국케라모스대표)과 서피고인의 친형 순은피고인(67ㆍ전 관악컨트리클럽대표) 등 2명에게 간첩죄 등을 적용,사형과 징역7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날 논고문에서 『서피고인 등은 지난 30여년동안 간첩활동을 해온 사실을 수사기관에서는 모두 인정했으나 법정에서는 공소시효가 끝난 72년까지의 범행만을 인정하고 그이후의 사실에 대해서는 모두 부인하는 등 간첩들의 전형적인 법정투쟁을 벌이는 등 반성의 빛을 보이지 않아 중형을 구형한다』고 밝혔다. ▷고침◁ 본보11일자 19면「서순택피고 사형구형」기사 가운데 서순은피고인의 구형량 7년은 12년의 잘못이었기에 바로잡습니다.
  • 첨단과기 상품화에 역점/「과기발전 기본계획」을 보면

    ◎실용적 기술의 생산현장 접목 추진/로열티 줄여 국제 경쟁력 강화 부축/업무관장 싸고 부처간 이견 줄일 입법 시급 정부의 과학기술정책 방향이 신제품 생산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현장기술 육성에 중점을 두는 쪽으로 바뀐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과학기술정책은 「학문」으로써의 기초과학분야를 육성하는데 중점을 두어 왔다. 이같은 정책은 기초과학의 질적향상에 기여했다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 그러나 연구실에서의 연구결과가 산업현장에 연결되지 못함으로써 우리 산업이 취약한 대외경쟁력을 높이는데는 별로 기여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6일 정부가 발표한 「과학 및 산업기술 발전 기본계획」은 바로 국내산업이 직면하고 있는 기술애로를 타개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근 국내산업들은 심각한 기술애로를 겪고 있다. 과거에는 선진국에 기술사용료를 내고 해외기술을 들여와 국내의 값싼 노동력과 결합하는 방식으로 고도성장이 가능했었다. 그러나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국내의 임금수준이 선진국과 엇비슷하게 상승,기존의 노동집약적 산업구조로는 대외경쟁력을 갖기 어렵게 하고 있다. 우리도 선진국처럼 노동절약적이고 자본 및 기술집약적인 산업구조로 이행하지 않고는 더이상 성장을 지속할 수 없는 한계에 도달했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선진국들은 우리가 필요로 하는 고도ㆍ첨단기술의 이전을 기피하고 있다. 지난 70년대 우리의 수출주종품목인 컬러TV 제조에 필요한 해외 기술사용료는 매출액의 3%수준이었다. 90년대의 수출 주종품목으로 등장하고 있는 중형컴퓨터나 팩시밀리의 제조기술을 들여오기 위해서는 매출액의 15∼20%를 주어야 한다. 우리나라를 강력한 경쟁상대로 보고 있는 선진국의 기술보호주의 경향으로 국내산업이 필요로 하는 첨단기술에 대한 접근이 어려워지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산업들이 겪고 있는 극심한 기술애로 현상을 타개하기 위해 종래 해외기술 도입에 의존하던 방식에서 탈피해 자체기술을 개발하겠다는것이 이번 대책의 기본 정신이다. 이같은 취지에 따라 정부내의 과학기술행정 추진체계가 과학기술처에서 상공부로 바뀐것이 이번 대책의 가장 큰 특색이라고 지적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과학기술처가 모든 과학ㆍ기술관련 정부출연 연구기관을 관할하며 기초과학분야 중심으로 연구인력과 재원을 투입해 왔다. 그러나 앞으로는 오는 96년까지 1조원 규모로 조성될 첨단산업 기술향상자금을 상공부가 맡아 관리하고 정부출연 연구소의 운영도 인건비등 기본경비 부분만 과기처가 집행하고 구체적인 프로젝트등 사업예산은 상공부등 관련부처가 관장하도록 역할분담을 재조정 했다. 이에 따라 승용차 엔진부품 형상기업합금 고주파용 세라믹콘덴서 금형 단조 열처리 도금 등 기업들의 현장애로 기술개발부문은 상공부로,고성능 가스보일러 열교환기 등 에너지절약관련 기술개발부문은 동자부로,전자교환기용 초고속 집적회로 등 첨단통신 관련기술 개발부문은 체신부로 각각 이관 된다. 그러나 과학기술행정의 주도권을 둘러싼 상공부와 과기처간의 해묵은 「영토권분쟁」의 소지가 완전히 제거됐다고 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이번대책의 추진을 위해 필요한 기술발전관련 입법문제와세부 연구개발과제의 선정,그리고 이를 관장하게 될 연구개발사업단의 운영문제에 관해서는 아직도 상공부와 과기처간에 의견조정이 이루어지지 못한 실정이다. 입법문제의 경우 상공부는 「첨단산업」발전을 위한 특별법을,과기처는 「첨단기술」발전을 위한 특별법을 각각 주장하고 있으며 해당법의 내용이 각각 자기 부처의 「영토권」과 직결되는 것들이어서 입법화 여부가 불투명하다. 또 세부 산업관련 기술개발사업의 관장부처를 과기처에서 각주무부처로 이관시킴에 따라 앞으로 구체적인 개발사업과제의 선정 과정에서 각각 자기부처 소관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부처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따라서 부처간 의견조정이 이루어지기 힘든 대형 프로젝트는 매건마다 부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첨단기술산업 발전위원회를 열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이밖에 지난 2월 공식발표 했다가 상공부와 과기처간의 불협화로 취소된 당초의 「첨단산업발전 7개년 계획」에 포함됐던 내용 가운데 상당부분이 삭제되거나 수정됐다. 우선 첨단기술산업의 중점육성을 위해 계획됐던 광주ㆍ부산ㆍ대구ㆍ전주ㆍ강릉 등 5개 첨단단지 가운데 광주를 제외한 4개 지역이 백지화 됐다. 또 집중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던 지능컴퓨터 개발등 60개 연구개발과제도 취소됐으며 앞으로 각 부처간에 협의를 통해 경제성과 상품화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필요할때마다 선정하는 방식으로 전환키로 했다. 대학과 정부출연 연구소 및 기업부설 연구소의연구 및 기술인력을 상호 교환해 기초과학분야와 산업현장간의 유대ㆍ협력을 강화하는 방안도 이번 대책에서 새롭게 시도되고 있으나 이같은 제도가 정착되기까지는 상당한 시행착오가 예상된다.
  • 뜻밖의 대반전… 삼삼오오 웃음꽃/31P 급등… 객장 이모저모

    ◎반쯤 내렸던 점포문 활짝열고 매매주문 분주/상승세 계속여부엔 직원ㆍ투자자 모두 회의적 ○…3일 남북고위회담을 위한 예비만남이 순조롭게 진행된 데 힘입어 주가가 장중속등세를 거듭하며 폭등하자 그간 속락에다 투자자시위까지 겹쳐 「비맞은 장닭」꼴이던 증권사 객장이 모처럼 온기와 웃음을 되찾았다. 증권사 객장이나 영업창구는 전날까지 투자자들의 과격한 시위로 남쪽지방부터 차례차례로 휴장광고문을 써붙이는 와중이었고 본사나 증권업협회는 투자자의 시위가 「상식적으로도 너무하다」 싶으면서도 주가속락에 눌려 변변한 의견 하나 내놓지 못한 처지였었다. 그러던 우울한 분위기가 일변,영업창구 직원들의 얼굴에서 주름살이 펴졌고 사나운 표정 일색이던 투자자들 역시 장마끝의 햇살과 같은 환한 미소가 감돌기도 했다. 이날 폭등장세가 연출되기 직전 서울시내 증권사점포들은 하나같이 태풍앞에 별도움안되는 「비설거지」하는 심정에서 투자자시위에 대비,셔터를 반만 열어놓고 눈치를 살폈다. 그러나 주가폭등이 예보없는 태풍처럼몰아치자 문을 활짝 열어젖히고 기운차게 매매주문을 받는 모습으로 돌변했다. ○…최근 주가속락에 대한 불만을 인근 증권사 지점장 한곳에 불러모으기 및 무기한 자진휴장 종용하기 등의 협박성시위로 풀고 있는 일부 투자자들은 이날 주가급등에도 불구,각 증권사 지점을 돌며 휴장을 강요하는 「맹목」을 드러냈다. 이런 형태의 시위가 처음 터져나온 지방은 대체로 조용했으나 서울에서는 명동과 상계동지역 지점은 출입문을 닫은 채 입ㆍ출금업무 등 극히 제한된 일만을 처리했다. ○…무슨 바람이 불어서 그리됐든 주가가 2개월만에 급등,투자자들이 품고있는 불안과 분노를 수그러들게 한 것만은 사실이나 그 지속성에 대해선 증권사 직원이나 투자자나 회의적인 눈초리를 완전히 거둬들이지 않고 있다. 남북관계 개선조짐이나 특별사정 대상에서 증권거래가 빠진 것,유징 발견 등 호재를 찾자면 분명 이날 시장은 루머ㆍ소식 「바구니」가 다른 날보다 무겁기는 하지만 또 「이거다」라고 들이밀 확실한 대어가 손에 잡히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이같은중형 호재의 다수 포진 및 동시 공급만으로는 폭등 현상이 잘 설명되지 않자 대신 힘을 얻은 것이 「바닥권 인식의 확산」주장이다. 그러나 5월초순의 급등장세,그리고 「고르비」주가 속등에 한달간격으로 연거푸 데었던 투자자나 전문가들은 반등세의 지속 여부에 대해서 전보다 두배쯤 신중을 기하고 있다.
  • 「불건전한 고성장」에“브레이크”/수정된「하반기경제운용방향」의 특징

    ◎「내수중심」서 「수출중심」으로 물꼬 돌려/소비성자금,저축ㆍ「생산」부문으로 유도/무리한 통화긴축 거부… 「한자리물가」억제엔 의문 26일 발표된 정부의 「하반기 경제정책 운용방향」은 내수진정을 위한 대책과 수출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이 골자를 이루고 있다. 이는 내수쪽에 치우치고 있는 자원배분을 수출과 제조업 쪽으로 돌려 내수중심의 성장을 수출중심의 성장으로 바꿔 나가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6ㆍ26」하반기 경제정책 운용방향은 수출과 제조업의 활성화에 역점을 두는 성장기조를 견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승윤경제팀의 첫 작품인 「4ㆍ4대책」과 궤를 같이 하고 있다. 다만 이번에 내놓은 대책은 그동안 성장기조의 경제정책이 파생하고 있는 과소비,건설경기과열 등의 부작용을 해소하는 미조정(fine tuning)을 가미하고 있어 「4ㆍ4대책」의 보완대책으로 보여진다. ○「4ㆍ4대책」과 같은 맥락 「6ㆍ26대책」이 갖는 이같은 성격으로 인해 성장쪽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통화긴축 등 근원적인 물가안정 대책은 배제됐다. 경제기획원은 하반기 경제운용의 중점을 한자리수 물가를 지켜 나가는데 두겠다고 밝히고 있다. 소비자 물가는 올들어 급등세를 지속해 상반기중에 이미 7%선을 넘어서고 있다. 이는 당초 정부가 연말 억제목표로 설정했던 5∼7%선을 무너뜨린 것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이번 하반기 경제전망에서 9%선으로 물가전망을 수정했다. 그러나 하반기 경제운용 대책에는 정부가 수정제시한 소비자물가 억제목표 9%선 마저도 보장할 만한 신뢰성 있는 물가안정 대책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지배적인 견해이다. 이번 대책에 포함되고 있는 물가안정대책으로는 과소비억제와 건설경기의 과열을 막기 위한 상업용 건축물등 일부 건축규제 강화,농축산물등 수급불균형 품목의 수급조절등이 고작이다. 경제성장은 경제의 안정과 조화를 이룰 때에만 가치를 인정할 수 있다는 데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그런데 이승윤부총리의 경제안정에 대한 시각은 좀 색다른 데가 있는 것 같다. 이부총리는 취임이후 정책기조와 관련해 안정에 관한 문제가 제기될 때마다 『경제안정이란 물가안정과 고용안정을 포괄적으로 의미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보여왔다. 고용안정을 위해서는 매년 60만명의 새로운 경제활동인구(취업희망자)가 공급되는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이들에게 일자리를 마련해 주기 위해 연간 10%이상의 고도성장을 지속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물가안정을 다소 희생하는 한이 있더라도 고용안정을 포함한 총체적인 경제안정을 위해 성장위주의 정책기조를 지속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세우고 있다. 성장론자로서의 면모를 읽을 수 있게 하는 대목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안정론자들은 물가안정이 전제되지 않는 한 성장은 무의미하다는데 의견이 일치하고 있다. 즉 물가불안은 고율의 임금인상 요구를 낳고,이는 다시 물가불안을 자극하는 인플레의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는 논리이다. 안정론자들의 주장과는 달리 물가안정을 성장의 종속변수로 파악하는 시각은 이부총리에게 통화긴축에 대한 체질적 거부감을 갖도록 만들고 있다. 「6ㆍ26대책」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경제기획원의 물가정책국 실무자들은 총통화(M₂)증가율 관리목표를 19%에서 18%수준으로 낮출 것을 강력히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기획원은 「6ㆍ26」대책에서 대체로 실질GNP 성장률 8.5%,GNP디플레이터 8%(소비자물가 10%ㆍ도매물가 5∼6%),화폐유통속도감소 1∼2%등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용확대에 많은 신경 기획원은 연초 총통화증가율을 15∼19% 수준에서 운용하겠다고 밝혔으나 「6ㆍ26」대책에는 하한선인 15%는 자취를 감추고 슬그머니 19%로 고착시키고 있다. 이승윤경제팀은 소비자물가가 7%를 넘어선 지난 19일 청와대경제장관회의에서 『각자가 진퇴를 걸고 연말물가를 한자리 수로 잡는데 총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진 바 있다. 물론 이날의 다짐이 노태우대통령의 각별한 지시에 따른 것이기는 했지만 어쨌든 새 경제팀의 구성원들이 물가안정에 대해 이처럼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 것은 처음이었다. 그러나 청와대회의후 1주일만에 나온 이번 대책의 어느 구석에도 현 경제팀이 물가안정에 진퇴를 걸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대목은 발견할 수 없다. 이부총리는 『무리한 긴축은 오히려 경제안정을 해칠 뿐』이라는 종래의 입장으로 되돌아가고 있다. ○저축증대 유인책 마련 지난 1ㆍ4분기에 우리 경제는 실질 GNP성장률이 10.3%에 달하는 고도성장세를 회복했지만 내용면에서는 소비증가가 소득증가를 앞지르는 불건전한 모습을 보였다. 1ㆍ4분기중 민간소비증가율은 11.9%로 실질경제성장률을 1.6%이상 앞질렀고 전력소비증가율도 17.4%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고가ㆍ내구재의 소비증가가 두드러져 지난 1월부터 4월까지의 주요내구소비재의 전년 동기대비 판매증가율을 보면 중형승용차는 1백42.8%,에어컨은 1백32.9%,대형냉장고는 1백10.8%,무선전화기는 1백6.9%,VTR는 48.5%를 보이고 있다. 반면에 수출은 계속 부진해 올들어 5월까지의 무역수지적자는 30억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경제성장이 수출에 의해 이루어지지 못하고 소비와 건설경기등 내수에 의존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번 대책은 각종 사치성 과소비를 강력히 억제하면서 저축증대 유인책마련 등으로 소비쪽으로 흐르고 있는 자금물꼬를 생산적인 부문으로 유도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이밖에 수출 및 제조업의 활성화를 위해 무역어음 할인율 인하,중소수출기업에 대한 포괄금융 융자대상의 확대 등을 통한 자금지원과 기술ㆍ기능인력과 공장입지의 공급확대,각종 경제행정규제 완화등 다양한 지원책이 강구되고 있다.
  • 외언내언

    문희공 신개는 요직을 두루 거친 조선조 초기의 상신이다. 세종때 북방의 침입이 잦은 야인정벌을 주장했던 사람. 「고려사」 수선에도 참여한다. ◆그는 어려서 부모를 여의고 외가에서 자랐다. 어느날 외숙이 모든 아이들을 불러 앉혀놓고 야단을 친다. 새로 도배해 놓은 곳에 낙서한 놈이 누구냐면서. 외4촌들은 모두 변명을 하는데 공만은 묵묵부답. 『그러고 보니 네가 했구나』. 외숙은 공을 다그쳤다. 공은 조용히 일어나서 낙서한 곳으로 가 팔을 뻗어 올렸다. 그 낙서에 닿지 않는 게 아닌가. 외숙은 그때 공의 그릇을 짐작했다고 한다. ◆진실이 숨겨지는 것은 아니다. 말을 않고 있다 하여 키도 안닿는 문희공이 낙서를 했을 턱이 없다. 그렇건만 했다는 말이 일부 호사가들에 의해 그럴싸하게 번지기도 했던 「6ㆍ25 북침설」. 그런데 요근래 북한에서 고위직에 있다가 소련으로 망명한 「외4촌들」이 적잖이 내한하여 그 당시의 상황을 증언한다. 그들은 남침 준비ㆍ진행에 가담했던 사람들. 그 「낙서」가 어떻게 해서 이루어진 것인가를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그때는 「낙서의 정당성」을 믿었던 그 입으로. ◆우리로서는 북침설이네 남침설이네 하는 말 자체에 두드러기가 난다. 논쟁거리도 되지 않는 것을 가지고 논쟁을 하게 되면 북침설이라는 것이 「기습남침」과 격이 같아져 버리기 때문이다. 그것은 허위가 진실과 같은 자리로 됨을 의미하는 것. 그런터에 많은 「외4촌들」이 와서 진실과 허위의 사이를 갈라 놓는다. 성중형외­참된 것은 숨기려 해도 밖으로 나타나는 법. 진실을 털어놓는 「외4촌들」은 시일이 흐른 다음에야 「낙서」의 잘못을 알고 뉘우친다. ◆6ㆍ25 일어난지 어언 40년. 이제 지구촌의 공산부락들에까지 새 바람이 불건만 철벽을 쌓고 변하지 않는건 북녘땅 정권뿐이다. 저들은 오늘도 「미제와 남조선」이 북침기회를 엇본다고 떠들어대고 있고. 북녘땅에 산들바람 불날은 언제일꼬.
  • 태풍 「오펠리아」 북상/오늘하오 진로 판명/남해 해상 영향권에

    ◎어제 대구ㆍ강릉 33도 무더위 장마전선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중형급 태풍 오펠리아(OFELIA)가 북상,24일 하오부터 우리나라 제주도와 전남해안지역이 태풍의 영향권내에 들것으로 보인다. 중앙기상대는 23일 『필리핀동쪽 7백㎞해상에서 발생,대만 북쪽해상에서 매시 25㎞의 속도로 북상중인 중심기압 9백70mb의 중형급태풍 오펠리아가 24일 상오9시쯤 대만북쪽 약2백㎞까지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고 『중심 풍속이 초속 33m인 이 태풍이 예상대로 북진할 경우 제주남쪽해상과 전남해안지방에 강한 바람과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기상대는 특히 『이 태풍이 우리나라를 지날 경우 소강상태에 있는 장마전선이 활성화되면서 집중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짙다』고 밝히고 이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대는 그러나 정확한 태풍의 진로는 24일 들어서 판단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장마전선이 일본 동쪽해상에 머물면서 일시 고기압권내에 든 우리나라는 23일 낮 강릉지방의 최고기온이 33.3도까지 올라간 것을 비롯,대구 33.1도,울산 33도,포함 32.7도,광주 31.9도,안동 31.7도,대전 30.6도 등 남부와 내륙지방에서 30도가 넘는 무더위를 보였다.
  • 중형택시 대절 대전까지 직행/병원탈주범

    조직폭력배 김진술씨(39)의 병원탈주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22일 김씨가 지난15일 상오5시쯤 서울대 병원에서 달아날때 중형택시를 대절해 타고 대전까지 내려간 사실을 밝혀냈다. 김씨는 이날 환자복차림으로 병원 본관앞 택시승차장에 내려와 『대전까지 7만5천원을 주겠다』면서 택시를 대절해 대전에 사는 애인 성모양(26)의 집앞까지 타고 갔다는 것이다.
  • 술집손님 돈 뺏고 살해… 암매장/주인 사형ㆍ공범 셋 무기 선고

    ◎서울지법,나머지 3명엔 15∼3년 서울지법 북부지원 형사합의부(재판장 유언부장판사)는 22일 술집에 찾아온 손님을 살해한 뒤 암매장한 서울 중랑구 면목2동 「해와 달」 카페주인 김명구피고인(23)에게 강도 살인죄 등을 적용,사형을 선고했다. 김정민(21) 이철원(21) 안모피고인(19) 등 공범 3명에게는 무기,홍종한피고인(26) 등 나머지 3명에게는 징역 15∼3년씩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들의 불우한 성장과정에 대해서는 동정을 금할 수 없으나 범행수법이 잔혹해 용서받을 수 없다』고 중형선고 이유를 밝혔다. 김피고인 등은 지난해 12월30일 카페에 술을 마시러 온 박재남(28ㆍ용접공ㆍ중랑구 망우1동 151)씨를 폭행,1천여만원의 금품을 빼앗고 살해,암매장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지난2일 김씨 등 6명에게는 사형이 구형됐었다.
  • 이효계 광주시장(차관급등 10인의 새 얼굴)

    ◎실무경험도 풍부한 학구파 성격이 차분하면서도 치밀해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는 신중형. 풍부한 실무경험을 토대로 판단이 빠르고 정확하다는 평가. 손에서 늘 책을 떼지 않는 학구파로 영어와 일어는 대화에 막힘이 없는 만큼 능통한 편. 유신자여사(50)와의 사이에 1남3녀. ▲전남 여수(55) ▲서울대행정대학원졸 ▲충북부지사 ▲부산부시장 ▲내무부기획관리실장ㆍ차관보
  • 제주서도 해상시위/어로 과잉단속 항의

    【제주=김영주기자】 꽃새우잡이 어선 과잉단속에 반발,전북 군산 옥구,충남 보령ㆍ대천어민들이 집단해상시위를 벌인데 이어 16일 제주 근해에서도 1백여명의 저인망 어선원들이 40여척의 어선을 동원,해상시위를 벌였다. 이들 선원들은 이날 낮12시쯤 남제주군 마라도 남서쪽 38마일 해상에서 조업중 수산청 어업지도선이 전남 여수선적 중형기선 저인망어선 제118상영호(39t)를 단속하려하자 근처에 있던 40여척의 선단을 동원,어업지도선을 에워싸고 이날 하오11시까지 시위를 벌였다.
  • 평촌아파트 46.8대1/중형경쟁 치열/청구32평형 1백17대1

    ◎산본은 5.4대1… 26일 발표 평촌신도시아파트분양에서도 청약과열현상이 빚어져 평균 46.8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에 반해 산본신도시아파트의 청약률은 평촌보다 크게 떨어져 5.4대1에 머물렀다. 주택은행이 지난 11월부터 16일까지 주택청약예금 가입 1순위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은 결과 평촌 및 산본신도시 민영아파트 1차분 3천9백14가구 분양에 모두 15만6백7명이 신청,전체적으로는 평균 38.4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3천1백24가구를 분양한 평촌에는 14만6천2백66명이 몰려 분당신도시 1차분 분양 때와 비슷한 46.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7백90가구가 공급되는 산본엔 4천3백41명이 신청,5.4대1의 비교적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평형 및 건설업체별로는 이름있는 업체의 중형아파트에 많은 사람이 몰려 평촌의 청구주택 32평형은 1백17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우성건설의 48평형도 1백대1을 넘어섰다. 반면 산본의 삼익건설 54평형 복층은 1.1대1로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평촌신도시아파트의 청약률이 이처럼높은 것은 서울과 가깝고 교통이 편리한데다 안양시의 기존 편익시설을 입주초기부터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크게 작용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반해 산본지역의 청약률이 상대적으로 떨어진 것은 지역적으로 외진감이 있는데다 서울로부터 다소 멀고 주택공사에서 소형아파트를 동시에 대량으로 분양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당첨자는 26일 주택은행 본지점ㆍ견본주택전시장 및 건설회사에서 발표되며 주택은행에서는 당첨자에게 개별통지할 예정이다. 평촌 및 산본신도시아파트 청약현황은 별표와 같다. □평촌ㆍ산본아파트 청약 현황 지역 회사별 평형 공급세대 신청자 경쟁률 평촌 정 우 29 136 3,593 26.4 32 348 10,659 30.6 코 롱 28 84 7,698 91.6 건 영 29 56 2,154 38.4 31 300 18,592 61.9 33­1 168 2,603 15.4 33­2 128 2,052 16.0 청 구 27 46 2,764 60.0 32 60 7,038 117.3 33 304 29,731 97.7 우 성 38100 7,617 76.1 48 240 24,442 101.8 57 126 2,882 22.8 라이프 32A 48 1,578 32.8 32B 50 1,439 28.7 39 390 4,437 11.3 54 60 368 6.1 선 경 36 124 5,479 44.1 44 182 4,513 24.7 48 100 5,486 54.8 54A 50 649 12.9 54B 10 62 6.2 60 14 430 30.7 산본 삼 익 38 322 2,101 6.5 건 설 47 284 1,889 6.6 54 144 221 1.5 54복 20 22 1.1 66복 14 43 3.0 75복 6 65 10.8
  • “증인 비공개 신문 확대”/대법원 신변보호대책

    ◎필요하면 방청객 퇴정명령/보복범죄 모두 구속수사/가중처벌조항 신설… 최고형 구형/대검 대법원은 15일 재판에 나오는 증인들의 신변을 보호하기위해 증인이 특정방청인들의 앞에서 충분한 진술을 할수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증인이 진술하는 동안 방청인을 퇴청시키는 등 소송지휘권을 적절히 행사하여 증인이 안심하고 사실대로 진술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전국 법원에 지시했다. 대법원은 또 증인의 신변안전 등을 고려해 증인의 주거 등 인적사항을 확인할때 불필요하게 신분이 노출되지 않도록 공개신문대신 주민등록증이나 증빙서류 등을 적극 활용하라고 시달했다. 또 증인이 증언을 마치고 법정을 떠날때는 가능한한 일반방청인들의 출입구와 다른 출입구를 사용하여 퇴정시키도록 했다. 대검도 이날상오 전국지검 강력부장검사회의를 긴급 소집,서울 동부지원앞 증인피살 사건과 같은 보복범죄의 재발을 막기 위해 각 검찰청별로 보복범죄 전담검사를 지정,범죄피해 신고자와 증인의 신변을 특별히 보호하기로 했다. 대검은 이와함께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이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에 보복범죄에 대한 가중처벌 조항을 신설하고 범죄피해자나 증인이 수사기관이나 법정 등에서의 진술 때문에 피해를 당했을때 사망 5백만원,부상 1백50만∼3백만원씩 지급토록 돼있는 범죄피해자 구조법도 보상액수와 범위를 대폭 늘리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피해자와 증인이 비밀리에 안심하고 증언할 수 있도록 소송법규를 보완하는 방안도 법무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김기춘 검찰총장은 이날 회의에서 『지난13일 서울 동부지원 앞길에서 발생한 증인 피살사건은 재판제도 자체를 부정하는 야만적인 행위』라고 지적하고 『앞으로 보호가 요구되는 피해자에 대해서는 각 검찰청에 관리대장을 비치,특별히 관리ㆍ보호하는 한편 보복범죄자에 대해서는 행위가 가볍더라도 구속수사해 중형을 구형하라』고 지시했다. 김총장은 『형사소송법에 명시된 분리신문제도를 최대한 활용,증인이 가해자의 면전에서 충분한 진술을 할 수 없다고 인정될 때는 법원과 협조해 비공개의 법정외 신문 등이 가능하도록 할것』도 아울러 시달했다. 검찰은 이에따라 증거보전절차를 적극 활용,보복우려가 있는 사건을 수사할 때는 법원에 요청해 피해자 등이 법원이나 검찰에 몇차례씩 거푸 출두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로 했다.
  • 증인살해와 조직폭력의 근절(사설)

    대낮에 그것도 뭇사람들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법정증인이 무참하게 살해당했다. 너무나 충격적이다. 법은 어디에 있으며 공권력은 무슨 의미가 있는가. 그저 망연해질 뿐이다. 그러나 문제는 이런 도저히 상상도 하기 힘든 일이 우리주변에서 버젓이 벌어지고 있다는 데에 있다. 그만큼 우리사회가 깊숙히 병들어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우선 우리는 요즘의 세태가 인명을 너무 하찮게 보는 개탄스런 사회풍토를 지적하지 않을수 없다. 사람을 죽이는 것이 너무 간단하다. 사소한 언쟁도 살인으로 끝장을 내고,살려놓으면 문제가 남는다는 간단한 이유 하나만으로,또 자기와 뜻이 다르다고 예사롭게 죽이고 있다. 점점 늘어나고 있는 살인강도,집단살인극이 모두 그같은 이유에서다. 무조건적이다. 이번의 사건도 마찬가지이다. 「죽여버리자」는 한마디 말끝에 정말로 간단히 한사람을 죽였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보다 근본적인 데서 심각성을 찾을 수 있다. 그것은 사회정의를 뿌리째 흔들고 있다는 사실이다. 법정의 증인이 보호받지 못하고 범죄를 보고도그것을 신고하지 못하게 될 때 그 사회의 기강은 무너지고 마는 것이다. 더욱이 범죄의 신고자,목격자가 보복을 받는 그런 사회일 때 사회정의는 존재할 수가 없는 것이다. 이런 일이 반복될 경우 범죄피해지나 목격자들의 범죄신고나 법정증언이 크게 위축되고 그럼으로써 범죄자 처벌이 어렵게 된다는 차원을 넘어 사회의 근본을 뒤흔들어 놓은 것이라는 데에 문제의 핵심이 있다. 이번 사건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또 이번 사건은 평소 우리 사회가 얼마나 범죄신고자나 증인보호를 소홀히 하고 무방비상태에 있어 왔는가를 잘 말해 주고 있다. 여기에서 관계기관의 반성과 함께 대책마련이 있어야 될 줄 여긴다. 그러나 보다 주목하고 싶은 것은 이번 사건은 법질서 그 자체를 무시하는 행위라는 데에 있다. 그것은 공권력이 확립되어 있을 때는 불가능한 일이다. 다시말해 수사당국의 권위가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범죄행위는 반드시 처벌받게 되고 공권력 도전행위는 중형으로 응징을 받게 되는 사회일 때 이번과같은 사건은 일어날 수가 없는 것이다. 재판정에서의 증언이 협박에 의해 사실과 다르게 행해지고 그 증인이 법원앞에서 살해되는 행위는 어떤 말로도 해명이 안되는 것이다. 또하나 이같은 법질서는 주로 조직폭력에 의해 무시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번 사건에서도 나타난 대로 조직폭력에 의한 금품갈취행위가 처음 사건의 발단이 됐다. 늘 말썽이 되고 있는 조직폭력의 유흥가 행패가 사건을 가져왔고 보복살인도 조직폭력에 의한 것이었다. 세상을 놀라가 하는 충격적인 사건은 주로 조직폭력에 의해 저질러지고 있고 이로인한 악영향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는 데서 병의 원인을 찾아야 한다. 민생치안확립은 어떤 것에 앞서 조직폭력을 근절하는 데에 있고 공권력확립은 조직폭력이 사라져갈 때 가능하다고 본다. 수사당국의 분발을 다시한번 촉구한다.
  • 연간 차량생산 능력 현대,19만대로 늘려/9월까지

    현대자동차는 만성적인 출고지연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9월까지 차량생산능력을 연간 12만대에서 19만대로 늘리기로 했다. 현대는 이를 위해 총1천6백억원을 투자,그레이스ㆍ포터등 소형차는 생산능력을 연10만대에서 15만대로,마이티ㆍ코러스등 중형차는 1만대에서 2만대로 오는 9월까지 확대하고 대형버스ㆍ트럭ㆍ특장차등 대형차는 내년 1월까지 1만대에서 2만대로 생산능력을 늘릴 게획이다. 이에 따라 현재 출고일이 중소형은 1개월에서 2주일로,대형버스는 2∼4개월에서 1∼2개월로,특장차는 6∼15개월에서 1∼4개월로 각각 단축된다.
  • 컬러TV브라운관 제조설비/소,한ㆍ일ㆍ불에 수출요청/일지 보도

    【도쿄 연합】 소련은 한국의 삼성전자와 일본의 도시바(동지),프랑스의 톰슨 등 한국과 일본,유럽의 3개 가전메이커에 컬러TV용 브라운관 플랜트 수출을 요청해왔다고 닛케이(일경)신문이 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소련 라디오 수출공단이 소련제 TV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94년부터 4백억∼5백억엔(약1천8백60억∼2천3백2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간 1백만∼1백50만대 규모의 중형브라운관 공장을 세운다는 계획하에 이들 3개사에 플랜트 수출을 요청해왔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소련이 한소정상회담에서 국교정상화에 합의한 배경에는 한국기업과 일본 기업간의 경쟁을 붙여 풍부한 자금과 고도의 기술을 흡수하겠다는 계산이 깔려있다는 분석도 있다고 소개하고 이번 플랜트 수출요청은 그같은 상담의 첫번째 사례라고 말했다. 소련은 모스크바와 리보프 등 3개소를 공장건설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한국 일본 유럽의 3개사로부터 견적을 제출받아 금년 연말이나 내년봄쯤 이중 1개 사에 일괄 발주할 것으로 보인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 물가 올들어 6.7% 상승/5월까지/억제선 5∼7% 사실상 붕괴

    ◎5월에만 1.9% 기록/82년이후 최대폭등 농축산물이 주도 올들어 5월까지 소비자물가가 6.7%나 올라 연간물가억제목표 5∼7%를 사실상 넘어섰다. 5개월동안 소비자물가가 이처럼 오르기는 지난 82년이후 처음이다. 2일 경제기획원이 발표한 물가동향에 따르면 5월중 물가는 4월에 비해 도매 1.1%,소비자 1.9%가 각각 올라 올들어 5월까지 물가상승률은 도매 3.1%,소비자 6.7%를 각각 나타냈다. 올들어 소비자물가가 이처럼 오른 것은 농축산물의 수급불균형으로 고기류ㆍ채소류의 값이 크게 오른데다 인건비,부동산가격 상승으로 개인서비스요금과 전ㆍ월세가 큰 폭으로 뛰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부문별로 보면 쌀 쇠고기 돼지고기 채소류 등 농축산물이 3.15%포인트의 기여도를 나타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또 학교납입금 의료수가 등 공공서비스요금의 기여도가 1.30%포인트로 기여도가 두번째로 높았으며 학원비등 개인서비스요금이 0.71%포인트,집세 0.69%포인트,공산품 0.67%포인트,외식비 0.18%포인트 등의 기여도를 보였다. 가중치가 높은 일반미가 5월 한달동안 4.3%나 오른 것을 비롯,배추(25.5%) 토마토(98.5%) 파(15.3%) 양파(62.3%) 고등어(16.4%) 양배추(32.9%) 당근(15.0%) 맞춤신사복(18.0%) 기성복(10.3%) 시멘트(29.9%) 우편료(25.0%) 등이 높은 오름세를 기록했다. 특히 시중쌀값은 올들어 8.2%나 오르며 물가상승을 주도했는데 이는 정부미 수매가격이 높게 책정됨으로써 방출가격이 인상된데다 산지쌀값안정을 위해 지난달 19일에야 정부미를 방출,일반미공급이 달렸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쇠고기값은 소득수준향상에 따른 소비고급화와 수요증가(전년동기대비 19.3% 증가)로 한우수요가 크게 늘어난데다 한우가격의 절반수준인 수입쇠고기 판매망의 부족으로 수입쇠고기가 제대로 공급되지 못해 3.8%나 올랐다. 또 건설경기의 호황으로 시멘트ㆍ철근 등의 공급부족에 따라 값이 크게 올랐고 세탁비ㆍ이미용비 등 개인서비스요금도 임대료와 인건비상승으로 큰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경제기획원 관계자들은 앞으로 물가관리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나 임금인상률이 한자리 숫자에서 타결되고 있고 정부의 물가억제대책이 6월부터는 가시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돼 이달이후 물가오름세가 현저하게 둔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과소비ㆍ고임ㆍ부동산값 상승이 주인/장바구니 물가는 이미 20∼30% 넘어(해설) 물가가 큰일이다. 국내경기가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지만 지난달말까지 무역적자가 30억달러로 당초 연간 경상수지 적자예상폭 20억달러를 넘어선데다 물가마저 6.7%나 급등,올연간 억제목표선(5∼7%)이 사실상 붕괴됐다. 이런 식으로 나가다간 82년부터 어렵사리 지켜온 한자리수 물가가 무너지고 경제안정기조가 큰 위협을 받을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 국제수지ㆍ성장ㆍ물가ㆍ고용 등 경제운용의 네개축 가운데 두개의 축이 삐걱대고 있는 것이다. 경제기획원 등 물가당국이 조사분석한 통계수치상으로 6.7%이지 피부물가는 20∼30%를 넘어선지 오래다. 음식값 식료품값 전ㆍ월세값 등 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장바구니물가는 이미 고인플레 국면에 접어들었다. 올들어 물가가 이처럼 급등하는 이유는무엇일까. 경제기획원이 분석한 물가급등 원인으로는 과소비와 누적된 임금인상분의 시차적 반영,부동산가격의 상승,통화증가 등 순으로 꼽히고 있다. 우선 지난 3년간의 높은 임금인상과 추곡 등 농산물수매가격 인상으로 가계소득이 늘면서 소득이 저축으로 연결되지 못하고 소비지출로 이어져 물가상승의 주범으로 작용했다는 지적이다. 일례로 VTR 무선전화기 대형냉장고 중형승용차 등 내구소비재의 구입량이 1ㆍ4분기 평균 21.6%나 증가하고 수산물 통조림 과즙음료 햄 등 소비재도 평균 12.9%나 올라 지난해 경제성장률의 2∼3배나 높은 소비수준을 보였다는 것이다. 여기에 누적된 임금인상분이 공산품과 이용료 외식비 등 개인서비스 요금의 상승을 가져오고 농어촌임금상승을 유도했으며 지난해 이후 올초순까지 불었던 부동산투기 열풍으로 전ㆍ월세 임대료가 폭등,소비자물가를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 카페손님 돈뺏은 뒤 살해 암매장/공범 6명 사형 구형

    서울지검 북부지청 조정환검사는 1일 술집에 온 손님을 살해한뒤 암매장한 중랑구 면목2동 194의19 「해와 달」카페주인 김명구씨(23)와 동업자 홍종한씨(25),종업원 안모군(19) 등 피고인 6명에게 살인 등의 죄목을 적용,사형을 구형했다. 범행가담정도가 가벼운 종업원 박주복씨(22ㆍ노원구 창1동 주공아파트 1703동709호)에게는 징역 5년이 구형됐다. 검찰은 서울지법 북부지원 형사합의부(재판장 유언부장판사)심리로 열린 이날 결심공판에서 『피고인들이 범죄를 저지른 뒤에도 서로 상대방에게 범죄책임을 떠넘기는 등 뉘우침이 없고 범죄수법이 흉악해 인과응보의 정신에 따라 중형을 구형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월17일 카페 손님 박재남씨(28ㆍ용접공ㆍ중랑구 망우1동 151의16)에게서 현금 1천1백만원을 빼앗은뒤 목을 졸라 숨지게한뒤 경기도 가평군 야산 쓰레기장에 암매장한 혐의로 구속기소됐었다. 선고공판은 오는 22일에 열린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