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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 산업협력위 발족/어제 협정서명/2천년까지 에어버스 공동생산

    【북경=최두삼특파원】 한중 양국은 6일 자동차 항공기 전전자교환기(TDX)고화질TV등 4개 핵심 기간산업을 공동으로 연구,개발,발전시켜 나가기로 하고 이들 분야의 산업협력을 촉진·조성하기 위한 한중산업협력위원회의 설치에 관한 협정에 서명했다. 양국은 또 이들 4개분야중 항공기분야의 경우 우선 오는 2000년까지 중형 민간 항공기 「아시아 에어버스」의 합작생산을 시작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추진키 위한 민간항공산업의 기술협력 및 개발에 관한 양해각서를 작성,이날 함께 서명했다. 이날 북경의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서명식에는 중국측에서 이남청부총리등 1백여명의 고위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측에서 황병태주중대사가,중국측에서는 왕충우국가경제무역위원회 주임(장관급)이 각각 서명했다. 이 협정에 따라 한국에서는 상공자원부장관,중국에서는 국가경제무역위원회주임이 공동위원장이 되고 양국 정부 관계관들을 위원으로 하는 산업협력위원회를 구성하며 오는 12일에는 왕경제무역위주임등 중국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에서제1차 한중산업협력위원회를 개최하게 된다.
  • 「패륜 살인」 공범 정말있나/제자리 맴도는 경찰수사

    ◎용의자 이씨 심증 가지만 물증없어 고심 「심증뿐인 공범」을 놓고 경찰이 물증확보에 속타고 있다. 한약상 부부피살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지난 26일 맏아들 한상씨로부터 범행자백을 이끌어내는데까지 성공한뒤 공범이 있다고 확신,공범찾기에 수사력을 모았으나 적어도 단독범행은 아니라는 심증만을 굳힐뿐 수사는 거의 제자리걸음을 거듭하고 있다. 당초 단독범행으로 단정짓기엔 의문점이 너무 많다고 판단한 경찰은 한상씨가 최근 『고교친구 이모씨(23)와 함께 범행을 저질렀다』며 이씨를 공범으로 지목하고 나서자 바짝 활기를 찾아 공범수사를 곧 종결지을 것같은 분위기였다. 친하게 지냈던 친구를 아무런 이유없이 공범으로 몰아갈 까닭이 없다고 본 경찰은 이씨가 공범이라는 심증을 굳히고 곧 이씨에 대해 사건당일 행적수사·압수수색·거짓말탐지기 조사·대질심문등의 수순을 밟았다. 그러나 이씨가 범행을 완강히 거부할뿐 아니라 사건발생 시간대에 이씨가 집에서 비디오를 보았다는 알리바이를 가족들이 확인해주고 있어 심증만으로덤벼든 경찰의 수사는 곧 벽에 부딪혔다. 이씨집에서 압수한 청바지·구두와 평소 이씨가 타고다니던 승용차등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의뢰한 20여개 품목의 감식결과에서도 혈흔등 범행을 뒷받침할만한 혐의점을 별로 찾을 수 없었고 한상씨와의 대질심문 역시 경찰에게 단서를 제공해주지 못했다. 다만 거짓말탐지기 조사에서 『이씨가 공범』이라는 한상씨의 반응은 음성,『절대로 범행을 저지르지 않았다』는 이씨의 반응은 양성으로 나와 이씨의 진술에 신빙성이 없는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으나 거짓말탐지기조사는 참고용일뿐 증거로는 인정을 받지못하는데에 경찰의 고민이 있다. 한상씨의 공범관련진술도 신빙성이 부족한 점이 있다. 한상씨는 당초 큰아버지와 외삼촌등 가족들이 함께한 지리에서는 「단독범행」이라고 일관된 주장을 했지만 이후 2·3차 진술에서 『이씨와 공모했다』『나는 구경만하고 이씨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을 번복하는등 횡설수설해 중형을 받을지도 모른다는 극도의 불안감에 사로잡힌 상태에서 자신의 죄값을 낮추어보려고 「가상의 공범」을 내세운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씨의 알리바이를 깰 수 있는 부분이나 적어도 범행과 관련돼 있다는 물증확보에 주력하는 동시에 한상씨 진술의 진위여부를 가리는 수사도 병행하고 있다.
  • 삼성 「승용차 진출」 새해법 나올까

    ◎삼성,기술도입 신고 연기/정부,공식입장 발표 유보/항공산업 지원 등 보상 가능성/기존 자동차회사 인수설도… 결론까진 시간 설릴듯 삼성의 승용차 진출과 관련,새로운 해법이 모색되고 있다.정부의 관계자는 16일 『정부가 삼성승용차 진출에 대해 공식입장을 발표하지 않을 것』이라며 『삼성도 기술도입 신고서를 내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소강상태에 빠진 삼성의 승용차 문제에 언급한 대목이어서 시사하는 바가 있다.아마도 삼성이 기술도입 신고서를 내기 전에 정부가 불허방침을 밝히거나,신고서 제출을 정부가 반려하는 식으로 진행되지는 않을 것 같다. 정부는 지난 12일 「삼성의 승용차진출은 현 시점에서 과당경쟁과 중복투자를 가져와 산업정책적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었다.이에 앞서 지난 달 중순에는 김철수 상공자원부 장관이 이건희 회장을 만나 불허방침을 전달했다.이회장이 반발했음은 물론이다. 상공자원부의 12일 발표계획은 청와대와의 교감 끝에 일단 취소됐다.삼성이 신고서를 내기 전에불허방침을 발표하는 게 모양이 좋지 않고,삼성의 승용차 공장을 유치하려는 부산의 정서를 고려,너무 밀어붙여선 곤란하다는 현실론이 작용했다.정부의 생각이 전달된만큼 삼성의 입장정리를 기다리자는 것이었다. 정부 방침이 워낙 확고하자 이건희 회장은 지난 8일 출장계획을 취소한 채 고심하고 있다.이달 초 기술도입 신고서를 내려던 계획도 연기했다.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김철수 상공자원부 장관이 귀국하는 21일까지 신고서를 내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재계에서는 이미 한차례 교통정리가 이루어진 게 아닌가 보고 있다.교통정리란 정부가 삼성을 자극하는 입장발표를 않고,삼성도 기술도입 신고서를 내지 않는 것.삼성으로선 「가슴아픈 선택」이지만 「현실을 고려한 선택」이란 점에서 가능성이 높다. 김장관이 사석에서 『삼성은 승용차 시장보다 항공기나 비메모리 사업에 투자해야 한다』고 한 점도 이와 관련해 되새겨 볼만한 대목이다.김장관의 발언은 승용차를 포기하고 항공산업에 매진하면 「정부지원」이 가능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기때문이다. 항공산업은 재편문제로 업계의 판도변화가 예고되는 분야.대규모 투자가 소요되는 항공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부품생산과 조립 등 분야 별로 업체를 나누어 육성한다는 원칙이 이미 세워져 있다.이의 일환으로 중국과 합작을 추진 중인 중형항공기 개발(총사업비 2천5백40억원)도 오는 7월 최종 조립을 맡게 될 주관회사가 선정되며,8월까지 컨소시엄이 확정된다.따라서 주관회사 선정은 항공업계로선 사활이 걸린 문제다. 한편으로는 「자동차의 신규진입이 곤란하다」는 정부방침에 따라 삼성이 기아나 대우,쌍용자동차를 인수하는 문제도 거론된다.이건희 회장이 김우중 대우회장과 김선홍 기아회장,김석원 쌍용회장과 잇따라 만나 인수문제를 거론했다는 설이 그럴 듯하게 유포되는 것도 같은 이유이다.정부도 신규 진입보다 삼성이 기존의 자동차업체를 흡수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생각이다. 정부와 삼성간의 「물밑 힘겨루기」는 아직 완전히 끝나지 않았다.정부도,삼성도 부담이 안 되는 방향으로 전환되는 듯 하다.그러나 가시화되기까지는좀 더 시간이 걸릴 것 같다.
  • 「반쪽 1만원권」 본격수사/41장 나돌아… 5천원권 1장도

    대전에서 지난 6일 1만원권 반쪽지폐가 처음으로 발견된 이래 14일까지 서울을 비롯,전국 곳곳에서 1만원권 변조지폐가 무더기로 나오고 있어 경찰이 본격수사에 나섰다. 더욱이 광주에서는 이날 5천원권 변조지폐까지 발견됐다. 경찰청은 서울과 대전등 전국에서 1만원권 변조지폐의 유통이 늘어나자 각 시·도지방경찰청에 수사전담반을 편성,인근 경찰청및 경찰서등과 공조수사를 펴도록 긴급지시했다. 경찰은 지난 6일이후 지금까지 서울 11장,대전 8장,전남및 광주 8장,부산 3장,충남 1장,전북 4장,경기도 2장,인천 1장,대구 1장,강원도 2장등 41장의 변조지폐가 신고됐다고 밝혔다. 서울의 경우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동대문구 경동시장및 성북구 길음시장등에서 모두 11장의 변조지폐가 발견됐다.이날 도봉구 창1동 지하철4호선 쌍문전철역 입구에서 화초노점상을 하는 배행하씨(27·여)가 지난 13일 꽃을 팔고 받은 1만원권 1장이 변조지폐라고 경찰에 신고했다. 광주에서는 박형남씨(35·광주시 광산구 소촌동)가 『지난 10일 하오11시30분쯤 동구 충장로 담배가게에서 담배를 사고 받은 거스름돈 가운데 5천원짜리가 변조지폐였다』며 경찰에 알려왔다. 대구 남구 봉덕동 봉덕시장 노점상 김훈기씨(39·대구시 남구 대명8동 2013)도 지난 2일 40대남자에게 7천원어치 과일을 판 뒤 받은 4쪽으로 접은 1만원권이 반쪽자리였다고 밝혔다. ◎“통화변조”… 최고 무기징역/범인 어떤 처벌 받나 반쪽짜리 변조지폐를 시중에 유통시킨 범인들은 어떤 처벌을 받게 되나. 지폐를 직접 변조한 자는 통화변조혐의가 적용돼 무기 또는 징역 2년이상의 중형을 받게 된다. 형법 207조 1항은 처벌대상을 「행사할 목적으로 통용하는 대한민국의 화폐·지폐 또는 은행권을 위·변조한 자」로 규정하고 있다.즉 지폐변조범에게는 컬러복사기등을 이용한 지폐위조범과 동일한 처벌규정이 적용되는 것이다. 실제 사용여부와는 관계없이 「위·변조지폐를 행사할 목적으로 취득한 자」는 징역 5년이하의 형이 적용되고 위·변조자와 공범으로 처리된다.
  • 공군,최신예 전천후 수송기/CN­235M기 실전배채

    공군은 12일 김해공군비행장에서 김홍래참모총장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천후 중형수송기인 「CN­235M」의 도입행사를 갖고 실전배치했다. 이 수송기는 C­123,C­54등 현재 운용중인 중형수송기가 노후화됨에 따라 새로 도입된 것으로 스페인의 CASA사가 미군사규격이 요구하는 엄격한 기준에 맞춰 지난 86년 생산을 시작했다.
  • 중죄수 1백57명/사형·종신형 선고

    【북경 AFP 연합】 중국 북부 산서성 사법당국은 강력한 범죄 척결의지를 과시하기 위해 지난달 마지막 주 1백57명에 대해 사형 또는 종신형등 중형을 선고했다고 11일 발간된 「산서 법률」지 최신호가 보도했다. 이들 죄인은 갖가지 범죄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들 외에도 58명이 5년이상의 징역형을 받았다고 11일 북경에 배포된 이 잡지는 전했다. 성당국은 이들에 대한 재판을 대규모 공공 모임에서 실시했으며 30만명이상의 주민이 방청했다.
  • 삼성 승용차진출 “한달내 결판”

    ◎일 닛산과 기술제휴… 내주중 신고서 낼듯/자체상표·부품 설계변경 허용 “파격적”/「당장은 곤란」 일부반대 불구 파상공세 삼성이 바쁘게 움직인다.자동차협회의 용역보고서가 나오기 무섭게 일본 닛산자동차와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했다.늦어도 5월 초에는 기술도입 신고서를 낼 계획이어서 삼성의 승용차 사업 진출여부는 한달 남짓이면 결판나게 됐다. 삼성중공업(대표 경주현)은 28일 『승용차 사업 진출을 위해 닛산자동차와 기술도입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경주현 부회장과 닛산의 쓰지 요시후미 사장이 26일자로 체결했다.이로써 재계에 판도변화를 가져올 삼성의 승용차 사업은 한걸음 진전됐다. 삼성은 『닛산과의 계약은 최신 제품과 「VQ엔진」 등 첨단기술의 이전은 물론 한국형 고유 모델의 개발 및 기술지원,부품 국산화,공장운영의 노하우 및 판매와 마케팅 기법의 전수 등 포괄적 업무제휴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삼성상표」로 지역제한 없이 수출할 수 있고,제품과 부품의 설계변경 권한까지 갖게돼 기술도입 사상 유례가 없는 획기적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생산차종은 개발이 완료됐으나 공개되지 않은 닛산의 2천㏄급 차세대 중형차 3개 모델을 기본형으로,양사가 공동 개발키로 했다.초년도에 5만대를 생산한 뒤 점차 생산량을 늘린다. 기술도입에 따른 로열티는 1백43억원의 고정 지불금(계약 후 3년간 6회 분할지급)과 대당 출고가의 1.6∼1.9%에 해당하는 경상 기술료(생산개시 후 5년 분할지급)가 전부이다.기술료 외에 양사가 공동 개발할 신모델의 개발용역비와 기술지원비로 5백7억원이 별도로 책정됐다. 삼성은 그동안 도요타 폴크스바겐 등과 기술제휴를 모색했으나 닛산이 삼성의 조건을 전폭 수용함으로써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조만간 사업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늦어도 5월 초까지는 상공자원부에 기술도입 신고서를 낼 계획이다.신고수리 기한(10일 이내,조세감면조항이 있을 때 20일 이내)을 감안하면 다음 달에는 진출여부가 판가름날 전망이다. 삼성의 승용차사업 진출은 연구기관이나 업계 사이에서도 의견대립이 첨예한 사안이어서 정부의 결정이초미의 관심사이다.KDI(한국개발연구원)는 개방과 경쟁원칙을 내세워 삼성의 진출을 옹호하는 반면,KIET(산업연구원)는 최근 「당장 허용은 곤란하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냈다.상공자원부 내에서도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과 「당분간 허용해서는 안된다」는 견해가 섞여 있다. 박삼규 상공자원부 제2차관보는 『발표된 기술도입 내용은 일단 조건이 좋은 것으로 보인다』며 『기술도입 신고서를 제출하면 외자도입법의 요건에 맞는지를 따져 수리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기술도입 신고서는 특별한 하자가 없는 한 수리하게 돼 있다.자료보완을 요구하더라도 60일을 넘길 수 없다.이제 정부의 결정만 남은 셈이다. ◎닛산자 어떤 회사/세계 5대메이커… 올 매출목표 5조엔 닛산자동차는 제너럴모터스(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미국의 「빅3」,일본 도요타와 함께 세계 5대 자동차메이커.지난 해 22개국에서 2백81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했다. 일본에 3천9백44개,해외에 7천7백53개의 판매망을 갖추고 있으며 종업원은 5만2천명.1933년에 설립됐다.주력 상품인 자동차 외에 지게차 섬유기계 선박 선박엔진도 생산한다.자본금은 2천34억엔,지난 해 3조6천5백억엔의 매출을 올렸고 올 매출목표는 4조9천억엔이다.
  • 정책방향·과제(정치개혁 일본/하타정권의 진로:상)

    ◎정치·군사대국화 “본격 시동”/“국가개조” 오자와 시나리오 적극 추진/북핵대응·대미관계 조정등 난제 산적 일본의 「보통사람」 하타 쓰토무(우전자)총리 시대가 열렸다.그러나 그저 평범한 보통사람의 시대는 아니다.일본은 지금 역사적 전환기에 있기 때문이다.하타총리는 보통사람의 감각을 바탕으로 오자와 이치로(소택일낭) 신생당대표간사가 추구하는 「보통국가론」,국가개조의 기수로 등장한 것이다. 오자와의 보통국가론은 평화헌법의 굴레에서 벗어나 자유로이 군사력을 보유하고 군사활동도 할수 있는 「보통의 국가」를 지향하는 이른바 일본의 대국주의다. 오자와는 일본정국이 대혼돈에 빠졌던 지난 4월15일 『역사의 수레바퀴는 생각보다 더 빨리 돌아가고 있으며 시대의 흐름은 인간으로서는 멈출 수 없다』고 말했다.그는 하타정권 탄생직전의 갈등을 이같이 시대흐름의 한 과정으로 인식하고 있다.그 갈등은 권력투쟁이면서도 전환기 일본이 어디로 갈 것인가하는 국가관을 둘러싼 대립이기도하다. 일본의 전략가인 오자와는 정치대국화를 지향하고 있다.그 반대편은 사회당,신당사키가케,자민당등의 이른바 「호헌리버럴」세력이다.신당사키가케의 다케무라 마사요시(무촌정의)대표는 「작더라도 밝게 빛나는 일본」을 추구하고 있다. 그러나 다케무라 대표는 오자와와의 권력투쟁에서 패함으로써 「작은나라 일본」을 지향하는 세력은 정치판에서 힘을 잃고 있다.사회당도 하타정권 출범에 앞선 정책협의과정에서 오자와의 강경자세에 밀려 북한핵문제 대응등 안보정책과 소비세등에 관한 기본자세까지도 대전환을 하지않을수 없었다.사회당은 이같이 연정 참여후 자신의 컬러를 잃어가며 「보수화」하고 있다. 사회당,더 나아가 일본정국의 이러한 분위기 변화는 일본의 국가개조작업이 오자와 시나리오대로 소리없이 진행되고 있음을 의미한다.이때문에 하타정권의 탄생은 연립정부의 제2기 출범이라는 단순한 의미만 갖는 것이 아니다.호소카와정권 탄생때와 같은 신선함과 감동은 없지만 하타정권의 출범은 21세기를 향한 「일본시스템」전체를 바꾸는 본격적인 개혁의 시작을 의미하는 것이다.물론 하타정권은 아직 연정의 불안정성등 많은 취약점을 안고 있기때문에 본격적인 개혁을 실천하지 못하고 단기정권으로 끝날지도 모른다.그러나 분명한 것은 하타총리가 오자와와 손을 잡고 일본개조를 위해 적극적인 개혁을 추진할 것이라는 점이다. 하타총리는 북한의 핵문제와 관련,헌법에 금지돼 있는 집단적 자위권의 행사를 위해 개헌논의를 하여야한다는 인식을 나타냈다.오자와도 북한핵문제 대응 뿐만 아니라 안보·방위정책의 전반적인 재검토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오자와는 이러한 국가정책의 전환과 국제환경변화에 기동력 있게 대응하기위해서는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며 현실 정치의 목소리를 낼수 있도록 양당제로의 개편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한다.그는 권력집중형 국가와 이를 뒷받침할 강력한 정당을 만들기위해 대담한 정계개편을 모색하고 있다.그의 시나리오에 따라 자민당 사회당등의 분열에 의한 정계개편 움직임은 앞으로 계속될 것이다. 하타정권은 이러한 정계개편과 세제개혁,그리고 북한핵문제,일·미관계의 재조정등 숱한과제를 안고 출범했다.그만큼 불안한 출발이다.그러나 거시적으로 볼때 하타총리의 탄생은 호소카와정권때부터 시작된 일본변화의 「새로운 재출발」이어서 향후 일본의 변화는 더욱 가속될 전망이다.
  • “21세기인프라”초고속정보통신망 발진/한국기술수준 어디까지 와있나

    ◎차세대 ATM교환기 연말쯤 시제품 나와/멀티미디어 기술등 선진국과 2∼3년 격차/각종 소프트웨어 자력개발에 많은 투자 필요 세계는 지금 「총성없는」기술전쟁이 한창이다.그 가운데 통신과 컴퓨터가 결합된 첨단정보통신분야는 2000년대에 국운을 가름한다고 판단,나라마다 사활을 걸고 기술개발에 나서고 있다. 첨단기술만이 살아 남을수 있는 21세기 고도정보사회­.더욱 치열해질 정보기술전을 앞두고 우리의 운명을 좌우할 국내 통신기술과 시설수준은 어디쯤 와있을까. 우리나라는 지난해 11월말 전화 2천만 회선을 돌파,시설면에서 당당히 세계 8위에 진입했다.이는 국민 1백인당 전화 38대,가구(4인기준)당 2전화시대를 열었다는 단순한 양적 팽창 보다는 현대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전화망을 거의 완벽하게 구성함으로써 미래 종합정보통신망 구축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 크다. 우리의 통신시설이 이처럼 세계 선진대열에 낄수 있었던 것은 지난 85년 통신과 반도체분야의 첨단기술인 전전자교환기(TDX)를 세계에서 10번째로 개발하면서부터였다.덕분에 2년후인 87년 9월 자동전화 1천만 회선을 넘어 만성적 전화적체를 해소했고 90년 10월에는 1천5백만 회선으로 1가구 1전화시대를 열었다.특히 이 기간동안 농어촌 전화는 자석식에서 전 전자식에 이르는 6단계 발전과정을 한꺼번에 뛰어넘어 세계에서 가장 먼저 자동화됨으로써 산간벽지나 낙도에서도 전국 전화망은 물론 어느 나라와도 교환없이 직접통화가 가능하게 됐다. 전화와 전용회선을 이용한 통신서비스도 미국과 유럽,일본등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기본 통신서비스 분야의 코드없는 전화기사용,국제·시외자동전화,영상회의 등을 비롯,국제통신분야의 국제전화선택및 직접통화,국제영상회의,국제 ISDN(종합정보통신망)서비스 등은 선진국 못지않게 이용에 불편이 없다.또 정보통신분야도 4백만대에 이르는 PC보급으로 천리안과 하이텔등 PC통신망을 이용한 각종 데이터베이스(DB)검색 및 전자편지가 점차 확산추세이고 국제학술망(인터네트)을 통한 국가간 DB교류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보안상 전파의 민간이용이 억제 돼 왔던 무선통신분야는 후진국 수준을 면치 못하고 있다.예를들어 이동전화(차량·휴대)의 경우 현재 55만대가 보급,1천명당 51대로 세계 33위에 머물고 있다.따라서 본격적인 21세기 개인통신시대에 대비,전파의 효율적 활용과 무선통신 관련기술의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통신기술면에서는 업무전산화에 필수적인 중형컴퓨터 주전산기(타이콤) 3종이 국산화 6년만에 5백대를 보급,국내 중형이상 컴퓨터의 10%를 넘어섰고 현재 사용중인 주 전산기3보다 성능이 20배 더 높은 주 전산기4의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고속DB와 동화상전송등 초 고속정보통신망을 실현해줄 차세대 ATM교환기도 연말쯤 시제품이 나올 예정이며,Gbps(기가바이트)급 광전송시스템과 첨단이동통신 디지털기술인 CDMA(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그밖에 멀티미디어등 각종 컴퓨터기술개발도 G7(선진7개국)과 같거나 2∼3년차로 바짝 뒤쫓고 있다. 특히 내년 4월 방송·통신용으로 사용될 무궁화위성이 발사되면 지상과 해저,공중등 입체통신망이 세계 곳곳으로 연결되고 종합유선방송(CATV)과 같은 통신과 방송의 결합매체도 비약적인 발전을 이룰 전망이다. 그러나 이같은 「화려한」외형과는 달리 통신시설을 종합적으로 활용하는 「정보화수준」은 부끄럽게도 일본의 10%,미국의 12%,독일의 15%에 불과하다.더구나 정보화의 핵심인 중형이상 범용컴퓨터등 고도정보설비의 서비스보급이나 이용은 선진국의 3∼5% 선에 그치고 있다.따라서 우리가 양과 질에서 명실상부한 선진통신국으로 발돋움하려면 통신망을 타고 다닐 DB와 이를 뒷받침하는 소프트웨어(SW)의 자력개발에 더많은 투자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이와함께 2∼3년후면 본격적으로 닥쳐올 통신시장개방에도 대비,지능통신망개발을 비롯,광대역종합정보통신망(B­ISDN)기술,자동망관리시스템,개인휴대통신서비스 등 첨단통신기술에 대한 끝없는 도전을 통해 기술 대응력을 키워야 한다.
  • 전과자(외언내언)

    얼마전 미국의 「3스트라이크 아웃법」이 화제가 됐었다.캘리포니아주정부가 야구의 「스리 스트라이크 아웃」규칙을 본떠 만든 법률이 그것.두차례이상 중죄를 저지른 범인이 또다시 중죄를 범할 경우 25년동안 집행유예를 허용하지 않고 종신형에 처하도록 한다는 내용이다.상습누범자의 사회복귀를 위한 교정은 무의미하고 흉악범죄로부터 사회를 보호하기위해서는 「격리수용」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데서 이법률이 채택됐다.전과자문제의 심각성을 그대로 보여주는 대목이다. 우리의 경우 조선시대에도 이와 유사한 제도가 있었다고 경국대전은 전한다.절도를 3차례 한 자와 재범자는 모두 교수형에 처해 사회와 격리시켰던 것이다.이같이 예나 지금이나 또 동·서양을 막론하고 전과자들이 말썽이 되어온 것을 알 수 있다.지난 1일 발효된 「성폭력 특별법」이 성폭행 피의자를 중형에 처할 수 있도록 규정한 것도 성폭력범죄가 그만큼 많아 사회문제화돼 있기 때문이다.중형으로 다스리지 않고서는 성범죄가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그 전과자범죄가 해마다 급증하고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전과자대책이 어제오늘의 얘기가 아니나 심각한 상황으로 서둘러야한다는 것이다.전국교도소의 기결수 가운데 60%가 전과자이고 누범비율은 80년 27.5%에서 90년 45.1%로 급격한 상승세다.이처럼 많은 범죄가 전과자에 의해 저질러지고 있는데도 대책은 형벌및 보호감호처분 이외에는 뾰족한 게 없다는 데서 문제가 된다. 이래서는 안된다.우리가 미국의 「3스트라이크 아웃법」을 도입할 수 없다면 교화행정을 꾸준히 필 수 밖에 달리 방법이없다고 본다.교정분야에 집중투자가 있어야한다.교정전문가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 우선 문제다.교정전문가에 대한 처우가 좋아야하고 교정행정이 과학적이고 체계적이어야한다.또 현행 보호감호제도 운영의 개선이 있어야하겠다.수형자를 보다 세분화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범법행위를 미리 막는 노력 못지않게 재발을 방지하는 전사회적인 조치가 절실한 때이다.
  • 성폭력특별법 적용 잇따라/최근 서울 2건·광주 1건

    ◎징역 7년이상 중형 성폭력범죄의 처벌및 피해자 보호등에관한 법률(성폭력특별법)이 지난 1일 발효된 이래 미수에 그친 성폭행등 각종 성범죄에 잇따라 적용되고 있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19일 평소 알고 지내던 친구 이모양(19·재수생)을 성폭행하려한 최모군(19·K대1년)을 성폭력특별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최군은 지난 16일 하오7시쯤 이양을 집으로 유인,성폭행하려다 반항하자 『집에 데려다 주겠다』며 승용차에 태워 충북 음성군의 국도변으로 가 도로변 가게에서 빙초산 1병을 산 뒤 빙초산을 적신 수건으로 이양의 얼굴을 덮어 씌워 전치 10일의 2도 화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16일 포장마차에서 만난 여자를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가 성폭행한 송하길씨(25·종업원·서울 영등포구 신길동)를 역시 성폭력특별법을 적용해 구속했다. 이에 앞서 광주 남부경찰서는 지난 11일 가정집에 침입,30대 가정주부를 흉기로 위협해 현금 20만원을 빼앗고 성폭행한 나도운씨(30·열쇠수리공·광주시 북구 중흥2동 261의 23)를 성폭력특별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성폭력특별법은 위반자에 대해 징역7년 이상의 중형에 처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설사 미수사실이 참작된다 하더라도 최저형량의 2분의1만 감경돼 집행유예가 불가능하다.
  • 하급심 재판실수 잇따라/“엉뚱한 판사가 판결문에 서명”

    ◎대법,「원고승소」 사건 고법회부/공소장에 없는 사실 인용 중형선고도 재판에 관여하지도 않은 판사가 판결문에 서명하는가 하면 공소장 이외의 사실을 인정해 중형을 선고하는등 하급심 판사들의 실수가 잇따라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대법원 민사1부(주심 정귀호대법관)는 19일 고은하씨(군산시 소룡동)가 학교법인 호남기독학원을 상대로 낸 해고무효확인등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판사의 서명이 잘못될 경우 법률상 판결법원을 구성하지 못한다』며 원고승소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광주고법으로 되돌려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변론에 관여한 판사는 맹모부장판사(재판장)·유모·김모판사인데 막상 판결문에 서명한 판사는 맹부장판사·유모판사·정모판사로 돼 있다』면서 『변론에 관여한 김판사 대신 서명한 정판사가 사유를 밝히지 않은 것은 잘못』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법원은 법관인사와 맞물려 이같은 실수를 저질렀다고 해명했으나 법조계주변에서는 법절차를 무시한 판사의 어처구니없는 실수 때문에 원고측의 권리구제가 늦어지게 됐다며 담당판사를 문책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86년3월부터 군산실업전문대의 전화교환원으로 근무해온 고씨는 91년 전자식 구내교환기가 학교에 설치된 뒤 같은해 12월 해고되자 소송을 내 1,2심에서 승소,복직을 앞두고 있었으나 재판부의 이같은 실수로 또한차례의 재판을 받게 됐다. 이에 앞서 서울고법은 지난달 29일 살인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고 항소한 주모피고인(40)에 대한 항소심에서 『1심 재판부가 피고인이 심신미약한 상태에서 살인한 것을 인정,법률적 감경조항을 적용하고도 판결문에서는 이를 인용하지 않아 위법이 있다』며 원심을 깨고 징역 7년을 선고했다. 항소심이 이를 바로잡지 않았더라면 주씨는 징역 5년을 더 살아야 할 처지였다. 또 강도예비혐의로 구속기소된 이모씨(21·경기도 포천군 소홀면)는 1심재판부가 공소장에 없는 사실을 인용하는 바람에 중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이씨는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으나 2심재판부는 『피고인의 자기방어에 불리한 사실을 재판부가 인용한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하고 징역 1년으로 감경시켰다.
  • 중고차값/여전히 바닥세/한달새 50만∼300만원선 떨어져

    ◎훼미리왜건 등 지프형 하락세 주도 연초부터 하락세를 보여왔던 중고차값이 여전히 바닥권에 있다. 최근 서울시 자동차매매사업조합에 따르면 중고차값이 중·대형및 지프형 승용차를 중심으로 3월초에 비해 50만원에서 최고 3백만원까지 하락세를 나타냈다.대형차종인 그랜저2400,그랜저3000V6,뉴그랜저 3000골드,포텐샤2200,포텐샤3000 등이 50만∼2백만원까지 값이 내렸다.중형인 콩코드1800과 2000이 50만∼1백50만원,소형차 중에서는 캐피탈1500이 50만원가량 각각 내렸다. 특히 지프형 승용차의 경우에는 최고 3백만원까지 하락폭이 커 중고차값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93년식 패밀리왜곤 5인승이 9백만원에서 8백50만원,갤로퍼 왜곤 6인승이 1천4백만원에서 1천3백만원으로 각각 내렸으며 새로 선보인 스포티지도 1천1백50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내렸다. 이같은 가격하락은 올해부터 자동차에 환경부담금이 부과되고 1가구 2차량에 대해 중과세가 적용된데다 지프형 승용차의 특소세 부과및 자동차세 인상이 주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또한 봄추위가 늦게풀려 매기가 크게 일지 않고 소폭이나마 유류값이 인상된 것도 한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종빈 시세조사위원장은 『대형승용차 아카디아의 영향이 중고차시장에 나타나려면 아직 멀었고 소형승용차 신모델이 출고됐음에도 소형승용차가 보합세를 보이고 있어 신차 출고에 따른 영향은 미미하다』고 전망한다.그러나 『올 중반이후 신차의 영향으로 중고차 매물이 늘수 있으며 이달말부터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에서 실시되는 중고차 경매가 중고차시세에 영향을 줄수 있음을 염두에 두고 구입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 중국,명보기자에 12년형 선고/간첩죄 적용

    ◎미와 인권문제 타협 거부 암시 【북경 로이터 교도 UPI 연합】 중국은 4일 홍콩 일간지 명보 기자에 대해 간첩죄를 적용,12년 징역형을 선고했다고 발표했다. 북경의 한 고등법원의 대변인은 중국태생의 홍콩 일간지 명보기자 시양을 간첩죄와 국가기밀을 훔친 죄를 적용,12년형을 선고하고 은행의 이자율변동과 김정책의 내용을 이 기자에게 넘겨준 중앙은행 직원인 티앤 이예에 대해 15년형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시양에 대한 중형 선고는 반체제 지도자 위경생에 대한 비난과 함께 초미의 현안이 되고 있는 인권문제에 대해 미국측과 타협할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보여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몇몇 외교관들은 명보기자에 대한 중형선고에 대해 충격을 표시하면서 『중국이 언론을 대해 협박을 가하려는 의도가 분명하다』고 말했다.
  • 한·중 경협/4개분야 경협합의 의미와 내용

    ◎단순교역 넘어 산업협력단계로/6년내 1백인승 중형기 공동개발/항공기/일단 부품합작… 3년내 완성차 진출/자동차/중서 기술이전 요청… 부품 공동생산/HDTV/중 통신현대화 한국제품 채택 “활로”/TDX 대통령을 수행해 중국을 방문 중인 김철수 상공자원부 장관이 28일 북경 조어대에서 왕충우 중국 국가경제무역위원회 주임과 자동차·항공기 등의 분야에서 우선 협력키로 합의함으로써 양국 경협이 성숙단계로 접어들었다. 이 날 합의한 협력분야는 우리가 중국 진출을 위해 요청한 자동차와 TDX(전전자교환기),중국이 우리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 협력요청한 HD(고화질)TV,우리의 생산기술과 중국의 기초기술 및 시장을 결합,추진키로 한 항공기 등 4개 분야이다. 92년 수교를 계기로 양국간 교역이 급증했지만 산업협력은 중국의 특수한 정책,예컨대 자동차는 외국의 대형 3사와 소형 3사와의 합작 외에는 허용치 않는다는 「3대3소 정책」 때문에 활성화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번에 우선협력 분야를 선정해 분야별 분과위원회를 두고 중국의풍부한 인력과 자원 및 기초기술,한국의 자본과 생산기술을 결합해 공동 발전을 모색키로 함으로써 앞으로의 산업협력은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장차 발전소 건설과 위성개발의 협력으로 확산될 것이 확실하다.4개 분야의 협력 전망을 짚어본다. ▷항공기◁ 2000년까지 1백인승 내외의 중형 항공기를 공동 개발,생산·판매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항공산업은 아직 유아 단계로 막대한 투자비와 기술을 필요로 한다.국제협력이 절실한 단계인 셈이다.그러나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들은 기술이전을 꺼리고 있다. 중국은 자체기술은 부족하나 군항공기 생산기반과 막대한 잠재시장을 갖고 있어 공동으로 중형 항공기를 개발,중·장기적으로 동아시아 시장으로 진출한다는 전략이다.그동안 민간에서는 대우중공업과 삼성항공이 중국 항공공업총공사와 1백석 내외의 항공기 개발을 추진해 왔다. 중국은 50년대 군항공기 사업을 개시,10개 항공기 생산업체와 3백여개 부품업체를 거느리고 있다.종사원만 50만명이며,생산실적도 1만3천여대나 된다.설계기술과 조립기술은뛰어난 편이다.2010년까지 중형 항공기 수요는 중국이 3백대,우리가 1백70대로 추산된다. ▷자동차◁ 중국은 유럽과 북미에 필적하는 세계 최대의 자동차 잠재시장이다.2000년의 수요만 승용차 1백30만대 등 모두 3백만대에 이르리란 분석이 있다.그러나 중국의 국산화 정책으로 현지에 생산거점을 확보하는 일이 중국 진출의 유일한 길이었다. 우리는 완성차 분야의 진출을 희망했으나 중국은 이번에 일단 자동차 부품의 합작생산에서 출발,조립합작의 성과를 보아 완성차 합작으로 확대하자고 제의,완성차 진출은 다소 늦어지게 됐다. 그러나 중국이 비공식적으로 2∼3년 내에 완성차 진출이 가능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혀 전망은 밝다. ▷전전자교환기◁ 중국은 95년까지 1백30억달러를 투자하는 대규모 통신 현대화사업을 추진 중이다.우리 정부는 이 사업에 우리가 독자 개발한 전전자교환기를 채택해 주도록 중국측과 협의해 왔다.이번에 차세대 교환기를 공동 개발키로 하고 우리 제품이 중국의 형식승인을 받는 데 중국이 최대한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냄으로써 국산 전전자교환기의 대중진출도 활로를 찾을 것으로 관측된다. ▷HDTV◁ 전자분야는 중국이 우리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관심을 가져온 분야이다.중국은 HDTV와 팩시밀리,대형 컬러TV 등 주요 전자제품의 기술이전을 바라고 있다.이번엔 HDTV의 핵심부품을 공동 개발한다는 선에서만 합의가 이뤄졌다. HDTV의 협력이 순조롭게 진전되면 앞으로 팩시밀리나 대형 컬러TV 등의 산업협력으로 발전될 전망이다.
  • 한·중,북핵 대화해결 긴밀협조/양국 정상회담

    ◎안보리대책 등 실무협의 합의/항공기·교환기 합작생산/한·중·일 한자표준화사업 추진/강주석 연내방한 시사 【북경=김영만특파원】 김영삼대통령은 28일 상오 중국 북경 인민대회당에서 강택민 중국공산당총서기겸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핵문제를 비롯한 동북아정세및 한국과 중국 두나라의 실질협력 증대방안을 논의,북한핵의 해결을 위해 두나라가 긴밀히 협조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두 정상은 80분동안의 단독및 50분동안의 확대회담에서 한반도의 비핵화 실현과 평화와 안정의 유지가 긴요하다는데 공동인식을 지니고 있음을 확인하고 확인된 인식의 바탕위에서 북한핵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두나라가 긴밀히 협조하기로 합의했다고 주돈식청와대대변인이 발표했다. 두 정상은 이와 함께 유엔안보리 대책등 구체적인 문제는 양국 실무자 사이에 협의해나가도록 했다. 김대통령은 중국의 한반도 비핵화정책에 대해 이를 높이 평가하고 동시에 감사를 표시했으며 한국이 핵문제 해결을 위해 북한과 항상 대화할 준비가 돼있음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강주석은 한반도 비핵화를 철저히 지지한다고 밝히고 그것이 중국의 확고한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주석은 남북한등 여러채널의 대화를 통해 이 문제가 해결되기를 희망한다면서 핵문제 때문에 한중관계가 영향을 받아서는 안될 것이지만 중국의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이 지역의 안정이 절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주석은 오는 11월이전에 가급적 빨리 한국을 방문해달라는 김대통령의 요청에 대해 『응당 방문해야 할 것』이라면서 세부적인 사항은 외교채널을 통해 협의토록 하겠다고 밝혀 올해안 방한을 시사했다. 두나라 정상은 한중산업협력위를 통해 자동차,항공기,전자교환기,고화질TV분야에서 협력키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자동차 부품생산단계에서 부터 협력해 완성차 단계로 발전시키며 ▲중형항공기의 공동기술개발및 합작생산,공동판매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하고 ▲대형전자교환기의 합작생산협력과 차세대교환기의 공동개발에도 협력키로 했다. 강주석은 중국의 8차5개년 계획상의 사회간접자본 건설에 대한 한국업체의 참여확대를 긍정검토하겠다고 약속했으며 김대통령은 국제협력기금 4천만달러를 중국에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두 정상은 이어 한·중·일 3국이 공동으로 한자표준화 사업을 벌이자는데 의견을 접근시켰다. 중국 외교부의 심국방대변인도 따로 기자브리핑을 통해 『중국은 북한의 핵 연구및 생산에 협조한 일이 없다』고 밝히고 『인내심있게 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대변인은 『강주석은 사방삼변대화(남북한,미,IAEA등 4당사자가 북한과 핵문제를 논의)를 권고했으며 김대통령도 대화를 통한 해결에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 김 대통령­강 주석 오늘 정상회담/북핵저지·경협확대 중점논의

    ◎남북대화·「사찰」 대북설득 당부/중 통신망·원전건설 합작 협의/김 대통령 북경 도착 【북경=김영만특파원】 중국을 공식 방문하고 있는 김영삼대통령은 28일 상오 북경 인민대회당에서 강택민 중국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의 핵문제를 비롯한 동북아정세와 두나라의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김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핵개발은 동북아안정에 큰 위협이 되고있다』고 지적하고 북한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한국·중국·일본의 3국공조체제 구축및 긴밀한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통령은 특히 중국이 최근 유엔 안보리의 대북결의안 채택 대신 제의한 안보리의장 성명채택 방안에 긍정적인 의사를 전달하고 그러나 안보리의장 성명에 북한의 구체적인 대화노력을 명기하는등 대북제재에까지 가지않고도 북한이 책임있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대화에 응해올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명기돼야 한다는 점을 중국측에 요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대통령은 또 안보리의장 성명채택이후 북한이 남북대화및 추가사찰을 위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대화에 나오도록 북한을 설득해줄 것을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두나라 정상은 이어 경제협력과 관련,교역의 확대균형과 투자진출의 확대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전전자교환기(TDX)의 합작생산,차세대교환기의 공동개발등을 통한 한국의 중국통신망건설 참여문제를 중점 협의할 예정이다. 또 중형항공기의 합작생산과 공동판매,원자력발전소의 건설등 중국의 사회간접자본건설 참여등에 대해서도 협의하며 두나라의 경제협력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한중산업협력위원회」를 설치하는 문제도 논의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김대통령은 27일 하오 상해를 출발,북경에 안착했으며 이날 저녁 켐펜스키호텔에서 열린 북경주재 한국인을 위한 리셉션에 참석했다.
  • 「북핵」 안보리처리 접점 모색/한중정상 오늘 「북경대좌」 전망

    ◎「긍정·객관적」 해결책 제시될듯/정부의지 중서 상당수용 관측/「제3의 큰시장」 경협방안 강도높게 협의 예상 중국이 처음으로 유엔 안보리의 대북결의안 채택과 관련,공식입장을 밝힘으로써 북한의 핵문제에 대한 김영삼대통령과 강택민중국국가주석과의 논의내용이 무엇일 것인지가 가시권에 들어왔다고 할 수 있다. 유엔 안보리의 대북결의안 초안이 배포된 뒤 여태껏 침묵으로 일관해왔던 중국은 26일(한국시간) 유엔주재 한국대표부에 안보리의장의 성명을 채택하되 그속에 「긍정적이고 개관적이며 온건한 방향의 해결책」을 담는다면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따라서 두정상은 두나라의 가장 첨예한 문제인 북한핵문제를 이 테두리에서 협의하고 합의점을 찾게 될 것으로 여겨진다.여기에 뒤늦게 한중정상회담에 합류하기 위해 27일 방중길에 오른 한승주외무부장관도 전기침중국외교부장과의 회담에서 두정상의 합의를 보다 구체화시키는 방안을 협의할 전망이다. 그러나 중국이 생각하고 있는 「긍정적이고 객관적인」 해결책의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정부 관계자들도 『시점으로 볼때 이번 정상회담에서 중국측이 그 내용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고 있을 뿐이다.그렇지만 두나라 정상회담이 열리기 전에 속내를 내보이는등 배려의 흔적이 엿보여 우리의 의지를 상당히 수용할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한중정상회담은 동북아의 신질서를 구축하는 차원에서 중국이 의도하고 있는 해결책과 우리 정부의 의지를 조율하는 최종적인 자리가 될 것이다.김대통령도 출발에 앞서 『한반도의 안정이 중국의 개혁과 개방에 필수적이라는 점을 분명히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힌바 있다. 이렇게 볼때 김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중국측의 안보리의장 성명채택 제의를 수용할 것으로 관측된다.어떤 모양이든 안보리에서의 중국의 동참은 대화를 거부하고 있는 북한에게 상당한 압력일수 밖에 없고 북한을 다시 대화의 마당으로 끌어낼수 있는 최선의 방안으로 판단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신 지금까지 보인 우리의 대화노력과 인내심을 설명하고 핵문제의 해결을 위한 중국의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할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설명하고 있다.안보리의장 성명에 핵문제의 조속한 해결과 한반도의 긴장을 예방하는 북한의 구체적인 대화노력을 명기토록 요청할 것이라는 이야기다. 그러나 북한핵문제는 지리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볼때 앞서 지적했듯 동북아의 새질서 구축과 공존공영이라는 큰 틀에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이것은 김대통령이 애초 방일·방중을 계획했을 때부터 구상했던 의도이기도 하다.때문에 「아시아·태평양의 새시대」를 여는 의미에서 방일때보다는 훨씬 강도높은 두나라의 경협방안이 논의되리라는게 관계자들의 전망이다. 더욱이 중국은 수교후 우리의 3번째 교역대상국으로 부상했다.지난해 무역흑자도 어찌보면 중국과의 교역에서 얻은 것이라 할수 있을 정도다. 두나라 정상이 협의하게 될,나아가 합의를 도출할 경협방안으로는 전전자교환기(TDX)의 합작생산및 자동차부품공장의 건설과 중국의 기술이 앞서있는 중형항공기의 공동생산·판매가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여기에 새로운 협력단계로 들어서는데 없어서는 안될 「한중 산업협력위」 설치가 성사될 것으로 관계자들은 보고있다.
  • 한중기술교류/전자·자동차분야/조기협력 가능성

    ◎중,반도체 등 기초과학분야 세계수준/김 대통령 방중계기로 과기교류 늘듯 김영삼대통령의 일본과 중국방문은 과학기술교류에도 큰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인다.대통령의 방중을 앞두고 중국의 과학기술 수준및 우리와의 교류 가능성등을 알아본다. 중국은 약 1천만명의 과학기술인력과 5천여개의 연구기관등을 갖고있다.중국의 과학기술은 두얼굴을 갖고있다.92년 2월 중국은 자체개발한 장정2호로 호주의 상업위성을 발사해줄 정도로 항공우주분야에서 앞섰다.이외에도 ▲컴퓨터 이용 수치해석 ▲고온초전도체 ▲반도체연구 ▲수정연구 ▲수정의 광학을 이용한 극소 유전자이론 ▲기상예측 ▲효소 ▲컴퓨터 계산방법론 ▲DNA의 변성구조 ▲방사광가속기등 10대기초과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이에비해 전자 자동차 통신 원자력분야등은 낙후돼 있어 우리와의 협력 가능성이 있다. 한중 양국은 92년 3월 북경에서 가진 첫과학장관 회담 이후 모두 3차례의 회담을 열었으며 지난해 제1차 한중 과학기술공동위원회에서는 ▲다목적 실용저궤도위성의 공동개발 ▲항공기 기체설계및 시험평가기술연구 ▲의료용 레이저수술기개발 ▲컴퓨터이용 문화재복원 ▲중국 철광산 생산성제고등에 합의했다.또한 한중과학기술 협력센터를 개설,정부간 기술조사단 상호교환방문및 연구기관의 협력등을 확대하고 있다. 92년 11월 KIST내에 문을 연 한중과학기술협력센터는 올해 11월 중국최대의 국가급 과학기술연구단지인 중관촌 신기술 산업개발구안에 북경사무소를 설치,운영하게 된다. 우리나라는 그간 6차례 산학연 합동조사단을 중국에 파견해서 협력사업을 찾았다.그 결실로 서울대 천연물과학연구소와 북경중의학원안에 한·중 전통동양약물협력센터와 중·한 동방전통의학연구센터를 설치해 백내장 치료제개발등을 추진중이며 상당한 진전을 보이고있다. 한국원자력연구소와 중국원자력총공사 사이에는 광동원전 비파괴검사및 진산원전기술 자문등이 이루어졌다.또 한국과학재단과 중국과학원간의 협력양해각서가 6건 체결됐고 인하대와 중국해양연구소의 서해 해양환경조사,한국교원대와 북경대가 대기과학연구센터를 설치,황사 산성비등을 공동 연구하고 있다.한국은 중국의 앞선 항공기술을 이전받기위해 94석 규모의 중형기를 공동개발하는 아시안에어익스프레스 사업을 추진중이며 중국은 한국의 자동차 공장과 통신시설 생산기술을 유치할 방침이다.중국은 북경 상해 천진등의 3개시의 과학기술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 중국첨단기술 전시회를 10월에 서울에서 열 계획이며 한국도 3개시에 전자제품등을 위주로 한 한국상품종합전시회를 열어 중국 시장에 직접 뛰어들 계획이다.
  • 유럽에 초미니승용차 개발“붐”/고객의 눈길 끈 올해 제네바 모터쇼

    ◎벤츠·BMW등 「대형」 업체 앞장/교통체증·주차난으로 2∼3인승 인기 유럽의 대형자동차 업체들이 불황타개를 위해 초 소형차개발경쟁을 벌이고있다.올해 처음으로 열린 제네바의 모터쇼에는 도심형 2인승 소형차가 선을 보여 고객들의 눈길을 끌었다.초소형승용차개발경쟁에 제일 먼저 뛰어든 업체는 벤츠와 BMW 폴크스바겐등 고급승용차를 생산하던 업체들이다. 유럽의 주요 자동차업체들이 2∼3인승의 소형차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도심교통체증과 주차난등으로 대도시 시민들이 소형차를 선호하고 있기때문이다.또 소형차는 연료의 소비가 적어 경제적이며 자동차배기가스에 의한 환경오염이 비교적 적어 호평을 받고있다.소형차 디자이너들은 출퇴근시 도심지역을 운행하는 승용차의 승차인원이 평균 1.2명 밖에 되지않는 점에 착안 오토바이 엔진에 커버를 씌운 초 미니 승용차 개발을 해왔다.초소형자동차의 크기는 중형차의 절반밖에 되지않는다.1가구 2승용차 시대에 값이 비싼 중형차로는 시장 확대가 어렵다는 판매 전략에 따라 세컨드 카는 1만 달러 이하의 값싼 자동차를 출품 자동차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벤츠는 스위스의 시계회사와 합작,오는 96년부터 2인승 초소형차를 시판할 예정이다.벤츠사는 지난 10일 3리터의 연료로 1백㎞를 달릴수 있는 스워치모빌 시제품을 출품했다.벤츠는 스워치모빌이 20년대의 폴크스바겐을 대신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벤츠는 지난해 가을에 열린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앞자리에 운전석 1개와 뒷자리에 2인용 좌석을 둔 3인용 승용차 Z 13을 출품 호평을 받았다.1천1백㏄ 오토바이엔진을 장착하고 고속도로를 1백12마일까지 달릴 수있는 Z13운전석 옆에는 팩시밀리와 전화 컴퓨터 운전시스템을 설치 첨단기능화 했다.BMW는 95년부터 2인승 무개승용차를 개발,선보일 예정이다.2년전부터 도시형 전기자동차를 생산해온 BMW는 현재 1만여대가 팔린 Z1을 모형으로 한 모델을 개발중이다.소형자동차 업계의 선구자인 폴크스바겐은 컨셉트 1 이라는 미래형 초소형차를 개발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프랑스의 르노와 시트로엔 독일의 아우디와 이탈리아의피아트도 길이 2.5m 무게 7백㎏ 내외의 초경량 미니카를 개발 올해 초부터 판매에 들어갔다.소형차들은 러시아·독립국가연합·폴란드·헝가리·체코슬로바키아등 유럽의 과거 공산주의 국가에서 많이 팔리고있다.현금 자산도 별로 없고 석유도 나지않는 가난한 나라의 수요자에게 팔리는 차의 가격을 높게 할 수가 없기때문에 차 한대를 팔아 남는 돈은 불과 얼마 되지않는다.이때문에 대규모 선전이나 홍보를 할 수없고 실제로 싸고 좋은 차라는 것을 실증적으로 증명해야한다.도시형 소형차들은 차체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서 알루미늄과 강화 플라스틱을 많이 쓰고 있으며 주차공간을 줄이기위해 주차할 때는 차량의 길이가 줄어드는 줌 효과를 도입하고 있다.이는 자동차의 뒷바퀴가 주차 할때는 사진기의 줌 렌즈처럼 신축성을 발휘해서 차체를 위로 올려 주면서 오므라들기 때문이다.유럽의 대형승용차 회사들이 도시형 미니카를 개발 출품하자 미국의 제너럴 모터스 포드 와 크라이슬러등 빅스리도 2천년대를 대비한 초소형차 개발에 착수 소형차들이 쏟아져나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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