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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부 잠수함 사업자 현대­대우 실사뒤 선정

    국방부는 29일 차기 중형 잠수함사업과 관련,“잠수함 전문업체로 분류된 현대중공업과 대우중공업 등 2개 업체를 상대로 실사를 벌여 적격업체를 선정,수의계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특정업체와 수의계약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려던 당초의 방침을 바꿔 2개 업체에 공정한 참여 기회를 준 뒤 사업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국방부 이청남 방위사업실장은 “사업의 특수성과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현행 무기체계 획득관리규정 이외 별도의 관리규정을 마련했다”며 “이에따라 해군에 곧 실사단을 구성,2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를 한 뒤 국내외 주계약업체를 선정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러나 선정시기는 실사기간에 따라 상당기간 늦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방부가 마련한 별도 규정에 따르면 해군은 소요제기-시험평가-주 계약업체 선정 등 통상적인 무기도입체계와 달리 국·내외 주 계약업체를 우선 선정한 뒤 나머지 절차를 밟으면 된다.
  • 한총련 의장 강위원씨/광주지법,징역6년 선고

    지난 6월 한총련 사태와 이종권씨 상해치사사건 등을 주도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제5기 한총련 의장 강위원 피고인(24·전남대 국문 4년 제적)에게 징역 6년의 중형이 선고됐다. 광주지법 형사합의 2부(재판장 윤우진 부장판사)는 25일 강피고인에 대한1심 선고공판에서 국가보안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징역 6년에 자격정지 3년과 벌금 3백만원을 선고했다.
  • 기아 신차 9종 선봬/종합발표회 성황

    9개 신차종을 동시에 선보이는 기아자동차 신차 종합발표회가 20일 서울 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에서 개막돼 4일간 신차 전시일정에 들어갔다.개막행사에는 고건 국무총리 김수한 국회의장 정해주 통상산업부장관 이환균 건설교통부장관 김상하 상의회장 등 각계 초청인사 3천여명과 진임 기아그룹회장 박제혁 기아자동차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최초의 정통 미니밴인 ‘카니발’과 1천500㏄급 스포츠형 세단 ‘슈마’ 웨건스타일 중형차 ‘파크타운’ 중형차 ‘G―Ⅱ’소형차 ‘델타’ 4륜구동 지프 ‘레토나’ 신형 스포티지 1.4t트럭 5t트럭 등 9개 신차종이 발표됐다.진회장은 인사말에서 “새로운 기아의 시작을 알리고자 자동차업계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9개 신차종 동시 발표회를 준비했다”면서 “기아를 반드시 회생시켜 다시 한번 도약하겠다”고 다짐했다.
  • 현대,방산계획에 ‘딴죽걸기’/‘고등훈련기’분야서 삼성과 한판태세

    ◎‘대형수송함’ 수의계약 법적 대응 별러/대우의 경전투헬기사업 유지도 반발 대형 방위산업 프로젝트를 둘러싸고 현대그룹이 경쟁사와 정부를 상대로 ‘전방위 공격’에 나섰다. 현대는 18일 차기잠수함 사업(SSU)과 관련,정부를 상대로 ‘방위산업참여권침해금지 가처분신청’을 내고 국방부 고위관계자들을 직무유기죄 혐의로 형사고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현대는 고등훈련기 사업(KTX­Ⅱ),대형 수송함사업(LPX),경전투헬기사업(KLH)에 대해서도 계약절차의 하자를 들어 정부를 공격하고 있다.일각에선 현대가 대선정국을 맞아 방위사업계획의 재검토를 유도하려는 시도라는 시각이 있다. ▲차기 잠수함 사업=기존 1천200t급 209잠수함보다 큰 1천500t급 중형 잠수함 3척을 건조하는 사업으로 사업규모가 2조원.현대는 수의계약인 경우에도 2개사 이상 업체에 견적서를 요구해야 함에도 국방부가 현대에 견적서를 요구하지 않은채 대우와 수의계약을 하려한다며 현행법 위반이라고 지적하고 있다.그러나 대우는 이 사업이 209 잠수함의 성능개량사업에 불과하며 척수도 3척이어서 중복투자 방지차원에서도 대우가 사업자로 지정되는 것이 마땅하다는 입장.국방부가 관련규정도 고쳐 문제될 게 없다고 밝히고 있다. ▲고등 훈련기 사업=현대는 삼성과 고등훈련기(KTX­Ⅱ)사업추진 문제를 놓고도 격돌하고 있다.이면에는 삼성항공의 기술 제휴선인 미 항공우주업체 록히드마틴과 현대우주항공의 기술협력업체인 독일 항공업체인 EASA간의 이해관계마저 걸려 있다.현대우주항공은 국방부가 KTX­Ⅱ와 관련,독일 DASA에 공식적인 사업제안요구서도 보내지 않은 채 임의적으로 DASA를 검토대상에서 배제시켰다고 주장.현대는 항공기사업의 경우 권리행사가 한·미 정부간의 양해각서(MOU)에 따라 이뤄져야 하는데도 정부가 미국과 MOU를 체결하지 않은 채 국방부 서한을 근거로 KTX­Ⅱ사업추진을 강행했다고 지적.이에 대해 삼성항공은 KTX­Ⅱ사업의 경우 지난 7월초 고건총리 주재로 열린 ‘항공우주산업정책개발심의회’에서 결정된 사안이라는 입장.특히 미 록히드마틴측과 체결한 수출승인서(E/L)를 미 의회가 승인해준만큼 법적인 효력이 충분하다는 반박논리를 펴고 있다.이 사업은 약 1조6천억원을 투입,고등훈련 및 경공격 임무를 지닌 군용기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2005년말까지 개발해 공군 소요분 94대를 인도하고 나머지는 전량 수출하게 된다. ▲대형 수송함 사업=2004년까지 2천4백억원을 들여 전차 상륙돌격차 헬기 등 장비와 병사를 대량으로 실어 나를수 있는 1만t급 대형 수송함을 건조하는 사업.현대는 국방부가 물량배분 차원에서 한진중공업을 사업자로 결정,수의계약하려한다며 복수경쟁을 하지 않을 경우 법적으로 대응을 한다는 방침. ▲경전투헬기 사업=이양호 전 국방장관의 수뢰사건으로 미뤄졌던 사업으로 국방부가 최근 재추진 방침을 세우고 기존 사업시행자인 대우중공업을 통해 99년부터 독일의 BO­105기 12대를 인도받기로 했다.현대는 대우중공업이 이 전 장관에 기종 선정 대가로 1억5천만원을 준 사실이 드러났는데도 대우중공업을 사업자로 유지시키는데 대해 납득할 수 없다는 주장.반면 대우측은 수뢰사건과 관계없이 90년 사업자 지정 이후 사업시행을 기다려온 대우의 기득권이 보호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 전력난 심화… 중·소형 수전 건설 박차

    ◎최악의 전기부족사태 타개 안간힘/대부분 1천㎾ 이하로 현재 2,000여곳 가동/건설비 적고 조기완공 가능… 수백곳 공사중 심각한 전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북한은 전국 곳곳에 걸쳐 중소형 수력발전소 건설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현재 1천㎾ 이하의 소형과 1천∼1만㎾급 중형 수력발전소들이 많이 건설되고 있는 지역은 함경남북도,양강도,자강도,강원도 등으로 강이 많고 지형적으로 발전소건설이 쉬운 곳들이다.현재 건설중인 중소형 수력발전소는 수백개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며 가동중인 것만해도 2천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관련,북한 중앙방송은 2일 지방단위의 중소형발전소 건설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면서 “양강도 안의 일꾼들과 근로자들은 이미 건설한 53개의 중소형발전소들을 정비 보강해서 만가동을 보장하는 것과 함께 도처에 새로 1백7개의 중소형발전소 건설을 착공,건설속도를 부쩍 높여 나가고 있다”고 보도했다.이 방송은 이어 “대홍단군,보천군,삼지연군들에서는 상류지역에 건설하고 있는 대홍단 4호발전소와 가림천지구발전소,이명수지구발전소 건설에 큰 힘을 넣어 완공단계에 올려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중소형 수력발전소의 종류는 띄우개식,갑문식,언제식,물레방아식 등 여러가지가 있으나 대부분이 1천㎾이하의 소형 수력발전소이다.이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은 띄우개식으로 뜰통 위에 수차를 설치,수차가 돌아가면서 전기를 일으키는 방식이다.이는 언제구조물이 필요 없고 가물막이 공사를 하지 않아도 되는 잇점이 있어 많이 활용되고 있다.고지가 많은 자강도의 경우 최근 북천강으로 흘러드는 강계청년발전소의 방수로물을 재활용,20여m 간격으로 7개의 띄우개식 발전소를 계단식으로 건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북한이 이처럼 중소형 수력발전소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은 대형발전소에 비해 적은 자재와 자금을 가지고 쉽게 건설할 수 있기 때문이다.또 지방에서 자체의 인력·자재만으로 ‘전군중적 운동’으로 빨리 건설할 수 있다는 잇점도 있다.그러나 중소형 수력발전소는 갈수기나 결빙기때 가동이 중단되는 경우가 많아 평상시보다는 중대형발전소의 송전에 문제가 생겼을때 지역전력의 공급을 대체하는 보조기능을 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북한은 중소형 수력발전소 건설과 함께 심각한 전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이미 건설한 발전소를 효과적으로 가동하여 ‘전력생산투쟁’에 나설 것을 발전소 관계자들에게 촉구하고 있다.당기관지인 노동신문과 정무원 기관지인 민주조선은 최근 “중소규모 수력발전소들을 잘 운용하여 전력생산을 늘리는 것은 현 시기 인민경제의 전력수요를 보다 원만히 해결하기 위한 매우 절실한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발전소 ‘물길(수로)공사’와 발전설비의 점검·보수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다그치고 있다. 현재 북한의 전력난은 최악의 상태에 이르고 있다.발전시설용량은 수력 3백20만㎾,화력 3백10만㎾ 등 모두 6백30만㎾이나 화력의 경우 설비노후와 석탄부족으로 20만㎾의 웅기발전소만이 제대로 가동되고 있을뿐 대부분 가동이 중단되고 있는 실정이다.그리고 수력발전소도 설비가 낡은데다 올 여름 가뭄으로 저수량이 줄어 제대로 가동되지 못하고 있다.게다가 중국의 북한에 대한 식량지원 댓가로 중국의 동북부지역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는 것도 전력난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 강위원 의장 15년 구형/이종권씨 치사주도 혐의

    지난 6월의 한총련 사태와 이종권씨 상해치사 사건 등을 주도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제 5기 한총련 의장 강위원 피고인(24·전남대 국문 4년 제적)에게 징역 15년의 중형이 구형됐다. 광주지검 공안부 김용철 검사는 7일 광주지법 형사합의 2부(재판장 김용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강피고인에게 국가보안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해 징역 15년,자격정지 10년에 벌금 5백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논고문에서 “강피고인이 이적단체로 규정된 한총련 의장으로 활동하면서 각종 폭력시위와 이종권씨 상해치사 사건 등을 직접 지휘하는 등 국가질서를 어지럽히고 안보를 위태롭게 해 중형을 구형한다”고 밝혔다.
  • 서울종합촬영소 영상예술의 메카로

    ◎남양주일대 40만평 규모… 공사비 650억 들어/영화·비디오 등 제작 시설 갖춘 복합영상센터 21세기 종합영상시대의 메카 구실을 할 서울종합촬영소가 5일 문을 열었다.지난 91년 4월 착공한 지 6년7개월 만에 완공된 것으로 공사비는 모두 6백50억원 가량이 들었다.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삼봉리 일대 야산 40만평에 자리잡은 이 촬영소는 영화는 물론 TV·비디오·CF·멀티미디어 등 온갖 영상매체 제작에 필요한 각종 시설을 갖춘 복합영상센터.게다가 최첨단 기자재를 설치,영상문화 발전에 큰 몫을 하게 됐다. 주요 시설로는 촬영지원을 위한 영상지원관,녹음·편집 등 후반작업을 돕는 영상관,3만여평 규모인 야외 오픈세트장,서울 종로구 운니동의 전통한옥을 이전·복원한 운당(운당)이 있다.아울러 특수촬영용을 비롯해 300평 크기인 중형 2곳,400평짜리 대형 1곳 등 각종 스튜디오들도 마련했다. 이 가운데 영상지원관에는 영화·TV에 자주 등장하는 교도소·병원·은행 등의 세트를 고정설치할 수 있는 고정촬영 세트장을 비롯해 세트제작실·미술관계실·연습실 등 다양한 지원시설이 들어섰다. 721평에 이르는 특수촬영 스튜디오에는 바다나 호수·강에서의 장면을 미니어처를 이용해 찍게끔 수심 1.2m인 풀을 만들었으며,영상관에는 대사·음악·효과 등의 녹음과 편집에 관련된 모든 설비를 갖춰 놓았다. 이처럼 영화제작에 따른 각종 편의시설이 한자리에 설치됨으로써 제작여건 미비로 어려움을 겪던 영화계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또 제작비 절감 효과도 작지 않으리라고 영화계는 기대하고 있다. 서울종합촬영소 시설중 영상지원관 및 운당 등 일부는 지난 93년 11월 준공돼 그동안 영화 80여편이 이곳에서 제작됐다.이는 같은 기간 영화 제작편수의 40%에 이르는 규모이다. 영화진흥공사는 앞으로 운당을 중심으로 2만평 정도의 한옥지구를 조성하고 견학시설도 따로 마련해 서울종합촬영소를 미국의 유니버설 스튜디오 못지않은 테마파크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그러나 촬영소 위치가 서울과 멀리 떨어져 있어 교통상의 문제점이 있는데다 아직은 방송·광고계의 사용실적이 미미한 점들은 개선해야할 부분으로 꼽힌다.
  • “운전자 조작도 뺑소니”/서울지법/음주사고 20대에 사회봉사명령

    서울지법 형사항소4부(재판장 한종원 부장판사)는 29일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자 동승자가 사고를 낸 것처럼 조작한 민중훈 피고인(25·자영업)에게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죄 등을 적용,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및 사회봉사명령 120시간을 선고했다. 이번 판결은 지금까지 운전자 조작 행위에 대해서는 대부분 형량이 가벼운 업무방해죄를 적용해 왔으나 이를 뺑소니로 보고 중형이 가능한 특가법상 도주차량죄를 적용했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사고후 현장에 줄곧 남아 있던 사실은 인정되나 뺑소니 범죄는 피해자 구호조치를 하지않고 현장에서 도주하는 행위 뿐 아니라 사고 야기자를 확정할 수 없는 상태를 초래한 행위까지 포함하는 만큼 피고인의 행위는 뺑소니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민피고인은 지난해 12월말 혈중 알콜농도 0.07% 상태에서 승합차를 몰고가다 서울 송파구 방이동 4거리에서 정지신호를 무시하고 직진하다 좌회전하던 승용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자 동승자 김모씨가 운전한 것처럼 허위신고를 했다가 발각돼 불구속기소됐다.
  • 음란비디오 출연 중고생/보호관찰­사회봉사 명령

    서울가정법원 소년2단독 김영혜 판사는 12일 친구들을 불러 음란비디오를 제작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소년부 재판에 회부된 서울 S공고 2년 김모군(17)에게 단기 소년원 송치를 결정했다. 단기 소년원 송치 결정은 6개월간 소년원에 수용시켜 교화 교육을 받도록 하는 것으로 가정법원 소년부 결정으로는 중형이다. 김판사는 결정문에서 “김군이 친구들을 불러 모아 저지른 행위가 또래 학생으로서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일탈인데다 이번 사건이 몰고온 사회적 파문을 고려할 때 엄중한 처벌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 서울가정법원 소년1단독 신명중 판사는 김군과 함께 비디오에 출연한 같은 학교 친구 안모군(17)과 서울 K고 2년 최모군(17)에게 보호관찰 2년 및 사회봉사명령 80시간을 받도록 결정했고,여자 출연자인 서울 S중 2년 최모양(15)에게는 보호관찰 2년을 명령했다.
  • 군의회 봉쇄 부안군수 실형/정읍지원

    ◎‘공무집행 방해’ 징역 1년6월 선고 전주지법 정읍지원은 11일 군청 직원들을 동원,군의회 임시회의를 방해한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부안군수 강수원 피고인(62)과 기획감사실장 고석주 피고인(60·당시 내무과장) 등 2명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특수공무집행 방해죄와 지방공무원법 위반죄 등을 적용,징역 1년6월의 실형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지방의회와 집행기관간의 바람직한 관계정립을 꾀하지 못하고 물리력을 동원,의회를 봉쇄한 것은 민주주의의 근본적인 정신을 훼손시킨 것으로 중형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그러나 이들 피고인들이 오랜기간 공직생활을 해온 점과 군정 공백 등을 감안,형이 확정될 때까지 법정구속을 유보했다.
  • 미,국제테러단 30개 선정/국무부 발표

    ◎팔 하마스·일 옴교 적군파 등 미 국무부는 8일 국제평화를 위협하는 30개의 국제테러집단 명단을 발표하고 이들 집단의 미국내 재산 동결및 소속원의 미국 입국비자발급 금지는 물론 이들에게 자금을 지원하는 미국인들은 최고 10년까지의 중형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은 이날 미국이 국제테러를 종식시키기 위한 단호한 결의와 지도력 발휘를 위해 지난해 제정된 반테러법에 의해 이같은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설명하고 이날 조치와 함께 앞으로 미국을 테러집단이 발붙일수 없는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된 테러집단 명단에는 팔레스타인 과격집단인 하마스를 비롯,아부 디날,PFL 등 10여개의 팔레스탄인 집단이 포함됐고 주이시 카치와 카헤인 차이 등 2개의 유태인 집단도 포함됐다. 또 일본의 옴 진리교와 적군파,캄보디아의 크메르 루즈,스리랑카의 타밀반군인 LTTE,쿠르드족 해방단체인 PKK,지난해 페루 일본대사관 인질사태를 벌였던 투팍 아마르도 포함됐다.
  • ‘날아다니는 궁전’ 자가용기 수요 급증

    ◎침실·스포츠룸까지 갖춰… 세계 재벌총수 앞다퉈 구입/1대당 380억원… 항공기제작사 올 100대이상 팔아 ‘날아 다니는 궁전’ 호화 개인전용기의 수요가 크게 늘면서 ‘제트 소사이어티’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다. 지금까지는 각국의 국가원수나 아랍의 부호 세계적인 스포츠 연예스타들이 주요 고객이었으나 이제는 세계의 굵직굵직한 기업 총수들이 앞다투어 전용기 구입에 나서면서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특히 미국의 경우는 전용비행기가 없으면 기업축에 끼지도 못하는 분위기다. 이에 힘입어 올들어 각 항공기 제작사가 주문을 받아 제작중이거나 고객에게 인도한 개인 전용기만도 이미 100여대를 넘어섰다. 현재 소니사와 켈로그사가 각각 다소사의 팔콘900을 한대씩 갖고있고 코카콜라사는 걸프스트림의 V3대를 보유하고 있는 등 내로라하는 회사는 상당수가 전용기를 보유하고 있다.관계자들은 항공기 제작업계에서는 앞으로 십년안에 미국을 상대로한 시장만도 그 규모가 2천1백억프랑(33조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찾는 비행기는 주로 150명 내외의 승객을 태울수 있는 중형으로 내부는 고객취향에 따라 개조되어 생산된다.그러나 고객들은 대게 최고급,최첨단을 원한다는 게 제작업체들의 설명이다.최고급 가죽의자에 고급카페트가 깔린 침실,온통 금도금으로 치장한 화장실 등은 기본이고 심지어는 스포츠룸가지 겸비한 경우도 있다. 그리고 비지니스 활동을 위해 앉은 자리에서 통신이 가능하도록 좌석마다 전화와 팩스는 물론이고 개인용 컴퓨터를 비치해놓고 있다.CNN 뉴스와 세계주요 증권시장의 동향을 리얼타임으로 볼 수 있는 스크린도 기본사양 가운데 하나다. 갑부고객들의 선택사양 주문에 맞추자니 항공기의 가격은 보통 기존의 항공기 가격보다 3천만(50억원)∼4천만프랑(64억원) 정도 더들어 개인전용기 한 대 가격은 2억4천프랑(3백80억원)을 넘어선다. 이같이 시장성이 늘어나면서 항공기 제작사들의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현재 전용기제작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회사는 프랑스 다소사.현재 세계 전용기시장의 40%를 점유하고 있으나 세계 최대의 항공기 제작사인 미국의 보잉사와 유럽의 에어버스사가 여기에 도전장을 냈고 미국의 걸프 스트림사와 캐나다의 봄바르디에사도 전용기시장에 본격 진출하겠다고 선언,5파전 양상이다. 다소사는 올들어 전용기 전문기종인 팔콘 900시리즈 56대,80억프랑(1조1천7백억원)어치를 팔아 아직 우윌 점하고 있으나 경쟁사의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 시장확장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에어버스사는 150명의 승객을 태울수 있는 A319를 아예 전용기 전문기종으로 바꿀 계획이다. 올들어 전세계 20여명의 고객이 A319 기종을 전용기로 개조해 줄 것으로 주문해와 현재 제작중이며 98년까지 수십대의 주문이 밀려 있다는게 헤리 콘베르그 판매 담당사장의 설명이다. 보잉사의 경우에는 보잉 737기를 전용기로 개조 판매하는데 올들어서만 세계적 프로골퍼 그렉 노먼 등에게 20여대를 팔았다.
  • 부안군수 3년 구형/직원 동원 의회 봉쇄

    전주지검 정읍지청은 29일 부안군 직원들의 군의회 봉쇄사건과 관련해 불구속 기소된 부안군수 강수원 피고인(62)과 기획감사실장 고석주 피고인(60·당시 내무과장) 등 2명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특수공무집행방해죄 등을 적용,각각 징역 3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논고에서 “풀뿌리 민주주의의 정착을 위해 의회와 집행부가 대화와 타협을 통해 조화를 이뤄나가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물리력을 동원해 의회를 봉쇄한 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일대 도전으로 밖에 간주할 수 없다”고 중형구형 사유를 밝혔다.
  • 법원도 한총련 이적단체 규정/창원지법

    ◎탈퇴거부 학생회장 중형 선고 창원지법이 전국 법원 가운데 처음으로 한국대학총학생연합을 이적단체로 규정하고 검찰이 정한 한총련 탈퇴시한을 거부한 구속 피의자에게 중형을 선고했다. 창원지법 형사1부는 25일 한총련 탈퇴시한을 지키지 않아 국가보안법상 이적단체 구성 혐의로 추가기소된 김해 인제대 총학생회장 김진영씨(26·법학4)에 대해 징역2년6월에 자격정지 2년6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김씨와 같은 혐의로 구속기소됐으나 한총련을 탈퇴했던 같은 대학 학원자주화추진 위원장 한종현씨(21·물리3)와 자연대 학생회장 박현태씨(26·아동학4) 등은 각각 징역과 자격정지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김씨의 경우 국가 사회적으로 심각한 물의를 야가한 한총련을 탈퇴할 시간적 여유가 충분히 있었는데도 끝까지 탈퇴를 거부하는 등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아 중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재판부는 또 “한총련의 이적성 여부에는 아직 논란이 있지만 재판부는 한총련을 이적단체라고 명확히 규정한다”고 덧붙였다.
  • 대선 사조직 신설 전면 금지/여야 3당 합의

    ◎여론조사 규제강화 등선 이견/정개위활동 내달까지 연장 여야3당 총무와 국회 정치개혁입법특위 김중위 위원장은 25일 상오 여의도 63빌딩에서 이틀째 비공개 4자회담을 갖고 사조직 신설과 기존 유사조직의 금품·향응을 통한 선거운동을 전면금지키로 했다. 김위원장과 국민회의 박상천 총무는 이날 회담을 마치고 “대선 후보자를 위해 연구소와 동호회,산악회,향우회,조기체육회 등 명칭을 불문하고 사조직이나 외각조직을 구성할 수 없도록 했다”며 “이들 사조직이 유권자에게 금품·향응을 제공하거나 후보자에게 금품을 요구할 경우도 중형으로 처벌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담에서는 이외에 ▲대선기탁금(현행3억원)의 5억원 상향조정 ▲국회의원 선거구 당 3개로 현수막 축소 ▲신문광고 70회·방송광고 20회 이내 제한 및 전액 국고보조 ▲방송연설 11회·경력방송 8회 ▲선거법과 일반형법의 분리처벌 ▲동일 모양과 색상 표지물을 이용한 집단·조직적 선거운동 금지 등에 합의했다. 그러나 여론조사 발표시 모집단 수의 상향조정과 설문내용공표 등의 규정강화를 놓고 이견이 맞서 합의도출에 실패했다.지정기탁금 폐지여부와 합동연설회 신설 및 정당연설회 개최방식,TV토론회 개최방식,노조의 정치자금기부 허용여부 등도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여야는 미합의 쟁점사항의 일괄타결을 위해 특위활동 시한은 내달 10일 이후까지 연장키로 했으며 26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날 합의내용을 추인할 예정이다.
  • 정경유착 고리단절 의지 재확인/한보 항소심 선고 의미·양형 분석

    ◎구체적인 청탁없는 떡값도 뇌물로 인정/여당 정치인만 집유… 법적용 형평성 논란 서울고법 형사4부(재판장 황인행 부장판사)는 24일 열린 한보 사건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1심 재판부의 판단을 대부분 그대로 유지,정경유착의 고리를 단절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특히 권노갑피고인에게 1심에 이어 포괄적뇌물죄를 적용함으로써 현행 정치자금 수수 관행에 다시 한번 쐐기를 박은 것으로 평가된다.아울러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인 김현철씨 비리 사건이나 ‘정태수 리스트’사건 등 다른 뇌물사건의 판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전체적으로 대가관계에 있기만 하면 공무원의 금품수수는 모두 수뢰죄에 해당한다”며 뇌물의 범위를 폭넓게 규정했다.재판부의 설명대로라면 구체적인 청탁 없이 단순히 잘 부탁한다는 취지로 받는 ‘떡값’도 전부 뇌물이 되는 셈이다.이는 지난 4월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 사건 상고심에서 대법원이 내린 판결을 따른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권피고인이 한보그룹 관련 상임위에소속되지는 않았지만 본회의 대정부 질문 등을 통해 얼마든지 영향을 미칠수 있는 위치에 있었다”면서“특히 은밀하게 금품을 수수한데다 금품의 규모,현금을 주고받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정태수·권노갑 피고인을 제외한 나머지 피고인들은 정상 등을 참작,형을 깎아주거나 집행유예로 풀어주는 등 양형에서는 비교적 관대했다. 황병태·정재철·김우석 피고인 등은 지병을 앓고 있고 사회·국가에 기여한 점과 자수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정보근 피고인은 아버지 정태수 피고인이 중형을 선고받은 점이 참작돼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반면 징역 5년이 선고된 권피고인은 법정형이 ‘징역 10년이상 또는 무기’인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뇌물수수죄로 기소된데다 자수한 점을 인정받지 못해 법률상 가능한 최하한까지 감경받았음에도 실형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정보근 피고인을 제외하고는 집행유예로 풀려난 피고인들이 모두 여당 소속 정치인이라는 점에서 형평에 어긋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권피고인측 천정배 변호사는 선고가 끝난뒤 “검찰이 여당의원들에게만 법정형이 징역 5년 이하인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죄를 적용하는 등 애초에 집행유예를 염두해 두고 법을 차별 적용했다”고 비난했다. 더욱이 권피고인으로서는 그동안 돈을 받지 않았다고 주장해온 96년 10월의 1억원 수수 혐의도 그대로 인정돼 불명예와 함께 정치생명에 적지않은 타격을 입게 됐다. 정태수 피고인은 국가경제를 혼란시키고 국민에게 깊은 상처를 준 주범이라는 점이 고려돼 고령(73)에도 불구,1심과 마찬가지로 사실상 종신형이라 할 수 있는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 북 1인소득 한국의 7.7%/미 헤리티지재단 작년통계

    ◎성장률 -3.7%… 수출은 7억3천만불 불과/정규군 105만명으로 한국보다 59% 많아 【워싱턴 연합】 북한의 작년도 1인당 국민소득은 한국의 7.7%에 불과하지만 정규군은 59.7%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미 헤리티지재단 아시아센터가 펴낸 미­아시아 통계 핸드북 97∼98년판에 따르면 작년도 북한의 국민총생산(GNP)은 2백14억 달러,성장률은 마이너스 3.7%,수출은 7억3천만 달러,수입은 12억5천만 달러로 집계됐다.이에 비해 한국은 국내총생산(GDP) 4천8백47억7천7백만 달러,성장률은 7.1%,수출은 1천2백98억3천5백만 달러,수입은 1천5백2억1천2백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같은 경제력 차이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육·해·공군 각 92만3천,4만6천,8만5천명 등 정규군 1백5만4천명과 예비군 4백70만명을 유지하고 있다.한국은 육·해·공군 각 54만8천,6만(해병대 2만5천),5만2천명 등 정규군이 66만명이며 예비군은 4백50만명이다. 또 북한은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대포동 및 노동 미사일을 개발중이며 스커드­B 및 스커드­C 단거리 미사일 최소한 30기와 전투기 611대를 보유하고 있다.북한은 이밖에 공격용 잠수함 25척,프리깃함 3척,소형 쾌속함 4척,신속공격용 미사일함 42척,어뢰정 198척,해안초계정 18척,연안초계정 155척,소해정 25척,소형및 중형 수륙양용정 260척 등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은 이에 비해 재래식 NHK­1과 NHK­2 단거리 미사일 12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투기는 461대,공격용 잠수함 4척,구축함 7척,프리깃함 33척,소형 쾌속함 4척,신속공격용 미사일함 11척,연안초계정 107척,소해정 14척,수륙양용정 15척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헤리티지재단은 한국의 작년도 국방예산은 전년도에 비해 9.9%가 늘어난 1백58억3천만 달러로 정부예산의 22.0%,GDP의 3.3%라고 밝혔으나 북한의 국방예산은 GNP대비 11.2∼26.2%선인 24억∼56억 달러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 권력형 비리 성역없이 단죄/김현철씨 구형 의미와 선고 전망

    ◎특별지위 이용 거액 수수·진술번복 중형/정치활동비 조세포탈죄 유죄여부 관심 검찰이 현직 대통령의 아들 김현철 피고인에게 징역 7년의 중형을 구형한 것은 신분 여하를 막론하고 ‘검은 돈’을 받는 행위는 엄벌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다. 검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와 조세포탈 혐의 가운데 ‘징역 5년 이상 또는 무기징역’으로 법정형이 무거운 조세포탈죄를 선택,형량을 정했다.알선수재죄는 법정형이 ‘5년 이하의 징역’이다. 징역 7년이 법정형에 비해 중하지 않게 여길 수도 있으나 검찰은 조세포탈죄의 법정형이 원래 높은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논고문에서 “특별한 지위를 이용,장기간 거액을 수수한 행위는 어떠한 변명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면서 “특히 피고인이 상황에 따라 진술을 계속 번복하고 있는 점을 감안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이제 세간의 높은 관심속에 6차례에 걸친 공판을 통해 양측의 유무죄 주장이 팽팽하게 맞섰던 이번 사건은 사법부의 심판만을 남겨두게 됐다.특히 법원의 판결은 사상 처음으로 정치 활동비 수수와 관련해 적용한 조세포탈죄가 유죄로 인정될 지 여부의 선례가 된다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검찰은 기업인들로부터 받은 돈을 헌수표로 바꾸고 10여개가 넘는 차명계좌에 넣어 관리한 것은 명백한 탈세 의도라고 규정했다.그러나 김피고인측 여상규 변호사는 “검찰이 전례도 없이 현철씨에게만 이 죄를 적용하는 등 무리한 처사”라고 주장하고 있다. 알선수재와 관련,검찰은 돈을 준 김덕영 두양그룹회장과 이성호 전 대호건설 사장 등의 증언을 들어 유죄를 자신하고 있다.김피고인은 대가성을 부인하고 있지만 알선수재는 돈을 준 사람의 진술만 있으면 혐의가 폭넓게 인정되고 있다는 설명이다.현 재판부가 한보사건 재판에서 권노갑 의원에게 포괄적 뇌물죄를 인정한 점도 힘을 실어주고 있다. 반면 여변호사는 “김회장은 대가성을 부인하고 있고,일부 대가성을 시인하고 있는 이 전 사장의 진술도 일관성이 없다”며 물러서지 않고 있다. 만약 김피고인에게 두 혐의 모두 유죄가 인정되면 실형을 면키어렵다.재판부가 정상을 참작하면 집행유예도 가능하지만 국민여론을 무시할 수 없으리라는 것이 일반적인 관측이다. 검찰과 변호인 모두 1심에서 사실관계를 충분히 다투었고 판단만 남았다고 말하고 있어 2·3심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 기아차 생산 차질 확산/협력사 부도 부품조달 안돼

    ◎세피아Ⅱ 출고 지연 기아그룹 협력업체들의 부도가 계속 발생함에 따라 아시아자동차의 생산에 차질을 빚는 등 기아 계열사들의 조업 차질이 확산되고 있다.특히 아시아자동차는 통일중공업과 코리아스파이서의 노사분규로 조업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5일 아시아자동차에 따르면 군수용차량 생산라인이 트랜스미션,액슬 등의 부품을 공급하는 통일중공업의 노사분규 여파로 부품을 공급받지 못해 다음주부터 가동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아시아측은 재고가 다음주 중반분까지만 확보돼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아시아자동차는 협력업체인 서울차체의 부도로 중형트럭의 경우 적재함을 공급받지 못해 적재함을 달지 않는 수출차와 특장차 위주의 생산 체제로 바꾸었다. 기아자동차도 생산 라인이 중단지는 않았지만 협력업체 부도때문에 일부 부품의 공급이 중단돼 세피아Ⅱ 등 일부 차종은 부품을 완전히 부착하지 못한채 생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기아 관계자는 “내수의 경우 수출과는 달리 계약고가 부도유예 이전보다 늘어나고 있지만 생산 차질로 차 출고가 지연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 PCS단말기 “우리제품이 최고”/제조업체들 공급경쟁 본격화

    ◎삼성­한글표시 액정화면 채용/LG­무게 126g 최경량 자랑 LG정보통신에 이어 삼성전자가 2일 개인휴대통신(PCS)단말기(모델명 SCH­1100)를 출하함으로써 제조업체들간의 PCS단말기 공급경쟁이 본격 점화됐다. 삼성전자는 1차물량을 한국통신 프리텔과 한솔PCS에 각각 3천대씩 공급하는 등 9월말까지 10만대의 PCS단말기를 공급키로 했다.삼성전자는 10월에 20만대,11월과 12월에 각각 30만대 등 연말까지 90만대이상을 공급,PCS단말기 시장의 70%를 점유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출시한 단말기는 50억원을 투입,개발한 제품으로 무게는 151g이다.대기시간 32시간이다. 삼성은 자사의 단말기가 다른 제품에는 없는 한글표시 액정화면(LCD)을 채용,PCS단말기의 각종 부가서비스가 한글로 표시돼 소비자가 첨단기능을 더욱 쉽게 사용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배터리가 셀이 2개 있는 것으로 무겁기는 하지만 셀이 1개인 LG정보통신의 단말기보다 대기시간과 통화시간이 길다고 밝혔다. LG는 이에 대해 무게 126g으로최경량인 자사 단말기의 대기시간이 21시간으로 삼성제품보다 짧은 것은 사실이지만 사용에는 아무런 불편이 없다고 밝혔다.LG는 자사의 배터리를 소형에서 중형으로 교체할 경우 무게가 145g으로 삼성제품의 151g보다 가벼우면서도 대기시간이 45시간으로 늘어나 삼성단말기보다 13시간이나 더 길다고 강조했다. LG는 배터리의 전력손실을 계속 낮추고 있어 오는 10월 양산될 제품은 소형밧데리를 채용할 경우라도 통화대기시간이 훨씬 더 길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LG는 지난 7월30일 첫 제품을 출시한데 이어 8월에 1만대의 PCS단말기를 생산·납품했다.9월에는 10만대를 생산할 예정이며 10월부터 매달 20만대씩을 생산,연말까지 70여만대를 공급해 시장의 70%를 차지한다는 계획이다. LG와 삼성은 PCS단말기를 출하하면서 PCS사업자들에게 납품하는 가격을 밝히지 않았으나 한통프리텔,LG텔레콤,한솔PCS 등 PCS 3사는 양사의 단말기 가격이 50만원대에 공급되고 있다고 밝혔다.PCS 3사는 이를 실소비자인 서비스 가입자들에게 20만원대에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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