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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타이완해협에 핵잠함 파견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미국은 지난 달 타이완 해협에 핵잠수함 로스앤젤레스호를 보내 중국 인민해방군의 미사일 발사훈련을 감시했으며 중국도 정찰위성으로 미 함정들의 훈련을 면밀히 관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일간 명보(明報)는 20일 타이완 석간 연합만보(聯合晩報)를 인용,로스앤젤레스호가 지난 달 인민해방군의 훈련지점인 타이완 인근 푸젠(福建)성 둥산다오(東山島)일대에서비밀리에 미사일 사격훈련 상황을 감시했다고 보도했다. 연합만보는 또 해군 관계자 말을 인용,핵잠수함이 필리핀싱가포르 등 동남아 국가들과의 연합훈련 후 진주만으로 귀환하기 전 타이완 주변해역을 통과했다면서 이는 인민해방군의 신형 미사일 발사실험 시기와 거의 일치한다고 보도했다. 관측통들은 또 “인민해방군이 펑후(澎湖)열도 등 타이완섬 침공을 상정,사상 최대의 훈련을 벌인 시기에 로스앤젤레스호가 타이완 해역을 통과한 것은 시기적으로 상당히 민감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은 미국의 타이완 해역 전함 파견과 관련,언론을 통해자국의 대응력을선전하고 있다. 홍콩의 중국계 일간 문회보(文匯報)는 이날 중국이 자국 연안에서 활동중인 미국의 중형급 군함들에 대한 정보 수집 능력이 있다고 보도했다.
  • SM5, 중형차시장 돌풍

    르노삼성자동차의 단일모델인 SM5가 중형차 시장에 ‘핵폭탄’으로 등장했다. 중형차 시장의 아성인 현대자동차의 뉴EF쏘나타,기아자동차의 옵티마를 위협할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연말쯤에는 중형차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부상할 것이란 성급한 추측도 나온다. 최근 SM5의 판매대수가 이를 입증하고 있다.1·2월만해도3,000대에 머물던 판매대수가 3월부터 5,000대로 올라섰으며,6월부터는 7,000대를 기록했다.무려 3개월여만에 두배이상 판매가 늘어난 셈이다. SM5는 부동의 1위인 뉴EF쏘나타를 맹추격하던 옵티마를 내쫓고 2위자리를 탈환했다.이 여세를 몰아 뉴EF쏘나타도 따라잡는다는 전략이다. SM5의 6·7월 판매대수는 7,086대·7,076대로 옵티마의 같은 기간의 판매대수(4,490대·4,437대)와 비교하면 두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 현대·기아차측은 당초 SM5의 약진에 그리 관심을 두지 않았다.에어백 무상제공,경품행사,광고캠페인 등에 힘입은 일시적인 거품현상으로 봤다. 그러나 SM5의 판매량이 줄기차게 늘면서 긴장하고 있다.최근에는 SM5의 추격을 저지할 수 있는 특단의 마케팅전략을숙의하고 있을 정도다. 르노삼성측은 SM5의 돌풍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택시기사를 중심으로 한 구전마케팅이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고보기 때문이다.내년 하반기쯤 SM3가 출시되면 뉴EF쏘나타도 따돌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주병철기자
  • 레저용차 신모델 쏟아진다

    ‘신차로 승부한다’ 국내 자동차업계가 잇단 신차 출시로 하반기 시장공략에시동을 건다.올 상반기 10여종의 새 모델을 내놓고 1차 승부전을 펼쳤던 현대·기아·대우·쌍용자동차 등 국내 업체들은 하반기에도 10개 이상의 신차를 대거 선보이며 ‘고객사냥’에 나선다.수입차 판매업체들도 10개 이상의 신형모델을 투입하며 대반격에 나선다. 최대의 하이라이트는 올 상반기 가장 큰 성장률을 기록했던 SUV(Sports-Utility Vehicle)시장을 누가 더 많이 차지할 것인가에 있다.SUV는 아직까지 내수시장의 10%대에 머물고 있다.그러나 올 상반기(1∼6월) 9만1,407대를 판매,지난해 같은 기간의 5만4,391대보다 68% 늘어나는 등 잠재수요가 많은 것으로 파악돼 시장선점을 향한 진검승부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현대차는 테라칸,싼타페,갤로퍼의 꾸준한 판매호조로 수성에 자신을 보이고있고,쌍용차는 렉스턴(Rexton),기아차는기존의 스포티지·레토나보다 수준을 한 단계 높인 ‘BL’(프로젝트명)을 내놓고 공략에 나선다. ◆현대차=프로젝트명 GK로 개발된 티뷰론의후속모델이 이달말쯤 나온다.이탈리아 휴양도시의 이름을 따 ‘투스카니’로 명명될 이 차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6단 변속기를 달았다.2,000㏄와 2,700㏄엔진을 얹게 되며,2.0모델은 5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200마력의 파워에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 데걸리는 시간은 불과 7초대. 현대차는 이 차종이 도요타의 셀리카와 수프라,미쓰비시의 이클립스,아우디TT 등 세계적인 스포츠카에 맞설 수 있을것으로 보고 있다.최고급 세단인 에쿠스의 2002년형 모델도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기아차=스포티지·레토나에 이어 또 하나의 SUV를 연말쯤 선보인다.프로젝트명 BL로 개발되고 있는 이 차종은 내수용은 디젤엔진을,북미 수출용은 휘발유엔진을 위주로 탑재하며 스포티지보다 외형도 크고 엔진도 2,500㏄급으로 한단계 위다.국내 처음으로 네바퀴 ABS(급제동제어장치)와 측면 에어백 등을 기본으로 장착한다.통상 남성미를 특징으로한 SUV의 외관과는 달리 ‘미끈하게’ 디자인됐다는 게 대체적인 평이다. 현대차의 테라칸과 내달쯤 출시될 쌍용차의 렉스턴과 맞붙을 수 있는 경쟁차종으로,SUV시장에 돌풍을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 처음 소개되는 개념의 경상용차(LCV)개발도 마무리하고 올해안으로 시판에 들어갈 예정이다.LCV는 밴과 승합차,트럭 등 다양한 용도로 쓸 수 있는 모델이다. ◆대우차=누비라와 라노스를 잇는 ‘J-200'과 ‘T-200'의 개발을 마무리하고 시험주행에 들어갔다.연말쯤 시판될 예정이다.J-200은 세단형으로 젊은 층을 겨냥했으며,500㏄,1,800㏄,2,000㏄ 등 세종류가 있다.T-200은 마티즈와 라노스의중간급으로 지붕이 높은 스타일의 5도어다. ◆쌍용차=97년 체어맨 출시 이후 4년만에 렉스턴을 내놓고SUV 시장에 뛰어든다.렉스턴은 무쏘의 상급 모델로,왕가의품격(rex+tone)을 뜻하며 ‘무쏘와 체어맨의 만남'이라는 개발 컨셉트를 충족시켰다는 평가다.내수용은 기존 2,900㏄디젤 터보 인터쿨러 엔진을 개선해 출력을 10마력 정도 높였고,수출용은 3,200㏄ 휘발유 엔진을 탑재한다. ◆수입자동차업계=폴크스바겐과 아우디 공식수입업체인 고진모터임포트는 지난달 폴크스바겐‘골프 2.0오토'와 아우디 ‘뉴A4 2.0'을 선보인 데 이어 이달 15일에는 폴크스바겐의 세단 ‘뉴파사트 5V 1.8 터보’와 ‘V6 2.8 4모션’을출시한다.가을엔 아우디 ‘뉴A4 3.0'모델과 폴크스바겐의 기존 ‘뉴비틀 2.0모델'도 들여온다. 한성자동차는 지난달 메르세데스 벤츠 ‘뉴C240'과 ‘뉴C180'을 선보였으며 다임러크라이슬러코리아는 캐러밴 후속모델인 ‘그랜드 보이저'를 출시하고 안방공략에 나섰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는 이달 하순쯤 중형 승용차 ‘뉴몬데오 2.0기어'를 들여오고 볼보는 하반기에 ‘C70컨버터블'을,재규어는 컴팩트세단 ‘X-타입'을 선보일 계획이다.사브는 오는 11월 2002년식 ‘9-3'시리즈와 ‘9-5'시리즈 세단을각각 출시한다.이와 함께 수입SUV시장에서는 1위를 달리는도요타의 RX300,BMW의 X5,벤츠의 ML320이 치열한 3파전을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병철기자 bcjoo@
  • 상반기 자동차 수출 집계…베르나 11만1,994대 1위

    상반기중 가장 많이 수출된 자동차는 베르나,아반떼XD,리오,비스토 등의 순으로,자동차 수출이 여전히 경·소형 위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올 1∼6월 자동차의 품목별 수출 순위는 소형 베르나가 11만1,994대로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지켰고 준중형 아반떼XD가 10만6,656대로 지난 한해동안의 수출대수(6만3,686대)를 넘어서며 11위에서 2위로 치솟았다. 또 소형 리오(5만5,413대)와 경형 비스토(5만1,240대)가 3,4위로 올라섰으며 지난해말 해외시장에 출시된 뒤 미국에서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RV 싼타페(4만9,178대)가 5위로껑충 뛰어올랐다. 이와 함께 99년 18만대가 팔려 1위를 차지한 뒤 지난해 5위로 떨어졌던 경형 마티즈(4만6,165대)는 상반기 다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주병철기자 bcjoo@
  • 유통업계 셔틀버스 금지 희비교차

    셔틀버스가 지난달 30일부터 운행이 중단됐다.한달이 지난 지금 소비자들의 소비 행태가 변하고 있다.구매패턴이소량에서 대량구매,주간에서 야간,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겨가면서 유통업계간에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백화점,대형 할인매장 등을 찾는 고객 수는 줄어들었으나대량구매고객이 증가,매출은 오히려 올라갔다.교통난과부피가 크거나 무거운 생활용품의 매출 증대로 인터넷 쇼핑몰이 가장 큰 반사 이익을 얻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재래시장은 기대보다 고객이 늘지 않아울상이다. ■백화점·대형 할인매장=서울의 백화점들은 이번달 정기세일에서 20% 안팎의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부산롯데백화점도 지난해 같은 세일기간에 비해 15.4% 늘었다.대전 롯데백화점도 11.8% 증가했으며 주말 및 공휴일의 경우 예년에 비해 20%에 가까운 성장세를 보였다.백화점 관계자는“고객수는 지난해보다 10% 감소했지만 1인당 구매력이 하루 7만2,000원에서 7만6,000원으로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광주롯데백화점,현대백화점 울산점 등은 매출액 변동이 거의 없었다. 상품의 배달주문도 15% 이상 늘었다.대중교통 이용 고객들이 부피가 작은 것을 선호,수박·양배추 등의 조각 판매가 25% 가량 증가했다. 제주 E마트도 매출액이 10∼15% 증가했다.부산 마그넷 사하점과 화명점도 각각 14.1%,11.4% 증가했다. ■재래시장=대부분 침체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제주 동문재래시장 번영회 관계자는 “기대했던 만큼의 수익이 나지 않고 있다”며 “셔틀버스 운행 중단보다는 가격이나 쇼핑 환경 등에서 대형 매장과 경쟁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게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광주 대인시장의 한 상인도 “시간이 흘러도 변화가 없다”며 한숨을 내쉬었다.광주의 재래시장 매출액은 98년 5.9%,99년에는 10%가 떨어지는 등 마이너스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슈퍼마켓=부피가 크거나 무거운 상품은 집 근처에서 구입,매출이 늘고 있다.LG슈퍼 등은 10% 가량 매출이 증가했다.경북 포항의 경우 슈퍼마켓 등 주택가의 60∼100평 크기 중형 유통업체 등의 매출액이 서서히 신장되고 있다.납품업자들은 “대형 유통업체 납품량은 줄고 동네 할인마트등에는 납품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인터넷 쇼핑몰=오프라인에서 주로 구입,판매가 부진했던 생활용품의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특히 쌀·기저귀·분유등 무겁거나 부피가 큰 제품은 30% 이상 더 팔리고 있다. 롯데닷컴은 셔틀버스 중단전보다 20∼30% 증가했다.한솔CS클럽은 지난 12일까지 사이버슈퍼매출이 50% 이상 신장했다.삼성몰도 생필품·식품 매출이 10∼20%씩 증가했다.인터파크도 인터넷마트의 매출이 지난달보다 43%,LG이숍도 20% 이상 늘었다. ■이색서비스=셔틀버스 운행 중단 이후 유통업계에는 고객이탈을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이색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다. 서울 애경백화점은 라면상자 1개 이상 크기의 물건을 구입한 고객을 1,000원에 집까지 태워주는 ‘콜밴서비스’를도입했다.서울 미도파백화점은 고객이 주차해놓고 쇼핑하는 동안 자동차를 점검해주고 있다. 또 마그넷 서울 강변점은 평일 2만원 이상 고객에게 마을버스 승차권을 주고,엘지백화점 부천점은 옥외 셔틀버스주차공간을 여성전용주차장으로 바꿨다.여러 백화점들이롯데백화점의 ‘빨간모자 서비스’처럼 인근 정류장이나지하철역까지 짐을 날라주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뉴코아 킴스클럽은 야간쇼핑족을 겨냥,밤 11시 이후 한정판매나 즉석 경품을 나눠 주는 등 고객확보에 나서고 있다. 제주 김영주·부산 김정한·울산 강원식기자 chejukyj@. ■“서비스 개선돼야 재래시장 살아”. “시장 상인들의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서비스 마인드만이 재래시장을 살릴 수 있습니다” 건양대 지진호(池鎭浩·관광경영학과) 교수는 “셔틀버스 중단 조치는 단기적인 처방”이라며 “영세상인들이 떠돌이 의식을 버리고 주인 의식을 가져야 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아울러 지자체는 말만인 아닌 실질적인 행정지원을 해줘야 한다고 지 교수는 지적했다.제주민속5일장의 경우 시의 도움을 받아 화장실 정비는 물론현금인출기,탁아시설 등을 완비해 주부들이 편하게 장볼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시장을 살렸다는 것이다. 지 교수는 또 “음식을 싸주는 검은색 봉지를 백화점처럼 깨끗한 봉지로 바꾸고 바가지 상점을 공개하며 재래시장간의 직거래로 가격을 낮추는 등 상인 스스로가 자구노력을 해야 대형 할인매장 등과 경쟁할 수 있다”며 “대구약령시축제처럼 이벤트를 기획해 사람들이 시장에 모이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금강산 자동차경주대회…31일 선수 72명 참가

    오는 31일 금강산에서 자동차경주대회가 열린다.통일부는25일 금강산랠리 사업자인 ㈜우인방커뮤니케이션이 신청한‘통일염원 6·15 자동차질주경기대회’를 남북협력사업으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인방은 오는 27일 경남 창원에서 대회를 개막,28일 창원과 강원도 평창에서 1차 랠리를 가진 뒤 31일금강산 순학리와 봉화리 일대에서 2차 랠리를 벌일 계획이다. 선수 72명을 비롯한 행사 관계자 214명과 차량 46대가 참가한다. 이와 관련,민주당 한화갑(韓和甲) 최고위원은 대회조직위원장 자격으로 다음달 방북,북측 인사들과 만나 자동차대회 정례화 방안 및 남북 스포츠교류 확대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우인방측은 이번 행사를 위해 북측에 현금 50만달러와 중형승용차,랠리용 경주차,타이어 등 현물 50만달러를 북측에 지불한다. 진경호기자
  • 대우경영진 중형 선고 의미/ ‘황제경영’ 풍토 철퇴

    대우 분식회계 사건이 법조계 안팎의 관심을 끌어왔던 것은 분식 회계가 오랜 기간 동안 우리 사회의 관행이었다는점 때문이었다.검찰이 이 부분을 사기죄로 기소하더라도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내릴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었다.따라서 이번 유죄 판결은 관행화되어 온 분식회계에 쐐기를 박았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분식회계는 사기= 법률적으로 사기죄가 성립하기 위해서는두가지 요건이 필요하다.자신이 변제할 능력이 없음에도 상대를 고의로 속여 돈을 빌려가야 한다.판례도 두가지 요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무죄를 선고해왔다. 이 때문에 검찰과변호인측도 재판 과정 내내 분식 회계를 대출 사기로 연결지을 수 있는지를 두고 논쟁을 벌였다.검찰은 “대우그룹관계자들은 대우그룹이 분식회계 없이 유지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고,변호인측은 “피고인들의회계에 밝지 못해 김우중 회장의 지시에 따랐을 뿐”이라며반박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피고인들이 빚을 얻어 빚을 갚는 경영상황에서도 방만한 경영을 하며 은행 대출을받고 회사채를발행한 행위는 명백한 사기행위”라고 못박았다. ■부도덕한 기업윤리 단죄= 재판부가 판결문을 통해 거듭 강조한 부분은 전문경영인의 기업윤리 문제다.재판부는 ‘오너의 뜻을 거스를 수 있는 전문경영인은 없다’는 한국적현실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피고인들은 궁색하게도 전문경영인이란 이유로 모든 책임을 피하려 든다”면서 “오히려 전문경영인들이기 때문에 관행이란 이름으로 대주주 등이 저지르는 횡포에 맞서야 했다”고 지적했다.재판부는 “피고인들이 대주주나 오너의 횡포에 대항하지 못한 것은 자리 보전에 급급해 국민과 국가 경제에 해를 끼치는 일도 할수밖에 없다는 그릇된 생각을 드러낸 것”이라고 꼬집었다. ■천문학적인 추징금= ㈜대우 임원들이 재산을 해외로 빼돌린데 대해 부과한 26조여원의 추징금은 사상 최고액이다.지난 97년 전두환(全斗煥)·노태우(盧泰愚) 두 전직 대통령에게 선고된 2,200억여원과 2,600억여원의 추징금이 이전까지의 최고액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대우의 추징금 기록은당분간 깨지기 힘들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실제로 집행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벌금형은 벌금을 납입치 않을 경우 형으로 환산해 노역장에 유치할 수있지만 추징금은 불가능하다.추징금 집행은 유죄가 인정된㈜대우 임원들의 본인 명의 재산 범위내에서만 가능하다.추징금 집행 시효는 판결 확정일로부터 3년.이 기간에 은닉재산이 발견된다든지,발견할 가능성이 있다든지 하면 시효가 계속 연장된다.㈜대우 임원의 은닉 재산이 계속 발견된다고 해도 26조원의 추징은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태성기자 cho1904@
  • 대우 회계非理 26兆 추징

    대우그룹 분식회계와 사기대출 사건 관련 피고인들에게 중형과 함께 사상 최고액인 26조원의 추징금이 부과됐다. 서울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張海昌)는 24일 대우그룹 분식회계 사건으로 기소돼 징역 12∼5년을 구형받은 ㈜대우전 사장 강병호(姜炳浩)피고인과 장병주(張炳珠)피고인에대해 징역 7년과 6년,대우자동차 전 사장 김태구(金泰球)피고인에게 징역 4년,전 대우전자 사장 전주범(全周範)피고인과 ㈜대우 전 전무 이상훈피고인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했다. 대우중공업 전 사장 신영균(申英均)피고인과 추호석(秋浩錫)피고인에 대해서도 징역 3년6월과 3년의 실형을 선고했지만 “대우중공업은 5개사가 합쳐져 있는 구조여서 지휘책임을 묻기 어렵고 항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나머지 12명의 피고인에게는 징역 3∼1년에집행유예 5∼2년씩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특히 ㈜대우 등이 김우중(金宇中) 전 대우그룹회장의 지시를 받아 26억달러를 영국 내 비밀금융조직인 BFC에 불법 송금하는 등 자금을 해외로 유출하고 불법 외환거래를 한 것과 관련,㈜대우 전현직 임원 7명에게 26조4,000억원의 추징금을 선고했다.4개 법인에 대해서도 벌금 2,000만원씩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들은 분식회계와 대출사기를통해 무모하고 부정한 방법으로 차입경영을 일삼아 금융기관 부실화와 공적자금 투입을 초래함으로써 투자자는 물론모든 국민들에게 피해를 준 만큼 중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고용된 경영인으로서 지시에 따랐을 뿐’이라는 피고인들의 주장에 대해서는 “전문경영인으로서 투명성·수익성제고에 앞장서야 함에도 자리 보전에 연연해 방만한 경영에동참했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우그룹 전현직 임원과 5개 계열사,회계사 등 34명은 97년 이후 3년간 김우중 전 회장의 지시로 수출대금 조작,차입금 누락 등의 방식으로 41조1,000억원을 분식회계처리하고 이를 근거로 금융기관에서 9조9,000억원을 대출받은 혐의로 지난 2월 기소됐다.특히 ㈜대우는 수출대금 미회수,해외 불법차입 등을 통해 201억달러(25조원)를 BFC를 통해 해외로 유출한 혐의로 기소됐다. 조태성기자 cho1904@
  • 車보험료 2~3% 내린다

    8월부터 자동차 보험료가 평균 2∼3% 내린다. 연령 26∼29세인 운전자의 보험료 인하폭이 큰 반면 21세이하는 오히려 30%이상 인상된다.경소형차와 대형차의 인하폭은 크고 소형차와 중형차는 상대적으로 낮다. 금융감독원은 19일 “내달부터 시행될 개인·업무용 자동차보험 가격자유화를 앞두고 보험사들이 낸 상품을 심사한결과,보험료가 평균 2∼3% 인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밝혔다. 문답풀이로 알아본다. ◆최고 113만원 차이=중형차를 구입하고 자동차보험에 첫가입한 21세 운전자는 보험사에 따라 연간 340만2,310원에서 226만4,340원까지 최고 113만7,970원(33.5%)의 차이가난다.30∼40대 운전자가 처음 보험에 들 경우 현재 보험료보다 최고 108만5,830원 낮아진다. ◆21세이하 보험료 올라=보험료가 오르는 대상은 21세이하남성 운전자,50세 이상이면서 자녀가 운전하는 가입자,엘란 티뷰론 스쿠프 등 스포츠카,중고차량 등이었다. 변속장치가 자동인 경우 수동보다 위험도가 낮기 때문에특별요율을 신설해 보험료가 10% 차이나기도 한다. 일부 보험사는 2대이상 보험가입시 보험료를 5∼15% 할인해주거나 공기업 자동차에 대해 할인혜택을 줬다. ◆가격차이가 나는 이유=지금까지는 각보험사가 보험료를보험개발원이 제시한 참조 순보험료(평균보험료)를 일부 수정해 사용하고 가격산출체계도 동일하게 유지해 왔다. 가격자유화가 되면 각보험사가 자신들의 경험통계를 기초로 보험료를 산출해 차이가 나게된다. ◆26∼29세의 보험료가 많이 떨어진 이유=그동안 대부분의보험사들은 이 연령의 운전자에 대해 사고율 등을 감안해보험료를 높게 부과했다.최근 이들의 차량소유가 늘어나고손해율(실제 사고율)이 낮아지는 추세를 감안해 보험료를인하했다. ◆최초가입자의 보험료 인하폭이 큰 이유=그동안 새차를 구입해 자동차보험에 처음 가입하면 사고위험도를 감안,일반적인 가입자보다 보험료를 거의 3배나 부담했다.그러나 사고위험도에 큰 차이가 없다는 현실에 따라 최초 가입자에게 적용하던 보험가입 경력별 적용율을 현행 180%에서 140∼160%로 낮추었기 때문이다. ◆기존 가입자도 영향을 받나=기존 계약에 대해서는 적용되지 않는다.자동차보험료는 향후에 지급될 보험금을 예상해미리 가입자에게 거둬들이는 것이기 때문이다. 기존가입자가 낮은 보험료를 적용받으려고 종전 계약을 해지하고 새로 보험계약을 하는 것은 가능하나 현실적으로 여러 불이익이 있다. ◆어디 보험료가 싼지 알려면=가입자는 보험사나 총괄대리점 등에 문의해 자신의 보험료는 물론 상품,보상서비스의수준,보험회사의 지급능력 정도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금감원 홈페이지(www.fss.or.kr)에 각차종별,연령별 최고및 최저보험료,평균보험료를 띄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현직의원 23% 재판중

    현직 국회의원 4명중 1명꼴로 실정법을 위반해 재판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6일 대법원 등에 따르면 현재 각급 법원에서 형사재판을 받고 있거나 지난해 16대 총선과관련해 형이 확정된 여야 의원은 273명중 64명으로 23.4%에 이른다. 선거법 위반 혐의가 53명(82.8%)으로 가장 많고,뇌물사건관련자가 6명으로 그뒤를 이었다.나머지는 안기부 예산 구여권 지원사건과 옷로비 사건 등 관련자 4명,배임사건 관련자 1명이다. 정당별로는 한나라당이 선거법 위반 26명을 포함해 33명으로 가장 많고,민주당이 선거법 위반 24명 등 27명,자민련이 선거법 위반 3명 등 4명의 순이다. 법원 관계자는 “법을 만드는 국회의원들이 범법자 신분으로 법원에 드나드는 것은 아이러니”라면서 “선거법 위반,횡령 등 죄질도 나쁜 만큼 중형을 선고할 필요가 있다”고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우수기업 좋은광고/ 기획제작상 ‘기아 옵티마’

    대한민국 중형차 시장의 지각변동을 일으킨 옵티마가 출시된 지 벌써 일년이 지났다. ‘고품격의 세련된 스타일로 최상의 성공을 확신하는 새천년의 새로운 승용차’라는 의미를 담은 옵티마는 중후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동급 최고성능의 엔진 및 변속기,뛰어난 안전성,안락한 승차감과 조종성 등으로 출시와 함께소비자·업계·언론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출시 3개월만에 중형차부문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맹위를떨친 옵티마는 건설교통부에서 실시한 국내 중형차 안전도테스트에서 경쟁차들을 물리치고 최고의 안전성을 입증하는 별(★) 다섯을 획득했다.스타일과 품격,안전까지 어디하나 나무랄 데 없는 최고 품질로 고객에게 다가서게 됐다. 지난 3월 주행 안전성을 높이고 안락함을 강화한 스페셜에디션 ‘옵티마 위너’ 2개 모델 출시를 계기로 총 여덟종류로 늘어남으로써 중형의 최고 라인업을 구축했다. 기술과 안전에서 품질력을 인정받은 옵티마의 무대는 이제 전세계로 확대되고 있다.미국 워싱턴포스트·USA 투데이·뉴욕타임스,독일의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중동의유력지 오망타임스까지 옵티마를 최고의 가치를 갖춘 차로대서특필하고 있다. 기아자동차 광고팀 김길영이사는 “세계의 차로 쾌속질주하는 옵티마에 영광스런 상이 주어진 데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더욱 품질좋고 안전한 차로 고객에게 봉사하고항상 새로운 모습으로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 김제공항 2006년 개항

    건설교통부는 전주권 신공항 사업으로 추진해온 김제공항의 기본계획을 수립,2일 고시했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김제공항은 전북 김제시 공덕면과 백산면 일대 141만3,589㎡의 대지위에 건설되며 2005년까지1,219억원이 투입돼 시험운영을 거쳐 2006년 상반기에 개항할 예정이다. 주요시설로는 연간 2만회를 운항할 수 있는 활주로 1개와중형항공기 3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계류장, 연간 123만명의 이용이 가능한 여객터미널, 300대 수용 규모의 주차장 등이다. 건교부는 농지편입,환경피해 감축방안 등에 대한 관련 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오는 11월 실시계획을 마련한 뒤 내년하반기까지 보상을 마치고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도운기자 dawn@
  • ‘한중어협 발효’ 인천 앞바다 르포/ 해경 ‘특정해역’ 삼엄한 경비

    한·중 어업협정 발효를 하루 앞둔 29일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서남방 20마일 해역. 비가 간간이 내리고 짙은 안개가 낀 가운데 해양경찰청 소속 경비정 267함(250t)은 시속 7∼8노트의 저속으로 항해하며 중국어선들의 동향을 감시하고 있었다.중국어선들도 어업협정을 의식한듯 서너척씩 무리를 지어 특정해역(북위 37도이북,동경 124∼126도) 밖으로 이동하고 있었다.특정해역은황금어장으로 알려져 중국어선들이 자주 출현,꽃게잡이 등을 하던 곳이었으나 한·중 어업협정에 따라 30일부터 중국어선의 조업이 금지된다.충남 격렬비열도 인근 해역에서 조업을 하던 40여척의 중국어선도 28일부터 29일 사이 서북방으로 철수했다. 배타적경제수역(EEZ)의 경우 중국어선의 조업이 허가제로바뀌는 반면 특정해역은 전면금지되기 때문에 한·중 어업협정의 성패가 달린 곳.따라서 이곳을 지키는 해경대원들의 표정에는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강신만(姜信晩·49·경감) 267함장은 “지금은 중국어선들이 특정해역밖으로 물러나고 있지만 다시 이곳으로 몰려들지 않으리라고는 아무도 장담할수 없기 때문에 경계를 늦출 수 없다”고 말했다. 해경의 고민은 여기에 있다.중국어선들이 다시 등장할 가능성은 농후하지만 경계해역이 종전 영해 12해리에서 배타적경제수역 80∼100해리로 대폭 늘어났기 때문이다.면적으로 치면 8만6,000㎢에서 44만7,000㎢로 늘어났다.자그만치 이남면적의 4.5배에 해당되는 해역이다. 더구나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은 날이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다.지난해 모두 62척이 불업조업을 하다 나포됐으나 올해 들어서는 6월 초 현재 49척이 검거됐다. 해경측은 어업협정 발효 직후인 7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북위 35도 이북(목포 이북) 지역이 금어기이기 때문에 중국어선과의 쫓고 쫓기는 숨바꼭질은 9월 이후에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해경의 인원과 장비는 전과 다름이 없다. 해경이 보유하고 있는 237척의 경비정 가운데 배타적경제수역에서 임무수행이 가능한 함정으로 평가되는 200t급 이상중형은 49척에 불과하다.특히 높은 파도나 안개 등 기상이좋지 않을 때도 단속이 가능한 1,000t급 이상 대형 경비정은 11척에 지나지 않는다. 강 경감은 “장비탓만 할 수 없는 상황이므로 기존의 경비정과 인원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해 우리 어업수역을 중국어선으로부터 보호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밝혔다. ●서해 소총도 서남방해역 해경 267함상 김학준기자 kimhj@
  • 셔틀버스 금지, 백화점 ‘비상’ 시민 ‘불만’

    헌법재판소의 셔틀버스 운행 금지 결정에 따라 유통업체와 지자체 등이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그동안 셔틀버스를 이용해왔던 주민들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백화점 셔틀버스를 자주 탔던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에 사는 정모씨(48)는 “도시 전체가 백화점 버스로 연결된 분당에서 셔틀버스는 신도시문화의 일부라고 할 수 있는데이를 금지하는 것은 주민 대다수의 정서에 맞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대전시 서구 둔산동에 사는 주부 최모씨(31)도 “아파트단지 앞까지 오는 버스가 없어 아이가 아파 병원에 갈 때셔틀버스를 이용했는데 이제 택시를 많이 탈 것 같아 가계에 부담이 커지게 됐다”고 걱정했으며 경남 창원시 상남동의 정모씨(43)는 “이제 너도나도 자가용을 끌고나올 것이 뻔해 금지령은 교통난,주차난에다 에너지소비를 부추길것”이라고 내다보았다. 한편 이렇다할 대책 없이 전전긍긍하고 있는 자치단체나자치구도 있지만 대부분의 자치단체들은 셔틀버스 노선에중형버스를 투입하거나 시내버스의 노선 조정 및 운행횟수증가·증차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특히 성남시는 연구용역을 거쳐 전면적인 분당 대중교통체계 개선작업에 들어갈계획이다. 전국 303곳의 백화점과 할인점에서 운행하는 셔틀버스는총 2,586대.서울에만 1,200대가 다니고 있다.이중 1,000여대는 ‘합법 운행’에 쓰인다고 해도 2,000여대는 무용지물이다.외국이나 기존 마을버스 회사에 매각하는 방안을검토중이지만 물량소화에 한계가 있다. 무엇보다 유통업계는 금지령으로 인한 매출 및 수익 손실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 버스노선 유치,무료 세차 및 정비 서비스,주차장 확대,근거리 상품운반 서비스,버스·전철 승차권 무료 제공 행사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현진기자 전국 종합
  • 마장동 축산유통시설 조성 제동

    서울시가 추진하려던 마장동 축산물 도매시장 조성계획이 시의회에서 제동이 걸렸다. 또 다음달부터 서울에서 아파트를 신축 또는 재건축할 경우 평당 5만원 가량의 광역교통시설 부담금이 부과되며 택시요금도 8월부터 인상된다. 하지만 시의회가 설립기준을 지나치게 낮춰 논란이 됐던 학원 설립·운영에 관한 조례개정안은 보류됐다. 시의회는 28일 본회의를 열어 서울시가 마장동 766의 49일대에 농축산물 유통도매시장을 건립하기로 하고 상정한 이 일대 도시계획 용도지역 변경안에 대해 '지금의 도매시장으로도 육류 공급에 차질이 없다'며 부결처리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가 지난 98년 마장동 도축장을 폐쇄조치한 후 조성하기로 한 축산물도매시장 건립계획은 당분간 추진이 어려울 전망이다. 시의회는 이와 함께 택지개발·조성, 도시개발, 아파트건축, 택지조성 등의 사업 시행때 적용하는 광역교통시설부담금 부과율을 표준개발비(㎡당 22만6,000원)의 15%로 하는 광역 교통시설부담금 부과·징수조례안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주택건설시 광역교통시설 부담금(표준건축비의 2~4%)이 부과돼 전용면적 25.7평 아파트의 경우 160만원 가량을 내야 한다. 이 조례는 다음달중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시의회는 또한 서울시가 제출한 택시요금 조정계획을 원안동의, 8월부터 중형택시는 기본요금이 1,300원에서 1,600원으로, 모범택시는 3,000원에서 4,000원으로 28.24% 인상되게 됐다. 한편 시의회는 조례개정안중 어학원(어학교습과정)의 강의·열람·실습실 시설규모를 100㎡로 축소한 조례안에 대해서는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며 처리를 다음 회기로 보류했다. 심재억기자
  • 승용차 평균 5년만에 바꿔

    승용차의 크기가 클수록 주행거리도 길며,승용차를 바꾸는기간은 평균 5년으로 조사됐다. 또 승용차 외에 추가로 차를 사는 비율이 10%대를 넘었고,이렇게 구입하는 ‘세컨드 카’는 경차·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등이었다. 현대자동차가 최근 신차 구입자 등 4,000명을 대상으로 ‘소비자 의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차급별 월평균 주행거리는 경형(1,435㎞) 소형(1,513㎞) 준중형(1,611㎞) 중형(1,630㎞) 대형(1,882㎞) 미니밴(1,981㎞) SUV(2,036㎞) 등으로 차의 크기에 비례했다.차를 바꾸는 기간은 96년에는 평균 44개월이었으나 97년 45개월,98년 51개월,99년 54개월,지난해 59개월로 늘어났다. 주병철기자
  • 수출품목 신제품·고급화 추세

    주요 수출품목이 신제품과 고급제품 위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는 21일 ‘96년 이후 주요 품목의 수출구조변화’ 보고서에서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품인 승용차,영상재생기,PC,냉장고의 경우 신제품 및 고급제품은 수출이 성장세를 보인 반면 기존 저가제품은 둔화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승용차의 경우 1,500∼3,000㏄급 중형차 수출은 96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20.4%씩 증가한 반면 1,500㏄이하 소형차는 14.2%씩 감소,중형차 수출 비중이40.4%에서 64.7%로 확대됐다. 영상재생기는 VTR가 연평균 17.5% 감소한 반면 DVD플레이어는 14.2% 증가했다.이런 추세는 올들어서도 이어져 지난1∼4월 DVD플레이어가 1억3,800만달러어치 수출돼 VTR(7,800만달러)를 앞질렀다. 가정용 냉장고는 중대형(400ℓ 이상)이 소형(200∼400ℓ급)보다 수출증가율이 높아 중대형의 비중이 96년 21.5%에서지난해 36.7%로 높아졌다. 함혜리기자 lotus@
  • 뉴스피플 6월28일자 소개

    대한매일신보사가 발행하는 시사주간지 ‘뉴스피플’ 최신호(6월19일 발매 6월28일자)는 최근 지구촌을 큰 혼란에빠뜨리고 있는 기상이변을 커버스토리로 다뤘다.한반도의사막기후화 가설까지 낳은 사상최악의 가뭄을 비롯해 각대륙의 이상기후와 기상재앙을 비켜 가려는 인류의 노력,날씨 마케팅까지 꼼꼼하게 취재했다. 지방선거를 1년 앞두고 서울,경기,인천 지역 등 ‘빅 3’자치단체장을 노리는 예비주자들을 특집으로 엮었다.대통령선거의 판도까지 좌우할 이들 수도권 단체장 선거를 미리 분석했다.‘제2의 전교조’ 파문이 우려되는 공무원노조 설립을 둘러싼 변수들을 살펴보았다.7월1일부터 운행이금지될 예정인 유통업체의 셔틀버스를 놓고 각자 입장이다른 업체와 주민들,대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는 자치단체의 속사정을 들여다 보았다. 생명보험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는 ‘변액보험’의 득실을 자세하게 따져 보았다.새 모델도 아닌데다 가격도 비싼 르노삼성 자동차가 중형차시장에서 뜨는이유도 짚었다. 암흑의 시대를 치열하게 살았던 사람들의 가슴에 남아 있는 시 ‘저문 강에 삽을 씻고’의 주인공 정희성 시인을‘문학마을’에서 만났다.피곤에 지친 직장인들에게 날마다 웃음을 주는 만화 ‘용하다 용해’의 작가 강주배씨를만나 ‘무대리’ 얘기를 들었다.올 여름 영화계를 강타할애니메이션 작품들을 소개했으며 ‘신(新)장군의 비망록’에서는 한국군 최초의 PKO 사령관이었던 안충준 장군의 백골부대 근무 시절을 흥미진진하게 들을 수 있다.
  • 한강·낙동강 등 중소형댐 12개 짓는다

    2011년까지 한강 3곳,낙동강 7곳,금강 1곳,영산강 또는 섬진강 1곳 등 모두 12곳(연간 저수량 총 12억t)에 중소형 댐이 건설된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전국 30곳의 댐 후보지에 대한 정밀조사를 마무리하고 지방자치단체 협의와 댐건설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연말까지 최종 후보지 12곳을 확정할 방침이라고12일 밝혔다. 한강 수계의 한탄강댐과 낙동강 수계의 화북댐(위천)등 2곳이 이미 확정돼 내년에 착공된다.경기 북부지역의 용수공급 및 홍수 조절을 위해 건설되는 한탄강댐은 연간 저수량 3억t 규모의 중형 댐으로 총사업비 9,100억원이 투입된다.연간 8,000만t의 용수공급과 250만t 규모의 홍수조절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밖에도 한강 수계에서는 임진강댐 건설이 유력시되는 가운데 북한강 지류와 평창강,달천 가운데 1곳이 댐 후보지로 정해질 전망이다.낙동강 수계에서는 낙동강 본류와 남강·감천,영덕 오십천,이안천,내성천 등에 각 1개의 댐이 건설될 가능성이 높다.금강 수계에서는 금강 본류나 지류인 지천·유구천,마곡천 등지에 1개의 댐이 건설된다. 영산·섬진강 수계에는 섬진강 상류나 지류인 수어천,삼천또는 영산강 오례천,황룡강,평림천 등 5곳 가운데 1곳이 후보지로 선정된다. 건교부는 댐 건설에 따른 지역주민의 불만을 해소하고 댐주변지역 발전을 위해 댐 건설시 200억∼300억원을 지원하고 댐 건설 후 매년 8억∼1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또 환경친화적인 댐 건설을 위해 계획단계부터 사전 환경평가를실시하고 어도(魚道) 및 생태공원 조성,사회간접시설 우선투자 등의 혜택을 주기로 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2001 히트상품 본상/ 현대자동차 뉴EF쏘나타

    현대자동차의 자존심을 이어가는 명차중의 명차다.기존 EF쏘나타가 기아자동차의 중형세단인 옵티마와 르노삼성자동차의 SM5에 밀리면서 올초 후속모델로 출시됐으며,이후 중형차시장을 독주하고 있다. 성공한 사업가로 분류되는 35∼45세로 한정하던 소비자층을 20∼45세로 확대한 마케팅전략이 적중했다. 4단수동 및 자동겸용 변속기인 H-MATIC,HID(고집적백색광)헤드램프,소음방지를 위한 차음재 등을 적용,편의성과 기능성을 높였다.초현대적인 감각과 정통클래식의 고풍스런 디자인이 어우러져 품격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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