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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싼타페 크기인데 2000만원… 중국산 SUV 국내 첫 진출

    싼타페 크기인데 2000만원… 중국산 SUV 국내 첫 진출

    2000만원짜리 중국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국내에 상륙했다. 중국 북기은상기차의 수입업체인 중한자동차는 18일 인천 남구 학익동 본사에서 중형 SUV ‘켄보 600’ 출시 행사를 열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중국산 미니트럭, 미니밴 등 상용차가 국내에 수입된 적은 있지만 중국산 승용차가 판매되는 것은 처음이다. 켄보 600 휠베이스(축간거리)는 2700㎜로 싼타페와 동일하다. ‘중국산’이란 편견을 깨기 위해 초고장력 강판을 60% 적용하는 등 안전 사양을 강화했다. 1.5 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으며 최고출력 147마력, 최대 토크 21.9㎏·m의 성능을 낸다. 연비는 9.7㎞/ℓ(복합연비 기준)이다. 가격은 기본형이 1999만원, 고급형이 2099만원이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사기대출’ 고재호 前대우조선 사장 1심 10년형

    5조원대 분식회계를 바탕으로 사기 대출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고재호(62)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1심에서 징역 10년의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 유남근)는 18일 “고 전 사장은 영업 손실을 만회하고 목표 영업 이익을 달성하기 위해 분식회계가 있었음을 인식하고도 이를 시정하지 않은 책임이 있다”며 이같이 판결했다. 재판부는 또 고 전 사장의 범행 동기로 “대표이사 지위를 유지하고 연임을 도모하며, 성과급을 수령할 수 있는 이익이 있었다고 보인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다만 2012년도 분식회계에 공모했다는 점은 무죄로 판단했다. 고 전 사장은 2012∼2014년 회계연도의 매출액을 과대 계상하고 자회사 손실을 반영하지 않는 등의 방법으로 순자산 기준 약 5조 7059억원의 ‘회계사기’를 저지른 혐의(자본시장법·주식회사 외부감사법 위반)로 기소됐다. 또 분식회계로 취득한 신용등급을 이용해 2013∼2015년 약 21조원의 ‘사기대출’을 받고, 임직원들에게 4960억원의 성과급을 지급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특경가법상 사기·배임)도 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가성비 vs 역동성… 불붙은 작은차 전쟁

    가성비 vs 역동성… 불붙은 작은차 전쟁

    연초부터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신차를 내놓고 소형차 시장의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기아차는 6년 만에 새로워진 ‘올 뉴 모닝’을 앞세워 경차 1위 자리를 넘본다. 한국지엠 ‘쉐보레’는 9년 만에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 ‘올 뉴 크루즈’를 선보이고 준중형차 1위 ‘아반떼’의 아성을 무너뜨린다는 계획이다. 17일 한국지엠과 기아차는 거의 동시간대에 새롭게 바뀐 크루즈와 모닝을 공개했다. 제임스 김 한국지엠 사장은 이날 신형 크루즈 공개 행사에서 “지난해 스파크가 경차 시장에서 모닝을 이기면서 자신감을 얻었다”면서 “크루즈가 아반떼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형 크루즈는 휠베이스(축간거리)와 전장이 각각 15㎜, 25㎜ 늘어나면서 차체가 커졌지만 무게는 최대 110㎏ 줄었다. 초고장력 및 고장력 강판(74.6%)을 확대 적용해 강성은 27% 증가했다. 세부 모델(트림)에 6개의 에어백을 기본 장착했고, 동급 최초로 차선이탈 경고 및 차선유지 보조 시스템도 적용했다. 1.4ℓ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에 3세대 6단 자동변속기가 결합되면서 153마력의 최대 출력과 24.5㎏.m의 최대 토크를 뽑아낸다. 연비는 13.5㎞/ℓ(복합연비 기준)이다. 가격(1890만~2478만원)이 다소 비싸다는 게 흠이다. 기아차는 경차 1위 자리 재탈환을 위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최대 무기로 내세웠다. 기존 모델보다 가격(1075만~1400만원)을 최대 135만원(디럭스 기준) 낮추면서도 성능은 대폭 강화한 것이다.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젊고 역동적인 스타일에 첨단 주행안전 기술을 적용했다”면서 “경차 이상의 프리미엄 감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형 모닝은 크루즈와 마찬가지로 휄베이스가 15㎜ 늘면서 실내공간이 보다 넓어졌다. 단단한 ‘기본기’를 갖추기 위해 초고장력 강판 적용 비율(44%)을 기존보다 두 배 늘렸다. 여성 선호사양을 적용한 ‘레이디 트림’(1350만원)도 새롭게 내놓았다. 1.0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모닝 연비는 15.4㎞/ℓ이다. 한편 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기아차는 중국 현지 딜러(판매상)들로부터 24억 위안(약 4127억원) 규모의 보상 요구를 받았다. 딜러들이 재고로 보유한 차량이 두 달치 판매량과 맞먹는 수준인 15만대에 육박하면서다. 중국 딜러들이 “100명 이상의 딜러들이 중국 내 판매 둔화로 자금 조달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내용의 서한을 기아차의 중국 합작회사에 전달했다고 WSJ는 보도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사법 신뢰 훼손죄… ‘정운호 뇌물수수’ 판사 7년형

    사법 신뢰 훼손죄… ‘정운호 뇌물수수’ 판사 7년형

    정운호 징역 5년·홍만표 3년형 등 법조 비리 피고인 총형량 46년 3개월 현직 부장판사 신분으로 정운호(52)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에게 억대 뇌물을 받은 김수천(58) 부장판사에게 징역 7년이 선고됐다. 자신의 재판을 뒷돈 대가로 악용하면서 사법부 신뢰를 크게 훼손한 것이 중형을 선고한 주된 이유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김진동)는 13일 뇌물 등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로 구속기소된 김 부장판사에게 징역 7년 및 벌금 2억원을 선고했다. 정 전 대표로부터 받은 차량을 몰수하고 1억 3124만원을 추징하도록 명령했다. 김 부장은 2014∼2015년 각종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정 전 대표 소유의 시가 5000만원짜리 2010년식 레인지로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정 전 대표에게서 총 1억 8124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됐다. 관심이 쏠렸던 재판 청탁 대가 뇌물 여부에 대해서도 재판부는 “대가성 금품수수 사실이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정 전 대표 측은 2014년 10월 인기를 끌던 네이처리퍼블릭의 제품을 모방한 상품이 중국 시장에 풀리면서 막대한 매출 감소를 겪자 두 달 뒤 위조 사범 윤모씨를 수사의뢰했다. 정 전 대표 측은 이 사건을 지적재산권 항소심 전담(인천지법 형사1부)이었던 김 부장이 맡을 것을 예상해 고가 차량을 주고, 윤씨가 체포된 이듬해 1월 이후 현찰을 전달했다. 재판부는 돈을 준 시점과 김 부장이 맡은 수딩젤 관련 사건 3건 중 금품수수 이후 선고된 2건을 이전 1건보다 엄벌한 점 등을 뇌물죄 인정 근거로 꼽았다. 재판부는 “고위 법관인 피고인의 범행으로 사법부와 법관은 국민 신뢰를 잃었고 한번 잃어버린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에는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해 피고인의 죄책은 매우 무겁다”면서 “묵묵히 법과 양심에 따라 맡은 바 직무를 성실하게 수행해 온 동료 법관들과 법원 조직 전체에 깊은 상처를 남겼다. 자신에 대한 수사가 시작되자 공범과 은밀하게 접촉해 진술을 맞추려고 시도하는 등 범행 축소 은폐 정황도 발견돼 범죄 이후 정황도 나쁘다”고 지적했다. 검찰은 지난달 20일 ”공정성과 염결성이 생명인 재판과 관련해 국민의 사법 신뢰를 크게 훼손해 중한 형이 불가피하다“며 김 부장판사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한편 김 부장판사를 비롯해 지난해 4월 불거진 법조계 전관(前官) 비리 사건의 주요 피고인은 실형을 받았고, 형량은 총 46년 3개월에 달한다. 정 전 대표는 징역 5년을, 검사장 출신 홍만표(58) 전 변호사는 징역 3년, 부장판사 출신 최유정(47) 변호사는 징역 6년을 받았다. 브로커 이민희(57)씨와 이동찬(45)씨는 각각 징역 4년과 8년이 선고됐다. 정 전 대표에게 뒷돈을 받은 검찰수사관 및 경찰관들도 각각 징역 1년 6개월에서 8년까지 선고받았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조희팔 오른팔’ 강태용 징역 22년 선고

    ‘조희팔 오른팔’ 강태용 징역 22년 선고

    5조원대 유사수신 사기 범행을 저지른 조희팔 조직의 2인자 강태용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 대구지방법원은 사기와 횡령, 뇌물공여, 범죄수익 은닉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강태용에게 징역 22년과 추징금 125억원을 판결했다. 조희팔 회사 행정부사장인 강태용은 2006년 6월부터 2년 동안 건강보조기구 대여업 등으로 고수익을 낸다며 7만여명을 상대로 5조 715억원을 끌어 모으는 유사수신 범행을 저질렀다. 2007년과 2008년 3차례에 걸쳐 조희팔 사건 수사를 담당한 정모 전 경사에게 2억원을 건네 수사정보 등을 빼냈고, 돈세탁을 맡겼다가 떼인 돈을 회수하기 위해 조폭을 동원하기도 했다. 경찰 수사가 본격화하자 조희팔과 함께 중국으로 도피한 강태용은 2015년 10월 현지 공안에 붙잡힌 뒤 두 달여 만에 국내로 강제 송환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구지법, 조희팔 오른팔 강태용 징역 22년 추징금 125억 선고

    대구지법, 조희팔 오른팔 강태용 징역 22년 추징금 125억 선고

    조희팔과 함께 5조원대 유사수신 사기 범행을 한 조희팔 오른팔 강태용(55)에게 징역 22년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제11형사부(부장 김기현)는 13일 사기, 횡령, 뇌물공여,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강태용에게 징역 22년과 추징금 125억원을 판결했다. 재판부는 횡령·배임 혐의 가운데 증거가 불충분한 일부는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은 앞서 강태용에게 무기징역과 추징금 521억원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해자가 7만여명에 이르는 등 전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초대형 재산 범죄를 저지른 점이 인정된다”며 “조희팔 조직 최상급 책임자인 피고인 범행은 사안이 무겁고 죄질도 나빠 중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또 “피해자들이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며 가족까지 해체되거나 목숨을 잃었음에도 범행을 숨기려 장기간 해외에 도피하는 등 피해 회복을 위한 노력을 하지 않았다”며 “이 때문에 발생한 우리 사회의 경제적 손실도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조희팔 회사 행정부사장인 강태용은 2006년 6월부터 2008년 10월까지 조희팔과 함께 건강보조기구 대여업 등으로 고수익을 낸다며 7만여명을 상대로 5조 715억원을 끌어모으는 유사수신 범행을 했다. 사업 초기 터무니없는 고수익 대신 구체적으로 연 35% 확정금리를 주겠다는 ‘달콤한 약속’을 하자 투자자가 몰려들었다. 저금리 시대에 이런 소문은 금세 전국으로 퍼졌고 조희팔 일당은 대구, 인천, 부산 등 전국으로 사업망을 확장했다. 그러나 뒷사람이 낸 돈으로 앞사람에게 이자를 주는 사업을 지속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고 경찰 수사까지 본격화하자 조희팔, 강태용 등 핵심 주범들은 2008년 말 중국으로 달아났다. 자금관리 담당으로 알려진 강태용은 범죄수익금 521억원을 횡령·배임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이 돈은 중국 도피자금으로 쓰거나 강씨 주변 인물들에게 흘러들어 간 것으로 검찰은 판단했다. 강태용은 또 2007년과 2008년 3차례에 걸쳐 조희팔 사건 수사를 담당한 정모(41·구속 기소) 전 경사에게 2억원을 건네고 수사정보 등을 빼냈다. 그는 주변 인물에게 돈세탁을 맡겼다가 떼인 돈을 회수하려고 중국에서 조선족 조폭을 동원해 납치 행각을 벌이기도 했다. 강태용은 중국에서 도피 생활을 하다가 2015년 10월 현지 공안에 붙잡힌 뒤 두 달여 만에 국내로 강제송환됐다. 이날 방청석에선 조희팔 피해자 단체인 ‘바른 가정경제 실천을 위한 시민연대’(바실련) 회원 등 100여명이 재판을 지켜봤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법조 비리’ 정운호 1심 징역 5년…‘정운호 뇌물’ 판사 징역 7년

    현직 부장판사가 뇌물을 받은 혐의로 처음 구속돼 대법원장이 대국민 사과까지 한 사건은 정운호(52)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로부터 비롯됐다. ‘정운호 게이트’라는 말이 나올 만큼 법조계에 전방위적으로 로비를 벌였다는 혐의로 기소된 정 전 대표는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정 전 대표로부터 외제차 뇌물을 받은 부장판사는 형량이 더 높은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부장 남성민)는 뇌물공여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정 전 대표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김수천(58) 전 인천지법 부장판사는 징역 7년과 벌금 2억원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정씨의 행동으로 사법권의 존립 근거인 국민의 사법신뢰가 현저히 추락했다”면서 중형 선고 이유를 밝혔다. 앞서 검찰은 “정씨가 법조계 신뢰를 하락시켰을 뿐 아니라 일반 국민에게 사법 불신이라는 막대한 피해를 줬다”면서 징역 7년을 구형했다. 정 전 대표는 본인이 연루된 사건의 재판 청탁을 대가로 김 부장판사에게 수입차 ‘레인지로버’ 등 금품 1억 5000여만원을 건넨 혐의(뇌물공여)로 기소됐다. 그는 또 자신이 고소한 사건을 잘 봐달라며 법조 브로커 이민희(57)를 통해 서울중앙지검 조사과 김모 수사관에게 2억 2000여만원을 제공하기도 했다. 네이처리퍼블릭 등 회삿돈 108억원을 빼돌리거나 회사 소유 전세권을 개인 명의로 넘겨받은 혐의도 확인됐다. 애초 100억원대 원정도박으로 구속 재판을 받던 정 전 대표는 부장판사 출신 최유정(47) 변호사에게 보석을 대가로 수십억 원을 제공했다. 그러나 최 변호사가 보석 결정을 받아오지 못하자 수임료를 반환하라는 실랑이가 벌어졌고, 격분한 정 전 대표가 접견 중 최 변호사의 팔을 꺾는 폭행 사태가 벌어졌다. 이에 최 변호사는 정 전 대표를 경찰에 고소했고, 양측이 서로 비위 폭로전을 벌이면서 법조계 비리의 민낯이 세상에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정 전 대표의 원정도박 혐의 수사 무마를 대가로 3억원을 받은 혐의가 포착된 검사장 출신 홍만표(58) 변호사는 1심에서 징역 3년형에 처해졌다. 최 변호사는 1심에서 징역 6년과 추징금 45억원을, 최 변호사 측 브로커 이동찬(45)은 징역 8년을 받았다. 정씨 측 브로커 이민희도 징역 4년이 선고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입양 딸 살해’ 양부모 무기징역·25년형

    6살 입양 딸을 상습적으로 학대해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유기한 양부모가 중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4부는 11일 열린 선고공판에서 살인·사체손괴·상습아동학대 혐의로 구속 기소된 양모 A(31)씨에게 무기징역을, A씨의 남편인 양부 B(48)씨에게는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A씨 부부의 동거인 C(20·여)씨에 대해서는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여섯 살에 불과해 가정과 사회의 보호 아래 자신의 인생을 살아갈 권리가 있었다”면서 “지속적인 폭행도 모자라 3개월 동안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하고 방치되는 경험을 반복한 끝에 죽음에 이르렀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고인의 범죄에 대해 그 죄책에 상응하는 엄벌을 내리는 것은 이토록 참혹한 결과가 발생할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은 우리 사회의 무관심과 피해자에 대한 죄송한 고백이자 최소한의 예의”라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 부부는 지난해 9월 28일 오후 11시쯤 경기도 포천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벌을 준다’며 입양 딸(사망 당시 6세)의 온몸을 투명테이프로 묶고 물과 음식을 주지 않은 채 17시간가량 방치해 다음날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입양딸 살해’ 양부모 무기징역과 징역 25년

    6살 입양 딸을 상습적으로 학대해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유기한 양부모가 중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4부는 11일 열린 선고공판에서 살인·사체손괴·상습아동학대 혐의로 구속 기소된 양모 A(31)씨에게 무기징역을, A씨의 남편인 양부 B(48)씨에게는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A씨 부부의 동거인 C(20·여)씨에 대해서는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여섯 살에 불과해 가정과 사회의 보호 아래 자신의 인생을 살아갈 권리가 있었다”면서 “지속적인 폭행도 모자라 3개월 동안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하고 방치되는 경험을 반복한 끝에 죽음에 이르렀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고인의 범죄에 대해 그 죄책에 상응하는 엄벌을 내리는 것은 이토록 참혹한 결과가 발생할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은 우리 사회의 무관심과 피해자에 대한 죄송한 고백이자 최소한의 예의”라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열린 결심공판에서 이날 선고된 양형과 같이 A씨에게 무기징역을, B씨와 C씨에게 각각 징역 25년과 징역 15년을 각각 구형했다. A씨 부부는 지난해 9월 28일 오후 11시쯤 경기도 포천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벌을 준다’며 입양 딸(사망 당시 6세)의 온몸을 투명테이프로 묶고 물과 음식을 주지 않은 채 17시간가량 방치해 다음날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기업·기관 표준특허 확보 지원 ‘성과’

    특허청이 시행하고 있는 표준특허창출지원사업이 ‘성과’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준특허창출지원사업은 전문가와 변리사, 표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지원전담팀이 기업·기관의 보유기술과 관련된 국제표준 및 특허를 분석해 표준특허를 확보할 수 있는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0년 도입됐다. 10일 특허청에 따르면 세계 3대 표준화 기구가 인정한 우리나라 표준특허 수는 2011년 말 300건에서 2016년 6월 말 기준 824건으로 2.7배 늘었고, 표준특허를 보유한 국내 기업·기관 수도 14개에서 24개로 증가했다. 최근 사물·사람, 제품·서비스 등이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의 핵심 요소 기술과 접목돼 상호 연결되고 지능화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상호 연결의 호환성을 보장하는 국제표준을 선점하기 위한 표준특허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특허청은 올해 37개 과제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그동안 지원기업·기관이 보유한 표준특허 확보 역량에 관계없이 동일한 수준으로 획일적으로 지원하던 체계를 개편해 기업·기관별 역량에 따라 ‘선택·집중형, 일반형, 종합지원형’으로 구분하고 규모를 달리해 지원키로 했다. 또 표준특허 창출 가능성이 높은 정부 연구개발(R&D) 과제 발굴을 위해서 표준특허 전략지도를 수립하고, 표준특허 통계와 표준특허별 상세 정보를 제공하는 표준특허 정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표준특허 전문지(SEP Inside)도 발간한다. 사업 신청 마감은 오는 23일까지 특허청 홈페이지(ww.kipo.go.kr) 및 한국지식재산전략원 홈페이지(www.kista.re.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상습적으로 리모콘 훔친 남자 무려 22년형 선고

    상습적으로 리모콘 훔친 남자 무려 22년형 선고

    상습적으로 TV리모콘을 훔친 혐의로 무려 22년형을 선고 받았다면 믿을 수 있을까? 최근 미국 시카고 트리뷴지는 일리노이 출신의 에릭 브람웰(35)이 절도 혐의로 22년형을 선고받았다고 보도했다. 그의 범죄 혐의는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힘들만큼 황당하다. 그의 주 절도품은 바로 TV리모콘이다. 그는 일리노이주 내 여러 아파트와 빌딩 등을 돌아다니며 수집하듯 리모콘을 훔쳤다. 꼬리가 밟힌 것은 지난해 8월 절도현장에 흘리고 간 장갑 때문이다. 당시 그는 리모콘을 훔쳐 달아났으나 흘린 장갑에 묻어있는 DNA가 범죄자 DB에서 확인되면서 체포됐다. 검찰은 "브람웰은 과거 여러차례 리모콘과 TV 등을 절도했다"면서 "중형을 선고하지 않으면 계속해서 같은 범죄를 저지를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언론은 "왜 브람웰이 리모콘에 집착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면서 "절반의 형기를 마쳐야 가석방 자격이 주어진다"고 보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부도’ 송인서적 피해 출판사 1~2%대 저리융자 50억 지원

    정부가 지난 3일 부도를 낸 대형 서적도매상 송인서적과 거래해 온 출판사들에 금리 1%대의 저리 융자지원을 하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6일 발표한 출판업계 지원대책에서 50억원 규모의 자금(출판기금)을 활용해 송인서적 피해 업체에 1%대(종전 3.6%)의 긴급 운전자금 대출을 시행하고 대출요건도 완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피해업체는 이르면 오는 11일부터 출판문화진흥재단에 자금을 신청하면 1월 넷째주(22~28일)부터 1차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다. 문체부는 또 중소기업청과 협력해 이르면 다음주부터 송인서적 피해 업체를 대상으로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에 준한 정책자금 및 특례보증 지원 등을 시행한다. 직원 5인 미만의 소규모 업체에는 소상공인특화자금(1억원 내, 금리 2.39%), 일반경영안정자금(7000만원 내, 2.39%),성장촉진자금(영업기간 5년 이상, 1억원 내, 2.19%)을 지원한다. 기존 대출·보증 만기연장 및 보증요건을 우대한 특례보증도 공급하기로 했다. 문체부는 출판유통산업의 선진화를 위해 현재 200개 중형서점이 참여하고 있는 서점 판매정보시스템(POS) 구축 사업을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멕시코 공장 둔 기아차·삼성·LG 불똥 튈라 ‘비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포드와 GM 등 자국 기업을 넘어 일본 도요타를 정조준하면서 국내 기업도 비상이 걸렸다. ●관세 협박… 멕시코 공장 철회 압박 트럼프 당선자는 5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도요타 자동차가 멕시코 바자에서 미국 수출용 소형차 코롤라 생산공장을 만든다고 하는데, 절대 안 될 말”이라면서 “미국 내에 공장을 만들든지 아니면 관세를 왕창 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요타의 멕시코 공장 설립 계획을 명확하게 지적했다는 점에서 도요타는 상당한 부담을 안게 됐다. 도요타는 멕시코에 10억여 달러(1조 1900여억원)를 투자해 2019년부터 연간 20만대를 생산할 계획이었다. 도요타 사장인 아키오 도요타는 이날 트럼프 당선자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화해의 메시지를 보냈다. 도요타의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특별 규제를 받으면 상당한 타격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지난해 멕시코에 공장을 짓고 준중형차인 K3(현지모델명 포르테)를 생산하고 있는 기아차도 ‘불똥’이 튈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올해 멕시코공장에서 연간 25만대를 생산하겠다는 기아차의 전략도 수정이 불가피해 보인다. 기아차 관계자는 “GM과 포드, 도요타 등 글로벌 자동차업체가 멕시코에서 연간 생산하고 있는 물량은 180여만대로 기아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5.5%로 미미하다”면서 “큰 영향을 받지 않겠지만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 텍사스에 투자 발표… LG, 공장 검토 멕시코에서 TV와 세탁기, 냉장고 등을 만들어 미국에 파는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미 지난해 말에 텍사스주 오스틴 반도체 공장에 10억 달러(약 1조 1863억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발표했다. 또 미국에 생산 공장이 없는 LG전자도 공장 설립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부도’ 송인서적 피해 출판사 1~2%대 저리융자 50억 지원

    정부가 지난 3일 부도를 낸 대형 서적도매상 송인서적과 거래해 온 출판사들에 금리 1%대의 저리 융자지원을 하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6일 발표한 출판업계 지원대책에서 50억원 규모의 자금(출판기금)을 활용해 송인서적 피해 업체에 1%대(종전 3.6%)의 긴급 운전자금 대출을 시행하고 대출요건도 완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피해업체는 이르면 오는 11일부터 출판문화진흥재단에 자금을 신청하면 1월 넷째주(22~28일)부터 1차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다. 문체부는 또 중소기업청과 협력해 이르면 다음주부터 송인서적 피해 업체를 대상으로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에 준한 정책자금 및 특례보증 지원 등을 시행한다. 직원 5인 미만의 소규모 업체에는 소상공인특화자금(1억원 내, 금리 2.39%), 일반경영안정자금(7000만원 내, 2.39%),성장촉진자금(영업기간 5년 이상, 1억원 내, 2.19%)을 지원한다. 기존 대출·보증 만기연장 및 보증요건을 우대한 특례보증도 공급하기로 했다. 문체부는 출판유통산업의 선진화를 위해 현재 200개 중형서점이 참여하고 있는 서점 판매정보시스템(POS) 구축 사업을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최유정 변호사 징역 6년, 브로커 이동찬 징역 8년 중형(종합)

    최유정 변호사 징역 6년, 브로커 이동찬 징역 8년 중형(종합)

    100억원의 부당 수임료를 챙긴 혐의로 재판에 선 부장판사 출신 최유정(47·여) 변호사에게 1심에서 징역 6년, 브로커 이동찬(45)씨에게는 징역 8년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현용선)는 5일 변호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최 변호사에게 징역 6년과 추징금 45억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최 변호사가 유사수신업체인 이숨투자자문 대표 송창수씨로부터 부당 수임료를 받는 과정에 공모한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기소된 이동찬씨에게는 징역 8년의 실형과 추징금 26억 34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최 변호사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하며 “전관 변호사로서 사적인 연고나 친분을 이용해 재판부와의 교제 및 청탁을 명목으로 거액을 먼저 요구해 받아내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고 밝혔다. 또 “전직 부장판사가 아니었다면 의뢰인이 50억원이라는 거액을 건네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최 변호사의 그릇된 욕심과 행동으로 무너진 사법신뢰를 회복하고 최 변호사를 정직한 사회인으로 거듭나게 하려면 장기간 실형에 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판부는 “변호사는 개인적 이익이나 영리를 추구하는 단순한 직업이 아니라 법치주의를 실현하고 정의·인권을 수호하는 공적인 지위에 있다”며 “최 변호사의 범행으로 법치주의가 뿌리부터 흔들리게 됐고 형사절차의 공정성과 사법제도를 향한 국민의 신뢰나 기대도 무너져버렸다”고 질타했다. 최 변호사는 송씨로부터 재판부 청탁 명목으로 50억원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에게서 50억원 등 총 100억원의 부당 수임료를 받아낸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지난해 1∼3월 상습도박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을 받고 구속돼 있던 정씨에게 3차례에 걸쳐 ‘재판부에 청탁해 보석이 가능하게 됐다’, ‘재판장과 친분이 있다’며 거액의 수임료를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5년 6∼10월에는 송씨에게 ‘재판부에 청탁해 집행유예를 받아 주겠다’는 명목으로 돈을 달라고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밖에 최 변호사는 총 50여건의 사건을 수임하면서 65억원에 달하는 수임료를 매출로 신고하지 않고 누락해 6억원 상당의 조세를 포탈한 혐의(조세범처벌법 위반)도 받았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19일 “최 변호사의 행동으로 법조계 전체를 향한 국민의 신뢰가 땅에 떨어졌고, 돈이면 무슨 일이든 된다는 그릇된 인식을 심어줬다”며 징역 7년과 추징금 45억원을 구형했다. 최 변호사는 1998년 서울지법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해 2014년 전주지법 군산지원 부장판사를 끝으로 변호사로 개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00억 수임료’ 최유정 변호사, 징역 6년 선고…“죄질이 좋지 않다”

    ‘100억 수임료’ 최유정 변호사, 징역 6년 선고…“죄질이 좋지 않다”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에게 100억원의 부당 수임료를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부장판사 출신 최유정(47·여) 변호사에게 1심에서 징역 6년의 중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현용선)는 5일 변호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최 변호사에게 징역 6년과 추징금 45억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최 변호사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전관 변호사로서 사적인 연고나 친분을 이용해 재판부와의 교제 및 청탁을 명목으로 거액을 먼저 요구해 받아내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 “전직 부장판사가 아니었다면 의뢰인이 50억원이라는 거액을 건네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최 변호사의 그릇된 욕심과 행동으로 무너진 사법신뢰를 회복하고 최 변호사를 정직한 사회인으로 거듭나게 하려면 장기간 실형에 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변호사는 유사수신업체인 이숨투자자문 대표 송창수씨로부터 재판부 청탁 명목으로 50억원, 정운호 전 대표에게서 50억원 등 총 100억원의 부당 수임료를 받아낸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진 바 있다. 그는 지난해 1∼3월 상습도박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을 받고 구속돼 있던 정씨에게 3차례에 걸쳐 ‘재판장과 친분이 있다’며 거액의 수임료를 요구했다. 아울러 2015년 6∼10월에는 송씨에게 ‘재판부에 청탁해 집행유예를 받아 주겠다’는 명목으로 돈을 달라고 했다. 이 밖에 최 변호사는 65억원에 달하는 수임료를 매출로 신고하지 않고 누락해 6억원 상당의 조세를 포탈한 혐의(조세범처벌법 위반)도 받았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19일 최 변호사에게 징역 7년과 추징금 45억원을 구형한 바 있다. 1998년 서울지법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한 최 변호사는 2014년 전주지법 군산지원 부장판사를 끝으로 변호사로 개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1.3 대책 발표로 원주 등 주요 지방도심 아파트 ‘반사이득’

    11.3 대책 발표로 원주 등 주요 지방도심 아파트 ‘반사이득’

    정부의 11.3 부동산 대책 발표로 인해 서울, 수도권 등 부동산 시장이 묶이면서 수요자들이 수도권과 가까운 강원도 원주 등 지방 시장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이번 11.3 부동산대책의 핵심 내용은 서울을 비롯해 동탄2신도시, 남양주 다산 등 일부 지역의 질서 재정립이다. 이들 지역은 실수요는 물론 투자수요가 집중적으로 몰려들며 수백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이는 등 과열 양상을 보여왔다. 단기 투자수요 유입을 막기 위해 정부는 청약자격조건을 강화하고 청약조정지역을 발표했다. 건설사들은 해당 조정 지역에서 준비중이던 일부 사업들을 내년으로 연기하기도 했다. 이처럼 서울 및 수도권 일부 지역의 분위기가 대책 발표 이후 주춤하자 투자자들은 수도권과 가까우면서도 미래가치가 높은 인근 지방 시장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강원도 원주에 ㈜동양이 공급하는 ‘남원주 동양엔파트 에듀시티’가 주목받고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강원도 원주는 최근 개통한 제2영동고속도로가 있을 뿐 아니라 인천국제공항까지 이어지는 중앙선 고속화전철(2017년 예정), 여주~서원주간 수도권전철(2021년 예정) 등도 추가로 개통될 예정이어서 서울 및 수도권 수요의 유입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단지는 일반적으로 분양 시작 후 3~4개월만 지나면 중도금 납부를 시작하는 것과 달리 정당계약 이후 약 1년이 지나서야 중도금 납부가 시작된다. 즉 계약 후 1년간 추가비용이 전혀 들지 않아 투자 부담이 적고 중도금이 전액 무이자라는 점도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AAA 등급평가를 포함해 각종 신용등급 평가에서 우수한 등급을 획득할 만큼 탄탄한 자금력을 갖춘 ㈜동양이 수요자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체자금을 투입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1~2인 소규모 가구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요즘, 초소형 타입을 갖추고 있어 임대상품으로서의 가치도 높다는 평이다. 전체 881가구 규모의 ‘남원주 동양엔파트 에듀시티’는 전용 34㎡의 초소형 타입을 비롯해 수요층이 두터운 중형 이하 타입으로 구성돼 바로 앞에 있는 연세대학교의 약 7,000여 명의 학생 및 교직원과 인근 한라대, 강릉원주대의 약 6,300여 명의 수요도 품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원주시내 노후 아파트 및 빌라 거주자 약 20,000여 세대가 있고 혁신도시 및 인근 공단 근무자가 약 20,000여 명에 달해 잠재적 수요가 높아 인기가 많을 전망이다. 또한 전용률이 높고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아파트의 특성상 오피스텔보다 높은 임대수익이 기대된다. 여기에 ‘남원주 동양엔파트 에듀시티’는 남원주역세권 개발사업의 최대 수혜단지로서도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9월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확정돼 사업이 1년여간 앞당겨진 남원주역세권 개발사업은 2018년 원주~제천간 중앙선 복선전철개통과 함께 공동주택 및 복합환승터미널, 상업시설, 창업 및 벤처지구 등을 갖추게 돼 향후 원주 제3의 신도시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이 단지는 에듀시티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남원주 동양엔파트 에듀시티’는 학부모 수요자를 위한 교육 특화 단지로 선보인다. 인근에 있는 매지초(증축 예정)를 도보권으로 통학할 수 있는 안전한 통학환경을 갖췄고 입주민 자녀를 위한 단지 내 교육특화 프로그램으로 명문대생과 함께하는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과 영어도서관 등을 갖췄다. 또한 블록놀이를 하며 창의성과 사회성을 기르는 공간인 블록&조이와 다목적영상실인 미디어스터디룸 등이 마련돼 학부모 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단지 인근으로는 산림문화휴양관, 우리나라 최초 건강숲길 등 쾌적한 환경을 갖춘 국립 백운산 자연휴양림이 있어 풍부한 녹지도 누릴 수 있다. 바로 앞 연세대 원주캠퍼스 안에 있는 매지호수 역시 수변공원으로 조성 될 예정이어서 쾌적한 생활환경을 갖출 전망이다. 남원주 동양엔파트 에듀시티의 견본주택은 원주시 서원대로에 마련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인서적 부도, 중소형 서점 반품 안돼 ‘발 동동’…출판계 수백억 피해(종합)

    송인서적 부도, 중소형 서점 반품 안돼 ‘발 동동’…출판계 수백억 피해(종합)

    대형 서적도매상인 송인서적이 부도를 냈다. 송인서적은 2000여개 출판사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 중소형 서점들은 반품이 안돼 발을 동동 구르는 상황이다. 이에 출판계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4일 출판업계에 따르면 단행본 출판사들의 모임인 한국출판인회의와 한국출판영업인협의회는 지난 3일 송인서적 측과 함께 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했다. 북센에 이어 서적 도매상 2위 규모인 송인서적은 출판사들로부터 책을 받아 서점에 공급하고 대금을 처리해주는 방식으로 서적 유통을 담당해 왔다. 전날 돌아온 100억원 규모 어음 중 일부를 처리하지 못해 1차 부도를 냈고 이날 은행에서 최종 부도처리됐다. 출판계에서는 210억원대인 전체 어음 외에도 송인서적의 부채 규모가 큰 만큼 회생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회의에 참석한 출판사 관계자는 “회생 논의가 있었지만 부채가 너무 많아 청산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전했다. 송인서적 측은 회의에서 출판사, 단체에서 대표성 있는 채권단을 구성해 자산과 채권에 대한 권한을 양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출판사와 서점들은 일단 한국출판인회의에 채권과 송인서적 창고에 남아있는 재고 40만부를 넘기고 4일 중 채권단을 구성해 서점의 반품 문제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송인서적은 10여년간 온라인 서점의 득세 속에 주거래처인 오프라인 서점이 줄어들면서 어려움을 겪어온 데다 최근 도매상들간에 입찰 경쟁이 심해지면서 부도 사태를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송인서적의 부도로 특히 현금 거래를 주로 해 온 대형 출판사보다 중소형 출판사가 입는 타격이 클 전망이다. 출판업계 관계자는 “영업력이 약해 송인서적을 통해서 지방서점이나 소규모 거래를 해왔던 업체들이 500개 이상”이라면서 “이들의 피해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서점계의 피해도 예상된다. 특히 도매상 2∼3곳과 거래하는 중형 서점과는 달리 거래처를 여러 곳에 두기 어려워 송인서적과만 거래했던 소규모 서점들의 타격이 클 것으로 우려된다. 서점 업계에서는 거래처가 송인서적 한 곳 뿐인 서점이 400여개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들 서점은 당장 반품과 정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반품되지 않는 책을 보관할 곳이 없어 애를 먹고 있다. 다만 일반 소비자에게는 당장 별다른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서점에 배포된 책들이 남아있는 만큼 이들 책의 재고가 소진되기 전에는 책을 구입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더 크게, 더 가볍게… 세단의 귀환

    더 크게, 더 가볍게… 세단의 귀환

    ‘세단의 귀환.’ 올해 첫 모터쇼인 ‘2017 북미 국제 오토쇼’(디트로이트 모터쇼)가 오는 8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열린다. 해마다 비슷한 시기에 열리는 세계 3대 가전쇼인 ‘국제전자제품전시회’(CES)의 그늘에 가려 빛을 보진 못했지만, 올해는 세단을 주 무기로 눈길을 끈다는 계획이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쏠린 관심을 세단으로 옮겨올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벤츠, 신형 E클래스의 쿠페 버전 선보여 이번 모터쇼의 최고 관심사는 BMW의 7세대 5시리즈 세단이다. 다음달 본격 판매를 앞두고 처음 공개된다. 6세대까지 전 세계 시장에서 약 790만대의 판매고를 올린 이 차량은 BMW의 미래를 보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차 길이는 4935㎜로 기존 모델보다 28㎜ 늘었다. 차 폭(1868㎜)과 높이(1466㎜)도 각각 8㎜, 2㎜ 커졌다. 차체는 키웠지만 무게는 100㎏가량 줄였다. ‘차선 컨트롤 어시스턴트’ 기능도 추가됐다. BMW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뉴 530e i퍼포먼스’도 선보인다. 트윈파워 터보 엔진을 장착해 강력한 주행 성능을 갖췄으면서도 배출가스가 전혀 없는 무공해 차량임을 강조할 계획이다. 4도어(문짝이 4개) 스포츠카인 ‘뉴 M550i x드라이브’와 쿠페 스타일의 ‘X2 콘셉트’ 차량도 공개한다. 하랄트 크루거 BMW 회장은 “7세대 5시리즈가 기술적으로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할 뿐 아니라 감성적 매력도 선사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에 맞서 메르세데스벤츠는 신형 E클래스의 쿠페 버전을 내놓고 세단 전쟁에 불을 지핀다. 도요타는 신형 캠리를 공개한다. 전작에 비해 차체가 커지고 외관도 크게 바뀔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엔저 효과로 가격 경쟁력까지 높아지면서 도요타의 부활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렉서스는 주력 세단인 LS 5세대 모델을 선보인다. 완전 변경 모델로 렉서스 특유의 프리미엄을 부각시킬 예정이다. 기아차는 상반기 출시 예정인 고성능 스포츠 세단 ‘CK’(K8)를 공개한다. 기아차 최초로 자체 개발한 스포츠 세단이다. 중형급 4도어 쿠페로 제네시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후륜 구동 모델이다. 그간 수입차 브랜드의 전유물이었던 스포츠 세단에 후발주자로 뛰어든 기아차가 K시리즈 성공 DNA를 얼마나 잘 이식했느냐에 따라 성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는 이번 모터쇼에 총 22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이 중 양산 차는 K시리즈와 쏘렌토·니로 등 19대다. 현대차는 신차 대신 완전 자율주행차로 기술력을 뽐낸다. 아이오닉에 아마존 음성 비서 ‘알렉사’ 기술을 접목한 커넥티드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밖에 양산 차 16대 등 총 18대를 전시한다. 현대차그룹의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G90’(국내명 EQ900)은 ‘2017 북미 올해의 차’ 승용 부문 최종 후보에 올라 2009년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2009년 당시 제네시스(BH)가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됐었다. 올해는 쉐보레 볼트, 볼보 S90과 경쟁한다. ●아우디폭스바겐 ‘디젤게이트’ 오명 벗을까 디젤게이트로 곤욕을 치른 아우디폭스바겐도 신차를 내놓고 명예 회복에 나선다. 아우디는 ‘SQ5 TFSI’ 등 다양한 세단으로 전시 부스의 재미를 한껏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폭스바겐은 자율주행이 가능한 ‘아이.디.(I.D.) 콘셉트카’를 선보인다. 향후 폭스바겐의 전기차 개발의 근간이 될 MEB 플랫폼에서 제작됐다. 골프와 동급 모델로 2020년 출시 예정이다. 이 차의 특징은 운전자가 차량 내부에서 폭스바겐 로고를 누르면 운전대가 대시보드 안으로 사라진다는 점이다. 운전자가 차 안에서 편안하게 쉬는 동안 레이저 및 초음파 스캐너, 초음파 센서 및 카메라가 도로의 다른 차량과 주변 환경을 모니터링한다. 2025년이면 완벽한 자율주행 기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美 소비자 겨냥한 대형 SUV 경쟁 미국 완성차 업체의 대표 주자인 GM과 포드는 각각 2018년형 쉐보레 ‘트래버스’와 ‘익스페디션’ 등 대형 SUV로 승부수를 띄운다. 신형 트래버스는 8인승 SUV로 동급 차종 대비 가장 넓은 적재 공간을 갖출 것으로 알려졌다. 혼다는 미니밴 신형 ‘오딧세이’를 출품한다. 아우디도 ‘Q8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SUV 시장 공략에 나선다. 구글의 자율주행차 자회사인 웨이모는 크라이슬러와 함께 퍼시피카 전기차를 시연한다. 이 회사 최고경영자(CEO)인 존 크래프칙(전 현대차 북미지역 사장)은 기조연설에 나서 구글의 자율주행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카를로스 곤 닛산 회장도 미래 이동수단을 주제로 강연한다. 자동차와 정보기술(IT)의 경계가 무너지면서 자동차 업체들이 대거 CES를 찾는 상황에서 이들이 어떤 메시지를 던질지 주목된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조건 똑같은데… 벤츠E300 보험료 최대 54만원差

    조건 똑같은데… 벤츠E300 보험료 최대 54만원差

    국내에서 많이 팔리는 중형 수입차의 연간 보험료가 보험사별로 최대 50만원 이상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 액화석유가스(LPG) 차량 역시 보험료 차이가 26만원에 달해 자동차보험 가입 전에 먼저 비교 견적을 내는 것이 한 푼이라도 아끼는 길이다. 서울신문이 3일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보험다모아(www.e-insmarket.or.kr)에서 지난해 브랜드별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 5종(BMW 520D·벤츠E300·렉서스 ES300h·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포드 익스플로러 2.3)과 국내 LPG 차량의 보험료를 비교한 결과 보험사별 보험료 차이는 최대 54만원에 달했다. 보험다모아에서는 지난해까지 국산차만 비교가 가능했으나 올해부터 수입차와 LPG 차량, 노후차(연식 15년 이상)의 보험료도 비교할 수 있게 됐다. 개인별 사고 이력과 할인·할증 등급도 반영한 것이어서 실제 보험료 산출이 더 쉬워졌다. 보험료는 만 45세 남성이 혼자 운전하고 ▲대인Ⅰ·Ⅱ ▲대물 2억원 ▲무보험상해 2억원 ▲물적 할증 기준 200만원 등의 조건으로 산출했다. 벤츠 E300의 경우 KB손보의 보험료는 84만원대였지만 악사손보는 138만원 이상을 내야 보험 가입이 가능해 54만원가량 차이가 났다. 렉서스 ES300h의 보험료도 최대 52만원 이상 차이가 났다. KB손해보험은 85만원대인 반면 롯데손보는 138만원에 이르렀다. 지난해 수입차 중 가장 많이 팔린 BMW 520D의 보험료 차이도 46만원으로 벌어졌다. 포드 익스플로러 2.3은 42만원,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은 35만원 차이가 났다. 조사 대상 5종의 보험사별 평균 보험료를 산출해 보니 KB손보가 86만 9654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그 뒤는 동부화재(96만 3886원), 삼성화재(97만 582원) 순서였다. 반면 가장 비싼 보험료를 매기는 보험사는 롯데손보(130만 7784원)였고, 더케이손보(120만 8374원), 악사손보(119만 1284원)가 그 뒤를 이었다. 장애인이 많이 이용하는 LPG 차량도 예상보다 보험료 차이가 컸다. 같은 조건으로 르노삼성 SM5 LPG 전용 모델의 보험료를 비교한 결과 삼성화재는 59만원인 데 반해 롯데손보는 85만원이 넘었다. 26만원이나 차이 난다. 어떤 보험사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30% 이상 비싼 보험료를 물 수도 있는 셈이다. 보험사들은 마일리지나 블랙박스 등 회사별로 특약 요율이 달라 단순 비교는 어렵다고 반박한다. 하지만 익명을 요구한 한 보험사 관계자는 “그런 점을 감안해도 최종 보험료 차이는 10%가량”이라고 전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보험다모아에서 일단 보험료를 비교 검색해 2~3곳 보험사를 추린 뒤 각 회사 홈페이지에 들어가 최종 견적을 산출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면서 “앞으로 보험사별로 선의의 가격 경쟁이 더 심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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