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중형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수면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매립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유해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지영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035
  • [라이드온] 똑똑한 ‘PHEV’ 대세는 나야, 나

    [라이드온] 똑똑한 ‘PHEV’ 대세는 나야, 나

    5만㎞ 타면 유지비 500만원 절약 ‘가성비 갑’엔진 소음 전혀 없어 자기부상차 같은 승차감전기모터 힘만으로 100㎞/ℓ 이상 주행 가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PHEV)가 궁극의 미래차가 될 수 있을까. PHEV는 전기를 구하기 힘든 오지에서 차량이 방전됐을 때 휘발유만 소량 구해도 탈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진정한 미래차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머지않은 미래에 순수전기차(EV)가 아닌 PHEV가 대세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순수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이 더디다는 점과 석유 매장량을 고려했을 때 당장 내연기관차 시장이 소멸하진 않을 것이란 점도 ‘PHEV 대세론’에 힘을 싣는다. 물론 “PHEV가 전기차 시대로 진입하기 위한 디딤돌에 그칠 것”이란 전망도 없지 않다.내연기관·전기차 장점만 합쳤다 PHEV는 하이브리드카가 순수전기차에 더 가깝게 진화한 모델이다. 외부 충전이 불가능한 기존 하이브리드 모델과는 달리 전기차처럼 플러그를 꽂아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카는 소형 전기 배터리가 가솔린 엔진을 보조하는 수준이지만 PHEV는 대형 전기 배터리와 가솔린 엔진이 동등한 비율로 역할을 한다. 또 하이브리드카는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고 관성 주행을 할 때에만 엔진이 멈추고 전기 주행 모드로 전환되는 반면 PHEV는 전기모터의 힘만으로도 시속 100㎞ 이상 고속으로 달릴 수 있다. 특히 도심 주행에선 전기로만 달릴 수 있어 기름값을 많이 아낄 수 있다. PHEV로 연 5만㎞를 타면 휘발유차로 5만㎞를 탈 때보다 유지비를 500만원가량 절약할 수 있다고 한다. 이처럼 PHEV는 하이브리드 모델보다 400만~600만원가량 비싸지만 유지비가 적게 들기 때문에 가성비가 나쁜 편은 아니다.PHEV 도입에는 주로 수입차 브랜드가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BMW는 PHEV를 향후 전기화 전략의 핵심 모델로 정할 정도로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2015년에는 PHEV 스포츠카 i8를 국내로 들여왔고 2018년 X5, 3시리즈, 7시리즈에 이어 최근 5시리즈와 X3에도 PHEV 모델을 추가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3시리즈와 X5의 신형 PHEV를 선보일 계획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E클래스와 C클래스, GLC클래스에 PHEV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볼보도 XC60과 XC90의 PHEV 모델을 출시했다. 수입차들이 PHEV 시장 장악에 나서자 현대차도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투싼을 시작으로 PHEV 모델을 확대해 나갈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다. 현재 국산 PHEV는 현대차 아이오닉과 기아차 니로 단 두 종에 불과하다. 아직은 국산차 시장에서 PHEV가 주력 모델로 떠오르지 못했다는 의미다.BMW코리아는 지난달 28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PHEV에 대한 오해와 진실’이라는 주제로 ‘오토 살롱’ 행사를 열고 PHEV 세단 뉴 530e를 소개했다. 530e는 12.0◇ 용량의 고전압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39㎞ 거리를 전기의 힘만으로 주행할 수 있다. 전기 모드 최고 속력은 시속 140㎞에 달한다. 충전 시간은 가정용 소켓 이용 시 5시간, BMW 전용 충전기 ‘i월박스’로는 3~4시간 정도 걸린다. 최고출력은 전기모터가 113마력, 터보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이 184마력으로 시스템 합산 출력은 252마력에 달한다. 복합 연비는 16.7㎞/ℓ,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40g/㎞다. 고전압 리튬이온 배터리 탑재 뉴 530e 럭셔리 플러스 트림을 타고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 주변 약 55㎞ 거리를 시승했다. PHEV 모델인 만큼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조용했다. 엔진 소음뿐만 아니라 풍절음 차단까지 완벽했다. 그러면서도 주행 성능은 폭발적이었다. 드라이브 모드는 ‘오토 e드라이브’, ‘맥스 e드라이브’, ‘배터리 컨트롤’ 등 3가지를 선택할 수 있었다. ‘오토 e드라이브’로 놓고 달리니 기존 하이브리드 모델처럼 전기 모터와 가솔린 엔진이 번갈아 가며 구동됐다. 전기 동력을 최대한 이용하는 ‘맥스 e드라이브’는 뉴 530e 주행의 백미였다. 가속페달을 강하게 밟아 속력을 올려도 엔진 소음이 전혀 없다 보니 마치 자기부상자동차를 타고 달리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또 전기 모드에서 엔진 모드로 바뀌어도 엔진음이 크지 않아 어떤 모드로 달리고 있는지 알아채기가 쉽지 않았다. 계기판의 테두리 색상이 변하는 것으로 겨우 파악할 수 있었다. 그만큼 엔진과 전기모터의 구동 전환이 자연스럽고 부드러웠다. 전기 모드에서 엔진 모드로 넘어갈 때 시동을 거는 것처럼 ‘웽’ 하는 엔진 소음이 나는 국산 하이브리드 모델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가솔린 엔진만 구동해 배터리를 충전하는 ‘배터리 컨트롤’ 모드로 전환하니 최대 주행거리는 쑥쑥 늘어났다.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으면 배터리가 충전되는 회생제동 시스템도 가속과 제동이 급격하게 변하지 않아 편안한 주행을 할 수 있었다.뉴 530e의 배터리는 뒷좌석 바닥에 자리잡았다. 배터리가 차지하는 공간 때문에 트렁크는 다소 좁은 편이었다. 충전 소켓은 운전자가 탑승할 때마다 충전하는 것을 잊지 않도록 운전석 문과 앞바퀴 사이에 위치했다. 뉴 530e 럭셔리 플러스 판매 가격은 7660만원이다. 지난 3월 새로 출시된 530e M 스포츠패키지는 7850만원이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씨줄날줄] 아버지의 국민청원/박록삼 논설위원

    [씨줄날줄] 아버지의 국민청원/박록삼 논설위원

    최근 세계 최대 규모의 아동성착취 디지털 영상물을 유포해 실형을 산 손정우(24)씨의 아버지가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린 글이 화제다. ‘다크웹 운영자 손정우 아빠입니다’로 시작하는 글에는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때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한 부모의 이혼으로 손씨는 네 살 때부터 할머니 손에 길러졌고, 중학교 중퇴 뒤 컴퓨터만 끼고 지냈으며, 수익금 4억원 대부분과 전셋집까지 압류당해 지금 남은 가족들은 논 가운데 비닐하우스에서 살고 있다는 등 곡진한 가정사가 담겼다. 손씨의 아버지는 “아직 살날이 많은 아이”라며 “살인이나 강간을 한 것도 아니니” 미국으로 보내지 말고 여죄에 대해 한국에서 형을 받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 지푸라기라도 잡아 보려는 애끓는 부성애에 공감하기보다 분노하는 반응이 적지 않다. 손씨는 ‘살날이 정말 많이 남은’ 기저귀 찬 영아, 서너 살 유아까지 포함한 17만 건의 성착취물을 올린 ‘웰컴투비디오’의 운영자였다. 전 세계 4000여명이 7300회에 걸쳐 총 37만 달러(약 4억 5000만원)의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으로 돈을 결제했다. 2018년 3월 체포된 그는 징역 1년 6개월형을 확정받아 지난달 27일 형기를 마쳤다. 이 사건은 가상화폐로 아동성착취물 수익을 올린 세계 첫 번째 사건으로 32개국의 공조수사가 이뤄졌다. 아동음란물 배포 등 9개 혐의로 기소돼 미 법무부가 범죄인인도조약에 따라 손씨의 송환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손씨의 범죄인 인도심사 심문은 오는 19일 이뤄진다. 서울고법은 심리 후 2개월 안에 허가 또는 거절 결정을 내려야 한다. 손씨 아버지가 국민청원한 이유는 ‘미국에서 재판을 받으면 최소 50년 이상의 중형을 받을 텐데 가혹하다’는 것이다. 한국에서 1년 6개월 징역인 범죄가 미국에서는 수십년 징역이라면 두 나라 중 어느 한 나라는 잘못된 사법체계가 아닌가 판단해 봐야 한다. 한국 양형체계에서도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 제작 등 범죄의 법정형 최고치는 무기징역이다. 하지만 지난달 대법원이 판사 66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한 판사 중 가장 많은 211명(31.6%)이 기본 양형으로 ‘3년형’을 꼽았다. 이러니 손정우, 혹은 n번방의 조주빈과 같은 범죄자를 키운 것은 법원의 판결이라는 해시태그운동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 자식의 신변을 걱정하는 아버지를 탓할 수만은 없지만 죄에 상응하는 벌을 받는 것은 공동체의 안녕과 평화를 위해 필수불가결하다는 것 역시 현실이다. 자식의 죄로 피해자가 씻어 낼 수 없는 상처를 받았다면, 아버지로서 진심 어린 참회가 먼저다. 다만 자국민을 다른 나라의 사법체계에 세우는 것이 바람직한지 여부는 별개의 문제다. youngtan@seoul.co.kr
  • 국산 신차 내수전쟁 ‘더 뉴 그랜저’ 웃었다

    국산 신차 내수전쟁 ‘더 뉴 그랜저’ 웃었다

    2위 기아 쏘렌토… 현대 아반떼 3위에 수출 절벽에 직면한 국내 자동차 업체들은 지난 4월 내수 시장에서 생존을 위한 치열한 판매 경쟁을 벌였다. 신차 대부분 한 달 판매를 거의 꽉 채웠기 때문에 변명의 여지가 없는 진검승부였다. 현대자동차는 ‘상품성’을, 기아자동차는 ‘디자인’을, 르노삼성자동차는 ‘가성비’를 앞세워 승부수를 던졌다. 7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판매 1위 모델은 단연 현대차 ‘더 뉴 그랜저’였다. 지난 3월 1만 6600대에 이어 지난달에도 1만 5000대를 팔아치우며 대박 행진을 이었다. 그랜저는 일반 준대형 세단임에도 프리미엄 세단에 버금가는 상품성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기아차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쏘렌토는 하이브리드 모델의 연비 기준 미달 논란에도 불구하고 1만대에 육박하는 9270대가 팔리며 단숨에 2위로 급상승했다. 현재 하이브리드 모델은 판매되지 않고 있지만, 사전예약 고객 물량은 거의 1년치가 밀려 있는 상태다. 현대차 준중형 세단 아반떼는 ‘국민차’라는 명성에 걸맞게 출시되자마자 8249대가 팔려 나가며 3위로 뛰어올랐다. 기존 모델이 ‘삼각떼’라는 오명을 뒤집어썼음에도 신차에 더 많은 삼각형 디자인을 적용해 논란을 정면 돌파했다. 7953대로 4위에 오른 기아차 중형 세단 K5는 형님 격인 현대차 쏘나타와의 격차를 2568대로 벌렸다. K5는 현대차라는 브랜드, 36년의 전통을 뛰어난 디자인 하나로 압도해 버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르노삼성차의 미래를 짊어진 XM3는 6276대가 팔리면서 5597대에 그친 기아차 셀토스를 밀어내고 출시 한 달 만에 소형 SUV 왕좌에 올랐다. 지난해 7월 중순 출시된 셀토스는 지난해 8월부터 지난 3월까지 8개월간 줄곧 지켜 온 1위 자리를 XM3에 내주고 말았다. 현대차 팰리세이드는 5873대를 기록하며 준대형 SUV 시장의 지배자라는 타이틀을 지켜 나가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도 “팰리세이드가 이렇게 잘 팔릴 줄 몰랐다”고 할 정도다. 구매 계약 이후 차량을 인도받기까지 지금도 6개월 이상 걸린다고 한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찐찐찐찐 찐이야”… 국산차 ‘TOP 7’의 이유 있는 선전

    “찐찐찐찐 찐이야”… 국산차 ‘TOP 7’의 이유 있는 선전

    기아 쏘렌토, 연비 논란 불구 단숨에 2위로3위 현대 아반떼, ‘삼각떼’ 논란 정면승부4위 기아 K5 디자인의 힘으로 쏘나타 압도XM3, 셀토스 꺾고 소형 SUV 왕좌 등극여전히 잘 팔리는 팰리세이드… 6개월 대기 수출 절벽에 직면한 국내 자동차 업체들은 지난 4월 내수 시장에서 생존을 위한 치열한 판매 경쟁을 벌였다. 신차 대부분 한 달 판매를 거의 꽉 채웠기 때문에 변명의 여지가 없는 진검승부였다. 현대자동차는 ‘상품성’을, 기아자동차는 ‘디자인’을, 르노삼성자동차는 ‘가성비’를 앞세워 승부수를 던졌다. 7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판매 1위 모델은 단연 현대차 ‘더 뉴 그랜저’였다. 지난 3월 1만 6600대에 이어 지난달에도 1만 5000대를 팔아치우며 대박 행진을 이었다. 그랜저는 일반 준대형 세단임에도 프리미엄 세단에 버금가는 상품성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기아차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쏘렌토는 하이브리드 모델의 연비 기준 미달 논란에도 불구하고 1만대에 육박하는 9270대가 팔리며 단숨에 2위로 급상승했다. 현재 하이브리드 모델은 판매되지 않고 있지만, 사전예약 고객 물량은 거의 1년치가 밀려 있는 상태다. 올해 하반기에 2.5 가솔린 터보 모델이 출시되면 쏘렌토는 중형 SUV 시장에서 장기 집권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 준중형 세단 아반떼는 ‘국민차’라는 명성에 걸맞게 출시되자마자 8249대가 팔려 나가며 3위로 뛰어올랐다. 기존 모델이 ‘삼각떼’라는 오명을 뒤집어썼음에도 신차에 더 많은 삼각형 디자인을 적용해 논란을 정면 돌파했다.7953대로 4위에 오른 기아차 중형 세단 K5는 형님 격인 현대차 쏘나타와의 격차를 2568대로 벌렸다. K5는 현대차라는 브랜드, 36년의 전통을 뛰어난 디자인 하나로 압도해 버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르노삼성차의 미래를 짊어진 XM3는 6276대가 팔리면서 5597대에 그친 기아차 셀토스를 밀어내고 출시 한 달 만에 소형 SUV 왕좌에 올랐다. 지난해 7월 중순 출시된 셀토스는 지난해 8월부터 지난 3월까지 8개월간 줄곧 지켜 온 1위 자리를 XM3에 내주고 말았다.현대차 팰리세이드는 5873대를 기록하며 준대형 SUV 시장의 지배자라는 타이틀을 지켜 나가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도 “팰리세이드가 이렇게 잘 팔릴 줄 몰랐다”고 할 정도다. 구매 계약 이후 차량을 인도받기까지 지금도 6개월 이상 걸린다고 한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검찰 ‘갑질폭행’ 양진호에 징역 11년 구형

    검찰 ‘갑질폭행’ 양진호에 징역 11년 구형

    ‘갑질 폭행’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에 대해 검찰이 징역 11년의 중형을 구형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7일 오후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이수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양 회장에 대한 2013년 12월 확정판결(저작권법 위반 방조죄 등으로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 선고) 이전 혐의에 대해 징역 5년을, 이후 혐의는 징역 6년에 추징금 1950만원을 각각 구형했다. ‘경합범 중 판결을 받지 않은 죄가 있는 때에는 그 죄와 판결이 확정된 죄를 동시에 판결할 경우와 형평을 고려하여 그 죄에 대하여 형을 선고한다’는 형법 조항에 따른 것이다. 검찰은 “피고인은 직원들에게 절대적인 사람으로 군림하고 강압적으로 회사를 운영하며 통상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폭언과 강압적인 지시를 하며 전형적인 권력형 범죄를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이어 ”타인의 고통에 민감하지 않고 자신의 고통에는 민감하며 직원들에게 배신당했다는 취지로 진술하고 있고 진지하게 반성하지 않아 중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양 회장은 최후진술에서“마음에 상처를 입거나 피해를 본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한다”면서 “직원 사찰 부분 등은 사실과 다르게 왜곡됐다고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또 ”범죄에 연루된 직원과 기소된 직원들은 모두 제 잘못인 만큼 선처해달라“며 ”현재의 제가 매우 부끄럽다“고 덧붙였다. 양 회장은 특수강간,상습폭행,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동물보호법 위반,총포화약법 위반 등 혐의로 2018년 12월 5일 구속기소 됐다. 그는 ‘웹하드 카르텔’을 통해 음란물 불법유통을 주도한 혐의와 자회사 매각 대금 등 회삿돈 167억여원을 빼돌린 혐의,자신의 처와의 불륜관계를 의심해 대학교수를 감금·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 밖에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몰래 들여다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사내 메신저에 설치한 뒤 직원들을 사찰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선고 공판은 오는 28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갑질폭행·동물학대’…양진호 징역 11년 구형

    ‘갑질폭행·동물학대’…양진호 징역 11년 구형

    ‘갑질 폭행’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에 대해 검찰이 징역 11년을 구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7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이수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양 회장에 대한 2013년 12월 확정판결(저작권법 위반 방조죄 등으로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 선고) 이전 혐의에 대해 징역 5년을, 이후 혐의는 징역 6년에 추징금 1950만원을 각각 구형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피고인은 직원들에게 절대적이고 대항하기 어려운 사람으로 군림하고 강압적으로 회사를 운영하며 통상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폭언과 강압적인 지시를 하며 전형적인 권력형 범죄를 저질렀다”면서 “타인의 고통에 민감하지 않고 자신의 고통에는 민감하며 직원들에게 배신당했다는 취지로 진술하고 있고 진지하게 반성하지 않아 중형이 필요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양 회장은 최후진술에서 “마음에 상처를 입거나 피해를 본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한다. 다만 직원 사찰 부분 등은 사실과 다르게 왜곡됐다고 분명히 말씀드린다”면서 “범죄에 연루된 직원과 기소된 직원들은 모두 제 잘못인 만큼 선처해달라. 현재의 제가 매우 부끄럽다”고 말했다. 양 전 회장은 Δ특수강간, Δ상습폭행, Δ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Δ동물보호법 위반, Δ총포화약법 위반 등 혐의로 2018년 12월 5일 구속기소 됐다. 동물보호법 위반은 직원들에게 일본도로 살아있는 닭을 잔인하게 내리치게 하고 화살로 닭을 쏘아 맞히는 등 동물을 학대한 혐의다. 또한 ‘웹하드 카르텔’을 통해 음란물 불법유통을 주도한 혐의와 자회사 매각 대금 등 회삿돈 167억여원을 빼돌린 혐의, 자신의 처와의 불륜관계를 의심해 대학교수를 감금·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으며,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몰래 들여다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사내 메신저에 설치한 뒤 직원들을 사찰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그는 2차례 추가 구속영장이 발부돼 1년 5개월째 수감 중이다. 재판부의 결정에 불복해 고법에 이어 대법원에 재항고했다가 기각당하기도 했다. 검찰은 “다른 사건 관계자들에 대한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증거를 인멸할 가능성이 크고 도주의 우려도 있다. 게다가 양 회장은 고의로 재판 지연 전략을 쓰고 있다”며 석방에 반대했다. 선고 공판은 오는 28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기분 나쁘다”…2명 ‘묻지마 살인’ 중국 동포 징역 45년

    “기분 나쁘다”…2명 ‘묻지마 살인’ 중국 동포 징역 45년

    재판부 “극악 범죄로부터 사회 보호해야”특별한 이유 없이 5시간 동안 2명을 잇달아 살해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45년의 중형을 선고받은 중국 동포가 항소심에서도 같은 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5부(윤강열 장철익 김용하 부장판사)는 7일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김모(32) 씨의 항소심에서 징역 4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무자비한 공격으로 아무런 잘못이 없는 피해자 2명은 극도의 공포 속에서 고귀한 생명을 빼앗겼다”며 “이는 피해자들의 유족은 물론 대다수의 국민에게 엄청난 경악과 충격을 줬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32세의 피고인이 45년간 복역하면 77세에 출소하게 되는데, 이것이 피고인에게 가혹하지 않은지 수차례 고민을 했지만, 범행의 끔찍한 정도와 극악범죄로부터 사회를 보호해야 하는 점 등 여러 사정을 고려해보면 1심 형이 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5월 서울 금천구의 한 고시원에서 옆방에 살던 50대 남성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고 5시간 뒤 근처 빌딩 옥상에서 30대 남성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 조사에서 김씨는 고시원에 살던 피해자와 몇 번 마주쳤을 뿐 평소 별다른 관계가 없었고 건물 옥상에서도 기분 나쁘게 쳐다본다는 이유만으로 피해자를 살해한 것으로 밝혀졌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아동 성 착취물’ 손정우父 “성폭행도 아닌데…美 송환 가혹”

    ‘아동 성 착취물’ 손정우父 “성폭행도 아닌데…美 송환 가혹”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 올리기도“악한 아이 아냐” “용돈 벌려고 시작” 주장세계 최대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인 손정우(24)씨 측이 범죄인 인도 절차를 통해 미국으로 송환되는 것이 가혹하다며 한국에서 처벌받게 해달라는 내용의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손씨의 아버지 손모(54)씨는 전날 범죄인 인도심사 사건을 맡은 서울고법 형사20부(강영수 정문경 이재찬 부장판사)에 이런 내용을 담아 A4용지 3장 분량의 자필 탄원서를 제출했다. 그는 지난달 말에는 범죄인 인도를 담당하는 법무부 국제형사과에도 탄원서를 냈다. 아버지 손씨는 탄원서에서 “국내 그리고 해외에서 고통을 받고 피해를 본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도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더 많은 아들이 식생활과 언어·문화가 다른 미국으로 송환된다면 너무나 가혹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금세탁과 음란물 소지죄만 적용해도 (징역) 50년, 한국에서의 재판은 별개라고 해도 (징역) 100년 이상”이라며 “뻔한 사실인데 어떻게 사지의 나라로 보낼 수 있겠나”라고 강조했다. 아버지 손씨는 또 “자국민 보호 측면에서도 너무 과하다”며 “경찰·검찰 조사과정에서도 수십 차례 가상화폐 환전 등이 거론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주장하는 자금세탁 부분도 기소할 명분이 없다”며 “부디 자금세탁 등을 (한국) 검찰에서 기소해 한국에서 중형을 받도록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아버지 손씨는 전날에는 아들의 미국 송환을 막아달라는 취지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 글은 ‘100명 사전동의’ 요건을 채우지 못해 공개 게시판에서는 볼 수 없지만, 인터넷 주소(URL) 방식으로는 볼 수 있다. 아버지 손씨는 청원 글에서 아들의 불우한 가정환경을 언급하며 “용돈을 벌어보고자 시작한 것이었고, 나중에는 큰 집으로 이사를 하려고 돈을 모으려고 하는 과정에서 범죄를 저지르게 됐다”고 주장했다.또 “어렸을 때부터 미디어 범죄의 심각성이나 형량 등에 대한 교육도 받지 못했다”며 “(중학교를 중퇴해) 학교를 잘 다니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원래 천성이 악한 아이는 아니고 강도·살인, 강간미수 등 범죄를 저지른 것도 아니다”며 “선처를 해달라는 것이 아니라 여죄를 한국에서 형을 받게 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손씨는 미국 연방대배심에 의해 2018년 8월 아동 음란물 배포 등 6개 죄명·9개 혐의로 기소됐다. 다만 이중처벌 금지 원칙에 따라 범죄인 인도와 관련해서는 돈세탁 혐의만 심사 대상에 오른다. 손씨는 이미 2015년 7월~2018년 3월 특수한 브라우저를 사용해야 접속할 수 있는 다크웹에서 ‘웰컴 투 비디오’ 사이트를 운영하며 성착취물을 배포한 혐의 등으로 징역 1년 6개월을 확정받아 지난달 27일 형기를 마쳤다. 손씨의 송환 여부를 결정하는 범죄인 인도심사 심문은 오는 19일 서울고법 형사20부 심리로 진행된다. 법원은 심리 후 2개월 안에 허가 또는 거절 결정을 내릴 전망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12시간 만에 고성산불 주불 진화…주택 3채·산림85㏊ 소실

    12시간 만에 고성산불 주불 진화…주택 3채·산림85㏊ 소실

    주민·장병 2200여명 대피… 뜬눈으로 밤새강원 고성산불의 큰 불길이 85㏊의 산림과 주택 3채 등 6동을 태우고 1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산림청은 2일 오전 8시를 기해 고성산불의 주불 진화를 마무리하고 오전 중에 잔불 정리를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성산불은 지난 1일 오후 8시 4분쯤 고성군 토성면 도원리의 한 주택에서 난 불이 인근 야산으로 옮아 붙어 시작됐다. 불은 ‘양강지풍’으로 불리는 태풍급 강풍을 타고 급속도로 번져 주택 1채, 우사 1채, 보일러실 1곳 등이 전소됐고 잠정 85㏊의 산림이 소실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축구장 120개에 달하는 면적의 나무가 사라진 셈이다. 불이 나자 도원리·학야리·운봉리 주민 329명과 육군 22사단 장병 1876명 등 2200여 명이 아야진초교와 천진초교 등 6곳에 나눠 대피했다. 주거지와 주둔지를 벗어난 주민과 장병은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며 야간 진화상황을 지켜봤다.산림당국은 산불 발생 이틀째인 이날 오전 5시 28분 일출과 함께 진화헬기 38대와 진화인력 5134명을 산불 현장에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산불 진화의 핵심인 진화헬기는 전국 각지에서 산불 현장으로 순차적 투입돼 5개 조로 나눠 공중에서 물을 뿌렸다. 이날 투입되는 진화헬기는 산림청 18대(초대형 4대, 대형 13대, 중형 1대), 군부대 15대, 소방과 임차 2대, 국립공원 1대 등 38대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15년간 아버지가 성폭행” 호소에 靑 “친족 성범죄 엄정 대응”

    “15년간 아버지가 성폭행” 호소에 靑 “친족 성범죄 엄정 대응”

    “2차 피해 방지, 피해자 지원 조치 모색”자신을 15년간 성폭행한 아버지를 엄벌해 달라는 내용의 국민청원에 청와대가 1일 “수사 및 재판 과정에서 피해자의 입장이 충분히 반영돼 죄에 상응하는 형벌이 선고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강정수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장은 이날 청와대 페이스북을 통해 내놓은 답변에서 “정부는 친족에 의한 성범죄에 엄정히 대응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해당 청원은 지난 3월 2일 ‘저는 아버지에게 15년 동안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올라와 1개월동안 24만 8000여명의 동의를 받았다. 자신을 친부 성폭행 사건 피해자라고 소개한 청원자는 글에서 “구치소에 있는 아버지가 편지를 보내 반성하는 척하며 합의를 원하지만, (아버지가) 교도소에서 평생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적었다. 강 센터장은 답변에서 “친부 등 친족에 의한 강간은 현행법에 따라 7년 이상의 유기징역으로 처벌받는다”며 “청원인이 고발한 가해자의 범죄 사실에 대해 유죄가 인정되면 중형이 선고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 센터장은 “국민청원에는 친부 혹은 친족에 의한 성폭력을 고발하는 호소가 이어지고, 해마다 친족에 의한 성폭력이 적지 않게 발생한다”며 “친족 성폭력은 피해 발생 즉시 신고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근절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정부는 가해자가 피해 아동·청소년의 친권자나 후견인인 경우 피해의 반복을 막기 위해 검사의 친권상실 청구를 의무화하고 가해자와 피해자의 격리, 가해자 접근 금지 조치 등을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강 센터장은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상담, 의료, 보호·숙식제공, 무료법률서비스 등의 지원도 강화하도록 추진하겠다”며 “2차 피해 방지와 피해자 지원을 위한 추가 조치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밥 안먹는다” 3살 딸 숨지게 한 20대母·지인 징역 15년

    “밥 안먹는다” 3살 딸 숨지게 한 20대母·지인 징역 15년

    재판부 “갈비뼈 4대 부러지고 눈 멍들어”“폭행 뒤 숨 멈췄지만 은폐하는데 급급”3살 딸을 철제 옷걸이와 주먹으로 때려 갈비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혀 숨지게 한 20대 어머니와 그의 지인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3부(고은설 부장판사)는 1일 선고 공판에서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 기소된 A(25·여)씨와 그의 지인 B(23·여)씨에게 각각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A씨의 동거남 C(33)씨에게는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A씨 등 피고인 3명에게 120시간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10년간 아동 관련 기관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2주 동안 별다른 이유 없이 만 3세 여아인 피해 아동을 무차별적으로 잔혹하게 폭행하고 학대하는 반인륜적인 범죄를 저질렀다”며 “시신이 발견됐을 때 갈비뼈 4개가 부러지고 두 눈은 심하게 멍들고 입술은 점막이 찢어져 심한 염증이 생긴 상태”라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또 “피고인들은 아동이 숨을 멈췄음에도 병원에 데려가는 등 살리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은폐하는 데 급급했다”면서 “피고인의 태도가 비춰보면 그 죄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다만 피고인들이 뒤늦게 죄를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고 어린 시절 불우한 환경에서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며 “A씨는 지적장애가 있고 기초생활수급자인 점, B씨는 정신적 질환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이날 녹색 수의를 입고 법정에 출석해 재판장이 양형 이유 등을 설명하는 동안 울음을 터트렸다. 앞서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A씨와 B씨에게는 각각 징역 20년을, 동거남인 C씨에게는 징역 15년을 구형했다.A씨는 지난해 11월 14일 경기도 김포시 한 빌라에서 철제 옷걸이와 주먹 등으로 딸 D(3)양을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A씨와 함께 살던 B씨와 C씨도 범행에 가담한 사실이 드러나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말부터 11월 14일까지 20일 가까이 번갈아 가며 거의 매일 폭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D양이 사망한 당일에는 오전부터 밤늦게까지 갈비뼈가 부러질 정도로 심하게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미혼모인 A씨 등은 D양이 밥을 잘 먹지 않고 꼭꼭 씹어 먹지 않는다는 이유 등으로 폭행했다. 이들은 D양이 목욕탕에서 씻다가 넘어져 숨졌다고 거짓말을 하기로 사전에 말을 맞췄으나 경찰 수사로 범행이 들통났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김경호 의원 “설악119안전센터에 산불진압용 중형 펌프차 배정”

    김경호 의원 “설악119안전센터에 산불진압용 중형 펌프차 배정”

    경기도의회 김경호(더불어민주당·가평) 의원은 설악119안전센터에 산불진압용 중형 펌프차가 배정돼 청평면 지역소방대에 있는 화재진압 차량과 함께 가평 지역 화재 등 재난 상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김 의원과 가평소방서에 따르면 전체 면적의 82%가 산악지대인 가평군에 산불진압 차량이 부족해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요청한 결과 지난 24일자로 산불진압용 차량이 설악119안전센터에 배정됐다. 이번에 배정받은 차량은 화재진압용 차량과 비슷하나 고압호스릴이 장착돼 봄철 잦은 산불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장비가 확충된 차량이다. 그동안 청평119지역대가 갖고 있던 화재 진압용 차량은 잦은 고장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차량 내구연한으로 교체가 어려웠다. 김 의원은 그동안 주민의 생명을 담보하고 있는 화재 진압차량이 만일 고장으로 현장 출동을 못하면 군민의 재산 및 생명에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지난 1일자로 물용량 3000ℓ를 담을 수 있는 중형 펌프차를 설악119안전센터 청평지역대로 배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 의원은“내구연한도 중요하지만 잦은 고장으로 인해 국민의 생명이 위협을 받는다면 내구연한에 관계없이 교체하는 것이 맞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사안은 내구연한에 관계없이 적절한 절차를 거쳐 교체하는 제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우리 땅 넘보지 말라” 남중국해에 대못 박는 중국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우리 땅 넘보지 말라” 남중국해에 대못 박는 중국

    남중국해를 둘러싸고 중국과 치열한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필리핀과 베트남, 미국이 부글부글 끓고 있다. 중국 허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발원한 코로나19 사태가 미국을 ‘초토화시키는’ 바람에 남중국해에서 미국의 존재감이 떨이지는 틈을 타 중국 정부가 이곳 인공섬에 행정구역을 설치해 중국 주권을 기정사실화하는 실효지배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지난 23일 중국이 코로나19 사태를 이용해 남중국해 영토 확장 야욕을 불태우고 있다고 대립각을 세웠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국 외교장관들과의 화상회의에서 “중국이 도발적 행동을 계속하며 세계가 코로나19 위기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을 활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이웃국들에 대해 군사적 압력과 강압을 행사하고 있다”며 “심지어 베트남 어선을 침몰시키기까지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미국은 중국의 괴롭힘 행위를 강력히 반대한다. 다른 나라들도 그들에게 책임을 묻길 바란다”고 국제사회의 동참을 촉구했다. 필리핀은 22일 남중국해 스프래틀리제도(중국명 南沙群島, 베트남명 쯔엉사군도, 필리핀명 칼라얀군도)와 파라셀군도(중국명 西沙群島, 베트남명 호앙사군도)와 일대에 중국이 일방적으로 행정구역을 신설한 것에 강력히 항의했다. 테오도로 록신 필리핀 외무장관은 이날 중국의 조치가 국제법에 반하고 필리핀 주권을 침해한 것이라고 중국대사관에 엄중 경고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중국해의 군사기지화를 추진하는 중국이 세부 행정구역 지정을 통해 실효지배를 강화하려는 술책을 펴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록신 외무장관은 또 필리핀 군함이 자국 영해 안에서 중국 군함의 레이저 사격 조준을 받았다면서 이에 관해서도 중국 측에 항의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중국 군함이 필리핀 군함에 이런 도발적인 행위를 한 일시와 장소, 상황에 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베트남 역시 “중국이 베트남 주권을 존중하고 잘못된 결정을 취소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며 중국을 겨냥해 맹공을 퍼부었다. 레 티 투 항 베트남 외교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베트남은 호앙사·쯔엉사군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할 충분한 법적, 역사적 근거가 있다고 강하게 주장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의 그런 행위는 무효이며 국가 간 우호에 좋지 않지 않고 나아가 동해(남중국해의 베트남명), 역내, 세계 상황을 복잡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베트남 정부는 또 중국 해양 감시선이 지난 2일 남중국해에서 베트남 어선과 충돌해 침몰시키고 어부들을 억류했다가 풀어주는 사건이 발생한데 대해 중국에 강력한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 지난달에는 남중국해에 대한 중국의 영유권 주장에 항의하기 위해 유엔에 외교문서를 보내기도 했다.이들 국가가 이 같이 발끈하고 나선 것은 중국이 남중국해에 행정구역을 설치해 이곳을 실효지배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까닭이다. 중국 정부는 앞서 남중국해를 관할하는 하이난(海南)성 싼사(三沙)시 산하에 2개의 구(區)를 신설한데 이어 스프래틀리제도와 파라셀군도의 80개 지세(地勢)에도 이름을 붙였다. 중국이 스프래틀리제도와 파라셀군도 내 지세에 이름을 붙인 것은 1983년 이후 37년 만이다. 당시 중국은 이 지역의 287개 지세에 이름을 붙이는 조치를 한 바 있다. 중국 정부가 이름을 붙인 스프래틀리제도와 파라셀군도 내 80개 지세는 25개의 섬·사주(沙洲)·암초와 55개의 해저산맥 및 해령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민정부는 18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하이난성 싼사시 산하에 시사(西沙)구와 난사(南沙)구를 각각 둔다는 공고문을 올렸다. 우디섬(중국명 永興島, 베트남명 푸럼)을 중심으로 한 시사구는 파라셀군도와 맥클스필드군도(중국명 中沙群島)의 섬과 암초 및 해당 해역을 관할한다. 피어리크로스(중국명 永暑礁)를 중심으로 설치한 난사구는 스프래틀리제도의 섬과 암초 및 해당 해역을 각각 관할한다. 이 가운데 피어리크로스는 중국이 2014년 산호초에 건설한 인공섬으로, 길이 3㎞ 이상의 활주로를 갖추고 있는 군사기지다. 당시 필리핀·베트남 등과 미국은 ‘국제규범에 반하는 현상 변경 행위’라고 강하게 반발했지만, 중국은 공사를 강행해 구청까지 설립한 것이다. 중국 정부가 싼사시 산하에 구(區)급 행정구역을 추가로 설치한 것은 이들 섬과 주변 수역이 중국의 관할 대상이라는 주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이 때문에 남중국해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콜린 코 싱가포르 난양이공대 교수는 “중국의 이런 조치들은 베이징에 대한 주변국들의 반발과 역효과를 불러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SCMP도 “중국이 남중국해 분쟁 섬 장악력 강화에 나섰다”며 “이런 움직임은 미국과의 긴장 위험을 더 높일 수 있다”고 전했다. 중국은 2012년에도 베트남과 필리핀 등 인접국들의 강한 반발에도 아랑곳없이 남중국해 주요 섬과 암초를 관할하는 행정구역인 싼사시를 출범시켰다. 중국 정부가 남중국해 실효지배에 박차를 가하는 이유는 우선 베트남·필리핀 등 인접국이 남중국해에 매장된 자원을 개발하지 못하도록 저지하고 중국이 이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남중국해는 풍부한 천연자원이 매장돼 있고 해상물동량이 연 5조 달러(약 6177조원) 규모에 이르는 만큼 중국과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주변국이 자원 영유권과 어업권을 놓고 끊임없이 분쟁하는 곳이다. 사정이 이런 만큼 이들 인접국에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악화를 막기 위한 ‘남중국해 행동준칙’(COC·Code of Conduct)의 합의를 종용하기 위한 의도도 엿보인다. 중국과 아세안은 2017년 8월 구속력 있는 COC 초안에 합의했다. 양측은 외부세력의 개입을 우려해 합의 내용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지만 최근 유출된 COC 초안에서 중국은 남중국해에서 모든 외국의 참여를 제외하는 공동 탐사를 주진하?다는 의도를 밝히고 있다. 이 지역의 자원을 중국과만 나누어야 한다는 얘기다.미국은 중국의 이런 의도를 간파하고 피어리크로스 등 중국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인공섬 12해리(22㎞) 안으로 군함을 보내는 이른바 ‘항행의 자유 작전’을 실시해왔다. 최근에도 중국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남중국해 일대에서 ‘항행의 자유’ 작전을 전개했다. 23일 미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미 해군 제7함대 소속 최신형 강습상륙함인 중형 항공모함급 아메리카함과 미사일 순양함 벙커힐이 남중국해 분쟁 해역으로 진입했다. 홍콩 명보는 아메리카함이 지난 19일 이 지역에서 F-35B 전투기, CH-53E 슈퍼 스탤리온 헬기 등 함재기 이착륙 훈련을 전개했다고 전했다. 미사일 구축함 배리도 이 지역에서 작전을 수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중차대한 이번 작전에 미군의 핵 추진 항공모함이 투입되지 않은 것은 승조원들의 코로나19 확진 등에 따라 상당수 항모가 작전을 수행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현재 시어도어 루스벨트함(CVN-71), 로널드 레이건함(CVN-76), 칼빈슨함(CVN-70), 니미츠함(CVN-68) 등이 코로나19 사태로 작전을 전개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호기를 노칠세라 중국은 남중국해에서의 군사 활동을 부쩍 강화하고 있다. 중국의 첫 항공모함인 랴오닝(遼寧)함이 이끄는 항모 편대 소속 군함 6척은 지난 11일 일본 오키나와와 대만 사이의 미야코 해협을 통과하고, 12일 대만 동부 외해에서 남쪽으로 항행하며 긴장을 고조시켰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남자친구 마취제로 살해···부천 간호조무사 징역 30년

    남자친구 마취제로 살해···부천 간호조무사 징역 30년

    경기도 한 모텔에서 30대 남성이 마취제를 투약한 채 숨진 이른바 ‘부천 링거 사망 사건’과 관련,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피해자의 여자친구가 중형을 선고받았다. 24일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1부(임해지 부장판사)는 선고 공판에서 살인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전직 간호조무사 A(32·여)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동반 자살을 하기로 약속했다는 증거는 피고인 진술이 유일한데 그 진술이 빈약할 뿐 아니라 신빙성도 매우 낮다”며 “피고인은 (범행 전) 부검으로 주사 쇼크를 알 수 있는지 검색하는 등 자신의 의학지식을 이용해 보관하던 약물을 피해자에게 투약하고 자신은 약물을 빨아먹는 방법으로 동반 자살을 위장했다”고 판단했다. 또 “피고인은 전혀 반성하는 기미 없이 살인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 유족의 아픔을 달래기 위해 어떤 노력도 하지 않고 있어 장기간 사회로부터 격리돼 참회하고 유족에게 속죄하는 게 마땅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그동안 재판 과정에서 남자친구와 함께 극단적 선택을 하려 했다며 살인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앞서 검찰은 이달 8일 결심 공판에서 “영원히 사회로부터 격리해야 한다”며 A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A씨는 2018년 10월21일 경기도 부천시 한 모텔에서 링거로 마취제 등을 투약해 남자친구 B(사망 당시 30세)씨를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또 프로포폴 등을 처방전 없이 B씨에게 투약하고 2016년 8월 자신이 근무하던 병원이 폐업하자 의약품을 훔친 혐의를 받았다. 부검 결과 B씨는 마취제인 프로포폴과 소염진통제인 디클로페낙 등을 치사량 이상으로 투약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인은 디클로페낙으로 인한 심장마비였다. 사건 당시 B씨와 모텔에 함께 있던 A씨도 검사 결과 약물을 투약한 것으로 밝혀졌으나 치료 가능한 수준의 농도로 확인됐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여기는 중국] 방역 효과 없는 ‘짝퉁 마스크’ 4800만개 팔렸다

    [여기는 중국] 방역 효과 없는 ‘짝퉁 마스크’ 4800만개 팔렸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약 1153건의 ‘가짜’ 마스크 판매 사건이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 공안부 조직사건 검거 단속반은 지난 15일까지 효능이 입증되지 않은 총 4800만 개의 가짜 마스크가 전국 유통망을 통해 판매됐다면서 24일 이 같이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1153건의 사건은 당국에 제조업 신고 및 품목 허가를 받지 않은 가짜 방역 물품 유통 사건이다. 이와 관련, 지난 15일까지 적발된 범죄 조직단의 수는 약 885개, 관련 불법 조직사범은 무려 2587명에 달했다. 1153건에 달하는 사건은 모두 코로나19 사태 이후 발생한 것으로, 이 시기 중국 전역의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판매된 가짜 마스크의 수는 4800만 개, 알코올 소독액 판매액은 무려 3억 위안에 달했다. 이와 관련, 공안부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가짜 마스크 제조 및 유통 등 방호용품 관련한 불법 행위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특히 효능이 입증되지 않은 마스크, 방호복, 장갑, 위생소독용품, 해열 진통제, 항바이러스 의약품 등 가짜 상품을 제조, 판매한 조직들에 대해 엄중한 처벌을 할 것이라는 입장을 공개했다. 특히 이번에 붙잡힌 불법 조직단 가운데는 다국적 제약회사의 의료품을 무단으로 위조, 유통한 업체들이 상당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안부 측은 다국적 제약회사 의약품을 위조해 판매한 일당의 경우 지적재산권 침해 범죄에 해당한다고 보고, 지식재산권 침해 사건으로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중국 당국은 최근 ‘가짜 약’ 척결을 위해 제조 및 유통 사범에 대한 처벌 수위를 대폭 강화해오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공안은 지난해 기준 약 3만 9000건의 가짜약 제조 사건을 적발, 약 6만 5000명을 잡아들인 바 있다. 당시 중국 당국이 이들을 적발하기 위해 쏟아 부었던 단속 비용은 무려 352억 위안(약 6조 700억 원)에 달했다. 또한, 이번 사건과 관련해 최고인민법원과 인민검찰원은 위해약품안전형사사건과 관련해 엄중 처벌 대상이 되는 가짜약 사범들의 범위를 구체화했다. 이를 통해 가짜 약 제조에 자금 및 기술 지원, 원료 제공, 광고 선전 등에 관련된 사람들에 대해서도 공범으로 중형을 선고해오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해 위중한 상태에 빠진 환자와 임산부와 영유아, 아동 등을 대상으로 한 가짜약 제조 판매자에 대해서는 중형을 선고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유지해오고 있다. 또한 공안부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 세계 35개 국가의 법 집행 부서와의 소통을 강과, 가짜 약 위조 업체와 운반책 등에 대해 국제법에 대해 엄중히 다스릴 것이라고 밝혔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흥행로’ 오른 르노삼성 XM3… 벌써 1만대 출고

    ‘흥행로’ 오른 르노삼성 XM3… 벌써 1만대 출고

    4월 총 판매 7000~8000대 육박할 듯 르노삼성자동차는 쿠페형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M3가 르노삼성차 판매 사상 최단기간에 1만대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XM3는 이달 21일 영업일 기준으로 49일 만에 출고 대수 1만대를 넘겼다. 기존 중형 세단 SM6가 기록했던 61일 기록도 깨졌다. 르노삼성차 측은 “SM6가 출시된 2016년 당시 중형 세단 시장보다 경쟁이 훨씬 치열한 소형 SUV 시장에서 빠른 속도로 1만대를 출고함으로써 실적을 견인해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현재 국내 소형 SUV 시장에서는 XM3, 기아차 셀토스, 한국지엠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3파전을 벌이고 있다. XM3는 출시 첫 달인 지난달 5581대를 출고한 데 이어 이달 영업일 기준 13일 만에 4419대를 돌파했다. 이달 총 판매대수도 최상위 수준인 7000~8000대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누적 계약 대수는 2만대를 넘어섰다. 코로나19의 여파로 XM3 구매 고객 가운데 15%는 온라인 청약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고객의 89%가 고성능 TCe 260 모델을 선택했고, 최상위 트림인 RE 시그니처를 선택한 고객도 85%에 달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더 조용해진 2020 쏘나타

    더 조용해진 2020 쏘나타

    전면 車유리 강화로 바람소리 줄이고가솔린 변속 바꿔 가속 성능은 빠르게 현대자동차가 23일 중형 세단 8세대 쏘나타의 연식변경 모델 ‘2020 쏘나타’를 출시했다. 2020 쏘나타는 정숙성과 성능이 개선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디자인에는 변함이 없다. 먼저 전면 유리를 더욱 두껍게 해 유입되는 바람 소리를 차단했다. 2.0 가솔린 모델에는 이중 접합 차음유리를 추가로 적용했다. 특히 2.0 가솔린 모델의 변속 패턴을 변경해 가속페달을 밟았을 때 더 빠르게 반응하도록 했다. 지난해 3월 2.0 가솔린 모델이 출시됐을 때 제기됐던 가속 시 반응이 느리고, 풍절음이 심하다는 지적을 전격 수용해 개선한 것이다. 이와 함께 10.25인치 내비게이션, 프로젝션 타입 LED 헤드램프, 나파 가죽 시트 등 고객이 선호하는 기능을 확대 적용했다. 판매 가격은 2.0 가솔린 모델은 10만~38만원, 2.0 LPi(일반판매용) 모델은 20만~179만원 올랐고, 다른 모델은 그대로다. 개별소비세율 1.5% 기준으로 2.0 가솔린 2326만~3217만원, 1.6 가솔린 터보(센슈어스) 2427만~3287만원, 하이브리드 2754만~3579만원, 2.0 LPi 2575만~3232만원이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檢, 8년간 뇌물 받은 유재수 5년 구형

    檢, 8년간 뇌물 받은 유재수 5년 구형

    금융업계 관계자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12월 구속기소된 유재수(56)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게 징역 5년이 구형됐다. 검찰은 유 전 부시장을 “전형적인 탐관오리”에 비유했다. 검찰은 22일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손주철) 심리로 열린 유 전 부시장의 결심공판에서 유 전 부시장에게 징역 5년과 추징금 4700여만원을 구형했다. 유 전 부시장은 뇌물수수, 수뢰 후 부정처사,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을 받는다. 검찰은 “고위직 공무원으로서 모범을 보여야 할 피고인이 막대한 뇌물액을 지속적으로 수수했다”면서 “뇌물수수액이 막대하고 인맥을 이용해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감찰을 무마하고 비리 사실이 밝혀졌는데도 무책임한 변명을 해 중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유 전 부시장은 금융위원회 정책국장과 부산시 경제부시장으로 근무하던 시절인 2010년 8월부터 2018년 11월까지 금융업계 관계자 4명에게 4950만원 상당의 금품과 이익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2017년 금융투자업 종사자에게 친동생 취업청탁을 한 혐의도 있다. 유 전 부시장 측은 “금품을 받기는 했지만 오랜 친분관계에 따라 받은 것이기 때문에 대가성이나 직무관련성이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해 왔다. 한편 유 전 부시장의 비위 의혹 감찰 무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박형철 전 반부패비서관에 대한 첫 재판은 다음달 8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검찰은 백 전 비서관이 2017년 친문 인사들에게 유 전 부시장 비위 감찰 중단을 요청받고, 당시 민정수석이던 조 전 장관에게 전달해 감찰이 무마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檢 ‘웅동학원 비리’ 조국 동생에게 6년 구형

    檢 ‘웅동학원 비리’ 조국 동생에게 6년 구형

    공주대 교수 “조국 딸 논문 기여 안 했다”허위 소송과 채용 비리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조국(55) 전 법무부 장관의 동생 조권(53)씨에게 검찰이 징역 6년을 구형했다. 사건이 접수된 지 5개월 만으로 다음달 12일 선고가 되면 조 전 장관 일가 재판 중 가장 먼저 1심이 마무리되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김미리)는 22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긴 조씨의 결심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조씨가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면서 징역 6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아울러 1억 4700만원의 추징금도 명령해 달라고 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학원 재산을 착복하고자 허위 소송을 제기했다”면서 “학교 재산을 쌈짓돈으로 사용하면서 가장의 채권 양도 절차를 만들어 100억원이 넘는 괴물 채권을 만들어 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립학교 채용에서 재단 운영자 등과 공모해 거액을 수수하며 사전에 문제를 유출하는 중대 범죄를 저질렀다”면서 “수사 과정에서 공범들을 해외 도피시키고 증거를 인멸하기까지 해 중형 구형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조씨는 채용 비리 일부를 제외한 나머지 혐의에 대해 대부분 부인했다. 허위 소송 혐의에 대해서는 부친인 고 조변현 전 고려종합건설 대표로부터 받았어야 할 수십억원 상당의 공사 수주 수익금 대신 받은 채권을 행사했을 뿐 허위인지 몰랐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이에 대해 조씨가 검찰 조사를 기점으로 새로운 거짓 변명을 지어 낸 것에 불과하다고 봤다. 조씨의 선고기일은 다음달 12일 열린다. 한편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 임정엽) 심리로 열린 정경심(58) 동양대 교수의 10차 공판기일에는 조 전 장관의 딸 조민씨를 논문초록 등에 제3저자로 올려주고 인턴 경력 확인서를 발급해 준 공주대 김광훈 교수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김 교수는 “(논문에) 전혀 기여한 바가 없는 조씨를 (논문 초록에) 올려준 것은 입시 스펙을 위한 것”이라면서 “정 교수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한 것을 후회하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檢, 8년간 뇌물 받은 유재수 5년형 구형

    檢, 8년간 뇌물 받은 유재수 5년형 구형

    강간·폭행·음주운전을 일삼은 막장 의대생이 대학에서 퇴출된다. 전북대는 최근 성폭행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받은 의대 4학년생 A(24)씨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어 ‘제적’ 처분을 내릴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 전북 전주 지역 유명 사학재단 이사장 손자이자 의사 아버지를 둔 A씨는 강간, 음주운전, 상해 등 혐의로 기소돼 지난 21일 전주지법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아 ‘솜방망이’ 처벌이란 비난이 들끓고 있다. A씨는 2018년 9월 3일 오전 전주시 한 원룸에서 여자친구 B씨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성폭행당한 B씨가 ‘이제 연락하지 말라’고 하자 A씨는 B씨를 다시 폭행했다. A씨는 또 지난해 5월 11일 음주운전까지 했다. A씨는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르고도 재판이 진행되는 1년 7개월 동안 버젓이 학교에 다녔으나 전북대는 이를 전혀 파악하지 못하는 등 학생 관리에 허점을 드러냈다. 전북대 관계자는 “교직원이 기소되면 학교로 범죄 사실이 통보되지만 학생은 그렇지 않다”며 “빠른 시일 내에 징계위를 열어 징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