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중형차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문화산업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손하트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자발적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도민 혜택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03
  • 중형승용차 “왕좌다툼”/자동차 3사,「J카 레이스」 뜨겁다

    ◎현대 「엘란트」ㆍ대우 「에스페로」 새달 시판/「비장의 카드」 장담속 모델공개도 안해/강력 DOHC엔진 장착… 기아 「캐피탈」도 폭발적 인기 국내 중소형승용차시장에 신차종 경주가 펼쳐지고 있다. 자동차 내수판매가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올가을 국내 승용차시장은 자동차 3사의 잇단 새모델 출고로 판촉전이 유례없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특히 새로 나오는 승용차들은 기존 엔진보다 20∼30%이상 출력이 강하고 연료가 10%이상 절약되는 복수밸브의 고성능 DOHC(2중 밸브캠샤프트)엔진을 장착하거나 할 계획이어서 이제 국내에도 본격적인 DOHC자동차시대가 열리게 됐다. 올가을 신형차경주에 제일먼저 출전하는 후보는 대우자동차의 J카. 로얄과 르망의 중간크기로 2천㏄의 엔진을 갖춘 대우J카의 이름은 에스페로(스페인어로 희망,기대라는 의미)로 확정됐다. 중형차시장에서의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대우가 개발한 에스페로의 외관은 앞부분 라디에이터그릴이 없고 전조등이 납작하게 누워 날렵한 이미지를 준다. 앞과 옆 그리고 뒷유리로 이어지는 부분의 기둥을 유리로 감싸는 독특한 모습을 띠고 있다. 5단 수동변속기형과 4단 전자제어식 자동변속기형의 두종류가 선보일 예정이다. 9월초부터 출고할 예정이며 가격(공장출고가격)은 경쟁차종인 현대의 소나타 2.0(수동)보다 1백만원가량 낮은 1천만원선이 될 전망이다. 대우의 2.0에스페로는 아직 첨단의 DOHC엔진이 아니고 종전의 CFI(중앙집중식 연료분사)방식이라는게 흠이라면 흠이다. 이에 따라 대우는 기술개발에 박차,내년 2월쯤 에스페로모델에 1천5백㏄ DOHC엔진을 단 신형차를 내놓을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도 신형 J카를 9월하순부터 시판에 들어간다. 차이름이 엘란트(프랑스어로 정열이라는 의미)로 정해진 현대J카는 1천5백㏄급과 1천6백㏄급의 두가지로 소나타와 엑셀의 중간급이다. 1천6백㏄급에는 DOHC엔진이,1천5백㏄급에는 소형인데도 MPI(다중연료분사식)엔진을 탑재한다. 엘란트는 소나타와 엑셀이 유선형의 여성스타일이었던 것과는 달리 앞뒤 유리창의 경사각이 완만해지고 뒤트렁크가 짧아진 다소 남성형스타일의모델이다. 전체적으로 세계적인 추세에 부응,에어로다이내맥 스타일이며 가격은 1천6백㏄급이 8백만원대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의 엘란트는 대우의 에스페로와는 배기량이 다르나 1천6백㏄급 엘란트는 첨단의 DOHC엔진을 장착,최대출력이 1백25마력으로 에스페로의 1백10마력보다 월등하다. 따라서 현대는 1천6백㏄급 엘란트로 성능면에서 대우 에스페로의 공세에 맞서면서 DOHC자동차시장을 석권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신형모델은 아니지만 DOHC엔진을 가장 먼저 선보인 것은 기아자동차. 기아는 1천5백㏄급 캐피탈에 DOHC엔진을 장착,국내에서 처음으로 지난 5월하순부터 시판에 들어가 현재 주문적체가 1개월이상 될 정도로 호평을 받고 있다. DOHC캐피탈은 엔진출력이 30%가량 높아져 최대출력 1백23마력으로 실제 2천㏄급 출력이 나온다는 것이 기아측의 설명이다. 기아는 이에 앞서 5월중순께 캐피탈에 1천8백㏄ EGI(전자제어분사식)엔진을 단 중형 캐피탈을 내놨으며 9월하순에 뒤트렁크가 있는 세단형의 1천3백㏄급 프라이드(프라이드 노치백)를선보일 예정이다. 신형 J카로 가을철 중형차시장에서 한판승부를 벌일 현대와 대우자동차는 시판을 얼마 남겨놓지 않은 현재까지도 모델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밖에 최근 중동사태로 국내 유가인상이 거론되자 내년부터 배기량 8백㏄급의 국민차를 생산할 예정인 대우ㆍ현대ㆍ아시아 등 자동차업체들이 경승용차 특수를 내다보며 군침을 삼키고 있다. ◎출력 30% 강화… 연료는 10% 절약 ▷DOHC엔진이란◁ 자동차엔진의 밸브를 열고 닫는 기능을 조정하는 캠샤프트가 두개인 방식을 말한다. 종래 캠샤프트가 1개였던 SOHC엔진이 모두 8개의 밸브에 불과했던 반면 DOHC엔진은 총16개의 밸브가 동시에 작동,높은 출력을 낼 수 있다. 선진국에서는 70년대부터 채택,연료를 절약하고 출력을 높여왔다.
  • 연간 차량생산 능력 현대,19만대로 늘려/9월까지

    현대자동차는 만성적인 출고지연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9월까지 차량생산능력을 연간 12만대에서 19만대로 늘리기로 했다. 현대는 이를 위해 총1천6백억원을 투자,그레이스ㆍ포터등 소형차는 생산능력을 연10만대에서 15만대로,마이티ㆍ코러스등 중형차는 1만대에서 2만대로 오는 9월까지 확대하고 대형버스ㆍ트럭ㆍ특장차등 대형차는 내년 1월까지 1만대에서 2만대로 생산능력을 늘릴 게획이다. 이에 따라 현재 출고일이 중소형은 1개월에서 2주일로,대형버스는 2∼4개월에서 1∼2개월로,특장차는 6∼15개월에서 1∼4개월로 각각 단축된다.
  • 에너지도 “과소비시대”/수급대책 마련 계기로 본 실태

    ◎89년이후 GNP 성장률 훨씬 웃돌아/업무ㆍ가정용 급증… 공급원 확보 애먹어/일도화전 조기준공ㆍ석유비축시설 증축추진 경제규모가 커질수록 이를 움직이는 에너지소비량도 늘게 마련이다. 일반적으로 에너지소비의 증가폭은 그나라 GNP성장률과 비슷하다. 주가나 부동산처럼 단숨에 천장모르게 뛰거나 급전직하의 양상을 보이지는 않는다. 물론 한파등 날씨로 인해 수요가 급증하는 경우도 있긴하나 이는 일시적인 현상일뿐더러 규모 또한 작아 전체 증가추세에 별 영향을 미치진 못한다. 그런데 국내에너지수요 증가폭이 이런 통상의 틀을 깨고 가파른 상승곡선을 긋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몇년전까지만 해도 GNP상승률과 엇비슷한 증가폭을 보이던 에너지 수요가 최근에는 GNP상승률을 크게 웃돌고 있는 것이다. 정부가 18일 「전력 및 석유수급안정대책」을 서둘러 마련,에너지수급안정에 발벗고 나선 것도 이같은 소비급증추세에 대비하기 위해서이다. 지난해의 경우 GNP상승률은 6.7%였으나 에너지소비증가율은 8.4%로 나타났다. 달리 표현하면 GNP를 1% 상승시키는 데 에너지는 1.25%가 소요됐다는 얘기이다. 문제는 지난 79년이후 처음으로 에너지소비증가율이 GNP상승률을 앞질렀으며 불필요한 곳에서 에너지가 과다소비됐다는 데 있다. 동자부가 집계한 올해 1ㆍ4분기 석유류 전기 등 주요에너지 소비동향을 보면 그 상승폭이 심상치 않음을 알 수 있다. 석유류제품소비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2%나 증가해 지난해소비증가율 14.6%와 90년 전망치 16.4%를 크게 상회했다. 유종별로는 등유 92.6%,휘발유 32.4%,프로판가스 31.3% 등이었다. 지난해 10.9% 증가에 그쳤던 전기도 올해 1ㆍ4분기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4%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장기전원개발계획」에 반영된 올해 소비증가율 전망치 7.6%를 크게 뛰어넘은 것이다. 이는 제조업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지난해 7.8%에 머물렀던 산업용전기소비가 1ㆍ4분기중 15.4%의 증가율을 나타낸데도 그 원인이 있기 하지만 놀라운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업무용과 주택용의 증가추세에 기인한바 크다. 업무용전기소비는 대형빌딩의 신ㆍ증축과 건설경기의 활성화로 23.3%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주택용도 과소비 영향과 전기제품의 일반화로 21.7%라는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대낮에도 모든 빌딩이 불을 밝히고 있을 뿐더러 낮은 요금때문에 누구 하나 관심조차 갖는 사람이 없는 현실이고 보면 이같은 폭발적인 에너지 소비증가는 전혀 새로운 일이 아닐지 모른다. 게다가 자동차를 사도 중형차를 선호하는 등 최근 사회전반에 만연돼 있는 과소비현상 또한 이같은 에너지소비증가를 부채질하고 있는 주요인중의 하나이다. 휘발유값이 비싸 자동차를 살수 없다는 사람은 없으며 오히려 택시를 이용하는 것보다 자가용을 구입하는 것이 훨씬 경제적이라는 얘기까지 나돌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에 정부의 에너지절약정책도 과거에 비해 아주 느슨해진 상태이며 기업들도 에너지소비 절약투자를 소홀히 하고 있어 우리에게도 「절약이 미덕」인 시대는 가버린 것이 아닌가하는 느낌마저 든다. 그렇다고해서 지금 당장 『석유ㆍ휘발유를 아껴쓰자』『전기를 절약하자』고 한다면 대개는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냐』며 웃어넘길지 모른다. 에너지주무부서인 동자부가 서둘러 에너지공급을 주요골자로 한 「전력 및 석유수급안정대책」을 마련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지난 84년 세운 에너지장기수급계획을 일부 수정한 이 대책안에는 물론 에너지 소비절약시책을 보다 강화해 나간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이는 구색을 갖추기 위한 부수적인 내용일 뿐 주요대책은 소비증가율에 맞춘 에너지공급원의 확보이다. 사실 석유나 전기가 단1초만 없어져도 굴러가기 어려운 현실을 고려할때 어찌보면 당연한 조치이기도 하다. 이번 대책의 주내용은 오는 98년 준공계획인 인천 일도LNG(액화천연가스)복합화력2호기(94만㎾)를 92년에 앞당겨 준공하고 오는 96년까지 6천9백11억원을 투입,전남 여천과 경남 거제에 4천5백만배럴 규모의 원유비축시설을 짓는다는 것이다. 또 서울 경기 및 영ㆍ호남권에 7백40만배럴 규모의 석유류 제품 비축시설을 추가 건설,현재 4천2백40만배럴 규모의 비축시설을 9천4백80만배럴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동자부차관을 위원장으로 하고 관계부처 국장 및 한전 한중관계자들로 구성되는 전력수급대책회의를 이달내로 설치,운영키로 했다. 이렇게 되면 오는 92년 전력공급예비율이 4.7%로 뚝 떨어져 제한송전조치를 하게 되거나 갑작스런 수급불균형으로 자동차나 버스가 길거리에 멈춰서는 불상사는 막을 수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석유나 전기사정이 좋았던 지난 85년 시설투자를 과감히 했어야 했다』는 정부측의 뒤늦은 반성은 물론 에너지소비에 무관심한 오늘의 소비행태도 재고돼야겠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