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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쏘나타’는 계속된다

    현대차는 오는 7월 출시예정인 신형 중형승용차 NF(프로젝트명)의 차명을 ‘쏘나타’로 결정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30일 “‘베스트 셀링카’인 쏘나타 시리즈의 브랜드파워를 이어가기 위한 전략으로 쏘타나 NF를 쏘나타로 명명키로 결론을 내린 상태”라면서 “다만 후속모델의 브랜드명을 지난 85년에 사용한 과거로 회귀한다는 점이 부정적일 수도 있다는 내부 의견이 있어 최종 발표를 늦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쏘나타 시리즈 등 주력차종을 도요타 렉서스처럼 고유 브랜드로 육성해 나가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쏘나타는 국내외에서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잡았다.지난달 30일 미국의 권위 있는 자동차전문 시장조사기관인 JD파워가 쏘나타를 중형차 부문에서 1위로 선정했을 정도다. 국내에서도 쏘나타의 인기는 그칠 줄 모르고 있다.지난 1분기 국내 승용차시장에서 ‘EF쏘나타’가 가장 많은 인기를 모은 것으로 조사됐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올 1분기중 전통 세단 및 레저용차량(RV)을 망라한 승용차의 등록대수는 23만 7194대를 기록했다.이 중 쏘나타가 2만 2674대 등록돼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쏘나타는 지난 85년에 처음 선보인 이후 쏘나타,뉴쏘나타,쏘나타Ⅱ,쏘나타Ⅲ,EF쏘나타,뉴EF쏘나타 순으로 명맥을 이어온 국내 승용차 중 최장수 브랜드이자 베스트셀링 카임을 공인받게 됐다. 쏘나타는 집계가 누락된 85년을 제외하고 86년부터 지난 3월말까지 163만 3337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모델별로는 ▲쏘나타 4610대 ▲뉴쏘나타 41만 9166대 ▲쏘나타Ⅱ 43만 110대 ▲쏘나타Ⅲ 29만 7750대 ▲EF쏘나타 19만 4777대 ▲뉴EF쏘나타 28만 6924대 등이다. 최근들어 일고 있는 SUV(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의 붐도 쏘나타의 강세를 꺾진 못했다.현대차 싼타페와 기아차 쏘렌토가 1분기 동안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쏘나타에 못미쳤다.이 기간에 싼타페는 2만 1047대,쏘렌토는 1만 8529대를 등록했을 뿐이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신용회복 현장을 가다] 벼랑끝 信不者사연

    “아내와 세 딸만 있는 집에 채권 추심원이 들이닥칠 때가 가장 무섭습니다.여자들만 있는데 무슨 일이라도 나면 어떡합니까.남편 노릇,애비 노릇 못하는 제가 한스러울 따름이지요.” 지난 8일 서울 명동 센트럴빌딩 6층 신용회복위원회 상담실.서모(50)씨가 상담을 받다말고 눈물을 쏟았다.서씨는 매일밤 서울 망원동 건설현장 한쪽에 마련된 컨테이너 박스에서 잠을 청한다.1억 3500만원의 빚을 하루라도 빨리 갚기 위해서다.그는 중견기업의 전직 임원이었다. ●가족들 줄줄이 신용불량자 올 2월말 현재 신용불량자는 382만 5000여명.주변에 신용불량자가 있다는 게 그다지 놀랍지 않은 일이 됐다.2002년 11월 출범한 신용회복위원회는 상환기간 연장,이자 감면 등 채무조정을 통해 신용불량의 수렁에서 빠져나올 수 있도록 채무자와 금융기관을 연결시켜 주는 기관이다.채무 3억원 이하의,소득이 있는 신용불량자만 이용할 수 있다. 국내 최대 S그룹의 잘나가는 사원이던 서씨는 1993년 사업을 하는 여동생의 빚보증을 잘못 서는 바람에 빚더미에 앉게 됐다.빚쟁이들에게 시달리다 98년 퇴직금이라도 받아 빚을 갚으려 회사를 나왔지만 빚을 갚기에는 태부족이었다. 중견회사로 옮겨 매월 150만원씩 꼬박꼬박 빚을 갚아나가면서 터널의 끝이 보이는 듯했다.그러나 2002년 이 회사마저 문을 닫았다.서씨는 그때부터 신용카드로 빚을 내 은행이자를 막았다. “자전거를 탈 때 안 넘어지려고 페달을 계속 돌리듯이 신용불량자가 되는 걸 막기 위해 카드론과 대환대출(대출을 받아 빚을 갚는 것)을 계속 받았습니다.이자가 불어나는 것을 도리없이 지켜보는 그 심정 아십니까.” 이자는 원금의 배가 넘었다.결국 서씨는 지난해 11월 신용불량자로 등록됐다.그러나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대환대출 받을 때 아내와 큰 딸까지 보증인으로 세웠던 것이다.서씨가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다음달 이들도 신용불량자가 됐다.서씨의 남은 희망은 공무원인 큰 딸을 흠잡히지 않고 시집보내는 것이다. ●“워크아웃,그런게 있었어요?” 김모(37·미장공)씨와 오모(34·미싱사)씨 부부 역시 대환대출로 배보다 배꼽을 더 키운 사례다.이들 부부는 뒤늦게 신용회복위원회를 찾은 것을 후회했다. “진작에 알았더라면 7∼8%의 낮은 이자로 갚아나갔을 텐데 25%의 높은 이자로 대환대출 이자를 받은 게 억울하기만 하네요.” 김씨는 부친이 위암말기 선고를 받자 카드빚을 끌어썼다.3년동안 신용카드 7개를 돌려쓰다보니 원리금이 1억원에 달했다.이런 상황에서 지난해 11월 한 카드사가 현금서비스 한도를 0원으로 줄이면서 신용불량자가 됐다.신용회복위원회 상담원 유상철 과장은 “부부가 같이 찾아온 것은 약과이고,다섯 식구 모두 신용불량자로 등록돼 줄줄이 개인워크아웃을 신청하고 간 적도 있다.”고 전했다.그는 특히 “보증인이 필요한 대환대출이야말로 가족 모두를 신용불량자로 만들기 좋은 구조”라고 말했다. ●옵티마 모는 청소부의 사연은 말쑥한 캐주얼 차림의 김모(32)씨가 상담석에 앉았다. 상담원은 서류를 훑어보고 “차를 먼저 파셔야겠네요.사치품들은 모두 팔아야 개인워크아웃을 받을 수 있거든요.”라고 말했다. “빚진 주제에 중형차를 사다니 제가 정신이 나갔던 모양입니다.하지만 지금은 팔고 싶어도 그럴 수가 없습니다.할부로 산 차라 캐피탈사에 담보로 묶여 있는데 상호저축은행에서도 담보를 잡았어요.자동차 할부가 100만원밖에 남지않았기 때문에 팔면 손해죠.” 제약회사 영업사원이었던 김씨의 현재 직업은 환경미화원.회사에 다니면서 다단계판매에 혹했던 게 문제였다.정신을 차린 뒤에는 닥치는 대로 일을 했다. 상황버섯을 재배해 팔기도 했고 야간에 대리운전을 하기도 했다.아내는 시간당 2500원짜리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했다.하지만 때는 너무 늦어 있었다. “2000만원도 안되는 제약회사 연봉으로는 빚을 감당하기에 턱도 없었죠.환경미화원은 그래도 연 3000만원 정도의 수입이 생기니까 이제는 편안합니다.” ●“제발 신용불량자로 만들어달라” 강모(39·상업)씨는 상담석에 앉자마자 “제발 좀 되게 해달라.”로 애원조로 말했다. “공교롭게 가게 옆에 추심회사가 있습니다.그쪽 직원들이 수시로 들락날락하면서 빚 독촉을 해대니 도저히 장사를 할 수 없어요.어제는 가게를 가압류하겠다고 해서 부리나케 여기로 왔습니다.워크아웃에 들어가면 가압류가 안 된다고 하던데….” 하지만 상담원이 신용정보를 조회한 결과 강씨는 신용불량자가 아니었다.상담원은 “개인워크아웃은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사람들만 받을 수 있습니다.죄송하지만 안 되겠습니다.” 상담원의 말이 끝났지만 강씨는 자리에서 한동안 일어나지 않았다. 주부 강모(47)씨는 ‘맹모형 신용불량자’에 해당된다.몇년 전 남편이 실직하는 바람에 연년생 두 딸의 교육비를 모두 강씨가 마련해야 했다.미술을 전공하는 큰 딸,패션 디자인을 공부하는 막내딸 모두의 꿈을 꺾을 수는 없었다. 마사회 매표원으로 월 100만원을 벌어들였지만 카드에 손을 대게 됐고 결국에는 사채업자를 찾아갔다. 신용회복위원회 김승덕 홍보팀장은 “과소비로 인한 신용불량이 많기는 하지만 경기침체와 빈부격차 심화 등으로 생계를 꾸리려다 잘못되는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다.”면서 “이들이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사회가 나서서 도움을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 국내 차업계 ‘재고와의 전쟁’

    “재고를 줄여라.” 국내 5개 완성차업계가 ‘재고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지난 2월 자동차 재고가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때 수준인 12만대에 육박하면서 시작됐다.업계는 지난달 특소세 인하에 이어 할인 프로그램을 4개월째 지속하는 등 재고 줄이기에 안간힘을 쏟은 결과 2만여대를 줄였으나 적정수준인 7만대에는 크게 못미쳐 조업단축 등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갔다. ●적정재고 2만 6000대 초과 자동차 재고는 내수부진이 극심해지기 시작한 지난해부터 본격화됐다.지난해 말 10만대를 넘어서더니 지난 2월 11만 8500대로 최고치를 기록했다.이후 할인 마케팅 전략 등을 구사해 3월말 9만 6200대까지 낮췄다. 업체별 재고물량은 현대차 5만 5600대,기아차 2만 300대,GM대우차 6400대,쌍용차 7300대,삼성르노차 6600대 순이다. 차종별로는 코란도 7200대,SM5 6550대,아반떼 6370대,EF쏘나타 6050대,그랜저 5500대,옵티마 4000대,라세티 980대 순이다.대부분의 재고가 중형차급에 몰려 있다. ●현대·기아차 잔업·특근없애 자동차업계는 급기야 조업을 단축하는 등 극약처방에 나섰다.업계는 특소세 인하와 더불어 고객에게 주는 할인혜택을 줄이려 했으나 뚜렷한 판매증가가 이뤄지지 않자 이달 들어서도 파격 마케팅 전략을 지속하는 등 출혈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르노삼성차가 지난해 말 주간과 야간 2교대 생산체제에서 주간 생산체제로 전환한 데 이어 GM대우차는 지난달부터 부평2공장이 정상근무 조업일수를 2일 줄였다. 현대·기아차도 단체협상 조업일수를 줄일 수 없어 최근 잔업과 특근을 하지 않는 등 생산대수 줄이기에 진력하고 있다.아반떼XD와 클릭 등을 생산하는 울산공장의 경우 2월 말 1∼5공장 가운데 3∼5공장이 휴일근무를 중단했다. 주간과 야간에 이뤄지던 시간외 근무 4시간도 하지 않고 있다.또 EF쏘나타와 그랜저XG를 생산하는 아산공장도 지난달 말 휴일근무를 중단했으며 오후 6시부터 2시간 동안 이뤄지는 주간 시간외 근무를 없앴다. 업계 관계자는 “재고를 줄이기 위한 조업단축으로 인해 종업원들이 1인당 평균 50만원의 임금감소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나의 창업노트](2)권구완 ‘챠밍덴트칼라’ 사장

    중년에 제2의 직업을 찾아 창업에 연착륙한 이들의 공통점은 다시 실패하지 않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다는 점이다. 보험회사 영업소장에서 차량 복원수리 1급 기술자로 변신한 권구완(權九完·39)씨도 예외가 아니다. ●창업비용, 임대료 포함 850만원 29일 서울 강동구 길동사거리 부근의 자동차 복원수리 전문점 ‘챠밍덴트칼라’.점포의 전면은 셀프 세차장이지만 안으로 들어가보면 300평쯤 되는 마당에 세차장,경정비점,복원수리(덴트컬러) 전문점이 입주해 있다.넓은 공간이 필요없는 복원수리 전문점은 10평 규모다.‘덴트컬러’는 자동차 범퍼 등이 가벼운 추돌사고로 찌그러지거나 외장에 흠집이 생겼을 때 이를 감쪽같이 복원한 뒤 부분 도색으로 상처를 감추는 기술이다. 지난해 3월 이곳에 복원수리점을 낸 권씨는 자신보다 나이가 더 들어보이는 견습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중형차 수리에 여념이 없다.갈색의 운전자 문짝이 못같은 물건으로 20㎝ 이상 그어졌다.사포를 몇차례 바꿔가며 흠집 부위를 기술적으로 간 뒤 흠집 부위를 다듬고 페인트를 뿌렸다.그는 페인트가 마른 후에 2차 작업을 한다고 설명했다. 점포를 차린 지 1년 밖에 안됐지만 복원수리 경력은 6년째.이 분야의 A급 기술자다.차량 한 대의 수리비는 10만∼40만원선이다.하루 평균 견적문의는 5건 정도.이 중 2∼3건의 수리를 예약받는다.작업은 시간도 많이 걸리지만 정교함을 살리기 위해 하루 한 대만 한다.그러고도 한 달 수입은 300만∼700만원이 된다.네식구가 먹고 사는데 문제가 없을 정도다. 창업비용은 10평 점포의 임대료(보증금없이) 월 50만원에 광택기 등 기기와 공구 구입비 800만원이 들었다.고정적으로 들어가는 비용은 점포 월세 이외에 페인트 등 약품구입비 월 10만원 뿐이다. ●나만의 기술개발이 생명 권씨의 전직은 뜻밖에도 보험회사 영업소장.시골에서 어렵게 고등학교를 졸업한 권씨는 군 제대후 무작정 상경,중국집 배달원 등을 전전하다 보험회사에 들어갔다.매사 열심히 하는 성격 덕분에 입사 5년만에 영업점 책임을 맡았다.월급이 많을 때는 1000만원까지 벌었다.그러나 영업실적을 맞추느라 신용카드 빚이 7000만원으로 늘었고,외환위기 한파까지 겹쳐 실직하고 말았다.빚더미 속에 아무 기술도 없는 그로선 앞길이 막막했다.밑천이 별로 안들고 찾는 이가 끊이지 않는 일을 물색했는데 자동차 광택이었다. 99년 초 250만원을 주고 중고 소형 화물차를 구입했다.청계천 약재상에서 몇만원어치의 광택재료를 샀다.차량에 연락처를 크게 표시한 뒤 무작정 차를 몰고 나갔으나 며칠 동안 주문이 없었다.아는 사람들 승용차를 공짜로 열심히 닦아주었다.주문이 하나둘씩 들어오기 시작해 하루 평균 2∼3건은 됐다.주문받은 아파트 주차장에서 작업하다보면 이웃들이 덩달아 예약하는 바람에 한번 찾은 동네를 벗어나는데 보름씩 걸릴 때도 있었다. 욕심이 생겼다.광택보다 부가가치가 높은 차량의 복원수리 기술을 배우기로 했다.그러나 문제는 이 기술을 가르쳐 주는 곳이 없었다.기존 복원수리 전문점을 찾아 눈치껏 남들이 작업하는 모습을 살펴보았다.차량 페인트 업체들이 실시하는 부분도색 연수(1박2일)도 10여차례 다녀왔다.차량수리 교재를 구입해 눈이 아프도록 읽었다.그렇지만 국내 기술수준이 차량 정비공들의 경험적 손재주 정도에 불과해 핵심기술을 터득할 수 없었다.기술도 문제지만 흠집이 남지 않도록 하는 페인트의 배합비율도 알기 어려웠다. 권씨는 하는 수 없이 낮에는 이동광택 일을 하면서 밤이면 페인트를 칠하고 사포로 밀어댔다.기술이 조금 쌓이면서 광택을 의뢰받은 차량에 연습삼아 공짜작업을 해주기도 했다.결국 빚을 다 갚고 지난해에는 월세방에서 아파트로 옮겼다.지난해에는 점포도 열었다.최근 2000만원을 들여 국내에선 보기드문 조색기(調色機)를 구입했다.한 번의 부분도색에 필요한 페인트는 3숟가락 정도.하지만 이를 위해선 2ℓ짜리 한 통을 구입해야 했다.조색기에 페인트를 부어두면 수십종의 색을 만들수 있고 페인트 손실을 줄일 수 있다. ●어려운 사람들을 울리는 상혼 권씨가 힘겹게 기술을 익히며 한푼 두푼 돈을 모으던 2000년 초 못으로 깊게 난 흠집을 완벽히 제거할 수 있는 신종 페인트가 개발됐다는 소문을 들었다.대전의 한 페인트 장사꾼을 찾아가 시연을 요구했다.흠집이 감쪽같이 사라졌다.너무 반가워 색깔에 따라 수십종의 페인트를 500만원어치나 샀다.집으로 돌아와 자신의 차량에 직접 실험해봤다.시연 때와 달리 흠집이 그대로 남았다.며칠이 지나서야 장사꾼이 보여준 것처럼 차량 색깔이 검은색이나 흰색은 잘 되는데 다른 색은 그렇지 못하다는 걸 알게 됐다. 권씨는 “복원수리를 배우고 싶은 분들이 주의할 점이 또 있다.”고 했다.차량의 흠집을 제거하는 데에는 권씨와 같은 복원수리 기술도 있지만 흠집부위 전면을 아예 따로 도색하는 판금도색 작업이라는 게 있다.복원수리는 판금도색에 비해 수리비용이 적게 드는 장점이 있지만 판금도색처럼 체계적인 개발이 안돼 기술자에 따라 효과가 천차만별이다.때문에 웬만한 경정비 업체들은 복원수리보다 벌이가 좋은 판금도색을 권유하곤 한다.미국이나 일본에 비해 우리나라 복원수리 기술이 뒤처진 것도 이 때문이다. 그는 “최근 복원수리 기술과 창업을 지원한다는 덴트컬러 전문점 프랜차이즈 모집이 성행하는 데,10명중 6명은 3개월 안에 창업비용 2000만원만 날리고 문을 닫는다.”면서 “일부 창업지원 업체들이 단순히 사포로 밀고 페인트만 덧칠하면 초보자도 누구나 할 수 있다고 유혹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창업 희망자에 무료로 기술 전수 요즘 권씨는 자신보다 더 큰 점포를 갖고 있는 경정비업소 사장 등 3명에게 기술을 가르치고 있다.권씨는 “어렵게 기술을 익혔지만 창업을 원하는 어려운 사람들에게는 무료로 기술을 전수하고 있다.”고 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뭘살까] 봄맞이 대청소 Up

    상쾌한 봄을 맞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은? 당연 ‘봄맞이 대청소’다.하지만 하루하루 청소하기에도 벅찬데 겨우내 묵을대로 묵고,찌들대로 찌든 먼지와 때를 어떻게 씻어내나. 생각만 해도 골치가 아프다.이런 고민에 빠진 사람들을 위해 청소 대행 서비스와 각종 아이디어 상품이 기다리고 있으니,요긴하게 이용해보자. ●어려운 청소는 맡기세요 전국 50여개의 지점을 운영 중인 침대청소박사(www.drbedclean.co.kr)는 매트리스 청소 전문업체.물을 사용하지 않는 건식청소의 경우 퀸사이즈는 4만원 정도다.표면에 찌든 때가 많이 묻어 물을 사용하는 습식청소는 이보다 조금 비싼 4만∼6만원.김현정 침대 청소박사 대표는 “1년에 1∼2번 전문적으로 청소를 받는 것도 필요하지만 평소 관리가 중요하다.”며 “침대에 하루 종일 이불을 깔아두지 말고 통풍에 신경써야 한다.”고 조언했다.(02)6224-1008. 굿모닝청소(www.gmclean.co.kr)는 매트리스 못지않게 골치 아픈 소파와 카펫 청소를 대행한다.가격은 각각 기본 가격이 천소파 6만원,카펫은 15만원.(02)305-8946. 청소하는 날(www.cleanday.co.kr)은 집안 청소뿐만 아니라 자동차 청소도 대신해 준다. 중형차 기준으로 내부 전체를 청소하는 비용이 소형차 6만원, 중형차 7만원.필요에 따라 천장,바닥,시트만 따로 청소하는 것도 가능하다.080-512-4040.이사를 앞두고 미리 청소를 해야 하지만 시간이 없다면 청소 친구(www.e-cheongso.com)의 도움을 받아보자.청소 후 점검시간을 마련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시 청소해주는 A/S는 기본.30평이하는 24만원,그 이상은 평당 8000원 정도다.(02)469-3369. 여름에 대비해 미리 에어컨 청소를 원한다면 에어존(www.air-zone.co.kr)에 문의하자.집에서도 조금만 신경쓰면 먼지 제거 정도는 쉽게 할 수 있지만 살균·세척까지는 어려운게 사실이다.특히 어린아이가 있는 경우에는 보다 더 에어컨에 신경 쓰는 게 바람직하다.20평형 슬림형의 경우 7만원의 비용이 든다.0502-828-1119. ●벅벅 닦고,싹싹 쓸고 짬을 내서 청소를 할 의지가 있다면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아이디어 용품을 들춰보는 것도 좋다.팔이 닿지 않는 부분까지 깨끗하게 청소해주는 ‘양면 유리창 청소기’는 강력한 자석을 이용해 유리창 내·외벽에 청소기를 부착해 동시에 닦을 수 있는 제품으로 고층아파트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제품 구성에 따라 2만 2500∼3만 9900원.대명인터내셔널은 다음날 5일까지 시중에서 3만 9000원에 판매되는 양면 유리창 청소기 ‘참크리’를 2만 2000원에 제공한다.(02)312-8933. 스스로 방을 돌아다니며 바닥 먼지를 제거하는 로봇자동청소기도 인기 상품.8.5㎝ 낮은 높이라 소파나 싱크대 아래 등 손이 닿지 않는 곳까지 먼지를 찾아내 청소한다.옥션(www.auction.co.kr)은 4만 2000원에,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아이모요 세트’로 구성해 4만 9800원에 판매한다.뜨거운 스팀으로 바닥,카펫 등 표면의 미세한 먼지를 닦고 박테리아,진드기 등 세균까지 살균하는 스팀청소기도 인기. ●아이디어 상품전을 들러보자 ‘새봄 청소용품전’을 진행하는 SK디투디(www.skdtod.com)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청소용품 50여종을 소개했다.물걸레질을 도와주는 ‘로봇팔 물걸레 청소기’는 2만 9500원,‘타일 틈새 화이트너’ 1만 7900원,‘화장실 오염방지 항균코팅제’는 1만 2000원. 한솔CS클럽(www.csclub.com)은 ‘봄맞이 집단장 빅세일전’에서 청소도우미 상품을 판매한다.매직블록 펄프 150종 세트는 2만 9900원,천연성분 가죽보호제 ‘레나파’는 47% 할인한 7만 8000원으로,각각 1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최여경 나길회기자 kid@˝
  • 승용차 특소세 20% 인하 최고 200만원 싸진다

    승용차 특별소비세가 24일 출고분부터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인하돼 차량가격이 배기량별로 적게는 12만원에서 많게는 200만원까지 싸진다.에어컨·골프용품·프로젝션TV·보석·향수 등의 특소세도 같은 기간 동안 동반 인하된다. 소비심리를 자극해 내수 회복을 앞당기려는 조치로 풀이된다.그러나 내년에 승용차 등 일부 품목을 제외한 모든 품목의 특소세 폐지가 예고돼 있어 무원칙한 정책,총선용 선심카드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부는 23일 국무회의를 열어 승용차 등 25개 품목에 ‘탄력세율’(경기상황에 따라 최고 30%까지 가감할 수 있는 세율)을 적용해 특별소비세율을 낮추는 내용의 특별소비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인하폭은 승용차 20%,에어컨 등 나머지 품목은 30%이다. 이에 따라 배기량이 2000㏄가 넘는 승용차의 특소세율은 10%에서 8%로,2000㏄ 이하는 5%에서 4%로 각각 내려간다. 평균 가격인하폭은 소형차(1500㏄ 이하)가 17만원,중형차(1800∼2000㏄)가 27만원,대형차(2300㏄ 이상)가 128만원이다.수입 외제차는 최고 200만원까지 인하된다. 에어컨과 프로젝션TV도 각각 10만원 안팎씩 가격이 싸질 전망이다.특소세가 내려가면 여기에 딸린 교육세(특소세액의 30%)도 함께 내려가 실제 가격인하폭은 더 커진다. 휘발유 등 6개 유류제품과 PDP TV는 특소세 인하대상에서 제외됐다.유류품목은 국제유가 등 외부요인에 취약하고,PDP TV는 첨단기술 제품으로 분류돼 사실상 세금부담(0.8%)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골프장·카지노·경마장·유흥주점 등의 입장료에 붙는 특소세도 탄력세율 적용대상에서 제외됐다. 재정경제부 이종규(李鍾奎) 세제실장은 “이번 조치로 2400억원의 세수 감소가 예상되지만 내수 부진이 워낙 심각해 특소세를 한시 인하키로 했다.”면서 ‘총선용’은 아니라고 부인했다. 안미현기자 hyun@˝
  • 준중형車시장 ‘1600cc 체제’로

    세제 개편의 후폭풍으로 자동차 시장이 1600㏄급을 중심으로 급속히 재편되고 있다.내년 7월부터 1500∼1600㏄급 이하 소형차의 자동차세를 현행 ㏄당 200원에서 140원으로 30% 인하함에 따라 준중형차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는 것이다. 현대차는 뉴아반떼XD 1500㏄,1600㏄,1800㏄,2000㏄ 등 4개의 생산라인 중 1500㏄ 라인은 점차 축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1500㏄와 2000㏄급을 시판 중인 기아차도 1600㏄ 엔진개발을 마치고 생산라인을 곧 가동할 계획이다. GM대우는 내년 7월부터 1600㏄급 라세티를 출시키로 하고,지난해 생산라인의 단일화에 착수했다.지금까지 라세티는 내수용은 1500㏄,수출용은 1600㏄ 등 2개의 생산라인을 가동했으나 올 하반기부터 생산라인을 1600㏄로 일원화한다. 르노삼성도 SM3 생산라인에서 1600㏄를 만들 방침이다.경쟁차종의 배기량이 일제히 1600㏄로 조정돼 배기량 상향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소형차 과세기준을 1600㏄로 상향 조정함으로써 업계와 소비자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엔진의 이중개발에 따른 약 450억원의 추가부담을 덜고,내수·수출차 일원화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된다.소비자로서도 출력이 더 좋아진 차를 12만 4600원 정도 싸게 구입할 수 있게 된다.예를 들어 1598㏄급 승용차 소유주는 현행 교육세를 포함해 41만 5480원을 자동차세로 지출하고 있지만 내년 7월부터는 29만 836원만 내면 된다. 업계 관계자는 “승용차 특소세 인하와 더불어 자동차세를 포함한 지방세도 조정돼 앞으로 준중형차 시장에서는 1600cc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종락기자 jrlee@˝
  • 준중형차 시장 ‘후끈’

    국내 자동차업계의 내수시장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준중형차의 시장 재편이 가속화되고 있다. 기아차 쎄라토가 2개월 연속 GM대우차 라세티를 꺾고 준중형차 시장 2위로 올라서는 등 업체간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업계에서는 준중형차의 내수판매전쟁이 얼어붙은 내수시장을 달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기아차 쎄라토는 내수시장에서 1753대가 팔려 현대차 뉴 아반떼XD(4920대)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이는 3위인 라세티(1498대)를 255대 차이로 따돌린 것으로,2개월 연속 준중형 부문 2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 11월 초 첫선을 보인 쎄라토는 아반떼와 플랫폼을 공유한 ‘형제차’로,출시 첫달에만 2353대를 판매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반면 라세티는 지난해 12월 쎄라토와 르노삼성차 SM3에 밀려 ‘꼴찌’로 주저앉았다가 올 1월에는 SM3를 누르고 3위를 차지하는 등 차종간에 순위가 급변하고 있다. 아반떼와 쎄라토는 1,2위 ‘수성’을 자부하고 있는 반면 GM대우차와 르노삼성차는 맹추격을 하고 있어업체간 순위경쟁이 앞으로도 뜨겁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1월 준중형차 내수 판매대수는 총 9424대.전월(9732대)에 비해서는 3.2% 감소했지만 지난달 내수가 경기침체 장기화의 여파로 전월 대비 약 25% 격감한 것에 비하면 상당히 선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준중형차 시장은 대형차 부문과 함께 올해도 업체간 최대의 격전지로 부상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시론] 코스닥, IT넘어 문화사업으로

    우리의 문화산업은 아시아에 ‘한류’열풍을 일으키며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있다. 최근 코스닥기업의 해외 기업설명회(IR)와 동남아 지역을 다니면서 한국의 문화산업에 대한 현지의 열기와 투자자의 높은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우리 문화산업의 높아진 경쟁력에 고무되면서,한편으로는 이를 최대한 활용해야 할 때라는 생각이 절실했다. 세계경제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한국경제의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다.높은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내수 및 투자의 부진,청년실업 증가 등 어려움이 도처에 산재해 있다.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한국경제의 잠재력을 키우고,특히 새로운 성장동력을 일구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 할 수 있다.이런 의미에서 문화산업은 한국경제의 활력 회복에 좋은 돌파구가 아닐까 생각된다. 흔히 21세기는 문화의 시대라고 한다.피터 드러커는 “문화산업에서 각국의 승패가 결정될 것이고,최후의 승부처는 바로 문화산업이다.”라고 갈파한 바 있다. 실제로 주력사업을 하드웨어에서 문화콘텐츠로 전환하며 수익의 70% 이상을 이 부분에서 거두고 있는 일본 소니(SONY)의 대변신은 타산지석(他山之石)으로 삼을 만한 본보기이다. 사실 우리의 문화콘텐츠 산업도 상당한 경쟁력과 높은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감정이 풍부한 민족성,젊은이들의 열정·자질과 함께 세계적 수준의 정보기술(IT) 인프라는 우리 문화산업 발전의 좋은 토양이다.최근의 게임,영화,영상,음악 등 문화콘텐츠는 인간의 창의력과 더불어 컴퓨터 디자인,인터넷망 등 IT를 기반으로 발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문화산업은 아시아에 ‘한류’열풍을 일으키며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있다.한국의 영화산업은 이미 아시아를 주도하고 있으며,드라마·대중음악은 동남아 전역에서 뜨거운 관심 속에 본격적인 수출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문화산업의 경제기여도 역시 다른 산업에 비해 결코 작지 않다.먼저 외화 가득률이 높고,부가가치 유발효과가 매우 크다.온라인게임 기업의 영업이익률은 30%대에 이르고,지난 5년간 영화 수출액은 50배가 증가하여 연간 5억달러의 수입대체 효과를 나타냈다.영화 ‘살인의추억’의 부가가치는 중형차 2800대를 판 액수와 비슷하고,가수 ‘보아’가 올린 1000억원이 넘는 음반매출은 잠재적 경제가치가 1조원이 넘는다고 한다. 또한 새로운 고용창출에도 매우 효과가 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문화산업의 취업자 예상증가율은 12%로 IT산업의 3%나 제조업의 1.1%에 비해 월등히 높다. 우리의 경제를 지탱해주고 있는 IT산업에 대해서는 ‘이미 성숙단계’라는 견해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상반된 견해가 팽팽히 맞서있다.그러나 정작 우리에게 중요한 과제는 이제 IT를 든든한 디딤돌로 삼아 문화산업과 같은 새로운 동력을 창출시켜야 된다는 사실이다. 코스닥시장에는 이미 성장가능성이 높은 60여개의 문화콘텐츠 기업이 등록돼 있다.이러한 성장기업이 제대로 발전하고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자금을 공급하고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야말로 코스닥의 중요한 기능이다.그래야만 IT산업뿐 아니라 이를 뛰어넘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데 코스닥이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지난해 다소 부진했던 코스닥시장이새해를 맞아 우리의 문화산업과 함께 활력을 회복하기를 기대해 본다. 신호주 코스닥증권시장 사장
  • 세계로 달린다 일류를 향하여/국산 車3총사 수출신화 계속된다

    새해에도 국산 자동차의 ‘수출 신화’는 계속된다.현대차그룹은 수출 순풍을 타고 ‘글로벌 톱(TOP)5’로 진입한다는 포부다.목표 시점은 6년 후인 2010년.‘3총사’의 ‘윈-윈’전략을 통해 반드시 해내겠다는 의지다.현대차와 기아차는 앞에서 끌고,현대모비스가 뒤에서 미는 연합체제가 핵심 추진력이다.하지만 국산차가 가격 경쟁력으로 승부하는 전략은 한계점에 왔다.브랜드 가치를 높여야만 세계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미국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시의 어느 주말.한 술집에 들어서자 빠른 템포의 음악이 귀청을 울린다.한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한류(韓流) 스타의 최신곡이다.미국인과 한국인들이 뒤섞여 춤을 추고 있다.또 다른 이들은 맥주를 들이켠다.술집 입구에는 ‘PUB HYUNDAI’라는 간판이 달려 있다.집에 돌아가는 길 이름은 현대로((Hyundai Boulevard)’다.공항,은행,식당,도로,슈퍼 등 ‘Hyundai’라는 문구와 현대차의 로고가 눈에 띈다.” 내년 상반기부터 볼 수 있는 새 풍속도다.현대차 북미공장이 이곳에 들어서기 때문이다.북미와 중남미 시장을 공략할 전초기지다. 현재 현대·기아차그룹의 세계 자동차업계 서열은 9위다.GM(미국),포드(미국),도요타(일본),다임러크라이슬러(독일),르노(프랑스),폴크스바겐(독일),PSA(프랑스),혼다(일본) 등 제쳐야 할 상대는 많다.하지만 강자로 거듭나려면 세계 시장의 높은 파고를 넘어야 한다.새해에는 공급 과잉이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공장 가동률이 70%대에 그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한다.생존을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다. ●세계 곳곳에 ‘제2의 울산’ 건설 현대차 공장이 들어서는 미국 몽고메리시는 이를테면 ‘미국판 울산’이다.주소도 울산 현대차와 같은 700번지다.공장의 영향은 막대하다.직접 고용 2000명,간접 고용 5000명.4명을 한 가구로 보면 3만여명이 ‘현대가족’이다.현대차가 풀 ‘돈’을 감안하면 인구 20만명의 몽고메리시를 먹여 살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몽고메리시의 배려에서도 현대차의 ‘위상’을 느낄 수 있다.공장 부지 200만평을 무상으로 내줬다.이를 위해 앨라배마주는 주헌법까지 고쳤다.세금도 감면해주고,공장 진입로도 넓혀줬다.상하수도 라인과 가스배관도 설치해줬다.2년간 1000만달러 정도의 광고비도 주 정부가 부담한다.소방서와 경찰서 등 공공시설도 공장 인근으로 옮긴다.각종 인센티브는 2억 5000만달러어치에 해당된다는 설명이다. 현대차그룹은 급부상하는 중국시장을 겨냥한 생산계획도 앞당겼다.베이징자동차와의 합작사인 베이징현대차를 통해 제1공장 인근에 제2공장을 앞당겨 착공했다.내년 완공되면 연산 6만대 규모인 제1공장 체제에서 30만대로 확대된다.2010년을 목표로 했던 60만대 생산체제가 3년 앞당겨 갖춰진다.전 차종의 생산체제도 2008년 이전으로 조기 달성할 계획이다.인도 남부의 최대 도시 첸나이에 둔 현지공장은 서남아시아와 유럽시장의 수출 전진기지다.65만평 규모의 100% 자족형으로 2010년 생산규모를 30만대로 늘리기로 했다. ●한해 500만대 이상 만든다 세계 자동차 업계는 멀지않아 5∼6개 업체만 살아남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약육강식의 생존경쟁이 점점 더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현대차그룹은 500만대 생산체제를 생존의 첫 요건으로 꼽고 있다.현재 생산능력은 300만대.2010년까지 200만대 이상을 더 늘릴 계획이다.2007년까지는 세계 10위권의 품질을 달성하기로 했다.여러개의 부품을 조립해 사용하는 부품 모듈화율도 내년까지는 36%로 높이기로 했다.생산성은 30% 향상이 목표다.권역별 전략 차종 개발에도 집중하기로 했다.북미시장에는 중형차급과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를 대표주자로 선정했다.유럽에는 월드카 모델과 소형차가 제격이라는 계산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기아車, 공격적 마케팅 발진 기아차도 새해 벽두부터 세계화를 향한 주행에 가속도를 붙인다.무엇보다 현대차의 ‘형제차’로서 세계시장 동반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직접 생산 확대와 조립형 생산체제 확충,공격적인 마케팅 등 3대 전략을 세웠다. ●2월엔 동유럽공장 짓고,중국에는 제2공장 신설 기아차는 15억달러를 투입해 동유럽공장을 지을 계획이다.연간 30만대 생산규모로 추진하고 있다.다음달쯤 슬로바키아와 폴란드 중 한 곳을 최종 공장 후보지로선정할 예정이다.기아차는 중국 현지 합작법인인 둥펑위에다기아차 유한공사가 설립한 장쑤성 옌청공장을 올 상반기 10만대 규모로 확충할 계획이다.하반기에는 연간 30만대 규모의 제2공장을 짓기로 했다.2년 뒤인 2006년 완공할 예정이다. 중국의 제1공장에서는 프라이드와 천리마를 생산하고 있으나 제2공장을 완공하면 신차종을 집중 투입하기로 했다.중국에서만 2005년 20만대,2007년 30만대,2010년 40만대의 판매목표를 세웠다. ●해외 신차 광고비용 2배이상 늘릴 계획 기아차는 새해에는 해외 시장에서의 신차 광고비용을 지난해보다 2배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자동차 전문기자단이나 고객을 대상으로 시승행사도 갖기로 했다.그랜드슬램과 호주오픈 테니스대회도 후원한다.이를 토대로 오는 3월 수출전략형으로 개발한 준중형 쎄라토를 해외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특히 유럽지역에는 디젤엔진을 얹어 시판한다. 현대모비스, 부품업계 10위 목표 현대모비스의 해외 전략은 현대·기아차와의 ‘윈-윈’이다.자체 목표는 세계 자동차 부품업계의 ‘글로벌톱10’.2005년 매출 8조원,2010년 매출 13조원을 달성하면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중국 모듈공장 공급 확대 현대모비스는 6개 중국법인에서 6억 6000만달러의 새해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지난해의 3억 2500만달러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이를 위해 올 3월부터 연산 30만대 규모의 베이징모비스 공장을 통해 아반떼XD에도 섀시모듈과 운전석 모듈을 공급한다.지난해 10월 말 완공한 뒤에는 베이징현대기차에서 양산하는 EF쏘나타에만 공급해왔다.모듈이란 특정부분의 부품들을 조립해 하나의 틀로 만든 것이다. 지난해 설립된 베이징모비스 변속기공장은 올 6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2004년 10만대,2005년 20만대 규모를 갖출 계획이다.상하이모비스는 새해 초부터 첨단 에어백을 직접 생산한다.장쑤모비스는 새해부터 생산 13만대 규모로 확대 운영된다. ●미국 앨라배마 모듈공장 1년 뒤 완공 현대모비스는 2005년 미국 앨라배마공장이 완공되면 모듈·섀시모듈·프런트엔드모듈 양산에 들어간다. 현대차의 현지공장에서 생산될 뉴EF쏘나타 후속모델 NF와 싼타페 후속모델 CM에 공급할 계획이다.
  • 우면산터널 새달 6일 개통

    서울시는 우면산터널 공사가 거의 완료됨에 따라 1월6일 반포로와 과천∼의왕간 고속도로를 잇는 도로의 개통식을 갖고 이날 오후 6시부터 차량을 통행시킬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터널통행료는 경차 1000원,소·중형차 2000원이다.10t 이상 화물차,건설기계·특수자동차,고압가스·폭발물 운반차 등은 통행이 제한된다. 시는 당초 지난 10월23일 우면산터널을 개통할 방침이었으나 예술의 전당 하부의 방진 문제를 해결하느라 개통을 연기했다.민간업체인 우면산개발㈜이 터널공사에 1321억원을 투자했기 때문에 이 회사가 19년간 통행료를 받고,이후에는 서울시가 운영권을 갖는다. 조덕현기자
  • 경제플러스/기아車, 이세창씨에 쎄라토 증정

    기아차는 준중형차 쎄라토 성능 모니터링을 위해 연예인 레이싱팀 ‘알스타즈’ 단장으로 활약 중인 탤런트 이세창씨에게 ‘쎄라토 2.0 CVT 골드 세이프티’를 증정했다고 28일 밝혔다.기아차는 이씨의 모니터링 내용을 향후 차량개발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 그랜저XG 미국시장 재도전 올 약세 만회 대대적 마케팅

    현대자동차가 프리미엄급 중형차 그랜저 XG(수출명 XG)의 미국시장 공략을 재시도한다. 현대차는 이달 말부터 연말까지 한달간 XG의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대대적인 마케팅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현대차는 올들어 지난달까지 미국시장에 33만 7862대를 수출했다.그러나 XG의 수출량은 고작 1만 3676대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쏘나타,싼타페,엘란트라 등과 비교하면 사실상 실패한 수준이다. 현대차는 이같은 XG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광고와 프로모션을 강화하는 ‘리런칭’에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전국·지역 방송의 프라임 시간대에 제품광고를 집중하는 등 TV·신문 광고를 평소보다 3배 늘리기로 했다.주요 자동차 관련 사이트나 포털사이트에도 검색 광고를 실시할 계획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 기아차 세계각국 딜러대회

    기아차는 24∼26일 사흘간 호주 시드니에서 세계 각국 딜러 대표단 250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세계 딜러 대회를 개최했다.사상 최대 수준인 올 수출 목표 54만대 달성에 만전을 다하고 내년 수출 전략 등을 점검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기아차는 이달 출시한 준중형차 쎄라토를 다음달부터 미국과 유럽시장에 수출하고 내년 2월쯤 비스토 후속 신차인 유럽형 경차 ‘피칸토’를 유럽 시장에 투입한다.
  • 현대차 27년만에 수출 1000배 증가/‘年 100만대·100억달러’ 초읽기

    현대차가 올 수출 100만대,100억달러 고지에 바짝 다가섰다. 다음달 등정이 확실시된다.성사되면 ‘굴뚝산업’에선 첫 기록이다.자동차 수출 27년만이다.지금까지 단일종목에서 연간 100억달러 수출은 첨단기술 부문에서만 이뤄졌다.반도체,휴대전화 등이 효자 역할을 맡았었다. 현대차는 올 들어 10월까지 86만 2960대를 수출했다.금액으론 86억 2718만달러에 이른다.100만대에 13만 7000여대가 모자란다.100억달러에는 13억 7281만달러 부족하다. 그러나 두달동안 남은 몫을 채우기는 충분하다.월 평균치를 감안하면 다음달 중순 기록를 낼 수 있다는 계산이다. 현대차의 첫 수출은 지난 76년 포니로부터 시작됐다.첫해 수출 1042대와 비교하면 27년만에 1000배 가까이 늘어났다. 누적 수출은 962만 8241대,누적 수출금액은 714억 4450만달러로 집계됐다.1000만대 수출도 내년 봄이면 달성될 전망이다. 지난해는 98만 5918대를 수출,100만대에서 1만 4000여대가량 모자랐다.수출금액은 90억 5000만달러로 100억달러에서 10억달러나 부족했다. 그러나 고부가가치 차종의 수출 비중이 높아지면서 수출대수보다 수출금액 상승이 더 두드러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EF쏘나타와 그랜저XG,싼타페 등 중형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고부가가치 차종의 수출 호조에 힘입은 결과”라며 “이를 기반으로 2010년 글로벌 톱5에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준중형차시장 “내가 대표車”

    준중형차 시장이 뜨거워지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준중형차는 올들어 10월까지 국내에서 14만 6249대 팔렸다.전년 동기의 16만 72대보다는 적다.그러나 시장 점유율은 29.2%로 전년 동기의 22.7%보다 늘어났다. 준중형차는 극심한 내수 침체를 감안하면 비중이 더 커졌다.특히 판매량은 연말까지 중형차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대표차종’으로 등극할 날이 머지 않은 것이다. 준중형차 시장은 아반떼XD,라세티,SM3간의 ‘3파전’으로 전개돼 왔다.하지만 올 하반기 유일한 국산 신차인 기아차의 쎄라토가 가세하면서 ‘4강전’으로 확대됐다. 기아차는 시판 첫 날인 지난 8일 4300대의 계약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단기간에 ‘베스트셀러 카’로 만들겠다며 대대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오는 16일까지 전국 100개 도시에서 최대 규모의 로드쇼와 시승회를 갖는다.서울,부산,대전지역에서 동시 출발해 100개 도시를 순회한다.시승차량 400대를 동원한다.참가자들에게는 벽시계와 주유권 등 다양한 기념품도 준다. 행사 첫날에는 서울,부산,대전에서 인기가수 안치환,리아,러브홀릭 등의 특별공연을 가졌다.16개 대도시에서는 하루 세차례씩 남성 5인조 브라스밴드의 연주회도 연다.나머지 84개 도시에선 마임 퍼포먼스를 갖는다. 기아차 관계자는 “쎄라토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신차 붐을 일으키기 위해 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이벤트를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올들어 지난달까지 중형차는 15만 1283대가 팔려 전년 동기의 23만 6921대보다 큰 폭으로 줄었다. 박대출기자 dcpark@
  • 기아신차 쎄라토 가세… 준중형차 4강 격돌

    기아차가 5일 스펙트라의 후속모델인 쎄라토를 내놨다.이로써 준중형차시장은 아반떼XD,라세티,SM3의 3파전에서 4강전으로 번지게 됐다. 쎄라토는 오피러스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나온 국산 신차다.올해 신차 가뭄 속에 기아차만 유일하게 신차를 개발해 출시한 것이다.기아차는 이날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쎄라토를 공개했다.6일부터 본격 시판한다.연간 국내 6만대,수출 19만대 등 25만대의 판매 목표를 세웠다. 행사에는 윤국진 사장,김용환 수출담당 부사장,김중성 국내영업본부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정몽구 회장의 아들로 기아차 기획실장인 정의선 부사장도 줄곧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쎄라토는 그리스어로 ‘뿔’이라는 뜻이다.‘상대가 없이 우뚝 선 존재,성공,성취,자신감’이라는 의미다.900만∼1260만원. 박대출기자
  • [김영두의 그린에세이] 번호판 시리즈

    라운드를 함께 한 A씨는 아내를 부를 때 ‘허니’니 ‘스위트 하트’니 이런 징그러운 호칭을 쓴다고 한다. “좀 지나치지 않아? 결혼한 지 20년도 넘은 부부가 아직도 그렇게 불러? 옆에서 듣는 데 소름이 돋잖아.” 친구들이 핀잔을 주었다. “실은 말이야.몇 년 전부터인가 마누라 이름이 생각이 나지 않아서…” A씨의 변명이다.너무 가까이 있어서 존재 자체를 잊어버린 것일까,아예 관심조차 없는 것일까,자주 쓰지 않아서 이름조차 망각에 묻혀 버렸을까,아니면 지독하게 멍청한 것일까. 골프장에서는,장갑을 벗을 즈음에 캐디가 안내방송을 한다. “골프채 확인하시고,소지품 챙기시고,차번호 말씀해 주세요.” 라운드를 끝내고 골프채를 찾을 때,차번호와 골프채 가방에 캐디가 매달아준 꼬리표에 적힌 숫자가 일치해야만 골프채를 찾을 수가 있기 때문에 차번호를 대라는 것이다.캐디가 챙기라는 소지품은 휴대전화나 담배,지갑 등이겠다.소지품이야 동반자가 챙기고 난 나머지를 다 주워오면 되겠지만,차번호가 문제다.마누라 이름도 잊은 사람이 자기가 타고 다니는 차 번호인들 기억하겠는가. “내 차번호가 뭐였더라?” 캐디에게인지 나에게인지 모르지만,A씨가 자기의 차번호를 물었다.A씨의 차번호는 내가 기억을 한다.누구나 어렸을 적에,‘에그그 계란 깨질라’ ‘어,그려,동의하지’ 따위로 Egg는 계란이고 Agree는 동의하다란 영어 단어를 암기했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그렇게 영어 단어를 암기하던 식으로 외웠다. “차 팔고 돈 잃어.(차)8915 아니에요?” “어어? 맞네….나도 내 차 번호는 기억 못해도 당신 차번호는 기억하지.자 빨리 식스나인,(서울 자)8269 맞죠?” “어찌 알았죠? 식스나인이 급하다고 차 번호판에 써가지고 다녀도 쫓아오는 남자가 하나도 없어서,심오한 뜻을 아무도 모르는 줄 알았더니만…. “제 차는 칠이 삼삼(7233)한 크림색 중형차입니다.” 필드의 물 찬 제비라는 별명을 가진,그래서 늘 의상으로 한몫 보는 B씨가 명품 지갑을 챙기며 말했다. “전 공치러 오라는 뜻인 것 같은 0755 번호를 단 골프연습장 사장님 차도 봤어요.” 우리의 차번호 얘기를 들으면서 웃음을 참지 못하던 캐디가 혼잣말인 듯 중얼거렸다. 소설가·골프칼럼니스트 youngdoo@youngdoo.com
  • “뉴체어맨 게 섰거라”/ 현대 뉴에쿠스·기아 세라토 새모델 무장 시장반격 나서

    현대·기아차가 고급 대형차와 준중형차 시장에 새 모델을 내놓는다. 현대차는 뉴에쿠스 출시로 뉴체어맨의 ‘돌풍 잠재우기’를 시도한다.기아차는 ‘세라토’를 내놓고 열세를 면치 못하는 준중형차 시장에 재도전한다. 현대차는 다음달 12일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뉴에쿠스 모델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이달 초 출시된 이후 초강세를 보이고 있는 쌍용차의 뉴체어맨을 제압하겠다는 전략이다. 뉴에쿠스는 기존 에쿠스의 뒷부분 외관을 완전히 새롭게 바꾼,즉 ‘페이스리프트’한 신모델이다.직선형의 뒷면 보닛은 유선형으로 바뀐다는 설명이다.VIP급 오너 드라이버를 겨냥,운전석 부분도 대폭 보강했다. 기아차는 다음달 5일 하얏트 호텔에서 스펙트라 후속 신차인 ‘세라토’(Cerato) 출시 발표회를 갖고 본격 시판에 들어간다.세라토는 그리스어로 ‘뿔’,‘밖으로 튀어나온 형상’이라는 뜻이다.‘모든 면에서 필적한 만한 상대가 없이 우뚝선 존재,정상,최고’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준중형차 시장은 현재 현대차 아반떼XD와 GM대우 라세티,르노삼성 SM3간에 ‘3파전’으로 전개되고 있다.그러나 기아차의 가세로 경쟁은 4파전으로 확대되면서 더욱 격화될 전망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 운좋은 주부 83억/돌아가신 어머니 꿈속에 보여 로또 무료교환 쿠폰받아 당첨

    30대 주부가 로또 복권을 공짜로 얻었다가 1등 83억여원에 당첨되는 횡재를 만났다.로또 추첨 하루 전,돌아가신 어머니가 황소 두 마리를 끌고 추수를 하는 꿈을 꾸었다고 한다. 지난 11일 추첨된 제45회 로또 1등 당첨자 두 명 가운데 한 명이 국민은행의 ‘뱅크온(BankON)’ 모바일 뱅킹 휴대전화를 산 뒤 받은 로또 무료교환 쿠폰으로 응모했다가 당첨됐다. 행운의 주인공은 부산·경남지역에 사는 30대 주부로 당첨금이 83억 5641만 7800원(세후 65억 1800만 6330원)에 이른다.은행 일을 보러 국민은행에 갔던 이 여성은 휴대전화 하나면 은행업무 처리가 가능하다는 ‘뱅크온’ 서비스용 휴대전화 광고를 보고 즉석에서 휴대전화를 구입했다가 로또 무료교환 쿠폰(10게임)을 받았다. A씨는 “평소 휴대전화가 없어 불편함을 느끼다 우연찮은 기회에 새 휴대전화를 장만했는데 이런 행운이 찾아왔다.”며 “당첨금으로 아들이 다니는 학부모 회원들에게 크게 한 턱을 내고 중형차 한 대를 사야겠다.”고 말했다. 김유영기자 carili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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