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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자 살아보고, 멘토와 고민 나누고… 자립준비청년 ‘홀로서기’ 돕는 서울 자치구

    혼자 살아보고, 멘토와 고민 나누고… 자립준비청년 ‘홀로서기’ 돕는 서울 자치구

    아동양육시설(보육원) 등을 떠난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들이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건 쉬운 일은 아니다. 당장 세금을 어떻게 내야 하는지, 은행에서 통장을 어떻게 만드는지, 생활비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일상의 사소한 부분에서조차도 막막함을 느낀다. 이에 서울시와 각 자치구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자립에 자신감을 느끼고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에 나섰다. 서울시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전문적인 상담과 신속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서울시 자립지원전담기관을 지난 11일 개관했다. 강남구 수서동 서울시 아동복지센터 내 마련된 이곳에서는 18~24세 자립준비청년의 개인별 맞춤형 관리가 이뤄진다. 시는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중요한 심리·정서적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심리 상담과 각종 복지 서비스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는 24시간 상담 전화도 개통했다. 24시간 상담 전화는 평일 오전 9시부터 밤 12시까지 운영한다. 밤 12시 이후에는 상담 예약을 할 수 있으며, 다음 날 오전 9시 이후 순차적으로 전화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자치구 가운데 자립준비청년들이 실제 생활환경과 유사한 환경에서 미리 살아보며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자립 체험을 지원하는 곳도 있다. 서대문구는 자립준비청년이 자립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자립체험주택을 운영하고 있다. 자립준비청년들은 천연동에 마련된 원룸 4곳에서 한 달간 살며 자립 생활을 미리 경험할 수 있다. 구에서 생활비 50만원도 지원한다. 앞서 이곳을 경험한 한 자립준비청년은 “혼자 사는 것에 대한 감을 잡을 수 있었고, 스트레스도 조금 사라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대문구는 내년부터 자립 주택 체험 기간을 최대 3개월로 늘릴 계획이다.노원구는 보호아동과 자립준비청년을 아우르는 대책을 마련해 지원하고 있다. 우선 구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일찍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중학생 때부터 자격 취득비를 지원한다. 고등학생이 되어야 직업 훈련을 받을 수 있는 현 체계로는 제때 충분한 지원이 이뤄지기 어렵다는 지적 때문이다. 구는 보호아동이 특성화고 진학에 필요한 가산점을 얻고, 조기에 원하는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또 구는 보호아동과 자립준비청년이 고립감과 심리적 부담감을 떨칠 수 있도록 사회복지사, 교사, 공무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멘토 희망자를 모집해 ‘언제든 기댈 수 있는 어른’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의 정서 발달을 위해 여행, 문화 체험, 자기 관리 등도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자세로 지역 내 보호아동과 자립준비청년들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깊이 생각 못해” 광명 세모자 살해범, 국민참여재판 신청 철회

    “깊이 생각 못해” 광명 세모자 살해범, 국민참여재판 신청 철회

    경기 광명시에서 아내와 두 아들을 무참히 살해한 40대 남성이 국민참여재판 신청을 철회했다. 수원지법 안산지원(부장 남천규)은 25일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40대 A씨가 신청한 국민참여재판 의사를 다시 확인하는 절차를 진행했다. A씨는 최근 국민참여재판을 희망한다는 의사 확인서를 재판부에 제출했으나, 이날 신청을 철회했다. A씨측 변호인은 의사를 확인하는 재판부의 질문에 “(A씨가) 공소장을 송달받고 깊이 생각하지 않은 상황에서 했다”며 철회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국민참여재판 절차를 중지하고 당초 예정대로 다음 달 6일 첫 공판기일을 열 예정이다. A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8시 10분쯤 광명 한 아파트에서 아내 B씨와 아들인 중학생 C군, 초등학생 D군을 둔기와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후 2시간 가량 인근 PC방에서 애니메이션을 보다가 집으로 돌아와 직접 신고했고, 범행을 부인하다 증거가 발견된 후 시인했다. A씨는 조사 과정에서 사전에 가족들을 살해하기로 계획하고 CCTV 사각지대를 노려 집으로 들어간 뒤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다중인격과 기억상실 등을 주장했으나, 검찰은 대검찰청 통합심리분석을 통해 거짓으로 판단하고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
  • ‘광명 세모자 살인’ 피의자, 국민참여재판 신청

    ‘광명 세모자 살인’ 피의자, 국민참여재판 신청

    경기 광명시에서 아내와 두 아들을 무참히 살해한 40대 남성이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했다. 24일 수원지법 안산지원에 따르면 지난 17일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40대 A씨가 최근 국민참여재판을 희망한다는 의사 확인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국민참여재판은 배심원 재판제도로, 만 20세 이상 국민 중 무작위로 선정된 배심원들이 재판에 참여해 유·무죄 평결을 내리는 제도다. 배심원들에 유·무죄 판단에 법적 효과는 없지만, 재판부는 배심원 평결을 고려해 판결을 내린다. 재판부는 공판절차에 앞서 모든 피고인에게 국민참여재판을 원하는지 의사를 확인하게 된다. A씨는 해당 절차에서 국민참여재판을 희망한 것인데, 구속 수감된 피고인들이 제도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희망 의사를 밝혔다가 철회하는 경우가 있다. 이에 재판부는 25일 오후 4시 심문을 열고 A씨의 정확한 의사를 확인할 예정이다. A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8시 10분쯤 광명 한 아파트에서 아내 B씨와 아들인 중학생 C군, 초등학생 D군을 둔기와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후 2시간 가량 인근 PC방에서 애니메이션을 보다 집으로 돌아와 직접 신고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범행을 부인하다 증거가 발견된 후 시인했다. A씨는 조사과정에서 사전에 가족들을 살해하기로 계획하고 CCTV 사각지대를 노려 집으로 들어간 뒤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다중인격과 기억상실 등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온라인/노원구, 복지부 ‘아동학대 공공대응체계 평가’ 우수상 수상

    온라인/노원구, 복지부 ‘아동학대 공공대응체계 평가’ 우수상 수상

    서울 노원구가 보건복지부의 ‘아동학대 공공대응체계 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는 유일하다. 노원구는 ‘아동보호 통합 체계’를 구축해 아동학대 발생 시 피해조사, 사례 관리, 보호 조치, 자립지원 등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영유아부터 보호종료아동(자립준비청년)에 이르기까지 상황별로 맞춤 지원한다. 통합 체계를 갖추고자 구는 2018년부터 전국 기초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직영으로 운영하면서 학대 조사의 전문성 등을 쌓았다. 기존에는 학대 사실을 조사하는 공무원과 학대 사실 확인 후 사례 관리를 하는 민간의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이원화돼 있어 소통이 잘 안 되는 문제점이 있었다. 구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고 학대 조사와 사례 관리를 통합적으로 할 수 있도록 구 직영으로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전국에서 유일하게 영유아(0~7세) 전용 학대피해아동쉼터를 설립해 전액 구비로 운영하고 있다는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영유아는 의사 표현 능력의 한계로 학대자로부터 즉시 격리가 어려울 뿐 아니라 돌봄이 함께 이뤄져야 하는 까닭에 일반 쉼터에서 보호하는 게 쉽지 않다. 이에 구는 7세 이하 피해 아동을 대상으로 전용 쉼터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영유아를 위한 전문적인 심리 치료도 이뤄진다. 더불어 지난 9월 보호시설이나 위탁 가정에서 생활하다 자립 시점에 도달한 보호종료아동(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지원 방안도 마련했다. 내년부터 구비로 지원하는 자립정착금 지원 대상을 기존의 시설보호아동에서 가정위탁아동까지 확대하고 금액을 100% 인상한다. 또 이른 시기부터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중학생부터 자격증 취득비를 지원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아동 학대 예방과 대응에 역량을 집중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노원의 모든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교사와 갈등’ 중학생 극단선택 시도… 학교는 ‘뒷짐’

    ‘교사와 갈등’ 중학생 극단선택 시도… 학교는 ‘뒷짐’

    중학교 1학년 학생이 교사와의 갈등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는 극단적인 시도까지 했지만 학교는 사건을 크게 키우지 않으려는 데 급급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관할 교육청이 마련한 매뉴얼 중 하나인 심리 상담은 없었고, 해당 교사와 학생의 분리 조치도 경찰이 나선 뒤에야 이뤄졌다. 20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9월 경기 화성의 한 중학교의 체육교사는 수업 시간 중 달리기를 하다 넘어진 박모(13)군이 울음을 터뜨리자 “네가 여자냐”고 질책했다. 박군은 해당 발언에 문제를 제기했고, 해당 교사는 사과하면서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수업 도중 박군의 친구들을 한 명씩 불러 자신이 해당 발언을 했는지 물었다. 이를 알게 된 박군은 수치심과 억울함에 쉬는 시간 도중 극단적인 시도를 했다가 친구들에 의해 제지당했다. 박군의 어머니는 “사건 당일 담임교사로부터 아이가 극단적 시도를 했다는 연락만 받았을 뿐 이후 보호 조치는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해당 학교를 관할하는 경기도교육청과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극단적 선택을 하거나 시도를 한 학생에 대한 위기관리 매뉴얼을 두고 있다. 매뉴얼을 보면 학교장을 위원장으로 한 위기관리위원회는 이러한 사실이 확인되면 긴급 회의를 열고 세부 대응 방안을 수립해야 한다. 또 교육지원청에 해당 사실을 보고한 뒤 지원을 요청하고, 필요하면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외부기관에 협력을 요청하고 관련 절차를 밟아야 한다. 그러나 박군은 담임교사와 한 차례 면담을 진행한 것 외에는 체육교사와 분리되거나 심리 상담을 권유받은 적이 없었다. 사건 이후 한 달여간 해당 교사와 수업을 지속하던 박군은 불안 증세와 불면증을 호소했고, 박군의 부모는 지난달 13일 화성서부경찰서에 ‘아동에 대한 정서적 학대가 있다’며 신고했다. 학교 측은 그제서야 해당 교사를 수업에서 배제했다. 3주 동안의 수업 배제 조치가 끝난 이후 학교장은 ‘아직 경찰 수사에서 아동 학대로 결론 나지 않았다’며 해당 교사를 지난 7일부터 수업에 복귀시켰다. 박군은 체육 수업이 있을 때마다 수업을 듣지 못하고 교무실이나 빈 상담실을 전전하고 있다. 박군의 부모는 “학교가 학생을 보호해야 하는데 지금은 아이가 교사를 피해 다니는 등 사실상 방치돼 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경찰은 해당 교사와 학교장이 아동복지법을 위반한 혐의가 있는지 수사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도 “학교가 필요한 조치를 했는지 감사 중”이라고 밝혔다. 학교장은 “충분한 조치를 했다”면서도 어떤 조치를 했냐는 물음에는 “수사 중”이라고만 답했다.
  • [단독] 교사와 갈등 끝에 극단적 시도한 중학생…학교는 수수방관

    [단독] 교사와 갈등 끝에 극단적 시도한 중학생…학교는 수수방관

    화성서 중학생 극단 시도했지만상담 안내·분리조치도 받지 못해경찰 신고 후에야 해당 교사 3주 분리학교 “조치 충분”···학생은 “방치”중학교 1학년 학생이 교사와의 갈등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는 극단적인 시도까지 했지만, 학교는 사건을 크게 키우지 않으려는 데 급급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관할 교육청이 마련한 메뉴얼 중 하나인 심리 상담은 없었고, 해당 교사와 학생의 분리 조치도 경찰이 나선 이후에야 이뤄졌다. 20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9월 경기 화성의 한 중학교의 체육교사는 수업 시간 중 달리기를 하다 넘어진 박모(13)군이 울음을 터뜨리자 “네가 여자냐”고 질책했다. 박군은 해당 발언에 문제를 제기했고, 해당 교사는 사과하면서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수업 도중 박군의 친구들을 한 명씩 불러 자신이 해당 발언을 했는지 물었다. 이를 알게 된 박군은 수치심과 억울함에 쉬는 시간 도중 극단적인 시도를 했다가 친구들에 의해 제지당했다. 박군의 어머니는 “사건 당일 담임교사로부터 아이가 극단적 시도를 했다는 연락만 받았을 뿐 그 이후 보호 조치는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해당 학교를 관할하는 경기도교육청과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극단적 선택을 하거나 시도를 한 학생에 대한 위기관리 매뉴얼을 두고 있다. 매뉴얼을 보면 학교장을 위원장으로 한 위기관리위원회는 이러한 사실이 확인되면 긴급 회의를 열고 세부 대응 방안을 수립해야 한다. 또 교육지원청에 해당 사실을 보고한 뒤 지원을 요청하고, 필요하면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외부기관에 협력을 요청하고 관련 절차를 밟아야 한다. 그러나 박군은 담임교사와 한 차례 면담을 진행한 것 외에는 체육교사와 분리되거나 심리 상담을 권유 받은 적도 없었다. 사건 이후 한 달여간 해당 교사와 수업을 지속하던 박군은 불안 증세와 불면증을 호소했고, 박군의 부모는 지난달 13일 화성서부경찰서에 ‘아동에 대한 정서적 학대가 있다’며 신고했다. 학교 측은 그제서야 해당 교사를 수업에서 배제했다. 3주 동안 수업 배제 조치가 끝난 이후 이 학교장은 ‘아직 경찰 수사에서 아동학대로 결론나지 않았다’며 해당 교사를 지난 7일부터 수업에 복귀시켰다. 박군은 체육수업이 있을 때마다 수업을 듣지 못하고 교무실이나 빈 상담실을 전전하고 있다. 박군의 부모는 “학교가 학생을 보호해야 하는데 지금은 아이가 교사를 피해다니는 등 사실상 방치돼 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경찰은 해당 교사와 학교장이 아동복지법을 위반한 혐의가 있는지를 수사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도 “해당 사안과 관련해 학교가 필요한 조치를 했는지 감사 중”이라고 밝혔다. 학교장은 “충분한 조치를 했다”면서도 어떤 조치를 했냐는 물음에는 “수사 중”이라고만 답했다.
  • [여기는 중국] “감히 내 수업을 땡땡이 쳐?” 中 교사 3명, 14세 제자 폭행

    [여기는 중국] “감히 내 수업을 땡땡이 쳐?” 中 교사 3명, 14세 제자 폭행

    중국에서 한 중학교 체육 교사 3명이 미성년자 제자 1명을 무자비하게 폭행해 응급실로 긴급 이송된 사건이 발생했다. 건장한 체격의 체육 교사 3명의 폭행으로 충격을 받은 피해 학생은 올해 14세에 불과한 중학생 제자였다.  지난 16일 사건의 목격자라고 소개한 익명의 네티즌이 산시성(省)의 한 중학교에서 벌어진 사건을 SNS에 자세히 제보했다.  목격자는 “운동장에 학생 중 한 명이 쓰러져 있었고 교사들이 발길질을 하고 있었다”면서 “한 남성 체육 교사가 학생 머리채를 잡고 바닥에 내동댕이 치자 또 다른 교사가 와서 학생 복부를 발로 가격했다”고 증언을 했다.  중국 매체 구파이신원에 따르면, 목격자의 주장과 마찬가지로 체육 교사 3명이 학생 1명을 폭행했으며, 폭행 이유는 학생이 수업 중 몰래 식당에 가서 밥을 먹었기 때문이었다.  사건이 있었던 지난 16일 담임교사 A씨는 수업 중 무단이탈해 매점을 간 것으로 확인된 학생의 평소 생활 점수 0.2점을 감점했으나 분이 풀리지 않자 학생에게 이 같은 폭력을 가하기 시작했다.  당시 담임교사는 피해 학생을 운동장으로 불러 세운 뒤 목을 졸라 바닥에 쓰러뜨렸고, 바닥에서 눕혀진 채 질식 상태에 이를 때까지 목이 졸린 학생에게 체육 교사 B씨가 발길질을 해대는 등 무자비한 폭행을 이어갔다.  폭행에 가담했던 체육 교사 B는 담임 교사 A씨의 남편이었다. 이 장면을 목격한 또 다른 체육 교사 C씨가 사건 현장에 나타났지만, 그는 교사들의 폭행을 만류하기는커녕 오히려 폭행에 가담해 학생의 복부를 발로 가격하는 등 추가로 폭행을 가했다.  사건 직후 피해 학생은 집으로 귀가 조치됐으나, 담임교사 고 씨는 분이 풀리지 않았는지 학부모에게 연락해 “자녀 교육에 신경 좀 쓰라”고 비난, 피해 학생에게 자발적으로 휴학할 것을 강제하기도 했다.  당시 폭행으로 피해 학생은 귀가 후 심각한 두통과 구토 증세를 보여 응급실로 이송됐으며, 담당 의료진은 피해자가 뇌진탕 증상이 있으며 두피에서 다량의 타박상과 연조직 손상 등이 있었다는 소견을 밝혔다.  이 사건과 관련해 목격자들의 폭로와 제보가 이어지자 관할 한인현 교육국은 문제가 된 체육교사 3명을 자체적으로 조사, 논란이 된 폭행 행위가 모두 사실이라고 밝혔다.  다만 문제의 폭력 교사 3명은 이미 휴직 처리된 상태이며 관련 부서에서 교사들의 폭행 혐의와 관련해 추가 처리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힌 상태다. 
  • 히딩크, 故 유상철 묘소 찾았다

    히딩크, 故 유상철 묘소 찾았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고(故) 유상철 선수의 묘소를 찾았다. 오는 18일과 19일 오후 8시40분 방송되는 2002 한일월드컵 20주년 기념으로 제작한 특집 아카이브 다큐멘터리 MBC ‘그때 나도 거기 있었다’에는 유상철 선수 묘소를 찾은 히딩크 감독의 이야기가 담긴다. ‘그때 나도 거기 있었다’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2002 한일월드컵’이 한국 축구에 가져온 변화와 성장 기록을 돌아보는 3부작 특집 다큐멘터리다. 지난 6월 진행된 녹화에서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끌었던 히딩크 감독은 한일월드컵 20주년을 맞아 한국을 방문했다. 오래된 제자 유상철의 묘소 방문한 히딩크는 그에게 애틋한 인사를 건네며 그와 함께했던 시간들을 추억했다. 특히 히딩크는 고 유상철 선수를 떠올릴 때마다 특별했던 한 경기의 장면이 생각난다고 했다. 그는 2001년 6월 컨페더레이션스컵 멕시코전에서 코뼈가 주저앉은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고 “계속 경기에 뛰고 싶다” 던 그를 떠올리며, 히딩크는 먼저 간 제자의 용기 있던 삶에 감사의 꽃다발을 건넸다. 이어 월드컵 4강 진출을 앞둔 이탈리아와 16강전에서 큰 활약을 보여준 안정환, 최진철 선수가 출연해 기억을 나눈다. 당시 이탈리아의 비에리 선수를 전격 마크했던 최진철은 비에리 선수와의 헤딩 경합 순간을 설명하며 이탈리아팀 유니폼에 얽힌 재미난 사연도 공개한다. 안정환은 골든골 당시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면서 슬로우비디오를 보듯 당시 골든골 상황을 자세히 묘사한다. 배우 문소리와 가수 이승윤도 출연해 월드컵에 관한 특별한 후일담을 들려준다. 특히 문소리는 홍명보 선수와의 특별한 사연을 털어놓는다. 당대 최고의 스타 배우였던 문소리가 홍명보 앞에서 맥주만 주구장창 들이킨 수줍은 추억이 본 다큐를 통해 처음 공개된다. 당시 중학생이었던 가수 이승윤도 서울의 한 극장에서 16강전을 지켜봤던 이색 경험을 전한다. 한편 전 축구인 유상철은 지난 2019년 췌장암 말기 진단을 받고 2021년 6월 세상을 떠났다.
  • [씨줄날줄] 그래도 월드컵/박록삼 논설위원

    [씨줄날줄] 그래도 월드컵/박록삼 논설위원

    그때 초등학생이었건, 점잖은 중년이었건, 축구를 좋아했건 아니건 중요치 않았다. 2002년을 살았던 한국 사람이라면 월드컵과 관련한 각자 기억을 품고 산다. 시청 앞 광장에서 소리 지르다 방배동 집까지 걸었다는 사람, 지각했는데도 꾸지람 대신 부장님과 하이파이브했다는 사람, 밤낮 환청처럼 ‘대~한민국’이 들려 병원 다녔다는 사람, 차였던 연인을 다시 만나 결국 결혼했다는 사람 등 얘기는 진부하기조차 하다. 줄곧 하락세이던 출산율은 이듬해 반짝이지만 상승했다. 한국 축구팀의 월드컵 4강 진출은 과거에 없었음은 물론 아마도 이번 생에는 다시 없을 일이었다. 말 그대로 신화(神話)였다. 신화의 시대를 건너온 이로서 얘깃거리 한 토막 가지지 않을 리 없다. 한국 사회 전체로 봐도 마찬가지였다. 그해 월드컵이 열리기 보름 전인 6월 13일 의정부 동네에서 길을 걷던 중학생 효순이, 미선이가 미군의 장갑차에 깔려 숨졌다. 그에 앞선 6월 7일에는 미군의 고압선에 감전됐던 전동록씨가 숨졌다. 일부에서 반미 시위가 있었지만 산발적이었다.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월드컵 열기가 이를 가볍게 덮었다. 감격의 여운은 월드컵 이후에도 쉬 가시지 않았다. 하지만 미군들이 모두 무죄 판결을 받고 미국으로 유유히 떠나자 시민들은 격앙했다. 월드컵의 열기는 고스란히 또 다른 분노의 열기로 이어졌다. 자발적으로 모인 시민들은 촛불을 들고 “탱크라도 구속하라”고 외치기 시작했다. 이제는 평화 시위의 상징으로 자리잡은 촛불집회의 시작이었다. 오는 20일 카타르에서 월드컵이 열린다. 2002년 그때처럼 애먼 젊은 목숨을 잃은 슬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열리는 월드컵이기에 마냥 들떠 신나할 수만은 없는 노릇이다.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재발 방지책 마련에 대한 관심과 심도 깊은 논의가 월드컵 열기 속에 묻혀 슬그머니 지나가서는 안 될 일이다. 그래도 월드컵이다. 우리에겐 기적과 신화와 같은 긍정의 기운을 품고 있다. 분열과 대립이 아닌 통합의 에너지를 분출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 있다. 2002년과 같은 성적은 아니더라도 축구를 통해 또 다른 위로를 받고, 또 다른 통합의 동력이 만들어질지도 모를 일 아니겠는가.
  • 검찰, ‘광명 세모자 살해’ 남편 기소...유족에 심리치료비 지원

    검찰, ‘광명 세모자 살해’ 남편 기소...유족에 심리치료비 지원

    경기 광명시에서 아내와 10대 두 아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17일 살인 혐의로 구속된 40대 남성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8시 10분쯤 광명 한 아파트에서 가족인 아내 B씨와 아들인 중학생 C군, 초등학생 D군을 둔기와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후 2시간 가량 인근 PC방에서 애니메이션을 보다가 집으로 돌아와 “집이 오니 가족들이 칼에 찔려 죽어있다”고 신고를 했다. 경찰은 여러 범죄 가능성을 열어두고 외부로 침입 흔적 등을 찾던 중 아파트 인근에서 A씨가 버려둔 살해도구와 혈흔이 묻은 옷가지를 찾아냈고, A씨는 범행을 시인했다. 수사결과 A씨는 CCTV를 피하기 위해 엘리베이터로 1층에 내려간 뒤 복도가 없는 복도 창문으로 들어와 집으로 올라가는 등 사전에 치밀한 범행을 계획한 정황이 확인됐다. A씨는 수사서 2년 전 회사를 그만둔 후 별다른 직업 없이 지내면서 가정불화가 심화돼 범행을 계획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또 A씨는 지난 8년 전 기억을 상실했다가 최근에 기억을 되찾았고, 자신이 3개의 인격을 가지고 있다는 등 기억상실증과 다중인격장애를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대검찰청 통합심리분석을 통해 A씨의 주장이 거짓이라고 판단해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이와 별개로 검찰은 B씨의 자매와 모친 등에게 장례비와 심리치료비 등을 지원했다. 검찰 관계자는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유족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성관계 강제한 남고생 학교 징계에 행정소송… 法 “학교폭력 맞아”

    성관계 강제한 남고생 학교 징계에 행정소송… 法 “학교폭력 맞아”

    피해자의 동의 없이 억지로 성관계를 한 남고생이 학교폭력으로 징계를 받자 교육 당국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냈지만 패소했다. 인천지법 행정1-3부(부장 고승일)는 남고생 A군이 인천시 모 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상대로 낸 학교폭력 징계 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재판부는 A군의 청구를 기각하고 소송비용도 모두 부담하라고 명령했다. A군은 지난해 7월 중학생 B양과 성관계를 했다. 다음날 B양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나 좀 무섭다. 억지로 또 관계 할까 봐”라고 두려워 하자 A군은 “이번에는 진짜 안 그럴 거야. 맹세할게”라고 했다. B양은 1개월가량 뒤 자신이 다니던 중학교에 학교폭력으로 A군을 신고했다. 이에 지난해 10월 관할 교육지원청은 A군 고교를 담당하는 교육지원청과 학교폭력 대책심의위원회를 열었다. 두 교육지원청은 A군과 B양이 주고받은 SNS 대화 등으로 미뤄볼 때, “당시 성관계가 B양의 의사에 반해 이뤄져 학교폭력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A군에게는 출석정지 5일과 특별교육 10시간을 통보했다.A군은 이 같은 통보에 억울하다며 인천시교육청 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청구했고, 기각되자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A군은 소송에서 “B양이 동의한 상태에서 성관계를 했다”며 “폭행이나 협박에 의해 성폭행을 한 사실이 없어 학교폭력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원은 미성년자인 피해자의 동의를 얻지 않고 한 성관계는 성적 자기 결정권을 침해한 행위이고 학교폭력의 한 유형인 성폭행에 해당한다며 A군의 이 같은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해 학생은 심의위원회에 출석해 징계 처분 사유와 부합한 진술을 했다”며 “A군의 일방적인 성관계 요구를 적극적으로 거절하지 못한 피해 학생의 사유도 납득하지 못할 내용이 아니다”라고 봤다. 재판부는 “A군과 B양이 성관계 후 나눈 SNS 대화를 보면 피해 학생의 동의가 없었다는 점을 알 수 있다”며 “피해 학생이 거짓 진술을 할 특별한 동기도 찾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재판부는 또 “A군은 피해 학생의 의사에 반해 성관계를 하고도 자신의 행동을 합리화하며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유지했다”며 “심의위원회의 판단과 조치가 사실을 오인하거나 비례 원칙을 위반했다고도 보이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이번 판결은 상대방의 동의를 얻지 않고 성관계를 한 A군의 행위가 학교폭력에 해당하는지만 판단한 것이다. 그가 교육당국의 징계 외 형사 처벌도 받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 코로나 2년, 학생 ‘확찐자’ 쑥… 10명 중 3명 ‘과체중·비만’

    코로나 2년, 학생 ‘확찐자’ 쑥… 10명 중 3명 ‘과체중·비만’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초·중·고 학생들의 몸무게가 늘고, 시력도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탓에 바깥 활동이 줄고 인터넷 사용이 늘어난 탓으로 보인다. 15일 교육부는 이런 내용의 ‘2021년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 결과를 발표했다. 2006년부터 매년 해당 통계가 발표됐지만, 코로나19 유행 첫해인 2020년 대부분 학교가 건강검사를 미뤄 지난해엔 통계가 집계되지 않았다. 교육부는 2년 만인 지난해 3~9월 전국 초·중·고 1023개 학교에서 진행된 건강 조사나 건강 검진 등을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학생의 30.8%가 비만(19.0%)이거나 과체중(11.8%)으로 측정됐다. 2019년에는 비만 학생 비율이 15.1%였지만 2년 새 3.9% 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같은 기간 과체중 학생 비율도 1.1% 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코로나19 동안 신체 활동이 줄고 고열량·고지방 식품 섭취가 늘어난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주일에 한 번 이상 햄버거나 피자 같은 패스트푸드를 먹는 초등학생 비율은 2019년 대비 5.8% 포인트 늘어난 74.4%로 조사됐다. 중학생(81.3%)과 고등학생(82.8%)에게서도 각각 2.6% 포인트, 1.7% 포인트 늘었다. 하루 2시간 이상 인터넷이나 게임을 하는 학생 비율은 초등학교(8.7% 포인트), 중학교(10.8% 포인트), 고등학교(15.4% 포인트)에서 모두 크게 늘었다. 반면 일주일에 세 번 이상 격렬한 운동을 하는 중학생 비율은 2.4% 포인트 줄었다. 안경을 쓰거나 좌우 어느 한쪽의 시력이 0.7 이하인 학생은 2019년보다 4.8% 포인트 오른 58.0%로 나타났다. 시력이 좋지 않은 학생은 2016년 55.7%, 2019년 53.2%로 감소세를 보이다가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7만 2883명으로 지난 9월 이후 두 달 만에 7만명대를 기록했다.
  • ‘인천 초등생 유괴 사건’ 주범, 과거 성추행 피해사건 소송

    ‘인천 초등생 유괴 사건’ 주범, 과거 성추행 피해사건 소송

    2017년 인천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유괴 살인사건’의 주범이 중학생 시절 학원에서 성추행을 당했다며 당시 강사를 고소하고 민사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유괴 살인사건의 주범 김모(22·여)씨는 지난 6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전 학원 강사인 60대 남성 A씨를 인천 연수경찰서에 고소했다. 또 올해 3월에는 A씨를 상대로 위자료 3000만원을 청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인천지법에 제기했다. 김씨는 중학생이었던 2013~2015년 자신이 다니던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의 한 학원에서 강사인 A씨로부터 여러 차례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시기는 김씨가 유괴·살인 범행을 저지르기 2~4년 전이다. 경찰은 일단 A씨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지난 9월 말 검찰에 송치했으며, 민사소송은 현재 진행 중이다. 김씨는 2017년 3월 29일 연수구의 한 공원에서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살고 있는 초등학교 2학년생 B(당시 8살)양을 자신의 집으로 유괴해 살해한 뒤 시신을 잔혹하게 훼손하고 유기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2018년 대법원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고 현재 복역 중이다. 2000년 10월생인 김씨는 당시 만 16세로, 만 18세 미만에게는 사형이나 무기징역형이 선고될 수 없는 소년법을 적용받았다. 공범으로 김씨와 함께 재판에 넘겨진 박모(24·여)씨는 살인에 가담하지 않고 김씨의 범행을 방조한 것으로만 인정돼 징역 13년을 선고받았다.
  • ‘코로나 2년’ 학생 10명 중 3명은 과체중 ·비만…“활동 줄고 고열량 섭취”

    ‘코로나 2년’ 학생 10명 중 3명은 과체중 ·비만…“활동 줄고 고열량 섭취”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초·중·고 학생들의 몸무게가 늘고, 시력도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탓에 바깥 활동이 줄고 인터넷 사용이 늘어난 탓으로 보인다. 15일 교육부는 이런 내용의 ‘2021년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 결과를 발표했다. 2006년부터 매년 해당 통계가 발표됐지만, 코로나19 유행 첫해인 2020년 대부분 학교가 건강검사를 미뤄 지난해엔 통계가 집계되지 않았다. 교육부는 2년 만인 지난해 3~9월 전국 초·중·고 1023개 학교에서 진행된 건강 조사나 건강 검진 등을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학생의 30.8%가 비만(19.0%)이거나 과체중(11.8%)으로 측정됐다. 2019년에는 비만 학생 비율이 15.1%였지만 2년 새 3.9% 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같은 기간 과체중 학생 비율도 1.1% 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코로나19 동안 신체 활동이 줄고 고열량·고지방 식품 섭취가 늘어난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주일에 한 번 이상 햄버거나 피자 같은 패스트푸드를 먹는 초등학생 비율은 2019년 대비 5.8% 포인트 늘어난 74.4%로 조사됐다. 중학생(81.3%)과 고등학생(82.8%)에게서도 각각 2.6% 포인트, 1.7% 포인트 늘었다. 하루 2시간 이상 인터넷이나 게임을 하는 학생 비율은 초등학교(8.7% 포인트), 중학교(10.8% 포인트), 고등학교(15.4% 포인트)에서 모두 크게 늘었다. 반면 일주일에 세 번 이상 격렬한 운동을 하는 중학생 비율은 2.4% 포인트 줄었다. 초등학생과 고등학생은 각각 0.8% 포인트, 1.8% 포인트 소폭 늘었다. 안경을 쓰거나 좌우 어느 한쪽의 시력이 0.7 이하인 학생은 2019년보다 4.8% 포인트 오른 58.0%로 나타났다. 시력이 좋지 않은 학생은 2016년 55.7%, 2019년 53.2%로 감소세를 보이다가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7만 2883명으로 지난 9월 이후 두 달 만에 7만명대를 기록했다.
  • 씨큐브코딩, 겨울학기 신입생 모집

    씨큐브코딩, 겨울학기 신입생 모집

    융합사고력 교육 플랫폼 크레버스(CREVERSE)의 코딩교육 브랜드 씨큐브코딩이 다음달 1일 개강하는 겨울학기 신입생모집을 앞두고 학부모 설명회와 체험수업을 진행한다. 씨큐브코딩은 이달 한 달 간 설명회와 체험수업을 동시간에 진행하는 체험설명회를 센터 별로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코딩교육에 관심 있는 초·중학생과 학부모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학부모 설명회는 ‘코딩 포트폴리오 활용 전략’을 주제로 열린다. 영재교육원과 영재학교, 과학고, 대학 입시, 취업 등에서의 실질적인 코딩 포트폴리오 활용 전략을 다룬다. 자녀를 미래 인재로 키우는 체계적인 소프트웨어 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내용도 포함된다. 학부모가 설명회를 듣는 동안 학생을 위한 체험수업에서는 정규수업을 경험할 기회가 제공된다. 스크래치와 오조봇, 스마트폰 앱메이킹, AI 프로그램 만들기, 메타버스 코딩학습 프로그램 코드얼라이브(codeAlive) 등 수준별로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다. 씨큐브코딩 관계자는 “지난 8월 교육부가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우수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기 위한 교육 개혁을 추진하기로 하고, 초·중·고 디지털 교육 이수 필수화를 계획에 포함했다”며 “이번 체험설명회를 통해 코딩교육에 관한 자녀의 호기심을 깨우고, 자녀의 교육 계획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센터별 체험설명회 내용과 예약은 씨큐브코딩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 청소년이 화장하고 성적 ‘쑥쑥’ 오르는 이유

    청소년이 화장하고 성적 ‘쑥쑥’ 오르는 이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가 화장이 학업 성적 향상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오은영 박사는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청소년들이 화장을 하면 성적이 오르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고, 메이크업아티스트 정샘물과 이야기를 나눴다.  오은영 박사는 청소년기 메이크업 이후 외모 만족도가 높아지면 학업성적이 오른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는 것을 소개한 뒤 “근거가 있다고 본다. 내가 나를 바라보는 데 있어 느끼는 자기 만족감이 잘 쌓이면 자긍심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오은영 박사는 “청소년들이 틴트를 바른다든가, 톤업크림을 발라 안색이 환해진 것 같을 때 자기 만족감이 상승한다. 이러한 과정을 하는 사람들은 다른 영역에서도 열심히 할 가능성이 높다. 메이크업을 챙겨서 한다는 게 부지런해야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오 박사는 어린아이가 화장하는 것을 혼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약간의 조언을 하고, 스스로 받아들일 수 있게 도와야 한다고 조언했다. 오 박사는 “애들은 종종 계절에 안 맞는 옷을 입겠다고 우기거나, 이상한 화장을 하기도 한다. 이건 위험한 것도, 나쁜 것도, 잘못하는 것도 아니다. 이럴 때는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고 약간의 조언만 하는 게 좋다. 이렇게 하고 보내면 또래들이 꼭 이상하다고 한마디씩 해준다. 또래로부터 피드백을 받다 보면 아이들도 잘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오 박사는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뭔가를 해보겠다고 하는 것이 어른들의 마음에 안 들더라도 지적과 명령, 지시를 너무 많이 하는 것은 고려해봐야 한다”고 말했다.심리적 안정과 시험 성적 향상 실제로 하버드 의과대학 인지 신경과학자인 로코 팔럼보 박사의 과거 연구에 따르면 화장을 한 그룹의 여대생들이 심리적 안정뿐 아니라 시험 성적에서도 가장 좋은 결과를 냈다. 당시 심리학 개론을 듣는 186명의 이탈리아 키에티 대학 여대생은 기분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했다. 음악 듣기, 얼굴 그리기, 화장 등 세 분류로 나눠진 학생들은 행위를 한 뒤 일반 심리학 과목의 객관식 시험을 치렀다. 이중 화장을 한 학생들이 가장 좋은 성과를 냈다. 해당 연구 결과는 공개 저널인 코전트 사이콜로지(Cogent Psychology)에 게재됐다. 화장을 하면 외모가 더 돋보이게 되고 스스로도 매력적이라고 느끼며 자존감도 높아져, 화장을 한 사람의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이른바 ‘립스틱 효과’는 그간 많은 연구결과로 입증됐다. 연구진은 ‘립스틱 효과’가 여성의 자존감과 학업 성취 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미친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현상으로 발전했다고 소개했다.중고등학생 70% 넘게 화장한다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소속 녹색건강연대가 2017년 전국의 초·중·고등학생 4736명을 대상으로 ‘어린이·청소년 화장품 사용 행태’를 조사한 결과 색조 화장을 한 경험이 있는(여학생만) 초등학생은 42.7%, 중학생 73.8%, 고등학생 76.1%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어린 학생들은 아직 피부가 어떤 반응을 일으킬지 다 모르고, 어른들이 바르는 화장품에 들어있는 미백·주름·각질 개선 등 성분들이 피부를 더 자극할 수 있으니 초등학생까지는 어린이용 메이크업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색조 화장품 적정 사용 연령은 개인의 판단 문제이지만 12살 정도까지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한다. 또한 어린이와 청소년은 성인보다 피부가 얇고 충분한 면역력을 갖추지 않았기 때문에 순한 제품을 바르는 게 좋다고 강조한다. 유아용이나 패밀리용 브랜드 제품을 구매해 피부에 부담을 주지 않는 순한 성분으로 화장을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 스포츠클라이밍 볼더링 대회 및 체험활동 개최

    스포츠클라이밍 볼더링 대회 및 체험활동 개최

    스포츠클라이밍 볼더링 대회 및 체험활동이 12일과 13일 양일간 대구 남구 국제스포츠클라이밍장에서 열렸다. 영남이공대와 대구 남구, 대구시 산악연맹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영남이공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의 하나로 남구 국제스포츠클라이밍장 활용을 통한 스포츠클라이밍 지역 인재 양성과 스포츠클라이밍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 첫날에는 중학생 이상 전국 스포츠클라이밍 동호인을 대상을 스포츠클라이밍 볼더링대회를 개최했으며, 96명의 선수가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둘째 날에는 스포츠클라이밍 체험활동이 진행됐다. 초등학교 4학년 이상 남구 거주자를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통해 조별 선착순 3개조 총 75명을 선발해 운영 했다.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은 “이번 행사는 대구시 남구청과 함께 남구 지역의 스포츠 저변 확대를 통한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준비했다”라며 “남구 주민이 국제적 수준의 체육시설을 활용해 일상 속 활력을 얻고 스포츠 문화 공유로 생활체육 활성화에 함께 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춘천 퇴계동주민자치회, 리사이클 가구로 ‘대통령상’

    춘천 퇴계동주민자치회, 리사이클 가구로 ‘대통령상’

    강원 춘천시는 퇴계동 주민자치회가 제21회 전국 주민자치박람회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퇴계동 주민자치회는 이번 공모전에 ‘새삶스런 벤치’ 사업을 사례로 제출했다. 이 사업은 쓰레기집하장으로 배출되는 플라스틱용기를 재활용해 테이블, 벤치 등의 리사이클 가구를 제작하는 것으로 퇴계동 주민자치회와 통장협의회, 봉사단이 공동으로 협력해 진행했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읍면동에서 총 320건의 사례를 냈다. 퇴계동 주민자치회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미디어강좌 ‘퇴계동네TV’, 마을 옛 모습이 담긴 사진을 수집하는 ‘온앤오프 사진박물관’, 아동에게 체험활동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돌봄서비스’ 등의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퇴계동 사업은 마을 내 민간 협력체계로 진행해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 성형수술에 ‘1억’ 쓰고 인생 역전한 여성

    성형수술에 ‘1억’ 쓰고 인생 역전한 여성

    어려서부터 ‘예쁜 게 꿈’이었던 여성은 성형수술에 무려 1억 원을 투자했다. 그는 성형수술 후 인생 역전에 성공했다며 틱톡에 비포·애프터 사진을 공개했다. 미네소스는 중학생 때까지는 눈에 띄는 학생도 아니었고, 너무 평범해 친구들도 많지 않았다며 가족들의 도움으로 성형수술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고등학교에 진학해 성형수술을 받으면서 돋보이게 됐고, 대인관계도 좋아졌다. 인생이 180도 달라진 때”라고 말했다. 미네소스는 인생을 긍정적으로 바꾸게 된 것이 ‘성형수술’이라고 믿고 있다. “성형수술은 좋지 않다는 고정관념을 바꾸고, 콤플렉스를 가릴 수 있게끔 안전하게만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전했다.
  • “날 놀렸다” 길거리서 동급생 흉기로 찌른 중학생…‘촉법소년’

    “날 놀렸다” 길거리서 동급생 흉기로 찌른 중학생…‘촉법소년’

    친구가 놀리는 것에 화가 나 길거리에서 동급생을 흉기로 찌른 중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경기 부천 오정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중학교 1학년생 A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군은 지난 8일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한 아파트 상가 인근 길거리에서 동급생 B군을 흉기로 한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B군은 왼쪽 복부 5㎜가 찢어져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당시 B군은 “친구가 흉기로 자신을 찔렀다”며 112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학원에 있던 A군을 임의동행해 조사했다. 조사 결과 A군은 평소 B군이 자신을 놀리자 집에 있던 흉기를 가지고 B군에게 찾아갔으며 B군이 “찔러봐”라고 말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은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인 촉법소년(형사미성년자)이어서 조사 후 가정법원 소년부에 송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두 학생의 부모는 합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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