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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5일제 수업/김문환 서울대교수(문화로 본 일본 일본인)

    ◎공부서 해방… 심신단련시간 늘린다/올2학기부터 매달 둘째토요일 휴교/취미·교양 쌓을 문화공간 아직은 미흡 오늘날 일본의 청소년들이 당면한 문제의 상황과 대책을 좀더 멀게 보자면 아무래도 「청소년백서」를 참조해야 할 것같다.총무청에서 발간한 91년판을 소학생부터 근로청소년까지의 생활과 의식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많은 도움이 된다.이에 따르면 대학생의 공부시간이 제일 짧고 자유시간이 제일 긴 데 반해 중학생은 거꾸로 가장 여유가 없는 생활을 보내고 있어 교육제도에 문제가 있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학교에 갈 기분이 나지 않는다는 등의 무기력·칩거형의 청소년도 늘고 있다.또 중학생중 학교의 규칙등 학교에 불만을 가진 경우가 제일 많다. 오사카유소년 교육연구소가 소학5·6년생 1천3백53명을 대상으로 한 앙케트에서도 자유시간 및 수면시간이 지금보다 더 필요하다는 응답이 7할을 점한다.그러면서도 인간관계를 깊게하기 위한 여유가 좀더 필요하다는 응답은 2할 전후에서 멈추고 있다. 문부성이 각급학교가 1992년 2학기부터제2토요일은 휴교하도록 지시한 배경에는 이러한 실태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좀더 자세히 살핀다면 학교수업 일수 5일제의 도입에 관해 검토해온 문부성의 「사회의 변화에 대응한 새로운 학교운영등에 관한 조사연구협력자회의」는 92년도 2학기부터 월1회,제2토요일을 휴업일로 하는 형태로 5일제를 실시하도록 제언하면서 심의결과를 매듭지어 문부성에 보고했다.이로써 명치이래 계속되어온 학교6일제에서 학교5일제로의 이행이 정식으로 결정되고,문부성은 9월부터의 전국일률실시를 목표하여 성령개정을 관보에 고시하는 한편 실시를 목표로 한 유의사항을 각 도·현·부에 통지했다. 또 교육장앞으로 보낸 통지에서는 수업시간의 운용에 관해 유치원은 토요일의 교육시간을 삭감,소·중학교에서는 교과외 활동및 학교행사의 정선등의 지침을 제시했으나 고교에서는 그것에 추가하여 토요 수업시간을 다른 요일에 옮겨놓는 것을 선택의 하나로 명기했다. 문부성의 「청소년의 학교외활동에 관한 조사연구협력자회의」는 아이들의 예의범절을 가르치는 것과인간형성의 기본은 가정에 있다고 하면서 가정의 교육기능의 복권을 강조한다. 아이들이 학원이나 게임센터밖에는 갈 곳이 없는 상태를 피하자면,아무래도 문화적 접근이 필요하다.말하자면 공연장·도서관·박물관·체육관 등 아이들이 때로는 부모와 선생과 함께,때로는 스스로 방문하여 자신이 평생 지닐 수 있는 취미와 교양을 도야하고,스스로 설정한 연구테마를 탐구해보는 경험이 가능해져야 한다.예컨대 동경 우에노공원에 있는 국립과학박물관의 「교육밸런티아제도」는 이런 점에도 높이 평가받을 만하다. 1986년에 시작된 이 제도는 민간지식의 활용과 생애학습의 장을 꾸민다고 하는 이중적인 목표를 지니고 있는데,방문하는 아이들을 상대하는 밸런티아를 조직화하는 방법을 택하고 있다.독일의 경우처럼 상식화되어 있는 학교­가정­지역사회와 문화시설의 연계작업이 뒷받침되지 않는 한,학교5일제는 그 근본취지를 살릴 수 없을 것이다. 물론 학력관의 변화는 필수적이다.학력을 측정하는 척도가 암기한 지식의 양식으로부터 「스스로 생각하고,주체적으로 판단하여 행동하기 위해 몸에 익힌 능력」으로 대치되어야 한다.이런 각도에서 본다면 일본의 문화청이 현재 청소년을 위해 마련한 전국 고등학교종합문화제,어린이예술극장,청소년예술극장,중학교예술감상교실등은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도 있겠으나 여기에서는 결코 충분하다고 할 수는 없다. 지역사회의 충실한 문화적 대응과 학교­가정­지역사회의 연대를 촉구할 뿐이다.
  • 여름방학/“책과 벗하는 뜻깊은 시간을”

    ◎어린이에 권할만한 도서 선택요령/나이에 맞는 창작동화·위인전·고전 구입/싫증 느끼지 않고 재미있게 읽도록 유도 즐거운 여름방학이 눈앞에 다가왔다.어른들은 1학기내내 학과공부에 시달린 어린이들을 위해 산과 강,바다 등에서 휴식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는 한편 학교에서 배우는 딱딱한 교과서나 참고서가 아닌 교양도서를 읽을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할 때이다. 그러나 요즈음 어린이를 위한 책이 각 출판사로부터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어 좋은 책을 고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특히 외국에서 나온 책을 그대로 우리말로 번역한 어린이책들이 많아 어린이들이 이 책들을 주로 읽을 경우 외국문화가 우리의 것보다 무조건 낫다는 그릇된 인식을 갖게 할 우려가 있다. 또 나이에 맞는 책을 골라주는 것도 중요하다.어려운 전문용어로 썼을 경우 실증을 일으키게 할 가능성이 큰 과학도서의 경우 국교 저학년용과 고학년용,중학생용이 구분되어 있으므로 수준에 맞는 책을 골라 주는 세심한 마음 씀씀이가 필요하다. 우선 동화의 경우부터 보자.그 동안 외국 것이 압도적이던 동화의 경우 최근 들어 우리 문학가들이 쓴 내용있는 창작동화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황금동전의 비밀」(임철우·국민서관)「황룡사 방가지똥」(임파·민음사)「아빠는 하숙생 아저씨」(이준연외·대교출판)「방구아저씨의 우주여행」(이혜원·현암사)「아이야,바다는 눈물로 만들어졌단다」(김현옥·성바오로출판사)「아기참새 찌꾸」(곽재구·국민서관)「우리도 알 건 다 알아요」(교육문예창작회·푸른나무)「느림보의 다섯가지 수수께끼」(이제하·현암사) 등이 대표적이다. 어린이들에게 무더운 여름을 이길 「보약」이 되는 책으로는 위인전기를 빼놓을 수 없다.이순신과 김유신·을지문덕,그리고 에디슨·링컨등 1백명이상의 위인들을 가까이할 수 있는 기회다.이 책들을 통해 위인들의 훌륭한 삶을 배울 수 있고 이와함께 역사의 흐름도 되짚어볼 수 있기 때문. 그리고 자연과학 분야의 책들도 어린이들의 꿈을 키워주는데 빼놓을 수 없다.이 책들은 물·공기·동식물에서 부터 우주·컴퓨터·공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소재를 다루고 있다.계몽사·대흥·문공사 등이 시리즈로 책을 내고 있다.특히 과학분야는 딱딱한 인상을 피하고 이해를 돕기 위해 만화로 된 책도 권할 만하다.금성·예림당·지경사·교학사 등에서 좋은 책을 내고 있다. 또 동서양 고전도 권할 만하다.명문당에서 「명심보감」「맹자」「논어」「대학」 등 동양고전을 내고 있으며 지경사에서 「그리스 로마신화」「목민심서」「삼국유사」등을 선보이고 있다.
  • 물에 빠진 친구 구하고 탈진/신문배달중학생 익사

    【평택=조덕현기자】 물놀이를 하다 웅덩이에 빠진 동네 친구를 구하고 자신은 탈진해 숨진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주위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 5일 하오1시30분쯤 경기도 평택시 유천동 안성천에서 마을 친구들과 물놀이를 하던 이동석군(14·평택중 3년)이 하천 가운데 웅덩이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자 옆에 있던 친구 송영주군(14·청담중 2년·평택군 팽성읍 추팔2리)이 물에 뛰어들어 이군을 구했으나 자신은 탈진해 빠져나오지 못하고 숨졌다.
  • 제주숨결지키기 “사투리축제”연다(지역문화)

    ◎오는 10월 「한라문화제」기간중 실시… 매년 정례화키로/학생·일반·재외도민 대상 말하기대회/지역작가의 희곡 이용한 연극경연도 표준말에 묻혀 점점 잊혀져가는 제주도 사투리를 지켜나가려는 50만 제주도민들의 열기가 뜨겁다. 제주도가 제주도교육청의 도움을 받아 초·중·고교생과 일반인,일본에 사는 재외제주도민등이 모두 참가할 수 있는 범제주도민들 위한 「사투리축제」를 한라문화제 기간중에 따로 마련,오는 10월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키로 하고 이를 한라문화제 정례행사로 정착시켜 나가기로 한 것이다. 제주도민들의 문화축제차원을 넘어 한라의 숨결을 가르치는 「뿌리」교육의 장으로 한라문화제를 발전시키겠다는 제주도의 의도는 사라져가는 옛것을 안타까워 하던 50만 제주도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어 순조롭게 준비되고 있다. 허문익 도교육청 초등장학과장은 『교통수단과 통신의 발달,표준어교육으로 제주사투리를 구사할 줄 아는 사람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조상들의 혼이 깃든 제주사투리를 찾아내고 이를 후세들에게 바르게 전승시켜 그 맥을 잇고자 한다』며 이같이 색다른 축제를 마련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사투리축제」는 「제주 사투리 말하기대회」와 「제주사투리 연극경연」으로 나눠 실시된다. 「제주사투리 말하기대회」는 학생부·일반부·관광부·교민부로 나눠 치러진다.참가자들은 7분동안 제주사투리만으로 제주도 고유의 전설·속담·풍속이나 제주도 자랑거리를 소재로 한 이야기거리를 관객들에게 들려주어야 한다.이 경우 대회개최의 취지에 맞게 발음과 어휘 억양등 사투리구사력에 중점을 둬 심사하게 된다. 「제주사투리 연극경연」은 연극이라는 공연매체를 통해 학생들에게는 보다 자연스럽게 사투리를 접할 수 있는 자리를,그리고 기성세대들에겐 사투리로만 된 연극관람을 통해 색다른 맛을 접해볼 기회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연극경연은 지역작가의 발굴이라는 차원에서 제주지역작가의 희곡을 사용토록 권장하고 표준어로 씌여있는 다른 지역작가의 작품을 선택할 경우,대사를 순사투리로 고쳐 공연토록 할 계획이다. 제주도민의 생활상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초·중학생의 경우 30분내외,고등학생의 경우 40분내외의 단막극이면 되며 심사비중은 극중에 사용된 사투리 어휘량과 구사력등에 주로 두게 된다. 제주도 사투리는 섬이라는 지리적인 특성때문에 외지와의 접촉기회가 적어 옛 고어가 상당수 그대로 남아있고 특히 「ㅇ·ㄱ」받침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예를들어 「여기 와서 보고 가라」를 제주도 사투리로는 「영 왕 방 가라」가 돼 대부분의 외지인들은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도교육청은 이번 축제가 제주사투리 원형의 보존과 사투리보급이라는 당초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난달 말 축제의 의의와 내용을 소개하는 내용의 공문을 각급 학교에 보냈으며 지역향토학자들을 초빙,자문을 구했다. 전문가들은 향토문화의 보존·계승이라는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되는 이런 축제가 고유의 특성을 되살리는 새로운 지역문화축제의 한 형태로 확산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 여름방학/어린이·청소년 캠프 풍성

    ◎과학·철학·자연탐구·스포츠등 주제·목적 다양/온가족 참여 프로그램 늘어/서울신문/서울대수목원서 「생명의 나무교실」열어/흥사단/강원고성∼속초간 어린이국토순례행사 각급학교의 여름방학이 곧 돌아온다.서울의 경우 국민학교 16일,중·고교는 12일부터 시작되는 여름방학을 앞두고 초·중·고교생들의 마음은 벌써부터 설렌다.공부와 규율에 억매어 있던 학교생활을 떠나 미지의 세계를 향해 달려 갈 기회를 맞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서울신문사등 일부 언론사와서울YMCA·흥사단등 각 사회단체들이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해 다채로운 여름방학 캠프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올 여름방학캠프는 온가족이 함께 참가할 수 있는 가족캠프프로그램이 늘어난것이 특징.또 과학캠프,자연탐구캠프,스포츠캠프,철학캠프,해변캠프와 함께 장애인들을 위한 오뚝이캠프,고니캠프등목적별로 세분화되어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캠프내용◁ 서울신문사는 쌍용제지(주)협찬으로 서울대 수목원과 함께 초·중학생을 위한 과학캠프「생명의 나무교실」을 연다.행사가 열릴 장소는 1천7백여종의 각종 희귀목이 자라고 있는 안양 서울대 수목원.7월31일,8월7일,8월14일 3회에 걸친 1일교실과 7월25∼26일,8월15∼16일 2차례의주말1박2일 가족교실행사로 진행된다.나무이름외우기,나무껴안기,생명의 나무에 약속써붙이기등 수목관련 프로그램이외에도 여름밤의 별자리관측 공부등이 전택부YMCA명예총무와 김태욱서울대교수등 전문가들의 지도로 펼쳐진다. 매일경제신문에서도 22∼24일까지2박3일동안 대덕연구단지와 속리산일대에서 「여름과학캠프」 개최를 준비중이다.서울YWCA는 23∼25일까지 의정부 다락원에서 소년소녀가장들이 함께하는 「사랑의 나눔캠프」를 비롯해 개구장이캠프,초록캠프등을 마련키로 했다.서울청소년지도육성회도 21일부터 오대산월정국교에서 여는 민속캠프와 함께 우리얼계승야영대회,남한강순례행진등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흥사단은 국민학교3∼6년생을 대상으로 8월7일부터 10일까지 3박4일 동안 어린이국토순례행사를 갖는다.장소는 강원도 고성에서 속초에 이르는 구간이며 도보행진과 캠프를통해 국토를느끼고 우애를 다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서울YMCA는 유아캠프,가족여름캠프등 16개의 각종 프로그램을 마련해 놓고 있다.경희궁청소년회관은 「우리의환경,우리 손으로 지키자」를 주제로 환경캠프 「청소년녹색마을」을 퇴촌 학생야영장에서 연다. 한국사회체육센터는 8월11일부터 평택어린이학농장에서 8∼18살까지의 정신박약어린이 30명을 초대하는 「고니캠프」등 6개의 캠프를 준비했다.목동청소년회관도 중원문화권과 백제문화권을 둘러보는 유적지 순례캠프를 갖는다. 한국카톨릭레크레이션연구소는 경기도 용문캠프장에서 꿈과 낭만의 어린이동화캠프행사를 21일부터 2박3일동안 갖는다. ▷사전준비·주의사항◁ 전문가들은 자녀들을 캠프에 보낼 경우 어떤 프로그램이 자녀에게 교육적 효과를 거둘 수 있는지를 우선 고려해본 뒤 믿을 수있는 단체에서 주최하는프로그램을 미리 선택할것을 권하고 있다.대부분의 캠프가 대상과 참가인원수를 제한하고 있으므로 참가하려는 캠프에 대해 자녀의 의견을 들어서 미리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또한 캠프를 떠나기에 앞서 행선캠프지의 위치를 지도를 통해 자녀와 함께 찾아보는등의 방법으로 캠프장에 대한 사전지식을 갖도록 한다.또 과학캠프·유적지탐방캠프등 목적별캠프에 알맞는 물품을 미리 준비해 교육적 효과를 높일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 캠프기간중에는 주최측에서 별도의 요청이 없는한 자녀를 데려가는 것은 삼가야 한다.
  • 일중학 새교과서 「자위권 강조」파문/“팽창주의 주입”거센 비판

    ◎“해외파병 합리화 노린 여론조작/문제제기 허용않는 교화서일 뿐”/일 교육계 내년봄부터 사용될 일본중학교 새교과서는 일본의 자위권과 자위대를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학습지도요령 개정에 따라 12년만에 전면 개정된 중학교 사회교과서는 문부성 검정방침에 따라 자위권과 자위대를 명기하고 있다. 문부성은 일본의 자위권과 자위대부분을 가장 엄격하게 검정하며 ▲국가의 자위권 ▲각국의 방위노력 ▲자위대의 목적과 임무등을 사회교과서에 명기할 것을 요청했다. 문부성의 이같은 요청은 유엔평화유지활동(PKO)협력법의 제정과 자위대 해외파견등 일본정부의 「팽창주의」적 견해를 중학생들에게 주입시키려는 의도가 내포돼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더욱이 자위권을 강조한것은 과거 군국주의의 「부활」이 아닌가하는 우려를 낳고 있다.이본은 과거 아시아국가를 침략하면서 「자위권발동」이라고 강변했었다. 문부성의 요청에 따라 8개회사 교과서중 7개 회사가 『주권국가에는 침략에 대한 자위권이 있다』고 명기하고 있다.현행 교과서중에는 한개만 자위권을 명기하고 있다. 교과서 개편에 대해 도쿄도립대의 먀아즈미(산주)교수(교육학전공)는 『문부성의 검정의견은 자위대의 해외파견을 추진하는 현정치정세를 반영한 여론조작』이라고 비판했다.오타(대전)일본교육학회회장도 『자위대의 문제등 현정부 견해에 동화를 촉구하려는 의도가 있다.문제 제기의 여지도 없는 획일적 기술은 어린이들의 창조성을 말살하는 것으로 교과서가 아닌 「교화서」에 지나지 않는다』라고 혹평했다. 중학교새 사회교과서는 그러나 일본의 근대침략사에 대해서는 과거보다 상세히 기술하고 있다.일본의 한국 식민지 지배역사가 보다 자세히 기술되고 있으며 5개사 교과서는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독립운동가 안중근의사의 이름을 기술하고 있다.유관순을 사진과 함께 그쪽에 걸쳐 소개한 교과서도 있다. 일제에 의해 강제로 끌려간 정신대에 관해 기술한 교과서가 2개 등장했으며 지난 90년 노태우대통령의 일본국회연설을 사진과 함께 소개한 교과서도 있다.한국전쟁과 관련,『북한은 무력통일을 위해 남진했다』『「유엔은」북한을 침략자로 규정했다』라고 기술한 교과서도 있다.
  • 학습부담 덜고 시민생활교육 강조/중학교과과정 개편 내용

    ◎언어구사능력등 표현력 배양/국어·영어/음수등 어려운 단원은 고교로 넘겨/수학·과학 오는 95학년 신입생부터 단계적으로 배우게되는 「새 중학과정 개정방향」은 개인의 창의성과 시민생활교육을 강조한 점이 특징이다.21세기를 살아갈 미래의 세대가 교육대상이라는 점에서 새로운 시대여건에 적응하도록 남녀 성차별을 없애고 창조성 개발과 사회 공동생활에서의 도덕성및 규범등을 전 교과가 일관되게 다루도록 했다. 또 지나치게 높게 책정된 학습수준을 낮춤으로써 한창 발육기의 중학생들이 지나친 공부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배려한 점은 종전의 교육과정 개편과 두드러지게 다른 점으로 꼽을수 있다.이는 중학진학률이 1백%에 육박,중학교육이 의무교육화했다는 점을 감안,외국에 비해 높은 수준의 교과서를 채택함으로써 학생들의 학습의욕을 떨어뜨리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는 지적을 이번 난이도 하향조정을 통해 해소하려 한 것으로 풀이된다. 새로운 과목별 개편방향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국어·영어◁ 현대사회에서는 언어 구사능력이 특히중요한 만큼 종래의 독해 중심에서 말하고·듣고·쓰는 표현력을 배양하는 방향으로 개편한다.특히 국제어인 영어는 정확성보다는 유창성을 기르기 위해 생활영어를 늘리고 필수어휘도 기존의 7백35단어에서 1천40개로 확대한다. ▷수학·과학◁ 수학에서는 1학년에서 배우던 근사값을 2학년으로,정수중 음수와 어려운 직선 방정식 등은 모두 고교로 넘김으로써 학습분량을 줄인다.또 평소 수학시간에 필요하면 계산기나 컴퓨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교과서를 제작,정보화 사회에 대비한다. 과학은 열과 온도,강장동물,편형동물,극피동물,힘의 작용등 1학년에서 배우던 단원을 아예 중학과정에서 삭제해 학습부담을 줄이는 한편 에너지 이용등을 추가,실생활 관련문제를 강화한다. ▷사회·도덕◁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각 분야에서 원리나 이론 대신에 실생활 관련내용 등을 강조한다.특히 국사는 왕조중심에서 주제사와 연대사를 적절히 조합한 형식으로 개편하고 지리의 경우 생활근접 사례를 보강하며 세계사는 연대사적 접근보다는 지역사를 강조한다. ▷가정·기술·산업◁ 3년동안 남녀 공통필수 과목으로 기술·산업도 자전거 가전제품 주택 컴퓨터등 생활주변의 학습내용을 선정해 실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한다. ▷체육·음악·미술◁ 체육은 실기비율을 70%로 높여 운동능력을 배양한다.음악은 전통음악 부문이 크게 강화되며 미술은 「미술과 생활」단원을 신설,생활에서 미술이 차지하는 중요성이 강조된다. ▷한문·컴퓨터·환경◁ 선택교과로 바뀐 한문은 상용어 기본한자 1천8백자 가운데 각 학년별로 3백자씩 9백자를 가르치는데 기본을 두며 가급적 한문학은 배제한다. 선택과목으로 신설된 컴퓨터는 생활필수품화하는데 대비,컴퓨터에 대한 기초지식을 기르고 친숙감을 갖도록 한다.신설 선택과목인 환경은 사회,과학등 각 교과에서 분산 지도되던 환경교육을 통합한 것으로 지식 중심보다 지역 및 과제 중심으로 편찬한다.
  • 정부·본사접수 성금 1차분/8억5천만원 각도에 전달

    농림수산부는 2일 정부와 서울신문사가 모금한 농촌일손돕기 성금 가운데 1차분 8억5천만원을 각도에 전달했다. 강현욱농림수산부장관은 이날 전달식에서 각시·도 농림수산국장들에게 『인력난등 농어촌의 어려움을 해소시키기 위해 각 지역에 있는 경제·사회단체및 객지에 나가있는 인사들의 협조를 이끌어내 농촌일손돕기운동이 보다 확대되도록 하라』고 시달하고 이번에 1차로 전달한 성금이후에 접수되는 성금은 경지면적·기계화율등을 감안해 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각도에 전달된 성금은 서울의 중학생·익명의 노인에서부터 자금난을 겪고 있는 기업체 임·직원에 이르기까지 농촌을 돕겠다는 전국민의 뜻이 모아진 것이다. 특히 서울 문정중학생들은 지난달 27일 저금통장을 깨 양로원을 돕고남은 28만7천원을 농촌을 돕는데 사용해달라고 보내왔고 강원도청 여직원회는 성금 모금을 위한 의류판매행사를 벌여 모은 이익금 56만8천원전액을 성금으로 전달했으며 농림수산부 여직원회도 1일찻집을 열어 모은 50만원을 성금으로 내놓기도 했다.지난달 12일부터 1일 현재 모인 농촌일손돕기성금은 현금 10억8천8백만원·농기계 5백75대등 20억4백만원에 이르고 있다.
  • 우리나라 고등학생 한달용돈 4만3백원/삼성생명 조사

    ◎국민학생 5천원·중학생 1만3천8백원 우리나라 학생들의 한달 평균용돈은 국민학생(4∼6학년)이 5천13원,중학생이 1만3천8백87원,고등학생이 4만3백86원이다. 27일 삼성생명보험사가 전국 초·중·고생 5백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소년의 한달 용돈 조사」에 따르면 한달에 평균 5천원 미만을 쓰는 국민학생은 54.7%,중학생은 12.1%이고 고등학생은 한명도 없었다. 국민학생 중에서도 1.1%가 한달에 3만원 이상을 쓰고 있으며 중학생중 0.8%와 고등학생의 5.9%는 10만원 이상 쓰고 있다. 용돈의 사용처는 ▲책 등 학용품 구입 31.1% ▲간식비용 30.3% ▲저축 12.8% ▲선물구입 7.3% ▲친구와의 교제 6.1%▲교통비 5.5%등이다. 용돈을 받는 방법으로는 ▲부모로부터 1개월분을 받는 경우가 34.6%로 가장 많았고 ▲1주일에 한번이 28.8% ▲필요할때마다 26.8% ▲매일 받는 경우가 9.8%였다.
  • 야영다녀온 중학생/백80명 식중독 증세

    【대전=이천렬기자】 충남 논산군 양촌면 신기리 양촌청소년교육원(원장 이건호·46)의 야영수련에 참가했던 대전과 충남지역의 2개교 중학생 1백80여명이 몸에 반점이 생기거나 구토와 설사증세를 보여 도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 중학생 58명에 괴질/역학조사 나서

    【청양=이천렬기자】 중학교 학생들이 무더기로 설사·복통과 함께 온몸에 붉은 반점이생기는 괴질에 걸려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충남 청양군 정산면 정산중학교(교장 백남철)3학년 김모군(14·청양군 정산면)등 학생 58명은 11일 하오 학교에서 수업을 받던중 갑자기 온몸에 붉은 반점이 생기면서 복통·설사 증세를 보여 김군은 청양의료원에입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나머지 57명은 통원치료를 받고 있다.
  • 외언내언

    가장 현대적인 삶의 이기 자동판매기의 역사는 2천2백년쯤으로 본다.기원전 1세기,알렉산드리아의 학자 헤론이 쓴 「기체학」에 동전을 넣으면 성수가 나오는 장치가 있었다는 것이 기록돼 있다.자판기의 특허를 공식으로 처음 딴것은 1857년 영국의 우표·수입인지 판매기.그리고 1925년 미국에서 담배자판기와 종이컵식 청량음료자판기가 히트를 쳤다.◆온갖 자판기가 개발되었지만 아직도 자판기경영상 가장 수위에 있는것은 담배자판기.이 자판기가 최근 우리에게서 추방대상으로 떠올랐다.부천YMCA소속 「청소년의 고민과 아픔의 디딤돌 어머니모임」등 청소년문제에 관심을 가진 6개 시민모임은 「담배자판기가 청소년 흡연을 부추기므로 이를 설치하지 못하도록 시조례를 제정해 달라」는 청원서를 만들고 있다.이달내 시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그럴것 같다.담배가게에서 담배를 사기는 좀 꺼림칙해도 담배자판기에서 담배를 뽑아내기는 너무 쉽다.이 모임은 부천시내 자판기의 청소년사용빈도 조사도 했는데 지난해 11월중 45개 자판기 판매량의 23.6%가 청소년들의 사용이었다.금연운동이 계속되고 있지만 청소년들의 흡연추세는 나날이 늘고 있다는 문제도 있다.◆지난해 8월 아태금연연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연세의대팀 보고는 놀랄만 했다.중학생 경우 88년 1.8%,89년 1.5%,91년 3.2%로 증가했고 고교생 경우엔 88년 23.9%,89년 32.0%,91년 32.4%로 늘고 있다.이 증가율에 크게 기여하는 것이 담배자판기일 것이란 사실은 굳이 추정을 해 볼일도 아니다.◆담배자판기를 없애버린 최초의 한 도시가 부천이 될 수 있을지는 아직 알 수 없다.한국담배인삼공사는 수입담배와 싸우기 위해 담배자판기 자회사까지 만들고 올해만 해도 이미 서울·경기지역에만 1천여대를 증설했다.지금 전국 자판기대수는 대략 1만여대.청소년문제로만 본다면 없애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 대구 팔공산에 큰불/30㏊ 태우고 20시간만에 잡혀

    ◎중학생 6명 입건 【대구=이동구기자】 5일 하오2시30분과 3시45분쯤 대구시 북구 연경동 산23 반야사 뒷산과 인근 갑골새 중턱등 2곳에서 각각 산불이 일어나 이 일대 임야 30여㏊를 태우고 20여시간만인 6일 상오10시쯤 진화됐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갑골새 산계곡에서 가재를 구워먹다 산불을 낸 윤모군(13·대구B중1년)등 중학생 6명을 붙잡아 산림보호법 위반혐의로 입건,조사하는 한편 반야사 뒷산에서 발생한 화인을 계속 조사중이다.
  • 교육방송 TV과외 내년 폐지/대입시 개선따라

    ◎문제풀이식 지양,프로 대폭 변경 교육방송(원장 이준해)은 29일 94학년도 대입시부터 대입학력고사가 폐지되고 새대입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현재 문제풀이식의 TV고교가정학습을 내년부터는 학습능력을 신장하고 사고력을 배양하는 프로그램으로 변경,방영하기로 했다. 교육방송은 또 고교3년생을 중심으로 실시해온 방송내용을 고교전학년학생으로 확대하기로했다. 이와관련 교육방송 구학봉편성심의관은 『그동안 문제풀이중심의 TV고교과외가 교육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을 받아왔다』면서 『내년부터 방영될 고교학습프로그램은 교육본연의 기능을 회복하는 방향으로 개선돼 결과적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등 94학년도 입시준비에도 도움을 주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방송은 이와함께 현재의 중학생 대상 프로그램의 내용도 문제풀이에서 탈피하는 방향으로 개편할 방침이다.
  • 소풍길 벼락 맞아/중학생 7명 화상/관악산서

    28일 낮12시40분쯤 서울 관악구 신림동 관악산 중턱 삼막사옆 빈터에서 소풍왔던 김형석군(14)등 양평중 3년생 7명이 벼락을 맞아 손과 다리등에 1도씩의 화상을 입었다.
  • “저축성보다 보장성” 보험 선호도 변화

    ◎선진국 패턴 정착속 인기끄는 종목 안내 교통사고와 질병등 불의의 사고위험성이 증대됨에 따라 보험에 대한 인식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최근 보험감독원이 집계한 우리 국민의 보험가입률은 지난해 37.8%로 지난 76년 20.8%보다 17%나 증가했다.또 보험금액은 연간 19조6천억원으로 국민총생산(GNP)의 11.7%에 이르고 국민 1인당 보험료도 46만원으로 늘어났다.보험상품에 대한 선호도도 예전에는 주로 만기때 이자와 함께 되돌려 받는 저축성 상품이 주종을 이루었으나 지금은 원금을 되돌려 받지 못하더라도 교통사고·질병등 각종 재해발생시 보험계약 금액의 몇십배까지 보장받는 보장성 상품의 인기가 크게 높아져 미국 일본등 선진국처럼 보험 본연의 목적으로 가는 추세에 있다.현재 국내 보험회사들이 판매하고 있는 저축및 보장성 보험상품의 종류와 특성등을 알아본다. ◎국내선 첫 개발… 노후 간병비등 지급/에버그린/최고 20배 보장,비흡연자엔 할인도/대형안심/첫돌 축하금서 대졸 독립자금까지/한아름/윤화때 가족도 혜택/파랑새/정년∼종신까지 연금/장수축하 ▷새가정복지보험◁ 연이율 13.5%의 높은 수익률로 목돈 마련이 쉽다.재해사고·암 등 각종 위험보장도 겸비하고 있다.35세 남자가 5년 만기의 1천만원짜리 보험에 가입했을 경우 7백59만8천9백원을 납부하고 만기 때 1천3백14만원을 찾을 수 있다. ▷에버그린보장보험◁ 국내에선 처음으로 개발된 개호보험으로 나이가 들어 활동이 부자유스러울 때 간병비도 지급받는다.암·뇌혈관질환·허혈성심질환 등 3대 질병을 중점 보장하고 발병시 치료비로 가입금액의 50%씩을 각각 받는다.질병상태가 6개월 이상 지속될 때는 매년 간호비로 가입금액의 50%를 10회까지 받고 활동시기의 재해,일반사망시도 보장된다.삼성생명이 취급하고 있다. ▷체증식보장보험◁ 물가상승률에 따라 매년 체증된 보험금을 받는다.가입대상은 위험 직종 근로자도 포함되며 생존시 보험료 이자 상당액을 건강설계자금으로 받을 수 있다.예상물가상승률은 7%와 9%가 있고 계약자의 자유로운 선택이 가능하다.역시 삼성생명 상품이다. ▷21세기종합안전보험◁ 1천만원 가입시 1억원까지 지급되며 교통재해사고를 중점 보장한다.저렴한 보험료로 각종 재해사고를 보장하고 배우자도 함께 보장해주는 것이 특징이다.대한교육보험이 취급한다. ▷간치료보장보험◁ 간암을 비롯한 모든 간질환에 대해 보장을 해준다.간암진단 확정시는 가입금액의 1백%와 수술비를 별도로 받을 수 있다.간질환 외에 일반재해사고를 당했을 때도 보상이 가능하다.흥국생명의 상품이다. ▷대형안심보험◁ 싼 보험료로 재해사고시 가입금액의 최고 20배까지 보장된다.비흡연자가 가입할 때는 할인혜택도 있다.보장 기간이 끝나고 다시 계약할 경우 이미 납입한 보험료는 전액을 되돌려 받는다.제일생명 상품. ▷파랑새보장보험◁ 본인및 타인에 의한 교통재해시 보장을 받는다.개인·부부·가족등 계약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가족계약시는 배우자를 비롯,만22세 이하 미혼자녀까지 보험혜택이 가능하다.동아생명이 취급한다. ▷무지개보험◁ 재해사망시 가입금액의 최고 20배까지 보장되며 생존시 만기가 되면 납입 보험료 원금을 되돌려 받고 남은 이자만으로 고액을 보장해 준다.흥국 등 10개사가 취급하고 있다. ▷새희망건강가족보험◁ 전가족을 대상으로 암발생시 보장해주며 교통사고시 등에도 가족 모두가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다.순수보장 생활자금체증지급,만기시 축하금 지급 등의 종류가 있다.삼성올스테이트생명의 상품이다. ▷노후설계연금보험◁ 은행의 1년만기 정기예금 금리보다 1.5% 높은 이자로 적립된다.확정연금·종신연금·상속연금 등이 있어 목적에 따라 연금선택이 가능하다.목돈 마련에도 유리하며 사고시 등 위험 보장도 함께 해준다.모든 보험사가 취급하고 있다. ▷장수축하연금보험◁ 정년이후 종신까지 노후연금이 지급된다.활동기에는 교통사고·질병 등에 대한 위험도 보장해 준다.확정 배당금을 생존시 연금으로 지급한다.삼성생명 상품. ▷삼성영재교육보험◁ 자녀의 돌축하금을 시작으로 국민학교 입학시부터 대학졸업 때까지 매년 학자금이 지급된다.학부모에 대한 위험보장도 병행,자녀교육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있다.자녀의 돌날에 6만원,유치원 입학시 24만원,국민학교 입학시30만원이 지급되며 국민학교 재학중에는 매년 12만원씩 보험금을 탄다.중고생은 매년 36만원,대학생은 매학기마다 1백20만원이 지급되고 대학졸업시 3백만원 등 모두 1천5백96만원이 나온다.자녀가 입원하거나 재해를 당했을 때도 보험금을 탈 수 있다.삼성생명 상품. ▷한아름교육보험◁ 자녀가 태어났을때부터 12년간 매월 9만3천9백50원씩 납입해야 한다.가입자에게는 돌축하금 10만원,유아원때 10만원씩 3회,유치원입학시 10만원,국민학교때는 매년 30만원씩 지급된다.중학생은 매년 40만원,고등학생은 50만원,대학생은 학기마다 1백만원씩 8차례 지급.대학 졸업시는 대학원진학및 사회진출자금 1천만원과 가산 학자금 87만원을 받는다.학부모의 재해사고및 입원시도 보장해 준다.대한생명이 취급한다.
  • 중학생 학기중 학원수강 허용/제주교육청/새달부터 전국최초 규제해제

    【제주=김영주기자】 강정은제주도교육감은 오는 5월부터 중학생에 한해 방학기간 외에도 학원수강을 허용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강교육감은 이달안에 학원수강료 징수와 운영제도를 개선,수강료의 경우 과목당 월 2만5백원선을 넘지 못하도록 하고,수강료면제 또는 감액대상을 확대해 근로청소년과 불우청소년,학업성적 우수학생들을 수혜대상에 포함시키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수강료 납부후 5일이내에 퇴원을 원할때는 수강료 전액을 되돌려주고 수강과목 변경시에도 따로 수강료를 내지 않고 기존 수강료로 수강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제주도교육청의 이번 중학생들에 대한 학기중 학원수강 허용조치는 지난 80년부터의 재학생 학원수강 전면금지조치 이후 전국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 문화부,고전읽기사업 전개/초·중·고·일반인대상 22종 선정

    문화부는 민족성 재확인작업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고전읽기사업을 위해 1차로 22종의 우수고전도서를 선정,발표했다. 이도서들은 문화부가 고전읽기사업을 위해 구성한 고전선정위원회(위원장 김태길전서울대교수)가 현재 출간되어있는 책가운데 우리민족의 우수성을 부각시키고 전통을 재확인할수있는 양서를 골라낸 것이다. 선정된 책은 국민학생용이 「오륜행실도」를 간추린 「꼬리잡힌 호랑이」와 「옹고집전」을 풀어쓴 「욕심쟁이 옹고집」등 7종과 중학생용이 「선인의 명언일화」 「퇴계언행록」등 4종,고등학생용이 「용비어천가」등 6종,일반인용이 「삼국유사」 「열하일기」등 5종으로 모두 22종 29책이다. 고전읽기사업은 문화부를 비롯해 내무부·교육부·체육청소년부 등 관계부처와 국민독서문화진흥회·한국도서관협회·새마을문고중앙회·전국문화원연합회등 관련단체가 공동으로 범국민적운동으로 추진하며 이를 위해 전국의 공공도서관·학교·문화원등에 선정된 도서를 보급하게 된다.
  • 성남시,장학금 100억 모았다/내고장 인재 내손으로 키우자

    ◎시장부임 맞춰 90년9월 설립/중·고·대학생 연3천명에 혜택/탈루세금등이 주요재원… 시민들도 「십시일반」 동참 ○「성남장학회」 오늘 3번째 전달식 내고장 꿈나무를 우리가 가꾸자.메마르디 메마른 땅에 장학의 씨앗을 뿌리고 장학금이란 물과 비료로 정성들여 가꾼지 2년.씨앗은 무럭무럭 자라 탐스런 열매를 맺었다. 경기도 성남시가 주축이 되어 설립한 「성남시장학회」가 키운 이 지역 꿈나무들이 마침내 아름드리로 자란 것이다. 성남시장학회의 기금은 무려 1백억원,수혜학생만 연간 3천여명에 달해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세계 최대의 장학사업으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이 장학기금은 기업등 외부의 기탁금이나 지원을 하나도 받지 않고 전액을 자체적으로 마련한 것이어서 더욱 뜻깊은 사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성남시가 장학회를 만든 것은 지난 90년 9월이다. 현 오성수시장이 부임하면서 이 고장의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면학의 길을 열어주어 장차 고장과 국가사회에 공헌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였다. 시는 이를 위해 먼저 시간부들로 장학회설립위원회를 구성,관내에서 징수하는 각종 탈루세금을 장학기금으로 조성키로 했다. 이때부터 버려져 있던 시소유 동산이나 부동산 찾기에 나서 이미 시민들이 사용하고 있는 재산에 대해서는 사용료를 내도록 하고 그렇지 않은 재산은 사용료를 받기로 하고 임대해 주면서 「시민들이 내는 세금이 청소년들의 장학금으로 쓰여진다」는 사실을 주지시켰다.처음엔 장학회설립 취지를 오해하는 시민들이 있었지만 곧 모든 시유지 사용 시민들이 장학회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나섰다.그 결과 장학회설립 첫해인 90년말에 총 20억원의 장학기금을 마련할 수 있었다. 성남시는 이같은 방법으로 지난 91년에는 30억원을,그리고 올해에는 50억원을 장학기금으로 추가 조성했다. 기금이 조성되는대로 지방은행인 경기은행에 예탁했고 여기서 나오는 이자수입으로 지난 90년에 중학생 2백90명과 고교생 3백16명에게 모두 6천1백77만1천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91년 4월에는 대학생에게까지 장학금 지급대상을 넓혀 총 1천2백12명(중교생 6백65명·고교생 5백35명·대학생 12명)에게 5억2백만6천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장학기금 예치이자가 늘어 잉여재원으로 5백34명의 장학생을 추가로 선발,이들에게 5천8백58만6천원을 더 지급했다. 올들어서는 1·4분기 장학금 수혜대상자 2천7백45명(중교생 1천2백42명,고교생 1천3백76명,대학생1백27명)을 선발했고 4일 하오2시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이들에게 총 13억2천2백32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다. 이들에게 주는 장학금액은 학비전액을 지급하고 있어 중교생의 경우 연간 34만8천원,고교생에게는 60만원,대학생에게는 1백만원씩을 학기별로 지급하고 있다. 성남시는 장학회의 효과적인 관리와 운영을 위해 지난해 12월30일 「장학금관리 특별회계설치조례」를 제정,시의회의 승인까지 받았다. 이 조례는 장학생 선발대상과 기준을 설정, ▲저소득층및 근로자 자녀를 우선으로 하고 ▲지역사회개발 유공자 자녀 ▲학업성적우수자 가운데서 시청간부와 지역사회인사들로 구성된 「장학생심의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결정하도록 하고있다.장학생으로 선발되면 장학금만 전달하지 않고 학생개인별 신상카드를 작성,모범생으로 키우기위해 항상 자문에 응하는등 세심한 지원도 하고있다. 이같이 성남시민이 장학의 씨앗을 정성들여 키운 결과는 올해부터 알찬 결실을 맺기 시작 하고 있다.첫해부터 성남장학회의 장학금으로 공부해 올해 고교를 졸업한 박건영군(19·낙생고졸)과 정재훈군(20·성일고졸)이 고려대와 단국대에 각각 수석합격의 영광을 얻은 것이다. 장학회를 창안한 오시장은 『모든 시민들이 자기일처럼 기뻐했다.저희들은 성남시장학회가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세계의 어느기업,어느학교에서 설립한 장학회보다 기금면에서나 규모면에서 가장 큰 장학재단이라는데 자부심을 갖기보다 모든 시민들이 참여하는 장학재단이라는데 더 큰 긍지를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 교육위원 김영수(54)는 『저소득층이 많은 성남시에 시청에서 전국에서 제일 큰 장학회가 설립돼 불우학생들에게 배움의 길을 열처줘 여간 자랑스럽지 않다』며 앞으로 본격적인 지방시대를 맞아 성남시가 전국 제일의 교육도시로 급부상할것 이라고 기대했다.
  • 컴퓨터 교육용 소프트웨어/품질보증제 올해안에 시행

    ◎교육개발원,「학습동기유발」등 20개심의기준 마련/원하는 업체의 제품엔 심의필증 붙여/2천여종 범람… 소비자 바른선택 유도 교육용 소프트웨어의 품질을 심의보증하는 제도가 처음으로 도입된다. 이는 일반상품의 품질을 보증하는 KS표시와 비교될 수 있는것으로 지금까지 아무런 기준없이 제작·판매돼 왔던 각종 소프트웨어의 구매선택이 보다 쉬워지게 됐다.또 생산업체의 개발의욕을 자극,양질의 교육용컴퓨터프로그램개발을 촉진하게 됐다. 한국교육개발원은 최근 교육용소프트웨어의 품질을 평가·판정하는 심의기준을 마련하고 이 기준에 의해 원하는 개발업체의 제품에 한해서 심의필증을 부여하는 심의보증제도를 올 가을이전에 시행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교육개발원은 국내 소프트웨어 생산업체 관계자들을 초청해 심의제도에 대한 설명회를 갖고 의견을 청취하는등 마무리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제도는 생산자에 대한 강제성은 없지만 사실상 국내 첫 컴퓨터프로그램에 대한 품질보증제도란 점에서 소프트웨어의 개발과 구매를 크게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또 품질심의의 주체가 문교부산하 비영리단체인 한국교육개발원이어서 지금까지 소프트웨어의 품질기준이 없어 구매에 곤혹을 겪어온 대부분의 구매자들이 보다 안심하고 소프트웨어를 구입할 수 있게 됐다. 현재 국내에서 개발된 컴퓨터용 학습프로그램인 교육용 소프트웨어는 유아용38편,국민학생용1천4백92편,중학생용2백83편,고등학생73편등 모두 1천9백60여편.외형적으로는 컴퓨터의 보급과 교육열에 힘입어 그 개발편수가 급증하고 있다.그러나 아직은 국내의 교육용소프트웨어라는 것이 책을 그대로 옮겨놓은것에 불과한 경우가 적지않은 실정이다. 「방안의 컴퓨터 가정교사」로서의 기능을 기대하고 비교적 비싼값(플로피디스크1개당 대개 2천7백원에서부터 1만원정도에 판매된다)에 산 프로그램이 열어보니 『고작 책을 컴퓨터에 두들겨 넣은 것에 불과하더라』는 불만도 있는 형편이다.국내 최대의 소프트웨어판매장인 용산의 한국통신 소프트웨어플라자에서 교육용소프트웨어 판매상담을 맡고있는 김찬옥대리는 『국내 컴퓨터프로그램중 적지않은 수는 동작화면,음성출력,각종 도형및 도표의 이용과 수준에 따른 학습난이도 조정등이 극히 제한돼 있는등 초보적인 단계에 머물러 있는 형편』이라고 지적했다.김대리는 『이같은 결점때문에 「너무 재미없다」며 「다른것으로 바꿔달라」는 소비자들을 종종 만나게 된다』고 말했다. 심의제도의 실무작업을 맡고 있는 교육개발원 컴퓨터교육연구센터의 정택희박사는 『심의기준은 크게 ▲개발의 필요성 ▲모르고 지나간 부분(선수학습)에 대한 보충가능성 ▲내용의 윤리성 ▲명확성 ▲반복학습의 기여도 ▲학습과정 통제방식의 합리성▲동기유발정도등 20가지로 나뉘며 각 기준마다 세부기준과 점검요소로 이루어 졌다』고 설명한다.그는 또 『대부분의 관련업체들은 심의제도도입을 바라고 있으나 프로그램제품마다 등급을 표시할 것인지에 대해선 이견이 많다』며 『국내 생산업체들에 대한 의견을 보다 폭넓게 수렴한 뒤 이 제도를 시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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