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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츠 라운지] 2009 미스터코리아 박인정

    [스포츠 라운지] 2009 미스터코리아 박인정

    “보디빌더는 자신의 몸을 조각하는 예술가라고 생각합니다.” 우람한 육체미를 뽐내는 모습을 상상했다. 박력 있고 굵은 목소리를 가졌을 거라고도 생각했다. 하지만 근육질 몸매를 가진 그의 말투는 의외로 부드러웠다. 지난 11일 가장 ‘아름다운 남자’로 선발된 2009 미스터코리아 박인정(34·인천시시설관리공단)을 서울 중구의 한 피트니스클럽에서 만났다. ●중학시절 하루에 팔굽혀펴기 1000개씩 그는 어릴 때부터 운동을 좋아했다. 특히 힘쓰는 데 자신이 있었다. 친구들은 ‘고릴라’라고 불렀다. 중학교 2학년 체육시간. 팔굽혀펴기 시험에서 만점인 50개를 모두 마쳤는데 선생님은 그에게 “왜 그렇게 대충대충하느냐.”며 팔굽혀펴기를 다시 시켰다. 박인정은 오기가 생겨 100개를 순식간에 해냈다. 선생님은 무척 놀랐지만 사실 그는 하루 1000개씩 팔굽혀펴기를 하고 있었다. 중학생으로 믿기지 않는 타고난 근력을 지녔던 것. 그는 고교 2학년 때 헬스클럽에 다니던 친구를 따라갔다가 보디빌딩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다. 고등학생 보디빌더 3명이 마침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박인정의 눈에 꽂힌 것. 한참 넋을 잃던 그는 결국 보디빌딩에 입문하기로 마음을 굳혔다. “처음 운동을 시작할 땐 직업으로까지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하다 보니 욕심이 생기더라고요.” 보디빌더의 길은 그렇게 운명처럼 시작됐다. 그는 놀랍게도 입문 한달여 만에 미스터 인천 학생대회 3위에 올랐다. 그는 “당시 전국 대회에서 1·2등을 했던 선수들이 다 저에게 졌어요.”라며 웃었다. 고3 때 봄철대회와 미스터코리아 학생대회에서도 1위를 차지, 승승장구했다. 특기생으로 인천전문대에 입학한 박인정은 30대에 전성기를 맞는 보디빌딩계에서 21살 때부터 줄곧 지역대표선수로 활약했다. ●생활고에 한때 운동 중단… 막노동 경험도 타고난 보디빌더이지만 슬럼프는 어김없이 찾아 왔다. 1999~2001년 그는 운동을 그만 뒀다. 외환위기 이후 큰형의 사업 실패로 집안 형편이 어려워졌던 것. 7살 때 간암으로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대신해 고생하셨던 어머니께 대학 졸업 후에도 용돈을 타 쓸 수는 없었다. 그는 “선수들이 성적을 못 내면 경제적인 지원이 안 되거든요. 당시 보충제를 살 돈이 없어 계란 흰자만 먹고 운동을 하다 보니 성적도 떨어졌죠.”라며 힘들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운동을 그만 두고 힘쓰는 일을 찾았다. 친구 3명과 함께 이삿짐 센터를 찾았다. “일부러 힘좋아 보이려고 소매없는 티셔츠를 입고 갔어요. 당장 채용됐죠.” 하지만 평소 쓰지 않던 근육을 쓰다 보니 일이 녹록지 않았다. 몇달 못가 일을 그만 둔 그는 작은형의 소개로 인천 제2고속도로 교량설치 작업장에서 막노동을 했다. 하지만 “이렇게 희망도 없이 평생 살아야 하나.”라는 자괴감이 그를 짓눌렀다. 마지막으로 그가 결국 생각해낸 건 헬스클럽 트레이너 생활. 돈도 벌고 좋아하는 운동도 계속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았다. 그런데 기회가 운명처럼 찾아왔다. 2001년 인천시 보디빌딩협회에서 그에게 다시 지원을 해주겠다는 연락이 왔다. 그 때부터 그의 보디빌더 인생에 걸림돌은 없었다. 2009미스터코리아라는 영예를 얻은 박인정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는 게 목표예요. 앞서 전국체전 1위도 해보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그가 라이벌로 꼽는 2007미스터코리아 이두희(37·대구시청)에게 줄곧 1위 자리를 내줬기 때문이다. 1인자를 향한 그의 끝없는 집념은 이제부터인 셈이다. 글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사진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출생 1975년 8월11일 전남 담양 체격=170㎝, 84㎏(대회 끝나고 5㎏ 증가) ▲학력 인천 중앙초-광성중-소사고-시립인천전문대-초당대 편입(2009년 졸) ▲별명 작은 장재근(얼굴 생김새가 닮아서) ▲가족관계 어머니 이공신(73), 5남2녀 중 막내 ▲닮고 싶은 선수 숀 네이(미국 올림피아 프로시합에서 2위. 몸매가 비슷해서 ) ▲취미 컴퓨터게임 ▲수상경력 2006미스터유니버시티 대상, 2007미스터코리아 85㎏급 1위, 2007YMCA 종합타이틀 대상, 2007오픈선수권 무한체급 1위, 2008아시아보디빌딩 80㎏급 금메달, 2009미스터코리아 대상
  • “수능횟수 확대·내신 상대평가 폐지”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한 대책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의 횟수를 늘리는 것을 포함한 수능 출제 및 반영 방식 개선안이 나왔다.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회 자문위원인 안선회 한국교육연구소 부소장은 한나라당 부설 여의도연구소 주최로 26일 열리는 사교육비 경감 토론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사교육비 경감 7대 긴급대책을 발표한다.안 부소장이 마련한 대책에는 모집단위별 반영 과목 및 반영 비율 차별화, 사회·과학 탐구 반영방식 개선, 수능 횟수 확대 등이 담겨 있다. 또 사교육을 실질적으로 축소할 수 있는 효과를 거두기 위해 인문사회계는 수학, 자연계는 영어, 예체능계는 영어·수학의 반영 비중을 각각 축소하도록 했다. 그는 사회·과학 탐구의 경우 현행 ‘4과목 응시, 2과목 성적 제출’ 방식에서 ‘2과목 응시, 2과목 성적 제출’ 방식으로 간소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내신 9등급 상대평가제’를 폐지하고, ‘5등급 절대평가제’를 도입하는 대학입학전형 개선안도 대책에 포함됐다.이밖에 안 부소장은 특목고 입시에서 내신 반영을 대폭 제한하는 고교입학전형 선진화, 오후 9시~10시까지로 학원 교습시간 제한, 교원평가제, 권역별 예체능 특성화학교 지정, 초·중학생 대상 방과 후 영어교육 단계적 무상화 추진 등을 주장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앞 못 보는 꼬마첼리스트 꿈, 성북 장애합주단서 꽃 피운다

    앞 못 보는 꼬마첼리스트 꿈, 성북 장애합주단서 꽃 피운다

    ‘복지도시’를 꿈꾸는 성북구가 자치구 중 처음으로 장애청소년합주단을 창단한다. 피아노와 바이올린, 첼로 등의 선율을 타고 흐르는 천사의 노래가 1년 내내 구민들 가슴을 적실 것으로 기대된다. 성북구는 다음달 1일 성북아트홀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합주단 지원협약식을 맺는다고 24일 밝혔다. 성북시각장애인복지관이 2004년부터 운영해온 시각장애아동예술단 ‘소리로 하나’를 구립 장애청소년합주단으로 확대해 출범시키기 위해서다. 합주단은 앞으로 구의 도움을 받아 정기연주회와 찬조공연, 합주연습, 개별 악기교육, 오케스트라 공연관람 등을 이어가게 된다. 한정민 구 문화체육과 주임은 “장애인예술단 창단은 전국에서 처음일 것”이라고 전했다. 협약식에 이어 오후 4시30분부터는 구립 장애청소년합주단 창단연주회가 열린다. 이날 공연에서 합주단은 쇼스타코비치의 재즈모음곡 2번 중 왈츠, 오 샹제리제, 마법의 성, 도레미송 등을 연주한다. 또 피아노와 바이올린 독주, 첼로와 클래식 기타 연주도 선보인다. 현재 합주단은 초등학생과 중학생 등 12명으로 구성돼 있다. 악기별로는 바이올린 4명, 첼로 2명, 피아노 2명, 클라리넷 3명, 클래식기타 1명 등이다. 특히 시각장애인과 중복장애인 9명 외에도 비장애인 3명이 포함돼 아이들이 함께 어울려 사는 사회를 배우도록 했다. 합주단은 하반기에 단원을 충원할 예정이다. 합주단원 임채림(10·서울맹학교 3학년)양은 “연주를 통해 다른 친구의 악기소리와 내 악기소리가 어우러지는 게 너무 재미있다.”면서 “엄마, 아빠가 너무 좋아하시고 많은 친구들도 사귈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김민주(11·한빛맹학교 4년)양도 “첼로 연주자가 꿈이지만 시각장애인이라 악보를 볼 수 없었다.”면서 “소중한 꿈을 키워 멋진 연주자가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서찬교 구청장은 “합주단 창단이 시각장애 청소년 단원들의 예술적 기량을 높이고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바로 잡는 계기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맞춤형 교육통신]

    여름방학 학습법 강연회 메가스터디의 초중등부 교육사이트 엠베스트(www.mbest.co.kr)가 서울, 대전, 부산 등 3개도시를 돌며, 초·중학생 및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학습법과 올바른 공부습관을 주제로 무료 강연회를 개최한다. ‘상위권 따라잡는 여름방학’이라는 제목이 붙은 이번 강연회는 다음달 11일 오전10시 서울 교육문화회관, 15일 오전10시 대전 오페라웨딩홀, 17일 오전10시 부산 벡스코에서 각각 개최된다. 강연회는 서울대 신입생의 학습경험담, 전문강사의 강연 등으로 진행된다. 여름방학 동안 꼭 해야 할 영어·수학 학습법, 올바른 공부습관 형성을 위한 자녀교육법 등을 안내한다. 다음달 16일부터 엠베스트 사이트에서 무료로 참가 신청을 받는다. 1학기말 기출문제 무료 서비스 온라인 교육사이트 중등부 정보에듀팝(www.jbedupop.com)은 ‘기말고사 대비 기출문제 무료 다운로드 서비스’를 오픈했다. 서울 강남지역 23개 중학교를 비롯해 경기권 72개 중학교 등 총 100개 중학교의 지난해 기말고사 기출 문제들을 다운받을 수 있다. 학교별, 지역별로 기출문제 검색 가능하며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주요과목에 대한 정보에듀팝 강사들의 기출문제 ‘해설강의’도 무료로 들을 수 있다. 약학대학 진학설명회 개최 유웨이중앙교육이 운영하는 의치약학전문대학원 진학센터 서울메디컬스쿨이 오는 26일 오전11시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2011학년도 약학대학 진학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약학대학 진학제도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주요 대학입학 관계자에게 듣는 구체적인 합격전략, 전문 강사들이 제시하는 과목별 학습전략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 교과평가원 “중학생 71% 과학수업 이해 못해”

    중학생 10명 가운데 7명이 과학 수업 내용을 완벽히 이해하지 못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홍미영 박사팀이 우리나라와 핀란드, 호주 등 3개국의 중학교를 설문 및 방문 조사해 22일 공개한 ‘국내외 교실 학습 연구’결과다. 우리나라 11개 중학교 1~3학년생 76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과학 수업 시간에 배우는 내용을 거의 다 이해한다.’는 응답은 29%에 불과했다. 나머지는 ‘일부 이해 못 한다.’ 50%, ‘일부만 이해한다.’ 17%, ‘거의 이해하지 못한다.’ 4% 등이었다. 해결 방법(복수응답)으로는 ‘친구들에게 물어본다.’는 응답이 59%로 가장 높았다. 이어 ‘학원교사에게 도움 받는다.’ 37%, ‘혼자 해결한다.’ 33%, ‘인터넷을 검색하거나 인터넷 강의를 참고한다.’ 29% 순이었다. ‘수업 중 선생님께 질문한다.’는 24%로 가장 낮았다.개인의 학습능력을 감안한 지도도 부족한 것으로 파악했다. 서울 5개교의 10개 수업, 핀란드 3개교의 10개 수업, 호주 4개교의 7개 수업을 직접 관찰해 분석한 결과다. 핀란드의 경우, 학습에 어려움을 겪거나 여행·질병 등으로 장기간 결석한 학생들은 별도 교실에서 개인별 보정 교육을 받고 있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영어 듣기·읽기가 우선 수능 지문도 더 길어야”

    “영어 듣기·읽기가 우선 수능 지문도 더 길어야”

    박남식(69) 국제영어대학원대학교(IGSE)총장은 1980년대 말 서울대 어학연구소장으로 있을 때, 텝스(TEPS)를 창안한 주인공이다. 국내 토익 응시자들이 증가하면서 외화유출 논란이 제기되자 한국형 영어능력 인증시험을 만든 것이다. 전남대 영문학사 출신인 그는 미국 석·박사를 거쳐 서울대 영문과에서 교수를 지냈다. 2006년부터 석사과정인 국제영어대학원대학교 총장으로 있다. 박 총장을 만나 우리나라 영어교육에 대한 입장을 들어봤다. →도서벽지의 경우, 원어민 강사 등이 근무하기를 꺼린다고 한다. 이런 경우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가. -원어민 수준으로 영어를 하는 우리 젊은이들이 많다. 방위산업체에 근무하는 병역특례제도처럼 벽지에서 3년 정도 영어 강사로 근무하면 병역의무를 면제해주는 것을 생각해볼 수 있다. 현재 국내 원어민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토·일요일에 주말 영어캠프를 운영하는 것이다. →교사자격증 소지 여부를 영어회화 전문강사 조건으로 하는 것은 어떻게 보나. -자격증이 문제다. 이론은 배웠으나 영어를 못하는 사람들도 많다. 4년 대학졸업자로서 영어 잘하고 영어교육에 열정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자격증이라는 허상에 빠져 영어능력이라는 실상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이솝우화에 고깃덩어리를 문 개가 다리를 건너다 물 속에 비친 개가 문 고기가 더 커보여 짓다가 그만 입에 문 고깃덩어리를 떨어뜨린다는 얘기가 있다. 지금 형국이 이와 다르지 않다. 얼마 전 보도를 보니 원어민 보조강사 모집이 저조한 것으로 나왔더라. 당연한 결과다. 재검토해야 한다. 유럽의 경우, 자격증 유무에 관계없이 선발한 뒤 2~3개월 현장실습을 시킨다. →정부에서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을 마련 중이다. 읽기·듣기·쓰기·말하기 네 가지 언어영역 가운데 어떤 영역에 중점을 둬야 하나. -듣기와 읽기를 강조해야 한다. 쓰기와 말하기는 듣기와 읽기가 제대로 되면 부수적으로 가능하다. 게다가 쓰기와 말하기는 실용성 측면에서 보면 돈도 많이 들고 평가도 힘들다.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문법, 독해에 강하다고 하지만 그렇지 않다. 평범한 미국인들이 책을 읽는 속도로 독해하지 못한다. 요즈음 수능영어 문제도 지문이 길다고 하는데 더 길어야 한다. 또 TOEFL 등 막강한 시험들이 현존하는 환경에서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이 유학 수요를 흡수하리라는 희망은 현실성이 낮다고 본다. 수능 등 모든 국가적인 시험이 그렇듯 이 시험도 사교육부담을 가중시키리라 보는 것이 합리적인 예상 아닌가 싶다. →정부의 영어교육 강화정책에 대해 말해달라. -역대 정부마다 의욕은 대단했다. 하지만 의욕이 앞서다보니 과속한다. 기반 없이 성과부터 내려 하기 때문이다. 몰입식 영어교육이라는 목표는 좋다. 하지만 과속은 금물이다. 준비 안된 사람은 실패를 준비한다는 말이 있다. 충분히 준비한 뒤 해야 한다. 무엇보다 가르칠 교사들이 준비되어야 한다. 이런 말 하면 영어교사들이 싫어하겠지만 선생님들이 영어를 잘 못한다. 4~5년 더 노력해야 한다고 본다. 외국어고의 경우, 대학진학 준비학교로 전락하는 것을 보고도 정부가 수수방관한다면 외고의 존재 이유를 부정하는 것이다. →학생들 영어공부에 도움이 될 말을 듣고 싶다. -이성보다는 감성에 호소해야 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을 하게 해야 한다. 노래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영어노래를 틀어주고, 책읽기를 좋아하면 책을 권하면 된다. 내 딸이 중학생 때 얘기다. 사운드 오브 뮤직을 좋아했다. 내가 보기에 다 못 알아 듣는데 그래도 듣더라. 반복해서 듣다 보니 나중에는 다 알더라. 세계명작을 읽는 것도 한 방법이다. 원서로는 두꺼운 분량이겠지만 100쪽 안팎으로 된 책들은 읽기도 편하다. 명작을 읽으면 영어공부도 공부지만 지성인으로서 양식도 쌓을 수 있다. 듣고 읽는 것을 꾸준히 반복하면 말은 절로 나오게 된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추신수 “삼촌 박정태 보고 야구 시작했다”

    추신수 “삼촌 박정태 보고 야구 시작했다”

    ‘내 영웅은 삼촌 박정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인터넷 공식 사이트가 추신수를 집중 조명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빅리그의 추신수: 떠오르는 한국인’이라는 제목의 인터뷰 기사를 통해 추신수의 야구 입문 과정과 올시즌 성적. 동료들과의 관계 등을 소개했다. 사이트의 메인 화면에 추신수 기사를 배치한 데서 그에 대한 홈팬들의 관심을 읽을 수 있다. 우선 관심을 끄는 대목은 야구 입문 배경. 기사는 추신수가 조 디마지오. 테드 윌리엄스. 윌리 메이스 등 미국야구의 영웅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한다는 사실을 흥미롭게 전했다. ‘추신수가 야구의 길에 들어선 것은 메이저리그 스타들에 대한 관심 때문이 아니라 1990년대 한국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2루수였던 박정태 때문’이라면서 ‘추신수의 삼촌이기도 한 박정태는 다섯 차례 골든글러브를 수상했고.올스타 게임 MVP로 두 번이나 뽑혔다’고 전했다. 추신수는 인터뷰에서 “삼촌은 뛰어난 선수였다. 매일 야구장에서 삼촌이 안타를 때리는 모습을 지켜봤다. 그 때 야구를 하겠다고 다짐했다”고 회상했다. 잘 아는 메이저리그 영웅에 대해서는 “중학생 시절 베이브 루스를 다룬 영화를 본 적이 있다. 루스는 야구선수였고. 술고래인데다 담배를 피웠으며. 여자를 좋아했다”고 답했다. 기사는 이어 ‘추신수는 지난 해 후반기 58경기에서 타율 0.343.11홈런.48타점을 기록하며 눈부신 플레이를 펼쳤다’면서 ‘올해에는 타순의 중간에서 타율 0.295. 2루타 9개. 41타점을 기록하며 타점 생산 능력을 꾸준히 보여주고 있다. 팀에서 빛나는 몇 안되는 선수들 중 하나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추신수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저평가된 선수다. 최고의 능력을 지닌 비밀스런 우익수”라는 탬파베이 레이스의 조 매든 감독의 칭찬도 전했다. 그러나 추신수는 올시즌 성적에 약간의 실망감을 드러냈다. 10점 척도로 올시즌 성적을 평가해달라는 요청에 “5점 정도 줄 수 있다. 11점 정도로 평가받기를 바란다”면서 “올시즌 말미에는 타율 3할.30홈런.120타점을 기록하고 있을 것이다. 내년에는 이보다 더 잘 하기를 바란다. 올해 삼진을 많이 당하고 있고 스코어링포지션에서 만족할 만한 타격을 하지 못했다”고 스스로를 낮춰 평가했다. 기사는 또 ‘추신수는 동료들에게 웃음을 안겨주는 유쾌한 인물’이라며 원더걸스의 노래 ‘노바디’에 얽힌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추신수가 지난 해 팬으로부터 받은 원더걸스의 노래 ‘노바디’를 틀어주자 동료들도 좋아했다. 올해는 홈구장에서 타격연습을 하는 동안 이 노래가 울려퍼진다’고 전했다. 추신수가 이 노래를 들으면서 흐뭇할 수밖에 없는 이유도 공개됐다. 추신수는 “‘아이 원트 노바디 밧 유(I want nobody but you)’라는 가사가 ‘아이 원트 노바디 밧 추(Choo)로 들린다. 이 노래가 에너지를 전해준다”며 즐거워했다. 박시정기자 charlie@@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엄마는 왜 의사·변호사가 되라 하지?

    공부 좀 꽤 하는 아이들이라면 나중에 커서 의사나 변호사가 되라는 말을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듣고 살지도 모르겠다. 직업 선택이 일생의 가장 중요한 일이란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 이 중차대한 일에 한국의 부모들만큼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사람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정작 “왜죠?”라는 아이들의 질문에 그 직업에 대해 제대로 설명을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돈 많이 벌어 편히 살 수 있으니까.”라는 세속적인 속내를 감추고 “훌륭한 사람이잖니.”라는 궁색한 대답을 내놓았던 부모들에게 이 책의 출현은 반갑다. 창비에서 ‘직업 탐색 보고서’ 시리즈의 1탄으로 ‘궁금해요! 기자가 사는 세상’ ‘궁금해요! 의사가 사는 세상’ ‘궁금해요! 변호사가 사는 세상’ 등 3권을 출간했다. 자신의 미래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시작할 중학생을 대상으로 삼았다. 의사와 변호사는 부모와 아이들이 선호하는 직업군에 속할 테지만 기자는 좀 의외다. 창비는 지난해 여름방학에 아이들이 관심있는 직업을 알아보기 위해 캠프를 열었는데 그 과정에서 나온 결과를 토대로 했다고. 책에 나온 기자는 신문기자가 아닌 방송기자로, 연예인처럼 TV에 나온다는 것에 호기심을 가졌을 수도 있다. 세 직종에 대해 매우 쉽고 소상하게 알려주는데 ‘직업 탐색 보고서’라는 이름표가 무색하지 않다. 이러한 장점은 아이들이 참여했기 때문이다. 보통 직업의 세계를 알려준다며 일방적으로 정보를 쏟아내기 일쑤인데 이 시리즈는 쌍방향의 교류를 통해 태어났다. 캠프를 통해 선발된 중학생 5명이 현재 활동하고 있는 의사, 변호사, 기자를 찾아가 3시간 동안 인터뷰를 한 내용을 실었다. 순진하고 다소 엉뚱한 질문은 오히려 송곳이 되어 직업 세계 구석구석을 파헤친다. 드라마, 영화에 의해 잘못 채색돼 온 부분들이 책을 통해 바로잡힌다. 덕분에 독자들에게 이 책은 그 직업과 인생에 대한 유용한 나침반이 될 수 있다. 인터뷰 대상자가 된 세 명의 저자는 서홍관 국립암센터 의사, 이상호 MBC 기자, 금태섭 변호사로 자신의 분야에서 반듯한 걸음걸이를 보여주고 있는 이들이다. 얼마 전 열린 간담회에서 이들은 “인터뷰만 하면 된다고 해서 참여했는데 에세이까지 써야 해서 힘들었다.”고 엄살을 떨었지만 “아이들과의 만남을 통해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 다시 생각할 기회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후속 기획으로 요리사와 디자이너가 예정돼 있다. 각 9500원.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서울 저소득층 자녀 예술 교육지원

    서울 저소득층 자녀 예술 교육지원

    서울복지재단과 서울문화재단은 저소득층 가정 자녀들의 문화예술교육을 지원하는 ‘예술로 희망드림’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경제적 이유로 문화예술교육의 혜택이 제한적인 가정의 자녀들에게 다양한 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대상은 서울시의 저소득층 자활지원사업인 희망플러스·꿈나래통장에 가입한 가구(현재 2228가구)의 자녀들로, ‘씨앗나눔’ 분야에서는 초등학교 이하 자녀들의 문화소양교육 수강료나 교재비를 1인당 월 10만원씩 6개월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인재육성’ 분야는 중·고교나 대학교에서 예술관련 전공을 하는 자녀들의 학비를 1인당 연간 500만원(대학생 1000만원)이내, ‘꿈나무키움’ 분야에서는 5세부터 중학생 이하 자녀의 개인 레슨비 등을 1인당 연 1000만원 이내에서 각각 최장 3년까지 지원한다. 두 기관은 올해 총 1억 7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씨앗나눔은 총 200명, 인재육성과 꿈나무키움은 각 3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희망자는 18일부터 홈페이지(www.sfac.or.kr, www.welfare.seoul.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한 후 다음달 6일까지 각 자치구의 희망플러스·꿈나래통장 관리기관으로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는 서류 및 오디션 심사 등을 거쳐 선정되며, 8월부터 지원받는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해외유학 과장광고 ‘경보’

    해외유학 과장광고 ‘경보’

    A(48)씨는 2007년 미국 보스턴에서 진행되는 해외유학 알선 회사 B사의 8개월짜리 단기 유학 프로그램에 아들을 보냈다. 비용은 5만 8000달러. B사는 단순히 숙식만 제공하는 홈스테이 프로그램과는 달리 영어·수학 등 방과후 학습을 진행하는 ‘관리형 유학프로그램’이라고 홍보를 했다. 하지만 정작 현지에서 토플 등 영어수업이 적절한 교재 없이 진행됐고, 예정된 진도에도 미치지 못했다. 아들은 “기숙사도 홍보했던 것과 다른 보스턴 외곽지역 빈민가로 총소리가 들리기도 했다.”고 불안감을 호소했다.이에 A씨를 비롯해 B사를 통해 단기유학을 보낸 초·중등생의 학부모 12명은 B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하지만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4부(부장 임채웅)는 최근 “B사가 계획한 진도를 마치지 못한 사실이 인정되지만, 학생들의 학습 수준에 차이가 있어 합리적으로 진도를 조절한 것이지 책임을 포기한 것으로 볼 수 없다.”면서 기각했다. ●알선업체 재량권 인정 재판부는 “일정 과목 진도가 어느 부분까지 나가야 한다는 등 특정사항이 계약에 포함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그에 대한 책임을 묻기 힘들다.”면서 “이럴 경우 B사의 재량권을 일정 부분 인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알선업체가 계약 규정을 위반했거나 명시적으로 피해를 냈다는 객관적 입증이 없는 이상 책임을 묻기 힘들다고 법원이 판단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이번 여름방학을 맞아 해외유학 알선업체들의 광고 등을 보고 자녀를 단기로 해외연수 보내려는 학부모들은 알선업체의 계약 규정 등을 꼼꼼히 챙기는 등 주의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C(52)씨도 A씨와 비슷한 사례다. 890만원을 들여 미국 고등학교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딸이 호스트(홈스테이) 가정과 갈등을 빚어 한달 만에 강제귀국조치를 당하자 유학알선업체를 상대로 서울서부지법에 참가비 등의 반환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지만 법원은 기각했다. 약관에 ‘호스트 가정과의 교류 등 규율을 위반할 경우 프로그램을 중단시킬 수 있다.’고 규정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계약규정 꼼꼼히 챙겨야 어린 자녀들만 해외에 유학보냈을 경우 피해를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확보하지 못하면 소송을 해도 배상받기 힘들다. D씨는 중학생인 아들을 영국에 유학보냈지만, 두달 만에 돌아온 아들은 주의력 장애 등 진단을 받고 정신과 치료를 받을 지경이 됐다. 이에 D씨는 홈스테이 가정을 상대로 위자료를 물어내라고 대전지법 서산지원에 소송을 냈다. D씨는 홈스테이 가정에서 아들에게 강제로 신문배달을 시켰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공무원수당 30년만에 실태조사 착수

    정부가 모든 공무원들의 가족수당과 자녀학비보조수당 등에 대한 전면 조사에 착수했다. 현재 국가·지방공무원을 합쳐 이들 수당을 받는 공무원은 53만여명에 이른다. 15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45개 중앙행정기관과 246개 지방자치단체 소속 공무원들에게 지급되는 가족수당과 중·고교 취학 자녀학비보조수당에 대한 실태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가족수당은 월 배우자 4만원, 부모·자녀 각 2만원씩 지급하고 자녀학비보조수당은 연 중학생 25만원, 고등학생 179만원을 지급한다. 해당 공무원의 신청으로 지급이 결정되는 이들 수당에 대한 실태조사는 30년 만에 처음이다. 그동안 이들 수당은 각 기관별 정액수당에 포함돼 대상이나 항목별 예산내역 등이 구체적으로 파악되지 않았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방의 경우 가족수당, 시간외수당, 출장비 등은 지방공무원 보수규정에 따른 지급 기준이 있지만 항목별로 제대로 지급되고 있는지 등은 정확히 파악된 적이 없다.”면서 “이번 조사로 부당 지급된 수당은 전액환수 조치하고 고의성이 짙을 경우 각 기관별로 자체 징계를 내리도록 권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기획재정부 관계자 역시 “가족수당 등은 각 기관별 정액수당에 반영돼 사실상 별도 집계가 어려워 파악이 힘들다.”고 설명했다. 행안부는 다음달 15일까지 조사를 마무리할 예정인데 벌써 곳곳에서 부당지급 사례가 적발되고 있다. 가족수당은 세대주를 달리하거나 돌아가신 부모의 경우에도 3~4년 이상 고의적으로 타먹은 경우도 확인됐다. 또 이미 학교를 졸업했거나 외국에 나가 있는 경우에도 자녀학비보조수당을 버젓이 신청한 것도 있다. 심지어 친지 등에게 혜택을 ‘돌려받기’하거나 부부 공무원이 각각 수당을 신청해 중복해 받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선우 방송통신대 행정학과 교수는 “이번 조사가 공무원 수당 통폐합 취지인 형평성을 찾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면서 “평균 수당을 정확히 파악하고 수당을 총액에 맞춰 선택하도록 하는 게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예멘 피랍 한국여성 사망 석탄公 방만경영·노사유착 극심 레이저로 단속카메라 무력화 불법 자동차용품 밀수해 유통 폴 포츠 “동전 앞면이 내 운명을 바꿨죠” 공중보건의 씨 마른다… 치과 ‘가뭄에 콩 나듯’ [사회플러스] 영화 ‘타짜’처럼 야산 도박판
  • 피리에 마술을 걸다, 신세대 연주가 강효선

    피리에 마술을 걸다, 신세대 연주가 강효선

    피리는 작지만 강한 음색을 가진 악기다. 신세대 피리 연주자 강효선(33)은 피리를 닮은 가녀린 외모지만 피리에 숨겨진 강한 음을 이끌어내는 야무진 연주자다. 섬세한 감성과 탁월한 해석력을 지닌 피리 연주자로 국내외, 동서양을 넘나드는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현대 국악계의 차세대 선두주자 강효선이 콘서트 연다. ‘가민의 마술피리’라는 제목의 토크 콘서트를 앞두고 강효선과 그녀의 피리를 만났다. ●피리, 늘 내 옆에 있어준 악기 강효선이 피리를 잡은 지 올해로 20년 째. 솔직히 맨 처음부터 피리 소리에 반했던 것은 아니었다. 그녀는 초, 중학생 때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배우면서 클래식 음악을 먼저 접했다. “운명적으로 피리를 만난 건 아니었어요. 초등학생 때는 바이올리니스트가 되는 게 꿈이었죠.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하던 중 우리나라 음악을 접하게 됐고 ‘막연한 호기심’에 국악고등학교 시험을 봤어요.” 서양 음악에 익숙했던 강효선 역시 처음엔 국악이 생소하고 낯설었다. 또 피리는 체력적으로 부담이 많아 남자들도 하기 힘든 악기라 중간에 그만두고 싶었던 때도 있었다. “다른 악기를 생각 하다가도 이게 아니지 싶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면 피리는 언제나 저를 기다려줬어요. 쉽게 버릴 수도 떠날 수도 없는 소울메이트 같은 존재라고 할까요.” ●노력이 만든 음악 천재 강효선의 수상과 연주경력은 화려하다. WCO 세계문화오픈 전통소리부문 전통소리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고, 한국 예술평론가협의회가 선정한 올해의 신인예술가상 외에 다수를 수상 하며 국내외에서 많은 공연을 했다. 원래 피리라는 악기는 크기도 작고 음역도 좁다. 연주할 수 있는 음역과 레파토리에 한계가 있다 보다 다양한 소리를 만들고자 연습에 매진하고 태평소 같은 다른 악기도 배웠다. “정말 열심히 연습 했어요. 원래 꿈이 연주자였고 제가 하고 싶었던 일을 하면서 최고가 되야겠다는 생각뿐이었죠. 하루의 대부분은 피리 연습을 할 정도로 정말 독하게 열심히 연습했습니다.” 막연한 독기, 욕심만으로는 이루어 지지 않는 세계적인 연주자가 되겠다는 ‘꿈’을 쫓아 쉬지 않고 달려왔다. “국악에는 한계가 없어요. 저 역시 국악인이 아닌 연주자, 세계적인 음악인이 되고 싶어요. 전통음악에 한정되지 않고 세계무대에서 인정받는 연주가가 되기 위해 노력합니다.” ● 대중과 가까이, 새롭게 시도하는 토크 콘서트 강효선이 추구하는 음악은 정형화된 전통음악이 아니다. 현대 음악처럼 그녀는 작곡가에게 곡을 받아 연주한다.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강효선의 음악은 독특하지만 생소할 수 있는 부분도 있다. 그래서 이번 공연에서 그녀는 친절하게 음악을 설명해 관객의 이해를 돕기로 했다. “국악을 많이 접해 보지 않은 분들은 처음엔 우리 악기 소리나 음악을 어려워하세요. 그래서 제가 연주하는 중간 해설을 하는 형식의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른 연주자들과 작곡자를 무대로 불러 이야기 하면서 간단한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구요. 이번 콘서트는 관객과 동떨어지지 않은 친숙하고 가까운 콘서트가 될 것입니다.” 끝으로 국악을 어떻게 하면 편하게 즐길 수 있는지에 대해 묻자 “마음을 열고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국악을 생소하고 멀게만 생각하지 마시고 편안한 마음으로 즐기세요. 한국 사람이기 때문에 우리 안에 국악을 좋아할 수밖에 없는 무언가가 있는 것 같아요. 우리 몸과 마음속에 흐르고 있는 한국인의 정서를 음악에 담았기 때문에 공연을 보러 오시는 분들도 저의 음악을 편안하게 느끼실 수 있고, 또 좋은 감동을 받으실 수 있을 거에요.” 전통음악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는 젊은 피리 연주가 강효선은 앞으로 전통음악을 많은 사람들이 즐겨 들을 수 있기를 소망한다. 또 우리 악기가 세계 무대에 진출하고, 음악과 함께 우리의 정체성도 알리고 싶은 그녀는 피리에 마술을 거는 욕심쟁이다. 한편 강효선의 토크콘서트 ‘가민의 마술피리’는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에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펼쳐지며 콘서트에는 박동욱, 박정규, 정대석, 노은아, 박윤, 이슬기, 전명선 등 실력파 연주가들이 참여한다. 서울신문NTN 우혜영 기자 woo@seoulntn.com / 사진=유혜정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같은 원작 다른 느낌의 뮤지컬 2편] 스프링 어웨이크닝

    [같은 원작 다른 느낌의 뮤지컬 2편] 스프링 어웨이크닝

    올 하반기 화제작으로 꼽혀온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이 새달 4일 서울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막을 올린다. 임신, 낙태, 자살, 동성애 등 청소년기의 혼란과 방황을 다룬 19세기 독일 극작가 프랑크 베데킨트의 희곡에 강렬한 록 음악과 격정적인 몸짓을 더한 이 브로드웨이산 뮤지컬은, 거침없는 욕설과 적나라한 성(性)적 표현 등으로 국내 공연 확정 단계부터 기대와 우려의 시선을 동시에 받아왔다. 2007년 토니상 8개 부문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이 작품이 과연 한국 관객에게도 통할까. 개막에 앞서 파격과 논란의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에 얽힌 몇가지 궁금증을 알아본다. ●‘스프링 어웨이크닝’에만 있다. 충격적인 소재 못지않게 이를 다루는 표현 방식도 강도가 꽤 센 편이라 뮤지컬 공연으론 드물게 관람 등급이 있다. 제작사인 뮤지컬해븐은 육두문자가 난무하는 가사와 남녀 주인공의 노출 장면 등 브로드웨이와 똑같은 공연 수위를 유지하는 대신 관람객 수위를 조정했다. 고등학생 이상 관람가이지만 부모님을 동반하면 중학생도 볼 수 있다. 불법 촬영을 막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공연장 앞에 검색대를 설치하는 점도 이채롭다. 브로드웨이 공연을 촬영한 동영상이 유튜브 등에 퍼졌던 것과 같은 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극장에 들어가기 전 사물함에 카메라나 캠코더 등을 보관해야 한다. 2층 객석은 검색대를 통과해야만 입장할 수 있고, 1층 객석은 소지품 검사로 대체한다. 무대 양 옆엔 관객용 무대석(24석)이 있다. 시야는 다소 방해받지만 배우들을 바로 옆에서 지켜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스프링 어웨이크닝’에는 없다. ‘더블은 필수, 트리플은 선택’이란 얘기가 있을 정도로 한 배역을 2~3명이 맡는 복수 캐스팅이 뮤지컬계의 관행이 됐지만 이 작품은 예외다. 6개월 장기공연임에도 김무열(멜키어), 조정석(모리츠), 김유영(벤들라) 등 주인공 모두 단독 캐스트다. 때문에 다른 뮤지컬들처럼 날짜별로 출연 배우를 미리 알리는 캐스팅 공지를 할 필요가 없다. 제작사측은 “전체 등장인물간 조화와 교감이 중요하기 때문에 단독 캐스트를 고집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부터 두 달간 진행된 공개 오디션에는 900명이 몰렸고, 두 차례의 심사에서 30명을 걸러낸 뒤 2주간의 워크숍을 통해 최종 18명이 뽑혔다. 브로드웨이 스태프인 안무가 조앤 헌터는 “김무열은 똑똑한 멜키어와 비슷한 점이 많고, 조정석은 열린 마음이 인상적이며, 김유영은 호기심 많은 벤들라를 쏙 빼닮았다.”고 말했다. 공연은 2010년 1월10일까지. 4만~8만원. (02)744-4337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서울플러스] 11일 고교선택제 설명회

    구로구(구청장 양대웅) 11일 구민회관에서 고교진학 설명회를 연다. 2010년 고교선택제 시행을 앞두고 중학생들에게 고교 선택의 안목을 심어주기 위한 자리다. 설명회에는 서울시교육청 고교선택제 기획담당인 김영식 장학사가 강사로 나선다. 김 장학사는 2010학년도 고교선택제의 의미와 전형방법 등에 대해 설명한다. 또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해 특목고인 세종과학고, 서울공연예술고, 개방형 자율고인 구현고, 친환경 인증 시범학교인 신도림고 등 지역 고등학교를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교육진흥과 860-2248.
  • [맞춤형 교육통신]

    ●제4회 꿀맛사이버 논술대회 서울시교육청이 개최하는 제4회 꿀맛 사이버논술대회 예선전이 오는 12일까지 연장된다. 당초 초등학생은 8일까지, 중학생은 10일, 고교생은 11일까지였다. 하지만 이를 각각 11일(초등), 12일(중·고교)로 연장했다.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은 서울시내 초·중·고 재학생으로 꿀맛닷컴 회원이면 된다. 초등의 경우 4학년 이상이어야 한다. 관심있는 학생들은 꿀맛논술교실 사이트에 직접 접속해 참여하면 된다. ●메가스터디, 장학생 합격수기집 배포 온라인 교육기업 메가스터디(www.megastudy.net)가 2009학년도 대입에서 본인이 목표한 대학, 학과에 합격한 13인의 대입 성공 노하우를 담은 ‘제5기 목표달성 장학생 합격수기집’을 제작했다. 이 자료집은 오는 11일까지 전국 350개 고등학교 앞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무료로 나눠준다. 12일부터는 메가스터디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받아 선착순 5000명에게 무료로 증정한다. 영역별·시기별 학습법, 인강 활용법은 물론 일상생활 관리, 마인드 컨트롤에 이르기까지 수험생활의 전모를 담고 있다. ●오산 등 총 8곳, TOEIC 신규 고사장 국내 TOEIC 시행 기관인 YBM/Si-sa 한국TOEIC위원회에서는 오는 28일 시행되는 제198회 TOEIC 정기시험부터 오산 등 8개 지역을 시험지역으로 추가 지정, 확대 시행한다. 8개 추가지역은 오산, 하남, 의왕, 제천, 광양, 나주, 아산, 진해다. 그동안 서울 부산 등 전국 51개 지역에서 시행돼 왔다.
  • 서울 자사고 내신 나쁘면 응시못해

    서울에 생기는 자율형 사립고에 입학하려면 내신성적이 좋아야 한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선지원 후추첨’으로 선발하기로 한 자율형 사립고 학생선발 방식에 내신반영 범위를 구체적으로 제시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선발경쟁이 아닌 교육경쟁을 기본원칙으로 하겠다는 교과부의 당초 방침은 무색하게 됐다. 게다가 이번 방침으로 자율형 사립고 입시가 사교육을 조장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5일 “지난달 말 서울 지역 자율형 사립고 공모 절차를 마친 서울시교육청과 학생선발방식 등 학교 지정을 위한 사전협의 절차에 들어갔다.”며 이같이 밝혔다. 교과부 관계자는 “서울은 중학교 내신성적 상위 50~100% 안의 범위에서 응시자격 기준을 학교별로 제한할 수 있도록 하고, 비수도권 지역은 교육청이 알아서 내신성적 기준 등을 결정하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당초 교과부는 서울 등 평준화지역은 추첨 등의 방식으로, 비평준화지역은 학교장이 필기고사 외의 방법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규정했었다. 교과부가 서울지역 학생선발 방식에 내신성적 반영방식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기로 한 것은 자사고 전환을 하려는 사립학교들의 요구 때문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교과부는 자사고 운영방침을 발표하면서 사교육을 유발할 수 있는 선발경쟁이 아닌 교육경쟁을 실시하도록 한다고 했었다. 하지만 교육현장에서는 정부 방침대로 수업료 및 입학금 총액의 5% 이상을 법인전입금으로 내면서도 우수한 학생을 선발할 수 없다면 자사고 전환을 할 이유가 없다며 반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해 서울시교육청에서 파악한 자사고 전환 의사가 있는 고교는 모두 67개교였으나 지난달 29일 공모결과 33개교만 응모했다. 자율형 사립고 전환을 원하는 이 학교들은 우수학생 선발과 선발의 편의성 등을 감안, 내신성적 상위 50% 이내 학생에게만 지원자격을 줄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되면 외국어고, 과학고 진학을 위한 기존 사교육에다 자율형 사립고 진학을 위한 경쟁까지 추가돼 중학생들의 사교육 열풍이 더 심해질 가능성이 높다. 전교조 관계자는 “내신성적 기준을 제시하기 전에도 서류심사에서 생활기록부를 보게 돼 성적 중심으로 걸러질 게 확실했지만 이번에 내신성적을 기준으로 제시함으로써 이같은 현상은 더 심해지게 됐다.”고 입시경쟁 가속화를 우려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교과부는 자율형 사립고의 수업료 및 학교 운영비를 일반계 고교의 3배 이내로 제한한다고 하고 있으나 서울시교육청에서 지난 5월 학교장 자율로 수업료 등을 받을 수 있도록 허용한 상태”라면서 “경제력 없는 학생들의 진학 가능성은 더욱 좁아졌다.”고 꼬집었다. 현재 일반고의 연간 수업료와 학교운영비는 180만원이다. 3배로 받을 경우 연간 540만원이 된다. 교과부는 이달 말까지 서울시교육청과의 사전협의 절차를 끝내고, 7월 말까지 전국적으로 모두 30곳의 자율형 사립고 지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자율형 사립고는 오는 11~12월에 신입생을 선발하고 내년 3월에 개교하게 된다. 자율형 사립고는 국민공통기본교과의 절반까지는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어 입시위주의 교육과정을 법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현장 행정] 서대문구 ‘평생교육 1번지’ 도약

    [현장 행정] 서대문구 ‘평생교육 1번지’ 도약

    2일 오전 10시 서울 서대문구청 6층 대강당. 주민 200여명이 선병철 클래식아카데미원장의 ‘해설이 있는 영상 클래식 콘서트’ 특강을 듣기 위해 모였다. 이 강의는 서대문구가 진행 중인 ‘명사초청 공개특강’ 시리즈의 하나다. 선 원장은 클래식에 대한 설명을 재미나게 곁들여 주민들의 클래식 이해도를 한층 높였다. 정은주(50)씨는 “녹화된 유명 공연을 직접 보면서 전문가의 해설을 들으니 클래식이 아주 새롭고 재밌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구, 교육전담부서 설치 서대문구가 구내의 대학과 교육기관을 적극 활용해 ‘평생 교육 1번지’를 표방하고 나섰다. 구는 이를 위해 교육전담부서를 따로 만들었다. 여기에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한다. 여러 가지 교육프로그램은 주민들에게서 큰 호응을 얻고있다. 구는 연세대, 이화여대, 명지전문대 등 신촌지역의 대학기관과 손잡고 주민들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연세대 행정대학원과 함께 5년째 무료로 운영 중인 시민자치대학은 주부·자영업자 등 배움에 목마른 주민들에게 인기가 높다. 자치대학 수강생들의 평균 연령은 50세에 육박하지만 수료율이 약 80%에 이를 만큼 주민들의 호응과 열의가 높다. 구는 9월부터 연세대 평생교육원과 협약, 환경·역사·시민에 대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과정을 마치면 자원봉사 활동과 연계해 수료자들이 지역사회에 배움을 환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화·서대문 여성아카데미’는 이화여대 평생교육원과 제휴한 여성전용 교육 프로그램이다. 여성의 삶의 질 향상과 리더십 개발을 돕고자 마련됐다. 지난해에는 수료율이 99%에 이를 정도로 여성들의 호응이 높았다. 오는 23일 두번째 수료생이 배출된다. 총 12주 과정 중 1회는 수강생들의 설문조사를 통해 듣고 싶은 강의가 포함되어 있다. 올해 구는 명지전문대와 함께 평생학습 중심대학 육성사업자로 선정됐다. 교육내용은 대학과 자치구가 협의하여 결정하고 교육은 대학이, 학생모집 등 각종 행정지원은 구가 책임진다. ●이주 여성·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 대상 대학뿐 아니라 관내 교육기관들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들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진아기념도서관이 주관하는 ‘결혼이주민 여성, 도서관 다문화체험 강사 육성 프로그램’은 결혼이주 여성들이 낯선 한국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3개월 동안 한국어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한 뒤 동화구연 전문가 양성 과정을 진행한다. 서대문 장애인 종합 복지관은 지적 장애를 가진 엄마들을 대상으로 ‘좋은 엄마스쿨’을 운영한다. 실생활에 필요한 자녀 양육과 올바른 부모·자녀관계 형성을 위한 상담과정을 개설한다. 지난 4~5월 구가 마련한 ‘서대문 학부모 교실’은 초·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 큰 인기를 모았다. 한 학부모는 “자녀 교육에 대해 눈을 뜨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현동훈 구청장은 “다양한 평생 교육과정을 계속 운영해 구민들의 다양한 교육 욕구를 충족시키고 자아실현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돌아봐요~ 부산항 축제

    세계 5대 항만인 부산항의 위상과 중요성을 알리고 항만에 대한 친근감을 주기 위한 부산항 축제가 열린다. 부산문화관광축제 조직위원회는 5일부터 7일까지 영도구 동삼동 부산항 국제크루즈터미널 일대에서 ‘제2회 부산항축제’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애초 지난달 말 개최 예정이었으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로 연기됐었다. 조직위관계자는 “최근의 국내외 분위기를 고려해 요란한 쇼 행사 등을 지양하는 대신 시민들이 고루 참여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축제는 5일 오후 7시30분 국제크루즈터미널 특설무대에서 허남식 부산시장과 노기태 부산항만공사 사장, 국내외 물류 관계자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개막식으로 시작된다. 이어 대북공연과 현대무용, 인기가수들의 부산항 열창 등으로 꾸며지는 ‘부산항 열린음악회’가 열린다. 7일에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부산항에 관한 퀴즈를 풀어보는 ‘부산항 골든벨’ 행사가 열린다. 축제 기간 부산항만공사 항만안내선 ‘새누리호’를 타고 북항과 신항을 둘러보는 ‘부산항 투어’가 진행된다. 체험행사도 다양하다.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바나나보트와 카테말란 등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고 해군함정도 타볼 수 있다. 해운대와 영도를 오가는 부산항 바다 버스도 즐길 수 있으며 컨테이너 박스 내부를 전시공간으로 꾸민 컨테이너 체험도 할 수 있다. 아이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는 6일 치어 방류 체험과 모형 배 만들기 체험, 바다사랑 글짓기·그림 그리기 대회 등이 있다. 축제 기간 운영되는 부산항 홍보관에서는 부산항의 역사와 현황, 미래를 보여주고 해양과학전, 해양자연사전 등 전시행사도 열린다. 이밖에 영도구 태종대공원 내 영도등대에서는 퓨전 국악음악회와 특별 미술전, 등대체험 등이 펼쳐진다. 지난해 가장 많은 인기를 끌었던 ‘부산항 투어’와 ‘바다 버스’는 올해 더 많은 사람이 체험할 수 있도록 운행 횟수를 늘렸다. 행사장을 찾는 사람들의 편의를 위해 행사기간 오후 1시부터 지하철 부산역과 남포동역에서 국제크루즈터미널까지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로봇과 함께 미래여행 떠나요

    로봇과 함께 미래여행 떠나요

    지역 주민센터가 개설한 어린이와 청소년 대상 과학교육프로그램이 호평을 받고 있다. 지능형 로봇과 대화하고 수소전지 자동차를 직접 타보는 등 미래 세대의 상상력을 한껏 자극하고 있다는 평가다. 서울 성북구는 월곡2동 주민센터가 지난달부터 매월 셋째주 수요일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월곡 과학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지역에 자리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진행된다. 1회에 학생 30여명을 초대해 과학기술 관련 영상물 시청, KIST 역사관 관람, 연구 성과물 체험 등으로 90여분간 이뤄진다. 지난달 20일 첫 참가한 초등학생들은 지능형 로봇 ‘마루’와 ‘아라’, 유기 태양전지, 캡슐형 내시경 ‘미로’, 지능형 반응 공간 ‘워크벤치’ 등을 관람했다. 또 수소전지 자동차를 직접 타보는 기회도 얻었다. 동 주민센터는 과학아카데미 운영에 앞서 주민자치위원들과 함께 사전답사까지 마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프로그램은 연말까지 계속되며 성북구 이외 지역에 거주하는 초·중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다. 현재 8월까지의 과정은 모두 신청이 끝났다. 9월16일과 11월18일에는 중학교 1~2학년생, 10월21일과 12월16일에는 초등학교 4~6학년생을 대상으로 관람이 이뤄진다. 모집인원은 1회에 30명이며 초등학생은 오후 3시부터, 중학생은 오후 3시30분부터 90분 동안 KIST를 견학한다. 동 주민센터 관계자는 “성장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미래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이고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지역민과 KIST가 한층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동대문구 저소득층 자녀 유명학원 무료수강 지원

    서울 동대문구는 이달부터 관내 유명 학원들과 공동으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등 저소득층 자녀들을 위한 학원 무료수강사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동대문 꿈나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교육받을 기회마저 갖지 못하는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크게 덜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구는 이번 사업을 위해 최근 관내 학원연합회와 협약식을 가졌다.이에 따라 저소득 가정의 초·중학생 1명이 1곳의 종합학원에서 무료로 수강할 수 있고 교재비는 구가 전액 지원한다. 무료 수강사업은 관내 학원 55개 중 수재학원 등 17개 종합학원이 참여해 현재 40명의 학생들이 무료 수강을 받고 있다. 방태원 구청장 권한대행은 “학원 무료수강 사업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학원을 다니지 못하는 저소득층 자녀들의 학습능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여를 원하는 저소득층 자녀들은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수강 대기자로 접수된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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