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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먹겠습니다’ 수영 “연습생 생활만 7년, 가수 되게 해달라 기도했다”

    ‘잘먹겠습니다’ 수영 “연습생 생활만 7년, 가수 되게 해달라 기도했다”

    ‘잘 먹겠습니다’ 수영이 자신의 인생 메뉴로 해장국을 꼽았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인생메뉴, 잘 먹겠습니다’에서는 그룹 소녀시대 멤버 수영이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수영은 “14년 전 경기도 광주에서 먹었던 해장국을 꼽고 싶다”며 말문을 열었다. 수영은 “당시 중학생 때였는데, 새해 첫 날이면 가족과 함께 새벽기도를 갔다. 돌아오는 길에 문을 연 가게들이 많지 않으니까 24시간 하는 해장국 집에 들어가서 해장국을 먹고 왔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해장국 중에서도 한우 사골 선지 해장국을 꼽은 수영은 “그 가게 선지 해장국 밖에 먹지 못하겠더라”며 자신의 인생 메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MC 문희준이 “당시 어떤 기도를 했냐”고 묻자, 수영은 “연습생 생활만 7년을 했다. 그래서 ‘이러다 데뷔를 못하는 건 아닌가’ 싶었다. 그래서 가수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를 했다”고 말했다. 사진=JTBC ‘#인생메뉴, 잘 먹겠습니다’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20대 여성 페북에 “남동생에 성폭행 당해” 글 올려...경찰 수사 착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중학생 남동생으로부터 성폭행당했다는 20대 여성의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말 회사원 A(20·여)씨가 인천 모 중학교에 다니는 남동생 B(15)군이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자기 페이스북에 올렸다. 그는 남동생 실명과 학교 이름을 모두 밝혔다. A씨와 B군은 아버지가 다른 이복남매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제가 자고 있을 때 남동생이 강간했고 그 이후로 나와 살고 있는데 사과조차 하지 않는다”며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계속해 참다못해 신고하려 했으나 가족끼리 입을 맞췄다”고 했다. 이어 “아빠는 임신도 안 했으면서 무슨 신고를 하느냐고 했고 엄마는 다 지난 일인데 왜 신고를 하느냐며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계속 퍼부었다”고 주장했다. A씨의 글에는 6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으나 현재 삭제된 상태다. 경찰은 A씨의 글을 본 한 네티즌의 신고를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고, B군의 집을 찾아가 사실 관계를 파악했다. B군은 A씨와 성관계를 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서로 합의한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A씨와 B군을 따로 소환해 추가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말하는대로’ 홍석천 “중학생 때 성폭행 당해..빈 껍데기로 살았다” 고백

    ‘말하는대로’ 홍석천 “중학생 때 성폭행 당해..빈 껍데기로 살았다” 고백

    방송인 홍석천이 자신의 아픈 과거를 털어놨다. 1일 방송된 JTBC ‘말하는대로’ 19회에서는 홍석천이 출연했다. 이날 시민들 앞에 선 홍석천은 “홍석천 하면 뭐가 떠오르나. 대머리, 사장님, 패션왕, 톱 게이가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홍석천은 “2000년대에 커밍아웃을 하고 유일무이하게 외롭게 싸우고 있다. 어느 날 가게에 놀러 온 친한 여동생이 내게 스스로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는지 물었다. 그래서 ‘나는 별종’이라고 그랬다. 특별한 매력을 지닌 별종 같다”고 자신을 정의했다. 이어 홍석천은 “시골에서 자란 나는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나의 정체성을 알기 시작했다. 그런데 인지하지 못했다. 그래서 군대에서도 여자친구를 사귀었다”며 “그러나 여자보다 남자한테 심장이 더 크게 뛰더라. 심장의 신호를 받아들이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유별난 행동 때문에 학교에서 놀림을 받았고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받기도 했다”며 “중학교 때 일진 친구들에게 끌려가서 성폭행을 당했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힘들었다. 공부를 꽤 잘 했는데 성적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겉으로는 아무 일 없는 듯 행동했지만 정신은 빈 껍데기로 살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악몽을 벗어나기 위해 고민을 많이 했다. 어느 날 ‘내가 먼저 그 친구들을 용서하고 얼굴을 봐야겠다‘라고 생각했다. 악몽 같은 시간이었지만 용서를 안 하고 트라우마로 가지고 있었다면 내 인생이 망가질 거 같았다. 그런 모습도 나만의 별난 용서법이다”고 전해 시민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사진=JTBC ‘말하는대로’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생각나눔] 고대 일진녀·연대 락스녀… 알권리냐 마녀사냥이냐

    [생각나눔] 고대 일진녀·연대 락스녀… 알권리냐 마녀사냥이냐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고대 일진녀’, ‘연대 락스녀’ 등의 논란이 불거지면서 알권리와 마녀사냥을 두고 논쟁이 한창이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신상 정보가 노출되거나 마녀사냥의 대상이 되면서 연예인, 정치인에게나 적용되던 사생활 보호 문제가 일반인으로까지 확대됐다. 온라인상 제3자가 올린 자기 게시물에 대해서는 정보통신망법이 글을 가리는 등 임시조치를 취할 수 있게 해놨지만 인터넷 사업자에게 이를 요청하고 시비를 가려 조치가 취해지는 시간에 비해 글이 퍼지는 속도는 훨씬 빠르다.●“경악스러워” “신상 털기” 반응 엇갈려 최근 고려대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인 페이스북 대나무 숲에는 일명 ‘고대 일진녀’에 대한 제보글이 올라왔다. “씻을 수 없는 몸과 마음의 충격을 받은 사람이 많음에도 사과를 받은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고등학교에 입학해 공부를 열심히 했다는 이유로 모든 죄가 묵인되고 고려대 입학 축하를 받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아픕니다.” 이 제보에는 오는 3월 17학번으로 입학하는 여학생이 중학생일 때 샤프로 친구의 귀를 뚫고, 형광펜을 입에 바르게 하는 등 왕따를 주도했다는 내용도 있었다. 재학생들의 반응은 갈렸다. 한 학생은 “지식만으로 인재를 선발하기 시작한 이후 생긴 부작용”이라며 “저런 후배가 들어오다니 경악스럽다”고 했다. 다른 학생은 “확인되지 않은 목소리가 무차별적으로 퍼지면서 개인 신상 털기가 되는 건 아니냐”며 “잘했다는 건 아니지만 새 출발을 못하도록 하는 것도 문제가 있다”고 우려했다. 앞서 연세대에도 비슷한 논란이 있었다. 올해 입학하는 A양이 고등학교 동급생을 실명에 이르게 할 뻔한 제보글이 원인이 됐다. A양이 한 학생의 콘택트렌즈 통에 락스를 떨어뜨렸는데, 학생이 이 사실을 모르고 렌즈를 착용했다가 큰일을 당할 뻔했다는 내용이었다. 글은 A양의 사진과 함께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확산됐다. 학교에서 처벌받지 않고 무난히 대학 진학도 할 수 있던 것은 A양의 부모가 지역 유력인사였기 때문이라는 배경 설명도 담겼다. A양의 지인이라는 한 누리꾼은 “당시 충분히 사과하고 크게 뉘우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오래전 저지른 일이 한쪽 측면만 부각됐다”고 주장했다. ●잘못된 정보 유출… 일상생활 위협 지난해 직장인 B씨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수영복 사진이 카카오톡으로 유포된 것을 발견했다. 사진에는 회사명, 학력, 성격, 아버지 직업 등이 함께 적혀 있었다. 6개월 후 이직 면접을 한 자리에서는 회사 임원이 이 사건을 거론하기도 했다. “명예훼손으로 고소할까 싶었지만 문제는 아버지 직업도 틀린 허위 정보를 어떻게 없애야 할지 모르겠다는 겁니다.” 잘못된 온라인 게시글로 피해를 입었다면 경찰에 해당 글을 올린 누리꾼을 사이버 명예훼손·모욕으로 수사 의뢰할 수 있다. 지난해 신고된 사이버명예훼손·모욕 범죄는 모두 1만 4908건이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문제의 게시글들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타인이 올린 글은 강제 삭제 어려워 우리나라도 정보통신망법, 개인정보보호법, 언론중재법 등에 ‘잊힐 권리’를 포함하고, 지난해 6월에는 온라인상 개인 정보 보호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시행했다. 하지만 아직은 ‘자기가 게시한 글에 대한 접근 배제권’에 머물러 있어 타인이 올린 개인 정보에 대한 해법은 없다. 한규섭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는 “(알권리와 정보의 자유가 억압된) 권위주의 정부를 겪은 반작용으로 알권리와 개인의 프라이버시가 충돌할 때 알권리, 표현의 자유에 더 큰 가치를 부여하는 경향이 있다”며 “잊힐 권리와 함께 과도하게 넓은 알권리와 공인의 범위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기고] 자유학기제 성공, 기업이 이끌어야/조영석 아시아나항공 상무

    [기고] 자유학기제 성공, 기업이 이끌어야/조영석 아시아나항공 상무

    아침부터 사무실 입구가 낯선 학생들의 수다로 소란스럽다. 교복을 입은 중학생들이 직업 체험을 위해 김포공항 인근의 아시아나항공 본사를 방문했다. 조종사라는 직업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체험해 보는 ‘항공 직업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이다. 비행기 조종 자격 취득을 위한 훈련 과정을 듣고 실제 비행기 조종석과 같이 만들어진 시뮬레이터를 직접 보고 만져 본다. 학생들은 새로운 직업을 탐색하는 경험을 하며 마냥 행복한 얼굴이다. 이런 모습은 이제 회사 내에서 어색하지 않은 일상이다. 2013년 자유학기제 시범 운영과 함께 시작된 아시아나항공의 자유학기제 지원은 2016년 교육부와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자유학기제 지원 MOU’를 맺으면서 본격화됐다. 자유학기제를 지원하기 위해 중학생 대상 교육 기부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운항, 캐빈, 공항, 정비 등으로 구성된 ‘항공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특히 자유학기제가 도입된 2013년부터 아시아나항공에서는 항공 관련 직업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의 갈증을 해소해 주고자 현직 아시아나항공 임직원으로 구성된 ‘교육기부봉사단’이 발족했으며, 이들이 일선 학교를 방문해 직업 강연을 하는 ‘색동나래교실’은 현재까지 약 15만명의 학생들이 직업 체험 교육의 혜택을 누릴 정도로 활성화됐다. 자유학기제는 ‘인력과 인프라를 활용한 미래 인재 육성’이라는 사회공헌 활동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고, 많은 기업이 동참함으로써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고 있다. 얼마 전 교육부가 주최한 자유학기제 성과 발표회에서 표창을 받은 아시아나항공, 현대자동차, GS칼텍스, 포스코건설 같은 기업들은 자유학기제를 통해 기업 사회공헌의 외연을 넓혀 가고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 누군가를 가르친다는 것은 또 하나의 배움이며 자기 성장의 밑거름이 된다. 지난 연말 사석에서 만난 한 직원은 호기심 가득한 학생들을 만나 본인의 직업에 대해 이야기하던 순간을 한 해의 가장 보람 있었던 일로 꼽았다. 자유학기제 지원 활동에 참여한 아시아나 교육기부봉사단 1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자신의 경험과 직업을 소개하고 가르치는 일이 자긍심, 업무 만족도 향상은 물론 선후배 동료와의 유대감 형성, 애사심 향상 등 회사생활에서 또 다른 즐거움과 보람으로 작동한다는 의미 있는 결과를 얻었다. 이는 임직원 참여를 통한 청소년 교육 활동이 기업의 인재관리 또는 기업문화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이로써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정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세계경제포럼의 창립자 클라우드 슈밥이 말한 것처럼 가까운 미래는 창의성이 힘이 되는 시대가 될 것이다. 청소년 시기에 주어지는 다양한 진로 체험 기회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창의성과 미래를 살아갈 힘을 키워 줄 것이다. 청소년들의 미래는 우리의 미래다. 그 미래를 더 밝게 만드는 일에 내 일과 네 일의 구분이 있을 수 없다. 다행히도 우리는 자유학기제를 통해 그 준비를 시작했다. 이제 더 많은 기업, 기관, 단체가 동참해야 한다. 자발적으로 사업장을 개방하고 청소년과 함께 부딪치며 경험을 나누는 데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우리 아이들의 행복을 위한 ‘아름다운 교실’을 함께 만들어 나가야 한다.
  • [김기중 기자의 교육 talk] 설에 조카 만나면 ‘공통 관심사’ 물어보자

    한 유명 어학원은 설 연휴기간인 27일부터 나흘 동안 ‘명절대피소’를 운영합니다. 서울 종로, 부산 서면 등 5개 지점에서 학원 공간 일부를 열어두고 공부하러 오라는 겁니다.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비상식량’이란 간식과 음료도 주니 인기가 많습니다. 담당자에게 물으니 지난해 추석에 대피소에 무려 1100여명이 왔답니다. 공부도 이유지만, 명절 스트레스를 피하고자 하는 것도 있다고 합니다. 몇 년 전 한 교육업체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벌인 ‘명절에 스트레스받는 잔소리’ 설문조사가 떠오릅니다. 가장 듣기 싫었던 잔소리는 ‘넌 반에서 몇 등 하니’였습니다. 3명 중 1명쯤(36%)이 이 잔소리를 꼽았습니다. ‘살 빼야겠다’나 ‘키가 작구나’가 28%였고, ‘이성친구는 있니’가 16%였습니다. 이 기사에 한 누리꾼이 달았던 댓글도 기억납니다. “우리 삼촌은 명절 때마다 저를 보면 ‘넌 반에서 몇 등 하냐. 생긴 것도 별로인데 공부도 못하니 여자친구가 있을 리가 없지’라고 하는데요.” 이번 설에도 이런 비수 같은 말들이 쏟아지리라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공통 관심사가 적다 보니 그럴 테지요. 그래서 센스 있는 ‘아재’가 돼보시라고, 교육기자로서 조카와 이야기 나눌 몇 가지 주제를 정리했습니다. 조카가 초등학생이면 “올해부터 초등학교 들어갈 때 한글 몰라도 된다면서?”란 질문을 추천합니다. 입학 전 한글을 떼고 오는 것이 상식처럼 여겨졌지만,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한글 교육이 올해부터 2.5배로 늘어납니다. 서울시교육청은 나아가 올해 신학기부터 초등학교 1∼2학년에게 기초 한글과 수학은 학교에서 책임지고 숙제도 없앤 ‘안성(안정과 성장)맞춤’ 교육도 합니다. 중학생 조카에게는 “자유학기제는 재밌을 거 같아?”라고 물어보세요. 중학교 한 학기를 정해 오전에는 수업하고 오후에는 각종 동아리 활동을 비롯한 체험활동을 합니다. 학교 수업도 토론식, 그룹형으로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조카나 부모에게는 “자유학기제 때문에 공부 안 하는 거 아닌가”라고도 슬쩍 물어보고요. 만약 이 질문에 불만을 토로한다면 “공부도 좋지만 중학교 때에는 좀 돌아다니고 그래야지”라고 덧붙여 주는 것도 좋습니다. 조카가 고교생이라면 “요새는 학종(학생부 종합전형)이 대세라면서?“라고 물어봐 주세요. 조카는 긴 한숨을 내면서 힘들다고 불평하겠지만, 그래도 자신이 하는 각종 활동에 대해 반짝이는 눈빛으로 이야기해줄 겁니다. 10년 전에는 수능이 대세였지만 요즘은 학종이 대세니까요. “역시 학력고사가 최고지”라고 하시면 얘기가 길어지니까, 워워, 자제하세요. gjkim@seoul.co.kr
  • 60대 10% 스마트폰 중독 위험

    청소년 10명 중 3명꼴로 스마트폰 중독(과의존) 위험군인 것으로 나타났다. 60대도 10%가 여기에 해당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지난해 9~11월 만 3~69세 스마트폰 이용자 2만 4386명(1만 가구)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중독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를 22일 공개했다. 전체 스마트폰 이용자 중 2.5%가 고위험군, 15.3%는 잠재적위험군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위험군은 스마트폰으로 인한 금단, 내성, 일상생활 장애 등 세 가지 증상을 모두 보이는 경우에 해당하며, 잠재적위험군은 이 중 1~2가지 증상을 보이는 경우다. 미래부 관계자는 “스마트폰의 확산을 반영해 올해는 60대 2143명에 대한 조사를 추가했다”며 “만 3~59세 대상의 지난해 조사와 비교하기 위해 60대를 빼면 전체 과의존위험군은 18.2%, 60대를 포함하면 17.8%”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2% 포인트 정도 증가한 수치다. 청소년(만 10~19세)으로 국한해 보면 고위험군은 전년보다 0.5% 포인트 줄어든 3.5%, 잠재적위험군은 0.5% 포인트 감소한 27.1%였다. 10명 중 3명이 과의존위험군에 속하는 셈인데 이는 성인(만 20~59세·고위험군 2.5%, 잠재적위험군 13.6%)보다 높은 것이다. 중학생, 고등학생, 초등학생 순으로 높았고 남학생보다 여학생 비율이 더 높다. 만 3~9세 유·아동의 경우 고위험군은 전년보다 0.5% 포인트 감소한 1.2%, 잠재적위험군은 지난해보다 6% 포인트 증가한 16.7%였다. 고위험군은 남아의 비율이 높고, 잠재적위험군은 여아 비율이 높다. 특히 부모가 과의존위험군인 경우 유·아동 자녀가 위험군에 속하는 비율이 23.5%, 청소년 자녀가 위험군에 속하는 비율은 36%였다. 60대의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 현황을 조사한 결과에서는 고위험군이 2.0%, 잠재적위험군이 9.7%로 10명 중 1명이 스마트폰 중독 위험에 처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여중생 집단 성폭행’ 가해자 일부 징역형…법정서 욕하고 난동

    ‘여중생 집단 성폭행’ 가해자 일부 징역형…법정서 욕하고 난동

    2011년 고등학생 때 여자 중학생 2명을 집단 성폭행한 가해자 22명 중 일부가 1심에서 징역형 등을 선고받았다. 서울북부지법 제13형사부(부장 박남천)는 20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별법(특수강간)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한모(22)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정모(21)씨에겐 징역 6년, 박모(21)씨 등 2명에겐 각각 징역 5년을 선고했다. 다른 가해자 2명은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이들에게 80시간의 성폭력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그러나 이들 6명과 함께 기소된 또다른 피고인 5명은 범죄를 공모했다고 보기 어렵고 증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무죄를 선고받았다. 군 복무 중인 다른 피의자 11명은 현재 군사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한씨 등은 고교생이던 2011년 9월 서울 도봉구의 한 학교 뒷산에서 두 차례에 걸쳐 여중생 2명에게 억지로 술을 먹이고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사건은 2012년 8월 서울 도봉경찰서의 김장수 경위(당시 계급은 경사)가 다른 성범죄 사건을 수사하다가 첩보를 입수해 수사가 시작됐다. 피해자들이 진술을 거부해 수사가 쉽진 않았으나, 경찰의 오랜 설득으로 지난해 3월 피해자들이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관련기사 [단독] 고교생 22명이 여중생 성폭행…5년 만에 ‘지옥’을 털어놨다) 재판부는 “청소년기 일탈 행위로 처리하기에는 범행의 경위나 수단, 의도 등을 고려했을 때 죄질이 매우 나쁘다”면서 “피해자들은 극심한 공포심과 평생 지울 수 없는 육체적·정신적 고통을 안고 살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피해자들이 피해를 잊고 지내왔는데 수사를 담당한 경찰관이 영달을 위해 지난 일을 들춰내서 부풀렸다’는 취지로 주장하면서도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반성문을 여러 차례 제출했다”면서 “범행 당시 고등학생이었고 이전에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 일부 피해자와 합의가 된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그런데 재판 도중 피고인 중 한 명이 재판부의 선고가 끝나자 법정에 놓인 의자를 발로 차고 판사를 향해 욕설하는 등 난동을 부렸다. 피고인들의 부모들도 선고 내용을 듣고 ‘너무 가혹한 것 아니냐’, ‘우리 같은 무지렁이들에게만 더 가혹하다’면서 판사를 향해 소리치다가 방호원들로부터 제지를 받았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무단횡단한 학생들 질주 차량과 충돌

    무단횡단한 학생들 질주 차량과 충돌

    무단횡단을 하던 아이들이 차에 치이는 순간을 담은 영상이 SNS에 올라와 충격을 주고 있다. 중국 현지 언론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15일 오후 2시 40분쯤 중국 장쑤성 쑤저우의 한 도로에서 일어났다. 횡단보도에 서 있던 중학생 3명이 서로 손을 잡고 횡단보도를 뛰다가 반대편 차도에서 달려오던 차에 치이고 만 것이다. 공개된 영상에서 아이들은 질주하는 차에 부딪혀 공중으로 튕겨져나간다. 아이들은 빨간불을 무시하고 횡단보도를 건너다 이 같은 사고를 당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다행히 아이들은 병원으로 급히 이송돼 목숨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멕시코 미국계 사립학교서 총격, 5명 부상…“한국 학생 피해는 없어”

    멕시코 미국계 사립학교서 총격, 5명 부상…“한국 학생 피해는 없어”

    멕시코 북부 누에보 레온 주 몬테레이 시에 있는 미국계 사립 초·중·고교에서 18일 오전 8시쯤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주 정부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한 남자 중학생이 권총으로 여러 발을 쏴서 4명이 중상을 입고 1명이 다쳤다. 반면 지역 언론들을 이번 총격 사건으로 최소 3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주멕시코 한국대사관은 현재까지 이번 총격 사건으로 피해를 본 한국 학생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도 상황을 계속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몬테레이 인근에는 한국의 기아자동차 공장과 많은 협력사가 있어 교민은 물론 주재원 자녀 학생들이 현지 국제학교나 사립학교 등에 다니고 있다. 알도 파스시 주 치안담당 대변인은 학교 CC(폐쇄회로)TV를 보면 15세 남자 중학생이 20대 교사 1명과 다른 학생 2명의 머리를 향해 22구경 권총을 쏜 뒤 한 급우의 팔에 총을 발사했고, 총을 쏜 학생도 자신의 턱을 쏴 자살을 시도했다고 전했다. 파스시는 부상자들이 아직 살아있으나 매우 위독한 상태라며 우울증 치료를 받은 전력이 있는 가해 학생이 집에서 총을 가져온 경위 등 정확한 총격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총격 사건은 마약범죄와 연관됐을 가능성은 작지만 주 정부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마누엘 플로렌티노 주 내무 장관은 라디오 포르물라에 총격을 가한 학생은 페데리코 쿠에바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총격을 가한 학생이 어떻게 학교로 총을 가져갔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멕시코에서는 과거에 학교 출입구에서 책가방을 검사했지만,현재는 제대로 검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 파스시 대변인은 “전례가 없는 상황”이라면서 “책가방을 검사할 이유가 생긴 만큼 다시 책가방 검사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0도… 한 명의 낙오자도 없었다

    -10도… 한 명의 낙오자도 없었다

    모범학생, 히말라야 등반 기회 “나는 할 수 있다! 우리가 최고다!” 지난 10일 강원 태백산 정상 천제단에 오른 강북구내 33명의 중학생이 크게 함성을 외쳤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체감온도가 영하 10도를 밑돌았지만 단 한 명의 낙오자도 없었다.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8000m급 16좌를 등반한 세계적 산악가 엄홍길 대장과 박겸수 강북구청장도 옆에서 흡족하게 지켜봤다. 이날 학생들은 유일사에서 천제단, 당골광장까지 이어지는 약 8.5㎞ 구간을 산행했다. 서울 강북구의 ‘청소년 희망원정대’(원정대)가 1박 2일 일정으로 태백산을 등정하며 지난 1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원정대는 매달 엄 대장과 함께 산에 오르면서 도전정신을 배우는 강북구만의 교육 특화 프로그램이다. 2013년 처음 시작됐다. 매달 한 번씩 산을 오르고 방학기간에는 캠프 프로그램으로 대체한다. 지난 여름방학에는 강원 인제 12사단으로 병영캠프를 다녀왔다. 2012년 학교에 주 5일제 수업이 본격화되면서 학교연계사업으로 활용할 주말 체험학습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것이 원정대의 시초다. 무한경쟁 속 공부 집중환경에서 벗어나 등산을 통해 체력도 기르고, 맑은 공기와 자연 속에서 한 걸음 쉬면서 주위를 돌아볼 여유를 갖게 하자는 취지다. 해마다 수료식에서는 지난 1년간의 원정대 활동을 가장 모범적으로 참여한 남녀학생 1명씩을 선정했다. 이번 5기 학생 중에서는 김성현(16)군과 이소민(16)양이 선정됐다. 이 학생들에게는 오는 3월 엄홍길 대장과 함께 네팔 히말라야를 등반하는 기회를 준다. 박 구청장은 “어린 시절 엄 대장과의 이 소중한 경험은 앞으로의 인생에 영어단어나 수학공식 하나 외우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가볍게 엣지 있게…새학기 ‘백팩 대전’

    가볍게 엣지 있게…새학기 ‘백팩 대전’

    진학, 취업 등 새로운 출발을 앞둔 새해를 맞아 백팩의 시장몰이가 시작됐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통상 백팩은 전체 판매량의 70% 이상이 1~2월에 팔린다. 특히 새해 선물을 주고받는 설 연휴 전후는 최대 성수기다. 올해는 패션업체, 스포츠용품업체뿐 아니라 아웃도어 브랜드까지 신제품을 내놓으며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성장 단계별 맞춤형 디자인 대세 지난해에 이어 올해 백팩 시장도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바탕으로 한 ‘초경량’이 화두다. 특히 어린이 백팩의 경우 캐릭터 등 디자인에 치중했던 과거 경향에서 벗어나 기능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해졌다.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디자인을 내놓는 것도 대세로 자리잡았다. 성인을 주 타깃으로 하는 패션 백팩은 수납력과 디자인을 모두 만족시키면서 학교, 회사 등 상황에 따라 두루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 유행을 좇기보다 자기의 확고한 취향을 따르는 최근 소비 경향에 따라 다양한 모델을 출시해 까다로운 소비자의 입맛을 맞추는 업체가 늘어나는 추세다. 교육부에 따르면 2015 개정교육과정이 적용되는 올해 초등학교 신입생이 새학기에 공부하는 교과서 수는 7권이다. 중·고등학교 신입생은 각각 10~12권 정도를 한 학기에 쓴다. 여기에 공책, 필기구 등 학용품까지 더하면 아이들의 책가방은 더 무거워질 수밖에 없다. 새 학기를 앞두고 ‘가벼운 무게’에 초점을 맞춘 가방이 주목받는 이유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사회 분위기도 한몫했다. 스포츠의류 브랜드 아디다스는 최근 백팩, 신발가방, 미니 숄더백을 한 세트로 구성한 ‘3in1 스쿨 키즈’를 선보였다. 백팩의 어깨 부분에 ‘로드 스프링’ 기능을 적용해 가방을 착용할 때 무게감이 덜 느껴지도록 했고, 가슴 부분의 벨트로 어깨끈이 흘러내리는 것을 방지했다. 등판 부분에는 메시 소재와 쿠션을 적용해 착용감도 높였다. 기능성이 뛰어난 아웃도어들도 최근 몇 년 새 아동용 백팩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네파 키즈는 새 학기를 앞두고 ‘보디가드백’ 2종을 출시했다. 성장기 아이들의 몸에 맞게 저학년용 ‘아이작 백팩’과 고학년용 ‘루드빅 백팩’이다. 등산화에 주로 쓰이는 ‘보아 시스템’을 어깨끈에 적용해 버튼만 돌리면 아이의 체형에 맞게 어깨끈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이희주 네파 상품본부 전무는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아이들을 위해 체형에 맞는 끈 조절로 성장 방해 요소를 줄이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블랙야크 키즈는 짐의 무게를 최소화할 수 있는 U자형 어깨끈을 적용한 책가방 시리즈 7종을 선보였다. 가볍지만 쉽게 꺼지지 않는 소재의 스펀지를 어깨끈에 사용해 책가방의 무게를 적절히 분산하게 했다. 노스페이스도 성장기 아이들의 어깨와 척추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미국 척추의학협회 인증을 받은 ‘플렉스벤트’ 어깨끈을 활용한 신학기 가방 컬렉션을 내놨다. ●멜빵 각도·길이 조절… 어깨 부담 최소화 빈폴아웃도어는 연령별 맞춤형 디자인을 갖춘 ‘슈퍼 박스’ 시리즈 판매에 나섰다.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겨냥해 디자인과 수납력에 집중한 ‘프리미엄’, 중학생을 대상으로 어깨 멜빵 각도를 조정해 가방 내부 무게와 상관없이 등에 백팩이 밀착되도록 디자인한 ‘라운드’와 ‘슬림’, 초등학생을 위해 백팩 길이를 37㎝로 줄인 ‘미니’와 ‘타이니’ 등이 있다. 허재영 빈폴아웃도어 부장은 “빈폴아웃도어의 연령·성별에 따른 사이즈 노하우를 백팩에 접목시켰다”고 설명했다. 성인을 위한 패션 백팩은 같은 브랜드 내에서도 기능, 디자인에 따라 다양한 모델을 갖춰 선택지를 넓히는 전략을 택했다. 유행하는 상품 한두 가지가 시장을 휩쓸던 과거와 달리 명확한 취향과 필요를 토대로 구매하는 ‘똑똑한 소비자’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는 캐주얼 백팩 3종을 출시했다. 사각 형태의 기본 디자인으로 실용성을 강조한 ‘컴패니언 백팩’과 하단에 별도의 수납 공간을 마련해 땀에 젖은 운동복처럼 분리 수납해야 하는 물건을 넣을 수 있는 ‘컴파트 백팩’, 백팩과 크로스백 두 가지 형태로 사용할 수 있는 ‘어반 투웨이 백팩’ 등 사용 목적에 따라 고를 수 있다. 송선근 밀레 용품기획팀 부장은 “최근 백팩 시장의 관심사는 내구성 등 실용적인 측면을 강조하며 이를 어떻게 캐주얼한 디자인에 반영하는지 여부”라며 “올해는 다양한 기능을 강조한 백팩이 함께 출시된 만큼 각각의 디자인에 어떤 기능이 녹아 있는지를 꼼꼼히 따져 구입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휠라도 백팩 10종을 출시했다.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단테’, ‘트레비’의 2017년형 모델인 ‘단테 더 뉴’, ‘트레비 더 뉴’와 새롭게 선보이는 ‘크로노스’, ‘제우스’ 등이 포함됐다. 나일론, 코듀라 등 신소재 원단을 사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현대백화점그룹의 패션 계열사 한섬의 영캐주얼인 버드바이쥬시꾸뛰르의 ‘폼폼 포인트 백팩’은 탈부착이 가능한 털 장식을 활용해 취향에 따라 디자인의 변화를 줄 수 있게 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쇼미 더 잡 ! 한번 느껴봐

    서울 자치구들이 ‘겨울방학 프로그램’으로 청소년을 위한 직업 프로그램 운영에 나섰다. 강남구는 올해 다양하고 체계적인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편성해 내실 있는 강남구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전면 시행된 중학교 자유학기제로 인해 중간·기말고사를 보지 않고 토론·실습 수업, 현장체험 등을 학교에서 강화한 게 계기가 됐다. 학교와 지역사회의 협업으로 운영되는 센터는 ▲진로교육(현장직업체험) ▲진로코칭(맞춤형 진로코칭, 부모 진로코칭) ▲진로정보(진로동아리) ▲네트워크 사업(지도자 역량강화 프로그램)으로 나누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양천구는 오는 16일부터 직업세계의 변화에 대처하는 ‘인공지능시대, 새로운 직업을 찾아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라지고 생성되는 직업의 변화를 놀이를 통해 이해시키고, 창의적으로 직업을 만들어 보는 과정을 거친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AI), 로봇, 3D 프린터 등으로 대표되는 미래핵심역량 향상을 목표로 운영된다. 구청 관계자는 “지금 청소년들이 직업을 구할 10~20년 후에는 현재 존재하는 많은 직업이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 이에 자기 적성에 맞는 직업을 스스로 창조해 낼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4회차에 걸쳐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90분간 내일그림센터 3층 교육실에서 진행된다. 보드게임 및 직무카드 등을 활용해 미래 직업세계를 탐색하고, 새로운 직업을 만들어 보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참여 대상은 초등학생과 중학생 각각 30명이고, 참가비는 무료다. 중구와 중구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는 ‘쇼미 더 보이스3’를 마련했다. 성우되기 기초교육, 영상 더빙 실습을 해 보는 프로그램으로 중학교 2학년 만 14세 이상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성우와의 만남 시간도 마련되며 목소리 재능나누기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도 있다. 일정은 지난 10일 시작했고, 오는 24일까지 매주 화, 목요일 진행된다. 대학교를 탐방해 보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토요진로학교-동국대 탐방 편’은 대학 정보탐색 및 진학상담 프로그램이다. 물리반도체과학부, 의생명공학과 등 이색학과 또는 유망학과를 탐방해 보고 상담과 함께 재학생과 대화하는 시간도 갖는다. 대상은 중학교 2학년 만 14세 이상 청소년이며, 1월 20일, 21일 중구청소년수련관과 동국대에서 진행된다. 센터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LG화학 ‘중학생 화학캠프’

    LG화학 ‘중학생 화학캠프’

    LG화학은 이달 4차례에 걸쳐 대전, 여수, 대산 등 주요 사업장 인근 중학생 400여명을 초청해 ‘젊은 꿈을 키우는 화학캠프’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젊은 꿈을 키우는 화학캠프’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LG화학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2005년 시작 이후 12년째 계속되고 있다. 지난 9일 시작된 올해 첫 캠프는 대전 인근 중학생 100여명을 초청해 2박 3일 동안 진행된다. 이번 화학캠프는 우리를 건강하고 즐겁게 만들어 주는 화학을 주제로 ‘맛있는 화학’, ‘생활 속 화학’, ‘재미있는 화학’ 등 3가지 테마로 실시된다.
  • “이 멋진 장관, 아들과 보는 순간 눈물이 났다”

    “이 멋진 장관, 아들과 보는 순간 눈물이 났다”

    ‘나이 들어 다리가 떨리면 아무 데도 못 간다. 가슴이 떨릴 때 떠나라.’ 우연히 읽게 된 한 줄의 글에 마음을 빼앗겼다. 1958년생 개띠 직장인. 평생 가족을 위해 헌신해 온 월급쟁이 아버지는 군 복무 중인 아들에게 떨리는 목소리로 전화를 한다. “아들, 제대하면 함께 세계여행 가자.”(아버지 정준일씨) 포병장교 전역 후 미래가 불안정한 취업준비생이 된 1988년생 용띠 청년. 권위적이고 고집스러운 아버지와 중학교 졸업 이후 대화를 한 적이 거의 없다. 안 그래도 서먹한데 그런 아버지와 함께 세계일주를 할 수 있을까. “아버지의 제안에 3주간 고민하다 거부하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아 떠났어요.”(아들 정재인씨) 32년간 다니던 직장에 사표를 던진 베이비붐세대 아버지와 취업준비생 아들이 2015년 7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200여일간 40개국 104개 도시를 돌며 ‘동고동락’한 여정을 담은 신간 ‘대략난감, ‘꼰대’ 아버지와 지구 한 바퀴’(북레시피)의 주인공들 얘기다. 대한민국 여느 아버지와 아들이 그러하듯 두 사람은 자칭타칭 ‘지구상에서 가장 어색한’ 사이다. 중학생인 아들이 줄여 입은 교복 바지가 단정치 못하다며 가위로 찢어버린 아버지의 만행(?) 후 부자는 거의 10여년간 말을 섞지 않았다. 나라별로 아들 편과 아버지 편으로 교차 편집된 여행기에는 애잔한 부자간 속내가 생생하게 드러난다. 아들 편 1장은 ‘아버지, 저는 당신이 미웠습니다’로, 아버지 편 1장은 ‘아들아, 아버지는 평생 남의 눈치만 보며 살았다’는 고백으로 시작되는 이유다. 세계 7대 불가사의 모아이 석상으로 유명한 칠레 이스터섬에서도, 해발 2400m 잉카 유적 마추픽추를 보는 순간에도 두 부자는 함께 여행하는 현실이 믿기지 않아 감격해한다. 터키 파묵칼레 온천에서 아들은 고단한 삶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긴 작고 야윈 아버지의 등을 보면서 아파한다. 아버지는 반신욕을 좋아하는 자신을 배려해 준 아들이 그저 고맙고 대견하기만 하다. 만년설이 뒤덮인 네팔 안나푸르나 봉 일출을 보던 중 아버지는 펑펑 울었다. 준일씨는 “이 멋진 장관을 아들과 볼 수 있다는 생각이 드니 눈물이 쏟아졌다”고, 재인씨는 “처음으로 본 아버지의 눈물에 당황스러웠다”고 썼다. 아들은 슬그머니 아버지의 손을 잡아 드린다. 마지막 여행지인 홍콩에서는 둘만의 쫑파티도 열었다. 학교 졸업식을 빼고는 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 거의 없었던 준일씨는 세계일주가 끝난 후 아들과 찍은 1만장이 넘는 사진을 갖게 됐다. 세계 곳곳의 황홀한 경관만큼이나 행복해 보이는 부자의 표정은 행복이 가까이 있음을 실감하게 한다. 준일씨와 재인씨 부자는 10일 인터뷰에서 세계일주를 마친 현재의 속내를 전했다. 아버지 준일씨는 “아들과의 세계여행은 내 인생 최고의 시간이자 선물이었다”며 “나만의 인생 3막의 삶에 도전할 여유와 목표 의식이 분명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평생 하고 싶었던 기타 배우기를 시작했고, 제과제빵 자격증 따기와 바리스타에도 도전하려고 한다. 여행 후 취업한 아들 재인씨는 “아버지의 고단했던 삶을 이해할 수 있게 됐다”며 “당신은 평생 눈치 보며 살아왔다고 수줍게 고백하면서도 아들인 내게는 눈치 보지 말고 자유롭게 살아달라고 말씀하실 때 울컥했다”고 전했다. 재인씨는 “아버지라는 인생 선배를 새로 알게 돼 두렵지 않다”고 자부했다. 두 부자의 세계일주 여행기는 오는 25일까지 미디어다음 스토리펀딩으로 연재 중이다. 펀딩 금액 전액은 독거노인들에게 지원된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나태주 풀꽃 편지] 시 읽는 중학생들

    [나태주 풀꽃 편지] 시 읽는 중학생들

    문학 강연을 하면서 가장 까다로운 상대는 중학생들이다. 중학생은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들로서 성장 과정상 질풍노도기를 통과하는 아이들이다. 정서적으로 불안하며 행동도 울퉁불퉁하고 안정이 안 되어 있다. 왕따 현상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 또한 중학생 시절이다. 오죽했으면 ‘북한의 김정은은 남한의 중2 학생들이 무서워 쳐들어오지 못한다’는 농담이 다 생겼겠는가! 그것을 말해주면 저들도 따라서 웃는다. 스스로 이미 알고 있다는 얘기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강의할 때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은 대번에 표시가 나게 되어 있다. 무언지 모르게 부산하고 불안한 기운이 도는 부분이 바로 중학교 2학년 아이들인 것이다. 그런데, 그런데 말이다. 이렇게 좌충우돌이고 부산스러운 중학생들도 어떤 경우엔 아주 가지런해질 때가 있다. 문학 강연을 다니며 나는 여러 학교에서 그런 아이들을 만났다. 모두 강연을 앞두고 선생님의 안내나 지도로 시를 미리 읽은 아이들이다. 이런 아이들은 얼마나 의젓하고 자랑스러운지 모른다. 감동 그 자체다. 맨 먼저 이러한 중학생을 만난 것은 전남 무안의 삼호중학교에서다. 강당에 마련된 강연장에 들어서자마자 전교생이 일제히 일어나 나의 ‘풀꽃’과 ‘선물’을 낭송했던 것이다. 그것도 공수(拱手)를 하고서 말이다. 이때의 감동이라니! 그다음은 충남 서산의 대철중학교. 가톨릭 계통의 사립학교였는데 강연장을 성당의 예배실에 마련했었다. 전교생이 내가 들어서자마자 ‘풀꽃’시를 노래로 부르는 것이었다. 그 노래는 민예총 회장인 고승하씨가 작곡한 노래인데 나 자신도 생전 처음 들어보는 노래였다. 그리고 경기 고양시의 고양중학교의 경우가 있다. 고양중학교는 내가 강연 가기 전에 전교 학생이 나의 시로 시화전을 해서 강당 벽에 붙이고 저희끼리 프로그램을 만들어 행사를 진행하면서 나의 강의를 청해 들었다. 매우 자율적인 학생들로 이런 행사를 2년 연속으로 하면서 나를 또 연속으로 불러 주었다. 또 제주도 귀일중학교와 전남 고흥의 과역중학교의 예를 아니 들 수가 없다. 그들 학교의 중학생들도 진지하게 강연을 들으면서 시에 충분히 공감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거꾸로 나를 감동시킨 경우이다. 이들 모든 중학교 학생들 뒤에는 좋은 선생님이 숨어 있었다. 선생님이 먼저 나의 시를 좋아하고 충분히 이해한 다음, 그 이해를 바탕으로 아이들과 소통하면서 시의 감상을 충분히 이끌어낸 결과물이다. 선생님들의 한결같은 이야기는 시가 아이들을 변화시킨다는 것이다. 처음엔 덜렁거리고 수선스러운 아이들도 시를 읽으면서 눈에 띄게 달라진다는 것이다. 시를 읽으면서 사람이 달라진다는 것! 이것은 매우 귀한 일이다. 시를 읽으면서 내면의 변화가 일어났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외형적인 변화이다. 우선 시를 읽으면서 일어나는 감흥이 중요하다. 이 감흥이 공감으로 이어지고 드디어 감동의 세계에 도달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인생의 성장과정 가운데 진정으로 시를 읽어야 할 때는 중학교 시절이라고 할 수가 있겠다. 중학교 시절은 청소년 전기로서 소년에서 청년으로 변모해 가는 시기이다. 아직 인격이나 인성이 완전히 형성되기 이전의 시기이다. 그러므로 가소성(可塑性)이 강하다. 아직 마음이 완전히 굳지 않았다는 말이다. 또한 중학교 시기는 아직은 대학 수능 시험으로부터 거리가 있는 시기이고 자유롭게 저들의 시간을 활용할 절호의 시기이다. 이 시기야말로 시를 읽어야 기회가 아닌가 싶다. 그 가능성을 나는 전국을 다니며 여러 중학교에서 보았다. 중학교 아이들이야말로 그 어떤 인생의 시기보다 감성이 풍부한 시기이다. 그래서 외부의 자극이나 조건들에 강하게 영향받을 시기이다. 이 시기를 놓치지 말고 중학교 아이들에게 시를 읽게 해주어야 한다. 중학교 선생님들은 이러한 점을 십분 고려하여야 한다. 학생들에게 읽혔으면 좋을 성싶은 시들을 모아 시집도 만들어 읽히기도 하고 그 방면의 실험 연구도 해보았으면 좋겠다. 권해 드리고 싶다.
  • 세월호는 [기억]이다

    세월호는 [기억]이다

    새해 첫 주말 추모 열기 가득 시민 76명 ‘스케치북 응답’ “기억” “우리” 가장 많이 언급 생존자 “구조 아닌 스스로 탈출” “1000번의 4월 16일이 지났습니다. 아들을 떠나 보내고 시간과 달력은 넘어가지 않았습니다.”(단원고 고 장준형군 아버지 장훈씨) “우리는 구조된 게 아닙니다. 스스로 탈출했습니다. 우리가 잘못한 건 세월호에서 살아나온 것입니다.”(세월호 생존자 장애진씨) 세월호 참사(2014년 4월 16일) 1000일을 이틀 앞둔 지난 7일 새해 첫 촛불집회에 참석한 세월호 유가족과 생존 학생들은 당시의 충격과 슬픔, 고통을 마치 어제의 일인 듯 생생하게 증언했다. 시민들은 이들의 얘기에 고개를 떨궜다. 서울신문은 이곳에 모인 시민 76명에게 ‘세월호 참사는 당신에게, 우리 사회에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졌고 스케치북에 답을 적어 달라고 했다. 가장 많이 나온 단어는 ‘기억’(48회) 그리고 ‘우리’(14회)였다. 우리 모두의 일이며, 절대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는 시민들의 추모 열기를 담아 봤다. 직장인 김정애(49·여)씨는 ‘세월호는 기억’이라며 “잊지 않아야 하는 일이기도 하고, 다시 일어나서도 안 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회사원 김동관(50)씨는 스케치북에 ‘우리 모두의 눈물이다’라고 적은 뒤 “너무 슬프니까”라고 짧게 답했다. 자신을 보수층이라고 밝힌 이광웅(67)씨는 ‘손주 보기 부끄러운 세상, 잊지 말자 세월호’라고 적은 뒤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 일어났다”며 답답해했다. 중학생 한혜림(16)양은 ‘그림자’라고 했다. 그는 “우리 사회의 어두운 면이고, 떨쳐낼 수 없는 그림자처럼 계속 따라온다”고 설명했다. “불쌍한 아이들 절대 못 잊는다”, “언제 떠올려도 아픈 머릿속 가시”, “자식 잃은 아픈 자리” 같은 글도 있었다. 국민의 생명을 지키지 못한 국가에 대한 실망감을 표출하기도 했다. 직장인 김정교(50·여)씨는 ‘세월호는 국민의 눈물’이라며 “국가가 더이상 국민을 지켜주지 못한다는 슬픈 현실을 알게 해주었다”고 설명했다. 대학원생 박찬종(31)씨는 “만약 대통령이 제대로 지시하지 못했다 해도, 국가 시스템에 의해 구조됐어야 할 아이들”이라며 “국가 시스템의 부재가 만든 뼈아픈 참사”라고 말했다. 두 딸과 함께 집회에 참석한 이철환(44)씨는 “이제 아이들을 밖으로 내보내 주세요”라고 적으며 정부에 조속한 선체 인양을 요구했다. 세월호 참사의 책임을 함께 지겠다고 말한 시민도 있었다. 자영업자 김주영(55)씨는 세월호를 ‘어른들의 민낯’이라고 정의하고 “50대가 어른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그저 부끄러울 뿐”이라고 했다. 주부 곽인정(31)씨는 ‘어른들의 눈물’이라며 “아이들이 희생되는 모습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무능한 어른들이 흘리는 눈물”이라고 설명했다. 스케치북에 ‘우리의 침몰한 양심’이라고 적던 김건희(43)씨는 “너무나 아픈 기억”이라며 울먹였다. ‘양심의 소리’, ‘그날, 대한민국도 침몰했다’, ‘얼룩진 우리의 거울’ 등의 대답도 있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추미애 “朴, 초·중학생만 못한…참 이상한 대통령”

    추미애 “朴, 초·중학생만 못한…참 이상한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의 출입기자단 신년인사회 발언을 비판했다. 추 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박 대통령의 발언을 지적하면서 “참 이상한 대통령”이라면서 “초·중학생만도 못한, 규범인식이 전혀 없는 자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수출이 잘 안 되는 중소기업을 위해 선의로 지원할 수 있다거나 기자 누구도 인사 추천할 수 있다며 정상적인 인사시스템을 거치지 않고 비선실세와 국정을 논의한 게 뭐가 문제냐고 했다”며 “국민은 이 나라가 망가질 때까지 가보겠다는 뻔뻔한 오기를 마주하면서 기분이 안 좋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어설픈 여론전을 할 게 아니라 특검 대면 수사에 적극적으로 임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지금은 박근혜표 정책을 중단해야 할 때로, 재벌·검찰·사회언론 개혁을 위한 중단없는 개혁입법 적기”라며 “개혁보수신당이 이름에 ‘개혁’을 썼다고 해서 이에 응답이 없다면 그 이름은 허무맹랑한 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에 대해서도 “인명진 체제의 새누리당도 친박 인사 몇 명 내쫓고 어물쩍할 게 아니라 국민이 바라는 개혁입법에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천만 개의 촛불은 송박영신(送朴迎新·박근혜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다)을 기원했다. 이는 박정희 체제가 만든 삼성공화국 재벌 중심 경제, 노동배제 경제, 지역주의 등 구체제를 타파하는 것“이라며 ”낡은 유산과의 이별이 없다면 새 시대에 진입하기가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화문에 나타난 朴대통령? 중학생 전종호군의 성대모사 화제

    광화문에 나타난 朴대통령? 중학생 전종호군의 성대모사 화제

    지난해 12월 31일 ‘송박영신’(박근혜 대통령 퇴진과 함께 새해를 맞는다는 취지의 구호)을 외치며 열렸던 촛불집회가 새해 첫날인 1일 새벽까지 이어졌다. 집회를 주최한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이날 10차 촛불집회까지 집회에 참여한 누적인원이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보수단체들은 ‘송화영태’(촛불을 보내고 태극기를 맞아들인다는 취지의 구호)를 외치며 맞불집회를 열기도 했다. 새해 마지막날까지도 박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며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모인 시민들 앞에 한 10대 학생이 발언대에 올랐는데, 이 학생의 ‘자유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의 이름은 전종호(15·중2)군. 이미 박 대통령의 성대모사로 유명세를 탄 전군은 이날도 박 대통령을 성대모사하며 시민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친애하고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이라는 말로 운을 떼며 박 대통령의 목소리를 따라한 전군은 한·미 양국이 합의한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중·고교 국정 역사교과서, 세월호 참사, 최순실(60·구속기소)씨의 국정농단 사태 등을 언급하면서 현 시국에 대한 풍자를 이어갔다. 자유발언을 이어가던 전군은 “우주의 기운과 연설문을 같이 나누었던 대통령직을 사퇴합니다”라면서 “제가 뭐라 그랬나요, 제가 뭐라 그랬나요. 아, 최순실과 절교요. 절교”라고 말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아래는 전군의 성대모사 모습을 담은 영상. (출처 : 오마이TV 유투브 영상)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폐품 모은 돈, 꿈 키울 종잣돈

    폐품 모은 돈, 꿈 키울 종잣돈

    서울 ‘강북구 꿈나무키움 장학재단’은 2012년 설립됐다. 매년 음악, 미술, 무용, 체육, 연극, 학습 등 6개 분야에서 1명씩 선발해 최대 300만원까지 저소득층 학생들을 상대로 지원해 왔다. 각종 재능 분야에 남다른 소질을 지녔음에도 경제적 형편으로 꿈을 꺾는 학생들에게 날개를 달아 준 것이다. 올해도 제5기 재능 장학생으로 총 6명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다. 최근 ‘강북구 꿈나무키움 장학재단’에 기쁜 소식이 들려왔다. 지역 내 우이동 통장단이 자신들이 모은 장학금 1억 100만원을 재단에 기탁하겠다는 의사를 전해 온 것이다. 지난 26일 강북구 구청장실에서 전달식까지 열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1990년대 초 우이동 내 23개 통장들은 각자 10만원을 내 기금을 마련했다. 신문지, 알루미늄 캔, 공병, 철근 등 재활용품을 수거해 마련한 돈도 기금에 더해졌다. 특히 가격을 많이 받을 수 있는 우유팩은 세척까지 해서 인근 고물상에 판매했다. 10년간 적극적으로 모은 기금으로 매년 23개 통에서 선발된 중학생 23명에게 각각 20만원을 전달했다. 높은 이자율 덕분에 기금도 점차 불어났다. 그러나 2000년대부터 금융기관의 예금 이자율이 점차 하락해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는 상황이 됐다. 우이동의 통장들은 이제 ‘강북구 꿈나무키움 장학재단’에 기탁하는 게 더 효과적일 것 같다는 자체 판단을 내렸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1억 100만원은 지역주민들이 모은 성금으로는 큰 금액이다. 10년간 재활용품을 수집해 모은 장학금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학생들의 재능 계발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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