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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의회 이성희의원, 수유중·화계중 통합 신중한 추진 강조

    서울시의회 이성희의원, 수유중·화계중 통합 신중한 추진 강조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성희 위원장(바른정당, 강북2)은 4월 5일 서울시 성북강북교육지원청으로부터 ‘수유중·화계중 통합 추진’에 대해 보고받으며 지역사회의 의견수렴과 교육환경 개선을 강조했다. 수유중과 화계중은 담장을 사이에 두고 가까이 위치해 있어 학생 배정 지역 중복 및 학군 내 중학생수 감소로 통합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2013년 통합을 추진한 바 있으나, 두 학교의 역사와 전통 유지 등을 이유로 한 지역사회의 반대에 부딪혀 중단된 바 있다. 2017년 서울시 교육청 기준 중학교 학급당 배치지표 인원은 28명이며 2017년 3월 기준 화계중은 전체 학생 수 466명으로 한 학급당 27.4명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수유중의 경우 499명으로 학급당 27.7명으로 운영되고 있다. 서울시 교육청은 이 의원에게 현재 두 학교가 모두 40년 이상 된 노후 건물(C등급)로 개축을 통해 열악한 교육환경의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다시 통합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기는 내년부터 3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통합하고, △통합대상학교는 객관적인 선정을 위해 외부에 용역을 의뢰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이성희 위원장은 통합 대상학교를 결정함에 있어 규모, 위치 등의 교육여건을 고려하고 교직원, 학부모, 지역주민의 의견 수렴 후 통합 대상학교를 선정할 것을 당부하고, “과대 과밀화를 해소하지 못해 질 높은 교육이 어려운 실정에서 섣불리 통합을 추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듣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 위원장은 무조건 두 학교를 통·폐합한다는 전제를 두고 진행할 것이 아니라 관련 정책연구 용역을 통해 대안을 모색하여 최선의 결론을 도출하기 위한 중·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당부하며 어떠한 결론도 미리 내지 않고 제로베이스(zero base)에서 시작하여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성희 위원장은 평소 “교육정책에 있어서 가장 우선해야 할 가치는 학생 교육환경의 질적 향상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해 왔으며, 학교 예산에 관해서도 학교장이 요구하는 체육시설 증축 등 고비용 투입으로 소수만이 향유할 수 있는 예산편성보다 다수의 학생들이 교육환경의 질 개선을 실감할 수 있는 책·걸상 교체, 화장실 개·보수, 운동장 개·보수 등 체감형 예산편성을 위해 힘써 왔다. 이성희 의원은 대통령선거가 끝나는 5월 중순 강북구의회 및 지역주민 설명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국지로 풀어 보는 法 이야기] 현실 속 삼국지는

    기혼자 또 결혼해도 처벌 못해 우리 법상 중혼을 금지한다고 해서 형사 처벌되는 것은 아니다. 예전에는 중혼의 상대방이 중혼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면 중혼자와 상대방 모두 간통죄로 처벌할 수 있었다. 상대방이 중혼이라는 사실을 몰랐을 경우라면 통상 중혼자를 혼인빙자간음죄로 처벌하는 것이 가능했다. 그러나 간통죄와 혼인빙자간음죄는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으로 모두 폐지되었다. 성적 자기 결정권은 사생활의 영역이므로 국가가 형벌권으로 간섭할 영역이 아니라는 것이 주된 이유였다. 살인범도 14세 미만은 형사처벌 안 받아 1997년 5월 일본의 효고현 고베시의 한 중학교 정문 앞에서 어린이의 사체 일부가 발견됐다. 2차 범행예고 편지까지 날아들었다. 한 달 뒤 체포된 범인은 14세 중학생이었다. 전에도 여자 아이를 살해했고, 아이 3명에게 상해를 가한 사실이 밝혀져 일본 사회는 큰 충격에 빠졌다. 당시 일본의 형사미성년 기준 연령은 16세였다. 범인은 처벌 대신 보호처분을 받아 소년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 사건을 계기로 일본은 형사처벌 연령을 16세에서 14세로 낮췄다. 형사적으로 처벌할 수 있는 연령에 국제적 기준은 없다. 18세 미만은 처벌하지 않는 나라부터 연령에 관계없이 처벌하는 나라까지 다양하다. 현재로서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독일 등 40개국이 14세를 기준으로 설정하고 있어 가장 보편적이라고 할 수 있다. [용어 클릭] ■보호처분(保護處分):죄를 지은 소년에게 형벌 대신 선도를 위해 내리는 수강, 사회봉사, 보호관찰, 보호시설 위탁, 소년원 송치 등의 처분 ■법정대리인(法定代理人):미성년자에 대해 부모가 대리권을 행사하는 것처럼 본인의 위임을 받지 않고 법률에 따라 당연히 대리할 권리가 인정되는 사람
  • 이랴~ 말 타러 영천 가볼까

    이랴~ 말 타러 영천 가볼까

    1박 2일 게르 캠프 체험도… 승마·마술대회 잇따라 개최 “영천으로 승마체험하러 오세요.” 경북 영천시가 말 산업 육성과 승마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영천시는 승마인구 육성 등을 위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각종 대회 유치에 힘쓰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우선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야간 승마강습 과정을 개설, 운영하기로 했다. 총 5기 과정으로 기별로 20명씩이다. 낮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 등을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목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영천 임고면 운주산 승마장에서 승마의 기초부터 응용까지 강습한다. 엘리트 교관들이 맡는다. 강습비는 10회 강습에 18만원으로 승마장 중 저렴한 편이다. 이 승마장은 2009년 전국 최초의 공공승마장으로 문을 열었다. 또 운주산 승마장에서 ‘스타영천 승마 아카데미’를 마련한다. 매주 화~금요일 열리는 아카데미는 ‘1회 승마체험’과 ‘1박 2일 승마체험’ 2개 과정이 있다. 학생과 성인 1500명을 대상으로 승마 이론수업과 체험을 한다. 특히 1박 2일 과정에서는 ‘게르’(몽골 유목민 전통가옥) 캠프 체험도 있다. 이와 함께 중학생 30명으로 ‘영천시 스타유소년승마단’을 구성, 운영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운주산승마장에서 말 끌기를 비롯해 승·하마법, 승마 자세, 전진, 정지, 평보 등 승마 관련 다양한 내용을 배우고 실습한다. 시는 오는 6월에 ‘영천시승마연합회장기 승마대회’와 ‘영천대마기 전국유소년승마대회’를 잇따라 개최한다. 10월엔 ‘영천대마기 전국종합마술대회’를 연다. 이들 대회에는 평균 말 200필과 승마 선수·임원 3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운주산 승마장은 16만 5290㎡의 면적에 실내 승마장, 실외 승마장, 마사 2개 동, 외승로 1.2㎞, 산악승마코스 3.5㎞ 등을 갖췄다. 73㏊ 규모의 자연휴양림 속에 조성돼 있어 소나무숲에서 내뿜는 피톤치드를 마음껏 마시며 승마를 즐길 수 있다. 1547㎡ 크기의 마사동에서 70마리의 말을 사육하고 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영천은 정부의 ‘말 산업 특구’ 지정과 함께 명실상부한 국내 승마 메카로 육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영천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성남시 저소득층 4634명 학생 현장체험활동비 지원

    성남시 저소득층 4634명 학생 현장체험활동비 지원

    경기 성남시는 저소득층 초·중·고교생 4634명에게 현장체험활동비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예산 2억5140만원을 들여 학교별로 시행하는 수련활동, 1일형 현장체험활동비를 한 명 당 연 5만원씩 지원한다. 대상은 교육급여수급자인 초등학생 1821명, 중학생 1434명, 고등학생 1379명이며, 경기도교육청의 수학여행 경비를 지원받는 고 3학생 716명은 제외한다. 성남지역 학생 10만7815명의 4.3%에 해당한다.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이달 30일과 9월 30일, 두 번에 나눠 학생 또는 보호자 계좌로 입금한다. 시는 비용이 부담되어 학교 현장체험 활동을 포기하는 학생이 없게 하려고 이번 지원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4월 30일 보건복지부에 사회보장 신설·변경 사업에 관한 협의를 요청했다. 이후 성남시가 현장체험 활동 목적에 맞게 예산 집행 체계를 보완해 지난해 8월 1일 협의가 성립됐다.  시는 지난 2월 성남교육지원청과 현장체험활동비 지급에 관한 협의를 마치고, 학교별 학사일정을 파악해 지원 범위를 정했다고 밝혔다..  성남시 복지지원과 담당자는 “균등한 교육기회를 보장해 학생 개개인의 꿈을 키우는 계기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문화마당] 22년 지기 친구를 만났다/윤가은 영화감독

    [문화마당] 22년 지기 친구를 만났다/윤가은 영화감독

    현정이를 다시 만난 건 고등학교 졸업 이후 무려 7년이 지나서였다. 우리는 중학교 내내 붙어 다니며 별별 파란만장한 역사를 함께 써 나갔고, 그런 우정으로 같은 고등학교에 입학해 같은 동아리까지 들어 또 3년을 함께 보낸 절친한 사이였다. 그런 친구와 단지 각자 사는 게 빠듯하다는 이유로 그렇게 오랫동안 못 만나게 될지 그땐 미처 알지 못했다. 하지만 우연히 연락이 닿아 대학로 한복판에서 다시 만난 그녀는 여전히 내가 진심으로 믿고 좋아했던 단짝의 모습 그대로였다. 십대 시절 마치 세상의 주인인 양 함께 깔깔거리며 소리치다 또 아무도 모르게 소곤소곤 비밀을 나눴던 우리는, 오랜만의 해후가 무색하게 꼭 어제 만난 것처럼 웃고 떠들며 그간의 은밀한 상처들을 조용히 털어놓았다. 그리고 앞으로 아무리 바빠도 자주 연락하자고, 이렇게 우리 우정의 새로운 챕터를 다시 써 나가자고 굳게 약속하고 헤어졌다. 하지만 이후 우리는 만나지 못했고, 영화처럼 또 7년의 세월이 훌쩍 지나가 버렸다. 3년 전 여름 첫 장편영화 촬영을 앞둔 나는 유년 시절을 보낸 성북구의 주택가들을 종일 이리저리 배회하며 돌아다녔다. 영화의 또 다른 얼굴이 될 로케이션 헌팅은 캐스팅만큼이나 중요한 작업이기 때문에, 특히나 저예산 독립영화의 프로덕션에서는 감독이 직접 발로 뛰며 찾는 게 여러 모로 합리적이고 경제적인 어쩌고 저쩌고 하는 말로 멋지게 포장했지만, 사실 속내는 그저 괴롭고 속상했기 때문이었다. 예산은 빠듯한데, 준비 시간은 턱없이 부족하고, 시나리오는 여전히 마음에 안 들었다. 오랜 시간 꿈꿔 온 일을 너무나 제한적인 상황에 맞춰 얼렁뚱땅 해치워 버리는 느낌만 들었고, 그 어떤 과정도 즐겁지 않아 더더욱 괴로운, 그래서 할 수 있는 게 오직 걷는 것밖에 없었던. 그런 시기였다. 그날도 그렇게 잡다한 상념에 사로잡혀 종일 걷고 있었는데, 갑자기 누군가 동네 떠나갈 듯 큰 목소리로 내 이름을 불러 젖혔다. 바로 현정이었다. 작은 승용차에 너댓 살쯤 되는 딸과 친구들을 가득 실은 그녀가 차창 밖으로 고개를 내밀고 환하게 웃고 있었다. 언제나 밝고, 명랑하고, 기운찼던, 그 시절 내 단짝의 얼굴 그대로였다. 우리는 반갑게 인사하며 어쩐지 기묘해 보이는 각자의 상황을 간단히 설명하고는, 금세 다시 볼 것처럼 기쁘게 헤어졌다. 이후 우리가 잠시나마 스치듯 인사할 기회를 잡았을 때는, 여러 우여곡절 끝에 내 첫 영화가 개봉한 무렵이다. 다시 영화처럼 순식간에 2년의 시간이 흐른 뒤였다. 며칠 전 그런 현정이와 오랜만에 감격스러운 상봉을 했다. 제대로 약속을 하고 만나서 대화다운 대화를 나눈 건 대학로에서의 만남 이후 10년 만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일말의 어색함도 없이 꼭 중학생 때처럼 떡볶이와 김밥을 입속에 잔뜩 욱여넣은 채 수다를 멈추지 않았다. 이미 수십 번은 곱씹었을 그 시절 사건 사고들을 새로운 무용담처럼 늘어놓는가 하면, 또 난데없이 탄핵 인용을 축하하며 정체성을 숨긴 급진좌파로 마주해야 했던 고통스럽고 웃긴 일화들에 대해 경쟁적으로 털어놓기도 했다. 그리고 한순간 시간에 쫓겨 이젠 정말 자주 보자고, 꼭 열다섯 살 소녀들처럼 온 마음으로 활짝 웃으며 헤어졌다. 이제 우린 또 어떤 세월을 지나 어떤 모습으로 다시 만나게 될까. 아직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그 먼 훗날의 만남을 고대하며, 나는 오늘 하루 또 이렇게 힘이 난다. 더 잘 살아야겠다.
  • 총검술 배우는 日중학생… ‘아베 키즈’ 만드는 군국주의 망령

    제국주의 군인 훈련 살상 기술 교육칙어 부활 이어 기습 채택 아베 정권 교육 군국주의 속도 자위대 출신 우익 정치인 입김 일본 중학교에서 제국주의 시절 군인이 훈련하던 살상 기술인 총검술을 가르칠 수 있게 됐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31일 확정된 중학교 학습지도요령에 필수적으로 배워야 하는 체육의 ‘무도’ 과목 중 선택과목으로 총검술을 포함시켰다고 도쿄신문이 5일 보도했다. 일왕을 위해 개인의 목숨을 버려야 한다는 등의 내용을 담은 제국주의 상징인 ‘교육칙어’를 최근 학생들에게 가르칠 수 있도록 허용한 데 이은 것으로 아베 신조 정권의 교육 군국주의가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월 정부 고시 안에는 유도, 검도, 스모로 한정됐던 무도의 선택과목에 궁도(활쏘기), 합기도, 소림사 권법을 추가하는 내용이 담겼었다. 그러다 지난달 확정된 최종안에 기습적으로 총검술을 집어넣었다. 무도는 지난 2012년 일본 정부가 중학생이 꼭 배워야 할 과목에 포함시켰다. 1945년 일본 패전 뒤 연합군 최고사령부(GHQ)는 총검술 등 무도를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으로 보고 금지했다. 일선 중학교에서는 이에 따라 학교 결정에 따라 총검술을 선택해 가르칠 수 있게 됐다. 제국주의 시기 군인들의 실전 전투 등을 위해 교육했던 총검술을 중학교에서 선택과목으로 채택해 가르칠 수 있게 한 것이다. 총검술은 나무 총을 사용해 상대의 목이나 몸통 등을 찌르는 살상 기술을 겨룬다. 제국주의 시절 일본군의 훈련에 사용돼 군국주의의 상징이란 이미지가 강하다. 총검술이 교과목에 포함된 것에는 국수주의적 우익 정치인의 입김이 크게 작용했다. 이들은 오래전부터 일본에 있던 전통적인 창술이 총검술의 기본이라고 주장해 왔다. 총검도 연맹의 각 지역 회장에는 국수적 성향의 집권 자민당 의원이 포진해 있다.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 지사나 이나다 도모미 방위상도 연맹 임원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학습지도요령 확정에 앞서 육상자위대 간부 출신인 사토 마사히사 참의원은 “(학습지도요령에) 총검술이 빠졌다”며 “의견 청취 과정에서 (추가를) 요구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총검술을 선택과목으로 지정한 데 대해 “자위대의 전투 기술”이란 이유로 반대하는 목소리가 작지 않다. 총검도 연맹에 따르면 총검도 경기 인구 3만명 중 90%가 자위대 요원이다. 아베 정권은 제국주의 시대에 암송되던 교육칙어를 초등학생에게 가르칠 수 있도록 허용한 데 이어 중학생에게 총검술 등 무도를 교육하는 방법으로 자라나는 학생들이 국수적이고 군국주의적인 사고를 익히도록 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아베 정부는 지난달 31일 열린 각의(국무회의)에서 “헌법이나 교육기본법 등에 위반하지 않는 형태로 교재로 사용하는 것을 막을 수 없다”고 밝히며 이를 학교 내에서 배울 수 있도록 허용했다. 도쿄신문은 “개인보다 국가를 우선하는 사상을 담은 교육칙어를 부활시킨 결과는 위험하다”며 “침략전쟁 당시 가치관을 지향하는 인사로 구성된 아베 내각이 주창하는 교육관을 경계한다”고 지적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왕따 피해 딸 보복 위해 조폭 동원한 아버지 실형

    왕따 피해 딸 보복 위해 조폭 동원한 아버지 실형

    법원이 중학생 딸의 ‘왕따’ 피해를 보복하려고 조직폭력배까지 동원해 학교로 찾아가 수업을 방해하고 학생들을 위협한 40대 아버지에게 실형을 선고됐다.울산지법은 4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아버지 A씨에게 징역 1년을, B씨 등 조폭 6명에게 징역 8개월∼1년 또는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5년 중학생 딸이 남자친구에게 보낸 신체 사진이 학교 친구들에게 유포되면서 왕따를 당하자, 지인인 조폭 B씨 등에게 “보복해달라”고 부탁했다. A씨와 B씨 등 조폭 6명은 학교를 찾아가 교장을 만나 딸을 왕따시킨 학생 10명가량을 불러 달라고 요구했으나, 교장이 거절하자 직접 교실로 찾아갔다. 수업 중인 교실 문을 열고 들어가 큰소리치고, 말리는 교사도 위협했다. 또 겁에 질린 학생들이 나오자 무릎을 꿇게 하고, “가만두지 않겠다”며 때릴 듯이 위협했다. 재판부는 “딸이 왕따를 당해 격분했다고 하더라도 조폭을 동원해 여학생들을 위협하고 교사를 능욕했다”며 “피해 학생들은 1년이 지나서도 당시 일을 떠올리면 눈물을 흘리는 등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줬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日 “독도는 일본땅” 영토 왜곡 의무교육 확정

    日 “독도는 일본땅” 영토 왜곡 의무교육 확정

    외교부·교육부 성명내고 ‘즉각 철회’ 촉구 일본 정부가 31일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영토 왜곡 교육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학습지도요령’을 최종 확정했다. 이날 관보를 통해 공개된 학습지도요령은 초등학교와 중학교 사회 과목에서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와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열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내용을 의무적으로 가르치도록 했다.일본은 이미 2008년 중학교 사회과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2014년에는 중·고교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점을 명시함으로써 현재 초·중·고교 교과서 사회 교과서 대부분이 이런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학습지도요령 해설서는 법적 구속력은 없다는 점에서 학습지도요령과는 다르다. 학습지도요령은 초·중·고교 교육 내용에 대해 문부과학성이 정한 기준으로 통상 10년 단위로 개정되며, 수업 및 교과서 제작 과정에서 지침 역할을 한다. 그만큼 학교 교육에 영향을 주고, 구속력을 갖는다. 현행 학습지도요령은 쿠릴 4개 섬(일본명 북방영토)에 대해서는 일본 영유권을 주장하도록 하고 있지만, 독도나 센카쿠열도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다. 이번 개정안은 일본의 영토를 다루는 초등학교 5학년 사회에서 ‘독도와 센카쿠열도, 그리고 북방영토를 일본의 영토’라고 하도록 명시했다. 중학교 사회의 지리 분야도 같은 내용을 담되 일본이 실효 지배하고 있지만 중국과 분쟁을 겪는 센카쿠열도에 대해서는 ‘영토 문제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교육하도록 했다. 공민 분야에서는 ‘일본이 독도와 북방영토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내용과 ‘센카쿠열도는 영유권 문제가 없다’는 점도 포함시켰다. 지난주 교과서 검정을 통해 고교 사회과 전 과목에서 독도의 일본 영유권 주장을 담도록 한 데 이어 법적 구속력이 있는 학습지도요령에도 사상 처음으로 이를 명기함으로써 독도와 북방영토를 분쟁 지역화하려는 시도가 역력히 드러났다. 외교부와 교육부는 이날 각각 성명을 내고 일본에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외교부는 통상 일본에 항의할 때 동북아국장이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하는 형식을 취했으나 이번에는 이정규 차관보가 스즈키 히데오 총괄공사를 ‘대사 대리’ 자격으로 불러 항의하는 방식으로 강도를 높였다. 교육부는 한국학중앙연구원과 함께 외국 교과서의 동해·독도 오류를 바로잡는 ‘한국 바로 알리기’ 사업을 강화하고,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오는 6월쯤 일본에 시정을 요구할 예정이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서울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서울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한국당 대선후보 홍준표…모래시계 검사→4선 의원→도지사→우파 스트롱맨

    한국당 대선후보 홍준표…모래시계 검사→4선 의원→도지사→우파 스트롱맨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로 공식 선출됐다. 모래시계 검사에서 우파의 스트롱맨을 추구하게 됐다. 한국당은 31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제1차 전당대회를 열고 제19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대선후보로 홍 지사를 선출했다. 전당대회에서 홍 지사는 책임당원 현장투표(5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50%)에서 1위에 올랐다. 홍 후보는 책임당원 투표에서 61.9%, 국민 여론조사에서 46.7%를 각각 얻어 합계 54.2%의 과반 득표를 얻으면서 김진태 의원(19.3%), 이인제 전 최고위원(14.9%), 김관용 경상북도지사(11.8%) 등 경쟁자를 따돌렸다. 원내교섭단체 가운데 대선 후보를 확정한 것은 지난 28일 유승민 후보를 선출한 바른정당에 이어 한국당이 두 번째다. 홍 후보는 어린시절 가난과 싸웠다. 홍 후보는 부친은 학교에 다니지 않은 무학(無學), 모친은 글자도 모르는 문맹(文盲)이었다고 말했다. 7살 때 가세가 기울자 홍 후보 가족은 고향인 경남 창녕을 떠나 대구로 이사했다. 손수레에 세간을 싣고 이틀 동안 걸었다. 월세가 싼 곳으로 옮겨 다니느라 초등학생 때 5차례 전학했다. 도시락을 싸지 못해 수돗물로 허기를 달랜 때가 많았다. 장마에 낙동강이 범람, 강 옆에 일구던 땅콩밭과 집이 물에 잠기기도 했다. “고리 사채로 머리채가 잡혀 끌려다니던 어머니”를 봤다고 기억하는 장소는 지난 18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대구 서문시장이다. 직물공장에 취직한 작은누나의 월세방에 얹혀 지낸 중학생 시절을 보냈다. 밤 10시 전 무조건 소등하라는 집주인의 눈을 피해 이불 속에서 공부했다. 그는 의사가 되려 했지만, 돈이 덜 드는 육군사관학교 시험에 합격했다. 부친이 누명을 쓴 사건을 목격하고 검사로 진로를 바꿨다. 빚을 내 마련한 등록금을 들고 무작정 상경했다. 홍 후보는 전북 부안에서 방위 복무를 마치고 1982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울산 조선소 바닷가에서 일당 800원을 받고 야간 경비원으로 일하던 부친이 합격 소식을 듣지 못하고 암으로 별세한 뒤였다. 검사가 된 그는 자신의 인생을 바꾼 사건을 1993년 서울중앙지검에서 맡았다. 슬롯머신 사건이다. 당시 ‘6공화국 황태자’로 불렸던 박철언 의원을 비롯해 고검장 등 검찰 간부들과 경찰청장, 병무청장까지 줄줄이 구속됐다. 조직폭력배도 등장한 이 사건은 드라마 ‘모래시계’로 제작됐다. 드라마 속 강우석 검사의 모델이 바로 홍 후보였다. 검찰 조직이 뿌리째 흔들렸다. 조직의 ‘이단아’ 취급을 받던 그는 버티지 못하고 사직했다. 변호사로 개업한 홍 후보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연락을 받았다. 1996년 제15대 총선에서 신한국당의 ‘개혁공천’ 사례로 초선 의원이 됐다. 그는 “광주지검 강력부 때 잡아넣었던 깡패들이 출소해서 검사 그만둔 나와 가족을 슬렁슬렁 겁주더라”며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가 아니라 내 가족 보호를 위해 정치판에 들어왔다”고 털어놨다. 홍 후보는 제18대 총선까지 서울에서 내리 4차례 당선됐다. 2011년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 예상을 깨고 당 대표에 선출됐다. 그는 계파가 없었다. 스스로 “친이(친이명박)도 친박(친박근혜)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자신이 계파 정치를 혐오한 측면도 있었지만, 계파에서도 그를 부담스러워했다. 계파가 없으니 혼자였고, 정치적 입지가 튼튼하지 못했다. ‘디도스 사태’와 서울시장 보궐선거 패배의 책임론에 휩싸여 5개월 만에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그 자리는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 몫이 됐다. 2009년 펴낸 자서전 제목은 ‘변방’이다. 늘 ‘변방의 검사’였고, ‘변방의 정치인’이었다는 의미다. 길들이기 쉬운 성격이 아닌 탓이다. 그러다 보니 견제를 받았다. 성완종 리스트 의혹에 연루돼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을 때만 해도 “홍준표는 끝났다”는 게 정치권의 평가였다. 그는 “검사 시절 남을 처벌하며 저지른 업보”라고 고개를 떨궜다. 그러나 지난달 2심에서 무죄로 반전됐다. 법률심인 3심에서 무죄 판결이 뒤집힐 가능성은 작다. 자신의 무죄 판결과 박근혜 정권의 몰락이 시기적으로 공교롭게 일치한다고 홍 후보는 여긴다. 홍 후보에 붙는 수식어는 ‘막말’이다. 실제로 그의 표현은 거침없다. 정치인은 말로 먹고사는 직업이라 말을 많이 한다. 거친 말이 그의 입에서 쏟아졌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향해 “뇌물 먹고 자살한 사람”이라고 한 최근 사례를 비롯해 예전에도 “이화여대 계집애들 싫어한다”고 하거나 야당 도의원을 ‘쓰레기’로 비유해 구설에 휘말렸다. 자신은 숨김없이 솔직하게 말할 뿐이라고 항변한다. 막말보다 그를 어렵게 만들 요인은 이번 대선의 구도다. 박 전 대통령 탄핵과 구속으로 어느 때보다 ‘정권교체’의 열망이 높은 시기다. 자신은 성완종 리스트의 위기를 벗어났지만, 후보로 나선 당은 대선 참패의 위기에 놓여 있다. 실제로 각종 여론조사에서 홍 후보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주자들의 지지율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뛰어야 하는 자신에게도 가장 힘든 선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번 선거를 좌우의 대결 구도로 보면서 ‘우파 스트롱맨’을 자처했다. 강력한 리더십과 추진력으로 국정을 장악하겠다는 의지인 셈이다. 과연 그의 바람대로 얼마나 ‘강력한 동남풍’이 불어줄지 주목된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투자가 미래다] KDB산업은행, 복지사각 이웃에 ‘키다리 아저씨’ 후원

    [투자가 미래다] KDB산업은행, 복지사각 이웃에 ‘키다리 아저씨’ 후원

    KDB산업은행이 ‘KDB 키다리 아저씨’ 8호 후원 대상으로 서울 성북구에 있는 ‘키다리교실’을 선정하고 지난 27일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키다리교실은 한부모 및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에게 방과후 무료교육을 하는 공부방이다. 현재 고려대 재학생과 자원봉사자 12명이 학생 15명(초등학생 8명, 중학생 4명, 고등학생 3명)을 대상으로 1대1 수업을 진행 중이다. 공부방은 2012년 강명희 원장이 사재를 털어 만들었다. 어려운 가정 형편에 사교육은 물론이고 제대로 학업을 이어 나가지 못하는 도시 청소년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알고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한다. 강 원장은 “산업은행의 도움으로 보다 많은 청소년에게 좀더 많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새로운 방식의 사회공헌활동 모델인 ‘KDB 키다리 아저씨’ 후원사업은 지난해 말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산업은행이 정부나 기업으로부터 도움을 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를 찾아내 소외된 이웃들을 돕자는 취지였다. 지금까지 다양한 사연을 안고 있는 후원 대상자 8명에게 총 9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 회장은 “복지 사각지대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사업인 KDB 키다리 아저씨를 통해 청소년 교육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중학교 찾아 진로설계 조언

    중학교 찾아 진로설계 조언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이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여성가족부 진로·직업체험의 날’ 행사에서 중학생들에게 진로설계에 대한 조언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 장충중학교 1학년 학생 33명이 참가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저소득층 학생, 비평준화 일반고 진학도 쉬워진다

    이르면 2019학년도부터 전국 모든 일반고가 저소득층 학생을 일정 비율 이상 선발한다. 저소득층 중학생들에게 비평준화 지역 일반고와 평준화 지역의 선호도가 높은 고교의 입학 문을 넓혀 주면서 교육 양극화를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교육부는 지난 8일 발표한 교육격차 해소 방안 후속 조치로 일반고의 사회통합전형 확대를 내용으로 하는 고교 입시제도 개선 방안을 27일 발표했다. 사회통합전형은 학교가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일정 비율 이상 의무적으로 선발하는 제도다. 현재 과학고, 외국어고, 국제고, 자사고가 이 제도를 적용하고 있다. 선발 비중은 입학정원의 20% 이상으로, 지난해 기준 86개 학교가 9195명을 뽑았다. 교육부는 이 전형을 일반고에도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해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 실시하는 2019학년도 고교 입시부터 적용한다. 현재 비평준화 지역의 일반고는 주로 성적으로, 평준화 지역은 추첨으로 입학을 결정한다. 시행령이 개정되면 저소득층 중학생이 고교 우선 배정권을 가져 성적이나 추첨의 제약을 덜 받는다. 구체적인 선발 비율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지역 사정을 고려해 20% 내에서 시도 교육청과 협의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본격 도입에 앞서 올해 일부 지역에서 시범실시를 한다. 서울 4개 마이스터고, 대전 지역 특성화고 3개교, 전남 비평준화 지역 일반고 57개교와 특성화고 47개교가 올 11월 입시에서 정원의 5% 안팎을 사회통합전형으로 선발한다. 또 특성화고 선발 방식도 학생의 소질과 적성 중심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위안부 문제 최종해결” 日교과서 첫 명시

    “위안부 문제 최종해결” 日교과서 첫 명시

    2015년 12월 한·일 양국 정부 간 이뤄진 일본군 위안부 합의가 7종의 일본 고등학교 교과서에 처음으로 반영됐다. 대부분 “한·일 합의에 의해 위안부 문제가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으로 해결됐다”는 점에 중점을 둠으로써 ‘인권 차원의 문제 등이 모두 해결됐다’는 식의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게 했다. 위안부 문제를 치유하는 데 일본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도 소홀히 했다. 또한 일본의 고등학생들도 초·중학생들처럼 앞으로 “독도가 일본의 고유 영토이며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왜곡된 사실을 의무적으로 배우게 됐다. 일본 문부과학성이 24일 ‘교과용도서검정심의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교과서 검정 결과를 확정, 발표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사용할 일본의 새 고교 사회과 교과서에 이 같은 왜곡된 사실이 실리게 됐다. 이날 결정으로 세계사를 포함해 내년부터 사용될 고교 2학년용 사회과 교과서의 80%에 독도가 일본 땅이거나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등의 내용이 담기게 됐다. 지난해 검정을 통과한 고교 1학년용 사회과 교과서의 77%에도 이런 내용이 들어가 있어, 사실상 모든 고교 사회과목 수업에서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억지 주장을 가르치게 됐다. 학습지도요령 해설서가 이미 반영된 초·중학교에서는 학생들이 독도가 일본 영토이며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왜곡된 사실을 의무적으로 배우고 있다. 일본의 초·중·고 전체 공교육에서 독도에 대한 왜곡된 교육이 강화되게 된 것이다. 우리 정부는 즉각 항의 성명을 발표하고 스즈키 히데오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외교부로 초치해 시정을 촉구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서울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서울시민 76% “자녀 1인당 사교육비 월 50만원이상”

    서울시민 76% “자녀 1인당 사교육비 월 50만원이상”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2017년 3월 3일부터 3월 7일까지 서울시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7 학원 운영시간 관련 시민여론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 김생환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4)의 의뢰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현행 교육 체계 인식, 사교육 실태, 학원운영 시간 관련 제도 인식과 학원휴일휴무제 시행 효과의 4개 영역으로 나누어 CATI 전화면접조사과 온라인 조사를 병행하여 실시됐다(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 금번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먼저 현행 교육체계 인식과 관련해서는 학교 공교육에 대한 불만족이 35.9%로 조사되어 만족보다 2배 이상 높게 나타났고, 특히 학교 공교육 개선을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점으로 ‘수업 내용과 방법의 질 개선(25.9%)’과 ‘입시 위주의 교육 제도 개선(23.8%)’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으며, 이 밖에도 학원 과외 등 사교육에 대한 인식도 부정적 인식이 55.9%로 긍정적 인식보다 4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특히 현행 사교육 문제의 개선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전체 응답자의 30.1%가‘방과후학교 운영 내실화’를 꼽았다.한편 사교육 시행 효과와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52%가 학원, 과외 등 사교육이 교과 능률 향상에 ‘효과적’이라고 하였으며 자녀 1인당 월 평균 사교육비 지출규모과 관련해서는 월 50만원 이상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전체의 76%로 나타났다. 학원운영 시간 관련 제도 인식에 대해서는 심야영업 제한 제도의 도입에 공감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61.9%로 나타났으며, 학급별로 적정 제한 시간에 대해 초등학생은 밤 8시 이후가 65.3%, 중학생은 밤 9시 이후가 39.3% 그리고 고등학생의 심야영업 제한은 밤 10시 이후가 가장 적정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46.7%로 조사되었다.특히 학원휴일휴무제 도입과 관련하여 66.7%가 공감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학원휴일휴무제를 시행할 경우 ‘월 4회 일요일 휴무’가 적합하다는 의견이 55.2%로 나타났다. 다만 학원휴일휴무제 시행과 관련해서는 ‘청소년의 심리적, 육체적 건강’에 효과적일 것이라는 의견이 56.2%로 조사되었지만, ‘고액과외 및 불법 영업 학원으로 이동(풍선효과)’할 가능성도 많다는 부정적인 의견도 52.8%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하여 김생환 의원은 “이번 조사 결과 사교육비의 문제가 서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심각한 만큼 공교육 내실화를 꾀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주장하면서, “현재의 공교육에 대한 떨어진 신뢰가 회복되지 않는다면 우리 학생들이 사교육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구조는 앞으로도 지속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와 함께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공교육 내실화의 필요성과 사교육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 등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인식이 공존하고 있는 만큼 교육공동체 구성원이 최대한 만족할 수 있는 교육정책을 수립하여 추진될 수 있도록 교육청과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인숙의 해방촌에서] 그 후로도 오랫동안, 다시 봄

    [황인숙의 해방촌에서] 그 후로도 오랫동안, 다시 봄

    내 방은 세 방향으로 창이 나 있다. 남쪽 서쪽 북쪽, 모든 창이 햇살 비추는 한낮이다. 창이란 창을 다 열어 놓으니 방안에 바람이 가득하다. 살짝 쌀쌀하긴 하다. 현재 기온, 바닥 온도 40도에 맞춘 보일러가 쉴 만한 정도. 봄이다. 어제가 낮과 밤의 시간이 똑같다는 춘분이었다. 오늘부터 낮이 길어지기 시작할 테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길 떠나고 싶은 마음 간절해질 테다. 여행지에서는 낮이 긴 게 좋다. 더 많이 쏘다닐 수 있으니까. 밤도 말랑말랑하고 따뜻하겠지.이제 나무들도 고양이들도 살살 기를 펼 테다. 지난주에는 동네 가로수들과 놀이터 뜰의 나무들 가지치기를 하더라. 깔끔하니 보기 좋아졌지만 나무들 좋으라고 그렇게 한 건 아니겠다. 재작년엔가는 정말 속이 상했다. 수십 년 그 자리에 살았던 아름드리 가로수들이 듬성듬성, 어지간한 크기의 탁상 상판만 한 그루터기로 남은 것이다. 그 일을 지시한 사람에게 악을 쓰고 싶었다. “당신이 뭔데!? 당신이 뭔데!?” 도시 조경 책임자는 식물 복지도 중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본다. 춥긴 춥네. 창을 닫을까, 보일러 온도를 높일까. 다 그냥 두고 패딩을 입었다. 어떤 체형이라도 무난히 가려 주고 따뜻해서 언제부터인가 대한민국 여성의 국민 겨울옷이 된 검은색 패딩이다. 그러고 보니 내가 입고 있는 바지 역시 겨울철 국민 여성 하의, 허리에 고무 밴드가 들어간 검정 기모 바지군. 이렇게 사네…. 나이 든 살찐 여자로 산 지 십 년이 훌쩍 지났건만 아직도 그걸 내 정체성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여심이어라. 나이 먹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살은 좀 빼야지. 살을 못 빼겠으면 자세라도 바르게 잡아야지. 예전에 발레를 배우러 다녔을 때 선생님이 하신 말씀이 있다. ‘몸을 한시도 편치 않게 하라.’ 늘 어깨 끝을 바짝 내리고 등을 펴고 목뼈와 허리뼈를 곧추세우고 배를 집어넣고 있으라는 말씀. 생각난 김에 그리 해 보니 온몸이 시원하고 반듯해지는 듯도 하다. 이러나저러나 외모에 신경 좀 쓰고 살아야겠다. 일본 소설가 시마자키 도손의 사소설 ‘신생’에도 나오지 않는가. ‘한 번은 그녀가 몸단장을 하지 않고 있을 때 찾아가 자신의 집에서 볼 때와는 다른 사람이 아닌가 싶을 만큼 운치도 없고 정취도 없는 그녀의 모습을 본 적이 있었다. (…) 그는 일종의 환멸마저 느꼈다. 그때 그는 생각했다. 이렇게 기분이 편해지는 것이라면 왜 좀더 일찍 야나카로 세스코를 보러 오지 않았을까, 하고.’ 조카에 대한 ‘황폐한 열정’에 운명이 휘저어진 지경에도 이러한데, 나는 어쩌자고 낯선 사람을 만나러 나가면서도 때로 심지어 세수도 안 하고 추레한 복장이었을까. 남루 속에 보석 같은 정신이나 영혼이라도 감추고 있다는 듯이 말이다. 가관이었네. 이렇게 살지 말자. “너 아직도 포기 안 했구나!?” 살을 빼겠다는 내 결심을 비웃던 남자 동갑내기 친구를 놀래 줘야지. 초목이 새로 옷을 입고 고목도 꽃피울 채비를 하는 봄이다. 나도 무채색을 벗고 화사하니 색을 찾으리라. 그나저나 나는 어느 정도 늙은 걸까. 지난해 초가을에 중학교 급식 조리보조원으로 취직한 친구가 있다. 그는 나보다 여섯 살 어린데, 취업 면접관한테 이런 말을 들었단다. “그 나이면 집에서 쉬어도 힘들 나이인데, 일할 수 있겠어요.” 맙소사, 집에서 쉬어도 힘들 나이! 우리는 낄낄 웃었다. 그게 웃을 일이야. 친구가 일하는 학교는 부유한 동네에 있어서인지 학생들이 급식을 너무 조금 먹었다고 한다. 그래서 늘 많이 남았는데, 이 봄에는 모자랄 지경이란다. 이제 갓 중학생이 된 아이들이 초등학교 때보다 급이 높아진 급식에 감동해 엄청 많이들 먹어서라고. 가을 학기부터는 심상해져서 먹는 양이 줄어들 테란다. 먹성 좋은 중학교 신입생도, 새침한 여고 신입생도, 제가 이제 성인인가 아닌가 갸우뚱할 대학교 신입생도, 세상 무서움을 배우기 시작한 사회 초년생도 저 봄볕과 봄바람 속에서 움죽움죽 움츠리고 살이 오르겠지. 이 글을 쓰는 내내 니노 페레의 ‘그 후로도 오랫동안’을 듣고 있다. 1966년에 세상에 나온 곡이다. 50년 저쪽에서 노래하는 저 목소리의 주인공은 1998년에 권총 자살을 했다. 64세. 열 살 덜 먹어도 젊다고 결코 할 수 없는 나이. 내 나이도 그렇다.
  • [이은미의 뮤지엄 천국] 내 인생의 박물관

    [이은미의 뮤지엄 천국] 내 인생의 박물관

    ‘시네마 천국’은 영화를 좋아하는 소년 토토와 마을극장 영사기사 알프레도의 우정을 그린 영화다. 틈만 나면 마을에 있는 유일한 극장인 ‘시네마 천국’으로 달려가던 영화 속 주인공 토토는 고향을 떠나 로마에서 영화감독으로 성공한다. 이 영화는 영화와 더불어 성장하는 한 소년의 성장 이야기이기도 하다. 토토처럼 영화에 빠져 있던 소년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마음속 자신의 삶에 영향을 끼친 감동적인 영화의 기억 한 편쯤 가지고 있을 것이다. 한 권의 책 또한 때로 인생을 바꾸어 놓는다. 책을 읽는 것은 우리의 성장에 영향을 미치고 많은 사람이 ‘내 인생의 책’을 이야기한다. 그렇다면 박물관은 어떠할까. 피카소의 유명한 입체파 그림이 박물관에서 만난 아프리카 가면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무용가 이사도라 덩컨은 젊은 시절 루브르 박물관의 열렬한 애호가였다. 특히 그리스 도자기 전시관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며 작품 속 춤추는 동작을 따라 했다고 한다. 현대미술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데미안 허스트의 대표작인 동물 표본을 상기시키는 작품들은 런던에 있는 왕립외과대학 헌터리안 박물관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내 인생의 박물관’을 꼽으라고 한다면 박물관이 일터가 돼 버린 지금은 하나를 정하기가 쉽지 않다. 그렇지만 처음으로 나를 사로잡았던 박물관은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 어린 시절 자주 드나들었던 고향 대전의 과학관. 시내 한구석에 자리한 작은 과학관에 친구와 동생들, 때로는 혼자서도 찾아가 전시실 체험을 즐겼다. 심리학자 칙센트미하이가 말하는 ‘몰입’을 경험했다고 할까. 돌이켜 보니 아마도 이러한 경험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과학 소녀로 만들어 주었던 것 같다. 일반적으로 박물관 하면 떠올리게 되는 역사·고고 박물관에 처음 가 보았던 기억 또한 생생하다. 중학생 시절 서울 나들이에서 가족들과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했다. 약간 어두운 전시실에서 난생처음 사진으로가 아닌 진짜 고려청자를 접하고, 이걸 왜 천하제일 비색이라고 하는지 강렬한 호기심을 가졌다. 물론 그 당시는 답을 찾을 수 없었지만 가슴속 깊은 인상으로 여전히 남아 있다. 박물관은 인류의 유형·무형의 문화유산을 수집, 관리, 보존, 연구, 전시, 교육하고, 이를 통해 문화 향유와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기관이다. 국제박물관협의회의 박물관, 즉 뮤지엄에 관한 정의에 따르면 소위 ‘박물관’뿐만 아니라 과학관, 민속촌, 수족관, 동물원, 식물원, 어린이박물관, 유적지 등이 모두 박물관에 포함된다. 박물관은 현대사회에서 대표적인 문화기관이자 평생학습 기관으로 각광받고 있다. 박물관은 친구와 가족, 때로는 혼자 방문해 다양한 사람들과 한 공간에서 의미 있는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흔치 않은 장소다. 책을 읽거나 영화를 보는 경험과는 다르게 박물관에서는 몸을 움직여 전시실을 돌아다니며 유물들과 대화하고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다. 박물관이 담고 있는 인류 문화유산의 보물들은 직접 보고 느끼고 경험하면서 우리의 가슴과 머릿속에서 살아 숨 쉴 때 비로소 가치를 활짝 꽃피우게 된다. 우리나라 박물관 수가 1000개를 넘어섰다. 첫 박물관에 관한 기억 또한 어두운 전시실에서 만난 석기와 도자기에서 벗어나 다채롭고 흥미로운 이야기들로 바뀌고 있다. 누군가의 성장에 도움이 되고 삶을 바꾸는 ‘내 인생의 박물관’이 늘어나기를 기대해 본다.
  • 최순실이 박근혜 자택 화장실·침대·의자 다 챙겨

    최순실이 박근혜 자택 화장실·침대·의자 다 챙겨

    박근혜 전 대통령의 ‘40여년 지기’ 최순실(61·구속기소)씨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박 전 대통령 자택을 수시로 드나들며 침대, 의자, 가습기를 비롯해 화장실까지 꼼꼼히 챙긴 정황이 포착됐다. 두 사람이 단순히 ‘친밀함’을 넘어서 사실상 한 몸처럼 대소사를 공유한 공동체였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앞서 최씨가 2015년 박 전 대통령의 자택에서 집기를 허락 없이 빼냈다는 주장이 제기되자 최씨의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는 지난 16일 “박 전 대통령이 청와대에 들어가기 전 집기가 많이 낡아 ‘적절한 시기에 처분해달라’고 미리 얘기해 정리한 차원이지, 함부로 처리한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한 적이 있다. 그러나 박 전 대통령이 집기를 처분해달라고 최씨에게 말한 것 자체도 박 전 대통령과 최씨의 관계를 그대로 보여주는 대목이다. 17일 매일경제가 지난해 10월 입수해 보도한 최씨의 개인 다이어리 내용을 보면, 그의 다이어리에서 삼성동이 언급되기 시작한 것은 2009년 11월 19일자 메모부터다. 이 메모에는 ‘삼성동→봉투전달, 정주임’이라고 쓰여 있다. 정주임이란 사람을 통해 봉투를 삼성동으로 전달했다는 내용이다. 같은 달 24일에는 ‘유연 12시’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삼성동 가습기 수리’라는 내용이 나오는데, 당시 중학생이던 딸(정유라·정유연은 개명 전 이름)의 일정을 챙긴 뒤 삼성동에 들러 가습기 수리 일을 처리했던 내용으로 추정된다. 2011년 들어서도 삼성동 언급은 계속 이어진다. 그해 1월 3일자 메모에는 ‘삼성동-2층 화장실’ ‘전기××(정검)’이라고 간단히 메모된 부분이 있다. ‘정검’은 ‘점검’의 오자로 보인다. 화장실 전기설비에 뭔가 문제가 있어 점검이 필요하다는 내용이다. 같은 달 ‘24일’로 표기한 메모에선 ‘삼성동-침대 의자’라는 내용이 있다. 삼성동에 침대와 의자를 가져다주거나 구입해 준 내용으로 보인다. 아울러 같은 달 31일에는 ‘삼성동→압구정. 포장 2개’라는 부분이 있다. 삼성동에서 포장을 한 어떤 물건을 압구정으로 옮겼다는 내용으로 읽힌다. 최씨의 박 전 대통령 자택 관리는 박 전 대통령이 청와대에 들어간 2013년 이후에도 계속됐다. 최씨는 자신의 직원 문모씨를 시켜 자택 관리와 수리 등을 해왔고, 자택에 상주하는 관리인 급여도 최씨가 직접 지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씨가 없는 현재 박 전 대통령 자택에는 청와대의 윤전추 행정관과 이영선 전 행정관이 드나들며 집안 관리 및 수행 업무를 맡고 있다. 헬스트레이너 출신인 윤 행정관은 현재 연가를 낸 상태로, 곧 사표를 내고 박 전 대통령을 수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행정관은 박 전 대통령 자택 인근에 경호사무동을 임대해 20여 명의 경호인력을 관리하는 것을 비롯해 각종 집안 관리까지 맡고 있다. 요리 및 주방 살림은 청와대에서 식사를 챙겼던 70대 요리사 김모씨가 사표를 낸 뒤 같이 살며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지난 6일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박 전 대통령과 최씨가 경제적으로 공동 이익을 추구해 온 뇌물수수 공모 관계를 공식화했다. 특검팀은 박 전 대통령과 최씨가 공모해 이재용(49·구속기소) 삼성전자 부회장으로부터 부정 청탁의 대가로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과 각종 지원금을 수수했다고 결론 내렸다. 박 전 대통령은 두 재단 설립이 ‘국가 발전을 위한 문화융성 사업의 일환’이라고 주장해 왔으나, 특검팀은 해당 재단들을 박 대통령과 최씨의 사적 이익 추구 수단으로 파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알바 찾는 여고생 꾀어 성매매한 학원강사

    국내 유명 아르바이트 채용 인터넷 사이트에 이력서를 올린 중고생을 꾀어 성매매를 한 30대 학원 강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양주경찰서는 16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학원 강사 A(35)씨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7월 수도권 한 모텔에서 여고생 B양에게 40만원을 주고 성관계를 맺는 등 지난 1월까지 10회에 걸쳐 210만원 상당의 금품을 주고 불법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중학생 C양과 고교생 D양을 유인한 혐의도 받고 있다. B양은 경찰 조사에서 “아르바이트를 구하기 위해 인터넷 사이트에 이력서를 올렸는데, 이를 본 A씨가 연락을 해 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딸의 성폭력 피해를 의심한 B양 부모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들어가 A씨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양과 사귀는 사이이고 지금도 사랑하고 있다”며 범행을 부인했지만, 수사 과정에서 A양과 조건 만남을 이어가는 기간에 또 다른 청소년인 C양과 D양에게도 접근해 성매매를 하려 한 사실이 드러나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A씨의 휴대전화 통신기록 등을 토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A씨는 검거되기 전까지 동네 보습학원에서 임시로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가족 명의로 된 학원 아이디를 이용해 구직자 정보를 열람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아르바이트 구직 시 청소년과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알바 찾는 중·고생 꾀여 성매매한 학원강사

    알바 찾는 중·고생 꾀여 성매매한 학원강사

    국내 유명 아르바이트 채용 인터넷사이트에 이력서를 올린 중·고생을 꾀여 성매매를 한 30대 학원 강사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경기 양주경찰서는 16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학원강사 A(35)씨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7월 수도권 한 모텔에서 여고생 B양에게 40만원을 주고 성관계를 맺는 등 지난 1월까지 10회에 걸쳐 210만원 상당의 금품을 주고 불법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중학생 C양과 고교생 D양에게 “여자친구 행세를 해주면 30만원을 주겠다”며 유인한 혐의도 받고 있다. B양은 경찰 조사에서 “아르바이트를 구하기 위해 인터넷사이트에 이력서를 올렸는데, 이를 본 A씨가 연락을 해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딸의 성폭력 피해를 의심한 B양 부모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들어가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B양과 사귀는 사이이고 지금도 사랑하고 있다”며 범행을 부인했지만, 수사 과정에서 B양과 조건만남을 이어가는 기간에 또 다른 여자 청소년인 C양과 D양에게도 접근해 성매매하려고 한 사실이 드러나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A씨의 휴대전화 통신기록 등을 토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한편 A씨는 검거되기 전까지 동네 보습학원에서 임시로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여자 청소년들을 꾀어내기 위해 가족 명의로 된 학원 아이디를 이용해 구직자 정보를 열람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걸그룹 댄스 추는 장문복, 실력 봤더니

    걸그룹 댄스 추는 장문복, 실력 봤더니

    ‘힙통령’ 장문복의 걸그룹 댄스가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걸그룹 레드벨벳 ‘러시안룰렛’을 커버하는 장문복의 댄스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장문복이 지난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것으로, 최근 장문복이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뒤늦게 이목을 끄는 것으로 보인다. 완벽하진 않지만 온 힘을 다해 춤을 추는 그의 모습은 앞으로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의 활약 또한 기대하게 만든다.한편 장문복은 2010년 Mnet ‘슈퍼스타K2’에 중학생으로 출연한 그는 까까머리에 다소 촌스러운 이미지, 독특한 추임새로 유명세를 탔다. 사진·영상=장문복/페이스북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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