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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교육은 학력격차 벌어지는 중학생에 집중지원해야’--- 최윤홍 부산시교육감 권한대행 인터뷰

    ‘공교육은 학력격차 벌어지는 중학생에 집중지원해야’--- 최윤홍 부산시교육감 권한대행 인터뷰

    “제가 고등학교 다닐 때 소위 말하면 문제아. 학교 밖 청소년 언저리까지 가는 그런 학생이었거든요. 이른바 영어포기자 수학포기자... 고등학교 졸업하고도 대학을 못갔죠. ” 서울신문의 인터뷰 요청에 응한 최윤홍 부산시교육감 권한대행이 들려준 학창시절 모습이다. 그래서 일까 그는 “아이들이 학교에서 원하는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 주는게 교육 행정이 할 일”이라고 했다. “아이들의 인성교육은 필수지만 공부를 시키는 것도 그에 못지않게 광장히 중요하다”면서 ‘학력 신장’을 강조했다. 특히 “학력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하는 중학생들에게 제대로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줘야한다“고 말했다. 4월2일로 예정된 부산시교육감 재선거에 최 대행의 출마여부가 주목을 받고 있는 시점이어서 출마여부를 물는 질문엔 “3월 신학기 개학을 앞둔 시점에 지금도 너무나 해야할 일이 많다” 며 권한대행으로서 “현재 맡은 역할에 충실하겠다”며 즉답은 피했다. 그러나 앞서 김석준 전 교육감이 ‘민주시민·인성 교육’을 강조했던것 과는 달리 대법원 확정판결로 물러난 “하윤수 전 교육감의 교육 기조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혀 상황에 따라 이번 재선거에 직접 후보로 나설 가능성도 열어 놓았다. 다음은 주요 인터뷰 요약 -교육계에 투신하게된 계기는? 제가 고등학교 다닐 때 소위 말하면 문제아, 학교 밖 청소년 근처까지 가는 그런 학생이었거든요. 영어수학포기자 그래서 고등학교 졸업하고도 대학을 못갔죠. 고등학교 졸업하고 2년쯤 돼서 그때부터 다시 공부했어요 . 그래서 경상대학교를 들어갔는데 그때 우리 부모님 연세가 많으시고, . 위에 형이 두 명이나 대학을 다니고 있었어요 .제가 농사를 지었는데 도저히 더이상 대학을 다니기 어려운 형편이었어요. 그래서 그만두고 공무원 시험을 쳤고 그게 오늘날 여기까지 왔습니다. -부산교육 학력신장 방안은? 김석준 교육감이 계실 때 학력에 대해서 사실은 저는 손을 놓고 있었다고 봅니다. 학교에서 정규 공부만 시킨다고 학력이 올라가는 건 아니죠. 그러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교육 시장을 이용하고 또 이를 놔두면 지역 간 격차가 또 벌어집니다. 사실상 본격적으로 공부가 시작되는 거는 중학교 1 학년이잖아요. 그래서 초등학교 6 학년 때 겨울 방학 때 아마 학부모에서 제일 걱정이 많으실 겁니다. 보통 교육감이 초등학교 아니면 고등학교에 관심을 가집니다. 그런데 실질적으로 (교육)격차는 중학교 때 벌어져 버립니다. 고등학교때는 못따라갑니다. 그래서 중학교 단계에서 우리가 메워줘야 된다. 그래서 중학교에 지금 저희가 가장 많이 투자를 하고 있고 고등학교 단계는 저희가 공부를 시키는 게 아니라 스스로 해야 되요. 왜냐면 학원 가서 들을 때는 다 알죠. 시험만 치면 모르는데.. 스스로 공부를 해야 되기 때문에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게 더 중요하다! 그래서 전체 고등학교에 요즘 애들이 좋아하는 카페형 도서관을 만들어 줬습니다. 집중력이 좋은 애들을 위해선 옛날 독서실 분위기로 두개를 병행해서 지금 학교에 투자를 하고 있고, 부모님들이 제일 걱정하시는 야간자율학습 도시락도 저희가 무상으로 제공해주고 있어요.그래서 공부만 하면 되죠. -대전에서 발생한 교사 학생살인사건 대책은? 정신적 질환으로 인해 정상적·지속적인 직무수행이 어려운 교사 또는 심리·정서 고위기 등 복합적 어려움을 가진 교사 등은 앞으로 교단에 서게 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교육청은 법령 개정 전이라도 자체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대책을 수립하여 추진할 것입니다. 부산교육청은 모든 초등학교에 오후 6시 이후 근무자를 2명 이상 근무하도록 해 근무자 본인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안전을 더욱 강화할 것입니다. 또한 사전에 정한 학부모 또는 학원 차량 등에만 방과후 학생들을 안전하게 인도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교육청은 최근 우울증을 앓고 있거나 이로 인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한 교사에 대한 현황 파악에도 나설 것입니다. 또 우울증 등 심리적 고통을 호소하는 교사들이 심리 상담과 치유를 할 수 있도록 교장이 힐링센터에 적극적으로 협조를 요청하는 시스템을 도입합니다. 예산 부족 등의 이유로 신청자 중 83%만 이용 가능했던 교사 대상 힐링 프로그램도 참여 대상을 확대하여 신청자 모두가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고, 앞으로는 교사 뿐만 아니라 학생을 직접 가르치거나 지도 또는 돌보는 사람(돌봄전담사, 영어회화 전문강사, 스포츠 강사 등)도 힐링을 원할 경우 전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별빛도서관 운영 계획은? ‘별빛 도서관’은 별이 빛나는 저녁에 부모와 아이가 함께 산책을 나가고 도서관에 들러 독서를 하고 자녀와의 소통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입니다. 걸어서 집 근처 초등학교 도서관을 간다는 면에서 부산시에서 추진하는 15분 도시와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런 학교를 우리 교육청이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기존에 학교 도서관은 학교 일과가 마치는 오후가 되면 문을 닫았습니다. 그 닫힌 문을 저녁에도 열겠다. 그래서 밤 10시까지 집 근처에 있는 학교의 문을 열어서 독서 교육을 정말 제대로 한번 해보겠다는 것입니다. 독서교육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독서는 인성과 학력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교육입니다. 보통 학교 도서관은 일과 후 문을 닫으므로 저녁에 책을 읽고 싶어도 집 근처에 갈 수 있는 도서관이 없습니다. 집에서 가까운 학교 도서관을 개방하면 일과 후 평일 저녁이나 주말 등 언제라도 산책하듯이 찾아가 책을 읽을 수 있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부모와 함께 독서하는 습관을 길러줄 수 있습니다. 별빛 도서관은 새롭게 만드는 도서관이 아니라 기존 학교 도서관을 그대로 이용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미 기존 학교 도서관에는 학생용 책들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다만 학부모들이 함께 오기 때문에 부모들님용 책은 새로 갖춰야 합니다. 그래서 신규 구입하는 방식도 있지만 기존 우리 공공 도서관에 있는 책들을 대여하는 방식을 통해 학부모들이 원하는 책을 충분히 제공할 계획입니다.
  • 윤동주 80주기… 순결한 영혼을 담은 시, 더 깊게 읽어 보세요

    윤동주 80주기… 순결한 영혼을 담은 시, 더 깊게 읽어 보세요

    한국인이라면 윤동주(1917~1945)의 ‘서시’(1941년 11월 20일 작)를 한 번쯤은 접했을 터다. 시를 읽으며 왜 스물넷 파릇한 청년이 서두부터 “죽는 날”이란 시어를 떠올렸는지, 대체 어떤 상황에 처했길래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는지 궁금한 사람도 많았을 터다. ‘동주 시, 백 편’은 그런 갈증을 가졌을 이들에게 딱 맞는 해설서다. 오는 16일 윤동주 80주기를 앞두고 간행됐다. 중학교 3학년 때 쓴 ‘초 한 대’부터 일본 유학 시절에 마지막으로 남긴 ‘쉽게 씌어진 시’까지 그의 시 100편과 각각의 시에 대한 어휘 풀이, 해석 등을 함께 담았다. 윤동주의 시를 가슴에 갈무리하는 방식은 저마다 다를 터이지만 시어 풀이와 당시 상황 등에 관한 해설은 그의 시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 윤동주는 흔히 ‘저항 시인’이라 불린다. 하지만 그는 일본 후쿠오카의 감옥에서 세상을 떠날 때까지 국내 문단의 문예지 등에 작품을 발표한 적이 없다. ‘항거’를 표방하는 공식적인 대외활동이 없었다는 뜻이다. 그런데도 그가 ‘저항 시인’인 건 “행동으로 저항한 것이 아니라 고뇌하는 순결한 영혼으로 불의한 시대에 저항”했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를 “내성적 지식인의 고뇌”라고 해석한다. “정신을 행동으로 표출하지 못하는 자신의 나약함을 부끄러워하며, 그 부끄러움의 심정을 정직하게 그리고 누구보다 치열하게 시로 표현했다”는 것이다. 책은 성장기(1934~1937), 연희전문학교 입학기(1938~1939), 번민과 갈등의 시기(1940~1942) 등 세 갈래로 나눠 그의 시를 분석한다. 창작의 순서대로 책을 구성한 거다. 여기에도 까닭이 있다. 윤동주는 거의 모든 시에 창작 시점을 밝혔다. 해당 시기에 관한 자기 생각을 알리려고 의도한 사람처럼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그의 시는 일기와 같다. 예컨대 ‘새로운 길’은 1938년 봄 윤동주가 연희전문학교에 입학해 가장 먼저 쓴 시다. 새봄을 맞은 스물한 살 젊은이의 순정한 마음이 그대로 녹아 있다. 4학년 2학기 때 쓴 ‘길’에선 다른 뉘앙스가 풍긴다. 같은 길을 걷지만 이제 그 길은 뭔가를 잃어버린 길, 출구 없는 길이다. 자신 역시 ‘새로운 길’의 “저쪽에 남아 있는” 존재가 돼 버렸다. 저자는 “이처럼 그의 시를 창작 순서대로 읽어야 윤동주라는 한 예민한 자아의 사색 과정과 변화의 내력이 자연스레 파악된다”고 전했다.
  • ‘현실판 더 글로리’ 동창생 살해한 10대 선처

    ‘현실판 더 글로리’ 동창생 살해한 10대 선처

    인격 말살에 이르는 폭력과 가혹행위를 가한 동창생을 살해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받은 10대가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받고 풀려났다.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민지현 부장판사)는 13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A(20)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또 집행유예 기간 보호관찰과 함께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를 받으라고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4월 14일 새벽 2시 30분쯤 중학교 동창생인 B(19)군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사건 발생 약 3시간 전인 13일 오후 11시 40분쯤 A씨가 사는 강원 삼척 한 아파트로 B군과 C(19)군이 찾아왔다. B군은 A씨의 머리카락을 강제로 자르고, 라이터를 이용해 얼굴 부위를 다치게 하는 등 약 3시간 동안 인격 말살에 이를 정도의 가혹행위를 가했다. 중학교 동창 사이인 B군은 평소 길에서 우연히 A씨를 만나면 아무 이유 없이 폭행하고 괴롭힌 ‘학교폭력 가해자’였다. 1심에서 징역 장기 5년에 단기 3년의 실형을 받은 A씨 측은 항소심에서 A씨의 행위는 정당방위 또는 과잉방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A씨 측의 주장을 받아들이진 않았지만, A씨가 심신미약 상태에 있었던 점과 사건 경위를 참작해 선처했다. 재판부는 “귀중한 생명을 침해한 책임을 인정하되, 범행에 이른 경위와 사건 전후 정황 등을 고려해 실형보다는 형의 집행을 유예함으로써 사회에 복귀할 기회를 줌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A씨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무료 변론에 나선 법무법인 비전 김서현 변호사와 법률사무소 박현주 대표변호사는 “목표했던 무죄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재판부에서 굉장히 깊게 고심한 것 같다”고 말했다.
  • “2월 14일 서울 모든 중학교 폭파” 일본어 협박 팩스…경찰 수사

    “2월 14일 서울 모든 중학교 폭파” 일본어 협박 팩스…경찰 수사

    ‘서울 시내 모든 중학교를 폭파하겠다’는 내용의 협박 팩스가 법무부 소속 한 기관에 전송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전날 법무부 한 지역 출입국관리사무소 출장소에 이런 내용의 협박 팩스가 들어왔다는 신고를 받고 발송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 팩스에는 일본어로 “서울 시내 모든 중학교에 이미 폭탄을 설치했고, 2월 14일 16시 33분에 폭파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2023년 8월부터 이어져 온 국내 주요 기관에 대한 테러 협박 메일, 팩스 사건과 유사하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이번 사건 외에도 지난 1월까지 ‘가라사와 다카히로’라는 일본 변호사가 보낸 것으로 위장한 협박 메일, 팩스 등 유사 사건 38건을 수사 중이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긴급 상황판단 회의를 열고 지역 학교에 관련 상황을 전파했다고 밝혔다. 또한 외부인 출입 관리를 강화하고 학교보안관과 경찰의 순찰을 강화하는 동시에 교내 폐쇄회로(CC)TV 모니터링과 보안 시설 점검을 철저하게 하도록 각 학교에 당부했다.
  • “굵은 다리 콤플렉스… 로잔에선 오히려 예뻐해 줘”

    “굵은 다리 콤플렉스… 로잔에선 오히려 예뻐해 줘”

    ‘즐기자’ 생각으로 하니 좋은 성적“발레, 마음 즐겁게 만드는 데 탁월자신만의 색깔·해석 중요함 배워”유인촌 “반짝이는 행보 함께 응원” “다리가 굵어서 ‘몸이 무거워 보인다’는 말을 많이 듣고 자랐습니다. 엄청난 콤플렉스였는데 로잔에 갔더니 제 다리가 오히려 예쁘다고 해 주시더라고요. 키가 크든 작든 모든 무용수에게는 저마다의 매력이 있는 거니까요. 중요한 건 관객 마음을 울릴 수 있는 ‘표현’이라는 걸 로잔에서 배운 것 같습니다.” 얼마 전 온 국민이 깜짝 놀랄 만한 낭보가 도착했다. 지난 8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 발레콩쿠르(프리 드 로잔)에서 발레리노 박윤재(16)가 한국 남자 무용수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다는 소식이었다. 유인촌 문화체육부 장관은 12일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멋진 예술가로 성장하길 바란다. 별처럼 반짝이는 행보를 국민들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박윤재가 재학 중인 서울예술고등학교도 이날 부랴부랴 기자간담회를 마련했다. 갑작스럽게 다가온 큰 영예와 관심에 어리둥절할 만도 한데 그에게 그런 기색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박윤재는 로잔에서 거둔 성과와 앞으로의 포부를 앳된 목소리로 또박또박, 그러면서도 담담하게 전했다. “발레는 ‘살을 깎는 고통’을 견디는 일인 것 같아요. 엄격한 식단 관리뿐만 아니라 내 몸의 근육을 어떻게 해야 100% 사용할 수 있는지 머리로도 고민해야 하죠. 정신으로 몸의 한계를 이겨내야 하니까요. 근육을 풀기 위해 매일 1시간 이상 반신욕을 하거나 ‘폼 롤러’로 멍들 때까지 마사지해요. 로잔에서 반바지를 입어야 할 때가 있었는데, 다리에 멍이 너무 들어서 걱정했던 기억도 있네요.” 다섯살 때 발레를 시작했다고는 하지만 진지한 것은 아니었다고 한다. 누나를 따라 발레학원에 다녔고 놀이처럼 했다. 제대로 전공하겠다고 마음먹은 것은 초등학교 4학년 때였다. 당시 다니던 발레학원 원장의 권유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산하 한국예술영재원에 들어갔다. “살이 오동통하게 오른 아기였다”고 웃었다. “중학교 3학년 때 한 콩쿠르에서 너무나도 큰 실수를 했고, 많이 자책했어요. 이번 로잔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건 무대에서 ‘잘하자’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완벽해지려고 하면 반드시 실수가 나오니까요. ‘즐기자’는 생각으로 하니 제가 표현하려 했던 에너지가 고스란히 전달된 것 같아요.” 박윤재는 스스로 유연성과 음악성, 회전력을 장점으로 평가했다. 그 장점을 보여 줄 수 있는 작품이 바로 ‘파리의 불꽃’이었고 이것으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그러나 콩쿠르 기간 우승을 직감한 적은 없었다고 한다. 즐기는 무대였기 때문에 힘들지도 않았다. 오히려 이런 꿈의 무대에 설 수 있다는 사실이 감격스러워 눈물을 흘렸을 정도였다고 한다. 앞으로 발레를 계속한다는 목표는 있지만 어느 학교에 갈지, 누구에게 배울지 등은 정하지 않았다. 박윤재는 “저는 무용수라기보다는 아직 배움이 필요한 학생”이라며 몸을 낮췄다. 연습이 없을 땐 유튜브나 소셜미디어(SNS)를 보며 쉬는 게 낙이다. 그가 생각하는 발레의 매력은 분명했다. 그는 “(발레는) 그 어떤 예술보다 사람의 마음을 즐겁게 만드는 데 탁월한 것 같다”고 했다. “자신만의 개성이 없다면, 무용수의 일은 로봇이 하는 것과 다를 바 없겠지요. 하지만 무용은 기계가 아닌 사람이 하는 예술이잖아요. 저마다의 색깔과 나름의 해석이 중요한 것임을 로잔에서 배웠습니다. 거기에 더해 무엇보다 중요한 건 자신을 믿고 나아갈 수 있는 용기겠지요.”
  • 학력 신장·책임 교육 ‘혁신 열풍’… 이젠 찾아오는 전북 만든다

    학력 신장·책임 교육 ‘혁신 열풍’… 이젠 찾아오는 전북 만든다

    전북 미래 교육, 선두 그룹으로 부상AI發 교실 혁명… 수업 나눔 활기독서·인문교육 늘려 문해력 높여CBT 체제 구축, 학업 성취도 관리학력 향상 도전학교 맞춤형 지원기초·기본학력 책임제로 수업 혁신거점형 진로·진학 상담센터 운영교권 전담 변호사·지원단 뒷받침ESG·특수·다문화 교육 협력 확대대학·기관·기업 네트워크도 강화 새해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의 화두는 ‘학력 신장’과 ‘책임 교육’이다. ‘실력과 바른 인성을 키우는 학생 중심 미래 교육’으로 ‘창의 융합형 인재’를 육성한다는 의지다. 학생이 찾아오는 희망의 전북교육으로 지역 소멸을 막는 역할도 자임한다. 책임 교육은 특수교육, 다문화 교육, 지역사회와의 교육 협력으로 확대된다. 전북교육의 목표는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 서는 것이다. 전북교육이 ‘혁신’과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취임과 함께 시작된 ‘전북교육의 대변혁’이 3년 차에 접어들면서 가시화 단계에 들어섰다. ‘학력을 끌어올려 달라’는 교육 현장의 준엄한 요구가 최우선 정책으로 승화돼 전북교육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기초·기본학력 책임제는 공교육 강화와 수업 혁신으로 이어졌다. 잘 가르치는 방법을 공유하는 ‘수업 나눔’은 교육 현장의 이정표로 자리잡았다. 인공지능(AI)·디지털 기반 교육 환경은 ‘교실 혁명’을 불러왔다. 교사들이 새로운 교육 환경을 받아들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연수에 참여, 디지털 기반 교육 혁신을 이끌고 있다. 후발주자였던 전북의 미래 교육은 불과 2년여 만에 선두 그룹으로 치고 올라왔다. ●10대 핵심과제 도입… 거센 변화 바람 올해는 10대 핵심과제가 도입돼 혁신과 변화의 바람이 더 거세다. 가장 눈에 띄는 정책은 독서·인문교육 확대다. 초등생부터 독서·인문교육을 강화해 독서 습관을 들이고, 독서량을 늘려 나가는 전략이다. 중고생의 학습 부진 요인으로 너무 낮은 문해력이 문제라는 지적이 많은 데 따른 것이다. 효과가 입증된 ‘아침 10분 독서’는 초중학교 전체로 확대한다. 학교 도서관은 아이들이 즐겨 찾는 공간으로 변신한다. 앞으로 5년간 학생 60명 이상의 학교 도서관을 복합 교육 공간으로 바꾸기로 했다. 미래형 학교 도서관에는 전문 인력을 배치해 배움과 성장의 핵심 공간으로 만들 방침이다. 수업 혁신은 올해도 교육 현장의 핵심 목표다. 교사들의 수업 연구, 수업 나눔에 이어 개념 기반 탐구 수업, AI 디지털 활용 수업, 하이브리드 수업을 공유할 수 있도록 연구, 교류, 연수를 집중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수업 혁신을 이끄는 중요한 요소인 평가는 창의성과 문제해결 능력을 끌어낼 수 있도록 집중한다. 신뢰성과 공정성을 확보할 도구의 개발을 지원한다. 올해는 컴퓨터기반평가(CBT) 시스템을 구축해 초등학생(3~6학년)들의 학업 성취도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저학력 대상의 교과 보충 프로그램을 중위권 학생까지 확대하고, 중학교에서도 방과 후 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과 학습도 강화한다. 국·영·수 등 교과 학력은 아이들의 진로 진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학력 향상 도전학교’에 더 많은 중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맞춤형 학습지원을 확대한다. ●독서·진로·진학 지원… 교권 보호 강화 입시 환경이 수시로 변하는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진로·진학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 학부모와 학생들이 진로·진학 정보에 뒤처지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부터 전주, 군산, 익산, 정읍, 남원, 완주에 거점형·권역별 진로·진학 상담센터를 설치하고 주야간, 주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교사들의 교육활동 보호도 강화한다. 학력 신장, 수업 혁신은 교사들의 교육활동이 보장될 때 비로소 가능하기 때문이다. 전북은 지난해 교권 전담 변호사 2명과 20명의 법률지원단을 운영해 교사들의 민원 276건을 지원했다. 악의적인 민원 때문에 고통을 겪는 교사들이 적지 않음을 고려해 교장 책임의 민원 대응 체계가 잘 작동하는지 점검하고,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공교육의 책무를 강조하는 책임 교육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 ‘특수교육’, ‘다문화 교육’, ‘교육 협력’으로 확대된다. 특수교육은 모두가 만족하는 교육의 질적 성장을 지향한다. 인구 밀집도가 높은 지역의 중고등학교에 40개의 특수학급을 추가 설치하고 ‘전북특수교육원’을 설립한다. 다문화 교육은 크게 증가하는 이주 배경 가정, 학생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더 나아가 외국인 유학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 교육 협력은 지자체뿐 아니라 진로·진학, 취업과 관련 있는 대학, 기관, 기업으로까지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한다. 교육발전특구, 학교복합화 사업 등 지역별 특성을 살린 교육 발전 모델을 창출할 방침이다.
  • “4대 권역별 균형 발전 플랜… 2040 광진 재창조, 준비는 끝났다”[2025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4대 권역별 균형 발전 플랜… 2040 광진 재창조, 준비는 끝났다”[2025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남북 간 불균형 해소 ‘플랜’ 가동재정비 중곡·청년 화양·한강 자양 등4대 권역·4대 축으로 경쟁력 극대화조례 개정해 정비 가능 지역 90배로4월 이전 신청사도 첨단복합단지로주민·어린이가 살기 좋은 도시로공공기관 청렴도 2년 연속 ‘1등급’부패리스크맵 등 신뢰 얻고자 노력 아이 중심 안전 통학로·팝업 놀이터교육경비 2배 늘리고 인프라 개선도 김경호 서울 광진구청장은 중곡동에 번듯한 아파트를 올리고 싶었다. 광진구의 남북 간 격차를 줄이고 싶었다. 그래서 광진구 도시계획 밑그림을 다시 그렸다. 이 밑그림의 이름은 ‘2040 광진 재창조 플랜’이다. 광진구를 4대 권역, 4대 축으로 나눠 각 지역의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식으로 개발해 구를 재창조 수준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김 구청장은 상업지역 5만 5000㎡를 늘리고, 서울시 조례를 개정해 재개발이 가능한 지역을 3만㎡에서 271만㎡로 90배 늘렸다. 광진 재창조를 위한 기반은 다져졌다. 다음은 12일 구청장실에서 나눈 김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지난해 11월 2040 광진 재창조 플랜을 발표했다. 착안한 배경은. “우리 구는 상업지역과 아파트 비율이 낮아 도시계획 재정비가 시급하다. 서울시 평균 아파트 비율이 58%인데 광진구는 21.6%다. 다른 자치구에 비해 상업지역 비율도 떨어진다. 광나루로를 기준으로 남북 간 도시 불균형도 크다. 특히 중곡지구는 토지구획정리사업 시행지역 지구 가운데 가장 낙후된 곳이다. 도시 발전에 대한 구민 열망이 아주 높다. 도시계획을 재정비하는 데 중점을 두고 2040 광진 재창조 플랜을 만들었다.” -2040 플랜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달라. “4대 권역과 4대 축을 바탕으로 도시를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지역 여건을 고려해 권역별로는 중곡권역, 화양·군자권역, 구의·광장권역, 자양권역 등 4개 권역으로 나눴다. 중곡권역은 ‘점프 중곡’, 화양·군자권역은 ‘서울 3대 청년 도심’, 자양권역은 ‘광진 그레이트 한강’, 구의·광장권역은 ‘수변 감성 도시’를 큰 방향으로 잡았다. 또 동일로와 능동로를 ‘청년혁신축’, 아차산로를 ‘첨단산업축’, 천호대로를 ‘산업지원축’, 자양로를 ‘창조문화축’으로 삼아 광진구의 도시기능을 키울 계획이다.” -성과는. “상업지역을 5만 5000㎡ 늘렸다. 각각 군자역 일대 2만 5000㎡, 동일로 일대 3만㎡다. 도시균형발전의 초석이라고 자부한다. 중곡역, 군자역, 동일로 등 3개 역세권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마쳐 기능을 강화했다. 현재 아차산, 광나루역, 건대입구역, 구의자양재정비촉진지구 등 4개 구역도 재정비 중이다. 정비 가능 대상지를 90배 늘린 것도 큰 성과다. 규제로 묶여 있었던 단독주택지를 개발하기 위해 서울시와 오래 협의했다. 결국 ‘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를 개정해 저층주거지 정비 가능 대상지를 종전 3만㎡에서 271만㎡로 90배로 늘렸다. 자양한양아파트 정비계획도 통과됐다. 중곡동 신향빌라, 중곡아파트 등 신속통합기획과 모아타운 등의 사업 역시 잘 추진되고 있다.” -곧 이전할 신청사도 2040 플랜과 관련이 있다고. “오는 4월 청사를 이전한다. 통합청사다. 총 18층짜리 건물에 구청, 구의회, 보건소 등이 다 들어간다. 지하 2층의 약 1470㎡를 구민에게 개방한다. 인공지능(AI), 로봇, 메타버스 등 첨단 정보기술을 연계한 4차 산업 체험공간으로 조성한다. 1층 로비에는 장애인 일자리 북카페, 키즈존, 구민 전시공간 등이 들어간다. 2층은 구민들이 자주 찾는 여권, 교통, 세무, 지적, 주택 분야를 한데 모은 통합민원실이다. 이번 청사 개발이 포함된 자양1재정비촉진구역은 옛 동부지방법원, KT 부지인 자양동 680-63 일대다. 총면적이 7만 8147㎡다. 여기에 구청 통합청사는 물론 31층 규모 첨단업무단지, 5성급 호텔, 34층 규모 오피스텔, 1363가구의 공동주택 7개 동 등 행정과 함께 주거, 업무, 문화시설이 어우러진 대규모 첨단업무복합단지가 완성된다. 앞서 말씀드린 2040 광진 재창조 플랜의 첨단산업축의 핵심 지역이다. 단지가 조성되면 상주인구 약 3000명, 상근인구 약 6000명이 증가하고 구의역 1일 이용객이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 발전의 중심지가 될 것이다.”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1등급을 달성했다. “청렴해야 구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 청렴은 자부심이기도 하다. 공직생활을 하면서 늘 청렴을 중시했다. 구청장 임기를 시작하면서부터 ‘종합청렴도 1등급’을 꼭 받고 싶었다. 내가 2015년 광진구 부구청장을 맡았을 때 우리 구 청렴도가 4등급이었다. 그때 청렴도를 끌어올리려고 무척 애썼다. 그런데 한 등급 오른 3등급이 됐다. 청렴도 1등급이 참 어렵겠다고 생각했다. 구청장으로 오기 전까지 광진구 청렴도는 중하위권에 머무는 등 답보 상태였다. 구청장으로 부임하고서는 다각적으로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 2022년 12년 만에 종합청렴도 2등급을 받았다. 그리고 이듬해 개청 이래 첫 1등급을 따냈다. 지난해에는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광진구 부패리스크맵’을 만들었다. 이게 지난해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2년 연속 1등급 달성에 한몫했다. 한 번 하기도 힘든 1등급을 두 번이나 달성했다. 3년 연속으로 ‘업무 관련 금품 및 향응 경험 제로’를 기록하기도 했다. 자랑스럽다.” -행정안전부 주관 ‘어린이 안전대상’ 대통령상도 받았다. “안전을 어린이 눈높이에서 보려고 한 게 주효했다. 광진구는 아파트보다 단독주택가가 많다. 놀이터를 만들 공간이 부족하다. 찾아가는 팝업 놀이터를 만들고 아동권리주간 기념행사를 열었다. 어린이들은 더 좋은 환경에서 뛰놀며 행복하게 자랄 권리가 있다. 더 안전한 어린이 통학로를 만들었다. 광진구는 골목이 많고 보도와 차도의 구분이 없는 도로도 많아 교통사고 위험이 높다. 학교 관계자, 학부모를 만나 의견을 들었다. ‘광진형 어린이보호구역 정비사업’을 시작했다. 경사가 심한 통학로에는 방호울타리와 열선을 설치했다. 초등학교 주변 지중화 사업도 했다. 서울시 최초로 어린이공원에 스마트 안심 쉼터 8곳을 만들었다.” -광진구 교육지원정책은. “지난해 수능 일반고 유일 만점자가 광진구 광남고에서 나왔다. 학생의 열정과 노력이 이룬 값진 성과다. 우리 교육지원정책도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을 거라고 믿는다. 광진구는 유치원 24개, 초등학교 21개, 중학교 13개, 고등학교 9개, 기타학교 2개 등 69개교에 교육경비보조금을 지원한다. 올해는 80억원을 편성했다. 2022년 40억원보다 두 배 늘렸다. 교육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 또 교육활동코디 지원, 기초학력 증진, 방과 후 활동, 1인 100권 읽기사업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자율학습 프로그램, 학생 심리상담, 심화학습 프로그램 등 학교특화사업도 도왔다. 광남고의 경우 수학·과학 융합 아카데미, 쉼 없는 야간 자율학습실 운영 등 특화사업이 면학 분위기 조성에 일조했다. 앞으로도 교육경비를 늘리겠다. 지난해 구청에 문화교육국을 신설했다. 체계적인 대입 지원을 하는 진로진학지원팀, 교육 인프라를 다지는 교육협력팀 등이 있다. 광진구는 학생들이 적성과 흥미에 따라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진로탐색부터 진학교육, 대학 입시까지 단계별로 지원한다. 특히 진로진학 지원사업의 반응이 좋다. 지금까지 3만 4314명이 참여했다. 만족도 조사에서 약 93%가 ‘진로와 진학 방향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 만학도 눈물의 졸업

    만학도 눈물의 졸업

    12일 부산 사하구 은향교회에서 열린 학력 인정 부경보건고등학교와 병설 부경중학교 졸업식에서 만학도 졸업생이 눈물을 닦고 있다. 이날 졸업식에는 60~80대 늦깎이 학생 412명(중학교 22회 197명, 고등학교 23회 215명)이 졸업장을 받았다. 부산 뉴스1
  • 경북서도 ‘우울증 교사’ 충격 범행… 작년에 부친 살해미수·3세 아들 살해

    경북서도 ‘우울증 교사’ 충격 범행… 작년에 부친 살해미수·3세 아들 살해

    대전 초등학생 피살 사건으로 정신질환 교사 관리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경북에서 우울증을 앓던 교사가 휴직 중에 아버지를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데 이어 자신의 3세 아들까지 살해하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 교사는 첫 사건 이후 별다른 징계 없이 8개월간 현직 신분을 유지하던 중 두 번째 사건을 저질러 다음달 첫 재판이 예정돼 있다. 12일 경북도교육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오는 3월 대구지법 김천지원에서는 존속살해·존속살해미수 혐의로 기소된 30대 교사 A씨에 대한 첫 재판이 열린다. A씨는 지난해 3월 경북의 한 중학교에서 육아 휴직한 지 한 달여 뒤 아버지를 살해하려다가 미수에 그쳤다. A씨는 수사가 진행 중이던 지난해 6월 교육당국에 질병 휴직을 추가로 신청했다. 그러나 경북도교육청은 지난해 10월 존속살해미수 사건을 저지른 A씨에 대한 징계 조치에 나섰다. 수사기관으로부터 A씨가 해당 사건으로 불구속 기소됐다는 통보를 받은 까닭이다. 하지만 징계 심의 절차가 진행 중이던 지난해 12월 24일 A씨는 자기 집에서 3세 아들을 살해하는 범행까지 저질렀다. 당시 A씨는 아들을 살해한 뒤 자신의 차량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존속살해미수 사건으로 경북도교육청 징계위원회에 회부되고 재판도 받게 되자 평소 앓고 있던 정신질환이 심해졌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북도교육청은 살해 사건 발생 이틀 뒤 A씨를 직위 해제하고 이후 징계위를 개최해 해임했다. 이에 따라 A씨가 존속살해미수 범행을 저질러 수사받던 중에 질병 휴직을 추가로 사용하지 않았다면 교사 신분으로 교단에 복직했을 가능성도 있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북도교육청은 존속살해미수 발생 이후 8개월이 지나 A씨 징계가 이뤄진 것에 대해 “기소 전에 징계가 이뤄질 경우 당사자가 법적 대응에 나설 수 있는 등 부담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경북도교육청은 대전 초등생 피살과 같은 비극적 사건을 방지하기 위한 교원 관리 방안을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교사가 질병 휴직을 신청할 경우 공식 진단서를, 복직 시에는 완치 진단서를 제출하도록 의무화하고 교원 정신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심리 상담과 치료 지원을 확대한다.
  • “자녀 54명 낳을 것”…아내 4명 둔 ‘무직’ 남성, 5번째 아내 면접

    “자녀 54명 낳을 것”…아내 4명 둔 ‘무직’ 남성, 5번째 아내 면접

    4명의 아내를 둔 일본 남성이 아내들이 벌어오는 수입으로만 생활하다가 인플루언서로 데뷔해 한 달에 1000만원 이상을 벌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8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일본 매체 보도를 인용해 일본 훗카이도 북부에 거주하는 와타나베 류타(36)가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며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약 125만엔(약 1200만원)의 수입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와타나베는 지난해 2월 다양한 SNS 플랫폼에 개인 계정을 개설하며 인플루언서로 데뷔했다. 같은해 5월엔 회사를 설립했다. 그는 SNS에 여러 아내들과의 생활을 직접 촬영해 올리고 있으며, 최근 5번째 아내가 될 지원자들과 온라인 면접을 갖기도 했다. 와타나베는 중학교를 중퇴한 뒤 이사, 청소, 웨이터, 호스트를 포함한 20개 이상의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했지만 한 달 이상을 넘기지 못했다. 그러다 그는 한때 16명의 여성과 동시에 데이트한 것을 계기로 여성들과 동거하며 일본에서 아이를 가장 많이 낳고 싶다는 꿈이 생겼다고 한다. 와타나베는 27명의 첩과 53명의 자녀를 둔 일본 쇼군 도쿠가와 이에나리의 기록을 깨기 위해 자녀를 54명을 낳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 와타나베는 현재 아내 3명, 자녀 4명과 한 집에서 함께 살고 있다. 이외에도 같이 살지 않는 아내 1명과 7명의 자녀가 있다. 일본은 일부다처제를 허용하지 않는 국가다. 와타나베는 현재 혼인 신고는 하지 않은 채 아내들과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경북 30대 교사, 집에서 3세 아들 살해…父 살인 미수도

    경북 30대 교사, 집에서 3세 아들 살해…父 살인 미수도

    경북에서 30대 교사가 휴직 중 아버지를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데 이어 자신의 3세 아들까지 살해하고 자살을 기도한 사실이 뒤늦게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12일 경북도교육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오는 3월 대구지법 김천지원에서는 존속살해·존속살해미수 혐의로 기소된 30대 A씨에 대한 첫 재판이 열린다. 지난해 3월 경북 한 중학교에 육아 휴직을 낸 A씨는 한 달 뒤 아버지를 살해하려다가 미수에 그쳤다. A씨는 수사가 진행 중이던 지난해 6월 교육 당국에 질병 휴직을 추가로 신청했다. 그러나 경북교육청이 존속살해 미수 사건을 저지른 A씨에 대한 징계 조치에 나선 것은 지난해 10월이다. 수사기관으로부터 A씨가 해당 사건으로 불구속기소 됐다는 통보를 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징계 심의 절차가 진행 중이던 지난해 12월 24일 A씨는 자신의 집에서 3세 아들을 살해하는 범행까지 저질렀다. 당시 A씨는 아들을 살해한 뒤 자신의 차량에서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A씨는 존속살해미수 사건으로 경북도교육청 징계위원회에 넘겨지고 재판도 받게 되자 평소 앓고 있던 정신질환이 심해졌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살해 사건 발생 이틀 뒤 A씨를 직위해제하고 이후 징계위를 개최해 해임했다. 이런 까닭에 만약 A씨가 존속살해 미수 범행을 저질러 수사를 받던 중에 질병 휴직을 추가로 사용하지 않았다면 교사 신분으로 교단에 복직했을 가능성도 있었다는 지적도 나온다. 경북교육청은 존속살해 미수 발생 이후 8개월이 지나 A씨 징계가 이뤄진 것을 두고 “통상적으로 수사 단계에서는 징계위원회를 열지 않는다”며 “기소 전에 징계가 이뤄질 경우 당사자가 법적 대응에 나설 수 있는 등 부담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전문가 등은 A씨 같은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살인미수 등 강력범죄를 저질러 수사를 받는 교사의 경우 수사 초기 단계에서부터 징계 절차에 착수할 수 있도록 교육 당국이 내부 지침이나 매뉴얼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경북도 교육청은 대전 초등생 피살과 같은 비극적 사건을 방지하기 위한 교원 관리 방안을 발표했다. 도 교육청은 교사가 질병 휴직을 신청할 경우 공식 진단서를, 복직 시에는 완치 진단서를 제출하도록 의무화한다. 또한 교원 정신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심리상담과 치료 지원을 확대한다. 이 밖에 학생 귀가 관리 시스템을 강화해 학부모 동반 귀가를 원칙으로 하되 부득이한 경우 지정한 보호자가 동행하는 대리인 사전 지정제를 운영할 예정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굵은 다리 콤플렉스…로잔에서는 오히려 예쁘다고 해주시던데요”

    “굵은 다리 콤플렉스…로잔에서는 오히려 예쁘다고 해주시던데요”

    “다리가 굵어서 몸이 무거워 보인다는 말을 많이 듣고 자라서 엄청난 콤플렉스였어요. 그런데 로잔에 갔더니 제 다리가 오히려 예쁘다고 해주시더라고요! 키가 크든 작든, 모든 무용수에게는 저마다의 매력이 있는 거니까요. 중요한 건 앞에 있는 관객의 마음을 울릴 수 있는 ‘표현’이라는 걸 로잔에서 배운 것 같아요.” 얼마 전 온 국민이 깜짝 놀랄 만한 낭보가 하나 도착했다. 지난 8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 발레콩쿠르(프리 드 로잔)에서 발레리노 박윤재(16)가 한국 남자 무용수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다는 소식이었다. 박윤재가 재학 중인 서울예술고등학교는 12일 부랴부랴 기자간담회를 마련했다. 갑작스럽게 다가온 큰 영예와 관심. 어리둥절할 만도 한데, 그런 기색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앳된 목소리로 또박또박, 로잔에서 거둔 성과와 앞으로의 포부를 담담하게 전했다. “발레는 ‘살을 깎는 고통’을 견디는 일인 것 같아요. 엄격한 식단 관리뿐만 아니라 내 몸의 근육을 어떻게 해야 100% 사용할 수 있는지 머리로도 고민해야 하죠. 정신으로 몸의 한계를 이겨내야 하니까요. 근육을 풀기 위해 매일 1시간 이상 반신욕을 하거나 ‘폼 롤러’로 멍들 때까지 마사지해요. 로잔에서 반바지를 입어야 할 때가 있었는데, 다리에 멍이 너무 들어서 걱정했던 기억도 있네요.” 다섯 살 때 발레를 시작했다고는 하지만, 진지한 것은 아니었다. 누나를 따라서 발레학원에 다녔고 ‘놀이’의 개념으로 받아들였다. 제대로 전공하겠다고 마음먹은 것은 초등학교 4학년 때다. 당시 다니던 발레학원 원장의 권유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산하 한국예술영재원에 들어가게 됐다. 당시 살이 오동통하게 오른 아기였던 것으로 박윤재는 기억했다. “중학교 3학년 때 한 콩쿠르에서 너무나도 큰 실수를 한 적이 있어요. 절망감에 많이 자책했던 것 같아요. 이번 로잔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던 건 무대에서 ‘잘하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완벽해지려고 하면 반드시 실수가 나오니까요. 즐기자는 생각으로 임하니 제가 표현코자 했던 에너지가 고스란히 전달된 것 같아요.” 박윤재는 스스로 유연성과 음악성, 회전력이 장점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 장점을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이 바로 ‘파리의 불꽃’이었고, 이것으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콩쿠르 기간 우승을 직감한 적은 없었다고 한다. 즐기는 무대였기에 힘든 것은 없었다. 오히려 이런 꿈의 무대에 설 수 있다는 사실이 감격스러워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앞으로 발레를 계속한다는 목표는 뚜렷하지만, 어느 학교에 갈지, 누구에게 배울지 등은 정하지 않았다. 박윤재는 “무용수라기보다는 아직 배움이 필요한 학생”이라고 낮췄다. 연습이 없을 땐 유튜브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보며 쉬는 게 낙이다. 그가 생각하는 발레의 매력은 분명했다. 그는 “(발레는) 그 어떤 예술보다 사람의 마음을 즐겁게 만드는 데에 탁월한 것 같다”고 했다. “자신만의 개성이 없다면, 무용수의 일은 로봇이 하는 것과 다를 바 없겠지요. 하지만 무용은 기계가 아닌 사람이 하는 예술이잖아요. 저마다의 색깔과 나름의 해석이 중요한 것임을 로잔에서 배웠습니다. 거기에 더해 무엇보다 중요한 건 자신을 믿고 나아갈 수 있는 용기겠지요.”
  • 이민옥 서울시의원, 교육환경 개선 공로 인정받아 한양대학교사범대학부속학교 감사패 수상

    이민옥 서울시의원, 교육환경 개선 공로 인정받아 한양대학교사범대학부속학교 감사패 수상

    이민옥 서울시의원(성동3,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7일 한양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와 부속중학교로부터 학교의 교육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 의원은 서울시의회 의원으로서 한양대학교사범대학부속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왔으며, 특히 학생들의 복지 향상과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한대부고 신흥규 교장과 한대부중 박재현 교장은 감사패를 통해 “이민옥 의원이 지역사회와 학교의 동반 성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주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의원은 “우리 지역의 미래인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시의원으로서의 당연한 책무”라며 “앞으로도 교육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교육은 우리 사회의 근간이자 미래 성장동력”이라며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육생태계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의원은 서울시의회에서 지역 교육환경 개선과 학생 복지 향상을 위한 의정활동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빙상 이어 설상 종목도 메달 행진…프리스키 빅에어 윤종현 은메달, 신영섭 동메달

    빙상 이어 설상 종목도 메달 행진…프리스키 빅에어 윤종현 은메달, 신영섭 동메달

    빙상에 이어 설상 종목에서도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메달 행진이 이어졌다. 윤종현(20·단국대)과 신영섭(20·강원대)이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빅에어에서 나란히 은메달, 동메달을 따냈다. 윤종현은 12일 중국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동계아시안게임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빅에어 결선에서 169.50점으로 2위, 신영섭이 165.25점으로 3위에 올랐다. 1위 일본 가사무라 라이(일본·183.50점)에 이어 나란히 시상대에 오른 것이다. 윤종현은 14세로 중학교 재학 중이었던 2019년부터 대표팀에서 활약한 엘리트 선수이고, 신영섭은 2022년 발탁됐다. 빅에어는 큰 점프대를 통해 뛰어올라 공중 기술을 선보이는 종목이다. 반 원통형 슬로프를 좌우로 오가며 공중 연기를 펼치는 하프파이프에서 남자부 이승훈(20·한국체대)이 지난 8일 금메달, 문희성(20·설악고)이 동메달을 땄고, 여자부 장유진(24·고려대)도 동메달이 목에 걸었다. 이날 빅에어에서 5번째 입상자가 나온 것이다. 현지 날씨 사정으로 일정이 하루 당겨진 빅에어 경기에서 윤종현은 1차 시기 88.25점에 이어 2차 시기에서도 두 번째로 높은 81.25점을 받았다. 이 종목은 세 차례 시도 중 높은 두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결정하는데 윤종현은 2번의 연기로 2위를 확정했다. 1차 67.5점에 그친 신영섭은 2차 77.25점, 3차 88점으로 만회했다. 신영섭은 전날 슬로프스타일에서 5위, 윤종현은 6위에 그쳤는데 빅에어에서 아쉬움을 털었다. 두 종목 모두 이번 대회에 처음 도입됐는데 가사무라가 금메달 2개를 휩쓸었다. 한국 선수가 없었던 여자 빅에어에선 류멍팅(175.50점), 한린산(162.75점), 양루이(159.50점) 등 중국이 메달을 휩쓸었다.
  • 일본 법원, ‘미성년자 성폭행’ 전 국회의원에 집행유예 선고

    일본 법원, ‘미성년자 성폭행’ 전 국회의원에 집행유예 선고

    일본 법원이 12세 소녀를 강간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전직 중의원에게 집행유예를 선고하면서 사회적 반발이 쏟아졌다. 교도 통신 등 현지 언론은 4일(현지시간) “지난해 중학생 소녀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은 시키 타모츠 전 중의원이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고 보도했다. 올해 58세인 시키 전 의원은 일본 유신회 소속으로 2차례 중의원에 당선됐다. 과거 증권사에서 근무하다 공립 초‧중학교와 사립 고등학교에서 교사로 재직한 경력도 있다. 지난해 8월, 시키 전 의원은 도쿄 신주쿠구 가부키초 거리에서 당시 12세였던 미성년자에게 돈을 제안하며 접근해 함께 노래방에 갔다가 성폭행을 저질렀다. 시키 전 의원은 여학생에게 “2만 엔(한화 약 19만원)을 줄테니 같이 놀지 않겠냐”며 먼저 유혹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노래방에서 범행을 저지른 뒤 현장을 떠났고, 사건 발생 사실을 알아챈 노래방 직원이 경찰에 신고했다. 시키 전 의원은 경찰 조사에서 “노래방에는 들어갔으나 성관계는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재판에서 현지 검찰은 미성년자와의 합의 없는 성관계는 중범죄에 해당한다며 5년형을 구형했다. 그러나 이달 초 도쿄지방법원은 “피고인은 피해자의 미성숙함을 이용해 사악한 범죄를 저질렀다. 피해자의 정신과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가볍게 여길 수 없다”면서도 “다만 피고인이 피해자에게 이미 사과하고 배상금을 지불한 점을 참작한다”며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일본은 지난해 7월 법 개정을 통해 성관계에 동의할 수 있는 최저 연령을 13세에서 16세로 높였다. 따라서 시키 전 의원과 여학생 사이에 성관계가 있었다면, 여학생이 동의했다 하더라도 처벌 대상이다. 일본 사회는 이번 재판 결과에 분노를 쏟아냈다. 전문가들은 “법원의 이번 결정은 어린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일본의 편견을 반영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더불어 시키 전 의원이 평소 동료 의원들에게 성매매 업소 경험담을 자랑하듯 언급해 왔다는 증언까지 나오면서 공분은 더욱 커졌다. 한 동료 의원은 현지 언론에 “(사건 소식을 들었을 때) 별다른 놀라움이 없었다. 그저 ‘드디어 체포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현지 네티즌들은 “길거리에서 58세 남성이 10대 초반의 소녀를 유혹하다니, 너무 역겹다”, “이런 역겨운 늙은이가 국회의원이 됐다는 것이 끔찍하다” 등의 비난을 쏟아냈다.
  • ‘배움의 설움 졸업!’…경기도 669명 초·중학 학력 인정

    ‘배움의 설움 졸업!’…경기도 669명 초·중학 학력 인정

    경기도교육청은 ‘2024학년도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령기를 지나 제때 교육을 받지 못한 669명이 초·중학교 학력을 취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체 669명 중 초등과정이 359명, 중학과정이 310명으로 전년도 대비 172명이 늘어난 수치다. 특히 80~90대 초고령 학력 이수자는 초등과정 69명, 중학과정 19명, 총 88명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지난해보다 2학급 늘어난 176학급(초 102, 중 74)을 운영할 예정이며, 3월부터 기관별로 학습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김은선 평생교육과장은 “2011년 초등과정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모두 5,739명이 초·중학과정 학력을 취득하는 기쁨을 누렸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많은 성인 학습자에게 내실 있는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 ‘12세 소녀 성폭행’ 전 국회의원에 ‘집행유예’ 논란…판결 이유는? [여기는 일본]

    ‘12세 소녀 성폭행’ 전 국회의원에 ‘집행유예’ 논란…판결 이유는? [여기는 일본]

    일본 법원이 12세 소녀를 강간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전직 중의원에게 집행유예를 선고하면서 사회적 반발이 쏟아졌다. 교도 통신 등 현지 언론은 4일(현지시간) “지난해 중학생 소녀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은 시키 타모츠 전 중의원이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고 보도했다. 올해 58세인 시키 전 의원은 일본 유신회 소속으로 2차례 중의원에 당선됐다. 과거 증권사에서 근무하다 공립 초‧중학교와 사립 고등학교에서 교사로 재직한 경력도 있다. 지난해 8월, 시키 전 의원은 도쿄 신주쿠구 가부키초 거리에서 당시 12세였던 미성년자에게 돈을 제안하며 접근해 함께 노래방에 갔다가 성폭행을 저질렀다. 시키 전 의원은 여학생에게 “2만 엔(한화 약 19만원)을 줄테니 같이 놀지 않겠냐”며 먼저 유혹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노래방에서 범행을 저지른 뒤 현장을 떠났고, 사건 발생 사실을 알아챈 노래방 직원이 경찰에 신고했다. 시키 전 의원은 경찰 조사에서 “노래방에는 들어갔으나 성관계는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재판에서 현지 검찰은 미성년자와의 합의 없는 성관계는 중범죄에 해당한다며 5년형을 구형했다. 그러나 이달 초 도쿄지방법원은 “피고인은 피해자의 미성숙함을 이용해 사악한 범죄를 저질렀다. 피해자의 정신과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가볍게 여길 수 없다”면서도 “다만 피고인이 피해자에게 이미 사과하고 배상금을 지불한 점을 참작한다”며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일본은 지난해 7월 법 개정을 통해 성관계에 동의할 수 있는 최저 연령을 13세에서 16세로 높였다. 따라서 시키 전 의원과 여학생 사이에 성관계가 있었다면, 여학생이 동의했다 하더라도 처벌 대상이다. 일본 사회는 이번 재판 결과에 분노를 쏟아냈다. 전문가들은 “법원의 이번 결정은 어린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일본의 편견을 반영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더불어 시키 전 의원이 평소 동료 의원들에게 성매매 업소 경험담을 자랑하듯 언급해 왔다는 증언까지 나오면서 공분은 더욱 커졌다. 한 동료 의원은 현지 언론에 “(사건 소식을 들었을 때) 별다른 놀라움이 없었다. 그저 ‘드디어 체포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현지 네티즌들은 “길거리에서 58세 남성이 10대 초반의 소녀를 유혹하다니, 너무 역겹다”, “이런 역겨운 늙은이가 국회의원이 됐다는 것이 끔찍하다” 등의 비난을 쏟아냈다.
  • 지진희, 입양된 줄 알았는데…뒤늦게 ‘친자 확인’

    지진희, 입양된 줄 알았는데…뒤늦게 ‘친자 확인’

    배우 지진희가 혈액형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전했다. 10일 방송인 신동엽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지진희가 출연해 신동엽과 대화를 나눴다. 영상에서 지진희는 “재밌는 얘기가 있다”며 중학교 1학년 때의 일을 회상했다. 그는 “중학생 때 혈액형 검사를 했는데 A형이었다. 엄마는 B형, 아빠는 O형이었다. 심지어 제가 외아들, 독자다. 애를 못 낳아서 주워 왔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부모와 혈액형이 다르다고 생각한 지진희는 친부모를 찾아야 할지 말지 고민까지 했다고 한다. 앨범을 보며 돌잔치 사진까지 확인한 지진희는 “철저하게 준비했구나 싶었다. (어떻게 할지) 고민하다가 키워준 부모님을 내 부모라고 생각하고 살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오해가 군대 갈 때까지 이어졌다고 전했다. 입대 후 혈액형 검사를 다시 받게 된 지진희는 검사 결과 A형이 아닌 B형이라는 검사 결과를 받아 들고 군의관에게 “혈액형이 바뀔 수도 있냐”고 물어봤다고 한다. 알고 보니 중학교 때 받았던 혈액형 검사가 잘못됐던 것이었다. 지진희는 “부모님과 외모가 닮았는데 진짜 혈액형을 알기 전엔 식습관이 비슷해 닮은 거라고 생각했다. 씹는 압이 같기 때문에 근육 구조가 닮은 거다”고 하며 “부모님껜 이런 얘길 한 적이 없다. 10년 동안 남이라고 생각하고 살았다고 하면…오늘 아실 거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 박승진 서울시의원, 중랑구 태릉고등학교 졸업식서 감사장 받아

    박승진 서울시의원, 중랑구 태릉고등학교 졸업식서 감사장 받아

    서울시의회 박승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3)이 지난 7일 중랑구 묵동에 위치한 태릉고등학교 졸업식에 참석해 학교측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박 의원은 중랑구의회 재선 의원과 박홍근 국회의원(중랑구을) 보좌관으로 활동한 후, 서울시의원이 된 후에도 지역위원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어 중랑구 여러 현안의 해결과 ‘교육1번지 중랑’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박 의원은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던 2023~2024년 기간동안, 중랑구청과의 매칭사업으로 추진되어 온 태릉고등학교 꿈담도서관 설립에 서울시교육청 예산이 적극 반영되어 2024년 도서관이 완공되도록 노력하였다. 또한 원묵초등학교, 원묵중학교, 태릉고등학교가 모여 있는 지역의 교통체계 개편을 위한 연구용역비를 확보하여 학생들과 주민들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교통환경 마련을 위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박 의원은 “태릉고 도서관 설립을 위해 함께 노력해 준 조상주 태릉고 교장선생님과 중랑구청 우태희 교육지원과장의 노고에도 감사드린다”라며 “교육1번지 중랑을 만들기 위해 박홍근 국회의원과 함께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 서울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앞으로도 이어가겠다”라는 다짐을 밝혔다.
  • 인문학과 영어를 한번에…종로국제서당 학생 모집

    인문학과 영어를 한번에…종로국제서당 학생 모집

    서울 종로구는 오는 21일까지 ‘종로국제서당’에 함께할 초등학생 및 중학생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종로국제서당은 서당식 인문학 교육과 영어교육을 지원하는 종로만의 교육 사업모델로 올해는 3∼12월 진행한다. 동서양 인문학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서당 교육, 글로벌 인재가 되기 위해 필수적인 영어교육을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교육을 70% 이상 이수한 학생에게는 7월과 12월 방학 기간 중 국제서당 캠프 참여 기회뿐만 아니라 진로 설계를 위한 대학 학과 탐방, 대기업 직업 탐방, 미술관·공연장과 연계한 전시교육 참여 기회도 주어진다. 신청 대상은 종로구에 거주하거나 관내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초등학교 5∼6학년, 중학교 1∼2학년이다. 비용은 전액 무료다. 구청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을 받는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청소년에게 차별화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내면의 성장과 함께 외국어 실력 향상을 물심양면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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