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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혜석과 선재와 길… 나의 친애하는 동네, 책과 그림과 편지… 나의 친근한 골목[박상준의 여행 서간(書簡)]

    나혜석과 선재와 길… 나의 친애하는 동네, 책과 그림과 편지… 나의 친근한 골목[박상준의 여행 서간(書簡)]

    복합문화공간 111CM ‘동네 쉼터’이미나 작가 그림책 원화 전시회여름의 초록 물씬 ‘나의 동네’ 눈길화서공원~화성 화홍문 행리단길‘선재 업고 튀어’ 등 드라마 촬영지주택 사이에 카페·소품가게 ‘핫플’살림집 같은 책방 ‘그런 의미에서’표지마다 편지처럼 작가 소개 글읽는 마음, 쓰는 마음으로 이끌어작은 카페 ‘널담은공간’의 우편함과거에서 미래로 보낸 엽서 가득벽화마을엔 삶의 눅진한 흔적이 더위는 싫어하지만 여름은 좋아합니다. 일없이 흐르는 땀조차 땡볕을 핑계 대고 쉬어 갈 수 있는 계절이라서요. 오늘은 이미나 작가의 그림책 ‘나의 동네’를 보고 경기 수원 행궁동을 산책했습니다. 터와 터를 잇는 옛 동네의 소소한 풍경은 저의 하루를 ‘고요하지만 다채로운 색’으로 채워 주었습니다. 꽃그늘 곁에 뭉그러져 아삭한 수박 한 덩이 베어 물다가는 입가의 단물을 쓰윽 훔친 다음 더위 탓을 해도 괜찮을 만한 날이었습니다. 당신은 언제 편지를 쓰나요? 따뜻하고 몰캉몰캉한 무엇이 마음을 간질이면 누군가가 그리워지곤 하지요. 저는 그 마음이 사라지기 전에 편지나 엽서를 씁니다. 여행 중일 때가 많은 건 그런 이유일 테고요. 이미나 작가는 ‘어느 여름날, 훅 불어오는 바람에서 어릴 적 살던 동네의 냄새가’ 났다고 했습니다. 편지를 띄워야 할 순간이지요. 복합문화공간 111CM(111Community)은 1971년부터 30년 넘게 연초제조창으로 쓰였습니다. 담배를 만들던 건물이었지요. 2003년 운영을 중단하고 20년 가까이 방치됐다가 몇 해 전 새로 단장했습니다. 슬래브 지붕을 걷어 내고 보와 기둥을 남겨 재생했지요. 요란하기보다 단정합니다. 여행의 목적지로는 기대보다 아쉽지만 동네 사람들에겐 좋은 쉼터이겠습니다. 그럼에도 111CM의 ‘나에게 온 그림책 편지’(2025.4.18~6.22) 전시는 찾아온 보람을 느끼게 했습니다. ●여름 동네의 추억 ‘나에게 온 그림책 편지’는 이미나 작가의 그림책 원화 전시입니다. 작가의 ‘터널의 날들’, ‘이불개’(이상 보림) 등을 좋아합니다. 그림 속 유화의 붓이 지난 자리는 생동감이 넘쳐 계절로 치면 여름과 닮았습니다. 또 ‘편지’가 붙은 전시 제목이 저를 매혹했습니다. 그림책과 편지는 편지지와 편지봉투만큼이나 친밀한 사이지요. 이중섭, 김환기 같은 화가들은 편지에 그림을 그려 넣기도 했고요. 이미나 작가는 그림책 전시에 ‘편지의 다정함을 빌려’ 왔다고 했습니다. 저는 ‘나의 동네’의 원화 앞에서 발길이 멎습니다. 이 그림책의 첫 장은 파란 모자를 쓴 우편집배원이 여름 초록 속으로 들어가는 장면입니다. 그이의 빨간 가방 안에는 작가가 어릴 적 옛 동네의 단짝에게 보내는 편지가 들어 있습니다. 파랑새와 무화과나무와 골목의 화분을 따라 지나다가, 샛노란 레몬을 베어 문 양 코끝이 시큰한 경험을 하게 되는 건 훅 하고 불어오는 여름바람 때문이었을까요, 아니면 바람결에 실려 온 동네 냄새 때문이었을까요. 그 작품의 배경이 수원시 행궁동입니다. 작가는 할아버지가 사시던 옛 동네를 그리고 싶었다고 해요. 회색빛 담벼락과 낡은 집, 백일홍 화단이 있던 동네는 재개발로 사라졌지요. 그러다 작업실을 구하러 온 행궁동에서 아스라한 추억이 겹쳤고 ‘나의 동네’의 배경으로 삼았다 합니다. 저는 작가가 건넨 그림 편지를 꼭 쥐고서는 그림책의 우편집배원이 되어 행궁동 속으로 걸어 들어갑니다. ●‘선재’ 그리고 나혜석의 거리 행궁동은 화성행궁 북쪽 동네입니다. 수원 화성이 할아버지의 품처럼 모두를 끌어안고 있지요. 몇 해 전부터는 행리단길로 더 유명합니다. 행리단길은 화서공원에서 화성 화홍문에 이르는 거리를 말합니다. 주택 사이사이 카페와 소품 가게 등이 줄지어 2030세대가 즐겨 찾는 핫플레이스가 됐지요. tvN ‘선재 업고 튀어’나 SBS ‘그해 우리는’ 같은 드라마가 한몫했습니다. 한동안은 ‘선재순례’ 등 드라마 속 촬영지에서 인증사진을 남기는 국내외 여행객으로 북적대기도 했고요. 공교롭게도 두 드라마 모두 시간을 거슬러 과거로 갑니다. 동네 골목 좌우로 들어선 키 작은 주택들, 세월이 묻어나는 길과 담, 그 너머로 빼꼼히 고개를 내민 식물들···. 서둘러 변하는 세상에서 느리게 버티며 기다린 풍경이 그곳에 있었겠지요. 우선 화서문에서 화홍문 방향으로 걸으며 행궁동에 첫인사를 건넵니다. 걸음을 떼기 전에는 남쪽 성곽을 따라 서장대까지 오를까 하고 망설입니다. 서장대는 조선시대 군사들을 지휘하던 자리인데, 화성행궁과 행궁동 일대가 한눈에 내려다보여 전망대 역할을 합니다. 욕심을 뒤로하고는 행궁동 점집 거리라 불리던 길을 지납니다. 시간이 흘러 점집은 사라지고 ‘선재 업고 튀어’에 솔이 집으로 나오는 카페 몽테드나 화령전이 보이는 2층 카페 위해브투데이 같은 반짝이는 가게들이 옹기종기합니다. 연인들이 사랑을 속닥대는 그 자리에서 수원 사람들은 연애 운세를 점치기도 했겠지요. 그럼에도 건물의 형태는 대개 그 시절 그대로입니다. 그렇게 겹쳐 흐르는 동네의 시간이 반갑기만 합니다. 그 길에 스민 이름 가운데는 나혜석도 있습니다. 당신은 화령전 주변을 거닐다 활짝 핀 작약을 보았을 수도 있겠습니다. 또 나혜석의 ‘화령전 작약’이라는 그림을 떠올렸을 수도 있겠습니다. 나혜석은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입니다. 잡지 ‘신여자’를 만드는 등 여성 운동의 선구적인 활동을 했지요. 1927년부터 3년간은 남편 김우영과 세계 여행을 했고요. 시대가 감당할 수 없었던 신여성이자 당대의 ‘걸크러시’였습니다. ‘화령전 작약’은 1935년을 전후해 그린 작품이니 ‘삼천리’에 ‘이혼고백장’을 발표한 직후였을 겁니다. 작약꽃이 핀 철이니 아마도 이맘때가 아니었을까요. 작가는 고향 수원에 내려와 집 가까운 화령전을 거닐다 활짝 핀 작약을 보았나 봅니다. 다행히 화령전 가까이에 수원시립미술관이 있어 작가의 작품을 직접 감상할 수 있습니다. 미술관 2층 나혜석 홀은 ‘김우영의 초상’과 ‘나부’, ‘염노장’ 등 네 점을 상설 전시합니다. 특히 ‘자화상’은 모딜리아니를 떠올리게 하는 그림 속 인물이 강렬합니다. 꽉 다문 입술이 짙고 깊어 푸르지요. 서양 여성처럼 보이지만 나혜석의 내면이 투영됐을 거라 짐작해요. 그래서 자화상과 마주한 후의 행궁동은 나혜석의 동네가 되기도 합니다. ●추억은 방울방울 아스라한 나의 골목 행궁동은 정조로를 건너 화홍문에 가까워지면 좀더 차분합니다. 저는 성곽을 따라 동북포루까지 걸어 올랐습니다. 방화수류정이라 불리는 동북각루와 그 너머 물결치듯 번지는 성곽을 보며 수원의 화성을 실감합니다. 성 아래에는 키 낮은 주택이 옹기종기 모여 있습니다. 고층의 아파트는 저만치 떨어진 채고요. 그래서 행궁동이 동네처럼 느껴지는 것일 테지요. 성곽을 내려서기 전에는 화홍문에서 잠시 머뭅니다. 수원화성의 북쪽 수문에 해당하는 화홍문은 무지개 모양의 홍예 위에 놓여 있습니다. 옛 누각은 방어와 감시의 용도로 쓰였지만 지금은 한가로운 쉼의 장소이지요. 신발을 벗고 마루에 올라 발아래로 흐르는 수원천을 바라봅니다. 수원천 동쪽에는 매향중학교가 위치합니다. 그 전신은 나혜석이 다닌 삼일여학교입니다. 소녀 나혜석은 그 시절 처음으로 그림에 소질이 있다는 걸 알았을 겁니다. 옛 삼일여학교에서 수원천 건너는 행궁동벽화마을입니다. 좁은 골목을 따라서 삶의 눅진한 흔적이 배어 있는 동네지요. 집의 벽은 담이 되고 담과 담은 어깨를 나란히 하며 길을 엽니다. 저는 얼마간 정처 없이 골목을 누비며 걷습니다. 손 글씨의 간판과 단골들이 드나드는 분식집과 여인숙이 있던 풍경의 틈새를 오갑니다. 그러다 화분들이 조밀한 벽화를 또 한참 바라봅니다. 꽃무늬 보자기에 싸인 선인장 그림은 그 담벼락 가운데 큰 우표처럼 붙어 있습니다. 안예환 작가의 그림입니다. 그는 어느 인터뷰에서 나혜석의 삶을 선인장의 생존에 비유했었지요. 담의 한쪽 귀퉁이에는 ‘기쁨이나 슬픔 그 모든 것을 간직하고 살아가는 나의 삶을 사랑하자’라는 글이 남아 있습니다. ●귀를 기울이면 어렴풋한 우리 동네 그림을 그리고 편지나 일기를 쓰는 건 이처럼 간절함을 그러모으는 행위겠습니다. 선인장 그림 옆, 금보여인숙 맞은편의 책방 ‘그런 의미에서’ 또한 그런 책방입니다. 차곡차곡 읽는 마음을 쌓듯 계단을 올라 3층 책방의 문을 엽니다. 이곳은 과거 누군가의 살림집이었겠습니다. 철문을 열고 들어서니 그 집의 삶이 그려집니다. 이제는 책과 작가들의 숨결이 옛 주인의 생활을 대신하지요. 그런 의미에서의 신조는 ‘읽는 사람이 쓰는 사람으로’입니다. 책방을 찾는 이들에게 읽는 마음의 안내자가 돼 주고, 그들의 읽는 마음을 쓰는 마음으로 이끕니다. 그래서 책방지기 이현우씨는 자신이 재밌게 읽은 책을 입고해 추천하고 쓰는 사람들을 위한 출판사를 같이 운영합니다. 책장에는 증거처럼 쓰는 사람들의 책이 가지런합니다. 표지마다 작가들의 소개 글이 편지처럼 붙어 있고요. 읽는 사람이 쓰는 사람이 된 계기이거나 쓰는 사람으로 살아가게 된 이유일 겁니다. 그러니 ‘작은 네가 쪼르르 나와서 반겨줄 것 같’은 옛집에서 어린 시절의 나로 돌아가서는 이미나 작가처럼 단짝 친구에게 건네는 편지를 쓸 수도 있겠습니다. 첫 문구가 막연하다면 ‘나의 동네’의 첫 문장을 옮겨 적어도 좋겠습니다. ‘안녕, 정말 오랜만이야.’ 오늘의 나를 기억하길 원한다면 널담은공간도 좋습니다. 화홍문 가는 길에 있는 작은 카페에 들어서자 한쪽 벽을 가득 채운 우편함이 반깁니다. 우편함의 개수는 총 365개입니다. 세로는 1월부터 12월까지이고 가로는 각 달의 날짜 칸을 만들었습니다. 과거에서 미래로 보낸 엽서가 1년 가득합니다. 저는 6월의 오늘을 가리키는 우편함 앞에 섭니다. 이미 누군가의 편지 몇 통이 꽂혀 있습니다. 언젠가 수신인을 찾아 떠날 편지겠습니다. 아마도 발신인은 행궁동을 거닐다 오늘을 기념하려 편지를 써 나갔겠습니다. 그가 느낀 오늘의 날씨와 거리의 풍경과 사람들은 어떤 표정을 짓고 있었을까요? 책, 그림, 편지···. 어떤 사물들은 존재가 정서를 가집니다. 시대가 변해도 마음을 누그러뜨리는 친근함이 그것들의 물성이겠지요. 특히 동네와 동네를 잇고, 사람과 사람을 잇는 것이 편지겠습니다. 그래서 이미나 작가는 자신의 그림이 ‘고요하지만 다채로운 색으로 가득’한 편지이기를 바란다고 말하지요. 누군가를 향한 온정과 그것을 글로 담아 쓰는 마음, 작가가 어릴 적 단짝 친구에게 보낸 그림책 편지에 ‘나의 동네’라는 이름을 붙인 것도 그런 이유일 테고요. 파란 모자를 쓰고 빨간 가방을 멘 ‘나의 동네’의 집배원은 지금 어디쯤을 지나고 있을까요? ● 그런 의미에서 -오후 1~ 8시, 연중무휴, instagram.com/2nd_his_meaningshop ●널담은공간(수원 화홍문) -낮 12시 ~ 오후 8시, 연중무휴, instagram.com/nuldam_space
  • [자치광장] 대도시 강동! 준비된 성장

    [자치광장] 대도시 강동! 준비된 성장

    서울 동부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은 강동구가 변화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단순한 외형 확장을 넘어 미래를 준비하는 성장과 주민 삶의 질을 고려한 균형 있는 변화를 이뤄 가고 있다. 지난 5월 개관한 강동숲속도서관은 이를 대표하는 공간 중 하나다. 넓은 창으로 울창한 숲을 바라보며 책을 읽을 수 있는 이곳은 단순한 독서 공간이 아니라 문화와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새로운 도시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한다. 유아·어린이 자료실에서는 가족 단위의 주민들이 함께 책을 읽고 있고 최첨단 아이스크림 로봇과 도서 안내 로봇이 호기심 많은 어린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강동은 교통과 주거, 경제 인프라 전반에서 힘차게 성장해 왔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의 강동구 경유가 확정됐고 천호대로변에는 40층이 넘는 고층 주거단지가 속속 들어서며 강동의 스카이라인이 바뀌고 있다. 고덕비즈밸리에는 국내외 기업들의 입주가 속도를 내며 동부 수도권의 경제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다. 서울에서 네 번째로 인구가 많은 자치구로 자리매김한 강동은 올해 50만 인구 시대를 앞두고 있다. 이러한 급속한 변화 속에서 구는 문제를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행정을 강화해 왔다. 교육환경 과밀화 및 교통 혼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계기관을 직접 찾아 지역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전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대규모 주택정비사업에서는 전국 최초로 구청 관계 부서, 시행사, 조합 등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체계적인 협력을 이끌어 냈다. 이러한 노력으로 1만 2000가구의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가 순조롭게 마무리되고 있고 단지 내 중학교 도시형 캠퍼스 신설 추진과 함께 고덕강일3지구에는 주민 숙원이었던 ‘강솔초 강현캠퍼스’ 신설이 확정됐다. 강동구민의 생활 체육 및 문화예술 수요를 반영한 새로운 공간도 속속 문을 열고 있다. 천호어울림수영장과 강일구민체육센터가 개관해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 있으며, 강동중앙도서관은 서울 자치구 도서관 중 두 번째로 큰 규모로 8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강동아트센터에서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들의 리사이틀을 비롯해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같은 수준 높은 공연이 연이어 매진되며 강동의 문화 저변을 한층 더 넓혔다. 자족도시로서의 잠재력도 주목받고 있다. 서울에서 최초로 이케아가 문을 연 고덕비즈밸리에는 22개 기업이 입주를 완료했고 JYP, 아산사회복지재단 등 추가 기업들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입주 기업들은 ‘지역사회 기여계획’을 통해 구민 우선 채용, 창업 공간 개방 등 지역과의 상생을 실천하고 있으며 지역과 상생하는 기업 유치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전망이다. 강동의 성장은 단기 성과에 머무르지 않는다. 구는 10년, 20년 뒤를 내다본 도시계획 청사진인 ‘강동 그랜드 디자인’을 수립 중이다. 인구, 도시공간, 교통 등 주요 지표를 중장기적으로 분석해 강동만의 도시개발 방향을 설계하는 작업이다. 올해 4분기 완성을 앞둔 이 계획은 향후 강동의 발전을 이끄는 기준점이 될 것이다. 대도시 강동은 이제 주변 도시를 선도하는 핵심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준비된 성장과 균형 있는 변화 속에서 강동구는 사람과 도시,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지속 가능한 도시를 향해 오늘도 도약하고 있다. 이수희 서울 강동구청장
  • “환경보호 활동도 축제처럼 즐겼으면”

    “환경보호 활동도 축제처럼 즐겼으면”

    “다회용기 사용으로 3년 동안 서울 소재 대학 5곳과 중학교 1곳 등에서 감축한 일회용품이 총 6만 9167개 정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세계 환경의 날인 5일 만난 환경단체 ‘대자연’의 활동가 최하진(30)씨는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는 게 가장 뿌듯하다”고 했다. 최씨는 대학축제 부스에서 다회용기 사용 시 줄어드는 일회용품의 규모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을 설명하고 용기를 제공한다. 이 사업은 ‘축제에서 다회용기를 써 보자’는 어느 서울대 학생의 아이디어를 최씨가 구체적으로 실행에 옮긴 것이라고 한다. 최씨 덕분에 2023년 서울대에서는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친환경 축제가 처음으로 열렸다. 이후 동국대, 경희대, 성신여대 등도 축제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초창기만 해도 ‘이렇게 한다고 얼마나 일회용품을 줄일 수 있냐’, ‘불편하다’는 반응이 많았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많은 대학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할 정도로 친환경 축제가 자리잡은 상태다. 최씨가 대학 축제 때 다회용기 사용을 제안한 건 대학이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는 기관 중 하나여서다. 그는 “어린 학생들이 일회용품 사용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대학가를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최씨는 “대학 시절 환경 관련 행사에 갔다가 심각성을 깨달은 뒤 환경단체에 입사했다”며 “수백 명 중 한 명이라도 환경에 관심을 갖게 될 수 있지 않냐”고 덧붙였다. 최씨는 “다회용기 사용이나 일회용품 줄이기 같은 환경 보호 활동도 축제처럼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고 즐거운 문화로 다가갔으면 한다”며 “국적을 불문하고 대학 캠퍼스에 녹색 바람이 일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 “환경 지키는 축제, 더 즐거워”…다회용기로 일회용품 7만개 감축

    “환경 지키는 축제, 더 즐거워”…다회용기로 일회용품 7만개 감축

    6월 5일은 ‘세계 환경의 날’‘다회용기 대학 축제’ 최하진 활동가3년 동안 일회용품 약 7만개 감축 “다회용기 사용으로 3년 동안 서울 소재 대학 5곳과 중학교 1곳 등에서 감축한 일회용품이 총 6만 9167개 정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세계 환경의 날인 5일 만난 환경단체 ‘대자연’의 활동가 최하진(30)씨는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는 게 가장 뿌듯하다”고 했다. 최씨는 대학축제 부스에서 다회용기 사용 시 줄어드는 일회용품의 규모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을 설명하고 용기를 제공한다. 이 사업은 ‘축제에서 다회용기를 써 보자’는 어느 서울대 학생의 아이디어를 최씨가 구체적으로 실행에 옮긴 것이라고 한다. 최씨 덕분에 2023년 서울대에서는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친환경 축제가 처음으로 열렸다. 이후 동국대, 경희대, 성신여대 등도 축제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초창기만 해도 ‘이렇게 한다고 얼마나 일회용품을 줄일 수 있냐’, ‘불편하다’는 반응이 많았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많은 대학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할 정도로 친환경 축제가 자리잡은 상태다. 최씨가 대학 축제 때 다회용기 사용을 제안한 건 대학이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는 기관 중 하나여서다. 그는 “어린 학생들이 일회용품 사용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대학가를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최씨는 “대학 시절 환경 관련 행사에 갔다가 심각성을 깨달은 뒤 환경단체에 입사했다”며 “수백 명 중 한 명이라도 환경에 관심을 갖게 될 수 있지 않냐”고 덧붙였다. 최씨는 대학뿐 아니라 중고등학교에서 개최하는 각종 행사에서도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친환경 부스를 운영한다. 해외에서도 관심을 보인다. 최씨에게 친환경 축제를 여는 방법을 전수받은 방글라데시 대학생 12명은 지난 3월 방글라데시 이스트웨스트대에서 다회용기 사용을 지원하는 친환경 부스를 열기도 했다. 최씨는 “다회용기 사용이나 일회용품 줄이기 같은 환경 보호 활동도 축제처럼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고 즐거운 문화로 다가갔으면 한다”며 “국적을 불문하고 대학 캠퍼스에 녹색 바람이 일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 김미경 은평구청장, “국민주권정부와 함께 서울 서북부 미래 거점 도시 만들 것”

    김미경 은평구청장, “국민주권정부와 함께 서울 서북부 미래 거점 도시 만들 것”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은 ‘국민주권정부’와 함께 은평 지역을 서울 서북부 미래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5일 밝혔다. 김 구청장은 이날 “이재명 대통령의 ‘먹사니즘’과 ‘잘사니즘’으로 대표되는 실용주의 정책은 우리 생활에 큰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며 “우리 구는 새정부 출범 국정 과제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주요 지역 현안을 재점검하고, 국민주권정부의 핵심 과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주권정부는 후보자 공약 등을 통해 ▲수색역세권 개발 ▲고양신사선 추진 ▲신사고개역 신설 ▲재개발·재건축 신속 추진 ▲녹번·응암·수색 지역 중학교 건립 ▲ 제2통일로(세검정구파발터널) 개통 지원을 발표한 바 있다. 구는 이 같은 공약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새정부 출범 국정 과제 대응 TF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김 구청장은 “새로운 정부의 주요 공약 중 지방정부의 권한을 강화하는 지방분권과 지역화폐를 통한 지역 경제회복 등은 그간 우리 구에서도 꾸준히 필요성을 제기한 사업”이라며 “조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구 역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5분 포옹에 1만원”...‘남자 엄마’에 중국 여성들 열광하는 이유

    “5분 포옹에 1만원”...‘남자 엄마’에 중국 여성들 열광하는 이유

    중국에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여성들이 돈을 내고 남성으로부터 포옹을 받는 새로운 서비스가 화제다. 이른바 ‘남자 엄마’(man mums)라고 불리는 이들은 탄탄한 근육질 몸매와 다정한 성품을 갖춘 남성들로, 5분간의 포옹 서비스로 많게는 약 7달러(약 9500원)를 받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의 한 여대생이 최근 온라인에 올린 글이 큰 관심을 끌었다고 5일 밝혔다. 논문 작성 스트레스 때문에 친절하고 건장한 남자 엄마에게 돈을 내고 포옹을 받고 싶다는 내용이었다. “중학교 때 한 번 포옹을 받은 적이 있는데 안전하다고 느꼈어요. 지하철역에서 5분 만이라도 포옹할 수 있으니까요”라는 그의 글은 순식간에 퍼져나갔다. 이 게시물에는 10만 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남자 엄마는 원래 헬스장에 다니는 근육질 남성을 가리키는 말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강한 체력과 함께 부드러움, 인내심과 같이 여성적 성향으로 분류되는 특성을 함께 가진 남성을 뜻한다. SCMP는 SNS에서 남자 엄마를 검색하면 주요 도시의 여성들이 ‘유료’ 포옹을 원한다는 글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예의, 인내심, 체형, 외모를 기준으로 남성을 선택하며 만나기 전에 개인적으로 대화를 나누기도 한다. 대부분의 포옹은 지하철역이나 쇼핑센터 같은 공공장소에서 이뤄진다. 가격은 보통 3~7달러(약 4000~9500원)정도다. 한 여성은 3시간 야근을 마친 후 남자 엄마를 찾아가 3분간 포옹을 받으며 상사에 대한 불만을 털어놨다고 전했다. 또 다른 여성은 다이어트 실패로 우울해하던 중 근처 대학교 대학원생과 포옹을 했다고 한다. 포옹 서비스를 제공하는 저우 씨는 “많은 고객들이 외모 불안이나 업무 스트레스로 고생하고 있어, 내 일이 이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4월까지 저우 씨는 34번의 포옹을 제공해 240달러(약 32만원)를 벌었다. 그는 항상 화장하고 향수를 뿌리며 머리를 정리해서 고객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려 한다. 이런 현상에 대해 온라인에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한 네티즌은 “남자 엄마들은 보통의 남성들에 비해 더 부드럽고 편안한 포옹을 제공한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육체적 욕망을 치유로 포장하지 말라. 차라리 봉사활동을 해보라”는 비판적 의견도 있었다. “낯선 사람을 안을 시간에 부모나 가까운 친구를 안으면 되지 않나”라는 지적도 나왔다.
  • ‘위기 청소년 가구에 힘을’ 이현주 순천 왕조1동 주무관 적극 행정 눈길

    ‘위기 청소년 가구에 힘을’ 이현주 순천 왕조1동 주무관 적극 행정 눈길

    부모 없이 생활하는 10대 자매들의 어려움을 해결해 준 적극 행정이 미담이 되고 있다. 순천시 왕조1동 복지팀에 근무하는 이현주(복지 8급) 주무관이 그 주인공. 순천 모 고교 1학년인 A(16)양은 중학교 3학년 여동생(15)과 단둘이 한 겨울을 따뜻하게 보냈다. 어머니가 불미스런 일로 수감 생활을 하면서 달랑 자매만 남아 어려움에 처했지만 딱한 사정을 접한 이 주무관의 지속적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주무관은 당장 먹을 것도 없는 A양 자매들을 발빠르게 복지재단에 연계해 긴급지원을 받을수 있도록 조치했다. 집을 비워줘야 하는 상황에서 이사 지원를 하고, 손수 이삿짐을 옮기는 등 힘을 보태기도 했다. 생활비도 없던 A양 자매들은 왕조 1동 복지팀의 도움으로 긴급생활지원비와 복지재단 장학금도 받을 수 있었다. 또 조금이라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물밑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이같은 내용은 A양이 왕조1동에 이 주무관에게 고마움을 전한 편지가 전달되면서 알려지게 됐다. A양은 “어머니가 잠시 곁을 비워 힘든 상황에 처한 저희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어머니 없이 둘이서 사는 게 처음에는 너무 막막했는데, 복지팀 선생님들이 도와주시는 덕에 마음의 짐을 덜고 살아간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이제는 전처럼 돈 걱정도 많이 안하고 저도 동생도 다시 학교를도 잘 다니고 있다”며 “이런 어려움 속에서 저희를 구제해 주셔서 감사해요. 그리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고 적었다. 이 주무관은 평소 긍정 마인드로 주변에 에너지를 전한다는 평을 듣고 있다.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가정을 발굴하는데 힘쓰고, 월 100여건의 상담에도 미소를 잃지 않아 주민들의 칭송이 자자하다. 그는 “우리 주변 사람들이 모두 행복하고 건강했으면 좋겠다”며 “공무원으로서 해야할 당연한 일인데 칭찬을 받아 오히려 부끄럽다”고 수줍게 미소를 머금었다.
  • 이택수 경기도의원, 학교 배정에 학생·학부모 선택권 확대해야

    이택수 경기도의원, 학교 배정에 학생·학부모 선택권 확대해야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소속 이택수 의원(국민의힘, 고양8)은 최근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에서 개최된 2026학년도 관내 초등학교 통학구역 및 중학교 학교군(구) 개정안 심의협의회에 참석, 학생과 학부모의 학교 선택권을 최대한 확대하는 방향으로 학교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택수 도의원은 특히 내년 2월 혁신학교 지원사업이 중단될 예정인 덕양중학교를 서정초등학교의 공동학구에서 제외하고 서정중학교로의 단일학구로 조정하는 안에 대해 교육 형평성과 확장성 차원에서 공동학구를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서정초에서 덕양중으로의 진학률은 22%에 달하는데, 물리적으로 내년부터 공동학구에서 제외될 경우 올해 서정초교 6학년 학생들은 강제로 서정중학교로 배치되어야 한다. 고양교육지원청은 이번 심의 결과를 수용해 서정초의 2025학년도 졸업예정자까지 서정중학구와 덕양중학구의 공동학구를 적용하도록 하는 내용의 행정예고를 고시했으며 6월말까지 의견 조회 후 초등학교 통학구역은 교육장 결재로 확정, 중학교 학교군(구)는 경기도의회 심의 후 10월경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이번 심의에서는 일산양일중학구와 풍동중학군 공동학구, 고양장항초 통학구역의 신일산가중학군과 나중학군 공동학군의 설정 기한을 1년 한시 연장하는 안건도 확정했다. 고양교육지원청의 우호삼 행정국장은 “고양시내 각 지역과 학교의 요청으로 초등학교 통학구역 조정 7건과 중학교 학교군(구) 조정 10건이 상정되었으나 학급편제, 통학편의 등 종합적인 검토 결과 현행유지가 적절할 것으로 판단됐다”며 “앞으로 원거리 통학과 중학교 배정 지침 변경, 근거리 중학교 순위 변경, 학교 신설 요청 등에 대해서도 다각도로 의견을 수렴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김현석 경기도의원, 과천지식3중 신설 본격화...적기 개교 통해 교육환경 반드시 개선

    김현석 경기도의원, 과천지식3중 신설 본격화...적기 개교 통해 교육환경 반드시 개선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현석 의원(국민의힘, 과천시)은 지난 4일,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소회의실에서 경기도교육청 학교설립과·시설과, 과천교육지원센터 관계자, 지역 추진위원장과 함께 ‘과천지식3중 신설’에 대한 업무 협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단설 중학교인 ‘과천지식3중’의 설립을 둘러싼 지구계획 변경 고시 이후의 후속 일정과 개교 준비 전반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과천지식3중은 지난해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며 설립 추진에 속도가 붙었으나, 환경부와 국토부 간 이견으로 지구계획 변경 고시가 지연되며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그러나 지난 26일 최종 고시가 확정되며, 본격적인 설립 절차가 다시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김현석 의원은 “지구계획 변경 고시 지연으로 착공이 늦춰졌지만, 이제는 보다 긴밀하고 촘촘한 일정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되, 누수 등 안전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청이 전 과정을 세심하게 관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해당 부지가 본래 공공녹지였던 만큼, 개교 이후 운동장이 주민들에게 개방되어 주민친화적인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동선과 접근성 등을 설계단계에서부터 충분히 고려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 학부모 대표 자격으로 참석한 전선화 과천 갈현동 단설 중학교 신설 추진위원장은 “일정이 지연되면서 지역 내에서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는 만큼, 진행 과정에서 학부모들과 충분히 소통해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와 지역 주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학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교육청 학교설립과 최남경 사무관은 “학부모님들의 의견에 깊이 공감하며, 향후 설계 및 운영 과정에서 관련 사항들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긴밀히 소통하겠다. 또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계획 단계부터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현석 의원은 “과천 내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단설중학교 설립은 오랜 숙원이었다”며 “이번 지식3중이 반드시 적기에 개교하여, 우리 아이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현석 의원은 지식3중 설립 고시 과정에서 환경부와의 이견 해소를 위해 국회와 관계 기관을 직접 찾아 협조를 요청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해왔다. 이번 협의는 대선 직후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의 시작으로, 김 의원은 앞으로도 교육 현안에 밀도 있게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 “할머니가 쓰러졌어요”…인천 투표소서 심정지 70대 사망

    “할머니가 쓰러졌어요”…인천 투표소서 심정지 70대 사망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인천에서 투표소를 찾은 70대 여성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9분쯤 연수구 선학동 대선 투표소에서 70대 여성 A씨가 쓰러졌다. 신고자는 “할머니가 쓰러졌는데 의식이 없고 신음을 내면서 숨만 쉬고 있다”고 119에 연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도중 숨졌다. 소방 당국자는 “A씨의 사망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구체적인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1시 10분쯤에는 인천시 부평구 부개동 투표소에서 투표 업무 종사자인 30대 남성이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이날 오전 5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인천에서 경찰에 접수된 대선 투표 관련 112 신고는 모두 46건인 것으로 파악됐다. 유형별 신고 건수는 투표 방해·소란 13건, 교통 불편 2건, 오인 신고 등 기타 31건이다. 이날 오후 2시 8분쯤 서구에서는 투표용지 교부 전 도장이 미리 찍혀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나, 미리 100매 이내 투표용지를 사전에 출력할 수 있다는 공직선거관리규칙 제129조에 따라 위반 사항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오후 4시 9분쯤 미추홀구에서는 “사망자가 선거 명부에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으나 확인 결과 사망자가 아닌 동명이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외 오전 7시쯤에는 인천시 연수구에서 “인천해양고 투표소가 맞는데 다른 투표 장소(인송중학교) 현수막이 게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는 인천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의 오인 부착으로 확인됐으며, 현장 회수 조치 됐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 투표와 관련해 형사 입건된 사례는 없으며 모두 현장 계도 조치했다”고 밝혔다.
  • 임태희 교육감 “학생의 교사 폭행, 있을 수 없는 일···대안 제시하겠다”

    임태희 교육감 “학생의 교사 폭행, 있을 수 없는 일···대안 제시하겠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수업 도중 중학생이 휘두른 야구 방망이에 교사가 다친 사건과 관련해 “가장 안심해야 할 공간인 학교에서 일어나선 안 될 일이 일어났다”며 “대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임 교육감은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피해 교사가 입원한 병원을 찾은 사실을 알린 뒤 “(이번 사건과 관련해) 교육감으로서 미안한 마음과 위로를 전하고 싶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런 일을 선생님들에게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며 “학교현장에는, 특수교육 대상에서는 제외되지만 특별한 관심과 교육이 필요한 학생들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마냥 쉬쉬하고 숨기다가 치료의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있다. 이런 학생들도 적절한 치료를 받게 하는 것이 공교육의 책임임을 느낀다”며 “빠른 시일 내, 전문가와 협의해 대안을 제시하겠다. 체계적인 보완책으로 선생님이 안심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오전 9시 50분쯤 수원의 한 중학교 운동장에서 체육 수업을 하던 A 교사가 학생이 휘두른 야구방망이에 여러 차례 맞아 갈비뼈가 골절됐다. 이에 대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는 성명을 내고 “단순한 교육현장의 우발적 사태가 아닌 교사를 보호하지 못한 제도적 방기의 결과”라며 “교사 보호 대책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 지식정보타운 단설중 부지 확답받은 신계용, 기반시설 마무리 건의

    지식정보타운 단설중 부지 확답받은 신계용, 기반시설 마무리 건의

    LH 사장 만나 ‘지정타’ 기반시설 마무리·주암 분양가 적정화 건의 신계용 경기 과천시장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이한준 사장을 만나, 과천 내 주요 택지개발사업지구인 지식정보타운지구와 과천주암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관련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신 시장은 지식정보타운 내 단설중학교 부지 확정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며, 오랜 기간 시민과 지자체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식정보타운 내 하천, 공원, 산책로 등 기반 시설이 이른 시일 안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올해 안에 공사를 마쳐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본청약을 앞둔 주암지구 신혼희망타운의 분양가가 적정 수준으로 책정해줄 것을 건의했다. 접견에서 과천시는 지식정보타운과 주암지구가 공공이 주도하는 계획적인 개발사업임을 강조하며, 관련 시설과 주택 공급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해 나갈 뜻을 밝혔다. 또한, 시민들의 생활환경에 직결되는 공공시설 조성은 LH의 신속하고 책임 있는 사업 추진이 핵심임을 강조했다. 과천시는 이번 접견을 통해 택지개발지구 내 안정적 주거공급과 LH의 신속한 기반 시설 조성추진으로 관내 사업지구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주민들의 생활과 직결된 현안에 대해 LH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과천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끌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우리가 서로를 지킵시다… 제주도교육청, 학교민원 현장지원단 운영

    우리가 서로를 지킵시다… 제주도교육청, 학교민원 현장지원단 운영

    제주 모 중학교 교사가 사망한 지 열흘을 넘긴 가운데 제주도교육청이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개선 방안 마련에 나선다.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4일부터 12일까지 도내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민원 현장지원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장학사·장학관으로 구성된 학교민원 현장지원단은 학교를 직접 방문해 민원 응대 현황 파악, 지원이 필요한 특이 민원 사례 발굴, 학교현장 의견 청취 등을 통하여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도내 전 교원을 대상으로 민원 대응 시스템 개선 및 교육활동 보호 방안 마련을 위한 교원 인식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설문조사는 교육활동 보호 정책지원단과 교원단체의 의견을 반영하여 민원 대응 항목별 점검표와 설문 문항을 구성하며 무기명 온라인 방식으로 실시된다. 설문조사 결과는 교원의 민원 대응 실태와 요구 사항을 반영한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정책 개발, 교육활동 침해 예방 및 신속하고 정당한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도교육청은 이달말까지 ‘학교민원 현장지원단’의 활동 결과와 ‘교원 인식조사’자료 분석을 바탕으로 과제를 도출하고 교육활동보호정책지원단, 교원단체, 관련기관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실행력 있는 개선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현재 학교현장에서 운영하고 있는 민원 대응 시스템을 전면 재정비할 예정이다. 학교 현장의 실제 사례를 기반으로 한 민원 유형별 대응 전략, 대화 기법, 법적 절차 등 실질적인 내용을 포함한 민원 대응 안내서를 전면 재검토하여 새롭게 제작·보급키로 했다. 도교육청과 제주시와 서귀포시교육지원청에서 운영되고 있는 통합민원팀도 실효적인 현장지원을 위해 역할과 기능을 보다 명확히 할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교육활동 침해 예방 교육자료를 보완해 제작·보급하고 상호 존중 실천운동의 확대 운영, 심리상담 전문가 연계 및 병의원 진료비 연간 최대 70만원까지 지원, 교원 대상 심리검사 및 회복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원이 안심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은 교육의 본질을 지키기 위한 필수 조건”이라며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과 민원 대응 체계 강화를 통해 교권 보호를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관악구가 알려주는 ‘진짜 인생을 위한 자기주도 학습법’

    관악구가 알려주는 ‘진짜 인생을 위한 자기주도 학습법’

    서울 관악구가 오는 21일 대입을 준비하는 중, 고등학교 학생과 학부모에게 ‘진짜 공부, 진짜 인생을 위한 자기주도 학습법‘을 안내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학생 스스로 학습을 설계하고 탐구력을 키우는 역량이 중요해지면서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의 고민과 혼란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다. EBS 수능 영어 대표 강사 정승익 강사를 초청해, 학생들은 자신의 공부법이 ’진짜‘인지 확인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구는 정승익 강사의 강의를 통해 학생들과 학부모에게 진짜 공부를 실천하기 위해 갖춰야 할 마음가짐과 효과적인 자기주도적 학습 방법을 안내한다. 아울러 영어 공부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한 수능영어 1등급 도전 학습법도 전수할 예정이다. 참여 대상은 관악구 내 중학교 2~3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 학생과 학부모이며, 구는 선착순으로 350명을 모집한다는 방침이다. 강연은 6월 2일 오후 6시부터 관악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자기주도 학습 능력을 키우는 것은 입시 전략을 넘어 학생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성장하기 위한 필수 역량이다”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대입 제도에 발맞춰, 다양한 교육 지원책을 통해 학생들과 학부모의 고민을 덜어드리겠다”라고 말했다.
  • 수업중 야구방망이로 교사 때린 중학생…갈비뼈 부러지도록 폭행

    수업중 야구방망이로 교사 때린 중학생…갈비뼈 부러지도록 폭행

    중학교 교사가 수업 도중 자신이 가르치던 학생이 휘두른 야구방망이에 맞아 중상을 입는 일이 발생했다. 1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중학생 A군(10대)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A군은 지난달 30일 오전 9시 50분쯤 수원시내 한 중학교 운동장에서 체육 수업을 받던 중 50대 남성 교사 B씨에게 여러 차례 야구방망이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다른 학생들도 A군이 범행하는 모습을 목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갈비뼈가 부러지는 등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을 임의동행해 조사했으며 현재까지 범행 동기 등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군에 대해 정식 피의자 조사를 하기 전이고 B씨 또한 치료 중인 관계로 자세한 경위에 대해서는 추가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조만간 A군 등을 소환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는 입장문을 내고 “맞아도 되는 교사는 없다”며 “이번 사건은 단순한 개인의 돌발행동이 아니라, 교사를 보호하지 못한 제도적 방기의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어 “피해 교사의 쾌유를 기원하며,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은 즉각적인 보호조치를 시행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 “쓰레기통서 잠든 듯” 청소차에 수거된 40대 남성 사망·20대 부상…美 충격

    “쓰레기통서 잠든 듯” 청소차에 수거된 40대 남성 사망·20대 부상…美 충격

    미국 뉴욕에서 쓰레기통에서 잠을 자던 40대 남성이 청소차에 수거돼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9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뉴욕 롱아일랜드의 한 쇼핑몰 앞 쓰레기통 안에서 잠을 자던 남성 두 명이 청소차에 실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쯤 청소차가 킹스 파크의 윌리엄 로저스 중학교에 정차했을 때 누군가 차의 뒷 부분에 사람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청소차를 수색한 결과 2명의 남성이 발견됐다. 이 중 45세 남성이 현장에서 사망 선고를 받고 21세 남성은 다리를 다쳐 헌팅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사망한 남성이 트럭에 버려지기 전에 사망했을 가능성은 작다면서 두 남성이 쓰레기통에서 잠을 자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윌리엄 로저스 중학교의 학교 관계자는 학부모들에게 보낸 공지에서 “이 사건은 학교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면서 “수업이 평소처럼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 메가스터디교육 엠베스트, 중학교 기말고사 대비 족집게 특강 및 기출 문제 제공

    메가스터디교육 엠베스트, 중학교 기말고사 대비 족집게 특강 및 기출 문제 제공

    1학기 기말고사 대비 시즌이 다가왔다. 중간고사 결과를 바탕으로 강점과 약점을 분석하고, 전략적인 학습이 필요한 시점이다. 중등 인강 1위(2016~2024년 중등 유료 온라인교육 공시업체 공시 매출 비교 및 주요 중등 인강 누적 성적 장학생 배출 데이터 비교 기준) 엠베스트가 1학기 기말고사 대비를 위한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우선, 유명 학원 및 EBS출강, 전직 교사 등 검증된 이력의 강사진이 중등 전 과목, 교과서 출판사별 내신 강의를 제공한다. 특히, 학교 시험에 반복 출제된 개념과 유형을 분석해 구성한 ‘족집게 특강’은 출제 가능성이 높은 내용을 정리하고, 문제 풀이 전략까지 제시해 실전 대비 효과를 높인다. 서술형, 실험·실습 등 수행평가 대비 강의도 제공되어, 실제 내신 평가 기준에 맞춘 체계적인 준비가 가능하다. 기말고사 이벤트인 <백점만점 프로젝트> 기간 동안 신규 가입자에게는 ‘족보 닷컴’ 기출 문제 무료 쿠폰이 제공된다. 실제 학교 시험에 출제된 문제를 풀어보며 실수를 줄이고, 취약한 유형을 반복 학습할 수 있다. 5만 원 상당의 ‘내신 마스터’ 쿠폰도 함께 제공된다. 미리 보는 우리 학교 시험지로 불리는 ‘내신 마스터’는 주요 과목 교과서 출판사별 학교 시험지를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중학교 1~3학년 대상 교과서 출판사별 예상 문제와 분석 자료를 제공한다. 댓글 이벤트도 진행된다. 기말고사 목표를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CU상품권을 증정한다. 기말고사 특강과 수행평가, 시험 기출 문항 등은 엠베스트 무료 체험을 통해 이용해 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엠베스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심미경 서울시의원 “IB교육 현장 뿌리내리도록 노력”…휘경여자중학교 방문해 IB 수업 참관

    심미경 서울시의원 “IB교육 현장 뿌리내리도록 노력”…휘경여자중학교 방문해 IB 수업 참관

    서울시의회 심미경 서울시의원(국민의힘, 동대문2)이 지난 28일 휘경여자중학교에서 열린 ‘2025학년도 1학기 IB 수업 연구의 날’ 행사에 참석해 수업을 참관하고, 이후 열린 IB 수업 나눔 평가회에 참여해 관계자 및 교사들과 의견을 나눴다. 이날 행사는 휘경여중이 IB 관심학교로서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한 수업을 공개하고, 이를 교육 관계자들과 공유하는 자리였다. 수업은 영어, 사회, 국어 과목으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의 참여 중심 수업과 사고력·의사소통 역량 신장을 중점으로 구성됐다. 수업 참관을 마친 심 의원은 “IB 교육특구를 조성해 서울시 전역으로 IB교육이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모든 것이 아이들을 위한 것인 만큼, 그 마음들이 함께 모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휘경여중은 IB 인증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고 있으며, 2026년 후보학교 진입을 목표로 교사 연수 및 수업 적용을 지속하고 있다. 김고운 미래교육부장은 “2028년 인증학교 도약을 목표로 IB의 철학을 학교 전반에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업을 진행한 영어과 권나영 교사는 “학생 스스로 삶의 태도에 대해 고민할 수 있도록 디지털 포스터를 제작하는 활동으로 수업을 설계했다”고 밝히며, 학생 중심의 창의적 결과물 생산을 강조했다. 사회과 수업을 맡은 한종희 교사는 “정답 찾기가 아닌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방식으로 학생들을 유도하고 있으며, IB가 지향하는 수업 방식이 학생의 사고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국어과 수업을 맡은 이주영 교사는 “토론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합의안을 도출하는 진정성 있는 소통을 경험하게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심 의원은 “인공지능 자율주행차에게 윤리적인 판단을 맡길 수 있느냐는 질문은 어른도 쉽게 답하기 어려운 주제다. 이처럼 난이도 높은 내용을 학생들이 토론하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면서 “수업을 준비해온 교사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태블릿PC의 기능적 제약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며, 수업 도구의 표준화 필요성과 보조교사 활용 등을 제안했다. 끝으로 심 의원은 “서울시의회 차원에서 IB 조례 제정은 물론, 앞으로도 정책·재정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며 “학생 중심, 참여 중심의 교육이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현장을 살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의 IB 교육 확대 정책은 미래형 학습 전환과 공교육 혁신을 위한 중장기 전략의 하나로 추진되고 있으며, 심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서울시교육청 국제바칼로레아(IB) 활성화에 관한 조례’가 이미 서울시의회 의결을 거쳐 지난 3월 공포된 바 있다. 휘경여중의 사례는 IB 기반 교육으로 나아가는 현장의 변화를 보여주는 하나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 강동구, ‘찾아가는 생태교육’ 운영

    서울 강동구는 오는 11월까지 관내 초·중학교 30개교를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생태 교육’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교육은 지난해부터 강동구가 국립생태원과 체결한 생태 교육 활성화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해 온 프로그램이다. 특히 국립생태원이 보유한 전문적인 생태연구 정보를 바탕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생태계의 중요성과 생물 다양성 보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올해는 교육 대상 학교 수를 30개교로 확대하고, 교육기관도 더욱 다양해졌다. 국립생태원과 함께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새롭게 협력 기관으로 참여한다. 또 기존에 운영됐던 곤충, 나무, 지구온난화 등 생태계 전반에 대한 교육프로그램에 더해 올해는 보다 구체적인 생태 영역을 주제로 한 교육 프로그램 추가하면서 학생들이 더욱 폭넓고 전문적인 생태 교육을 체험할 수 있게 됐다고 구는 설명했다.
  •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이재명 “장애 얻은 것”·김문수 “고문”·이준석 “尹에 얻어맞아”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이재명 “장애 얻은 것”·김문수 “고문”·이준석 “尹에 얻어맞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등 주요 대선 후보 3인이 “가장 힘들었던 순간”에 대한 질문에 입을 열었다. 29일 정계에 따르면 세 후보는 전날 공개된 방송인 홍진경의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홍진경’에서 자신의 삶과 정치 행보 등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홍진경은 세 후보와 각각 만나 ▲가장 영향을 받은 인물 ▲가장 행복했던 순간과 힘들었던 순간 ▲가장 잘 한 일 ▲대통령이 되면 하고 싶은 공약 3가지 등을 비롯해 ‘MBTI’, 애창곡 등 다양한 질문을 던졌다. 이재명 후보는 가장 힘들었던 순간에 대해 “어릴 때 공장에서 일하다 장애가 생겼다”면서 “성장판을 다쳐 팔이 휘었다. 이때 극단적인 생각도 했었다”고 돌이켰다. 이재명 후보는 “미래가 암울했다. 공장 생활이 괴로웠다”면서도 “어머니가 내 손을 잡고 공장에 데려다주시고 일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주셨다. 그 때가 좋은 밑거름이 됐다”고 회상했다. 이재명 후보는 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경기 성남시의 한 공장에서 소년공으로 일하며 검정고시로 중학교와 고등학교 학력을 취득했다. 이재명 후보는 소년공으로 일하던 시절 공장 기계에 왼쪽 팔을 눌려 장애 판정을 받았다고 지난 2015년 밝혔다. 김문수 후보는 “전기고문과 물고문”이 가장 힘들었다면서 1986년 서울노동운동연합(서노련)을 이끌다 2년간 투옥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김문수 후보는 “제5공화국 때였다. 잠실의 한 아파트에서 회의를 하는데 군인들이 쳐들어왔다”면서 “동료들이 어디 있는지 말하라며 전기고문과 물고문을 가했다”고 말했다. 1970~80년대 ‘노동운동의 전설’이었던 김문수 후보는 서노련을 이끌며 인천 5·3 민주항쟁을 주도한 혐의 등으로 1986년 5월 구속됐다. 김문수 후보는 “나를 발가벗긴 채 큰 의자에 묶어 손가락에 전기고문을 가했다”면서 “살갗이 다 벗겨지면 그 위에 물고문을 했고 온몸에 피가 흘렀다”고 돌이켰다. 이어 “이러다 죽겠다 싶어서, 그냥 죽으려고 바닥에 머리를 찧으려 하자 투구를 씌웠다”면서 “교도소 안에서는 죽을 자유도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준석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얻어맞아서 2년 동안 방황했다”고 답해 홍진경을 당황하게 했다. 이준석 후보는 “잘나가는데 쫒아냈다”면서 “보수 진영에는 왕당파가 많다. 그 사람들이 봤을 땐 ‘네가 대들면 안 된다’는 거다”라고 꼬집었다. 또 윤 전 대통령을 겨냥해 “자기가 대통령이 되니 공신을 축출하려 했던 거다. 나쁜 사람이다”라고 직격했다. 이준석 후보는 2021년 6월 국민의힘 대표가 돼 당을 이끌며 이듬해 대선에서 윤 전 대통령의 당선에 큰 역할을 했다. 그러나 윤 전 대통령과 갈등을 빚다 친윤계의 공세에 부딪힌 끝에 그해 10월 당 대표직을 상실했다. 이후 잠행을 이어가다 국민의힘에서 탈당하고 2024년 개혁신당을 창당해 초대 당 대표가 됐다. 이준석 후보는 당시 상황에 대해 “살다가 갑자기 뺑소니당한 느낌”이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뉴스에 제일 많이 나오는 사람에서 전국을 유랑하는 사람이 됐다”면서 “그때 분노의 게임을 많이 했다”고 돌이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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