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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기순 “중학생 아들, 핼러윈 축제 가고 싶다고 했는데…”

    황기순 “중학생 아들, 핼러윈 축제 가고 싶다고 했는데…”

    개그맨 황기순이 이태원 참사에 가슴을 쓸어내렸다고 말했다. 2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이태원 참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윤대현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서로 안아줘야 할 시기다”며 “3년 넘게 코로나19 때문에 전 지구인이 고압의 스트레스 상황이다. 전투를 3년 이상 한 상황이다. 월, 화 진료에서 2차 트라우마 유사 증상으로 온 환자들이 있다. 국가적으로 트라우마 상황이다. 서로 슬픔을 위로해 줘야 한다”고 전했다. 황기순은 “가슴을 쓸어내렸던 게 중학교 1학년 아들이 핼러윈 축제에 대한 호기심이 많아서 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어쨌든 가진 않았는데 희생된 젊은 아들딸들이 너무 가슴 아프다. 아들을 보니 그럴 수밖에 없다. 왜 갔을까, 왜 못 말렸을까 하는 이야기는 절대 해선 안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혜영 역시 “저도 두 딸을 키우는 엄마 입장에서 가슴이 내려앉더라. 내 딸이 그랬으면 어땠을까 싶다. 꽃을 피워야 할 나이에 그렇게 됐다는 게.. 너무 가슴이 내려앉고 쿵쿵거리고, 잠을 이루지 못하는데 유가족들은 어떨까 하는 생각에 많이 잠기게 됐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김재원 아나운서는 “저희 집 아들만 해도 또래 친구들이 세월호에서 큰 참사를 당했다. 20대 중후반 희생자들이 많으니까 또 또래 친구들이 대형 참사에 휘말렸다. 그 친구들은 겁이 나고 두렵다는 표현을 하더라. 96년생, 97년생 친구들이 겪는 아픔은 또 다를 것 같다”고 전했다. 윤대현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가장 많이 이야기되는 게 외로움이다. 혼자 있는 게 좋은 것 같다고 표현하지만 상처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굉장히 외로운데 혼자인 걸 즐기는 것처럼 보이는 것에 대해 연구를 하기도 한다. 그런 모습을 보이면 기다려주면서 간극을 좁혀가는 게 필요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 김혜지 서울시의원, 강동 학교시설 개선 위해 교육청과 해법 모색

    김혜지 서울시의원, 강동 학교시설 개선 위해 교육청과 해법 모색

    김혜지 서울시의원(국민의힘·강동1)이 지난 7일 강동구 관내 명일초, 명일중, 신암중학교를 찾아 학교시설 및 교육환경을 현장 점검했다. 김 의원은 이날 각 학교의 교육환경 실태를 점검하고 학교 현장의 애로사항과 학부모들의 민원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는 강동송파교육청직원들과 학교 교직원도 함께모여 학교발전을 위한 구성원들의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사전 간담회에서 ▲명일초 정문공사 ▲명일중 급식실 및 다목적실 증축 ▲신암중 보도블록 보수 등 각 학교의 시급한 현안해결을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한편 간담회를 마친 김 의원은 교육청 직원 및 교직원과 함께 직접 현장을 둘러보고 학교 노후 시설물 상태를 꼼꼼하게 살펴보고 건의사항을 접수했다. 특히 김 의원은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해결방안을 함께 고민할 수 있는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2023년 본예산 심의기간 동안 교육환경 개선 예산을 최대한 많이 확보해 강동구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제주도 올해 8개월동안 학교폭력이 126건 발생했다… 22.2%가 “학폭 아니다” 결론

    제주도 올해 8개월동안 학교폭력이 126건 발생했다… 22.2%가 “학폭 아니다” 결론

    올해 8월 기준 제주도내 학교폭력은 초등학교 21건, 중학교 53건, 고등학교 52건 등 총126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에서 올해 8월까지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학폭위)가 총 126건이 열린 가운데 피해 학생들이 겪는 심리적 부담감 완화를 위해 심의 기간을 단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서울신문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초등학교 학교폭력 21건 가운데 신체폭력이 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언어폭력 3건, 성관련 1건, 사이버폭력 2건 등 순이었다. 나머지 9건은 ‘조치없음(학교폭력 아님 판정)’으로 결정됐다. 중학교 학교폭력 발생 53건 가운데 신체폭력 23건, 사이버폭력 6건, 언어폭력 5건, 성관련 4건, 금품갈취 5건, 강요 1건이며 ‘조치없음’은 9건이었다. 52건이 발생한 고등학교의 경우 신체폭력 26건, 언어폭력 7건, 성관련 4건, 사이버폭력 4건, 금품갈취 1건, 조치없음 10건으로 나타났다. 접수된 학교폭력 가운데 22.2%(29건)가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에서 학교폭력이 아닌 것으로 판정했다. 고의성이 없어 무혐의 처리되거나 생활지도에 그치는 등 폭력에 해당되지 않는 것으로 판단했다는 얘기다. 특히 초·중·고 학교폭력은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에는 총 294건이 발생했으나 코로나19 이후 2020년 142건, 대면수업으로 다시 전환된 2021년에는 235건이 발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 이남근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지난 28일 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학폭위 심의건수가 많아지면서 지정된 기간이 임박해 심의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학교폭력 사안 처리가 진행되는 두 달 동안 해당 학생 및 가족들의 심리적 부담감이 크다”고 지적했다. 교육부의 2022학교폭력사안처리가이드북에 따르면 학폭위 심의 기간은 학교의 요청이 있는 경우 21일 이내에 개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상황에 따라 7일 이내에서 연장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 이 의원은 “학교 폭력 접수에 따른 진행 과정을 당사자에게 통지해줄 것과 사안 처리 기간 학생들의 심리적 부담감을 줄일 수 있는 지원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제주도교육청에 요청했다. 한편 2020년 3월 1일자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는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로 명칭이 변경됐다.
  • “우리도 도시문제 해결 전문가”…유엔해비타트한국위, 꿈나무 메타스쿨 성과발표회 개최

    “우리도 도시문제 해결 전문가”…유엔해비타트한국위, 꿈나무 메타스쿨 성과발표회 개최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는 청소년 맞춤형 도시환경 개선 교육 프로그램인 ‘2022 꿈나무 메타스쿨’의 성과발표회를 지난 29일 충남 공주시 공주대학교 신관캠퍼스 백제교육문화관 컨벤션홀에서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성과발표회는 충남 공주시, 보령시, 계룡시, 서산시, 천안시, 아산시와 세종특별자치시에서 1기, 2기 ‘꿈나무 메타스쿨’을 수료한 학생과 학부모 500여명이 참석했다. 성과발표회는 현장 참석이 어려운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을 통해 생중계 됐다. 지난 7월 시작된 ‘꿈나무 메타스쿨’은 청소년이 자신이 살고 있는 도시의 문제점을 찾고 그 개선 방향을 메타버스 가상공간 내에서 직접 제안해보는 실습교육 프로그램이다.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 최기록 회장은 축사에서 “꿈나무 메타스쿨을 계기로 많은 청소년들이 메타버스를 활용한 도시설계의 가능성에 더욱 큰 관심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최교진 교육감은 축사에서 “청소년들이 이번 ‘꿈나무 메타스쿨’을 통해 도시 문제들을 직접 해결해 나가는 결정자가 되어 우리, 그리고 다음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데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꿈나무 메타스쿨 기획과 운영을 담당한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 지속가능도시연구소의 김세용 연구원은 “이번 ‘꿈나무 메타스쿨’을 통해 더 많은 청소년들이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주도하는 미래 도시설계전문가로 성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성과발표회에서는 ‘2022 꿈나무 메타스쿨’ 200명의 39개 결과물 중 전문가 평가에 따라 선정된 7개 팀이 발표를 진행했으며, 우수작품의 발표 진행 후에는 최기록 회장이 총 176명의 수료생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월랑초등학교 방루비아 학생은 “6주 동안 열심히 친구들이랑 함께 좋은 아이디어를 만들어 성과발표회에서 발표할 수 있어서 뿌듯했다”고 말했다. 천성중학교 변하람 학생은 “도시 문제를 어른들만 해결할 수 있는게 아니라 청소년도 충분히 직접 그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 박석 서울시의원 “개선 시급한 노후시설·학교 위한 예산 교부 환영”

    박석 서울시의원 “개선 시급한 노후시설·학교 위한 예산 교부 환영”

    서울특별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박석 의원(국민의힘 ·도봉3)은 도봉구 방학로15길 주변 노후복개구조물 보수를 위한 특별교부금 11억 원과 장애학생 등 불편 해소를 위한 승강기 설치 예산 6억 1400만 원(숭미초 2억 9천만원, 정의여중 3억 2400만원)이 10월 말 교부됐다고 밝혔다. 도봉구 방학로15길은 방학동 신동아1·2·3단지와 벽산아파트가 접한 도로로, 복개구조물이 노후화되면서 철근 노출, 바닥 침식 등 파손 정도가 심해 집중호우 시 침수 피해, 도로 침하 등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었다. 박 의원에 따르면, 기존에 확보된 예산으로는 복개구조물 전체 정비가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서울시가 특별조정교부금 11억 원을 지원해 구조물 상태가 심각한 부분 전반에 대한 보수를 연내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특수 학급 2학급을 운영하는 숭미초등학교와 장애인 교사와 학생이 생활하는 정의여자중학교는 학교에 승강기가 설치돼 있지 않아 모두 큰 불편을 겪어 왔으나, 불편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박 의원이 서울시교육청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승강기 설치 예산의 연내 교부를 이끌어냈다. 박 의원은 “도봉구에 꼭 필요한 예산들이 적절한 시기에 지원돼 기쁘다”며 “학생과 교원이 불편 없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교육환경, 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해 앞으로도 관심을 가지고 살피겠다”고 밝혔다.
  • [세종로의 아침] 이청용 때문에/홍지민 문화체육부 전문기자

    [세종로의 아침] 이청용 때문에/홍지민 문화체육부 전문기자

    나이를 먹으면 눈물이 많아진다고 하지만 나이 때문은 아니다. 백세 시대라는데 그 절반도 못 살았거니와, 고백하자면 원래 눈물이 많은 체질이다. 영화 주인공이 아니라 악당이 죽어도 눈물을 흘리곤 한다. 드라마나 영화를 보다 자주 눈물을 훔치는 나를 보고 신기해하던 아내는 이제 그러려니 하는 눈치다. 그런 나였지만 꽤 오래전부터 눈이 건조해졌다고 느끼고 있던 터였다. 얼마 전 한 스포츠 관련 행사장을 찾았다가 왈칵 눈물을 쏟았다. 올해 국내 프로축구를 결산하는 K리그 대상 시상식 자리였다. 여느 때와 크게 다를 바 없었던 시상식이었는데 한 선수의 수상 소감이 눈물 꼭지가 됐다. K리그1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이청용이었다. 울산 현대의 주장인 그는 팀이 17년 만에 K리그 정상에 서는 데 중심이 됐다. 그의 수상 소감은 MVP를 놓고 경쟁했던 다른 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 달라 요청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또 같은 팀 후배를 한번 치켜세운 뒤 감독, 코칭 스태프, 동료, 구단주, 팬 그리고 아내와 딸 등 가족에서 감사 인사를 전한다. 아, 가족 이야기는 언제나 치트키다. 가족 이야기에 코끝이 한 번 시큰해졌다. 그래도 잘 넘어갔다 싶었는데 예상하지 못한 묵직한 마무리가 있었다. “저희가 시즌을 시작하고 시즌 초부터 시즌 끝날 때까지 1위 자리를 지키면서 우승을 했지만 지난 몇 년간 온 길을 되돌아보면은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수차례 실패도 했었고 좌절도 했었고, 그렇지만 중요한 것은 저희가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요즘같이 살기 어려운 시대에 정말 많은 분들이 포기하고 싶은 마음으로 살아가고 계시다고 생각합니다. 그분들이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그 실패를 경험으로 계속해서 도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울산 현대처럼요.” 개인적으로 이청용을 잘 알지 못하지만 순탄하지 않은 축구 인생을 보냈다는 것은 안다. 그의 삶 또한 도전의 연속이었다. 어려서부터 국내에선 흔히 볼 수 없는 테크니션으로서 재능을 보였던 이청용은 중학교 3학년 말 학교를 자퇴하고 FC서울에 입단했다. 전례가 없던 일이라 큰 이슈가 됐던 기억이 난다. 제2 국민역 편입이라는 반대급부가 있기는 했으나 학력을 중요시하는 우리 사회에서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는 것은 분명하다. 처음 프로 무대를 밟은 것은 2년이 지나 18세가 된 2006년이다. 이듬해부터 주전으로 뛰며 국내 정상급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한 이청용은 2008년 여름 잉글랜드 볼턴 원더러스 유니폼을 입고 한국인 제7호 프리미어리거가 된다. 만 20세, 한국 선수 역대 최연소. 볼턴에서도 금세 에이스를 꿰차며 승승장구하던 이청용은 그러나, 2011~12시즌 개막을 앞두고 정강이뼈 골절이라는 부상을 당한다. 9개월 뒤 시즌 마지막 2경기를 남기고서야 복귀했을 정도로 한 시즌을 거의 통째로 날리는 큰 부상이었고, 볼턴은 이청용을 비롯한 주전 선수들의 부상 악재에 2부리그로 내려간다. 가장 빛나야 할 시기에 큰 부상을 당한 이청용은 예전만 한 번뜩임을 보여 주지 못했다. 크리스털 팰리스로 팀을 옮기며 다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섰으나 벤치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았다. 독일 분데스리가 2부 보훔을 거쳐 2020년 K리그로 돌아온 그는 선수로서는 황혼녘인 서른넷의 나이에 정규리그 우승과 MVP 수상을 처음 맛본다. 프로 데뷔 16년 만이었다. 이청용의 수상 소감에 눈물이 난 것은 아마 삶의 궤적에서 묻어난 진정성 때문이었을 것 같다. 그리고 그 진정성에 위로받고 격려받았기 때문이 아닐까. 그의 말처럼 살아가기 어려운 시대다. 또 포기하고 싶은 마음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많은 시대다. 그리고 위로와 격려가 필요한 시대라는 걸 이청용은 알았던 것 같다. 나, 이청용 때문에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위로받았다.
  • “중2병 어떻게 생각해?” 질문에 이찬혁의 대답

    “중2병 어떻게 생각해?” 질문에 이찬혁의 대답

    악뮤 이찬혁이 ‘중2병’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Pixid’에는 ‘중2병(?) 단톡방에 숨은 가짜 중2 찾기(feat. 이찬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중2병이란 자아도취적 행동을 가리키는 속어로 주로 중학교 2학년 전후 시기에 많이 보이는 행동으로 인식돼 ‘중2병’으로 불린다. 이날 영상에서 이찬혁은 단체채팅방에서 신분을 숨기고 실제 중학교 2학년생 틈에서 채팅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사전에 제작진이 “중2 사이에 숨어 있을 자신이 있느냐”고 묻자 이찬혁은 “중2병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저도 중2의 독보적인 것을 가지고 있으니 함께 공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2병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엔 “나는 왜 병이라고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우리 아버지가 맨날 외계인이라고 하는데 난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함께 채팅방에 있던 학생들도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맞다. 그냥 성장 과정이다”, “특별한 게 아니다. 자연스러운 거다”라고 공감했다. 이찬혁은 “‘중2병 걸렸네’, ‘좀 이상하네’, ‘외계인이네’ 그렇게 말을 하니까 ‘왜 자꾸 그런 얘기를 하지?’ 하면서도 난 좀 특이하다고 생각하고 살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찬혁은 “낭만에 젖어서 뭔가를 하고 있을 때 사람들이 왜 저러냐고 하지 않냐. 혼자 어디에 젖어 있는 것 같고 자기만의 세계에 있는 것 같고. 그걸 거리낌 없이 표현할 수 있는 걸 저는 응원한다”고 말했다.
  • 3년 만의 연고전, 신촌 독수리 안암골 호랑이 또 잡았다

    3년 만의 연고전, 신촌 독수리 안암골 호랑이 또 잡았다

    신촌 독수리가 안암골 호랑이를 때려 잡고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코로나19로 멈췄다가 3년 만에 다시 열린 정기연고전 첫번째 경기인 야구에서 연세대가 승리했다. 연세대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정기 연고전’ 야구 경기에서 고려대에 8-2로 승리했다. 연세대는 직전 대회였던 2019년에 이어 2연승에 성공했다. 정기 연고전 야구 역대 전적은 연세대 기준 18승 6무 25패가 됐다.고려대는 두산 베어스 입단을 앞둔 에이스 김유성을 선발로 내세웠다. 김유성은 지난해 NC 다이노스의 1차 지명을 받았으나 중학교 시절 학교폭력 사실이 발각되면서 지명이 철회됐다. 프로 입성을 미룬 김유성은 고려대에 진학했고, 과거 학교폭력 관련 징계를 모두 마쳤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올해부터 대학생을 대상으로 ‘얼리 드래프트’ 제도를 도입했고, 고려대 재학 중인 김유성은 드래프트 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그리고 두산 베어스가 2라운드에서 김유성을 ‘깜짝’ 지명했다. 두산 팬들은 ‘김유성의 지명을 철회하라’며 트럭 시위를 펼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두산과 계약금 1억 5000만원에 계약을 완료했다. 이날 선발로 나온 김유성은 4회까지 연세대 타선을 잘 틀어막았지만, 5회와 6회 무너지면서 7실점 패전 투수가 됐다. 선제 득점은 고려대가 했다. 고려대는 1회말 유정택, 안재현의 연속 볼넷, 도루 등으로 1사 1, 3루의 기회를 맞았다. 3번 타자 김범진이 연세대 선발 이승훈의 변화구를 공략해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다. 이어 김용주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를 불러들이면서 2-0으로 앞서갔다.하지만 고려대의 공세는 그게 끝이었다. 연세대는 5회초 고려대 에이스 선발 김유성을 난타하며 순식간에 3점을 뽑아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고승완이 1사 만루 상황에서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날려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김진형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기세를 탄 연세대 6회초 이동준이 무사 만루 상황에서 김유성의 변화구를 받아쳐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고려대가 에이스 김유성을 내리고 석상호를 두 번째 투수로 올렸지만 연세대의 달아오른 방망이는 식을 줄 몰랐다. 김택우의 안타로 한점을 더 보탰고 김진형이 1사 만루 기회에서 2타점 적시타를 올리며 점수를 8-2로 벌렸다. 연세대는 7, 8, 9회를 무실점으로 막으며 승리를 가져갔다.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다가 3년 만에 열린 정기 연고전은 28, 29일 양 일간 고양과 서울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날 야구를 시작으로 아이스하키, 농구, 럭비, 축구까지 5개 종목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5개 종목에서 더 많이 이긴 학교가 최종 승자가 된다. 지난 2019년 대회에서는 연세대가 2승 1패(야구 승·아이스하키 승·농구 패)로 최종 승리했다.
  • 광명 일가족 살해 40대 가장 구속

    광명 일가족 살해 40대 가장 구속

    경기 광명에서 아내와 초등학교·중학교 다니는 두 아들을 살해한 40대가 구속됐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서창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8일 살인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 부장판사는 “범죄의 중대성으로 인해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 25일 오후 8시 10분∼8시 20분 사이 자택인 광명시 한 아파트에서 40대 아내 B씨와 아들인 중학생 C군 및 초등학생 D군을 흉기와 둔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병으로 인해 1년여 전 회사를 퇴직한 A씨는 경제적 문제 등으로 아내와 갈등을 빚어오다가 사건 발생 사흘 전 범행을 결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취임 효과...학교 과밀 문제 풀린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취임 효과...학교 과밀 문제 풀린다

    경기도교육청이 ‘임태희 취임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학부모들에 가장 큰 고민인 학교 신설 문제에 ‘100% 중투심 통과’ 성과를 거둔 것이다. 경기도교육청은 28일 교육부에 의뢰한 16개 학교 신설 사업이 모두 ‘2022년 정기 4차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학교 신설 사업이 모두 중투위 벽을 넘은 것은 최근 수년간 유례가 없는 성과다. 중투심에 통과한 경기지역 학교는 하길3초·남양1중·세교2-2중·운정5초·운정1중(이상 ‘적정’), 복정1유·복정1초·화양1초·화양3초·화양1중·여주초·남양2초·동탄17초·동탄18초·목감1중·운정9초(이상 ‘조건부’)다. 특히 이번 중투심에는 수차례 건의에도 학교 신설이 무산됐던 사업이 다수 포함돼 눈길을 끈다. 동탄17초는 지난 2014년 교육부 중투심에서 ‘재검토’ 결정을 받아 학교 설립이 지지부진한 상태였다. 이 때문에 학생들은 인근 학교에 임시로 배치됐고, 동탄목동초·한율초 등은 특별실을 일반교실로 바꾸는 등 1500명 이상 과대학교로 운영될 수밖에 없었다. 이번 중투심 통과로 동탄2 신도시 교육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흥목감1중은 그간 3차례나 ‘재검토’를 받았던 지역 숙원 사업이었다. 2019년 말 인근 1만 2000여세대가 입주했지만 중학교는 1개교(조남중)만 신설됐고 인근 지역은 과밀 문제에 시달렸다. 개교시기 조정, 설립수요 부족, 이전 재배치 등 서로 다른 이유로 번번이 중투심을 통과하지 못하고 있었다. 임 교육감은 향후 과밀학급 문제를 보다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기도 하다. 신설 학교 학생 수 판단을 주택 분양공고 시점이 아닌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단계에서 검토해 주민 입주 시기와 학교 개교가 같은 시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기준 완화를 교육부에 요청한 바 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학교 신설 요건 완화, 중앙투자심사 제도 개선 등 그동안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결과”라며 “향후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자체 미사용 부지를 학교 용지로 활용, 학교설립 세대 기준 하향 등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 [마감 후] 구룡마을 주민들의 무게/박재홍 전국부 기자

    [마감 후] 구룡마을 주민들의 무게/박재홍 전국부 기자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중학교 주변을 둘러싼 아파트 래미안블레스티지는 총 23개동, 2000가구에 달하는 대단지다. 개포주공아파트 2단지를 재건축해 2019년 2월 입주했다. 새 아파트답게 아파트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헬스장과 실내골프연습장, 수영장까지 갖춰져 있다. 공공임대주택을 제외하고 가장 작은 평형 81㎡(24평)의 최근 거래인 7월 매매가는 21억원이다. 평당 1억원에 달한다. 래미안블레스티지 앞 양재대로를 사이에 두고 반대편엔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포장되지 않은 흙바닥으로 된 언덕을 걸어 올라가면 나무합판으로 벽을 만들고 슬레이트판으로 지붕을 덧댄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다. 입구에서 조금만 안쪽으로 들어가면 한 사람이 지나기도 힘든 좁은 길 사이에 십여 채의 판잣집이 대문을 마주 보고 있다. 구룡마을에는 이런 집들이 모두 606가구, 총 1100여명이 살고 있다. 이 중에는 어르신들은 물론 좁은 골목길에서 뛰어노는 아이들도 포함돼 있다. 이들이 구룡마을을 떠나지 못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그곳이 보금자리이기 때문이다. 구룡마을은 1988년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도심 내 무허가 건물에 살던 이들이 도시 재정비로 쫓겨나 모여들면서 형성됐다. 1990년대와 2000년대 초에는 일부 거주자들이 재개발 때 분양권을 대가로 집을 사고팔기도 했다고 하지만, 지금은 강남구와 서울시에서 추가 입주민이 들어올 수 없도록 관리해 거래가 이뤄지진 않는다. 현재 강남구는 투기나 분양권을 목적으로 하는 거주를 막기 위해 추가 전입을 제한하고 있다. 2011년 서울시가 도시정비계획을 세우면서 주민들에게 전입신고를 허용한 뒤 최초 파악된 1107가구에서 하나 둘 떠나 남은 가구수가 지금의 606가구다. 무허가 건물이라 주민들은 임대료를 내지 않는다. 일부 수도 사용료와 전기요금, 주민세 등만 내고 산다. 임대료 대신 짊어지는 건 불안감이다. 이들의 집은 언제든 무너질 수 있고, 물에 잠길 수 있고, 불에 탈지 모른다. 지난 8월 폭우에 285가구가 침수됐고, 106명이 집을 잃고 대피소를 전전했다. 이 중 9가구는 다시 지어야 할 정도로 집이 완전히 무너져 내렸다. 인명 피해가 없었다는 게 천만다행이었다. 화재는 더 자주 발생한다. 1명이 사망한 2014년 11월을 비롯해 2017년 3월, 2022년 3월 등 8년 사이에만 세 번의 불이 났다. 제대로 된 화장실이 없고, 여름의 폭염과 겨울의 혹한을 얇은 합판 벽 하나로 버텨야 하는 것도 이들이 짊어지고 사는 무게다. 강남구에서 이들의 안전관리를 맡고 있는 관계자는 “일부 주민들이 분양권 등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지만 대부분 건강 문제나 쪽방 임대료조차 감당할 수 없어 이곳을 뜨지 못하고 사는 분들”이라면서 “그마저도 지난 8월 수해 이후에는 더이상 견디지 못하고 떠난 가정이 적지 않다”고 전했다. 구룡마을 입구에는 지금도 “분양권이 아니면 죽음을 달라”는 등의 글귀가 적힌 붉은 현수막이 걸려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구룡마을 주민들을 분양권을 바라고 버티며 개발을 막고 있는 이들로 여기기도 한다. 구룡마을의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이르면 올 연말 개발계획 변경안을 발표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다. 2020년 6월 실시계획 인가 내용에 따르면 임대주택 1107가구와 공공분양 991가구, 민간분양 740가구가 들어선다. 구룡마을의 재개발은 필요하다. 다만 이곳에도 예전이나 지금이나 사람이 살고 있다는 사실은 잊으면 안 된다.
  • 영어 사교육비 월 22만원, 부산 캠프에 가면 확 줄인데이

    영어 사교육비 월 22만원, 부산 캠프에 가면 확 줄인데이

    부산시는 ‘영어하기 편한 도시’ 정책이 영어 사교육비를 절감하고 소득별 교육 격차를 줄이는 데도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교육청과 통계청이 지난 3월 발표한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사교육비 총액이 23조 4000억원, 참여율이 75.5%로 모두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사교육비 지출이 가장 많은 과목은 영어로 월평균 22만 5000원이었다. 월소득 800만원 이상인 가정의 86%는 사교육에 참여했지만 월소득 200만원 미만 가구는 46.6%만 참여해 양극화도 나타났다. 이런 점을 고려해 시는 영어하기 편한 도시를 통해 확대되는 영어교육거점센터 등의 인프라를 공적 영역에서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부산글로벌빌리지는 초등학교 6학년 전체가 정규 교육과정의 하나로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공교육을 지원한다. 초등학교 4~6학년 저소득층 성적 우수자를 위한 영어 교육도 제공한다. 지난해 참여자 7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프로그램 만족도가 88%로 높게 나타났다.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모든 수강생의 성적이 향상된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저소득층 학생 800명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방학 중 영어캠프의 만족도도 92.8%로 높게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부산지역 영어교육거점센터는 다른 지역 영어마을과 달리 도심에 있어 숙박형으로 운영하지 않아 접근성이 좋고 경비도 최소화할 수 있다”며 “거점센터는 물론 구·군청, 동주민센터, 공공도서관 등 공적 영역에서 영어학습 기회를 다양하게 제공해 시민의 영어 교육비 부담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 여교사에 뺨 맞은 학생, 고막 터졌다

    여교사에 뺨 맞은 학생, 고막 터졌다

    여교사, 과도한 체벌 논란에 휩싸여학교, 가해자 피해자 분리학교폭력 매뉴얼 따라 경찰 신고 충북 청주의 한 중학교 여교사가 과도한 체벌을 가해 논란이다. 27일 충북교육청 등에 따르면 진로 상담 교사 A씨가 지난 24일 오후 3시 30분쯤 B군(2학년)의 뺨을 때렸다. 당시 B군은 같이 상담받던 여러 동급생 앞에서 뺨을 맞았으며, 고막이 터지는 상처를 입었다. A씨는 상담실에서 짓궂게 장난을 친다는 이유로 B군의 뺨을 때린 것으로 전해졌다. 가해 교사는 학생을 훈육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정당행위로 체벌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중학교 관계자는 “교사가 학생을 훈육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폭력 사안으로 학교폭력 매뉴얼에 따라 가해자와 피해자를 분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장이 직접 피해 학생 부모에게 연락해 사과했다”며 “해당 교사를 72시간 동안 학교에 출근하지 않도록 조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아동학대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혐의로 가해 교사를 불러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사설] 촉법연령 낮춰도 교화의 끈 더 바짝 죄어야

    [사설] 촉법연령 낮춰도 교화의 끈 더 바짝 죄어야

    정부가 형법과 소년법을 개정해 촉법소년 상한 연령을 현행 만 14세 미만에서 만 13세 미만으로 한 살 내리기로 했다. 촉법소년이란 범죄를 저질러도 형사처벌 대신 사회봉사나 소년원 송치 등의 보호처분을 받는 청소년을 말한다. 어제 발표한 법무부 방안대로 법이 개정되면 앞으로는 만 13세에 해당하는 중학교 1, 2학년생도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 촉법연령 하향은 현실을 더 외면할 수 없는 불가피한 판단으로 해석된다. 윤석열 대통령도 촉법연령 하향을 공약했고, 전 정부에서도 여야 모두 관련 법안을 발의했다. 현행 만 14세 미만은 1953년 소년법을 처음 제정할 때의 촉법소년 기준이다. 시대 변화에 법이 쫓아가지 못한다는 지적이 그동안 높았던 게 사실이다. 그도 그럴 것이 전체 소년 인구는 줄어들어도 소년범죄는 해마다 늘고 있다. 2017년 7896건에서 지난해 1만 2501건으로 최근 5년간 60%나 급증했다. 살인ㆍ강도ㆍ강간 등 강력범죄도 같은 기간 35%나 늘어 촉법연령 현실화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았다. 문제는 처벌 강화가 근본 해결책일 수 없다는 점이다. 국가인권위는 개정안이 유엔 아동권리에 관한 협약 등이 요구하는 국제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우려하고 있다. 법무부가 여러 보완책을 강구하고는 있다고 한다. 소년범죄 전과 조회 제한, 검찰 전담 부서 설치 등이 그런 조치들이다. 소년범죄에 관한 대책은 아무리 신중해도 모자라지 않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처벌을 강화한다고 범죄가 줄지 않았던 해외 사례도 거울삼아야 한다. 소년범죄 발생의 원인에 대한 세밀한 분석, 수용시설의 환경 개선, 재범 방지 프로그램 등 손질돼야 할 정책이 한둘 아니다. 관련 부처들이 긴밀히 머리를 맞대고 다각적 대응 방안을 내놔야 한다.
  • 39년간 무연고 독거노인 살핀 이이순씨 등 LG 의인상

    39년간 무연고 독거노인 살핀 이이순씨 등 LG 의인상

    LG복지재단은 수십년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를 이어 온 시민과 공무원 등 7명을 선정해 ‘LG 의인상’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3대가 함께 39년간 무연고 독거노인, 보호 필요 아동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선행을 이어 온 이이순(74)씨, 19년 동안 수요일마다 푸드트럭을 운영해 전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짜장면 급식봉사활동을 이어 온 이정표(57·파주경찰서) 경감과 이수영(61)씨를 비롯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수십년간 봉사를 병행해 온 음정삼(55·과천소방서) 소방경, 김진규(56·밀양소방서) 소방위, 최석용(57·대구수성경찰서) 경감, 최재근(50·정읍경찰서) 경위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이순씨는 1983년부터 지역사회의 미혼모 자녀나 보호가 필요한 아동을 집에 데려와 돌보기 시작했고, 1994년부터는 지역사회의 무연고 독거노인의 통원 치료를 돕고 장례 시 상주 역할까지 수행하는 등 외롭고 사정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힘써 왔다. 2003년 가정위탁제도 도입 후 20명의 아이들을 위탁 양육했고, 2005년에는 지역아동센터를 설립해 가정환경이 어려운 아이들의 식사와 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는 강원도 삼척시 도계지역아동센터 대표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씨는 “중학교 때부터 봉사활동을 도왔던 딸이 지금은 도계지역아동센터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고, 서울에 있는 손녀들도 봉사할 일이 있으면 언제든 도와줘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며 평생 살아갈 것”이라 밝혔다. LG 의인상은 2015년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고 구본무 회장의 뜻을 반영해 제정됐다.
  • 촉법소년 ‘만13세’로 1년 하향… ‘중1’도 형사처벌 받는다

    촉법소년 ‘만13세’로 1년 하향… ‘중1’도 형사처벌 받는다

    미성년자의 형사처벌 가능 연령이 현행 만 14세에서 13세로 낮아져 앞으로는 중학교 1~2학년생도 범죄를 저지르면 형사처벌을 받는다. 다만 형법이 제정된 1953년 이후 70년 만에 촉법소년 기준을 바꾸는 데다 ‘엄벌주의’에 대한 우려 여론도 만만찮아 법 개정 과정에서 치열한 논쟁이 예상된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26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이러한 내용의 소년범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현행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인 촉법소년 연령을 13세 미만으로 낮추기 위해 ‘소년법’과 ‘형법’ 개정을 추진한다. 촉법소년은 범죄를 저질러도 형사처벌 대신 소년법에 의한 보호처분(사회봉사·소년원 송치 등)을 받는다. 법 개정이 완료되면 만 13세는 촉법소년에서 빠져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 다만 취학·취업 등 불이익 최소화를 위해 13세에 범한 범죄에 대해서는 전과 조회 때 회보 제한을 검토한다. 한 장관은 “10~18세 소년 인구는 계속 줄고 있지만 촉법소년의 범죄는 매년 증가세이고 소년 강력범죄도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며 “전체 촉법소년 보호처분 중 13세 비율이 70%에 달하고 장·단기 소년원송치 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수용된 소년도 13세부터 확연하게 증가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소년 관련 형사사법 절차도 개선한다. 소년 사건이 많은 인천·수원지검에는 소년사건 전담부서인 ‘소년부’를 설치하고 이를 통해 소년 전담검사의 전문성도 높인다. 또 교정·교화가 크지 않은 벌금형 선고를 줄이기 위해 약식기소는 자제하고, 소년원 퇴원 후 장기 보호관찰 제도도 도입한다. 정부는 소년교도소 수형자는 필수적으로 검정고시 과정을 수강하도록 하고, 대학진학 준비반 등도 신설해 소년원생 교육도 강화하기로 했다. 한 장관은 “촉법소년 연령 하향의 핵심 취지는 소년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측면뿐 아니라 소년에 대한 교육과 교정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국가인권위원회는 이날 촉법소년 연령 하향에 대해 반대 의견을 표명하며, 법무부에 “촉법소년 상한 연령을 낮추는 것은 실효적 대안으로 평가하기 어렵고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대신 인권위는 시설 확충과 보호관찰관 인원 확대, 보호자 교육·가족참여 프로그램 확대, 피해자 보호 강화 방안 마련 등 제도 개선을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 촉법소년 ‘만13세’로 1년 하향…‘중1’도 형사처벌 받는다

    촉법소년 ‘만13세’로 1년 하향…‘중1’도 형사처벌 받는다

    법무부, 소년범죄 종합대책 발표 “보호처분 13세 비율 70% 달해소년원 수용 13세부터 대폭 늘어”인권위 “실효적 대안 아냐” 우려미성년자의 형사처벌 가능 연령이 현행 만 14세에서 13세로 낮아져 앞으로는 중학교 1~2학년생도 범죄를 저지르면 형사처벌을 받는다. 다만 형법이 제정된 1953년 이후 70년 만에 촉법소년 기준을 바꾸는 데다 ‘엄벌주의’에 대한 우려 여론도 만만찮아 법 개정 과정에서 치열한 논쟁이 예상된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26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이러한 내용의 소년범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현행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인 촉법소년 연령을 13세 미만으로 낮추기 위해 ‘소년법’과 ‘형법’ 개정을 추진한다. 촉법소년은 범죄를 저질러도 형사처벌 대신 소년법에 의한 보호처분(사회봉사·소년원 송치 등)을 받는다. 법 개정이 완료되면 만 13세는 촉법소년에서 빠져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 다만 취학·취업 등 불이익 최소화를 위해 13세에 범한 범죄에 대해서는 전과 조회 때 회보 제한을 검토한다. 한 장관은 “10~18세 소년 인구는 계속 줄고 있지만 촉법소년의 범죄는 매년 증가세이고 소년 강력범죄도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며 “전체 촉법소년 보호처분 중 13세 비율이 70%에 달하고 장·단기 소년원송치 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수용된 소년도 13세부터 확연하게 증가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소년 관련 형사사법 절차도 개선한다. 소년 사건이 많은 인천·수원지검에는 소년사건 전담부서인 ‘소년부’를 설치하고 이를 통해 소년 전담검사의 전문성도 높인다. 또 교정·교화가 크지 않은 벌금형 선고를 줄이기 위해 약식기소는 자제하고, 수사 외에 통고 절차에 따라 사건 심리가 진행될 경우 법원이 검사에게 이를 통지해 이중으로 처벌을 받는 사례를 막기로 했다. 소년원 퇴원 후 장기 보호관찰 제도도 도입한다. 정부는 소년교도소 수형자의 경우 필수적으로 검정고시 과정을 수강하도록 하고, 대학진학 준비반 등도 신설해 상급 학교 진학도 지원하는 등 소년원생 교육도 강화하기로 했다. 한 장관은 “촉법소년 연령 하향의 핵심 취지는 소년 범죄로부터 국민 보호 측면뿐 아니라 소년에 대한 교육과 교정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국가인권위원회는 이날 촉법소년 연령 하향에 대해 반대 의견을 표명하며, 법무부에 “촉법소년 상한 연령을 낮추는 것은 실효적 대안으로 평가하기 어렵고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 구급차가 환자 이송중 트럭과 충돌… 환자 1명 숨져

    구급차가 환자 이송중 트럭과 충돌… 환자 1명 숨져

    26일 오전 11시 30분쯤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중학교 사거리에서 응급환자를 싣고 이동하던 119구급차가 1t 트럭과 충돌했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구급차가 옆으로 넘어지면서 구급차에 타고 있던 보호자와 소방대원 3명 등 4명과 1t 트럭 운전자가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구급차에 실려있던 환자는 사고 전부터 호흡과 맥박이 없었으며, 병원 이송 뒤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신호 위반과 과속 여부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여중생 허벅지 만지다 “안 자고 있었냐”…체육교사 징역1년

    여중생 허벅지 만지다 “안 자고 있었냐”…체육교사 징역1년

    자신의 차에 태우고 가던 제자 여중생이 졸자 성추행한 40대 교사가 징역 1년을 선고 받았다. 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는 26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48)씨에게 “피해자와 A씨의 관계나 나이, 현재까지 범행을 완강히 부인하는 점 등으로 볼 때 죄질이 나빠 엄벌이 마땅하다”며 이같이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3년 제한도 명령했다. 대전의 한 중학교 체육교사인 A씨는 2019년 9월 20일 오후 3~4시 사이 자신이 운전하는 승용차 조수석에서 졸고 있던 1학년 B(당시 13세)양의 허벅지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전시교육감기 육상대회에 참가했다 학교로 돌아가던 중이었고, 뒷좌석에 다른 학생들도 함께 타고 있었다. A씨는 B양이 앞자리에 앉아 있어 발각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B양은 “일행 중에 내가 제일 어려서 조수석에 탔고 너무 피곤해 깜박 잠이 들었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선생님의 오른손이 허벅지까지 올라와 있었다”면서 “당황해서 휴대전화를 만졌더니 선생님이 ‘자고 있던 게 아니냐’고 물었고, ‘아니다’라고 대답하자 말없이 손을 뗐다”고 진술했다.A씨는 추행한 적이 없다며 혐의 일체를 부인했으나 재판부는 B양이 진술한 범행 과정 등에 신빙성이 있고, 다른 교사에게 알려 신고하는 등 신고 경위도 자연스러워 성추행한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A씨의 범행은 어린 B양에게 쉽게 치유되기 힘든 정신적 충격을 가했을 뿐 아니라 올바르고 건전한 성적 가치관 및 인격 형성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매우 중대한 범죄”라며 “학생을 보호하고 지도해야 할 의무가 있는 교사가 오히려 범행을 계속 부인하며 용서 받기 위한 어떤 노력도 하지 않았다”고 판시했다.
  • “자는 줄 알고”…차 안에서 여중생 성추행 한 40대 교사

    “자는 줄 알고”…차 안에서 여중생 성추행 한 40대 교사

    자신의 차 안에서 여중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교사가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12형사부(나상훈 부장판사)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48)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3년 제한도 명했다. 대전의 한 중학교 교사인 A씨는 2019년 9월쯤 자신이 운전하는 승용차 조수석에서 자고 있던 1학년 B(당시 13세)양의 허벅지를 만진 혐의를 받는다. B양이 기척에 놀라 쳐다보자 “자고 있던 것 아니었느냐”고 묻고는 그제야 손을 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학교 행사 참석을 위해 뒷좌석에는 다른 학생들도 함께 타고 있었다. A씨는 B양이 앞자리에 앉아 있어 발각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진술이 일관되고 신빙성 있으며, 지난해 다른 교사에게 알려 신고하는 등 신고 경위도 자연스럽다”면서 “피해자의 나이, 피고와 피해자의 관계, 현재까지도 범행을 완강히 부인하는 점 등으로 볼 때 죄질이 나빠 엄벌이 마땅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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