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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해동안 학생 수 7만 7000명, 유치원 98개 줄어

    한해동안 학생 수 7만 7000명, 유치원 98개 줄어

    지난 한 해 동안 유·초·중·고 학생 수가 7만 7000명 감소하고, 유치원은 98개원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저출생 등의 영향으로 학생 수가 35년째 감소하는 가운데, 1031만명을 기록했던 전체 학생 수도 580만명대까지 떨어졌다. ●유치원생 많이 줄고 유치원 가장 많이 감소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전국 유·초·중·고 고등교육기관의 학교, 학생, 교원 현황 등을 조사한 ‘2022년 교육기본통계’를 30일 발표했다. 올해 4월 1일 기준 전체 유·초·중·고 학생 수는 587만 9768명으로 지난해보다 7만 7000명(1.3%) 감소했다. 전체 학생 수는 1986년 1031만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1990년 1000만명대로 밑으로 떨어졌고, 이후 계속 줄어드는 추세다. 학교급별로 보면 유치원은 55만 2812명으로 5.1%, 초등학교는 266만 4278명으로 0.3%, 중학교는 134만 8428명으로 0.2%, 고등학교는 126만 2348명으로 2.9% 감소했다. 유치원생 수가 대폭 감소하면서 유치원도 8562개원으로 전년대비 98개원 줄었다. 초등·중학생 수가 줄었지만, 초등학교는 6163개교로 6개교, 중학교는 3258개교로 13개교 늘었다. 신도시 개발 등에 따른 새 학교 개교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고등학교는 2373개교로 2개교 줄었다. ●교원 1인당 학생 수 OECD 평균보다 적어 유·초·중·고 학생 수는 줄었으나 교원 수는 50만 7793명으로 지난해보다 6934명(1.4%) 증가했다. 이에 따라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유치원 10.3명, 초등학교 13.7명, 중학교 11.7명, 고등학교 9.6명으로 전년보다 유치원은 0.6명, 초·중·고교는 각각 0.3명씩 감소했다. 초·중·고 다문화 학생 수는 16만 8645명으로 전년대비 8587명(5.4%) 늘었다. 2012년 조사를 처음 시작하고서 계속 증가 추세다. 부모 출신 국적별 다문화 학생 비율은 베트남이 32.4%(5만 4722명)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2021년 기준 초·중·고교생 학업 중단율은 0.8%(4만 2755명)로 전 학년도(0.6%, 3만 2027명)보다 0.2%포인트(1만 728명) 상승했다. 학업 중단율은 계속 줄어드는 추세였지만, 코로나19 이후 늘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대학생 감소…전문대 6.4% 줄어 가장 타격 전체 고등교육기관 재적학생 수는 311만 7540명으로 전년대비 8만 4021명(2.6%) 감소했다. 일반대학은 2.6% 줄어든 188만 8699명, 교육대학은 2.1% 감소한 1만 5091명이었다. 대학원은 33만 3907명으로 2.0% 증가했다. 전문대학은 53만 9306명으로 6.4% 줄어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전체 고등교육기관 수는 426개교로 지난해와 같았다. 유형별로 보면 일반대학이 190개교, 교육대학 10개교, 전문대학 134개교, 산업대·방통대·사이버대 등 기타 47개교, 대학원대학 45개교 등이다. 일반대학 충원율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차이가 컸다. 신입생 충원율은 수도권이 99.2%였지만, 비수도권이 94.6%였다. 재학생 충원율의 경우 수도권은 119.4%였으나 비수도권은 102%에 그쳤다. 전체 고등교육기관 외국인 유학생 수는 16만 6892명으로 전년대비 1만 4611명(9.6%) 증가했다. 중국인 유학생 비율이 40.4%로 가장 높았지만, 전년대비 비중이 3.8%포인트 낮아졌다. 베트남이 22.7%로 뒤를 이었다. 이어 우즈베키스탄(5.2%), 몽골(4.4%), 일본(3.4%) 순이었다.
  • 대원·영훈국제중, 2심서도 ‘특성화중 유지’…교육청 또 패소

    대원·영훈국제중, 2심서도 ‘특성화중 유지’…교육청 또 패소

    대원국제중학교와 영훈국제중학교 측이 특성화중학교 지정을 취소한 서울시교육청 처분에 불복해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1심에 이어 항소심도 승소했다. 서울고법 행정 1-1부(심준보 김종호 이승한 부장판사)는 30일 대원학원과 영훈학원이 서울시교육감을 상대로 “특성화중학교 지정취소 처분을 취소하라”며 제기한 소송을 1심과 마찬가지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들 학교가 의무교육인 중학교 단계에서부터 교육 서열화와 사교육을 조장한다며 2020년 6월 대원국제중과 영훈국제중의 특성화중학교 지정을 취소하기로 했다. 운영 과정에서 학사 관련 법령·지침을 위반해 감사처분을 받은 점도 주요 근거였다. 두 학교를 운영하는 법인은 지정 취소에 반발해 서울시교육청의 처분 효력을 임시로 중단하는 집행정지(효력정지) 결정을 우선 받아낸 뒤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서울행정법원은 올해 2월 1심에서 학교법인의 손을 들어줬고, 이에 서울시교육청이 불복해 항소했으나 이날 기각됐다. 이와 별도로 서울시교육청은 2019년 지정 취소된 자율형사립고 8곳이 처분에 불복해 낸 행정소송에서도 전부 패소해 항소했다가, 올해 초 항소를 취하했다.
  • ‘심심한 사과·사흘’ 모르는 MZ세대…초·고교 국어수업 늘린다

    ‘심심한 사과·사흘’ 모르는 MZ세대…초·고교 국어수업 늘린다

    최근 ‘심심한 사과’를 일부 네티즌들이 ‘지루한 사과’라는 뜻으로 오해하는 일이 발생하며 MZ세대의 문해력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국어 교육을 강화할 전망이다. ‘심심한 사과’ 논란은 최근 서울의 한 카페가 사과문에서 ‘심심한 사과 말씀드린다’고 적으며 불거졌다. 당시 카페 측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웹툰 작가 사인회 예약 과정에서 시스템 오류가 발생한 것과 관련 “예약 과정 중 불편 끼쳐 드린 점 다시 한번 심심한 사과 말씀드린다”라고 적었다. 여기서 ‘심심(甚深)’은 매우 깊고 간절하게 마음을 표현한다는 의미였지만, 일부 고객들이 지루하다는 의미로 잘못 이해하면서 불만을 터뜨렸다. 일부 네티즌들은 ‘심심한 사과’라는 표현에 분노하며 “심심한 사과? 난 하나도 안 심심해”, “아 다르고 어 다른데 심심한 사과의 말씀이라니”, “제대로 된 사과도 아니고 무슨 심심한 사과?”라며 비난을 퍼부었다. 이를 계기로 ‘금일’을 ‘금요일’로, ‘고지식하다’를 ‘높은 지식(high+Knowledge)’으로, ‘사흘’을 ‘4일’로 알았다는 등 유사한 사례들이 등장하며 MZ세대의 문해력 논란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30일 교육부가 공개한 2022개정 교육과정 시안에 따르면 2024년부터 연차적으로 적용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고교학점제에 맞춰 고등학교 수업 시수가 조정되고 초등학교 국어 과목에서 기초 문해력 교육이 강화된다. 올해 말 최종 확정·고시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은 2017년생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2024년부터 초교 1∼2학년, 현재 중학교 1학년 학생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2025년 중·고교에 연차 적용된다. 다만 이날 공개된 시안은 아직 확정된 사항이 아니라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교육부가 발표한 2022 교육과정 총론에 따르면 학생이 원하는 과목을 골라 듣는 고교학점제에 기반해 수업 시수가 조정된다. 고등학교의 전체 수업량은 현재 204단위(총 2890시간)에서 192학점(2720시간)으로 줄어든다. 국어·수학·영어는 현행 10단위에서 8학점(과목별로 한 학기 4학점)으로 줄어들어 한 과목당 수업시간이 현행 141.7시간에서 106.7시간으로 35시간씩 줄어든다. 세 과목의 총 수업시간은 105시간 감소하게 된다. 초등 국어수업 34시간 늘어·고교 미디어 문해력도 강화 초등학교에는 선택과목이 도입된다. 이번에 공개된 시안을 보면 국어 과목에서는 기초 문해력 교육이 강화되며 이를 위해 초등학교 국어 수업 시간 34시간이 늘어난다. 고등학교 선택과목에 ‘문학과 영상’, ‘매체 의사소통’을 신설해 미디어 리터러시(문자화된 기록물을 통해 지식과 정보를 획득하고 이해할 수 있는 능력) 교육도 강화된다. ‘독서와 작문’, ‘주제 탐구 독서’, ‘독서 토론과 글쓰기’ 등 주체적·능동적 독서 활동 과목들도 신설된다. 수학 과목의 경우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진학하거나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학교급별 전환기 특성을 반영하고 고교 기본 수학을 개편해 공통과목을 대체할 수 있도록 한다. 고교학점제 등을 반영해 특성화고에서는 직무 수학을 신설한다. 사회과목의 경우 초등단계에서는 학습량이 32% 줄어든다. 현행 ‘이해한다’, ‘탐구한다’ 등으로 서술된 성취 기준이 탐구 기능·실천 중심으로 바뀐다. 고등학교에서는 경제, 법과 사회, 국제관계의 이해, 한국지리 탐구, 도시의 미래 탐구 등 실생활 연계 과목과 함께 금융과 경제생활, 기후변화와 지속가능한 세계 등의 선택과목이 신설된다. 과학 과목은 초·중학교에서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등 네 과목을 균등하게 분할하던 것에서 벗어나 학교·학년별로 다시 구성한다. 고등학교에서는 ‘과학의 기초’, ‘물질과 규칙성’, ‘시스템과 상호작용’, ‘변화와 다양성’, ‘환경과 에너지’, ‘과학과 미래사회’ 등 6개 핵심 개념을 중심으로 과학 기초소양과 통합적 내용 요소를 추가한다. 고등학교 과학 선택과목의 경우 기존 과학Ⅱ과목을 세분화해 4개에서 8개로 늘린다. 영어 과목의 경우 디지털, 인공지능(AI) 교육환경과 실생활과 연계된 여러 교수·학습 평가 방법을 도입한다. 선택과목의 경우 미디어 영어, 세계 문화와 영어, 영어 발표와 토론 등의 과목을 신설한다. 교육부는 이날 시안을 공개하고 다음 달 13일까지 15일간 이에 대한 국민 의견을 수렴한다. 제시된 의견은 교육과정 시안 개발 정책 연구진과 국가교육과정 개정추진위원회가 논의하고 검토해 교육과정 시안에 반영해 보완한다. 공청회 결과 등을 반영한 수정안은 교육과정심의회와 행정 예고 등을 거쳐 오는 12월 말까지 국가교육위원회 심의·의결 후 최종 확정된다.
  • 매일 8시간 버스 출퇴근하는 가난한 교사에게 건낸 학생들의 ‘깜짝선물’

    매일 8시간 버스 출퇴근하는 가난한 교사에게 건낸 학생들의 ‘깜짝선물’

    교권이 추락했다고 개탄하는 소리가 여기저기에서 들려오지만 아직 교사를 존경하고 사랑하는 학생들은 지구촌 곳곳에 많은 것 같다.  미국에서 교편을 잡고 있는 페루 출신의 수학교사가 학생들로부터 자동차 선물을 받았다. 버스를 타고 매일 출퇴근하면서 왕복 8시간을 길에 뿌리고 있는 교사의 사정을 안 학생들이 모금운동을 벌여 전달한 따뜻한 사랑의 선물이다.  중남미 언론에 크게 보도된 화제의 주인공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YULA boys 중학교에서 수학교사로 근무하고 있는 훌리오 카스트로. 재임하는 학교는 로스앤젤레스에 있지만 산타클라라에 가족과 함께 사는 카스트로는 정시에 학교에 도착하기 위해 매일 새벽 4시30분 집을 나선다. 버스를 갈아타며 꼬박 4시간을 달려 학교에 도착하면 오전 8시30분.  퇴근할 때도 카스트로는 버스를 타고 긴 여행을 떠나듯 집으로 향한다. 집에 도착하면 보통 밤 9시30분. 카스트로의 세 자녀는 이미 잠자리에 들어 평일에 깨어 있는 자녀들의 얼굴을 보기란 쉽지 않다.  "출퇴근에만 하루 8시간이 걸리는데... 자동차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한 그는 저렴한 중고차를 검색하기 시작했다. 그가 잡은 예산은 1500달러, 우리 돈 200만원 정도였다. 이게 그에겐 꿈같은 일의 시작이 됐다. 유난히 학생들에게 자상한 외국인 수학교사가 1500달러짜리 중고차를 찾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 학생들이 "선생님을 돕자"고 뭉치고 나선 것.  카스트로는 자신이 맡지 않은 학생들에게도 관심을 갖고 공부에 도움을 주는 등 평소 학생 사랑과 챙기기가 남다른 교사였다. 학생들의 존경과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부모에게 사정을 알리고 모금을 시작한 학생들은 약 1개월 만에 3만 달러(약 4000만원)라는 큰돈을 모으게 됐다.  드디어 장만한 자동차를 교사 카스트로에게 전달하는 날 학생들은 '선생님들에 대한 감사 행사'를 한다며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물론 주인공은 수학교사 카스트로였다.  카스트로는 행사에 약간 지각했지만 제자들의 뜨거운 박수와 환영을 받았다. 학생들은 1년치 보험료를 완납하고 기름탱크까지 꽉 채운 마즈다 승용차를 카스트로에게 전달했다.  카스트로는 "평소 학생들에게 '인생이 마음먹은 대로 풀리지 않을 때 울지 마라. 불평하지도 마라. 가진 것에 감사하면서 전진하면 언젠가 좋은 일이 일어난다'고 말해왔다"며 "(이 말이 결코 틀리지 않는다는) 증거(자동차)가 여기 있다"고 말했다.  학생 찰리 리즈는 "내가 대접을 받고 싶은 대로 다른 사람을 대접하라는 등 평소 많은 가르침을 주신 선생님"이라며 "이제 자동차까지 생겼으니 선생님은 더 많은 주변 사람들을 도울 방법을 찾으실 것"이라고 말했다. 
  • 여교사 옆에 누워 폰 만지작…“선생님하고 친해서” 학교 측 해명

    여교사 옆에 누워 폰 만지작…“선생님하고 친해서” 학교 측 해명

    한 중학생이 수업 중 교단에 드러누워 휴대폰을 사용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 상에 퍼져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학교 측은 교사와 학생이 격의 없이 지내서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했다. 충남 홍성에 위치한 해당 중학교 측 관계자는 지난 29일 SBS에 “담임 선생님하고 굉장히 친하게 스스럼없이 지내다 보니까. 얘가 약간 버릇이 없어졌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학교 측은 영상 속 학생이 수업 중 휴대폰을 충전하기 위해 교단으로 올라갔으며, 검색을 한 것 뿐 선생님을 촬영한 일은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지난 26일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는 12초 분량의 영상 하나가 공유됐다. 영상에는 한 남학생이 수업 중인 여성 교사 뒤에 드러누운 채 휴대폰을 들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교실에는 다른 학생들도 있었지만 해당 학생을 말리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영상에는 “아 저거 ××새끼네”, “이게 맞는 행동이야?” 등의 남학생들 음성이 들린다. 교사는 이 상황을 무시한 채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영상을 올린 틱톡 계정에는 수업 중 한 남학생이 상의를 벗고 여교사에게 말을 거는 영상도 있었다.초·중등 교원단체들이 잇따라 비판 성명을 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충남지부와 충남교원단체총연합회(충남교총)는 “교권침해가 도를 넘었다”며 교육 당국의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요청했다. 전교조 충남지부는 “눈을 의심케 했다”, “참으로 참담하다”며 충남도교육청을 향해 “제대로 된 진상조사 결과에 따라 합당하게 조처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영상은 삭제된 상태다. 교육 당국은 해당 학교를 대상으로 경위를 파악 중이다.
  • 145kg 찍은 男연예인 몰라보게 달라진 근황

    145kg 찍은 男연예인 몰라보게 달라진 근황

    개그맨 이경실의 아들이자 배우 손보승이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29일 한 유명 다이어트 업체에 따르면 손보승은 지난 5월 145kg라는 몸무게에서 8주 만에 15kg 체중 감량에 성공, 이날 측정에서는 무려 15kg를 추가로 감량했다. 손보승은 총 약 30kg 감량에 성공한 것이다. 손보승은 중학교 이후로 인생 최저 체중을 달성했다며 “전에는 상의를 4XL를 입었다. 지금은 2XL를 입을 수 있을 정도로 많이 슬림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어렸을 때부터 체중이 많이 나갔다. 내가 입을 수 있는 사이즈가 많이 없어서 항상 이태원 큰 옷 전문점만 갔었다. 이제 곧 백화점에서 옷을 살 수 있게 될 것 같다”며 만족해했다. 한 아이의 아빠가 된 손보승은 “저 정도 체중일 때는 한 손으로 짚고 앉았다가 일어나는 건 불가능하다”며 “아기를 안고 일어날 때도 항상 한 손으로 아기를 안고 한 손으로는 바닥을 짚고 일어나야 했는데, 얼마 전 무의식 중에 아기를 두 손으로 안고 자리에서 일어났는데 아내도 나도 둘 다 놀랐다. 나에겐 기적 같은 일”이라고 전했다. 손보승은 “살을 뺀 이후 일상생활에서 작은 변화가 생기는 걸 보고 너무 신기했고,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더 건강해졌다”고 다이어트 소감을 알렸다.
  • “교권 추락의 민낯”…여교사 옆 드러누운 중학생 영상에 교원단체 성명(종합)

    “교권 추락의 민낯”…여교사 옆 드러누운 중학생 영상에 교원단체 성명(종합)

    충남 홍성의 한 남자 중학교에서 한 학생이 수업 중인 교사 옆으로 드러누워 핸드폰으로 교사를 촬영하는 듯한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확산된 가운데, 초·중등 교원단체들이 잇따라 비판 성명을 내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29일 오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충남지부와 충남교원단체총연합회(충남교총)는 “교권침해가 도를 넘었다”며 교육 당국의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요청했다. 전교조 충남지부는 “눈을 의심케 했다”, “참으로 참담하다”며 충남도교육청을 향해 “제대로 된 진상조사 결과에 따라 합당하게 조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교권침해에 대해 “교사는 말리거나 저지, 훈육하는 과정에서 물리적·정신적 충돌이 생길 경우 아동학대로 신고당할 수 있는 점까지 생각해야 하는 현실”이라며 “충남도교육청 내 교육활동 침해행위는 2018년 79건에서 지난해 133건으로 늘어나는 추세”라고 주장했다. 전교조 충남지부는 “일부 학생들의 일탈 행동을 두고서 학생 인권 강화가 교권을 약화한다는 주장은 오판”이라며 핵심은 교육당사자인 학생, 교사, 학부모의 권리와 권한이 상호 존중되는 학교 자치 실현“이라고 밝혔다. ”교사, 학생 문제행동 제지할 방법 없어“…생활지도법 제정 대안 이날 충남교총 또한 성명을 내고 ”교권 추락의 민낯을 보여준 사건“이라며 ”교육청의 명확한 진상조사와 이에 따른 가해 학생 처분과 교육이 필요하며, 무엇보다 피해 교사 보호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가장 심각한 문제는 영상처럼 학생이 수업 중에 문제행동을 해도 교사가 이를 제지할 뾰족한 방법이 없다는 것“이라며 생활지도법 제정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태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8일 대표발의한 이른바 ‘교원지위법’엔 ▲교원에게 법령에 따른 생활지도권 부여 ▲교권보호위원회 처분에 따른 교권침해 이력의 학생부 기록 ▲교권침해 학생과 피해교원 분리 조치 등이 담겨 있다. 이 의안은 현재 상임위 계류 중이다. 학생의 수업 중 휴대전화 사용으로 인한 교육활동 침해가 발단이라는 주장도 제기했다. 교총 설문조사에 따르면 교사 10명 중 6명이 ‘휴대전화 사용으로 수업 방해를 받은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교총은 ”이번 사건을 통해 또다시 ‘학교는 휴대전화와 전쟁 중’이라는 현실이 드러났다“며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앞서 지난 26일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을 통해 한 남학생이 수업 중인 교사 옆에 드러누워 휴대폰으로 촬영을 하는 듯한 모습이 담긴 12초 분량의 영상이 올라왔다. 교실에는 다른 학생들도 있었지만 해당 학생을 말리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영상에는 “아 저거 ××새끼네”, “이게 맞는 행동이야?” 등의 남학생들 음성이 들린다. 교사는 이 상황을 무시한 채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틱톡 계정에는 교실에서 한 남학생이 상의를 완전 탈의한 채 수업을 받으며 여교사에게 말을 거는 영상도 있었다. 영상을 올린 이 반 학생은 “친구가 수업 중에 앞으로 나가서 눕기에 그 상황이 재밌어 올렸다”며 “학교에 피해를 준 것 같아 죄송스럽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해당 영상은 삭제된 상태다. 한국교육개발원에 따르면 2021년도 교육활동 침해행위는 총 2269건이 발생했다. 또 올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의 전국 유·초·중·고 교원 865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전국 교원 10명 중 6명이 하루 한 번 이상 학생들의 수업 방해·욕설 등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지난해 다친 학생 10명 중 4명 체육수업 시간에

    지난해 다친 학생 10명 중 4명 체육수업 시간에

    지난해 학교 안전사고가 체육수업 시간에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이은주 정의당 의원이 공개한 ‘2021년 학교안전사고 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학교 안전사고는 모두 9만 3147건이었다. 중학교가 3만 3405건으로 가장 많았고, 초등학교 3만 154건, 고등학교 1만 9610건, 유치원이 9180건, 특수학교 458건, 각종학교 등 340건이었다. 시간대별로는 체육수업 시간이 3만 7318건으로 40.1%를 차지했다. 이어 점심때가 1만 4390건, 체육수업 제외한 수업시간이 1만 4109건이었다. 안전사고 발생 장소는 부속시설이 3만 3548건으로 전체의 36.0%였다. 부속시설은 화장실, 급식실, 강당(체육관), 도서실, 기숙사, 주차장 등을 가리킨다. 다음은 운동장 2만 9043건과 교실 1만 5401건이었다. 사고 당시 행동으로는 구기운동이 3만 6674건, 보행·주행이 1만 5198건을 차지했다. 학교안전공제중앙회에 따르면, 올해 안전사고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4분기 사고 집계 결과 1만 1154건으로, 2020년 3074건, 지난해 1만 529건보다 많았다. 5만 2388건을 기록한 2/4분기 역시 2020년 6248건과 지난해 3만 2689건에서 매우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축소됐던 등교수업이 재개된 영향으로 보인다. 이 의원실 측은 “교육당국이 학교 안전사고의 발생 시간, 장소, 형태 등 통계를 기반으로 맞춤형 예방교육과 학생지도를 하고, 학교환경 정비 및 안전시스템 보강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 수업 중 칠판 앞 드러누워 여교사 ‘찰칵’…상의 탈의까지

    수업 중 칠판 앞 드러누워 여교사 ‘찰칵’…상의 탈의까지

    충남의 한 중학교에서 남학생이 교단에 드러누워 수업중인 여교사를 촬영하는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안기고 있다.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틱톡에 올라온 교권 추락 현장’이라는 제목으로 동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한 남학생이 수업 중인 교사 옆에 드러누워 휴대폰으로 촬영을 하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 이 영상은 26일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에 처음 게재됐다. 교실에는 다른 학생들도 있었지만 해당 학생을 말리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영상에는 “아 저거 ××새끼네”, “이게 맞는 행동이야?” 등의 남학생들 음성이 들린다. 교사는 이 상황을 무시한 채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틱톡 계정에는 교실에서 한 남학생이 상의를 완전 탈의한 채 수업을 받으며 여교사에게 말을 거는 영상도 있었다.해당 학교는 충남의 한 남자중학교인 것으로 확인됐다. 영상을 올린 이 반 학생은 “친구가 수업 중에 앞으로 나가서 눕기에 그 상황이 재밌어 올렸다”며 “학교에 피해를 준 것 같아 죄송스럽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해당 영상은 삭제됐다. 현재 해당 학교에서는 문제의 영상 내용과 틱톡에 올려진 경위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국교육개발원에 따르면 2021년도 교육활동 침해행위는 총 2269건이 발생했다. 또 올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의 전국 유·초·중·고 교원 865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전국 교원 10명 중 6명이 하루 한 번 이상 학생들의 수업 방해·욕설 등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만 9살에 ‘과학고’ 입학…IQ 204 ‘영재소년’ 근황

    만 9살에 ‘과학고’ 입학…IQ 204 ‘영재소년’ 근황

    “만 9세 백강현입니다. 선배님들 내년에 뵙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SBS ‘영재발굴단’에 출연했던 천재 소년 백강현군이 2023년 서울과학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됐다. 백강현군은 27일 인스타그램에 서울과학고등학교 앞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고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백강현군은 SBS ‘스타킹’ ‘영재발굴단’ 등에 출연하며 천재성을 드러냈다. 2017년 ‘영재발굴단’에 출연했을 당시 만 3세 5개월이었던 그의 지능지수는 웩슬러 기준 164, 멘사 기준 IQ 204로 측정됐다.백강현군은 수학과 음악, 언어 등 여러 방면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였다. 3살에 1차 방정식, 4살에 2차 방정식을 풀었다. 2019년 초등학교 1학년에 입학했지만, 영재성이 매우 뛰어나 이듬해 초등학교 5학년으로 조기 진급했다. 초등학교 역시 조기 졸업 후 2022년 3월 중학교에 조기 입학했다. 현재 SNS와 유튜브 채널 등을 운영하며 근황을 알리고 있다.
  • 전남 초중고 10개중 6개가 석면 학교

    전라남도의 초중고 10개학교중 6곳이 발암 물질이 포함된 석면 자재 건축물인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전남환경운동연합과 환경보건시민센터 등에 따르면 전남지역 석면학교 실태 조사를 한 결과 3월 기준 도내 862개중 절반이 넘는 59%의 509개가 석면건축물이 존재하는 석면학교임이 확인됐다. 고등학교가 63.2%로 가장 많고, 초등학교 58.9%, 중학교 57% 순서다. 지역별로는 여수시가 초등학교 31개, 중학교 18개, 고등학교 12개로 가장 많다. 광양시도 초등학교 19개, 중학교 8개, 고등학교 3개 등에서 노출돼 있다. 석면은 자연광물로 불에 타지않는 성질때문에 과거에는 학교나 관공서 등에 의무적으로 사용했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가 폐암, 악성중피종을 발생시키는 발암물질이라고 규정하면서 우리나라도 2009년부터 석면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그러나 과거에 사용한 석면건축물이 워낙 많고, 재개발·리모델링 등의 과정에서 석면에 노출되면 10~40년의 오랜 잠복기를 거친 후에 발병하기 때문에 석면문제는 앞으로도 수십년 이상 계속 주의해야 한다. 정부는 2027년까지 모든 석면을 제거한다는 계획을 갖고 매년 여름과 겨울방학때 공사를 하고 있지만 석면 철거과정의 안전지침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대면 감시가 이뤄지지 않아 학교석면문제에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 전남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환경성 석면노출로 인한 석면피해 인정자가 6240명에 달한다”며 “철거과정에서 발생한 학생과 교직원의 석면노출문제에 대한 대책이 마련돼야한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방학 중 석면철거 학교를 미리 공개하고, 학부모와 환경단체·전문가로 구성된 안전모니터링 체계를 마련해 계획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투명하게 감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애인과 이별하면 불 지른다?”…겁 나는 ‘치정방화’

    “애인과 이별하면 불 지른다?”…겁 나는 ‘치정방화’

    애인과 이별한 뒤 불을 질러 사람을 해치거나 재산 피해를 입히는 ‘치정방화’가 잇따르고 있다. 대전지법 제12형사부(부장 나상훈)는 산림보호법 위반, 일반물건방화 등 혐의로 기소된 중학교 교사 A(33)씨에게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30일 오후 6시 28분쯤 세종시 연기면 금강변에서 라이터로 종이와 휴지에 불을 붙여 갈대밭 100㎡를 태우는 등 같은 수법으로 총 4차례 방화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월 9일 밤 11시 30분에는 세종시 해밀동 야산에 담배를 던져 풀과 낙엽 등 타인 소유 산림 30㎡를 불 태우기도 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2019년 결혼을 약속한 여성과 결별하고 2021년부터 사귀던 애인과도 헤어지는 등 6차례 정도 연애가 번번이 깨지자 비관하던 중 심리적 상실감을 해소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방화가 아니라 실화다”라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A씨는 화재 확산 위험이 큰 겨울철에 갈대밭과 산림 등에 연쇄 방화범죄를 저질러 인근 주민들에게 불안감과 공포감을 안겨줘 죄질이 아주 나쁘다”며 “방화범죄는 공공의 안전과 평화를 해치고 자칫하면 무고한 다수 시민의 생명과 재산에 중대 피해를 야기할 수 있어 엄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세종지역 중학교 교사인 A씨는 5개월 넘게 교도소에 구금됐고, 시교육청으로부터 당연퇴직 조치됐다.광주 북부경찰서는 20대 여성 B씨를 방화 혐의로 검거했다. B씨는 지난 25일 오후 8시쯤 광주시 북구 모 2층 주택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B씨는 동거남과 함께 살던 주택 2층 안방에 세워둔 매트에 라이터로 불을 붙여 내부를 모두 태웠다. B씨는 불을 지르다 손등에 화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귀가하던 중 경찰에 체포됐다. B씨는 경찰에서 “술을 마신 뒤 동거남에게 이별을 통보하고 화가 나서 불을 질렀다”고 진술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도 지난 6월 애인 집에 불 지른 30대 여성 C씨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구속했다. C씨는 같은달 10일 오후 8시 10분쯤 기흥구 고매동 남자친구 집에 불을 질렀다가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지난 2월 서울 강남에서는 남자친구와 다투고 홧김에 호텔에 불을 지른 30대 프로골퍼가 검거되기도 했다. 대전고법 제1-2형사부는 지난 4월 현주건조물방화치사 혐의로 기소된 D(26)씨에게 1심과 같은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D씨는 지난해 2월 10일 오전 7시 40분쯤 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모 원룸 4층에 있는 전 여자친구의 집에 휘발유를 뿌린 뒤 라이터로 불을 붙이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방화로 전 ‘여친’과 여친과 함께 있던 남성 등 2명이 숨졌다. 또다른 남성은 화상을 입었다. D씨는 재판 과정에서 “저로 인해 두 명이 생명을 잃게 돼 너무 죄송하다”면서도 “휘발유만 뿌렸을 뿐 불을 붙이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자신의 방화로 2명이 목숨을 잃고 빌라에 살던 다른 사람의 생명에 심각한 피해를 야기할 뻔 했다. 또한 유족들이 치료가 불가능한 상처를 입었는 데도 변명으로 일관한다”고 판시했다.
  • 장애인父 폭행‧살해 후 “사고사” 거짓말…‘국대 출신’ 권투선수의 최후

    장애인父 폭행‧살해 후 “사고사” 거짓말…‘국대 출신’ 권투선수의 최후

    뇌병변장애를 아버지를 폭행해 살해한 뒤 사고라고 주장하다가 5개월 만에 경찰에 붙잡힌 국가대표 출신 전직 권투선수가 징역 10년을 확정받았다. 25일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존속살해 혐의로 기소된 전직 권투선수 A(22)씨에게 징역 10년을 확정했다. A씨는 지난해 1월 인천시 미추홀구 자택에서 아버지 B(당시 55세)씨를 수십 차례 폭행해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당시 그는 술에 취해 귀가한 뒤 아버지에게 쌓인 불만을 참지 못하고 주먹과 발로 B씨를 폭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사건 발생 당일 오전 “아버지가 숨졌다”며 스스로 112에 신고했다. 경찰이 출동했을 때 B씨는 자택 베란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앞서 경찰 조사에서 “아버지가 넘어진 것 같다”며 사고사를 주장했지만, 경찰은 5개월간 내사를 벌인 끝에 A씨를 검거했다. 1심 재판은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됐다. 재판 과정에서 A씨는 “아버지를 폭행하거나 살해한 사실이 없다. 갈등이나 불만도 없어 살해할 동기가 전혀 없다”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재판 과정에서는 A씨가 2020년 9월부터 B씨와 단둘이 지내며 알코올 의존 증후군과 뇌 병변으로 장애가 있던 아버지를 방에 가두고는 문고리에 숟가락을 끼워 밖으로 나오지 못한 사실이 드러났다. 또 A씨는 B씨에게 밥 대신 컵라면이나 햄버거 등을 주로 먹였으며 함께 사는 동안 한 번도 병원에 데려가지 않았다. 거동이 불편한 B씨를 사망할 때까지 한 번도 씻기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배심원 9명 전원은 A씨의 주장을 인정할 수 없다며 유죄로 판단했고, 1심 재판부는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2심에서도 “법의학자 3명의 의견을 종합하면, 계단에서의 낙상, 주거지에서의 추락 등으로 인해 이 사건 손상이 발생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되고, 이 사건 손상은 타인의 폭행 등 가해행위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봄이 타당하다”며 “피해자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시간대에 피해자가 접촉한 사람은 A씨뿐”이라고 1심 판단을 유지했다. 한편 A씨는 중학교 1학년 때인 2013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인 2018년까지 복싱 선수로 활동했다. 그는 전국 복싱 선수권 등 각종 대회에 출전해 여러 차례 1위를 차지했으며 청소년 국가대표로 선발되기도 했다.
  • 박성연 서울시의원, 용곡중학교 교육환경 점검

    박성연 서울시의원, 용곡중학교 교육환경 점검

    서울시의회 박성연 의원(국민의힘·광진2)은 지난 24일 광진구 용곡중학교를 방문, 학교시설물을 점검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박 의원은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제공도 필요하지만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면서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 등 교육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 필요한 예산이 적재적소에 즉시 반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운동장 인조잔디, 교사 내·외부 도장, 보건실 및 상담실 개선, 후면 주차장 포장, 개수대 개보수 등의 건의사항을 듣고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바로 처리가 가능한 문제는 교육청 등 해당기관에 통보해 시정을 요구하고, 시설물 개선 및 설치가 필요한 부분은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관내 모든 초·중·고교의 교육환경을 점검해 미래의 주인공인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맘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일본은 어쩌다가 한국보다도 영어를 못하게 됐을까”...日언론의 탄식

    “일본은 어쩌다가 한국보다도 영어를 못하게 됐을까”...日언론의 탄식

    “한국도 20년 전에는 일본처럼 영어를 잘 못하는 나라로 알려져 있었는데, 지금은 홍콩에 버금갈 정도로 아시아에서 ‘영어를 잘하는 나라’로 거듭났다. 이에 비해 일본은 세계 수준과 격차가 여전히 크다.” 대표적인 글로벌 영어능력시험 토플(TOFEL) iBT의 전세계 평균점수는 2006년 79점에서 2020년에는 87점으로 상승했다. 과거 영어에 약했던 한국, 중국 등 아시아 국가들의 점수도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2020년 아시아의 국가별 점수는 중국이 87점으로 세계 평균과 같은 수준을 보였고 한국과 대만도 각각 86점과 85점으로 비슷했다. 그러나 일본은 73점으로 80점에도 못미치며 세계 수준과 상당한 격차를 보였다. 점수가 최근 들어 오르고는 있지만, 주변국들에 비하면 아직 역부족이다. 뉴스위크 일본판은 23일 일본인의 영어능력이 좀체 향상되지 못하는 이유를 한국 등과의 비교를 통해 분석했다. 뉴스위크는 “한국은 1997년부터 영어교육 개혁에 착수하면서 학습목표를 높여잡았다”며 “영어교육을 시작하는 연령이 빨라지고 학습시간이 늘어나고, 학습내용도 고도화하면서 영어를 잘하는 학생이 크게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중학교 영어 교과서는 일본 교과서에 비해 3배 이상 두껍다. 바꿔 말하면 한국 중학생이 1년간 일본 중학생의 3년치 학습을 하고 있는 것이다. 교과서에 수록된 영어 문장들도 문법에 기반한 부자연스러운 영어가 아니라 네이티브(원어민) 전용으로 쓰인 책이나 텍스트에서 가져 온 것들 중심이어서 보다 실용적이다.”뉴스위크는 “한국 영어 수업은 대부분 네이티브 교사가 영어만 쓰면서 문장과 책을 소리내어 읽게 하고, 영어로 된 질문에 답하는 연습을 시키며 영어 토론, 메일·에세이 영작문을 하게 하는 등 높은 수준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한국은 초·중·고 영어교육의 수준이 올라가면서 대학 입시에서 요구되는 영어의 난이도 또한 크게 높아졌다”며 “전세계에서 가장 어렵다고 알려진 한국의 대학 입학시험을 치러내기 위해 학생들이 영어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할애하게 되면서 영어 실력이 단번에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뉴스위크는 영어 실력 향상에 성공한 것이 한국만이 아니라면서 “대만과 중국도 영어교육을 개혁하고, 커리큘럼의 난이도를 대폭 높임으로써 영어 실력을 급속히 향상시켰다”고 평가했다. 이어 “같은 아시아 국민들도 할 수 있는 것인 만큼 일본인이라고 안 될 리가 없다”며 영어학습의 목표치를 높이는 것이 일본의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뉴스위크는 현재 일본의 영어교육이 지나치게 회화 능력 향상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데 문제가 있다고 했다. 회화 중심의 지도에 치중하는 것이 일시적으로는 학생의 모티베이션(동기부여)을 강화할 지는 몰라도 지속력이 떨어진다는 점에서 현실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기사는 한국인이나 중국인 등에 비하여 일본인은 소극적인 성격의 사람이 많아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영어를 말하거나 활발한 논의를 통해 영어 실력을 갖추는 방법’은 적합하지 않다고 진단했다. 뉴스위크는 “그보다는 학생 자신이 좋아하는 작가의 영어 원서와 자신이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의 웹 사이트, 영어 블로그 등 ‘살아있는 영어’를 읽도록 훈련시킴으로써 더욱 효과적으로 전체 영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 [문화마당] 팔지 않는 책, 리우스의 지식만화/위원석 딸기책방 대표

    [문화마당] 팔지 않는 책, 리우스의 지식만화/위원석 딸기책방 대표

    책방의 구석구석을 살피던 손님이 안쪽에 있는 책장에서 몇 권의 책을 고른다. 탁자에 앉아 심각한 얼굴로 고른 책의 책장을 넘기던 손님은 확신이 선 듯 그 책들을 안고 책방지기의 책상으로 가져온다. 즐거운 순간이다. 책방은 책을 팔아 좋고 손님은 모처럼 책방에 들러 헛걸음하지 않아 좋다. 손님이 골라 온 책은 어떤 책일지 궁금해하며 기다리는 책방지기의 마음은 설레기조차 한다. 그러다 가끔 독자의 품 안에 있는 책이 팔 수 없는 책이라는 걸 알아채고는 허둥댈 때도 있다. 딸기책방에서 출간한 번역 도서의 해외 원서나 딸기책방에서 출간한 우리 작가들의 해외 번역본을 책장에 전시해 놓는데 이 책들은 팔 수 없는 책이다. 또 지금은 구입할 수 없어 혼자 보기 아까운 절판본 몇 권을 비치해 놓았는데 이 책들도 팔 수 없는 책이다. 지난 주말에 유쾌한 가족이 책방을 방문했다. 활달한 목소리의 아버지, 다정한 목소리의 어머니와 함께 두 명의 형제가 제각각 관심이 가는 책들을 펼쳐 보고 서로 의견을 나누다가 스무 권 가까이 책을 골라 계산대로 가져왔다. 기대에 찬 얼굴로 스무 권의 책을 한 권씩 넘겨 보다 그중 몇 권이 팔 수 없는 책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중학교 2학년 청소년이 자기보다 훨씬 나이 많은 책들을 한 무더기 골라 왔는데, 1988년에 처음 출간된 ‘리우스의 현대 사상 학교’라는 시리즈였다. 오래전에 보았던 이 책들을 나 역시 소장하고 싶어 몇 곳의 헌책방을 통해 열람용으로 모아 놓은 것이니 판매할 수 없는 책이다. 30년 전 즐겁게 읽었던, 컬러도 없고 펜화로만 그려진, 무거운 주제를 다룬, 딱딱한 지식만화 시리즈를 2000년대 태어난 중학생이 선택해 주어 기뻤다. 하지만 그가 애써 고른 책을 팔 수 없다고 말하자니 미안한 마음이 컸고, 그래서 시리즈 중 한 권을 선물했다. 유쾌한 가족이 떠난 후 오랜만에 ‘리우스’의 책을 다시 넘겨 보게 됐다. 그의 책을 처음 만난 22살 나는 금세 작가의 열렬한 독자가 됐다. 그의 만화들은 그전까지 모르던 새로운 주제에 입문할 때 가장 좋은 길잡이가 됐다. 수십 년이 지나 다시 보는 그 책들의 내용은 어떤 부분에서 낡았고 어떤 부분에선 틀렸다. 그렇더라도 복잡하고 다난한 소재와 주제들을 명쾌하게 정리해 내는 솜씨는 여전히 놀랍다. 잘 그려진 한 컷의 시사만화처럼 통렬하고 기품 있는 풍자와 유머는 언제 봐도 무릎을 치게 한다. 리우스의 작품처럼 정보와 재미가 농축된 지식만화를 출간하고 싶다는 마음은 늘 간직했지만 아직 실현하지 못했다. 우리에게도 좋은 지식만화의 전통이 있지만 이야기 속에 정보를 담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보니 만화 한 컷, 한 컷의 구성이 아름답게 빛나는 지식만화를 만나기는 쉽지 않았던 탓이다. 최근 이런 아쉬움을 지울 만큼 멋진 만화 두 권을 즐겁게 보았다. 김재훈 작가의 ‘올림포스 연대기’는 작가의 그림 솜씨와 지적 내공, 다소 서늘한 유머 감각이 유감없이 발휘된 작품이다. 아직 그리스 신화에 입문하지 않았다면 이 책에 앞서 추천할 책은 없을 것 같다. 박순찬 작가의 ‘고양이 맙소사, 소크라테스’는 인류 지성사의 거인들을 고양이로 표현한 캐릭터들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즐겁다. 인류사의 중요한 사상과 시대적 배경을 시사만화가 특유의 압축된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어 인류 지성사의 흐름을 이해하기에 알맞다. 두 작가가 앞으로도 왕성하게 지식만화를 만들어 간다면 좋겠다. 그 만화들이 30년 후에도 여전히 재밌게 읽힌다면 좋겠다.
  • ‘극단 선택’ 보육원 출신 대학생 장례식에 친모 참석

    ‘극단 선택’ 보육원 출신 대학생 장례식에 친모 참석

    외로움과 경제적 어려움을 이겨 내지 못해 극단적 선택을 한 보육원 출신 새내기 대학생이 마지막 길을 떠나는 장례식에서야 친모를 만났다. 3살 때 부모로부터 버림받은 지 15년 만이다. 24일 광주 북구 등에 따르면 금전과 사회 진출 문제 등을 고민하다 숨진 채 발견된 A(18)군의 화장식과 장례미사가 이날 오전 광주 영락공원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경기 지역에 거주하는 A군의 친모가 참석했다. 북구는 보육원에서 생활하던 A군의 장례 절차를 논의하기 위해 가족·친척 등을 수소문하다 친모와 연락이 닿은 것으로 알려졌다. 친모는 별도의 장례식은 하지 않고 유골을 인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A군 아버지도 장례식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다. A군은 가정 내 문제로 3살 때부터 보육원에 맡겨진 이후 경기 지역 보호시설 서너곳을 전전하며 생활해 왔으며, 중학교 3학년 때 광주 북구 D보호시설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A군은 광주지역 대학에 합격한 올해 초 보육원을 나와 대학 기숙사에서 생활해 왔다. 평소 밝고 긍정적인 성격이었던 A군은 보육원을 나오면서 받았던 지원금 약 700만원 가운데 기숙사비 등으로 상당 금액을 지출하면서 금전 문제를 고민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A군은 최근 보육원 관계자에게 “돌봐 주는 사람이 없어 힘들고 외롭다”는 이야기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지난 21일 오전 10시 5분쯤 광산구 한 대학교 건물 뒤편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경찰은 A군 혼자 학교 건물 옥상에 올라가 스스로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수사를 종결했다.
  • 홍진경, 머리까지 밀고 사과했다

    홍진경, 머리까지 밀고 사과했다

    고(故) 최진실 딸 최준희가 불거진 학교 폭력 논란에 대해 재차 사과했다. 지난 23일 최준희는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댓글을 통해 “안녕하세요 최준희 입니다”라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날 최준희는 “많은 분들이 저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하여 제대로 생각하지 않고 인지하지 않은 상태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점, 그리고 상처를 주었던 친구에게 다시 한번 그때의 아픔이 상기될 수 있었다는 점을 간과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최준희는 “14살 중학교를 올라오기 전 초등학교 때 왕따를 당하고 그것을 버티지 못해 경상북도 김천으로 전학을 가기까지 학창 시절 불안함과 우울증이 바탕이 되어 ‘어떤 수를 써서라도 남은 학창 시절에서 절대로 내가 부모가 없다는 이유로 상처받지 않아야겠다’ ‘나를 지켜야겠다’는 경계심이 쓸데없는 자존심으로 바뀌어 오만함과 이기적인 행동으로 변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4년 전 루프스 병으로 몸이 건강하지 못한 상태로 횡설수설하며 어쭙잖게 했던 사과 영상도 죄송하다”며 “영상 업로드 이전 다퉜던 친구들과 어렵게 연락이 닿아 카페에서 만나, 미안했던 마음을 전했고 또 그 아이의 마음도 온전히 들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준희는 “저에게 상처를 받은 친구들에게 정말 진심으로 미안했다는 사과의 말을 전하고 싶고 다시 한번 용서를 구하고 싶다”며 “지금까지도 저를 돌보아 주시는 할머니와 이모할머니 이모들 그리고 저를 아시는 여러분들께도 죄송한 마음만 든다”고 사과했다. 홍진경은 또한 해당 영상에서 짧게 자른 헤어스타일로 등장한 뒤, “마음이 너무 복잡해서. 왜 이별하고 실연하면 머리 왜 자르는지 알 거 같다”며 힘들었던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채널을 좀 멈췄으면 좋겠다”면서 채널을 잠시 쉬어가기로 결정했다. 홍진경은 유튜브 댓글로도 다시 한 번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영상을 보시고 상처를 받고, 마음이 상하신 분들께 어떤 말과 마음, 그리고 행동으로 사과를 드려야 할지 가늠이 되지 않는다”며 “오해의 소지를 만든 것은 잘못이지만 누구보다 학교폭력을 혐오하는 저의 진심을 부디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준희는 지금 자기 때문에 피해를 입은 친구들에게 진심을 다해 미안해하며 용서를 구하는 글을 쓰고 있다. 어떤 친구에게는 이미 찾아가 용서를 구했고, 아직은 만날 수 없는 친구들에게는 오늘 다시 글로나마 용서를 구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앞서 지난 20일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홍진경 이모와 최환희, 준희 남매의 조촐 파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최준희는 남자친구에 관한 이야기, 연예 기획사 계약을 해지한 이야기 등 근황을 전했다. 영상이 공개된 후 ‘학교 폭력’ 이슈가 있었던 최준희가 교육 콘텐츠 예능에 나오는 것이 불편하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 일본군 위안부 문제, 공존 위한 정치 모색한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 공존 위한 정치 모색한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일본군‘위안부’문제연구소가 오는 29일 위안부 문제의 쟁점을 짚는 전문가 포럼을 개최한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문제화: 공존을 위한 정치의 모색’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미디어에서 다뤄지는 위안부 재현에 관한 윤리와 위안부 피해자들을 ‘자발적 매춘부’로 명명한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 이슈 등을 다룬다. 1부 ‘이미지, 경험, 역사의 진실’에서는 오늘날 미디어 환경 속에서 위안부 이슈 같은 트라우마적 사건을 재현하는 예술의 역할을 질문한다. 정헌주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의 사회로 이나라 동의대 영화·트랜스미디어연구소 전임연구원이 발표하며 김한상 아주대 사회학과 교수의 지정토론으로 이미지를 통한 역사와 피해자 재현의 윤리를 짚어본다. 2부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정재정 서울시립대 국사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역사학자, 법학자, 정치학자 등 4인이 한국 사회가 직면한 위안부 문제를 논의한다. 세부 주제로 최근 불거진 ‘램지어 파문’, 위안부 이슈를 양자 관계로 제한하려는 일본 정부와 초국적 여성인권 거버넌스의 갈등, 일본 중학교 사회교과서에서 보이는 배타적 주권 인식과 보수화 경향을 다룰 예정이다. 포럼은 29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중구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대교육장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연구소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 된다.
  • 편의점주 폭행 후 “촉법소년” 조롱 중학생…반전 결말

    편의점주 폭행 후 “촉법소년” 조롱 중학생…반전 결말

    술 판매 거부하자, 점원 위협‧점주 폭행폭행 당한 편의점주, 실명 위기경찰 조사 결과, 생일 지나…“촉법소년 아냐” 자신에게 술을 팔지 않는다는 이유로 편의점 직원과 점주를 폭행한 중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학생은 폭행 과정에서 자신이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 ‘촉법소년’이라고 주장했지만, 조사 결과 생일이 지나 촉법소년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3일 MBC에 따르면, 지난 22일 새벽 1시 30분쯤 강원도 원주 명륜동의 한 편의점에서 중학교 3학년 남학생 A군이 자신에게 술을 팔지 않는다는 이유로 난동을 부렸다. 여성 점원은 A군이 미성년자라는 사실을 알아채고 계산을 거부했다. 그러자 A군은 점원을 벽에 몰아붙이며 위협했다. 뒤이어 점주가 나타나자, A군은 점주의 얼굴을 발로 걷어차는 등 폭행을 가했다. 폭행 당한 점주는 “(그 학생이) 제발 때려달라고 부탁했다. 나 촉법소년이니까 때려보라고(했다)”며 A군이 자신을 조롱했다고 주장했다. A군의 폭행으로 점주는 코뼈가 부러져 전치 8주의 중상을 입었고, 한쪽 눈을 크게 다쳐 실명 위기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당시 출동한 경찰은 A군의 인적 사항을 확인하고 체포하지 않았다. 그런데 A군은 이튿날 새벽 다시 편의점에 찾아왔다. 그는 자신의 모습이 찍힌 폐쇄회로(CC)TV 영상을 지우라고 요구했다. 급기야 전날 폭행 장면이 담긴 점원의 휴대전화를 빼앗아 달아났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군을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올해 생일이 지나 촉법소년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만 10세 이상~만 14세 미만’인 촉법소년은 형사처벌을 면제받는 대신 보호처분을 받는다. 경찰은 A군을 바로 체포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일단은 미성년자 중학생이고, 현장에서 폭행 상황이 끝났기 때문에 추후 조사하기 위해서 그 당시 체포를 안 했다”고 MBC에 밝혔다. 경찰은 A군을 상해 혐의로 입건하고, 점주와 점원을 상대로 피해 사실을 조사 중이다. ●범죄 저질러도 형사처벌 피하는 촉법소년 촉법소년은 범행 당시 연령이 ‘만 10세~만 14세 미만’인 청소년을 말한다. 형사 미성년자인 이들은 범죄를 저질러도 소년법에 따라 형사처벌 대신 사회봉사·보호관찰·소년원 송치 등 보호처분을 받게 된다. 촉법소년의 상한 연령은 형법이 제정된 1953년 이후 한 번도 바뀐 적이 없다. 그러나 소년범에 대한 사회 여론은 최근 계속 악화돼 왔다. 범죄 수법과 잔혹성이 성인 범죄 못지않은 경우가 많고, 또 죄를 저지르고도 반성하지 않는 소년범에 대한 언론 보도가 이어지면서 형사미성년자의 상한 연령을 낮춰야한다는 주장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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