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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소년올림픽 金타고 밀라노 향해 달려야죠”

    “청소년올림픽 金타고 밀라노 향해 달려야죠”

    “청소년올림픽 금메달을 발판으로 (이탈리아) 밀라노 올림픽 출전을 위해 달려야죠.” 한국 봅슬레이의 최고 유망주 소재환(18·상지대관령고)이 역사에 도전한다. 그는 19일 개막하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 모노봅(1인승 봅슬레이)에 출전한다. 시상대에 서면 이 대회 썰매 종목(봅슬레이·스켈레톤·루지)에서 메달을 따낸 아시아 최초 선수가 된다. 소재환은 최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자신 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소재환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켈레톤에서 금빛 주행을 펼쳐 동계올림픽 썰매 종목 사상 첫 아시아 금메달리스트가 된 윤성빈의 뒤를 이어 스타가 될 것으로 기대받는 재목이다. 그는 “설날 떡국을 먹으며 윤성빈 선배가 금메달을 따는 것을 TV로 지켜봤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때까지만 해도 자신이 썰매에 꿈을 싣게 될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 봅슬레이에 입문한 지 3년이 채 되지 않았다. 중학교 때 포환 던지기 선수였다. 또래보다 체구가 크고 힘도 좋았는데 성적이 나진 않았다. 그러다 중학교 3학년 때인 2021년 5월 전환점을 맞았다. 봅슬레이를 만나 남다른 민첩성과 순발력이 꽃 피우기 시작한 것이다. 이듬해 3월 봅슬레이를 시작한 지 1년도 되지 않아 성인 국가대표로 선발됐고, 지난해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유스 시리즈에서는 금메달 5개와 은메달 3개를 휩쓸었다.현재 봅슬레이 국가대표팀 막내이자 유일한 고등학생인 소재환은 “스타트에 강점이 있는데 주행은 다듬어야 할 부분이 많다”며 “트랙을 세심하게 타고 속도를 내며 코너를 빠져나와야 하는데 그런 부분이 부족하다”고 했다. 최근 유스 시리즈에서 율리안 클라인(독일)에 밀려 3연속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흔들림이 없다. 동계청소년올림픽에선 IBSF가 제공하는 썰매를 무작위로 타기 때문에 트랙에 대한 경험치가 매우 중요하다. 소재환은 지난해 11월부터 평창 슬라이딩센터에서 하루에 최대 4번, 보통은 2~3번씩 지금까지 300회 이상 주행하며 트랙을 익히고 또 익혔다. ‘노력은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입증하는 것이다’라는 좌우명을 가진 그는 “금메달로 제 노력을 입증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번 대회가 끝나면 모노봅을 졸업하고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향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성인올림픽에서 남자부는 2인승, 4인승 경기를 한다. 소재환은 지난해 8월 전국 봅슬레이·스켈레톤 스타트선수권대회에서 모노봅은 물론 선배들과 짝을 이룬 2인승, 4인승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며 3관왕에 오르기도 했다. 2인승에서는 파일럿, 4인승에서는 브레이크맨으로 뛰었다. 10년 뒤 모습을 그려봐달라고 했더니 “올림픽 무대에서 활약하는 선수가 되어 있을 것”이라는 답이 돌아온다. 한국 봅슬레이는 6년 전 평창에서 4인승 은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앞으로 소재환의 손에서 새 역사가 쓰일지도 모른다.
  • 광주시교육청, 일반고 신입생 원거리 배정 왜 해마다 반복되나

    광주시교육청, 일반고 신입생 원거리 배정 왜 해마다 반복되나

    광주지역 예비 고1 학생들의 원거리 고교 배정이 해마다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1152명의 학생이 자신의 거주 구가 아닌 다른 구의 학교에 배정되면서 학부모들의 항의 전화가 빗발쳤다. 광주시교육청은 18일 2024학년도 고입 평준화 일반고 합격자 1만1599명의 배정 고등학교를 발표했다. 교육청은 2024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과 전형 요강에 명시된 배정 원칙에 따라 지원 순서와 상관없이 무작위 전산 추첨으로 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광주 지역 평준화 일반고 배정은 중학교와 고등학교 분포의 지리적 불균형과 특정 지역 인구 과밀 및 학교 유형에 따른 쏠림 현상 등으로 어려움이 있다. 광산구의 경우 중학교는 26개인데 비해 고등학교는 11개교에 그쳐 1152명이 북구와 서구 소재 고등학교로 배정됐다. 이 영향으로 북구와 서구 지역 예비 고1 학생들도 남구와 동구 소재 고등학교로 연쇄적으로 밀려 배정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지원자들이 내신 성적과 대학 입시 유불리를 고려, 몇몇 특정 학교로 쏠리는 현상이 심화해 원거리 통학생이 증가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올해는 후지원에서 최소 선택 학교 수를 소속 중학교에서 지원가능한 고교의 기존 60%에서 70%로 늘리고 거주지의 통학 거리 요소를 반영했다. 그 결과 원거리 통학생이 다소 감소했다. 시교육청은 근본적인 지리적 불균형과 고등학교 선택 쏠림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2027년에 개교 예정인 광산고(가칭) 설립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광산구 지역에서 해마다 대거 미달 사태를 겪는 모 고교에 대한 대책도 수립하고 있으며, 학교와 재단 측에 학교 정상화 방안 제출을 요청했다. 광주시교육청 김종근 교육국장은 “무작위 전산 추첨에 따라 공정하게 진행했지만, 학교 선택의 쏠림 현상, 특정 학교에 학생들이 지원하지 않는 등 배정에 어려움이 크다”라며 “학생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 ‘맹모강동지교’ 강동구 “초중등 학부모 설명회 오세요”

    ‘맹모강동지교’ 강동구 “초중등 학부모 설명회 오세요”

    ‘맹모강동지교’를 향해 달려가는 서울 강동구가 학부모를 위한 설명회를 마련했다. 강동구는 이달 24일부터 3회에 걸쳐 강동구 미래교육혁신센터에서 초중고 입학을 앞둔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학부모 교육 및 설명회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첫 강의인 24일에는 ‘두근두근 첫 등교, 초등생활 미리보기’를 주제로 예비 초등학생 학부모들의 궁금증 해소 및 학생들의 빠른 학교 적응을 돕기 위한 학부모 교육이 진행된다. 25일에는 ‘중학교 입학부터 수능까지’를 주제로 중학생 학부모 설명회가 열린다. 설명회는 EBSi 입시 대표 강사이자 한양사대부고 교사로 재직 중인 윤윤구 선생님이 강사로 나서 변화된 입시 체제에 대한 학부모들의 불안감과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중학 학습전략 ▲고교학점제 개편 ▲2028년 대입개편안 등 새로운 입시 경향에 대해 함께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31일에는 고등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8년 대입제도개편 설명회’를 진행한다. 설명회에서는 현직 고등학교 진학담당 교사이자 전직 한국대학협의회 대표 강사인 조만기 선생님이 2028년 대입제도개편을 주제로 개편 핵심내용, 대비전략 등에 대해 설명한다. 이번 교육은 15만 2000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어디든 학교’의 운영자이자 18년 경력의 초등교사인 하유정 선생님을 강사로 초빙해 ▲입학 전 준비사항 ▲초등 교육과정 ▲순조로운 학교 적응을 위한 생활 및 공부 습관 등 새내기 학부모가 꼭 알아두어야 할 유용한 정보와 노하우에 대해 전수할 예정이다. 구는 학부모들이 이번 설명회를 통해 입시분야 최고 전문가로부터 양질의 최신 정보를 접함으로써 향후 대입 방향을 설정하고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 희 교육지원과장은 “초중고 자녀를 둔 학부모라면 누구나 고민하는 부분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자 이번 학부모 교육과 설명회를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학령별 상황에 맞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들을 지원하여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제도에 학생과 학부모들이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신청은 교육포털 강동 미래온에서 선착순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강동구청 교육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 연예인병 걸린 정동원, 명품 중독에 장민호 ‘이렇게’ 말했다

    연예인병 걸린 정동원, 명품 중독에 장민호 ‘이렇게’ 말했다

    가수 정동원이 과거 중2병과 ‘연예인병’에 걸렸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지난 17일 이경규의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는 ‘정동원, 우주에서 온 JD1되어 이경규 혼란하게 만든 사연?! (feat. 김영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정동원은 ‘중2병’과 연예인병에 걸렸던 시절을 떠올렸다. 그는 “중2병과 연예인병은 비슷하다. 제가 연예인 활동을 하면서 중2병이 걸렸으니까 거의 남들 2배로 찾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 당시에 허세가 있었고 멋있어 보이려고 했다. 중2이라서 아무도 나를 멋있는 남자라고 생각을 안 하고 다들 귀엽다고 생각하는데 혼자 화장실 조명 멋있는 데에 가서 멋있는 척하면서 찍고 그랬다”고털어놨다. 정동원은 “지금은 절대 안 그런다. 지금 그 당시를 보니까 같잖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그 당시에는 돈을 처음 버니까 버는 족족 명품을 샀다. 그때 정말 심각했다”며 “그때 민호 삼촌이 ‘너 되게 없어 보여’라고 일침을 날렸다. 정신을 그때 차렸다. 중학교 3학년 때 정신을 차리고 이제 아예 안 한다”고 설명했다. 정동원은 “민호 삼촌이 저를 사람으로 만들어준 삼촌이라서 저도 믿고 따른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동원은 지난 11일 ‘AI 신인 솔로아이돌’ JD1으로 데뷔했다. JD1은 제작자인 가수 정동원이 트로트라는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기 위하여 새롭게 창작해낸 독립된 페르소나다.
  • 정동원 “중2병 때 허세로 버는 족족 명품 구매”

    정동원 “중2병 때 허세로 버는 족족 명품 구매”

    정동원이 중2병 시절을 회상했다. 지난 1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 ‘갓경규’에서 정동원이 ‘중2병’과 ‘연예인병’이 동시에 왔다고 밝혔다.정동원은 “내가 연예인 활동 하면서 중2병이 걸렸으니까 남들 2배로 찾아왔다. 당시에 멋있어 보이려고 하고 하는 게 있었다. 중2인데, 아무도 저를 ‘멋있는 남자다’라고 생각 안 하고 다들 ‘귀엽다’ 생각하는데 화장실 조명 멋있는데 가서 사진을 막 찍었다. 명품 밝히고 이러면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지금은 절대 안 그런다. 지금 보면 같잖다. 그렇게 생각이 든다. 당시에는 돈을 처음 버니까 버는 족족 명품을 샀다. 그때 정말 심각했다. 민호 삼촌이 ‘너 그거 되게 없어 보여’라고 일침을 날려서 정신 차렸다. 중학교 3학년 때 정신 차리고 안 한다. 민호 삼촌이 날 사람으로 만들어준 삼촌이라 나도 믿는다”고 밝혔다. 정동원은 “남들이 막 나를 ‘와 정동원!’ 이렇게 생각하는 줄 알고 멋있는 척하고 그랬던 적이 있다. 지금은 그런 거 아예 없다”고 했다.
  • 형부 성폭행으로 중2 때 출산… 가족은 도리어 죄인 취급

    형부 성폭행으로 중2 때 출산… 가족은 도리어 죄인 취급

    중학생 때 형부에게 성폭행당해 출산까지 했지만, 가족이 도리어 죄인 취급해 44년 만에 범죄 피해 사실을 알린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JTBC ‘사건반장’은 1980년 중학교 1학년이던 피해자 A씨가 겪은 가슴 아픈 이야기를 전했다. 당시 다섯 자매중 셋째였던 A씨는 여덟 살 위의 첫째 언니 집에서 언니·형부와 함께 살았다. 형부는 집에 아무도 없을 때 A씨를 성폭행했다. A씨는 무서웠지만 막을 방법이 없어 가족 누구에게도 이 사실을 알리지 못했다. 그러다 A씨는 임신해 중학교 2학년 때 아이를 낳아 입양 보냈다. A씨의 가족은 이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A씨는 “임신이란 자체를 모르던 나이였다. 근데 내 몸이 이상하단 걸 언니가 알아채고 병원에 가게 됐다”며 “(언니가) 사실을 알리면 너를 죽이겠다. 우리 둘 다 죽는 거다”고 협박했다고 말했다. A씨 어머니도 그를 죄인 취급하며 고등학교에도 보내지 않았고, 도망치듯 집을 나온 A씨는 공장 일을 하며 살아갔다. A씨는 평생 우울증과 공황장애에 시달려야 했다. A씨는 성인이 돼서도 형부의 성폭행 사실을 신고하지 않았지만, 가족 모임에서 반성 없는 언니와 형부의 태도를 보고 더 늦기 전에 형부가 죗값을 받았으면 하는 마음에 44년 만에 그의 만행을 가족에게 털어놨다고 했다. 형부는 A씨와의 통화에서 “내가 다 잘못했다. 나는 하루도 잊고 살지 않았다. 불장난이었다. 어쩌다 그렇게 됐다. 모든 게 내 잘못이다. 너도 따지고 보면 같이 응했으니까 그렇게 된 거다”라고 했다. A씨는 “그게 불장난이냐?”라고 따지며 “내가 잘못했어? 응했으니까? 나 중학교 1학년이었다. 평생 가슴에 안고 살면서 사람 취급 못 받고 살았다”라고 호소했다. 그러자 형부는 “나도 죄인 아닌 죄인같이 살았다. 내가 어떻게 해주면 좋겠냐?”라고 말했다. A씨 언니는 “그땐 내가 철이 없었다. 당시에 나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서 양심의 가책을 느꼈다”며 “후회가 되고 잘못했다는 생각이 든다. 남편이 폭력적이어서 넘어갔다. 나도 마음에 담아두고 살았다. 나도 피해자다”고 말했다. A씨의 막냇동생도 형부에게 여러 차례 성추행을 당한 피해자였다고 한다. 막냇동생은 몇 년 전 극단적인 선택으로 세상을 떠났고, 그 전에 A씨에게 피해 사실을 털어놨다고 한다. 40년도 더 지난 일이라 형사적으로도, 민사적으로도 해결이 어렵다고 제작진도 판단했다. 진행자는 방송으로나마 A씨에게 위로가 됐길 바란다며 사연을 마쳤다.
  •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 장학금 남기고 떠난 故 한경화 교사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 장학금 남기고 떠난 故 한경화 교사

    지병으로 세상을 떠난 울산의 한 중학교 교사가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남겨 감동을 주고 있다. 울산 북구 화봉중학교에 따르면 지난해 고 한경화(46) 교사 유가족이 학교 측에 장학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한 교사는 지난해 3월 화봉중에 부임해 두 달 동안 근무하다 5월쯤 지병으로 병가를 내고 투병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병세가 악화해 10월 별세했다. 한 교사는 투병 생활 중 유서 형식의 메모를 남기곤 했다. 메모 중에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는 내용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가족은 그 뜻에 따라 장례식에서 학생과 학부모 등으로부터 받은 부의금 300만원을 마지막 근무지인 화봉중에 기탁했다. 2000년부터 교직 생활을 시작한 한 교사는 전임 근무지였던 신정중에서는 학년 부장을 맡기도 했고, 교육 활동에 모범이 된 공로를 인정받아 울산시교육감 표창을 받았다. 동료 교사는 “평소 차분한 성격에 아프다는 내색도 전혀 하지 않으셨다”며 “학생들에게 열의가 많으셨고, 활기차고 열정적으로 수업하셨던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화봉중은 올해 졸업한 3학년 학생 중 가정 형편이 어렵거나 모범이 되는 학생 5명에게 한 교사가 남긴 장학금을 30만원씩 전달했다. 내년 졸업생 중에서도 5명을 선정해 나머지 장학금을 줄 예정이다.
  • “차량 41대 피해”…‘주차장 소화기 테러’ 촉법소년들, 범행 더 있었다

    “차량 41대 피해”…‘주차장 소화기 테러’ 촉법소년들, 범행 더 있었다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에 소화기 분말을 뿌려 붙잡힌 중학생들이 과거에도 비슷한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인천 남동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A(13)군 등 10대 남녀 11명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중 A군 등 4명은 지난 13일 오전 2시 30분쯤 인천시 남동구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차량 25대에 소화기 분말을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군은 주차된 차량을 향해 소화기 분말을 뿌리면서 뛰었고, 다른 3명은 휴대전화로 동영상을 촬영하거나 범행 장면을 구경했다. 아파트 관리사무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지하주차장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A군 등의 신원을 특정했다. 친구 사이인 이들의 범행은 처음이 아니었다. 이번 사례를 포함해 최근 한달 사이 3차례나 비슷한 범행을 반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8일 오후 11시 10분쯤 A군의 친구 등 6명은 같은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차량 12대에 소화기 분말을 뿌렸다. 지난 6일 오전 0시 20분쯤에는 A군 등 2명이 인근 다른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소화기 분말을 뿌려 차량 4대가 피해를 봤다. 모두 중학교 2학년인 이들은 만 14세 미만인 형사 미성년자라 형사 처벌 대상이 아니다. 다만 소년법상 만 10~14세 미만인 촉법소년에 해당해 법원 소년부에 송치되면 감호 위탁, 사회봉사 명령, 보호관찰, 소년원 송치 등 1~10호까지의 보호처분을 받는다. 경찰은 조만간 A군 등을 불러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인천가정법원 소년부에 송치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11명 가운데 실제 범행한 이들을 조사한 뒤 법원 소년부에 송치할 예정”이라며 “촉법 소년이어서 형사 입건은 못 한다”고 말했다.
  • 촉법소년 10대들, 차량 30대에 소화기 분말 뿌려

    촉법소년 10대들, 차량 30대에 소화기 분말 뿌려

    중학생들이 새벽에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소화기 분말을 뿌리는 등 소동을 부려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17일 재물손괴 혐의로 A(13)군 등 10대 남녀 4명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3일 오전 2시 30분 인천 남동구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차량 30여대에 소화기 분말을 뿌린 혐의다. 범행 당시 A군이 주차된 차량을 향해 소화기 분말을 뿌리면서 뛰었고 옆에 있던 친구가 휴대전화로 동영상을 촬영했다. 조사 결과 또 다른 10대 남녀 2명도 범행 장면을 구경하며 지하 주차장에 함께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모두 중학교 2학년인 이들은 만 14세 미만인 형사 미성년자여서 범죄를 저질러도 형사 책임은 지지 않는다. 다만 소년법상 만 10~14세 미만인 촉법소년에 해당해 법원 소년부에 송치되면 감호 위탁, 사회봉사 명령, 보호관찰, 소년원 송치 등 1~10호까지의 보호처분을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A군 등의 신원만 특정했고 아직 조사는 하지 않았다”며 “촉법소년이어서 형사 입건은 못 하고 법원 소년부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조만간 A군 등을 불러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인천가정법원 소년부에 송치할 방침이다.
  • [마감 후] 지각 인생을 응원합니다/오달란 전국부 기자

    [마감 후] 지각 인생을 응원합니다/오달란 전국부 기자

    배움엔 때가 있다고 생각했다. 새로운 영어 단어를 몇 차례 외워도 낯설게 느껴지고, 책을 펴자마자 졸음이 쏟아질 때면 옛 어른들의 말씀이 하나 틀리지 않다고 고개를 주억거렸다. ‘더이상의 공부는 무리인 나이’라 결론짓고 책을 덮기에 참 좋은 핑계였다. 동영상과 게임에 빠진 아이들을 채근할 때도 “지금 공부 안 하면 나중에 땅을 치고 후회한다. 엄마 나이 돼 봐라. 머리도 안 돌아”라고 큰소리치곤 했다. 84세 최고령 수능 응시생 김정자씨의 도전은 충격이었다. 할머니는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에 참여한 18명 중 한 명이었다. 서울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한 타종인사 시민 대표 추천을 4년 만에 재개했다. 김씨는 ‘배움에는 늦음이 없다’는 소중한 가치를 실천해 많은 이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었다는 이유로 200여명의 후보 가운데 타종인사로 뽑혔다. 그의 인생은 경이롭다. 한국전쟁이 터져 피란으로 학교 갈 때를 놓쳤고, ‘살림 배워 시집 가라’는 아버지의 말에 배우지 못했다. 78살 때 주부학교에서 한글을 배우기 시작했고 공부에 여생을 걸었다. 생계였던 대학교 앞 분식집도 정리했다. 허리가 굽어 느린 걸음에도 4시간 왕복하며 학교에 나갔다. 5년을 하루도 빠지지 않았다. 개근의 동력은 “젊었을 때 못 한 공부에 맺힌 한”이었다. 수시로 대학에 진학할 수 있었지만 김씨는 정공법을 택했다. 수능을 치렀다. “젊은 세대가 얼마나 힘들게 공부하는지 평생 못 느낀 것을 느껴 보고 싶다”는 게 이유였다. 우리나라엔 김정자가 많다. 성인 가운데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읽기, 쓰기, 셈하기가 불가능한 비문해 인구가 전체의 4.5%인 200만명에 이른다. 중학교 학습이 필요한 수준의 인구까지 포함하면 889만명(20.2%)이다. 배움에 목마른 김정자들은 문해교실을 찾는다. 전국 168개 기초지자체와 426개 문해교육기관에서 만학의 열정이 불타고 있다. 한 해 2500여명, 2011년부터 따지면 약 2만명이 초중등 학력을 인정받았다. 뇌병변 수술로 불편한 몸에도 초등 졸업장을 딴 최명순(71)씨, 받아쓰기 만점에 온 세상을 얻은 것처럼 기뻐하던 오영분(76)씨, 아들에게 겹받침 있는 문자도 당당하게 보낼 수 있게 된 이봉순(62)씨도 김정자들이다. 싸이월드가 대세이던 2000년대 중반쯤 한창 유행하던 글이 있었다. 손석희 앵커가 지각 인생에 관해 쓴 자전적 이야기다. 대학 진학과 사회 진출에 늦은 그가 마흔 넘어 유학에 도전했던 서럽고 절박한 기억을 담담하게 풀어 낸 글이다. 끝이 보이지 않는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던 나를 비롯한 여러 백수 청년에게 잔잔한 위로가 돼 주었다. 지나고 보면 남보다 한두 해 늦은 출발은 아무것도 아니다. 그때는 자존심이 상하고 고통스럽지만 길고 긴 인생에는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 남들 여덟 살에 들어가는 학교에 70년 늦게 입학한 지각생들도 있지 않은가. 예비 대학생 김정자씨는 영어 공부에 몰두해 올여름 미국에 사는 딸네를 보러 가겠다고 한다. 한국말이 서툰 외손주들과 영어로 자유롭게 대화하는 것이 목표다. 배움에는 때가 없다고 생각을 바꿨다. 지레 포기하거나 도망가지 않을 생각이다. 책장에서 앞부분 몇 장만 까매진 영어 단어 책을 다시 꺼내기로 한다. 오늘부터 시작이다.
  • 자사고 부활…“고교 선택권 보장 필요” vs “서열화·사교육비 가중”

    자사고 부활…“고교 선택권 보장 필요” vs “서열화·사교육비 가중”

    2025학년도부터 일반계 고등학교로 전환될 예정이었던 자율형사립고와 외국어고·국제고가 그대로 유지된다. 학생과 학부모의 고교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이런 학교들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오지만, 고교 서열화와 사교육 과열의 부작용은 여전하다는 비판도 만만치 않다. 교육부는 16일 이런 내용을 담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앞서 문재인 정부는 자사고·외고가 취지와 달리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지 못한다며 이 학교들을 일반고로 전환하도록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했는데 현 정부에서 이를 백지화했다. 교육부는 고교 서열화와 사교육 과열을 예방하기 위해 교과 지식 평가를 금지하는 자기주도학습 전형과 후기 선발 방식을 계속 운영하기로 했다. 고교 입시 일정은 8~11월 전기와 12월 후기로 나뉘는데, 자사고·외고는 일반고와 함께 후기고로 남겨 우수 학생 쏠림과 입시 과열을 막겠다는 것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자사고·특목고) 입학전형 영향평가는 문항과 지표를 개선하고 위반 시 적극 제재하겠다”며 “평가를 내실화해 사교육 유발을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국 단위 자사고 10곳은 입학 정원의 20%를 같은 광역 시도에 있는 중학교 졸업자만 지원할 수 있는 지역인재전형으로 뽑도록 의무화했다. 설립 목적을 살려 운영하도록 성과평가를 하고, 지역인재전형 운영 점검도 강화한다. 하지만 사교육비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후기고 선발 등 정책이 유지된 데다 지역인재전형이 의무화된 10개 학교는 이미 지역 인재를 절반가량 뽑고 있어서다. 새 대입제도나 의대 열풍과 맞물려 자사고·외고 선호도가 높아지면 경쟁도 심화할 수 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자사고·외고·국제고에 지원하는 학생은 일반고 희망 학생에 견줘 2배 이상 고액 사교육을 받는다. 결국 교육 선택권을 누리는 것은 고액 사교육을 받을 수 있는 학생과 학부모”라고 했다.
  • ‘자사고 부활’ 절차 마무리…사교육 유발, 여전한 논란

    ‘자사고 부활’ 절차 마무리…사교육 유발, 여전한 논란

    2025학년도부터 일반계 고등학교로 전환 예정이었던 자율형사립고와 외국어고·국제고가 그대로 유지된다. 학생과 학부모의 고교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이런 학교들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오지만, 고교 서열화와 사교육 과열의 부작용은 여전하다는 비판도 만만치 않다. 교육부는 16일 이런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앞서 문재인 정부는 자사고·외고가 도입 취지와 달리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지 못한다며 이 학교들을 일반고로 전환하도록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했는데 현 정부에서 이를 백지화했다. 교육부는 고교 서열화와 사교육 과열을 예방하기 위해 교과 지식 평가를 금지하는 자기주도학습 전형과 후기 선발 방식을 계속 운영하기로 했다. 고교 입시 일정은 8~11월 전기와 12월 후기로 나뉘는데, 자사고·외고는 일반고와 함께 후기고로 남겨 우수 학생 쏠림과 입시 과열을 막겠다는 것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자사고·특목고) 입학전형 영향평가는 문항과 지표를 개선하고 위반 시 적극 제재하겠다”며 “평가를 내실화해 사교육 유발을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국단위 자사고 10곳은 입학정원의 20%를 같은 광역 시도에 있는 중학교 졸업자에 한해 지원할 수 있는 지역인재전형으로 뽑도록 의무화했다. 설립 목적을 살려 운영하도록 성과평가를 하고, 지역인재전형 운영 점검도 강화한다. 하지만 사교육비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정책 외에 추가적인 대책이 없는데다 지역인재전형이 의무화된 10개 학교는 기존에도 지역 인재를 절반 가량 뽑고 있어서다. 새 대입제도나 의대 열풍과 맞물려 자사고·외고 선호도가 높아지면 경쟁도 심화할 수 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자사고·외고·국제고를 지원하는 학생은 일반고 희망 학생에 비해 2배 이상 고액 사교육을 받는다. 결국 교육 선택권을 누리는 것은 고액 사교육을 받을 수 있는 학생과 학부모”라고 했다.
  • 일터에서 억울한 일 없게… 취약 계층 노동자 지키는 ‘노원노동복지센터’

    일터에서 억울한 일 없게… 취약 계층 노동자 지키는 ‘노원노동복지센터’

    서울 노원구가 취약한 환경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일터에서 억울한 일을 당해도 하소연할 곳 없는 이들의 권리 구제를 돕기 위해 운영 중인 ‘노원노동복지센터’가 대표적이다. 16일 노원구에 따르면 지하철 7호선 마들역 지하 1층에 조성된 노원노동복지센터는 2012년부터 장애인, 어르신, 기초생활수급자 등의 노동 인권을 보호하는 안전망의 역할을 해왔다. 센터에서는 무료 노무 상담을 비롯해 임금 체납이나 ‘갑질’ 등 피해를 당했을 때 권리 구제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 또 노동자와 영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노동 법률·세무 교육, 노동 인권 교육과 문화 복지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 중에서도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진행하는 노무 상담에 대한 반응이 좋다. 공인노무사가 센터에서 직접 상담하거나 온라인을 통해 궁금한 점을 물어봐도 된다. 일터에서 부당한 처우로 피해를 본 노동자가 원하면 법률 지원을 해주기도 한다. 최근 노동 환경의 변화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사업도 선보이고 있다. 노원구가 아파트 밀집 지역인 점에 착안해 올해는 아파트 동 대표를 대상으로 한 노동 인권 교육을 연 4회 진행할 예정이다. 경비 노동자, 청소 노동자들이 현장에서 일할 때 겪는 어려움을 이해하고 권익 침해를 예방하는 것이 목표다. 지역 특성화고등학교 취업 준비반 학생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 노동 인권 교육’은 작년부터 특성화고등학교 전체 학급과 인문계 고등학교 취업 준비반, 중학교까지 확대됐다. 아울러 구는 양질의 인문학 강좌와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노동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열악해지는 노동 환경과 각박해지는 세태 속에서도 노동이 존중받는 공동체를 만들고자 한다”며 “새해에는 노동자의 값진 노동이 정당하게 인정받고 보호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월 150만원 이상’ 사교육, 영재고 비율이 일반고 6배

    ‘월 150만원 이상’ 사교육, 영재고 비율이 일반고 6배

    영재학교에 다니는 고등학교 1학년 학생 가운데 월평균 150만원 이상의 ‘고액 사교육’을 받는 비율이 일반고 학생보다 6배 이상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5일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과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는 지난해 12월 전국 중3 학생 2091명, 고1 학생 3503명, 중·고교 교사 1742명을 대상으로 했다. 조사 결과 영재학교에 재학 중인 고1 학생의 43.8%가 월 150만원 이상의 사교육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일반고(7.1%)의 6.1배에 해당하는 비율이다. 과학고는 38.5%로 일반고의 5.4배, 자율형사립고는 29%로 4배, 외고·국제고는 21.7%로 3배였다. 고입을 준비하는 중학생들의 사교육 지출도 특목고 지망생이 더 많았다. 중3 학생 가운데 월 150만원 이상 고액 사교육비를 쓰는 비율은 과학고 지망생이 42.9%로 가장 높았다. 일반고(7.2%) 지망생 대비 5.9배 많은 수치다. 이 밖에 영재학교(25.0%), 외고·국제고(19.5%), 자사고(15.7%) 등으로 나타났다. 중학교 3학년 때 심야 사교육을 받는 비율도 특목고가 높았다. 일반고 진학을 희망하는 중3 학생이 밤 10시 이후 사교육을 받는 비율은 20.5%인데 과학고는 57.1%, 영재학교 50%, 자사고는 41.4%였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서열화된 고교 체제가 중·고등학생들의 고액 사교육비, 심야 및 주말 사교육 등 수많은 문제를 파생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 ‘월 150만원 이상’ 고액 사교육, 영재학교가 일반고보다 6배 많다

    ‘월 150만원 이상’ 고액 사교육, 영재학교가 일반고보다 6배 많다

    영재학교에 다니는 고등학교 1학년 학생 가운데 월평균 150만원 이상의 ‘고액 사교육’을 받는 비율이 일반고 학생보다 6배 이상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5일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과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는 지난해 12월 전국 중3 학생 2091명, 고1 학생 3503명, 중·고교 교사 1742명을 대상으로 했다. 조사 결과 영재학교에 재학 중인 고1 학생의 43.8%가 월 150만원 이상의 사교육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일반고(7.1%)의 6.1배에 해당하는 비율이다. 과학고는 38.5%로 일반고의 5.4배, 자율형사립고는 29%로 4배, 외고·국제고는 21.7%로 3배였다. 고입을 준비하는 중학생들의 사교육 지출도 특목고 지망생이 더 많았다. 중3 학생 가운데 월 150만원 이상 고액 사교육비를 쓰는 비율은 과학고 지망생이 42.9%로 가장 높았다. 일반고(7.2%) 지망생 대비 5.9배 많은 수치다. 이 밖에 영재학교(25.0%), 외고·국제고(19.5%), 자사고(15.7%) 등으로 나타났다. 중학교 3학년 때 심야 사교육을 받는 비율도 특목고가 높았다. 일반고 진학을 희망하는 중3 학생이 밤 10시 이후 사교육을 받는 비율은 20.5%인데 과학고는 57.1%, 영재학교 50%, 자사고는 41.4%였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서열화된 고교 체제가 중·고등학생들의 고액 사교육비, 심야 및 주말 사교육 등 수많은 문제를 파생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 학생 체벌하다 학부모와 갈등에···극단 선택 교사 ‘순직’ 인정

    학생 체벌하다 학부모와 갈등에···극단 선택 교사 ‘순직’ 인정

    학교폭력 가해자인 학생들을 지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학생 체벌로 학부모와 갈등을 빚다 극단 선택한 중학교 교사가 법원으로 부터 순직을 인정받았다. 전남 고흥 금산중학교에 근무했던 고 백두선 교사는 지난 2019년 학교폭력 학생들을 체벌하다 학부모로부터 아동학대피소 후 형사 및 징계 처분을 받는 등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다. 검찰은 백 교사가 훈육 과정에서 저지른 범행이라는 점 등을 들어 재판에 넘기기 않고 기소유예 처분했지만 교육당국의 인사 불이익이 이어졌다. 전남교육청은 이듬해인 2020년 1월 견책 징계를 내리고, 성과상여금과 기말수당 지급 대상자에서도 제외했다. 또 2021년 3월 비선호 지역에 있는 한 중학교로 발령받아 또 다시 생활지도와 학교폭력 업무를 맡게 되자 좌절감과 상실감을 겪다 발령 6일 만에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전교조 전남지부와 고인의 유족은 이후 ‘고 백두선 선생님 명예회복추진위’를 구성하고 5000명 이상 참여한 교사들의 탄원서와 함께 인사혁신처에 순직 인정을 요구했으나 두 차례에 걸쳐 순직유족급여 청구를 기각당했다. 이에 유족은 서울행정법원에 순직유족급여불승인처분 취소소송을 제기, 마침내 지난 11일 ‘순직유족급여 불승인 처분을 취소한다’는 결정을 받았다. 전교조 전남지부는 15일 성명서를 통해 “늦었지만 법원이 고 백두선 선생님의 죽음에 대해 공무상 인과관계를 인정해 공무상 재해에 해당한다는 판결을 내려 환영한다”며 “이번 결정으로 고인의 명예가 지켜지고 유가족들에게 위로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인사혁신처는 학교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교사들의 죽음에 대해 교사들의 감정과 정서적 인과 관계까지 적극적으로 고려하도록 판단 기준을 현실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교조 전남지부는 “교원의 경우 공무상 사망(순직) 인정 비율이 30%도 채 되지 않고, 다른 공무원과 비교했을 때 월등히 적다”며 “특히 극단적인 선택으로 사망한 교원의 경우는 더 낮은 만큼 인사혁신처가 교원의 공무상 사망(순직) 인정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에 적극 나서야한다”고 촉구했다.
  • 日 지진 사망자 221명, 피해주택 1만 7350동…뒤늦게 피해지역 간 기시다

    日 지진 사망자 221명, 피해주택 1만 7350동…뒤늦게 피해지역 간 기시다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반도 규모 7.6의 강진으로 피해를 본 주택이 1만 7000여동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노토반도 강진 이후 처음으로 재해지역 시찰에 나섰다. 14일 교도통신,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이시카와현은 전날 노토반도 강진으로 피해가 발생한 주택이 1만 1286동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노토반도 중앙부에 있는 나나오시 5010동, 시카마치 2138동 등이다. 이시카와현과 가까운 니가타현과 도야마현은 각각 피해주택 수를 3164동, 2903동으로 파악했다. 세 지역의 피해 주택을 합산하면 1만 7353동이다. 다만 이번 지진에서 가장 큰 피해가 발생한 노토반도 북부 와지마시와 스즈시의 주택 피해 상황은 여전히 조사 중이어서 실제 피해 규모는 훨씬 더 클 것으로 보인다. 요미우리는 “와지마시와 스즈시에서는 일대가 괴멸적인 피해를 본 주택가도 있다”며 “두 지역에 있는 주택은 2만호를 웃돈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단절된 도로와 춥고 궂은 날씨로 인해 피해 복구가 더디게 진행되는 점을 고려해 피난민을 안전하고 생활하기 좋은 장소로 옮기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와지마시는 시내 중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을 이시카와현 남부 지역으로 집단 피난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이시카와현은 자위대와 의료팀이 지자체와는 별도로 수집한 피난민 정보를 받아 일원화하기로 했다. 노토반도에 있는 일부 의료기관의 단수에 대응해 지진 피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원격 진료도 시작됐다. 이날 기시다 총리는 헬리콥터를 타고 노토반도 상공에서 피해 상황을 확인한 다음 와지마시와 스즈시 피난소를 방문해 주민들의 요구 사항을 청취했다. 기시다 총리는 애초 전날에 재해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었지만 기상 악화로 일정을 하루 늦췄다. 이시카와현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노토반도 강진 사망자를 221명으로 발표했다. 13명은 장기 피난생활에 따른 지병 악화와 피로, 정신적 스트레스 등이 사인인 재해 관련사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24명이 연락 두절로 안부를 알 수 없는 상태이며, 부상자는 1015명이라고 NHK는 보도했다. 또 이날 오전 5시 기준 1만 800여개 가구가 정전으로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그러나 정확한 피해 규모는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고 있다.
  • 정일우, 교통사고 후 기억상실…친구들이 씻겨주며 뒷바라지

    정일우, 교통사고 후 기억상실…친구들이 씻겨주며 뒷바라지

    배우 정일우가 과거 교통사고로 인한 단기 기억상실 경험을 고백했다. 13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정일우가 친구들과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정일우의 매니저로 등장한 주윤석은 정일우와 중학교 2학년 때부터 함께해온 사이였다. 중고등학교 내내 등하교를 같이하며 붙어 다닌 친구라고 한다.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촬영을 앞두고 교통사고를 당해 단기 기억상실을 겪었다는 정일우는 “아예 못 걸었는데 (친구들이) 날 화장실로 데려가서 씻겨줬다”고 말했다. 정일우와 친구들 모두 19살이던 때였다. 주윤석은 지난해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정일우가 큰 힘이 됐다고 고백했다. 그는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셨는데 (정일우가) 장례식장을 잡아주고 제일 먼저 와줬다”며 “3일 내내 고생하면서 장례 비용까지 전부 내줬다. 상주 같았다. 저 대신 손님들 맞이해줬다. 정말 고맙더라”라고 전했다.
  • 울산시교육청 올해 학생 교복·수학여행비 지원금 ‘인상’

    울산시교육청 올해 학생 교복·수학여행비 지원금 ‘인상’

    울산시교육청은 올해 교복·수학여행비 등 학생 교육비 지원금을 인상한다. 울산시교육청은 올해 학생 1인당 30만원의 교복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5만원 인상된 금액이다. 울산교육청은 2020년 교복비 지원사업 이후 4년간 인상 없이 25만원을 지원해 이번에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 수학여행비 지원금은 지난해보다 초등학교 5만원, 중학교 5만원, 고등학교 10만원을 인상해 각각 15만원, 20만원, 30만원 안팎 실비를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그동안 경제 사정이 어려운 저소득·다자녀 가정 학생에게 수학여행비 실비를 전액 지원했다. 그 외 일반 학생에게는 초등학교 10만원, 중학교 15만원, 고등학교 20만원 안팎 실비를 지원했다. 시교육청은 이외에도 초등학교 입학준비금을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교육복지 사업 지원금 인상으로 학부모 부담액이 낮아져 공교육비가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복지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학부모 교육비 부담을 줄여 아이 키우기 좋은 정주 여건이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홍준표 “달빛철도 특별법, 이번에 안 되면 다음 국회에 또 발의”

    홍준표 “달빛철도 특별법, 이번에 안 되면 다음 국회에 또 발의”

    홍준표 대구시장이 국회 상임위 통과 뒤 법사위 상정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달빛철도 특별법에 대해 “이번 국회에서 안되면 총선 이후 다음 국회에서 똑같은 법안을 다시 발의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홍 시장은 법안을 대표 발의한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법안 상정을 가로막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강한 불만을 내뱉기도 했다. 그는 “아무리 공천을 앞두고 눈치를 보지만 그런 것까지 눈치 보면서 여당 원내대표를 해야 하는지, 두고 보겠다”며 “29년 정치를 했는데 그런 사람은 처음 본다”고도 했다. 이와 관련 홍 시장은 윤 원내대표와 별도로 통화를 했다며 “(특별법 통과가) 수도권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안 된다고 하는데 그게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치겠느냐”고도 했다. 홍 시장은 윤 원내대표가 자신의 초등학교, 중학교 후배라는 점도 상기시키고 “자신이 발의하고 자기가 저지하는 경우도 있느냐”고 했다. 홍 시장은 이 법안이 여야 국회의원 261명이 서명한 무쟁점 법안인 데다 여야 대선 후보들의 공통 공약이었다는 점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최근 자신의 고등학교 동기인 노중기 대구미술관장 선임과 관련, “결격사유가 있느냐 없느냐가 문제이지 친구라고 안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면서 “내 친구 중에서도 쓸만한 사람들 있는데 그러면 발탁할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대통령도 정부 인사 때 자기와 인연 없는 생판 모르는 사람 등용하는 것은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 시장의 발언에 대해 윤 원내대표는 “(달빛철도법) 상정을 저지한 바 없으며, 기획재정부가 반대 입장에 있어 여당 원내대표로서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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